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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공중파 뺨치는 마포 늬우스 지금 영어로 만나러 갑니다

    [현장 행정] 공중파 뺨치는 마포 늬우스 지금 영어로 만나러 갑니다

    13일 서울 마포구청 12층 ‘마포TV’ 영상 제작실. 공중파 방송사를 방불케 하는 영상 장비들이 눈에 띄었다. 2004년부터 15년째 구정 소식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 곳이다. 자치구에서 방송 설비를 직접 들여와 전담 직원을 채용하고 인터넷(IP)TV를 운영한 것은 마포구가 시초다. 2005년 1월부터는 ‘마포TV’ 영상을 손수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도 많아졌다.민간 위성·인터넷 방송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현수 주무관은 당시 ‘마포TV’를 전담하기 위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를 비롯한 9명이 하나의 팀이 돼 지난 한 해 515편의 영상뉴스를 제작했다. 지역의 이슈가 되는 현장을 4G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하는 ‘여기는 마포’, 지역의 대표적인 인기 명소를 보여 주는 ‘마포 포토 투어’ 등이다. 이 주무관은 “처음엔 기획부터 전문업체에 외주(아웃소싱)를 주는 일이 많았다. 지금은 자체 제작량도 늘고 방송의 질도 전에 비해 향상됐다”면서 “성우, 리포터 등 전문인력을 섭외할 때는 교통비 등만 지급하는 수준이라 재능 기부에 가깝다”고 말했다. 영상은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IPTV 90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과 만났다. 구에 따르면 연간 455만 8438명, 일평균 1만 3648명이 ‘마포TV’ 영상을 시청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마포TV’의 영상 제작 현장을 찾은 이유는 이달부터 새롭게 제작·송출하는 영어뉴스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우리 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실거주민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영어뉴스 제작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면서 “관광 정보와 외국인 거주민에게 필요한 구의 주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포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을 기준으로 연간 651만명에 이른다. 인천과 김포공항이 가까운 입지인데다 홍대 앞 거리, 상암DMC, 경의선 숲길공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덕분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영어뉴스 제작을 시도하기로 했다. 월 1회 5개 주제로 구성된 영어뉴스 프로그램인 ‘MAPO RIGHT NOW’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거주민에게도 다양한 구정 소식과 관광·문화 정보를 전한다. 진행은 아리랑TV와 TBS교통방송에서 영어뉴스를 진행하는 이민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TBS교통방송에서 영어방송을 제작한 이선희씨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의 영어뉴스 방송은 글로벌 국제도시 마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퍼블릭 IN 블로그] 민원인도 경찰도 성희롱… 무기계약 주무관은 ‘미스 김’이 아니다

    “밤길 조심해라. 친구들을 풀어 가만히 안 놔두겠다.” 충북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여성 주무관 A씨는 민원인으로부터 협박 전화를 받았다. 민원실에서 과태료·범칙금 수납 업무를 담당하는 그는 하루에도 수차례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에 시달린다. 과태료를 내기 위해 민원실에 찾아온 민원인이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마치 때릴 것 같은 동작을 취해 겁을 먹기도 했다. 그는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는 민원인도 수두룩하다”면서 “민원인이 소리치고 윽박지르면 손이 떨리고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 상관이 상습 성추행… 다른 경찰은 알고도 모른척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주무관 B씨는 최근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용기를 내고 5년 전 ‘그 일’을 지난 7일 경찰청 인권센터에 털어놓았다. 2013년 직속 상관 김모 과장(경정)이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뒤 상습적으로 목덜미, 어깨, 등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B씨는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본 경찰관들 또한 그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징계 시효(3년)가 지나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B씨는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개사과라도 받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 말뿐인 인권경찰… 2000명 주무관 인권 나몰라라 경찰청이 인권 경찰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정작 같은 식구인 주무관들의 인권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밖으로는 악성 민원인의 횡포, 안으로는 비인격적인 대우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 소속 주무관은 7급 공무원과 ‘호칭’만 같을 뿐 실은 무기계약직 직원이다. 경찰 일반직 공무원인 ‘행정관’과 달리 민간인 신분이다. 전국적으로 약 2000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은 사무 보조, 시설 관리, 환경 미화, 주차 관리 등이다. # 민원실 주무관, 하루 수차례 폭언·협박에 시달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서울, 경남, 충북, 강원 지역 여성 주무관들은 거의 매일 민원인들로부터 욕설을 듣고 협박을 받았다. “높은 사람한테 말해서 본때를 보여주겠다”, “인터넷에 글을 올려 제대로 당하게 해주겠다”는 등 협박 내용도 다양했다. 민원실 근무 3년차인 여성 주무관은 “경찰관과 달리 사복을 입고 있다 보니 민원인들이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민원인 횡포에 시달려도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게 더 속상하다”고 말했다. # ‘아줌마’·‘미스 김’으로 부르며 커피 심부름도 민원실 대신 경찰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주무관들도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호칭을 주무관으로 통일했지만, 일부 경찰관은 여성주무관에게 여전히 ‘아줌마’ ‘미스 김’으로 부르거나 커피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 그래도 주무관들은 싫은 내색을 할 수 없다. 상관의 눈 밖에라도 났다가는 다음 인사에서 민원실로 발령 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경찰에게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된다. 지난해 말 주무관 160여명으로 구성된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이 경찰청 송년간담회 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경찰관이 한 여성 주무관의 귓불을 만졌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내용은 경찰청 윗선까지 보고가 됐지만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추가 조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성준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경찰 내부에서 궂은일을 하는 주무관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고충 상담 체계를 갖추고 폭언, 협박하는 민원인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등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커버스토리] 사복경찰 아닙니다… ‘불량단속’ 007 작전중!

    [커버스토리] 사복경찰 아닙니다… ‘불량단속’ 007 작전중!

