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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재정 역할 강화...벤처 창업가 기부에 박수를”

    文 대통령 “재정 역할 강화...벤처 창업가 기부에 박수를”

    “저소득층 근로소득 줄었지만 전체 가계 소득 늘어” 벤처 창업가들 기부 행렬에 文 “신선한 충격...박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3월 중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해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재정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저소득층인) 1·2분위 근로소득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사업 소득이 줄어들었지만, 전체 가계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늘어났다”면서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소득 분배 개선 효과가 40%로 나타났다”며 재정을 통해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평했다. ‘1조 유니콘 기업’ 13개...“비대면 벤처 집중 육성” 디지털 비대면 기반의 벤처·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벤처기업의 혁신과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은 우리 정부 들어 10개가 늘어 13개가 됐고, 벤처 투자와 벤처 펀드 결성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 벤처 창업가들의 대규모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현상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자수성가해 이뤄낸 부를 아낌 없이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에 국민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문 대통령은 “신속하고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다음달 2일부터 초·중·고교 등교가 시작되는 만큼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문 대통령 “4차 재난지원금, 3월중 집행되도록...폭넓고 두텁게 지원”

    문 대통령 “4차 재난지원금, 3월중 집행되도록...폭넓고 두텁게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재난지원금은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저소득층인 1·2분위의 소득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업소득도 줄었음에도 전체 가계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늘었다”고 말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벤처기업의 혁신과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은 우리 정부 들어 10개가 늘어 13개가 됐고, 예비 유니콘 기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용의 축도 벤처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고용 상황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벤처기업의 일자리는 오히려 5만개 이상 늘어났고, 벤처기업 종사자 수도 72만명으로 4대 그룹 종사자 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벤처 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며 “‘K유니콘 프로젝트’ 등으로 벤처 스타트업이 경제 도약의 중심에 서게 하겠다”고 했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접종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초중고 등교수업이 예정된 만큼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국도 코로나에 ‘배달앱 전쟁’…그런데 승자는 없다?

    미국도 코로나에 ‘배달앱 전쟁’…그런데 승자는 없다?

    음식점들, 배달앱 30% 수수료에 ‘울상’배달앱들도 광고료 등으로 이익은 못 내음식값보다 고객이 내는 이용료가 높기도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음식배달이 급증한 가운데 그럽허브,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 배달앱과 음식점들의 기싸움이 한창이다. 배달앱들은 매출이 크게 상승했지만 광고비 등으로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음식점들은 배달앱의 비싼 수수료 때문에 주문은 많아졌지만 이익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1일(현지시간) “배달앱의 수수료가 음식가격의 최대 30%에 이르자 음식점들이 배달기사를 고용하거나 고객이 직접 음식을 받아가도록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한 협상력이 있는 맥도널드 등 체인점의 수수료는 15%라고 WSJ는 전했다. 배달 음식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미국의 경우 배달앱의 이용율 자체가 낮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3월 전년동월대비 34.8% 성장했던 배달앱 이용건수는 4월에 127.4%로 급증했다. 지난달 이용건수는 지난해 1월보다 무려 165.4%가 늘었다. 배달앱 이용 경험이 있는 미국인은 1억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이에 따라 배달앱들은 성장 추세지만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WSJ는 광고비를 가장 큰 이유로 봤다. 또 코로나19로 음식점의 매출이 크게 줄면서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배달앱 수수료가 15%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음식점들은 고객이 음식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좋은 해법으로 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서비스 수수료, 배달료, 세금, 배달원팁 등 부대비용을 아낄 수 있고, 음식점은 배달앱에 주는 고비용의 수수료 일부를 고객 할인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고객 입장에서 배달앱 이용료가 음식 가격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실제 멕시칸 음식점인 ‘치폴레’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로비에서 음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식사를 하는 공간을 아예 없앤 매장도 만들고 있다. 뉴욕의 ‘페어’(fare)라는 서비스는 같은 시간대의 주문을 모아 특정 음식점들이 해당 음식을 대량 조리하도록 만들어 음식점에 배달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WSJ가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유은혜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매일 등교, 변함 없어”

