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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청년안심주택 민원 간담회 개최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청년안심주택 민원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22일, 중랑구 청년안심주택 건립에 따른 민원 해결을 위해 중화한신아파트 주민대표들과 서울시, 중랑구, 사업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간담회에 이어,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와 중랑구 건축과장 등 청년안심주택 담당부서 공무원과 사업시행자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비롯해 사업시행사, 설계사 소장까지 참석하여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화한신아파트 주민대표들은 청년안심주택 건립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를 심각하게 지적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거듭 요구했다. 그리고 직접 녹음한 공사소음까지 들려주며 청년안심주택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을 사업관계자에게 확인시켜주었다. 박승진 시의원은 “사생활 침해 부분은 중화한신아파트 주민들뿐 아니라, 입주하게 될 청년, 신혼부부들에게도 심각한 문제”라며 “서울시와 사업관계자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주민대표들의 요구에 서울시에서는 사업시행사에 창문 각도 조정을 포함한 실질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고, 시행사에서도 이미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랑구청에서도 공사장 안전 및 소음관리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감독하여 공사 기간 동안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했고, 그간 법적 해결로만 주민들 민원에 대응하던 사업관계자 측에서도 만남을 거듭하며, 전향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보다 진일보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중랑구을 지역구의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간담회 결과를 전해 들은 뒤 “청년안심주택 사업은 HUG 기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지속해 해결방안을 고심하겠다”라며 “중랑구 주민들을 위해 국토부와 철도공사 등 관계부처를 끊임없이 만나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 [사설] 정부가 푼 의정 갈등 실마리, 대화로 완전히 풀어야

    [사설] 정부가 푼 의정 갈등 실마리, 대화로 완전히 풀어야

    한 달 넘게 계속되는 의정 갈등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재로 조금씩 풀릴 전망이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사 면허정지 조치를 유연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당과 협의해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만난 한 위원장이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대통령의 주문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일괄 제출을 하루 앞둔 시점에 나온 것으로, 의료현장을 이탈한 9000여명의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은 보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아가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 명분도 약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한 위원장의 건의를 대통령이 즉시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공천 과정에서 노출된 당정 간 갈등을 풀고 한 위원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드러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는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의료개혁에 나서 2000명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까지 마쳤다. 하지만 예비의사들인 의대생들의 집단휴업, 전공의들의 진료현장 이탈, 전임의의 재계약 거부,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일괄 제출 예고 등 의료계 반대와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 등 의정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로서는 갈등 해결 능력에 의구심을 갖는 여론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볼 책임이 있는 대통령으로서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환자와 그 가족들이 입을 피해를 외면할 수 없다는 고민 끝에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하겠다. 이제 공은 의료계로 넘어갔다.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유보로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낸 만큼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일괄 제출을 접고 진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즉시 의료현장에 복귀해야 한다. 환자 없는 의사는 있을 수 없다.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와 이 사태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은 정부와의 협의체에서 대화를 통해 건설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개혁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정부가 의정 갈등의 한 가닥을 푼 것을 계기로 양측 모두 한 발씩 물러나 대화로 갈등을 해소하기 바란다.
  • 양재천 벚꽃 보고 공예품도 만나 볼까

    양재천 벚꽃 보고 공예품도 만나 볼까

    서울 서초구 양재천 벚꽃길을 걸으며 수준 높은 공예품 구경을 할 기회가 생긴다. 서초구는 오는 31일까지 벚꽃시즌을 맞아 양재천에서 아트프리마켓 ‘양재아트살롱’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재아트살롱에서는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 등 300여 참가팀이 직접 생산하는 수공예품 및 일상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판매한다. 구에서 지원하는 예비 창업가 및 신진작가들인 사회적경제 문화예술·서초창업스테이션·양재천길 로컬크리에이터 창업팀의 참신한 공예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마켓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15년 만에 전면 리뉴얼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 전시와 함께 ▲블라섬 미디어아트 ▲파이어플라이 아트 ▲시민 즉석노래자랑 ▲벚꽃로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상생 배달앱 땡겨요’에서 1만 5000원 이상 주문 결제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에서 열리는 양재아트살롱과 다양한 벚꽃 축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양재천길 상권이 주는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과일값 비상에 서울 어린이집 4곳 중 1곳 ‘배’도 못 내놔[취중생]

