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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축구 인기 폭발… 대구·광주 ‘스포츠 도시’로 떴다

    프로야구·축구 인기 폭발… 대구·광주 ‘스포츠 도시’로 떴다

    대구와 광주가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야구와 축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다.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는 나란히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고, 프로축구 대구FC와 광주FC도 매 경기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의 누적 관중은 134만 7022명이었다. 삼성은 라팍 개장 첫해인 2016년 기록한 최다 관중 85만 1417명을 훌쩍 넘어섰다. 기아챔피언스필드도 누적 관중 125만 9249명으로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이들 구단 모두 73회의 홈 경기에서 30회 매진되면서 41.1%의 매진율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과 기아가 수도권이 아닌 각각 대구와 광주에 연고를 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기세다. 두 도시 모두 축구 열기도 뜨겁다. 대구FC는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대팍) 개장 이후 ‘신흥 인기구단’으로 떠올랐다. 대구는 올 시즌 17회의 홈 경기에서 10회가 매진됐다. 올해 누적 관중은 19만 230명이다. 대구의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20만 8340명이었다. 앞으로 남은 2경기가 홈에서 치러지므로 최다 관중, 최다 매진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광주FC도 지난해 홈 누적 관중 8만 6090명으로 전년(2만 6154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스포츠 인기가 많아지면서 경기장 주변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 내역 분석 결과 올해 기아 홈 경기가 있는 날 인근 가맹점의 전체 카드 이용건수는 지난해 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기아 홈구장 근처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김모(40대)씨는 “요즘 성적이 좋다 보니 경기 3~4시간 전부터 주문이 밀려 들어온다”며 “지난해 월평균 매출보다 2~3배 더 올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팍 인근인 북구 고성동 일대를 ‘축구장 가는 길’ 테마거리로 조성하면서 골목상권까지 형성됐다. 이곳에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고성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주변 상가들도 과거엔 스포츠용품점 위주였으나, 이젠 식당이나 카페가 대부분이라 동네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했다. 이동준 대구FC 경영기획부장은 “새 홈구장이 들어서고 나서 경기장 주변에 먹자골목이 형성될 정도로 상권이 활성화됐다”며 “경기가 있는 날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 ‘9.8% 중개수수료’ 아우성… 경기도 ‘2% 이하’ 민간 배달앱 공모

    소상공인 ‘9.8% 중개수수료’ 아우성… 경기도 ‘2% 이하’ 민간 배달앱 공모

    경기도가 독점 민간 배달앱 회사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나빠지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배달앱 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 중개수수료는 현재 국내 배달시장에서 점유율 96%의 독점지위를 가진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9.8%와 비교하면 20% 수준이다. 민관 제휴형 민간 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독점 배달앱의 수수료 폭리를 막는 것은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배달앱 사업은 광주시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위메프와 협약해 공공 배달앱을 도입·운영하는 광주시는 민간 배달앱 ‘땡겨요’를 추가, 복수경쟁 체제로 운영 중이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상생 목적으로 운영하는 배달앱이다. 복수경쟁 체제로 바꾼 광주시 공공 배달앱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 1만 3240곳으로, 시행 초기보다 무려 11배나 늘었다. 누적 주문 건수와 매출액은 25만 5000건과 63억 3000만원에 이른다. 시장점유율도 17.3%로 전국 공공 배달앱 평균 점유율 3.9%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에 들어가는 예산은 따로 없다”면서 “이번 사업이 대형 배달앱 플랫폼 사와 가맹점 간 좁혀지지 않는 중개수수료율의 완충지대가 되고, 더 나아가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배민 갑질에… 자사앱 쓰는 햄버거 체인점