    “유통기한을 알 수 있도록 수입 고기는 원래 포장한 상자에 보관해야 합니다. 분리 시 유통기한을 반드시 명시하세요.” 꽃샘추위로 쌀쌀한 지난 6일 오후. 부산 전통시장인 부전동 시장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직원들이 식품위생 및 원산지 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정두(53) 부산 특사경 주무관이 한 정육점에 들어서자 고기를 가공포장하던 종업원의 얼굴에는 순간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김 주무관은 주인에게 신분을 밝히고 동의를 구한 뒤 가게 냉동고 문을 열었다. 구매명세 대장을 펴고 냉동고 안에 보관된 수입 소고기의 매입 일자 전표, 원산지 등을 확인했다. 또 진열대에서 포장 판매하는 한우 갈비살이 국산이 맞는지 원산지 이력서도 들여다봤다. 다행히 원산지 둔갑 등 위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규모로 재포장해 판매하는 소고기에 유통기한이 명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뒤 제대로 적시하도록 했다단속반은 다시 인근 어패류 판매 가게로 발길을 옮겼다. 어패류 점포는 대부분 국산과 수입산 등을 함께 취급하는데 수족관에 원산지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부착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매번 단속 때마다 단골로 적발된다. 김 주무관은 “소비자들이 국산과 수입산을 쉽게 판명할 수 있도록 수족관 앞면에는 반드시 원산지 안내 표지판을 부착해야 한다”고 가게 사장들에게 주의를 줬다. 단속반은 다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서면시장으로 이동했다. 인도산 참깨에 값싼 옥수수유를 섞어 판매하면서 원가보다 4배나 가격을 높여 받은 업주를 붙잡기 위해서다. 업주의 위법 사항을 가려 줄 카드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 결과였다. 김 주무관은 올해 초 이 가게에서 수거한 참기름 시료를 연구원에 의뢰한 바 있는데 분석 결과 가짜 참기름으로 판명 난 것이다. 김 주무관은 이날 업주 김모(53)씨에게 분석 결과를 보여 주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내용을 적은 확인서를 내밀었다. 김씨는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면서 영세한 재래시장에는 손님들이 발길을 끊었고, 월세 등 비용을 감안하다 보니 수입 참기름에다 국산 옥수수유를 섞어 팔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원산지 표시 위반 시 징역 7년 또는 벌금 1억원 이하에 처해진다. 특사경 단속팀은 다시 서구 동대신동 시장의 한 한우 판매 식육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소 수입산 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팔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 곳이다. 정감영(50) 주무관이 “부산시 특사경 단속반입니다”라고 외치며 가게 주인에게 신분증을 보여 주자 업주 이모(51)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정 주무관은 소고기 구매 명세서를 요구했다. 동행한 정석봉(55) 주무관은 재빠르게 냉동고와 진열장을 열고 포장된 고기의 원산지를 확인했다. 한우로 표기돼 있었지만 구매 명세 대장에는 원산지 구매 내용이 적혀 있지 않았다. 수입 소고기임이 드러난 것이다. 업주 이씨는 수입 소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 점을 순순히 시인했다. 단속반원들은 이날 수입 소고기 25㎏을 압수했다. 정 주무관은 “가게 주인이 순순히 시인해 다행이었다”면서 “가끔 단속에 불만을 품고 폭언을 하거나 흉기를 들고 거칠게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부산시 특사경은 최근 약 한 달 동안 식품 관련 업체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가짜 참기름 판매업소 3곳, 무등록 제조업소 2곳, 원산지 표시 위반 4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4곳, 표시 기준 위반 3곳을 적발했다. 특사경은 전통시장은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주 단속을 벌이는 편이다. 다만 영세업체들이 많은 만큼 가벼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계도하지만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죄질이 나쁜 경우는 엄정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에 대한 애착이 높다 보니 업무 강도도 세다. 부산시 환경수사팀 송원호(48) 주무관은 “환경수사 특성상 최대 5개월 걸리는 기획수사가 많은데 야간 잠복할 일이 많아 업무 강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소개했다.또 “단속 업무 특성상 범법자들로부터 폭행 등 위협에도 항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특사경 창립 멤버인 박동진(57) 환경수사팀장은 “경찰청 무도관장을 초청해 호신술 등을 배우고 있다”면서 “현장을 급습할 때 위급상황에 대비해 수갑과 가스총도 소지한다”고 귀띔했다. 부산시 특사경은 2008년 7월 발족했다. 1과 3팀 25명 체제로 구성돼 있다. 식품, 환경, 공중위생, 청소년보호, 의약품,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외무역법에 규정된 원산지 표시 관련 범죄 등 7개 분야에 대해 단속 및 수사 업무를 맡는다. 기획수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수사 전문가를 초빙해 신문 기법, 조서 작성법, 증거물 확보 등 수사 기법을 배운다. 최근에는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화장품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와 쌍꺼풀, 문신 등 불법 유사 의료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법이 다양하고 은밀한 방법으로 운영되는 일이 많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해외직구 등으로 국내 소비 형태가 변하면서 인터넷, 쇼핑앱 등을 통한 온라인 불법 영업행위가 늘어나자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수입 제품의 유통 경로도 살피고 있다. 이동환 부산시 특사경 수사관은 “식품, 의약품 등 불법·불량 수입 제품이 증가하고 있어 수입 제품의 유통경로 추적 수사 등을 통해 불법판매 사전 차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특사경은 원산지 표시,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및 불법유통, 전염성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 병원 적발 등 크고 작은 사건을 잇달아 적발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기획수사 8회 등 모두 15회 단속을 벌여 총 280건 318명의 불법행위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환경불법사범 척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환경 특별 수사조를 편성해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부산 사상공단 지역 등에 대한 대대적 집중수사에 나설 계획이다.전국 광역 시·도에 특사경 전담 조직이 설치된 것은 2008년부터다. 앞서 법무부는 2004년 특별사법경찰관리 근무 규칙을 제정해 식품, 원산지 표시, 환경 등의 분야에 대해 지자체 특사경이 직접 수사하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송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해당 부서 소속 특사경의 수사력이 부족하고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업무의 연속성 및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특사경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2008년부터 전담 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식품, 환경, 의약품, 농수산물 원산지, 청소년 분야 등에 대한 범죄 예방 및 단속을 벌인다.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부동산 투기 단속을 위한 특사경 운영에 나서는 등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서울, 부산, 경기, 인천, 광주, 충남 등 5곳에는 2009년부터 법률 자문 검사(부장급)가 상주토록 했으나 검찰청의 현업 복귀 지시로 서울을 제외하고는 최근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완배 부산 특사경 과장은 “특사경 수사관들도 일반 경찰 강력계 형사처럼 현장 잠복 수사를 많이 한다”면서 “때론 폭언, 폭행 등 위험도 뒤따르지만 오로지 국민 건강 지킴이와 환경 파수꾼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이형남(국가보훈처 과장)형임(전남보건고 행정실장)씨 부친상 유선준(전남도교육청 홍보기획팀장)양광열(군포시청)씨 장인상 7일 순천성가롤로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61)720-2145 ●최한복(파주경찰서 정보관)씨 모친상 6일 파주성모병원, 발인 8일 낮 12시30분 (010)5359-2441 ●이수호(한국해양대 교수)정호(부산일보 기획위원)씨 부친상 7일 부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10)3549-7760 ●김용하(한샘 생활용품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02)2227-7547 ●곽면섭(대전 동구청 생활지원국장)대환(옥천군청 주무관)씨 부친상 7일 옥천농협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43)731-4443 ●조정래(보성산업㈜ 경영지원부 전무)씨 형님상 6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61)759-9186 ●고영섭(오리콤 대표이사)씨 장모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58-5940
  • 복지 소외 이웃과 소통하는 ‘SOS 빨간 우체통’

