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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코로나 엄중국면…국민께 송구” 추경 편성 고삐

    이해찬 “코로나 엄중국면…국민께 송구” 추경 편성 고삐

    민주, 국가적 위기 맞아 엄중한 위기 의식이인영 “정치권 코로나 정치 이용…유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대면접촉 선거운동 전면 중단 방침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해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매우 엄중한 국면이 됐다.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여당 대표가 국가적 위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엄중한 위기 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우리 당은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도 “당정은 이번 주에 모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의 고삐를 잡겠다”면서 “최대한 빠른 추경 편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 시설과 신도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감염병 특별지역인 대구·경북에는 의료인력과 장비 등 방역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다른 지역의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미래통합당 등 일부 야당을 겨냥해 “일부가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 참으로 유감”이라며 “총선이 다가오기에 정치공세가 심해질 때기는 하지만 코로나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저해하고 국민 단합을 해치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놓치면 백약이 무효”라면서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와 지역경제를 국회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천지 교인들 가운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연락 두절된 교인을 비롯해 모든 교인이 방역당국에 협조할 것을 교단에 요청한다”며 “신천지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강력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전날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추경 편성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추경 규모에 있어서는 1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 편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당내서는 기존의 방역대책을 넘어 강도높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구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구는 심각을 넘어서 초비상 상황”이라며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서민경제를 살필 수 있는 방역대책과 서민경제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당시 11조원 규모의 추경이 편성된 것을 거론하며 “(이번 추경이) 그것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선별진료소 확대가 필요하고, 국군대전병원과 국립의료원 등을 이용해 중증환자들을 빨리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도심에서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가 주말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고, ‘감염돼도 상관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매우 위험한 말씀”이라며 “이번주에도 대규모 집회가 계획됐다는데, 국민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미래통합당에 정치공세 중단을 당부한다. 극우 광화문집회도 만류해야 한다”면서 “모든 정당은 총선체제가 아니라 코로나 비상체제여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진중권 “전광훈, 황교안이 말려야”…황교안 “집회 자제 당부”

    진중권 “전광훈, 황교안이 말려야”…황교안 “집회 자제 당부”

    정부가 22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와중에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주말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집회현장을 찾아 “집회를 중지하고 귀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29일에도 집회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나서서 말렸으면 좋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말리면 정권이 자기들 탄압한다고 더 신이 나서 역효과만 나니 보수에서 자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3월1일에 집회를 더 크게 한다는데 거의 종교적 신앙의 수준으로 단단히 세뇌된 이들이라 설득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죽어도 좋다고 하는데 자기들만 죽으면 괜찮지만 남들에게 옮기니 문제”라고 꼬집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모든 집회를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대규모 집회를 둘러싸고 국민은 근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집회를 열고자 하는 그 마음은 저 역시 결코 모르는 바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심각인데…전광훈 집회강행·신천지 연락두절 [이슈있슈]

    코로나19 심각인데…전광훈 집회강행·신천지 연락두절 [이슈있슈]

    전광훈 “걸려도 애국” 신천지 “우리가 피해자” 주장“방역 방해” 신천지 강제 해산 국민청원 20만 돌파 정부가 22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와중에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주말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집회현장을 찾아 “집회를 중지하고 귀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강제해산 등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금지된 집회가 열린 만큼 사법 처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연단에 올라 서울시와 정부가 코로나19를 고리로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임상적으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야외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은 실제적 감염의 본질인 실내에서의 모임은 통제하지 않고 우리를 방해하러 야외집회를 금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18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박원순 시장은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도대체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분인지 모르겠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위험한 집단이라는 증거라고 본다. 시는 이미 관련법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겠다 선언했고 고발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투본이 29일에도 집회를 예고한데 대해서는 “절대로 그런일이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해서 아예 집회가 불가능하도록,해산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 공권력을 행사해서라도 이런 집회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정 종교집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에는 “지금 상황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저는 인권변호사로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헌법상 굉장히 중요한 권리라는 것 알고 있지만, 이런 권리를 국가의 초비상상황에서 제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신천지 “신천지 성도들 코로나19 최대 피해자” 주장대구시 “신천지 신도 670명 연락두절”…확진자 증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3일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에 전파된 질병으로 신천지 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총회장(교주) 이만희 씨는 신도들에게 공지를 보내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라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며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정부에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입장발표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이 참석했는지 여부, 이 총회장의 해외 도피 의혹, 중국 현지에 설립된 교회와 이번 대구교회 확진자 발생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교회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법적인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당국의 협조요청에도 불구 대구광역시는 지난 21일부터 확진 환자가 대거 나온 신천지 신도 9336명을 대상으로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670명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과 신천지 신도 등을 중심으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전체 602명 중 494명(82%)다.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는 329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의 54.6%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동원해서라도 신도 명단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신천지 본부 측으로부터 서울시 소재 170개소정도 신천지교회와 부속기관 주소를 받아 전수조사 했다. 그 중 163개소를 폐쇄·방역조치했다”면서 “위장된 곳이나 또다른 곳이 있을지 파악하고 있다. 물리적으로라도 명단확보하고 장소를 확인할 생각이다. 경찰의 압수수색에 따른 확보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천지에 대한 강제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시작 하루만인 23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이번에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의 코로나19 감염사태는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태도 때문에 발생했다”라며 “말로는 ‘정부에 협조하겠다’고 선전하지만, ‘댓글조작 가담하라’ 등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라면서 청원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길섶에서] 코로나19와 애경사 풍경/장세훈 논설위원

