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말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산모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병역법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902
  • 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알보고니 최악의 팀킬? (영상)

    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알보고니 최악의 팀킬? (영상)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고가의 훈련용 전투기가 공군 군사시설에서 화재로 소실됐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보국(HUR)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지난 25일 밤에서 16일 새벽 사이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Su(수호이)-27UB 항공기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파괴된 Su-27UB 전투기는 주로 조종사 훈련용으로 개발됐으나 실전 전투와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왔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에 독립 조종계통을 탑재하여, 교관과 훈련생이 함께 조종 가능하다. Su-27UB 포함 Su-27 계열 전투기의 가격은 통상 3000만~4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553억 원)에 달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아르마비르 공군 군사시설에 서 있던 Su-27UB 훈련기가 액체 형태의 발화 물체를 통해 불길에 휩싸이더니, 이내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한 화염에 뒤덮인다. 아르마비르 군사시설에 있는 비행장에는 크라스노다르 항공학교 생도들이 훈련에 사용하는 항공기들이 주로 주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전투기가 소실된 이번 화재의 원인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러시아 내부에서 크렘린 정권에 대한 저항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해 이번 소행이 러시아군 내부에서 벌어진 ‘팀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HUR은 관련 영상과 함께 “이번 사고 이후 기지 인근 주민들은 통신망이 마비됐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모든 범죄는 그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크라스노다르지역은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의 동쪽에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되어 왔다. 특히 이 지역의 군사 인프라는 러시아의 남부 및 흑해 상공 항공 작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7일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있는 한 정유공장을 공격해 기술 작업장을 파괴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주말에도 공습을 주고 받으며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AP통신은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를 향해 드론 208대와 미사일 27발을 동원해 공격했다”면서 “이에 우크라이나는 방공 및 전자전 시스템으로 드론 183대와 미사일 17발을 격추해 타격했으나 미사일 10발과 드론 25대는 9개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북동부 접경 지역 하르키우에선 밤새 강렬한 공습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서비스는 6명이 다쳤으며, 이 중 4명은 부상자를 돕던 구조대원들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러한 공격에 절대 침묵해선 안 된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이를 보장한다”며 “러시아 군사 기업, 물류, 공항은 전쟁이 그들에게 실제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느껴야 한다”고 규탄했다.
  • (영상) 최악의 팀킬?…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 누가 불 질렀나 [포착]

    (영상) 최악의 팀킬?…500억짜리 러軍 전투기 ‘화르르’, 누가 불 질렀나 [포착]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고가의 훈련용 전투기가 공군 군사시설에서 화재로 소실됐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보국(HUR)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지난 25일 밤에서 16일 새벽 사이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Su(수호이)-27UB 항공기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파괴된 Su-27UB 전투기는 주로 조종사 훈련용으로 개발됐으나 실전 전투와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왔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에 독립 조종계통을 탑재하여, 교관과 훈련생이 함께 조종 가능하다. Su-27UB 포함 Su-27 계열 전투기의 가격은 통상 3000만~4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553억 원)에 달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아르마비르 공군 군사시설에 서 있던 Su-27UB 훈련기가 액체 형태의 발화 물체를 통해 불길에 휩싸이더니, 이내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한 화염에 뒤덮인다. 아르마비르 군사시설에 있는 비행장에는 크라스노다르 항공학교 생도들이 훈련에 사용하는 항공기들이 주로 주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전투기가 소실된 이번 화재의 원인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러시아 내부에서 크렘린 정권에 대한 저항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해 이번 소행이 러시아군 내부에서 벌어진 ‘팀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HUR은 관련 영상과 함께 “이번 사고 이후 기지 인근 주민들은 통신망이 마비됐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모든 범죄는 그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크라스노다르지역은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의 동쪽에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되어 왔다. 특히 이 지역의 군사 인프라는 러시아의 남부 및 흑해 상공 항공 작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7일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있는 한 정유공장을 공격해 기술 작업장을 파괴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주말에도 공습을 주고 받으며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AP통신은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를 향해 드론 208대와 미사일 27발을 동원해 공격했다”면서 “이에 우크라이나는 방공 및 전자전 시스템으로 드론 183대와 미사일 17발을 격추해 타격했으나 미사일 10발과 드론 25대는 9개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북동부 접경 지역 하르키우에선 밤새 강렬한 공습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서비스는 6명이 다쳤으며, 이 중 4명은 부상자를 돕던 구조대원들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러한 공격에 절대 침묵해선 안 된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이를 보장한다”며 “러시아 군사 기업, 물류, 공항은 전쟁이 그들에게 실제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느껴야 한다”고 규탄했다.
  • 마포구 대장홍대선 홍대입구역 위치 변경 요청

