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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부선 추진 현황 점검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부선 추진 현황 점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로부터 서부선 경전철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서부선 경전철 사업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연결하는 15.8km 길이의 도시철도로, 총 16개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를 비롯해 연희동, 신촌, 남가좌동을 경유하며, 여의도와 장승배기 등 주요 거점을 지나간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에서 실시협약(안) 심의를 통과했다. 총사업비는 약 1조 5783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약 72개월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어렵게 결실을 거둔 서부선이 침체된 경기 영향과 건설 현장 환경 다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토목 부분 사업자의 참여를 끌어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 동력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철도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빠른 시간 내에 실시협약이 체결되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공공 부문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발도 허리도 아팠지만 8시간 19만 9548원 짭짤” 박지현, 쿠팡 알바 후기

    “발도 허리도 아팠지만 8시간 19만 9548원 짭짤” 박지현, 쿠팡 알바 후기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표적인 단기 아르바이트(알바) 일자리로 꼽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해본 후기를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쿠팡 알바를 하고왔다.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19만 9548원. 추가수당이 붙어 꽤 짭짤한 금액”이라며 일당부터 공개했다. 그는 쿠팡 알바 후기를 풀어놓기에 앞서 “내 소셜미디어(SNS)에 ‘알바나 하라’는 댓글이 그동안 못해도 1000개는 달렸을 것”이라며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도 약국, 카페(4층짜리 통카페를 오르내리며 식탁과 화장실 청소 업무), 서빙, 전단지, 레스토랑 주방을 포함해 다양한 알바를 해봤다. 알바도 안 해봤을 거라는 오해를 불식하고자 구태여 설명을 덧붙여본다”고 했다. 이어진 쿠팡 알바 후기에서 박 전 위원장은 “내가 맡은 일은 물품 분류. 레일 위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들. 과자, 세제, 쌀, 가구 박스, 그리고 생수… 6개짜리 4묶음을 한 번에 주문한 고객에게는 잠시 원망이 스쳤다”면서 “한숨을 한번 내쉰 후 허리와 다리에 바짝 힘을 주고 ‘읏차’ 들어올리고 번호에 맞게 분류를 했다”고 알바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4시간 반을 일하고 꿀 같은 휴게시간이 주어졌다. 30분이 3분처럼 흘러갔다”며 “눈꺼풀은 천근만근에 발도 허리도 아파 집에 가고 싶다는 충동이 아주 잠시 올라왔지만, 조퇴를 하면 추가수당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이 그 마음을 잘 눌러냈다”고 적었다. 이어 “쉬는 시간이 끝나고 업무에 다시 투입되자마자 레일 위로 물건들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그 모습을 보며 올해 상반기 힘든 일들이 연이어 터진 게 잠시 스쳐갔다”면서도 “그 생각에 잠길 틈이 없었다. 오히려 좋았다. 잡생각이 들어올 자리를 아예 주지 않는 일이 지금 내겐 필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물병을 툭 던져주고 가는 그 손길이 ‘오늘 끝나고 타이레놀 먹고 주무시면 조금 나아요’라며 조언해주는 동료의 한마디가 짧지만 따뜻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8시간을 꽉 채워 일했다는 그는 “집에 오자마자 땀 먼지를 씻어내고 4시간을 죽은 듯 잤다. 발이며 팔이며 다리며 안 아픈 곳이 없다. 며칠은 근육통과 살아야하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무거웠던 생수 등을 떠올리는 듯 “물과 음료수는 그때그때 조금씩 구매해서 드시면 참 좋겠다”는 농반진반 말로 글을 맺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신사와 선비의 패션 아이템, 모자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신사와 선비의 패션 아이템, 모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그 자체로 오늘의 K문화를 상징하기에 이르렀다. 전통문화 요소를 적극 차용하며 글로벌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주인공들이 착용한 검은 갓은 외국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한국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일부 관광지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복과 함께 갓을 쓰는 장면이 늘었으며, 갓을 모티프로 한 전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갓은 조선 시대 남성의 예복에 포함된 필수품으로 사회적 지위와 품격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이다. 그러나 유교적 가치가 지배적이었던 조선 사회에서 선비가 갓을 갖추어 쓰는 것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인격과 위엄을 표현하는 행위였다. 갓이 신분과 권위를 드러내는 소품이라는 점에서 신사의 상징인 실크햇과 비교할 만하다. 실크햇은 신흥 부르주아와 귀족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이었고, 공식 석상의 필수 예복이었다. 그러나 남성복이 경량화되고 활동성을 중시하면서 가볍고 관리가 쉬운 모자로 대체됐다. 또한 공원, 강, 바다 등 근대적 여가 공간이 확대되면서 파리 사람들은 모자를 쓸 기회가 많아졌다. 파리의 모자 상점은 패션 트렌드를 이끌며 고급문화와 소비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이 됐다. 19세기 인상파와 신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에는 다양한 모자가 등장한다. 르누아르의 ‘선상 파티’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모자와 보닛이 등장한다. 쇠라의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에도 모자가 사회 계층과 패션을 구분하는 시각적 장치로 표현된다. 19세기 모자 산업의 발전은 곧 프랑스 명품 산업의 토대가 됐다. 파리의 모자 상점들은 예술적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강조하며 고급 주문생산 체계를 확립했다. 이는 고급성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명품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었고, 모자는 패션을 완성하는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경험은 오트 쿠튀르와 럭셔리 브랜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프랑스를 세계 명품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날 갓은 생활 복식으로서의 기능을 잃었으나 한국다움의 문화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젊은 세대는 갓을 ‘케데헌’과 드라마 ‘킹덤’, 갓 전시와 미술관 굿즈를 통해 ‘힙한 소품’으로 소비한다. ‘케데헌’의 갓 연출은 이런 흐름을 대표하는 사례로서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계인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K문화’로 확장한 것이다. 결국 갓은 과거에는 유교 사회의 규범을 담은 예복이었고, 현재는 한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시각적 코드로 기능한다. ‘케데헌’은 이 두 의미를 절묘하게 연결하며, 과거 속에 우리 미래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갓의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소비되거나 굿즈의 대량생산으로 인한 질 저하와 상업화의 위험도 존재한다. 전통을 존중하며 동시에 친환경 소재 활용과 공정 생산 방식을 도입해 현대 소비자 윤리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계엄후 ‘뒤숭숭’ 군심 추스른 이재명 대통령의 거수경례 [포착]

