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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에 다 찍혔다” 올레시장 ‘철판오징어 바가지’ 의혹의 반전

    “CCTV에 다 찍혔다” 올레시장 ‘철판오징어 바가지’ 의혹의 반전

    제주 서귀포시의 관광 명소인 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되는 철판오징어를 구매했다가 바가지를 썼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해당 점주 및 상인회가 “억울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조리 전 과정을 폐쇄회로(CC)TV로 촬영하고 있어 바가지를 씌울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23일 JIBS에 따르면 매일올레시장 상인회는 전날 성명을 내고 “손님이 직접 고른 오징어를 눈앞에서 조리해 그대로 포장 용기에 담아 제공한다”며 “조리 과정에서 일부 부위를 빠트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가게 등에는 조리대를 향해 항시 CCTV가 가동되고 있으며, 관련 영상을 저장·보관 중”이라고 덧붙였다. ‘철판오징어 바가지’ 논란은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을 통해 촉발됐다. 네티즌 A씨는 지난 20일 “1만 5000원짜리 철판오징어 중(中)자를 주문했는데 숙소에 와보니 반만 준 것 같다”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철판오징어는 짧게 잘린 다리 여러 조각이 전부였다. 몸통 조각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종이 상자 크기 대비 양이 현저히 적었다. A씨는 “먹다 찍은 게 아니다”라며 “불쇼까지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양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A씨의 게시물은 해당 커뮤니티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되며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 확산됐고 “제주에서 또 바가지”라는 취지로 관련 기사들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상인회 측은 JIBS에 1만 5000원짜리 철판오징어의 정량을 공개했다. 다리는 물론 몸통까지 골고루 담겨있었으며 눈대중으로 봐도 A씨가 올린 사진보다 2배 이상 많아 보였다. 상인회는 “사진 속 오징어는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양과 확연하게 다르다”며 “실제 제품은 아무리 적어도 몸통 조각이 10개 이상 들어간다. 오징어 다리만 따로 파는 메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철판오징어 실제 정량은 달랐다해당 매장 측은 “논란이 확산된 뒤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매장 업주 김승현씨는 JIBS에 “매출이 70%에서 60%는 줄었고, 저희 가게 주변 모두 사람이 많이 줄었다”면서 “사진처럼 절대 (양이) 나올 수 없다”고 호소했다. 상인회는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상인회는 “최초 유포자에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그래야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염려하지 말고 시장을 찾아달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측은 상인회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공식 SNS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업주에게 사과했다고 JIBS는 전했다. 제주에서는 최근 수년 사이 ‘비계 삼겹살’, ‘10만원 갈치구이’, ‘2만 5000원 순대볶음’ 등 현지 음식점과 축제 행사장 등에서 바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제주도는 ‘바가지 근절’을 외치고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제주도는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했을 시 위반 정도와 재발 여부에 따라 지정축제 평가 시 감점을 주거나 선정 제외, 예산 감액 등 차등적으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중대한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지정축제 선정 대상에서 즉시 제외하고, 다시 적발될 경우 예산 지원을 제한한다.
  • 파인다이닝 노쇼 위약금 40%… 예식장 당일 취소하면 70% 물린다