    과일값 비상에 서울 어린이집 4곳 중 1곳 ‘배’도 못 내놔[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서울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최모(36)씨는 요즘 아이들의 식단을 준비하는 데 쓰일 예산을 짤 때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자연식 식단으로 제공하는데 과일·채솟값이 뛴 만큼 식비도 크게 늘어서입니다. 전보다 넉넉하게 급식비 예산을 배정해야 해도 원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구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고물가 시대에 다른 곳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기도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 공공급식 수발주 시스템인 ‘서울 든든급식’을 이용해 식자재를 구매하는 최씨는 “요즘은 과일값이 고깃값보다 더 비싸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는 “올해 초에 귤값이 폭등했을 때나 배 가격이 올랐을 때마다 공공시스템에서도 공급이 멈추는데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봄동’이나 ‘아욱’ 같은 계절 채소나 나물류도 찾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과일값이 치솟으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급식 메뉴로 올릴 사과나 배, 기본 채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급식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작한 공공 식자재 공급체계에서조차 과일 등 일부 품목이 공급조차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 작황 부진 여파…4월엔 사과 공급도 불안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든든급식’을 주관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공공급식팀에서 최근 친환경 배를 주문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배 작황 부진으로 저장 물량이 부족하고 품질이 좋지 않아 18일부터 2주간 배 공급이 불가하다’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미리 주문했더라도 자동으로 취소가 됐습니다. 2월 기준 서울 든든급식을 이용하는 어린이집은 11개 자치구 1161개소로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의 25.9%입니다. 4곳 중 1곳이 과일값 폭등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죠. 어린이집 급식에서 사라진 건 배뿐만이 아닙니다. 공공급식 유통 관련 관계자는 “오는 4월 사과 공급도 중단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딸기나 참외 등 대체 과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공공급식팀 관계자 역시 “전반적으로 과일과 채소 수급에 어려움이 있고, 특히 사과와 배 수급이 힘들다”며 “전국적으로 식자재 공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이기에 계약을 맺은 친환경유통센터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대체 과일·작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체 과일 배정 외에 특별한 대안은 현재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공급식 체계 개편에도…“안정성 꾀해야” 서울시는 올해부터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망을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통합하고 소속 자치구 어린이집에 동일한 가격과 균등한 품질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서울 든든급식 시스템을 개편했습니다. 서울 든든급식을 이용하는 어린이집들도 과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공 급식 체계라면 이럴 때일수록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다양한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도록 공급처를 확보해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국 어린이집들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 마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오모(51)씨는 “식자재 발주는 최소 1주 전에 해야 하는데 서울 든든급식에서 배를 주문할 수 없다는 걸 확인하고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시켜야 했다”며 “아이들 과일 배식량을 줄일 수 없는 노릇이니 교사 몫이라도 떼어 아이들에게 주기도 한다”고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집 원장 이모(51)씨 역시 “든든급식 공급망을 통해 필요한 식자재의 75% 정도만 충당할 수 있다”며 “일하면서 매일 마트에 장 보러 갈 수 없어 민간 업체와도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과일은 아침마다 마트에서 배달받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금값’된 배·사과…유통공급 다양화 고민 필요 물론 배와 사과 등 과일 공급량 자체가 크게 줄었고 그에 따라 가격이 비싸지는 현실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주요 농산물 거래동향 중 3월 7일~13일 한주간 사과와 배의 하루 평균 반입물량은 각각 117t, 34t이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각각 46%, 57% 수준으로 반토막난 것입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사과 10㎏는 6만 5043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비싸졌습니다. 배 15㎏ 가격도 9만 7287원으로 약 3배 뛰었습니다. 기후 위기로 농수산품 수급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공 영역인 아이들의 급식만큼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활성화 등 대안을 더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 경북도의회, 왜곡된 역사인식 반영된 일본 교과서 검정결과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왜곡된 역사인식 반영된 일본 교과서 검정결과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22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내용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한 것과 관련해, 역사왜곡을 반복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초등학교 교과서 왜곡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는 미래세대에 그릇된 역사인식을 심어줘 후일 터무니없는 영토분쟁을 일으킬 우려는 물론 정당한 주권국가에 대한 도발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정부의 그릇된 논리와 역사관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검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양국의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비로소 미래세대의 우호증진과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참된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중학교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고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적 사실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가르치는 것이 진정으로 한·일 양국의 공동번영과 우호를 증진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이제라도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과 미래세대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양심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조식 운영 학교, 지원 확대·애로사항 해소 노력 필요”

