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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소용량 세트까지 취향저격

    프리미엄·소용량 세트까지 취향저격

    롯데백화점이 오는 27일까지 전 지점에서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2025년 설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등을 고려해 상품 선택 고민을 줄여 준 점이 특징이다. 축산·청과 등 신선 식품은 우수 산지와 협력해 구성했다. 축산은 DNA 유전자와 항체 잔류 검사로 안정성을 검증받은 1등급 이상 한우만 엄선했다. 이번 설에 새롭게 선보이는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1.6㎏·45만원) 세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농장’ 인증을 받은 ‘황고개 농장’과 단독 기획했다. 또 ‘태백 천상애 눈꽃사과’(9입·17만원), ‘제주 꿀허벅 한라봉’(9입·13만원) 등 롯데백화점 지정 산지에서 자란 청과 선물세트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특별한 이야기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요리법을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는 단독 협업으로 희소 가치를 높였다. 또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다다시와 함께 블라인드 심사로 엄선한 와인 세트 ‘The V:lind 1st WINNER EDITION’(10만원)도 선보인다.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도 지난 설보다 20%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 5000원)로 1+ 등급 한우의 8가지 특수 부위를 70g씩 구성했다. 또 ‘소포장 영광 굴비’(16만~21만원)는 선호도가 높은 크기의 굴비를 개별 포장했다. ‘달항아리 병과 선물세트’(23만원), ‘바틸 마이다스 체스트 박스’(25만원) 등 이색 선물도 다채롭다. 판매 기간 상품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오는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식품 선물세트는 구매 금액에 따라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구매 금액 최대 8%를 엘포인트로 적립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일부 한우와 화장품 세트는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 “금관 들어내는 날 천둥번개에 도망칠 정도였죠”…천마총 발굴 당시 이야기 담긴 책자 발간

    “금관 들어내는 날 천둥번개에 도망칠 정도였죠”…천마총 발굴 당시 이야기 담긴 책자 발간

    ‘천마총 그날의 이야기’ “금관 들어내는 날, 갑자기 먹구름이 끼더니,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죠. 들어 올리다 말고 도망칠 정도로 천둥과 번개가 쳐서 놀랐습니다.” (김동현 당시 천마총 발굴 조사단 부단장) 1973년 국가 주도의 첫 번째 발굴 조사였던 미추왕릉지구 발굴 조사에서 천마도 말다래(안장 밑에 늘어뜨리는 판)를 비롯한 신라 금관, 금제 허리띠 등이 발견되던 순간 등을 이야기한 자료집 ‘천마총 그날의 이야기’가 발간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23년 4월 6일 개최된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좌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구술 자료집으로 정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천마총 발굴 조사는 1971년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 문화재관리국(현 국가유산청)이 미추왕릉지구 발굴 조사단(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이 시행한 국가 주도의 첫 번째 발굴 조사다. 모두 1만 1526점의 중요 유물이 출토됐으며 신라 문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좌담회에는 김동현 부단장 등 당시 조사단 일원이었던 6인의 원로 학자들이 참여해 금관, 말다래 등 주요 유물이 발굴되는 순간의 감정과 소회를 들려줬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발굴 준비 과정부터 천마총 출토 유물, 보존처리 등 당시의 상황이 세밀하게 담겼다. 또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사진도 함께 수록해 당시 발굴 현장의 생생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천마총 그날의 이야기’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https://portal.nrich.go.kr/)에 공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국공립 도서관,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 김동연,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 민원 상담···민생 경제 현장 목소리 잇달아 경청

    김동연,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 민원 상담···민생 경제 현장 목소리 잇달아 경청