    파인다이닝 노쇼 위약금 40%… 예식장 당일 취소하면 70% 물린다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처럼 사전 예약에 따라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식당에서 ‘노쇼’(예약 부도) 사태가 일어나면 예약 고객은 앞으로 음식값의 최대 4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예식장을 당일 취소하면 비용의 70%를 부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다음달 1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운영되는 고시로, 정부가 개정·시행한다. 개정안은 ‘노쇼 사태’를 일으킨 고객에 대한 위약금을 대폭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최대 10%인 일반음식점의 노쇼 위약금은 20%로 상향된다.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처럼 ‘예약’을 기반으로 한 음식점은 위약금을 최대 4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음식점이어도 ‘김밥 100줄’ 같은 대량 주문이나 단체 예약에서 ‘노쇼’가 발생하면 최대 40%의 위약금을 물릴 수 있다. 단 업주가 고객에게 사전에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공지를 명확히 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공지가 없으면 일반음식점 기준대로 최대 20%를 부과할 수 있다. 소비자가 미리 낸 예약 보증금보다 위약금 액수가 작으면 업주가 고객에게 차액을 돌려줘야 한다. 공정위는 음식점 위약금을 상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통상 외식업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분쟁 당사자가 별다른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다면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권고의 기준이 된다. 다만 위약금을 설정할 때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존 위약금 기준이 10%로 낮다 보니 ‘블랙컨슈머’가 고의적인 노쇼를 반복해 일부 업체는 100%에 달하는 과도한 위약금을 걸기도 하는 등 일반 소비자에게 더 불리한 사례도 있었다”면서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해 업체가 따르게 하는 한편 분쟁 해결 때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식장 위약금도 고쳐진다. 현재 예식 29일 전부터 당일까지 계약을 취소하면 총비용의 35%를 위약금으로 내고 있다. 앞으로는 예식 29~10일 전에 취소하면 40%, 9~1일 전에 취소하면 50%, 당일 취소하면 70%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피로연 음식 폐기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보전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여행 관련 위약금 기준도 개정된다. 천재지변 등으로 숙박업소 이용이 불가능하면 예약 당일에도 위약금 없이 무료로 취소할 수 있다. 이때 숙소 소재지는 물론 ‘출발지로부터 숙소까지 가는 경로 전체 중 일부’에 천재지변 등이 발생했을 때도 무료로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했을 때 ‘정부의 명령’이 발령되면 무료로 취소할 수 있다. 공정위는 이 정부의 명령을 ‘외교부의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와 4단계(여행금지)’로 구체화했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소비 경향과 업계 상황의 변화에 맞춰 공정하고 원활한 분쟁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준을 현실화한 것”이라면서 “1985년 제정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소비 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사대비 사전설명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사대비 사전설명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호, 국민의힘, 광명1)는 23조 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인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10월 22일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예산편성의 기본방향과 주요 투자계획을 사전에 공유하고, 위원들이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질의·답변을 진행함으로써 예산심사 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정호 위원장은 “지난 7월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세수 감소로 인한 국가적 재정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예산의 편성·집행 과정에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입감소에 따른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면서도,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집행부의 설명과 질의·답변 시간에는 ▲AI기반 교수학습 시스템 운영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다문화학생 진입·적응 지원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사업 추진 현황 등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세입재원 감소에 따른 사업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면밀한 재정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위원들은 감소하는 세입재원 속에서도 교육현장의 필수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의 신속성과 투명성 확보, 불용예산 최소화, 효율적 재정집행체계 구축 등과 함께 실질적인 재정개선 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시작하는 제387회 정례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회계연도 본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학교현장 중심의 재정운용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정호 위원장을 비롯해 ▲안명규·전자영 부위원장, ▲김선희, 김진명, 박명숙, 성기황, 심홍순, 오창준, 이상원, 이인규, 이재영, 이홍근 의원이 참석했다.
  • 파인다이닝 노쇼 위약금 40%… 예식장 당일 취소하면 70% 물린다

    파인다이닝 노쇼 위약금 40%… 예식장 당일 취소하면 70% 물린다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처럼 사전 예약에 따라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식당에서 ‘노쇼’(예약 부도) 사태가 일어나면 예약 고객은 앞으로 음식값의 최대 4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예식장을 당일 취소하면 비용의 70%를 부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다음달 1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운영되는 고시로, 정부가 개정·시행한다. 개정안은 ‘노쇼 사태’를 일으킨 고객에 대한 위약금을 대폭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최대 10%인 일반음식점의 노쇼 위약금은 20%로 상향된다.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처럼 ‘예약’을 기반으로 한 음식점은 위약금을 최대 4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음식점이어도 ‘김밥 100줄’ 같은 대량 주문이나 단체 예약에서 ‘노쇼’가 발생하면 최대 40%의 위약금을 물릴 수 있다. 단 업주가 고객에게 사전에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공지를 명확히 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공지가 없으면 일반음식점 기준대로 최대 20%를 부과할 수 있다. 소비자가 미리 낸 예약 보증금보다 위약금 액수가 작으면 업주가 고객에게 차액을 돌려줘야 한다. 공정위는 음식점 위약금을 상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통상 외식업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분쟁 당사자가 별다른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다면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권고의 기준이 된다. 다만 위약금을 설정할 때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존 위약금 기준이 10%로 낮다 보니 ‘블랙컨슈머’가 고의적인 노쇼를 반복해 일부 업체는 100%에 달하는 과도한 위약금을 걸기도 하는 등 일반 소비자에게 더 불리한 사례도 있었다”면서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해 업체가 따르게 하는 한편 분쟁 해결 때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식장 위약금도 고쳐진다. 현재 예식 29일 전부터 당일까지 계약을 취소하면 총비용의 35%를 위약금으로 내고 있다. 앞으로는 예식 29~10일 전에 취소하면 40%, 9~1일 전에 취소하면 50%, 당일 취소하면 70%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피로연 음식 폐기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보전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여행 관련 위약금 기준도 개정된다. 천재지변 등으로 숙박업소 이용이 불가능하면 예약 당일에도 위약금 없이 무료로 취소할 수 있다. 이때 숙소 소재지는 물론 ‘출발지로부터 숙소까지 가는 경로 전체 중 일부’에 천재지변 등이 발생했을 때도 무료로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했을 때 ‘정부의 명령’이 발령되면 무료로 취소할 수 있다. 공정위는 이 정부의 명령을 ‘외교부의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와 4단계(여행금지)’로 구체화했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소비 경향과 업계 상황의 변화에 맞춰 공정하고 원활한 분쟁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준을 현실화한 것”이라면서 “1985년 제정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소비 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도내 첫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 문 연다

