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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마이크론 사태에 G7 후 첫 中의 ‘경제적 강압’ 규정

    美, 마이크론 사태에 G7 후 첫 中의 ‘경제적 강압’ 규정

    中, 이미 3년 전부터 마이크론 구매 점진적 축소 ‘韓기업 中공장 증산 저지’ 공개압박, 역효과 우려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해 중국이 구매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미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첫 ‘경제적 강압’ 사례로 규정했다. 반면 중국이 3년 전부터 마이크론 구매를 서서히 줄이고 자국산을 늘렸왔기 때문에, 미국이 그간 보여온 대중 의존 축소와 비슷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4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발표는 근거가 없다. 우린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강압 담은 G7성명 이튿날 중국이 보복” <br> 이어 “중국의 조치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선 G7이 취한 강력한 입장을 약화하려는 시도임이 분명하다”며 이를 다룬 G7 공동성명이 발표된 이튿날 중국이 곧바로 마이크론 구매금지를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커비 조정관은 최근 미중 간 소통 분위기에 대해 “(중국과의) 토론과 소통라인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도 중국의 부적절한 행동에 손을 놓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린 중국 조치로 야기되는 반도체 시장의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G7 내부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수위 높은 비판에도 대응책 마땅치 않은듯 다만, 아직 구체적인 대응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G7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경제적 강압에 대한 조정 플랫폼’을 신설했지만 국가마다 대중 협력 수준이 달라 ‘집단 보복’과 같은 초강경책까지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그간 주로 논의된 경제적 강압의 대응책은 중국에게 피해를 본 국가에 금융원조나 피해 물품 수입 등을 제공하는 것이어서 미국에는 효과가 적다. 중국은 향후 마이크론 제재의 근거를 내세우며 경제적 강압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 수 있다.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 사용만으로 안보 불안을 제기하는 것처럼, 중국도 미국 반도체 사용 자체를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0년부터 중국의 마이크론 주문 급격히 줄어” 중국 정부가 이미 수년 전부터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줄여왔기 때문에 마이크론 구매 중단에도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00개가 넘는 중국 정부의 입찰 내용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중국 정부가 감시망 사업 등을 위해 마이크론의 반도체를 정기적으로 구매했지만 2020년부터 구매 요청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이날 밝혔다. 2020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에 제재를 가하며 반도체 압박을 개시한 다음 해다. ●美, 中내 우리기업의 반도체 증산 저지 부탁할듯 중국 정부 기관들은 2019년까지만 해도 마이크론 제품을 자유롭게 구매했지만, 2020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구매는 화웨이나 유니크, 하이크비전 등 자국 업체로 한정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품 구매도 더러 있었지만, 이는 중국 기업이 만들지 못하는 첨단 제품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를 중심으로 중국이 마이크론 판매금지에 따른 반도체 부족분을 채우지 못하게 하는게 효과적인 대응이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행정부도 한국 정부에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반도체 증산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중 가운데 한쪽을 끊어낼 수 없는 한국의 입장에서 미국이 지금과 같이 공개 압박을 지속할 경우 오히려 운신의 폭이 좁아져 미국에도 좋을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다음달 13일 BTS 데뷔 10주년…서울시 2주 넘게 보랏빛 물든다

    다음달 13일 BTS 데뷔 10주년…서울시 2주 넘게 보랏빛 물든다

    다음달 13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2주 넘게 보랏빛으로 물든다. BTS와 아미가 함께 즐기는 페스타를 매년 이맘때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 ‘2023 BTS 페스타’가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5일 밝혔다. 올해 페스타의 슬로건은 ‘BTS는 어디에나 존재한다’(BTS PRESENTS EVERYWHERE)로 정해졌다. ‘BTS가 주는 선물이 어느 곳에나 있다’는 중의적인 표현도 가능하다고 빅히트뮤직은 덧붙였다. 한강 세빛섬, 남산 서울타워, 서울시청 청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명소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며 여러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다음달 17일 메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와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벌써 각국 아미들이 한국행 항공편 예약을 서두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BTS 축하 열기가 실제 한국 관광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서울관광 홍보부스인 ‘서울인퍼플(Seoul in Purple)’에서 스탬프 투어인 ‘맵오브더서울’이 진행된다. 해시태그 이벤트와 방탄소년단 관련 경품도 제공한다. 경복궁, 한강공원 방탄숲 등 방탄소년단 관련 시내 명소를 방문하고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방탄소년단 굿즈를 증정한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선물이 도처에 있다”와 “방탄소년단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해외 아미들은 국내 투어 스케줄을 짜느라 분주하다. 출발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시절 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가 사용하던 청담동 사무실 일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주 밥을 먹었던 쌈밥집, 산책을 즐긴 도산공원 등이 투어 코스에 포함된다. 서울 뿐만아니라 싱글 ‘버터’ 커버를 촬영한 강원 삼척 맹방해수욕장,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사진 배경인 강릉 주문진해변 등을 ‘성지순례’마냥 준비하는 아미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진과 제이홉이 군 복무 중이어서 단체 공연 등 깜짝 축하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달 16일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활동 뒷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두 편이 상영되는 것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가 열릴 수도 있다. BTS 페스타의 세부적인 일정 및 사항들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될 에정이다.
  • 유인태 “김남국 어차피 총선 출마 못해…자진 사퇴해야”

