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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효자 된 데이비스...KCC, 효자 급구

    불효자 된 데이비스...KCC, 효자 급구

    10년 만의 챔피언전 우승, 대전 현대 시절 이후 첫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 프로농구 전주 KCC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 팀의 기둥 역할을 해온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가 이탈했다. 사실상 시즌아웃 상황이라 KCC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대체 외인 카드까지 뽑아들었다. 15일 농구계에 따르면 KCC는 데이비스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찾는 중이다. 데이비스는 올시즌 라건아와 함께 KCC의 골밑을 지키며 44경기 평균 21분48초를 뛰며 14.2점 9.7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했다. KCC의 1위 질주에는 데이비스의 공이 컸다. 그런데 KCC는 지난 1월 중순 12연승을 달리다 가로 막힌 직후 2연패와 2연승을 오가는 등 둘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턱밑까지 쫓기고 있다. KCC의 부진은 데이비스의 부진과 궤를 같이 한다. 데이비스는 팀이 12연승할 때까지 3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5득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는 데 13연승 도전에 실패했을 때부터 13경기에서 11.1득점 7.4리바운드로 뚝 떨어졌다. 데이비스의 부진은 무릎 부상 때문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과거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던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국내 병원에서는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4월 중순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를 함께하자고 설득했지만 데이비스는 자신이 수술을 받았던 미국 병원에서 치료받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데이비스가 몸을 아껴 다음 시즌 미프로농구(NBA)에 도전해보려는 것 아니냐는 뒷말까지 나왔다. 미국에 다녀오고 또 자가 격리까지 하면 이미 시즌은 끝나는 상황이라 KCC는 대체 외인 구하기에 나섰다. 라건아의 국가대표 차출 공백을 대비해 보험용으로 영입한 디제이 존슨을 지난 주말부터 투입했지만 플레이오프를 헤쳐나가기에는 기량이 낮다는 평가다. KBL 규정상 귀화 선수 라건아를 보유한 KCC는 외국인 선수 1명 영입시 35만 달러, 2명 보유시 42만 달러를 쓸 수 있다. 존슨은 그 차액인 7만 달러로 영입한 선수다. 전창진 감독도 14일 안양 KGC 경기 뒤 “존슨으로 가면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대체 선수를 검토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되어야 하지만 격리 기간이 있어서 지금 체재로 정규리그를 마쳐야 한다”고 토로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홍준표 “‘몽니’ 김종인, 피아 구분 못하고 안철수 비방…물러서!”

    홍준표 “‘몽니’ 김종인, 피아 구분 못하고 안철수 비방…물러서!”

    김종인 “안철수, 토론 못하면 시장 안 돼”에홍준표 “김종인, 마지막까지 몽니정치 할래”“안철수·오세훈 두 사람 직접 담판 결정해야”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5일 안철수 서울시장 국민의당 후보를 비판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같은 야권 후보를 비방하는 것은 피아 구분 못하는 소인배 정치”라며 ‘몽니’ 정치를 그만하고 물러서라고 경고했다. 洪 “같은 야권 후보 비방은 소인배 정치” 홍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단일화를 앞두고 김종인 위원장까지 나서 안철수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것은 소인배 정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날 김종인 위원장이 안 후보를 겨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은 서울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인 김 위원장은 이날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후보들 간 일정한 토론을 해야 한다는 건 당연한 것”이라면서 “토론도 안 하겠다는데 토론도 못 하는 사람이 어떻게 시장 노릇을 할 것인가. 미국에선 나이 먹은 바이든이나 트럼프도 스탠딩 토론회를 하는데 (안 후보는) 토론을 못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김 위원장을 겨냥해 “상대는 민주당인데 같은 야권 후보를 비방하는 것은 피아를 구분 하지 못하는 소인배 정치”라면서 “지난 1년 동안 그렇게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 하면서 심술을 부리더니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마지막까지 몽니 정치를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만하고 물러서 계시라”고 김 위원장을 압박했다.洪 “安·吳, 정당에 얹히지 말고 인물로 승부하라… 과정 중요” 홍, 지난달 안철수-금태섭 토론 후 “대선 토론 때 안초딩 놀린 것 정중히 사과” 또 홍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는 두 후보가 직접 담판으로 결정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면서 “두 후보는 정당에 얹히지 말고 인물로 승부하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면서 “앙금과 상처를 남기는 단일화는 본선에서 어려움만 초래 할 것이니 아름다운 단일화를 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18일 안철수 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의 방송 토론을 본 뒤 SNS에 “지난 대선 때 토론하는 것을 보고 안초딩이라고 놀렸던 것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결단력도 돋보이고 압축된 언어 사용 능력은 대단한 진전이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말 잘하는 해설사보다 일 잘하는 해결사가 필요하다’는 안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박원순 10년 동안 겉치레 행사로 망친 서울시를 재건할 핵심적인 과제가 응축됐다”고 덧붙였다.오세훈 “TV토론, 유튜브 토론 등 3회”안철수 “횟수보다 내실 있는 TV토론” 앞서 양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지난 11일 “17∼18일 여론조사를 하고 19일 발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토론 횟수와 방식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 측은 TV 토론 한 차례, 유튜브 토론 두 차례를 각각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은 횟수에 얽매이기보다는 내실 있는 TV 토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서도 기존의 각자 입장을 되풀이했다. 오 후보 측은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를, 안 후보 측은 여권 후보와의 경쟁력 조사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비전발표회를 한다. 약 10분 동안 자신의 공약·비전을 발표한 뒤 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사회는 양측 대변인들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말 동안 중단됐던 양당 단일화 실무협상도 이날 오전 재개됐다. 토론 횟수, 여론조사 문항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교클럽·신입생환영회 확진자 속출”…美 듀크대 180명 격리

