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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만에 라디오 ‘아침창’ 닫은 김창완, 막방서 끝내 오열

    23년 만에 라디오 ‘아침창’ 닫은 김창완, 막방서 끝내 오열

    2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열어준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마지막 방송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창완은 14일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2000년 10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아침창을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해 왔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게스트 잔나비와 김창완의 라이브 무대로 꾸려졌다. 산울림 노래를 들으면서 자랐다는 잔나비 리더 최정훈은 과거 방송에서 “(김창완은) 아버지 같은 존재다. 저에겐 비틀스보다 위대하다”며 김창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다. 검은색 정장에 초록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그는 첫인사로 “아침창 가족의 영원한 집사이고 싶었기에 오늘 아침 집사 설정으로 옷을 챙겨 입는데 진짜 마지막이구나 끝이구나 싶었다”며 “나뭇잎이 하나 진다고 하자. 꿈속 같고 동화 속 같았던 모든 날에 경배를 올리자 하고 힘차게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김창완은 방송 도중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2020년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를 부르다 목이 메는 듯 목소리를 떨었다. 기타 연주를 이어가던 그는 노래가 끝나자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광고가 나오는 중 끝내 오열하는 모습이 라이브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창완은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년 만에 아침창을 떠나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어떻게 말문을 열어야 할지, 얘기가 나온 지는 한 달 정도 됐다. 저 혼자 이별을 가슴에 묻고 하루하루를 지냈다”라며 “겨울 아침 서쪽에 걸린 달을 보며 오늘 보는 달이 ‘아침창’하며 마지막으로 보는 달일지도 모르겠다 하며 달려왔다. 한편 참 오래 멀리도 달려왔구나 싶기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 ‘아침창’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귀가 저절로 닫히는 느낌이었다. 현실감이 없더라”라며 “저는 떠나지만 ‘아름다운 이 아침’은 앞으로도 계속 ‘아침창’ 가족들의 아침을 열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완은 이날 마지막 방송 직후 올린 글에서 “23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아침지기였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영광인지 모른다”며 “시작과 끝은 서로 등을 대고 있다. 이번 주말, 아침창의 아저씨로는 끝인사를 보내지만 매일 아침 함께한 우리들의 우정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고 밝혔다. 김창완의 마지막 방송을 지켜본 청취자들도 함께 울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취자들은 “20년 넘게 같은 자리에 계셔주셔서 위로받았는데 떠나신다니 마음이 먹먹하다”, “김창완 아저씨 마지막 곡 다 부르고 광고 나오자마자 우신다”, “항상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아 인생이 지칠 때마다 찾아가 위로를 얻었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한편, 아침창은 녹음된 분량으로 오는 17일까지 방송되며 후임은 배우 봉태규로 결정됐다.
  • K리그 득점왕 경쟁→국대 원톱 경쟁…주민규 vs 조규성

    K리그 득점왕 경쟁→국대 원톱 경쟁…주민규 vs 조규성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을 다퉜던 주민규(34·울산 HD)와 조규성(26·미트윌란)이 펼칠 국가대표 원톱 경쟁이 벌써 흥미롭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 소집되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국내파와 아시아권에서 뛰는 해외파 일부가 이날 소집되고 유럽파는 주말 경기를 마친 뒤 차례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원래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21일 태국과 홈 경기, 26일 원정 경기만 지휘한다. 주민규와 이명재(울산), 정호연(광주FC)이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한다. 특히 33세 333일에 발탁되어 최고령 태극마크를 달게 된 주민규가 관심이다. 주민규는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지만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선 계속 외면받았다. 그동안 최전방 자원으로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와 조규성, 오현규(셀틱)가 발탁되어 왔다. 황의조가 ‘불법 촬영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오현규가 최근 소속팀에서 벤치로 밀린 가운데 황 감독은 주민규 카드를 뽑아 들었다. 주민규는 제주에서 뛰던 2021년 22골을 몰아치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오른 뒤 줄곧 득점 1위를 다퉈왔다. 2022년엔 당시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뛴 조규성과 나란히 17골을 터뜨렸는데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또 17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복귀했다. 주민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영리한 움직임과 민첩성이 돋보이는 중앙 집중형 공격수다.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공을 골문 안으로 향하게 하는 등 골 결정력이 높다. 박스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과거 미드필더로도 뛰었던 주민규는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전방으로 뿌려주기도 한다. 조규성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박스 안팎에서 버텨주고, 공을 떨궈주는 고리 역할을 잘한다.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으로 돌아 뛰거나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등 좌우 활동 반경이 넓다. 제공권도 돋보이지만 박스 안에서 정교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최근 조규성은 침체기다. 지난달 끝난 아시안컵에서 1골을 넣긴 했지만 대체로 부진했다. 소속팀 복귀 뒤 4경기에서 페널티킥(PK)으로 1골에 그쳤다. 조규성은 덴마크 진출 이후 정규리그 20경기에서 9골을 넣었는데 PK 득점이 4골이다. 7차례 PK 중 3차례 실축하기도 했다. 반면 주민규는 올해 들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포함 5경기를 뛰며 3골(PK 1골)을 넣었다. A매치 경험은 당연히 조규성이 풍부하다. 37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 선수 가운데 김영권(울산)과 함께 맏형인 주민규는 이제 시작이다. 주민규는 “막내라 생각하고 머리 처박고 정말 열심히 간절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 “일하지 말고 도망 다녀라” 군의관·공보의 태업 지침 글 올라와

