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말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3점슛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학습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스승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계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175
  • 학부모 단체들 “박순애 퇴진 운동 할 것”

    학부모 단체들 “박순애 퇴진 운동 할 것”

    학부모 단체들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퇴진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학제개편 즉시 철회 요청에 박 부총리가 거듭 “의견수렴을 더 해보겠다”면서 추진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박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정책 추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 부총리는 이날 “선진국 수준의 우리 초등학교를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교육과 돌봄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부모 부담을 경감시켜 보자는 것이 정책의 목표”라며 “(학제개편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이고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자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했다. 그러나 학부모 단체들은 정책의 부작용을 들며 즉시 철회를 요청했다. 정지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공론화는 찬반이 비등할 때 필요한 것인데, 지금처럼 100명에 100명이 반대하는데 왜 굳이 공론화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즉시 철회를 요구했다.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표는 “이 발표 하나에 당장 사교육계가 (사교육) 선전을 하는데 어떻게 감히 공교육(강화)을 입에 담느냐”며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박 부총리에 대한) 사퇴 운동까지 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부총리는 이런 압박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안을 주시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거다. 학제 개편은 하나의 수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은 수정·변경·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8~9월쯤 대규모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부연했다. 학부모 단체들은 이에 대해 거듭 “정책을 원점으로 돌리고, 국민들이 이 정책에 반대하면 폐기도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함께 참석한 장홍재 학교혁신정책관이 “정책은 추진을 전제로 만드는 게 아니다. 박 부총리께서도 그런 거(철회) 포함해서 열려 있다고 하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박 부총리도 이를 받아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무리 인사말에서조차 “정책 추진 과정에서 좀 더 사려 깊게 학부모 전문가 의견 수렴하고 시도교육청과도 긴밀하게 노력하겠다. 조만간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면 공론화 걸쳐 사회적 합의 도출하겠다”고 했다.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발언도 나왔지만, 결국 철회 대신 국교위까지 가지고 가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한 셈이다. 간담회 직후 학부모 대표들 역시 “박 부총리가 철회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은경 대표는 “당장 내일 오전까지 철회하겠다는 뜻이 나오지 않으면 박 부총리 퇴진 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우선 주말까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를 매일 이어가기로 했다.
  • ‘불장난 말라’던 중국, 美펠로시 대만 강행 분위기에 전방위적 무력 시위

    ‘불장난 말라’던 중국, 美펠로시 대만 강행 분위기에 전방위적 무력 시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유력해진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대만 상공을 위협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2일 오전 두 차례 중국인민군 군용기 두 대가 대만해협 서남부 중간선에서 접근해 위협적인 근접 비행을 반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 일행의 대만 방문 계획은 대륙(중국)에게 큰 불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됐고, 대만 서남부 상공을 교란하는 전투기 출연으로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이날 오전 8시 2분, 21분 두 차례 대만해협 서남부 중간선을 잠시 건드리고 돌아가는 위협적 움직임을 계속했으며 대만 군용기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근처에서 대기 상태 중이다.  또, 한때 중국 군용기가 대만 상공 고도 8천 미터에 이르는 등 도발적인 교란 행위를 계속하자 인근에 대기 중이었던 대만 군용기가 경고 방송을 하는 등 첨예한 긴장이 고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중국은 해상 실탄 사격훈련,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 및 대만해협 중간선 근접 비행 등 미국과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전날인 1일 오전 9시경에도 젠(J)-16 전투기 4대를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출격시킨 바 있다.  이 당시 주변 상공에는 대만 공군의 P-3C 대잠초계기 외에 미군 P-8A 대잠초계기, 미 공군 지상 감시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등 3국의 군용기가 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주말 대만해협을 포함해 다섯 곳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강행했으며 중국 해사국은 1~2일 양일간 보하이해협과 남중국해 일대에서 대규모 실탄 사격 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대만 공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과 함께 방공 미사일 부대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중국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양상이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휴가에 시위대도 휴가...평산마을 모처럼 평온 회복