    “사교클럽·신입생환영회 확진자 속출”…美 듀크대 180명 격리

    듀크대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마이애미 해변 사람들 몰리며각종 사건사고에 ‘노마스크’도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떨어졌지만 봄철 행락객 증가와 대학의 신입생 환영 파티, 일부 주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철회 등으로 ‘재확산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CNN은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에서 신입생 환영회 등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 18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별도로 이들과 접촉한 200명도 추적 검사를 위해 격리 중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1주일 단위로 볼때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학교측은 다시 전체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CNN이 전했다. 주로 학생들이 대학생활 및 졸업 후 직장생활의 인맥을 쌓기 위해 가입하는 사교클럽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는 봄방학을 계기로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토요일(13일)에만 폭력, 마약 등으로 30명이 체포됐다. 마이애미 경찰은 주말 전체로 보면 100여명이 체포됐고 총기를 소지한 이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도 쉽게 볼수 있는 상황이다. 플로리다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역이 아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 미국 내 공항 이용객이 135만 7000명으로 2020년 3월 15일 이후 최고치였다고 전했다. 텍사스·미시시피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했고, 이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주가 식당영업을 재개시키면서 주말이면 유명한 식당 및 카페에는 빈 좌석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폭스뉴스 등에 출연해 “(미식축구에서 터치다운이 되는) 엔드존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아직 엔드존에 온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전역이 집단면역에 이를 때까지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1년 이상 코로나19에 시달린 이들이 본격적으로 생활 정상화에 나서면서, 방역지침을 이전과 같이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 확진자 수는 3만 689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8일(30만 8306명)의 12%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불 꺼진 무대...대중음악 공연도 ‘숨 쉬고 싶다’