    김동연, “추경예산 세워지면 예년 수준 지역화폐 발행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을 찾아 자영업자·소상공인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인구 56만 명의 시흥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9번째,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로는 2번째 많은 곳이다. 김 지사의 이날 상담 대상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다. 김 지사가 상담한 생선구이집 사장은 ‘힘내Go’ 카드를 신청했다. ‘힘내Go 카드’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카드로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無(무) 카드’다. 개인신용으로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경기신보가 500만 원에 대해 보증을 서는 상품으로 보증+신용카드 개념이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0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경기도는 2025년도 본예산에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1월 6일부터 1차로 총 1천억 원 규모를 2만 명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 상담 후 김 지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6명과 함께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주재했다. 김 지사가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를 주문한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는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현장에서만 9번 열렸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소상공, 투자·수출, 관광, 재난, 농축산, 일자리·노동 등 6개 분야에 ▲중소기업 애로사항 48시간 내 처리▲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2조 원) ▲통 큰 세일 확대(40억 원→100억 원)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약 3,300억 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확대 추진(’24년 3조 2,000억 원→’25년 3조 3,782억 원) 등 22개 사업을 선정하고 2조 3천억 원 규모의 비상민생경제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에서 “어제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촉구하면서 슈퍼 추경 50조를 주장했다”며 “비상경영 3대 조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15조 이상 추경 편성, 민생회복지원금을 10조 이상으로 특히 어렵고 힘든 분들 위주로 촘촘하고 두텁게 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경기도가 앞장서서 선도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한 푼도 편성을 안 했다. 0원이다. 경기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만들게 되면 예년 수준의 지역화폐를 앞장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경제살리기 현장 행보 두 번째 순서로 성남시 판교에 있는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기업인들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 화장실 급할 땐 스타벅스 가라?…“음료 안 사면 이용 금지”

    화장실 급할 땐 스타벅스 가라?…“음료 안 사면 이용 금지”

    해외여행 중 화장실이 급할 땐 스타벅스를 찾으면 된다는 ‘꿀팁’이 앞으론 통하지 않게 됐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북미 지역의 약 1만 100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새로운 바리스타 행동 강령이 시행된다. 이 행동 강령에는 카페, 야외 좌석, 화장실 등 매장 시설이 스타벅스 고객과 그들의 동반자, 그리고 직원만을 위한 공간임을 명시할 예정이다. 바리스타는 행동 강령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장을 떠날 것을 요청해야 하며, 무료 물도 고객과 동반자에게만 제공된다.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주문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매장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당시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되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후 스타벅스는 미국 내 8000여개 직영 매장을 일시 폐쇄하고 직원 대상 반(反)인종차별 교육을 실시했고, 매장을 전면 개방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은 안전 문제를 초래했다. WSJ는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생각했지만, 바리스타들은 이 정책이 혼란, 부적절한 행동, 무단 점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2022년에는 마약 중독자가 매장에 들어와 직원과 고객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안전 문제로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 16곳이 문을 닫기도 했다. 당시 최고경영자(CEO)였던 하워드 슐츠도 “우리 매장을 공중화장실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새 행동 강령에는 매장 내 괴롭힘, 폭력, 위협적 언행, 외부 주류 반입, 흡연, 구걸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무질서한 사람을 다룰 때 출동하는 법집행관을 위한 지침도 포함될 예정이다. 사라 테일링 스타벅스 북미지역 사장은 서한에서 “우리 공간이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지, 누가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직원들도 매장을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접근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타벅스가 실적 부진을 겪는 점도 매장 개방 철회에 영향을 미쳤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까지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는 매장 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달 공개한 서한에서는 “우리 매장이 고객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떠나간 고객들을 잡기 위해 무료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유, 오트밀크, 코코넛밀크 등 우유 대체품에 대한 추가 비용을 받지 않기 시작했고, 이달 말부터는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핫(Hot)·아이스(Ice) 커피를 무료로 리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북미 지역 카페에 한해서다. 스타벅스코리아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스타벅스에 새 정책이 적용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알바X이 사장질”… 술집 뒤엎은 04년생 ‘진상’ 男

