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559
  • 이준석 돌풍에 與 반응 “부럽고 속 쓰려”

    이준석 돌풍에 與 반응 “부럽고 속 쓰려”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 ‘0선’ 이준석(36) 후보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여권이 부러움과 위기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돌풍’ 관련 질문을 받자 “사실 굉장히 부럽다. 역동적이고 왠지 좀 생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그런 보는 즐거움이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속도 좀 쓰린 측면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 의원은 “역동적이고 톡톡 튀고 생기발랄함은 얼마 전까지 민주당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언제 저기로 갔지? 왜 저기서 저러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든다”며 “이준석 현상은 여야를 떠나서 오늘날 국민들이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즉 “국민들이 이 시대에 요구하는 리더십은 안정 지향적이고 뭔가 좀 근엄하고 이런 것이 아닌 역동적이고 생기발랄하고 젊고 좀 튀는 이런 리더십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준석 현상은 결국 국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갈구하고 갈망하는 그런 것이 표출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 돌풍에 대해 “아 무섭습니다. 무섭습니다”라고 연발했다. 조 의원은 “만약 우리 당이었으면 어땠을까, 국민의힘이 언제 저렇게 정말 괄목상대해졌을까. 정말 놀랍고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은 고루하고 또 포마드 바른 아저씨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더 젊은 정당, 변화한 정당, 그런 정당으로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다”며 “우리도 빨리 그렇게 바뀌지 않으면 뒤처지겠다”고 경각심을 드러냈다. 조 의원은 또 “‘장유유서’라는 단어를 두고 공방이 벌어진 걸 보고 정말 뼈아프고 마음이 아팠다”며 “말로만 2030하지 말고 정말 우리부터 바뀌어야 하고, 빨리 마음을 열고 2030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게 필요하다”고 빠른 변화를 주문했다.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이 후보 지지율 급등과 관련해 ‘장유유서’를 언급했다가 논란이 되자 “제 발언을 곡해해 오해가 있었다”며 “젊은 후보가 정당 대표로 주목을 받는 것은 큰 변화이고, 그런 변화는 긍정적이며 정당 내에 잔존하는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고] P4G 정상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로

    [기고] P4G 정상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로

    오는 30일부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총 60여명의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규합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좌우할 핵심 문제다. 2015년 195개국이 파리협정을 통해 산업화 이후 온도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기후정상회의에서 해외 신규석탄발전소 공적금융 중단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계획을 발표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구체적 실천 의지의 표명이다. 나아가 우리나라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로부터 녹색회복이 가능함을 보여 주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협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최빈국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도 동참할 수 있는 포용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우리의 그린뉴딜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의 녹색 경제 재건 및 기후대응 역량 강화도 지원해 나갈 것이다. 녹색회복의 확산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우리 기업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인 수소, 배터리, 정보기술(IT)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탄소중립으로의 전환과정은 혁신 국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기여할 것이다. 주프랑스 대사로 재직하며 세계 경제규모 10위인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감을 실감했다. 우리나라가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반영한다. 동시에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제 극복에 적극 기여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주문이기도 하다.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국제사회의 의제 설정과 해결방안 제시에 적극 참여할 때다.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함께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 수백만 구독 유튜브와 콜라보 롯데·LG…네고왕 폭탄 할인에도 매출·이미지 ‘쑥’

    수백만 구독 유튜브와 콜라보 롯데·LG…네고왕 폭탄 할인에도 매출·이미지 ‘쑥’

    ‘롯데백화점 10만원 구매 시 2만원 상품권 증정’,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단돈 2000원’, ‘BBQ 황금올리브 치킨 7000원 할인’, ‘LG생활건강 세제 65% 할인’. 최근 유통·식품·생활용품 기업들이 유튜브 콘텐츠 속으로 들어가 제품의 한시적 폭탄 할인에 동참한 사례들이다.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도 유튜브 영상에 직접 출연해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한다.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수백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 노출을 극대화하고 콘텐츠의 재미를 구매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대가 즐겨 보는 유튜브 콘텐츠에 기업의 특정 제품이 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시즌2까지 마무리된 ‘네고왕’이 대표적이다. 출연자와 기업 대표가 담판을 벌여 일정 기간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협상 테이블에는 생리대, 세제, 화장품, 커피, 치킨, 피자, 떡볶이, 토스트, 마스크 등이 올랐다. 영상에서 CEO들은 거액의 비용 지출을 감수하며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0만명에게 2만원 상품권을 전달해 총 20억원을 지출했다. 다른 기업들도 수억원대의 비용을 기꺼이 지불했다. 영상 공개 이후 해당 기업의 제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 비용은 전액 회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18만명, 영상 조회수가 최대 500만뷰에 달하다 보니 홍보 효과가 극대화된 것이다. 2014년부터 6년간 적자를 이어 온 스킨푸드는 네고왕 출연 이후 주문이 폭주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튜브 출연 기업 관계자는 “네고왕 직후 20~30대 매출이 30% 오르는 등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말했다. 유명 김 가공업체인 성경식품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과 협업해 가상의 제품 ‘김갑생할머니김’을 실제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매진 상태로 구매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덩달아 본사 제품 지도표성경김 매출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유튜브의 막강한 전파력에 올라타 홍보 효과를 누린 대표 사례다. 부작용도 있다. 네고왕 동아제약 생리대편 영상에 한 네티즌이 “작년 면접 때 여자는 군대 안 가니까 월급 적게 받는 거 동의하냐고 묻고 군대 갈 생각 있냐고 묻던 동아제약이 여성용품을 네고(협상)한다니”라는 댓글을 달면서 채용 면접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당초 의도와 달리 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만 만든 계기가 됐다. 유튜브 출연을 검토 중인 한 기업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이슈가 없도록 사전 기획단계부터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네이버, 중소상공인, 네이버페이 수수료 걱정 싹~