    유은혜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매일 등교, 변함 없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 부총리는 신학기 개학을 일주일가량 앞둔 이날 광주 일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은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수학교(급)도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자율적으로 밀집도 적용 여부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의 장애 학생들은 사회성이나 여러 가지 발달·성장 단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고려할 때 대면 수업의 효과가 훨씬 더 크고 꼭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설명했다. 이어 “각종 국제 연구, 방역 전문가들의 분석처럼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성인들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감염률이나 증상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한다”며 “대면 수업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등교 수업을 확대하고 다른 학년 학생에게도 점차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등교 확대를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교육부는 신학기 대비를 위해 방역 지원뿐만 아니라 탄력적인 학사 운영 등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치료제나 백신 접종을 빨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지니고 있는 만큼 신학기에는 학습격차, 정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지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가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에 2018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국제 교류관련 교육 정책 및 사업상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은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지원 및 관련한 대학의 모든 노력 및 활동을 평가받아 기준을 충족 시 인증을 부여한다. 영진전문대는 올 1학기에 중국 275명, 일본 52명, 베트남 10명, 우즈베키스탄 8명 등 총 350여 명(한국어 과정 10여 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올해 일본인 유학생이 개교 이래 최다인 52명을 기록하게 됐다. 또 중국인 유학생 275명, 우즈베키스탄 8명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벨라루스(유럽),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를 포함한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의 유학생이 재학한다. 또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으로 지난해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늘었다. 영진전문대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 확대, △유학생 교육 내실화, △재학생 글로벌 역량 확대, △해외취업 확대 지원을 글로벌 전략으로 수립, 추진 중이다. 특히 대학은 내국인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과의 매칭 프로그램인 버디프로그램, 학사 및 체류 관련 특강 개최, 한국문화체험, 외국인유학생의 날을 운영하는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가동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나아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상표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해외취업은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185명(2019년 졸업자 기준)이 일본 소프트뱅크 등에 취업하며 국내 2·4년제 대학 중 전국 1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영진의 주문식 교육을 해외로 전파하고 나아가 한국의 직업 교육을 세계화하는 에듀(edu)한류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소차 한 대 운행하면 연간 9만 7000원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

    수소차 한 대 운행하면 연간 9만 7000원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

    수소연료전치차 한 대를 운행하면 연간 9만 7000원의 대기오염물질배출 저감 편익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2일 ‘수소경제 시대의 대기환경 개선 효과와 도로정책 방향’ 연구를 담은 국토정책 브리프를 내놓았다. 논문에서 김정화 경기대 교수와 김호정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제시한 수소 승용차 보급 목표(275만대)가 달성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도로환경의 개선 효과를 평가한 결과, 2040년 기준 해당 연도의 화폐가치로 연간 2686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수소전기차(승용차)를 2040년까지 620만대(수출 물량 포함) 생산하고 수소충전소 1200개를 세운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40년 기준 5대 대도시광역권의 수소차는 경기 67만대, 서울 42만대, 인천에 18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자동차 등록 대수 기준의 비율이 그대로 적용됐으므로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소차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간 수소차 연평균 증가율이 37% 이상 보급돼야 한다. 연구진은 도로사업 타당성 평가 시 수소에너지로 인한 편익 반영체계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대한 국토 권역별 지원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면세품 할인받는 해외 무착륙 비행

    면세품 할인받는 해외 무착륙 비행

    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저가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진행한 ‘해외 무착륙 비행’ 행사에 탑승한 한 여행객이 사전에 주문한 기내 면세품을 인도받고 있다. 20~21일 이틀간 진행된 에어서울의 해외 무착륙 비행은 탑승률 98%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에어서울은 오는 3월에도 6일, 14일, 21일 등 세 차례 해외 무착륙 비행을 할 예정이다. 공항사진기자단
  • 국제무대 데뷔 바이든, 글로벌 리더십 회복 박차… 중러 강력 견제

