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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반전 운동 나선 러시아 IT인들 “전쟁시 혁신 불가능…기술은 평화·진보 위한 것”

    [단독]반전 운동 나선 러시아 IT인들 “전쟁시 혁신 불가능…기술은 평화·진보 위한 것”

    선봉에 선 30대 IT 전문가 인터뷰일주일 새 3만 2000명 훌쩍 넘어“정부당국·의회에 공개서한 보내” 러 젊은이들, 주말 ‘게릴라전’ 시위도“전시에는 혁신이 불가능합니다. 러시아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사반대합니다.” 러시아 IT인들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공개 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나탈리아 루캰치코바(34) 러시아 헤드헌터그룹(HHR) IT상품분석가는 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소셜미디어 인터뷰에서 “러시아 IT 기술은 전쟁이 아닌 평화와 진보를 위해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2년 넘게 IT업계에 종사한 그는 업계 동료들과 지난달 24일 반전 운동을 시작했다. 공개 서명에 참여한 IT인은 일주일 만에 3만 2000명을 훌쩍 넘었다.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대형 플랫폼 기업 얀덱스, 러시아 최대 온라인 은행 틴코프,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채널 와일드베리와 오존, 러시아 온라인 채용 플랫폼 헤드헌터그룹(HHR) 등 주요 IT 업체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IT 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러시아 국내총생산의 2.7%를 책임지는 IT분야 종사자들은 2019년 기준 약 130만명이다. 루캰치코바는 “우방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침공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며 이번 서명 운동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당국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에서는 이 밖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반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러시아 당국의 강력한 통제로 반전 항의 시위가 크게 줄었지만, 오는 6일 주말 오후 러시아 주요 도시 내 모든 광장에서 ‘게릴라전’ 방식으로 반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봄) 단체가 주최한다. 앞서 유명 러시아 정치운동가인 레프 포노마료프가 주도한 반전 청원(change.org)에 서명한 러시아인은 110만명이 넘는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러시아 비정부기구 OVD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일 기준 러시아 각지에서 반전 시위를 벌이다가 연행된 시민은 6500명에 이른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 당국은 물론 의회를 상대로도 전쟁 반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고 있다”면서 “당국의 전향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전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 정적’ 나발니 옥중성명…“러시아인이여, 겁쟁이 되지 말고 거리로 나와라”

    ‘푸틴 정적’ 나발니 옥중성명…“러시아인이여, 겁쟁이 되지 말고 거리로 나와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은 분명히 미친 차르(옛 러시아 황제 칭호)”라며 러시아인들에게 반전 시위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가디언,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모스크바 외곽 블라디미르주 파크로프 제2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나발니는 대변인을 통해 전날 트위터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나발니는 “우리는 TV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실제 위협을 보고 있다”면서 “하루도 더 기다릴 수 없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매일 오후 7시, 주말과 휴일은 2시에 광장으로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모든 러시아인이 전쟁을 지지하는 건 아니다. 적어도 겁에 질려 침묵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되지 말자”면서 “미친 차르가 촉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적 전쟁을 눈치채지 못한 척하는 겁쟁이들의 나라가 되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 거리로 나와 평화를 위해 싸울 것을 촉구한다”며 “푸틴은 러시아가 아니다”고 전했다.한편 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반전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시위와 행진에 대해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인권감시단체 OVD-Info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침공이 시작된 이후 반전 시위로 체포된 시민은 7602명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연방의회는 오는 4일 예정에 없던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연방의회는 ‘서방 제재에 맞서는 위기 대응책’을 공식 논의하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러시아가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는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엄령이 도입되면 당국의 권한이 확장돼 시민 통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 [STOP PUTIN] 전쟁의 참상 알리며 軍 모금 앞장서는 우크라이나 뮤지션들

