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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죄, 모두 무죄” 판결문 낭독만 50여분… 李, 비로소 옅은 미소… 변호인들도 환호

    “무죄, 모두 무죄” 판결문 낭독만 50여분… 李, 비로소 옅은 미소… 변호인들도 환호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무죄, 피고인 모두 무죄.” 5일 오후 2시 52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이 법원 25-2형사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가 이렇게 선고하자 피고인석에서 50여분간 꼿꼿한 자세로 자리를 지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특히 방청석에 앉아 있던 50여명의 변호인단도 “와”라며 환호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재판은 공소사실별 유·무죄를 판단한 후 이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에 대한 주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혐의도 복잡해 선고를 하는 데만 50여분이 소요됐다. 이 회장은 재판 시작 약 20분 전인 오후 1시 42분쯤 제네시스 구형 EQ900 차량을 타고 법원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주주에 손해를 끼친 적 없다는 입장엔 변함 없나”, “불법 승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높인 것 아닌가”라는 등의 질문을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선고 결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컸던 터라 이 회장 출석 현장에는 다수의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렸다. 이 회장이 법원에 들어서는 모습을 담기 위해 크레인 같은 구조물 끝에 카메라가 달린 ‘지미집’도 동원됐다. 이 회장의 출석 모습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이재용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이 회장은 긴장한 표정으로 한 곳만 응시한 채 자리에 앉아 있었다. 재판부가 피고인 출석을 확인하자 앞에 놓인 생수를 한 모금 들이켰다. 굳어 있던 이 회장의 표정은 재판이 진행되면서 차츰 풀렸다. 이에 반해 검사석의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재판부가 검사의 공소사실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면서 “증거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자 검사들은 필기하던 손을 멈추기도 했다. 무죄 선고 직후 이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법정을 빠져나갔다. 서로 고생했다며 등을 두드리고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변호인들도 상기된 표정으로 “일부 유죄가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전부 무죄”라며 대화를 나눴다. 선고 이후 한 변호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했다. 검찰의 항소 가능성 등을 묻는 말에는 “지금은 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 “무죄, 모두 무죄”…이재용 비로소 옅은 미소, 변호인 탄성

    “무죄, 모두 무죄”…이재용 비로소 옅은 미소, 변호인 탄성

    1심 선고 열린 법정 안팎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무죄, 피고인 모두 무죄.” 5일 오후 2시 52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이 법원 25-2형사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가 이렇게 선고하자 피고인석에서 50여분간 꼿꼿한 자세로 자리를 지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특히 방청석에 앉아있던 50여명의 변호인단도 “와”라며 짧은 탄성을 내뱉었다. 이날 2시부터 시작된 재판은 공소사실별 유·무죄를 판단한 후 이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에 대한 주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혐의도 복잡해 선고를 하는 데만 50여분이 소요됐다. 이 회장은 재판 시작 약 20분 전인 오후 1시 42분쯤 제네시스 구형 EQ900 차량을 타고 법원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주주에 손해를 끼친 적 없다는 입장엔 변함 없나” “불법 승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높인 것 아닌가”라는 등의 질문을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선고 결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컸던 터라 이 회장 출석 현장에는 다수의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렸다. 이 회장이 법원에 들어서는 모습을 담기 위해 크레인 같은 구조물 끝에 카메라가 달린 ‘지미집’도 동원됐다. 이 회장의 출석 모습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이재용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이 회장은 긴장한 표정으로 한 곳만 응시한 채 자리에 앉아있었다. 재판부가 피고인 출석을 확인하자 앞에 놓인 생수를 한 모금 들이켰다. 굳어 있던 이 회장의 표정은 재판이 진행되면서 차츰 풀렸다. 이에 반해 검사석의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재판부가 검사의 공소사실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면서 “증거능력이 부족하다”고 발언하자 검사들은 필기하던 손을 멈추기도 했다. 무죄 선고 직후 이 회장을 비롯해 피고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법정을 빠져나갔다. 서로 고생했다며 등을 두드리고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변호인들도 상기된 표정으로 “일부 유죄가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전부 무죄다”며 대화를 나눴다. 선고 이후 한 변호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했다. 검찰의 항소 가능성 등을 묻는 말에는 “지금은 더 말씀드릴 상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 2025 APEC 정상회의 경상북도유치특별위원회, 주요 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2025 APEC 정상회의경상북도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2일 2025 APEC 유치특위를 개최해 집행부로부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관련한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경상북도차원의 유치전략 등에 대한 논의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 이동업(포항) 의원은 현재 APEC 유치 활동이 경주시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경상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APEC 21개 국가 방문 시 숙박시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PEC을 경주로 유치하기 위해 유치제안서 제출 전, 숙박 관련 민간기관·단체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문제없이 APEC을 유치할 것을 요청했다. 차주식(경산) 의원은 APEC 유치선정의 주요 기준을 안전, 보안, 숙박 등 도시의 개최여건으로 보면서, 경상북도가 이러한 기준들을 명확히 인식하고 APEC 유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홍보활동에서도 경주가 APEC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APEC 유치활동에 있어서 경상북도가 주체가 되어 움직이는 모습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 기초자치단체인 경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치제안서 준비에 APEC 특위와 사전협의할 것을 주문했고, APEC을 유치하여 경주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전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욱(봉화) 의원은 업무보고 내용 중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와 관련하여 시군과 협의한다고 되어있으나 시군에서는 APEC 유치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22개 시군이 함께 APEC 경주유치를 홍보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태도와 역할을 촉구했다. 회의를 주재한 배진석(경주) 위원장은 APEC 유치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과 홍보 미흡을 지적하면서, 유치선정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상북도의 공무원부터 APEC 유치의 중요성을 우선으로 인식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하고 시군의 여러 교육 중에도 APEC 경주유치를 홍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구성된 21개국 정상들의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1991년 서울,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경상북도 경주는 APEC 교육 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과 준비된 개최여건을 앞세워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한다.
  • 도봉구, 중대 재해 예방 앞장… 구청사 내부 시설부터 개선