    계엄후 ‘뒤숭숭’ 군심 추스른 이재명 대통령의 거수경례 [포착]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7명의 장성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공군 대장인 진영승 합동참모총장 후보자(56·공사 39기)를 비롯해 김규하(57·육사 47기) 육군참모총장, 강동길(56·해사 46기) 해군참모총장, 손석락(57·공사 40기) 공군참모총장, 김성민(56·육사 48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주성운(55·육사 48기) 지상작전사령관, 김호복(55·3사 27기) 2작전사령관 등 전날 승진 이동한 4성 장군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삼정검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단결해 호국·통일·번영의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장과 대장으로 진급할 때는 준장 시절 받은 검의 손잡이 부분에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이름과 보직자 이름, 계급이 새겨진 수치를 달아준다. 이 대통령은 수치를 직접 수여하고 각 대상자와 악수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진급자 배우자들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단체 기념 촬영 후에는 비공개 환담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안보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李 “사람에 충성 말고 국민 바라보라”이번 수여식은 대대적인 군 지휘부 쇄신 인사 이후 이뤄진 것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로 동요했던 군심(軍心)과 기강을 바로잡고 새 지휘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장군들에게 “사람에 충성하지 말고 국민을 바라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권이 아닌 국가에 충성하고 개인이 아닌 직위로 복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군에 대한 국민 신뢰가 불법 계엄 사태로 많이 망가졌다”며 “이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인들도 민주주의 소양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정치 집단이 아닌 주권자 국민에게 충성하도록 할 군대 내 민주주의 교육 과정을 만들라”고 배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비상계엄과 연루됐던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군의 환골탈태를 이끌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군의 본령을 지킨 군인들이 있었기에 우리 민주주의가 지켜졌다고 생각한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늘 상과 벌을 엄격히 나눠야 한다고 말해 왔고, 새로 부임한 대장들에게도 이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선친이 공군 부사관으로 근무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유대감을 전하고 병영 내 불행한 사고가 많이 줄었는지 물었다. 아울러 초급 간부에 대한 대우가 어떤지, 부사관의 업무 환경은 어떤지 등을 물으며 “군이 부사관에게 좋은 직장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임 대장들은 “사전 식별 노력과 상담으로 불행한 사고가 많이 줄었다”며 “역량이 뛰어난 ‘MZ 병사’에 부합하는 선진 병영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 롯데카드 쓰세요? 해킹당했습니다…다들 몰랐지만

    롯데카드 쓰세요? 해킹당했습니다…다들 몰랐지만

    롯데카드가 지난달 14일 해킹 공격을 당했으나 31일에야 이를 인지해 금융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 서버가 지난달 14일 오후 7시 21분경 최초 해킹됐으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공격이 이어졌다. 유출된 데이터는 약 1.7GB(기가바이트)로, 카드 정보와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는 16일에도 추가 시도를 했으나 이때는 파일 반출에 실패했다. 문제는 롯데카드가 해킹 사실을 17일이 지난 31일 정오에야 파악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 신고는 9월 1일에 이뤄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또한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롯데카드 측에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롯데카드 고객이 원할 경우 손쉽게 카드를 해지 또는 재발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별도 안내 절차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금융회사 등 금융권 전반에 자체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당부했으며,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엄정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롯데카드로부터 해킹 공격 발생 사실을 보고 받은 금감원은 이날 금융보안원과 현장검사에 착수해 고객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롯데카드 측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카드 부정사용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 절차를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에 따르면 카드사는 해킹 등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경우 보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롯데카드는 백신 추가 설치와 악성코드 진단 조치를 실시하고, 정보 유출 가능 고객들에게 카드 비밀번호 변경을 안내할 예정이다.
  • 지게차 묶여 학대당한 이주노동자…한국서 ‘재취업’ 성공했다

