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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의 탈옥 실패 루트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힘든 바클리 마라톤

    죄수의 탈옥 실패 루트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힘든 바클리 마라톤

    에베레스트를 두 번 오르내릴 표고 차를 160㎞ 달리며 루트도 제대로 없어 숨겨놓은 포스트를 찾아 지도를 베끼고 암흑 천지를 개구리 울음 소리 들으며 달리는 극한의 마라톤 대회가 있다. 1968년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암살해 99년형을 언도받은 제임스 얼 레이가 테네시주 브러시 마운틴 주립 교도소를 탈옥한 뒤 54시간 만에 경찰에 붙들렸는데 그 상황을 재연해 달리는 바클리 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만우절을 앞둔 이번 주말 2박 3일 동안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 30여년 동안 많은 이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전했지만 완주한 사람은 15명뿐이었고, 지난해에는 아예 한 명도 완주하지 못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힘든 달림이 대회일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전했다. 울트라 달림이들에게나 거의 신화처럼 알려진 대회다. 대회 홈페이지는 1995년 신청서 양식대로 작성해 레이스 조직자에게 보내라고 알리고 있는데 힘들게 작성해 보내려면 그나마 홈페이지 주소는 변경된 상태다. 2014년 다큐멘터리 ‘바클리 마라톤대회-젊음을 잡아먹는 레이스’가 방영된 뒤 신청자가 폭발할 듯 급증했으나 여전히 한 해 40명으로 제한된다. 나머지 신청자는 악명 높은 ‘사양 편지’를 받는다.두 차례나 출전한 영국인 제임스 메이스는 “참가자를 놀리고 잡아먹는 이 대회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집착하게 되는지, 실패한 뒤에도 미치도록 다시 뛰고 싶게 만드는 것이 황당할 정도”라고 말했다. 대회 조직자들이 지원 서류를 보내주는 사례도 있다. 대회에 출전하려면 극히 소수만 알고 있는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야 하고, 에세이 ‘왜 내가 출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를 써내야 한다. 어느 순간 애걸복걸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참가비는 단돈 1달러 60센트에 자신의 출신지역 자동차 번호판(이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구하기 힘든 것들(올해는 영국 록그룹 섹스피스톨스의 티셔츠였다)을 내면 된다. 테네시주 프로즌 헤드 주립공원 야영지를 출발하는데 출발 시간도 정해지지 않아 모여 있으면 한 시간 전 대회 조직자가 나팔 소리로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 출전자들은 3.6m의 철조망 담을 넘어 교도소를 빠져나와 반경 12㎞의 숲속을 헤매며 달려야 한다. 다섯 루프를 돌면 되는데 “즐겁게” 32㎞만 달리고 싶은 이들은 세 루프만 돌면 된다.1985년 울트라 달림이 개리 칸트렐이 8년 전 탈옥에 실패한 레이 얘기를 듣고 친구 배리 바클리와 함께 이곳을 답사한 뒤 대회를 창설했다. 60시간이 주어진다. 거리가 문제가 아니다. 오르내리는 표고 차가 에베레스트 등정 두 차례와 맞먹는다. 엿새 동안 줄곧 달리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Marathon des Sables와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등 숱한 울트라 대회에 참가했던 메이스에게도 힘들었다. 지난해 대회 참가 후기에는 ‘영혼을 파괴’ ‘수직 스케이팅 링크로 진흙이 밀고 들어와’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1995년 대회에서 첫 160㎞ 완주를 기록한 마크 윌리엄스는 치즈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며 네 차례나 뻗었던 사연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세 번째로 참가하는 메이스는 “매번 출발할 때 잘못했구나 싶다. 누군가 다른 이들처럼 하지 말고 스스로의 전략을 짜내야 한다”고 말했다. 13개 포스트에 책을 숨겨놓는다. 출전자들은 제한된 시간 지도를 베끼고 필요한 사항을 메모한다. 예를 들어 개구리가 우는 연못에 감춰뒀다, 이 정도만 알려준다. 잠 한 숨 못 자고 헤매게 마련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성 처벌 끝내야”vs“태아 위협은 비극”…서울 도심 곳곳 낙태죄 찬반집회

