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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급락…반도체 약세에 805.14까지 밀려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급락…반도체 약세에 805.14까지 밀려

    코스닥시장이 장 초반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미국 금리 경계감과 반도체주 약세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6포인트(3.13%) 내린 812.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821.67에 출발한 뒤 한때 805.14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 28일 838.41로 마감한 뒤 이날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4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469억원, 기관이 165억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490억원 매도로 전체 49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하다. 상승 종목은 242개, 상한가는 3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391개에 달하고 보합은 79개다. 거래량은 6만9512천주, 거래대금은 5558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30만1000원으로 5.94%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는 8만9800원으로 0.44%,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만7600원으로 0.51%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만원으로 3.51%,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6만9200원으로 4.30%, 원익IPS(240810)는 10만6000원으로 4.59% 하락했다. 리노공업(058470), HLB(02830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마리서치(214450)도 일제히 약세다. 장 초반 급등 종목으로는 티케이지애강과 사토시홀딩스가 각각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캔버스엔도 29.96% 상승했다. 엑사이엔씨는 23.03%, 모아라이프플러스는 22.06% 뛰었다. 반면 뷰노는 24.05% 급락했고, 다이나믹솔루션은 10.97%, 샘씨엔에스는 9.86%, 아이티센글로벌은 9.79%, 광진실업은 9.59%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함께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도 큰 폭으로 밀리며 낙폭을 키웠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약세가 시장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47%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번 주에는 미국 금리 경로와 고용지표, 한국의 8월 수출, 미국 기술기업 실적 등이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로 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아시아엔조이, 시니어·가족 단독여행에 ‘인천공항 전담지원’ 강화

    아시아엔조이, 시니어·가족 단독여행에 ‘인천공항 전담지원’ 강화

    - 출발 전날 사전 연락부터 체크인·수하물 수속·스마트패스 등록까지 공항 이용 전반 지원 우리끼리 단독 패키지 전문 여행사 아시아엔조이가 일행 단위로 떠나는 프라이빗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출국 전담 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기기나 공항 이용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시니어와 유아·아동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출국 수속 부담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공항 지원 서비스는 당일 현장 만남에 그치지 않고 사전 단계부터 진행된다. 아시아엔조이 전담 인력이 출발 전날 고객과 사전 유선 연결을 통해 항공편 일정과 출발 시간을 재확인하고, 인천국제공항 내 최적의 미팅 장소와 시각을 미리 조율한다. 출발 당일에는 약속한 장소에서 고객을 만나 항공사 체크인과 키오스크 이용, 위탁 수하물 접수 등 탑승 수속을 지원한다. 스마트패스 등록을 비롯해 이용 가능한 출국장 위치와 탑승구 확인 등 공항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공항 지원 서비스 가운데 아시아엔조이가 특히 강화한 부분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등록 지원이다. 스마트패스는 여권과 안면 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한 여행객이 출국장 전용 라인을 이용하고 얼굴 인증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일반 출국장 대기 줄이 길어지는 성수기나 주말·연휴에는 출국장 진입과 보안 검색에 걸리는 시간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2026년 5월 28일 채널A가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현장 비교에서는 일반 대기 줄을 이용해 보안 검색대에 도착하기까지 26분 50초가 걸린 반면, 스마트패스 전용 라인은 5분 49초가 소요돼 약 21분의 차이가 나타났다. 공항 혼잡도와 전용 라인 운영 상황에 따라 소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출국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대기 시간을 20분 안팎 줄인 사례도 확인된 것이다. 다만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려면 앱 설치와 여권 확인, 안면 정보 및 탑승권 등록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여행객에게는 등록 과정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어 아시아엔조이는 전담 직원이 현장에서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다. 공항이 혼잡한 시간대에는 체크인과 수하물 접수 절차, 대기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해 고객이 공항에서 불필요하게 이동하거나 장시간 기다리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범위는 항공 수속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환전과 로밍, 라운지 위치와 항공사 마일리지 등록, 면세품 수령장 등 출국 전 공항에서 여행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도 현장에서 안내한다. 시니어 여행객은 키오스크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각종 공항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아이들을 챙기면서 항공사 카운터를 찾고 여러 개의 짐을 수속하는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아시아엔조이는 이처럼 여행이 시작되기 전 공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을 전담 직원이 현장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동훈 아시아엔조이 사업총괄은 어르신들끼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 자녀들이 부모님의 체크인과 수하물 수속을 걱정하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역시 아이와 짐을 동시에 챙기며 공항 수속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강 사업총괄은 “여행 서비스는 현지에 도착한 뒤가 아니라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며 “출발 전날 미팅 장소와 시간을 조율하고, 출발 당일에는 체크인과 수하물 수속부터 스마트패스 등록, 탑승구와 공항 시설 안내까지 출국 수속 전 과정을 전담 직원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엔조이는 일본·중국·동남아·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가족 여행, 부모님 여행, 소규모 우리끼리 단독 여행 형태의 프라이빗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전용 차량과 가이드 중심의 단독 여행에 인천공항 출국 지원까지 연결해 여행 시작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엔조이는 네이버 여행 패키지 공식 브랜드관 입점 여행사로, 가족이나 일행끼리만 여행하는 단독 프라이빗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제자 살해·시신 훼손 中 강사 정씨…금주 신상 공개 심의