    김혜영 서울시의원 “조식 운영 학교, 지원 확대·애로사항 해소 노력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월 2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 교육청 차원에서 조식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현재 서울 관내에서는 기숙사 학교를 제외한 일반학교 총 16곳이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식을 운영하는 학교는 총 3곳이다(선일여중, 관악중, 정의여고).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28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10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력을 위해 현재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조식을 일반학교에서도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김 의원의 요청을 수용해 일반학교도 수요가 있는 경우 조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지난해 2월 ‘서울시교육청 조식 시범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숙사 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도 조식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 조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김 의원은 업무보고 자리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 조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 이후 일선 학교들 사이에서 현재 조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교육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현재 조식을 운영 중인 상당수의 학교가 이구동성으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식 준비를 위해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조리인력을 구하는 일 자체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추가 채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조식 운영 학교 지원 확대를 위해 추후 예정될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조식 운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는 조식 운영 예산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지원받은 예산의 용도를 인건비, 전기요금 등으로만 제한하지 말고 식재료 구입비 등 조식 운영에 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의견도 제시한 바 있다”라며 “교육청은 조식 운영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합리적 문제제기는 대폭 수용해 조식을 희망하지만 제반 환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어렵게 시작한 조식 운영 사업을 포기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요구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단독] 서울에 얼굴 비춘 젤렌스키…주목받지 못한 이유

    [단독] 서울에 얼굴 비춘 젤렌스키…주목받지 못한 이유

    지난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0일 폐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이 회의가 미국 밖에서 단독으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회의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관심사였다. 그는 지난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글로벌 도전’ 세션에 화상으로 참석해 “러시아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서방의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같은 해 7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만큼, 이번 서울 회의에서도 두 정상이 화상으로나마 얼굴을 마주할지 이목이 쏠렸다. 더욱이 그는 서울과 이미 인연이 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당선 직후 일본에 이어 한국을 공식 방문하려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용기로 서울을 사적으로 방문한 바 있다. 단 6시간이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울의 야경과 발전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식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시절 유세 현장에서는 “민주국가인 한국은 이웃에 독재국가(북한)가 있음에도 어떤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보여줬다. 한국은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함께 성취한 나라로 우크라이나의 본보기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글로벌 사우스 역할, 평화정상회의 관심 호소 그리고 지난 20일 오후 8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해 회의를 공동 주재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총 36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렸다. 한참 보이지 않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시 50분 케냐 대통령 주재로 열린 본회의 세션 3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남반구 신흥국과 개도국)와의 거버넌스 파트너십’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다음으로 등장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5분 20초간 발언하며 힘과 규범 사이의 균형, 글로벌 사우스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규범 기반 세계의 핵심 기둥이 약해지고 있다. 이제 세계는 규범보다는 힘에 더 많은 것을 걸고 있다. 하지만 힘과 규범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역설했다. 그는 “규범 위반을 처벌하는 힘이 없으면, 규범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힘을 제한하는 규범이 없으면 힘은 미쳐버리는데, 러시아에서 벌어진 일이 바로 그런 경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사악한 러시아 전쟁의 공정한 종식을 목표로 하며, 모든 국가에 자국의 안보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다만 “침략국의 조건이나 우리에게 강요된 조건이 아닌, 공격을 당한 국가의 조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면 가능할 것이다. 그것이 공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의는 충분한 힘을 가진 글로벌 연대가 뒷받침하는 새로운 국제 규범이 되어야 한다. ‘글로벌 사우스’ 없이 가능할까? 절대 아니다”라며 글로벌 사우스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스위스에서 개최를 준비 중인 제1회 세계평화정상회의에 글로벌 사우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읍소했다. ● 한국인 체포·러 대선 의식 ‘로우키’ 접근 해석● 무관심 속 화제성 상실…잊혀져 가는 전쟁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의 입에 주목했던 민주주의 진영 반응은 뜨뜻미지근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발(發) 외에 국내는 물론 회의를 주도하는 미국 언론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울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여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다.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한 작년 회의 때와 비교하면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일단 한국으로서는 최근 한국인 선교사가 간첩혐의로 체포되는 등 러시아와 민감한 현안이 얽혀 있는 만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의 참여를 알리는 게 외교적 부담이었을 수 있다. 17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블라디미르 푸틴이 5선을 확정지은 직후인 점도 의식해 로우키(low-key)로 접근했을 수 있다. 국제사회의 경우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추세다. 젤렌스키 본인도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일부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익숙해졌다는 점”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전쟁으로 인한 피로가 파도처럼 밀려온다. 그리고 지치기 시작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10번째 재방송은 못 보겠다’는 식으로 바라본다”고 한탄했다. 이로 인해 서방의 지원도 약화하는 형편이다. 특히 미국 의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 군사지원안을 가결하지 않은 채 계류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선 미국 의회 방문 때에 이어 이번 서울 회의에서도 잊혀져 가는 전쟁의 암울한 현실을 체감했을 터다.일단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스위스에서 첫 평화정상회의를 추진 중이다. 그는 자신의 평화로드맵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국가안보실장급 평화회의를 4차례 개최했다. 지난해 6월 덴마크 코펜하겐,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10월 몰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었다. 이번에는 급을 올려 평화정상회의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여기에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중재 노력을 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를 초청하는 것에 부정적이며 러시아 역시 중국에 불참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서울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불명예스러운 행사’라고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한국이 불명예스러운 행사 개최에 대한 동의를 미리 철회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 독립적인 국가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하지만 불행히도 한국은 외국 상급자의 명령에 불복하지 못해 이런 모험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너무나 충격적인 맛’, ‘아이스크림에서 매운 맛이?’, ‘누가 만들었는지 진심 궁금함’ 배스킨라빈스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에 대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자인 우진경(30), 이현지(28) 비알코리아 I/C개발팀 연구원을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 워크샵)에서 만났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인 두 사람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라는 회사의 주문에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맘껏 해봤다. 이 연구원은 “평소에는 구매율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은 시도해보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도전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된다고 해서 베이컨, 대파 등 다양한 맛을 시도를 해보다가 탄생한 게 와사비맛이었다”고 소개했다. 완성작을 만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과정은 치열했다. 우 연구원은 “어떤 아이스크림은 6개월이 걸려 만들기도 하지만, 와사비맛은 2주 만에 만들었다”면서도 “그 기간 동안 강판에 생 와사비를 갈아먹는 것은 물론 세상에 출시한 거의 모든 와사비를 먹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배라 워크샵은 SPC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오픈 한 달여 만에 ‘핫플’(핫 플레이스의 줄임말)이 됐다.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배라 워크샵 아이스크림 중 판매량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스킨라빈스의 일반적인 신제품과 비교해도 3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게 SPC 측의 설명이다.실제 생와사비가 들어간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겉모습만 봐서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처럼 보이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알싸한 와사비 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 연구원은 “예상대로 호불호가 강하고 어중간한 의견은 없었다”면서도 “공통점은 다들 재미있다는 반응”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시장 조사를 다니고 주변의 이야기도 많이 참조한다. 3월 배스킨라빈스의 이달의 맛인 ‘탕탕스트로베리’, 2022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돼 화제가 됐던 ‘피카피카 피카츄’ 등도 두 사람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묻자, 우 연구원은 “최근에 SPC공식 채널을 통해 마라맛, 불닭맛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데 언제가는 시도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아이스크림이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라 워크샵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도 확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광진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문화예술위원회’ 개최