    [STOP PUTIN] 전쟁의 참상 알리며 軍 모금 앞장서는 우크라이나 뮤지션들

    우크라이나의 테크노 DJ 올가 카롤로바는 지난 주말에 잡히는 대로 소지품을 두 개의 가방에 챙겨 넣고 딸, 반려견과 함께 체르니히우 집을 떠났다. 그는 “미친 듯이 차를 몰았다. 폭탄이 터지는 것을 보자 머릿속으로 아무런 생각도 안 떠오르고 오로지 ‘애 때문에 여기를 떠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집은 파손됐고, 남편은 그곳에 남았지만 카롤로바는 몇 시간 차를 운전해 폴란드 국경을 넘어 그날 밤 공연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 나라 최고의 테크노팝 DJ 중 한 명이었다. 카롤로바는 3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음악을 들려주며 울고 있었다. 내 인생 가장 어려운 시기였지만 난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공연 수익을 우크라이나 군과 피란민들을 돕는 일에 기부했다. 이튿날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모금 캠페인을 했다. 한때 유명 여행지와 나이트클럽 사진들이 가득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러시아군 침공과 우크라이나 상황을 담은 사진들이 대신하게 됐다. 그의 팬들 중에는 러시아인도 많은데 그들에게 침공이 얼마나 많은 것을 파괴했는지 느끼게 하고 싶었다. 카롤로바는 “러시아인들이 진실을 보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북한에서처럼 그들은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러시아 팬들은 내게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이다. 당신의 포스팅은 거짓’이란 메시지를 보냈다. 그들은 진실을 보려 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카롤로바만이 아니다. 전시에 우크라이나 음악계는 비공식 뉴스매체의 역할을 떠맡아 전통적인 뉴스 채널에 귀기울이지 않는 청중들에게 기록을 남긴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포크 가수 크리스티나 솔로비는 “여러 도시들의 일에 대한 정보를 퍼뜨려 이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이란 것을 알리고 러시아인들에게 집회에 나가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에는 수백명의 우크라이나 아티스트들이 동영상의 섬네일 사진을 자국 국기로 바꾸고 위에 영어로, 아래로 우크라이나어로 “여러분이 이 동영상을 보는 동안에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러시아 공격에 죽어나간다. 멈춰달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저아래 일렉트로포크 발라드 밴드 오누카(Onuka)의 뮤직 비디오는 2018년 제작된 것인데 이 자막을 읽고 나서야 감상할 수 있다.록밴드 오케안 엘지(Okean Elzy)의 리더이며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션 중 한 명인 스비야토슬라브 바카르척(일명 슬라바)은 페이스북에 전쟁 상황을 몇 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한다. 한 동영상에는 그가 병원의 부상 병사들을 위문하는 모습이, 다른 동영상에는 방탄조끼를 입은 채 하리키우(하리코프)에서 가두연설하는 모습이, 다른 동영상에는 키이우(키예프)에서 자동차로 음식과 연료를 나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난 세상의 이쪽 분야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라 그 위치를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실 바카르척은 과거 자신의 활약을 겸손하고 나직하게 말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는 정치인으로 데뷔했다가 부패한 정치문화에 환멸을 느껴 2008년 의원직을 내던졌으며,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축출을 이끈 마이단 시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구의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나 폴 매카트니 같은 위상의 그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많은 청중을 동원한 가수였다. 결정적으로는 러시아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문화적 자산을 사람들 마음을 바꾸는 데 이용하고 싶다고 했다.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이미 늦어버렸다. 지금 난 (러시아) 병사들의 어머니 같은 이들에게 주로 말을 건네고 있다. 자녀들을 전쟁에 내보내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 나중에 자녀들이 유해로 돌아올 것이란 점을 설명했다. 그들의 본능에 소구할 필요가 있다.”
  •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을 받으세요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을 받으세요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이 보건복지부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2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교육대상은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고 업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이다. 모집인원은 평일 야간반 40명, 주말 주간반 40명 등 총 80명이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장기요양기관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요양상담과 구강위생 등 간호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 석은조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간호조무사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미래 사회에 더욱 역할이 중요해질 방문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의 봄은 미술관에서 먼저 피어난다

    제주의 봄은 미술관에서 먼저 피어난다

    이번 주말 제주에서 봄을 느끼고 싶다면 미술관으로 가자. 제주 곳곳 미술관들이 봄을 알리는 전시로 분주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새봄맞이 한란전시회를 4, 5일 이틀간 열린다.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자생하는 난초식물인 춘란은 애호가층이 두터운 식물로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와 함께 ‘명품 춘란’을 선보인다. 봄에 피는 춘란은 일경일화로 새 봄을 알리고 다채로운 색과 무늬를 지닌 품종이 많아 이번 전시에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개화한 춘란 100점을 만나볼 수 있다.봄꽃은 하얀 천과 염색 천에서도 피어나고 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5일부터 갤러리 벵디왓에서 천 아트 작품전 ‘꽃으로 물들이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김규남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으로 동백꽃, 매화, 연꽃, 목련, 수국 등 30점의 천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꽃그림을 보며 100세까지 꽃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4일부터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2022 뉴 라이징 아티스트들이 피어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2030 젊은 작가 3인이 참여해 ‘탐색전’을 연다. 남다현은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사유를 자동차와 배, 거리 표지판 등 거대한 스케일의 작업으로 해석한 ‘제주로 가는 길, 제주가 가는 길’ 연작을 새롭게 제작했다. 제주 출신의 작가 박주애는 자신이 경험한 제주의 곶자왈 숲을 흥미로운 형상의 설치미술로 전환해 전시공간을 가득 채운 ‘밤을 마시는 숲’을, 이동훈은 기존의 식물 조각 시리즈를 집중화해 새롭게 제작한 ‘꽃과 잎’ 연작을 보여준다. 새봄처럼 톡톡튀는 젊은 작가 특유의 새로운 시선, 그 감수성의 꽃을 만날 수 있다.
  • 차준환 “너무 많이 넘어져 엉덩이 세포 죽었다”

