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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북자 문제 해결 않고는 北·日 관계 정상화 없다는 원칙 재확인

    납북자 문제 해결 않고는 北·日 관계 정상화 없다는 원칙 재확인

    주말인 지난 15일 니가타 시민예술문화회관에서는 1000여명의 참석자들이 파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집회를 가졌다. ‘잊지 말자 납치, 11·15 현민(縣民)’ 집회였다. 13살이던 요코타 메구미가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니가타에서 납치된 1977년 11월 15일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다. 일본 내에서 북한에 의한 납치자들의 조속한 석방 및 송환을 촉구하고 비인도적인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연례 모임이다. 야마다니 에리코 내각 납치문제담당장관, 이즈미다 히로히코 니가타현 지사, 시노다 아키라 니가타 시장, 쓰카다 이치로 참의원 의원, 이시자키 도루 중의원 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납치 피해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과 납치문제 해결 없는 북·일 관계 정상화는 없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야마다니 장관은 이날 “납치 문제에서 납득할 만한 성과가 없으면 북한이 유골 및 무덤 문제, 행방 불명자 문제, (북송 한국인의) 일본인 처 문제 등에서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낸다고 해도 일본은 평가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밝혔다. 북한은 ‘납치자 문제는 해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해 오다 입장을 바꿔 지난 7월 납치 문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일본 측 요구에 일부 응하며 관련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공식 인정한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는 17명이다. 이 가운데 요코다 메구미 등 5명이 니가타 출신이다. 북한은 “17명 가운데 메구미 등 8명은 이미 사망했고, 4명은 북한에 들어온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사망자 8명의 사인이 모두 석연치 않다”며 피해자 유골의 반환을 요구해 왔으나 북한 측은 “메구미와 마쓰키 가오루 외에 6명의 유골은 유실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는 평양을 방문해 납치 피해자 5명을 귀국시킨 바 있다. 니가타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대한민국 최고의 황금상권 강남역 떠오르는 명소 상가,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임대

    대한민국 최고의 황금상권 강남역 떠오르는 명소 상가,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임대

