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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6명 사망… 댈러스서도 1명 숨져

    美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6명 사망… 댈러스서도 1명 숨져

    지난 주말 사이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토 유흥가에서 총격이 벌어져 6명이 사망했고, 텍사스주 댈러스 야외 콘서트장에서도 1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도심 유흥가에서 총격이 벌어진 시각은 오전 2시쯤이었다. 인근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총성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이미 숨져있었다. 사망자 외에 12명이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현장은 주의회 의사당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한 이 지역은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건 현장에선 총기 1정이 발견됐으며, 현지 경찰은 최소 2명의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총격에 앞서 말싸움이 벌어진 현장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13분쯤 댈러스 야외 콘서트장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26세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청소년 3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 용의자가 공중에 총을 쐈고, 다른 용의자는 콘서트에 온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목격자들은 콘서트장에서 싸움이 벌어진 뒤 총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 [속보] “바이든, 미 신형 순항 핵미사일 개발 중단”

    [속보] “바이든, 미 신형 순항 핵미사일 개발 중단”

    트럼프 행정부 추진 핵미사일 개발 계획 철회“적국 핵사용 억제 다양한 핵전력 유지 중”“핵미사일 비용 많이 들고 우선도 떨어져”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조치를 이끌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형 순항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 비용이 많이 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소형 핵탄두 배치는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추진된 “신형 순항 핵미사일 개발 계획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적의 한정적인 핵 사용을 억지하기 위한 다양한 핵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신형 순항 핵미사일은 우선도가 떨어진다며 개발 계획이 중단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탄도미사일보다 정밀도가 높은 순항 핵미사일을 새로 개발해 주로 잠수함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도시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아닌 적국의 군사 시설이나 중요 시설에 대한 한정적 공격을 염두에 둔 핵무기였다.미, 중러 억지력 확보 위해SLBM 소형 핵탄두 배치는 계속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 핵탄두의 배치는 계속할 방침이다. 미 해군은 소형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 미 국방부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신형 순항 핵미사일 개발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SLBM에 탑재되는 소형 핵탄두가 억지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핵탄두 탑재 SLBM을 증강 배치하면 순항 핵미사일을 새로 개발하지 않아도 충분한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닛케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런 결정에 대해 “핵 군축을 호소하는 여당(민주당) 리버럴(자유주의) 세력을 배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안보 강화” 바이든, 우크라 사태 중 공격형 잠수함 취역식 첫 참석 승선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인 지난 2일 공격형 핵 추진 잠수함 취역식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델라웨어함은 지난 2020년 4월 취역해 실제 가동 중이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식 취역식을 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높아가는 가운데 실제 취역 2년 만에 공식 행사를 하고 바이든 대통령까지 참석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윌밍턴항에서 열린 취역식 연설에서 “총사령관으로서 나는 국가가 위험한 길로 보낸 군대를 준비하고, 장비를 갖추고, 또 그들이 돌아왔을 때 그들과 그 가족을 돌보는 것이 우리의 신성한 의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잠수함을 델라웨어로 명명한 것을 거론하며 “우리 국가에 자랑스럽게 봉사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오랜 전통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잠수함에 직접 승선하기도 했다.
  •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우와~ 신기하다. 조금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의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며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어린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넣었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노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 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 시간이 밤 12시까지로 조정되는 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 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 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 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 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 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다.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 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개운산 정상 인근에서 불…주말 전국 곳곳 연이은 화재

    개운산 정상 인근에서 불…주말 전국 곳곳 연이은 화재

    서울 개운산·경북 야산 화재 약 1시간 만에 진화서울 성북구 개운산 정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북 구미시, 대구 북구에서도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성북소방서는 이날 2시 26분쯤 “개운산 정상 인근에서 불꽃이 보였다가 없어진 뒤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7명과 차량 9대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가 발생한 개운산 인근 고려대 캠퍼스나 아파트 등에 발생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산림 약 14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3시 23분쯤 경북 구미시 황상동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에 헬기 2대와 대원 46명을 투입해 오후 4시 29분쯤 진화를 마쳤다. 대구 북구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5층짜리 아파트 2층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졌다. 아파트 내부에서 80대 남성이 화재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숨진 남성의 아들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1시 52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6명이 소방당국의 안내를 받아 대피했다. 한편, 소방청은 청명 절기와 한식 명절을 전후해 화재 발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봄과 함께 찾아온 ‘일상회복’ 기대감멈췄던 거리공연·벚꽃축제도 재개주말 사이 각지 명소 나들이객 북적“개인의 방역 준수도 여전히 중요”“우와~ 신기하다! 조금만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에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 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고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아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삼켰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어르신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시간이 밤 12시까지 조정되는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했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오랜만에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고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한 뒤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대한 멀리하는 등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건희 컬렉션’ 예매 서두르세요…티켓 벌써 5월까지 매진