    네이버, 중소상공인, 네이버페이 수수료 걱정 싹~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상생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SME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2.0~3.4%의 ‘네이버페이 주문관리 수수료’를 정률로 부과하고 있다. 글로벌 대표 오픈마켓 플랫폼인 ‘아마존’의 판매수수료가 평균 15%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됐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대해서는 사업 안정을 위해 1년간 결제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의 시작과 성공을 돕는 오프라인 거점 ‘파트너스퀘어’를 6곳 개점해 창업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스튜디오 및 장비 대여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TV 채널은 이달 기준으로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하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 준비하기’ 등 400여회의 실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는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45만개까지 늘었고 월평균 신규 판매자 수가 3만 3000명을 넘었다.
  • “미중 사이 오락가락 행보 안 돼… 대만 언급 후폭풍 계산했어야”

    “미중 사이 오락가락 행보 안 돼… 대만 언급 후폭풍 계산했어야”

    외교부 “특정 국가 현안 겨냥한 것 아냐”한미 공동성명 파급력 애써 축소했지만“中 대응 없을거란 생각은 우리 희망일 뿐”“G7 정상회의서도 우리 입장 유지 필요”美전문가 “韓, 中 보복 땐 쿼드 참여할 것”중국이 극도로 민감해하는 대만 문제를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못박으면서 한중 관계도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라는 표현이 갖는 파급력을 애써 축소시키고 있지만 공동성명에 대만을 언급한 이상, 후폭풍에 대한 계산도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과 한 배를 타기로 했다면 중국의 압박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도 있다. 대만이 언급된 한미 공동성명에 대해 지난 24일 중국 외교부가 “내정 간섭은 용납할 수 없다”는 공식 반응을 내놓은 데 이어 25일에는 한국 외교부가 입장을 내놓았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성명에 대한 많은 내용들은 특정 국가의 특정 현안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 대만을 언급해 놓고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만을 언급한 탓에 “우리가 폭탄을 안았다”는 말까지 나왔다. 파급효과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했다면 최대한 협상력을 발휘해 성명에서 이 부분을 빼려고 노력했을 것이란 얘기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중국은 당장 노골적인 반감을 표하면서 압박하지는 않겠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상응하는 대가를 취한다는 게 외교적 방침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은 몇 년이 지난 뒤에도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희망적 사고”라고 말했다. 과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 일방적으로 압박을 했다가 한국 내 반중 감정만 키우고 한미동맹 재평가로 이어진 ‘학습 효과’로 인해 우선은 원칙적 대응을 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은 한국과 필요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의 강도를 조절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협력·투자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사드 추가배치, 한미일 군사협력’과 관련된 이른바 ‘삼불’(三不)에 대한 입장을 한국이 계속 유지할 것인지 등을 먼저 논의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중국의 압박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방향을 바꾸면 미국의 신뢰를 잃기 때문에 오락가락 행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도 “다음달 초청받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관련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우리가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뒤로 물러나면 중국에 계속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대만 언급 문제로 한국에 보복하면 한국 역시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에 참여하는 쪽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중국이 가혹하게 보복한다면 한국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쿼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김헌주 기자·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dream@seoul.co.kr
  • 백신 안전·효과 알려라…인센티브 범위 넓혀라