    유인태 “김남국 어차피 총선 출마 못해…자진 사퇴해야”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게 의원직 자진 사퇴를 주문했다. 유 전 총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김 의원이 일주일째 잠적 중이다.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그건 말이 안 된다”며 “처음엔 ‘불법은 없다’고 했다가 지금은 무슨 사법적인 문제가 좀 있으니까 저렇게 잠적을 한 게 아닌가. 대개 법적으로 문제가 될 때 사람들이 숨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 전 총장은 “처음 주장대로 불법은 없었으면 왜 숨는가, 계속 불법이 없었다는 걸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자가 ‘의정활동 시간에 코인 거래한 걸로 이미 윤리위에는 제소가 된 상태’라고 말하자 “이렇게 된 마당에 (국회 윤리위) 징계 전에 우선 먼저 본인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어차피 다음 총선에 출마 못 할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국민들이 보기에 깔끔하게 그런 액션을 취하면 아직 젊으니까 혹시 또 기회가 올 수도 있다”며 “그런데 자꾸 불법은 없다, 숨고 이러면 완전히 버려지는 것 아닌가”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이대로라면 총선 나오기는 어렵다, 민주당으로 돌아오기도 어렵다고 보는가’고 하자 유 전 총장은 “어떻게 돌아오냐”며 “(법사위) 인사청문회 자리도 끝나고 (코인 거래) 한 기록들이 그렇게 나왔다.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는데 다음 총선에 나올 수 있는가, 22대 총선은 못 나올 것 아닌가”라고 재차 지적했다.
  • CJ대한통운 “커피 공화국 숨은 주역”…스타벅스·투썸 등 카페 물류 사업 확장

    CJ대한통운 “커피 공화국 숨은 주역”…스타벅스·투썸 등 카페 물류 사업 확장

    커피 전문점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물류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CJ대한통운은 국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시장 점유율 상위권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전문 커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단위 물류망과 자동화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단순히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배송하는 것 외에도 각 매장별로 운영에 필요한 제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 커피 물류 시장 1위로, 특히 스타벅스와는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물류의 경우 품질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냉장유통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재고 폐기 문제가 걸려 있어 일반 물류보다 까다로운 편으로 꼽힌다. 특히 카페 프랜차이즈가 늘면서 원두를 비롯한 재료를 조달할 물류창고와 인력을 업체별로 각자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커피 전문점은 약 9만 5000개로 전국 편의점 수의 2배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커피 전문점에서 주문한 상품을 포장‧분류해 배송 차량에 싣기까지 80% 이상의 과정을 자동화 설비가 진행해 배송 속도를 높였다. 적재된 박스를 들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 상품을 매장별로 자동 분류해 주는 ‘PAS’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별도의 검품과 재분류 과정이 사라져 납품 소요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국내 최대 커피 물류센터인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를 열었다. 축구장 6개와 맞먹는 약 3만 8000㎡(1만 2000평) 넓이로, 하루에 출고되는 물량만 13만 개에 이른다.
  • 센서 일체형 골프 시뮬레이터 VSE-A 출시

    센서 일체형 골프 시뮬레이터 VSE-A 출시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가 센서 일체형 골프 시뮬레이터 ‘VSE-A’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VSE-A’는 키오스크와 천장 센서가 합해진 일체형으로, 기존 천장에 설치됐던 초고속 카메라 센서가 키오스크 정면에 내장돼 볼의 스핀을 읽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렇게 되면 별도의 천장 센서 설치공사가 필요 없이, 손쉽게 기기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지 관리도 한결 쉬워진다. 이에 따라 실내 연습장, 골프 아카데미 이외에 개인 주거 공간 및 사무실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브이씨 관계자는 “출시 이전부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의 수출 계약을 맺고 이달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VSE-A’ 는 좀 더 편하게 설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매장 점주들의 요구와 보이스캐디만의 정확한 분석데이터 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일체형으로 제품을 설계해 설치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용의 편리성도 더했다. 여기에 보이스캐디VSE만이 가진 32인치 세로형 풀HD 화면으로 자신의 스윙을 크고 선명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독자성은 유지하였다. 또한 기존 골프 시뮬레이터들이 볼의 비행 궤적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보이스캐디 VSE는 골프 학습기로서 사용자가 자신의 스윙 분석에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동작 인식 솔루션인 ‘V모션 솔루션’으로 스윙 시 자동으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혼자서도 쉽게 자신의 스윙을 점검, 교정할 수 있다. VSE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하여 골퍼들이 자신의 연습 결과와 스윙 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현재 VSE 설치 매장들은 월 평균 150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하고 있고, 80%이상의 회원 재등록률을 보이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인다. 현재 보이스캐디VSE는 6개의 직영 아카데미 포함 151개 골프연습장에 설치되어 있다. 브이씨 김준오 대표는 “VSE-A는 골프연습장뿐만 아니라 사무실, 주거 공간까지 쉬운 설치와 관리로 골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연습할 수 있는 일체형 키오스크로 개발하였다”며 “보이스캐디 VSE는 앞으로도 골퍼들에게 보다 쉽고 효율적인 연습으로 진정한 실력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주일 빨리 오는 제주의 여름… 6월 24일부터 해변으로 가요