    마포구 대장홍대선 홍대입구역 위치 변경 요청

    서울 마포구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111정거장(홍대입구역 예정) 위치 변경을 위한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에 역사 위치 변경을 공식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다. 현재 종착역인 111정거장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레드로드’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문제는 해당 구간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52%가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로,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특히 거리공연(버스킹)과 각종 행사가 집중되며 유동 인구가 많다. 마포구는 해당 구간을 ‘인파밀집 지역’으로 지정하고 혼잡도 현황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역사가 해당 구간에 설치되면 보도 폭이 줄면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장~홍대선은 마포구와 서북권 주민에게 매우 중요한 교통 인프라지만, 그만큼 역사 위치 선정은 주민 안전과 지역 상권, 도시 공간의 미래를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라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 자료와 근거를 갖고 대안을 제시한 만큼, 향후 실시계획 승인 과정에서 구의 입장이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140년 한국기독교 역사 담은 문화관 새달 12일 문 연다

    140년 한국기독교 역사 담은 문화관 새달 12일 문 연다

    140년의 한국 기독교 역사를 담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다음달 12일 문을 연다. 2014년 건립위원회가 꾸려진 지 11년 만이다. 기독교역사문화관은 개신교계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추진한 사업이다. 2020년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에 들어서는 기독교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다목적실과 열람실, 수장고와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국비와 시비, 교회 자체 기금 등 약 100억원이 소요됐다. 개관 기념으로 상설전 ‘신앙이 아름다웠던 순간들’과 기획전 ‘아주 보통의 주말’이 열린다. 초기 선교사들이 가져왔던 성경과 선교 보고서, 언더우드 선교사 가문의 기업에서 제작한 타자기, 한경직 목사가 노후에 함께했던 의자, ‘밥퍼’ 최일도 목사의 낡은 냄비, 구세군 자선 냄비,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 자원봉사에 나섰던 개신교 신자들이 착용한 방제복,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만든 성경, 독일 베를린 장벽의 철조망 조각 등 다양한 기독교 유산이 전시된다. 이영훈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이사장(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은 최근 개관 간담회에서 “이 시설에 국민 세금이 사용됐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기독교인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공공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교성 초대 관장도 “기독교역사문화관 출범은 한국 기독교계의 통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4안타’ 전준우, 마! 봤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결승 2루타를 때린 캡틴 전준우의 활약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출격시키고도 불펜진이 무너지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3위 롯데(53승3무42패)는 2위 LG 트윈스(55승2무40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5위 KIA(46승3무46패)는 이번 주 6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주인공은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였다. 네일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뽑아낸 전준우는 2-2로 맞선 8회 말 2사 2, 3루에서 조상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그는 대주자 김민성으로 교체되면서 승리를 확신한 듯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포수 유강남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고, 선발투수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밑바탕을 그렸다. KIA는 네일이 6이닝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 호투했으나 필승조 조상우가 3분의2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조상우가 3경기 연속 실점하고 중심 타자 최형우와 박찬호가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이범호 KIA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전날 대전에서 펼쳐진 한국 대표 좌완 투수의 역사상 첫 선발 맞대결에선 6이닝 2실점으로 김광현(SSG 랜더스)이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는데 그가 국내에서 2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건 2006년 데뷔 후 처음이다. 김광현은 팀이 9-3으로 승리한 뒤 “현진이 형은 대투수다. 제가 항상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최고의 승부를 한 번 더 해 보고 싶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SSG는 27일 맞대결에서도 멀티 홈런을 때린 최정을 앞세워 한화를 3-2로 제압했다.
  • 구로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 오세요

    구로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 오세요

    서울 구로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이 2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 25일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어린이집연합회장, 관계 직원, 희망어린이집 원아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에는 지난해 10월과 올 2월 각각 문을 연 개봉1동점과 구로4동점에 이어 신도림동점까지 총 3개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생겼다. 신도림선상역사 2층에 자리잡은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은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돼 보호자와 아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면적 243.8㎡ 규모로 ▲미끄럼틀 ▲볼풀 ▲역할놀이 영역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 다양한 놀이 공간과 편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3~6세 아동으로 회차당 18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예약해야 한다. 신도림동점은 평일 하루 3회(1회차 오전 10시, 2회차 오후 1시 30분, 3회차 오후 4시)로 나눠 운영된다. 주말에는 하루 4회(1회차 오전 9시 10분, 2회차 오전 11시 10분, 3회차 오후 2시 10분, 4회차 오후 4시 10분)로 진행된다. 정식 운영 첫날인 29일에는 광대 복장을 한 공연자가 요술풍선 행사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장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육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내 첫 ‘창고형 약국’ 평일 오전에도 오픈런… 주차·구매 긴 줄