    백신 안전·효과 알려라…인센티브 범위 넓혀라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이 나아지면서 물량 확보에 숨통이 트였지만 60~74세의 41.8%가 아직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아 접종률을 올리는 게 최대 과제로 남았다. ●60세 이상 1회 접종해도 89.5% 예방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 주력 접종 대상인 60~74세 911만명 중 사전 예약자는 530만 2781명으로 58.2% 수준이다. 다음달 3일까지 예약하지 않으면 독감이 동시 유행할 10월쯤에야 접종할 수 있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브리핑에서 “예약 기간 연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에 순서를 놓치면 9월 말까지 전 국민에게 1차 접종 기회를 먼저 부여한 뒤에야 순서가 온다”고 밝혔다. ●접종땐 인센티브·종교행사 방역 완화 검토 정부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논의한 뒤 이르면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계신교계를 방문해 “7월부터 백신접종자 종교행사 시 방역수칙 일부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센티브보다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정확한 홍보가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60세 이상은 1회만 접종해도 2주 후 89.5%의 예방 효과를 얻는다. 화이자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지난 22일 기준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사망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0만명당 2.62건, 화이자가 2.71건으로 비슷하다. 백신과의 인과성이 입증된 사례는 없다. 2차 접종 2주 후 감염된 ‘돌파감염자’는 148만 2842명 중 4명뿐이다. ●‘기저질환 땐 사망’ 고령층 인식 바꿔야 전문가들은 이런 메시지가 고령층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마다 ‘기저질환 때문’이라고 간단히 발표하니 고령층 기저질환자가 병원에 와서 맞아도 괜찮은지 묻는다”며 “기저질환이 있으면 백신 맞고 죽을 수 있다는 인식이 박혀 버렸다. 이걸 먼저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주민센터에서 고령층 대상 설명회를 여는 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산업재해는 과로사든 환경성 질병이든 폭넓게 인정해 주는 데 비해 예방접종은 보상 인정 범위가 좁다 보니 불안해한다”며 보상 범위 추가 확대를 주문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경로당 출입 허용뿐 아니라 백신을 맞으면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고령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실무 논의를 위해 6월 초 전문가그룹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미국이 약속한 한국군 장병용 백신 55만명분과 관련해 미측이 다음주 우리 정부에 구체적인 제공 계획을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확산 대만, 중국산 백신 압박에 곤혹

    코로나 확산 대만, 중국산 백신 압박에 곤혹

    24일 신규확진자가 595명 발생하는 등 날로 증가하는 코로나 확산세에 타이완 정부가 중국산 백신을 받으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인구의 1% 수준인 타이완 정부가 중국 당국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완 정부는 중국 당국이 대만의 코로나 확산에 대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는데다 국제보건기구(WHO)의 참가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대만이 국민 생명을 담보로 중국산 코로나 백신을 거부하는 정치 게임을 한다고 반박했다. 대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만회 접종 분량을 공급받았지만 곧 바닥이 날 전망이다. 모더나를 포함한 다른 백신은 수백만회 분량이 주문에 들어갔다. 지난 주말 대만의 야당 지도자인 훙슈주 전 국민당 주석은 중국 백신을 가능한 빨리 허용해야 한다면서, 중국 백신은 세계적으로 허용되는 추세인데다 대만은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적은 중국이 아니라 바이러스라고 덧붙이며,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강조하는 차이잉원 정부를 압박했다.중국 상하이의 백신 제조업체 푸싱그룹은 지난 22일 대만에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만든 독일 업체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 등을 제조하는 대만 폭스콘이 독자적으로 푸싱그룹에 접촉해 직원과 가족들에게 백신을 접종해 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푸싱그룹은 오는 8월 백신 1000만회 접종분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만의 보건부 장관인 천스중은 만약 기업이 백신 구매를 원한다면 당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산 백신이 안전하다는 충분한 증거가 아직 없다면서, 대부분의 대만인들은 중국 백신을 맞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백신을 수입하려면 이를 금지한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천 장관은 지난주 미국의 하비에르 베세라 보건 장관을 만나 백신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신을 다른 나라에 공급하겠다는 언급 이후에도 미국 측의 대만에 대한 백신 공급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백신 공급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미 대만으로 백신을 보내기 위한 주문이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만 ‘후폭풍’ 계산 못했나...외교부 “특정국 겨냥 아냐”

    대만 ‘후폭풍’ 계산 못했나...외교부 “특정국 겨냥 아냐”