    배민 갑질에… 자사앱 쓰는 햄버거 체인점

    버거킹 앱 사용자 2년 새 26% 늘어롯데리아도 1만 4000원 이상 무료치킨업계도 자체앱 서비스 강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수수료 부담 때문에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의 ‘탈 배달 앱’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매출의 30%를 배달 앱에 내 남는 게 없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아우성이 커지면서다. 외식 업계가 자체 앱을 통한 프로모션을 늘리면서 자체 앱 사용자 수도 늘어났다. 16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햄버거 프랜차이즈 앱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2년 9월 221만명이던 버거킹 앱 사용자 수는 지난달 278만명으로 2년 새 25.8%가 늘었다. 롯데리아 제품을 배달 주문할 수 있는 롯데잇츠 앱도 같은 기간 사용자 수가 62만명에서 98만명으로 58.1% 늘었다. 이는 자체 앱에 쿠폰, 이벤트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사용을 유도한 영향이 크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받는 ‘이중 가격’을 채택하면서 자체 앱으로 1만 4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달해 준다고 발표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앱 구매 상위 고객을 초청해 신메뉴 시식 행사를 여는 등 프로모션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도 마찬가지다. BBQ는 이달 말까지 BBQ 앱으로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황금올리브치킨’ 반 마리를 무료 증정하고 있으며 bhc는 자체 앱 주문 시 대표 제품 ‘뿌링클’을 10년 전 가격인 1만 7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가 자체 앱을 강화하는 건 배달 플랫폼의 횡포가 심해지고 있어서다. 자체 앱 주문 시 점주들은 배달 플랫폼에 내야 할 중개수수료 없이 배달 대행비만 내면 돼 배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자체 앱을 강화하는 것은 자사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파악하는 데도 더 유리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예전엔 고객 정보를 프랜차이즈 본사가 파악할 수 있었는데, 배달 앱이 보편화되면서 고객 정보를 쥔 배달 플랫폼이 최소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 마케팅과 연구개발에 활용이 불가하다”면서 “자체 앱을 통한 주문이 늘면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BBQ는 2%의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는 배달 앱 ‘땡겨요’와 오는 20일까지 9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의 자체 배달 중개수수료는 9.7~9.8%에 이른다.
  • “어안이 벙벙”…‘고생 많다’며 육개장값 대신 내준 아주머니

    “어안이 벙벙”…‘고생 많다’며 육개장값 대신 내준 아주머니

    한 시민이 군인들의 식사비를 대신 결제하고 사라졌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16일 군 관련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한 군인의 감사 인사가 올라왔다. 중년의 직업 군인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운을 떼며 최근 자신이 겪은 일을 전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시내에 있는 한 육개장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온 뒤, 일행 1명과 결제를 하려 했다”며 “그런데 식당 직원이 ‘뒤 테이블에 계셨던 아주머니가 군인들 고생한다고 결제하고 가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안이 벙벙했다. 저희는 병들도 아니고 군복 입은 중년 남자 둘이었다”며 “감사함, 미안함, 뿌듯함 이런 감정들을 느낀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아내에게 말했더니 ‘대한민국 아직 죽지 않았네’라고 하더라”라며 “혹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감사히 잘 먹었다. 베풀어주신 마음 소중히 받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외출을 나온 한 군인이 주문한 음료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적어 전달한 카페 아르바이트생 사연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당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직접 이 아르바이트생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 여야, 문다혜·尹관저 탈세 공방…글로벌기업 법인세 논란도 도마에

    여야, 문다혜·尹관저 탈세 공방…글로벌기업 법인세 논란도 도마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국세청을 대상으로 16일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탈세 의혹, 윤석열 대통령 관저 관련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다국적기업들이 법인세 등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청와대에 실질적으로 거주했던 문다혜씨가 태국에서 머물던 2019년 5월 주택 자금 일부를 환치기 수법으로 조달했다고 하는데 청와대 경호원을 통해 태국 현지 환치기 업자를 컨택해 국내로 원화를 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자 실질적으로 탈세나 돈세탁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수법 아니냐”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지인을 통해 다혜씨에게 건넨 5000만 원에 관한 의혹도 거론됐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대통령 부인이 청와대 직원을 통해 수천만 원의 돈을 사적으로 심부름시키고, 대통령 딸이 청와대 경호원을 통해 환치기를 한다”라며 “이거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비서가 80억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것에 관해서도 자금 출처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 관한 의혹을 추궁하며 맞불을 놨다. 박홍근 의원은 “집무실과 관저 이전에 들어간 공식비용만 496억원이다. 부대비용, 연간비용까지 하면 수천억 원”이라며 “공사를 수행한 21그램과 원담종합건설은 성실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전 공사 관련 업체의 탈세 혐의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김 여사는 20년 동안 확인된 수입의 총합이 넉넉히 잡아도 7억 7000만원”이라며 “김 여사는 그사이 14억원이 넘는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22억원어치를 매입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세청이 재산의 불법 증여가 없는지에 대해 이제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식변동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국적기업들이 법인세 등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구 의원은 구글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약 27%인데, 구글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6%에 그친다고 언급하며 “보통 기업 같으면 (구글코리아 지점을) 폐쇄하든지, 조치를 취하든지 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본사는 구글코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느냐”며 구글코리아가 법인세 회피 목적으로 영업이익률을 축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민수 국세청장은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도 “국내 앱 마켓 시장 점유율을 보면 68%가 구글인데, 구글코리아가 공시한 지난해 매출은 네이버 매출의 3.8%, 카카오 매출의 4.8%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공시가 되면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냐. 매출을 이렇게 공시하니 세금, 법인세를 형편없이 조금 낸다. 절세로 포장된 탈세라서 국세청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국세청장은 ‘내년에 금융투자소득세를 바로 시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고 질의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시행이) 사실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금투세 시행을 위해) 원천징수·거래자료 등을 제출할 금융권과도 합의가 더 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5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출자·출연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을 방문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집행부 관계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 확인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소관 출자·출연기관을 방문, 현장을 살펴보고 기관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2024년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따라 저출생·여성·가족 분야에 현안 발굴을 통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으며, 여성정책개발원이 양성평등 의식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인재평생교육진흥재단의 4대 전략목표 및 10대 추진과제들이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경북도에서 활용하기에 너무 시대에 뒤떨어져 전략목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현안사항인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내 신설될 RISE센터와 경북 청년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될 경북청년센터 운영과 관련해 재단이 교육 및 청년 관련 정책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중심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현지확인을 통해 우리 위원회 소관 출자·출연기관들의 설립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자리였다”면서 “기관장을 포함한 직원들 모두 출연기관의 설립 목적과 특성을 반영한 정책개발과 사업수행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인 만명에게 연 35만원 디지털 교육 이용권…‘AI 선도대학’ 100곳 만든다