    차준환 “너무 많이 넘어져 엉덩이 세포 죽었다”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부상, 체중관리 등 국가대표로서 감내해온 것들을 고백했다. 차준환은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프리 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를 시도하다가 심하게 넘어진 것을 언급했다. 차준환은 “엉덩이가 뽀개지는 줄 알았다. 지금도 좀 아프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 직전이었다. 쇼트 경기 이틀 전이었는데 너무 많이 넘어지니까, 자려고 누워서 엉덩이를 만졌는데 골반뼈에 뭔가 물컹물컹한 거다. ‘설마 물 찬 건가’ 했는데 그 다음날 (병원에) 가보니까 물이 찼더라. 계속 넘어지고 타박상이 나 세포가 죽어 물혹이 부풀어 오른 거다. 물을 빼도 물이 그만큼 다시 찬다. 물 빼고 압박 붕대로 감고 스케이트 타고, 풀면 다시 물이 차니 병원 가서 다시 물 빼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신경 쓰는 것 자체가 제가 약해지는 것 같아서. 더 강하게 경기에 임하려 하는 편이다. 내가 힘든 이 상황에 빠져있다 한들 달라지는 건 없는데 얼른 나아서 활기차게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차준환은 식단 관리도 철저히 했다. 차준환은 외국에 갈 때 챙겨가는 음식이 에너지바라며 “루틴이다. 시합 때 항상 에너지바 하나를 먹는다. 예를 들어 시합이 오후 6시면 아침부터 조금씩 6시까지 먹는다. 한 입 먹고 운동하다가 허기지면 한 입 먹고. 하루 안에 다 못 먹고 반만 먹고 놔둘 때도 있다”고 말했다. 8살 때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차준환은 1년 365일 내내 훈련을 한다. 차준환은 “일요일만 링크장에서 온 아이스 훈련을 안 하고 혼자 달리기를 한다”며 주말도 없이 훈련에 매진하는 상황을 전했다. 실제 차준환의 손은 고운 외모와 달리 굳은살투성이였다. 모두 스케이트 끈을 꽉 동여매며 생긴 흔적이었다.  또 차준환은 일주일간 훈련은 하지 않는다면 쉼, 가족과의 여행을 답했다. 하지만 차준환은 “뭘 하는 걸 좋아하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변, 경험이 없는 탓에 좋아하는 것 무엇도 떠올리지 못해 뭉클함을 줬다.
  • “바이든의 우크라 대응 지지” 바뀌는 美 여론 [특파원 생생리포트]

    “바이든의 우크라 대응 지지” 바뀌는 美 여론 [특파원 생생리포트]

    바닥 수준의 국정지지율로 고전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미국 내 여론이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방들과 호흡을 맞춰 러시아에 전례 없는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데 성공하면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2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3%는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조사의 34%보다 9% 포인트 올랐다. 아직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에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47%로 조금 더 많지만 우호적인 답변이 크게 늘었다.또 미국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69%에서 77%로 8% 포인트 증가했다. 이미 제재의 핵폭탄으로 불리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내 러시아 일부 은행 퇴출과 상징적으로 가장 높은 제재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개인 제재를 부과했음에도,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감안할 때 제재 수위를 더 높이라는 뜻이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71%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응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쟁 발발과 제재로 인해 휘발유·천연가스 가격 등이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인플레이션을 감내하겠다는 답변도 49%에서 58%로 올랐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1.7%에서 40.6%로 외려 하락했다. 경제·일자리·통상·이민 정책이나 사회통합 등의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대응에서만은 호평이 늘고 있다. 이런 여론의 변화에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결사항전도 영향을 줬다. 주말마다 워싱턴DC,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지지 집회가 열리고, 기부사이트인 ‘고펀드미’에는 5일 만에 우크라이나 지원금이 63만 달러(약 7억 6000만원) 이상 모였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미국에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더애틀랜틱은 “바이든은 비록 푸틴의 침공을 막진 못했지만 국제적인 도전에 맞서 전 세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 경북, 대형산불 특단 대책… 공무원 ‘지역책임제’ 운영