    명소화 전략으로 승부를 거는 상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레 소비가 일어나고 돈이 모이게 된다. 이런 곳에 위치한 상가는 상당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상가투자의 핵심은 입지적인 요소 못지 않게 모객(募客)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컨셉을 얼마나 갖췄는지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권활성화에 성공한 상가의 공통점을 보면 동선 흐름도 깔끔하지만 고객을 머물게 만드는 키 테넌트(Key Tenant)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키 테넌트는 상가나 쇼핑몰 등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점포를 말한다. 상가를 활성화 시킬 수도 있고 고객을 유인해 상가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상가에서는 ‘키 테넌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한 셈이다. 집객효과가 큰 대표적인 업종으로 할인점, 대형서점, 영화관, 테마파크 등의 ‘키 테넌트’를 확보하면 꾸준한 임대 수입과 유입 고객 증가, 상가 인지도 향상, 투자가치 상승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명소화 전략의 롤 모델로 등장하는 상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의 판교의 명소로 자리잡은 ‘아브뉴 프랑(Avenue France)’. 이 상가내 한 패밀리 레스토랑. 주말이면 이곳에서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기다리던 이들은 3층 규모의 쇼핑몰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브뉴 프랑은 2만7544㎡의 공간에 지하1~지상 3층 규모로 각층은 20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형태다. 최근에는 몰링 스트리트형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명소화를 위한 설계를 갖췄다. 명소화 전략으로 테라스형’ 상가도 인기다. 테라스 상가는 대단지 아파트·오피스텔·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의 보행도로를 따라 점포가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와 접목해 주로 설계된다.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동선이 편리하고 서비스 면적이 넉넉한데다 탁 트인 느낌이 나는 게 장점으로 외부 수요를 끌어들이기도 유리하다.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설계돼 만남의 장소나 데이트 장소로 선호도가 높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카페거리, 고양시 일산동구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라페스타 등이 있는데 주변 상가보다 월임대료가 30~50% 이상 높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효성은 강남역 1분 거리 초역세권 상가인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 및 임대중이다. 이 시설의 전체 건물 중 상가는 지상 1~2층과 지하 1층, 전체 전용면적 1614.61㎡의 규모로 총 62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층고는 각각 6.5m, 5.4m다. 상가의 지하 1층에는 별도의 시설비와 권리금이 들지 않는 푸드코트가 3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푸드코트엔 동시에 500여명이 한꺼번에 이용 가능한 공용 테이블과 각 점포를 위한 물품 보관창고 등이 마련됐다. 푸드코트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를 중앙에 ‘선큰’(Sunken)식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신규 푸드코트 상가는 별도의 시설∙권리금이 없고 주변 상가보다 임대료도 저렴해 초기자금의 부담이 적어 여유로운 창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한편 상가의 지상 1층은 약국, 편의점, 커피전문점, 각종 프랜차이즈 등 지상 2층은 병원, 학원, 피부관리, 미용실 등이 권장업종이다.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 35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고정적인 거주인구를 확보했다. 인근에는 15000여세대 아파트 단지와 강남역을 이용하는 평균 30~40만의 유동인구 및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역에 위치해 주변 삼성타운, LIG, 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 금융, 컨설팅, IT기업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관광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관광휴게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인 롯데타운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적인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상가 주변으로는 현재 입시학원, 어학원, 편입학원, 메티컬학원 등 여러 학원들이 있어 2만 2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과 젊은 학원생들이 붐비곤 하며, 올 12월 준공예정인 대성학원이 입주예정이라 5000여명의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사업부 원치선 이사는 “기존강남역 상가들은 이미 권리금 등으로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해당 상가는 신축상가임에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 준공이 임박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한 상품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준공이 완료 되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565-882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 6시간 파업…현대차 노조 “만족할 만한 임금안 내라”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 6시간 파업…현대차 노조 “만족할 만한 임금안 내라”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차 노조’ ‘현대차 파업’ 현대차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현대차 파업이 부분 진행됐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의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28일 다시 1·2조 6시간씩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울산공장 1조 조합원 1만 3000여명은 2시간 근무한 뒤 오전 9시부터 파업한다. 1조는 파업 후 노조간부와 대의원을 중심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의 다른 사업장 노조와 함께 현대차 본사 상경투쟁에 나선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조합원 1만여명도 2시간 근무 후 오후 5시 30분 퇴근하면서 6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전주와 아산공장 조합원 4300여명과 2500여명도 같은 시간에 맞춰 파업에 들어가 집회를 갖거나 퇴근할 예정이다. 회사의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노조의 이날 부분파업으로 500억∼600억원대의 매출차질이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또 오는 30일과 31일 주말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6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7차 임협에서 임금 8만 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45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200만원 등의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거부했다. 회사는 이미 노조의 ‘조건 없는 정년 연장’ 요구에 대해서는 만 58세에서 2년을 연장하되 마지막 1년은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기존의 조건에서 마지막 1년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도록 한다는 안을 제시한 상태다. 주간 연속 2교대제는 현행 1조 8시간, 2조 9시간 근무형태를 2016년 3월까지 1·2조 모두 8시간으로 바꾸고, 도입시기를 최대한 단축한다는 안을 냈다.