    도봉구, 중대 재해 예방 앞장… 구청사 내부 시설부터 개선

    서울 도봉구가 중대 산업 재해와 중대 시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우선 구는 작년 7월 구청 근로자와 작업 환경을 대상으로 ‘도봉구 정기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사업장에 대한 유해 위험 요인과 요인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 유해·위험 요인 408건을 확인했으며 현재 관련 47개 부서에서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이행 중이라고 구는 전했다. 아울러 구는 구청사 내부 시설도 개선했다. 2022년 구청사 내에 건강 관리실을 마련해 구청 근로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직원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구청사 3층에 있던 기존 휴게 공간도 재조성했다. 구청사 1층 남문 통로의 통행로도 정비했다. 기존에는 통로에 카페가 있어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람이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을 피해 지나가야 하는 탓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지난해 10월 카페 사용 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구는 사용 허가를 종료하고 기존 카페 시설을 철거해 통행로를 확장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겠다”며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의식 함양 교육 등 홍보에도 힘써 구민 모두가 스스로 안전 보건 관리 규정을 잘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상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일 연임에 도전하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정용구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30여년간 근무한 신경외과 분야에서 손꼽는 권위자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김천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역거점 공공병원장에게 필요한 리더쉽,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후보자가 갖추고 있는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위원들은 의사와 간호사 등 부족한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책, 누적되는 의료수익 적자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김천의료원의 역할 등에 대하여 후보자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으며, 노후 시설보강, 우수 의료진 확보 등 김천의료원의 당면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하여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도 주문했다. 정용구 후보자는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에게 선진적이고 국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외계층들을 위한 필수의료서비스의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는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연임의 포부를 밝혔다. 이에, 최태림 위원장은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부권의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천의료원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니, 후보자도 의료원장으로 재임용되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이 신뢰하고 이용하고 싶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2일 본회의 보고 후 경상북도지사에게 송부됐으며,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3월 2일부터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선고공판 출석…묵묵부답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선고공판 출석…묵묵부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이 시작됐다. 이 회장은 5일 오후 1시 42분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심리로 열리는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 출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이 회장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재판정으로 향했다. 선고 결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출석 현장에는 다수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수 촬영 장비인 ‘지미집’도 등장해 이 회장의 출석 길을 담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용·삼성 화이팅”을 외치며 이 회장을 응원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당시 그룹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격인 합병 삼성물산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제일모직의 주가는 올리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낮추기 위해 이같은 부정행위에 관여했다는 것이 검찰의 수사 결과다. 재판부는 일단 공소사실별 유·무죄를 판단하고, 유죄로 판단한다면 양형 이유를 자세히 밝히는 순서로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순서로 이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별 주문 낭독으로 재판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건은 기록이 방대하고 혐의도 복잡한 만큼 주문 낭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日의원 “위안부 동상 계속 철거” 서경덕 “역사 못 배운 탓”

    日의원 “위안부 동상 계속 철거” 서경덕 “역사 못 배운 탓”

