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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영미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장, 경기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승인

    천영미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장, 경기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위원장 천영미)는 10~11일 양일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안산교육회복지원단, 기획조정실,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국과 8개 직속기관에 대한 2019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을 위한 심의를 통해 의결했다. 첫날 심의는 대변인, 안산교육회복지원단, 기획조정실, 경기도기록정보원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하면서 경기교육전체를 조율해 나가는 기획조정실에 질의가 집중됐다. 2019 회계연도 예산의 회계관리의 적절성 여부, 불용액 및 이월액이 과다한 사업에 대한 논의와 개선요구가 이어졌다. 특히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에 대한 진행사항 점검과 준공 이후 운영될 프로그램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요청하는 등 새롭게 설립될 기관의공기준수와 함께 그 이후 운영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급작스레 시행된 원격수업의 원활한 진행과 미래교육 대비를 위해 학내전산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무선인프라구축 사업이 시범사업 수준을 넘어서서 정책우선순위 반영을 통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획기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11일 심의는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국, 경기도교육연수원과 6개 직속기관에 대한 질의로 이어졌다. 온라인학습에 필요한 스마트 단말기 보급 등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지원 강화, 난독증 학생에 대해 사업 및 예산확충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고, 도내 100명에 달하는 중증 장애교사의 편의지원 확대,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장애인 화장실의 자동물내림 장치설치 확대 요청 등 배려가 필요한 교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적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천 위원장은 “결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기한 사항이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돼 향후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미래교육 환경을 맞이하고 대응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상상과 자신감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섬세한 정책적 배려들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1교육위원회는 향후 이틀간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심사를 끝으로 경기도의회 10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2019 회계연도 결산안 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2019 회계연도 결산안 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옥분 도의원)는 11일 제344회 정례회 1차회의를 열어 경기도 평생교육국 및 여성가족국 소관 2019회계연도 결산안을 승인했다. 심사대상인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 소관 2019회계연도 결산안은 집행액 기준 6조 7889억원 규모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경기도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반복적인 이월, 과다한 불용 등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사례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청소년육성기금과 성평등기금의 고유목적사업비가 기금조성액 대비 각각 2%, 6% 수준에 불과해 기금의 존속을 위해 기금운용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지적했다. 특히, 박옥분 위원장은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 일반회계에서 54억원의 불용액과 56억원의 이월액이 발생돼 향후엔 사업계획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하고, 회계연도 중 집행이 가능한 실소요를 정확히 분석하는 등 적정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매 회계연도마다 불용액 발생 규모가 적지 않아 경기도가 스스로 가용재원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절약함으로써, 도민을 위하여 편성된 예산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연(더불어민주당·부천7) 도의원은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 민간위탁사업 24건 중 18개 사업에서 회계감사를 받지 않고, 결산서를 제출한 것을 지적하며, 민간위탁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감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한 결산을 주문했다. 김인순(더불어민주당·화성1) 도의원과 전승희(더불어민주당·양평비례) 도의원은 작은도서관은 등록기준이 낮아 중구반방 신설되고, 폐업률 또한 높은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작은도서관의 질적성장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미림(미래통합당·성남비례) 도의원은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과 학교밖청소년지원 위원회 운영사업에서 불용률이 50%에 달해 섬세하게 사업설계의 필요성을 지적했고, 김능식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 불용액이 최소화되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손희정(더불어민주당·파주2) 도의원은 청소년과의 미수납액이 과다한 점을 지적하며, 미수납액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성과보고서 작성기준에 따르면 당초목표 대비 130%이상 초과달성 할 경우 원인을 분석하게 돼 있는데, 평생교육과의 지식 활성화 사업은 132%의 달성률을 보였음에도 원인분석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내실있는 성과계획 수립 및 운영을 주문했다.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도의원과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 도의원은 반복적 이월발생 등 비효율적 예산집행 관행을 지적하며, 예산이 이월되면 사업기간이 늘어나고 그만큼 총사업비가 증가하는 점을 지적, 당해연도에 집행 가능한 예산만을 편성해 집행하도록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된 2019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18일)과 본회의 의결(24일)을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주 만에 문 연 英 맥도날드서 교통 정리하며 8시간 춤춘 직원 (영상)

    10주 만에 문 연 英 맥도날드서 교통 정리하며 8시간 춤춘 직원 (영상)