    문재인 전 대통령 휴가에 시위대도 휴가...평산마을 모처럼 평온 회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귀향해 살고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이 문 전 대통령 휴가로 모처럼 집회소음 몸살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았다.경남 양산경찰서는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지지·반대단체 대부분이 문 전 대통령 휴가기간에는 집회를 멈추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평산마을 주변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를 한 단체는 평산마을평화지킴이운동본부 등 문 전 대통령 지지단체 4곳과 한미자유의물결 등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 4곳 등 모두 8곳이다. 반대단체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퇴임해 평산마을로 귀향 한 뒤 평일에는 수명, 주말에는 수십명씩 사저 주변에서 스피커와 확성기 등을 이용해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난하고 장송곡을 내보내며 집회를 하고 있다. 이에 맞서 문 대통령 지지 단체에서도 스피커와 확성기 등으로 노래를 틀어 반대단체 집회소리를 차단하며 맞불 집회를 한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측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월요일(8월 1일) 부터 며칠간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다”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경찰은 평산마을 주민들이 문 전 대통령 휴가기간 동안 만이라도 집회 소음 몸살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지낼 수 있게 집회를 중단해 주도록 지지·반대단체를 설득했다. 반대단체 1곳을 제외하고 7개 단체는 경찰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일 부터 문 전 대통령 휴가 기간 동안은 집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반대단체 1곳도 집회는 계속하지만 이날 부터 문 전 대통령 휴가기간 동안에는 마이크나 확성기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경찰에 전달했다.양산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 반대·지지단체가 집회를 종료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어서 문 전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평산마을로 돌아오면 다시 집회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각 집회 주최 측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집회·시위의 자유와 주민들의 사생활 평온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1일 항공편으로 부산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이동해 1주일간 제주에 머물며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과다노출 혐의 가능성은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과다노출 혐의 가능성은

    주말 서울 도심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오토바이 질주를 즐긴 것과 관련해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뒷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키니를 입고 라이딩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청바지만 입은 남성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뒤에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이들은 주변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도 “오늘 강남에서 비키니 커플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들이 잇따랐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남성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 경력 30년이 넘는 유튜버로 알려졌다. 그는 조선닷컴에 “그냥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물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h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 두 사람의 사진이 퍼진 후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친 선정성을 지적하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로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연 음란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다만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한 행위는 일반 보통인의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을 주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되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또 유사한 행위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연령이나 범행이 벌어진 장소 등을 고려해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 [속보] 105일 만의 최다 확진 11만1789명…해외유입 568명 ‘역대 최다’

    [속보] 105일 만의 최다 확진 11만1789명…해외유입 568명 ‘역대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78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11만1291명 이후로 105일 만에 발생한 최다 확진자다. 주말 다음이라 확진자가 적었던 전날(1일) 4만4689명 대비 6만7100명(150.1%) 급증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7월26일 9만9327명 대비로는 1만2462명(12.5%) 증가했고 2주일 전인 7월19일의 7만3551명 대비로는 3만8238명(52%) 증가했다. 3주전인 7월12일의 3만7343명 대비로는 7만4446명(199%) 증가했다. 국내발생이 11만1221명, 해외유입이 568명이다. 해외유입 568명은 역대 최다다. 가장 최근 최다 기록은 지난달 27일의 532명이었다. 누적확진자 수는 1993만2439명이 되어 하루 후면 2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달간 화요일 기준(월요일 발생) 확진자 수는 7월5일 1만8135명→7월12일 3만7343명→7월19일 7만3551명→7월26일 9만9327명→8월2일 11만1789명으로 변화했다. 최근 2주일간(7월 20일~8월 2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7만6372→7만1145→6만8596→6만8537→6만5374→3만5864→9만9327→10만257→8만8384→8만5320→8만2002→7만3589→4만4689→11만1789명’이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전날(287명)보다 5명 감소했다. 지난 일주일간(7월27일~8월2일)의 일평균은 243.1명이다. 이는 1주일 전(7월20~26일)의 일평균 133명보다 110명(82.8%)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의 증가폭이 둔화하는 것과 달리 위중증 환자수의 ‘주간 더블링’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96→107→130→140→146→144→168→177→196→234→242→284→287→282명’ 순으로 나타난다. 하루 사망자는 16명 추가돼 누적 2만5084명이 됐다. 지난 일주일간 20~30명대를 기록하던 것이 10명대로 내려왔다. 누적 치명률은 117일째 0.13%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는 ‘12→17→31→30→18→17→17→25→25→35→35→20→21→16명’으로 집계됐다.
  • [길섶에서] 송추 계곡/오일만 논설위원

    [길섶에서] 송추 계곡/오일만 논설위원

    본격적인 휴가철, 산과 바다도 좋지만 가끔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지난 주말 찾은 송추 계곡이 그런 곳이다.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물놀이에 한창이다. 주변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잘 복원된 생태숲도 있다. 계곡 끝자락이 둘레길로 연결돼 있어 발길 따라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된 산행 끝 계곡에서 ‘만세’를 부르는 등산족들의 탄성도 들린다. 비온 뒤 계곡은 더 활기차다.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간혹 물속의 피라미들에 탄성을 지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동심의 추억도 꺼내 보는 재미가 있다. 공놀이하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는 새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반추하게 된다. 민생고에다 무더위까지 짓누르는 요즘, 마음의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내로라하는 관광 명소나 북적대는 해변을 찾아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때론 발길 닿은 인근의 계곡에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 경찰국 닻 올린다… 내부 갈등 불씨 재점화 변수