    서울 양천구는 복지취약대상자와 잠재적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SOS 빨간 우체통’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천구는 “우편 제도를 활용해 위기 상황에 처했어도 사회적 노출을 꺼리는 은둔형 외톨이,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는 주민 등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도움 신청 안내문과 회송용(구청 복지정책과) 봉투를 2만장씩 만들었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통장이 주거취약계층과 1인 가구, 상담거절 가구, 기초수급 중지 및 제외 가구에 배포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배포된 안내문에 내용을 작성해 회송용 봉투를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구는 도움을 청한 주민을 찾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빨간 우체통이 지역 내 소외된 이들과 행정기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어지는 #미투] 공공부문 성폭력 신고는 02-735-7544

    [이어지는 #미투] 공공부문 성폭력 신고는 02-735-7544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소속된 ‘미투’ 신고자를 위한 공공부문 특별신고센터가 8일부터 100일간 운영된다여성가족부는 7일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를 8일 개소해 6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 추진현황 및 보완대책’의 하나다. 총 4969개 기관의 피해자들이 직장 내부 절차에 따른 피해신고를 통해 2차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련됐다. 신고센터는 여가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설치되며 피해신고 및 상담도 진흥원 소속 상담사들이 진행한다. 신고는 전화(02-735-7544)나 비공개 온라인 게시판(www.stop.or.kr)은 물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으로 등기우편 송달도 가능하다. 여가부는 센터에 사건이 접수되면 신고자와의 상담 후 국가인권위원회, 고용노동부, 감사원, 소속기관 및 주무관청 등에 사건에 대한 조치를 요청하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청한다. 신고 시 가명조서 작성에 대해서도 설명해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실명과 인적 사항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발생 빈도가 높거나, 특별관리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 ‘사건판정 처리추진단’(가칭)을 2인 1조로 구성해 파견토록 한다. 특별신고센터가 아니더라도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은 기관 내에 마련된 신고센터에 성희롱·성폭력 피해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부고]

    ●김경민(김포시청 공보팀장)씨 모친상 6일 김포우리병원, 발인 8일 (031)999-1444 ●조성배(대전 중구 안전도시국장)씨 모친상 5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2)471-1651 ●배계섭(전 춘천시장)씨 별세 5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33)252-0046 ●양희정(한국은행 경영시스템팀 과장)씨 모친상 김재광(서울시 강북구청 주무관)씨 장모상 6일 길음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6시 (02)909-4444 ●유병권(문화일보 전국부장)씨 장모상 6일 가톨릭 인천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32)517-0710
  • 8경만 있다?… ‘체험+힐링’ 색다른 단양, 충북 관광 1번지로

    8경만 있다?… ‘체험+힐링’ 색다른 단양, 충북 관광 1번지로

    충북 단양군이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관광지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지난해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는 2017 대한민국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대상에서 휴양도시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관광분야 수상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 특성상 관광만이 살길이라고 판단한 군의 선택과 집중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양 8경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단양에 가게 되면 무엇부터 즐겨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한다.단양군의 관광분야 성장은 통계가 말해 준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의 연간 방문객은 2015년 792만명에서 2016년 812만명으로 약간 늘더니 지난해 눈에 띄게 증가하며 1001만 8000명을 기록했다. 군정 사상 처음이다. 도내에서 2위를 기록한 제천시(350만명)를 가볍게 제치며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 고장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충북 전체 관광객 수는 2378만명이다. 관광객 수는 정부가 승인한 관광지의 무인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등을 통해 집계된다. 한 사람이 여러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방문객 수가 터무니없이 뻥튀기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통계에 활용하는 관광지는 읍·면·동당 1개만 선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관광객이 1년 새 200만명 가까이 증가한 비결은 선택과 집중이다. 단양지역은 임야가 80%라 남들처럼 기업 유치를 하고 싶어도 공장을 지을 땅이 없다. 수도권과 거리가 멀고, 기업이 내려와도 노인들이 많은 탓에 일할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충북에서 가장 심각한 투자 유치 불리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단양은 전국 내륙 지자체 가운데 흔치 않게 소백산과 월악산 등 국립공원 2곳을 품고 있다. 또한 단양 8경 등 산수화가 울고 갈 만큼 아름다운 비경도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은 관광산업만이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광지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무턱대고 관광지를 만든 게 아니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체험형 관광지를 조성했다. 다른 지역의 관광시설을 따라가지 않고 차별화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지성이면 감천이었다. 군이 공을 들여 지난해 개장한 새 관광지마다 대박을 터뜨렸다. 수양개빛터널은 1980년대 초반 중앙선이 이전하면서 방치되던 200m 터널을 활용해 만들었다. 어둡고 칙칙하던 폐터널에 동굴 속 신비감을 느끼며 눈요기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영상장치를 설치했다. 빛터널 바로 위에는 밤이 되면 발광다이오드(LED) 장미 5만 송이가 장관을 연출하는 비밀의 정원(2470㎡)을 꾸몄다. 최근 6개월 동안 빛터널과 비밀의 정원을 다녀간 사람은 무려 12만명이 넘는다. 강종민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민간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다른 지역에 없는 것을 선택했다”며 “여름철이면 터널 안이 시원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겨울에도 주말이면 500여명이 찾고 있다”고 자랑했다. 달걀을 세워 놓은 듯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고강도 투명 강화유리와 구멍이 뚫린 스틸그레이팅으로 바닥을 만든 스카이워크 3개를 갖췄다. 전망대에서 외부로 돌출된 스카이워크는 가장 긴 게 15m다. 남한강 수면에서 100여m 높이에 떠 있는 스카이워크에 서면 다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집라인도 즐길 수 있다. 집라인은 해발 340m인 전망대 입구에서 980m 구간을 내려간다.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해서 산 이름이 붙여졌다는 금수산과 남한강 호반의 절경을 감상하며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아찔’ 체험족들을 유혹하며 개장 6개월 만에 34만명이 찾아 단양의 새 랜드마크로 부상했다.남한강변 암벽에는 잔도(棧道)가 조성됐다. 남한강 수면 20~25m 위 암벽에 설치돼 트레킹을 즐기며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이 잔도는 단양관광호텔 광장부터 암벽을 따라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까지 이어진다. 전체 길이 1120m 가운데 암벽 구간이 800m에 달한다. 강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트레킹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최근 5개월간 입장객 6711명을 받아 1억 637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이 민선 6기 들어 시작한 대한민국실버가요제와 전국에서 유일한 쌍둥이축제도 단양을 알리는 데 한몫했다.새 관광지와 행사는 단양 8경과 아쿠아리움 등 기존 관광지들과 조화를 이루며 단양을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었다. 청주에 사는 강은경(46)씨는 “재미있는 체험시설 등이 많이 생겨 이제는 오감을 만족하는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며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휴가철을 피해서 또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광지 조성에 주력해 온 군은 올해 주차장 등 외지인 편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휴가철이 되자 주요 관광지 부근이 불법주차와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았기 때문이다. 군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단양호 수변무대~단양고 200m 구간에 1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하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운영 중인 단양문화의집~수변무대 구간 하상주차장 이용객들을 위해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있다, 주차장 이용을 위해 계단을 걸어 내려가거나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단양관광호텔~단양보건소 앞 300m 구간과 잔도 인근에도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든다.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로 들어가는 1.86㎞ 구간의 진입도로도 개설하기로 했다.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상인들의 친절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종필 충북도 관광정책팀장은 “관광분야에서 단양군이 보여 주고 있는 행보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단양의 성장을 보면서 다른 시군들이 자극을 받고 관광산업에 관심을 갖게 돼 충북 관광 전체가 발전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독][생각나눔] “고령화 된 어촌, 젊은이 필요” “외지인에 생계터 왜 내주나”