    지게차 묶여 학대당한 이주노동자…한국서 ‘재취업’ 성공했다

    벽돌 더미에 비닐로 묶여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인권침해를 당한 이주노동자가 시민 단체의 도움으로 새로운 일터를 구하게 됐다. 2일 전남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적 A(31)씨는 전날부터 전남 모처에 있는 공장에 취업해 첫 출근을 했다. A씨는 애초 같은 국적의 근로자들이 많은 울산 지역으로 사업장 변경을 희망했는데, 자신을 도와준 시민 단체가 있는 전남 지역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센터에 전달했다. A씨의 재취업 과정에는 전남노동권익센터를 비롯해 전남도와 나주시 등 지역사회가 함께 나섰다. 의료 지원과 심리 상담, 행정 절차 안내 등이 병행되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문길주 센터장은 “A씨가 도움을 받은 전남 지역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유린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입국한 A씨는 두달여 만인 지난 2월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벽돌 더미와 함께 묶여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등 가혹행위를 겪었다. 노동인권단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가해자가 A씨에게 “잘못했어?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말하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장면은 촬영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러한 인권 침해 사실을 언급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경찰은 한국인 지게차 운전자와 범행을 방조한 외국인 노동자 2명 등 3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역사 왜곡 도서 즉시 뿌리 뽑아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역사 왜곡 도서 즉시 뿌리 뽑아야

    일부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에서 추천한 역사 왜곡 도서가 경기도 내 학교도서관에 여전히 비치·대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에 대해 성희롱과 성폭력 사례가 늘고 있다는 이유로 폐기 처분을 한 것을 거론하며, “한강 작가의 작품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임태희 교육감이 ‘리박스쿨’이 추천한 역사왜곡 도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라며 임태희 교육감이 입장을 밝히고, 해당 도서를 학교 도서관에서 퇴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교육부의 학교도서관 종합검색시스템 ‘도서로’에 따르면 ‘리박스쿨’이 추천도서로 지정한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의 경우 도내 81곳의 초등학교에서 총 143권을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은 곳은 고양시 Y초등학교로 7권을 비치하고 있었다. 해당 도서는 제주 4·3과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거나, 군경의 민간인 학살을 암세포를 죽이는 ‘방사선 치료’에 빗대는 등 심각한 역사 왜곡적 서술을 담고 있어, 국사편찬위원회조차 “역사 왜곡이 있다”는 검토 결과를 내린 바 있다. 유호준 의원은 “헌법상 출판과 학문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역사관, 민간인 학살을 긍정하는 도서까지 학교도서관에서 비치·대출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한 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조차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도서 폐기처분을 유도한 임태희 교육감이 막상 반헌법적인 역사관을 드러내고 있는 ‘리박스쿨’ 추천도서의 폐기에는 미온적인 것이 이상하다.”이라며 임태희 교육감이 해당 도서가 주장하고 있는 역사관에 동조하고 있어서 미온적인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유호준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역사 왜곡 도서의 학교 현장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내 830여 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70개 학교에서 친일 잔재 및 역사 왜곡 도서 32종 169권을 확인·폐기 조치했다”며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더 나아가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 기준을 강화하고, 구입 예정 도서를 사전에 공개해 전문가와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를 도입했으며, 민관 합동 자문단을 구성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며 경기도교육청의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유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처럼 경기도교육청 역시 전수조사와 검증 절차 강화, 전문가·시민단체 협력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임태희 교육감이 해당 도서의 역사관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면 단순 폐기를 넘어서 도서 선정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라며 해당 도서의 폐기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받은 횟집 결국… 60만원 과태료·시정명령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받은 횟집 결국… 60만원 과태료·시정명령

    부산의 한 횟집이 해삼 한 접시를 7만원에 판매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바가지 상술’ 논란이 일자 관할 지자체가 단속에 나섰다. 부산 중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자갈치시장 인근 한 유명 횟집을 현장 점검하고 해당 업체가 해삼은 물론 멍게, 낙지 등 가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또 해당 횟집에서 영업주와 종업원의 보건증 유효기간이 지난 사실도 확인,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총 60만원을 부과했다. 중구 관계자는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은 사례가 추가로 적발되면 7일간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보건증 역시 계속 갱신하지 않으면 더 무거운 과태료가 내려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를 먹었는데 7만원이 나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부산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해 공유한다. 부산에서 회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은 감사패와 각종 상장, 인증서가 걸려 있을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다. A씨는 1인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주문했고 ‘비싸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문제는 시가로 표시된 해삼을 추가로 시키면서 시작됐다”면서 “나온 해삼은 미지근하고 식감도 별로여서 몇 점만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계산할 때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회 7만원’이 추가돼 있었다”고 했다. A씨는 횟집 사장에게 “이 회가 뭐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게 해삼”이라고 답했다. A씨는 카드지갑 크기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는 해삼 사진을 올리면서 “말문이 막혔다. 해삼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그 양이 7만원이었다.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이다. 평소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정도의 양”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님이 제 손에 5000원을 쥐어줬다”면서 “모욕감을 느꼈다. 제가 5000원 때문에 이걸 따졌겠느냐. 시가라는 이름으로 가격 설명도 없이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가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근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잇따르자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외국인들의 지방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제일 큰 장애 요인은 자영업자들로 인해 사고가 가끔 나는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상인들이) 바가지 씌우는 것을 어떻게 단속할 방법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최희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관광산업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우리나라에선 연간 일본으로 900만명이 가고, 일본에선 우리나라로 연간 300만명이 온다고 한다”며 “우리도 지방 관광 수요를 많이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상인들의 바가지 상술 문제를 지적하면서 최근 강원 속초에서 발생한 ‘오징어 포장마차촌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바가지 상술이) 생각보다 주변에 엄청 피해를 입힌다. 연구해서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최 장관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엔 관광 산업이 상당히 큰데 어떻게 할지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 “이건 혁명이다”…‘다이어트의 적’ 엽떡 신제품에 SNS ‘난리’