    국내 첫 ‘창고형 약국’ 평일 오전에도 오픈런… 주차·구매 긴 줄

    주말엔 2000대씩… 1시간 기다려140평 규모… 카트 끌며 약 쇼핑같은 약 5통 사며 “쟁여놓을 것”감기약·영양제 등 2800종 판매처방 필요한 전문의약품 안 다뤄 ‘약국 방문객 주차 금지.’ 국내 첫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약국’은 듬성듬성 공실이 있는 경기 성남시 고등동의 조용한 상가 골목에 자리하고 있었다. 건물마다 붙은 주차 경고문은 평상시 인파를 가늠케 했다. 지난 23일 찾은 약국 앞은 평일 오전임에도 ‘오픈런’에 나선 40여명이 긴 줄을 섰다. 약국 내 주차를 기다리는 차와 의약품 배달 차량이 엉겨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20분 기다려 주차장에 차를 댔다는 한 방문객이 주차요원에게 “원래 매일 이렇게 기다리냐”고 묻자 “오늘은 운이 좋은 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주말엔 차가 2000대씩 와서 1시간 10분씩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약국 안에 들어서자 천장까지 높게 뻗은 진열 선반 사이로 고객들이 분주하게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약국보다 마트란 표현이 더 어울렸다. 선반마다 번호를 매겨 종합감기약, 영양제, 반창고 등을 종류별로 진열해 놓고 제품마다 가격표를 붙여놨다. 상비약으로 자주 구매하는 진통제 판매대는 사람이 몰려 약을 집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박카스 1상자는 5700원, 판콜S 5병은 2800원 등 흔히 ‘약국 성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5가나 남대문 쪽 시세와 비슷했다. 방문객들은 종이나 스마트폰에 쇼핑 리스트를 가득 적어놓고 꼼꼼히 가격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장바구니엔 똑같은 약이 네다섯 통 이상 담겼다. 위례신도시에서 왔다는 부부 방문객은 “여기까지 오는 기름값을 생각해서 필요한 것들을 쟁여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약 460㎡(140평) 면적의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약 2800종. 지난달 문을 연 후 취급 품목이 300여종 늘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다루지 않고,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반려동물 의약품 등을 판매한다. 이 때문에 일반약국에서 볼 수 있는 전문의약품 조제실이 없다. 하얀 가운을 입은 약사 두어명이 수시로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고객 상담과 복약 지도에 나섰다. ‘어떤 해열제가 더 좋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약사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똑같고 제약사마다 가격이 다를 뿐이니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고 답했다. 매장 안쪽 계산대로 향하니 약사 대여섯명이 직원들과 함께 계산을 담당하고 있었다. 정두선 대표 약사는 “마트와 편의점이 있는 것처럼 창고형 약국은 기존 약국과는 다른 모델”이라면서 “기존 약국은 소비자가 약을 고를 수 없어 정보가 비대칭적인데, 마트 같은 창고형 약국은 오히려 익숙한 형태인 만큼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약사업계는 창고형 약국에 대해 약 오남용 가능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지만, 매장과 계산대에서 두 차례 복약지도가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게 약국의 설명이다.
  • 폭염의 폭주