    “여성 처벌 끝내야”vs“태아 위협은 비극”…서울 도심 곳곳 낙태죄 찬반집회

    이르면 다음달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낙태죄를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렸다. 이들을 찬반 집회에서 “국가의 필요에 따라 여성의 몸을 통제하는 역사를 종결하자”거나 “가장 힘없는 약자인 태아 생명권을 위협하는 것은 비극”이라고 양측 주장이 팽팽히 엇갈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민주노총 등 23개 단체가 모여 만든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은 30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카운트다운! 우리가 만드는 낙태죄 폐지 이후의 세계’라는 이름으로 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형법 제269조 폐지’, ‘낙태죄 폐지’라고 적힌 검은색 망토를 입거나 ‘낙태죄 위헌’, ‘낙태죄 폐지 새로운 세계’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광장과 안국동 등 도심 일대를 행진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국가의 필요에 따라 여성의 몸을 통제하고 징벌하며 건강과 삶을 위협해온 역사를 종결할 것”이라며 “임신 중지를 전면 비범죄화하고 안전한 임신 중지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가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 사회구성원들이 아이를 낳을 만한 사회적 조건을 마련하지 않고, 여성을 처벌하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이를 낳을 권리와 낳지 않을 권리 모두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인권 존중의 사회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의료서비스와 복지제도를 통해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위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한 대학생은 “현재 출산지원정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든 것 같지만 정상적인 가족에게도 부족한 정책이고, 미혼모 입장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하면서도 막상 아이를 낳으면 몸을 함부로 굴린 여자 사고친 여자가 되는 현실이 과연 바람직한 사회인가”라고 반문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전남대 페미니즘학회 ‘팩트’의 수진씨는 “여성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원하는 바에 따라 아이를 낳는 사회를 요구한다”며 “여성은 자궁이 아니다. 형법 269조 낙태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이던 시절 임신 3∼4주 때 임신 사실을 알고 20살 지인에게 신분증을 빌려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라일락’씨는 “이 사회가 청소년도 성적 욕망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고 포괄적으로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임신 중절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학교 밖 청소년과 성소수자 청소년에게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낙태죄 폐지 이후의 세상은 청소년에게도 안전하고 주체적인 임신 중절을 보장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청소년으로서 받은 부당한 낙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준비 안 된 ‘임신·출산’…곳곳에서 버려지는 아기들 비슷한 시각 낙태죄 폐지 집회가 열린 곳의 맞은편인 원표공원에서는 낙태죄 존치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이들은 성명서에서 “가장 작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인 태아들의 생명권이 가장 안전해야 할 모태 속에서 위협받는 것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테러와 집단학살 못지않은 최악의 비극”이라며 “낙태죄라는 명백한 기준이 헌법에서 사라지는 순간 우리 사회는 핸들이 고장 난 자동차처럼 결코 침범해서는 안 되는 생명윤리의 중앙선을 마구 넘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헌법에서 낙태죄가 사라진다면 우리나라는 낙태의 천국이라고 하는 오명을 벗을 수 없으며 생명윤리가 땅에 떨어져 사회의 도덕적 타락, 성적 문란과 생명 경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위헌 판결이 내려졌을 때 일어나게 될 사회문화적, 의료적, 윤리적 파장은 엄청나고 더 나아가 인간 생명에 대한 의식조차 바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은희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표는 “태아가 생명이 아니라 세포덩어리라면서 낙태 합헌을 주장하는 하는 사람들이 급진 성평등 세력”이라며 “낙태 합법화가 될경우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회에 8살 딸과 8개월 막내를 데리고 나온 ‘5명 다둥이 엄마’ 이신희(43)씨는 “낙태가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낙태는 어떤 이유에서건 허용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강남 SATㆍACTㆍIB 전문학원 MCC어학원, 5월 SAT 시험 대비반 및 여름특강 수강생 모집

    강남 SATㆍACTㆍIB 전문학원 MCC어학원, 5월 SAT 시험 대비반 및 여름특강 수강생 모집

    소수 정예 밀착 관리로 학생들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는 강남 SATㆍACTㆍIB 전문학원 MCC어학원이 2019년 여름특강과 5월 SAT 시험 대비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먼저, 5월 SAT 시험 대비반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본 과정은 학생들이 MCC의 장점인 ‘오답노트’ 관리를 통해 틀리거나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제를 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지도한다. 또한 기출문제 유형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키우고 고득점을 할 수 있게 한다. MCC의 2019 여름 SATㆍACTㆍIB 특강은 5월 27일 1차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새롭게 개강된다(IB는 6월 17일 개강). 본 특강은 SAT 원장직강반, SATㆍACT 정규반, SAT 100% 영어반, IB 특강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SAT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실전유형의 문제풀이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원장직강반을, SAT나 ACT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실력을 쌓는 중인 학생들은 정규반을, 그리고 한국어보다 영어가 효율적인 학생들은 SAT 100% 영어반을 수강하면 된다. 또한 IB를 체계적으로 시작하고, 효과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IB 특강반을 수강하면 된다. 학생들은 어느 과정을 선택하든 MCC 전임강사진의 소수 정예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원거리 학생들이 학업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풀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집-학원 통원의 피로, 불편한 식사 환경 등으로 무더운 여름에 지치는 것을 방지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MCC의 직원이 상주하며 학생들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MCC 이다훈(Marco) 원장은 “여름방학은 유학생ㆍ국제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며,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기회다. 자신의 현재 학업 상태에 대한 진단을 정확하게 하고, 그 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다음에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만 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다. MCC는 8명 소수 정예 수업으로 수강생들을 면밀하게 지도하며, 수강 기간 중 1:1 개별상담을 통해 과정별·학년별 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수강생들이 여름방학을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MCC는 수강생에 한해 특강 기간 중 적성, 진로, 전공 등을 기반으로 한 로드맵을 구상할 수 있는 컬리지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강 조기등록자를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카카오톡,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동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요청…“법 개정되면 새로 진행”