    “이건 혁명이다”…‘다이어트의 적’ 엽떡 신제품에 SNS ‘난리’

    동대문 엽기떡볶이가 ‘저당 떡볶이’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에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오는 9일 설탕 함량을 낮춘 ‘저당 엽떡(엽기떡볶이)’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저당 엽떡’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은 엽기떡볶이와 엽기닭볶음탕을 주문할 때 맵기 단계로 오리지널(저당), 착한맛(저당)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초보맛과 덜매운맛, 매운맛에는 저당 선택지가 없으며, 2인 엽기떡볶이를 비롯해 로제·마라·마라로 제 떡볶이, 닭발 등 다른 메뉴에도 저당 옵션은 적용되지 않는다. 1통(2~3인분)에 약 1500칼로리라는 높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의 적’이라 불리던 엽기떡볶이가 저당 메뉴를 선보인다는 소식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너무 궁금하다”, “저당이어도 맛 똑같으면 좋겠다”, “다이어트할 때 엽떡 참기 힘들었는데 혁명이다”, “나중에 곤약떡도 출시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고려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유행하면서 엽기떡볶이 외에도 많은 브랜드에서 저당·저열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4월 당류와 열량을 낮춘 ‘로우태그(LOWTAG)’ 제품군을 선보였다.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한 고추장, 홍초, 샐러드드레싱 등은 출시 100여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편의점 CU는 마이노멀과 손잡고 저당 곤약 물냉면, 저당 전주식 비빔밥, 저당 떡볶이 등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 CU에서 제로슈거(무설탕), 저당, 저칼로리 상품의 연도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93.9%, 2023년 67.7%, 2024년 95.7%로 매년 높은 수치를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헬스앤웰니스(Health & Wellness) 드레싱·소스 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40%, 300%가량 성장했다. 또 네이버에서 ‘저당소스’ 검색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의 ‘2024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류를 줄인 저당 제품의 생산액은 20.1% 증가했다.
  • 이 대통령 “임금체불은 중대범죄”…바가지 논란엔 “대책 마련하라”

    이 대통령 “임금체불은 중대범죄”…바가지 논란엔 “대책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임금 체불은 중대 범죄”라면서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관광지 바가지 논란도 언급하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금 체불이 곧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상습적인 임금 체불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30%의 기업에서 체불이 반복되는데, 그게 (전체) 체불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김 장관의 보고에 “혼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월급 많이 떼먹혀 봤는데, (상습적으로) 그러면 안 된다”며 “노예도 아니고”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처벌이 약해서 그런다. 중대범죄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재범한다든지 충분히 줄 수 있는데 안 주고 버틴다든지 그러면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들) 강제 출국당하면 영영 (임금을) 떼먹을 수 있으니 일부러 그런다고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임금 떼먹힌 외국인 노동자는 출국을 보류해주고, 돈 받을 때까지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으면서 최근 부산 관광지 노점이 어묵 1개에 3000원을 받아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는 데 장애요인이 자영업자 (바가지 논란) 사고”라며 “바가지 단속 방안이 없는가, 법률적으로 불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니까 비싸게 받겠다고 하면 그만인가”라며 “생각보다 엄청난 피해를 주변에 입힌다”면서 연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부처별 내년도 예산 집행 전략 및 중점사업 추진 전략을 보고받고서 장관들과 토론을 벌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해서 떨어져 왔다”며 “우리 정부는 이런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적극 재정 그리고 생산적 금융을 양대 마중물로 삼아서 신기술 혁신 지원, 규제 개혁, 산업 재편, 인재 양성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국회와 정부는 국정을 이끄는 두 바퀴이자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나라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야 하는 공동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와 개혁 과제 추진에 있어서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국회와 정부도 그 길에 힘을 모으는 책임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2차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이 두 법의 목적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노사의 상생을 촉진해서 전체 국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며 “이런 입법 취지를 살리려면 노사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상호 존중, 협력의 정신을 더욱더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도시계획은 규제가 아닌 미래 가치를 설계하는 철학적 작업”