    “알바X이 사장질”… 술집 뒤엎은 04년생 ‘진상’ 男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2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점장을 향해 협박과 욕설을 퍼부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6일 새벽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이 다뤄졌다. 사건 당일인 오전 2시 30분쯤 7명의 단체 손님이 입장했다. 신분증 검사 결과 2003~2006년생 20대 초반이었다. 이들은 소주 8병에 참치김치찌개, 치즈 달걀말이, 햄구이 등 8만원어치를 주문했다. 단체 손님 일행은 갓 스무살이 된 일행에게 술을 억지로 먹이고 욕을 섞어가며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다. 당시 가게에는 한 달 전 점장으로 승진한 20대 여자 직원 A씨가 혼자 일하고 있었다. A씨는 옆 테이블에서 ‘조용히 시켜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단체 손님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2004년생 B씨는 상을 뒤엎으며 매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A씨는 “조용히 좀 해달라 그랬는데 ‘그럼 술집이 시끄럽지 조용하냐’ 그러면서 ‘시끄러우면 직접 말하지, 왜 아르바이트생 시켜서 조용히 하게 하냐’ 하면서 다른 테이블에 시비를 걸었다”라고 말했다. 옆 테이블 손님들한테도 시비를 건 B씨는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불도 끄지 않은 담배꽁초를 A씨에게 던지기까지 했다. A씨에게 “사장 행세를 한다”, “여자가 술집에서 일한다. 창피하지도 않냐”는 등의 모독성 발언을 했다. B씨는 “내가 맨날 여기 와서 진짜 맨날 찾아와 괴롭히겠다”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B씨는 귀가 명령을 받고 돌아갔다. 소식을 들은 사장 부부도 급히 매장으로 왔다. A씨와 사장 부부는 엉망진창이 된 매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후 B씨는 또 가게에 찾아왔다. A씨가 나오지 않자 밖에서 “너 이 시간에 혼자 일하는 거 다 알고 있다. 앞으로 계속 찾아오겠다”라고 협박했다. 사장 부부는 “점장은 스무 살 때부터 우리 가게에 와서 열심히 일해서 자기 가게 만드는 게 꿈이라던 친구다. 이번 일로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A씨는) 사람들이 오거나 저 또래만 보면 공포감을 느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자 사장님이 쓰러진 거에 대해 손해배상이 가능하다. 가해자가 성인이라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폭행, 협박,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 등 여러 가지 범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 “女 무릎 베고 20분간 낮잠에 4만원”…인기라는 日카페, 이런 이유 있었다

    “女 무릎 베고 20분간 낮잠에 4만원”…인기라는 日카페, 이런 이유 있었다

    최근 일본에서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쿄의 한 카페에서 이성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기법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여성 직원의 스킨십 서비스를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도쿄의 ‘소이네야 카페’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카페는 외로움에 대한 독특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자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직원이 옆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카페에서 20분간 낮잠을 자는 비용은 약 2만 8000원이며 10시간 동안 밤새 자기 위해서는 47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또한 추가 비용 9000원 정도를 지불하면 직원 무릎에 머리를 기대 잘 수 있거나 3분 동안 포옹을 할 수 있다. 다만 그 이상의 스킨십은 엄격히 금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측은 고객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질 높은 수면을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이성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기법을 소개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일본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한 연구에 따르면 16~24세 여성 45%, 남성 25%가 스킨십에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카페를 이용한 한 남성 고객은 “여성과 대화할 때 실제로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웃고 있더라도 거짓말을 하거나 내 뒤에서 욕을 할 수도 있다”며 카페를 찾은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소이네야 카페 서비스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 상품화’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여자랑 스킨십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냐”, “명백한 성 상품화”, “저 돈 주고 가서 저러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힘들 때 큰 힘이 될 것 같다”,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은 날이 있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큰 위로를 받을 때도 있잖아” 등의 반응도 나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나고야 니시키 산초메에 있는 일본식 술집인 이자카야 ‘샤치호코야’는 여성 종업원에게 300엔(2680원)을 지불하면 해당 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2012년 개점했으나 경영상 위기로 문을 닫을 뻔했지만, 종업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하면서 현재 사업이 번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뺨 때리기 서비스는 더 진화해 뺨을 ‘붉게 물들이기’를 원하는 특별 주문에는 500엔(약 4467원)을 받고 있다. 해당 식당은 “인기가 너무 커지면서 식사 전 뺨 때리기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을 추가로 더 고용했다”며 “남녀를 비롯해 현지인과 외국인 등 손님 모두 이러한 경험을 좋아하고 종업원들의 서비스에 대해 감사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 살벌한 한파… 살뜰한 Mr.김… 살만한 중구[현장 행정]

    살벌한 한파… 살뜰한 Mr.김… 살만한 중구[현장 행정]