    불 꺼진 무대...대중음악 공연도 ‘숨 쉬고 싶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26년째 홍대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롤링홀이 약 5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장 줄폐업을 막기 위해 사단법인 코드가 주최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릴레이 공연을 위해서다. 관객이 메웠던 공간은 카메라와 실시간 중계를 위한 장비, 댓글 확인을 위한 모니터 등이 채웠고, 기타를 맨 로커들은 랜선 너머 관객을 만났다. 대중음악의 근간인 홍대 인디씬을 지키자는 취지에 공감한 이들이 만든 무대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공연장들이 고사 위기에 놓인 가운데, 폐업을 막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다시 미뤄지면서 업계의 시름이 더 깊어진 분위기다. 대중음악계는 지난해 2월 이후 ‘실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뮤지션은 물론 기획과 대관을 하는 공연장, 음향 등 하드웨어 업체도 매출이 급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9일 발간한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음악 (공연관련) 업계 피해 영향 사례 조사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60개 업체 대부분의 매출이 줄었고, 공연기획업과 공연장은 전년 대비 매출이 18%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최근 브이홀, 무브홀, DGBD(전 드럭) 등 10년 이상 유지한 곳들이 폐업하며 위기감은 더 커졌다. 김천성 롤링홀 대표는 “코로나19 전에는 연간 행사가 230~240건이었으나 지난해 20회 미만이었다”며 “작은 공연장들은 보증금에서 (월세 등을) 삭감하고 있어 문 닫는 게 시간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국공연장협회가 현재까지 파악한 소규모 민간 공연장 폐업은 10여곳으로 지역 소도시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차츰 공연을 재개한 클래식, 뮤지컬 등과 달리 대중음악계 위기가 길어진 것은 거리두기 기준을 지키며 공연을 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300석 이하 민간 소극장들은 객석 가동률이 30~50% 수준으로는 공연을 여는 게 더 손해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소규모 라이브 클럽은 상황이 더 어렵다. 음식점 내 무대 시설의 공연 행위가 금지돼 있어 음료를 팔지 않아도 무대를 열 수 없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마포구의 라이브클럽 ‘네스트나다’에서는 공연 시작 30분 전 마포구청 위생과로부터 공연 취소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체육시설에서 예정됐던 공연도 줄줄이 무산되고 있다. 모임·행사로 분류돼 거리두기 2단계 땐 100명 미만 집합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가수 이소라 콘서트, ‘싱어게인 콘서트’, ‘미스터트롯 콘서트’도 지난주 줄줄이 취소됐고 엔하이픈, 몬스타엑스도 공연이 임박해 불가 통보를 받았다.이 때문에 각종 고육지책도 등장했다. 지난 주말 가수 폴킴은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로 장르를 바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했고,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50인 규모의 초미니 공연을 21번 열기도 했다. 데이브레이크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 서현규 이사는 “공연장 콘서트가 어려워 대체 공간을 찾다가 사옥 라운지에서 진행했다”며 “하반기 일정도 언제 취소될지 몰라 예비 확정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연 시설에 대한 현실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홍대의 한 공연장 관계자는 “전국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스탠딩 콘서트를 허용하자는 게 아니다. 다만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만큼 공연장이 유지될 정도로 기준을 만들고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중음악 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객석 가동률 70%와 체육시설 등에서 여는 공연에 대한 지침 마련을 요구했다. 온라인 공연 중심의 정부 정책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나온다. 밴드 해리빅버튼의 보컬 이성수는 “언택트 공연은 송출 등 비용이 많이 들고 궁극적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하기 어렵다”며 “대관료를 지원해 주고 티켓 수입이 뮤지션에게 분배되도록 하는 것이 공연장과 뮤지션 활동에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글·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비트코인 7000만원 첫 돌파… 美부양책 타고 날았다

    비트코인 7000만원 첫 돌파… 美부양책 타고 날았다

    미국발(發)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첫 7000만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6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51분 기준 1비트코인은 7036만 2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7089만 1000원까지 치솟았다.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7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비트코인은 달러 기준으로 13일(현지시간) 6만 달러를 넘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1조 9000억 달러에 이르는 코로나19 추가 재정부양책에 서명하고, 오는 5월 1일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권한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5만 달러를 찍은 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여파 등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부터 다시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세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어치를 구매하고 결제 수단으로 하겠다고 공시한 게 기폭제로 작용했다.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래퍼 제이지와 함께 비트코인을 온라인 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미얀마 문민정부, 군부 맞서 무장단체 결집 추진

    미얀마 문민정부, 군부 맞서 무장단체 결집 추진

    미얀마 쿠데타 이후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문민정부 대표도 군부에 대항하고 혁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에 의해 임명된 만 윈 카잉 탄 부통령 대행은 이날 은신처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연설을 했다. CRPH는 아웅산 수치 문민정부의 집권당이었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들로 구성됐다. 쿠데타 이후 군부와 별도로 장관 대행 등을 임명하고, 미얀마 여러 지역을 장악한 민족 무장단체 대표들을 만나는 등 문민정부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통령 대행은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대신해 이 같은 별도 문민정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은 가장 어두운 순간이지만, 여명이 머지않았다”며 “수십년간 억압받은 모든 민족이 바라는 연방 민주주의를 위해 이번 혁명은 힘을 하나로 모을 기회”라고 했다. CRPH는 앞으로 국민의 권리를 위해 입법을 추진하고, 임시국민행정팀을 구성해 공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부에 의해 구금된 수치 국가고문 측도 해외의 인권 전문 로펌을 고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RPH는 최근 영국에 본부를 둔 한 국제 로펌과 계약을 맺었는데, 앞으로 군부의 만행을 국제 법정으로 가져가 시위대 유혈 진압과 민주정부 탄압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로펌은 그동안 인권침해 사건들에 대해 많은 국가와 피해자들에게 법률적 조언을 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J),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 법정 경험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부가 쿠데타 항의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연일 유혈 진압을 이어 나가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1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주말에만 14명이 희생당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97명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대한민국 한 세기 찍은 3代… “위기의 순간, 결국 이겨 내고 나아간다”