    경북, 대형산불 특단 대책… 공무원 ‘지역책임제’ 운영

    경북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간부 공무원을 현장에 감시 책임자로 투입한다. 최근 영덕군과 의성군 등 도내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른 데 대한 특별 대책이다. 도는 본청 소속 사무관 229명을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235개 읍면별 ‘산불계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5월 15일) 종료 때까지로 정했다. 이들은 주말·공휴일 등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기간에 현장 출장 근무를 하게 된다.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행위, 묘지 주변 유품 소각행위, 입산통제 구역 및 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산림 내 취사 및 모닥불 피우기, 인화물질 소지,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 또 읍면 공무원과 산불 감시원, 공익근무요원 등 현장 요원들과 그물망 감시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도는 출장 때 시군이나 읍면 청사, 관련 기관이나 단체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도는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시군으로 공무원 지역책임제를 확대 실시해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극심한 겨울 가뭄이 3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잦다”면서 “시군 읍면장급 직위인 본청 간부 사무관을 총동원해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펼칠 경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200여건에 이른다. 예년 82.2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 국민의힘 “정권교체 표심 결집”

    국민의힘 “정권교체 표심 결집”

    단일화 이슈 끝나 ‘4자 우위’ 분석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효과 미미”국민의힘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윤석열 대선후보가 ‘박빙 우세’ 흐름을 이어 가고 있으며 부동층이 윤 후보 지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권 단일화 이슈로 분산됐던 정권교체 표심도 윤 후보로 결집세가 뚜렷해지면서 4자 우위가 공고해졌다는 자체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남은 일주일 호남 지역에서 보수 정당 사상 최고 득표율을 올리고 수도권과 2030세대의 지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변수가 사라지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철규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4자구도에서 윤 후보가 안정적으로 지지율 우위를 유지해 오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일방적인 단일화 제안과 파행을 거치며 일부 빠졌으나 왜 야권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는 독려 차원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주말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했는지 국민들이 알게 되면서 단일화 이슈로 빠졌던 지지율은 모두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의 단일화 이슈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과거 보수 정당 후보보다 대구·경북(TK) 결집 강도가 약할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대구에서는 압도적인 표를 몰아 줘 선거 끝나고 대구 의원님들이 당당하게 윤석열 당선자에게 정권교체에 확실한 힘을 보탰으니 약속했던 대구의 공약을 지켜 달라고 이야기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에게 투표할 수 없다는 여권 지지층의 틈새도 파고들 예정이다. 윤 후보는 전날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단체 ‘깨어 있는 시민연대’(깨시연)의 지지 선언 현장에 직접 참석하며 공을 들였다. 윤 후보의 취약 포인트로 꼽히는 2030 여성 유권자들의 냉랭한 마음을 어떻게 돌리느냐는 남은 일주일 최대 숙제로 꼽힌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라는 한 줄 공약을 내놓고, 맘카페 축사 영상도 공개했다.
  • “푸틴, 지하도시 특수 벙커로 가족 피신시켰다” 주장…핵전쟁 대비?

    “푸틴, 지하도시 특수 벙커로 가족 피신시켰다” 주장…핵전쟁 대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베리아 ‘지하 도시’로 가족을 피신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유명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베이(61)는 푸틴 대통령이 핵전쟁 대비용으로 만든 최첨단 지하 벙커에 가족을 숨겨두었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솔로베이는 “크렘린궁 내부자에게 입수한 정보다. 지난 주말 푸틴 대통령은 핵전쟁을 대비해 만든 특수 벙커로 가족을 피신시켰다. 벙커는 알타이 공화국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그곳은 벙커가 아니라 최신 과학기술로 무장한 거대 지하도시”라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이 핵전쟁을 대비해 설계했다는 지하도시는 시베리아연방 알타이공화국 온구다이스키 지구 알타이스코예 포드보리 리조트 아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알타이산맥에 둘러싸인 요새는 여러 개의 환풍 시설과 110㎸(킬로볼트)에 달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첨단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지하도시 주변에서 독일 출신 전문 굴착자들이 목격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만 솔로베이 전 교수는 벙커로 피신한 푸틴 대통령 가족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전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와 사이에서 낳은 두 딸 마리야 보론초바(36)와 카테리나 티코노바(35), 청소부 출신 억만장자로 푸틴 대통령 내연녀였던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흐(46), 푸틴 대통령이 크리보노기흐와 사이에서 얻은 딸 루이자 로조바(18), 현재 ‘푸틴의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38) 등을 거론했다.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도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포함했다.솔로베이 전 교수는 푸틴 대통령 가족의 벙커 이동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정복 계획 실패와 함께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2월 27일 군사적 승리를 선언하고, 이른바 ‘특수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할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신의 우크라이나 침공 목표가 단 한 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만약을 대비해 가족을 지하도시로 급히 피신시켰다고 전했다. 솔로베이 전 교수는 2020년 푸틴 대통령 와병설을 퍼뜨린 인물이다. 당시 그는 모스크바 라디오에 출연해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2021년 초 대통령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솔로베이 전 교수는 푸틴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이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 진통제를 소지한 영상 등이 확산하기도 했으나 크렘린궁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 파리 밀랍인형 박물관에서 퇴출된 푸틴