    [단독][생각나눔] “고령화 된 어촌, 젊은이 필요” “외지인에 생계터 왜 내주나”

    고령화의 그늘은 어촌에도 여지없이 드리워지고 있다. 그 완강한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민과 지방자치단체는 몸부림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생존권이 걸린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마트에서 수산물을 집어들 때 신선도와 가격 만을 머리에 두기 십상인 도시인들은 잘 모르는 사연이다.충남도는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사업 2차년도 최우수상에 보령시 주교어촌계, 우수상에 홍성군 남당어촌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민 고령화로 활력을 잃은 어촌에 젊은 외지 귀어(歸漁)인을 영입하기 위해 어촌계 가입조건을 완화토록 유도하는 것으로, 충남도가 2년 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것이다. 어촌계는 1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시장·군수의 인가를 얻은 뒤 양식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어업공동체다. 웬만한 해안은 이미 기존 어촌계들이 빽빽히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지인은 어촌계 문턱을 낮추지 않으면 계원이 되고 싶어도 되기 힘들다. 충남도의 취지에 부응해 주교어촌계는 500만원이던 어촌계 가입비를 200만원으로 낮추고 5년 이상 살아야 하는 가입 조건은 아예 없앴다. 조건 완화 후 60여명이 귀어해 어촌계에 가입했다. 주교어촌계장 임석균(58)씨는 “어촌계원 대부분이 70~80대 고령자로 3분의 1은 바지락을 캘 힘이 없어 양식장에 나오지도 않고, 경운기로 바지락을 실어나르는 과정에서 사고가 빈발하기도 한다”며 “귀어인은 생판 어업과는 무관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계원 수를 채워줘 고맙다”고 했다. 어촌계원이 200명인 남당어촌계는 다음달 갯벌에 길이 800m의 어장진입로를 건설한다. 이흥준(65) 어촌계장은 “뻘에 발목이 푹푹 빠지는데 노인들이 10㎏짜리 바지락·새조개 망태기를 어떻게 들고나오겠느냐. 그래서 경운기가 먼 갯벌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내는 것”이라며 “예전엔 어촌계원이 수백명이었는데…지금은 많이 줄고 너무 늙어서 공동양식장을 만들거나 해안 쓰레기를 치우려면 엄두가 안난다”고 했다. 이 어촌계는 2년 전 가입조건 ‘500만원 납부와 6년 이상 거주’를 아예 철폐했다. 수산물 판매 수수료와 어업시설 임대료 등 어촌계원만 분배 받는 수입과 혜택을 외지 귀어인에게 조건없이 열어놓은 것이다. 이후 20명이 귀어해 어촌계에 가입했다. 이씨는 “30~40대 젊은층 가족이 많이 귀어했다”며 “처음엔 어업이 서툴러 바지락 캐기 등 맨손어업을 주로 하지만 기술을 배워 주꾸미나 대하 등 고기잡이를 하는 귀어인은 식구미(배 운항시 드는 쌀, 반찬 등 비용)를 빼고도 한 해에 5000만~6000만원까지 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대다수 어촌계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 도내 전체 167개 어촌계 중 가입조건을 없애거나 완화한 곳은 1일 현재 33개 밖에 안된다. 김남용 태안군 수산행정팀장은 “양식장을 새로 만들 갯벌이 남아 있지 않고, 국민연금도 없는 어민이 대부분인데 외지인에게 생계터를 쉽게 내주겠느냐”고 했다. 홍성군 죽도는 어촌계 가입비가 5000만원으로 충남에서 가장 비싸다. 계원 이모(60)씨는 “도시 출신 귀어인들은 국민연금이라도 받지만 우리는 오직 바다만 쳐다보고 산다”면서 “우리 돈 들여 만든 바지락·새조개 어장이 11곳인데 그리 쉽게 계원이 될 수 있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주로 70~80대 노인 22명으로 구성된 이 어촌계는 계원의 자녀만 장벽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김종환 충남도 주무관은 “수입이 많거나 어업환경이 나쁜 어촌일수록 진입장벽이 높다”며 “수협 조합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어촌계원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안에 수산업협동조합법을 개정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고]

    ●신동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21일 인천 국제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2)290-3501 ●박성우(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부국장)씨 별세 22일 조선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62)220-3352 ●임수근(YTN 보도국 부국장)씨 부친상 22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2 ●강경미(김해시 공보관실 홍보주무관)씨 모친상 22일 김해 녹십자요양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5)338-3501 ●김진용(동수리 막국수 대표)성용(한국은행 발권국 화폐연구팀장)경용(농협경제지주)씨 모친상 21일 강원 양구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33)480-2576 ●이승헌(한국은행 국제국장)정민(탁틴내일)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02)3010-2000 ●이진(경남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재민(유진학원장)재우(대신증권 재무자금부장)씨 모친상 22일 경남 삼성창원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5)233-8442 ●민경배(IBK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02)3410-3151
  • 우리가 올림픽의 주역, 이색 자원봉사자