    노동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요청…“법 개정되면 새로 진행”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논의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고심하던 정부가 일단 현행법에 맞춰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오늘 최저임금위원회에 2020년 적용 최저임금에 관한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최저임금법과 시행령은 노동부 장관이 매년 3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30∼31일이 주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까지 심의 요청을 해야 한다. 고용부는 “그간 최저임금제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재 국회에서도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관련된 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해 심의 요청 공문에 ‘최저임금법이 개정되면 새 법에 따라 최저임금 심의 요청 절차가 다시 진행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고용부 요청에 따라 최저임금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해 의결하면 노동부 장관은 8월 5일까지 이를 확정해 고시한다. 고용부는 최저임금위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적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이 지연돼 당장 적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고용부는 일단 현행법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할지, 법이 개정될 때까지 이를 미룰지 고심해왔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에 반대한다. 그래서 현행법에 따라 심의 요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 기존 최저임금위는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다음 달 초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새로운 결정틀에서 심의·의결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고용부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현재 76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요청 시한과 고시 시한을 각각 5월 31일과 10월 5일로 2개월씩 늦췄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최저임금이 내년도 예산 편성 기준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고시 시한을 (본격적인 예산 논의가 시작되는) 9월 5일로 당겨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미정상회담 4월 11일 개최… 文대통령, 북미 촉진자 역할 본격

    한미정상회담 4월 11일 개최… 文대통령, 북미 촉진자 역할 본격

    한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지난달 28일 결렬되고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협상 촉진자의 역할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초청으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의 강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10일 도착한다. 워싱턴에서 1박을 한 뒤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윤 수석은 ‘회담이 몇 차례 예정돼있는가’ 질문에 “미국측과 발표가 합의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실무적 성격의 회담이 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정상회담이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이며, 문 대통령의 방미 성격도 공식 실무방문이다. 아울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는 주말 미국을 방문하는 등 한미 간 북핵 협상을 위한 물밑 조율이 한창인 상황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다. 이에 두 정상이 한미 간 조율을 마무리하고 북핵 협상을 진전시킬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해 오찬을 겸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거두기 위해 북한을 견인하는 해법을 논의하자며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탑다운 외교의 방향성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 국면을 진전시킨 탑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활발히 진행될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정상회담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길섶에서] ‘삑사리’/이두걸 논설위원

    ‘세상의 음악은 록과 록 아닌 것 두 종류만 존재한다’고 믿던 고교 시절. 워크맨의 단골손님은 한창 인기를 끌던 메탈 밴드 메탈리카였다. 번개 같은 속도감과 신기에 가까운 연주력, 거기에 탄탄한 곡 구성력이라는 삼박자를 갖췄으니 록 마니아라면 열광하지 않고는 못 배겼다. 어느 주말 새벽, 헤드폰을 낀 채 세운상가에서 어렵사리 구한 메탈리카 공연 실황 비디오를 플레이어에 넣었다. 명불허전이었다. 실수는 물론 불협화음조차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그들의 실황을 찾아본 건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인간이 아닌 로봇이 연주하는 듯한 ‘도저한 완벽주의’에 질렸던 것 같다. 즉흥성이 없으니 현장감도 사라졌다. 멤버들이 술과 약에 취해 온갖 ‘삑사리’를 내면서도 청중들을 극단의 열정과 황홀로 이끌던 레드 제플린 등 1960·70년대 하드록 밴드를 한 수 위로 치게 된 계기였다. “‘미스터치’(misstouch) 없는 연주는 없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건반을 잘못 누르는 일은 있기 마련이다.” 얼마 전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인터뷰 중 한 대목이 가슴에 와닿았다. 모든 것에 철두철미한 모습보다 약간 풀어진 모습에 더 마음이 쓰이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리라. 다른 이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조금은 내려놓고 살아도 될 터인데. douziri@seoul.co.kr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19년 3월 29일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19년 3월 30일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19년 3월 31일
  • 대형 상업시설 인기 고공행진…세종시 최대 규모 ‘해피라움 페스타’ 분양