    성인 만명에게 연 35만원 디지털 교육 이용권…‘AI 선도대학’ 100곳 만든다

    정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디지털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을 신설하고 성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한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I·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우선 30세 이상 성인 1만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인 ‘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한다. 이 패스로 대학·사설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평생교육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대·전문대·사이버대를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도 육성한다. 세부적으로 30~40대 성인 학습자에게 평일 저녁·주말에 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AID 30+ 집중캠프’ 20개교, 성인 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 30개교를 각각 선정한다. AI·디지털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3개 내외 강좌를 묶어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AID 묶음 강좌’ 20개교, 신기술·신산업 분야 온라인 고등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무크(MOOC) 선도대학’도 15개교 육성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도 지난해 72개 지자체(90개 기관)에서 올해 82개 지자체(114개 기관)로 확대한다. 성인의 디지털 교육을 유도하기 위해 학점은행제도 개선한다. 각종 디지털 교육 사업을 학점은행제를 통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돼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한 제도다. 아울러 디지털 분야 단기·집중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에 소단위 전공 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하고 독학학위제에도 AI·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이번 계획에는 총 11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66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성인 평생학습을 활성화하려면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평생학습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노동 시간 단축에 대해)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발했다.
  • 비겔란과 노벨상 그리고 한강 [으른들의 미술사]

    비겔란과 노벨상 그리고 한강 [으른들의 미술사]

    지난 주 대한민국은 ‘한강’이라는 작가로 인해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다. 말 그대로 가장 권위있는 상인 노벨상에서 또한번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이다. 작가 한강(54)은 여러 나라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금 파티나 기자회견으로 축하하는 대신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이미 그녀는 거장의 삶을 살고 있다. 모든 인간관계는 6단계로 연결된다한때 여섯 단계 이론이 유행한 적 있다. 이 이론은 세상의 모든 인간 관계는 여섯 단계만 거치면 대부분 연결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한강과 에드바르 뭉크(1863~1944)와는 접점이 없어 보지만 여섯단계 이론을 적용하면 다르다. 한강과 뭉크 사이에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 알프레드 노벨(1833~1896), 구스타브 비겔란(Gustav Vigeland·1869~1943)을 넣으면 여섯 단계 이론이 완성된다. 이 가운데 비겔란은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다. 비겔란은 노르웨이 조각가다. 우리에겐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노르웨이에서는 ‘회화에서는 뭉크, 조각에서는 비겔란’이란 말이 통할 정도로 거장으로 대우받는 조각가다. 뭉크 공원은 없지만 비겔란 조각 공원이 있을 만큼 노르웨이에서는 국민 예술가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노르웨이 국민 조각가 비겔란비겔란은 20대 중반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고전 예술을 익혔다. 특히 그는 파리에서 로댕의 작업실을 자주 드나들며 조각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노르웨이로 돌아온 비겔란은 입센의 흉상 조각을 주문받아 노르웨이 예술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명성은 후에 ‘프로그네르(Frogner) 공원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그의 최고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이 프로젝트 가운데 17m에 달하는 인간 군상 조각 ‘모노리스’는 조각 공원의 핵심이다. ‘거대한 돌기둥’이라는 뜻의 ‘모노리스’를 비롯한 200여 점에 달하는 조각품들이 전시된 곳이 비겔란 공원이다. 노벨평화상 메달을 디자인 한 비겔란비겔란은 노벨상 메달 가운데 노벨 평화상 메달을 디자인했다. 물론 한강 작가가 받은 노벨 문학상을 비롯한 물리·화학·의학 및 생리학은 에릭 린드버그라는 조각가가 만든 것이다. 지름 6.6㎝의 노벨 평화상 메달 앞면에는 노벨의 옆얼굴 모습이 새겨져 있고 가장자리에 노벨 이름(ALFR · NOBEL)과 출생 사망 연도가 라틴어로 표기되어 있다. 뒷면에는 어깨동무하고 있는 세 명의 남성이 새겨져 있고 역시 라틴어로 ‘민족들 사이의 평화와 형제애를 위해(PRO PACE ET FRATERNITATE GENTIUM)’라고 새겨져 있다. 비겔란이 디자인한 노벨 평화상 메달은 1901년 탄생해 이후 매년 평화상 수상자에게 전해지고 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메달이 바로 비겔란이 디자인한 것이다. 뭉크의 라이벌이자 치정 싸움을 벌인 비겔란뭉크와 비겔란은 예술 장르는 다르지만 라이벌로 활동했다. 둘은 베를린에서 활동할 때 옆방에 살며 서로를 견제하고 의식하고 살았다. 둘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지만 사실 비슷한 또래로서 자주 다퉜다. 이들이 다툰 이유는 시시콜콜한 내용 때문이었다. 어느 날 비겔란이 만나기로 한 여자를 뭉크가 먼저 만나버렸다. 화가 난 비겔란은 그때까지 제작해온 뭉크 흉상을 던져 파괴했다. 뭉크를 던질 순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한강이 있다한강 작가가 띄운 노벨상에 대한 관심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로, 노벨 평화상 메달을 디자인한 비겔란에게로, 또 그 친구였던 뭉크에게로 향한다. 우리에겐 한강이 있고, 노르웨이에는 뭉크가 있다. 한강이라는 작가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미 우린 한강 작가와 ‘아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 바카라, 260주년 기념 특별전 전설의 ‘투슬라’ 샹들리에 한국 첫 공개