    ‘이건희 컬렉션’ 예매 서두르세요…티켓 벌써 5월까지 매진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열리는 특별전을 앞두고 개막 전부터 인기가 치솟고 있다. 관람권 판매처인 인터파크티켓 예매 현황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 기준 이건희 회장 기증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입장권은 5월 둘째주까지 매진됐다. 특히 금요일과 주말 관람권은 모든 날짜의 티켓이 팔렸고, 5월 셋째주와 넷째주 월~목요일 관람권만 일부 남아 있다. 전시 관람권 판매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현재까지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는 건 다음달까지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7월 동시에 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도 문화재·미술 전시로는 이례적으로 개막 전부터 치열한 예재 전쟁이 벌어졌다. 관람권이 무료였는데도 돈을 받고 파는 암표가 등장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당시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하루 관람 인원을 각각 240∼420명으로 제한했으나, 이번엔 훨씬 완화돼 1500~2100명까지 정원이 늘었다. 전시 관람 회차는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설정됐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가 마지막 회차이고, 나머지는 오후 5시에 마감한다. 회차별 정원은 100명이다. 온라인 판매가 70장, 관람 당일 현장 판매가 30장이다. 이번 전시는 유료인데, 관람권 가격은 만 25∼64세 5000원, 만 7∼24세 3000원이다.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유공자 등은 무료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는 8월 28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출품작을 합쳐 이건희 컬렉션 290여 건을 선보인다. 대표작으로는 겸재 정선이 그린 국보 ‘인왕제색도’와 단원 김홍도 작품인 ‘추성부도’, 김환기 ‘산울림’, 모네 ‘수련’, 이중섭 ‘황소’ 등이 꼽힌다. 6월 관람권은 내달 2일부터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고,7월 1∼28일 관람권은 내달 30일 판매가 시작된다.
  • 주말 경기지역서 쓰레기 태우다 잇단 산불

    주말 경기지역서 쓰레기 태우다 잇단 산불

    주말인 2일 경기지역에서 낙엽과 쓰레기를 태우다가 잇달아 산불이 났다. 오후 2시5분쯤 경기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65명을 투입해 약 24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80대 남성 A씨가 묘지 주변 낙엽을 태우다가 불티가 바람에 날아가 비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산림당국은 야산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해 화재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2분쯤엔 남양주시 이패동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26명을 투입해 37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주민이 농사 짓고 남은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산으로 날아가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1시54분쯤엔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일대에서 불이 났다. 산불진화대원 47명이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인근 주택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바람을 타고 산림에 내려앉아 비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인근 주민 B씨의 신병을 확보해 실화 혐의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작은 불티가 바람에 날아가 풀이나 나무에 옮겨붙으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시상식 손찌검’ 윌 스미스, 아카데미 회원 자진 사퇴

    ‘시상식 손찌검’ 윌 스미스, 아카데미 회원 자진 사퇴

    “추가 조치 모두 받아들일 것”윌 스미스 “아카데미 신뢰를 저버려…상처를 준 이들이 많아”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는 1일(현지시간)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AFP·AP통신에 따르면 스미스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물러나려고 하며, 이사회가 적절하다고 보는 추가 조치를 모두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크리스 록과 그 가족, 내 친지, 전 세계 (시상식) 시청자를 비롯해 내가 상처를 준 이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렸다. 다른 후보와 수상자가 축하하고 축하받아야 할 기회의 장을 내가 빼앗았다”며 “관심이 다시 후보와 수상자의 성취에 집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30일 아카데미 이사회가 회의를 열고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록은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던 중 탈모증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를 두고 삭발한 미 해군 특수부대 여성대원을 소재로 한 영화 ‘지. 아이. 제인’의 후속편에 나와도 되겠다며 농담을 했다. 그러자 스미스는 록에게 화를 내며 무대 위로 올라가 록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시상식장 앞줄에 자리한 스미스는 폭행 이후에도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미스는 하루 뒤 록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선을 넘었고 잘못했다”고 공개 사과했지만 전 세계에 생중계된 초유의 사건에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미국배우방송인조합(SAG-AFTRA)도 “스미스 사건을 용납할 수 없다”는 성명을 냈고 일부 아카데미 회원도 스미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었다.록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 없어” 아카데미는 회원 행동 규범에 학대와 괴롭힘, 차별 반대를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회원 자격 정지, 제명 등 징계를 할 수 있다. 한편 록은 지난달 30일 사건 3일 만에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극장에서 열린 코미디쇼 ‘에고 데스’ 무대에 올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들으러 왔다면, 나는 이번 주말 전에 쓴 쇼(대본)가 통째로 마음에 들었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어 그는 폭행 사건에 대해 “일어난 일을 아직 처리하는 중이고 언젠가는 그 일에 대해 얘기하게 될 거다. 진지하고 또 재밌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농담을 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 이후 스미스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주말에 코로나 걱정 덜고 봄꽃 나들이 갈래? 서울 수도권 대표적인 꽃길은

