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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버려졌던 지하공간, 미술관으로 재탄생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을 지나다 보면 오래된 건물 유진상가가 눈길을 끕니다. 유진상가는 1970년 홍제천을 복개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에요. 그 아래 250m 구간은 반세기 동안 쓸모없이 버려진 죽은 공간이었어요. 서대문구는 ‘2019 서울은 미술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시민들이 지나다니지 못했던 이 지하공간을 8개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어요. 이 지하 예술 공간의 이름은 ‘홍제유연’으로 흐를 유, 만날 연을 써서 ‘물과 사람의 인연이 흘러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비록 이 공간의 시작은 단절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설치미술작품을 통해 시민 누구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됐답니다. 홍제유연에는 건물을 받치는 100여개의 기둥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설치미술, 조명예술,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8개의 작품이 있습니다. 옛날 홍제천의 긴 역사 이야기를 빛 그림자로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 ‘흐르는 빛_빛의 서사’, 42개의 기둥을 빛으로 연결한 라이트 아트 작품 ‘온기’ 등이 있습니다. 온기를 배경으로 홍제천 물길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독특한 경험은 홍제유연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홍제유연은 매일 12시간(오전 10시~오후 10시) 동안 시민에게 공개되며, 커뮤니티 공간은 24시간 개방됩니다. 이번 주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공백을 메우고,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 홍제유연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20년 10월 17일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20년 10월 18일
  • 세계적 조선산업 명성→해양관광도시로 이어가는 울산 동구

    세계적 조선산업 명성→해양관광도시로 이어가는 울산 동구

    조선산업 도시 울산 동구가 천혜의 바다 자원을 활용해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구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조선산업 도시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2014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해부터 바다 체험시설과 어촌뉴딜 사업,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및 해상케이블카 등 해양관광 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조선업 불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있다.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동구를 찾아봤다. 동구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관광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관광 자원개발사업은 바다 체험시설(슬도피아·남진항 바다 물놀이장)·바다소리길 조성 등 어촌뉴딜 사업과 대왕암공원 출렁다리·해상케이블카 및 짚라인 조성 등으로 이뤄졌다. ●수경 끼고 물속서 문어·새우·물고기 등 잡아 올여름 첫선을 보인 수산물 채취 체험장과 바다 물놀이장 등 바다 체험시설은 코로나 사태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수산물 채취 체험장인 슬도피아는 지난 8월 개장했다. 울산을 대표하는 항구인 방어진항의 슬도 입구 방파제 안쪽 700㎡에 해상 부교를 설치해 관광객 누구나 해조류와 어패류 등을 직접 관찰·채집해보는 바다 체험과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교 안쪽에 마련된 체험장 안에 구명조끼와 수경을 착용하고 물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문어와 새우, 물고기 등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부교 밖에 마련된 낚시장에서는 대나무 낚싯대로 물고기를 낚으며 강태공 같은 여유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 인터넷으로 체험 신청을 받은 결과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동구 관계자는 “슬도피아 조성은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바다 자원을 활용한 사업”이라며 “사업 초기에는 일부 어업인의 우려가 있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어민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진항 바다 물놀이장도 지난해 7월 24일 개장해 인기몰이했다. 평일 하루 300여명, 주말에는 하루 600여명이 방문할 정도였다. 바다 위에 물놀이장을 만들어 놓고 수상 시설물인 폰툰(밑이 평평한 배), 에어 슬라이드, 시소, 물대포 등을 갖춰 무료로 운영했다. 내년에는 시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2년 뒤엔 10.5㎞ 해안 산책길 연결돼 명소로 어촌 뉴딜사업은 동해안을 따라 형성된 바닷가 마을에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동구의 남북 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주전항 어촌뉴딜과 꽃바위 바다소리길 조성이 대표적이다. 꽃바위 바다소리길은 총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조성된다. 바다소리길은 길이 1.2㎞ 구간에 바다체험시설과 다목적 복합공간, 친수공간 조성 등을 품게 된다. 해안 길을 따라 관광객 산책로를 정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정자, 해안 쌈지공원, 계단식 친수공간 등을 마련한다. 바다소리길이 완공되면 총 10.5㎞에 달하는 동구 해안 길을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관광 명소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해양수산부의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도 확보해 재정 여력도 충분히 갖췄다. 주전 보밑항에는 2022년까지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유어장, 수상레저 체험시설, 피크닉장 등을 갖춘 연안체험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주전항 어촌뉴딜 사업(총사업비 100억여원)도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어항시설 현대화, 해파랑길 경관개선 등이다. 주전항 어촌뉴딜이 완료되면 어촌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다양한 해양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방문객 증가를 통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 케이블카·짚라인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동구는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되도록 볼거리 중심의 해상관광에 즐길거리를 더한다. 지역 최대 관광지인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는 출렁다리를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짚라인 등이 조성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조성된다. 동구는 50억원을 들여 일산해수욕장 위를 통과해 대왕암공원까지 연결되는 길이 303m, 폭 1.5m 규모의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150년 된 대왕암공원 해송 숲과 바다 기암괴석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울산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지역 랜드마크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케이블카는 5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 길이 1.26㎞ 케이블카와 0.94㎞ 짚라인이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왕암 출렁다리에 이어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까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케인+베일+손흥민 합체’ 개봉박두…토트넘, KBS 라인 가동할까