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에 대해서는 ‘노사의 2012년 임협 합의에 따라 법적 소송 결과를 전 직원에게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으나 노조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2일에도 1·2조가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23일과 24일 주말 특근을 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 때문에 차량 50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모두 1100억원 상당의 매출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29일부터 9월초까지 집중교섭을 벌여 추석 연휴 전 타결을 시도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 6시간 파업…현대차 노조 “만족할 만한 임금안 내라” 현대차 파업 어떻게 되나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 6시간 파업…현대차 노조 “만족할 만한 임금안 내라” 현대차 파업 어떻게 되나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차 노조’ ‘현대차 파업’ 현대차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현대차 파업이 부분 진행됐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의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28일 다시 1·2조 6시간씩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울산공장 1조 조합원 1만 3000여명은 2시간 근무한 뒤 오전 9시부터 파업한다. 1조는 파업 후 노조간부와 대의원을 중심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의 다른 사업장 노조와 함께 현대차 본사 상경투쟁에 나선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조합원 1만여명도 2시간 근무 후 오후 5시 30분 퇴근하면서 6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전주와 아산공장 조합원 4300여명과 2500여명도 같은 시간에 맞춰 파업에 들어가 집회를 갖거나 퇴근할 예정이다. 회사의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노조의 이날 부분파업으로 500억∼600억원대의 매출차질이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또 오는 30일과 31일 주말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6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7차 임협에서 임금 8만 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45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200만원 등의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거부했다. 회사는 이미 노조의 ‘조건 없는 정년 연장’ 요구에 대해서는 만 58세에서 2년을 연장하되 마지막 1년은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기존의 조건에서 마지막 1년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도록 한다는 안을 제시한 상태다. 주간 연속 2교대제는 현행 1조 8시간, 2조 9시간 근무형태를 2016년 3월까지 1·2조 모두 8시간으로 바꾸고, 도입시기를 최대한 단축한다는 안을 냈다.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에 대해서는 ‘노사의 2012년 임협 합의에 따라 법적 소송 결과를 전 직원에게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으나 노조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2일에도 1·2조가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23일과 24일 주말 특근을 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 때문에 차량 50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모두 1100억원 상당의 매출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29일부터 9월초까지 집중교섭을 벌여 추석 연휴 전 타결을 시도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가 노조와 조합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울산지법은 현대차 노조와 조합원 1081명이 김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김 대표에게 노동조합에 1억원, 조합원 1081명에게는 각 1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울산에서 새누리당 당원 500여명을 상대로 강연하면서 “우리보다 잘사는 미국 공장은 6000만원 벌고 근무하는데 울산은 1억 번다, 자동차 만드는 시간은 미국의 두 배인데 월급은 두 배로 받고 생산성은 2분의 1밖에 안 되는, 이런 현대자동차 귀족노조가 옳다고 생각합니까, 이 시점에 이거 두드려 잡지 않으면 경제발전 안 됩니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와 관련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하고 이로 인해 원고들이 정신적 손해를 입었으므로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 6시간 파업 돌입…현대차 노조 “만족할 임금안 내라”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 6시간 파업 돌입…현대차 노조 “만족할 임금안 내라”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이 결렬돼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의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28일 다시 1·2조 6시간씩 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울산공장 1조 조합원 1만 3000여명은 2시간 근무한 뒤 오전 9시부터 파업한다. 1조는 파업 후 노조간부와 대의원을 중심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의 다른 사업장 노조와 함께 현대차 본사 상경투쟁에 나선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조합원 1만여명도 2시간 근무 후 오후 5시 30분 퇴근하면서 6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전주와 아산공장 조합원 4300여명과 2500여명도 같은 시간에 맞춰 파업에 들어가 집회를 갖거나 퇴근할 예정이다. 회사의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노조의 이날 부분파업으로 500억∼600억원대의 매출차질이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또 오는 30일과 31일 주말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6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7차 임협에서 임금 8만 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45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200만원 등의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거부했다. 회사는 이미 노조의 ‘조건 없는 정년 연장’ 요구에 대해서는 만 58세에서 2년을 연장하되 마지막 1년은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기존의 조건에서 마지막 1년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도록 한다는 안을 제시한 상태다. 주간 연속 2교대제는 현행 1조 8시간, 2조 9시간 근무형태를 2016년 3월까지 1·2조 모두 8시간으로 바꾸고, 도입시기를 최대한 단축한다는 안을 냈다.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에 대해서는 ‘노사의 2012년 임협 합의에 따라 법적 소송 결과를 전 직원에게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으나 노조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2일에도 1·2조가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23일과 24일 주말 특근을 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 때문에 차량 50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모두 1100억원 상당의 매출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29일부터 9월초까지 집중교섭을 벌여 추석 연휴 전 타결을 시도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정국 기로] 유가족들, 靑 코앞서 사흘째 노숙 “朴대통령 응답 들어야 물러날 것”