    대한민국 한 세기 찍은 3代… “위기의 순간, 결국 이겨 내고 나아간다”

    “할아버님, 아버님의 사진을 통해 보면 역사는 결국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며 흘러왔습니다. 힘들었던 코로나19 재난도 함께 이겨 낼 것이라 봅니다.”(임준영 사진작가) 임준영(45)씨는 일제강점기 독립부터 6·25전쟁, 산업화 현장 등 대한민국의 한 세기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가업을 이어오는 청암아카이브(www.foto.kr)의 3대째 작가다. 임씨는 조부인 청암 임인식(1920~1998) 작가와 아버지 임정의(75)씨가 촬영해 온 10만여장의 사진과 필름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과거나 현재나 위기를 이겨 내고 한 걸음 더 나아간다”고 말했다. ●신문기자 출신 임정의씨 “자연으로 치유” 서울신문은 지난 1월 28일 서울 광진구 청암사진연구소에서 임정의씨와 아들 준영씨, 손자 재원(11)군을 만났다. 임군은 고 임인식 작가가 1964년 서울 교동국민학교에서 촬영한 국민학생들의 단체 마스크 착용 사진<서울신문 2월 15일자 1면>과 같은 또래다. 코로나 시대의 상징물이 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활하는 현재와 50여년 전 사진 속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아 인상 깊다. 임인식 작가는 육군사관학교 8기로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동기다. 한국전쟁 때 국방부 정훈국 사진대 대장으로서 전쟁을 기록해 한국 최초의 종군사진가로 남았다. 국내 첫 사진전문 통신사인 ‘대한사진통신사’를 설립했다. 2대 작가인 임정의씨는 코리아헤럴드 사진기자 출신으로 청암사진연구소를 설립한 건축전문 작가 1세대로 꼽힌다.●자영업 아들 준영씨 “소득 뚝, 맞춤지원 절실” 우리 시대 삶을 세밀하게 기록해 온 부자(父子) 작가들에게 코로나는 어떤 재난이었을까. 청장년 세대인 준영씨는 건축 공간을 소재로 한 사진을 찍는 작가이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다. 코로나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광고 촬영 등 외주 작업이 예년에 비해 3분의1 정도 줄었다. 그는 스튜디오 문을 닫아야 하나 고민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소득 급감으로 고통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너무 많은데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과 인력은 들겠지만 똑같은 지원을 해 줘도 월세를 1000만원 내는 사람과 100만원 내는 사람 사이에 효과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손자 재원군 “이제 매일 학교 가고 싶어요” 초등학생 재원군의 돌봄과 교육 문제도 이들 가족에게는 똑같은 부담이었다. 재원군은 “집에만 계속 갇혀 있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재원군은 ‘갇혀 있다’는 표현을 썼다. 재원군에게 가장 하고 싶은 걸 물었더니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어머니 박민진(45)씨는 육아휴직 뒤 복직하려던 차에 코로나가 터져 계획을 접고 열한 살, 여섯 살 두 아이의 돌봄에 매달렸다고 했다. 박씨는 “가정에서 신경을 썼는데도 아이의 학습량이 줄고 집중력도 전보다 크게 떨어져 학교에서 낙오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애 아빠나 나나 1년 넘게 돌봄으로 소진된 것 같다”고 했다. 노년 세대인 임정의씨는 단절된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자연을 통해 이겨 냈다. 임씨는 주말마다 낡은 차를 몰고 도시를 떠나 산과 강, 들판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사진은 본래 혼자 다니는 것이라 외로움이 별미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내 아버지 세대는 전쟁과 가난으로 어려운 세대였고 우리 역시 역경을 버티는 힘으로 지금의 나라를 일군 세대”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아들과 손자 세대도 쉽지 않은 환경에 놓였지만 사라지는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게 중요한 가업임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이다. 코로나 충격은 비단 임씨 3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준영씨는 이에 대해 “2020년은 저마다 능률이 떨어지고 계층 사이에 격차가 벌어진 한 해였을 것”이라며 “쳇바퀴 돌듯 지내던 일상에서 벗어나 한발 나아가는 2021년이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QR코드를 스캔하면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 디지털 스토리텔링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gapDisaster/)로 연결됩니다. 이번 기획 마지막회 지면에 실린 ‘포스트코로나 격차 없는 사회로 가는 선언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수사 대상 아니었는데… LH 2명 극단 선택으로 드러난 맹탕 조사