    주말에 코로나 걱정 덜고 봄꽃 나들이 갈래? 서울 수도권 대표적인 꽃길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하게 감소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새 봄을 맞아 코로나 걱정을 덜고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내 벚꽃이 2일 쯤 개화한 뒤 8일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1일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6선’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봄꽃길 선정을 건너뛰었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66선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했다. 총 길이만 무려 238.9㎞이다. 유형별로는 ▲가로변 꽃길 73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공원 내 꽃길 51개소(경춘선 숲길, 서울숲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하천변 꽃길 34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등) ▲녹지대 8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등으로 이뤄져 있다.올해에는 2020년에 선정된 노선(160개소) 중 공사 시행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곳 5개소를 제외한 155개 노선에서 11개 노선이 추가됐다. 추가된 노선은 은평구 창릉천변, 서울대공원 산책로, 성동구 중랑천, 동작구 보라매공원·도림천, 서초구 도구머리 꽃길 등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6선’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집 근처 가까운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에서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며 코로나19로 2년간 억눌렸던 시간을 위로하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도도 최근 도내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구간 중 꽃 군락지 12곳을 ‘아름다운 꽃길’로 선정했다. 12곳은 평해길 3개 구간, 영남길 4개 구간, 경흥길 1개 구간, 삼남길 4개 구간이다. 이미 지난달 말 평해길 망우산 일대에는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다. 이달 초·중순 영남길 탄천과 삼남길 서호천 일대의 벚꽃을 시작으로 6~7월엔 영남길 죽주산성 장미꽃, 7~8월엔 평해길 생태공원 연꽃 장관이 이어진다. 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경기옛길을 걷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경기옛길 꽃길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경기옛길을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꽃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옛길’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꽃길 구간을 찾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옛길 지도와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고,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에 대한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완주가 목적이면 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완주 인증도 받을 수 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3년부터 삼남길(과천~평택 99.6㎞), 의주길(고양~파주 56.4㎞), 영남길(성남~이천 116㎞), 평해길(구리~양평·125㎞), 경흥길(의정부~포천·89.2㎞) 등 5곳이 조성됐다. 한편 개나리나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의 개화 원리는 1920년 미국 농무성 연구소 연구원인 와이트맨 가너와 해리 어래드가 식물이 계절을 알아내는 방법을 처음 밝힌 뒤 계속 연구가 진행중이다. 식물에는 밤의 길이가 일정 시간보다 길어지면 꽃이 피는 단일식물, 반대로 낮의 길이가 일정 시간보다 길어지면 꽃이 피는 장일식물, 낮과 밤의 길이와 무관하게 꽃이 피는 중성식물로 구분된다.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 식물들은 12시간 이상 낮의 길이가 유지될 때 꽃이 피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는 봄의 시작을 알 수 있다.
  • 춘천 야경 한눈에…호수케이블카 야간 개장

    춘천 야경 한눈에…호수케이블카 야간 개장

    강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이달부터 주말·휴일 야간 운행에 들어간다. 야간 운행 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내달부터는 주중에도 야간 운행을 한다. 6월 말까지 야간 이용객은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는다. 25일에는 일반 캐빈 1만원, 크리스탈 캐빈 1만5000원에 이용하는 개장 200일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 거리두기 10인·12시 ‘소폭 조정’ 그친 배경은...앞으로 2주 ‘마지막 거리두기’

    거리두기 10인·12시 ‘소폭 조정’ 그친 배경은...앞으로 2주 ‘마지막 거리두기’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 10인·영업시간 제한 오후 12시’로 거리두기를 소폭 조정한 건 아직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도 존중하여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내리막길에서 더욱 ‘안전운전’이 필요함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새 거리두기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행사·집회 등 나머지 방역수칙은 현행 그대로 적용된다. 김 총리는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자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유행 감소세가 본격화되면 거리두기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인수위도 사적모임 인원을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영업시간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하되 17일 이후에는 영업시간까지 폐지하자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역 당국은 오는 20일쯤 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가 20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런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앞으로 2주간의 거리두기가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월 초부터 확산하던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며 3월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 아닌데도 28만 273명으로 집계됐다. 3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18만 7182명) 이후 나흘 만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3만 9474명)보다는 5만 9201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18일(40만 6877명)보다는 12만 6604명이나 줄었다. 딱히 감소세만이 아니더라도 전파력이 매우 빠른 오미크론의 특성상 거리두기로 유행을 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빠른 전파력 때문에 확진됐을 시점에 이미 많은 노출이 일어났기 때문에 거리두기만으로는 이 유행을 통제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오미크론의 자리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대체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더 빨라진 상황이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확진자 수가 10~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 감소 속도가 느리고 위중증·사망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등 아직 위험요인이 많아 현장에선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거리두기 완화로 감소세가 옆걸음질을 치면 요양병원·시설의 고위험군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 최근 일주일(지난 20~26일) 코로나19 사망자(2516명)의 38.7%(973명)가 요양병원 및 요양원에서 나왔다. 간병인까지 연쇄 감염돼 현장은 아수라장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99명으로 전날(1315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여전히 13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일별로 323명→282명→287명→237명→432명→375명→360명으로 일평균 328명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환자 비중은 19.6%로 2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 여의도 벚꽃 나들이 일주일만 더 기다리세요…벚꽃길 개방 9일부터