    도내 첫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 문 연다

    서귀포 중문119센터였던 낡은 건물이 문화예술공간이라는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제주도는 도내 최초 공공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를 오는 28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는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옛 중문 119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국장은 “누구나 이곳에 와서 쉬어가고, 배워가고, 예술을 나누길 바란다”며 “그동안 관광객 유입이 가장 많은 서귀포 중문일대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공공 인프라가 부족했다. ‘꿈꾸는 예술터’는 그 갈증을 채워줄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곳은 3층 규모로, 층별로 특색 있는 교육과 교류 공간을 갖췄다. 1층은 도민 누구나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라운지, 2층은 소형 교육실 3개와 대형 교육실 1개, 3층은 신체 움직임 기반 예술 활동이 가능한 교육실로 꾸며졌다. 개관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꿈꾸는 오늘, 예술이 되는 내일’을 주제로 다양한 개관 주간 행사가 열린다. 먼저 28일부터 30일까지 도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형 문화예술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세미나와 문화예술인력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1일에는 전주, 성남 등 전국에서 운영 중인 꿈꾸는 예술터 지역 관계자들이 모여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연다. 11월 1일부터 2일까지는 도민을 대상으로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포스터 라이트 만들기 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관 사전 프로그램 결과 작품 전시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는 문화체육관광부 ‘2025 꿈의 예술단 운영사업 예비거점기관’ 공모에서 ‘꿈의 극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년 정규 거점 기관 전환을 위한 예비거점 기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꿈의 예술단’은 2010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이다.
  • 노쇼족 큰일났네…‘김밥 100줄’ 주문 후 잠수? 돈 40% 날린다

    노쇼족 큰일났네…‘김밥 100줄’ 주문 후 잠수? 돈 40% 날린다

    ‘김밥 100줄’을 주문해 놓고 잠적하거나 예약에 맞춰 식재료를 준비해 놨는데 정작 나타나지 않는 ‘예약 불이행’(노쇼·No-Show) 손님을 막기 위해 위약금 기준이 이용금액의 최대 40%로 대폭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다음달 1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분쟁 당사자가 별다른 요구를 밝히지 않으면 분쟁 발생 시 합의나 권고의 판단 기준으로 적용된다. 업체가 위약금 설정 시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음식점들은 노쇼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기준에 맞춰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 일반음식점의 노쇼 위약금은 현재 총이용 금액의 최대 10%지만, 개정안은 20%로 두 배 상향했다. 특히 오마카세처럼 사전 예약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는 업태를 ‘예약기반음식점’으로 별도 분류해 위약금을 40%까지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일반음식점이라도 ‘김밥 100줄’ 같은 대량 주문이나 단체 예약 시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한 경우라면 노쇼 위약금 40%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업체가 노쇼의 판단 기준을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하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가 사전에 낸 예약보증금이 위약금보다 많으면 차액을 돌려줘야 한다.
  • 국립대 최다 음주운전, ‘논문공장’에 연구 맡긴 교수…전북대 국감서 질타