    극우성향 정치인으로 알려진 일본 자민당 아베파 소속인 스기타 미오(杉田水脈) 의원이 자국 안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와 위안부를 기리는 기념물 철거를 계속해야 한다고 나서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역사를 제대로 못 배운 탓”이라며 “비판에 앞서 측은한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과거 한복 차림 여성 등을 조롱해 큰 물의를 일으킨 일본의 한 우익 성향 국회의원이 또 망언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 교수는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소식을 전한 스기타 의원의 SNS를 소개한 뒤 “얼마나 어처구니없었으면 일본 교도통신도 ‘역사 수정주의와 인종차별을 부추기는 언동’이라고 질타했겠는가”라며 “그야말로 일제의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의 가해역사 전체를 부정하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래서 어렸을 때부터의 역사교육이 정말로 중요하다. 일본의 가해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자랐기에 스기타 의원 같은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라며 “스기타 의원은 앞으로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고 통절히 반성한 후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반드시 하라”고 주문했다. 스기타 의원은 지난 3일 SNS에 군마현 현립 공원의 조선인 추도비 철거 소식을 전하며 “일본 국내에 있는 위안부·조선 반도 출신 노동자(강제 징용공)와 관련된 비석도 이를 뒤따르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교토에 세워진 징용공 동상 사진을 올린 뒤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세워졌다. 사유지라서 철거할 수 없는 상태다. 이쪽도 빨리 철거됐으면 좋겠는데”라고 철거 목표를 지정했다. 그러자 교도통신은 “역사 수정주의와 인종차별을 부채질하는 언행으로 강한 비판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고 스기타 의원을 질책했다. 스키타 의원은 앞서 2016년에는 유엔 여성 차별철폐위원회에서 치마저고리를 입은 재일교포 여성을 보고 “완전히 품격에 문제가 있다.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진다”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 DB ‘3각편대’ 83점 맹폭

    프로농구 원주 DB ‘디드릭 로슨-이선 알바노-강상재’ 삼각편대가 83점을 합작하며 안양 정관장을 무너트리고 리그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9-84로 이겼다. 핵심 주전 자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면서 2위 수원 kt와의 간격을 5경기까지 벌렸다. 반면 정관장은 장기인 3점슛이 봉쇄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40점 11리바운드를 올린 로슨의 활약이 눈부셨다. 로슨은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3점슛 8개를 던져 6개를 넣었고 수비에선 가로채기를 6개나 기록했다. 알바노도 로슨과 2대2 공격 호흡을 맞추며 23점 8도움, 강상재는 20점 9리바운드 7도움으로 1위 팀의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컨디션을 회복한 로슨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엔 강상재의 리바운드와 3점슛으로 위기를 넘겼다”며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을 때 추격을 허용한 건 감독의 잘못이다. 식스맨들에게 자신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심사숙고해서 교체 타이밍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정관장은 최성원(6리바운드)과 로버트 카터(7리바운드)가 각각 18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팀 외곽포 대결에서 6-14로 밀린 부분이 아쉬웠다. 최성원은 5개 던져 1개, 박지훈(9점)이 6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자밀 윌슨도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14득점 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정효근이 강상재를 앞에 두고 3점슛을 넣자 로슨도 정확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로슨의 외곽포로 차이를 벌린 DB는 알바노가 상대 속공을 고의로 끊는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그러나 정관장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DB가 전반을 15점 앞섰다. 최성원이 3점슛을 넣은 정관장이 후반 초반 기세를 잡았다. DB는 강상재의 외곽포로 반격한 다음 김종규가 덩크를 꽂았다. 이종현이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띄운 정관장은 정효근이 미들슛을 터트려 따라붙었다. 윌슨이 슛을 터트리며 한 자릿수로 좁혔지만 강상재가 다시 연속 3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로슨이 외곽슛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92-80으로 꺾었다. 이우석이 24점 7리바운드 5도움, 게이지 프림은 23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오재현이 21점 7리바운드 7도움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자밀 워니가 11점에 그치며 5연패를 당했다.
  • 갈등 없는 사회가 되레 재앙이라니… 이거 실화냐

    갈등 없는 사회가 되레 재앙이라니… 이거 실화냐

    지난해 말부터 한국 서점가를 뒤흔들고 있는 18~19세기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와 영원회귀 사상과 아모르 파티(Amor Fati·운명을 사랑하라)를 주장한 실존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가 공통으로 집중했던 화두가 있다. 바로 ‘갈등’이다. ‘일상 속 철학’을 표방하는 철학 계간지 ‘뉴필로소퍼’ 겨울호(25호)는 ‘갈등을 받아들이는 연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자, 철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다뤘다. 정치철학자인 미국 미시시피대 스티븐 스컬테티 교수는 “갈등 없는 사회는 이상향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스컬테티 교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는 갈등 없는 사회를 이상향으로 여기고, 모든 갈등 상황을 전쟁 신호로 해석하는 일”이라며 “이것은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꼬집는다. 스컬테티 교수는 갈등이 파괴적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갈등은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행위라는 전제하에 갈등의 배경을 신중하게 고찰한 다음 경쟁이라는 형태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텍사스대 철학과 교수는 고대 로마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 갈등의 해법을 찾는다. 그는 공격당했을 때 ‘나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텐데’라고 습관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과거 내가 저지른 못난 행동을 떠올려 보라고 말한다. 반대하고 훼방 놓는 사람들과 나 자신의 공통점을 찾는 것은 ‘분노가 아닌 공감’과 훨씬 나은 기분을 느끼도록 해 갈등의 해결책을 새로운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양한 철학자와 인문학자가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갈등을 반기라’는 점이다. 갈등을 반길 정도가 못 된다면 적어도 갈등을 수용하는 삶의 태도를 가져가라고 주문하고 있다.
  • ‘등록금 동결’ 주문에도 지방대는 왜 올렸을까 [뉴스 분석]