    영국에서는 도시 봉쇄 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지난 3일(현지시간) 10주 만에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각 지역의 매장에는 차들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고객이 넘쳐났고 어떤 지역은 경찰이 출동해 교통 정리를 해야 할 정도로 붐볐다. 웨일스 스완지에 있는 한 매장에서도 개점 시간 전부터 찾아오는 고객이 끊이지 않아 한 남성 직원이 직접 교통 정리를 하면서 춤까지 춰 차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크게 웃게 했다고 웨일스 온라인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이날 스완지 모파에 있는 이 매장에는 영업 재개를 기다릴 수 없어 11시에 문을 열기 1시간 반 전부터 차들이 밀려들었다.개빈 브루스터라는 이름의 26세 남성 직원은 이날 줄지어 선 고객들의 차를 되도록 주요 도로에서 멀어지도록 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나와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그 사이 그는 차 안에 있는 고객들에게 주문 여부를 묻는 등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그때 한 차량에서 음악을 크게 틀자 그가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팝스타 비욘세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빠른 템포의 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그는 계속해서 현란한 댄스를 선보였다. 그 모습은 당시 대기 중이던 고객들에게 영상을 촬영돼 페이스북 등 SNS상에 게재돼 확산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일부 네티즌은 그의 춤이 더 보고 싶다며 해당 매장으로 찾아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결국 그는 영업 재개 첫날 무려 8시간이나 춤을 추며 교통 정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심을 받아 많은 사람에게 즐겁게 해줘 고맙다 등의 메시지를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 업무는 뭐니뭐니 해도 고객을 웃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는 밤에 스완지에 있는 한 펍에서 드래그 퀸(예술이나 오락, 유희를 목적으로 여장을 한 남자)으로도 일해 왔다.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에 익숙한 그에게 있어 좋아하는 춤을 추면서 교통 정리하는 것은 피곤하기는 커녕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됐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랜 시간 순서를 기다리는 많은 고객도 신청곡에 맞춰 춤추는 그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고객들이 보내준 자신의 댄스 영상을 공유하면서도 “내일 또 춤추겠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규모 매장” 테이블 치우는 스타벅스…가격도 내려야

    “소규모 매장” 테이블 치우는 스타벅스…가격도 내려야

    美매장 테이블 없앤다...사회적 거리두기 스타벅스가 미국과 캐나다 매장 내 테이블을 치우기로 했다. 좌석 중심의 매장은 문을 닫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소규모 매장을 더 많이 개장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이 같은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스타벅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장의 운영 방식을 재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스타벅스가 앞으로 18개월 동안 미국 지역의 매장 최대 400개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내 최대 200개 매장도 문을 닫을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기존 매장들을 폐쇄하는 동시에, 좌석 없이 테이크아웃 주문만 가능한 소규모 점포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측은 “향후 2년 동안 매장 폐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캐나다에서의 운영 방식을 조정할 것”이라며 “당초 3~5년에 걸쳐 매장 형식을 바꿔나갈 계획이었지만, 고객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해 실행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위치에 혁신적인 형식을 갖춘 점포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지금도 전체 주문의 80%가 테이크아웃 주문이라고 스타벅스 측은 밝혔다. 다만 모든 매장에서 테이블을 치우지는 않는다.팻 그리스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현지시각)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18개월 동안 미국 내 매장 400여개를 폐쇄할 것이다. 대신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에 더 많은 픽업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말하는 ‘픽업’ 매장은 우리나라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단순한 테이크 아웃형 매장이 아니다. 대면(對面) 주문은 불가능하고, 스마트폰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주문 후 픽업’ 매장 형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펜 플라자에 첫 픽업매장을 열었다. 한편 코로나로 미국 내 스타벅스 매출은 4월에 63%, 5월에 43% 감소하는 등 크게 줄었다. 2분기 매출 총 32억 달러(약 3조 8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집과 회사를 떠나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제3의 공간’의 중심 개념을 이번 코로나 확산 이후 재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홍준표 “文, 하산 잘 준비…하산 때 사고 일어나는 법”