    제자 살해·시신 훼손 中 강사 정씨…금주 신상 공개 심의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1) 씨의 신상정보가 금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이번 사건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어 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더라도 정 씨가 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해 실제 신상 공개까지는 일정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경찰은 또 정 씨의 구속 기간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정 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29분쯤 경산시 하양읍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경찰은 정 씨가 훼손한 피해자 시신을 전국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지난 주말에도 수색을 이어가며 시신 일부를 추가로 수습했다. 경찰은 정 씨의 이동 경로와 진술 등을 토대로 경기도와 경북 경주 등지에서 시신을 찾고 있다. 정 씨는 경기도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자신이 가르쳤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숨진 A 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간 뒤 휴대전화를 끈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도 받는다.
  • 국과수, ‘中유학생 시신’ 신원 확인…일부 추가 수습 지속

    국과수, ‘中유학생 시신’ 신원 확인…일부 추가 수습 지속

    경찰이 구속한 중국인 대학 강사의 원룸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피해자 본인으로 확인됐다. 28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오전 확보한 일부 시신으로 부검을 진행했다. 국과수는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피의자 정모(31)씨의 원룸에서 확보한 지문을 통해 피해자가 숨진 중국인 유학생 A(25)씨 본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경주와 경기도 군포 일대에서 수습한 다른 신체 일부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부검이나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기 위해 주말에도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 범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A씨 유족은 이날 한국에 입국, 경찰과 만나는 일정과 장소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극한호우 피해 거제 응급복구율 79%…주말 비 예보에 긴장

    극한호우 피해 거제 응급복구율 79%…주말 비 예보에 긴장

    광복절 연휴 기간 거제와 통영 등 경남 남해안 지역을 쓸고 간 기록적인 국지성 폭우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가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주말을 앞두고 다시 강수가 예보되면서 2차 피해 발생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광복절 연휴 거제 671㎜, 통영 550㎜, 고성 396.5㎜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거제에서 1명이 숨지고 거제 2명, 통영 1명 등 3명이 다쳐 모두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도로 45건, 하천 259건, 주택 1846동, 산사태 293건 등으로 집계됐다. 3053가구 6083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2279가구 454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8시 기준 시설 피해 3403건(거제 2341건·통영 1062건) 중 2899건이 조치 완료돼 전체 응급 복구율은 85.2%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통영이 99%(1049건 완료)로 사실상 응급 복구를 마무리했으나, 피해가 집중된 거제는 79%(1850건 완료)에 머물러 있다. 특히 거제의 경우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간시설은 대부분 복구되었으나 산사태는 242건 중 64건(26%), 소상공인 피해는 523건 중 263건(50%)만 완료되는 등 생활 밀착형 피해 복구에는 시간이 더 걸리는 모양새다. 행정 당국은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인력 2만 4364명과 장비 3291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펼치는 한편 서울시와 경남은행 등의 구호 물품·수돗물 지원, 가전제품 무상 수리 등 이재민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봉평동·산양읍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기도 했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는 중앙합동 피해조사 기간 중 통영시 전역에 대한 추가 선포를 건의할 방침이다. 최종 복구 계획은 9월 말 확정된다. 문제는 2차 피해 우려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에는 29일 10~40㎜, 30일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거제에는 28일에도 오전 11시까지 누적 29㎜ 비가 내렸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산사태 피해 지역에 방수포를 설치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호우 상황에 따라 실외 복구 작업을 실내로 전환하고 위험 지역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주말극장가]주말 800만명 넘는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도 잡을까