    ‘등록금 동결’ 주문에도 지방대는 왜 올렸을까 [뉴스 분석]

    대학 등록금이 2009년 이후 사실상 동결된 가운데 최근 비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수 감소 여파로 대학 재정난이 심화한 데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법정 한도가 높아진 게 영향을 미쳤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일부 사립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 부산에 있는 경성대(5.64%)와 영산대(5.15%), 광주 조선대(4.9%), 대구 계명대(4.9%), 경동대(3.758%)가 인상을 결정했다. 대학 재정난은 비수도권에서 더 심각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사립대 예상운영손실 분석’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9개 대학에서 94억 5000만원, 비수도권 44개 대학에서 1590억원의 운영손실이 예상됐다. 총예상손실액 1684억 5000만원 중 비수도권이 94.4%를 차지한다. 재정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등록금 감소가 꼽힌다. 등록금은 대학 운영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지방 사립대 등록금 수입은 2020년에 비해 17.5% 감소하고 2040년에는 45.1%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첨단학과 증원으로 20여년 만에 수도권 대학 정원이 늘면 비수도권 대학들은 학생 모집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등록금 동결 방침을 따르는 것보다 인상이 이득이라는 계산도 깔렸다. 법정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로 정해지는데 올해는 5.64%로 역대 최고치다. 정부가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에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금을 줘 상승을 억제하고 있지만 인상 상한선이 높아지다 보니 대학들이 이 지원금을 포기하고 인상을 택하는 것이다. 15년 만에 등록금을 올린 조선대의 경우 등록금 동결로 받는 국가장학금Ⅱ 지원금은 약 22억원이지만 등록금을 올려 추가로 확보되는 재원은 6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적다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지방대 총장은 “정부 지원금이 서울보다 훨씬 작아 등록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글로컬대 같은 정부 사업 선정에 불리할까 봐 걱정도 되지만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지방대는 수익 다각화도 쉽지 않은 만큼 정부의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李 상처 살핀 文 “다선 중진·친명 희생 나서야”

    李 상처 살핀 文 “다선 중진·친명 희생 나서야”

    30분 비공개 차담 후 추어탕 식사文 부울경 인재 영입·단일화 제안李 “용광로처럼 단결해 총선 승리”용퇴엔 즉답 않고 오늘 광주 방문 총선을 66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가운데 두 사람은 공천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의 갈등이 첨예해지는 것을 염두에 둔 듯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공천에서 중진 및 친명계의 양보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 김두관 의원 등과 동행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30분가량 비공개 차담 후 경상도식 추어탕으로 식사를 했다. 한 참석자는 “(문 전 대통령이) 다선 중진 의원들이 후배를 위해 길을 열어 주고 당대표나 지도부에 가까운 사람들이 후배를 위해서 자리를 비워 주면 국민한테 훨씬 더 살갑게 다가가지 않겠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중진·친명 의원들의 희생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은 채 경청했다고 한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지역 인재 영입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고, 이곳에서 여타 개혁·진보 세력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사실상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좀 우호적인 제3세력까지 힘을 모아 상생정치로 나아갈 수 있다면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도 했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했다. 두 사람은 총선 앞 단합에 뜻을 모았다. 문 전 대통령은 소위 ‘명문 정당’(이재명·문재인)이라는 조어를 언급하며 “총선쯤에 와서 친명·친문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다. 우리는 하나이고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 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나자마자 흉기 피습과 관련한 위로도 전했다. 이 대표가 흉기 피습으로 왼쪽 목에 생긴 흉터를 보여 주자 문 전 대통령은 “옷깃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세상이 험악해지고 갈수록 난폭해진다”며 “이(피습)를 계기로 민주당이 상생의 정치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 예정보다 30여분 늦게 끝난 식사 후 이 대표가 문을 나서자 문 전 대통령이 배웅했고 둘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함께 만세를 하는 자세를 취하며 헤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19일 문 전 대통령이 단식 중이던 이 대표를 찾은 후 4개월여 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초 신년 인사로 문 전 대통령을 방문하려 했지만 부산에서 습격을 당해 일정을 취소했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로 이동해 5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오후에는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 83점 합작한 ‘로슨-알바노-강상재’ 삼각편대…막강 화력 DB, 선두 독주 체제 굳히기