    ‘케인+베일+손흥민 합체’ 개봉박두…토트넘, KBS 라인 가동할까

    환상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는 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이상 토트넘) 삼각편대, 이른바 ‘KBS 라인’이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보일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E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케인을 정점으로 손흥민과 베일이 좌우 날개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지가 관심사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베일이 친정팀 토트넘으로 7년 만에 복귀(임대)하자 마자 이 세 명의 조합은 EPL 탑클래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손흥민의 출격은 기정사실로 보여진다. 새시즌 6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데다 햄스트링 부상 우려도 4라운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통해 털어냈고, 그간 강행군으로 쌓였던 피로도 2주 A매치 기간 동안 꿀맛 휴식을 취하며 씻어냈다. 손흥민의 웨스트햄 전 득점 기상도도 매우 좋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웨스트햄 전을 통해 처음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는데 당시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터뜨리며 첫 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통산 10경기에 나와 4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멀티골도 한 차례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베일의 경우, 웨스트햄 전을 통해 EPL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하고 영국 현지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베일은 지난달 20일 토트넘 복귀에 앞서 치렀던 A매치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그동안 몸을 추스르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웨일스 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됐다. 최근 토트넘 구단은 베일이 참여한 팀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잔뜩 부풀린 상태다. 베일이 웨스트햄 전에 나선다면 2013년 5월 선덜랜드 전 이후 7년 5개월 만에 EPL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관건은 케인이다.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하며 팀 훈련에 매진한 손흥민, 베일과는 달리 케인은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녀왔다. 9일 웨일스와의 친선전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12일 벨기에전에는 후반 교체 투입됐고 15일 덴마크전에는 풀타임을 뛰었다. 중간에 케인의 부상 소문이 돌며 모리뉴 감독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과 장외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행히 케인은 덴마크 전을 통해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알렸으나 웨스트햄 전까지 주어진 회복 시간이 만 4일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케인은 새시즌 개막부터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역시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11월 A매치 기간 전까지 다시 3주간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벌인다. 개막 3주간 8경기보다는 한 경기 적다해도 여전히 버거운 일정이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벨기에와 불가리아 원정도 다녀와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치료제’ 완치자 혈장 기부했더니 영화관람권 받아