    여의도 벚꽃 나들이 일주일만 더 기다리세요…벚꽃길 개방 9일부터

    서울 영등포구가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개방일을 9일부터 17일까지 재차 연기했다. 지속된 저온 현상으로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진 데 따른 조치다. 1일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2일로 계획했던 이전 개방 일정에서 일주일 늦춘 9일(토요일) 오전 8시부터 17일(일요일) 밤 10시까지로 일정을 변경해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하루 전인 8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는 교통통제가 시행된다.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국회 뒤편) 1.7㎞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벚꽃길 보행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벚꽃길 내 상춘객은 모두 우측 일방으로만 통행할 수 있으며, 전동킥보드 및 자전거 주행은 금지된다. 벚꽃길 진·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며,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된다. 구는 당초 여의도 벚꽃길을 3월 31일부터 개방하기로 계획했으나 예년보다 낮은 기온과 강풍이 계속되면서 꽃망울이 터질 것으로 예상하는 8일로 부득이 개방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봄꽃길 개방 및 교통 통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의도 봄꽃축제 공식 홈페이지(bloss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쾌적한 산책길을 유지를 위한 기초질서, 환경 정비에도 힘을 기울인다. 벚꽃길 곳곳에 질서유지 관리부스를 설치하고 거리두기와 음식물 섭취를 통제하는 요원을 배치한다. 가로정비, 노점단속, 청소, 안전점검 등 기능반 상황실도 운영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여의서로 벚꽃길 개방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보다 따뜻하고 화사한 벚꽃길을 선사하고자 부득이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8억 8659만명 태운 KTX, 지구 1만 3870바퀴 달렸다

    8억 8659만명 태운 KTX, 지구 1만 3870바퀴 달렸다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그동안 8억 8000여만명을 태우고 지구 둘레를 1만 3870바퀴 주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레일이 고속철도 개통 18년간 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8개 노선 누적 탑승객이 8억 8659만명으로, 국민 1인당 평균 17번 이상 이용했다. 총주행거리는 5억 5465만㎞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고속철도 운행국으로,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하며 노선과 정차역이 확대됐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운행을 시작으로 2010년 경전선, 2011년 전라선이 개통됐다. 이어 2015년 동해선, 2017년 강릉선, 2021년 중앙선과 중부내륙선까지 총 8개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이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에 투입됐다. 초기 주말 기준 132회이던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358회로 2.7배 이상 늘었고, 20개였던 정차역은 66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이용객은 7만 2000명에서 2019년 18만명으로 2.5배 늘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지난해 13만 8000명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역별 이용객은 서울역이 일평균 5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구역(2만 4000여명), 광명역(2만여명) 순이었다. 개통 당시 전체 이용객의 85%가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매했지만 현재 85.5%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 비대면으로 발권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2020년 추석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를 인터넷·모바일앱·전화 등 100%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역 창구에 밤새 기다리며 승차권을 구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 ‘윌 스미스 폭행’ 이후 3일만에 나타난 크리스 록

    ‘윌 스미스 폭행’ 이후 3일만에 나타난 크리스 록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윌 스미스에게 폭행당한 크리스 록이 사건 3일 만에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CNN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록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극장에서 열린 코미디쇼 ‘에고 데스’ 무대에 올라 청중들의 박수갈채에 손을 흔들며 눈물을 글썽였다. 록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들으러 왔다면, 나는 이번 주말 전에 쓴 쇼(대본)가 통째로 마음에 들었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이어 그는 폭행 사건에 대해 “일어난 일을 아직 처리하는 중이고 언젠가는 그 일에 대해 얘기하게 될 거다. 진지하고 또 재밌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농담을 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 이후 윌 스미스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록은 지난 27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던 중 탈모증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배우 제이다 핑킷 스미스를 두고 삭발한 미 해군 특수부대 여성대원을 소재로 한 영화 ‘지. 아이. 제인’의 후속편에 나와도 되겠다며 농담을 했다.핑킷 스미스의 남편인 윌 스미스는 아내를 우스개 소재로 언급한 록에게 화를 내며 무대 위로 올라가 록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 일로 비난 여론이 일자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윌 스미스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선을 넘었다. (록에게) 공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그에 대한 공개 비판이 이어졌고 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도 재고해야 한다는 강경한 여론도 일었다. 아카데미 측은 이날 성명에서 윌 스미스에게 폭행사건 직후 떠나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 “농담 좀 할게”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처음 입 열었다