    일주일 빨리 오는 제주의 여름… 6월 24일부터 해변으로 가요

    올해 제주해수욕장이 6월 24일 조기 개장한다. 평년보다 일주일보다 빨리 문을 여는 셈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12개 지정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등을 논의, 결정했다.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 제주시 소재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 등 5개소는 오는 6월 24일 개장하기로 했다. 나머지 ▲삼양 ▲김녕 ▲월정(이상 제주시) ▲화순 ▲중문 ▲표선 ▲신양(이상 서귀포시) 등 7개소는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시기는 다르지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같다. 또 이호와 삼양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야간개장도 한다. 안전요원은 행정시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해수욕장별로 배치하게 된다.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완전한 일상회복 시기 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안전사고 대책을 기본에서부터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도내 지정 해수욕장 방문객은 130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제주에서 여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또 여름, 다시 제주’를 발표했는데 첫손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여름바다에서의 서핑·해상 스포츠를 꼽았다. 6월부터 제주바다는 서핑족들로 북적이는데 하루종일 바다에 머물며 즐기기 좋은 서핑은 동서남북 어느 해변에서나 즐길 수 있는 인기 해상 스포츠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삼양해변을 주로 찾는다. 20~30대에게는 동쪽 함덕, 월정, 세화해변과 서쪽 이호, 곽지, 협재, 금능해변이 인기이고 프로급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쪽 중문해변을 즐겨 찾는다. 두번째로는 일몰이 아름다운 도심 속 피서지 ‘삼양 벌랑포구, 이호말등대’를 소개했다. 삼양해변은 제주에서 흔치 않은 검은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예부터 검은 모래해변에서 찜질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삼양해변은 시원한 용천수가 나오는 천연 수영장과 함께 야간 조명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제주도민들도 밤늦은 시간까지 열대야를 피하기에도 제격이다. 게다가 벌랑포구의 해질녘 야경은 숨겨진 핫 스폿.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호테우 말등대는 목마등대, 간세등대라고 불리며 사진 명소로 인기이다. 특히 해가 질 때 바다를 배경으로 한 등대의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하기 위해 방문한다. 해수욕을 즐기다 금세 노을을 마주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 상장 첫날 강세보인 기가비스 따상은 실패…하반기 대어 몰려올까

    상장 첫날 강세보인 기가비스 따상은 실패…하반기 대어 몰려올까

    상반기 IPO(기업공개) 기대주로 통했던 ‘기가비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였으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상한 뒤 상한가 기록)에는 실패했다. 연이은 중소형 IPO 청약 흥행에 상장 시기를 조율하던 대어급들이 하반기에 출몰할지 관심이 쏠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회로 검사 장비업체인 기가버스는 공모가(4만 3000원) 대비 65.5% 높은 7만 1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오전 장 중 시초가 대비 24.3%, 공모가 대비 105.8% 오른 8만 8500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7만원대 후반과 8만원대 초반을 횡보하던 주가는 시초가 대비 10.96% 높은 7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가비스는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IPO 기대주였다.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70대 1경쟁률을 보였고, 지난 15~16일 이틀 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도 8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총 9조 8215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올해 최대 증거금에 해당한다. 시장은 앞서 따상에 성공한 미래반도체, 스튜디오미르, 꿈비, 오브젠, 이노진에 이어 기가비스가 6번째 따상의 주인공이 될 거란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결과적으로 따상까진 가지 못했다. IPO 시장에 대어가 사라지면서 중소형 회사들은 코스닥 상장에 열을 내고 있지만 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전날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전문기업인 진영은 145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몰려든 증거금만 3조 8600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855억원)의 45배가 넘는 가격이다. 반면 같은날 일반청약을 진행한 와인유통사 나라셀라는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통합경쟁률이 4.7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기가비스에서 볼 수 있듯 높은 경쟁률이 곧 ‘따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9일 증시에 입성한 모니터랩은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이 1785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한껏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되는 ‘따’에 성공한 이후엔 주가가 급락하면서 결국 이날 시초가 대비 27.55% 하락 마감했다. 증시 회복에 힘입어 상장 시기를 조율하던 대어급 기업들이 올 하반기 IPO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CJ올리브영,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르면 연내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LG CNS의 경우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고 CJ올리브영 또한 코로나19 이후인 올 1분기 좋은 실적을 보였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우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되면서 IPO에 나설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다음달 26일부터 신규 종목에 대한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이 공모가의 60~400%로 변경된다. 현재는 신규 종목 상장 시 개장 전 30분 동안 공모가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를 상장 첫날 기준 가격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이 상하한 30%로 정해져 있어 인위적인 매수 주문으로 상한가 굳히기 등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거래소는 허수성 청약을 방지하고, 상장 당일 따상했다가 주가가 급락하는 등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도서관 정책 서울도서관 적극적 역할 당부