    김길영 서울시의원 “도시계획은 규제가 아닌 미래 가치를 설계하는 철학적 작업”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회의에서 도시공간본부가 도시를 규제하고 관리만을 하는 것이 아닌 유연하고 창의적인 철학으로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의 서울은 수십 년 전 도시계획과 정책 결정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서울 역시 지금 우리가 어떤 기준과 방향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규제’를 중심으로 도시정책을 판단하고 정비하는 기존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공간을 ‘유연’하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안한 ▲1972년에 시작되어 50년째 규제되고 있는 1종 전용주거지역 등 저층 단독주택 중심의 규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종세분화 제도 ▲공공성과 고밀 개발을 강조하는 새로운 도시정비 모델인 도심복합개발 ▲보전과 고밀 개발을 동시에 실현하는 도시계획 수단인 용적이양제 ▲1963년부터 설정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서울시가 적극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 모델인 신속통합기획 등 도시공간본부 관련 핵심 현안들을 언급하며, “이제는 기존의 규제 틀을 그대로 유지·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울의 미래상에 부합하도록 규제를 재해석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규제 완화에 대한 일부 우려스러운 목소리에 대해서는 “계획적이고 준비된 변화는 무질서한 난개발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하며 “서울은 급격한 인구 변화와 산업구조의 전환, 주거수요 변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도시정책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도시계획은 단순히 건물을 어디에 짓고 어떻게 공간을 구분할 것인가에 대한 기술적 판단과 실행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방식과 도시의 미래 가치를 설정하는 철학적 작업이다. 그만큼 서울시가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10·20대에 퍼진 신종 ‘오디’ 환각놀이.. 단톡방서 밀수 방법 공유

    10·20대에 퍼진 신종 ‘오디’ 환각놀이.. 단톡방서 밀수 방법 공유

    ‘신종 환각 놀이’인 이른바 ‘오디(OD, OverDose·환각성 의약품 과다복용)’가 10·20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단체 채팅방에서 환각성 의약품 밀수 방법과 복용법까지 공유하며, 실제로 마약 파티까지 벌어진 정황도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20대 2명과 10대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국제우편 속에 마약성 의약품을 숨겨 밀수입하고 이를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대학생 A(23) 씨는 마약성 의약품을 과다복용해 환각 효과를 노리는 일명 ‘오디(OD, OverDose)’를 목적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마약류 2188정을 17회에 걸쳐 밀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코데인과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오디’ 목적에 사용했으며, 한 번에 100정까지 복용할 정도로 중독 증세가 심각했다. 세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당일에도 다시 마약성 의약품을 주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A 씨는 또 SNS 비공개 단체 채팅방에서 마약성 의약품 밀수 수법, 환각 효과를 극대화하는 복용 방법 등의 정보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용 후 남은 의약품은 판매하기도 했다. 세관은 A 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을 통해 공범을 추가 적발했다. B(여·20대) 씨는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차례에 걸쳐 1688정을 밀반입했으며, 덱스트로메토르판 960정과 코데인 728정을 환각 목적으로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가 세관에 검거된 뒤에도 밀반입을 이어갔고, 단체 채팅방이 폐쇄되자 다른 비공개 채팅방으로 옮겨 활동을 계속했다. 고등학생인 C(17) 양은 B 씨가 활동하던 ‘오디’ 관련 채팅방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덱스트로메토르판 450정, 코데인 756정을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C 양은 이미 중학생 시절부터 관련 SNS 단체 채팅방에서 활동하며 여러 개의 마약성 의약품을 밀반입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이 활동한 SNS 채팅방은 익명성과 폐쇄성을 유지하기 위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오디 중독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구성원을 은밀히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약품을 가루로 만들어 흡입하거나 식품과 혼합 복용하는 방법, 술과 함께 다량 복용하는 ‘환각 파티’ 사례 등이 공유된 정황도 포착됐다. 세관 관계자는 “B씨는 세관 조사를 받고 난 후에도 다른 비공개 채팅방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가는 등 중독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했다”며 “C양의 경우 처음 ‘오디’ 관련 커뮤니티를 접한 시기가 중학생 때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고 말했다.
  • “‘男 무료·女 1000원’ 목욕탕 수건 요금은 성차별” 인권위, 행정지도 권고