    대형 상업시설 인기 고공행진…세종시 최대 규모 ‘해피라움 페스타’ 분양

    ‘대형 프리미엄‘이 주택 시장을 넘어 상업시설에까지 번져오고 있다. 규모가 클수록 눈에 쉽게 띄어 인지도가 높은데다 유동 인구를 끌어 모으는 집객력도 상당해 방문객을 꾸준히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대형 편의 시설이나 키 테넌트 확보도 비교적 수월해 낙수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수익률 역시 차이를 보인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집합상가(호별 개별소유 건물) 연간 투자 수익률은 7.23%로 중대형 상가(6.91%)와 소규모 상가(7.23)보다 높게 분석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0.75%p로 가장 높았다. 인구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이라면 기대 가치도 높다. 대표적으로 인구 증가율, 출산율 1위의 세종시가 있다. 땅값도 대폭 오르며 지난해 세종시 지가변동률은 7.4%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근로소득자 급여 상승률 역시 전국 1위인 것으로 조사되며 상업시설의 실질적 수요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세종시 지역내 최대 규모 상업시설 ‘해파라움 페스타’가 분양한다. 세종시 3-1생활권 C3-13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 등 300실, 오피스텔 472실 규모다. 시공은 1군 건설사인 ’대림산업‘이 맡았다. 추후 ‘해피라움 페스타’는 앞서 분양한 ‘해피라움 블루’와 브릿지로 연결돼 13만 5356㎡의 연면적을 갖게 된다. 축구장의 약 19배 크기다. 여기에 4면 개방형 설계를 통해 모든 방향에서 수요 유입이 가능하게 했다. ‘해피라움 페스타’가 자리할 3생활권은 현재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종시청이 있어 도시행정 기능을 담당하는 한편 여러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해 광역 지역의 수요도 흡수 가능해보인다. 해당 상업시설 지하 1층은 세종시에서 최초로 BRT(간선급행철도) 정류장과 직통 연결해 유동 인구 흡수와 접근성을 높였다. 연간 400만명이 이용하는 종합터미널과도 가깝다. 이어 지난해 말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추가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하 1층에는 중남부권 최대 규모의 볼링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지상은 유럽의 이국적인 거리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카페 거리로 조성돼 지역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3층~6층은 종합메디컬센터로 구성됐다. 통상 의료시설이 자리한 상업시설은 평일·주말할 것 없이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져 높은 인기를 끈다. 특히 여러 과목이 모인 경우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받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해피라움’ 종합메디컬센터 점포 82실은 완판된 상태다. 고정수요로는 4층 이상의 오피스텔 472세대가 있다. 이 외에도 주변에 11개 대단지 아파트 7000여세대가 포진해 있다. 또 금강을 인접한 4300평 규모의 근린공원을 비롯해 세종자동차극장,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 둘러싸여 365일 활발한 상권이 기대된다. ‘해피라움’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가 브랜드로 1생활권의 ‘해피라움 1차’를 시작으로 7차분까지 공급을 완료했다. 이어 2생활권에서도 ‘해피라움W’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편 ‘해피라움 페스타’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호민X이말년, ‘침착한 주말’ MC..‘마리텔’ 리뷰 나선다

    주호민X이말년, ‘침착한 주말’ MC..‘마리텔’ 리뷰 나선다

    대세 웹툰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호민, 이말년이 MBC의 새로운 숏폼 콘텐츠 ‘주호민‧이말년의 침착한 주말’(이하 ‘침착한 주말’)의 메인 MC로 나선다. ‘주’호민과 이’말’년의 이름에서 탄생한 ‘침착한 주말’은 내일(29일) 첫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를 주호민, 이말년의 화려한 입담으로 색다른 리뷰 소감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단 20분 편성의 숏폼 예능인 ‘침착한 주말’에서 두 절친 작가의 찰떡 케미가 어우러져 재미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두 작가가 남다른 애정으로 타이틀과 로고를 직접 그려 각 개성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오늘(28일) 공개된 디지털 예고에서는 ‘마리텔V2’의 본격 형제 방송을 자처하며, ‘마리텔V2’와 ‘침착한 주말’ 모두 놓치지 말라고 당부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오는 31일에 첫 선을 보일 ‘침착한 주말’에서는 ‘마리텔V2’의 생중계가 펼쳐지는 비밀의 대저택에 두 MC가 직접 방문한다.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인 안유진의 초대장을 받고 찾아간 대저택에서 두 MC는 ‘마리텔V2’의 주인공들(강부자, 김구라, 정형돈&김동현, 김풍, 몬스타엑스 셔누)이 개인 방송을 하는 각각의 방을 둘러보며 유진이 남긴 특별한 선물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두 MC의 특징을 살린 하나뿐인 유니폼은 물론, 안유진의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음료수까지 선물 받은 주호민, 이말년이 첫 방송부터 감격에 젖었다고 전해져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리텔V2’의 톡톡 튀는 양념이 되어줄 ‘주호민‧이말년의 침착한 주말’은 31일(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MBC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네이버 V MBC예능 채널과 네이버TV 마리텔관에서 금요일 정오에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트핏에 심쿵” 정해인, 남성美 돋보이는 화보