    “구민을 위한 정책은 현장에서 나옵니다. 앞으로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더 나은 방안을 고민하겠습니다.” ●집안 온도·IoT 작동 여부 직접 확인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7일 다산동에 홀로 사는 김정순(92)씨의 집을 찾아 창가 틈새와 보일러 온도, 수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고령의 홀몸 어르신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어르신의 움직임과 집안 온도 등을 감지해 안전을 확인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살펴본 김 구청장이 “쌀과 이불 등 후원 물품은 제대로 전달받고 있으시냐”고 묻자 김씨는 “구청에서 지원해 주는 물품과 생활지원사 덕에 불편한 게 전혀 없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로당에서 편하게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지낸다. 늘 신경 써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씨와 만난 이후 김 구청장은 가파른 계단 위 주택에 사는 최강순(88)씨의 집을 찾아 곳곳을 눈으로 훑었다. 김 구청장과 동행한 생활지원사가 “세탁기와 연결된 전기선이 오래된 탓에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자 그는 “찬장 교체와 전기공사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한 후 “안전 문제가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최근 관절이 좋지 않아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도와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홍(90)씨 댁을 찾은 김 구청장은 김씨 옆에 앉아 그가 전하는 일상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김씨는 “구청장이 오면서 동네가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구정을 잘 살펴 달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생활지원사가 집에 많이 찾아와 말동무를 해 주고 전화도 자주 온다. 필요한 것도 먼저 제안해 준다. 구청에서 보살핌을 받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어르신 900명 맞춤 돌봄 서비스 현재 구에서는 생활지원사 70여명이 약 900명의 어르신을 상대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주 1~2회 직접 어르신 가정을 찾는 것은 물론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어르신 안전을 확인한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안부를 살펴보니 구정을 더욱더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구는 구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 배달 왔습니다” 尹관저 앞 ‘라이더’ 행진 [포착]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 배달 왔습니다” 尹관저 앞 ‘라이더’ 행진 [포착]

    배달 노동자들은 1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탄핵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파탄에 따른 생계 곤란을 호소하며 신속한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민들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속탄핵·안전배달’, ‘유상보험·안전운임’이 적힌 팻말을 들고 회견에 나선 배달 노동자들은 “민생 파탄으로 배달 라이더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이자 경제파탄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을 신속하게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상보험 도입 갈등과 관련해서는 “배달의민족 및 쿠팡 등에 대한 착취 갑질도 함께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 곳곳을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 오산시-LH,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세대 공급

    오산시-LH,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세대 공급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 세교2지구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천500여 세대의 임대주택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산시와 LH는 올 상반기 LH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방안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핵심 과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시장은 취임 당시 “미래 오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년들이 오산을 떠나지 않고,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도록 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오산시 청년인구는 2010년 이후 인구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늘었으나, 2021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최근 오산시에서 화성시 동탄, 병점 등 외부로 전출하는 청년과 신혼부부 대부분은 살 주택이 부족한 점을 들었다.
  • 이준석 “관저에 ‘尹 투항하라’ 확성기 틀자…페북 메시지는 존재 과시용”

    이준석 “관저에 ‘尹 투항하라’ 확성기 틀자…페북 메시지는 존재 과시용”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서두르는 것보다 유혈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확성기 사용 등 ‘심리전’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최대한 공권력과 충돌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아무리 민주당에서 등 떠밀어도 속도보다는 유혈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남동에 대북 확성기 같은 방송을 해볼 것을 제안한다”며 “이런 심리전을 통해 투항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거기 어차피 옆에 민간인들이 많이 살고 이런 건 아니다. 옆에 이웃해봤자 오세훈 서울시장 뭐 이런 분들이다. 좀 양해해주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과 관련해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심리적으로 굉장히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라며 “나는 곧 돌아갈 것이고 정상적으로 나는 여러 가지 사안을 살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사태가 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윤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는 망상에 빠지면 지지층에 강경하게 투쟁하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더 강한 물리적 저지를 요구하는 등 이상한 주문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LA 대형 산불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강한 돌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크고 피해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불의의 피해를 보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속히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가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 “‘이 나라’ 여행 안 가요” 中배우 납치 사건에 중국인들 난리 났다는데