    中 외교부 “내정간섭 용납 못해”한국 외교부도 정례브리핑서 입장 사드 때 학습효과로 일방 보복 대신현안 논의 후 대응 강도 조절할 듯“中 보복하면 韓 쿼드 참여할 수도”중국이 극도로 민감해 하는 대만 문제를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못박으면서 한중 관계도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라는 표현이 갖는 파급력을 애써 축소시키고 있지만, 공동성명에 대만을 언급한 이상, 후폭풍에 대한 계산도 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과 한 배를 타기로 했다면 중국의 압박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도 있다. 대만이 언급된 한미 공동성명에 대해 지난 24일 중국 외교부가 “내정 간섭은 용납할 수 없다”는 공식 반응을 내놓은 데 이어 25일에는 한국 외교부가 입장을 내놓았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성명의 많은 내용은 특정 국가의 특정 현안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전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공동성명과 관련해 “중국이란 말은 없지만, 중국을 겨냥해서 하는 것을 우리가 모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그런 뜻은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한 것이다.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중국 측 생각이 복잡해졌을 것이다. 당장 노골적인 반감을 표하면서 압박하지는 않겠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상응하는 대가를 취한다는 게 외교적 방침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은 몇 년이 지난 뒤에도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희망적 사고”라고 말했다. 과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 일방적으로 압박을 했다가 한국 내 반중 감정을 키우고 한미동맹 재평가로 이어진 ‘학습 효과’로 인해 원칙적 대응을 하면서 한중 간 협의체를 본격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초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상반기 내에 양국 외교차관 전략대화, 외교안보(2+2)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날 외교부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양국의 방역 상황 등 변수가 있지만 관련 소통은 있다”고 말했다.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은 한국과 필요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의 강도를 조절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협력·투자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사드 추가배치, 한미일 군사협력’과 관련된 이른바 ‘삼불’(三不)에 대한 입장을 한국이 계속 유지할 것인지 등을 먼저 논의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중국의 압박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방향을 바꾸면 그때는 미국의 신뢰를 잃기 때문에 오락가락 행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도 “당장 다음달 초청받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관련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우리는 한미 공동성명에 언급된 정도로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뒤로 물러나면 중국에 계속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대만 언급 문제로 한국에 보복하면 한국 역시 ‘쿼드’(미·일본·호주·일본 등 4개국 협의체)에 참여하는 쪽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중국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에 가한 정치·경제 보복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이 가혹하게 보복한다면 한국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쿼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김헌주 기자·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dream@seoul.co.kr
  • 유튜브 속으로 들어간 기업들… 현실화된 ‘김갑생할머니김’

    유튜브 속으로 들어간 기업들… 현실화된 ‘김갑생할머니김’

    ‘롯데백화점 10만원 구매 시 2만원 상품권 증정’,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단돈 2000원’, ‘BBQ 황금올리브 치킨 7000원 할인’, ‘LG생활건강 세제 65% 할인’. 최근 유통·식품·생활용품 기업들이 유튜브 콘텐츠 속으로 들어가 제품의 한시적 폭탄 할인에 동참한 사례들이다.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도 유튜브 영상에 직접 출연해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한다.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수백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 노출을 극대화하고 콘텐츠의 재미를 구매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대가 즐겨 보는 유튜브 콘텐츠에 기업의 특정 제품이 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시즌 2까지 마무리된 ‘네고왕’이 대표적이다. 출연자와 기업 대표가 담판을 벌여 일정 기간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예능이다. 협상 테이블에는 생리대, 편의점, 세제, 화장품, 커피, 치킨, 피자, 떡볶이, 토스트, 마스크 등이 올랐다. 영상에서 CEO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거액의 비용 지출을 감수하며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0만명에게 2만원 상품권을 전달해 총 20억원을 지출했다. 다른 기업들도 수억원대의 비용을 기꺼이 지불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이후 해당 기업의 제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 비용은 전액 회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18만명, 영상 조회수가 최대 500만뷰에 달하다 보니 홍보 효과가 극대화된 것이다. 2014년부터 6년간 적자를 이어 온 스킨푸드는 네고왕 출연 이후 주문이 폭주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이사는 “네고왕을 통해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주문하신 모든 제품은 차질없이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자필로 써서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 출연 기업 관계자는 “네고왕 직후 20~30대 매출이 30% 오르는 등 쏠쏠한 재미를 봤다”면서 “유튜브를 통한 홍보가 포털 광고보다 비용 대비 효과도 좋다”고 말했다. 유명 김 제조업체인 성경식품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과 협업해 가상의 제품 ‘김갑생할머니김’을 실제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매진 상태로 구매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덩달아 본사 제품 지도표성경김 매출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유튜브의 막강한 전파력에 올라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대표적인 사례다. 물론 부작용도 있었다. 네고왕 동아제약 생리대편 영상에 한 네티즌이 “작년 면접 때 여자는 군대 안 가니까 월급 적게 받는 거 동의하냐고 묻고 군대 갈 생각 있냐고 묻던 동아제약이 여성용품을 네고(협상)한다니”라는 댓글을 달면서 채용 면접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동아제약 측이 댓글로 사과 글을 달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고, 동아제약 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기업은 유튜브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확보를 시도했지만, 당초 의도와 달리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드러낸 계기만 된 것이다. 유튜브 출연을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홍보가 워낙 대세이기 때문에 홍보 방향은 유튜브 쪽이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동아제약 같은 예상치 못한 이슈가 없도록 사전 기획단계부터 세심하게 검토하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전 세계 방역 모범’ 대만의 역설…“너무 잘 막았던 것이 독”

    ‘전 세계 방역 모범’ 대만의 역설…“너무 잘 막았던 것이 독”