    바카라, 260주년 기념 특별전 전설의 ‘투슬라’ 샹들리에 한국 첫 공개

    프랑스식 삶의 예술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카라’가 설립 260주년을 맞아 메종바카라서울 매장에서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Baccarat, Alchemist of Joy. 260 Years of Bold Creativity’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는 올해 10월 1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기쁨의 연금술사(Alchemist of Joy)’를 주제로 바카라가 260년 동안 크리스탈을 통해 어떻게 기쁨과 아름다움을 창조해왔는지 보여주는 특별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전시는 바카라의 장인 정신과 예술적 유산을 기념하며, 브랜드의 역사적인 순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현대적 해석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설의 투슬라(TUZLA) 샹들리에, 한국 첫 선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투슬라(TUZLA)’ 샹들리에다.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여 세계를 놀라게 한 전설적인 샹들리에를 정교하게 재현해 메종바카라서울에서 공개된다. 높이 3.6m, 지름 2.55m, 무게 510㎏에 달하는 이 거대한 작품은 9500개의 크리스탈 조각으로 장식돼 있다. 각 크리스탈 조각은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마치 살아있는 듯한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이 샹들리에의 가치는 무려 2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예술적 가치와 희소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60명 이상의 장인이 5개월간 작업해 완성한 이 걸작은 원래 157개의 양초로 빛을 밝혔다. 이후 19세기 말, 브루나이 술탄의 주문으로 전기 조명으로 개조돼 더욱 찬란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투슬라 샹들리에의 역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다. 1930년대에 인도 괄리오르의 마하라자 궁전을 위해 또 다른 투슬라 샹들리에가 제작되었는데, 압도적인 무게로 인해 천장이 무너졌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일화에 따르면, 마하라자는 궁전을 재건하고 새로운 샹들리에를 주문했으며, 건물의 견고함을 시험하고자 거대한 코끼리를 지붕 위에서 걷게 했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회자된다. ●260년 장인 정신의 여정, 크리스탈로 빚어낸 시대의 걸작들 투슬라 샹들리에와 함께, 바카라의 260년 역사를 관통하는 6점의 주요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중 1909년 동프랑스 만국박람회를 위해 제작된 메디시스 베이스는 MOF(프랑스 최고의 장인)가 제작한 바카라의 역사를 대표하는 걸작이다. 18피스 한정으로 생산돼,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작품은 ‘오트쿠튀르 파빌리온 리큐어(HAUTE COUTURE PAVILLON LIQUEUR)’다. 1878년 만국박람회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고대 원형 건물 모양의 리큐어 캐비닛으로, 수상 경력이 있는 마스터 장인에 의해 조각된 걸작이다. 청동 장식으로 꾸며진 이 제품은 바카라의 정교한 기술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 신제품 최초 공개, 전통과 현대의 만남 260주년을 기념해 바카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의 특별한 협업 제품인 뉴 앤티크 컬렉션을 공개한다. 마르셀 반더스의 독창적인 비전과 바카라의 전통이 만나 새로운 차원의 크리스탈 작품이 탄생했다. 반더스의 작품은 바카라의 풍부한 유산과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샹들리에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꿈을 형상화한 듯하다. 종 모양의 크리스탈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실에 매달려 공중에서 춤을 추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이 혁신적인 디자인은 바카라의 전통적인 샹들리에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어, 과거와 미래, 장인 정신과 혁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크리스탈 아트를 탄생시켰다. 화려한 역사와 유산을 이어오며 올해 260주년을 맞이한 바카라는 전 세계 왕실과 국가 원수들이 특별 주문한 제품들을 생산해오며 ‘왕들의 크리스탈’이라 불린다. 바카라는 ‘필립 스탁’, ‘아릭 레비’, ‘하이메 아욘’, ‘마르셀 반더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과 함께 새로운 시각과 재해석으로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취향의 상징인 바카라는 최고의 소재, 최고의 기술, 그리고 장인 정신의 계승을 고수하며 오늘날 프랑스식 축하와 삶의 기쁨의 상징이 됐다. 메종바카라서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아름다운 크리스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바카라의 260년 역사와 혁신의 여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카라 크리스탈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몰입형 영상도 함께 상영 중이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바카라 장인들의 섬세한 기술과 열정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9.8% 중개수수료 폭리 ‘아우성’…경기도, 2% 민간 배달앱 활성화 추진