    지난 주말 회사 후배의 경사와 가족의 애사가 있었다. 9년 열애 끝에 결혼을 한 후배의 결혼식 풍경은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 많은 하객이 혼주와 악수와 같은 스킨십은 생략했고, 마스크를 쓴 채 인사를 주고받아도 결례로 간주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결혼식장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좀처럼 보이지 않은 것도 단순히 기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혼주와 인사만 나눈 뒤 황망하게 떠나는 이들도 적잖게 눈에 띄었다. 가족의 부음도 있었다. 응당 장례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를 생략하기로 했단다. 코로나19가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는 불안감이 큰 마당에 고인과 살아생전 인연을 나눈 분들을 모시기엔 부담이 더 크다고 여긴 것이다. 어머니는 형제를 잃은 슬픔에 장례식장조차 갈 수 없는 안타까움까지 더해졌다. 아니 갈 수 없는 나는 상주인 사촌형제에게 부득불 우겨 고인께 마지막 인사를 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애사든 경사든 달라진 풍경 이면에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도 깔려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씁쓸해하거나 서운해하지 말자.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이다.
  • 농구·배구 무관중, 핸드볼리그 조기 종료… 코로나에 초강수

    농구·배구 무관중, 핸드볼리그 조기 종료… 코로나에 초강수

    남자농구 대표, 아시아컵 태국전 무관중 핸드볼 코리아리그 잔여 경기 모두 취소 프로축구, 개막전 추가 연기 여부 논의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프로스포츠를 강타했다. 지난 21일부터 여자농구가 무기한 무관중 경기에 돌입한 데 이어 배구도 25일부터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핸드볼은 리그 조기 종료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재 진행 중인 실내 스포츠의 초강수가 잇따르며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대응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정부의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리그운영의 연속성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1일 하나은행과 BNK의 경기부터 무기한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다. 다음달 중순 시즌이 끝나는 배구와 여자농구로서는 경우에 따라 시즌 종료시까지 무관중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남자농구 대표팀도 이날 열린 태국과의 아시아컵 예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렀다. 대표팀 일정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남자농구도 비상이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25일 이사간담회를 통해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핸드볼은 아예 리그를 조기 종료했다. 전체 3라운드가 예정됐던 여자부가 지난 22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리그를 마쳤다. 남자부는 전체 4라운드 가운데 3라운드가 끝나는 3월 1일에 일정을 마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예 23일 자로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에서는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29일 예정돼 있던 홈 개막전을 연기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주말 사이 상황이 악화됐다. 24일 오전 논의를 거쳐 개막 경기 추가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막을 한 달 이상 남겨 두고 있는 프로야구는 아직 움직임이 없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마스크 등을 될 수 있는 대로 준비하면서 하루하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광훈 “걸린 병도 나아” 집회 강행… 경찰, 엄중 처벌 예고