    세월호 유가족들이 24일 “대통령으로부터 응답이 있을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지난 22일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한 뒤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청와대의 답변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노숙 농성을 벌였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오후 청와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제발 가족들을 한 번만이라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지만 답변이 없다”며 “김씨가 계속해서 식사를 거부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청와대가 답을 주지 않으면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 가족들이 노숙 농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족들은 “대통령이 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청와대는 국정조사 자료 제출조차 거부했다”면서 “원하는 것은 진실 규명뿐이다. 우리도 아이들을 조용히 애도하며 울다가 웃다가 하는 일상을 찾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노란 종이비행기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적어 날렸다. 경찰과의 충돌도 잇따랐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전날 광화문광장에서 주최한 집회에 참석한 시민 1200여명(경찰 추산) 가운데 150여명이 유가족들이 농성하는 청와대 앞쪽으로 행진하다 경복궁역 일대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체포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천주교 ‘미소’… 개신교 ‘긴장’… 불교계 ‘쇄신’

    천주교 ‘미소’… 개신교 ‘긴장’… 불교계 ‘쇄신’

    지난 14∼18일 한국을 다녀간 프란치스코 교황. 그가 곳곳에서 이어간 배려와 소통의 행보는 울림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국민들은 종교를 가리지 않고 교황의 ‘낮은 사목’에 환호했으며 그 감동의 물결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런 가운데 많은 이들은 이제 한국의 종교를 말한다. 무엇보다 종교계가 긴장하고 있다. 천주교를 비롯해 개신교, 불교 등 각 종단은 교황 방한의 파장을 조심스럽게 진단하면서 향후 대책을 고심하는 눈치다. 교황 방한을 주도했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당사자인 천주교는 일단 교황 방한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는 표정이다. 낮은 자세로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 국민들의 천주교에 대한 시선은 아무래도 관심과 우호 쪽이다. 평상시에 볼 수 없었던 전통의 미사나 전례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집회에서 보여준 천주교 신자들의 질서와 배려도 천주교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사에 참석하지 않던 냉담 신자의 교회 복귀가 가장 큰 부대 효과로 여겨진다. 천주교 각 교구에 따르면 실제로 주일 미사 참석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개종을 비롯해 천주교 입교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교황 방한에 앞서 천주교계에서는 신자가 100만명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지난 4월 한국리서치와 조계종 쌍계사 고산문화재단이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종교를 갖거나 바꾼다면 어떤 종교를 택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5%가 천주교를 택했다. 그런 전망의 한쪽에서는 걱정도 적지 않다. 천주교에 쏠리는 관심과 우호적인 시선을 어떻게 교회 안에서 소화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교황 방한 이후 천주교계가 실질적인 공동체의 발전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황 방한에 가장 긴장하는 쪽은 개신교계다. 개신교 신자의 이탈과 천주교 개종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교세의 위축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대두하고 있다. 담임 목사 세습과 횡령 등 교회의 일탈에 대한 뭇 시선이 곱지 않은 데다 세월호 참사와 유병언 일가의 사건으로 혼란스럽던 시점에 교황의 낮은 사목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개신교계에선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이후 천주교 인구가 50만명 이상 늘었다는 천주교계의 집계를 눈여겨보고 있다. 실제로 교황 방한에 앞서 ‘로마 가톨릭·교황 정체 알리기 운동연대’를 비롯한 일부 개신교 단체들은 기도회와 집회를 잇달아 갖고 교황 방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월 개신교 주요 교단장이 모여 교황 방한에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개신교계는 일단 집안 단속에 나서고 있는 눈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준 사랑과 배려의 종교적 모습을 강조하면서 종교 본연의 가치를 되찾기 위한 각성과 회개의 몸짓이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예배를 통해 목회자들은 먼저 그 선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다른 종교를 얘기할 필요 없이 우리(개신교)를 돌아봐야 한다.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교회가 성경의 영향력 속에 거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불교계와 원불교, 천도교 등 민족종교는 일단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교황 방한이 어떤 식으로든 신자들의 마음과 신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법회와 의식 등에서 개선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불교계도 스님과 일부 사찰들의 일탈된 행동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이 곱지 않았던 만큼 파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범종단 차원에서 진행해 온 개혁과 쇄신 운동을 좀 더 실질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시민 5000여명 “세월호법 수사·기소권 부여해야”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합니다.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이 딱 그렇습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고 박성호군의 어머니 정혜숙(46)씨는 ‘대국민 호소문’을 읽는 동안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안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걸었던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이럴 줄은 몰랐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세월호 유가족 10여명은 전날 오후부터 새정치연합 당사 10층에서 특별법 합의 철회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단원고 희생자들의 얼굴이 새겨진 플래카드 뒤에 선 농성 참가자 30여명은 “밀실 합의, 졸속 합의, 여야 합의 파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말 내내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에 항의하는 집회도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세월호가족대책위는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5000여명(경찰 추산 1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사·기소권이 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제대로 단식을 했으면 실려 갔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의 발언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단원고 2학년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는 “27일간 굶었지만 내 투지는 꺾이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도 끝까지 잊지 말아 달라”면서 “안 의원이 내게 사죄하거나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할 때까지 진료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 모임’(가칭)도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정지영·장준환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 영화인 20여명이 참여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중국 장쑤성 금속공장 폭발…69명 사망 (종합3보)