    폭염의 폭주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7일 서울의 한낮 수은주는 38도로 올여름 최고 기록을 찍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도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폭염의 폭주’ 속에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에서 50대 남성이 길가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도 11명으로 늘었다. 가마솥더위에 폐사한 가축도 100만 마리를 넘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은 전날 낮 최고기온 37.1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 35분쯤 38도까지 올랐다. 서울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인 날은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이번을 포함해도 총 9일에 불과하다. 역대 서울 7월 최고기온인 38.4도(1994년 7월 24일)를 넘지는 않았지만 관측 지역에 따라서는 주말 사이 39도 안팎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경기 가평군의 기온은 39.1도까지 치솟았고 전날 서울 동작구 현충원 39.1도, 금천구 38.6도를 찍었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오후 한때 40.6도를 기록했지만 기상청은 “장비 통풍팬 장애”라고 설명했다. 7월 최고기온 신기록으로 무더위 절정을 찍은 지역도 많다. 이날 전북 고창(36.1도)과 정읍(37.8도)은 관측 이래 최고기온값을 갈아치웠고, 대관령도 전날(33.1도)에 이어 이날(33.2도) 가장 더운 7월 기온을 기록했다. 이번 극한 더위는 한반도 위를 덮은 2개의 고기압 ‘열돔’ 탓이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겹겹이 덮으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 기록적인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도 급증했다.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이틀 연속 1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5~26일 각각 99명, 9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 수는 231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웃돌았던 25일 성남의 한 길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11명으로 늘었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이 100만 마리가 넘고, 젖소의 우유 생산량도 줄었다.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101만 1243마리다. 돼지가 4만 8890마리, 닭 등 가금류가 96만 2353마리 폐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 6148마리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또 낙농진흥회는 젖소가 생산한 가공하지 않은 원유 생산량이 5~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에선 24일 올해 처음으로 광어 폐사 신고가 들어왔다.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며 벌 쏘임 사고 위험도 커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7~9월에 벌집 제거 활동의 80% 이상이 집중된다. 문제는 폭염의 ‘절정’ 구간에는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폭염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0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 열대요란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날씨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조상우 무너트린 ‘4안타’ 전준우, 결승 2루타 ‘쾅’…KIA 6연패 빠트린 롯데는 5연승 질주

    조상우 무너트린 ‘4안타’ 전준우, 결승 2루타 ‘쾅’…KIA 6연패 빠트린 롯데는 5연승 질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결승 2루타를 때린 캡틴 전준우의 맹활약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출격시키고도 불펜이 무너지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3위 롯데(53승3무42패)는 2위 LG 트윈스(55승2무40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5위 KIA(46승3무45패)는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주인공은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였다. 네일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뽑아낸 전준우는 2-2로 맞선 8회 말 2사 2, 3루에서 조상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그는 대주자 김민성으로 교체되면서 승리를 확신한 듯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어 한태양이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수 유강남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선발 투수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밑바탕을 그렸다. 마무리 김원중은 1실점했으나 9회를 책임지며 시즌 27세이브를 수확했다. KIA는 네일이 6이닝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 호투했으나 필승조 조상우가 3분의2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핵심 계투인 조상우가 3경기 연속 실점하고 중심 타자 최형우와 박찬호가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이범호 KIA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1회엔 선두 타자로 안타를 친 고종욱(3타수 1안타 1타점)이 후속 박찬호의 안타 상황에서 좌익수 전준우가 곧바로 공을 잡은 줄 착각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박찬호가 2루로 뛰라고 손짓했으나 1루에 머문 고종욱은 아웃됐고 박찬호의 안타는 좌익수 땅볼로 바뀌었다. 김태군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전현무, ‘20세 연하’ 아나운서 홍주연과 ‘핑크빛’ 못 숨겼다

    전현무, ‘20세 연하’ 아나운서 홍주연과 ‘핑크빛’ 못 숨겼다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가 20세 연하 KBS 아나운서 홍주연과 핑크빛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 27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 홍주연 옆에 있다가 방귀를 뀐 김진웅 아나운서가 전현무에게 호되게 혼난다. 이날 방송되는 ‘사당귀’에선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카메오로 출연을 하게 된 엄지인 보스와 홍주연, 김진웅이 김현아 교수에게 연기 강습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 가운데 김현아 교수의 연기 강습 도중 과격한 몸동작을 이어가던 김진웅이 방귀를 뀌고 만다. 야심 차게 누워서 몸동작을 시작한 김진웅은 “고추는…”이라고 하더니 동작을 멈칫 한 채 얼굴이 굳고 만다. 이에 옆에 서 있던 엄지인 보스와 홍주연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배를 잡으며 웃음을 터트리자 김숙이 “방귀를 뀐거야?”라고 대경실색한다. 김현아 교수만이 박수를 치며 크게 칭찬하는 사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가 가장 버럭 하고 화를 냈다. 김진웅이 “열심히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힘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자 전현무는 “근데 왜 주연이 옆에서 뀌고 앉아 있어?”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깜짝 놀란 김숙이 “주연이를 걱정하는 거야?”라고 전현무를 처다보자 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네! 불쾌할까 봐”라고 답해 김숙의 의심을 솟구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진웅과 홍주연은 연기 수업의 일환으로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의 원빈과 송혜교에 빙의한 채 열연을 펼쳐 또다시 전현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앞선 ‘사당귀’ 방송에서도 홍주연과 전현무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돼 패널들이 몰아가자 전현무는 “요즘 기삿거리가 많이 없나봐? 나 한 번 낚으려고”라고 맞받은 바 있다. 한편 전현무는 2019년 11월 15살 연하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하다 2022년 2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극약처방’ 두산, 강승호 이어 양석환도 2군행…조성환 대행 “베테랑은 결과로 보여야”