    [주말극장가]주말 800만명 넘는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도 잡을까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이 연출한 ‘오디세이’가 이번 주말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800만명을 넘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를 따라잡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전날 15만여명(매출액 점유율 61.4%)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80만 6000여명이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 내 800만명을 돌파가 확실하다. 지난 5일 개봉한 이후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귀향 여정을 그렸다. 주연인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장대한 화면과 사운드를 자랑한다. 아이맥스 관에서 보려는 높은 수요에 암표가 등장하면서 CGV는 최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의 예매 수량을 제한하는 조처를 내리기도 했다. 2위는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4’로, 3만 4000여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9만 7000여명이었다. 3위는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주연의 ‘경주기행’으로, 2만 5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막내를 잃은 네 모녀의 복수극을 그린 김미조 감독의 영화로 지난 26일 개봉했다. 예매율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오디세이’가 67.9%로 ‘스파이더맨 4’(9.6%), ‘경주기행’(4.6%)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 관악산 캠핑숲으로 떠나는 ‘당일형 피크닉’

    관악산 캠핑숲으로 떠나는 ‘당일형 피크닉’

    서울 관악구가 다음달 관악산 캠핑숲에서 하루를 즐기는 ‘숲속 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평일에 참여가 어렵거나 긴 일정이 부담스러운 가족들도 아이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당일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텐트 꾸미기나 애벌레 탐험 등으로 꾸려져 총 122가족 402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 체험과 협동심을 키우는 야외 활동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어린이들이 ‘꼬마 셰프’가 되어 직접 샌드위치나 파르페 만들기에 도전한다. 오후에는 또래와 손을 잡고 함께 뛰놀 수 있는 다채로운 협동 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이다. 대상은 7세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4~5인 가족이다. 28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회당 최대 15가족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5000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지호 경기도의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여건 점검… “이동권 후퇴로 이어져선 안 돼”

    김지호 경기도의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여건 점검… “이동권 후퇴로 이어져선 안 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지난 21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들과 만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운영비 지원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개선 방안과 추가 지원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이날 이동지원센터의 운영 현황과 경기도의 지원 여건 등을 설명하며,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지원 규모가 줄어들 경우 ▲주말·공휴일 초과근무 제한 ▲기간제 근로자 감축 ▲대체수단 운행 축소 ▲물건비 조정 등이 불가피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특별교통수단과 대체수단의 운행 건수가 감소하고 이용자의 차량 대기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역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전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교통약자의 일상적인 이동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 조정 과정에서도 실제 이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병원이나 직장, 일상생활을 위해 이용하는 중요한 교통서비스”라며 “운행 대수나 인력 감소로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군마다 재정 여건과 이동지원센터 이용 수요, 운행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의정부시를 비롯한 각 지역의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경기도 담당 부서와 필요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안을 단기적인 예산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다가오는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더욱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는 이미 확보된 시 예산 등을 활용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내년에도 같은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실제 이용 수요와 필요한 운영 여건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미리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결국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목소영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출근 시간 대중교통’ 발언 겨냥해 한강버스 정체성 정면 비판

    목소영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출근 시간 대중교통’ 발언 겨냥해 한강버스 정체성 정면 비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목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 제2)은 2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한강버스’ 사업의 부실한 설계와 대중교통으로서 모호한 정체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목 의원은 한강버스 선착장 계류 장치 보강 사업의 예산이 급증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당초 38억 9500만원으로 편성됐던 예산은 지반조사와 구조 검토가 부실했던 탓에 파일 제원이 변경되면서,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113억 3000만원으로 약 3배 가까이 폭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 의원은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초 조사나 기술 검토를 얼마나 건성으로 했기에 예산이 이토록 뛰느냐”며 부실 추계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예산 심의에 앞서 추경으로 일부 예산을 선제 확보하려는 관행 역시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사실상 제약하는 처사라고 경고했다. 목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한강버스의 불분명한 ‘정체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으며, 출근 시간대 미운행, 예약제 도입 및 주말 요금 인상 등을 검토 중인 서울시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대중교통이라면 꼭 출근 시간에 운영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꾸셔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하는 등 대중교통에 대한 일반 시민과는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끝으로 목 의원은 “출퇴근 대중교통에 예약제와 프리미엄 요금을 붙이는 것은 서울시 스스로 대중교통으로서의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라며 “더 이상 무리하게 대중교통이라 우기며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사업의 실효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수익성을 갖춘 관광용 유람선 사업으로 방향을 명확히 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여름 끝자락 시원하게” 경남로봇랜드 ‘쿨썸머 로캉스’ 막바지