    국립대 최다 음주운전, ‘논문공장’에 연구 맡긴 교수…전북대 국감서 질타

    22일 오전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들의 음주운전과 채용 비리, 논문공장 이용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전북대’를 검색하면 교수 음주 운전에 관한 얘기가 대부분이다. 징계가 약해 다른 대학에 비해 음주 운전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북대가 음주 운전 교수들에 대해 1~3개월 정직 정도 수준의 징계를 하고 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대학은 바로 해임인데 1개월 정도 정직으로 음주 운전 교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게 과연 한국 사회 현실에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김영호 의원도 “전북대에 온정주의가 있는 것 같다”며 “음주 운전은 확실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전북대 교수들의 논문공장 이용 실태를 지적했다. ‘논문공장’은 연구자들에게 돈을 받고 논문을 대량으로 만들어주는 곳을 일컫는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된 논문 중 34%가 전북에 있는 대학이고, 전북대는 이 중 3건으로 확인됐다“며 ”전북대가 호남의 중심 대학인 만큼 전수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채용 비리 문제도 질타받았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에서 3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전북대는 학사 시스템 구축 당시부터 보안에 취약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워낙 심각한 사안인 만큼 피해자 구제 방안이나 사전 모니터링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서 심사항목이 기존과 다르게 변경됐는데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항목이 끼워 넣어진 정황이 있다”며 “심사위원과 지원자 간의 특수관계 의심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에 양오봉 총장은 “먼저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논문공장 이용 문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엄중하게 처벌하고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해법은 없을까?’… 해법 모색한다

    이소라 서울시의원,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해법은 없을까?’… 해법 모색한다

    최근 ‘4세 고시’, ‘7세 고시’로 불리는 조기 선행학습 열풍이 아동 발달을 저해하고 있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도 사교육비 지출은 늘어나 가계 부담을 키우고, 소득 격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사교육 과열을 완화할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오는 2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해법은 없을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사교육비 문제의 원인을 짚고 실질적인 경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다. 기조발제는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이 맡아 ‘유·초·중·고 사교육의 현황과 정책적 대안’을 분석한다. 이어진 토론에는 우석훈 박사(아동학대 7세고시 국민고발단),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중3·고3 학부모 김현경 씨, 최원석 교육부 영유아사교육대책팀장, 박동국 서울시교육청 정책개발팀장이 참여한다. 각 분야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논의한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서울특별시교육청 사교육 부담 완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사교육 문제는 개인의 경쟁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공교육과 돌봄 체계의 미비, 정보 불균형, 대학입시 제도, 학벌주의 등 복합적 구조 속에서 발생한 사회문제”라며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부모, 전문가, 정부, 교육청,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모아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이 사교육비 완화에 구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 영유아 사교육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해왔다. 교육감 직속 총괄 콘트롤타워 조직 신설, 영유아 사교육 실태조사,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홍보영상 제작 등을 제안하며 공교육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캄보디아 피살’ 한국 대학생, 74일 만에 유족 품에 안겼다

    ‘캄보디아 피살’ 한국 대학생, 74일 만에 유족 품에 안겼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사망한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21일 국내로 송환돼 유족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8월 캄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이날 오전 8시 44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와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미리 대기하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전달했다. 경북경찰청은 현재 박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흰색 장갑을 착용했고 유골함을 인수인계할 때는 서로 고개를 숙이며 조의를 표했다. 유족은 이날 인천공항에 나오지 않았지만 유해를 전달받은 박씨의 부친과 형은 눈물을 흘리며 경찰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국내에 송환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58명이 모두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범죄 가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에 대한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범죄단지에 4개월간 감금됐던 A(36)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80㎝에 95㎏이던 몸이 70㎏이 됐다”고 했다. 광주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던 그는 “월 700만원 주는 웹 개발 일”이라는 지인의 말에 속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다.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A씨가 맡은 일은 주식 리딩방 피싱이었다. 거부하자 폭행이 이어졌고 하루 14시간 노동에 잠은 5시간뿐이었다. 지난해 10월 호텔로 옮겨지던 틈을 타 탈출한 그는 한국대사관으로 피신했다. A씨는 “단속이 잦아지자 조직들이 미얀마·라오스로 옮겨 갔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보이스피싱 관련해선 대책을 지금보다 더 강경하게,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될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캄보디아 사태로)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국제범죄여서 국가정보원에도 별도 지시를 해 놓기는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휴대전화에 보이스피싱을 걸러내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재 진척 상황을 묻기도 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옵트아웃(Opt-out·명시적 거부 시에만 중단) 조건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하달했는데, 휴대전화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 이 대통령 “수사·기소 분리 변화… ‘민생 경찰’ 요구에 응답해야”

    이 대통령 “수사·기소 분리 변화… ‘민생 경찰’ 요구에 응답해야”