    전 세계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대만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뒤늦게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간 철저한 격리와 대규모 검사, 엄격한 벌금 부과 정책 등으로 감염병을 잘 막아냈지만 바이러스 사태가 1년을 넘기며 장기화되자 결국 구멍이 뚫렸다. 근본 해결책인 백신 확보에 소홀했던 것이 어려움을 키웠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밤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 단체와 인사들이 대륙(중국) 백신 구매를 호소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만 동포가 시급히 대륙 백신을 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중국은 대만에 방역 전문가들을 보내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만의 중국 담당 부처인 대륙위원회는 “중국 측의 제안이 통일전선 차원의 분열 획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대륙위는 “정식 채널을 통해 백신 제공 의사를 전해온 적이 없다. 실제로는 ‘대만이 대륙산 백신 수입을 막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간 대만은 성공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왔지만 이달 중순부터 지역사회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대만에서는 334명의 신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다. 사망자도 6명 늘어났다. 지난 16일 이후 대만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 정도다. 감염병 확산 초기에 대응을 너무 잘 한 탓에 백신 도입이 늦어진 탓도 있다. 대만은 현재까지 70만회분의 백신을 수입했는데, 전량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이다. 2400만 대만 인구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결국 지난 주말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홍슈주 전 총재가 나섰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중국산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적은 본토가 아니라 바이러스임을 차이잉원 총통 정부에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의 포선제약이 “대만에 백신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대만 제약업계에서도 정부에 “중국산 백신 도입 문제를 논의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다만 냉각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탓에 대만이 중국산 백신을 수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내부적으로 진행한 비공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0% 이상이 ‘중국산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만은 올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연례회의에 참가하지 못했다. 2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제74차 WHA가 대만을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하자는 제안을 의제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국제사회의 흐름이자 추세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떠한 도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만과 수교한 15개국 가운데 13곳이 WHA 연례회의에 대만을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해줄 것을 제안했지만, 대다수 회원국들의 반대로 불발됐다. 관영 매체들은 대만이 WHA에 참가하려는 진짜 이유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대만 분리주의를 퍼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좋았던 2009∼2016년 옵서버 자격으로 WHA에 참가했다. 하지만 2017년 탈중국 성향의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뒤로는 중국의 반발로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전주시, ‘전주형 공공배달앱’ 개발 나섰다

    전북 전주시가 ‘전주형 공공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 화폐 공익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담보하는 배달주문 앱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예산 6억 원을 올해 1차 추경 예산에 편성했다. 전주시는 소비자 편의를 앞세운 민간 배달앱의 중개·광고 수수료가 상승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증가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전주시가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려는 이유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절감효과와 판로지원이다. 전주형과 기존 민간 배달앱 사용비를 분석한 결과, 월 매출 2500만 원인 점포를 기준으로 민간앱은 월사용비가 265만~400만 원인 반면 전주형 배달앱은 104만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이 전주형 배달앱을 사용하면 최소 월 160만~340만 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민간앱에 가입한 전주지역 식당 5400여 곳이 낸 연간 민간앱 수수료와 비교하면, 전주형앱에 가입할 경우 연간 수수료 370억 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민간앱을 이용할 경우 주문중개수수료 7.5~12.5%·광고비 7만~8만 8000원을 내야 하지만 전주형 배달앱은 주문중개수수료가 2%이고 광고비가 없기 때문이다. 또 전주형앱이 지역화폐(전주사랑상품권) 결제와 결합하면 카드결제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 확산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배달주문이 더 일상화될 것”이라며 “전주시 소상공인들이 전주형 앱을 사용할 경우 연간 최대 370억 원의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만원 이상 배달앱 주문 땐 1만원 환급

    2만원 이상 배달앱 주문 땐 1만원 환급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만원 이상 주문하면 정부가 외식비 1만원을 돌려주는 할인 지원이 24일 첫 시행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 배달업체 오토바이가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에 참여하려면 각 카드사를 통해 응모한 뒤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된다. 카드사가 다음달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 형태로 1만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연합뉴스
  • 벨라루스 독재자, 전투기 띄워 반정부 인사 탄 민항기 강제착륙