    전광훈 “걸린 병도 나아” 집회 강행… 경찰, 엄중 처벌 예고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금지했지만 보수 기독교 단체는 이틀 연속 집회를 강행했다. 경찰은 엄중한 처벌을 예고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22일에 이어 23일에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밀어내고 6개 차로와 광화문광장 일부까지 진출했다. 주최 측은 이날 8000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연단에 오른 전 목사는 “광화문 예배에 온 여러분은 진짜 기독교인이다.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며 “여러분 중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있느냐. 그럼 다음주에 다 예배에 오라. 주님이 다 고쳐 주실 것이다. 설령 안 고쳐 주셔도 괜찮다. 우리 목적지는 하늘나라며 우리는 죽음을 이긴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긴 했지만 의자에 비좁게 몰려 앉았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무리한 대중집회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 21일 박원순 서울시장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등 도심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이런 방침에도 전 목사와 범투본이 집회를 강행하자 서울 종로구는 이들을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감염병예방법 49조 1항은 지자체 단체장 등은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규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영상 등 자료를 분석 중”이라면서 “향후 위반자는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역대 선거 연기 사례 없어… 투표율은 하락할 듯

    역대 선거 연기 사례 없어… 투표율은 하락할 듯

    천재지변·기타 부득이한 사유 땐 가능 여야 유세 자제… 총선 연기 언급 ‘조심’ 靑 “검토된 바 없어” 연기 가능성 일축주말을 기점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4·15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총선 연기는 가능할까. 현행 공직선거법 196조 1항을 보면 대통령은 천재지변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 대선이나 총선을 연기할 수 있다. 23일 현재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대부분 정당에서도 선거 연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필요하다면 4·15 총선 연기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게 전부다. 여야는 현장 유세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총선 연기를 검토하자는 주장에는 다들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데다 선거 일정이 바뀔 경우 각 당의 정치적 득실이 어떻게 될지도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거 연기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서 총선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가는 당장 ‘부실 대응에 대한 심판을 미루려 한다’는 야당의 반발과 함께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200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85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동해안 산불 사태 때나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 때도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졌다. 과거에도 연기된 사례는 없다. 청와대는 총선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선 총선 연기론이 논의되거나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계속 확산될 경우 투표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개표소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대체 인력 확보 등의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 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 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1명 中 다녀와… 3명은 해외 다른 곳 여행 이달 7~10일 1차, 14~18일 2차 집단 발병 31번 환자는 청도대남병원과 연관 없어 신천지 “417명 검사… 253명 계속 연락 중” 일각 “국내외서 1500개 이상 시설 운영” 신천지대구교회 확진환자가 연일 증가해 23일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29명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한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대구시 신자 9334명과 타 지역 신자 201명 등 953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원을 자가격리한 뒤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대구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는 1248명이다. 공중보건의와 의사 61명이 투입돼 이들에 대한 일제 검사를 진행 중으로 24일까지는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확진환자가 늘어 앞으로 2~3일 이내 최고조에 달할 것이나 그것이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이달 7~10일 1차 소규모 집단 발병을 했고, 14~18일에 2차 발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근거로 방역당국은 매주 주말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지속적인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본부장은 “신도의 가족이나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되도록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또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중 중국을 다녀온 사람이 1명, 중국 이외의 해외여행력이 있는 사람이 3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확진환자(61·여·대구)와 청도 대남병원과의 연관성은 일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는 대남병원 방문력이 없었고, 초기에 진단된 또 다른 교인 6명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확인한 결과 대남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다른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도 이날 유튜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신천지 측은 “전국 74개 교회 및 부속기관 1100여개를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으며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지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대구교회 성도 가운데 연락이 안 닿던 670명 중 417명에게는 검사를 받게 했고, 나머지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넘기고 모든 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를 했는 데도 의도적인 비방과 악의적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피해자인 신천지를 향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천지가 위장 교회 및 다른 조직을 운영해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천지 전문 상담 계정으로 알려진 종말론사무소 측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천지가 국내 1329곳, 해외 200여곳 등 1500곳 이상의 시설을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교회 외에 선교교회, 교리교육센터, 예비교육 복음방 등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1명 中 다녀와… 3명은 해외 다른 곳 여행 이달 7~10일 1차, 14~18일 2차 집단 발병 31번 환자는 청도대남병원과 연관 없어  신천지대구교회 확진환자가 연일 증가해 23일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29명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한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대구시 신자 9334명과 타 지역 신자 201명 등 953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원을 자가격리한 뒤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대구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는 1248명이다. 공중보건의와 의사 61명이 투입돼 이들에 대한 일제 검사를 진행 중으로 24일까지는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확진환자가 늘어 앞으로 2~3일 이내 최고조에 달할 것이나 그것이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이달 7~10일 1차 소규모 집단 발병을 했고, 14~18일에 2차 발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근거로 방역당국은 매주 주말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지속적인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본부장은 “신도의 가족이나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되도록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또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중 중국을 다녀온 사람이 1명, 중국 이외의 해외여행력이 있는 사람이 3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확진환자(61·여·대구)와 청도 대남병원과의 연관성은 일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는 대남병원 방문력이 없었고, 초기에 진단된 또 다른 교인 6명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확인한 결과 대남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다른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도 이날 유튜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신천지 측은 “전국 74개 교회 및 부속기관 1100여개를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으며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지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대구교회 성도 가운데 연락이 안 닿던 670명 중 417명에게는 검사를 받게 했고, 나머지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넘기고 모든 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를 했는 데도 의도적인 비방과 악의적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피해자인 신천지를 향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천지가 위장 교회 및 다른 조직을 운영해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천지 전문 상담 계정으로 알려진 종말론사무소 측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천지가 국내 1329곳, 해외 200여곳 등 1500곳 이상의 시설을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교회 외에 선교교회, 교리교육센터, 예비교육 복음방 등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하루 수백명 확진, 불안심리 최고조… 앞으로 최대 열흘 중대고비로 판단