    중국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의 한 금속공장에서 2일 오전 7시37분께(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나 3일 현재까지 6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 관영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44명이 즉사했고 25명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1차 집계 결과 부상자도 187명에 달한다고 쿤산시 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의 화상 부위가 몸 전체의 90% 이상인데다 경상자의 경우도 50% 이상이어서 추가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사고는 쿤산시 개발구에 있는 중룽(中榮)금속제품유한공사(중룽금속) 생산공장의 자동차 휠 광택 공정이 이뤄지는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작업장 공기 중 분진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가운데 불꽃이 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사고 당시 공장에는 총 264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주말을 맞아 추가 근무를 하던 근로자가 많아 희생자 규모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안 당국은 이 회사의 회장과 사장 등 책임자 5명을 구류조치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현장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대규모 사상자 발생을 막지는 못했다. 중룽금속은 미국 GM의 하청업체로 알루미늄 합금, 전기도금 등을 전문으로 하는 대만계 외자기업이라고 신경보(新京報) 등은 전했다. 대만 국민당은 이날 대륙 사무부 구이훙청(桂宏誠) 주임을 통해 마잉주(馬英九) 주석이 전하는 희생자와 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사고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기업들의 부실한 공장관리 실태가 또 한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부상자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는 동시에 사업장 안전조치도 한층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국무원은 사고 직후 왕융(王勇) 국무위원을 대표로 하는 사고대책반을 현장에 급파,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등을 지휘하도록 했다.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도 양둥량(楊棟梁) 국장을 사고현장에 파견하고 국내의 분진 폭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고인민검찰원도 검사를 파견, 장쑤성 검찰원 등과 함께 협력 수사를 벌이도록 했다. 사고 이후 쿤산에 있는 팍스콘(중국명 푸스캉<富士康>) 등 40여개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작업장 안전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텅쉰(騰迅)은 “쿤산 팍스콘 공장에서도 대규모 희생자는 초래되지 않았지만 유사한 분진 폭발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면서 “팍스콘 청두(成都) 공장에서는 2011년 5월 분진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사고 수습 후 외자기업을 비롯한 취약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쿤산 시민들은 사고 발생 직후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고 촛불집회를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사고로 인해 남편이 중상을 당한 한 여성은 여동생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등 안타까운 사연들도 속출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크고 작은 ‘산업재해’로 인해 상당한 인명피해가 초래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지린(吉林)성 닭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121명이 목숨을 잃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경제기술개발구에서 국유기업인 중국석유화학이 관리하는 송유관이 폭발해 50여 명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엄마 “선처해 준다는 TV 보고 결심”… 인천지검에 직접 전화