    마약·스토킹 등 철저 수사·예방 당부작년 비상계엄 가담한 지도부 비판경찰국 폐지·국가경찰위 강화 의지남영동 대공분실 전시 공간도 방문국조실장 “무사안일” 감사관들 질타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자치경찰제의 단계적 확대, 수사·기소의 분리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 국민은 ‘경찰의 권한이 늘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느냐’고 묻고 있다”며 “이 질문에 우리 경찰이 더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에서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 그리고 전문성과 신속성을 끊임없이 높여 가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 체계를 꼭 확립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검찰청 폐지가 예정된 가운데 경찰을 향해 내실 있고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경찰이 ‘민생 경찰’, ‘스마트 경찰’, ‘민주 경찰’ 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며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지적하며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찰 지휘부가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위 쿠데타에 가담했다”며 “경찰국 폐지부터 국가경찰위원회의 권한과 위상을 높이는 일까지 국민을 섬기는 민주 경찰로의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약,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이버 범죄 등의 고도화를 강조하면서 “국가 간 공조, 관계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해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범죄 예방과 치안 활동에 접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현재는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남영동 대공분실의 전시 공간을 찾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공분실은 군부 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가 담긴 국가 폭력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대통령이 경찰의 날 이곳을 찾은 데에는 다시는 이런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 없이 진정한 민주 경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갖고 “일부 공직자들이 신뢰,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여전히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 행태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윤 실장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 등을 거론한 뒤 “무사안일은 독가스와 같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조직을 망가뜨린다”며 “발본색원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금감원장은 ‘강남 2주택’ 논란… “모두 실거주, 한두 달 내 정리”

    금감원장은 ‘강남 2주택’ 논란… “모두 실거주, 한두 달 내 정리”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에 대해 “두 채 모두 실거주 중이며 한두 달 내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엔 부동산 쏠림 완화를 주문하면서 본인은 초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인 점이 위선적”이라고 지적하자 “저희 가족과 관련돼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참여연대에서 활동할 때도 고위 공직자 임용 시 다주택자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초고가 지역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입장을 달리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느냐”며 두 채의 주택 모두에서 실거주를 하고 있는 게 확실한지 따져 물었다. 이 원장은 1995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보유 중이다. 각각 155㎡(약 47평) 규모로, 현재 시세는 약 18억원에서 22억원 사이다. 이 원장은 2002년에 부부 공동명의로 한 채를 먼저 구입했고, 2019년 12월에 추가로 다른 한 채를 매입했다. 이 원장이 과거 공익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1960년대 ‘구로농지 강탈 사건’ 소송에서 약 400억원의 성공 보수를 받은 문제도 이날 국감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 사건은 1961년 정부가 공단 조성을 명목으로 서울 구로동 일대 농민들의 땅을 강제 수용한 사안이다. 피해 농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 원장은 변호인으로 참여해 승소했다. 이 돈으로 두 번째 아파트를 샀다고도 했다. 그는 “400억원을 어디에 보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 금융기관에 있다”고 답했다.
  • ‘강남 두채’ 금감원장, ‘분당 갭투 의혹’ 국토차관…‘내로남불’ 비판에 진땀 해명