    하루 수백명 확진, 불안심리 최고조… 앞으로 최대 열흘 중대고비로 판단

    정세균 총리·靑참모진들 주말에 건의 文대통령, 전문가 의견 등 수렴해 결론 “주의 조치 28일 만에 뒷북 격상” 비판 “신종플루 땐 6개월이나 걸렸다” 반론청와대가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것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증가 추세와 팽배한 불안심리를 막아 내기 위해서는 국정역량을 쏟아붓는 총력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세균 국무총리도 위기 단계 격상에 대해 긍정적 입장이었고, 청와대 참모진도 주말 사이 이런 입장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전문가 의견까지 수용해 최종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심각’ 단계 발령은 2009년 75만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신종플루 사태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가 주의 조치를 내린 지 28일 만에야 심각 조치를 내리면서 일각에서는 다소 실기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2009년 당시 첫 환자가 발생한 5월 이후 6개월 만인 11월에 심각 단계로 상향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이 그리 늦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그동안 전문가 사이에서는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위기 경보를 올리는 데 신중한 태도를 취해 왔다. 심각으로 격상하면 ‘코로나19 오염국가’로 낙인찍힐 수 있고, 항공기 운항 조정, 대중교통 운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경제침체 역시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격상을 결정한 것은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좌우할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칫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칠 악영향은 물론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의학단체 “봉쇄에서 완화전략으로…야외 집회 자제해야”

    의학단체 “봉쇄에서 완화전략으로…야외 집회 자제해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한감염학회·한국역학회 등 의학단체가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야외 집회 자제를 요청했다. 의학단체로 구성된 ‘범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사람이 접촉하는 행사나 모임은 현 상황이 지속하는 동안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야외 집회에 대해서도 “실내보다 위험도는 낮지만 사람이 밀집해 있어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비말’ 가능성이 있어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말 집회를 강행하며 “야외 감염 사실이 (임상적으로)밝혀진 게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책위는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만큼 이제 피해를 최소화하는 ‘완화전략’을 제안했다. 대책위는 “지금까지의 ‘봉쇄전략’은 국가가 (전염병의) 유입을 막는 것으로, 완화전략으로 가면 전 국민이 동참하는 것”이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4~5일 경과를 관찰하면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가벼우면 큰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다중밀집장소 방문을 하지 말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중국인 입국 제한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입국 제한으로 (환자 발병을) 상당히 늦추긴 했다”면서도 “우리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제한을 했지만 발병했다.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조치로 입국 제한 이전에 이미 (중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1번 환자를 ‘슈퍼 전파자’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슈퍼 전파자’는 정의하기 나름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는 (전파한 사람 수를) 5명 이상으로 봤다. 31번 환자는 아직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았다. 슈퍼 전파자라는 표현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민주 “추경 긴급 편성” 통합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민주 “추경 긴급 편성” 통합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이인영 “3조 4000억 예비비 신속 집행” 황교안 “中 방문 외국인 입국도 금지를 대규모 집회·행사 최대한 자제” 당부도 안철수 “시진핑 방한 보다 국민 안전 우선”코로나19가 주말 새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4·15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정부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긴급 편성 카드를 꺼낸 한편 미래통합당은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TK)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을 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24일)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책특위를 구성해 비상한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하겠다”며 “3조 4000억원의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함과 동시에 추경을 편성해 빠른 시일 내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는 “2015년 메르스 추경 때 국회에 제출된 지 18일 만에 국회에서 의결했다”며 “그걸 참고해 지금 서둘러 짜임새 있게 정부에서 편성한다면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월 17일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TK를 지역 기반으로 둔 통합당은 TK 지원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이로는 부족하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 입국도 금지하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TK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황 대표는 특히 “이미 전국적인 감염 확산은 현실화했다”며 “대규모 집회와 행사는 감염 확산을 악화시킬 수 있다.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서울시의 금지에도 광화문광장 집회를 강행한 것을 두고 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국민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순위에 놓지 않길 바란다”며 “방역 전문가들이 다른 부분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하지 않고, 온전히 전문가적 판단으로 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11개시에 27명