    김엄마 “선처해 준다는 TV 보고 결심”… 인천지검에 직접 전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왔던 핵심 조력자들이 속속 자수하면서 유 전 회장의 도피와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특히 28일 검찰에 자수한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씨는 유 전 회장 도피를 총지휘한 인물로 알려져 그의 진술 여부에 따라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노원구 태릉 인근에서 유 전 회장 일가 비리 수사를 맡은 인천지검 당직실에 전화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오전 8시 30분쯤 유 전 회장 운전기사인 양회정(55)씨의 부인 유희자(52)씨와 함께 인천지검에 출두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자수하면 불구속수사하는 등 선처하겠다는 검찰 입장을 TV로 보고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가 유 전 회장의 전남 순천 지역 도피를 총지휘한 것으로 보고 범인 도피·은닉 혐의로 수배해 왔다. 구원파 내부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주로 지도자급 여신도에게 부여된다. 김씨는 경기 안성의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고 평소 구원파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신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큰엄마’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김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검·경 동향 파악 등 유 전 회장의 도피와 관련한 중요한 일들을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25일 이후 유 전 회장의 동선과 관련, 김씨가 곳곳의 ‘구멍’을 메울 수 있는 핵심 정보를 쥐고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유 전 회장이 순천 별장에서 숨어지낸 지난 5월 유기농 먹거리 등을 갖고 수시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유 전 회장의 죽음을 TV를 보고 알았다”면서 “양씨로부터 5월 25일 ‘유 전 회장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보도 내용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유 전 회장이 도피처 마련 자금으로 비서 신모(33·여·구속기소)씨를 통해 자신과 양씨에게 각각 3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돈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해 “검·경 간 수사공조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앞으로 공적에 눈이 멀어 기관 간 협조가 안 될 때에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김엄마 자수]김명숙·양회정 부인 유희자 자수…유병언 도피 돕던 구원파 속속 자수

    [김엄마 자수]김명숙·양회정 부인 유희자 자수…유병언 도피 돕던 구원파 속속 자수

    ‘김엄마 자수’ ‘김명숙’ ‘양회정 부인’ ‘유희자’ ‘김엄마’ 자수 소식이 전해졌다. ‘김엄마’ 김명숙씨와 함께 양회정 부인 유희자씨도 함께 자수했다.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 부인 유희자(52)씨가 28일 검찰에 전격 자수했다. ’김엄마’ 김명숙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직접 자수 의사를 밝혔다. ’김엄마’ 김명숙씨는 2시간 반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유희자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 이들은 모두 범인은닉 및 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김엄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되자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엄마’ 김명숙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으며 평소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등 구원파의 대모 역할을 해왔다. 검찰은 ‘김엄마’ 김명숙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희자씨 도피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자씨는 남편인 양회정씨를 도와 유희자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양회정씨는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20여 일 동안 유희자씨의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수사 동향에 대해 알려주며 각종 심부름을 하는 등 유희자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5월 29일 전북 전주에서 발견된 유희자씨의 도주 차량을 양회정씨가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양회정씨는 승용차를 버려둔 채 다른 구원파 신도의 도움을 받아 경기도 안성으로 잠입한 뒤 행방을 감췄다. 그러나 양회정씨는 이날 자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김엄마’ 김명숙씨와 유희자씨가 자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수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김엄마’ 김명숙씨와 유희자씨 등이 자수하면 불구속 수사 등 선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엄마 자수, 구원파 사이에서 어떤 일 했는 지 조사했더니 ‘깜짝’

    김엄마 자수, 구원파 사이에서 어떤 일 했는 지 조사했더니 ‘깜짝’