    경찰국 닻 올린다… 내부 갈등 불씨 재점화 변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한다. 행안부에 경찰 관련 업무 조직이 신설되는 것은 1991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이다. 내부 반발과 법적 논란을 뒤로한 채 닻을 올리게 됐지만 조직의 안정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행안부는 초대 경찰국장에 비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을 낙점한 데 이어 1일 인사지원과장에 사법시험(39기) 출신의 방유진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 자치경찰지원과장에 경찰대(11기) 출신의 우지완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을 보임했다. 총괄지원과장은 임철언 행안부 사회조직과장이 맡았다. 경찰국은 3개과 16명으로 구성됐는데 총경 1명 외에는 모두 비경찰대 출신이다. 경찰대 개혁의 신호탄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김순호 국장과 구체적으로 상의해 각 과의 특성에 맞게 경험이 많으신 분들로 정했다”고 말했다. 경찰국 신설 논의 단계부터 경찰 안팎에서의 논란이 거셌던 만큼 이를 잠재우는 것이 경찰국의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자진 철회 및 연기로 조용히 넘어가면서 내부 반발은 소강 국면을 맞았지만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국이 앞으로 행안부와 경찰청 간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치안감 인사번복’ 사태를 놓고 행안부 치안정책관의 실수로 결론이 났음에도 행안부는 지난 주말 경찰청 발표를 되받아치는 등 부처 간 미묘한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국 신설안을 시행령안으로 밀어붙이면서 상위법인 정부조직법과의 충돌 등 법적인 쟁점도 남아 있다. 논쟁은 정치권으로 옮겨 붙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법조계와 학계 중심으로 10여명의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이달 중순쯤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가경찰위원회도 정기회의에서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8일 열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
  • 31년 만에 행안부 경찰국 출범…내부 수습·조직 간 소통 숙제

    31년 만에 행안부 경찰국 출범…내부 수습·조직 간 소통 숙제

    과장에 경찰대·사시 출신 총경 2명 임용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한다. 행안부에 경찰 관련 업무 조직이 신설되는 것은 1991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이다. 내부 반발과 법적 논란을 뒤로 한 채 닻을 올리게 됐지만 조직의 안정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행안부는 초대 경찰국장에 비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을 낙점한 데 이어 1일 인사지원과장에 사법시험(39기) 출신의 방유진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 자치경찰지원과장에 경찰대(11기) 출신의 우지완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을 보임했다. 총괄지원과장은 임철언 행안부 사회조직과장이 맡았다. 경찰국은 3개과 16명으로 구성되며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경찰 내 핵심 라인으로 부상한 만큼 특정 출신에 쏠림이 없도록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김순호 국장과 구체적으로 상의해 각 과의 특성에 맞게 경험이 많으신 분들로 정했다”면서 “하나의 경찰관이 있을 뿐 순경 출신, 경찰대 출신, 간부(후보생) 출신, 고시 출신 (구분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경찰국 신설 논의 단계부터 경찰 안팎에서의 논란이 거셌던 만큼 이를 잠재우는 것이 경찰국의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자진 철회 및 연기로 조용히 넘어가면서 내부 반발은 소강 국면을 맞았지만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국이 앞으로 행안부와 경찰청 간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치안감 인사번복’ 사태를 놓고 행안부 치안정책관의 실수로 결론이 났음에도 행안부는 지난 주말 경찰청 발표를 되받아치는 등 부처 간 미묘한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국 신설안을 시행령안으로 밀어붙이면서 상위법인 정부조직법과의 충돌 등 법적인 쟁점도 남아 있다. 이 같은 논쟁은 정치권으로 옮겨 붙은 상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민주당 ‘경찰장악 대책위원회’는 법조계와 학계 중심으로 10여명의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이달 중순쯤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경찰위원회도 정기회의에서 행안부의 경찰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주요 내용을 검토하고 현장직원 의견 수렴 결과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8일 열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
  • ‘깡통전세’로 20억5000만원 받아 챙긴 50대 기소

    ‘깡통전세’로 20억5000만원 받아 챙긴 50대 기소

    ‘깡통전세’ 등으로 20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이 기소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김일권 부장검사)는 6년간 임차인 17명을 상대로 이른바 ‘깡통전세’ 등 수법을 사용해 20억 5000만원을 챙긴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A(55)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보다 높아 부동산을 팔더라도 보증금을 내줄 수 없는 매물을 말한다. A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이같은 매물을 피해자들에게 임차하고 보증금을 받는 등의 수법으로 9억 70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A씨는 피해자들을 속여 근저당권을 설정하기도 했다. 전세인이 계약을 체결하고 전입 신고를 하기 전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시간차 전세’ 수법을 이용하거나 금요일에 담보대출을 받은 후 등기되기 전인 주말 사이 피해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주말계약’ 등의 수법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였다. A씨는 피해자들 대부분이 나이가 많거나 사회 초년생인 점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깡통전세’ 매물이 경매에 넘어가며 주거지에서 쫓겨나거나 명의신탁 대출 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2019년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도망친 A씨를 추적해 작년 말 소재지를 확인한 후 직접 수사를 벌여 행각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 [초점]28년만 사상 초유 ‘4일 부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경기도의회 갈등 풀릴까