    수사 대상 아니었는데… LH 2명 극단 선택으로 드러난 맹탕 조사

    수사 의뢰나 내사 대상이 아니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직 임직원 두 명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정부합동조사의 구멍이 드러났다. 사망한 이들은 앞서 합동조사단이 수사 의뢰한 20명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의 내·수사 대상도 아니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두고 ‘차명 투기’나 ‘내부 정보 유출’ 등 여러 가능성이 언급된다. 특수본은 국토교통부, LH 직원의 배우자나 친인척 등에 대한 전수조사는 할 수 없지만, 수사 의뢰와 첩보 등으로 인지하는 투기 의심자에 대해선 차명 투기를 샅샅이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LH파주사업본부 간부 A(58)씨는 합동조사단의 수사 의뢰 대상자가 아니었다. 지난 11일 발표된 합동조사단의 전수조사는 3기 신도시에만 국한했고, 차명 거래는 빠져 있어 맹탕일 수밖에 없었다. 다만 한 언론에서 A씨가 2019년 2월에 산 파주의 토지는 주변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IC와 산업단지가 예정됐거나 조성 중이라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도 지난 11일 비슷한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A씨는 숨진 당일 새벽 가족과 통화하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부동산 관련 얘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맹지였던 이 땅에 농막을 지어 주말농장으로 이용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에 사망한 전 LH전북본부장 B(56)씨도 합동조사단의 수사 의뢰 대상은 아니었다. B씨는 메모 형식의 유서를 하나 남겼는데, ‘국민께 죄송하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B씨가 과거 전북 지역 LH 책임자로서 최근 불거진 땅 투기 의혹에 대해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밝혀진 건 없지만, 참여연대 등이 폭로한 LH 땅 투기 의혹 직원 13명 중 4명이 투기 당시 LH전북본부 소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어떤 방식으로든 관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합동조사단의 셀프조사가 맹탕이었음이 드러나면서 특수본의 수사 역량은 더 중요해졌다. 이를 의식한 듯 특수본도 차명 투기를 밝혀내는 데 수사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수본은 국세청·금융위원회·한국부동산원 인력을 수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차명 투기를 확인하는 데 있어 돈의 흐름을 파악하려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지만, 국세청은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면 부동산자금 출처 조사를 통해 영장이 없어도 자금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특수본이 합동조사단으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20명 중 13명은 경기남부청에서 수사 중이다. 나머지는 근무지 등 수사 관할을 고려해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2명, 경기남부청에서 3명을 각각 조사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청과 전북청에도 1명씩 배당돼 내사에 착수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靑출신 차관도 ‘쪼개기 매입’