    9.8% 중개수수료 폭리 ‘아우성’…경기도, 2% 민간 배달앱 활성화 추진

    광주광역시, 공공+민간 배달앱 시장점유율 17.3% 전국 평균 4배 경기도가 독점 민간앱 회사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나빠지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 중개수수료는 현재 국내 배달시장에서 점유율 96%의 독점지위를 가진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9.8%와 비교하면 20% 수준이다. 민관 제휴형 민간 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독점 배달앱의 수수료 폭리를 막는 것은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정된 민간 배달앱 사업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배달앱 사업은 광주광역시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위메프와 협약해 공공 배달앱을 도입·운영하고 있는 광주시는 민간 배달앱 ‘땡겨요’를 추가, 복수경쟁 체제로 운영 중이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상생 목적으로 운영하는 배달앱이다. 복수경쟁 체제로 바꾼 광주시 공공 배달앱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 1만3천240곳으로, 시행 초기보다 무려 11배나 늘었다. 누적 주문 건수와 매출액은 25만5천 건과 63억3천만 원에 이른다. 시장점유율도 17.3%로 전국 공공 배달앱 평균 점유율 3.9%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에 들어가는 예산은 따로 없다”면서 “이번 사업이 대형 배달앱 플랫폼 사와 가맹점 간 좁혀지지 않는 중개수수료율의 완충지대가 되고, 더 나아가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윤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화두가 된 ‘런케이션’ 전국 확대 촉각

    윤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화두가 된 ‘런케이션’ 전국 확대 촉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주재한 ‘스물 아홉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런케이션이 화두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날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청년층 인구 유출 대응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지원을 요청하며 런케이션을 꺼내들었다. 오 지사는 토론회에서 “청년 인구가 소멸하고 있고, 생활인구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의 하나로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과 함께 제주에서 계절학기를 진행하는 런케이션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공공 오피스 등 워케이션 인프라 구축 중이나 인구감소지수 등 기준상 기금 배분액이 적고, 문화부 등 지원사업에도 소외돼 정부의 적극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민생토론회를 마치고 지역주재기자·지역언론과의 브리핑 자리에서 “지금까지 민생토론회 중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평가한 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런케이션과 관련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며 “제주는 여행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학점(공부)도 딸 수 있어 인력부족문제도 해소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워케이션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런케이션(Learning + Vacation)’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섬으로 떠나는 일과 쉼의 휴양지’라는 제주 워케이션의 비전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는 시도다. 런케이션은 도내 대학의 계절학기를 활용해 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점 취득과 함께 제주의 관광, 문화, 레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체결된 제주도·중앙대학교·제주대학교 간 협약을 통해 계절학기를 운영했다. 제주대는 중앙대 학생 22명에게 3주간 체류때 기숙사비를 1박에 8000원과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비교적 저렴하게 제주에 머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 61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점은 2학점짜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경선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내년 동계학기때부터 3주 계절학기 체류 외에 1주를 더 머물 경우 문화체험프로그램 쿠폰을 지역화폐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계절학기는 성균관대, 경희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과 런케이션 협약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런케이션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배움과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관광 모델”이라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런케이션은 도내 대학의 학생 수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타 지역 학생들의 제주 체류로 인한 생활인구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런케이션을 통해 제주를 경험한 학생들이 향후 제주 취업이나 정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로 여론조사 기관 정비해야”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로 여론조사 기관 정비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사기 여론조작 사건을 계기로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RS(자동응답전화) 기계 몇대 설치해 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는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브로커가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고, 선거철이면 경선 조작으로 더욱더 선거 사기꾼이 난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현재 주로 이뤄지고 있는 ARS 방식의 여론조사에 문제점이 많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극단적인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돼야 한다”며 “또 응답률 15%미만은 공표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여론조사 기관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 성과가 없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수치를 조작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 공무원 피의자 1만명… 옅어진 소명 의식, 무너진 공직 기강