    ‘강남 두채’ 금감원장, ‘분당 갭투 의혹’ 국토차관…‘내로남불’ 비판에 진땀 해명

    정부가 수도권에서 15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할 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4억원으로 조이고 서울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를 원천 차단하는 등 ‘초강수’를 둔 가운데, 정작 일부 고위 관료가 고가의 주택 2채를 보유하고 전세를 낀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의 사례가 드러났다. 이에 당국이 뒤늦게 해명에 나섰지만 ‘내로남불’,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이찬진 금감원장이 서울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 두채를 보유한 사실이 집중 조명됐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47평형 두 채를 보유 중인데, 2002년 한 채를 매입한 뒤 2019년 12월 한 채를 추가 매입했다. 두 채 모두 이 원장 부부 공동 명의로 돼 있으며, 호가는 19억~22억원선이다. 이 원장이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던 지난 2020년 6월 참여연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다주택자를 부동산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공직자로 임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불과 반년 전 이 원장 스스로가 ‘강남 다주택자’가 된 셈이다. 이 원장은 취임 당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기고, 이는 다시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악순환이 형성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감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대출 옥죄기에 나선 상황이다. 5년 전엔 “다주택자 고위공직자 배제해야”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이 원장을 맹공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권을 향해서 부동산 부분의 자금 쏠림을 개혁하라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음에도,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나”라고 질타했다. 이같은 지적에 이 원장은 “두 채 모두 저희 가족과 관련돼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려를 끼쳐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는 이상경 1차관이 33억원대의 분당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14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내로남불’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이 차관은 본인 명의로 보유했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을 지난 6월 매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이 차관의 배우자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억 5000만원)을 매입했는데 이 아파트에 대해 14억 8000만원의 전세보증금이 채무로 신고돼 있다. ‘33억 아파트’ 살면서 “집값 떨어지면 사라”이같은 사실은 이 차관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을 설명하면서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언급한 것과 맞물려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설명하며 “정부가 정책을 통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며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되면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달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차관은 56억 62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3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33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로 보유한 정부 고위 관료가 ‘정부가 집값을 잡아줄테니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비판한다. 이같은 비판에 국토부는 “갭투자와 성격이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이 차관이 고등동 아파트보다 면적이 넓은 곳으로 옮기기 위해 백현동 아파트를 계약했으며, 매도인의 사정으로 입주 가능 시기가 어긋나자 지난해 말 부득이 세입자를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6월 매도했던 고등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전세 기간이 끝나면 백현동 아파트에서 실거주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유해 74일 만에 한국 땅…“지옥 같은 감금” 피해에 정부도 강경 대응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유해 74일 만에 한국 땅…“지옥 같은 감금” 피해에 정부도 강경 대응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끝에 사망한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21일 국내로 송환돼 유족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8월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이날 오전 8시 44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와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미리 대기하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전달했다. 경북경찰청은 현재 박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흰색 장갑을 착용했고, 유골함을 인수인계할 때는 서로 고개를 숙이며 조의를 표했다. 유족은 이날 인천공항에 나오지 않았지만 유해를 전달받은 박씨 부친과 형은 눈물을 흘리며 경찰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국내에 송환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58명 중 48명은 구속됐다. 나머지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이날 진행됐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범죄 가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에 대한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범죄 단지에 4개월간 감금됐던 A(36)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80㎝에 95㎏이던 몸이 70㎏이 됐다”고 했다. 광주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던 그는 “월 700만원 주는 웹개발 일”이란 지인의 말에 속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다.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A씨가 맡은 일은 주식 리딩방 피싱이었다. 거부하자 폭행이 이어졌고, 하루 14시간 노동에 잠은 5시간뿐이었다. 지난해 10월, 호텔로 옮겨지던 틈을 타 그는 탈출해 한국대사관으로 피신했다. A씨는 “단속이 잦아지자 조직들이 미얀마·라오스로 옮겨갔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보이스피싱 관련해선 대책을 지금보다는 더 강경하게,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될 같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캄보디아 사태로)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국제 범죄여서 국가정보원에도 별도 지시를 해놓긴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휴대전화에 보이스피싱을 걸러내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재 진척 상황을 묻기도 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옵트아웃(Opt-out·명시적 거부 시에만 중단) 조건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하달했는데, 휴대전화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 낙태죄 폐지 6년, 입법 공백 속 임신중지약 ‘불법유통’ 2600건

    낙태죄 폐지 6년, 입법 공백 속 임신중지약 ‘불법유통’ 2600건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임신 중지 의약품 ‘미프진(미프지미소정)’의 국내 허가가 지연되면서, 온라인 불법 유통이 최근 5년간 26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식 도입이 늦어지는 사이 여성들은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21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임신 중지 의약품 불법 판매 건수는 2641건에 달했다. 2021년 414건, 2022년 643건, 2023년 491건에 이어 지난해엔 7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9월까지 352건이 적발됐다. 여성들은 주로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약을 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되지 않은 거래까지 고려하면 실제 불법 유통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법 개정 없어도 가능” 자문 받고도 지지부진헌법재판소는 2019년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국회에 후속 입법을 주문했지만,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관련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이에 임신 중지는 합법도 불법도 아닌 회색 지대에 머물고 있으며, 임신 중지 약물 또한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반면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미프진을 합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모자보건법 등 관련 법률이 정비돼야 미프진 허가 심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임신 중지 허용 범위와 기간 등이 법률로 명확히 규정돼야 효능·효과, 위해성 관리계획 등을 심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지난 7월 임신 중지를 허용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지만 계류 중이다. 그러나 남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로펌들로부터 “법 개정 여부와 무관하게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의 품목 허가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수입 및 유통 또한 합법적”이라는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 의원은 “식약처가 법 개정과 무관하게 도입 가능하다는 법률 자문을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이를 외면해 온 것은 여성의 건강권을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프진 허가 지연에 따른 불법 유통 문제를 지적하는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임신 중지 의약품은 이미 국정과제로 (허가 추진) 결정됐다”라며“국정 과제에 따라서 관계부처들과 함께 제도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만나 본사 다산동 이전 논의