    경기 김포에서 생후 16개월 된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도에서 23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기도,각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명,오후 5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김포와 수원 2명씩이고 부천,평택,용인 1명씩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부천과 수원 각각 5명 등 모두 11개 시군에 27명으로 늘었다.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개월 A양은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로,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확진자 중 최연소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 여아는 이날 오후 2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양은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에서는 53세 남성도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고양시 벤처타운에 입주한 기업인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왔으며 20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 집회를 다녀왔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시 고강동 빌라 거주 37세 여성의 어머니(61)로,전날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37세 여성과 함께 대구에 다녀온 남편도 의심증상을 보여 추가로 검사 중이다. 평택시에서는 평택해경 소속 의경(23)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는 휴가 중이던 지난 15∼17일 대구에 있는 친구 집에 머문 뒤 평택 자택으로 돌아왔으며,이후 증상이 발현해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았다. 평택시는 4번 확진자가 지난 9일 퇴원한 지 2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다음 주 한주 관내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시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67세 남성과 66세 여성 부부가 광교신도시에 사는 딸·사위 집을 방문했다가 부부 모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지난 22일,아내는 지난 19일 광교 딸 집으로 와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됐다. 남편은 딸 집에 오기 전인 18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어 대구에서부터 감기약을 처방받아 투약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부와 밀접 접촉한 딸과 사위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부부의 아들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사는 27세 여성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4~27일 대구 본가 다녀온 뒤 28일부터 회사에 출근했던 이 여성은 이달 22일에야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뒤늦게 받고 검사를 받았다. 전날인 22일에도 부천 2명,이천 2명,포천 1명,안양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번 주말(22∼23일) 경기도에서만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비상걸린 국방부

    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비상걸린 국방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군 내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 등 총 6명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의심자에 대해 사전 격리를 하는 등 예방조치를 해왔다. 그러나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군 내에서의 감염환자도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확진으로 판정됐다. 지난 22일에는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대구 육군 군무원 등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부대 공사 민간인과 접촉한 경북 포항 해병대 모 부대 간부가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종 판정 결과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내 확진환자가 늘어나자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부로 전 장병 휴가 및 외출·외박을 통제하고 당분간 야외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군 내 감염이 심각한 이유는 좁은 공간에 밀집해 집단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감염병이 발생하면 확진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 해군 확진환자의 경우 취사병으로 근무했던 탓에 접촉자가 많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확진환자들은 모두 부대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말을 지나면서 군 내 격리자도 대폭 늘었다. 국방부는 지난주까지 300여명의 인원을 격리조치 했으나, 지난 22일 기준 격리인원은 1300여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중 확진자 접촉 의심 인원과 기타 국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 의심 인원 등이 다수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는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휴가나 외출·외박을 한 장병 규모 파악을 위한 대대적인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지난 10일부터를 기준으로 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장병은 격리조치를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신천지 “당국에 적극 협조”…복음방·위장단체 많아 정확한 파악 난관