    ‘코로나 치료제’ 완치자 혈장 기부했더니 영화관람권 받아

    코로나 완치자의 혈장공여가 전국 헌혈의집 가운데 32%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코로나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완치자들의 혈장공여가 전국 헌혈의집 중 32%만 가능하고 이 또한 ‘주말’이 아닌 ‘평일’에만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18일 기준 완치자 2만 1886명 가운데 9.2%인 2009명이 혈장공여를 완료했다. 코로나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완치자의 항체가 포함된 혈장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혈장치료’가 가능하고, ‘혈장치료제’도 생산할 수 있다. 혈장치료는 이미 국내 여러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혈장치료제는 국내 임상 2상 단계를 거치고 있다. 혈장치료제는 1명에게 투약할 분량을 생산하기 위해선 2~3명의 혈장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혈장 공여자가 2000명이면 1000명분의 혈장치료제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 믿을 수 있는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제인 혈장치료제를 만들려면 완치자 혈장의 대량 수집이 필요하다. 강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전국 헌혈의집 141개소 가운데 32.6%인 46개소에서만 코로나 치료를 위한 혈장을 채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10곳, 경기 5곳, 인천 3곳, 강원 3곳, 대구·경북 10곳, 경남 3곳, 부산 3곳, 울산 1곳, 광주·전남 1곳, 대전·충남 3곳, 충북 2곳, 제주 1곳, 전북 1곳 등의 헌혈의집에서 코로나 완치자 혈장 기부가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는 또 평일이 아닌 주말에는 일반 헌혈을 받아야 해서 혈장 공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 완치자가 헌혈의집을 통하여 혈장을 공여했을 때 주어지는 대한적십자사의 지원혜택은 전무했으며,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GC녹십자가 지급하는 5만원 상당의 영화관람권이 전부였다. 한편 헌혈의집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혈장공여 신청을 받아 혈장 채취를 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영남권 3곳, 수도권 1곳 등 총 4개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 고대 안산병원, 경북대 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이 코로나 완치자 혈장을 채취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금처럼 46개 헌혈의집에 공여자가 몰려서 일반헌혈 때문에 주말에 혈장채취를 못하면 혈장 공여를 할 수 있는 헌혈의집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코로나 완치자에게 극장가서 영화 보라고 영화관람권을 주는 혜택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이번 주말 돌아오는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또 해낼지 주목된다. 포항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지역 라이벌 울산 현대와 K리그1 파이널A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54점으로 전북 현대에 승점 3점이 앞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살얼음 우승 경쟁 중인 울산과 전북의 간격이 조금 벌어진 데는 포항의 역할이 컸다. 포항은 지난 24라운드 전주 원정에서 전북을 1-0으로 주저앉혔다. 전북에 병 주고 울산에 약 준 셈인데 이번엔 입장이 뒤바뀌는 것이다. 울산은 올해 ‘동해안 더비’에서 FA컵 경기까지 포함해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포항은 늘 껄끄러운 상대다. 역사가 그렇다. 울산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은 포항 때문이다. 1996년과 2005년 K리그 정상을 밟았던 울산은 2013년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패하며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지난해에도 1위를 달리다가 최종전에서 포항에 대패하며 전북에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울산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청용과 홍철이 포항전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으로서는 포항전에서 패하고 전북이 같은 날 광주FC를 이겨 승점이 같아진 상황에서 오는 25일 전북과 만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울산은 올해 전북에 2전 전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사상 첫 K리그 4연패를 위해서는 포항을 응원해야 하는 입장. 포항은 이미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홀가분한 상황이지만 홈팬이 ‘직관’하는 동해안 더비라 일류첸코와 송민규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B 생존 경쟁 중에서는 FC서울과 성남FC의 17일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은 ‘대행의 대행’ 체제, 성남은 앞선 경기에서 퇴장당한 김남일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패자는 큰 타격을 받는다. 연고지 협약 종료로 내년부터 김천 상무로 변신하는 상주 상무는 17일 대구FC를 상대로 홈 고별전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디어 재벌 머독 조사하라” 호주 사흘 만에 20만명 서명

    호주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정부 차원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에 사흘 새 20만명의 서명 인파가 몰리며 한때 호주 의회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머독 소유의 뉴스 코퍼레이션 휘하 매체들이 독점 및 편향된 보도로 불공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케빈 러드 전 총리가 주도한 청원에 현지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결과라고 뉴욕타임스·가디언 등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러드 전 총리는 뉴스코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위해 왕립조사위원회 설치를 촉구하는 청원을 지난 9일 의회에 제출했는데 24시간 만에 3만 8000여명이 서명했다. 이후 지난 주말부터 12일까지 3일간 20만명의 서명이 모아졌는데, 이로 인해 하원 웹사이트에 평소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이 몰리며 의회 홈페이지가 과부하로 다운됐고 청원서 접근이 한때 차단됐다. 러드 전 총리는 지난 9일 트위터 영상에서 “머독이 우리 민주주의에 오만한 암덩어리가 됐다”고 일갈하며 “이번 조사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미래 생명선을 위한 미디어 다양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미디어 제왕으로 수십년간 군림해 온 머독은 계열사 매체들을 이용해 우익 진영을 측면 지원하며 전 세계 정치권을 재편하는 데 공공연히 영향력을 끼쳤다. 미국의 폭스뉴스 채널, 뉴욕포스트 등 친트럼프 매체들을 비롯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공공연히 촉구한 영국 타블로이드판 더선이 대표적이다. 특히 뉴스코프의 호주 내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해 현지 일간지 발생 부수의 3분의2를 차지하고, 호주 ABC 등 주요 뉴스 채널도 갖고 있다. 이들 매체는 중도 좌파 정권을 공공연히 반대하고 반기후변화·이민정책 논조로 논란을 불렀다. 인종차별적인 언어와 이미지를 차용해 왔다는 비판에도 자주 휩싸였다. 올 초 호주 산불 당시 더오스트레일리안 등 신문은 산불이 방화 탓이라며, 기후변화가 산불에 미친 영향을 축소·왜곡 보도하기도 했다.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데이비드 맥나이트 미디어 전공 부교수는 “머독은 선거에 개입하거나 결과를 뒤집으려 했던 역사도 갖고 있다”면서 “호주에서 그의 존재는 더 많은 공익 저널리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지에선 청원수가 더 올라가더라도 보수 정부가 이를 채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청원은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상 첫 재감염 사망까지… 유럽 다시 ‘코로나 셧다운’