    박성연 서울시의원, 도서관 정책 서울도서관 적극적 역할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오지은 서울도서관장과 면담해 서울의 작은도서관 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공공도서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확충을 주문하는 자리를 가졌다. 작은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의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서울시의 경우 자치구의 정책과 서울도서관의 지원으로 최근 10여 년간 작은도서관의 숫자가 꾸준하게 증가(’10년 548개관 → ’21년 904개관)해 왔다. 그러나 단순히 운영비를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역밀착형이라는 작은도서관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의 상황과 여건에 맞도록 자치구가 협력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자치구와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서관마다의 특수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현재 제도 개선을 강구하고 있다. 박성연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작은도서관은 지역에 따라 주 이용자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지역별 특성과 주 이용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자치구만으로는 재정 여건이나 지원 상황에 편차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서울시와 서울도서관의 적극적인 역할 정립과 균형있는 도서관 정책 수립에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균형있는 시민의 지식정보 접근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 등의 지속적인 정책적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서울의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확충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당부했다.
  •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 출시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 출시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를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피부 색상에 최적화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총 600가지 옵션으로 갖췄다. 톤워크에 적용된 맞춤형 기술은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만들어준다. 전 세계인의 피부 톤을 연구해 정교하게 설계한 150가지 색상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2가지 제형(글로우·세미 매트)과 2가지 제품 타입(파운데이션·쿠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총 600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맞춤형 화장품 중 처음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지류와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과 쿠션 형태의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 투고’는 서울 용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아모레스토어’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톤워크 브랜드 관계자는 “각자가 지닌 고유의 색을 ‘어센틱 컬러’(AUTHENTIC COLOR)로 정의하고, 모두의 어센틱 컬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갈 것”이라며 “개인의 특별함이 빛나도록 돕는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톤워크 브랜드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가 오는 7월 19일까지 롯데호텔 ‘L7홍대’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직접 맞춤형 메이크업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브랜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톤워크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수 관리 통해 서울 시내 밤거리 빛나”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수 관리 통해 서울 시내 밤거리 빛나”

    녹음기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이 완료되어 서울 시내의 밤거리가 더욱 밝고 아름다워져 시민들에게 안전과 아름다운 도로환경이 조성됐다고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밝혔다. 이러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로환경 조성은 작년 11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이 서울시에 주문했던 가로등을 가리는 가로수의 가지치기 작업의 결과라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김 의원은 행정감사 시 서울 시내 강남구 등 주요간선 도로의 가로등의 등원을 가리는 가로수 문제를 지적했으며, 가로수 잎사귀에 가려진 가로등의 기능 저하로 야간이나 눈·비가 올 때 충분한 조명이 제공되지 않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안전총괄실은 25개 자치구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 파악했으며 가로등의 등원을 가리는 주요간선 도로(시·도) 가로수의 가지치기와 주변 정리를 병행했다.김 의원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으로 서울 시내의 밤거리는 훨씬 밝아졌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이동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용산구·금천구·은평구 등 주요 시내 도로 주변에 작업이 완료되어 해당 지역 내 야간 교통안전이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 상 가로수 가지치기 기준이나 대상에 가지로 인해 전기·통신시설물의 기능에 지장을 줄 경우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는 명백한 규정이 없다”며 안전한 도로환경 확보를 위해 위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손맛 패티랑 똑같아!”… 햄버거 종가도 놀란 조리 로봇의 아버지