    파리 밀랍인형 박물관에서 퇴출된 푸틴

    관람객 훼손으로 창고행 신세박물관 “젤렌스키로 대체 검토”22년간 프랑스 파리 밀랍인형 박물관을 지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상이 방문객들에 의해 훼손돼 퇴출당하는 신세가 됐다. 파리 그레뱅 밀랍인형 박물관은 푸틴 대통령 동상의 전시를 철수하고 창고로 옮겼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박물관 측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하지 않고 ‘항거의 구심점’이 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동상을 대체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 델로모 그레뱅 박물관장은 “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역사적 사건 때문에 동상을 철거하게 됐다”고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했다.델로모 관장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부 관람객이 푸틴 동상을 여러 차례 ‘공격’해 동상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직원들이 매번 푸틴의 머리와 외모를 손봐야 하는 일을 원치 않는다”며 동상이 다시 전시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지난 2000년 만들어진 푸틴의 동상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동상 사이에 전시돼 있었다. 델로모 관장은 푸틴의 빈자리를 젤렌스키 대통령 동상이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는 조국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저항하는 영웅이 됐다”며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오늘 전국 초중고 개학…확진자 20만명 돌파

    오늘 전국 초중고 개학…확진자 20만명 돌파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20만명 이상으로 폭증했다. 서울시 등 각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만4천960명이다. 직전일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간 13만3천917명에서 7만1천43명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 초중반 이상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고 월요일인 지난달 28일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전국의 식당·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됐고, 확진자와 함께 사는 가족은 미접종자여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완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됐기 때문에 유행 속도와 정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이날부터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해 소아·청소년 확진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큰 틀에서는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내세우면서도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본 지표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 정상교육활동 ▲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 일부 원격 수업 ▲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 유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다만 이날부터 11일까지 2주간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개학날인 이날은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한다.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 사용법을 안내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킬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세종 집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과 급식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지급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 한 표라도 더… ‘대선 1차 승부처’ 4~5일 사전투표 사활

    한 표라도 더… ‘대선 1차 승부처’ 4~5일 사전투표 사활

    여야가 오는 9일 대선 본투표에 앞서 4~5일 진행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지층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양강의 초접전 판세와 코로나19 폭증 사태가 겹치며 여야는 사흘 뒤 시작하는 사전투표에서부터 한 표라도 더 얻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 “유리하다고 안 찍으면 망한다” 與, 3040 지지층 결집에 총력 기선제압 노리는 민주 이재명 지지 46% 사전투표 의향李 “나도 사전투표… 권유해 달라”직장인·자영업자 등에 집중 호소SNS·전화 등으로 막판까지 독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5일 이틀간 치러지는 대선 사전투표에서 절박함을 독려하며 지지층을 총결집하는 총력전에 나섰다. 전통적 지지층인 3040 직장인들에게 주말 사전투표를 호소해 기세를 잡은 뒤 부동층 공략으로 9일 본투표에서 쐐기를 박겠다는 것이다. 우상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전투표와 관련해 “투표율 자체의 문제보다 어느 후보 진영의 지지층이 더 결집력 있게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20대 투표 성향 등이 달라진 만큼 민주당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30대 중반∼50대 초반 직장인과 본투표일에 쉬지 못하는 자영업자 등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김원이 홍보소통부본부장은 “사전투표를 하면 지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더 열정적으로 선거운동을 한다”며 “그동안 사전투표 결과가 민주당에 유리했기 때문에 더 절박하다”고 했다. 실제 지난달 27일 발표된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24~26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이 후보 지지자 46.2%가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는 18.6%에 그쳤다. 민주당은 전화, 카카오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 후보도 이날 명동 유세에서 “저도 사전투표를 할 것인데, 전국 어디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니 한 분도 빠지지 말고 사전투표해 주시고 안 하신 분들에게 전화·카톡 넣어서 투표를 권유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사전투표는 결집도와 조직력 싸움”이라며 “유세 때마다 ‘이재명이 된다고 생각하고 안 찍으면 떨어진다’고 강조한다”고 전했다. 정철 선대위 메시지 총괄은 이 후보의 기호인 숫자 ‘1’ 모양에 지지자의 사진을 넣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만들어 주는 SNS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 “부정선거 철저히 감시하겠다” 野, 지도부 총출동 음모론 차단 투표율 영끌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등 주요직 사전투표 참여확진자 폭증 속 고령층 불참 우려보수 사전투표 불신 해소도 과제 선관위, 황교안·민경욱 검찰 고발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각 시도 당협에 사전투표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흘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 참여율 올리기에 당력을 쏟아부었다. 이준석 대표가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4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국회의원, 선대본부 지도부, 주요 당직자들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전투표를 하도록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회의장에 ‘윤석열도 사전투표 하겠습니다’라는 배경막을 내걸기도 했다. 사전투표는 더 많은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야 하는 여야의 ‘대선 1차 승부처’다. 국민의힘은 지금 같은 코로나19 확산세라면 다음주에는 확진자가 하루에만 2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칫 보수 지지층이 많은 고령층이 감염을 우려해 대선 당일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전투표 투표율을 올려야만 조금이라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사전투표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 보수층의 음모론을 불식시키는 것도 국민의힘의 과제다. 고령층은 사전투표보다 본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음모론까지 퍼질 경우 고령층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더 소극적일 수 있다는 우려다. 황교안 전 대표 등을 중심으로 2020년 총선 이후 꾸준히 제기된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은 이번 대선에서도 다시 불거지고 있고, 실제 윤 후보 유세현장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당일투표를 주장하는 지지자들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은 부정선거가 없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지지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윤 후보는 서울 신촌 유세에서 “지난 총선에서 부정투표 의혹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조직을 가동해 부정선거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9일만 투표해서는 이기기 어렵다. 4~5일, 9일 여러분이 투표하면 우리는 이기고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해 투표 참여를 방해한 혐의로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 전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으로 알려졌다.
  • 루블화 붕괴 공포… 달러 동나자 비트코인 1시간 만에 16% 뛰었다