    공무원 피의자 1만명… 옅어진 소명 의식, 무너진 공직 기강

    ‘지난해 경찰에 입건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피의자 1만 1380명.’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공무원 범죄 현황은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범죄 자체는 엄하게 다스려야겠지만 이면에는 공무원들의 소명의식 약화와 무너진 자부심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처방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입건된 피의자 1만 1380명 중 절반을 넘는 6024명(52.9%)이 검찰에 넘겨졌다.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 등 지능 범죄가 2665명(23.4%)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강도·강간 등을 저지른 강력 범죄도 422명(3.7%)이나 됐다. 특히 성폭력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은 2020년 398명, 2021년 523명으로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532명에 달했다. 우선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 인사혁신처의 ‘2024 인사혁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받은 국가직 공무원은 2221명이다. 이 중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해임은 11.9%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54.3%)이 감봉·견책 등 경징계를 받았다. 예를 들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받은 중앙부처 공무원이 모두 253명이었는데 파면·해임 처분은 12명(4.7%)에게만 내려졌다. 서원석 전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은 “징계자가 적어야 기관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니 조직적 은폐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일벌백계하되 (징계자가 많다고) 해당 기관에 불이익을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처럼 보수 등을 비롯한 공무원 대우는 확실히 하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하게 처벌해 규율했다면 공직 사회가 깨끗해졌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사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처, 지자체별 범죄 행위를 비교한 통계 자료가 나와야 한다. 그래야 공직자들도 각성하고 자정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년간 곪은 문제가 공직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과거에는 공무원들이 자신을 나랏일을 하며 녹을 먹는 ‘공인’으로 인식했다. 자부심이 강했고 공무원이 욕을 먹어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어딜 가든 몸가짐을 똑바로 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소명의식이 약해지면서 범죄 유혹에도 쉽게 노출되는 것 같다”고 했다. 사회부처 사무관도 “요즘에는 민원인조차 공무원을 하대한다. 직업 만족도는 바닥을 쳤고 자부심이 떠난 자리에 병폐가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존중이 사라지고 공무원이 업(業)을 지킬 동기도 사라졌다. 공직자로서의 소명, 사회적 역할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에 금전적 유혹에 이끌렸을 때 범죄에 빠지기 쉬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공직 기강을 잡겠다며 무작정 달려들어선 안 된다. 범죄는 처벌로 다스리되 공무원이 자신의 업에 자부심을 갖도록 처우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세밀한 처방을 주문했다. 박정호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도 “공직 사회에서 자긍심과 명예가 사라진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사설] 역대 산업장관들의 “반도체 환란 위기” 경고 새겨야

    최근 삼성전자 어닝 쇼크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기가 다시 부각됐다. 혁신을 잃어버리고 관료화된 삼성을 걱정하는 한편 정부의 반도체 지원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전직 산업·정보통신부 장관들까지 국내 반도체 상황이 ‘외환위기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우려를 보탰다. ‘반도체 제국’이라 불리던 인텔의 몰락에서 보듯 첨단산업에서 영원한 1등은 없다. 한 박자만 경쟁에서 밀려도 회복하기 힘들다. 글로벌 산업 생태계가 시시각각 격변하는데 우리 대응은 굼뜨기만 하다. 그제 한국경제인협회가 개최한 특별대담에 참석한 장관들이 인텔을 거론하며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한 이유다. 세계 각국이 반도체 산업 패권 장악을 위해 앞다퉈 지원법을 제정하고 ‘쩐의 전쟁’을 벌이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은 반도체·과학법에 527억 달러(약 71조원)를 배정했고, 중국도 올해만 약 3000억 위안(57조원) 이상을 반도체 기업에 쏟아붓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 수출 견인차인 반도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특혜 프레임에 갇혀 초라하기 그지없다. 정부의 지원 부족에 대해 “반도체 산업이 무너지고 패권이 쓰러지면 우리 국가가 성하겠냐”(윤상직 전 장관)는 강도 높은 쓴소리가 나왔다. “반도체 산업 지원을 ‘국가 전략산업 지원’으로 시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 이윤호 전 장관의 주문을 정부가 새길 필요가 있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지원도 함께 강화해 반도체 생태계를 공고히 한다면 특혜 시비는 얼마든 해소될 수 있다.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으면 경제는 물론이고 안보까지 위험하다는 경고를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세제 혜택을 넘어서는 특단의 지원책 마련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뒷받침해야 한다. 22대 국회는 정쟁으로 밀쳐 둔 반도체 특별법을 하루라도 빨리 통과시키는 성의를 보여 주길 바란다.
  • 주 1회 주사로 체중 감량… ‘위고비’ 주문 첫날부터 서버 다운