    ‘극약처방’ 두산, 강승호 이어 양석환도 2군행…조성환 대행 “베테랑은 결과로 보여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강승호(31)에 이어 양석환(34)을 2군으로 내려보내는 극약처방을 사용했다. 이에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베테랑들은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조 대행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달 8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11을 기록한 양석환은 이번 주말 시리즈 2경기에서도 하위타선에 배치됐지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갈비뼈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뛰고 있지만 기대했던 장타는커녕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올 시즌 78경기 3홈런 타율 0.216으로 부진한 강승호는 전날 2군행을 통보받았고, 김재환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 대행은 “젊은 선수들은 시행착오를 겪어도 괜찮지만 베테랑들이 결과를 내지 못하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스스로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김재환 선수가 어제 늦게까지 훈련했으나 오늘 모습을 보고 김인태가 더 기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석환, 강승호가 후배들을 끌고 가려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세대교체가 되는 과정에서 베테랑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면서도 “헛스윙 비율이 너무 높은 게 문제다. 2군 타율을 비롯해 기록을 참고해 1군에 올릴 시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지난 4일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부터 4경기 연속 루징 시리즈 없이 순항하다가 LG를 만나 2연패에 빠졌다. 최근 2경기 모두 1점 차 패배였다. 조 대행은 “날씨도 너무 덥고 전반기에 불펜 소모가 커서 웬만하면 3연투 없이 불펜진을 운용하려고 한다”면서 “명확한 체계 속에서 앞으로 몇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8회 말에 LG 불펜 투수 김진성이 1루 대주자 조수행에게 13개의 견제구를 던진 것에 대해선 “사실 기분이 좋진 않았다. 명분이 없었지만 그라운드에 나가 항의하고 싶었다”면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조수행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 그날 ‘17번 홀’서 들린 ‘민망한 소리’…세계랭킹 1위 “내가 맞다” 고백, 무슨 일?

    그날 ‘17번 홀’서 들린 ‘민망한 소리’…세계랭킹 1위 “내가 맞다” 고백, 무슨 일?

    세계 골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브리티시 오픈 경기 중 생중계된 ‘방귀 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처음에는 관중이 뀐 것으로 추정됐지만 셰플러는 “6시간 동안 경기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브리티시 오픈 첫날 17번 홀에서 일어난 사건이 화제로 떠올랐다. 셰플러가 홀 근처로 보내려고 공을 짧게 친 ‘칩샷’의 순간이었다. TV 생중계 마이크가 누군가의 방귀 소리를 그대로 잡아냈다. 처음에는 관중석에 있던 팬이 뀐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번 주 셰플러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인 ‘파든 마이 테이크’에서 진실이 밝혀졌다. 셰플러는 “맞다. 그게 나였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6시간 동안 있다 보니 평소 안 먹던 음식도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그는 또 “중계용 마이크가 무슨 소리든 다 잡아내니까 어쩔 수 없다”며 “오히려 지금까지 이런 일이 TV에 더 많이 나오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셰플러는 “그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와서 동료 선수인 잰더 샤우펠레가 영상을 보여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17번 홀에서 내가 서 있는 장면을 보자마자 ‘아, 바로 그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방귀가 행운을 가져다준 걸까. ‘그 소리’ 이후 셰플러가 친 공은 홀 바로 앞까지 굴러가며 거의 들어갈 뻔했다. 이날 3언더파로 좋은 성적을 거둔 셰플러는 계속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마침내 브리티시 오픈 트로피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 셰플러를 따라잡으려던 다른 선수들은 끝까지 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세계 1위로 우승 후보 1순위였던 셰플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고 셰플러는 우승 후 소감을 밝혔다. “힘든 한 주였고, 주말 내내 치열하게 싸웠다. 오늘도 역시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골프를 쳤다. 이 트로피를 들고 서 있게 돼 운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브리티시 오픈 우승으로 셰플러는 골프계 최고 권위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차지했다. 이제 US오픈만 더 우승하면 4대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영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 “15만원 내놔!” 소비쿠폰 달라는 중학생…부부싸움까지 번졌다