    국제무대 데뷔 바이든, 글로벌 리더십 회복 박차… 중러 강력 견제

    트럼프 ‘美 우선주의’ 청산·집단방위 복귀“中 위협에 공동 대응… 러, G7 초청 않겠다”佛 “러와 대화” 獨 “中과 공조”… 온도차도中 “희토류 생산 확대”… 관계복원 ‘신호’바이든, 23일 加 총리와 첫 화상 정상회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만에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며 글로벌 리더십 회복에 박차를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잔재를 청산하고 중국의 위협에 맞서 공동 대응도 촉구했다. 중국은 자원 무기화 논란이 불거진 희토류 생산 확대를 선언하며 미국과 서구세계에 화해 신호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미국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MSC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의 풍성함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수년간 견뎌 오고 성장했다. 그것들은 거래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이어 “하나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면한 집단방위 원칙을 공고히 했다. 민주주의도 강조했다. 바이든은 “역사가들은 이 순간을 검토하고 기록할 것이다. 이것은 변곡점”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민주주의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구매·배포를 지원하는 데 40억 달러(약 4조 4260억원)를 내놓겠다고도 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강하게 비판했다. 바이든은 “중국과의 장기적인 전략적 경쟁에 함께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는 국제경제 시스템의 토대를 약화시키는 중국 정부의 경제적 (힘의) 남용과 강압에 맞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러시아를 G7 정상회의에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식 일방주의의 종언에 환영하면서도 중국 및 러시아에 대한 대응에는 온도 차를 보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대화를 주문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기후변화 같은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과의 전략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동맹국들에 ‘힘을 합쳐 중국의 도전에 대처하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세계는 이미 변했다. 미국이 이에 적응하지 않으면 점점 더 외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23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첫 양자회담을 화상으로 갖는다. 캐나다는 2018년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이후 중국과 최악의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자연스레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반중 블록’ 추진이 가시화되자 중국은 관계 악화를 피하고자 노력하는 모양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최근 중국이 희토류 대미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되레 중국은 생산량을 25%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할 수 있다는 미국과 서방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취지다. 첨단 정보기술(IT) 기기에 반드시 필요한 희토류를 증산하는 것은 미국 수출을 늘리겠다는 뜻이자 두 나라 간 관계 복원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SCMP는 설명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경북 안동·예천 산불 확산...정 총리 “진화 인력·장비 최대한 동원”

    경북 안동·예천 산불 확산...정 총리 “진화 인력·장비 최대한 동원”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산림청과 소방청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21일 정 총리는 긴급지시를 통해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일출과 동시에 조기진화 조처를 하도록 산림헬기 투입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며 “야간진화 활동을 하는 산림 진화 및 소방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졌다. 이에 산림·소방당국은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도 소방차 49대와 인력 122명을 동원해 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주서 6명 탄 어선 침수…“인명구조에 가용자원 총동원”

    경주서 6명 탄 어선 침수…“인명구조에 가용자원 총동원”

    해경 수색 중…아직 배 발견 못 해 경북 경주시 감포읍 인근 바다에서 어선 침수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색과 구조에 나섰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쯤 경주 감포읍 동쪽 약 42㎞ 바다에서 9.77t급 어선 ‘거룡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어선은 포항 장기에 선적을 둔 홍게잡이 배다. 어선 승선원은 침수 중에 지인에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룡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2명, 중국 동포 1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다. 포항해경은 해군과 협조해 항공기 3대와 함정 1척, 경비함 3척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배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가 난 해역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동원할 수 있는 배와 항공기를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사고 현장의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며 이렇게 밝힌 뒤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해수부는 아울러 사고해역 주변에 있는 민간 선박과 어선들에도 인명 구조와 수색작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선 경찰관 “자치경찰 사무에 지자체 일 떠넘기지 마라”

    일선 경찰관 “자치경찰 사무에 지자체 일 떠넘기지 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치경찰 시행을 위해 사무범위 등을 담은 조례안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이 19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일부 지자체들이 자치경찰 사무에 지자체 사무를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 복지나 처우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경남지방경찰청 내 24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일부 지자체는 자치경찰 사무를 (경찰에) 떠맡기면서 조례 개정 시 경찰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 하고 복지나 처우에 대한 예산도 (지자체가) 지원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직협은 우선 지자체는 경찰청과 행정안전부가 만든 표준조례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4일 각 지자체와 시도경찰청에 자치경찰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작성해 안내했다. 지자체마다 자치경찰 운영과 사무범위를 구체화한 조례안을 만들어 이를 따라야 하는데, 표준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직협은 “지자체는 경찰의 의견을 무시하고 조례를 입맛에 맞게 개정해 사무를 전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직협은 또 지자체에선 자치경찰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고 24시간 공동대응팀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직협은 “자치경찰 시행 대비 행정 불편신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는 24시간 자치경찰사무 공동대응팀을 신설해야 한다”며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운영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文 “위안부·징용, 돈 문제 아냐…日 ‘진심어린 사죄’에 달렸다”