    벨라루스 독재자, 전투기 띄워 반정부 인사 탄 민항기 강제착륙

    벨라루스 독재자가 해외에 체류 중인 반정부 언론인을 체포하려고 영공을 지나던 외국 국적 민항기를 강제착륙시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가가 자행한 하이재킹(비행기 공중납치)”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2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이륙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향하던 아일랜드 국적 저가항공 라이언에어가 표적이 됐다. 벨라루스 반정부 시위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텔레그램 언론 ‘넥스타’의 설립자이자 전 편집장인 러만 프라타세비치(26)와 그의 여자친구가 탄 비행기였다. 프라타세비치 일행을 비롯해 171명이 탑승한 라이언에어가 벨라루스 영공을 가로질러 리투아니아와의 국경에 도달할 즈음 관제센터는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이유로 벨라루스의 수도인 민스크로 회항할 것을 지시했다. 벨라루스 야권 인사는 “민스크 관제센터가 (비상착륙하지 않으면) 여객기를 격추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벨라루스 공군의 미그29기가 출격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역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76) 벨라루스 대통령이 전투기 출격을 직접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비상착륙 이후 기체 수색 및 탑승객 보안검사가 이뤄졌지만, 관제센터가 암시했던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오후 2시쯤 민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던 여객기는 오후 8시 50분쯤 다시 이륙, 예정된 목적지인 빌뉴스에 9시 25분쯤 도착했다. 그러나 프라타세비치는 민스크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의 여자친구와 러시아인 4명 등 총 6명이 비행기에 재탑승하지 못하고 민스크에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들은 “프라타세비치가 자신은 사형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거나 “절망으로 가득 찬 그의 눈이 슬퍼 보였다”고 체포 당시를 증언했다. 벨라루스 당국은 프라타세비치를 일찍이 ‘테러활동 가담자’ 명단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혐의가 인정되면 15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해진다. 이에 2019년 말 폴란드로 도피해 이후 조국의 땅을 밟지 못했던 프라타세비치는 벨라루스의 하늘에 진입했다가 체포당한 것이다.프라타세비치의 정적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구소련에서 독립한 뒤 1994년 초대 대통령으로 시작해 지난해 대선에서 80% 이상 득표하며 6선 고지에 오른 인물이다. 서방 언론은 철권통치를 이어 가는 루카셴코를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고 부른다. 루카셴코의 장기 집권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아서 2006년 이후 벨라루스 대선은 줄곧 부정선거 논란 속에서 치러졌다. 지난해 8월 대선 이후에도 부정투표·개표조작 시위가 치열하게 벌어졌다. 프라타세비치의 넥스타는 대선 전후 시위 뉴스를 알리던 매체 중 하나다. 프라타세비치가 체포되자 국제사회는 맹비난을 퍼부었다. 프라타세비치 형사 인도 요구에 불응했던 폴란드의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이번 사건은 국가가 일으킨 테러리즘”이라고 힐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심각하고 위험한 사건이 벌어졌다. 국제 조사가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사건의 파장은 프라타세비치의 안위를 걱정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 항공교류의 필수조건인 민항기 안전보장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성질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WSJ는 “벨라루스가 선례가 된다면 러시아나 북한 정권이 영공을 지나는 민항기를 강제 착륙시키거나 격추했을 때 어떻게 제재할 수 있겠느냐”며 국제민간항공조약을 무시하는 ‘불량국가’의 일탈에 대처할 방안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강제 착륙으로 추정되는 이번 일을 강하게 우려한다”고 규탄했다. 미국 역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로 발표한 규탄 성명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ICAO 회의를 개최해 이번 사태를 논의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은 “국제항공규정 위반을 확인하는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하는 동시에 이번 사건을 EU 정상회의 주요 안건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예쁜 스포츠카” 청년돌풍 깎아내린 나경원… 이준석 “난 전기차”

    “예쁜 스포츠카” 청년돌풍 깎아내린 나경원… 이준석 “난 전기차”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 0선·초선 주자들이 의외의 선전을 보이자 계파 지원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등 당 안팎에선 크게 술렁이는 모습이다. 신인 당권 주자들에게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힘을 싣자 중진 주자들의 견제 목소리도 커졌다. 24일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오 시장을 나경원 전 의원이 비판하면서 서울시장 경선 2라운드를 방불케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며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당 대표가 선출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 청년 연설 전략을 주도해 당선에 기여했던 이 전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그러자 나 전 의원이 오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과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한 나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시정이 바쁠 텐데 전당대회에 너무 관심이 많으시다”며 “좀 쉬운 당 대표, 본인에게 편하고 만만한 당 대표가 되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하시는 거 아닌가”라며 날을 세웠다. 지난해 총선 이후 잠잠했던 계파 논란도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은 “특정 계파가 당을 점령할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외부 인사들이) 당에 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유승민계로 평가되는 이 전 최고위원, 초선 김웅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진 대 신인 구도의 ‘자동차 설전’도 시선을 끌었다. 나 전 의원이 자신을 ‘화물트럭 운전자’에 빗대며 신인 대표론을 비판한 것이 시작이었다. 나 전 의원은 “당 대표는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전 최고위원은 “제가 올 초에 주문 넣은 차는 전기차”라며 “매연도 안 나오고 가속도 빠르다”고 받아쳤다. 이어 “깨끗하고, 경쾌하고, 짐이 아닌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고, 내 권력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선 김은혜 의원은 “김은혜는 카니발을 탄다”며 “당 대표가 되면 대선 주자들을 태우고 전국을 돌며 신나는 대선 축제를 벌이겠다”고 받아쳤다. 5선 주호영 의원도 참전해 “차가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가 문제”라며 “스포츠카든 화물차든 전기차든 문재인 운전자를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 전 의원 캠프는 입장을 내고 “타 후보를 스포츠카에 빗댄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현재 상태가 예쁜 스포츠카가 아닌, 좁은 골목길을 가야 하는 화물트럭이며 나 후보가 그런 화물트럭을 끌고 갈 적합한 후보임을 주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힘 당권 ‘신구대결’ 신경전 고조…스포츠카·전기차·노후차 공방