    우리가 올림픽의 주역, 이색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 우리가 올림픽의 주역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강원지역 이색 자원봉사자들이 박수를 받고 있다. 강원도는 14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속해 있지 않지만 지역 관광안내와 통역 등 경기장 주변에서 빨간 외투를 입고 봉사하는 4000여명의 강원 자원봉사자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회자 되고 있다고 밝혔다.평창 횡계터미널 관광안내부스에서 지역 안내 봉사를 맡고 있는 함도영씨는 길을 잃은 생면부지 통역 자원봉사 김민호씨를 평창읍내 자신의 집에서 머물게 한 뒤 가족같이 지내게 된 이야기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관광객과 일본 방송사 기자들에게 자장면과 라면을 사준 뒤 ‘자장면 형님’으로 불리는 통역 자원봉사자 박환씨 사연까지 다양하다.가족이 모두 자원봉사로 나선 집도 있다. 평창군 자원봉사센터장 정욱화씨는 지역 전체를 다니며 자원봉사에 나서고, 아내 오춘희씨는 평창역에서, 아들은 조직위원회에서 자원봉사자, 며느리는 평창터미널에서 강원도 자원봉사자로 각각 나서고 있다. 평창지역 중·고교생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5명의 학생들이 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통역 봉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형인(17· 진부고2) 군은 “고 3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그동안 공부해 온 영어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자원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대관령까지 매일 출퇴근하며 자원봉사에 나선 중학생도 있다. 최윤서(서울외고3) 양은 교과서를 들고 다니며 학교가 끝나면 매일 대관령으로 직행해 봉사에 나서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자원봉사는 나이도 초월한다. 2004년생으로 대관령면에서 영어 통역 봉사 중인 홍승우(14·중1) 군은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과 봉사정신은 뒤지지 않는 강원도 자원봉사단의 최연소자다. 최고령 자원봉사자인 최명철(82)씨는 평창지역에서 오래 살았던 경험으로 지역 안내를 척척 해내고 있고, 횡계터미널에서 통역 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성호영(71)씨는 일본에서 20년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과 선박회사에서 유럽과 중남미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외국인에게 적극 다가가는 봉사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최수경 평창군 기획감사실 주무관은 “국가의 큰 일을 위해 선뜻 나서준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올림픽의 진정한 주역이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여성 공무원 늘었지만…고위직 유리천장 여전한 전북

    여성들의 지방 공직 진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수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은 5884명으로 전체 공무원 1만 6535명의 36%다. 10년 전인 2006년엔 전체 공무원 1만 5147명 중 28%인 4210명이 여성이었다. 10년 만에 여성 공무원 비율이 3분의1을 훌쩍 넘은 셈이다. 하지만 여성 공무원들은 주로 6급 이하 하위직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현재 여성은 6급 30.1%, 7급 42%, 8급 39.3%를 차지하고 있으며 9급의 경우 절반(50%)이 여성이다. 반면 5급 이상 관리직에서 여성 공무원 비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02명으로 전체 5급 이상 공무원 1056명의 9.7%에 지나지 않는다. 2006년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38명(전체 976명의 3.9%)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지만 비율면에서는 아직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광역자치단체인 전북도만 보면 2016년 말 현재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35명으로 전체 354명의 9.9%에 지나지 않는다. 직급별로는 5급 10.2%, 4급은 9.3%, 3급 7.1% 등이며 2급 이상은 1명도 없다. 정부가 2001년부터 ‘관리직 여성 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2016년까지 3차 계획이 완료됐고 2017년부터 4차 계획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별 격차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청 총무과 인사팀 손인준 주무관은 “고위 공직자 여성 배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4차 관리직 여성 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 가면 5급 이상 고위직에서 여성 공무원 비율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氣가 들어갑니다

    [동호회 엿보기] 氣가 들어갑니다

    “공무원이 건강해야 대한민국도 건강하지 않을까요. 건강한 정신을 가진 공무원이 건강한 정책을 만들 테니까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마다 국토교통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6동 건물 5층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이날은 국토부 ‘힐링명상 동호회’ 회원 20여명이 모여 호흡, 명상, 기체조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날이다.# 17년 전통… 단무도에서 경침 수련까지 ‘맞춤형 ’ 국토부가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던 2002년 4월 결성된 ‘힐링명상 동호회’는 정부부처 내 여러 동호회 중에서도 ‘장수 동호회’에 속한다. 처음 결성했을 당시 동호회 이름은 ‘파워 브레인’이었다. 파워 브레인은 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대표적인 명상 프로그램의 명칭이다. 국토부가 세종으로 이전한 이듬해인 2013년 ‘힐링명상 동호회’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전만경 국토정보정책국장이 회장을, 조미라 항공국 주무관이 총무를 맡아 동호회를 이끌고 있다. 수련 내용을 살펴보면 웬만한 명상센터 못지않게 전문적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전문 트레이너가 호흡명상, 도인체조, 웃음수련 등 회원들에게 필요한 수련을 ‘맞춤형’으로 가르친다. 목요일에는 회원 중 단무도 유단자가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깨달음의 무예라고 불리는 단무도, 경침(警枕)을 이용해 스스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경침 수련 등 제법 전문적인 수련도 한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중앙부처 국학기공대회에서 국토부 힐링명상 동호회는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동호회 지도사범인 전미자 건설안전과 주무관은 “처음에는 명상이라고 해서 스님들이 의자에 앉아 눈감고 하는 그런 명상을 생각했었다”면서 “가끔 헬스에 가까운 근력 운동도 한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명상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 서로 근육 풀어주며 웃음치료 ‘힐링타임 ’ 동호회원들 간 유대감도 끈끈하다. 힐링명상 동호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련 공지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경조사 등도 공유한다. 최근에는 오랫동안 동호회 총무로 활동했던 박금해 서기관이 여성 공무원 가운데 최초로 국토관리사무소장으로 임명되는 ‘경사’가 있었다. 박 서기관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안전기체조동호회’를 만들어 직접 수련 지도를 하는 등 힐링 명상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힐링 명상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어 회원들이 따로 돈을 내고 마사지를 받으러 갈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수련 활동 중에는 말 그대로 ‘힐링 타임’이 있다. 회원들끼리 짝을 지어 번갈아 가며 뭉친 근육을 풀어 주며 상대방에게 웃음을 전하는 시간이다. 전 주무관은 “국토부는 업무량이 많기로 유명한 데다가 사무실에서는 별로 웃을 일이 없었다”면서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웃음 치료도 받고, 회원들과 농담도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어느 순간 없어지더라”고 말했다. # 각부처 모여 총 200명… 세종청사 내 막강 파워 세종청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힐링명상 동호회만 5개에 이른다. 국토부는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에도 힐링명상 동호회가 있다. 전체 회원을 합치면 200명에 육박한다. 이들은 세종청사에 마련된 수련장에서 각각 다른 요일, 다른 시간대에 모여 수련을 한다. 각각의 동호회는 개별적으로 활동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칸막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부처에 소속돼 있어도 힐링명상 동호회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수련장을 개방하고 있다. 힐링명상 동호회는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회원들이 세종청사에 새롭게 근무하게 된 직원들에게 동호회를 소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홍보 전단지를 만들었다. 또 회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접 전단지를 나눠 주며 가입을 유도해 신입 회원이 부쩍 늘었다. 전 주무관은 “동료들이 아프거나 힘들다고 할 때가 많아서 그때마다 힐링 수련의 필요성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전단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요즘 난리 난 중기부 ‘아무말 대잔치’…꽉 막힌 조직문화, 진짜 확 바뀌나요