    文 “위안부·징용, 돈 문제 아냐…日 ‘진심어린 사죄’에 달렸다”

    “백신, 어려운 나라 아닌 센 나라가 가져가”현실을 인정하되 자강해야 할 것 같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일 외교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 의견을 배제하고 정부끼리 합의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부 참석자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단순히 돈 문제만은 아니고 당사자가 인정해야 한다. 정부가 돈을 대신 갚아준다고 해결되면 진작 해결되지 않았겠느냐”면서 “당사자들이 그런 방식을 해결이라고 납득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고들이 동의하지 않기에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에 (문제해결이) 달린 상황”이라며 “당도 한일관계 정상화에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대해선 “코로나도 자국 중심으로 각자도생하면서 극복하는 양상”이라며 “국제사회에 대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강조해 나가고 우리나라의 방역도 잘 지켜야 한다. 지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도 어려운 나라를 먼저 주는 것이 아니고 센 나라가 먼저 다 가져간다”며 “그게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되 가치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자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교수의 재일교포 폄훼 논란 논문 결국 출간

    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교수의 재일교포 폄훼 논란 논문 결국 출간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해 지탄을 받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문을 결국 출간했다. 19일 도서 열람 플랫폼 스프링거링크에 따르면 유럽 학술지 ‘유럽법경제학저널’은 18일 램지어 교수가 쓴 ‘사회 자본과 기회주의적 리더십의 문제: 일본 내 한국인들의 사례’라는 논문을 출판했다. 램지어 교수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이 논문에서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들을 읽지도 못하고, 덧셈과 뺄셈도 못 하는 하등 노동자로 묘사했다. 또한 몇 년간 돈을 벌고 고향인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에 일본 사회에 동화하겠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일본인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램지어 교수는 ”일본인 집주인들은 조선인 세입자를 피했다“면서 조선인의 비위생적인 생활과 과음, 싸움, 소음 등을 이유로 소개했다. 그는 앞서 발표한 간토대지진 관련 논문 중 1920년대 조선인의 범죄율이 높다는 자의적인 통계를 반복해 인용한 뒤 한국인 전체를 범죄 집단화하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논문이 출간된 배경에는 램지어 교수와 그를 후원하는 세력의 조직적 노력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우려가 제기된다. 램지어 교수는 국제법경제리뷰라는 학술지 3월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 ‘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 게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논문도 국제 역사학계의 비판을 받고 있으나 그대로 출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램지어 교수는 2019년 온라인으로 발표된 논문에서는 간토 대지진의 조선인 학살을 부정하기도 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국제 사회에 큰 파장이 일었는데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정부가 대응할 가치가 있는 논문이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정부의 주무장관으로서는 너무 안일한 인식이다. 대단히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램지어 교수 주장의 배후에 일본 정부가 있다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주장이 있었고, 램지어 교수의 공식직함은 미쓰비시 전범 기업의 교수라는 보도도 있었다”며 “램지어 교수 논문으로 불거진 역사 왜곡의 실체는 결코 우연하거나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강력한 것”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주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엔피프틴, 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데이 최종 선정 스타트업 공개