    주 1회 주사로 체중 감량… ‘위고비’ 주문 첫날부터 서버 다운

    구매 사이트 열자마자 방문자 몰려 1개당 37만원… 비급여·실손 불가두통 등 부작용 있어 처방 받아야식약처, 온라인 불법판매 집중단속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15일 국내에 상륙했다. 온라인 구매 사이트를 열자마자 방문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첫날부터 수요가 폭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위고비를 처방받을 수 있는 ‘성지’ 리스트가 공유되는 등 품귀 대란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는 위고비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의료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오전 9시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 접수를 시작했지만 10시 30분쯤 서버가 다운됐다. 위고비 제약사의 한국지사 노보노디스크코리아가 의료기관별 공급 물량을 강도 높게 제한한 것으로 알려져 병의원들이 앞다퉈 물량 확보에 뛰어든 것이다. 한 내과 개원의는 “공급량 자체가 매우 소량이었다”며 “기존에 위고비 제약사가 만든 비만치료제 삭센다를 거래한 병원에는 수량을 더 준 것 같지만 100~200개 수준은 아니고 용량당 몇 개 정도로 배정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원리다. 펜처럼 생긴 주사제로 주 1회 배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해 살을 뺄 수 있어 전 세계 비만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0.25㎎, 0.5㎎, 1㎎, 1.7㎎, 2.4㎎ 5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장 적은 용량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용량을 점차 늘리는 방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투약해 유명세를 탔다. 펜 주사기 1개당 공급가는 용량과 관계없이 37만 2025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위고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다. 실손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병의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일 가능성이 높으나 적어도 70만~100만원 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고비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고도비만이거나 BMI가 30㎏/㎡ 미만(27 이상)이더라도 고혈압 등 1개 이상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처방된다. 식약처는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 췌장염, 당뇨병(제2형) 환자에게서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생길 수 있어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한 달간 위고비 불법 판매 및 광고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 尹 “금투세 없애 시장불안 제거”…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尹 “금투세 없애 시장불안 제거”…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해 “전 세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편입으로 약 75조원의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며 “내년 3월 말 법이 시행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전수 점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과 기관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고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전국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선포 지역은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경남 창원시 웅동1동, 전남 장흥군 장흥읍·용산면, 강진군 작천면·군동면·병영면, 해남군 계곡면·황산면·산이면·화원면, 영암군 금정면·시종면·미암면이다. 윤 대통령은 “농작물 피해가 많은 만큼 피해 농민에 대한 지원을 조속히 진행하고 도로, 주택 등 시설 피해 복구와 각종 요금 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장관에게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 오세훈 “TBS 돕겠다”... TBS “어떻게 해야 살려주겠느냐”

    오세훈 “TBS 돕겠다”... TBS “어떻게 해야 살려주겠느냐”

    오세훈 시장은 폐국 위기에 놓인 교통방송(TBS)에 대해 “저희와 인연은 완전히 끊어졌다”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단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TBS 측은 “어떻게 해야 TBS를 살려주겠느냐”며 도움을 호소했다. 오 시장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와 관련된 질문에 “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TBS를 언론으로 대접하며 어떻게 하면 공평무사하게 언론으로 기능할지, 공정성을 담보하게 제도적으로 보완할지 끊임없이 주문했다. 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TBS 문제를) 마무리하는 데까지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가 지원 조례를 폐지한 이후 서울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 TBS는 독립 경영을 위해 정관 변경을 시도했으나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청을 반려하면서 대량 해고와 폐국 위기에 몰렸다. 국감에 출석한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은 “제작비가 없이 지낸 것이 지난해 3월부터다. 직원들은 1인 다역을 하고 있고 지난 6월부터 임금이 삭감되기 시작해 9월에는 완전히 끊겼다. 해고를 넘어 주파수 반납, 물적 청산 등 방송사가 폐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별희 TBS PD는 “PD들은 월급이 안 나온다는 사실에도 굉장히 힘들어하지만, 상상하고 기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제작할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TBS 직원 등은 TBS 폐국 규탄 시위를 했다. 시위에 참석한 TBS 직원들은 “과연 240명의 직원이 남아 있는 서울시 공영방송 TBS가 문을 닫는 것이 정말 최선의 대안인지 한 번만 생각해 달라. 정치적 분열과 정쟁만으로 방송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언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밝혔다.
  • “우리집 개는 알바해서 ‘간식값’ 벌어와요” 아기보다 반려동물 많아진 중국의 新문화