    [초점]28년만 사상 초유 ‘4일 부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경기도의회 갈등 풀릴까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4일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김동연 경기지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제부지사는 도지사가 임명권을 갖는 최고위직인데, 김 부지사는 28년 역사 간 ‘최단기간 부지사’로 남게 됐다.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인사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부지사 임명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경기도의회 야당과의 갈등이 풀릴지 귀추가 모인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김 부지사가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달 30일자로 사직서를 내며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라며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김 부지사는 지난달 28일 취임하자마자 ‘술잔 투척 논란’에 휩싸였다. 취임 전날 용인 기흥구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남종섭 도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도의원과 첫 회동에서다. 양당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두 의원과 함께 도의회 정상화와 추경안 통과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날 자리에서 2시간여 폭탄주를 마시다 사건이 벌어졌다. 김 부지사가 남 의원과 논쟁을 벌이던 와중 곽 의원 옆에 놓인 접시가 갑자기 깨진 것. 곽 의원은 김 부지사가 술잔을 던졌다고 했고, 남 의원은 김 부지사가 수저를 내려놓다가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진 부지사는 경제전문가냐 폭력전문가냐”라며 파면을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특수협박죄와 특수폭행죄로 고발장을 냈다. 민주당에서도 ‘유감’이라며 김동연 경기지사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주변 상황이 이렇자 김 부지사는 주말 동안 사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5년 이후 21명 거쳐간 부지사...김용진 ‘최단기간’ 불명예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거쳐간 경제부지사는 도지사가 임명권을 가진 유일한 부지사다. 경기도 3명의 부지사 중 행정1부지사와 2부지사는 국가공무원으로 도지사에 임명권이 없다. 반면 경제부지사는 정무직 지방공무원(차관급)으로,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는 최고위직이다. 도지사에게 부지사 임명권이 생긴 건 1995년으로 올라간다. 지방자치 중요성이 커지자 정부가 광역지자체에 부시장·부지사 임명권한을 주게 된 것이다. 당시 도지사였던 이인제 전 도지사는 기업인이었던 남재우씨를 초대 경기도 정무부지사에 임명했다. 이후 통상 1~2년씩을 임기로 21대에 걸쳐 부지사가 임명돼 왔다. 명칭은 정무부지사, 경제부지사, 사회통합부지사, 연정부지사, 평화부지사 등 도정 방향에 맞춰 바뀌어왔다. 이들은 도지사 최측근으로 정무적 판단을 돕거나 역점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김 지사도 민생경제 위기를 대처할 최적의 인물이란 판단에 김용진 부지사를 임명했다. 그러나 4일 만에 사퇴하며 최단기간 부지사로 남게 됐다. 다음으로 짧은 기간은 김희겸 전 경제부지사(2013년 4월 24일~6월 30일)가 기록한 68일인데, 그는 당시 행정2부지사로 자리를 옮기며 경제부지사를 그만둔 사례다. 첫 인사정책 실패한 김동연 “민생 위해 함께하자...도의회 파행 멈춰야”김 부지사의 사직으로 김동연 경기지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민생경제 위기 회복을 목표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하는 등 열의를 보였으나, 이를 주관할 부지사마저 사직서를 내면서다. 김 지사는 도의회의 조속한 원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용진 부지사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며 사의를 수용한다”며 “도의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론으로 마무리 지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에게 인사권자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에 후임 부지사 인선을 마무리하고, 후속인사를 진행해 도정이 안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를 향해 “민생은 어렵고 경제는 위기 국면으로 가고 있다. 이런 시국에서 도민이 바라는 것은 정쟁이 아니라 함께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제 함께 일하는 모습을 도민께 보여주자. 추경안 처리 지연 등 도민의 삶을 볼모로 하는 도의회 파행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원구성 협상 재개...8월 원포인트 개최 여부는 의문 경기도의회 원 구성 협상은 한 달 만에 원점으로 돌아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달 초 원 구성 협상 중 경제부지사 관련 조례안 철회를 촉구하며 추천권을 요구하는 등 김동연 지사와 각을 세워왔다. 국민의힘은 김 부지사가 사퇴한 만큼 원 구성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도의회 지미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경제부지사 임명 강행 때문에 협상이 지체됐는데 이제 속도를 낼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선출 방식 ▲상임위 증설 ▲예결위 분리 등 의견 대립이 있는 사안에 대해 일부 양보를 결정했다. 상임위 증설과 예결위 분리는 원 구성 이후 논의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도의회 황대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고의 시대다. 서둘러 추경안을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는 게 최우선”이라며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의 방식만을 놓고 합의해 서둘러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의장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당이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전·후반기 의장 배분, 의장이 선출되지 않은 당에 3~4개 상임위원장 우선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칙론’을 세우며 전·후반기 의장 모두 투표로 선출하고 상임위원장과 별개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 [속보] 권성동 “초·재선·3선, 비대위 체제 전환이 다수”