    엔피프틴, 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데이 최종 선정 스타트업 공개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엔피프틴이 지난 4일 ‘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 이노베이션데이에서 유망한 기술력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기업 5곳을 선정했다.‘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는 경기도 고양시에 복합 콘텐츠파크 건립을 추진 중인 CJ라이브시티 내 푸드홀 서빙을 지원할 혁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지난 2개월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우승 스타트업은 2024년 오픈을 목표로 세계적인 복합 콘텐츠파크 건립을 추진하는 CJ라이브시티와 각종 협업 기회를 갖게 된다. CJ라이브시티 권원식 부사장은 “수상한 기업들의 기술력과 역량을 검토, POC 구현을 시작으로 단지 오픈 전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창의적이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콘텐츠파크를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 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본선 진출 10개 기업이 사업 발표를 진행했다. 엔피프틴은 CJ라이브시티 단지 내 푸드홀 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저비용·고효율로 고객 테이블에 서빙하는 방법 및 기술력,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곳은 총 5개 기업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헬퍼로보틱스 △ (우수상) 주식회사 알지티가 선정되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씨엔에이 △(우수상) 레스토링허브, ㈜파인더스에이아이다. 엔피프틴의 허제, 류선종 공동대표는 이번 자리를 통해 “앞으로 CJ라이브시티와의 내부검토를 통한 POC 지원과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한 후속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씨엔에이는 무선충전 및 광고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오더 솔루션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동수 대표는 한 차례의 창업 이후 회사로 들어가 NFC분야의 내공을 쌓고 2016년 씨엔에이를 재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동수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얻은 성취감이 향후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민정수석 사의 논란 조속히 정리해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논란과 파동은 국정의 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정 주요 현안의 논의 및 보고와 관련된 시스템이 무너져 내린 것도 그렇지만 인사권자의 만류를 거듭 뿌리치면서 사의를 굽히지 않는 신 수석의 모습도 볼썽사납다. 검찰개혁 문제를 또다시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는 점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제 1년 조금 넘게 남은 문재인 정부의 할일이 아직 태산같은데 이런 문제로 시간낭비해서야 쓰겠는가. 신 수석은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뒤 오는 22일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까지 업무복귀가 됐든, 사표를 수리하든 서둘러 논란을 정리해야만 한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등 나랏일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의 에너지를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허비해서는 안된다. 논란을 야기한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여권의 여러 인사가 신 수석과의 소통에 나선만큼 빠른 결론이 내려지길 기대한다. 이번 신 수석 사의 논란은 최근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박 장관이 신 수석을 ‘패싱’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 재가를 받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이면에는 좀 더 복잡한 내막과 역학관계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유추해볼 수 있다. 법무부와 검찰간의 1년여 넘는 오랜 갈등관계는 국민의 피로감을 극대화시켜 결국 문 대통령의 사과를 불렀고, 문 대통령은 검찰 출신의 신 수석을 민정수석에 앉힘으로써 갈등의 조율을 기대했을 것이다.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법무부와 검찰의 협력을 주문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여권의 검찰개혁론이 추미애 전 장관 퇴진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무효로 더욱 공고해진 상황에서 신 수석의 입지는 애당초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위한 입법 추진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인사방침 등에서 이견이 커졌고, 결국 인사 패싱까지 초래됐다고 보는게 맞다. 논란이 더 커지면 불똥은 문 대통령에게까지 튈 수 밖에 없다. 임기말 권력 누수 현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벌써부터 야권 등은 문 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번 일도 결과적으로 보면 검찰개혁과 무관치 않다. 하지만 검찰개혁이 아무리 막중해도 절차적 공정성까지 훼손해서는 안된다. 추 전 장관이 무리하게 윤 총장 징계를 밀어부치다 역풍을 맞았다는 사실을 여권은 상기하길 바란다.
  • 美 월마트 “최저임금 보다 평균임금 높인다”… 평균시급 15달러↑ 발표

    美 월마트 “최저임금 보다 평균임금 높인다”… 평균시급 15달러↑ 발표

    미국 월마트가 직원들의 시급을 평균 15달러 이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최저임금은 현재 수준인 시간당 11달러로 유지하지만, 평균임금을 높이는 전략이다. 시간당 15달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5년까지 추진하는 연방 최저임금 목표이기도 한데, 현재 연방 최저임금은 7.25달러다. 다음달 13일부터 선반을 정리하고 매장에서 배달 및 도로 픽업 주문을 처리하는 시급제 근로자에게 시간당 13~19달러의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월마트는 임금 인상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월마트 직원 중 42만 5000명의 임금이 시간당 최소 13달러가 되고, 월마트 직원의 절반쯤인 약 73만명이 시간당 최소 15달러를 벌게 된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해에 이미 매장 관리직원 16만 5000명의 시급을 최소 18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임금인상 조치에 대해 “고객들의 픽업, 배송, 매장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마트는 여전히 미국의 경쟁 대형마트들에 비해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회사라고 CNN은 보도했다.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2018년 시급을 최소 15달러로 정했고, 대형마트인 타겟과 전자제품 판매체인 베스트바이도 지난해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렸다. 월마트는 “(최저임금 보다) 평균임금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근속에 따른 임금인상은) 직원들이 월마트에 남을 수 있게 하는 인센티브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바이든 “미, 코백스에 4.4조원 기부” G7 정상회의서 발표