    “여름 끝자락 시원하게” 경남로봇랜드 ‘쿨썸머 로캉스’ 막바지

    경남로봇랜드재단이 로봇랜드 테마파크의 여름철 축제 ‘2026 쿨썸머 로캉스’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7월 4일부터 이어진 ‘쿨썸머 로캉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로봇랜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막바지 방문객을 맞아 축제 마지막 날까지 물놀이와 테마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번 주말에는 ‘워터워 대전’과 ‘슈팅 워터카’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원한 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놀이기구를 함께 즐기며 여름 막바지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수영장도 여름철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놀이기구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올여름 수영장을 찾지 못했던 방문객들에게는 마지막 물놀이를 즐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성보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여름철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까지 방문객들이 시원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로봇랜드에서 올여름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름철 종료 이후에도 로봇랜드 개장 7주년 행사와 가을철 축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로봇랜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음달부터 호남선·전라선 ‘증편’…전북 교통 편의 개선되나

    다음달부터 호남선·전라선 ‘증편’…전북 교통 편의 개선되나

    고속열차 통합에 따른 호남선과 전라선 증편으로 고질적인 고속철도 좌석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북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호남선과 전라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에스알(SR)이 공동 추진하는 ‘고속철도 통합 및 서비스 개선’ 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속철도 통합으로 지난 3일 통합 예매 앱 ‘코레일+’가 두 열차의 승차권을 한곳에서 조회·예매할 수 있게 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호남선은 주중 하루 12편(92편→104편), 주말 10편(96편→106편)이 늘어난다. 주중에는 7911석, 주말은 8305석의 좌석이 추가로 공급된다. 전라선도 주중 하루 5편(40편→45편), 주말 9편(46편→55편)이 추가된다. 주중 2050석, 주말 2507석이 늘어난다. 도민들의 숙원이던 ‘수서행 고속열차’도 전라선은 하루 4편에서 8편으로 두 배 늘었고, 호남선도 2~3편이 추가돼 수도권 동남부 접근성이 개선됐다. 도 관계자는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택~오송 복복선화 완료 시기에 맞춰 우리 도의 고속철도 증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말 시청 로비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주말 시청 로비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9월부터 서울시청 1층이 누구나 자신의 체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울체력장’으로 바뀐다. 체력장에서는 근력·심폐지구력·유연성 등 다양한 체력 항목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전문가 상담과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고 26일 서울시가 밝혔다. 측정을 완료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상시형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은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체력장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행사는 다음 달 5일과 6일 성인·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11월에는 어린이와 성인·어르신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시청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인증형 체력측정을 원하면 가까운 서울체력장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광진·송파·용산·은평·서대문·서초구 등 20곳의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서울시, 불꽃축제 숙박 바가지요금 점검

    서울시는 오는 9월 5일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인근 호텔의 바가지요금에 대비해 집중 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9월 1~3일 영등포·마포·용산구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숙박요금을 제대로 게시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정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숙박업자는 온라인에도 숙박요금을 게시해야 한다. 시는 현장점검에서 관련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점검과 별도로 9월 1~4일 주요 온라인여행사 사이트에 게시된 9월 5일 숙박요금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모니터링 결과 다음 주 주말 대비 지나치게 과도한 요금 인상이 확인되면 호텔업협회 등에 자정 노력을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해당 자치구를 통해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일부 숙박업소의 불공정행위로 서울의 이미지가 훼손되면 안 된다”면서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숙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의 마지막 녹지 용산공원… 미래세대에 물려줘야”[현장 행정]

    “서울의 마지막 녹지 용산공원… 미래세대에 물려줘야”[현장 행정]