    국힘 당권 ‘신구대결’ 신경전 고조…스포츠카·전기차·노후차 공방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 0선·초선 주자들이 의외의 선전을 보이자 잠잠했던 계파 지원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등 당 안팎에선 크게 술렁이는 모습이다.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신인 당권주자들에게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힘을 싣자 중진 주자들의 견제 목소리도 커졌다. 24일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오 시장을 나경원 전 의원이 비판하면서 서울시장 경선 2라운드를 방불케 했다. 원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대를 휩쓰는 젊은 바람의 동력은 변화의 열망”이라며 “내년 대선은 누가 더 빨리, 많이 변하느냐의 싸움”이라고 신인 주자를 응원했다. 오 시장도 지난 23일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며 “경륜과 안정감의 대선후보와 호흡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당대표가 선출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 청년 연설 전략을 주도해 당선에 기여했던 이 전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그러자 나 전 의원이 오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과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한 나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시정이 바쁠 텐데 전당대회에 너무 관심이 많으시다”며 “좀 쉬운 당 대표, 본인에게 편하고 만만한 당 대표가 되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하시는 거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해 총선 이후 잠잠했던 계파 논란도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은 “특정 계파가 당을 점령할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외부 인사들이) 당에 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민계로 평가되는 이 전 최고위원, 초선 김웅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중진 대 신인’으로 벌어진 ‘자동차 설전’도 시선을 끌었다. 나 전 의원이 신인들을 ‘예쁜 스포츠카’에 빗대고 자신을 ‘화물트럭’에 빗대 신인 대표론을 비판한 것이 시작이었다. 나 전 의원은 “당 대표는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전 최고위원은 “제가 올 초에 주문 넣은 차는 전기차다”며 “매연도 안 나오고 가속도 빠르다”고 받아쳤다. 이어 “깨끗하고, 경쾌하고, 짐이 아닌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고, 내 권력을 나누어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선 김은혜 의원은 중진주자를 ‘노후차’에 빗대 “노후 경유차에 짐을 실으면 언덕길에서 힘을 못 쓰고 운행 제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맞받아쳤다. 신경전이 고조되자 5선 주호영 의원도 참전해 “차가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가 문제”라며 “스포츠카든 화물차든 전기차든 카니발이든 문재인 운전자를 끌어내리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포토] ‘두손 모으고 경청’ 김웅 의원

    [포토] ‘두손 모으고 경청’ 김웅 의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김웅 의원이 24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노점에서 음식을 주문 후 상인과 얘기하고 있다. 2021.5.24 연합뉴스
  • 6개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 R&D 시작

    6개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 R&D 시작

    조선, 미래차 등 6개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밸류체인(가치사슬) 디지털화 선도 R&D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당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선, 미래차, 가전전자,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6개 분야가 해당되며, 앞으로 3년간 279억원(국비 228억원·민간 자체 투자 51억원)이 투입된다. 38개 기업·기관이 참여, 협업한다. 조선·해운은 12개 기관·기업이 협업해 스마트 선박과 관제센터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를 수집·공유·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차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인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사가 입주하는 부산 미래차 부품 단지의 생산·품질·비용·배송(PQCD) 데이터 흐름을 담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가전전자는 ㈜귀뚜라미와 부품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생활가전 제품의 제조, 사용, 애프터서비스(A/S) 등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유통물류는 물류전문기업 ㈜로지션, 로봇제조 업체 ㈜클로봇, 부산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물류시스템 내 주문 수량, 상품 위� ㅐ蹈立ㅓ璲�, 무인운반차(AGV) 동선·작업률 등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철강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인하대 등 5개 기업·기관이 ㈜세아창원특수강 등 2개사의 철강 소재물성 데이터와 세창스틸 등 3개사의 공정 데이터 등을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헬스케어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디맨드 등 6개 기업·기관이 광용적맥파(PPG) 측정 방법과 데이터 처리 등에 대한 표준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정규화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나경원 “스포츠카보단 화물트럭 필요”... 이준석 “전기차 같은 정치 할 것”