    홍준표 “文, 하산 잘 준비…하산 때 사고 일어나는 법”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등산은 하산이 더 위험하다. 무리하지 말고 하산 준비를 잘 하시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 나면 지난 정권을 비난하면서 국가기간 시설 파괴에 앞장섰던 문 정권이 이제 양산으로 퇴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겸손하고 주의하지 않으면 언제나 사고는 하산할 때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문 정권이 압승한 21대 국회도 마찬가지니 이제부터라도 더 낮은 자세로 하산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현 정권의 전 정권 비난과 국가 기간시설 파괴 시도의 대표적 예로 ‘4대강 사업’을 예로 들었다. 홍 의원은 “4대강 사업 이후 대한민국에 수재 의연금 모금이 있었는가, 가뭄으로 해마다 수십조의 농작물 피해가 지금 있기나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모두 4대강 정화사업의 덕이고 업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단편적인 시각으로 폄훼하고 보를 철거한다고 우기던 문 정권이 이제와서 잠잠해진 것을 보니 그나마 다행이다”며 “(그동안 문 정권은) 판도라 영화 한 편에 세계 최고의 원전 산업 몰락(시켰고), 국민 세금 빼먹기에 혈안이 돼 전국 농지·산하에 태양광을 설치했다”고 말하며 압승에 도취해 무리한 일을 추진할 경우 뒤탈이 날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19대응 해수욕장 관계관 회의 ..부산서 개최

    코로나 19대응 해수욕장 관계관 회의 ..부산서 개최

    전국 해수욕장이 오는 7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코로나 19대응 해수욕장 관계관 회의’가 열렸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울산시,경남도,경북도,강원도 등 지역 해수욕장 담당 공무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대응 해수욕장 관계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해수부는 코로나 19 대응에 대한 중앙부처와 지자체와의 방영과 현장점검, 지차체 실정에 맞는 아이디어시책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것을 당부했다. 해수욕장의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입장인원수 제한을 위해 해수욕장 방문시 인터넷,모바일 등을 이용한 사전 예약제 운영 및 해수욕장 백사장에 구획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단체 방문 자제와 파라솔 등 햇빛 가림시설물 사이 간격을 2m 이상 유지하고, 다른 사람과의 신체접촉이나 침뱉기·코풀기와 샤워시설 이용 등을 자제할것을 주문했다. 또 해수욕장 다중이용시설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시설과 대여물품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해수욕장 종사자와 방문자에 대한 발열검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강원도 등 대부분의 지자체는 사전예약제는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되어야한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국 최대규모의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보유한 부산은 해수욕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전예약제는 사실상 관리가 어렵다며 대신 현장예약제를 내놓았다. 현장예약제는 해수욕을 하기위해서는 우선 파라솔을 임대해야 하는 만큼 대여시 번호 및 인정사항 등을 기록하도록 하자는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 파라솔 대여시 번호를 부여하고, 인적사항등을 기록하는 현장 예약제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서 제안한 해수욕장 운영방안을 수렴하고, 이달 중순쯤 지침을 수립해 이들 시도에 내려보낼 예정이다..전날 해수부는 충남태안에서 인천,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지역 해수욕장 담당 공무원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해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태국 법원, 먹거리로 장난 친 식당 주인에 “1446년형” 선고한 뒤