    “15만원 내놔!” 소비쿠폰 달라는 중학생…부부싸움까지 번졌다

    정부가 지난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가족 갈등이 생겼다는 사연을 두고 온라인상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중학생 자녀가 자신의 몫을 요구하거나, 부모에게 지원금을 드린 것 때문에 부부싸움이 벌어지는 등 가정 내 소유권 분쟁이 연일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언니 딸이 중학생인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유권 주장하면서 내놓으라고 난리 쳐서 언니네 집이 지금 완전 혼돈이라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뭐라고 조언해주면 될까? 나 참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본다”며 당황스러워했다. 행정안전부 규정에 따르면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개별 지급이다 보니 미성년 자녀들도 ‘내 몫’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상의도 없이” 부모님께 드렸다가 부부싸움 지방 거주 맞벌이 부부 A씨는 더 복잡한 상황에 처했다. 세대주인 A씨는 자녀 2명이 있어 총 5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는데, 자녀 1명 몫 18만원은 아내에게 주고 나머지는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가 아내와 갈등이 벌어졌다. A씨는 “상의 없이 줬다고 화낸다”며 “너도 받은 거 쓰지 말고 친정 부모님 드리라고 했는데 제가 치사하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솔직히 아내가 화난 게 우리 가족이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장모님에게 안 드려서 화난 게 어이가 없다”며 “2차 민생지원금도 받으면 효도한다 치고 부모님 다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찬반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미성년자에게 제 몫을 줘야 한다는 측은 “애가 있어서 나온 돈인데 당연히 줘야 한다” “애 이름으로 나온 거니까 전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줘야 한다” “주면서 경제교육을 한 번 더 시켜라”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학원비나 생활비로 쓰일 돈인데 자녀에게 따로 줄 필요가 있나”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많기 때문에 부모가 쓰는 게 당연하다”고 맞섰다. A씨의 경우에 대해서도 “아이 몫으로 나온 지원금을 상의 없이 드린 게 문제”라는 비판과 “효도하려는 마음인데 뭐가 문제냐”는 옹호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5일간 3642만명 신청…인천이 신청률 1위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지난 21일 시작 5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72.0%인 3642만5598명으로 집계됐다고 행정안전부가 26일 발표했다. 지급된 지원금은 총 6조 5703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신청률이 77.0%(232만 4053명)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전남이 66.1%(117만 2451명)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2.1%로 657만 8408명이 신청했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696만 5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564만 6922명, 선불카드 321만 6232명, 지류 60만 1875명 순이었다. 26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용·체크카드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자치단체별 앱이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단, 주말에는 오프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 “아직 안 받았나요?”…소비쿠폰, 이제 출생연도 상관없이 ‘전국민’ 신청 가능

    “아직 안 받았나요?”…소비쿠폰, 이제 출생연도 상관없이 ‘전국민’ 신청 가능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해진다. 나흘 동안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오는 9월 12일까지 접수가 이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말인 26~27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소비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오늘(26일)부터는 출생연도 제한이 사라졌다. 마감일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민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 21일 시작됐다. 첫 주 동안에는 접수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나눠 접수가 진행됐다. 이렇게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체 대상자의 57.1%인 2889만 8749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5조 2186억원어치 쿠폰이 발급됐다.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종이·모바일·카드형)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카드 형태로 받으려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카드사와 제휴된 은행 지점을 찾아가면 된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전용 앱이나 동네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한다면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가야 한다. 단, 주말에는 방문 접수가 중단된다. 발급받은 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쓸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곳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로,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는 제외된다.
  •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9일째 긴급구호와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기록적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 1151세대, 1만 574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24일 기준),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심리상담사 등 적십자 인력들이 쉼 없이 투입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호우 직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20~21일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16개 시군구에서 사전 피해 조사를 진행하며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2793명의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 심리 활동가들이 광주·전남, 경남, 충남, 전북, 경기 등 수해 현장에 투입됐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총 425동의 쉘터가 설치됐고, 심리적 충격 완화를 위해 95명의 재난심리상담사가 배치돼 489명에게 상담을, 125명에게는 심리적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구호급식차량, 이동세탁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재난구호차량도 동원됐다. 적십자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 1만30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세탁 지원 7073㎏(154세대), 회복 지원 248명 등을 수행했다. 응급구호세트 1979개, 비상식량세트 203개, 담요 358점을 포함해 총 5만 8217점의 구호 물품이 현장에 전달됐다. 생수, 컵라면, 간식, 발열 식품 등도 즉시 지원됐다.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난 24일부터는 본격적인 복구작업도 시작됐다. 적십자 봉사자들은 세탁 차량을 활용해 침수된 침구와 의류를 세탁하고, 피해 가구를 방문해 진흙으로 덮인 가재도구를 씻어내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남 등 농가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정리, 토사 제거, 낙과 수거 등 농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2일과 24일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십자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주말에도 경남, 충남, 경기 가평 등지에서 재난복구 활동은 계속된다. 가평군 상면에서는 25~26일 이틀간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외 지역에서도 무료 급식, 세탁 봉사, 심리 상담, 피해 시설 정비가 이어진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필수 생활용품, 식사, 심리상담 등 긴급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 이번 주말도 더워요…우리나라 뒤덮은 ‘두 겹의 고기압’ 영향, 폭염 계속