    “손맛 패티랑 똑같아!”… 햄버거 종가도 놀란 조리 로봇의 아버지

    “라이벌 업체? 햄버거 시장에서는 패티를 구워 주는 로봇을 양산하는 업체가 아직 없다. 굳이 경쟁 상대를 들자면 이 시장에 진입할 미래의 ‘패스트 팔로어’일 것이다. 이들이 추격하지 못하도록 한국과 미국의 대형 프랜차이즈들과 협업을 강화하고자 한다.”패스트푸드라고는 하지만 햄버거 시장도 고객의 입을 유혹하는 ‘맛의 전쟁터’다. 전 세계에선 수천개의 햄버거 브랜드가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햄버거 시장은 지난해 4조원에서 올해는 약 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햄버거 시장 규모는 작년 1613억 7000만 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햄버거는 단일 음식으론 피자를 누른 세계 최대 규모다. 이런 맛의 격전지에 ‘신무기’를 공급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국내 처음으로 햄버거 패티를 굽는 로봇을 개발한 에니아이의 황건필 대표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햄버거 맛을 좌우하는 패티 조리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에니아이는 단순히 패티를 굽는 로봇을 만드는 업체가 아니라 조리와 주문 빅데이터를 통해 처리하는 기업이다. “주방 기기는 선점 효과가 매우 크다. 한 번 설치하면 오래 사용할 수밖에 없다. 장비 교체는 곧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 수증기가 자욱하고 온도가 높은 극한의 조리 환경에서 매일 10시간 이상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필수적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 우리의 경쟁력이다.”이런 자신감으로 무장한 황 대표는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에서 패티를 굽는 로봇 ‘알파 그릴’을 데뷔시켰다. 지난 21~2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NRA 쇼’에 소개된 알파 그릴은 국내 ‘푸드 테크’ 조리 로봇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키친 이노베이션’(KI)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NRA 쇼는 음식과 관련된 1800여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음료(F&B) 전시회로 ‘F&B의 CES’로 불린다. 황 대표는 NRA 쇼와 관련해 “햄버거의 본고장에서 평가받아 거대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주방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알파 그릴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계속 연락이 온다. 미국에서 햄버거 매장 600여개를 운영하는 브랜드와 실증을 본격화했다.” 국내 일부 매장은 사용하고 있다. 알파 그릴은 구독형 서비스 방식으로 고객사에 제공된다. 자영업자들은 구독형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계약 기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고, 구매 비용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은 곧잘 ‘손맛’이라거나 ‘정성’이라고 한다. 로봇이 굽는 패티와 햄버거 맛은 어떨까.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균일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요리사가 구운 패티와 로봇이 구운 패티의 맛을 구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방에서 알파 그릴이 조리해도 고객은 누가 조리하는지 모른다. 대형 프랜차이즈는 특정한 매장에서 뛰어난 맛을 내기보다는 항상 일정한 맛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대형 프랜차이즈의 인기 비결이고, 로봇이 최적화됐다는 게 황 대표의 설명이다. “결국, 세련된 디자인의 로봇보다 맛이 더 중요하다.”알파 그릴은 전원을 켰을 때 그릴 표면이 적정한 조리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고, 차가운 패티를 여러 개 올려도 그릴 표면의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맛있는 최적의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한 번에 8개의 패티를 익힐 수 있다. 패티 아래위에서 동시에 열을 가하기에 1개 조리하는 데 1분 남짓 걸리고, 뒤집을 필요가 없다. 패티에 사용된 고기의 종류와 지방 함유량 등을 파악해 매장의 레시피에 맞게 적절한 온도와 두께로 조리한다. “1시간에 200개까지 조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했다.” 이 로봇은 그릴도 스스로 청소한다. “햄버거 매장 주방에서 일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장 힘든 일이 패티를 구워 낸 그릴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다. 눌어붙은 부스러기를 말끔히 긁어내는 작업도 알파 그릴이 스스로 한다.” 로봇 개발에 힘들었던 점을 묻자 그는 “식자재가 대개 그렇듯이 패티 역시 비정형이다. 넓이와 굵기도 다르다. 수제버거는 볼 모양으로 둥글다. 또 굽다 보면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하는 주방의 악조건에서 오작동을 막는 것도 중요했다. 이런 변수들을 잡아 안정화시키는 데 꼬박 2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햄버거 식자재 가운데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것 역시 패티다. 국내 여러 고객사를 만나 패티 조리와 관련된 다양한 현장 피드백을 들었고, 실전 경험도 쌓았단다. 황 대표는 어떻게 패티 조리 로봇을 생각하게 됐을까. MZ세대의 가운데인 1990년생인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사부터 박사 과정을 마쳤다. “공부할 때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과 산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곤 외식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도 관심을 끌었다. 엔지니어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명감이 결국 개발로 이어졌던 것 같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음식을 조리해야 하는 패스트푸드, 그중에서도 햄버거가 주방 자동화 기술이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했다.” 황 대표가 2020년 7월 KAIST 친구 5명과 설립한 에니아이 식구는 16명으로 늘어났다. 투자 혹한기였던 올해 초 40억원을 유치했다.개성이 강한 젊은 공동창업자들 간의 이견은 어떻게 조율할까. “회사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바람에 대표를 맡았다. 공동 창업자 모두 전기 및 전자공학, 기계공학 분야를 연구했다. 우리의 주방 조리 로봇 개발에 가장 필요한 기술이기도 하다. 서로 가진 역량과 전문 분야가 다르다 보니 각자가 자신의 분야를 전담해 이끌고 있다. 의견이 다를 때 서로 상대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무게를 더 두는 형태로 조율한다.” 사실, 로봇하면 일자리를 뺏는다는 선입견이 많다. 하지만 요식업계가 처한 현실을 보면 되레 구인난으로 매장이 문을 닫는다. 위험한 주방에서 패티를 굽는 단순 반복 작업은 누구나 기피한다. “음식은 우리 생활 속의 큰 즐거움이다. 먹는 사람도 즐거워야 하지만 만드는 사람도 즐거워야 한다. 단순 반복 작업에 보람을 느끼거나 일의 가치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주방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지금은 햄버거에 특화됐지만 기술이 고도화되고 조리 데이터가 축적되면 다른 음식도 조리할 수 있다. 주방 로봇 플랫폼 회사로 확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주방에서 로봇이 인간과 협업하자면 인간 동선 위주의 키친 디자인도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 그릴에는 AI가 녹아 있다. “현재는 초기 단계여서 제품이 사용되는 물리적인 공간과 조리 과정을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하드웨어 설계가 중요하다. 하지만 제품이 고도화될수록 조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품질 모니터링, 식자재 수요 예측과 주문까지 하는 AI 기술이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다.” 황 대표의 설명대로라면 주문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면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잘 나가는 메뉴를 파악해 식재료를 미리 준비해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목표는 알파 그릴 100대 판매다. 그리고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더 유치하려 한다. 투자금은 한국에서 대량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알파 그릴 도입으로 생긴 여유를 업주들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돌려주면 좋겠다.”
  • 尹 “혁신으로 무장하자”… 대기업·中企 동반 성장 약속