    광진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문화예술위원회’ 개최

    서울 광진구가 지난 19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2024년 제1회 문화예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2024년 문화예술사업 추진계획 보고를 듣고,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지역축제 개최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문화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광진구 문화예술사업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공유했다. 광진구 축제사업 전체를 대표하는 주제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앞으로 광진구 문화예술위원회는 정기회의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전문가 정책 자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는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동축제 개최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 전문가와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진 문화예술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7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구에 있는 예술대학 교수, 구의원, 청년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 알리發 이커머스 생존 경쟁… 막 오른 통합물류센터 전쟁

    알리發 이커머스 생존 경쟁… 막 오른 통합물류센터 전쟁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연내 국내에 대규모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에 풀필먼트 서비스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오픈마켓 사업 모델을 갖춘 알리가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개인 판매자들까지 흡수해 이커머스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차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로 일반 고객은 물론 입점 판매자 공략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풀필먼트란 물건이 물류센터로 들어온 직후 이뤄지는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전 과정을 플랫폼에서 직접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등이 업체가 직매입한 상품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11번가의 슈팅셀러는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들이 별도의 재고 관리를 위한 창고 등 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플랫폼 물류 거점을 활용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물류사업 모델이다. 쿠팡의 ‘로켓그로스’나 G마켓의 ‘스마일배송’과 유사하다. 여기에 슈팅셀러는 ‘멀티채널’ 서비스까지 추가해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가 다른 플랫폼에서 받은 주문까지 처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11번가의 ‘슈팅배송’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지정된 마감시간 전에 주문될 경우 당일 출고해 다음날 바로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미 수수료 면제라는 당근책을 앞세워 국내 판매자 모시기에 나선 알리가 대규모 물류 인프라까지 갖추게 될 경우 개인 판매자 흡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다. 앞서 알리는 지난달 국내 판매자들에 대해 당분간 입점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파격 조건을 내세워 화제가 됐다. 아직 구체적인 구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알리는 중국 현지의 판매자들에게 국내 창고를 대여해 주는 쿠팡의 로켓그로스나 G마켓의 스마일배송과 유사한 사업 모델을 취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알리의 확장에 대비해 국내 판매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풀필먼트 서비스 최강자로 꼽히는 쿠팡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이달 말까지 올해 상반기 오토메이션 직군 공개 채용을 하는데,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하는 오토메이션 부문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80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걸쳐 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며 대규모 채용에 나설 것을 대비해 인재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취급 품목 수나 가격 등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신속한 배송 및 간편한 교환·반품 시스템을 갖춘 풀필먼트 역량이 오픈마켓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면서 “알리의 국내 영향력이 커질 경우 쿠팡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갖춘 소수 업체 외에는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美 1020 “부모 세대보다 불행”… SNS 노출 방치는 ‘미친 짓’