    태국 법원, 먹거리로 장난 친 식당 주인에 “1446년형” 선고한 뒤

    태국에서 먹을 거리로 손님들을 농락한 식당 주인들에게 1446년형이란 놀라운 중형이 선고됐다. 11일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태국 형사법원은 전날 방콕의 유명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라엠게이트 주인 둘이 723명의 고객들을 속인 것이 인정된다며 소비자보호법, 컴퓨터범죄법, 형법 위반으로 각각 징역 1446년형을 선고했다. 손님 한 명당 2년씩으로 계산한 것이다. 체인점 본사인 라엠게이트 인피니트에는 180만 바트(약 6944만원)의 벌금을 물렸고, 두 업주와 회사가 연대해 250만 바트(약 9645만원)를 고객들에게 변상하라고 판결했다. 물론 1446년형이란 어마무시한 중형은 음식업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었다. 재판부는 곧바로 절반인 723년형으로 감형한다고 밝혔는데 법원 주변에서는 사기죄에 관한 법정 최고형이 징역 20년으로 규정된 만큼 차후에 다시 감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BBC는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식당 주인들은 지난해 초 식당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싼 가격으로 다양한 해산물 뷔페를 먹을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고 광고했다. 한 뷔페 상품은 10명이 880 바트(약 3만 3000원), 또는 한 사람이 88 바트(약 3300원)만 내면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다른 뷔페 상품들도 가격은 제각각이었지만 모두 아주 싼 값이었다. 처음에는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했으나 입소문이 퍼져 인파가 몰려 대기 줄이 길어지자 업주들은 티켓을 원하는 이들에게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미리 결제까지 하도록 했다. 2만명 가까이가 5000만밧(약 19억 2800만원)을 내고 티켓을 구입했다. 그러나 한달이 채 안된 지난해 3월 22일 이들은 주문량이 너무 많아 해산물 수요를 맞출 수 없다면서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식당 문을 닫아버렸다. 미리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 손님 350여명이 식당의 거짓말로 220만 7720밧(약 850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면서 두 업주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결국 두 주인은 체포됐다. 그리고 이제 적어도 20년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됐다. BBC는 2017년에도 태국 법원이 사기꾼에게 1만 3000년형을 선고한 일이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19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19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박윤영)는 10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제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해양국 소관 2019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관련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서 농정해양위 위원들은 2019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결산 결과에 따라 농정해양국 평균 집행률이 경기도 전체 일반회계 집행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집행률 저조사업 현황 중 ▲경기사이버장터 고도화사업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 ▲접경지역 군납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의 집행률을 살펴보면서 사전 수요조사 대비 사업 신청이 저조해 집행률이 낮은 사업에 대한 향후 예산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 차원의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박윤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1)은 “어렵게 확보한 농정예산인 만큼, 예산의 집행은 사전 편성 계획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부서에서는 예산편성부터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집행으로 농정분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농정해양국 소관 전반기 주요사업 추진 성과 보고 청취를 통해 상임위 차원에서 전반기 사업성과를 재점검하고 후반기에도 추진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정해양위 위원들은 이날 농정해양국 소관 전반기 상임위원회 일정을 모두 마치면서, 향후 후반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기도 ‘농민기본소득’과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을 원만히 추진해 경기도가 농정분야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집행부서와 의회 간 소통을 확대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농정해양위는 11일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소관 2019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관련 심의를 끝으로 전반기 상임위원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이발사가 발명한 코로나 바이러스 보호막, 히트상품 예약

    美 이발사가 발명한 코로나 바이러스 보호막, 히트상품 예약

    미국 뉴저지 주에 거주하는 이발사가 발명한 코로나 바이러스 보호막이 히트상품이 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언론은 11일(한국시간) “뉴저지 주 이발소 주인이자 이발사인 에드윈 라미레즈가 개발한 바퀴 달린 보호막이 히트상품이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라미레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주정부가 내린 영업정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발소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조만간 영업재개가 될 것이란 기대에 따라 ‘어떡하면 자신과 고객들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것인가’ 고민하다 바퀴 달린 보호막을 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퀴 달린 보호막’으로 이름 지어진 이 발명품은 보호막 중간에 작은 공간이 있어 그 사이로 이발사가 손을 넣어 고객의 머리카락을 손질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 라미레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보호막은 내 자신은 물론 고객들의 안전 그리고 우리 직원들의 안전까지 지켜줄 수 있다”며 자신의 발명품에 대한 긍지를 드러냈다. 목공기술이 있어 직접 목공소도 운영하는 라미레즈는 “현재 발명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라며 “하루에 약 30개 정도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대부분 미 전역의 이발소와 미용실에서 주문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라미레즈는 이어 “보호막을 제작하는 일도 즐겁지만 뉴저지 주도 하루 빨리 이발소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어 오래 동안 보지 못한 고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바퀴 달린 보호막의 가격은 운송비 포함 300달러(한화 약 36만원)이다. 허남주 피닉스(미국)통신원 willbeback2@naver.com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전반기 마지막 결산심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전반기 마지막 결산심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위원장 김달수) 10일 개최된 제344회 정례회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결산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결산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광광국 및 소관 공공기관의 지난 1년간의 사업추진 실적과 예산의 사용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집행부에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고 아울러 향후 바람직한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질의에서 정윤경 부위원장은 시·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일방적 포기에 따른 사업예산 불용사례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도의 제재방안과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양경석 부위원장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집행잔액 과다에 대해 지적하며 예산 편성 시 부터 사업의 구체적 실현방안과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공공기관 출연금에 대한 감독부서의 관리기능 강화, 보조금 집행정산 철저, 공공기관 콘텐츠 홍보 활성화 방안 강구,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체육·예술계 중장기 지원 대책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정책질의를 이어갔다. 김달수 위원장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집행부와 공공기관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면서 “집행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오늘 결산 심사를 통해 지적된 사안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향후 세입·세출 예산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국시대 말 갑옷 한자리서 만난다