    김엄마 자수, 구원파 사이에서 어떤 일 했는 지 조사했더니 ‘깜짝’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 지휘한 혐의를 받는 핵심 조력자인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여)씨가 28일 전격 자수함에 따라 유씨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유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되자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한 혐의(범인 도피 및 은닉)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유희자(52)씨 부부에게 은신처 마련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자씨도 이날 김씨와 함께 검찰에 자수했지만 남편인 양씨는 여전히 검경의 추적을 따돌린 채 행방을 감추고 있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으며 평소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등 구원파의 대모 역할을 해왔다. 검찰은 김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씨의 도피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김씨 조사 과정에서 유씨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제2의 김엄마’로 불린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모(58·여·구속기소)씨와 함께 지난 5월까지 금수원과 유씨가 은신한 송치재 휴게소 별장 ‘숲속의 추억’을 자주 왕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때 유씨를 위해 유기농 먹거리를 차량으로 운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5월 25일까지 ‘순천 핵심 도피조’ 양씨로부터 수시로 전화 보고를 받은 것도 김씨였다. 양씨는 5월 25일 새벽 자신이 머물던 유씨의 별장 인근 연수원에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치자 급히 차량을 몰고 전주로 달아났다. 이후 처제 등의 도움을 받아 금수원으로 되돌아온 뒤 행방을 감춘 것으로 미뤄 유씨의 시신이 발견된 6월 12일까지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서는 모를 개연성이 있다. 김씨는 이후에도 순천 지역 도피조와 접촉하거나 연락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유씨의 ‘최후 행적’을 알고 있을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유씨와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거나 연락했는지, 순천 별장 이후 제2의 은신처를 마련했거나 만남을 위한 연락방법을 사전에 조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 등이 오늘 오전 자수해 현재 조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유씨의 행적과 관련한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씨가 검찰 압수수색 당시 별장 내 은신공간에 숨었다가 휴대전화도 지니지 않은 채 혼자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김씨마저도 별장 이후 유씨의 행적은 모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유씨가 죽음에 이르게 된 마지막 며칠 동안의 이동경로와 사인 등은 영원히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 네티즌들은 “김엄마 자수, 뭔가 의심스러운 것이 있다”, “김엄마 자수, 갑자기 자수할 사람이 아닌데 무슨 의도일까”, “김엄마 자수, 유병언이 왜 저렇게 시체로 발견됐는 지 물어봐도 대답 않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엄마 자수, 유병언 사망 원인 밝혀질까 “순천 지역 도피조 총지휘”

    김엄마 자수, 유병언 사망 원인 밝혀질까 “순천 지역 도피조 총지휘”

    김엄마 자수, 유병언 사망 원인 밝혀질까 “순천 지역 도피조 총지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 지휘한 혐의를 받는 핵심 조력자인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여)씨가 28일 전격 자수함에 따라 유씨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유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되자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한 혐의(범인 도피 및 은닉)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유희자(52)씨 부부에게 은신처 마련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자씨도 이날 김씨와 함께 검찰에 자수했지만 남편인 양씨는 여전히 검경의 추적을 따돌린 채 행방을 감추고 있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으며 평소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등 구원파의 대모 역할을 해왔다. 검찰은 김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씨의 도피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김씨 조사 과정에서 유씨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제2의 김엄마’로 불린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모(58·여·구속기소)씨와 함께 지난 5월까지 금수원과 유씨가 은신한 송치재 휴게소 별장 ‘숲속의 추억’을 자주 왕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때 유씨를 위해 유기농 먹거리를 차량으로 운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5월 25일까지 ‘순천 핵심 도피조’ 양씨로부터 수시로 전화 보고를 받은 것도 김씨였다. 양씨는 5월 25일 새벽 자신이 머물던 유씨의 별장 인근 연수원에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치자 급히 차량을 몰고 전주로 달아났다. 이후 처제 등의 도움을 받아 금수원으로 되돌아온 뒤 행방을 감춘 것으로 미뤄 유씨의 시신이 발견된 6월 12일까지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서는 모를 개연성이 있다. 김씨는 이후에도 순천 지역 도피조와 접촉하거나 연락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유씨의 ‘최후 행적’을 알고 있을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유씨와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거나 연락했는지, 순천 별장 이후 제2의 은신처를 마련했거나 만남을 위한 연락방법을 사전에 조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 등이 오늘 오전 자수해 현재 조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유씨의 행적과 관련한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씨가 검찰 압수수색 당시 별장 내 은신공간에 숨었다가 휴대전화도 지니지 않은 채 혼자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김씨마저도 별장 이후 유씨의 행적은 모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유씨가 죽음에 이르게 된 마지막 며칠 동안의 이동경로와 사인 등은 영원히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 네티즌들은 “김엄마 자수, 왜 갑자기 이렇게 잡히는 거지?”, “김엄마 자수,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닌가”, “김엄마 자수, 유병언 왜 죽었는 지 명확하게 밝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낮잠 검찰 이례적 사과자료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금수원 낮잠 검찰 이례적 사과자료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금수원 낮잠 검찰 이례적 사과자료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수사관 낮잠, 논란되자 이례적 사과 자료 “합당한 조치 취하겠다” 왜?