    이번 주말도 더워요…우리나라 뒤덮은 ‘두 겹의 고기압’ 영향, 폭염 계속

    숨 막히는 더위가 이번 주말 더 심해질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 티베트고기압까지 2개의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은 영향이다. 주말 낮 기온은 38도까지 치솟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았다. 밤사이 서울, 강원 강릉, 충북 청주, 부산, 제주 등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났다. 2개의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는 가운데 낮에는 구름이 없이 맑은 날씨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올라갔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동풍도 유입되고 있다. 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26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7일도 낮 기온이 32~3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이후에도 폭염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질환에 유의해야겠다”고 말했다.
  •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어떤 도시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바로 그런 곳이다. 특히 다뉴브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야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감동의 정점에 서 있는 곳이 바로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다.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풍경을 동시에 마주했다. 마리아의 기적, 마차시 성당의 전설어부의 요새를 오르기 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옆에 우뚝 솟아있는 마차시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과의 치열했던 전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유럽연합군이 쏜 대포에 성당 벽이 무너지자 그 안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나타났고, 이를 본 오스만 제국군의 사기가 꺾여 유럽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단순한 전설을 넘어 헝가리인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준 신성한 기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마차시 성당에서는 주말 미사가 끝날 때마다 헝가리 애국가를 부르는 전통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들의 깊은 애국심과 종교적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부의 요새, 평범한 영웅들의 이름마차시 성당을 감싸듯 서 있는 아름다운 성곽이 바로 어부의 요새다. 이곳이 어부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세기 독립 전쟁 당시 다뉴브강을 건너오던 오스트리아 제국군을 어부들로 구성된 시민군이 막아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요새 아래 강변에 살던 어부들이 전쟁이 나면 성벽 위로 올라와 마을을 지켰다는 설이다. 어떤 이야기든, 이 이름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평범한 사람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병’처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이 이 아름다운 요새에 깊이 새겨져 있는 듯했다. 건축가의 꿈: 동화 속 성을 현실로하지만 어부의 요새 탄생 비화는 사뭇 다른 감성을 품고 있다. 이 요새를 설계한 사람은 헝가리의 명망 높은 건축가 프리제시 슐레크(Frigyes Schulek·1841~1919)였다. 그는 군사적 기능이 대한 ‘부다성’(Buda Castle) 대신 시민들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끽하고 자신이 복원한 마차시 성당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고 한다. 그는 훗날 어부의 요새에 대해 “역사적인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동화 속 성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낭만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1895년에 시작해 1902년에 완공한 이 요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프리제시 슐레크의 아들 야노슈 슐레크에 의해 복원됐다. 1987년에는 부다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건축물의 곡선과 하얀 탑들은 마치 동화 속 공주가 살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부의 요새, 빛으로 물든 부다페스트의 파노라마어부의 요새는 ‘사진 맛집’ 그 이상이었다. 테라스에 서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전경은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세체니 다리와 웅장한 국회의사당,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까지…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모든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 해 질 녘, 주황빛 노을이 강물에 스며들고 다뉴브강 건너 페스트 지구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도시는 마치 거대한 보석처럼 반짝이기 시작했다. 어부의 요새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을 위로받는 공간이었다.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역사와 건축미, 그리고 황홀한 야경을 온전히 경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행은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 될 것이다.
  •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한ZOOM]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한ZOOM]