    “‘이 나라’ 여행 안 가요” 中배우 납치 사건에 중국인들 난리 났다는데

    한 중국 배우가 태국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태국의 외국인 관광객 1위인 중국인들이 태국 여행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서 ‘태국 여행을 취소하는 법’을 검색한 결과 게시물이 38만건 이상 검색됐다. 저장성에 사는 한 중국인 여성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춘절 연휴에 친구 3명과 함께 태국 여행을 갈 계획이었지만 이번 납치 사건에 일행 4명의 만장일치로 여행을 취소했다. 그는 “기본적인 안전 우려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면서 “태국 여행이 조금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태국 유명 관광지인) 치앙마이는 안전한가”, “태국 여행을 취소하고 싶을 때 여행사에 환불해 달라고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느냐” 같은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관리자도 왕싱 납치 사건의 영향으로 태국행 예약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출발 예정인 태국행 단체 관광은 단 1건, 참가자는 12명뿐”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단기적으로 여행에 대한 신뢰도에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 여행업계도 이번 사건으로 춘제 연휴에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10~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앞서 중국 배우 왕싱(31)은 지난 4일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종됐다가 사흘 뒤 미얀마에서 발견돼 태국을 거쳐 전날 중국으로 귀국했다. 그는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과 접경 지역인 미얀마 미야와디로 끌려갔다. 삭발이 된 채 초췌한 모습으로 발견된 왕싱은 태국 경찰에 자신이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으며 중국인을 겨냥한 사기 수법을 교육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직접 나서서 태국 관광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 왕싱이 구출된 뒤 태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 관리가 왕싱에게 다시 태국으로 여행을 올 의사가 있음을 밝히라고 요청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이에 왕싱은 영어와 중국어로 “태국은 안전하며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모델 양쩌치(25)의 가족도 양쩌치가 왕싱과 비슷하게 지난달 20일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실종됐다고 주장했고 다른 미얀마 실종 중국인 174명의 가족들도 실종자를 찾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태국 관광스포츠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3550만명이며, 이 중 중국인이 67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왕싱이 끌려간 미야와디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중국계 등 범죄 조직들의 근거지로 악명이 높다. 이들은 취업 광고 등으로 끌어들이거나 납치한 인력을 콜센터 같은 대규모 사기 작업장에 감금하고 범죄에 가담시키곤 한다. 한국 외교부도 미야와디에서 취업 사기 등 한국인 대상 범죄 피해가 늘자 지난해 말 이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에서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했다.
  • 대상·추천권 평행선인데… 최상목 주문 ‘여야 합의 내란특검’ 될까

    대상·추천권 평행선인데… 최상목 주문 ‘여야 합의 내란특검’ 될까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을 주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국민의힘은 친북 색채를 띤 ‘김정은특검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검 명칭과 추천 방식, 수사 규모 등 어느 하나 합의가 쉽지 않은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합의”를 주문하면서 사실상 야당 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을 이르면 14일 또는 1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기존 야당에서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제3차 추천 방식’으로 선회하고 야당 비토권을 삭제하는 등 여당이 지목한 ‘독소 조항’은 사라졌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기존 안에서 대폭 ‘양보’한 만큼 여당 내 이탈표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제3자’ 범위를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장 추천 대신 법원행정처장, 한국법학교수회 등에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내란이 아닌 계엄이 수사 대상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며 자체적인 특검법 명칭도 가칭 ‘계엄특검법’으로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은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자체 안을 논의한다. 야당은 ‘시간 끌기’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전격 내란특검 관련 요구를 수용하자 국민의힘은 또다시 조건에 조건을 붙여 가며 내란 단죄를 지연시키는 전략에 나섰다”면서 “이 정도면 내란특검을 안 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북 확성기 가동과 대북 전단 등을 이유로 민주당이 새 특검법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자 거세게 반발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군사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와 군의 노력을 모두 외환죄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라며 “김정은만 좋은 일 시키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최 대행이 지난 10일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달라”고 국회에 주문하면서 논의가 더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헌 요소’에 대한 판단이 다른 만큼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결국 최 대행이 내란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수순이라는 해석도 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위헌적 요소 여부를 누가 판단하느냐”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벌써 밑자락을 까는 건가”라고 반박했다.
  • “대회도 나갔었는데” 과학상자 영업종료… 8090 추억 품고 43년 역사 마무리

