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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풍 경기도의원, 감액 예산 국면에서 경기교육 핵심 과제 재점검 촉구

    오세풍 경기도의원, 감액 예산 국면에서 경기교육 핵심 과제 재점검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12월 1일(월), 열린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편성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전반을 점검하며, 감액된 예산편성 속에서도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안전, 미래교육 기반 구축이 흔들리지 않도록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오 의원은 올해 경기도교육청 세입이 전년 대비 약 1조 1,500억 원 감소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도 줄어든 상황을 언급하며, “교육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재정 안정 전략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수학생, 이주배경학생, 기초학력 보완 학생 등 교육적 지원이 절실한 집단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관련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학교 안전시설 개선 예산이 일부 조정된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오 의원은 체육관, 급식실 등 현장에서 필요성이 큰 사업들이 예산 감액으로 추진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며,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일수록 감액의 여파가 더 크게 체감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마다 기대하고 준비해 온 개선 사업들이 순위 밀림으로 장기간 대기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최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추진되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준비와 관련해, 오 의원은 “2026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추진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추경 반영만을 기다리기보다는 인력·조직·예산을 미리 점검하는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포교육지원청의 국(局) 승격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지역의 교육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중장기 계획 속에서 면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 의원은 통합학교 운영 관련 신규 편성된 예산에 대해 협의체 운영, 직무연수 등 논의 중심 사업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시설 부족, 특별실 공유, 동선 충돌 문제는 단순한 협의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실질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는 방향의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질의를 마무리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예산의 우선순위가 더욱 중요하다”며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준비, 학교 안전 분야만큼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훈식 “쿠팡 사태, 징벌적손배 제대로 작동하도록 개선해야”

    강훈식 “쿠팡 사태, 징벌적손배 제대로 작동하도록 개선해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우리 사회 전체의 개인정보보호 체계의 구조적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이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관계부처에 근본적인 제도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2021년 이후 4차례나 반복됐다”라며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시대에 겉으로는 가장 엄격한 보호조치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실제 관리 체계는 뒷문이 열려있는 형국”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근본적인 제도 보완과 함께 현장 점검 체계 정비,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지원책 등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현실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의 책임이 명백한 경우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美 싱크탱크 “한국 공정위의 일방적인 조사 관행은 한미 관계 마찰 소지…이의제기 절차 등 마련해야”