    용산어린이정원 찾아 의견 청취주택공급 강행 시 토론회 등 추진“가치 훼손하는 개발, 단호히 대응” “용산공원은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할 국가적 자산입니다.”(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25일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둘러보며 평소 주민들이 느낀 의견을 현장에서 들었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위해 용산공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우려를 경청하기 위해서다. 주민들은 “용산공원은 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소중한 녹지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인근 한마음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과 대화한 뒤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이동했다. 길목에는 근조화환이 줄지어 있었다. 화환에는 ‘집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사라진 공원은 되돌릴 수 없다’ ‘서울의 마지막 초록 공간을 지켜달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입장 마감이 임박한 때였지만 산책을 즐기는 주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돗자리를 깔고 잔디에 누워 탁 트인 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한강로동에 사는 공모씨는 “이곳엔 테니스장과 축구장도 있어 초등학교 5학년 아이와 주말마다 자주 찾았다”며 “용산공원을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보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투사로 복무했던 김 구청장은 용산공원 조성의 역사와 반환의 의미, 현재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용산공원은 12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라며 “당장의 주택 수요를 위해 소비할 곳이 아니라 용산구민과 국민,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국가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주민 의견을 모으기 위한 토론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주택 공급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곳에 지어야 한다”며 “용산공원은 토양오염 정화와 반환 절차 등이 남아 있다. 대체 부지를 검토하거나 기존 정비사업의 용적률을 높이고 공공기여를 확보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어린이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는 평일 오후 6시에 문을 닫아 퇴근 후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고 가을에는 행사도 많이 개최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듣고 공원 가치를 훼손하는 개발 추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9월 주말부터 시청 ‘서울체력장’에서 체력 점검하세요

    9월 주말부터 시청 ‘서울체력장’에서 체력 점검하세요

    9월부터 서울시청 1층이 누구나 자신의 체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울체력장’으로 바뀐다. 체력장에서는 근력·심폐지구력·유연성 등 다양한 체력 항목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전문가 상담과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고 26일 서울시가 밝혔다. 측정을 완료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상시형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은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체력장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행사는 다음 달 5일과 6일 성인·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11월에는 어린이와 성인·어르신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시청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인증형 체력측정을 원하면 가까운 서울체력장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광진·송파·용산·은평·서대문·서초구 등 20곳의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인천 미추홀구가 데이터센터와 장례식장, 대형 웨딩홀 등 주요 개발사업을 둘러싼 집단민원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법적 허가 요건과 주민 수용성이 맞서면서 구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김정식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9기는 민관협의체와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등을 민원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민과 사업자, 공무원이 협의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안전대책과 피해 저감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험대는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다. 사업자는 도화동 765-18번지 일대 약 5만8000㎡ 부지에 최대 80㎿의 전력을 공급받는 지상 7층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2023년 4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예정지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해 있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전력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와 냉각설비 소음·진동, 화재 위험을 우려한다. 전력관로 연결을 위한 장거리 도로 굴착이 교통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주민대회를 열고 반대 서명부와 항의문을 구에 전달했다. 당시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고 추진위 대표단 3명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구는 주민 10명과 사업 관계자 5명, 공무원 4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에서는 사업 추진 경위와 전자파·소음·진동 대책, 도로 굴착 피해 방지책, 관련 자료 제공, 다른 시설 현장 추가 견학과 주민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적법하게 건축허가를 받았고 관련 기준에 맞춰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입지 변경이나 사업 철회를 요구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10월 착공 계획까지 거론돼 협의체가 실질적인 조정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숭의동에서는 장례식장 신·증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숭의동 160-19번지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은 2023년 오피스텔로 처음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병·의원과 사무실 용도로 변경돼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5월에는 장례식장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해 달라는 신청이 접수됐다. 인근 기존 장례식장도 숭의동 160-8번지 일대 제2주차장 부지에 시설 증축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2개 사업이 모두 성사되면 주거지역이 사실상 ‘장례식장 타운’으로 바뀔 수 있다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례 차량과 조문객 차량이 골목길에 몰리면 교통 혼잡과 불법주차가 심해지고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한 반대 서명과 탄원서를 구에 제출했다.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장례식장 변경허가 전 관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사 중지를 요구했다. 출입구 위치와 폐쇄회로(CC)TV 설치에 따른 안전·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했다. 기존 장례식장의 증축계획은 주민 반발로 잠정 중단됐지만 신축 건물의 변경허가 신청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적용해 주민 20명과 건축 관계자 3명 등이 참여하는 의견조정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장례식장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민들의 강경한 입장만 확인했다. 구는 주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학익동 대형 웨딩홀 건립사업도 교통난 우려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는 지난 3월 학익동 7,691㎡ 부지에 지상 8층 규모 웨딩홀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건물 1∼5층에는 635면 규모 주차장을, 6∼8층에는 웨딩홀과 뷔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616가구 규모 아파트와 폭 11m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웨딩홀 차량 진출입로도 이 도로를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주민들은 주말마다 예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아파트 출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한다. 맞은편에 대형마트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가 상습 정체 구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 약 2,000명은 건립 반대 탄원서를 내고 차량 출입구를 대로변으로 옮기거나 건축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로변은 지구단위계획상 차량 출입 제한구간이어서 출입구 변경도 쉽지 않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에 따라 세 차례 주민간담회를 열었지만 주민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용현동에서는 시설 입지와 성격이 다른 지적재조사 조정금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023년 10월부터 용현동 일대 199필지, 3만8292㎡를 대상으로 용현6지구 지적재조사를 진행했다.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면적이 다른 토지를 다시 측량해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재조사 결과 토지 면적이 늘면 소유주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내고 면적이 줄면 조정금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조정금 산정과 관련해 지난 2∼4월 30필지에서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70대 토지주 A씨는 토지 면적이 기존 135㎡에서 148.7㎡로 늘었다는 이유로 3300만원의 조정금을 통보받았다. 이의신청 이후에도 감액 폭이 100만원가량에 그치자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토지주 가운데는 1억원이 넘는 조정금을 부과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주들은 수십 년 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적법하게 공급받은 토지의 대장상 오류를 뒤늦게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구는 주민 부담을 이해하지만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감정평가와 심의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한 만큼 임의로 감면하거나 면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구의 과제들은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입지 검토 단계부터 생활권 영향을 공개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구는 집단민원 사업에 민관협의체와 사전예고제를 활용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주민들이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협의체만으로 갈등을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 관계자는 “이들 민원은 주민의 반대 논리와 사업자의 적법한 권리가 충돌해 구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 때문에 전문가의 견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1400만원 들인 은행나무 ‘하트컷’…“예쁘다”vs“불쌍해” [이슈픽]