    尹 “혁신으로 무장하자”… 대기업·中企 동반 성장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9대 그룹 총수, 중소기업인·소상공인 500여명과 만나 “우리 기업이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와 만찬에 참석해 “세계시장을 내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 달라. 정부도 뒷받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실에서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정부가 기업과 ‘원팀’으로 뛰고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겠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공급망 분절과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기업을 뒷받침하려 노력해 왔다”며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뛰었다. 앞으로도 계속 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혁신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다”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한 기업과 한 기업의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대 생태계, 클러스터 대 클러스터 간의 집단 경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타트업이 만드는 것이고 여러분의 도전정신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 공직자에게 정책의 목표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을 촉진하고 그 기능을 통해 결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했다. 김주인 주식회사 시즈 글로벌 회장과 고석재 경진단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임종현 주식회사 에이프로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천기대 낙스넷 대표 이사가 동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대통령 말씀처럼 모두가 원팀이 돼서 노력하면 긴 터널도 곧 지나가리라 믿는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배 기업이 후배 세대의 혁신성장을 위한 멘토링·네트워킹·협업 등을 지원하는 ‘함성 대한민국’ 세부 프로그램 온라인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 尹대통령 “민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울 것”

    尹대통령 “민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울 것”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숙집회에 대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외교 슈퍼위크’를 마치고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노조 불법행위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개혁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다.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라고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 윤 대통령은 “확성기 소음, 도로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그 어떤 불법행위도 이를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법집행 공직자들이 범법자들로부터 고통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강력히 지지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엄정한 법집행을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노조의 불법 행태를 겨냥하는 동시에 ‘야간 집회 금지 및 경찰 면책조항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여당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거대 야당의 반대로 집시법 개정이 어려울 경우 우선 시행령 개정 카드부터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행법상 집회 소음 기준 등은 시행령에 규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와 한미일·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었다”며 “안보 이슈, 경제 이슈, 기후, 보건 협력 등 글로벌 어젠다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종합적이고도 입체적인 외교를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성과와 관련, “앞으로 한미일 3국 간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안보공조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세 나라의 협력 의제도 자연스럽게 안보뿐만 아니라 미래 최첨단기술 분야로 확대돼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경제 성과에 대해 ‘디리스킹’(위험억제)이 “특정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다변화를 의미한다”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글로벌 어젠다에 진취적으로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기여 확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시스템의 정상화 ▲이념과 정치 논리로부터의 탈피 ▲민간·시장 중심 경제로의 전환 ▲중산층 확대 ▲미래성장 산업 발굴 등을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글로벌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 尹 “혁신으로 무장하자”…대기업·중기 동반성장 약속

    尹 “혁신으로 무장하자”…대기업·중기 동반성장 약속

    2년 연속 중소기업인대회 참석9대 그룹 총수·중소기업인 등 500여명 만나“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기업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9대 그룹 총수, 중소기업인·소상공인 500여명과 만나 “우리 기업이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와 만찬에 참석해 “세계시장을 내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 달라. 정부도 뒷받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실에서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정부가 기업과 ‘원팀’으로 뛰고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겠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공급망 분절과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기업을 뒷받침하려 노력해 왔다”며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뛰었다. 앞으로도 계속 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혁신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다”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한 기업과 한 기업의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대 생태계, 클러스터 대 클러스터 간의 집단 경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타트업이 만드는 것이고 여러분의 도전정신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 공직자에게 정책의 목표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을 촉진하고 그 기능을 통해 결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했다. 김주인 주식회사 시즈 글로벌 회장과 고석재 경진단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임종현 주식회사 에이프로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천기대 낙스넷 대표 이사가 동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대통령 말씀처럼 모두가 원팀이 돼서 노력하면 긴 터널도 곧 지나가리라 믿는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과 미래세대들은 이날 대회에서 최초로 협력을 통해 앞으로 같이 성장하겠다는 ‘함께 성장하는(함성) 대한민국’ 선포식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배 기업이 후배 세대의 혁신성장을 위한 멘토링·네트워킹·협업 등을 지원하는 ‘함성 대한민국’ 세부 프로그램 온라인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 韓 여성 국회의원 비율 19.1%로 121위…“공선법·헌법 등 개정 필요”