    美 싱크탱크 “한국 공정위의 일방적인 조사 관행은 한미 관계 마찰 소지…이의제기 절차 등 마련해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선진국 경쟁당국과 달리 어떤 사안에 대해 조사하는지 기업들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조사 방식이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구제 수단도 구비돼 있지 않습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방어능력을 제한하고 한국을 ‘고위험 국가’로 인식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의 나이젤 코리 객원 연구원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최근 한국이 디지털 규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한 것은 이런 배경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리 연구원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도 공정위의 이런 조사 관행에 주목하고 있어 한미 관계에 마찰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도 했다. 코리 연구원은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 공정위의 정책 집행이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공정위의 조사 관행에 대해 연구한 전문가다. 코리 연구원은 미국 기업이 한국을 고위험 국가로 인식하는 배경에 공정위의 규제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 선진국과 달리 공정위는 조사 대상 기업들에 사건 파일, 구체적 혐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구제 수단에 대한 충분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또 잦은 불시 단속과 광범위한 정보 제출 요구, 형사 고발 위협과 같은 공격적인 전술을 함께 전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 연구원은 이같은 규제관행이 한미 양국간 신뢰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도 오래전부터 이같은 문제를 알고 있고, 온라인플랫폼 등과 관련한 한국의 입법안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지속된다면 양국 관계에 상당한 마찰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공정위가 다른 국가 경쟁당국이 거의 취하지 않는 형사 고발을 무기로 삼는 것도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 연구원은 “기업에 대한 형사 책임 위협은 위축 효과를 초래해 투자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리 연구원은 ‘공정위의 정책 집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명확하고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양국 무역 관계 신뢰와 공정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공정위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기업인들을 인터뷰한 결과는 많이 달랐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 비관세 장벽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한국에선 이 이슈와 관련해 공정위가 중심에 있다. 불필요하게 공격적인 정책 집행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2026년도 예산안(6조 8986억원) 예비심사에서 청년정책 강화, 복지현장 종사자 처우 개선, 의대 유치 홍보 예산 확보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권 위원장은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 청년정책 전담 부서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며, 청년지원사업의 홍보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보다 효과적인 홍보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 글로벌학당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 지원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복지건강국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2026년도 복지건강국 예산은 세입 4조 610억원, 세출 4조 6600억원으로, 도 전체 예산의 33%를 차지하는 만큼 도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인당 20만원의 복지포인트 지급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복지·보건·보훈 분야의 미반영 예산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한 보완을 요청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의대 유치 홍보비와 관련해 경북도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고,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끝으로, 2025년보다 845억원 증가한 7700억원 규모의 저출생극복본부 예산과 관련해 어린이집 운영 부담 완화 등을 통한 학부모 부담 경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 예산안 성과중심·학생중심 개편 주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 예산안 성과중심·학생중심 개편 주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1월 26일부터 3일간 2026년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 끝에, 28일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심사에서 교육위원들은 학생수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금이 전년도 대비 2144억원(▲4.6%) 감소하는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경직성 경비인 공무원 인건비와 누리과정지원비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늘어나는 세출예산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했으며, 특히 저출생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통폐합학교 학생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소규모학교 학생 유입을 위해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여건을 조성할 것과 아울러 줄어드는 기금의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운용을 주문했다. 예산안 심사 결과,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 5조 5893억원 중 51억 2255만원을 감액하고, 감액된 예산은 향후 긴급한 재난 사항에 대비하기 위해 편성하는 재난예비비에 반영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책임교육, 돌봄체계 확립, 누리과정 등 유아 교육·보육 사업은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신·증축, 공간 재구조화, 학교시설여건개선 등 지속되는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만3세 어린이집 예산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도청에서 예산을 수립하여 지원하여야 하나, 차별없는 무상교육 실현을 위하여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만3세 어린이집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는데, 단계적인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지원하는 정부 안 더욱 선제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끝으로 “모든 재량지출 사업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낭비성·관행적 지출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불요불급한 사업, 유사·중복 사업은 폐지하는 등 성과 중심 재정 운용과 세출예산 재구조화에 노력이 필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퍼블로그 연말 대량구매 할인 프로모션 진행