    “대회도 나갔었는데” 과학상자 영업종료… 8090 추억 품고 43년 역사 마무리

    1980~90년대생들에게는 초등생 시절 과학교재로 친숙한 ‘과학상자’가 이달 영업을 종료하며 43년 역사를 마무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과학상자(옛 제일정밀)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과학상자 측은 “1월 24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구매·문의·애프터서비스(AS)는 1월 24일까지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주식회사 과학상자를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2년 출시된 과학상자는 금속·플라스틱 소재의 여러 부품을 볼트·너트를 이용해 조립해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계탐구 과학교재다. 제작사에서 소개한 모형 외에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어 창의력을 키우기에 좋은 장난감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누렸다. 초기엔 투박한 디자인이 특징이었지만, 과학상자 수요가 증가한 1990년대 들어 부품 색깔이 알록달록해지는 등 디자인이 개선되고 새로운 모델이 꾸준히 개발됐다. 이후 코딩팩·로보박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모델까지 출시됐다. 네티즌들은 “어릴 때 과학상자 있는 애들 부러웠다”, “예전에 과학상자 대회도 나갔었는데”, “코팅 벗겨질 정도로 많이 만들었었는데”, “맨날 부품 잃어버려서 엄마가 주문해 줬었다” 등 과학상자와 얽힌 추억들을 얘기하며 아쉬워했다. “학교에서 대회도 없애고 코딩으로 넘어가는 시대에 적응 못 한 듯” 등 영업 종료 이유를 유추해보는 반응도 있었다. 과학상자가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12일 현재 공식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 용량 초과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 “아직도 몰라?”…스타벅스 모든 음료 4000원에 먹는 ‘꿀팁’ 있었다

    “아직도 몰라?”…스타벅스 모든 음료 4000원에 먹는 ‘꿀팁’ 있었다

    “6500원 자바칩 프라푸치노도 4000원에 먹어요.”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스타벅스 전 메뉴 4000원에 먹는 법’이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약 4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 쿠폰’을 검색해 구매한 뒤 매장에서 사용하면 아무 음료나 추가금 없이 주문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쿠폰은 본래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구매할 경우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일부 온라인 판매업자가 쿠폰만 별도로 판매하는 것이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수천건의 거래 후기가 쏟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쿠폰으로는 스타벅스 톨(355ml) 사이즈 제조 음료를 아무거나 주문할 수 있으며, 샷, 시럽, 휘핑크림 등의 부재료를 추가하는 ‘엑스트라’ 옵션도 1개까지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6500원)에 에스프레소 샷(800원)을 추가해 구매하려면 7300원이 드는데, 이를 4000원에 구매한 쿠폰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단 이 쿠폰은 활용하려면 반드시 텀블러에 음료를 수령해야 한다. 그란데(473ml), 벤티(591ml) 사이즈의 음료를 주문할 경우 추가금을 지불해야 하며, 병 음료 등 일부 제품에도 적용할 수 없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 따르면 텀블러 쿠폰도 가격이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소비자 수요에 따라 4000~6000원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1일 한국경제에 “온라인으로 특정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거나 중고 플랫폼 등을 이용하는 것은 이제 습관화된 소비 행태로 봐야 한다”면서 “이용 조건 등의 번거로움이 있어도 이를 감수하고 가격 혜택을 보겠다는 불황 소비 패턴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사기 피해 등을 방지하려면 온라인 판매자가 신뢰할 만한 업자인지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항명이란 무엇인가”…계엄군과 박정훈의 엇갈린 ‘명령 불복종’ [FM리포트]

    “항명이란 무엇인가”…계엄군과 박정훈의 엇갈린 ‘명령 불복종’ [FM리포트]