    삼국시대 말 갑옷 한자리서 만난다

    신라와 가야,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말 갑옷과 고구려 고분벽화 속 말 갑옷까지 고대 삼국의 말 갑옷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이 공동개최하는 ‘말, 갑옷을 입다’ 특별전이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1992년 함안 마갑총에서 출토된 말 갑옷 1점과 2009년 경주쪽샘지구 C10호에서 나온 말 갑옷 1점, 부산 복천동과 공주 공산성 등에서 수집된 말 갑옷 조각 6점 및 말 투구 10점 등 총 18점이 출품됐다.말 갑옷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전국에서 여러 점 출토됐다. 하지만 온전한 형태가 드물어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 함안 마갑총과 경주 쪽샘지구 C10호에서 완전한 형태의 말 갑옷이 출토되면서 고대 삼국 말 갑옷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1부 ‘신라 귀족들의 안식처, 쪽샘지구’는 10년간의 보존처리를 마친 말 갑옷과 재현품을 선보인다. 황남동 109호와 계림로 1호에서 출토된 말 갑옷도 1934년과 1973년에 발굴된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2부 ‘말 갑옷’에선 함안 마갑총에서 나온 말 투구와 말 갑옷, 그리고 부산, 김해, 합천 등에서 출토된 말 갑옷을 만날 수 있다. 백제 지역인 공주 공산성에서 나온 우리나라 최초의 옻칠 말 갑옷과 말 투구도 자리한다.3부 ‘고구려 고분벽화 속 중장기병’은 고구려 고분벽화에 투영된 고대 철기병의 여러 모습을 영상 등으로 소개한다. 관람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300명 안팎으로 현장 접수도 받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스크린서도 빛난 ‘딕션 요정’ “열정의 불씨, 장르 안 가려요”

    스크린서도 빛난 ‘딕션 요정’ “열정의 불씨, 장르 안 가려요”

    “큰 화면에 제 얼굴이 나오는 게 어색해요. 브라운관에 나오는 건 조금씩 익숙해졌는데 극장에서 보는 건 꿈인가 생시인가….” 지난 4일에 열린 영화 ‘결백’의 언론배급시사회.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한 배우 신혜선(31)의 답변이 그랬다. ‘아이가 다섯’(2016), ‘황금빛 내 인생’(2017~2018) 등 안방 극장에서는 시청률 30%를 상회하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이지만 영화로는 첫 주연이다. ●‘살인 혐의’ 치매 엄마의 결백 주장하는 변호사役 “부담도, 긴장도 많이 됐고요. 감독님과 주변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어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신혜선은 이제야 한 시름 놓은 듯한 표정이었다. ‘결백’은 유명 로펌의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가 용의자로 지목되자 정인이 그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2017)에서 영은수 검사로 열연했던 신혜선이 또 한 번 법조인 역할을 맡았다. “둘 다 악바리이긴 하지만, 깡시골에서 공부만 하던 정인에 비하면 은수는 병아리 같은 느낌이에요.” 박성현 감독이 일찌감치 그를 정인 역에 점찍은 것도 ‘비밀의 숲’ 공이 컸단다. ‘딕션 요정’이라는 별명처럼 신혜선은 ‘결백’에서도 똑 부러진 발음과 대사 전달력을 자랑한다. 결기 서린 눈빛만큼은 한층 강화됐다. 사건을 추적하던 정인은 대천시장 추인회(허준호 분)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마주하고, 추 시장과의 피할 수 없는 결전에 들어간다. ‘악역 전문’ 허준호를 맞이해 박 감독은 ‘날 선 느낌’을 주문했고, 신혜선은 영화 ‘미스 슬로운’(2019) 속 로비스트 슬로운(제시카 차스테인 분)을 참고해 정인이라는 캐릭터를 빚어냈다. “악역을 연기하는 허준호 선배님한테서 비릿한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거기 대항해 많이 노려봤습니다(웃음).” ●드라마 이어 명확한 발음·대사 전달력으로 호평 ‘결백’을 이끄는 것은 치매 노인을 표현하기 위해 노역 분장도 마다하지 않은 배종옥과 신혜선의 ‘모녀 케미’다. 배종옥과는 차기작인 드라마 ‘철인왕후’에도 함께 캐스팅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신혜선은 배종옥이 분장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분장한 모습이 너무 익숙해져 버리면 연기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대선배의 조언이었다. “유치장에서의 마지막 신을 연기할 때 선배님 눈을 쳐다봤는데, 그 순간 선배님한테서 ‘배종옥’이라는 이름 자체가 지워져 있더라고요. 그런 선배님 노력 덕분에 호흡이 잘 맞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비는 신혜선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뭘까. “아직 새내기여서요. 작품을 철저히 살피기보단 저에게 열정의 불씨를 던져주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거 같아요. 코미디는 언제나 좋고요. 공포물도 해보고 싶어요.” ‘딕션 요정’이 예의 그 딕션으로 똑 부러지게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채권단 “현산, 아시아나 협상에 나오라”