    퍼블로그 연말 대량구매 할인 프로모션 진행

    포토 굿즈 전문 브랜드 퍼블로그가 연말 기념 대량 구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개인 고객 대상 할인에 더해 기관, 기업 및 작가, 단체 등 대량구매 고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본격적인 연말 프로모션이다. 기존 할인 혜택에 더해 포토북, 달력, 졸업앨범 및 연말 선물용 굿즈를 대량 구매하면 최대 87%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량구매 방식도 간단하다. 대량구매 문의 페이지에서 상품과 수량을 입력하면 즉시 할인 견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상담 절차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후불 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중 배송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한 번의 결제로 여러 배송지에 개별 발송할 수 있으며, 퍼블코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직접 제작한 디자인을 손쉽게 공유해 간편하게 공동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퍼블로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 구매가 가능해졌고, 학교, 회사, 관공서 등 단체 주소로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1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말 대량구매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퍼블로그 제품을 주문하는 고객은 물론 선물을 받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퍼블로그는 포토북을 6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포토북 최저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6년을 앞두고 달력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의 퇴사한 직원에 의해 가입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쿠팡 측이 설정한 복잡한 탈퇴 경로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용자들의 탈퇴를 어렵게 해 회원 수를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쿠팡 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쿠팡 계정 자체를 해지하거나 ‘와우 멤버십’ 해지, 결제 카드 정보 변경, 간편결제 비밀번호 변경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쿠팡 앱에서 탈퇴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호소한다. 실제 기자가 쿠팡 앱에서 ‘회원 탈퇴’ 메뉴를 찾아봤으나, 앱 메인 화면은 물론 주문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페이지, ‘설정’ 페이지 등 어디에서도 탈퇴 메뉴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전체메뉴’를 통해 가장 아래에 있는 ‘고객센터’를 찾아 ‘탈퇴’ 키워드를 검색하자 질의응답(FAQ) 리스트 중에서 “회원 탈퇴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을 찾았고, 비로소 ‘회원 탈퇴하기’ 메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메뉴로 들어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자 “회원 탈퇴는 PC 버전으로 이동해 진행할 수 있다”는 하단의 안내 문구와 함께 ‘PC버전으로 이동’ 메뉴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본인 확인과 이용내역 확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야 한다. ‘쿠팡에 바라는 점’ 등 설문조사까지 마쳐야 탈퇴가 가능하다. PC 버전으로 이동해야 탈퇴…“귀찮아서 포기”이 같은 과정을 거쳤더라도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에 가입돼 있는 이용자는 먼저 와우 멤버십을 해지해야 한다. 그런데 와우 멤버십 해지 역시 복잡하다. 앱 내 ‘와우 멤버십’ 해지 메뉴로 들어가면 “지금 해지하면 쿠팡플레이 혜택을 즐길 수 없다”, “와우할인가로 구매할 수 없다”, “새벽배송, 당일배송 혜택이 사라진다”, “무료 이용권을 더 써보고 결정해라” 등의 안내문이 줄줄이 뜬다.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와우 전용 혜택 그만 받기’ 버튼이 나타나는데, 버튼을 눌러도 “혜택을 포기하면 와우 전용 쿠폰이 사라진다” 등 이중삼중의 질문을 해 답변을 유도한다. 이 같은 앱의 이용자 환경(UI)은 ‘다크 패턴’이라고 비판받는다. 다크 패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의 UI을 교묘하게 설정해 이용자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소비를 유도하거나 회원 탈퇴를 어렵게 하는 등의 눈속임을 뜻한다. 쿠팡의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한 탓에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탈퇴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쿠팡을 7년간 이용해왔다는 회사원 김모(39)씨는 “쿠팡 탈퇴 메뉴에 들어갔다 ‘PC 버전으로 이동’ 안내를 보고 바쁘고 짜증나서 포기했다”면서 “어차피 내 개인정보는 이미 공공재가 된 것 아니냐”라고 한탄했다. 쿠팡 측은 이용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노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주문정보”라며 결제 카드와 비밀번호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쿠팡의 이 같은 해명에도 이용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자신의 주소록에 집 주소뿐 아니라 세대로 진입할 수 있는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입력하는 탓이다. 부모가 타지에서 사는 자녀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등록해 자녀에게 필요한 물건을 대신 배송해주는 사례도 적잖다. 사실상 온 가족의 ‘현관 앞’으로 도달할 수 있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이용자들은 불안을 호소한다. 쿠팡 측은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해달라”는 안내 외에는 이용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록을 찾아 로그아웃하는 방법이 공유되는가 하면, 쿠팡 앱으로 해외 직구를 이용한 경우 ‘개인통관고유부호’도 유출됐을 수 있으니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감사관,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의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안전행정실 6149억 6355만원으로 전년 대비 422억 4590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82억 4215만원으로 전년 대비 4458만원 감액, 감사관 9억 9819만원, 저출생극복본부 1조 1295억 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1억 9690만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됐다. 안전행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배진석 의원(경주)은 자율방범대, 마을순찰대, 의용소방대 등 안전 관련 조직의 중복 인원 문제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조직 재정비와 단체별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 순회교육을 경북연구원에 위탁한 것은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교육을 도내에 있는 안전체험관 등을 활용하고 어린이 대상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예산안 사업 명세서에 세입 산출 근거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예산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추후 예산심사부터는 세입에 대한 상세한 산출근거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설명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산불 피해 5개 군의 임시주택 관리 실태를 점검했는지 질의하며, 조립식 임시주택의 시설 노후와 열악한 창고 지원 실태를 지적했다. 