    유호준 경기도의원,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만나 본사 다산동 이전 논의

    이재명 지사 시절인 2021년 발표되었던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의 남양주 이전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10월 21일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만나 경기신보의 남양주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본사 이전을 당부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남양주 이전은 2021년 이재명 지사가 발표하고, 작년 9월 김동연 지사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발표 당시 올해까지 남양주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재확인한 사업으로 남양주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안이다. 이 날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실에서 시석중 이사장을 만난 유호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남양주 이전은 이재명, 김동연 두 지사가 약속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진전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도민들과 남양주 시민들을 대신해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남양주 이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설명을 듣고자 한다”라며 경기신보의 남양주 이전 준비 상황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신보 시 이사장은 “자체 예산 20억원을 들여 이사장실 등 본점의 핵심부서와 남양주 지점 등이 우선적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로 이전할 방침을 정해 놓은 상황”이라며 진행상황을 설명한 뒤 “계획상은 올해 내 이전해야 하지만, 내부 공사 등을 거치면 연내는 어렵고 빠르면 연초에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연내 이전은 어려운 상황이나, 빠르면 연초에 이전이 완료될 것이라고 진행상황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호준 의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임대로 입주를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신보가 자산을 취득하는 관점에서 업무용 건축 신축도 고려해주길 바란다.”라며 신보 본사 건물 신축도 주문했고, 이에 대해 시 이사장은 “경기신보 입장에서는 당연히 건물 신축이 좋겠지만, 재무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히 접근하겠다.”라며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서 시 이사장이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직원들의 어려움을 우려하자 유호준 의원은 수 차례에 걸쳐 경기신보 노동조합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던 것을 거론하며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시 경기신보 직원 정착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며, 도의회 차원에시도 직원 복지 예산 확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며 관련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유호준 의원과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북부 발전과 미래를 위한 전략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과 계획을 교환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 나갔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소방현장 점검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소방현장 점검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지난 20일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APEC 소방작전본부 종합상황실, 소방헬기 이착륙장 등의 현장을 방문해 행사를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경주소방서 별관에 위치한 APEC 소방작전본부 상황실에서 소방작전본부장으로부터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권역별 소방력 배치 운영계획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관련 종합 보고를 받은 후, 앞으로 10일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기간 각종 문제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위원들은 회의장․정상숙소, 경제인숙소 등에 소방차량 근접배치로 화재 시 초기 대응력 확보와 보문단지 주변지역 상시 순찰로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응급환자 이송 시 통역관 배치, 정상숙소 등 옥내 소방순찰 강화, 포항경주공항 및 크루즈선 화재 대비 철저 등을 당부했다. 이어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 동편에 설치된 소방헬기 이착륙장으로 이동해 응급의료 환자 발생 시 헬기를 통한 이송 등 대처 매뉴얼 등을 점검하고 소방헬기가 차질 없이 운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국제행사인 만큼 충분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권역별 현장관리와 기본수칙을 잘 지켜 세계 최고의 K-소방, 가장 안전한 APEC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며 “앞으로 도의회에서도 소방 인프라 현대화 등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시와 지역 현안 정담회서 2대 핵심 정책 촉구

    박상현 경기도의원, 부천시와 지역 현안 정담회서 2대 핵심 정책 촉구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20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 부천시 정담회’에 참석하여, 부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2대 핵심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공업지역 기본계획과 교통계획이 반드시 함께 수립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현재 계획에 따르면 용적률이 2배 이상 높아지면서 상시 근무 인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교통 대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천테크노파크, 내동·삼정동 산업단지, 오정산업단지와 향후 조성될 대장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종축 교통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현재 해당 지역은 송내역에서 50분 이상 소요되는 등 교통 낙후 지역으로, 새로운 SOC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 무인 자율형 버스 도입 등 대안이라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교통에 관련된 기본 계획과 맞물려 가야 하지만 현재 교통 기본 계획이 전무한 상황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해당 산업단지들의 저평가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오랫동안 재산권 행사 등 개발 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군부대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특별 보상을 국방부와 경기도가 협력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랫동안 개발이 제한되었던 오정동 군부대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단순히 도서관이나 공원 지어주는 것으로 60년 이상의 피해를 퉁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보상 원칙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경기도가 3,000억 원 규모의 미군 공여지 반환 개발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사례를 들며, 부천시도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피해 지원 재원을 확보하고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공동 대응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하녀들이 ‘주인님’ 회초리 때린다고? 홍대에 우후죽순…중학생도 간다는데