    美 1020 “부모 세대보다 불행”… SNS 노출 방치는 ‘미친 짓’

    SNS로 연결… 고립·우울감 빠져美 1020세대 ‘행복’ 62위로 밀려2017년 부모세대와 반비례 역전美 하루 평균 5시간 SNS에 소비3분의1은 자정 이후까지 스크롤“정부, 즉각 대책 마련해야” 주문핀란드 7년 연속 1위… 한국 52위 생애주기를 통틀어 10대와 20대에 인생 최대의 행복을 느낀다는 통념이 무너졌다. 이 시대의 1020세대는 부양의 압박을 견디며 ‘중년의 위기’를 지나는 부모 세대에 비해 훨씬 더 자기 삶이 불행하다고 인식했다. 어릴 때부터 소셜미디어(SNS)로 또래 집단과 긴밀히 연결되면서 이전 세대의 유년시절에 비해 훨씬 더 깊은 고립감과 우울감에 빠지고 현재의 자기 삶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는 전 세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던 ‘나이가 어릴수록 행복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불행해진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이례적인 결과여서 전문가들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유럽 주요 선진국에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1020세대의 SNS 사용이 빈번하고,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청소년이 불행한 우리나라도 비슷한 경향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 내용은 20일(현지시간)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24년 세계행복보고서’에 담겼다. SDSN과 옥스퍼드대 웰빙연구센터, 여론조사업체 갤럽은 2021~2023년 자료를 정량·정성 평가해 전 세계 140개국의 행복 척도를 분석했다. 보고서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인 미국은 30세 미만 세대의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가장 행복한 국가 상위 20위권에서 밀려났다. 전 세대 행복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8계단 하락해 23위에 올랐지만, 30세 이하만 따지면 과테말라, 사우디아라비아, 불가리아에 이어 62위다. 60세 이상 인구만 고려하면 미국은 10번째로 행복한 나라가 된다. 미국에서 15~24세의 자녀 세대는 2005년부터 12년간 그보다 나이가 많은 부모 세대와 노년층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집계된 뒤 2017년을 기점으로 나이와 행복이 반비례하는 추세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선진국가도 세대 간 행복지수의 간극이 더욱 좁아졌고, 내년이나 내후년쯤 역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30세 미만 영국인은 몰도바, 코소보를 비롯해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엘살바도르보다 낮은 32위를 차지한 반면 60대 이상 조사에서는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옥스퍼드대 웰빙연구센터 소장이자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장 에마뉴엘 드네브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이전의 그래프는 청년세대의 행복은 ‘중년의 위기’를 겪기 전까지 상승곡선을 그리고 중년을 기점으로 꺾이곤 했다”면서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1020세대가 지금까지 누적된 연구와 배치되는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보통 중년의 위기는 배우자의 불륜, 양육의 어려움, 부동산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 부양, 말 안 듣는 사춘기 자녀, 삶의 책임감 등이 복합적으로 상승하며 불행감을 키우는데, 1020세대도 이런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드네브 소장은 “정부가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새 경향이 발견된 원인으로 SNS 사용 증가, 소득불평등 심화, 주택 가격 급등, 두 개의 전쟁과 기후변화 등 전 세계 자녀 세대의 행복감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더 많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외과의사 비벡 머시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여 주고 SNS를 쓰게 두는 건 미친 짓”이라며 “마치 안전하지 않은 약을 아이들에게 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약 5시간을 SNS에 소비하고, 전체 3분의1은 평일 자정 넘어서까지 본다”면서 “SNS상에서 영상 혹은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무한히 스와이프(밀어 넘기기)하거나 스크롤 하는 기능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의 법을 당장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결론부에 “어린 시절의 행복과 정서적 건강이 성인 삶의 만족도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전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보고한 청소년과 청년들은 나중에 교육, 지능, 신체 건강 및 자존감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소득을 얻는다”고 했다. 보고서 공동 편집자인 리처드 레이어드 런던정경대(LSE) 교수는 “올해 치러질 총선에서 아동복지가 큰 이슈가 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을 대폭 늘리고 전국적으로 보편화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학교에서 라이프 스킬(생활의 기술)을 의무적으로 교육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핀란드는 7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이 2~4위로 행복지수는 여전히 북유럽 국가가 상위에 있다. 이어 이스라엘,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 순으로 10위권에 들어 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는 5계단 올라 52위로 조사됐다.
  • ‘리빙 페스티벌’ 1400여종 최대 85% 할인