    83점 합작한 ‘로슨-알바노-강상재’ 삼각편대…막강 화력 DB, 선두 독주 체제 굳히기

    프로농구 원주 DB의 날카로운 창, ‘디드릭 로슨-이선 알바노-강상재’ 삼각편대가 83점을 합작하며 안양 정관장을 무너트리고 리그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9-84로 이겼다. 핵심 주전 자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면서 2위 수원 kt와의 간격을 5경기까지 벌렸다. 반면 정관장은 장기인 3점슛이 봉쇄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40점 11리바운드를 올린 로슨의 활약이 눈부셨다. 로슨은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3점슛 8개를 던져 6개를 넣었고 수비에선 가로채기를 6개나 기록했다. 알바노도 로슨과 2대2 공격 호흡을 맞추며 23점 8도움, 강상재는 20점 9리바운드 7도움으로 1위 팀의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컨디션을 회복한 로슨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엔 강상재의 리바운드와 3점슛으로 위기를 넘겼다”며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을 때 추격을 허용한 건 감독의 잘못이다. 식스맨들에게 자신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심사숙고해서 교체 타이밍을 잡겠다”고 강조했다.정관장은 최성원(6리바운드)과 로버트 카터(7리바운드)가 각각 18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팀 외곽포 대결에서 6-14로 밀린 부분이 아쉬웠다. 최성원은 5개 던져 1개, 박지훈(9점)이 6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자밀 윌슨도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14득점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3점슛과 속공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운영이 급해 꾸준하게 따라붙지 못했다. 감독도 선수들도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며 “확실히 DB가 강팀이다. 주눅 들지 않고 상대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다음 대결에는 더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효근이 강상재를 앞에 두고 3점포를 넣자 로슨도 정확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김종규는 강상재의 패스를 받아 속공 득점했고 알바노가 상대 진영을 휘젓는 드리블에 이어 레이업을 올렸다. 정관장은 최성원과 카터가 슛을 넣어 추격했다. 로슨의 연속 5점으로 첫 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DB는 33-19로 크게 앞섰다. 로슨이 외곽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속임수 동작으로 김경원을 따돌린 뒤 득점한 알바노가 상대 속공을 고의로 끊는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그러나 정관장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로슨이 한 손 패스로 김영현의 빠른 공격을 도와 전반 차이를 15점까지 벌렸다.최성원이 3점슛을 넣어 후반 기세를 잡았다. 강상재가 외곽포로 반격한 다음 김종규가 알바노에게 공을 받아 덩크를 꽂았다. 이에 카터도 3점 라인 밖에서, 윌슨이 골밑 침투로 점수를 쌓았다. 이종현이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띄운 정관장은 3쿼터 종료와 함께 정효근이 미들슛을 터트려 11점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초반 정관장은 압박 수비로 DB 공격을 무산시켰다. 윌슨이 외곽슛을 터트리며 한 자릿수로 좁혔지만 강상재가 연속 3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로슨의 실책을 틈타 정준원이 속공 레이업을 올렸다. 그러나 김종규가 정효근의 레이업을 가로막은 후 로슨이 외곽 득점, 정관장의 전의를 꺾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92-80으로 꺾었다. 이우석이 24점 7리바운드 5도움, 게이지 프림은 23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오재현이 21점 7리바운드 7도움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자밀 워니가 11점에 그치며 5연패를 당했다.
  • 정부의 ‘등록금 동결’ 주문에도…지방대가 등록금 올리는 이유

    정부의 ‘등록금 동결’ 주문에도…지방대가 등록금 올리는 이유

    대학 등록금이 2009년 이후 사실상 동결된 가운데 최근 비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 수 감소 여파로 대학 재정난이 심화한 데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법정 한도가 올라간 게 영향을 미쳤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일부 사립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 부산에 있는 경성대(5.64%)와 영산대(5.15%), 광주 조선대(4.9%), 대구 계명대(4.9%), 경동대(3.758%)가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193곳 중 17곳(8.8%)이 등록금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보이고 있다. 대학 재정난은 비수도권에서 더 심각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사립대 예상운영손실 분석’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9개 대학에서 94억 5000만원, 비수도권 44개 대학에서 1590억원의 운영손실이 예상됐다. 총 예상손실액 1684억 5000만원 중 비수도권이 94.4%를 차지한다.재정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등록금 감소가 꼽힌다. 등록금은 대학 운영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지방 사립대 등록금 수입은 2020년에 비해 17.5% 감소하고 2040년에는 45.1%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첨단 학과 증원으로 20여년 만에 수도권 대학 정원이 늘면 비수도권 대학들은 학생 모집이 더 어렵다고 전망한다. 정부의 등록금 동결 방침을 따르는 것보다 인상이 이득이라는 계산도 깔렸다. 법정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로 정해지는데, 올해는 5.64%로 역대 최고치다. 정부가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에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금을 줘서 상승을 억제하고 있지만, 인상 상한선이 높아지다 보니 대학들이 이 지원금을 포기하고 인상을 택하는 것이다. 15년 만에 등록금을 올린 조선대의 경우 등록금 동결로 받는 국가장학금Ⅱ 지원금은 약 22억원이지만, 등록금을 올려 추가로 확보되는 재원은 60억원이라고 밝혔다.전반적으로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적다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지방대 총장은 “정부 지원금이 서울보다 훨씬 작아서 등록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글로컬대 같은 정부 사업 선정에 불리할까 봐 걱정도 되지만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했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인구 감소 시대에 등록금 인상으로 대학 재정을 메우는 건 한계가 있다”며 “지방대는 수익 다각화도 쉽지 않은 만큼 정부의 재정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갈등은 피하기만 하는 것이 능사일까…철학자들 해법은?