    韓 여성 국회의원 비율 19.1%로 121위…“공선법·헌법 등 개정 필요”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19.1%로 세계 121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여성 정치 참여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정당이 지역구에 공천하는 후보 총수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고, 헌법에 근거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여성의정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2024 총선 남녀 동수를 위한 토론회’에서 공개된 국제의회연맹 조사 결과 한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1%로 세계 121위에 그쳤다. 일본(10.0%·165위)보다는 높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3.8%)에 못 미치고, 프랑스(37.8%·36위), 독일(35.1%·45위), 미국(28.6%·71위) 등 주요 선진국에 뒤진다. 전학선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여성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전 원장은 “현재 공직선거법에서 정당이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때에 전국 지역구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전국 지역구 총수가 아닌 지역구에 공천하는 후보 총수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등록을 무효로 한다는 규정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장은 정당법에도 ‘정당은 여성의 정치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고, 실질적으로 여성 당선자가 많이 나온 정당에 여성추천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다. 전 원장은 여성 정치참여 규정이 위헌 논란을 피하려면 헌법에 근거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권수현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거대 양당이 여성을 적극적으로 공천해야 하는데 이들 정당의 당헌·당규 어디에도 지역구 의원 3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여성 의원 비율을 지금의 두 배로 확대해야 여성의 삶에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현출 건국대 정외과 교수는 “2018년 지방선거 남녀 후보자들의 평균 득표율을 비교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여성 후보자들의 당선 가능성이나 선거경쟁력은 우려할 바가 아니다”라며 “여성 대표성 확대, 남녀 동수 국회를 위해선 공천을 통해 지명도를 제고하고 정당 차원에서 조직 기반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헌법에 남녀 동수 보장 규정을 도입하고 그것에 근거해 정당법, 국회법, 공직선거법 등을 디자인함으로써 한국 대의민주주의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 尹 “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워”

    尹 “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워”

    용산서 4주 연속 국무회의 주재“과거 정부 법 집행 포기” 지적G7 등 외교 성과 소개 “입체적 외교 펴야”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숙집회에 대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외교 슈퍼위크’를 마치고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노조 불법행위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개혁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된 이날 회의까지 5월 들어 네 차례 국무회의를 모두 직접 주재했다.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라고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 윤 대통령은 “확성기 소음, 도로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이를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법집행 공직자들이 범법자들로부터 고통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강력히 지지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주문했다. 이같은 발언은 노조의 불법행태를 겨냥하는 동시에 ‘야간 집회 금지 및 경찰 면책조항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여당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거대 야당의 반대로 집시법 개정이 어려울 경우 우선 시행령 개정 카드부터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행법상 집회 소음 기준 등은 시행령에 규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와 한미일·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었다”며 “안보 이슈, 경제 이슈, 기후, 보건 협력 등 글로벌 어젠다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종합적이고도 입체적인 외교를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성과와 관련, “앞으로 한미일 3국 간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안보공조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세 나라의 협력 의제도 자연스럽게 안보뿐만 아니라 미래 최첨단기술 분야로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경제 성과에 대해 ‘디리스킹’(위험억제)이 “특정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다변화를 의미한다”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글로벌 어젠다에 진취적으로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기여 확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시스템의 정상화, ▲이념과 정치 논리로부터의 탈피 ▲민간·시장 중심 경제로의 전환 ▲중산층 확대 ▲미래성장 산업 발굴 등을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글로벌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 강남구 통상촉진단, 미국서 412만달러 계약 상담

    강남구 통상촉진단, 미국서 412만달러 계약 상담

    서울 강남구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23일 미국 현지에 파견한 통상촉진단이 412만 달러(약 54억원)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통상촉진단은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단장으로 강남구에 위치한 10개 기업대표와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16일 로스앤젤레스와 18일 시카고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통상촉진단은 9건의 MOU(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약 412만 달러의 계약 상담 성과를 올렸다. EGF 성분 등이 함유된 고기능성 피부재생 화장품(골드세럼)을 생산하는 ㈜앤나코스메틱은 현지 바이어와 구매의향서 4건을 체결하고, 현장에서 샘플오더 주문을 받는 등 향후 계약 성과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조 구청장은 통상촉진단 활동 외에 시카고 현지 TARP(Tunnel and Reservoir Plan) 시설을 방문해 집중 호우 대비 재난 안전시스템을 둘러봤다.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지하저류 터널과 저수지 현장을 방문하고, 침수피해 방지 및 수질 개선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조 구청장은 “통상촉진단 파견으로 참여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통상촉진단 파견,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생성형 AI는 신적 존재의 창조일까?” AI의 미래와 윤리를 논하다