    ‘리빙 페스티벌’ 1400여종 최대 85% 할인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쌤페스타’가 인테리어 공사·가구·생활용품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빙 페스티벌로 떠오르고 있다. 한샘은 다음달 15일까지 쌤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진행 품목을 총 1400여종으로 직전보다 500여종 늘려 최대 85%까지 할인한다. 홈 인테리어 전 분야의 상품을 총망라해 진행되는 쌤페스타는 압도적인 할인 품목과 ‘역대급’ 혜택을 모두 갖춰 홈 인테리어 상품 구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샘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대표 리빙 페스티벌인 쌤페스타는 다양한 가구와 벽지 등 우리 가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좋은 기회”라면서 “새봄,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지난해 2월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 통합 이후 3월과 8월, 11월 등 모두 3회에 걸쳐 쌤페스타를 열었다.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쌤페스타에서는 직전 28개월 기준 한샘몰 하루 최고 주문액을 달성했으며 11월 쌤페스타에서는 해당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또 쌤페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한샘몰 애플리케이션은 행사 기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부동산·홈 인테리어’ 카테고리 1위, 애플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인테리어 공사 상품액도 크게 늘었다. 11월 쌤페스타의 ‘메인 이벤트’인 타임 특가 매출을 살펴보면 가구 상품 판매액은 29% 증가했으나, 인테리어 공사 상품 판매액은 64% 늘었다. 단순히 가구나 소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쌤페스타를 통해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졌다.
  • 尹 “가업승계 개선… 기업가 존경받는 나라 만들 것”

    尹 “가업승계 개선… 기업가 존경받는 나라 만들 것”

    “금융산업 더 과감한 혁신 나서야”기업에 노동개혁 등 협조도 당부“이승만·박정희, 번영을 이룬 토대이병철·정주영, 기업가 정신 상징”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장수 기업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고용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특별강연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가업승계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며 이렇게 약속했다.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인을 대상으로 강연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가장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노동개혁 ▲가업승계 개선 ▲독과점 해소 ▲성장사다리 구축 등 정책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업승계 개선과 관련해선 독일 강소기업을 사례로 들었다. 윤 대통령은 “많은 기업이 1세대를 지나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상속세를 신경 쓰느라 혁신은커녕 기업가치 상승이나 근로자 처우 개선에 나설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며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이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독과점 카르텔 타파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우리 기업들 스스로도 독과점의 지대 추구에 안주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금융권의 독과점과 ‘이자 장사’를 지적하며 “앞으로 금융산업이 더 과감한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의 노동개혁에 맞춰 기업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동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 또 저출산, 지역균형발전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도 기업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자유는 동전의 양면처럼 반드시 책임과 윤리가 따르는 것”이라고 했다. 강연에서 윤 대통령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언급하며 “이승만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라는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도 평가했다. 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을 언급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보여 준 기업가 정신을 상징하는 분”이라고 했다.
  •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재한 尹 “가짜뉴스, 선거 위협… 국가 연대 대응해야”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재한 尹 “가짜뉴스, 선거 위협… 국가 연대 대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짜뉴스는 국민들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바탕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선동함으로써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활용한 조작 정보 무차별 확산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개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특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는 가짜뉴스는 단순히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2세션을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인터넷 ‘봇’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에 대한 분명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기시다 등과 화상으로 의견 나눠 특히 올해가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은 ‘슈퍼 선거의 해’임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가짜뉴스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공조해 나가야 한다”며 “또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기술의 연대와 공유도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화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에 이어 발언에 나선 기시다 총리는 “허위정보 확산은 모든 국가의 공통 과제”라고 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민주 진영 간 회의체로, 미국 외 국가에서 개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 尹 “가짜뉴스가 선거 위협…민주주의에 대한 도발”

    尹 “가짜뉴스가 선거 위협…민주주의에 대한 도발”

    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 개최“민주주의 국가 연대해 가짜뉴스 대응해야”“공동 대응해 홍보전 펴나가야”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짜뉴스는 국민들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바탕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선동함으로써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개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특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는 가짜뉴스는 단순히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2세션을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인터넷 ‘봇’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에 대한 분명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올해가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은 ‘슈퍼 선거의 해’임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가짜뉴스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공조해 나가야 한다”며 “또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기술의 연대와 공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해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세력에 대항해 이를 찾아내고 퇴치하는 AI, 디지털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가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이에 공동 대응하는 강력하고도 체계적인 대응 홍보전(anti-propaganda)을 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의 증진은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일궈낸 세 차례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성과를 계속 키워나가고 가짜뉴스로부터 우리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해 나가기 위해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을 보다 잘 가꾸어 미래세대에 전해주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민주 진영간 회의체로, 미국 외 국가에서 개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 최태원, 작년 연봉 60억 동결… 2년 연속 상여금 안 받아