    유럽 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경신되며 정부들이 고강도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당초 상반기와 같은 전면적 봉쇄령을 내리는 데 주저했던 각국은 불길 같은 확산세에 결국 국가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백기’를 드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체코는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전국 학교와 술집 등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음식점은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제외한 영업이 중단된다. 체코는 현재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체코는 지난 2주간 5만 55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인구가 8배나 많은 이웃 독일(4만 2032명)보다도 많은 규모라고 BBC는 전했다. 네덜란드도 14일 밤부터 4주간 술집과 식당, 카페 등 영업을 중단하고, 상점은 오후 8시부터 주류를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이동을 최소화해 달라며 “안타깝지만 이 방법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네덜란드는 지난주에만 인구의 0.2% 수준인 3만 6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네덜란드에서는 코로나19에 재감염된 89세 여성이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지병인 골수암에 대한 항암치료 재개 중에 재확진된 뒤 사망했는데, 코로나 재감염자의 사망이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상반기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의 광풍이 휩쓸고 간 이탈리아는 재확산세가 거세지자 실내외 파티 금지 등 한층 강화된 조치를 내놨다. 이탈리아 정부는 모든 사적 파티를 금지하고 결혼식, 세례, 장례식 등 참석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6명 이상이 모이는 가정 내 저녁식사나 모임도 자제하도록 하고 야외 아마추어 스포츠 활동도 금지했다. 프랑스는 14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가 예정돼 이 자리에서 한층 강화된 조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지난 7월 14일 이후 석 달 만으로, 야간 통행금지령 등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프랑스는 이미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리옹, 릴 등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가 250명 이상인 최고경계 지역으로 분류해 술집 등의 운영을 중단시킨 상태다. BBC는 파리의 경우 다음 주말이면 중환자실 병실의 90%가 채워진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집도 안 보고 전세계약금 걸었어요” “빌라도 씨 말라 가요”

    “집도 안 보고 전세계약금 걸었어요” “빌라도 씨 말라 가요”

    3개월간 매물 78% 증발… 전세난민 늘어아파트 월세·빌라 가격까지 동반 상승세“이번 주말에 집을 보겠다고요? 오늘 당장 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주말이 되기 전에 다른 사람이 채가죠. 이 가격에 나온 ‘특 올(all)수리’ 집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세요.” 내년 1월 전세 만기가 다가와 새집을 알아보는 김지훈(35·가명)씨는 요새 새집 구할 생각만 하면 머리부터 아프다. 전세금이 올라도 너무 올라 버렸기 때문이다. 김씨의 현재 자산은 2억원 남짓인데, 현재 이 돈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노원·도봉·강북구를 중심으로 역 근처 20평대 아파트를 골라서 들어갈 수 있는 돈이었다. 김씨는 “오늘 부동산에 전화했더니 중계역 근처에 2억 8000만원짜리 올수리된(개보수된) 21평 전세가 나왔다고 한다”며 “공인중개사가 계약할 건지 당장 오늘 결정하라고 독촉해 식은땀이 났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과 강북 가릴 것 없이 서울 아파트 전세의 씨가 말랐다. 지난 7월 세입자 권리를 강화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전세를 반전세 또는 월세로 돌리거나 실거주하겠다는 집주인이 늘면서 서울 전세난이 극심해졌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전세 매물은 7월 이후 3개월간 78.5% 감소했다. 서울신문은 14일 전세 물건이 부족한 곳으로 꼽히는 관악구, 노원구, 동작구, 마포구, 성북구, 송파구, 영등포구 등 7곳의 부동산을 돌아보고 전세난민의 실상을 확인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1년 전보다 전세 물량이 대폭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가을 이사철과 비교했을 때 체감상 10분의에 그쳤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마포구 도화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이니까 수요는 크게 변함없는데, 전세 물건 공급이 안 되니까 전세금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 돼 버린 상황”이라며 “지금은 전세가 나오면 집도 안 보고 계약금 일부부터 걸어 놓고 집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기존 전세 계약 만료가 임박한 사정 급한 수요자들이 반전세와 월세에 몰리면서 월세 물량마저 달린다. 성북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를 구하기 어려우니 월세로 나오는 아파트도 가격만 괜찮으면 금방 나간다”며 “엊그제 계약 성사된 아파트는 32평인데 보증금 4억원에 월 50만원이었다. 이 주변 전세 시세가 6억원 정도인 걸 생각하면 매우 싼 건데, 서너 팀이 서로 계약한다고 경쟁을 벌였다”고 했다. 아파트가 아닌 빌라 전세로 방향을 튼 수요자도 늘었다. 예비 신혼부부 등 청년들이 서울 거주를 포기하고 최소 5년 뒤 입주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분양을 기다리면서 임시 거주처로 아파트보다 저렴한 빌라를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악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조그마한 투룸 빌라 전세금이 올해 초만 하더라도 2억원 초반이었는데, 지금 3억원까지 올랐다”며 “아파트 전세난이 빌라 전세난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사건팀 종합
  • “더는 안되겠다”…유럽 각국 고강도 조치 재돌입