    바이든 “미, 코백스에 4.4조원 기부” G7 정상회의서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7개국(G7) 세계정상회의에서 코백스(COVAX)에 미국이 40억 달러(약 4조 4280억원)를 기부하는 방안을 공개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코백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해 만든 조직으로, 세계 최빈국 92개국 인구의 20%에게 백신을 공급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의 결정은 아직 50억 달러가 부족한 코백스의 기부액 목표를 충족하는데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2022년까지 지급될 40억 달러란 재원 중 20억 달러는 이미 지난해 12월 의회 승인을 받은 상태다. 다만, 올해 7월말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텍과 모더나가 만든 6억개 백신을 확보할 예정인 미국은 아직 자국 내 접종을 충분히 마친 뒤 남는 잉여 백신을 직접 다른 나라에 기부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백스 기부 결정은 WHO에서 탈퇴했던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또 백신 초기물량이 미국과 유럽, 부국 중심으로 유통되면서 제기된 ‘자국 이기주의’ 비판에 대응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최근 “10개 부국이 코로나 백신의 75%를 점유했다. 너무 불공평하다”고 비판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자국 백신을 앞세워 아프리카, 남미 등에 영향력을 높이는 ‘백신 외교’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G7 회의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자국 접종이 끝나면, 남은 백신 대부분을 코백스를 통해 빈국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4억회 이상 백신을 주문해 두었고, 현재까지 약 1700만명이 최소 한 번의 백신 접종을 받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野 ”신현수 파동‘에 “레임덕 심화” 총공세…이낙연 “고위급 소통 중”

    野 ”신현수 파동‘에 “레임덕 심화” 총공세…이낙연 “고위급 소통 중”

    국민의힘 등 야권은 19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신 수석의 사표 소동이 청와대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더 부끄러운 것은 참모들이 대통령은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재가하는 검찰 인사를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국민 무시고 오만불손의 소치”라며 “지금이라도 문 대통령은 왜 검찰 인사가 그렇게 됐고, 신 수석이 거듭된 사의를 굽히지 않는지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고 권력의 핵심인 민정수석 관련 파동이 연이어 나고 있다”며 “임기 말 레임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신 수석의 사의는 문재인 정권 레임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또다시 합죽이가 된 채 묵과한다면 그것은 레임덕의 자기 고백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면서 “대통령입니까. 임금님입니까. 대통령 책임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던 박근혜 청와대와 뭐가 다릅니까”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의 파동을 진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 문제와 관련, “소수의 고위급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며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주식 열풍에 피해 소비자 상담 123% ↑

    주식 열풍에 피해 소비자 상담 123% ↑

    주식 투자 열풍으로 투자자문과 주식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1월 1372 소비자 상담센터 접수 소비자 피해 상담 5만 3759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투자자문(컨설팅) 관련이 2025건으로 1년 전보다 144% 증가했다. 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은 217건으로 123.7% 늘었다. 투자자문 관련 상담은 소위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과 계약 중도 해지 때 과도한 위약금 부과 문제가 주를 이뤘다. 주식과 관련해선 증권사를 통한 주식 매수 과정에서 신청 수량과 다르게 주문이 체결된 데 대한 대응 방법 문의가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각종 금융상품 관련 상담으로, 증가율이 478%에 달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광장] 병법 제로의 검찰개혁 전쟁/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병법 제로의 검찰개혁 전쟁/박홍환 논설위원