    “수트핏에 심쿵” 정해인, 남성美 돋보이는 화보

    배우 정해인의 남성복 화보가 공개됐다. 28일 공개된 화보에서 정해인은 남다른 비율로 수트장인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화보는 남성복 브랜드 앤드지(ANDZ)와 함께하는 정해인의 일상 셋업 프로모션 화보로 매월 시즌 아이템 중 활용도가 높은 주요 아이템을 선정해 스페셜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된다. 4월 아이템은 봄 시즌 내내 입을 수 있는 셋업이다. 앤드지 관계자는 “셋업은 직장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중 비즈니스룩부터 상하 아이템별 레이어링으로 주말 데이트룩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라이트 그레이의 셋업은 베이직한 티셔츠부터 스트라이프 티셔츠까지 다양하게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았던 정해인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봄밤’을 통해 안판석 PD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집착 남편’ 쫓기는 박한별 지켜낼까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집착 남편’ 쫓기는 박한별 지켜낼까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 제작 DK E&M, 헬로콘텐츠)’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후반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등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일약 ‘웰메이드’ 주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남편의 빗나간 사랑으로부터 탈출을 감행한 ‘쫓기는 여자’ 윤마리(박한별 분)와 그를 죽은 아내의 얼굴로 성형시켜준 ‘숨겨준 남자’ 서정원(지현우 분)이 얼굴이 아닌 내면을 바라보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라진 마리를 끈질기게 뒤쫓고 있는 ‘쫓는 남자’ 강인욱(류수영 분)도 우하경(박한별 분)의 얼굴 뒤로 숨은 마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며 역대급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슬플 때 사랑한다’ 속 인물들이 남은 이야기에서는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인물별로 ‘제2막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지현우, 박한별 지킬 수 있을까? 정원은 아내 하경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하경만을 바라보는 슬픈 사랑을 했던 인물이었다. 첫 번째 사랑을 지키지 못했던 정원은 운명처럼 자신을 찾아온 두 번째 사랑 마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한 상황. 그러나 정원과 하경을 향한 인욱의 덫은 정교했다. 인욱은 마리가 하경인 척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정원의 주변을 감시하며 부부 행세를 하는 정원과 마리 사이의 틈을 발견했다. 정원은 인욱에게서 마리를 지킬 수 있을지, 정원이 생각하지 못한 또 다른 ‘강인욱의 덫’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박한별, 류수영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인욱의 어긋난 사랑에 몸서리치던 마리는 정원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마리의 얼굴을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인 하경의 모습으로 만들어낸 정원의 선택은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을 예고했다. 마리의 행방을 쫒던 인욱의 위험한 손길은 정원에게까지 닿았고 이는 곧 하경, 즉 마리까지 위협하게 된 것. 급기야 인욱 앞에서 하경의 행세를 해달라는 주해라(왕빛나 분)의 위험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마리는 그토록 피하고 싶던 인욱과 마주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인욱의 날카로운 시선이 여전히 정원에게 쏠리고 있는 터라 그의 곁에 선 마리의 존재는 위태롭기만 하다. 마리가 인욱으로 하여금 정체를 들키지 않고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류수영, 박한별 정체 밝혀낼 수 있을까? 마리를 쫓던 인욱은 하경의 갤러리에서 마리가 그린 그림을 발견한 뒤, 하경과 마리가 연관돼 있다고 확신했다. 인욱은 갤러리 부관장 해라를 압박해 하경의 얼굴을 하고 있는 마리를 만날 수 있었고 마리의 뒤를 밟아 그가 머물고 있는 옥탑방까지 급습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원의 등장으로 인욱은 하경의 얼굴을 하고 있는 마리가 자신이 찾고 있는 마리라는 사실까진 밝혀내지 못했다. 여기에 하경의 얼굴을 하고 있는 마리에게서 알 수 없는 감정마저 느끼며 혼란에 빠졌다. 과연 인욱은 하경의 얼굴 뒤로 숨은 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 어머니를 닮아 마리에게 첫눈에 반했던 인욱이 현실을 마주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왕빛나, 지현우 배신할까? 지난 23일 방송에서 해라는 정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지만 정원은 “넌 내 친구고 가족이야” 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냉정하게 돌아서는 정원에게 상처 입은 해라는 인욱을 찾아갔고 “경 갤러리를 우리나라 대표 갤러리로 만들고 싶다” 는 욕망을 내비쳤다. 인욱과 연대를 약속한 것인지 해라는 인욱과의 식사 자리에 마리를 초대하는 등 계속해서 마리를 위험에 빠트렸다. 정원의 곁에서 ‘변하지 않는 순정’을 보여줬던 해라가 ‘화려한 야망’을 꿈꾸며 인욱의 편에 선 것인지, 정원과 마리의 숨기고 있는 진실을 밝히려는 것인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극의 전반부가 마리와 정원, 인욱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렸다면 앞으로 전개될 후반부에서는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며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은 변함없이 이어진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 21회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종헌 17페이지 변론 “USB 압수 위법”