    [속보] 권성동 “초·재선·3선, 비대위 체제 전환이 다수”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하고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을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1일 “초선, 재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릴레이 간담회에서 현재의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다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의총 전 선수별 릴레이 간담회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에는 초선 의원 운영위원 6명과의 간담회, 오후 1시 30분에 재선 의원과 간담회, 오후 2시 30분에는 3선 의원 간담회를 연이어 열었다. 그는 “당이 비상상황에 직면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주말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의결권을 갖고 있는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사의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6·1 보궐선거 출마로 직을 내려놓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함께 주말 새 잇따라 사퇴를 선언한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5명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그는 “게다가 당 대표의 ‘사고’ 상태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상적인 당무 심의의결이 불가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같은 당의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고자 의총을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언급은 당헌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비상 상황’ 요건이 갖춰졌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헌 96조는 당대표가 궐위했거나 최고위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비대위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가 이미 ‘궐위’가 아닌 ‘사고’로 해석된 만큼 최고위 기능이 상실했을 경우에만 비대위 전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고위 기능 상실에 대한 해석을 놓고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절실하다. 하루라도 빨리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총의와 용단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 권성동, 긴급 의원총회 참석

    [서울포토] 권성동, 긴급 의원총회 참석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하고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을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1일 “초선, 재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릴레이 간담회에서 현재의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다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의총 전 선수별 릴레이 간담회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비상상황에 직면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주말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의결권을 갖고 있는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사의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6·1 보궐선거 출마로 직을 내려놓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함께 주말 새 잇따라 사퇴를 선언한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5명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 신라·파주·떼제베·파가니카CC 8월부터 그린피 최대 23% 인하

    신라·파주·떼제베·파가니카CC 8월부터 그린피 최대 23% 인하

    이달부터 KX그룹이 운영하는 신라·파주·떼제베·파가니카컨트리클럽(CC) 등 4개 골프장의 그린피가 전격 인하된다. KX그룹은 산하 4개 골프장 그린피를 8월부터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KX그룹의 이번 그린피 인하는 최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시작한 그린피 인하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KX그룹 관계자는 “8월 그린피를 최고 23% 인하하고, 이미 8월 부킹한 예약자에게도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면서 “4개 골프장의 할인된 가격은 각 골프장 홈페이지에 게시됐다”고 말했다. KX그룹은 해당 골프장들의 그린피를 올 연말까지 지속해서 인하할 계획이고,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X그룹 관계자는 “8월부터 적용되는 4개 골프장 그린피 할인율은 주말, 주중, 예약 시간대에 따라 5~23%로 다양하다. 가격이 낮고, 예약률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대의 경우는 이미 그린피가 낮게 책정된 점을 고려해 인하 폭이 일부 제한됐다”면서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의 경우 할인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제공하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대중골프장협회는 코로나19 이후 골프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대중골프장의 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소비자 불만이 커졌다면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골프장 이용요금 인하 캠페인’을 시작했다. KX그룹도 이러한 협회의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그린피를 인하했다.
  • “보트 좌초, 갯벌 고립”…서해안서 터질 사고는 다 터져