    [관가 인사이드] 요즘 난리 난 중기부 ‘아무말 대잔치’…꽉 막힌 조직문화, 진짜 확 바뀌나요

    “A국장님, 회식할 때 제발 술잔 좀 돌리지 마세요. 너무 더러워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배사 강요’ 실화냐.” 직장인들의 흔한 ‘뒷담화’처럼 보이는 이 표현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것이다. 중기부가 내부 인트라넷에 익명으로 운영하는 ‘아무말 대잔치’가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로 꼽히면서 공직사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관가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건강한 소통·토론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 주무관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아무말 대잔치’는 어느새 중기부의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2월 5일 개설된 뒤 2개월여 동안 제안 415건, 조회 22만 8794회, 댓글 1874건, 추천 8342회 등을 기록했다. 중기부 직원라면 누구나 제안방 또는 정책토론방에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고, 그중에서 공감을 가장 많이 얻은 게시물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따로 뽑힌다. 홍종학 장관도 ‘종이학’이라는 별명으로 직접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직원들이 쓴 글에 댓글을 단다. # 개설 두 달 만에 제안 415건ㆍ조회수 22만 넘어 ‘아무말 대잔치’에는 정책 제안부터 조직에 대한 불만과 같은 민감한 내용까지 여과 없이 올라온다. 단순히 제안 또는 불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도 개선이나 변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 직원이 공무원들의 회식 관행인 술잔 돌리기에 대해 지적한 이후 중기부 회식 자리에서 상사들이 잔을 돌리기 전 후배들의 눈치를 보고 스스로 자제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백팩을 뒤로 메는 분들 때문에 불편하다. 민폐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음날 중기부 청사 엘리베이터에는 백팩을 앞으로 메거나 손으로 들고 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 실제 술잔 돌리기 자제ㆍ문서 양식 개선 이끌어내 ‘아무말 대잔치’라고 해서 정말 ‘아무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한클릭 줄이기 문서 양식’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전 직원들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들이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기도 했다. 중기부에서 ‘아무말 대잔치’ 게시판을 설계·관리하는 김용천 고객정보화담당관실 사무관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조직 문화가 변화된 사례를 보면서 위력을 느낄 때가 많다”면서 “장관의 의지와 직원들의 참여, 시스템적 뒷받침이라는 3박자가 골고루 맞아 활성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중기부의 ‘아무말 대잔치’ 사례를 바라보는 다른 부처 공무원들의 시선은 어떨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부러움 반, 걱정 반이다. 공직사회에도 허심탄회하게 아무런 이야기나 편하게 할 수 있는 ‘소통의 광장’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익명성을 담보로 올린 글이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등 역기능을 우려하는 시선이 교차한다. 공무원들이 ‘아무말 대잔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18일 열린 정부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를 모범적인 ‘업무 혁신’으로 평가하면서다. 이 총리는 당시 “업무 혁신을 위해 ‘아무말 대잔치’와 같이 부처 내 소통 활성화를 전 부처에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 “허심탄회한 공간 부러워” VS “비난창구 될라” 경제 부처의 A사무관은 “상하관계가 엄격한 우리 부도 인트라넷에 익명 게시판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며 “공무원도 사실 직장인인데 업무나 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어쩔 수 없이 생긴다. 공개적으로 이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에서는 후배 공무원이 선배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익명 게시판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할 말은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한다는 것이다. B사무관은 “만약 익명 게시판이 생긴다면 ‘밥 먹을 때와 휴가 갈 때는 제발 눈치를 주지 말자’는 글을 올리고 싶다”면서 “단체로 식사를 할 때마다 상사들이 밥을 빨리 먹어서 속도를 맞추기 어렵다. 그래서 음식을 남기면 ‘왜 이렇게 밥을 못 먹냐’는 잔소리를 듣는다”고 꼬집었다. 반면 경제 부처 C과장은 “만약 부내에 비슷한 게시판이 생긴다면 아무리 익명이라고 해도 활성화가 될지 모르겠다”며 “관리자가 마음만 먹으면 누가 썼는지 다 알 수 있는데 누가 대놓고 올릴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실제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나무숲’ 역시 익명성을 믿고 무차별적으로 특정인을 비난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부작용이 일기도 했다. # 홍종학 장관 혁신 의지와 직원 적극 참여 시너지 김 사무관은 “아무말 대잔치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익명으로 너무 ‘센’ 글이 올라오면 어떡하나, 끊기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지만 기우(杞憂)에 불과했다”면서 “하루에 10건 정도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전산 부서에서도 절대 실명을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국장급 관계자는 “아무말 대잔치를 조직 혁신의 원동력으로 인식한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와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 등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강원 산골마을 ‘미니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지구촌의 중심이 된 강원 산골마을들이 경쟁적으로 ‘문화행사’를 펼치며 ‘올림픽 속 미니올림픽’으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방림면 계촌5리, 내일 ‘올림픽 웰컴 파티’ 9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등에 따르면 산골마을에서 파티를 열고 시골 초등학생들이 참가국별 소품을 만들어 공연을 펼치는 등 강원 곳곳에서 ‘미니 문화올림픽’이 펼쳐진다. 해발 700m, 인구 200여명의 평창 방림면 계촌5리 주민들은 11일 저녁 7시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올림픽 웰컴 파티’를 연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 펜션들이 모인 계촌마을은 보타닉가든에서 민요와 기타공연,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치맥’(치킨+맥주)과 전통 과자인 한과 등도 준비한다. 마을 주민들과 펜션에 머무르는 내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계촌마을은 펜션들이 밀집해 올림픽 기간 17개국 40여명이 예약했다. 유성혁 계촌5리 이장은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0곳,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 강원 산골마을 40개 초등학교는 12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를 축제 프로그램 형식으로 펼친다. 학생들은 미국(화천 실내초교), 뉴질랜드(양양 인구초교), 노르웨이(영월 옥동초교), 터키(삼척 삼척초교), 일본(정선 벽탄초교) 등 올림픽 참가국들과 교류하며 국가 특색에 맞는 응원 주제를 스스로 정해 공연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짝을 이룬 참가국들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나름대로 독특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옥동초교 학생들은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산지의 꽃과 버섯을 본뜨고, 신화 속 존재인 ‘트롤’을 표현하는 의상과 응원도구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트롤의 불꽃 마법을 표현한 훌라후프를 들고 노르웨이 선수들을 응원하면 선수들이 마법 힘을 받아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인구초교는 뉴질랜드의 해양자원으로 상상 속 얘기를 만들어 독특한 해양 생물들을 탄생시켰다. 강석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뜻깊은 이유는 자기들만의 이야기로 응원을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동 음식·김장 체험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올림픽 기간 영동지역의 음식과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푸드 페스티벌은 산과 들, 바다의 향기를 더한 강릉 음식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작은 음식 축제로 ‘솔향 담은 강릉 상차림’ 등 특별전시가 곁들여진다. 강릉 칠성산과 솔향수목원에서는 올림픽 기간 문화테마파크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이 펼쳐진다. 산을 주제로 선보이는 칠성산 청산별곡은 겨울, 밤, 산행의 세 가지 요소를 체험하게 하며 산의 신비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정선 아리랑센터에서는 10일부터 16일까지 한·중·일 3개국의 전통극 초청공연이 열린다. 2018 평창에 이어 2020 도쿄, 2022 베이징으로 연계되며 올림픽 개최국들의 교류와 문화 협력을 기원한다. 임형택 연출가는 “가까우면서도 먼 다소 어색한 이웃 국가들 간 작지만 알찬 문화 활동을 함께 하며 우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민지 평창군 방림면사무소 주무관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작은 축제들이 줄줄이 열려 이름 없는 산골마을들이 세계 속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NO RISK, HIGH RETURN <부산 사상구선관위 홍보주무관 조민우>