    루블화 붕괴 공포… 달러 동나자 비트코인 1시간 만에 16% 뛰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캐나다, 일본이 지난 주말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차단한 데 이어 미 재무부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핵폭탄’ 제재를 추가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쓰나미’가 들이닥쳤다.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러시아인들은 달러와 비트코인을 쟁여 두려고 동분서주했다. 수입 물가도 폭등해 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러시아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날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지난 주말 이후 러시아 전역의 은행 자동화기기(ATM)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인파가 몰렸다. 모스크바 시민 안톤 자하로프(45)는 “우리는 1990년에도 국가 부도 사태로 인한 대재앙을 겪은 적이 있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달러 사재기 수요도 폭증해 환전소마다 외화를 인출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다. 달러가 소진되자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는 달러와 유로화를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BBC 방송은 “소련연방 해체 뒤 러시아인들에게 달러는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보관하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면서 1시간 만에 가격이 16% 가까이 폭등했다”며 “러시아 금융 시스템보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러시아 경제의 ‘고난의 행군’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루블화 가치는 30% 가까이 고꾸라졌다. 증권시장과 선물시장은 폭락 우려로 28일에 이어 1일에도 열리지 않았다. 러시아 대중교통부는 “국영은행이 대러 제재 대상에 올라 버스와 지하철 요금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는 많은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물가 폭등으로 국민 생활수준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모스크바 소재 컨설팅업체 대표인 크리스 위퍼는 “이번 제재는 보통의 러시아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당초 러시아는 631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서구세계의 압박에 장기간 버틸 체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제재 발표 직후 국가 부도 상황으로 내몰렸다. 러시아 정부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마이클 번스탬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 전체 외환보유고 가운데 중앙은행이 현금으로 쥐고 있는 액수는 12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루블화 가치 보존을 위해) 4000억 달러를 뉴욕과 런던, 베를린, 파리, 도쿄 등 해외 금융기관에 맡겨 뒀는데 이번 제재에 그대로 묶여 버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우회 지원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나섰다. WSJ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대러 제재에 반하는 활동을 하면 그들 또한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이번 제재는 중국을 향해 ‘대만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타산지석의 의미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러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러시아 내 자산 회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루블화 환율 안정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역업자들에게는 “갖고 있는 외화의 80%를 사흘 안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미 국방대학의 로버트 퍼슨 교수는 “루블화가 무너지면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이 빠르게 밀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고난의 행군‘ 접어든 러시아 “지옥문이 열렸다”