    충북 증평군 증평읍 전통시장에서는 쇠망치 두드리는 소리가 정겹다. 대장간 전통기능 국내 1호 전승자인 대장장이 최용진씨의 반세기 가까운 일터 증평대장간에서 울려 퍼지는 ‘퉁, 탕, 치~익’ 하는 리드미컬한 담금질 소리다. 화로 속에서 시뻘겋게 달궈진 쇳덩이는 최씨의 장단 맞춘 손을 거치며 어느새 호미며, 낫이며, 칼 등으로 벼려진다. 그가 무계획적으로 쇠망치를 내리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쇠의 성질을 감안해 강약과 완급을 미세하게 조절해 가며 담금질을 해 준다. 무작정 힘으로 쳐대기만 해서는 쇳덩이가 깨져 버려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는 대장간 일을 ‘쇳덩이에 혼을 불어넣는 과정’이라고 요약했다. 쇳덩이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담금질이란 사람으로 비유하면 마음을 바꿔 주는 것이라는 그의 설명을 곱씹어 보면 대장간 일 속에도 세상사 이치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어디 그뿐이랴. 국내 유명 골프 교습가인 임진한 프로는 레슨받으려 찾아온 아마추어 골퍼들의 힘이 잔뜩 들어가 뻣뻣해진 팔을 만져 보며 “강약을 조절해야 좋은 샷이 나온다”고 힘 빼기를 가장 먼저 주문한다. 힘으로만 휘둘러서는 골프공은 좌탄, 우탄, 상탄, 하탄 등 골퍼가 조준했던 방향과는 전혀 무관하게 제멋대로 날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그렇다. 지금 검찰개혁을 밀어붙이는 여권의 모습이 꼭 ‘골린이’, 즉 아마추어 골퍼나 초짜 대장장이의 어설픈 힘자랑과 닮아 있다.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불꽃이 튀기는데도 막무가내로 힘으로 휘두르기만 하니 성과는 없고, 힘만 빠지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상의 승리’라는 병법(兵法)의 기본조차도 모르는 것 같다. 요즘 여의도 정가, 서초동 법조타운의 화두인 ‘검수완박’만 해도 그렇다. 검수완박은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고 잡다한 정보)나 ‘내로남불’같은 축약 신조어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뜻이다.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아 개혁의 걸림돌인 검찰을 무력화하자는 여권 열렬 지지층의 논리다. 한 친여 단체가 올 초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검수완박 서약문’을 받아 논란이 됐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검수완박을 내용으로 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을 상반기 내 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에 허용된 6대 범죄, 즉 부패범죄, 경제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공직자 범죄(4급 이하), 대형참사 등의 수사마저 중대범죄수사청에 넘기고 검찰은 기소와 공소유지만 담당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수사 및 기소의 완전한 분리가 검찰개혁의 궁극적 목표라는 데에는 반론을 제기할 필요를 못 느낀다.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수사편의주의, 기소독점주의의 남용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검찰의 독점권을 깨뜨렸을 때 많은 국민들이 환영한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검찰에서 수사권을 완전히 떼내고, 오로지 기소와 공소유지만 맡게 하는 것은 구호에 맞춰 순식간에 결정할 일이 아니다. 국가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이 뒤집히는 사안을 충분한 공론화와 국민적 합의 과정 없이 의석수로 밀어붙인다면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조국 전 법무장관 수사와 월성원전 수사 등으로 사사건건 현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검찰이 아무리 못마땅해도 이건 아니다.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도 이런 막무가내식 검찰개혁과 무관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로 국가가 파탄나 버린다면 그건 병법도 아니다. 손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상의 승리라고 했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이길 수 있는 판을 짜는 것이 명장의 덕목이라고도 했다. 검찰개혁으로 친다면 현 정부 초기의 전폭적인 국민적 지지라든가, 검찰 내부의 순응 분위기 등 승전의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조국·추미애 전 장관, 박범계 현 장관으로 이어지는 검찰개혁 전쟁의 수뇌부는 그 기회를 온전히 이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검찰과의 끊임없는 충돌로 국민에게 피로감만 안기면서 ‘권력수사 방해’ 프레임에 걸려들어 명분마저 잃었다. 대장장이 최씨는 절대 힘으로 쇳덩이를 두드리지 않는다. 달궈진 쇠의 속성을 너무도 잘 알기에 강약과 완급을 조절해 담금질을 하는 것이다. 검찰개혁은 지금 달궈진 쇳덩이나 다름없다. 살살 다뤄도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안타깝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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