    “더는 안되겠다”…유럽 각국 고강도 조치 재돌입

    유럽 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경신되며 정부들이 고강도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당초 상반기와 같은 전면적 봉쇄령을 내리는데 주저했던 각국은 불길 같은 확산세에 결국 국가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백기’를 드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체코는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전국 학교와 술집 등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음식점은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제외한 영업이 중단된다. 체코는 현재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체코는 지난 2주간 5만 55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인구가 8배나 많은 이웃 독일(4만 2032명)보다도 많은 규모라고 BBC는 전했다. 네덜란드도 14일 밤부터 4주간 술집과 식당, 카페 등 영업을 중단하고, 상점은 오후 8시부터 주류를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이동을 최소화해달라며 “안타깝지만 이 방법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네덜란드는 지난주에만 인구의 0.2% 수준인 3만 6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네덜란드에서는 코로나19에 재감염된 89세 여성이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지병인 골수암에 대한 항암치료 재개 중에 재확진된 뒤 사망했는데, 코로나 재감염자의 사망이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상반기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의 광풍이 휩쓸고 간 이탈리아는 재확산세가 거세지자 실내외 파티 금지 등 한층 강화된 조치를 내놨다. 이탈리아 정부는 모든 사적 파티를 금지하고, 결혼식, 세례, 장례식 등 참석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6명 이상이 모이는 가정 내 저녁식사나 모임도 자제하도록 하고 야외 아마추어 스포츠 활동도 금지했다. 프랑스는 14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가 예정돼 이 자리에서 한층 강화된 조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지난 7월 14일 이후 석 달만으로, 야간 통행금지령 등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프랑스는 이미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리옹, 릴 등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가 250명 이상인 최고경계 지역으로 분류해 술집 등의 운영을 중단시킨 상태다. BBC는 파리의 경우 다음 주말이면 중환자실 병실의 90%가 채워진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지구를 보다] 소용돌이치는 연기…우주에서 본 킬리만자로 거대 산불

    [지구를 보다] 소용돌이치는 연기…우주에서 본 킬리만자로 거대 산불

    지난 주말 발생한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산불에 대한 진화작업이 사흘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우주에서도 지구 상공에서도 포착됐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해발고도 6000m에 가까운 킬리만자로산에서 연기가 소용돌이치듯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 다른 위성사진에서는 붉은 불길과 연기가 함께 타 오르며 산 경사면의 초목을 잿더미로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매년 약 5만 명이 등반하는 킬리만자로에서 불길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11일이었다. 등반객들의 쉼터인 호나 지역에서 시작된 불길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산불 진화를 위해 현지 주민과 학생 수백명 및 소방대원이 동원됐지만 바람이 잦아들었다 강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현지 기후가 건기에 속해 불길을 잡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 주변에 위치한 아프리카야생관리대학의 알렉스 키싱코 부총장은 로이터에 “산불 규모가 커서 그들은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며 교직원과 학생 264명을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했다고 말했다.월요일부터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었지만 산불 피해 규모는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스칼 셸루테테 탄자니아 국립공원 관리청(TANAPA) 관리는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소방대원 등이 불길을 통제해가면서 완전 진화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킬리만자로산은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으로 지구에서 가장 큰 휴화산으로 꼽힌다. 정상의 아이스 돔(빙상이나 빙모와 같은 빙하 형태)은 한때 그 높이가 20m에 달했으나 지난 100년 사이에 85%가 녹아 사라지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된다면 머지않아 킬리만자로는 눈이 없는 봉우리가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 총리 “이번 주말부터 한 달간 ‘가을여행 집중관리’ 기간”

    정 총리 “이번 주말부터 한 달간 ‘가을여행 집중관리’ 기간”