    “농담 좀 할게”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처음 입 열었다

    오스카 무대에서 배우 윌 스미스(53)에게 뺨을 맞은 코미디언 크리스 록(57)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록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 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따귀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 록은 세간의 관심을 여유롭게 웃어넘겼다. 만원 관중 앞에 선 록은 “주말 잘 보냈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이 그 사건에 대해 듣고자 이곳에 왔을 진 모르지만, 나 역시 아직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록은 “(따귀 사건이 있었던) 주말 전에 이 공연을 준비했고, 난 여전히 그 일에 대해 파악하는 중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그 일에 관해 얘기할 것이며, 그건 아주 심각하면서도 재밌을 것이다. 그때 하는 농담들은 입에 올려도 될 것이다”라고 뼈 있는 말을 던져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한 관객이 “크리스, 그(윌 스미스)를 고소해”라고 소리치자 “그래 이참에 내가 농담 좀 하겠다”고 받아치며 자연스럽게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했다.밤 10시 공연에서도 마찬가지로 록은 윌 스미스에 대한 언급 없이 물 흐르듯 공연을 이끌어갔다. 두 번째 공연에서 록은 “그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여러분이 무슨 얘기를 들었든 나는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 피플지는 록이 힙합 거물 숀 디디 콤스의 인터뷰를 에둘러 반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프 대디’, ‘피디디’ 등으로 잘 알려진 숀 디디 콤스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크리스 록이 화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간의 시선에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크리스 록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 관객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이 끝나자 모든 사람이 일어나서 그를 응원했다”고 전했다.크리스 록은 27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병으로 인한 탈모로 고생하다 삭발을 감행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에게 “‘지.아이.제인’(삭발 여군 등장 영화) 속편을 기대해도 괜찮겠지?”라고 농담을 건넸다가 무대로 난입한 윌 스미스에게 뺨을 맞았다. 이후 그의 공연 인기는 급상승했다. 공연 입장권은 지난달 24일부터 판매됐는데, 시상식 이후 하루 동안 팔린 입장권이 한 달치 판매량을 웃돌았다. 미국 CBS방송은 “3월 18일 최저 46달러(약 5만원)에 거래되던 크리스 록 공연 입장권 가격이 28일에는 411달러(약 49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크리스 록은 4월 1일까지 보스턴 윌버 극장에서 공연한 후 4월 2일부터 월드 투어에 나서는데, 현재 보스턴 공연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한편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아카데미)는 윌 스미스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AMPAS가 30일 회의를 열고 윌 스미스 징계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사건 당시) 윌 스미스가 시상식장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퇴장을 거부했다는 걸 분명히 밝히고 싶다”면서 “참석자가 직접 폭행을 목격했고,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윌 스미스 징계에는 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 기타 제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수위는 다음 달 18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징계에 앞서 윌 스미스에게는 서면 답변의 기회가 주어진다.
  • ‘승부조작’ 전 삼성라이온즈 윤성환 징역 10개월 확정

    ‘승부조작’ 전 삼성라이온즈 윤성환 징역 10개월 확정

    프로야구 경기 승부조작에 가담한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41)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성환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성환은 2020년 9월 지인에게 “주말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은 윤성환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윤성환은 재판 과정에서 애초 승부조작 의사가 없었고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도 희박한 상태였기 때문에 승부조작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프로스포츠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 줘 죄질이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 징역 1년과 추징금 2억 3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은 15시즌 통산 135승을 달성한 삼성 역대 투수 중 최다승 보유자”라면서 “삼성 투수 최초의 영구결번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던 피고인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거액을 교부받았다는 점에서 국민에게 주는 충격은 다른 승부조작 사건보다 더 막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심 재판부 역시 “부정한 청탁과 금품수수 사이에는 대가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1심보다 형량이 다소 줄어든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1억 940여만원을 선고했다. 윤성환이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예정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양형에 유리하게 고려됐다. 대법원은 이러한 항소심 판단에 법리 오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北, 김일성생일 110주년 열병식 훈련?…“광장에 대규모 군중 모여”

    北, 김일성생일 110주년 열병식 훈련?…“광장에 대규모 군중 모여”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열병식을 위한 본격적인 예행 연습에 돌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업체인 플래닛랩스가 지난 29일 촬영한 평양 김일성 광장 모습을 보면 연단 부근에 2개 군중 집단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군중은 김일성광장 서쪽 7분의 1 정도를 채운 상태다. 또 붉은빛을 띤 대형점이 보이는데 이는 빨간색 수술과 꽃 등으로 열병식에서 붉은 물결을 연출하기 위해 주민들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일성 광장에는 지난 21일에도 인파로 추정되는 어두운 대형점이 포착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띠 형태로 줄을 맞추는 초기 소집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열병식을 앞두고 한달 전부터 주민들을 동원해 훈련을 했으며 특히 주말에 군중 모습이 주로 포착됐었다. 평양 미림비행장 인근의 열병식 훈련장에서도 29일 차량과 대열을 이룬 군인들로 추정되는 사각형 26개가 포착됐다. 각 대열에 50∼300명이 도열한다는 기존 전문가 추정을 바탕으로 추산하면 최대 7천800명 정도가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내달 15일 김일성의 110번째 생일을 전후로 대규모 경축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올해가 정주년(5·10년으로 꺾어지는 해)인 만큼 군중행진이나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군과 정부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 [STOP PUTIN] 우크라 병사 러 포로들 무릎팍에 총격, BBC 팩트체크