    갈등은 피하기만 하는 것이 능사일까…철학자들 해법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 서점가를 뒤흔들고 있는 18~19세기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와 영원회귀 사상과 아모르 파티(Amor Fati·운명을 사랑하라)를 주장한 실존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가 공통으로 집중했던 화두가 있다. 바로 ‘갈등’이다. 쇼펜하우어는 ‘내면의 갈등을 길들이지 않고는 평안해질 수 없다’고 주장했고, 니체는 ‘삶은 갈등으로 가득한 긴 투쟁이지만 갈등 덕분에 한 개인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상 속 철학’을 표방하는 철학 계간지 ‘뉴필로소퍼’ 겨울호(25호)는 ‘갈등을 받아들이는 연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자, 철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다뤘다. 정치철학자인 미국 미시시피대 스티븐 스컬테티 교수는 “갈등 없는 사회는 이상향이 될 수 없다”라고 단언한다. 스컬테티 교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는, 갈등 없는 사회를 이상향으로 여기고, 모든 갈등 상황을 전쟁 신호로 해석하는 일”이라면서 “이것은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꼬집는다. 갈등은 단순히 무언가의 결여나 반대가 아니라 그 자체로 고유한 의미와 고유한 규칙, 고유한 논리에 따라 작동하는 인간의 활동이라는 말이다. 스컬테티 교수는 갈등이 파괴적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갈등은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행위라는 전제하에 갈등의 배경을 신중하게 고찰한 다음 경쟁이라는 형태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런데도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진정한 경쟁은 공동체 구성원이 합의한 공유 가치와 공유 윤리를 토대로 삼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런가 하면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텍사스대 철학과 교수는 고대 로마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 갈등의 해법을 찾는다. 그는 공격당했을 때 ‘나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텐데’라고 습관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과거 내가 저지른 못난 행동을 떠올려보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반대하고 훼방 놓는 사람들과 나 자신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은 ‘격분이나 분노가 아닌 공감’과 훨씬 나은 기분을 느끼게 해 갈등의 해결책을 새로운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양한 철학자와 인문학자들이 각각의 해법을 내놓고 있으면서도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갈등을 반기라’는 점이다. 갈등을 반길 정도가 못 된다면 적어도 갈등을 수용하는 삶의 태도를 가져가라고 주문하고 있다.
  • 경기도가 선정한 우수 지역축제는?…“23개 선정”

    경기도가 선정한 우수 지역축제는?…“23개 선정”

    경기도가 축제 기획과 운영이 우수하고 발전 역량이 높다고 심사한 도내 우수지역 축제 2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는 ▲가평자라섬꽃페스타 ▲고양행주문화제 ▲광명동굴대한민국와인페스티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군포철쭉축제 ▲남양주광릉숲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안양춤축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여주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오산야맥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헤이리판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화성시정조효문화제다.앞서 도는 시군으로부터 30개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4월 이천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23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축제 23개를 평가 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1억원씩, 중위 등급 10개는 7000만원씩, 하위등급 7개는 5000만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 광주시, 설·대보름 전통·문화행사 ‘풍성’

    광주시, 설·대보름 전통·문화행사 ‘풍성’