    “생성형 AI는 신적 존재의 창조일까?” AI의 미래와 윤리를 논하다

    국내 최초로 개최된 생성형 AI (Generative AI) 행사에서 “잠재력이 큰 강력한 기술인 생성형 AI의 이점과 위험을 이해하고, 책임감을 갖고 윤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의 생성형 AI 행사 ‘Generative AI Summit 2023’에서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생성형 AI는 세상의 생성자 데미우르고스인가?’ 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라파엘로의 미술작품 ‘아테네 학당’에 등장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소개하며, “그림 속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에 등장하는 데미우르고스는 완벽한 이상적 형상을 본 따 완전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창조했다고 하는 신적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와 세상이 데미우르고스에 의해 지능적으로 설계되고 운영된다는 점과, 인공지능이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거나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쩌면 AI는 데미우르고스와 비교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AI 기술의 발전 과정 중 ‘협력 인공지능’의 등장을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축적된 다양하고 수많은 디지털 미디어 유산 정보를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기술이 최대한 활용하는 ‘디지털 유산’ (Digital Legacy) 시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잠재력이 매우 큰 강력한 기술”이라며 “그렇게 때문에 생성형 AI 기술을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기술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이를 사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상황을 예측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어 “2023년은 민간기업 주도로 시장에서 벌어지는 ‘AI 전쟁’의 원년”이라며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생성형 AI를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인 AI 반도체 시장 변화도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생성형 AI 전쟁은 챗 GPT와 Bard의 대결이 아니라, GPU와 NPU간의 대결’이라는 이야기다. GPU는 그래픽 처리 및 AI 학습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장비, 그리고 NPU는 GPU 다음 단계의 컴퓨팅 장비로서 AI 반도체를 의미한다. 김 단장은 기조 강연을 마치며 “생성형 AI는 지금 당장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 있게 이를 사용해야 한다”며 “AI 기술을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제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시의적절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 22~23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Generative AI Summit 2023’ 행사는 인공지능산업협회 주최로 메가존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델, 아마존웹서비스, 구글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행사다.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기본기 강화하고 핵심에 집중”… 창립 22주년 ‘씨드’ 발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기본기 강화하고 핵심에 집중”… 창립 22주년 ‘씨드’ 발표

    “위기일수록 기본기를 다지고 핵심에 집중하자.” 롯데홈쇼핑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가치 ‘씨드’(SEED)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창사 이래 가장 힘겨운 시기지만 지난 22년간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롯데홈쇼핑의 성장을 이끈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는다”며 “낡은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때이므로 위기 극복을 위해 ‘기본기 강화’와 ‘핵심 집중’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발표한 핵심가치 씨드는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조직문화 배양을 위한 한 알의 씨앗, 미래에 대한 희망, 임직원의 행동 방식을 내포하고 있다. 빠른 실행과 도전(Simple & Speed), 핵심 집중(Efficient), 기본기 강화(Empowerment), 다양성 존중(Diversity) 등의 4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위기일수록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하게 제거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핵심에 집중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이날 김 대표는 직원 스스로가 1등이라는 생각으로 기본기를 탄탄히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핵심가치 씨드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장기근속자 79명에 대한 노고에 감사하는 포상식도 진행됐다.
  • 김경호 “박완규, 술집서 대들면서 난동”

    김경호 “박완규, 술집서 대들면서 난동”

    가수 박완규(50)가 선배 김경호(52)와 술집에서 다투다 난동을 부린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나를 밥묵게 하는 사람들(feat. 김경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경호는 “요즘은 국민 언니 소리 듣는데 데뷔 때는 한 카리스마 했다. 데뷔하고 인기 있었을 당시 회사의 주문이 있었다. 록 가수 이미지를 지켜달라는 거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칠 뻔했다. 외향적인데 내성적인 모습으로 살다 보니까 돌아버릴 뻔했다”라고 털어놨다. 김경호는 과거 한 방송에서 핑클의 ‘NOW’를 리메이크해 부른 것에 대해 “쫄딱 말아먹었다. 특이해 보이긴 했지만 그때부터 저는 슬럼프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한동안 안 먹었던 욕을 다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변해버린 모습에 적응을 못 했다. 마치 변절한 가수 취급을 했다. ‘그렇게까지 유명해지고 싶었니?’ ‘후배, 아이돌 음악까지 동원해서 부르고 살아야만 했냐’”라며 “그렇다 보니까 우울증에 걸려서 스스로 가둬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우울증·대인기피증을 겪고 술을 먹다 보니까 성대결절도 왔다. 그때 한번 다쳤다가 오래 걸렸다. 제 기억으로 2~3년 정말 힘들었다. 기억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때 자료가 나오면 끄기 바쁘다. 민망해서 볼 수가 없다. 그때 당시 트라우마가 떠오른다”라고 했다.김경호는 그 무렵 후배 박완규와도 갈등을 빚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박완규가 자신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불러내더니 “자리에 앉자마자 다짜고짜 남의 식당에서 막 집어 던졌다. 단둘이 조용한 방에서 먹긴 했지만, 저한테 이제 끽소리도 못 한다. 마음껏 (춤) 추라고 한다. 지금은 그때 이야기만 나오면 미안해 죽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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