    “사건 이첩 보류 권한 없다”…항명죄 무죄의 이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항명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까라면 까’로 대변되는 군대 문화에 새 이정표를 세운 사건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상부의 명령에 따라 군부대가 출동했던 일,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호를 두고 국방부가 경호처의 명령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일 등이 얽히면서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문화가 요즘에는 달라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단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기록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이 군사상 의무를 부과하는 명령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해당 지시는 따를 이유가 없는 정당성이 부족한 명령이라고 판단했다. 판결의 이해를 위해서는 2022년 7월 시행된 개정 군사법원법을 살펴봐야 한다. 개정된 법에는 군 사망·성범죄·입대 전 범죄에 대해서는 민간에서 관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이 초동조사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사건을 민간에 이첩해야 한다. 군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조작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른바 ‘VIP(대통령) 격노설’과 관련해 재판부가 별다른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명시적으로 드러난 국방부 장관→해병대사령관→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내려오는 명령 체계를 따르지 않은 행위가 죄가 없다고 판단한 것은 채 상병 사건이 법에 따라 민간에 이첩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법령의 제정 취지와 목적에 맞도록 해석함이 상당하다”라며 군에 이첩을 신속하게 진행할 의무는 있지만 중단을 지시할 권한은 없다고 봤다. 불법이든 합법이든 군인이라면 상부의 명령에 무조건 따라야 했던 군사정권 시절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던 장면이다. 김용현 “명령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처벌한다” 박 전 단장 사례의 반대편에는 지난달 발생한 12·3 비상계엄이 있다. 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계엄 선포 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주재해 자신이 전군을 지휘하겠다면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처벌한다”고 말해 군이 움직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의 명령에 따라 정보사령부, 방첩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부대원들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시설을 통제하기 위해 출동했다. 이후 몇몇 지휘관이 국회에 출석해 “부당한 명령이었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당시에 적극적으로 항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이 일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 제25조는 ‘군인은 직무를 수행할 때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고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문화에 익숙한 군인이 항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계엄 사태가 크게 비판받았고 이로 인해 ‘부당한 일에는 항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국회에서도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표발의로 군인복무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제25조에 ‘위헌·위법적 명령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를 넣어 12·3 계엄과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항명죄를 없앨 수는 없지만 기존에는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처벌을 받도록 된 것을 법리 다툼을 할 수 있게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위법성의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계엄처럼 극단적인 사례라면 공감대가 비교적 명확할 수 있지만 특정 사안에 대해 스스로 부당하다고 느낀다는 이유로 너도나도 항명해버리면 군 기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수처 영장집행 앞두고 軍 “병력 투입 안 돼” 항명을 둘러싼 문제는 대통령 관저 경호 문제와도 이어지고 있다. 한남동 관저는 수방사 55경비단이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데 국방부가 영장 집행 저지에 군 병력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55경비단이 경호처의 지시에 따라야 하지만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직접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국방부 측은 외곽 경비 본연의 역할을 벗어난 경호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은 “항명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호처가 국방부의 요구에도 군 병력을 2차 영장 집행 저지에 투입한다면 김 대행이 직접 해당 부대의 임무를 취소 또는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부대를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10일 국방부에 대통령 관저 경비를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체포영장 집행으로) 긴박한 상황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 대한 경호와 경비 업무는 그 어느 때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그는 “대통령 관저를 경비하는 55경비단은 경호처의 지휘를 받아 외부인의 무단침입이나 공격에 대해서 방어하고 보호해야 한다”며 “불법 침입은 군사시설의 보호라는 임무에 의해 제지돼야 함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국방부를 향해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경비 병력 역시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따를 의무가 없으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해 55경비단에 ‘항명’을 주문했다. 군이 여전히 정치적 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55경비단이 어느 지시에 따라 누구에 항명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조국 부인 정경심 “남편 영치금으로 커피다방 연다”

    조국 부인 정경심 “남편 영치금으로 커피다방 연다”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와 가족들의 뜻에 따라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커피·민심 나눔’ 행사를 갖는다. 조 전 대표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편 면회를 갔다 왔다”며 “남편이 ‘십시일반으로 영치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거리에서 칼바람과 눈보라에 떨고 있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조 전 대표도 지난 4일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손 편지에서 “조국혁신다방을 만들어 무료 음료를 드리도록 해 달라”고 했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11일 오후 3시 ‘윤석열 체포 및 퇴진 요구’ 집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조국혁신다방’ 간판을 단 커피 트럭을 운영키로 했다. 혁신당은 커피 1000잔을 무료 봉사할 예정이지만 주문 인원이 늘어날 경우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12일 사문서 위조·행사, 업무 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구치소에 갇혔다.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 서울시 새해 첫 직원조례…吳시장 “청렴, 규제철폐로 도시경쟁력 5위 오를 것”

    서울시 새해 첫 직원조례…吳시장 “청렴, 규제철폐로 도시경쟁력 5위 오를 것”

    지난해 성과 공유하며 격려…“자부심 잊지 않길”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첫 직원조례에서 “눈앞에 다가온 ‘세계 도시경쟁력 5위’는 새롭고 대단한 정책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에 청렴, 창의혁신, 규제철폐가 녹아들면 자연히 세계적 수준으로 뛰어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4년 만에 1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에드먼드 펠프스의 말처럼 작고 평범해 보이는 일들이 쌓여서 위대한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도시경쟁력 순위와 종합청렴도 상승, 밀리언셀러 정책 등 성과 뒤에서 맡은바 묵묵히 할 일을 다 하며 밑바탕을 만들어 준 직원 여러분이 한 시도 자부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 직원조례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탈피하고 재미와 감동을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오 시장의 정책 특강과 함께 개그맨 황영진과 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의 ‘그것이 알고 싶다, 서울시 성과의 비밀’ 코너, 시 직원들의 하루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 방영 등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주요 부서 직원들에게 오 시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오 시장은 “한 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뛰어가며 개인으로서, 또 서울시 직원으로서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LG엔솔, 美태양광 전기차 ‘앱테라’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LG엔솔, 美태양광 전기차 ‘앱테라’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기가와트시)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차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선주문 5만여대를 받아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내용의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한다. 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앤서니 앱테라 모터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태양광 전기 자동차 출시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 CTNS와 지속 가능한 교통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연 720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엔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세요