    “보트 좌초, 갯벌 고립”…서해안서 터질 사고는 다 터져

    “레저보트 좌초, 갯벌 고립…지난 주말 서해안에서 터질 사고는 거의 다 터졌어요.”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5호 태풍 ‘송다’가 북상 중인 지난 주말 보령 앞바다에서 선박 표류 등 해양사고 7건이 터져 하루종일 숨 돌릴 틈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보령해경에 “보트가 바위에 걸려 움직이지 않는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경비정이 출동해보니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1.6t 레저보트가 암초에 좌초돼 있었다. 보트에는 50대 8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트레일러에 레저보트를 싣고와 낚시를 하다 이같은 일을 당했다. 보령해경은 태안해경과 공조해 신고접수 40여분 만에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하고, 좌초된 보트는 2시간 30분쯤 지나 밀물이 저절로 보트를 띄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면도 영목항으로 끌고와야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동해안과 달리 수심이 얕고 바닥이 산처럼 울뚝불뚝 튀어나와 운항시 조심해야 한다”며 “피서철도 이런데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는 다음달부터 얼마나 터질지 벌써 긴장된다”고 했다.같은 날 오후 11시쯤 보령시 무창포 앞 갯벌에서 40대 B씨(여) 부부가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며 조개 등을 잡다 밀물에 고립됐다. 보령해경 해양구조대 뿐 아니라 32사단 해안대대와 대천파출소 경찰관 등까지 해안 수색에 나서 신고접수 1시간 10분여 만에 물에 둘러싸인 바위에서 B씨 부부를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밤에 해무까지 끼어 방향을 잃었다고 한다”며 “야간 해변 출입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안 길이가 더 긴 태안에서도 갯벌 고립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발이 빠지면 늪처럼 빼기 어려운 갯벌 빠짐도 있지만 물때를 잘 몰라 물에 포위되는 사고도 잦다”면서 “해안 경사가 완만하고 들쭉날쭉해 밀물 때 어떤 곳은 어른 걷는 것보다 두 배쯤 빠르게 물이 쳐들어온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주말에는 대천항 앞에서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대천항으로 견인되고, 삽시도와 고대도를 찾은 관광객이 복통으로 해경에 의해 뭍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배로 삽시도는 30분, 고대도는 45분 거리다. 이 때문에 섬에 갈 때는 약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보령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안전한 줄 알고 선창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잠깐 관광 또는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바닷물에 침수되는 등 물때를 잘 몰라서 나는 사고가 빈발한다“면서 ”또 동해안에 비해 덜한 편이지만 너울성 파도가 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2008년 보령 죽도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아홉 명이 목숨을 잃었다.
  • “꼼수에 샛길만 찾나” 與내부, ‘직무대행 사퇴’ 권성동 비판

    “꼼수에 샛길만 찾나” 與내부, ‘직무대행 사퇴’ 권성동 비판

    여당 내에서 당 지도체제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당내 일부 인사들은 원내대표에게 권한도 없는데 꼼수를 부린다며 권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당 지도체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지도부 총사퇴 하시고 새로이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주어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메꾸어 나가는 게 정도(正道) 아닌가”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체가 당원과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이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의견을 모은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당 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은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준석)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가 없고 권한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인데,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 승계된 대표 권한대행만 사퇴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사법적 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르면 이 대표의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잠정적으로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 비상체제로 운영하다가,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게 공당의 바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비대위가 들어서게 하려고 지금 비상 상황 만드나” 그러면서 “왜 꼼수에 샛길로만 찾아 가려고 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비대위 전환에 대해 “정치적인 명분도 찾지 못했고 원칙적으로 당헌당규상 명분도 찾지 못했다”며 “최고위원 보궐을 통해서 지도체제를 다시 정비하면 되는 것이지 이것이 왜 비대위로 가야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통 선거에 져서, 이런 비상 상황들이 발생해서 비대위가 들어서는데 우리 당은 비대위가 들어서게 하려고 지금 비상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금 당정이 실패했다는 것을 국민들께 자인하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거듭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는 건데 원내대표는 유지하고 당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이제는 원내대표도 사퇴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대통령 사고 상황에 국무총리가 ‘저는 국무총리직은 유지하고 직무대행은 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라며 “지금 전혀 리더십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를 내쫓으려고 한 것, 그게 다 드러나” 김 최고위원은 “결국에는 대통령실 의중을 찾는데 주말 간 다들 혈안이 되셨던 거 아닌가 싶다”며 “집권 여당이 대통령실 심부름센터도 아니고 집권 여당 최고위원들이 다들 대의명분에 의해서 움직여야지 왜 그저 권력의 어떤 것을 좇으려고 대통령실 의중을 찾느라 바쁜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제 하다 하다 안되니까 최고위 기능을 상실시키려고 순번을 정해놓고 한 사람씩 사퇴한다”며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상대책위원회로 가기 어렵다”며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정 최고위원은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는 하고 직무대행은 내려놓고”라며 “사실은 원내대표를 내려놓으면 직무대행은 그냥 내려놓아 진다”고 지적했다. 또 “상식도 없고, 공정도 다 필요 없는 것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한다는데 이게 성공을 위해 맞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상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다. 당 대표 직무대행인 권 원내대표에게는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이) 없다”며 절차적 문제점도 지적했다.이와 함께 “법원에서 보면 비대위로 가는 것이 꼼수로 보일 수도 있다”며 “(비대위는) 당원권 6개월 정지가 아닌 제명 효과를 가져온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을 하면 가처분을 받아주는 상황이 돼서 이 대표가 다시 당 대표로 돌아오는 그런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고위원들의 연쇄 사퇴에 대해 “처음엔 설마설마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이 대표를 내쫓으려고 하는 거였구나. 그게 다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배후설에 대해선 “이걸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아무튼 어떤 세력이 힘으로 세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을 다 느끼고 보고 있지 않나. 지금 ‘윤핵관’으로 불리는 분들이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이마트 ‘상어 사체’ 포토존 마케팅에… “피라도 닦지” 동물 학대 논란 [넷만세]