    “‘男 무료·女 1000원’ 목욕탕 수건 요금은 성차별” 인권위, 행정지도 권고

    목욕탕에서 여성 고객에게만 입장료 외 수건 요금을 따로 부과한 것은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남성에게 입장료 9000원에 수건 2장을 무료 제공하면서 여성에게는 수건 렌탈비 1000원을 더 받은 한 목욕탕의 차별적 관행을 행정 지도하도록 관할 지역 시장에게 지난 7월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앞서 목욕장 업소 A스파랜드에 방문했던 B씨는 여성 고객은 남성 고객과 같은 입장료를 내고도 별도의 수건 렌탈비를 부과한 점은 성차별이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A스파랜드 측은 여성 사우나 수건 회수율이 현저히 낮아 수건 재주문 및 추가 비용이 들어 이런 관행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 시청의 권고에 따라 여자 사우나 수건 미지급 사항을 가격표에 명시했으며, 같은 시내 6곳 이상의 사우나 업체도 여성에게 유료로 수건을 제공한다고 해명했다. 이 지역 목욕장 업소를 관리·감독하는 C시청은 공중위생관리법에 가격 결정 규정이 없어 남성에게만 무료로 수건을 제공하는 것을 제재할 수 없다면서 다만 고객이 수건 제공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도록 요금표에 해당 내용을 명시하도록 조치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수건 분실이나 오염은 이용자 개개인 행위에 의한 것이므로 특정 성별 전체에 불리한 조건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성별 고정관념에 기반한 일반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차별시정위원회는 이어 “수건 분실이나 추가 사용으로 인한 비용 문제는 반납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추가 사용 시 개별적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C시 관내 목욕장 업소 36개소 중 25개소는 같은 가격에 수건을 제공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지난 7월 2일 A스파랜드가 위치한 C시 시장에게 성차별적 요금 부과를 시정하도록 행정지도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국가는 사적 영역에서 발생하는 차별에 대해서도 이를 방지하고 시정할 책무가 있다”며 “관할 지자체가 관련 법률상 가격 책정에 대한 직접적인 시정 권한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성차별적 요금 부과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이번엔 27일 연삼로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자전거 대행진

    이번엔 27일 연삼로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자전거 대행진

    차없는 거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시작된 시클로비아(자전거 길) 제도다. 매주 일요일과 국경일마다 보고타시 총 120㎞ 구간의 도로에 7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되며 대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롤러스케이트·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매주 약 200만명의 시민들이 시클로비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벨기에, 인도, 이스라엘, 캐나다 등 500여개 도시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28일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시도했다. 제주시 핵심 도로인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왕복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전면 통제됐다. 기대 반 우려 반 속 진행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와 관련 도민 평가회의 결과 걷기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참여단의 87%가 공감했다.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속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며 행사 자체에 대한 긍정적 평가 58.5%를 차지했고, 부정평가 24.5%, 유보의견 17.0%를 보였다. 도는 지난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출발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올해 확대 추진하고 있다.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를 늘려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제주시 핵심 도로인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에서 진행된 반면 올해 4월 26일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는 제주시 원도심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탑동광장까지 3.5km 구간에서 열렸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률이 평소보다 27% 증가하고 이산화탄소 1085kg이 저감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엔 연삼로 일대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행사가 열린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7일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걷기와 자전거 대행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시민 참여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와 공연 등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두 발로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와 걷기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 애향운동장에서 출발해 보건소 사거리와 JIBS 제주방송, 마리나 사거리를 경유하는 왕복 5㎞ 자전거 코스와 4㎞ 걷기 코스가 마련된다. 행사 구간인 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보건소 사거리 서측~마리나 사거리 동측 도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27일은 제주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응급상황 통행을 위한 비상차선은 확보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연삼로 일대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종합운동장과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도민 참여가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애향운동장 주변 상권도 발달돼 있어 자전거와 걷기행사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과 걷기 행사뿐 아니라 도로 곳곳이 공연장과 체험 공간으로 변신해 참가자들이 이동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걷기코스에서는 플래시몹 댄스, 줄넘기 공연 및 체험, 온 가족이 좋아하는 버블체험존, 캐리커처, 도로 위 스케치북 등이 운영돼 차 없는 도로 위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자전거 행사가 열리는 애향운동장에서는 키즈 바이크 대회,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자전거 헬멧 커스텀 페인팅, 이색자전거 시승 체험이 진행된다. 각종 자전거를 소개하는 산업전과 함께 건강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로 주요 지점마다 ‘쉬엄쉬엄 건강 3종 챌린지’(건강지압판 걷기, 걷기 풍선 불기, 패밀리 림보)와 마칭밴드, 공기 인형탈 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조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하고 도민 걷기 문화 활성화를 통한 건강도시 정착, 자전거문화 확산, 지역상권 활성화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걷는 즐거움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도내 자전거동호회와 전국 자전거애호가들을 위한 구좌 해안도로 55㎞ 왕복 사이클링 대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폭염 중 재난안전실이 건설근로자 생명·건강 지켜줘야”