    검찰 수사관 낮잠, 논란되자 이례적 사과 자료 “합당한 조치 취하겠다” 왜?

    검찰 수사관 낮잠, 논란되자 이례적 사과 자료 “합당한 조치 취하겠다” 왜?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낮잠 이례적 사과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검찰 낮잠 이례적 사과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검찰 낮잠 이례적 사과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물의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물의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물의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권력 진입 임박하자 “올 것이 왔다…” 찬송가 부르던 신도 100여명 순순히 길 내줘

    11일 오전 8시 13분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인 경기 안성 금수원에 검찰과 경찰이 전격 진입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일명 ‘신엄마’(64·여), ‘김엄마’(59·여) 등 신도 18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으나 사실상 실패했다. 검찰 수사관과 경찰 40여개 기동중대는 이날 신도 100여명이 가로막고 있던 금수원 정문을 별 저항 없이 들어가 유씨 도피의 핵심 조력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들어갔다. 검·경은 진입 한 시간여 뒤부터 범인은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임모(62), 김모(67), 박모(43), 정모(62)씨 등 신도 4명을 잇따라 검거했다. 또 수사 대상자였던 신도 최모(44)씨를 긴급 체포하고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모(5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6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찰인력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하고도 유씨 도피를 총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엄마와 김엄마를 비롯한 나머지 핵심 조력자들의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김엄마가 타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하이패스카드를 압수하고 그의 신분증 등을 수거했을 뿐이다. 검거된 임씨와 김씨는 유 전 회장에게 도주 차량과 도주로를 확보해 준 혐의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는 중요 인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신도복음선교회 이태종 임시 대변인은 “체포된 신도들은 지난달 30일쯤 전남 해남에서 매실 따는 작업을 했고 도피를 돕지 않았으며 신엄마와 김엄마도 주말에 봉사하러 오던 단순한 교인”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6000여명을 금수원 인근 곳곳에 배치했다. 경찰은 진입에 앞서 신도, 취재진 등이 뒤엉키는 상황을 우려해 굴착기 등으로 금수원 정문 앞 38번 국도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기도 했다. 공권력 진입이 임박하자 우산과 경광봉을 든 신도 10여명이 정문 앞에서 현장 상황을 수시로 어딘가에 보고했다. 오전 5시 30분쯤에는 “오전 7시에 경찰이 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올 게 왔다”는 안내 방송과 함께 흰색 우의를 입은 신도 100여명이 정문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찬송가를 부르며 간간이 ‘종교 탄압 중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전 7시 35분쯤에는 정문 앞에서 조계웅 전 대변인이 “우리가 바라는 건 세월호의 진실입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신도들은 검찰이 7시 55분쯤 압수수색 및 체포영장 집행 사실을 통보하자 별 저항 없이 길을 열었다. 금수원에 들어간 검찰 수사관과 경찰 4000여명은 예배당부터 수색했고 신도들과 수배자 명단을 대조하며 검거 작전을 펼쳤다. 검·경은 지난달 21일에도 금수원에 진입해 유씨와 장남 대균(44)씨 검거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안전행정부는 유씨의 조속한 검거를 지원하기 위해 13일 전국적으로 임시 반상회를 열고 수배 전단을 전국 3500여개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하기로 했다. 한편 압수수색 도중 검찰 수사관 10여명이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대강당에서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구원파는 이런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검찰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 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금수원 두엄마 잡는다더니 검찰 수사관들 단체 낮잠…당시 상황은?

    금수원 두엄마 잡는다더니 검찰 수사관들 단체 낮잠…당시 상황은?

    금수원 두엄마 잡는다더니 검찰 수사관들 단체 낮잠…당시 상황은?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낮잠 논란’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낮잠 물의’두엄마’ 아직 체포 못해

    ‘검찰 낮잠 논란’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낮잠 물의’두엄마’ 아직 체포 못해

    ’검찰 낮잠’ ‘금수원 두엄마’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에 대한 제2차 검거작전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당초 유 전 회장 검거를 호언장담했던 검경은 그의 행적조차 파악못한 채 ‘뒷북이나 치는 무능력한 사법당국’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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