    어떤 도시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바로 그런 곳이다. 특히 다뉴브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야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감동의 정점에 서 있는 곳이 바로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다.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풍경을 동시에 마주했다. 마리아의 기적, 마차시 성당의 전설어부의 요새를 오르기 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옆에 우뚝 솟아있는 마차시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과의 치열했던 전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유럽연합군이 쏜 대포에 성당 벽이 무너지자 그 안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나타났고, 이를 본 오스만 제국군의 사기가 꺾여 유럽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단순한 전설을 넘어 헝가리인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준 신성한 기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마차시 성당에서는 주말 미사가 끝날 때마다 헝가리 애국가를 부르는 전통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들의 깊은 애국심과 종교적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부의 요새, 평범한 영웅들의 이름마차시 성당을 감싸듯 서 있는 아름다운 성곽이 바로 어부의 요새다. 이곳이 어부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세기 독립 전쟁 당시 다뉴브강을 건너오던 오스트리아 제국군을 어부들로 구성된 시민군이 막아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요새 아래 강변에 살던 어부들이 전쟁이 나면 성벽 위로 올라와 마을을 지켰다는 설이다. 어떤 이야기든, 이 이름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평범한 사람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병’처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이 이 아름다운 요새에 깊이 새겨져 있는 듯했다. 건축가의 꿈: 동화 속 성을 현실로하지만 어부의 요새 탄생 비화는 사뭇 다른 감성을 품고 있다. 이 요새를 설계한 사람은 헝가리의 명망 높은 건축가 프리제시 슐레크(Frigyes Schulek·1841~1919)였다. 그는 군사적 기능이 대한 ‘부다성’(Buda Castle) 대신 시민들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끽하고 자신이 복원한 마차시 성당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고 한다. 그는 훗날 어부의 요새에 대해 “역사적인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동화 속 성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낭만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1895년에 시작해 1902년에 완공한 이 요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프리제시 슐레크의 아들 야노슈 슐레크에 의해 복원됐다. 1987년에는 부다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건축물의 곡선과 하얀 탑들은 마치 동화 속 공주가 살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부의 요새, 빛으로 물든 부다페스트의 파노라마어부의 요새는 ‘사진 맛집’ 그 이상이었다. 테라스에 서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전경은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세체니 다리와 웅장한 국회의사당,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까지…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모든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 해 질 녘, 주황빛 노을이 강물에 스며들고 다뉴브강 건너 페스트 지구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도시는 마치 거대한 보석처럼 반짝이기 시작했다. 어부의 요새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을 위로받는 공간이었다.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역사와 건축미, 그리고 황홀한 야경을 온전히 경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행은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 될 것이다.
  • ‘소비쿠폰’ 나흘만에 57.1% 신청 완료…5조 2186억 지급

    ‘소비쿠폰’ 나흘만에 57.1% 신청 완료…5조 2186억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 나흘 만에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57.1%)이 신청을 마쳤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총 2889만 8749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 예정 금액은 5조 2186억 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184만 708명)과 세종(23만 2314명)의 신청률이 각각 61.0%, 60.0%로 60%를 넘겼다. 반면 전남(94만 3325명)과 제주(35만 1996명)는 각각 53.2%로 비교적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서울은 전체 대상자의 57.0%인 520만 3626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140만 76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254만 3600건),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444만 6475건), 지류형 상품권(50만 1047건) 순이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을 나눠 신청하던 요일제는 이날 종료된다. 이번 주말부터 1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감 이후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또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울 경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의 전용 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 상품권을 원하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결혼이주여성 자립, 한국어 교육 내실화가 첫걸음 강조

    김동희 경기도의원, 결혼이주여성 자립, 한국어 교육 내실화가 첫걸음 강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7월 24일(목)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025년 제6차 경기 GPS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결혼이주여성 경제활동 특성과 정책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조명희 고려대학교 강사가 ‘경기도 결혼이주여성 경제활동 경험과 특성’을,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 결혼이주여성 경제활동 특성과 정책지원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결혼이주여성의 현황과 필요한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본격적인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자로는 장주영 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을 시작으로, 김동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문숙현 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임영희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 다문화가족팀장이 차례로 나서 각자의 관점에서 결혼이주여성 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김동희 부위원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첫걸음, 한국어 교육의 내실화 필요’라는 주제로 한국어 소통의 중요성과 한국어 교육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여 주목을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토론에서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어 소통 능력은 단순히 취업을 위한 기술을 넘어, 한국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경제활동은 물론 배우자와의 소통, 자녀 양육, 기본적인 행정 서비스 이용, 그리고 지역사회 활동 참여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한국어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어 장벽이 직업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사회적 고립을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한국어 교육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라고 역설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의 한국어 교육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촉구하며, “언어는 단기간에 습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교육의 질과 접근성을 높이는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애 주기별·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 ▲온라인 플랫폼 및 야간·주말 강좌 확대, 보육 지원 등 교육 접근성 강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실생활 언어 습득 환경 조성을 주요 정책 제언으로 제시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김동희 부위원장은 “지금까지의 한국어 교육은 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이제는 언어를 배우고 자신의 삶을 표현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권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선도적인 정책 모델을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으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결혼이주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