또한 농기계 사고 발생률이 전국 1위인 점을 언급하며,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 지원사업이 행사성 예산에 치우쳐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 강화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 관련 특별법 시행 이후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도 요청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수년간 지적해왔었던 경북도 소유 재산 현황을 일괄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조차 없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도 소유 토지를 장기간 무단 경작해 소송으로 이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도내 소유 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총괄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 지원사업이 반복적인 연례행사에 그치고 있다며 졸업생 성과 관리와 해당 대학교에 지원하는 재정적 부담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새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광역·지역특화 비자 연계를 통한 외국인 인재 유치 방안을 제안했으며, 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보조 단체에 대한 운영 실태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새마을운동 교육에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는 새마을운동의 목적과 배치된다며 새마을운동의 체계적 운영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구 소재 구 인재개발원 부지의 조속한 활용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감사관 예산안 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지 않도록 성과 중심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자체청렴도 평가 용역이 동일 업체에 반복 위탁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를 우려했다. 또한 청렴도 평가가 실제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청렴도 향상 조례 정의에 소방공무원이 빠져 있는 점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청렴도민감사관 운영에 대해 권역별 워크숍을 통해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관증 발급과 감사 과정 배석 등 청렴도민감사관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인재개발원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올해 제정된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운영 조례’가 제정되어 도민에 대해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타 시도에서 이미 시행 중인 만큼 경북도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은 신규 공직자 교육 성적을 전입시험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교육 성과가 인사 운영에 연계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독도 바로 알기’ 과정은 국내 공무원 중심이 아닌 외국인 대상 현장 교육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위탁업체보다 독도재단 등 전문기관 활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저출생극복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돌봄센터와 관련하여 돌봄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인력은 부족하고, 퇴사율이 높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돌봄 인력의 처우가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핵심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군과 협력한 돌봄 인력 확보와 근본적인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황재철 의원은 저출생 극복 워킹그룹 운영 사업과 저출생 극복 세미나 및 포럼 사업이 유사한 형태로 이중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간 차별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라는 사업명 역시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은 저출생 사업이 도 산하 기관과 위탁기관에 유사하게 분산 추진되고 있다며 나눠주기식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출산을 강요하는 인식보다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청소년 한부모가정 지원과 함께 둘째 이상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박영서 의원은 산후조리원 운영비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산모 지원 정책의 현실화를 주문했다. 더불어 다문화센터, 청소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유사한 기능을 각각 수행하며 행정과 예산이 이중·삼중으로 투입되고 있다며, 기능 통합을 통한 예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은 저출생 정책 중 실효성이 낮거나 시·군 여건에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등 거점형 사업의 자생력 한계를 짚으며, 센터 난립이 일자리 늘리기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신중한 사업 운영을 주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저출생극복박람회 등 유사한 인식 개선 행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단발성 행사 위주의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조성과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재난·안전, 복지, 저출생 대응 등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형식적·행사성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하고,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문화재단 시립합창단 방치·수의계약 위반”… 강도 높게 질타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문화재단 시립합창단 방치·수의계약 위반”… 강도 높게 질타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은 지난 11월 27일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문화재단을 상대로 하남시립합창단 운영 파행과 재단의 반복적인 위법 수의계약 관행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정 부의장은 1년 가까이 지속된 노사 갈등과 관련해 “전국 어느 지자체도 시행하지 않는 일급제(연습·공연 수당제)를 고집하며 단원들을 극심한 고용 불안에 몰아넣고 있는 곳은 하남시가 유일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단이 시로부터 권한을 위임받고도 ‘예산 부족’, ‘권한 밖’이라는 핑계를 대며 사실상 사태 해결을 회피하고 있다”라며 “월급제 전환, 유급휴가 보장, 근로시간 면제제도 등 최소한의 개선안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부의장은 쟁의 기간 정기공연과 수시공연 등이 대폭 축소된 점을 언급하며 “재단의 무책임한 소극행정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으며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침해하는 현재 상황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라며 “즉각적인 합창단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계약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은 더 거세졌다. 정 부의장은 재단이 특정 행사 용역을 발주하면서 안전 근무와 주차 근무를 의도적으로 분리해 동일 업체와 각각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적발했다. 그는 “수의계약 한도를 피하려고 하나의 과업을 인위적으로 쪼개는 전형적인 ‘쪼개기 계약’이며, 이는 지방계약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노골적인 행정 편의주의는 재단 스스로가 출자·출연기관으로서의 기본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정 부의장은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까지 제기하며 “공공기관이 특정 업체와 유착된 것으로 비칠 정도의 반복 계약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명한 경쟁입찰 도입과 즉각적인 감사 시행,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재단에 강력히 요구했다. 감사 말미에서 정 부의장은 “재단은 지금 시민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라고 경고하며 “출자·출연기관임에도 기본적인 법 준수조차 외면한다면, 의회는 향후 예산 심의에서 더욱 강도 높은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지적을 가볍게 넘긴다면 재단의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며 “노사 갈등과 위법적 계약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문화재단으로 다시 서라”라고 강하게 당부했다.
  • ‘60만원 고급 패딩’이 알리에선 3만원? 어울림모터스 “살 생각 없으면 관심 꺼달라”