    “우리집 개는 알바해서 ‘간식값’ 벌어와요” 아기보다 반려동물 많아진 중국의 新문화

    CNN, 중국 트렌드 주목 ‘시대의 징조’애견카페서 일하는 반려견 견주 인터뷰SNS엔 채용공고·동물이력서 등 올라와 중국에서 반려견주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애견카페에 ‘취직’시키는 새로운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CNN은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에 사는 27세 여성 제인 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같은 트렌드를 전했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쉐는 자신이 주로 애인과의 데이트로 시간을 보내는 주말에 반려견 오케이(OK)가 ‘다른 삶’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는 이유로 애견카페에 취직시켰다. 그는 “OK를 애견카페에 보내는 건 ‘윈윈’(win-win)”이라며 “다른 개들과 놀 수 있고 외로움을 덜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쉐는 또 OK가 애견카페에서 일하는 덕분에 돈도 아낄 수 있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OK가 집에 두고 외출을 하면 집안에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야 하지만, 애견카페에 보내면 냉방비 절약뿐 아니라 간식값도 벌 수 있어서다. CNN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나 고양이가 있는 카페를 방문하려면 1인당 30~60위안(약 5700~1만 1400원)의 입장료를 내거나 커피 한 잔 등을 주문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이 취업할 경우 약간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양이 카페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 “건강하고 성격 좋은 고양이를 찾고 있다”는 내용의 ‘구묘공고’를 올렸다. 이 업주는 채용한 고양이에게는 근무일에 간식을 주고, 묘주의 친구들에게는 3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쉐 역시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런 게시물들을 보고 OK의 직장을 구했다. 그는 애견카페 주인이 면접에서 OK가 카페에 방문한 손님들, 다른 4마리의 개들과 잘 어울리는지 1시간 동안 지켜봤다고 했다. 면접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OK는 이제 해당 카페의 ‘스타’로 거듭났다. 다만 모든 구직견·구직묘가 OK처럼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 베이징의 한 국제초등학교에서 중국어 교사로 일하는 33세 여성 신신은 반려묘 장부얼의 이력서를 지난달 샤오홍슈에 올렸지만 아직까지 연락해온 고양이 카페는 없었다. 신신은 “이력서에 급여로 고양이 사료나 간식 몇 개만 주면 된다고 적었다”면서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아 이제는 내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고양이 카페에 이력서를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이 2마리의 먹이값으로 매월 500위안(약 9만 5000원)을 지출하고 있다는 신신은 “장부얼이 일하는 고양이가 돼서 스스로 일의 힘듦을 맛보고 스스로 먹을 것을 벌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아르바이트는 단순히 귀엽고 재미있어 보일지 몰라도 올해 말이면 유아보다 반려동물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서 이것은 ‘시대의 징조’이기도 하다고 CNN은 짚었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7월 발표한 반려동물 사료 수요 증가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중국 도시의 반려동물 수는 올해 말까지 4세 이하 아동의 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기관 CNB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고양이 카페는 2011년 광둥성 광저우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지난해 기준 전국 4000개 이상으로 늘며 성업 중이다.
  • 尹 연대 수시문제 유출 논란에 “관리부실 책임자 문책” 지시

    尹 연대 수시문제 유출 논란에 “관리부실 책임자 문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최근 대학 수시 모집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대학의 시험 관리 부실에 대해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하라”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치러진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 문제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험생이 촬영한 듯한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이 공유됐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측이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관리·감독을 허술하게 해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연세대 측은 법률 검토를 거쳐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심각하게 공정성이 훼손된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현)는 제350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0일 회의를 개최하고 문화관광체육국으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K한류확산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제349회 임시회에서 김용현 위원장, 차주식 부위원장, 박용선, 이우청, 최병근, 황재철, 황명강 위원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K문화 한류를 통한 경북관광 시대의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들을 청취했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가 한류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평가하며 정상회의와 연계한 경북만의 문화 콘텐츠 개발을 촉구했다. 또한 정상회의 분산개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경북 중심의 집중개최 필요성을 강조,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한류확산으로의 목표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사준비를 주문했다. 김용현 위원장은 현재 전세계가 K문화에 열광하고 있고, 내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한국을 넘어 경북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경북의 문화와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위원회는 K한류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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