    1400만원 들인 은행나무 ‘하트컷’…“예쁘다”vs“불쌍해” [이슈픽]

    충북 청주시가 도심 은행나무를 하트 모양으로 가지치기해 만든 가로수길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색적인 볼거리라는 호평과 함께 지나친 가지치기로 나무의 생육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상당구 청주시청 임시청사 인근 약 350m 구간에는 은행나무 41그루를 하트 모양으로 다듬은 이른바 ‘하트 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돼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3월 약 1400만원을 들여 조경업체와 계약하고 은행나무의 줄기와 곁가지를 다듬어 나무 윗부분이 하트 모양을 이루도록 했다. 독특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로수길은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로수 관리 톱5’ 공모에서 2위에 오르며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림청은 선정 사례를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 조성·관리 정책에 참고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하지만 하트 모양을 만들기 위해 나뭇가지를 지나치게 잘라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면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거리가 밝고 예뻐 보인다” “평범한 가로수보다 특색 있다” “사진 찍으러 가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무가 불쌍해 보인다” “예쁘기보다 기괴하다” “사람이 보기 좋으라고 나무를 저렇게까지 잘라야 하나” “너무 인위적이다” 등 지나친 가지치기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가지치기가 나무의 생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나뭇잎과 가지가 지나치게 줄어들 경우 광합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병충해에 취약해지거나 정상적인 생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청주시는 은행나무가 가지치기에 비교적 강한 수종인 만큼 현재 수준의 전정으로 생육과 성장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청주시 측은 가로수길 조성 이후 주말이면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가로수 10여 그루를 추가로 하트 모양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100년 죽전골목에 흐르는 나주의 혼(魂)… 모녀의 발길 따라 천년고도가 숨 쉰다