    ‘고난의 행군‘ 접어든 러시아 “지옥문이 열렸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캐나다, 일본이 지난 주말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차단한 데 이어 미 재무부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를 차단하는 ‘핵폭탄’ 제재를 추가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쓰나미’가 들이닥쳤다.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러시아인들은 달러와 비트코인을 쟁여 두려고 동분서주했다. 수입 물가도 폭등해 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러시아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날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지난 주말 이후 러시아 전역의 은행 자동화기기(ATM)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인파가 몰렸다. 모스크바 시민 안톤 자하로프(45)는 “우리는 1990년에도 국가 부도 사태로 인한 대재앙을 겪은 적이 있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 스베틀라나 파라모노바(58)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일단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토로했다. 달러 사재기 수요도 폭증해 환전소마다 외화를 인출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다. 달러가 소진되자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는 달러와 유로화를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BBC방송은 “소련연방 해체 뒤 러시아인들에게 달러는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보관하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면서 1시간 만에 가격이 16% 가까이 폭등했다”며 “러시아 금융 시스템보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문제는 러시아 경제의 ‘고난의 행군’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루블화 가치는 30% 가까이 고꾸라졌다. 증권시장과 선물시장은 폭락 우려로 28일에 이어 1일에도 열리지 않았다. 러시아 대중교통부는 “국영은행이 대러 제재 대상에 올라 버스와 지하철 요금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는 많은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다. 이번 사태가 물가 폭등을 야기해 국민 생활수준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모스크바 소재 컨설팅업체 대표인 크리스 위퍼는 “대러 제재는 보통의 러시아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러시아는 631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서구세계의 압박에 장기간 버틸 체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제재 발표가 나오자마자 국가 부도 상황으로 내몰렸다. 러시아 정부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마이클 번스탬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 전체 외환보유고 가운데 중앙은행이 현금으로 쥐고 있는 액수는 12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루블화 가치 보존을 위해) 4000억 달러를 뉴욕과 런던, 베를린, 파리, 도쿄 등 해외 금융기관에 맡겨 뒀는데 이번 제재에 그대로 묶여 버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우회 지원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나섰다. WSJ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대러 제재에 반하는 활동을 하면 그들 또한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이번 제재는 중국을 향해 ‘대만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타산지석의 의미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러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러시아 내 자산 회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루블화 환율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역업자들에게도 “갖고 있는 외화의 80%를 사흘 안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미 국방대학의 로버트 퍼슨 교수는 “루블화가 무너지면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이 빠르게 밀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STOP PUTIN] 우크라이나 외롭게 싸우는데 가짜 사진·동영상에 음모론

    [STOP PUTIN] 우크라이나 외롭게 싸우는데 가짜 사진·동영상에 음모론

    1일(현지시간)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지 엿새가 됐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알리는 가짜 사진과 동영상, 엉터리 주장들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고 있어 잘 분간해야 한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저 잘못된 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모론이나 우크라이나의 진실을 곡해하는 데 악용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방송은 지적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추후이브란 도시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된 모습이라고 소개된 사진과 동영상이 오래 전 것을 갖다붙인 것이라는 허황된 주장이다. 친러시아 음모론자들이 주로 이런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2018년 러시아의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갖다 쓴 것이라거나, 핏자국이 선명한 여성이 실은 “위기 때마다 등장하는 배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여성 사진은 뉴스1를 통해 국내에도 소개됐다. 하지만 방송이 확인한 바로는 두 사진기자가 추후이브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틀림없으며 문제의 여성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까지, 두 여성의 사진을 촬영한 것이 틀림없음이 확인됐다.다음으로 틱톡에서 1200만회남짓, 트위터에서 100만명 가까이 본 러시아 병사에 맞선 우크라이나 소녀 동영상이다. 하지만 이 소녀는 2012년 오빠를 체포한 이스라엘 병사에 항변하는 팔레스타인 소녀 아헤드 타미미(11)다. 트위터는 이 동영상에 “맥락을 벗어난(out of context)” 꼬리표를 달았는데 틱톡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또 지난 주말 내내 인기를 끈 동영상이 키예프 주민들이 화염병을 던져 러시아군 기갑여단의 행군을 멈추게 했다는 영상들이었다. 두 영국 의원들이 공유하면서 이 동영상은 제법 믿을 만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지난 2014년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유로마이단 시위 때 키예프 시민들이 화염병을 투척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벨라루스의 넥스타 TV가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공군 파일럿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극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방송은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매체로 각광받아 이 동영상은 그럴 듯하게 받아들여져 100만회 가까이 시청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군사 비디오게임 ‘Arma 3’에서 가져온 것이었다.두 어린이가 우크라이나군 호송 행렬을 지켜보는 사진도 상당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미국 하원의원 애덤 킨징거와 카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등이 트윗하기도 했다. 이 사진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2016년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서 자원봉사로 사진을 촬영한 작가 작품인데 그는 전투 장면을 조작했다가 쫓겨났다.또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이 전선에 투입된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하지만 이 사진 역시 지난해 3월 처음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것이었다. 촬영된 곳도 키예프와는 상관 없는 체르니히브 지방의 데스나 훈련센터였다. 물론 클리치코 시장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도 방어에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임하고 있다.마지막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병사와 차를 마시는 동영상이 있다. 주말 동안 300만명 가까이 봤다. 이 동영상이 가짜는 아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 촬영한 것이었다. Shyrokyne이란 최전선에서 지친 병사를 위로한 것은 맞았다. 그런데도 젤렌스키의 이름을 도용한 텔레그램 계정은 주말 내내 그가 군대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할 것을 요구했다고 거짓된 정보를 퍼뜨렸다.
  • [속보] 신규확진 13만8993명…사망 112명, 위중증 727명