    [단독] 靑출신 차관도 ‘쪼개기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으로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박영범 차관의 배우자가 신도시 인근 농지를 농업법인을 이용해 ‘쪼개기 매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LH 논란 이후 일부 국회의원 가족 등의 부적절한 부동산 매입이 드러난 적은 있지만 현직 차관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박 차관의 배우자는 2016년 9월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613 토지 중 일부를 농업법인을 통해 5000만원에 매입했다. 박 차관 배우자의 지분은 전체 2612㎡ 중 66㎡(약 20평)이며, 현재 총 34명이 해당 토지의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매입 당시 박 차관은 농업 관련 시민단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의 대표였다. 이후 배우자는 박 차관이 농식품부 농정개혁위원,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거쳐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9년 8월 이 땅을 4500만원에 팔았다. 비서관 임기와 해당 토지 보유 시기는 3개월 정도가 겹친다. 해당 토지는 평택 서부권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화양지구 개발사업 부지와 밀접해 있다. 또 평택의 다른 도시개발사업지인 현화지구와는 1㎞ 떨어져 있다. 이 지역에선 박 차관 배우자가 지분을 가지고 있던 613번지뿐 아니라 인근 토지도 비슷한 방식으로 쪼개기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박 차관 배우자가 이용한 농업법인은 위탁영농사업과 함께 부동산 종합컨설팅, 부동산중개업, 매매·임대·관리용역업 등을 병행하는 일종의 기획부동산 업체로 보인다. 이 업체는 지역 농협에서 토지 매입 대금을 확보했다. 이후 이 업체가 소유한 지분은 압류돼 지난해 3월 경매에 부쳐지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박 차관 배우자가 해당 토지를 주말농장용으로 구입한 것이며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박 차관 배우자가 2016년 고등학교 친구의 권유를 받아 주말농장형 부동산으로 생각해 매입한 것”이라며 “박 차관의 당시 거주지가 경기 수원이었고, 평택이 수원의 인근이다 보니 주말농장용으로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으며 투기 목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토지 매각이 늦어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관 검증이 2019년 5월에 있었고 이때 박 차관이 해당 토지의 존재를 인지했다”며 “이후 토지를 바로 매각하려고 했는데 권리 관계가 복잡해 단독으로 팔기가 쉽지 않아 시일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미얀마 문민정부, 군부 맞서 무장단체 결집 추진

    미얀마 문민정부, 군부 맞서 무장단체 결집 추진

    미얀마 쿠데타 이후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문민정부 대표도 군부에 대항하고 혁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에 의해 임명된 만 윈 카잉 탄 부통령 대행은 이날 은신처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연설을 했다. CRPH는 아웅산 수치 문민정부의 집권당이었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들로 구성됐다. 쿠데타 이후 군부와 별도로 장관 대행 등을 임명하고, 미얀마 여러 지역을 장악한 민족 무장단체 대표들을 만나는 등 문민정부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통령 대행은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대신해 이 같은 별도 문민정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은 가장 어두운 순간이지만, 여명이 머지않았다”며 “수십년간 억압받은 모든 민족이 바라는 연방 민주주의를 위해 이번 혁명은 힘을 하나로 모을 기회”라고 했다. CRPH는 앞으로 국민의 권리를 위해 입법을 추진하고, 임시국민행정팀을 구성해 공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부에 의해 구금된 수치 국가고문 측도 해외의 인권 전문 로펌을 고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RPH는 최근 영국에 본부를 둔 한 국제 로펌과 계약을 맺었는데, 앞으로 군부의 만행을 국제 법정으로 가져가 시위대 유혈 진압과 민주정부 탄압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로펌은 그동안 인권침해 사건들에 대해 많은 국가와 피해자들에게 법률적 조언을 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J),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 법정 경험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부가 쿠데타 항의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연일 유혈 진압을 이어 나가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주말에만 14명이 희생당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97명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단독] 청와대 출신 현직 차관도 ‘쪼개기 매입’ 포착

    [단독] 청와대 출신 현직 차관도 ‘쪼개기 매입’ 포착

    2016년 5000만원에 평택 현화리 땅 매입 2019년 8월 4500만원에 매도 개발지 인접해 현재도 34명이 나눠 보유중 농식품부 “배우자가 주말농장으로 구입”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으로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박영범 차관의 배우자가 신도시 인근 농지를 농업법인을 이용해 ‘쪼개기 매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LH 논란 이후 일부 국회의원 가족 등의 부적절한 부동산 매입이 드러난 적은 있지만 현직 차관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박 차관의 배우자는 2016년 9월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613 토지 중 일부를 농업법인을 통해 5000만원에 매입했다. 박 차관 배우자의 지분은 전체 2612㎡ 중 66㎡(20평)이며, 현재 총 34명이 해당 토지의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매입 당시 박 차관은 농업 관련 시민단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의 대표였다. 이후 배우자는 박 차관이 농식품부 농정개혁위원,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거쳐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9년 8월 이 땅을 4500만원에 팔았다. 비서관 임기와 해당 토지 보유 시기는 3개월 정도가 겹친다.해당 토지는 평택 서부권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화양지구 개발사업 부지와 밀접해 있다. 또 평택의 다른 도시개발사업지인 현화지구와는 1㎞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박 차관 배우자가 지분을 가지고 있던 613번지뿐 아니라 인근 토지도 비슷한 방식으로 쪼개기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 박 차관 배우자가 이용한 농업법인은 위탁영농사업과 함께 부동산 종합컨설팅, 부동산중개업, 매매·임대·관리용역업 등을 병행하는 일종의 기획부동산 업체로 보인다. 이 업체는 지역농협에서 토지 매입 대금을 확보했다. 이후 해당 토지는 대금을 갚지 못해 압류돼 지난해 3월 경매에 부쳐졌다. 농식품부는 박 차관 배우자가 해당 토지를 주말농장용으로 구입한 것이며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박 차관 배우자가 2016년 고등학교 친구의 권유를 받아 주말농장형 부동산으로 생각해 매입한 것”이라며 “박 차관의 당시 거주지가 경기 수원이었고, 평택이 수원의 인근이다 보니 주말농장용으로 가능하겠다고 생각했고 투기 목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토지 매각이 늦어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관 검증이 2019년 5월에 있었고 이때 박 차관이 해당 토지의 존재를 인지했다”며 “이후 토지를 바로 매각하려고 했는데 권리관계가 복잡해 단독으로 팔기가 쉽지 않아 시일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완연한 봄… 나들이 인파로 붐비는 놀이공원