    “방역관리 강화”…원거리 여행 자제 당부“백신 문제 국민께 걱정 끼쳐 송구스럽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약 한 달간을 가을 여행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며 원거리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언제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정 총리는 또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에 재차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수급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백신 유통상 문제와 백색 입자 발생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 상온 노출 사고로 지난달 22일 개시하려던 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전날 재개했다. 정 총리는 사업 중단 직후인 지난달 23일에도 “송구하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콜럼버스 사라진 ‘콜럼버스 데이’… 남미 ‘식민지배 규탄시위’ 번져

    콜럼버스 사라진 ‘콜럼버스 데이’… 남미 ‘식민지배 규탄시위’ 번져

    멕시코, 시위대 동상 훼손 예고하자 감춰스페인에 맞선 칠레 원주민 反정부 행진볼리비아 ‘탈식민지의 날’로 바꿔 시위도美, 흑인시위 여파 ‘원주민의 날’로 기념이탈리아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92년 아메리카 신대륙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는 ‘콜럼버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528주년 맞은 가운데, 남미에서 저항 시위가 잇따랐다. 미국에서도 흑인시위의 여파로 콜럼버스 동상 철거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국경일에서 제외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국에서 콜럼버스 데이로 불리는 이날은 멕시코에선 ‘인종의 날’로 불리며 해마다 유럽 식민지배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린다. 올해는 대규모 시위와 함께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 한복판에 있는 콜럼버스 동상 철거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찰을 우려한 시 당국이 동상을 지난 주말 기습적으로 철거해 시위대의 계획은 불발됐다. 시 당국은 복원을 이유로 철거가 이뤄졌다며, 정치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매년 이날을 기해 동상 훼손 행위가 벌어지자 미리 선수를 쳤다는 관측이다. 콜럼버스를 16세기 원주민 학살을 자행한 침략자로 여기는 멕시코에서는 지난해부터 정부도 가해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0일 교황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톨릭, 스페인 왕실, 멕시코 정부 모두 원주민들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초아칸주의 원주민 푸레페차족은 지역 도로를 막고 “우리의 땅은 침략당하고 약탈당한 것이지 발견된 것이 아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칠레의 최대 원주민인 마푸체족도 무허가 행진을 하다 경찰과 충돌했다. 이들은 콜럼버스의 상륙으로 정복당한 뒤, 칠레 피노체트 정권 때는 토지의 95%를 약탈당하고 강제로 동화됐다. 스페인 정복자들에게 저항했던 마푸체족은 지금도 조상의 땅을 찾겠다며 칠레 정부에 대항하고 있다. 볼리비아에서는 시민들이 원주민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 페인트로 콜럼버스 동상을 칠했다. 또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동상에 원주민 여성의 옷을 입히는 등 시위를 벌이며 이날을 ‘탈식민지 데이’(Decolonization Day)로 기념했다. 콜롬비아 남서부 도시 칼리에서도 전통복장의 원주민 수천명이 행진하며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은 “우리 영토 역사상 최대규모의 민족말살”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도 워싱턴DC와 20여개 주가 ‘콜럼버스 데이’ 대신 ‘원주민의 날’로 기념행사를 치렀다. 흑인시위의 여파가 컸다. 기존에는 콜럼버스의 위대한 개척정신이 강조됐다면, 올해는 원주민을 학살하고 노예무역을 시작한 인종차별주의자로 재평가됐다. 뉴욕주 시라큐스 시장은 도심의 콜럼버스 동상을 철거하고 동상이 위치한 광장(콜럼버스 서클)의 이름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현지의 인디언 부족인 오논다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시장도 콜럼버스 동상 철거를 권고했다. 이탈리아계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1889년 뉴욕시에 와 힘든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도운 수녀인 ‘마더 카브리니’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전날 포틀랜드에서는 3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원주민 분노의 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동상을 무너뜨렸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저런 짐승들은 감방에 처넣어야 한다”며 “급진 좌파들은 멍청한 지도자들을 이용해 먹는 방법만 안다. 그게 바로 바이든이다. 법과 질서가 필요하다”고 썼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광진, 저소득 위기가구에 최대 100만원 긴급생계비

    광진, 저소득 위기가구에 최대 100만원 긴급생계비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최대 100만원까지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구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은 6억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다. 또 올해 2월 이후 실직해 구직(실업)급여 지원을 받다가 종료된 가구도 긴급생계비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가구주가 신청 가능하다. 오는 19일부터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가구주·가구원, 대리인이 현장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이번 긴급 생계비 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된다. 가구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토요일 홀수, 일요일 짝수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올해 9월 9일 기준 주민등록상 가구원을 기준으로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긴급 생계비 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129) 또는 각 거주지 동주민센터, 광진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긴급 생계비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직·휴업 등으로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 달간 무료로 방 제공” 울산 화재 이재민들 돕기로 한 신라스테이