    채권단 “현산, 아시아나 협상에 나오라”

    현산, 보증금 2550억 일부 환급 가능 판단 포기해도 잃을 게 별로 없다 여겨 ‘승부수’ 매각대금으로 재무 정상화 계획 금호그룹 3228억 못 받고 대출 1300억 못 갚아 비상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원점으로 돌리자”며 승부수를 던지자 매각 자금으로 경영 정상화를 꾀하려던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비상등이 켜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구주) 30.77%를 매각하면서 받을 자금 3228억원으로 그룹의 재무상황을 정상궤도에 올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HDC현산이 자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정상화는커녕 금호고속이 산업은행에서 빌린 1300억원을 만기가 지난 지금껏 갚지 못하고 있다. 3228억원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을 주당 가격 4700원으로 계산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요동쳤고 한때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에야 4000원대를 회복했다. 인수 조건을 원점으로 돌리자는 HDC현산이 당장 꺼내 들 카드로 구주 가격 인하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다. 금호로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이미 칼자루는 HDC현산이 쥐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HDC현산으로서는 당장 아시아나항공을 포기해도 잃을 게 별로 없다. 이행보증금으로 2500억원을 냈지만, 소송을 통해서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던 한화가 이행보증금 3150억원 중 1951억원을 돌려받은 사례가 있다. HDC현산이 전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추가 자금이나 부실계열사 지원 등을 사전동의 없이 통보했다”, “아시아나항공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의심스럽다”는 등의 내용을 적시한 것도 추후 소송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협상이 한창 진행되는 과정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보였던 태도 논란도 HDC현산의 발표를 계기로 수면 위에 올랐다. 지난 4월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그룹의 상징인 ‘윙 마크’를 사용하는 대가로 상표 계약금 120억원을 받기로 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매각을 앞두고 끝까지 뽑아먹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금호그룹 관계자는 “받지 않으면 배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HDC현산의 ‘원점 재협상’ 요구에 채권단은 “먼저 구체적 요구사항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을 대신해 보도자료를 내고 “현산 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고 하는 건 자칫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향후 공문 발송이나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협상 테이블로 직접 나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수료는 ‘0원’ 할인은 ‘빵빵’…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

    수수료는 ‘0원’ 할인은 ‘빵빵’…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

    인천 서구 앱 주문 2억… 경기도도 박차 서울서도 ‘광진 나루미’ ‘놀장’ 등 선봬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퉈 나섰다. 전북 군산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3월 13일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방문하거나 문의했고 이 중 30여곳이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할 수 있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게 돼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실제로 배달의 명수는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907명으로 군산시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11만 8000가구라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금액은 19억 8600만원에 달했다. 인천 서구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배달서구’도 주문액이 벌써 2억원이 넘었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강북구는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배달앱 ‘놀장’(놀러와요 시장)이며 시장과 같은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활용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 관계자는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丁총리 “대구 생계자금 부정수급 공무원 책임 물어야”

    丁총리 “대구 생계자금 부정수급 공무원 책임 물어야”

    “다른 지자체에서도 부정수급 점검 필요”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대구시 공무원·교사 등 3000여명이 긴급생계자금을 부정 수급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는 환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런 사례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정 수급 사례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런 ‘모럴해저드’가 발생할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대구에서는 공무원 등 3928명이 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25억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가 환수 조처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은 정부가 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대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원씩 지급했다. 공무원을 비롯해 교사, 군인, 시 산하 공사·공단 직원, 출자·출연기관 직원,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등은 대상이 아닌데도 부정 수급했다가 뒤늦게 적발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세현 “北, 필요하면 다시 전화할 것… 통일부가 길 뚫어야”