    설과 대보름을 맞아 시민과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광주시는 설 연휴(9~12일)와 대보름(23~25일)을 맞아 시민·귀성객들이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시풍속행사, 국악상설공연, 정월대보름맞이 당산제, 고싸움놀이축제 등 문화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이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한다. 9일에는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그리고 10일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개최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야외광장과 로비, 기획전시실에서 세시문화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 11일 용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용과 함께해용’ 등 민속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을 준비했다. 또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용과 관련된 전시품을 찾는 ‘전시관에서 숨바꼭질해용’, 복주머니 조형물 속 자석 낚시 이벤트 ‘복을 낚아봐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를 9~12일 상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9일 설맞이 인형극, 11일 퓨전국악공연, 12일 설맞이 구연동화 등 공연을 준비했다. 또 기획전시실에서 제기차기·투호·상모돌리기·장구 등 전통놀이·악기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4일 절기체험, 한복체험,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했다. 또 무형문화재 탱화장 송광무의 ‘세화’ 전시와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연희극’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도 다양한 명절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동구에선 장애인복지관의 ‘행복나눔한마당’(7일) ▲서구에서는 풍암동 당산제(24일), 유덕동의 ‘당산제’(25일) ▲북구에서는 평촌 ‘대보름 행사’, 용봉·삼각동 ‘정월대보름 한마당’(23~24일) ▲광산구에서는 임곡, 운남, 산정동 ‘세시풍속 체험’, 당산제(2.23~25) 등을 진행한다. 특히 23~25일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2024 다복다복 설날맞이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과 갑진년 푸른 용 딱지 만들기, 으라차차 신년 윷점 한판!, 청룡과 찰칵 행사를 준비했다. 자세한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광주를 찾는 가족과 고향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공연·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美연준 “인플레 전쟁 승리 선언할 때 아냐”… 한은도 “금리 인하 속도 늦어질 것”

    美연준 “인플레 전쟁 승리 선언할 때 아냐”… 한은도 “금리 인하 속도 늦어질 것”

    美 기준금리 ‘5.25~5.50%’ 동결나스닥 등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통화정책 전환 시점 5~6월 전망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융시장에 확산된 ‘3월 기준금리’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장기간의 통화 긴축에도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3%를 웃돌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잡히기까지의 마지막 구간인 이른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긴축을 장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과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 시점이 2분기 이후로 밀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불가피해졌다. 31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5.25~5.50%)에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정도로 충분한 자신감을 얻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일축한 셈이다.이날 연준은 성명서에서 “추가 긴축”에 대한 문구를 삭제하면서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배제했다. 파월 의장 역시 “지난 6개월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충분히 낮다”면서 “올해 어느 시점에서 긴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물가 안정과 관련한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연준이 3월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35% 안팎을 가리키며 하루 전(58%)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가 2.2% 급락하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려면 인내심이 더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으로 읽힌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 7월과 8월 3.7%에서 10월(3.2%)과 11월(3.1%)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지난달(3.4%) 반등했다.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 자동차 보험료 등이 오르며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하기까지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이 쉽사리 금리인하를 못하는 건 한편으로 경기가 너무 좋은 까닭도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5.5%까지 올렸지만 경기 침체는커녕 전년(1.9%)보다 더 성장했다. 게다가 실업률은 3.7%로 완전고용 수준이다.이 총재도 섣부른 금리 인하를 경계하는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 총재는 서울 중구에서 열린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가 물가와 부동산 상승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면서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물가, 금융 안정 등 데이터를 확인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하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2.4%) 이후 반등해 지난달까지 5개월째 3%대에 머물면서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에 비해 물가의 둔화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총재는 “미국의 성장세가 강해 연준은 금리를 금방 내리지 않을 것이며, 우리도 금리를 내리는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씨티와 웰스파고는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을 예상하는 등, 시장에서는 5월 또는 6월에 연준이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뜨거웠던 고용시장도 점차 둔화되고 있어 연준의 ‘라스트 마일’은 비교적 짧을 것이며, 5월이나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을 3분기 이후로 관측하고 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SH공사 참여 ‘석관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간담회’ 개최

    김태수 서울시의원, SH공사 참여 ‘석관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이 지난달 29일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일대와 석관동 261-22번지 일대 모아타운(이하 석관동 모아타운)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SH공사와 석관동 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석관동 모아타운은 지난 2022년 10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23년 11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선지정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선지정 시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57%) 등 모아타운 내 완화 혜택을 바탕으로 조합설립 관련 절차의 신속한 추진 기대했으며, 석관동 모아타운은 2023년 3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SH공사가 ▲지역 현황 분석 ▲주민설명 및 안내 ▲사업성 분석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 원활한 모아타운 추진을 위한 사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지역에서 개별 모아주택 사업지가 SH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HUG 이주비 융자 지원 ▲종상향 시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30%) ▲건설공사 시 5단계 품질점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아타운 내 사업구역에서 종상향 시 종상향 된 용적률의 50%만큼 임대주택 등으로 기부해야 하며 SH공사와 공동시행 시 기부채납 비율이 30%로 완화된다. 김 의원은 석관동 모아타운의 빠른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 활동을 요청했으며, 석관동 모아타운 내 공영주차장 부지에 대해 향후 정비사업 완료 이후 공원 또는 공공복합시설로 개발해 석관동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서간 통합개발 시 종상향(2종→3종)을 적극 검토해 의릉 인근 지역인 석관동 모아타운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리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 尹 “검경이 의사 막 불러젖히고 압박하면 병원 떠난다”… 신중 수사 당부