    연 720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엔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세요

    제주도가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잇:다’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제주도는 거리 예술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내 주요 도심지에서 연간 72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전체 행사와 도립예술단 공연, 청년예술인 버스킹, 거리특화 축제 등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을 ‘버스킹 있는 날’로 정해 정기 공연도 추진한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주간에 연동 누웨마루, 원도심 칠성로, 서귀포시는 명동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일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버스킹 잇:다’ 연간계획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 행정시와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경제활력국, 청년정책담당관,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관광공사 등이 참여해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역할분담과 지역 상권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지역예술인과 도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청년예술인의 참여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버스킹 잇:다 사업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제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각 부서와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연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문화예술 축제 ‘버스킹 있는 날’을 지난해 12월 24일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다. ‘버스킹 있는 날’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에서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진행됐다. 도립예술단과 도내 39개 버스커팀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번 ‘버스킹 잇:다’ 는 지난 연말 ‘버스킹 있는 날’ 공연의 연장선상에서 연중 행사로 잇는 셈이다. 오 지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문화예술이 도민들에게 위안과 힘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예술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2.0’ 불확실성만 확실하다

    ‘트럼프 2.0’ 불확실성만 확실하다

    짐 로저스 “2년 내 경기 침체… 中과 탈동조 아닌 탈위험 필요” 유발 하라리 “美 훨씬 독재적인 나라 될 것이 틀림없다”존 볼턴 “미국이 나토 탈퇴하면 파멸 부를 수 있다”세계적인 지성 8인 ‘트럼프 2.0 시대’ 적극적 대비 주문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한번 당선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이목이 쏠리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세계경제가 요동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2008년 노벨경제학 수상자 폴 크루그먼,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등 전 8인의 지성에게 이른바 ‘트럼프 2.0’ 시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물었다. 국제적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만난 이들은 미국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미중 관계 악화,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공무원 제도 개혁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꺼내 놨다. 이들이 꼽은 트럼프 2.0 시대 핵심 키워드는 ‘불확실성’이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곳곳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그 여파는 전 세계에 미친다. 크루그먼은 소득세를 인하하고 이를 관세로 충당하겠다는 트럼프의 발언과 관련, 미국 경제가 악순환에 빠질 것을 우려했다. 소득세를 관세로 메우기 시작하면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결국 수입이 줄어들고, 이를 충당하려면 관세율을 더욱 올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로저스는 미국이 2년 이내에 경기침체를 맞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또 중국과의 경제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며 중국과 상반하는 ‘탈동조화’가 아닌 위험을 줄이는 ‘탈위험화’로 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교 문제 역시 녹록지 않은 부분이다. 앞서 2018~19년 트럼프 정권하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을 지내며 트럼프의 외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존 볼턴은 “트럼프 주장대로 미국이 나토를 탈퇴할 경우 파멸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럽부흥개발은행 초대 총재로 활약한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는 트럼프의 무분별한 전쟁 개입이 3차 세계대전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가 주장한 공무원 제도 개혁인 ‘프로젝트 2025’에 대해서는 기대도 엿보인다. 보수 성향 정책 연구소 ‘헤리티지재단’ 프로젝트 총책임자인 폴 댄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트럼프의 정책을 극렬 반대하는 ‘딥 스테이트’를 솎아 내고 정책 추진에 맞는 인사들이 등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민주주의의 향방에 관해 하라리가 던지는 경고는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다가온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사법 제도를 악용할 것이라고 염려한 그는 “미국이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독재적인 나라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내다봤다. 세계적인 지성들은 트럼프 2.0 시대의 암울함을 강조하는 데에서 나아가, 전 세계가 충격에 대비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북한과 맞닥뜨리고 있으며,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에게 던지는 충격파는 여느 나라에 못잖은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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