    정세현 “北, 필요하면 다시 전화할 것… 통일부가 길 뚫어야”

    “남북 관계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한미 공조’는 언뜻 좋아 보이지만 결국 미국에 끌려가게 되는 일이 될 뿐이다. 외교부는 한미 워킹그룹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조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통일부는 그러면 안 된다. 가시철망을 뚫고 길을 만들어야 한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10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창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조언을 쏟아냈다. 이날 간담회는 그의 회고록 ‘판문점의 협상가’(창비) 출간을 설명하는 자리였지만, 책 얘기보다 ‘정세 토크’가 주를 이뤘다. 북한을 비방한 전단 살포를 이유로 북한이 돌연 연락을 모두 끊어버리고 연일 적대감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 정 부의장은 “북한은 코드를 뽑았을 뿐 필요하면 다시 전화를 걸어올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을 요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오는 10월 북한 노동당 75주년을 앞두고 평양 종합병원 건립에 힘을 쏟고 있어요. 골조공사를 마무리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외부에서 의료기기를 못 들여오는 상황이에요. 되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비방 전단을 보냈으니 4·27 판문점선언과 9·19 군사합의까지 문제 삼았고 화가 폭발했을 겁니다.” 정 부의장은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냈던 김영삼 정부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 정부의 ‘미국 눈치 보기’를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한미 공조’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사건건 참견을 하니 기가 센 김 대통령도 끌려다니더라. 최근 한미 워킹그룹에서 외교부의 행동이 비슷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용기 있게 끌고 나가야 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가시 철망을 뚫고 길을 만들라”고 강도 높은 주문을 던졌다. 정 부의장은 이 회고록에서 “군사적으로 남북이 충돌할 가능성을 줄이는 확실한 방법은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키우는 ‘피스 메이킹’”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남북은 유럽연합이나 아세안 같은 연합체제를 구성하는 게 옳다”면서 새로운 통일 개념을 제시했다. 정부나 국가를 하나로 만드는 제도적 통일보다 교류협력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중국 검열당국의 웨이보 징계는 ‘알리바바 불륜 스캔들’ 때문?

    중국 검열당국의 웨이보 징계는 ‘알리바바 불륜 스캔들’ 때문?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중국 검열당국이 공개적으로 징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 판공실(CAC) 베이징사무소는 10일 시나 웨이보 책임자를 불러 온라인 통신 질서 교란과 불법 정보 유포 행위를 즉각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웨이보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하고 소정의 벌금을 물게 됐다. 또한 관련자들도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CAC는 이같은 징계 사실을 공식 위챗(중국판 모바일 메신저)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CAC는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불법정보가 유통되거나 정상적인 소통이 왜곡되지 않도록 내부 감시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그 동안 웨이보의 검색 서비스는 외부 세력에 의해 쉽게 조작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검색어 상위권에 연예인 관련 검색어가 지나치게 많이 올라와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웨이보 징계의 배경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 자회사 톈마오의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불륜 스캔들’ 의혹이 연관돼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창립자 마윈 전 회장의 후계자로 촉망받던 장판 톈마오 CEO가 인터넷 스타 장다이와 불륜 관계라는 의혹이 지난 4월 웨이보를 뜨겁게 달궜다. 장판 CEO의 부인이 지난 4월 17일 장다이를 향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다. 남편을 또 건드렸다가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글을 웨이보에 올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장판 CEO는 이러한 사생활 추문으로 회사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특히 알리바바그룹의 핵심기구인 파트너위원회 구성원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마윈의 후계자 자리에서 사실상 축출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CAC는 이번 징계가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 연루된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웨이보와 알리바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리커창과 ‘불화설’ 시진핑 “샤오캉 사회 건설“ 재차 강조