    최태원, 작년 연봉 60억 동결… 2년 연속 상여금 안 받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총 60억원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연봉과 같은 규모로, 최 회장은 그룹 지주사 SK㈜에서 35억원을, 핵심 계열사 SK하이닉스에서 25억원을 각각 받았다. 19일 SK㈜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별도 상여나 주식매수 선택권 행사 없이 근로소득으로만 35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2021년 10억 9000만원의 상여금 수령 이후 2년 연속 상여금은 받지 않고 있다. SK 측은 “이사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2023년 보수 한도 범위 내에서 직책과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35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매월 약 2억 92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는 2022년과 마찬가지로 총 25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그는 2021년에는 성과급 규모를 둘러싼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전년에 받은 연봉 전액을 반납하기도 했다. SK그룹 최고 연봉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장동현 전 SK㈜ 부회장으로, 총 167억 8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가운데 120억원이 SK㈜ 퇴직금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 사촌동생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발탁하며 고강도 경영 쇄신을 주문한 최 회장은 올해 최 의장과 함께 대대적인 사업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SK㈜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그룹이 지난해 ‘매각 예정’으로 분류한 자산 규모는 총 1조 3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원매자가 확정된 자산과 그룹 내부적으로 매각을 결정한 자산 등을 더한 수치로, 전년(595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매각 예정 자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분야는 그룹 반도체 소재사업 부문으로 9038억원 규모다. 계열사 SKC가 지난해 10월 팔기로 한 파인세라믹사업부 등이 포함됐다. 파인세라믹 사업부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3600억원에 팔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SK매직은 가전사업 중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3개 품목의 영업을 경동나비엔에 양도할 계획이다.
  • 북부는 노선 연장, 남부엔 반도체 벨트… 경기도 철도시대 활짝

    경기도가 KTX를 파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하고 남부 지역에 ‘반도체선’을 신설하는 등 42개 노선을 건설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는 도민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존재”라며 “단순히 노선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을 통해 1400만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계획은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연장 길이 645㎞)을 포함하고 있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추진될 계획에 투입되는 재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을 합쳐 약 40조 7000억원이다. 우선 고속철도는 KTX의 정차역인 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가 신설돼 파주 문산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SRT는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한다. 일반철도는 북부지역에 4개 노선, 남부지역에 5개 노선이 계획됐다. 북부에는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원 철원까지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인 교외선은 현재 디젤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나, 앞으로 경기도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전철화가 추진된다. 남부에는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반도체선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도 선정했다. 광역철도 10개 노선에는 신천신림선과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이 포함됐다. 신천신림선은 2022년 11월 시흥·광명시와 금천·관악구 등 4개 지자체와 도가 협약해 검토한 노선으로 향후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도시철도로는 동백신봉선과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이 제시됐다. 동백신봉선은 앞서 도민 청원으로 접수돼 추진 중이며, 판교오포선은 광주와 성남을 잇는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노선이다. 덕정옥정선은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김 지사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계획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지역와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철도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 비공개 훈련·인터뷰 차단 ‘내부 결속’ 황선홍호…이강인은 20일 입장 발표

    비공개 훈련·인터뷰 차단 ‘내부 결속’ 황선홍호…이강인은 20일 입장 발표

    “선수들이 (외부 시선을)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축구팬들이 도와줬으면 한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A매치 소집 이틀째인 19일 전면 비공개로 훈련했다. 선수 인터뷰도 일절 없었다. 무너진 내부 결속을 재건하기 위해 황선홍 임시감독이 내린 특별 조치였다. 연일 이례적인 상황이 반복됐다. 황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18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늦게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를 제외한 17명이 먼저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였다. 그런데 관례적 절차인 주요 선수 인터뷰가 생략됐고 황 감독만 5분 내외로 짧게 소감을 밝혔다. 훈련 모습은 초반 15분만 확인할 수 있었다. 팬들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대표팀은 축구팬과의 하이파이브 행사, 오픈 트레이닝, 스폰서 판촉 행사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황 감독은 “태국전이 연이어 펼쳐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담감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홈경기를 소화하고 다음 날 오후 태국으로 출국한다. 2차전은 오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최대 관건은 비판의 중심에 선 이강인의 태도다.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강인은 별도의 인터뷰 없이 밝게 미소 띤 얼굴로 두 손 들어 인사하면서 마중 나온 팬들 사이를 빠져나갔다. 이강인은 20일 공식 훈련에 앞서 따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훈련 직전 기자회견에서 전하는 황 감독의 메시지에 이강인이 말과 경기력으로 화답해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주장은 계속 손흥민이 맡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선수 간 몸싸움 도중 오른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지난달 영국 런던으로 찾아온 이강인과 화해했다. 하지만 대표팀 동료로 만나는 건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첫 경기 전까지 황 감독, 손흥민이 이강인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20일 하루뿐이다. 황 감독은 “(시간이 부족한 게) 제일 우려스럽다. 많은 내용을 주문하면 선수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 있다. 최대한 단순하고 집약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에 대해 “따로 통화하지 않았다”며 “얼굴과 컨디션을 보고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말없이 입국’ 이강인, 20일 입장 발표 …‘내부 결속’ 황선홍호는 비공개 훈련·인터뷰 차단