    [STOP PUTIN] 우크라 병사 러 포로들 무릎팍에 총격, BBC 팩트체크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 포로를 무릎 꿇린 채 총격을 가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나돌자 우크라이나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이른 아침에 처음 등장해 여러 플랫폼의 친러시아 계정들에서 확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합참의장 발레리 잘루지니는 자국 포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예우를 깎아내리려고 러시아가 “상황을 연출해 촬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자문인 올렉시이 아레스토비치는 즉각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 군과 민간인들, 의용군에게 전쟁 포로를 유린하는 것은 전쟁범죄란 사실을 상시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29일 영국 BBC의 팩트 체크 결론부터 소개하자면 문제의 동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검증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밝혀낸 내용을 소상히 소개해 눈길을 끈다. 동영상이 보여준 것은? 너무 잔인해 모두 보여줄 수 없다. 몇몇 붙잡힌 장병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몇몇의 머리맡에는 가방이 놓여 있다. 많은 포로의 다리에서 피가 흘러내린다. 언제 어떻게 다쳤는지 알 길이 없다. 포로들은 심문을 받는다. 관등성명과 함께 일대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대라고 한다. 그 순간, 세 남자가 차량에서 끌어 내려졌다. 한 병사가 남자들의 다리를 향해 소총 방아쇠를 당겼다. 뒤에 이 남성들도 심문을 받는다.어디에서 촬영했나? 동영상이 올라온 저녁 무렵, 한 트위터 이용자는 하르키우 남동쪽 말라야 로한의 한 유제품 농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BBC가 위치를 확인했더니 그곳이 맞았고, 러시아군에 빼앗겼던 곳을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것까지 맞았다. 이에 따라 문제의 장면을 촬영한 위치까지 추정할 수 있었다.세 병사가 총에 맞는 뒤쪽으로 보이는 주택 근처 나무(①), 굴뚝(②), 창문 위쪽(③) 등 세 군데인데 2017년 이 농장을 검색한 구글웹 이미지와 비슷하다. 다만 동영상의 주택은 마당에 있는 흰색 구조물 때문에 흐릿하게 보인다. 동영상의 다른 부분에 병사들이 앞마당에 누워 있는 장면이 찍혀 있어 이곳이 맞다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흰색 구조물(④)과 굴뚝(①), 나무들과 검정색 담(②) 등도 오픈소스 위성 사진과 일치해 이 농장임을 확인시켜준다. BBC는 이 농장과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가 촬영했나? 동영상을 촬영한 시간과 날짜 스탬프가 찍혀 있지 않다. 언제 촬영했는지 알려주는 메타데이터도 없다. 하지만 하늘이 맑고 바닥이 말라 있음을 금세 알 수 있다. 하르키우의 기상 정보를 종합하면 26일이 유력하다. 전날과 26일 모두 맑고 건조했지만 추웠다. 그리고 두 날의 밤 사이 약간의 비가 내렸다고 기록돼 있다. 동영상의 태양 위치를 봐도 26일 이른 시간에 촬영된 것일 수 있다. 포로들은 뭐라는 거지? 포로들을 심문할 때 러시아어로 하고 있다. BBC 전문가는 심문하는 사람의 억양을 볼 때 “우크라이나 출신에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란 짐작에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다른 전문가도 이들이 러시아어로 ‘말하다’는 뜻의 ‘govorit’ 대신 ‘hovorit’를 쓰는 것을 봐서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이라고 확인했다. 한 순간, 포로 중의 한 명이 하르키우에 포격을 가한 것을 비난했고, 다른 포로는 국적을 추궁 당하자 아제리(Azeri, 정통 러시아인이 아닌 이들)라고 답한다. 한 포로는 비스크비트네에 주둔해 있었다고 했는데 말라야 로한과 문제의 농장에 가까운 곳이다.병사들은 누구지? 역시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들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크라이나 병사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이 지역 출신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위장했을 여지는 여전하다. 적과 아를 구분하기 위한 우크라이나군은 푸른색 어깨띠를 둘렀는데 이것 역시 섣부른 결론을 내릴 증거가 되지 못한다. 소속 부대를 파악할 수 있는 배지나 표식도 없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근방에 있었음은 분명하다. 그 주말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극우 정치집단의 군사조직 ‘National Corps’와 연계된 크라켄 부대의 활약을 보여준다. 방송은 이 동영상이 말라야 로한에서 5.6㎞ 떨어진 빌히브카 마을에서 촬영된 것과 날씨도 맑고 건조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부대는 지난 25일 이 마을에서 30명의 러시아인을 붙잡았으며 많은 포로들의 눈을 가리고 밴 승합차에 태운 뒤 한때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도록 강요한 것으로 동영상에 나온다. 하지만 동영상에는 사격도 심각한 폭력 행사도 나오지 않는다.또 문제의 동영상에는 한 병사가 위장된 소총을 든 채 빠르게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영국 왕립연합서비스연구소(RUSI)의 군사 전문가 릭 레이놀즈에게 문의했더니 “우크라이나 특수군(SOF)이 위장하는 소총과 비슷해 보인다”면서도 “내가 지금껏 봐온 어떤 총과도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또 양쪽 모두 노획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어 총기만으로 분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격에 관한 의문점들 문제의 동영상 가운데 가장 혼란스러운 대목은 세 남성이 근접한 거리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진위를 의심케하는 점이 바로 이 대목이다. 몇몇은 그 정도 출혈로는 어림 없고, 총알이 빠져나간 상처, 절규와 비명 소리도 충분치 않다고 주장한다. BBC는 동영상을 트라우마 전문의, 전직 군 의료진에게 보여줬는데 그들은 한사코 익명으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 사람은 총상을 입은 장병들을 많이 치료해 봤는데 그다지 절규하거나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면서 출혈이 많지 않은 것도 지혈대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어서라고 했다. 실제로 동영상에도 이런 모습이 나온다. 그는 “내 생각에 이 동영상은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했을 때 ‘가짜’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전범으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의사는 “진짜 인 것처럼 보인다. 무릎팍에 총을 쏜 것은 보복성 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의 한 이용자는 발사 후 총기 반동이 많지 않다며 실탄 사격이 아니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놀즈는 AK74 소총의 5.45㎜ 실탄이라면 반동이 적을 수 있다면서도 “동영상의 화질이 뛰어나지 않아” 판단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 “우크라이나 침공 심층분석 돋보여… 인수위 보도 관점엔 아쉬움”