    임종헌 17페이지 변론 “USB 압수 위법”

    압수수색 당시 이의제기 왜 안했나” 반박 前심의관들 재판 이유로 출석 연기 요청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해 검찰이 집행한 자신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위법했으며, 이때 확보한 이동식 저장장치(USB)의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윤종섭)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는 검찰이 확보한 임 전 차장의 USB의 증거능력을 두고 검찰과 임 전 차장 측이 공방을 벌였다. 특히 임 전 차장은 장시간에 걸쳐 헌법과 형사소송법, 대법원 판례를 열거하며 검찰의 압수수색이 적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USB는 임 전 차장이 재직 시절 작성·관리한 8600여건의 문건이 담겨 있어 사법농단 사건의 ‘스모킹건’이라 할 수 있는데 이 핵심 증거의 효력을 아예 부정하기로 한 것이다. 임 전 차장은 “주말에 17장을 썼다”며 준비해 온 문서를 읽어내려 갔다. 다 읽는 데만 1시간 30분이 넘게 걸렸다. 그는 우선 “지난해 7월 21일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채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면서 “검찰이 영장에 적시된 범위를 벗어난 공간까지 압수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영장에서 허가된 수색·검증 장소는 주거지와 ‘공용업무공간’이었는데, 검찰이 개인 ‘전용업무공간’까지 별도의 영장 없이 압수수색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영장주의 위반이며 중대한 절차적 하자로 치유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전 차장은 “압수수색 영장을 열람하며 메모를 하고 싶었으나 검사에게 거절당해 암기하려 했지만 42쪽의 방대한 분량과 어수선한 분위기에 검사가 계속 말을 걸어 암기를 포기했다”면서 “영장 정보를 제대로 몰랐으니 항의도 못했다”고 항변했다. 임 전 차장은 “검사가 예의 바른 태도로 저를 ‘차장님’이라 불러 경계심리를 무장해제해 진솔하게 대화했는데, 결국 수사목적 달성을 위한 가장된 분위기 조성이라는 것을 알고 후회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영장에 대한 법적 지식이 풍부한 피고인이 압수수색 당시 이의제기를 전혀 안 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28일과 다음달 4일 각각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시진국·박상언 부장판사가 자신들의 재판을 이유로 증인출석을 한 달 가까이 연기해 달라고 했다”면서 “재판이 한없이 지연될 우려가 있으니 현직 판사들에 대한 증인신문 기일을 빨리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뺨 때리기’ 대회서 묵직한 한 방으로 상대방 기절시킨 우승자

    ‘뺨 때리기’ 대회서 묵직한 한 방으로 상대방 기절시킨 우승자

    지난 주말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뺨 때리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회 우승자가 강력한 한 방으로 상대방을 기절시키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대회 우승자로 등극한 바실리 카모스키의 대회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러시아 방송국 NTV는 거대한 체격에 덥수룩한 턱수염을 기른 바실리와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의 남성의 대회 장면을 중계했다. 영상 속 바실리와 남성은 책상을 두고 서로의 뺨을 때리기 위해 맞은편에 서 있다. 규칙은 단순하다. 상대방과 번갈아가며 서로의 뺨을 때리고 이를 끝까지 버티는 것. 상대방이 뺨을 때릴 때 막거나 피할 수 없고, 만약 상대 측의 스윙을 피하거나 시합 포기를 선언하면 경기는 종료된다. 바실리의 상대로 무대에 오른 남성이 먼저 바실리의 뺨을 때리지만, 바실리는 전혀 타격 받지 않은 모습이다. 이어 바실리의 차례. 바실리가 온몸에 힘을 실어 묵직한 한방을 상대방에게 날리자, 남성은 순간 정신을 잃는다. 다리에 힘을 잃고 뒤로 쓰러지자 진행요원이 남성을 부축했고, 남성은 심판에게 괜찮다며 다시 시합을 이어간다. 남성은 힘을 모아 다시 한번 바실리의 뺨을 가격했지만, 바실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이어 다시 바실리가 더 강력하게 풀 스윙을 상대에게 날렸고, 남성은 또다시 정신을 읽고 쓰러진다. 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심판은 손으로 X자를 그리며 시합을 종료시켰고 바실리의 승리를 선언했다. 바실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약 3만 루블(약 53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사진·영상=@ntvru/트위터, World news for all/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춈미, 허위 사실 유포 네티즌에 분노 “이 글 보고 사과해달라”