    ‘말없이 입국’ 이강인, 20일 입장 발표 …‘내부 결속’ 황선홍호는 비공개 훈련·인터뷰 차단

    “선수들이 (외부 시선을)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축구 팬분들이 도와줬으면 한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A매치 소집 이틀째인 19일 전면 비공개로 훈련했다. 선수 인터뷰도 일절 없었다. 무너진 내부 결속을 재건하기 위해 황선홍 임시 감독이 내린 특별 조치였다. 연일 이례적인 상황이 반복됐다. 황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 2연전을 치르기 위해 18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늦게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를 제외한 17명이 먼저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였다. 그런데 관례적 절차인 주요 선수 인터뷰는 생략됐고 황 감독만 5분 내외로 짧게 소감을 밝혔다. 훈련 모습은 몸을 푸는 초반 15분만 확인할 수 있었다. 팬들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대표팀은 축구 팬과의 하이파이브 행사, 오픈 트레이닝, 스폰서 판촉 행사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황 감독은 18일 “태국전이 연이어 펼쳐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담감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홈 경기를 소화하고 다음 날 오후 출국한다. 2차전은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최대 관건은 비판의 중심에 선 이강인의 태도다. 19일 오후 귀국해 별도 인터뷰 없이 고양 숙소로 이동하는 이강인은 다음날 공식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15분 동안 언론에 노출한 뒤 비공개로 전환된다. 훈련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하는 황 감독의 메시지에 이강인이 말과 경기력으로 화답해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주장 완장은 계속 손흥민이 찬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서 선수단 몸싸움 도중 오른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지난달 영국 런던으로 찾아온 이강인과 화해했지만 두 선수가 대표팀 동료로 만나는 건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첫 경기 전까지 황 감독과 손흥민이 이강인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20일 하루뿐이다. 대화로 앙금을 풀고 손발을 맞추기엔 턱없이 짧다. 황 감독은 “(시간이 부족한 게) 제일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많은 내용을 주문하면 선수들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 있다. 최대한 단순하고 집약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따로 통화하지 않았다”며 “얼굴과 컨디션을 보고 나서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2028년부터 노동력 감소…2032년까지 필요 인력 89만명

    2028년부터 노동력 감소…2032년까지 필요 인력 89만명

    저출산·고령화로 오는 2028년부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2032년까지 추가로 유입되어야 할 인력이 89만 4000명으로 추산됐다.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해 청년·여성·고령자 등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 및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한 분석은 많았지만, 필요 인력 규모를 산정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는 2022~2032년까지 31만 6000명 증가하나 증가 폭이 이전 10년(2012∼2022년)과 비교해 1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더욱이 2027년 정점(2948만 5000명)을 찍은 후 2028년부터 감소세로 전환이 예상된다.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032년까지 170만 3000명이 줄어드는 반면 65세 이상은 201만 9000명 증가해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 11.6%에서 2032년 18.4%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력 공급 감소로 15세 이상 취업자도 2028년부터 감소하면서 고용률이 2022년 62.1%에서 2032년 61.3%로 0.8%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업과 보건업과 같은 서비스업 중심(66만 9000명)으로 취업자 증가가 예상되나 제조(14만 5000명), 건설(12만 6000명), 농림어업(9만 4000명)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전문가(52만 2000명), 서비스직(50만 2000명)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반면 비대면 거래 확대와 자동화의 영향으로 판매직(32만 2만명)과 장치·기계조작(18만 6000명), 기능원(11만 1000명) 등은 줄어들 전망이다. 고용정보원은 장기 경제 성장 전망치(2.1∼1.9%) 달성을 위해 2032년까지 89만 40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추가 필요 인력은 고용 증가가 예상되는 보건복지서비스업(13만 8000명)뿐 아니라 고용 감소가 전망되는 제조업과 도소매업도 각각 13만 7000명, 11만 8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여성·청년·고령자 등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 및 숙련도 제고 등을 통한 노동생산성 향상을 주문했다. 청년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첨단산업 훈련, 일 경험 등을 여성은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육아휴직 확대, 유연근무 활성화 등 일·육아 병행이 가능한 고용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고령자는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해 계속 고용 기반을 조성하고 직무 전환 훈련 등으로 원활한 이·전직 지원을 들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향후 공급 제약으로 기업의 구인난 심화가 예상되기에 사회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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