    신천지 “당국에 적극 협조”…복음방·위장단체 많아 정확한 파악 난관

    “1100곳 방역···교회 참석 지령은 허위”정부 협조·온라인 확산 소문에 적극 대응“숨은 조직 많아 파악 어려워” 우려도주말사이 신천지예수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에 대한 지역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신천지는 정부 대응에 적극 협조하고 모임을 금지했다고 밝혔지만, 모임방 등 숨은 조직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천지 측은 지난 22일 “전국 74개 교회 및 부속기관 1100여개에 대한 방역을 모두 완료했으며, 성도에 대한 보건소의 진단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부터 모든 기관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을 중단했다”며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의 지시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소문에도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신천지 측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팩트체크’와 입장문을 올려 “신천지가 전도 활동을 권하고 기성 교회 예배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모임과 전도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중국인 성도가 경북 청도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며 당시 방문자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중국 우한에 있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한교회’라는 명칭은 있으나 실제 모임장소나 교회 건물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천지가 공개한 장소 외에 위장 교회나 조직이 많아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천지 전문 상담 계정으로 알려진 종말론사무소 측은 23일 유튜브 채널에서 “신천지가 국내 1329곳, 해외 200여곳 등 1500개 이상의 시설을 전 세계에서 운영해 왔다”며 신천지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발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신천지가 정기총회 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총회 녹취 기록을 입수해 긴급 보고서 형태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각 지역 교회 외에 선교 교회, 교리교육을 하는 센터, 센터로 가기 전 예비교육을 하는 복음방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범투본 이틀째 광화문 집회 강행…전광훈 “오히려 병 낫는다”

    범투본 이틀째 광화문 집회 강행…전광훈 “오히려 병 낫는다”

    “다음주 예배에 오면 주님이 고쳐준다” 주장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서울시과 경찰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강행했다. 광화문 광장 옆 인도에 모인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 전 경찰이 차도와 인도 사이에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밀어내고 6개 차로와 광화문 광장 일부까지 진출했다. 범투본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신도와 지지자 약 8000명이 참석했다.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여러분이 문재인과 박원순의 탄압을 이기고 집회에 오게 된 것은 주님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기 때문”이라며 “광화문 예배에 온 여러분은 진짜 기독교인이다.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분 중 바이러스 걸린 사람이 있느냐. 그럼 다음 주에 다 예배에 오라. 주님이 다 고쳐주실 것”이라며 “설령 안 고쳐주셔도 괜찮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나라며, 우리는 죽음을 이긴 자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 24일 열릴 예정인 전 목사의 영장실질짐사에 대한 발언도 나왔다. 전 목사는 “‘자유우파는 황교안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냐”며 “그들이 나를 구속시키려는 목적은 광화문 집회를 못 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무대에서 나오는 발언마다 ‘아멘’을 연호했다. 대부분은 코로나19 감염 등의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전 목사는 집회 말미에 “3.1절 대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며 “제가 설령 내일 잡혀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모두 이곳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무대에 선 범투본 소속 조나단 목사가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우한 폐렴은 떠나갈지어다”라고 외치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큰 소리로 환호하기도 했다.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서울지방경찰청도 “서울시와 원활히 협조해 행정지도와 행정명령 등을 통해 집회를 개최치 않도록 하되,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주최자뿐 아니라 참가자도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범투본이 전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강행하자 종로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면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범투본은 다음 주말인 이달 29일과 다음 달 1일에도 집회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광훈 “야외 감염사례 없어”…경찰, 범투본 집회 수사 착수

    전광훈 “야외 감염사례 없어”…경찰, 범투본 집회 수사 착수

    박원순 “집회 중지하고 집으로 돌아가라”일부 참가자 야유 보내며 마찰…경찰 제지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가 금지됐는데도 서울 시내 집회를 강행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코로나19 전염 우려에 따른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집회들에 대해 향후 관련자들을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2일 열린 범투본 광화문 집회의 영상을 분석하는 등 증거 자료 확보 등에 나섰다. 범투본을 이끄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는 22일 정오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우리는 예정된 집회를 할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시작했다. 전 목사는 연단에 올라 “임상적으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야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참가자들을 향해 “집회를 중지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시라”면서 “여러분의 안전뿐 아니라 옆 사람과 이웃의 안전과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고 요청했다.그러자 집회 참가자들은 야유를 보내며 발언을 방해했고, 일부 참가자는 고함을 치며 박 시장에게 접근하다가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4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 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앞서 서울시는 이 조항을 근거로 이번 주말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10여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한편 범투본은 다음 주말인 이달 29일과 다음 달 1일에도 집회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감염학회 “종교집회 등 다중이용시설 활동 강력 자제해야”

    감염학회 “종교집회 등 다중이용시설 활동 강력 자제해야”