    ‘60만원 고급 패딩’이 알리에선 3만원? 어울림모터스 “살 생각 없으면 관심 꺼달라”

    출시 소식 후 디자인 유사·가격 논란업체 측, 출시 하루 만에 “완판” 공지“허위사실 유포자엔 법적 대응할 것” 국내 최초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 어울림모터스가 최근 자사 스포츠카 ‘스피라’ 브랜드를 활용한 정가 60만원 경량 패딩을 출시한 가운데 해당 제품과 유사한 패딩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약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업체 측은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저가 원단 노브랜드 제품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어울림모터스는 지난달 29일 자사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스피라 경량 패딩 출시’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업체는 해당 게시물에서 “방수·방풍 기능의 스피라 고급 경량 패딩이 출시됐다. 겨울철 낚시나 골프, 캠핑, 라이딩 등 외부 활동에 아주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이다. 단, 선착순 20분께는 70% 할인한 18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100% 수제작되는 제품이고 앞면과 뒷면의 엠블럼과 로고는 자수로 돼 있다”며 “어울림모터스는 장인정신으로 명차와 명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중국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이미 판매 중인 제품과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물 없이 사진만 놓고는 두 제품의 외관상 차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유일한 차이는 패딩 가슴과 등 부분 로고 유무로 보이는데, 알리 제품에는 ‘맞춤 로고를 인쇄해 준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이에 여러 네티즌들은 같은 제품에 로고만 인쇄해서 고가에 파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알리에서 판매되는 패딩은 할인가로 약 2만 5000원(정가 약 4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배송비를 포함하면 3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어울림모터스 측은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 “이 제품 1차 생산 분이 조금 전 완판됐다. 더 판매할 수 있는 재고가 없어 더 이상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스피라 브랜드 패딩 점퍼와 모양이 유사하고 재질이 저가(방수·방풍 기능이 떨어지는)이고 노브랜드로 만들어지는 중국산 제품이 많다. 저가 제품을 원하면 알리나 타오바오에서 구매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이어 “이 제품은 고어텍스 원단으로 수제작되는 제품이다.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저가 원단 노브랜드 제품과 모양이 유사하다고 해서 같은 제품으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 인공지능(AI) 툴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 올린 것이어서 재질감 등이 정확히 표현되지 않았을 수 있으나, 이미 스피라 브랜드 제품의 퀄리티를 경험해보신 여러분들께서 전량 구매해주셔서 더 이상의 설명을 드리지 않는 점 양해바란다”고 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일각의 비판에 대한 반박이 이어졌다. 업체 측은 “스피라 브랜드 제품을 스마트폰이나 PC 화면으로 본 것이 전부인 사람들의 상상에 기인한 댓글은 관심이 가지 않는다. 어차피 스피라 브랜드 제품을 실제로 본 적도, 만져본 적도, 사용한 적도 없는 사람들이 쓰는 댓글은 실제 고객의 의견이 될 수도 없기 때문”이라며 “어차피 살 생각도 (혹은 능력도) 없다면, 그냥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꺼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피라 브랜드 제품들은 실제로 보고 느껴본 고객님들께만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만들어 드린다”고 강조했다. 어울림모터스 측은 서울신문의 문의에도 “패딩은 이미 완판됐다”고 밝혔다. 완판됐다는 패딩의 2차 출시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엔 “아직 2차 출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업체 측은 이어 “소량 판매하는 제품인데 논란이 될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 실제 제품을 비교해보고 하는 말도 아니고 노브랜드 중국 업체 제품과 스피라 브랜드 로고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온라인상 이미지의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해서 같은 제품이라 단정하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아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증거 수집은 하고 있고 법적 대응은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게 1000원?”…다이소 2년 연속 ‘가성비 1위’ 차지한 제품 정체