    리커창과 ‘불화설’ 시진핑 “샤오캉 사회 건설“ 재차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자신의 핵심 정책인 샤오캉(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을 재차 강조했다. 경제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자신의 최대 치적이 될 정치적 목표에 매진해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0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북서부의 닝샤 후이족 자치구를 시찰하며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후이족은 튀르크족의 분파로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이다. 시 주석은 이번 시찰에서 자신의 발전 이념인 온중구진(안정 속 진전) 기조를 견지할 것을 주문하면서 샤오캉 사회 달성과 빈곤 탈퇴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후이족 촌민집도 방문해 거실과 주방, 외양간 등을 살피며 취업 상황과 소득, 의료 등을 물어보는 등 빈곤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에는 ‘개혁개방의 아버지’ 덩샤오핑(1904~1997)이 제시한 ‘두 개의 100년’ 목표가 있다. 공산당 창당 100년이 되는 2021년까지 ‘전면적 샤오캉사회’(중진국)를 실현하고 신중국 100년이 되는 2049년까지 ‘다퉁사회’(선진국)를 건설하는 것이다. 올해가 바로 ‘2개의 100년’ 가운데 첫 번째 목표인 전면적 샤오캉사회 실현의 마지막 해다. 시 주석이 취임 당시 제시한 전면적 샤오캉사회의 기준은 2020년 GDP를 2010년의 두 배로 만드는 것인데, 이를 달성하려면 올해 중국은 최소 5.5%는 성장해야 한다.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거둔 터라 이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단순 수치로만 본다면 전면적 샤오캉사회 실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시 주석 집권 이후 중국이 미국과 함께 명실상부한 양대 강국(G2)으로 부상했고 1인당 GDP도 1만 달러(약 1225만원)로 올라서는 등 성과가 충분해 다른 지표들을 내세워 ‘전면적 샤오캉사회가 사실상 완성됐다’는 논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이 닝샤 시찰에서 샤오캉 사회를 집중적으로 거론한 것은 최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6억명의 월수입이 1000 위안(약 17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한 데 대한 보완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화권 언론에서 둘 간 불화설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 주석은 밝은 면을, 리 총리는 어두운 면을 부각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상생어플 ‘공공배달앱’ 개발 전국 확산-골목상권 살리기 구원투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 어플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이다. 1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를 했고 이중 30여 곳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에게 지불하는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 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가 가능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는 구조여서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가칭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지역 화폐 활용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경제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공공배달 앱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까지 경감됨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로페이,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강북구도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배달앱을 이용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수유시장·수유전통시장·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놀장’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시장 반경 1.5㎞ 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번달 23일부터는 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 상품권도 결재가 가능해진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공공 배달 앱을 개발·운영하는 대신 도와 시·군이 함께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예산도 절감하고 효율성도 높이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배달 앱의 적용 대상을 외식업뿐만 아니라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이 민간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성공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가맹점과 주문 건수가 급증해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800명으로 군산시 전체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가구수 11만 8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은 8만 3118건, 주문금액 19억 8600만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가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배달앱 ‘서구배달’도 최근 주문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7월 이전 1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역 배달업체 1552곳 가운데 48%인 740곳이 ‘배달서구’에 등록 계약을 했고 가맹점 등록을 마친 업소도 550곳에 이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화웨이, 스마트폰 세계 1위 물 건너가“...삼성전자 반사이익

    “화웨이, 스마트폰 세계 1위 물 건너가“...삼성전자 반사이익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겠다던 중국 정보통신(IT)업체 화웨이의 목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잇따른 압박으로 첨단 제품 생산이 힘들어져서다.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매체는 “아직 2020년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화웨이의 목표는 실현되지 않았다. 앞으로의 길도 험난해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는 5900만대(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4900만대(17%)로 그 뒤를 이었지만 대부분은 지난해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중국 본토에서 불붙은 ‘애국 소비’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5월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의 지시에 따라 미국의 정보를 은밀히 훔쳐간다고 보고 ‘블랙리스트’에 올려 자국 기업과의 거래를 막았다. 그럼에도 화웨이가 해외 공급망 확대로 이를 빠져나가자 지난달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2차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와 거래하는 기업의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국제사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화웨이가 중국 외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어려워져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한다. 여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도 미국의 압박으로 화웨이와 거래가 완전히 끊어지는 상황을 각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1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전날 류더인 TSMC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화웨이의 주문이 없어진다면 다른 고객에게서 받은 주문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화웨이는 스마트폰부터 5세대(5G) 통신망 기지국에 들어가는 여러 반도체 부품을 TSMC에 맡겨 생산했다. 하지만 최근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설계한 반도체 부품에 미국의 기술을 적용하지 못하게 하는 제재에 나섰다. 이 때문에 화웨이는 고급 반도체 확보가 불가능해져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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