    이마트 ‘상어 사체’ 포토존 마케팅에… “피라도 닦지” 동물 학대 논란 [넷만세]

    이마트 용산점이 진행한 ‘상어 사체 포토존’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트위터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마트 용산점은 지난달 30일 수산물 코너에 상어 사체를 전시하고 포토존 이벤트를 열었다. 해당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네이버 카페 등에 올린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동물 학대’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어 사체가 얼음 위에 피를 흘린 채 진열돼 있다. 논란을 키운 것은 해당 상어가 식용 판매를 위해 전시된 것이 아니라 포토존 이벤트 대상으로 홍보되면서다. 상어 옆에 놓인 안내판에는 ▲촬영자는 원하는 포토존에 선다 ▲비치된 인형 모자를 착용한다 ▲카메라를 줌으로 땡겨 뒷 배경과 함께 촬영을 한다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에 올린다 등 순서로 ‘사진 잘 찍는 법’이 적혔다.관련 글에 1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무리 인간이 포식자라지만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1도 없네”, “수산물이긴 한데 사진 이벤트 하니까 뭔가 기괴해”, “판매용으로 저렇게 있으면 신기하네 하고 말 건데 포토존이라니까 이상함”, “천만번 양보해서 전시야 할 수 있다 쳐도 그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캐릭터랑 사진 찍으라고 두는 게 맞나” 등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반면 “그런데 참치 가게에서 해체쇼 하는 건 괜찮나? 기획자는 그 정도를 생각했을 것 같다” 등 옹호 의견도 극소수 있었다. 다음의 대형 카페 ‘여성시대’에서도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는 가운데 “핑크퐁 ‘상어 가족’은 어린이 타깃인데 저게 교육상 좋겠냐. 성인도 기분 나쁜데”, “나도 주말에 장 보러 갔다가 보고 역겨워서 바로 고객센터에 항의 글 남기고 담당자랑 통화 10분 넘게 했는데 결국 안 내림”, “비인도적인 건 말할 것도 없고 저걸 애들 좋아할 거라고 사진 찍을 용도로 저래 놨다는 게…” 등 격앙된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마트에서 상어를 전시한 건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 여성시대 회원은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2019년, 2016년도 것도 나온다”고 전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이 같은 전시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넷’에는 “굳이 왜 했을까”, “애들은 진짜 충격 먹겠다”, “피는 닦고 전시하지. 애들 보면 울겠다” 등 반응이 많았다. ‘에펨코리아’(펨코)에도 “박물관 박제 상어도 아니고 마트 수산 코너에 포토존에서 찍고 인스타 올리라는 게 기괴하다”, “동물 학대는 오버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떠나서 사람들이 마트에서 그런 사진을 찍고 싶어하나”, “19~20세기 감성인가” 등 반응이 나왔다. 반면 “큰 생선인데 직접 보기 힘든 종이라고 생각하면 별 거 아닌 듯”, “이제는 상어권까지 존중해줘야 하는 시대가 온 건가” 등 댓글도 있었다. 한편 이마트 용산점은 비판 여론을 인식하고 상어 사체와 포토존 이벤트를 하루 만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속보] 신규확진 4만4689명, 전주 1.24배…위중증 287명, 더블링 지속

    [속보] 신규확진 4만4689명, 전주 1.24배…위중증 287명, 더블링 지속

    위중증 두달 사이 최다사망 21명·해외유입 436명코로나19 재유행으로 1일 전국에서 4만4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4689명 늘어 누적 1982만73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3589명)보다 2만8900명 적다. 통상 주말에 진단 검수가 줄어 주말과 월요일에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 확진자 전주 대비 1.24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5,860명)보다 8829명 늘어 전주 대비 1.24배다.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2만6278명)과 비교하면 1.7배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4월 18일(4만7726명) 이후 15주 만에 최다치다. 이달 초·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두 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증가세가 다소 완화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252명→10만252명→8만8374명→8만5320명→8만2002명→7만3589명→4만4689명으로, 일평균 8만1925명이다. ● 해외유입 사례 증가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6명으로 전날(341명)보다 95명 급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6월 24일부터 한 달 넘게 세자릿수다.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으로 입국자 수가 늘며 300∼400명대의 높은 수준을 보인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4253명이다. ● ‘더블링’ 지속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누그러졌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1주일 사이 두 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 발생은 신규 확진자 발생과 1∼2주 정도 차이를 두고 반영된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세 명 늘어난 287명으로, 5월 18일(313명) 이후 75일만에 최다치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44명)의 1.99배,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81명)의 3.54배 수준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34명으로 81.5%를 차지한다. 위중증 병상(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9.9%(1606개 중 480개 사용)로 전날보다 1.3%p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2.2%P 올라 51.8%로, 50%를 넘겼다.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4%p 상승한 38.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6만8492명으로, 전날(49만36명)보다 2만1544명 줄었다. ● 누적 사망 2만명대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많았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2명(57.1%), 70대 6명, 50대 1명, 40대 1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6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 목격”…SNS 달군 이들 정체는