    하녀들이 ‘주인님’ 회초리 때린다고? 홍대에 우후죽순…중학생도 간다는데

    일본에서 시작해 최근 몇년 사이 국내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이른바 ‘메이드 카페’에서 가학적인 서비스나 신체 노출 등 부적절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메이드 카페는 여성 종업원들이 메이드(하녀) 복장을 하고 손님들을 ‘주인님’으로 부르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일본의 ‘오타쿠 성지’인 도쿄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성업하며 일본 각지로 확산됐다. 종업원들은 메이드 복장으로 길거리에 나가 호객을 하며,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법소녀’ 등을 콘셉트로 한 대사와 행동을 하는가 하면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을 하기도 한다. 일본 관광청이 아키하바라의 메이드 카페를 관광 명소로 소개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자국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이색 카페로 통한다. 日 관광청 ‘이색 카페’ 소개…국내 진출이같은 메이드 카페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일본 본토의 프랜차이즈 메이드 카페가 국내에 진출하는 등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20여곳이 성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메이드 카페가 여성 종업원들의 부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지적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학생인 제 아이도 메이드 카페에 가려고 검색해봤다고 하더라”면서 국내 한 메이드 카페가 제공하는 라이브 공연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메이드 복장을 한 종업원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김 의원은 “메이드 카페의 메뉴판에는 손님이 돈을 지불하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칵테일과 샴페인 등 술을 판매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뿐 아니라 ‘사랑의 뺨 맞기’, ‘사랑의 회초리’ 등 가학적인 행위도 메뉴판에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종업원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에게 대화를 유도하고 옆에 앉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부 종사자들은 “사장이 노출을 요구하거나 선정적인 복장을 요구한다”고 털어놓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메이드 카페에 대한 아르바이트 후기를 살펴보면 사장이 종업원에게 스킨십을 강요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메뉴판에 ‘뺨맞기’ 서비스…청소년 출입 가능”김 의원이 마포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 마포구에서 19곳이 운영 중이며, 이중 17곳이 일반음식점, 2곳은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드 카페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탓에 청소년들의 출입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주류와 유흥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심지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마저 메이드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4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 이내에 있는데도, 메이드 카페는 일반음식점인 탓에 교육환경법에 따른 사전심의도 받지 않는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종업원들이 메이드 복장을 한 선정적인 사진을 앞세워 홍보하며 성 상품화를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도 중요하지만,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 근처에 있는 시설들은 긴급 점검 및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오 처장은 “식약처가 확실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서 추가 현장 조사하고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 이찬진 금감원장 “다주택, 한두 달 내 정리할 것”

    이찬진 금감원장 “다주택, 한두 달 내 정리할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에 대해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엔 부동산 대출 억제를 주문하면서 본인은 초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한두 달 내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원장은 1995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보유 중이다. 둘 다 155㎡(약 47평) 규모로, 현재 시세는 약 18억원에서 22억원 사이다. 이 원장은 2002년에 부부 공동명의로 한 채를 먼저 구입한 후 2019년 12월에 추가로 다른 한 채를 매입했다. 이 원장은 과거 1960년대 구로공단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구로농지 사건’을 수임해 약 400억원의 성공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감에서는 이 돈으로 이 원장이 두 번째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봤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참여연대 시절에는 고위공직자 다주택 배제를 주장하던 분이 초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한 채는 짐 보관용으로 알려졌다”며 “부동산 대출을 규제하겠다고 하면서 다주택을 유지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물품 보관용으로 보유했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으며, 두 채 모두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성공보수 자금의 사용처를 묻는 질의에는 “대부분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 ‘호두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1억 넘는 매출…대전서만 파는 ‘이것’ 뭐길래

    ‘호두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1억 넘는 매출…대전서만 파는 ‘이것’ 뭐길래

    대전 마스코트 꿈돌이·꿈순이 모양으로 만들어진 ‘꿈돌이 호두과자’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8월에 열린 ‘0시 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던 꿈돌이 호두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억 2000만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두과자는 대전을 상징하는 캐릭터 꿈돌이와 꿈순이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두 캐릭터는 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로 탄생했는데,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호두과자는 대전시, 대전광역자활센터와 함께 ‘중구 호두과자 제작소’, ‘서구 꿈심당’ 등 자활청년 사업단 2곳에서 제작된다. 앞서 호두과자는 지난 8월 대전에서 열린 0시 축제 기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0시 축제 당시 총 9일 동안 9400여 박스가 판매됐다. 판매 초기에는 조기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호두과자는 출시 초기 10구 단일 구성으로 판매됐으나, 최근 4구·20구 세트 제품이 추가 출시됐다. 이에 답례품·단체 주문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수요가 늘면서 택배 주문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전시는 향후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시즌별 콘텐츠와 상품 개발을 추진해 꿈돌이 호두과자를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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