    [포토] 완연한 봄… 나들이 인파로 붐비는 놀이공원

    주말인 14일 오전 과천 서울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동문매표소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1.3.14 연합뉴스
  • [서울포토]꽉 찬 서울랜드 주차장

    [서울포토]꽉 찬 서울랜드 주차장

    주말인 14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 주차장이 차들로 꽉 차 있다. 2021. 3.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봄 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서울포토]봄 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14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시민들이 주말을 보내고 있다. 2021. 3.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바이든 경기부양안에 비트코인 웃었다…사상 첫 7000만원 돌파

    바이든 경기부양안에 비트코인 웃었다…사상 첫 7000만원 돌파

    가상통화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당 7000만원을 넘어섰다. 14일 오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702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5시13분 7000만원을 넘어선 뒤 한때 7059만 4000원까지 폭등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와 코인, 코빗 등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앞서 달러화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약 6820만원)를 돌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현지시간) 오전 6만 1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선 뒤 곧바로 탄력을 붙여 이날 오후 6만 10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며 ‘2차 랠리’를 시작했다. 여기에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 달러 규모를 구매하고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시한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16일 5만 달러를 찍은 비트코인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여파 등으로 급락했다가 이달 초부터 다시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은 미국에서 이번 주말부터 집행될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경기부양 자금이 대규모 자산시장으로 몰려들며 가상화폐가 대체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 소재 가상화폐 거래회사인 케네틱의 제한 추 공동 창업자는 “메이추 등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6만 달러를 지지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미지 및 동영상 소프트웨어 업체인 메이투는 앞서 지난 5일 이더리움을 2200만 달러(1만 5000개), 비트코인을 1790만 달러(379.1개) 각각 매입했다. 홍콩증시 상장사인 메이투는 현금 적립금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있도록 이사회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 메이투는 공시에서 “보유 자산을 다양화하는 것 외에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회사인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가상화폐는 효과적인 헤지(위험회피) 수단일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자산 배분)를 짤 때도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경기 회복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암호화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JP모간도 “이번 슈퍼 부양책이 시행될 경우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국 곳곳 상춘객 봇물…비수도권 영업제한 완화 방역 긴장

    전국 곳곳 상춘객 봇물…비수도권 영업제한 완화 방역 긴장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었으나 지난 9일(446명) 이후 엿새째 400명대를 이어갔다.수도권 326명, 비수도권 110명 등이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날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쳐 확산세가 지속 중임을 방증했다. 특히 경남 진주 목욕탕발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어나는 등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소규모 모임, 사우나, 직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이들지역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이 성급한게 아니냐는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비수도권지역 유흥주점과 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운영시간 제한이 15일부터 완화된다.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이미 해제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규제가 일부 완화 되지만 핵심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에는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시행된다”며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에는 봄맞이 상춘객이 크게 늘어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이달들어 제주에는 하루평균 3만명이 관광객이 찾는 등 상춘관광객이 이어지고 있다.함덕, 월정, 한담, 협재 등 제주 해변 카페촌과 제주 올레길 등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제주도는 여행도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코로나 19진단을 받을것으로 당부했다. 또 국립공원 계룡산, 대구 팔공산, 도립공원 모악산, 설악산, 오대산 등에도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고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 마을 등에서 상춘객들이 몰려 방역 당국이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 금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방문객이 많이 와 긴장하며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며 “간혹 마스크를 내리고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즉시 마스크를 쓰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부터는 결혼 전 양가 상견례나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이 8인까지 가능해진다.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예외로 인정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사실상 영업 자체가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도 영업을 재개한다. 수도권에서는 99명까지 돌잔치에 참석할 수 있다.수도권과 비수도권 관계없이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일행 단위로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또 프로스포츠 경기에는 수도권은 정원의 10%, 비수도권은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가족·친인척까지 조사한다지만…특수본, LH 수사 장기화 불가피