    의학단체 “사망가능성 높은 환자에 ‘선별 진료’ 전략 고민해야” “감염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 조정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한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단체들이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교 집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사회 활동을 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경증 환자보다 중증 환자 등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선별 진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는 22일 ‘심각 단계의 위기에 처한 코로나19, 국내확산과 완화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란 제목의 권고문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을 이용하는 사회활동의 자제를 촉구했다. 학회는 “코로나19 중앙임상TF의 치료 경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주로 가벼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럽지만,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온 나라가 하루 생활권인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했다”면서 “우선 이번 주말부터라도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 등) 사회활동에 대한 강력한 자제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학회는 “대구로부터 시작된 확산이 통제될 때까지 몇주 동안이라도 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감염병 위기경보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또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선별 진료하는 피해 최소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경증 의심환자들은 자가격리를 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선별해서 진료하는 이른바 ‘완화’(mitigation) 전략으로 장기전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완화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사망자가 속출하는 시점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경증 환자 진료에 매달려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는 중증 환자들을 줄이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망자 수는 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그러나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가 코로나19 감염 확진으로 판정난 데다 확진자 가운데 최소 2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개 감염 관련 학회 “진단서 없는 공결·병가 허가해야” 한편 대한감염학회 등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등 11개 학회로 구성된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는 별도의 권고문을 통해 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아이와 학생, 직장인은 진단서가 없어도 공결이나 병가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진단서가 없어도 공결이나 병가를 쓸 수 있게 하고, 아픈 아이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병가를 쓰는 것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로 확산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 의료전달체계를 시급히 마련해달라”면서 “이를 통해 일선 의료기관의 정상적 진료활동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군부대 많은 강원지역 개점 휴업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군부대 외출·외박·면회가 22일부터 전면 금지되면서 강원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국방부가 이날부터 장병 이동 통제 조치를 내린데 이어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강원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면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날 하루 춘천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삼척 1명, 속초 2명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구나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상근예비역과 군인 가족인 것으로 드러나 해당 부대가 발칵 뒤집어졌다. 가장 큰 타격은 강원 접경(평화)지역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위해 각종 축제와 행사를 무더기로 취소한 접경지역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까지 덮치며 맨붕상태에 빠졌다. 접경지역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ASF, 국방개혁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 상권이 코로나19로 휘청거리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폐업을 결심하는 상점들이 속출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 주말을 맞아 평소같으면 외출·외박·휴가 장병들과 면회객들로 붐볐을 양구터미널 일대 거리는 한산했다.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전 장병들의 휴� ㅏ報戍ㅏ炳汶ㅈ蓉� 통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주말과 휴일이면 외출·외박 나온 장병들이 많이 찾는 인근 군인용품점과 패스트푸드점, 카페, PC방 등 상점들도 비슷한 처지였다. 행인들은 물론이고 분주히 장병과 가족을 싣고 운행했을 택시들도 대다수가 개점 휴업 상태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런저런 어려운 여건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지역민들의 생활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하소연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정신나간 美 대학생들…코로나 맥주마시며 ‘코로나19’ 파티 파문

    정신나간 美 대학생들…코로나 맥주마시며 ‘코로나19’ 파티 파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중국 본토를 넘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미국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파티를 열어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 캠퍼스의 일부 학생들이 코로나19 테마 파티를 열어 큰 비난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진 이 파티를 담은 영상에는 얼음과 코로나 맥주가 가득 찬 양동이와 수술용 마스크를 쓴 대학생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또 이 영상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우리의 파티를 막을 수 없다'는 캡션도 붙었었다. 비난이 일자 문제의 영상은 삭제됐으나 그 후폭풍은 컸다. 올버니 캠퍼스 아시안 학생 연합은 "교내의 아시안 커뮤니티 회원들은 지난 주말 열린 이번 파티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망자를 낳고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아시아인에 대한 거대한 고정 관념도 낳고있다"며 개탄했다. 또 아시안 학생 연합은 학교 측에 문제의 파티를 주최한 단체를 처벌할 것과 관련 학생들의 사과문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올버니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최근 학교의 허가를 받지않은 코로나 주제 파티가 열린 것을 알고있다"면서 "이 파티의 주제는 매우 불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으며 이는 우리 1만 8000명의 학생들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티에 참여한 학생들은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학 측은 이 파티가 언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어떤 징계를 받게될 것 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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