    “이게 1000원?”…다이소 2년 연속 ‘가성비 1위’ 차지한 제품 정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물티슈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가성비 1위’로 선정됐다. 1일 다이소는 지난 1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다이소몰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고객 리뷰에서 ‘가성비’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상품은 ‘에끌라 깨끗한 물티슈 150매(캡형)’였다. 뒤이어 ‘헬로 데일리 미용 티슈 280매’,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 AA 16개입’ 순이었다. ‘에끌라 깨끗한 물티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찐 가성비 아이템’으로 선정되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1000원에 물티슈 150매를 제공하는 대용량 상품으로, 부드러운 원단이 특징이다. 리뷰에서 ‘추천’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상품은 ‘2080 닥터크리닉 치약’으로 총 204회에 달했다. 3회 이상 재구매한 고객이 가장 많은 ‘모두의 또산템’으로는 ‘리빙 뽑아 쓰는 키친타올 150매입’이 선정됐다. 해당 제품의 재구매율은 약 30%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인기를 끈 ‘전통 자개 판 스티커 4매입’은 재입고 요청이 2만 건을 넘어 ‘재입고 요청 폭주템’ 1위에 올랐다. 신제품 중에서는 마스크팩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올해 출시 상품 중 판매 1위는 ‘VT PDRN 광채 시트 마스크’, 매장 픽업 주문 1위는 ‘셀더마데일리 트랜스포밍 아줄렌카밍 마스크’가 차지했다. 다이소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다이소몰 연말결산’을 진행하며 다양한 코너를 선보인다. ‘신상오픈런’ 코너에서는 1주 차 ‘뷰티 위크’와 2주 차 ‘리빙 위크’를 진행해 매일 아침 9시마다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 ‘베스트픽 시상식’을 통해 카테고리별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아이템을 공개한다. 아울러 다이소몰 이용자들은 ‘2025 나의 쇼핑 리포트’를 통해 쇼핑 금액, 1000원짜리 상품 구매 수 등 지난 1년간 소비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고객님들께 사랑받은 다이소몰의 상품과 리뷰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고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실질협약 체결에 ‘속도 추진’ 주문

    김영민 경기도의원,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실질협약 체결에 ‘속도 추진’ 주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1월 28일(금)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 건설을 위한 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실질 협약이 11월 24일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구간은 남사·장지 일대 주민들의 상습 정체 구간으로, 수년 전부터 도로 확·포장 및 신규 개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실질 협약 체결로 경기도는 2025년 말까지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도로구역 결정 고시 및 보상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의원은 “그동안 예산은 편성과 삭감을 반복하고, LH 사업과 연계된 구간의 역할·비용 분담, 사업 구조를 명확히 정리하지 못해 시간만 흘러가는 상태였다”며 “이번 11월 24일 실질 협약 체결로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에 대한 틀이 정리된 만큼, 이제는 ‘말’이 아니라 정해진 역할과 일정에 따라 속도로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여러 채널을 통해 도민들이 ‘지금 공사가 어디까지 왔는지’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일정을 공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남사–장지 구간 도로는 단순한 한 개 노선이 아니라, 처인구 남부권의 산업·물류·주거 기능을 지탱하는 ‘생명선’과도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82호선 사업이 더 이상 서랍 속 계획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공사 소리가 들리는 단계로 조속히 전환되도록 건설교통위원회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집 주소까지 털어가” 쿠팡 전 직원, IP 확보됐다…수천억원 과징금 위기