    ‘김치 프리미엄’ 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고 ‘가즈아~’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2017년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가상화폐 투자시장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한때 2600만원을 호가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2월 7일 기준으로 80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며칠 전에는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시세가 폭락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입어 자살한 대학생 투자자의 안타까운 소식과 가상화폐 투자 손실 때문에 이혼이 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파를 탔다. 지난 몇 달간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과 폭락을 지켜보면서 ‘High Risk, High Return’(高위험 高수익)이란 말이 떠올랐다.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본격화되기 전에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가상화폐 거래 자체가 활성화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높은 위험성을 감수하고 투자를 감행한 이들은 뒤늦게 투자한 사람들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Risk를 낮추고 Return을 키우기 위해 투자대상에 대해 분석하고 관련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을 아까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비단 투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일상 속 모든 선택에는 Risk(위험)가 있고, 우리는 Risk를 줄이고 Return(수익)을 키우기 위해서 유·무형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대표자를 선출하는 지방선거도 투표라는 유권자의 선택이 행해지고 선택의 결과를 지역발전이나 주민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유권자가 되돌려 받는다는 측면에서 투자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그렇다면 6월 13일에 치러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라는 주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때 Risk를 줄이고 Return을 최대화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흔히 가장 위험한 투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묻지마 투자’라고 한다. 바로 Risk의 가장 큰 원인이 대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정보의 불완전성에 있기 때문이다. 투표 또한 마찬가지다.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표소에 들어가는 것은 묻지마 투자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는 2월 13일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후보자들은 자신과 자신의 정책․공약을 알리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선거와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법령에 따라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하여 각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정보의 불완전성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가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후보자와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소신있게 투표해서 지역 발전을 위한, 행복한 우리 동네를 위한 ‘No Risk, High Return’(無위험 高수익)의 대박을 거두길 기대해 본다.
  • [생각나눔] “포화 대비한 납골당 시급” “묘역 흠집 관통도로 안돼”

    [생각나눔] “포화 대비한 납골당 시급” “묘역 흠집 관통도로 안돼”

    “국립묘지에 납골당을 만들려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길을 하나 더 뚫어야 한다.”(대전시) “연간 현충일과 명절 때 두세 번 정도 발생하는 교통 체증 때문에 신성한 국가유공자 묘역에 흉하게 구멍을 뚫을 수는 없다.”(대전현충원)7일 대전현충원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현충원이 매장 묘역의 포화상태에 대비해 납골당 건립을 추진하자 허가권을 가진 대전시가 교통난 해소 대책부터 세우라고 조건을 내걸어 갈등이 일고 있다. 서울현충원은 5만 4448기 매장으로 더이상 안장할 땅이 없어 오래전부터 납골당으로 대체해 이미 1만 4537기가 안치됐다. 서울현충원의 대체 국립묘지로 만들어진 대전현충원조차 서울과 같은 처지가 돼 납골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자치단체의 승인에 막힌 것이다. 대전현충원은 2021년까지 현충원 내 부지 1만 2000㎡에 총면적 9500㎡의 납골당(유해 5만기 수용 규모)을 건립할 계획이나 대전시가 이견을 보여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건립 예산 390억원은 관리기관인 국가보훈처가 이미 확보해 놨다. 1982년부터 안장을 시작한 대전현충원은 현재 12만여기로 3년 뒤 포화상태가 된다. 박현길 현충원 주무관은 “대전은 아직 매장 형식이라 서울보다 선호도가 높아서 매년 4500기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군인, 공무원은 물론 세월호 순직교사와 같은 의사자들도 안장 대상이다. 현충원은 지난해 10월 납골당 건립 계획을 제출했으나 대전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교통 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대전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우려한다. 매년 현충일에 참배객 6만 1000여명이 몰려 현충원 앞 왕복 6차선 도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 유성IC, 계룡산 쪽 길 등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다. 설·추석 명절에도 하루 1만여명이 찾아 체증이 심하다. 성현영 대전시 도로계획계장은 “지난해 현충일에 시 공무원 등 400여명이 동원돼 3㎞ 떨어진 월드컵경기장에서 현충원까지 셔틀버스 25대를 운행했고, 버스 임대료 등으로 하루 3100만원이 들었다”며 “그런데도 해마다 시민들의 교통 체증 불만이 폭발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납골당을 지으려면 터널 건설 등을 통해 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서 노은동으로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길이 1.3㎞로 사업비는 300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립인 현충원이 국비로 예산을 확보해 지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충원 측은 대전시 입장대로 하려면 묘역을 가로질러 일부 이장해야 하고 묘역을 자꾸 흠집내는 것도 어렵다고 주장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현재 다른 현충원 건설계획이 없어 납골당을 짓지 못하면 국가유공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전체 직원10% 참가, 정현백 장관 시탁…26일 역대급 ‘핑퐁게임’

    [동호회 엿보기] 전체 직원10% 참가, 정현백 장관 시탁…26일 역대급 ‘핑퐁게임’