    “우크라이나 침공 심층분석 돋보여… 인수위 보도 관점엔 아쉬움”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9일 제149차 회의를 열고 3월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윤석열 정부 금융정책’, ‘K드라마, 카메라 뒤 사람들’ 등 기획기사를 비롯해 국제 뉴스와 오피니언·사설 등을 높게 평가했다. 대선 이후 여론조사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련 분석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특파원 생생리포트 인상 깊어 김숙현 이달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한 기사들이 매일 상세히 보도됐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정세 변화와 러시아 제재 등이 경제에 미칠 영향, 우크라이나 내부 상황 등도 잘 전달해 준 것으로 보인다. 특파원 생생리포트도 인상 깊었다. 17일자 18면 베이징 외교공관들의 우크라이나 지지 캠페인 관련 내용에서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는 보도가 눈에 들어왔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 관련 기사가 대부분인 가운데 다른 국가들의 내부 상황을 알 수 있는 특파원 생생리포트는 충분한 읽을거리를 제공한 점에서 좋았다. 향후 우크라이나 보도와 관련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 주는 분석 기사가 나오면 좋겠다. 이 외에도 지난 16일에 있었던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과 관련해 동일본 대지진 발생 11년 특집 보도나, 5월 10일 출범할 신정부의 대외정책 등과 관련해 보도하는 것도 좋겠다. 김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자극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국제 정치를 잘 모르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역사적 배경과 맥락에서 분석적으로 다뤄 준 점이 인상 깊다. 특히 우크라이나 내 지명을 러시아식이 아닌 현지어로 표기한 것이 좋았다. ●윤 당선인 금융정책 분석·사설 좋아 이동규 서울신문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지난 11일부터 다섯 번에 걸쳐 ‘윤석열 정부 금융정책’ 기획을 보도했다. 해당 기획은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가계부채, 자본시장, 소상공인대출, 가상자산, 서민금융 등 5대 분야를 선정해 차기 정부가 추진할 주요 정책을 점검했다. 향후 대출 규제 완화 등 금융정책이 대거 바뀔 것을 전망하면서 전문가 진단과 분석을 통해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성과 보완점도 짚어 줬다는 점에서 좋았다. 부동산·노동·공정 경제·기후변화 등 경제·사회정책 분야를 추가로 선정해 후속으로 다루면 좋겠다. 윤 당선인과 관련한 사설도 눈에 띈다.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된 직후 지난 10일부터 ‘윤석열 당선인, 정의·공정·혁신에 매진하라’ 등 연달아 보도한 13개의 사설에서 공약 점검,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 등을 짚어 보며 새 정부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필요하고 중요한 시도라고 생각하고, 오는 5월 10일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계속 이어 가면 좋겠다. 김재희 대선 보도 이후 9일자 4면 기사에서 정치부 현장 기자들이 고른 20대 대선 10가지 장면을 선정한 보도는 현장성을 바탕으로 선거의 쟁점들을 한눈에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민들의 바람과 당부 사항을 담은 ‘윤석열 정부에 바란다 시리즈’도 눈길을 끌었다. ●대선 직후 인수위 보도 관점 아쉬워 정일권 투표 일주일 전 여론조사 평균에 비해 1위와 2위 후보자의 득표 격차가 훨씬 작은 선거 결과에 대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빗나갔다고 분석한 기사는 통계적 지식을 토대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웠다. 11일자 5면 ‘0.73%P差… 빗나간 여론조사, 단일화 역풍 숨은 표심 못 읽었다’에서 윤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은 근거 없는 추측이다. 지난달에 한 여론조사가 정확한 표심을 측정했다는 사실과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요인은 후보 단일화밖에 없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 통계적 지식에 의존해서 결과를 분석했다면 이 기사에서처럼 단정적이고 근거 없는 주장을 나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박경미 대선 직후 인수위에 누가 참여하는지는 중요한 문제다. 이러한 관점에서 22일자 1면 “기회의 땅 인수위, 위원 절반이 장·차관급 꿰차” 기사에서는 그동안의 인수위 참여자의 특징을 잘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접근이 1면에 실려야 할 만큼 중요한 내용인지는 의문이다. 