    “집 주소까지 털어가” 쿠팡 전 직원, IP 확보됐다…수천억원 과징금 위기

    쿠팡이 퇴사한 직원에 의해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의 IP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현재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서 분석 중”이라며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협박 이메일을 보낸 계정 2개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쿠팡 고객들에게, 이어 25일 쿠팡 고객센터 이메일 계정으로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 경찰은 두 차례의 메일을 보낸 사람이 동일인인지, 또 쿠팡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해간 사람과 동일인인지를 파악 중이다. 피의자가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여러 가능성이 있어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청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이 있어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유력 용의자가 중국 국적일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 중이고 국적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3370만명은 사실상 쿠팡 전체 가입 계정 전체에 달하는 규모이며, 성인 4명 중 3명에 육박한다. 가입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쉽게 바꿀 수 없는 인적 사항뿐 아니라 가입자들이 주문한 내역까지 유출된 탓에 피해 범위와 파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가입자들의 집 현관 앞까지 도달하는 택배 배송과 관련된 정보는 물론 가입자의 가족 구성원 및 생활 패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밀한 정보까지 뚫린 셈이다. 가입자들은 쿠팡 탈퇴는 물론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사용해왔던 출입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7년 넘게 쿠팡을 이용해왔던 김모(39)씨는 “사실상 속옷 사이즈 관련 정보까지 넘어간 셈”이라며 “인제 와서 쿠팡을 탈퇴해봤자 늦은 것 같다. 내 개인정보는 해외에서 공공재처럼 떠돌아다닐 것”이라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수천억원대의 과징금 철퇴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법 위반 시 전년도 전체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역대 최대 규모인 1347억 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쿠팡 전 직원이 쿠팡에서 인증 관련 업무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따르면 쿠팡에서 고객 정보를 빼돌린 전 직원은 쿠팡에서 인증 관련 담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퇴사 이후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과정에서 ‘인증 토큰’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인증 토큰은 로그인에 필요한 ‘일회용 출입증’이며, 서명키는 출입증을 찍어주는 도장 역할을 한다. 최 의원실은 “출입증이 있어도 출입을 허가하는 인증 도장이 없다면 출입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서명 키를 오래 방치해서 누가 계속해서 도장인 서명 키를 몰래 찍어서 쓴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인증 토큰은 생성과 폐기 주기가 비교적 짧고, 이를 생성하기 위해 서명키가 필요하다. 최 의원실이 쿠팡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 기간과 관련해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다는 걸로 알고 있다”라면서 “로테이션 기간이 길며, 키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쿠팡 로그인 시스템상 토큰을 생성하고 즉시 폐기되는 상황임에도, 토큰 생성에 필요한 서명 정보를 담당 직원이 퇴사할 때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아 내부 직원이 악용했다는 게 의원실의 분석이다. 의원실은 “서명키 갱신은 가장 기본적인 내부 절차임에도, 쿠팡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장기 유효 인증키를 방치한 것은 단순한 내부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인증 체계를 방치한 쿠팡의 조직적·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 측과 경찰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람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내부에서 고객 정보를 비인가 조회했으며 현재 한국을 떠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가입자에 맞먹는 규모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공공조달체계 혁신 통해 패션·봉제산업에 지역순환경제 흐름 만들어야”

    이상훈 서울시의원 “공공조달체계 혁신 통해 패션·봉제산업에 지역순환경제 흐름 만들어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2025년도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패션·봉제산업은 서울 도심제조업의 핵심 분야임에도 실제 산업 기반을 떠받치고 있는 지역 봉제 현장이 행정 지원에서 멀어져 있다”며 “서울시 공공조달 체계를 지역산업 중심으로 개편해 지역순환경제를 실질적으로 작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대문 DDP 중심의 패션·봉제 산업 활성화 성과가 강북·성북·중랑 등 봉제 밀집지역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춘 지원 체계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은 패션 창작과 유통 중심인 반면, 강북구의 경우 교복과 근무복 등 단체복 생산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다르며, 봉제업체 5천 곳 중 사업자 등록 업체가 2300개 수준이고 4대 보험 가입률은 30% 미만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할 정책 대안으로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근무복·단체복 등을 지역 패션봉제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공공구매 체계를 시범 도입해야 한다”며 “단순한 수혜가 아니라 공공이 마중물을 부어 시장을 열어주는 구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 컨설팅, 마케팅, 판로개척 등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역 패션봉제업체가 실질적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에 특성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원 전략을 명확히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시의 패션·봉제산업은 지역 일자리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실핏줄”이라며 “서울 도심제조업 생태계가 동맥경화로 죽어가는 상황에서 공공조달의 방향을 바꾸면 지역에 돈이 돌고, 산업이 버티고, 골목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공공도서관 연장 및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예산 ‘0원’...도서관 기본 기능 약화 우려