    尹 “검경이 의사 막 불러젖히고 압박하면 병원 떠난다”… 신중 수사 당부

    尹대통령, 의료개혁을 주제로 ‘민생 토론회’ 개최“소아과 기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수사”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필수 의료 전문가를 고소·고발이 들어왔다고 검찰 또는 경찰이 막 불러젖히고 조사해 압박하면 (의사들은) 병원을 떠나게 돼있다. 법무부가 정책적 입장에서 신중하게 해달라”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를 주제로 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의료 시스템 문제 중에 ‘소아과 오픈런’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소아과 기피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된 것이 과거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엄청난 의료인들이 수사기관에 불려가서 조사를 받고 또 기소도 당하는 일들이 벌어져서”라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많은 소아과 인력들이 다른 분야로 넘어갔다”며 “우리 환자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억울한 피해자가 자기 권리를 구제받기 위해 (소송)하는 부분도 있지만, 민사나 중재 과정에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며 법무부의 신중한 수사를 주문했다. 이어 “저도 과거에 의료사고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다른 일을 못하고 미제(사건)을 수백 건을 남기면서 공부를 했다”며 경찰과 검찰 소속 수사 담당자가 열의를 가지고 공부를 한 뒤 임해야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끔, 전문가답게 ‘법적 리스크’를 지게 해야된다”면서 “전문가들에 의한 중재 등 법적 리스크를 크게 부담하지 않고 소신껏, 전문가 식견을 살려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라고 했다.
  • 우크라, 크림반도에 대규모 공습…‘스톰섀도’ 장거리 미사일 쓰여

    우크라, 크림반도에 대규모 공습…‘스톰섀도’ 장거리 미사일 쓰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 반도의 공군 기지 4곳을 공습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크림 반도 남부 세바스토폴의 벨벡 공군 기지 등 4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그는 공습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크름(크림의 우크라이나 표기) 반도에서 러시아군 주둔지를 청산하는 데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해당 공습에는 스톰 섀도(스칼프)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미사일은 지난해 여름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지원받은 것인데 사거리가 250㎞에 달한다. 이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북서부의 방공망이 사용하는 레이더 기지를 타격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일어났다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크림반도 주요 항구 도시인 세바스토폴과 인근 벨벡 기지에서 다수의 폭발고 지대공 요격이 보고됐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벨벡 기지 공습 영상에는 거대한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영상은 다른 미사일이 연기 근원지 근처를 타격하는 모습도 담았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20발을 발사했다며 이 중 17발은 흑해 상공에서, 3발은 크림반도 상공에서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미사일 파편이 벨벡 공군 기지 인근에 있는 류비모프카의 한 군부대 시설에 떨어졌지만, 항공 장비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어떤 항공 장비에도 피해가 없다고 했고,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도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부다노우, ‘젤렌스키 불화설’ 잘루즈니 사령관 대체할 수도 이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한 고위 장성이 러시아군을 철군시키기 위해 새로운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뒤 일어났다.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앞서 자국 방송에 출연해 “초봄 언젠가 러시아의 공세는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움직이고 적이 움직인다. 지금은 적의 차례”라면서 “그것이 끝나고 나면 우리 차례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비밀 습격 및 작전을 개획해온 부다노우 정보국장은 현재 군부 수장인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후임으로 유력하다고 가디언 등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경질된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잘루즈니 사령관은 현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불화설 중심에 선 인물인데, 두 사람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갈등을 빚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잘루즈니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영국 이코모니스트지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을 교착 상태라고 언급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긴장이 고조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격 작전이 성공했다고 자체 평가하는 상황에서 해당 작전을 책임진 잘루즈니 사령관이 실패를 자인한 데 분노했다는 것이다. 잘루즈니 사령관은 같은해 12월 전국 병무청장을 전원 해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조처에 대해서도 불만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급기야 지난 29일 회의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잘루즈니 사령관에게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신 국방 고문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지만, 잘루즈니 사령관이 이를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잘루즈니 사령관과 가까운 야당 의원인 올렉시 곤차렌코는 가디언에 이같이 전하며 “이들 사이에는 근본적인 문제는 없지만, 대통령실은 잘루즈니 사령관이 군사적 발언이 아닌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vs 잘루즈니, 3월 대선 앞두고 권력투쟁 본격화 이에 외신들은 오는 3월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잘루즈니의 권력투쟁이 본격화했다고 분석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이어 가장 인기 있는 인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계엄령으로 모든 선거가 유예된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월 대선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미국 등 서방은 그의 통치 능력 입증을 위해 예정대로 선거를 치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정계에 입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그의 부인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다우닝가에 해당하는 반코바에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비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은 정치에 뜻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영국 다우닝가에는 총리 관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반코바 거리에는 대통령실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영국 일간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군 지휘관들을 향해 “내일 정치나 선거를 할 것이라는 마음을 갖고 전쟁에 임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잘루즈니 총사령관과 대선 결선 투표를 하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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