승진 비율로 인수위를 파견공무원의 개인적 성공의 발판으로 이해하기보다는 파견공무원의 주요 분야가 인수위를 이해하는 데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23일자 1면 ‘수석 없애고 참모형 내각… 靑 바꾼다’ 기사에서도 정부 개혁의 구상을 상세히 분석했다. 인수위 첫 회의에서 미국식 장관제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보고 단계 등의 변화를 정리했다. 비서의 특성을 갖는 미국식 장관제 도입 기사도 독자가 알기 쉽게 전달해 줬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같이 설명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K드라마’ 기획 보도·그래픽도 인상 깊어 김정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보도된 ‘K드라마, 카메라 뒤 사람들’ 기획이 매우 인상 깊었다. 약자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방송국이 되레 스태프의 안전사고를 방치한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25~26일자의 ‘꿀벌이 사라진다… 밥상 위 먹거리와 함께’ 기사는 생물의 멸종과 기후위기의 관계를 고찰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신문은 환경과 기후위기 담론을 보도할 때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이를 둘러싼 여러 논의와 그 함의를 상세히 다룬다. 이번 기사는 꿀벌의 멸종 원인을 기후변화와 인간의 화학제(농약) 사용으로 분석해 독자에게 인류의 욕심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점을 잘 전달했다. 그래픽도 눈에 들어왔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하기 위해 적절한 캐리커처 등을 사용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기사 가운데 2일자 “러 축구 너, 퇴장” 기사는 레드카드라는 기호를 적절히 활용한 그래픽이 돋보였다. 정일권 18일자 16면 ‘배달비 공시제’의 문제를 지적한 ‘번지수 잘못 찍고 달리는 정부… 억울·허탈·불쾌함만 배달됐다’와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에 문제를 제기한 22일자 20면 ‘생닭 10년 전보다 246원 싼데… ‘육계 담합’이 치킨값 올린 주범? [경제 블로그]’ 기사를 높이 평가한다. 정부의 정책 달성 수단과 평가 방법을 분석하고 정책 시행 결과에 관한 판단이 적절한지를 검증하는 기사다. 해당 공무원들과 이익 단체 관계자에게 들은 내용 그대로를 옮기는 기사가 아니라 들은 바를 검증해 확인된 내용만으로 구성하는 노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로 평가한다. ●성폭력 피해자 심층 접근했더라면 김재희 지난달에 이어 이달 4~5일자 11면 ‘성폭력 피해자에게 “꽃뱀이네”… 직장 내 잔인한 손가락질’이라는 기사는 성폭력 사건에서 섣부른 무고 논의가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심각한 2차 피해를 초래하는지 등 다양한 함의를 짚어 줬다. 다만 관련 기사는 사건 내용을 단순히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의미를 확장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유사 사례들을 추가 취재하거나 한발 더 나아가 구조적인 맥락에서 기사에 접근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후속 보도나 관련 기사들이 자동 연동돼 독자들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가 개선됐으면 한다. 서울신문 주말판으로 연재하는 ‘OTT 언박싱’ 코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성시대에 발맞춘 고객 맞춤형 코너라고 평가한다. 3월 한 달 동안 ‘OTT 언박싱’ 코너에서는 ‘디지털 범죄를 다룬 작품 2편’, ‘프로파일러’를 다룬 미드 2편 등 최근 인기 있는 콘텐츠 정보를 실용적으로 전달했다.
  • 한국토요타자동차, 산학 협력·주말 농부… 사회공헌 책임

    한국토요타자동차, 산학 협력·주말 농부… 사회공헌 책임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국토요타는 2000년 법인 설립 이후 ‘인재 육성’과 ‘환경’을 두 축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해 왔다.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T-TEP’,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아동·청소년을 후원하는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 한국의 신진 공예작가를 발굴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해 소외계층과 나누는 ‘토요타 주말농부’, 전국 각지의 젊은 농부를 발굴해 지원하는 ‘커넥트 투 영 파머스’ 프로젝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제품과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업을 지향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좋은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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