    남창진 서울시의원 “폭염 중 재난안전실이 건설근로자 생명·건강 지켜줘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무더위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 일부 공사현장은 서울시 방침을 따르지 않고 폭염 속에서 건설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폭염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지난 7월 7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 발주 야외 건설현장은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민간 건설 현장에도 적극 안내하겠다고 했으나 7월 8일 서울시 기온이 34~37도까지 올라가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이 지적한 건설현장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동의 A현장과 중구 남산 밑 민간 건축공사장(서울 창조산업허브조성 공사장 옆)이었고 확인을 위해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로 하루 중 폭염이 절정인 시간대였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46%가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지난 7월 경북 구미에서 외국인 건설근로자가 폭염으로 사망한 사고가 있었으며 점차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확인한 현장 점검이었다. 재난안전실장은 남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일부 현장에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도시기반시설본부 등 관계 기관에도 충분히 통보해 관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남 의원은 “안전은 100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서울시가 관리 감독하지 않으면 건설근로자들은 폭염과 같은 악조건에서 무리한 작업으로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다 면밀한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높아진 폭염의 위험으로 고용노동부는 7월 11일 폭염안전 간담회를 실시했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추가하고 지키지 않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사망 사고의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에도 처할 수 있게 강화됐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4세·7세 고시 근절 위한 근본 대책 마련 앞장서달라”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4세·7세 고시 근절 위한 근본 대책 마련 앞장서달라”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교육부 장관에게 ‘7세고시’ 등 과도한 영유아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치를 마련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서울시의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국가인권위원회 ‘7세고시’ 아동 인권침해 해당 의견 표명 이후, 서울시교육청의 4세·7세 고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유아기 극단적 선행학습에 대해 아동이 누려야 할 놀이와 휴식 시간을 박탈한다며 헌법상 행복추구권, 교육권뿐만 아니라 유엔아동권리협약에도 명백히 반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한 방송사에서 ‘7세 고시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조기 사교육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이 의원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과도한 유아 사교육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정 교육감은 “유아대상 영어학원 등 특별 점검한 결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반일제(하루 4시간 이상) 유아대상 영어학원 총 248개 점검했고, 63개원이 문제가 있었다. 그중에서 86건을 적발해 과태료 18건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육감은 “레벨테스트를 하는 학원 11개 적발됐는데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해서 행정지도하는 데 그쳤다”면서 “좀 강력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체 정화 노력과 함께 관리·감독을 위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의원이 최근 강경숙 국회의원이 발의한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영유아 영어학원 금지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 교육감은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유아 사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대학 입시 때문”이라고 꼬집고, 교육감의 형식적인 답변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정 교육감은 “사이다 같은 시원한 정책을 내놓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교육 문제는 수십 년 동안 우리 근대 교육 출발과 함께 만들어진 문제여서 좀 더 신중하면서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소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지속해서 영유아 사교육 근절을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역할을 주문해왔다. 이 의원은 교육감 직속 총괄 콘트롤타워 조직과 영유아 사교육의 빛과 그림자를 담은 홍보영상 제작, 영유아 사교육 실태조사와 학부모가 공교육에 희망하는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의원은 1일 열린, 제332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사교육 대책 마련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김주영 정책기획관은 현재 사교육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책기획관에서 사교육 대책 총괄을 맡고 있으며, 14개 관련 과가 함께 하고 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학원 실태 점검, 홍보영상 제작 중이며, 서울시교육청의 사교육 종합대책은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제332회 임시회에 ‘서울시교육청 사교육비 부담 완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제정안을 발의했다.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서울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학생의 사교육 의존도 경감을 위한 교육감 책무를 두고, 사교육 경감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으며, 정기적으로 사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및 구로형 장애인 복지 시스템 구축 첫걸음 기대 서울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구로구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는 지난 1일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대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곽노혁 의원을 비롯해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 김용권(간사)·곽윤희·노경숙·변정열·홍용민 의원과 구로구청 장애인복지과장 및 팀장, 연구용역 수행업체, 정책지원관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구로구 장애인 현황 및 정책 시스템 진단 ▲장애인 관련 법령 및 조례 현황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문제점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용역업체의 연구 방향 등이 보고된 후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곽 대표의원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연구회가 추구하는 연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인 동시에 연구회 소속 의원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연구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연구용역 수행업체를 대상으로 소속 의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연구회의 연구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구로형 장애인 복지 시스템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물 18000컵 주세요”에 고장난 AI 접수원…아이스크림에 베이컨 추가도

    “물 18000컵 주세요”에 고장난 AI 접수원…아이스크림에 베이컨 추가도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이 드라이브스루 주문 접수에 인공지능(AI) 직원을 도입한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AI가 엉뚱하게 응대를 하거나 예상치 못한 주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 고객이 타코벨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찍은 주문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고객은 식사 메뉴 없이 마운틴듀(음료) 큰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AI는 “거기에 음료는 어떤 걸로 마시겠어요?”라고 물었다. 고객이 답답해하며 “마운틴듀 큰 사이즈 달라고!”라고 다시 요구했지만, AI는 여전히 “그럼 음료는요?”라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본 동승자는 AI의 황당한 반응과 답답해하는 운전자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215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고객이 타코벨 AI 접수원에게 “물 1만 8000컵을 달라”고 장난을 치자 AI는 순간 침묵하다 “어?”라는 외마디만 남겼고, 곧바로 인간 직원이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대신 접수를 받았다. 타코벨은 2023년부터 미국 내 500개 이상의 매장에 AI 접수원을 도입해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영국 BBC는 AI의 실수가 담긴 영상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회사의 기대와 달리 AI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타코벨의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인 데인 매튜스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음성 AI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가끔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가끔은 정말 놀랍기도 하다”고 말했다. 매튜스는 회사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AI를 어디에 사용할지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브스루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바쁜 시간에는 인간이 주문을 받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주문 응대에 AI 기술을 섣불리 도입했다가 낭패를 겪은 것은 타코벨만이 아니다. 맥도날드 역시 드라이브스루 주문 접수에 AI 기술을 도입했다가 주문 실수가 잇따르자 지난해 AI 접수원을 철수했다. 당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의 AI 접수원은 아이스크림에 베이컨을 추가하거나 치킨 너겟을 수백 달러어치를 추가하는 등 실수를 남발했다. 다만 타코벨은 몇몇 실수를 제외하고 AI 접수원이 200만건의 주문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 “손바닥만 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항의하자 5천원 쥐어줬습니다”[이슈픽]