    가족·친인척까지 조사한다지만…특수본, LH 수사 장기화 불가피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조사 대상을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서 가족과 친인척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특수본은 주말인 14일에도 국토부·LH 직원 등의 땅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 등 18개 시도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상황을 보고 받으며 지휘를 하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현재 내사·수사 중인 사건은 16건으로 대상자는 100여명이지만,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친인척 차명거래까지 파헤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범법 행위가 드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11일 국토부(4천500여명)·LH(9천800여명)·지방자치단체(6천여명)·지방공기업(3천여명) 등 직원 2만 3000여명과 그 배우자·직계 존비속 조사 임무를 특수본에 넘겼다. 조사 대상자 범위만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특수본이 이들을 전수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정부·시민단체 등의 제보나 첩보를 통해 투기 의혹을 포착한 혐의자 위주로 수사할 방침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특수본에는 전수조사 권한이 없다”면서도 “친인척을 포함해 차명거래 여부까지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국세청·금융위원회·한국부동산원 인력을 수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강제수사에 나서려면 검찰을 통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는 경찰과 달리 국세청은 제한 없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조사 대상이 광범위하고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수사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수본도 한두 달 안에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특수본은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LH 임직원 2명의 사인도 분석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낚시꾼 인산인해

    [포토]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낚시꾼 인산인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 낚시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말 한 유튜버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낚았다”며 30cm 크기의 도다리 영상을 올린 이후 주말마다 만리포에 수백명의 낚시꾼이 몰리고 있다. 연합뉴스
  • 백인 경관 무릎에 짓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유족에 307억원 배상 결정

    백인 경관 무릎에 짓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유족에 307억원 배상 결정

    백인 경관의 무릎에 눌려 질식사하면서 지난해 5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인종차별 시위를 촉발했던 조지 플로이드의 유족에게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가 2700만 달러(약 307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미니애폴리스 시의회는 12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민사 재판 전 화해 승인안을 가결시켜 이 도시 역사에 가장 많은 배상액을 건네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유족을 대신한 유명 변호사 벤 크럼프는 “잘못된 죽음 재판에서 가장 많은 액수의 재판 전 화해에 이른 것은 흑인 남성의 삶이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며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의 잔인한 진압이 끝나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이드는 20달러 위조 지폐를 소지했는지 불심 검문하던 경관 넷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되는 와중에 데릭 쇼빈 경관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쉴 수가 없다”고 여러 차례 소리를 질렀으나 8분 가까이 짓눌렸다. 나중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빨리 잔인한 행동을 멈추라고 항의했으나 쇼빈 경관은 꿈쩍을 하지 않아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날 민사 법정화해는 형사 재판이 시작된 첫주의 주말에 이뤄졌다. 쇼빈 경관은 3급 살인 혐의로 오는 29일부터 법정에 서는데 현재 배심원 선정 작업이 진행돼 12명의 배심원 중 절반인 6명이 선정됐다. 최종적으로는 12명의 배심원과 4명의 예비 배심원이 돼야 한다. 그런데 워낙 관심이 뜨겁고 예민할 수 있어 배심원 선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쇼빈 경관이 목을 누르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흑인목숨도소중해(BLM) 운동에 불을 지폈다. 유족들은 다음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시 당국이 경관들에게 용의자를 체포할 때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빈약한 경력의 경관들을 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19년 동안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로 일한 쇼빈 경관이 전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수십 건의 제보가 쏟아졌다. 그는 2급과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모든 혐의에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65년을 감옥에서 지내게 된다. 그는 무죄라고 강변하고 있다. 플로이드를 체포하던 현장에 함께 있었던 J 알렉산더 쿵, 투 타오, 토머스 레인 세 경관은 살인과 과실치사를 돕거나 방조한 혐의로 연내에 각자 따로따로 재판을 받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21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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