    [속보] 신규확진 13만8993명…사망 112명, 위중증 727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99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은 13만8935명, 해외유입은 58명이다. 사망자는 112명,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드는 주말효과로 인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평일 16만~17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보다 3만~4만명 적은 규모다. 누적 확진자는 327만3449명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유입 이후 770일 만인 지난 2월 28일 300만명을 넘었다.
  • 미접종 학생도 14일부터 격리 면제, 13일까지 7일간 격리… 등교도 제한

    미접종 학생도 14일부터 격리 면제, 13일까지 7일간 격리… 등교도 제한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원격수업을 들으면 출석한 것으로 인정된다. 다만 학급 단위 이상 원격수업에 참여해야 하며, 대체학습을 이수했는지는 출결 처리와 관계가 없다. 중간·기말고사 등 평가 기간에는 의료기관 검사결과서나 진료확인서 등을 제출해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만 인정한다. 교육부는 새 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 관련 등교 중지 학생 출결 가이드라인을 28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학교의 출결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교사는 학생 출결 관련 증빙자료 확인 후 ‘출결 증빙 대체자료’ 양식에 확인 사항을 기재하면 된다. 기존과 달리 증빙자료는 따로 자료철로 제작하거나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교육부는 미접종 학생에 한해서는 오는 13일까지 현행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침에 따르면 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격리를 면제하지만, 접종 미완료 학생은 7일간 격리하고 등교도 제한한다. 교육부는 “학기 초 철저한 방역으로 정상 등교를 지원하고자 새 학기 적응 기간(3월 2~11일) 이후인 14일부터 미접종 학생의 자가격리 면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2주간 전면 등교 또는 등교와 원격수업 병행 등 학교별로 등교 방식이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괄적인 지침을 내놓을 계획은 없으며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원격수업 전환 기준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주말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력할 수 있는 문항을 추가했다. 학생이나 교사가 방역 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받으면 자가진단 앱에 확진 일자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 보건소에 중앙공무원 3000명 금주 파견… 한발 늦었지만 ‘업무 숨통’

    정부가 방역패스 잠정 중단과 함께 중앙부처 공무원을 전국 보건소에 파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유지하고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면서 보건소 인력을 고위험군과 재택치료 관리에 투입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미 몇 달 전부터 확진자 급증과 그로 인한 인력 부족 우려가 나왔다는 점에서 정부가 계속 한 박자 늦은 조치만 내놓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이번 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면서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3만 2500여명을 투입,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선 일단 이번 조치가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성욱 전북 정읍시 보건소장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266명까지 발생했다. 당장 큰 어려움은 없지만 확진자가 더 늘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방역패스 중단과 인력 파견이 어쨌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파견인력이 투입된 서울 A구 관계자는 “어차피 확진자가 지난주와 비슷한 상태에서 인력이 충원됐으니 더블링만 안 되면 버틸 만한 여력은 생긴 것 같다”고 안도했다. B구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인력을 파견한 시점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 곳도 있다. 서울 C구 관계자는 “오늘부터 중앙정부가 파견한 인력 22명이 보강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과부하가 걸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 늦은 감이 있다”면서 “인력 지원을 좀더 빨리 해 줬다면 업무상 혼선도 많이 줄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구 관계자 역시 “보건소 인력만으로는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에 역부족이어서 모든 부서 전 직원이 달라붙어 하고 있다”며 “이미 업무 분장을 해 놓은 상황인데 이제 와서 인력을 투입하는 건 한발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을 고려하면 방역 단계 완화는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건인력과 병상 확보라는 토대가 튼튼해야만 위드 코로나도 가능하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 野 “확진자 당일 투표 막을 수도” 與 “3040 직장인 몰려 李에 유리”

    野 “확진자 당일 투표 막을 수도” 與 “3040 직장인 몰려 李에 유리”

    3·9 대선이 다가오면서 여야가 경쟁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폭증으로 본투표 당일 일부 지지자가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 접전 상황에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전투표는 오는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최근 현장 유세 때마다 직접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윤 후보는 28일 강원 동해시 유세에서 “당일 투표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며 “선거 날에 확진자가 수십만(명)이 나온다고 발표를 해서 여러분이 당일(본투표일) 투표를 못 하게 막을 수도 있다”고 했다. 또 윤 후보는 지지층 일각의 사전투표 거부 움직임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도 부정할 것이 명백하다고 사전투표를 안 한다는 분이 많은데 저희 국민의힘에서 이번에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해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 기간이 주말과 겹치는 만큼 3040세대 직장인의 투표율이 높은 편인데, 이 후보가 해당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북 경주시 유세에서 이 후보는 “나를 위해 투표하고 앞으로 가자”며 “사전투표를 열심히 해 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권장해 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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