    “손바닥만 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항의하자 5천원 쥐어줬습니다”[이슈픽]

    최근 부산 유명 관광지의 노점에서 어묵 한 꼬치를 3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인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자갈치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나왔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 거주민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해 공유한다. 부산에서 회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은 감사패와 각종 상장, 인증서가 걸려 있을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다. A씨는 1인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주문했고 ‘비싸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문제는 ‘시가(時價)’로 표시된 해삼을 추가로 시키면서 시작됐다”면서 “나온 해삼은 미지근하고 식감도 별로여서 몇 점만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계산할 때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회’ 7만원 추가라고 돼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회가 뭐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게 해삼”이라고 답했다. “말문이 막혔다”는 A씨는 “해삼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그 양이 7만원이었다.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이다. 평소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정도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해삼은 카드지갑 크기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었다. A씨는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님이 제 손에 5000원을 쥐어줬다”면서 “모욕감을 느꼈다. 제가 5000원 때문에 이걸 따졌겠느냐. 시가라는 이름으로 가격 설명도 없이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가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역 시장이나 회 센터에 자주 다녀 해산물 가격을 잘 안다. 이 해삼은 정말 과하게 받았고, 이런 방식이 아직도 부산에서 버젓이 통용된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부산에서 식당 갈 분들은 시가 메뉴를 주문할 때 꼭 가격을 먼저 확인하고 영수증도 잘 확인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유튜브 채널 ‘투깝이’에서 부산 기장군의 유명 관광지인 해동용궁사 인근 노점에서 어묵과 핫도그 등을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고 폭로했다. 유튜버 A씨는 한 노점을 찾아 매운어묵이 얼마인지 물었고 “3000원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당황스러운 듯 말을 더듬었다. A씨는 “어묵이 하나에 3000원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저 사람 빌딩 사겠는데”라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매운어묵을 먹어봤지만 어디서나 파는 어묵맛일 뿐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인근 다른 노점을 찾았지만 매운어묵은 물론 일반 어묵도 1개당 3000원에 팔고 있었다. 상인은 “어묵 자체가 틀려(달라)”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며 ‘바가지 요금’ 논란이 커지자 기장군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노점이 무신고 업소임을 확인하고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29일 전했다. 다만 바가지 요금 자체는 지자체가 단속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자체는 상품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장군은 바가지 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준수 등 행정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 [사설] 당정 엇박자에 개문발차… 조마조마한 검찰개혁

    [사설] 당정 엇박자에 개문발차… 조마조마한 검찰개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중요 쟁점에 대해서는 대책과 해법 마련을 위해 국민 앞에서 합리적으로 논쟁하고 토론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수사·기소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큰 방향에는 여권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각론에서는 당정 간 이견이 여전하다. 검사의 보완수사권에 관해 여당은 전면 폐지 입장인 반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존치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이를 행정안전부 산하에 둘 경우 경찰·국가수사본부 등 1차 수사기관의 권한이 동일 부처에 과도하게 집중된다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민주당에서는 중수청을 법무부 소속으로 두면 ‘도로 검찰청’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그제 정 장관과 윤호중 행안부 장관 등을 공관으로 불러 논의한 끝에 중수청을 행안부 소속으로 두는 당 쪽 의견으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대통령과 정 장관의 신중론이 “개혁에 실기해서는 안 된다”는 당 쪽 의견에 밀리는 형국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의 토론 당부가 있던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 밟지 않으면 쓰러진다”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민주당 민형배 검찰개혁특별위원장은 정 장관을 겨냥해 “장관의 본분을 지키시는 건가. 너무 나가시는 것 아닌가”라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까지 나서 “정 장관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고 했다. 법무부와 검찰 간부 5명을 실명으로 ‘검찰개혁 5적’이라고도 맹공했다. 현직 검사장이 대통령의 인사를 직격한 셈이다. 이런 무리수는 전례를 찾기도 어렵다. 이러니 국민이 불안하기만 한 것이다. 검찰의 보완수사요구권도 없애고 중수청까지 행안부에 몰아넣으면 1차 수사에 대한 견제와 통제장치는 사라지고 수사 지연과 책임 전가가 일상화될 공산이 커 보인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검찰개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견해를 개혁과 반개혁의 문제로 공격한다면 곤란하다. 문제 해결보다 정치적 입지 강화를 노린 권력 다툼으로 비친다. 형사사법의 틀을 바꾸는 검찰개혁은 민생에 직결된 중대 사안이다. 충분한 토론과 검증을 거쳐 국민 신뢰 속에 진행돼야만 하는 까닭이다. 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토론회를 직접 주재하겠다고까지 했다. 검찰개혁의 과정과 결과에 이 대통령이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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