    춈미, 허위 사실 유포 네티즌에 분노 “이 글 보고 사과해달라”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춈미가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26일 춈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카페에 올라 온 게시글에 같은 회사에서 저와 일했다면서 글 쓴 여자한테 너무 화가 나서 올려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춈미는 “저 여자말로는 근무시간에 제가 나가서 한 시간 뺑이치고, 요청한 일도 제때 안 해주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엄청 생색내고 신경 썼다”며 “새상품이 나올 때마다 팀원들한테 돌리고, 꿀 빠는 팀 들어가서 맨날 칼퇴 하면서 주말출근해서 일 다 하는 척 했다고 적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생활을 몇 년 하면서 가장 마음 담아 열심히 다녔고 애정 하던 회사였기에 저런 터무니없는 허언증에 기가 막히고 화가 났다”면서 “정말 저랑 일한 분 맞냐고 반박 후 좀 찾아보니, 이름도 저랑 일한 적 한번 없는, 아니 제가 다닌 회사에 근무한 적 없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춈미는 “남의 이야기를 하기는 참 쉼다.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도 쉽다. 그런데 저는 그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고 말하기까지 많은 에너지를 써야한다. 그래서 카페 글을 읽지 않는데 제가 해온 일에 대해 부정당하는 건 정말 불쾌하고 화가 나서 결국 이렇게 글을 적는다”고 말했다. 또한 “외모가 별로다, 성격이 별로다. 본인들 기준에 그럴 수 있다. 저도 누군가를 제 기준에 맞춰 생각하고 판단하니 그게 잘못됐다고 하지 않겠다”면서도 “근데 그렇게 익명에 가려져서 남들과 재미로 떠드는 본인들 인성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춈미는 마지막으로 “저 댓글 쓰신분, 김**님. 핸드폰번호도, 본인 나이도, 거주지도 걸어두고 sns하시면서 쉽게 말하시는거 잘못된 것 같다. 이 글 보시고, 사과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구판 ‘착한 SKY캐슬 코디’ 떴다

    중구판 ‘착한 SKY캐슬 코디’ 떴다

    전문 컨설턴트가 일대일 대입 상담 기본 2시간…지속적 사후관리 강점 무료상담에 예약 대기만 수십명 인기 서 구청장 “양질의 서비스 제공 지원”“그동안 계속 비교과 전략만 고민해 왔는데 오늘 상담해 보니 승부처는 내신이었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별관 4층 중구진학상담센터. 최근 중구 한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김해숙(48)씨는 한국메타인지 교육컨설팅 소속 김동진 컨설턴트와 두 시간에 걸친 상담 끝에 이 같은 결론에 달했다. 김 컨설턴트는 “아이가 진학할 2022년 대입 때는 내신과 수능, 면접이 더 중요해진다”면서 “비교과는 내신을 뒷받침해 주는 역할이기에 현재 아이의 성적으로 진단컨대 무엇보다 내신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처방했다. 아이가 대입 현실과 본인의 성적에 대해 이해해야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만큼 중간·기말고사 성적이 나온 뒤 함께 상담해 보자고도 했다. 중구가 최근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입 상담을 해 주는 중구진학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수시로 개편되는 교육제도에 따라 맞춤형 교육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중구의 지역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구청에서 진학상담 센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다른 일부 지자체들도 교육 컨설팅 업체에 위탁해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중구는 전문가를 초빙해 중구 안에 진학상담 전담기구를 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상담만 기본으로 2시간이 이뤄지고 상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강남·서초 지역의 대입 진학 상담이 시간당 최대 30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센터 개설로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고등학생의 경우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 분석을 통한 현 위치 진단, 목표 대학 및 입시 전형에 따른 준비전략, 대학 학과 선택, 진로 탐색 지원 등을 상담해 준다. 지난 5일부터 상담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50명가량이 대기 중인데 중고생 신청자 비율이 비슷할 만큼 중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컨설팅은 매주 3회로 화·목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평일은 평균 4명, 주말은 3명 정도 상담이 가능하다. 중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진학상담센터는 진학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이라면서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경화·폼페이오, 이르면 29일 뉴욕 회담… 한반도 비핵화 논의