    “한 달간 무료로 방 제공” 울산 화재 이재민들 돕기로 한 신라스테이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이재민들에게 신라스테이가 무료로 방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울산시와 신라스테이 등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울산은 삼환아르누보 이재민들에게 약 한 달 간 객실 2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이재민들 중 장애인·임산부가 있는 세대와 화재 피해가 큰 세대 등을 선정해 숙박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세대는 울산시가 선정해 신라스테이에 전달할 예정이며, 선정된 세대는 다음주 초부터 약 한 달 동안 신라스테이에서 머물게 된다. 이번 무료 숙박 제공은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화재 소식을 들은 박 대표가 이재민들에게 객실을 제공해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다”며 “화재 다음날이 주말이어서 빈방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세금 지원 논란과 관련해서는 “논란 이전에 자체적으로 지원을 결정 한 것”이라며 “울산시와의 사전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는 아파트 127가구, 오피스텔 5가구 등 총 132세대다. 이재민은 총 437명으로 스타즈 호텔 237명, 롯데시티호텔 43명, 신라스테이 21명, 울산시티호텔 6명, 롯데호텔 9명, 그 외 숙박시설에서 24명이 머물고 있다. 앞서 울산시가 이재민들에게 ‘호텔 숙식’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세금으로 호텔 숙식 제공하는 것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재민들에게 재해구호법에 따라 1일 숙박비(2인 1실 기준) 6만원과 1일 1식 당 800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지난 8일 밤 11시 7분쯤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다음날인 9일 오후 2시50분쯤 완진됐다. 화재 발생 15시간40분 만이다. 이 불로 주민 77명이 구조됐고, 93명이 연기흡입과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93명 중 91명은 퇴원했으며 경미한 늑골절 환자와 호흡기 경증환자 등 2명은 중앙병원과 동강병원에 각각 입원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짜사나이2’ 측 “5화 공개 연기...최근 이슈와 무관” [공식]

    ‘가짜사나이2’ 측 “5화 공개 연기...최근 이슈와 무관” [공식]

    ‘가짜사나이 시즌2’ 측이 5화 공개를 일주일 미뤘다. 13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측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5화 공개를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피지컬갤러리’ 김시덕 PD는 “현재 가짜사나이2 촬영 이후 주말, 추석, 한글날 연휴까지 제작팀 모두 너무 쉬지않고 달려서 팀원들 모두 일주일 쉬어가자고 생각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슈와 상관없이 다음화 업로드는 아마 다음 주가 될 것 같은데 추후 다시 공지 드리겠습니다”고 밝히며 ‘가짜사나이2’ 5화 공개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 PD는 “일요일 진행된 라이브의 경우 각종 이슈에 대해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보려 했으나 악성 시청자들의 계란님, 출연진분들 그리고 그 가족 및 지인에 대한 욕설과 악플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져 예정되지 않았던 라이브 방송을 급하게 진행하게 됐다.(현재까지도 회사 메일로 위와 같은 게시물이 계속해서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1일 4화에서 훈련생으로 참여한 곽윤기를 두고 위험한 상황들이 있어 가학성 논란이 발생한 것에 따른 설명이다. 또한 “급하게 진행을 하다보니 진행 및 발언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고, 콘텐츠와 출연진, 그리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누를 끼친 것 같아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 PD는 “이번 콘텐츠를 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해봤는데 콘텐츠 제작 부분이 아직 많이 미숙하다는걸 많이 느꼈고, ‘가짜사나이’가 마무리 되면 앞으로는 당분간 건강 정보 영상과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한편, 이날 유튜버 정배우는 유튜브를 통해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님에 대한 사건입니다.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 끝났습니다. 요약해 드리자면 두분이 불법퇴폐업소를 많이 다니셨네요”라고 주장하는 글을 남기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배우는 이어 “당사자 의견 듣고 크로스체크 하고싶어서 로건님과 정은주님께 연락 해놓은 상태지만 답변이 없으시네요”라며 “10월 13일 저녁 업로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병무청장 “BTS,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 검토” 병특 대신 입영연기(종합)

    병무청장 “BTS,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 검토” 병특 대신 입영연기(종합)