    “강남서 오토바이 탄 ‘비키니 커플’ 목격”…SNS 달군 이들 정체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오토바이 질주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키니를 입고 라이딩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청바지만 입은 남성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뒤에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복장과 달리 두 사람 모두 헬멧은 착용했다. 이들은 주변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도 “오늘 강남에서 비키니 커플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들이 잇따랐다. 이들은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 영상을 올리기 위해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비슷한 복장으로 오토바이 질주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상에는 뒤에 탄 여성이 다른 색의 비키니를 입고 도심을 질주하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남성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 경력 30년이 넘는 유튜버 ‘BOSS J’다. 그는 조선닷컴에 “그냥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물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h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 “너무 선정적이다” vs “두 사람 자유”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대부분 “우리나라 맞냐”, “너무 과하다”, “아이들도 지나다닐 텐데 너무 선정적”이라고 지적하는 댓글이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무슨 옷을 입든 무슨 상관이냐”, “자유로워 보인다”,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헬멧 외에 보호장비 없이 신체가 그대로 드러난 옷을 두고 “위험해 보인다”, “빗길인데 넘어지면 크게 다칠 듯”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는 지나친 선정성을 지적하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로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연 음란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다만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한 행위는 일반 보통인의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을 주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되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또 유사한 행위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연령이나 범행이 벌어진 장소 등을 고려해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 [길섶에서] 다리 밑/임병선 논설위원

    [길섶에서] 다리 밑/임병선 논설위원

    지지난 주말에는 구름이 태양을 가려 한낮에도 걸을 만했다. 칼국수로 이열치열하려고 중랑천을 시작으로 청계천과 성북천 따라 걷다가 다리 아래에서 땀을 식히곤 했다. 바람도 시원하니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왜 그렇게 그 시절 어른들은 ‘다리 밑’ 얘기로 우리를 겁줬을까”라고 말하자 아내가 반색을 했다. “그렇지? 나도 부모님한테 ‘그렇게 속 썩이면 원래 있었던 다리 밑에 놔두고 와 버린다’는 겁박을 여러 차례 받았어.” 처남들에게 듣기로, 아내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 사내아이들을 밀쳐 떨어뜨리는 부잡스런 장난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렇게 다른 아이를 다치게 하면 그런 지청구깨나 들었을 것이다. 지난해 시집 보낸 딸한테 우리 부부는 한 번도 그런 소리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랬다가는 딸의 냉랭한 표정을 마주해야 했을 것이다.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그런 반인권적인 발언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했을까? 시절이 그래서였을 것이다.
  • 여름 휴가 반납하고 특근 돌입한 쌍용차 “토레스 총력 생산”

    여름 휴가 반납하고 특근 돌입한 쌍용차 “토레스 총력 생산”

    쌍용자동차 직원들이 신차 ‘토레스’ 출고를 확대하기 위해 여름휴가도 반납하며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회사의 여름휴가 기간임에도 노사는 이를 반납하고 주말 특근까지 활용해 토레스 추가 생산에 나선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1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며 생산능력을 대폭 끌어올린 바 있다. 토레스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계약물량만 5만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자 일선 대리점에서는 고객에게 계약 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쌍용차는 “부품공급 한계로 옵션 사양 선택에 따라 계약 순서대로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출고 혼선 등 고객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영업 일선에 양해를 구하고 계약 일자별 생산 가능한 일정을 수시로 공지할 계획”이라면서 “8월부터는 부품 공급 문제 해소 등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노사가 협력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통해 이달 말 예정된 관계인 집회에서 상거래 채권단의 마음을 살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쌍용차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355억원을 변제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에는 변제 대상 채권 약 8186억원 중 이중회생 담보권, 조세채권, 대주주(마힌드라) 대여금 및 구상채권 등을 모두 제외한 회생채권 3938억원 중 6.79%만 현금으로 변제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를 두고 상거래 채권단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채권단은 변제율이 상식적이지도 않고 터무니없이 낮다며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