    강경화·폼페이오, 이르면 29일 뉴욕 회담… 한반도 비핵화 논의

    한미, 하노이 회담 후 첫 고위급 대화 폼페이오 일정상 새달 연기 가능성도 남북연락사무소 정상가동 수순 밟아 전문가 “북미 수장 대화 의지 확인”한미 외교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이르면 29일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비핵화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추가 대북 제재 없다’고 선언하고 북한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원 철수한 뒤 사흘 만인 이날 일부 인원이 복귀해 정상 가동 수순을 밟았다. 북미가 서로 대화 의지를 보이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당사자로서 한국의 행보가 주목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25일 “한미 양국이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위해 조율 중”이라며 “이달 안에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지속적으로 3월 중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추진해왔다. 이 때문에 이달 내에 열린다면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급 콘퍼런스’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크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월 14일 폴란드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급 콘퍼런스는 평화유지활동(PKO)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미 모두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일정이 연이어 있어 4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하노이 회담 이후 이도훈 한반도교섭본부장 등이 미국을 찾았지만 고위급 회담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특히 북미가 강대 강 국면을 보이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대화 의지를 내비치면서 한국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 19일 북한이 두려워하는 B52 폭격기 2대를 한반도 주변에 보내 비행훈련을 하고 21일 북한의 제재 회피에 개입한 중국 해운회사 두 곳을 제재하며 다방면에서 행동으로 북한을 압박했다. 북한은 이에 맞서 22일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인력을 전원 철수했다. 한국을 이용한 우회적 대미 불만 표출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트위터에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오늘 재무부에 의해 발표가 이뤄졌다. 나는 오늘 이러한 추가 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좋아하며 이런 제재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말이 지나자 북한은 개성 연락사무소에 근무 요원 일부를 복귀시켰고 오후에는 남북이 연락대표 간 협의를 평소대로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수장이 서로의 대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은 미국의 압박과 한국의 완충 역할 미흡에 대해 비핵화 판을 깨지 않는 정도의 저강도 불만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빠르게 반응한 것은 대화 의지의 강도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측이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대처가 있었던 데는 정부의 역할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황이 힘들수록 정부의 적극적 역할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선 출마자가 “내 아내 될 사람 나와봐” 외치는 우크라이나

    대선 출마자가 “내 아내 될 사람 나와봐” 외치는 우크라이나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모두 39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코미디 같은 일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기성 정당에 대한 환멸이 심하다고는 하지만 정치를 리얼리티쇼로 혼동하게 만들고 정치와 코미디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호르 셰브첸코(48) 후보는 선거 구호를 “대통령의 아내가 되고 싶습니까“로 바꾸고 노총각인 자신의 신붓감 구하기 이벤트로 바꿔버렸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법학 학위를 받은 그는 온라인 상으로 신청한 여성 300명 가량을 분과 토론시켜 이를 통과한 10~15명과 데이트를 해 그 중의 한 명을 선택, 대통령에 당선된 뒤 퍼스트레이디로 삼겠다고 했다. 이 과정을 모두 편집해 12분 분량으로 편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주말에 전체 에피소드를 처음 공개했고 31일 투표 날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셰브첸코의 광고 포스터에 대해 비난과 비판이 쏟아지지만 눈길을 붙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왕립 국제관계 연구소 우크라이나 포럼을 운영하는 오리시아 룻세비치는 “처음에는 잘못 들었나 싶었고, 여성 표 좀 깎아먹겠구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런 문제에 둔감한 우크라이나의 실정에 비쳐볼 때 천재적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정치 엘리트들은 산 위에 앉아 있는 존재로 여겨지는데 그는 이 간극을 메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1%도 안되는 지지를 받는 그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데 성공해 이제는 토크쇼에 빈번히 불려 나간다. 우크라이나는 당연히 어려운 일이 산적해 있다. 군대는 동부 크림 반도 쪽에서 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과 교전을 계속 벌이고 있다. 러시아 지지 성향의 정부를 축출한 지 5년이 넘었지만 경제 성장이나 정치 개혁 모두 더디기만 하다. 사실 셰브첸코는 싱가포르 리콴유 정부처럼 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전제적 권리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진짜 민주주의를 가져본 적이 없다. 오직 페이퍼로만이었다. 과점, 부패한 과점이다. 그들은 유권자나 정치인 등 모든 것을 매수한다”고 말했다.사실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을 탄핵하고 치르는 이번 대선 선두 주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도 정치적 경력이라야 인기를 끈 TV 미니 시리즈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해본 게 전부다. 또 2004년 오렌지혁명의 주역인 전직 총리 율리아 V 티모셴코의 이름을 그대로 본떠 유리 V 티모셴코로 등록한 후보도 있었다. 티모셴코 전 총리도 출마해 같은 이름의 후보가 둘이 동시에 등록했다. 속시원한 풍자로 정치와 권위를 무너뜨린 코미디언이 실제로 정치인으로 선출된 사례는 드물지 않다. 지난해 슬로베니아 최연소 총리로 당선된 마르얀 세렉, 이탈리아 연립정권의 주축인 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의 창설자 베페 그릴로, 앞서 2000년대 초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시장을 지낸 욘 그나르 등도 코미디언 출신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윤진이 차화연, 베트남 포상휴가 포착 ‘국가대표 미모’

    윤진이 차화연, 베트남 포상휴가 포착 ‘국가대표 미모’

    윤진이 차화연이 포상휴가 중 미모를 자랑했다. 배우 윤진이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왔어요. 빨간불 버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진이 차화연은 빨간색 조명이 인상적인 버스 안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빛나는 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차화연과 윤진이는 지난 3월 17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고부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3월 24일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사진 = 윤진이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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