    나경원 “스포츠카보단 화물트럭 필요”... 이준석 “전기차 같은 정치 할 것”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이번 당 대표는 사실은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정말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된다”고 말했다. 24일 나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국민들께서는 이렇게 새로운 신진이라고 하니 좋게 보시는 부분이 있을 것”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번 대선으로 가는 길은 아주 멀고도 험한 길이다. (야권) 통합 문제라든지 밖에 있는 후보들이 우리 당을 찾아오게 하는 문제라든지”라고 말하며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보기 좋은 것’과 ‘일 잘하는 것’을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중진 대표론을 거듭 주장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이런 신진들의 역동성이나 이런 부분은 전면적으로 배치해서 그분들이 당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앞장서게 할 것”이라며 초선 그룹 중용을 공약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예 그룹을 공개 지지한 데 대해서도 작심 비판했다. 그는 “시정이 바쁠 텐데 왜 이런 언급을 하셨나 이런 생각이 든다. 시정이 바쁜데 전당대회에 너무 관심이 많으시다. 아무래도 정치 쪽에 아직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면서 “좀 쉬운 당 대표, 좀 본인에게 편하고 만만한 당 대표가 되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하시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오 시장이 대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시냐”고 묻자, 나 전 의원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 마음 한편으로는 (다음 선거에서) 낙마하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하더라”라고 전했다.나경원의 발언 이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 제가 올초에 주문 넣은 차는 전기차라서 매연도 안나오고 가속도 빠르고 전기차 전용플랫폼이라 내부공간도 넓어서 많이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경쾌하고, 짐이 아닌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고, 내 권력을 나누어줄 수 있는 그런 정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남미] “햄버거 왔습니다!” 유기견 출신 배달견 인기폭발

    [여기는 남미] “햄버거 왔습니다!” 유기견 출신 배달견 인기폭발

    멕시코에 귀여운 배달견이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죽모자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멕시코 중부 틀락스칼라의 거리를 누비는 배달견 '아니'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 배달견 아니는 등에 배달가방까지 짊어지고 주문한 고객을 찾아간다. 제대로 갖춰 입은 복장이 보는 사람에게 절로 웃음을 자아내는 데다 특유의 미소까지 지어 배달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아니는 어떻게 배달견으로 나서게 된 것일까? 알고 보니 아니는 구조된 유기견이었다. 배달로 햄버거세트를 팔고 있는 곳, 즉 아니의 일터는 식당이 아니라 유기견과 유기묘를 돌보는 동물보호단체다. '가리타스 게레라스'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유기견과 유기묘 16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가 엉뚱하게 음식 장사에 나선 건 코로나19 확산으로 후원이 줄면서 동물들의 생계가 막막해진 때문.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16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기가 힘들어졌다"며 "경비를 대기 위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다가 음식장사를 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아니는 이 과정에서 배달견으로 발탁됐다. 함께 생활하는 개와 고양이 친구 160여 마리의 생계가 걸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셈이다. 일각에선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유기견을 학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의 SNS에는 "구조한 동물을 노예처럼 부리며 돈벌이에 써먹고 있느냐"는 항의의 글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동물보호단체 '가리타스 게레라스'는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 배달견에게 실제로 일을 시킨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단체는 "사업을 하면서 아니에게 맡긴 건 음식 배달보다는 홍보대사의 역할"이라며 "실제로 무거운 짐을 지우거나 학대를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을 담당하는 건 동물보호센터의 직원이다. 배달견 아니는 직원을 따라다닐 뿐이다. 직접 배달을 하는 건 아니지만 아니의 공헌도는 지대하다는 게 단체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직접 음식을 매고 가는 건 아니지만 아니가 배달에 동참하고 있는 건 맞다"며 "아니가 자신의 몫을 훌륭히 수행한 덕분에 친구 동물 160여 마리가 피난처에서 사료를 먹으며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최근 한 업체로부터 사료 2톤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단체는 "워낙 저렴한 가격으로 제안을 받아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면서 "아니와 함께 분발해 반드시 필요한 자금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오늘부터 외식 대신 배달시키면 1만원 캐시백

    오늘부터 외식 대신 배달시키면 1만원 캐시백

    24일 오전 10시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결제하면 외식비를 할인해 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우선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카드사를 통해 참여 응모를 한 뒤 행사에 참여하는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4회 카드로 결제하면 다음달 카드사가 1만원을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환급해 준다. 참여 요일의 제한은 없으며, 참여 횟수는 동일 카드사별 1일 2회에 한한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9개이고 배달앱은 공공 6개, 공공·민간 혼합 2개, 민간 6개 등 총 14개다. 앞서 지난 2월 21일 종료된 행사 당시 참여한 응모와 누적 실적은 그대로 인정한다. 배달앱에서 주문·결제 후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행사에는 총사업비 660억원 중 260억원을 우선 배정했고 남은 금액은 추후 대면외식 할인 지원 등에 투입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