    “형평성에 맞게 국민적 공감대 있어야”“연기 대상자 엄격한 추천기준 만들 것”BTS ‘새비지 러브’로 빌보드 1·2위 석권병무청이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 연기 가능 연령의 상한선을 최대 만 30세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위 선양을 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일 때 문화 예술 활동 기간을 충분히 보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모두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를 차지한 BTS의 병역문제를 논의하자고 했지만 사회적 공정성 시비 논란이 우려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함구령을 내렸었다. “BTS, 입영 연기 상한선까지 고려” 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 기준’과 관련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연령은 (입영연기 가능 연령의) 상한선까지는 고려하고 있다”면서 “(활동할 수 있는 연령을) 고려해서 상한선으로 해서 입영을 연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는 연령으로는 만 30세, 기간으로는 2년, 횟수로는 5회를 초과할 수 없다. 모 청장의 발언은 문화체육부 장관이 추천하는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를 최대 만 30세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모 청장은 입영연기 대상자 추천 기준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면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엄격한) 추천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평성 문제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형평성 있는 높은 수준의 추천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품위 손상시 입연 연기 취소안 마련” 앞서 병무청은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체육부 장관 추천자에 대해 연기하되, 품위를 손상한 자에 대해서는 연기 취소한다는 정부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대중문화예술 활동 보장으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안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병역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BTS 멤버들에 대한 ‘병역특례’는 인정되지 않지만, 징집 및 소집 연기는 가능해진다. 병무청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예술 요원의 병역 특례 편입을 제외한다는 방침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총리실 주관으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대중문화 예술 분야의 예술 요원 편입은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기본 입장과 맞지 않아 제외하기로 결정했었다.BTS, 빌보드 ‘핫 100’ 1·2위 싹쓸이 ‘새비지 러브’로 두 번째 ‘핫 100’ 1위 한편 BTS는 이날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켰다. 앞서 1위를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는 2위를 기록해 1위와 2위를 동시에 휩쓰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빌보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BTS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곡은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BTS는 지난 2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맡았으며 영어 가사는 물론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등 한국어 가사까지 소화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년 6∼7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붐 붐 파우’, ‘아이 가타 필링’ 이후 처음이다.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듀오나 그룹은 아웃캐스트, 비지스, 비틀스뿐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인 지난 8월 31일 핫 100에 1위로 데뷔하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7주 동안 1위를 세 차례, 2위를 네 차례 차지했다. BTS 온라인콘서트 99만명 봤다시청권 매출 500억 대박 BTS의 명성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에서도 입증됐다. BTS가 지난 주말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가 전 세계에서 99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BTS가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191개국에서 총 99만 3000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유료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HD 멀티뷰 티켓이 4만 9500원에, HD 멀티뷰와 가상 전시 관람권을 묶은 티켓이 6만 1000원에 판매됐다. 99만 3000명이 모두 HD 멀티뷰 티켓만 구매했다고 가정해도 시청권 매출은 491억 5350만원에 이른다. 팬클럽 아미에게 한정 판매된 4K 시청 티켓은 5만 9500원으로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시청권만으로 5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연은 당초 현장 콘서트와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립자연휴양림 “가족여행으로 오세요”

    국립자연휴양림 “가족여행으로 오세요”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감염 위험에 따라 가족 단위 입장으로 제한된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39개소의 운영을 14일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용대·통고산·미천골 등 3개 휴양림은 수해 복구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버스 등 단체 이용은 불가능하고 가족 단위의 입장만 가능하다. 10~11월 이용예약은 주중·주말·우선예약(장애인·실버전용·다자녀·복지바우처) 모두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을 통해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12월부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주중 이용은 선착순, 주말 및 우선예약은 추첨제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이후 예약이 취소될 수도 있다. 운영 재개되는 객실은 감염 위험도가 낮은 10인실 미만 숲속의 집, 연립동과 야영데크이며, 단체 이용이 가능한 10인실 이상 숲속의 집, 연립동과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은 코로나19 대응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휴양림 이용객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방역조치에 따라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관기간 시설 점검 및 방역 등을 반복 실시했고 야영장은 한 칸씩 띄워 운영하는 등 안전한 휴양림 이용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프로농구도 17일부터 관중 입장…최대 20% 중반

    프로농구도 17일부터 관중 입장…최대 20% 중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2020~21시즌을 무관중 개막했던 프로농구도 오는 17일 경기부터 관중 입장올 제한적으로 시작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17일부터 각 구단 홈 경기장별로 20% 중반 수준에서 관람석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티켓 예매는 KBL 통합 홈페이지(www.kbl.or.kr) 에서 14일부터 시작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1인 1티켓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다. 단, 동반인의 티켓을 구매할 경우 KBL 통합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입장권을 전달해야 한다. 유관중 전환에 따라 오는 24일부터는 주말 및 공휴일 경기 시간이 기존 오후 2시, 오후 6시에서 오후 3시, 오후 5시로 각각 변경된다. KBL 관계자는 “좌석간 거리두기,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관람석 취식 금지 등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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