    100년 죽전골목에 흐르는 나주의 혼(魂)… 모녀의 발길 따라 천년고도가 숨 쉰다

    정서연 의원 신간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 초청영산포 선창서 혁신도시까지 나주의 매력 재조명도시재생 역사 공간 탄생 ...인문학 소통거점 우뚝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영산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죽전골목 상생상가에 입주자 주도의 문화 콘텐츠를 더하며, 역사적 공간을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는 문화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곳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상생상가 입주업체인 ‘책방 타강’(대표 홍은영)은 지난 21일 저녁, 지역 주민과 독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인문학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년의 역사와 세월을 품은 영산포 홍어거리의 중심, 죽전골목에서 나주의 숨은 가치를 일깨우는 인문학적 소통의 장이 활짝 열린 것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신간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을 상정하고, 저자인 정서연 작가(나주시의원)를 초청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저서는 47세에 홀로 세 아이를 키워낸 강인한 어머니와 딸이 주말마다 고향 나주 구석구석을 마실 다니듯 여행하며 나눈 대화와 애틋한 추억을 따뜻한 문체로 담아낸 로드 여행기다. 정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익숙한 고향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4가지 테마, 즉 ▲찬란한 자연유산 ▲나주의 숨은 보물 ▲살아 숨 쉬는 나주 정신 ▲부활의 서사를 축으로 삼아 나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조명했다. 특히 과거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서 번영을 누렸던 영산포 선창의 역사적 풍경부터, 현대 첨단 도시의 면모를 갖춘 빛가람혁신도시의 빛가람 전망대와 호수공원에 이르기까지 나주 구석구석에 얽힌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 참석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가 치러진 영산포 죽전골목은 그 자체로 나주의 문화적·역사적 보고다. 나주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부지를 매입·리모델링하여 ‘죽전골목 상생상가’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상가 운영 기회와 다양한 공동체 활동 공간을 제공해 왔다. 나숙희 나주시 과장은 “도시재생의 진정한 성패는 공간 구축을 넘어, 그 공간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이용하도록 이끄는 인적·문화적 활력에 달려 있다”라며 “죽전골목 상생상가가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르는 활력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시설 운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민생 행정의 일환으로 지역 활성화와 더불어 공동체의 상생을 도모하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내실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 207억 원을 투입해 4,7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나주시니어클럽 등 4개 민간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폭염 단계별 안전보호 조치를 현장에 철저히 반영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국토부에 지평~원주 연장운행·KTX 용문역 정차 건의

    윤순옥 경기도의원, 국토부에 지평~원주 연장운행·KTX 용문역 정차 건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의원(국민의힘·양평1)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을 잇는 철도 교통망 확충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순옥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면담을 갖고 「경의중앙선 지평~원주 연장 운행 및 KTX 용문역 정차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전달했다. 현재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전동열차는 양평군 지평역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강원권 연계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양평 지역을 통과하는 KTX 열차 역시 평일 20회, 주말 36회가 관내 주요 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어 주민들의 철도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윤 의원은 기존 철도망 인프라를 활용해 경의중앙선 운행 구간을 원주까지 확대하고, KTX 용문역 정차를 실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하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 검토를 촉구했다. 윤순옥 의원은 “기존 철도 시설을 활용해 경의중앙선을 원주까지 연장하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경기도와 강원권의 생활권을 넓힐 수 있다”며 “향후 용문~홍천 광역철도와의 연계와 환승 수요를 고려해 KTX 용문역 정차를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함께 후속 검토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양평군과 국토교통부 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건의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후 의원(국민의힘·비례)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철도정책과 관계자 등이 동석해 지역 철도 현안 해결 및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 “서해를 품으며”…태안해양치유센터, ‘힐링 성지’ 우뚝

    “서해를 품으며”…태안해양치유센터, ‘힐링 성지’ 우뚝

    “서해의 품에서 천연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를 경험하세요.” 충남 태안군은 지난 1월 개관한 해양치유센터의 누적 이용객이 23일까지 3만 7913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478㎡)로 준공했다.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운영을 시작한 이곳에서는 피트·소금·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 자원을 활용해 피부 미용과 근골격계 완화 등 해양 치유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바데풀 등 9종의 기본 프로그램과 8종의 전문 프로그램실, 15개 치유룸, 옥상 인피니티풀, 야외 해변 요가원, 스마트 FITNESS, 명상&싱잉볼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천연 해양 자원을 활용한 자연 치유’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공공기관과 각종 단체 연수·워크숍·견학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해양치유 효과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에 더해 공공기관과 단체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2026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12월 31일까지 센터 내 모든 치유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평일 40%, 주말·공휴일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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