    #창단 첫 여가부 탁구대회…선수 선발·화합 도모 오는 26~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지하 2층에서 ‘제1회 여성가족부 탁구대회’가 열린다. 여가부 탁구 동호회가 생긴 지 7년 5개월 만이다. 참가자 사기를 북돋고자 정현백 여가부 장관이 시탁도 한다.동호회가 결성될 때부터 지금까지 총무를 맡은 조영오 주무관은 “매년 4월 무렵 열리는 중앙행정기관 탁구동호인대회에 내보낼 선수를 선발하고, 그때까지 열기를 이어나가려는 목적으로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여가부 탁구 동호회 회원은 25명이다. 여가부 소속 공무원이 250여명 정도인 걸 생각하면 전체 인원의 10%가 탁구부에 소속돼 있는 셈이다. 이 중 여성은 5명에 불과하지만, 주도적인 역할은 이들이 한다. #8년 전 복지부 100여명 이관…조화 위해 첫 결성 동호회가 처음 결성된 건 2010년 7월이다. 취미나 운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다른 동호회와 달리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조직 내 화합’이 바로 그것이다. 배경을 살펴보면 이렇다. 2010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족·청소년 정책이 여가부로 이관되면서 당시 해당 과에서 근무하던 복지부 직원 100여명이 여가부에 오게 됐다. 당시 김교식(현 아시아신탁 회장) 여가부 차관은 서로 다른 조직에 몸담았던 이들이 조화롭게 일하기 위해선 ‘동호회’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탁구 동호회를 만드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이에 김태석(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1대 회장을, 조영오 주무관이 총무를 하게 됐다. 현재 3대 회장은 김중열 대변인이다. 여가부 탁구 동호회만의 특별한 이름은 따로 없다. 언젠가 ‘탁사모‘(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회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이후엔 그저 여가부 탁구부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회원 승진 땐 탁구 라켓 선물로 기쁨 함께 나눠 대신 이들만의 독특한 전통이 있다. 승진 시 모든 회원에게 탁구라켓을 선물하는 것이다. 기쁨을 나눈 덕분에 승진하는 사람도, 새 라켓을 받는 사람도 행복해 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 한 번 들어오면 나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외부로 파견을 갔다가도 돌아오면 동호회 활동을 다시 시작할 정도다. 회원들의 올해 목표는 중앙부처 탁구대회 2부 리그 우승이다. 지금까진 참가에만 의의를 뒀지만 결성 10주년이 다가오는 만큼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조 사무관은 전했다. 경찰청이나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처럼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경쟁하는 1부 리그에 진출하긴 어렵지만, 2부 리그 우승은 꿈꿀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2부 리그 우승팀은 행정안전부였다. 부서내 인원만 3500여명. 여가부 인원의 14배 정도다. 쉽지 않은 목표를 설정한 만큼 열의도 대단하다. 조 주무관은 “경기 한 달 전부턴 매일 퇴근 후에 연습해요. 일주인 전부턴 배달 음식을 먹어가며 연습량을 늘릴 계획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퍼블릭 詩 IN] 몽돌

    [퍼블릭 詩 IN] 몽돌

    해안선을 따라 길게 펼쳐진 여수 몽돌 바닷가 발가락 사이로 물이 스미듯 돌과 돌 사이사이로 파도가 들이치고 있다 바위섬과 뭍을 이어주는 다리처럼 바다 위 넘실대는 윤슬 햇볕에 달구어진 돌 위에 앉아 뭉글뭉글한 살결을 어루만져 본다 파도도 보드라운지 자꾸만 밀려와 꽉 움켜쥐고는 이내 다시 부서지고 만다 얼마나 견뎌야만 이토록 매끈해질 수 있을까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에 깎이고 거친 바람에 저네들끼리 부대끼며 모난 얼굴 동글동글해질 때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견뎌야 안으로 안으로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 까만 돌 위 점점이 박힌 하얀 무늬들 아픈 시간의 반짝이는 기록들 징검다리처럼 한발 한발 따라가다 보면 거기, 커다란 손 넘실대는 검푸른 바다가 있다 서해웅 서울시 구로구청 주무관 제 19회 공무원문예대전 은상 수상작
  • 대전ㆍ공주ㆍ청주 택시들 “세종시 영업 문 열어주세요”

    대전ㆍ공주ㆍ청주 택시들 “세종시 영업 문 열어주세요”

    “우리 동네 시민들이 옮겨가 세종시 인구를 채우고 있으니 세종시에서도 택시 영업을 하게 해 달라.”세종시가 날로 몸집을 키우며 블랙홀처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빨아들여 택시 승객이 줄자 대전, 충남 공주, 충북 청주 등의 택시기사들이 세종시에서도 영업을 하게 해 달라는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원래 택시는 소속 지자체 구역 안에서만 영업이 가능하며, 다른 지자체 구역 안에서의 영업은 해당 광역자치단체끼리 합의해야 가능하다. 만약 광역단체끼리도 합의를 못하면 국토교통부 사업구역조정심의위원회에 강제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충남 공주시 김진영 주무관은 1일 지역 내 회사 및 개인 택시업자들이 “택시를 줄이지 못하면 세종시와 사업구역을 통합해 달라”고 건의해 왔다며 “(상위 지자체인) 충남도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주시에는 택시 369대(개인 244, 회사 125)가 있다. 인구가 10만 8432명으로 294명에 1대꼴이다. 공주시는 2012년 7월 세종시가 공주 일부를 포함해 출범하면서 인구는 11만 9000여명으로 1만명 가까이 줄었으나 택시는 13대밖에 줄지 않았다. 이후로도 시민 1만명이 세종시로 이사했다. 김 주무관은 “공주는 주말에도 관광객 외에 유동인구가 적어 택시 손님이 뜸하다”고 했다. 대전 택시기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택시에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반대’라고 쓴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 대전 시내에 플래카드도 내걸었다. 이들은 “대전에서 이사 간 시민이 세종시 인구의 4분의1을 차지한다”며 세종시와의 택시구역 통합을 요구했다. 대전에서 손님을 태우고 세종시에 갈 수 있지만 돌아올 때 승강장에서 손님을 받지 못하는 걸 풀자는 것이다. 2012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긴 대전시민은 7만 80명으로 세종시의 현 인구 28만 7317명과 비교해도 4분의1이나 된다. 인구 150만 2227명인 대전의 택시는 현재 8666대(개인 5354·회사 3312)로, 대당 173명밖에 되지 않는다. 전국 평균 210명에 한참 못 미친다. 대전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대전시민이 급격히 세종시로 이주하면서 수입이 줄어 택시기사 구하기도 힘들다”면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스티커를 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 택시기사들도 KTX 오송역(청주)에서 손님을 태워 세종시에 자주 가지만 청주로 돌아올 때는 대부분 빈 차로 돌아온다며 영업구역 통합을 요구한다. 이선우 청주시 택시운수팀장은 “제한적 영업 허용을 요구했지만 그마저 관철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청주 택시는 4143대(개인 2537·회사 1606)로 주민 205명당 1대다. 반면 세종시는 택시 수가 342대(개인 218·회사 124)로 주민 840명당 1대꼴이다. 전국 평균의 4배나 되는 셈으로, 택시를 이용할 주민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세종시 택시업계는 “왜 남의 밥그릇에 숟가락을 얹으려고 하느냐”면서 사업구역 통합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토부 앞에서 집단시위도 벌였다. 이진승 세종시 교통정책계장은 “세종시도 주말이면 공무원이 서울로 많이 올라가 장사가 늘 잘되는 게 아니다”라며 “충청권 상생도 좋지만, 그렇다고 한 지역만 허용해 줄 수도 없어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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