    최효숙 경기도의원, 공공도서관 연장 및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예산 ‘0원’...도서관 기본 기능 약화 우려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서관을 비롯한 소관국 전체가 내년도 예산 부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상임위원들도 깊은 고민 속에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먼저 작은도서관 냉난방비가 전면 미편성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사람이 많이 찾는 시설만 챙길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도서관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 운영비와 종사자의 안정적 노동환경이 우선 확보되어야 도서관 본연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서관은 대표도서관으로서 시·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예산을 ‘0원’으로 편성한다면 대표도서관의 기능 또한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최 의원은 도내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2026년 기준으로 이 사업은 도내 30개 시군의 216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하며 약 536명 인건비 등 총 164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경기도의 부담액인 도비는 ‘0원’으로 편성되어 전액 미반영된 상황”이라며,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사실상 중단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경기도서관 개관시간·휴관일 미확정 문제를 지적하며, “무휴관 운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종사자 피로가 상당히 누적되고 있으며, 휴게시간조차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근무 환경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당 지급 기준을 초과한 근무가 이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조속한 운영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며 빠른 개선을 주문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서관은 기존 많은 도서관이 공휴일에 문을 닫는 상황에서 도민이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무휴관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 나경원 “李대통령, 中에 쿠팡 前직원 체포 요구 못하면 ‘친중 쎄쎄 정권’ 자인”

    나경원 “李대통령, 中에 쿠팡 前직원 체포 요구 못하면 ‘친중 쎄쎄 정권’ 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중국 정부에 (유출 용의자) 체포와 국내 송환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쿠팡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인 쿠팡 전 직원이 중국으로 달아났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일부 주문 내역까지 포함한 3370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싸이월드·SK텔레콤 사태를 뛰어넘는 역대급 개인정보 참사”라고 언급한 뒤 “중국의 수사력과 통제력을 감안하면 의지만 있으면 주요 용의자의 소재 파악과 신병 확보는 하루면 가능하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어 “이 대통령이 이 정도 사건에도 중국 정부에 정식 수사·체포·송환을 분명하게 요구하지 못한다면, 이 정권은 국민 기본권보다 중국 눈치를 먼저 보는 ‘친중 쎄쎄 정권’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또한 정부는 국민의 2차 피해 방지 종합 대책도 즉시 마련해야 한다”며 “피해 규모 축소·은폐 의혹까지 자초한 쿠팡에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일각에서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이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는 쿠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했다. 28일엔 쿠팡 측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에서 “다수의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안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날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보신 쿠팡 고객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국적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며 “그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수사에 영향을 주는 만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사설] 전 국민 수준의 정보 털린 쿠팡, 5개월이나 깜깜했다니

    [사설] 전 국민 수준의 정보 털린 쿠팡, 5개월이나 깜깜했다니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쿠팡에서 벌어진 3400만건 고객 정보 유출 사태의 파장이 일파만파다. 올 들어 금융사와 통신사 등에서 유사 사고가 잇따라 터져 가뜩이나 국민 불안이 꼭대기까지 차오른 터에 전 국민을 패닉으로 몰아넣은 최악의 사태가 아닐 수 없다. 국민 4명 중 3명이 해당하는 방대한 피해 규모가 무엇보다 충격적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해외 서버를 통한 비정상 접속이 지난 6월 말부터 계속됐는데도 회사가 이를 5개월간 전혀 알아채지도 못했다는 사실이다. 로켓배송 등 속도와 혁신을 앞세워 초고속 성장한 거대 기업이 정작 디지털 사회의 기본적 신뢰 기반인 고객 정보 보호에는 한없이 굼뜨고 무능했다. 배신감과 분노를 넘어 허탈감까지 든다. 쿠팡은 지난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노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이며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쿠팡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쿠팡은 지난 2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처음 신고할 당시 피해 계정을 4500여개로 보고했다가 9일 만에 사실상 전 회원 규모로 피해 범위를 대폭 수정했다.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출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불안이 큰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쿠팡은 이번 사태를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의 소행으로 보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만일 내부자 범죄가 맞다면 조직 관리 부실 책임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기업의 안이한 보안 의식 탓에 국민 전체가 잠재적 범죄 위험에 노출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쿠팡은 박대준 대표의 사과문을 통해 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 로그인 없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확인한 만큼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 역시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쿠팡은 국가가 인증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취득하고도 대규모 유출 사고를 냈다. 정부와 기업 모두 보안 의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유사 사고는 언제든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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