    “일하지 말고 도망 다녀라” 군의관·공보의 태업 지침 글 올라와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책으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가 현장에 파견된 가운데 이들에게 업무 거부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이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군의관 공보의 지침 다시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인드는 ‘병원에서 나에게 일을 강제로 시킬 권한이 없는 사람이 없다’이다”라며 “이걸 늘 마음속에 새겨야 쓸데없이 겁을 먹어서 일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사의) 전화를 받지 말고 ‘전화하셨네요? 몰랐네요’라고 하면 그만”이라든지 “담배를 피우러 간다며 도망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또 “심심하면 환자랑 같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환자를) 조금 긁어주면 민원도 유발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도 했다. 병원 업무 대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전공 책이나 읽으라는 ‘조언’도 했다. 이어 “공보의와 군의관 의무는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 전부이고 병원 내에서 일을 조금이라도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어떻게 도망 다닐지를 고민하라”고 적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다. 다만 해당 게시물을 누가 어떤 의도로 작성했는지는 알 수 없다.‘차출 군의관 공보의 행동 지침’이라는 제목의 글도 게시됐다. 이 글의 글쓴이는 “인턴과 주치의 업무, 동의서 작성 등은 법적 문제 책임 소지가 있으니 당연히 거부하라”면서 “인턴 업무는 한 건당 10만~20만원 이상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또 “환자에게 설명하는 일도 당연히 거부하라”고 했다. 수술 참여와 상처 치료, 소독 후 붕대 처치 등도 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주중 당직은 100만원 이상, 주말 당직은 250만원 이상, 응급의학과는 24시간 근무는 하루 급여 300만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메디스태프’에는 사직을 예고한 전공의들에게 ‘병원을 나오기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이 병원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작성자를 특정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최근에는 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글도 올라와 논란이 됐다.
  • “우리 고장에서 가족들과 주말 농사 지어 보세요”…주말농장 분양 나선 지자체

    “우리 고장에서 가족들과 주말 농사 지어 보세요”…주말농장 분양 나선 지자체

    자치단체들이 봄을 맞아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말농장(텃밭) 분양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북 울진군은 15일부터 21일까지 왕피천공원(옛 엑스포공원) 내 2000㎡ 규모로 조성된 주말농장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총 38곳 15㎡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 금액은 가족당 4만원이다. 신청은 울진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왕피천공원사업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대구 군위군은 오는 20일까지 주말농장을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 대상은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실증 시범포 내에 조성된 농장 총 90곳이다. 크기는 16.5㎡와 33㎡ 두 가지로, 분양 가격은 5만원, 10만원이다. 한 가구당 2곳까지 신청할 수 있고 11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종자나 모종 등은 직접 사 와야 하고, 호미나 삽, 괭이 같은 농기구는 농장에서 제공한다. 강원 속초시는 오는 29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주말가족농장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자리 배정은 이달 말 전자 추첨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가구는 5000원의 분양 대금을 납부해야 최종 분양자로 확정된다. 주말가족농장은 가구당 33㎡ 내외로 200여 가구에 분양할 예정이며,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주말농장은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상추, 배추, 오이, 고추 등의 농산물을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가꾸고 재배해 먹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해마다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 경산시가 최근 주말농장 294곳(12m² 224, 21m² 70)을 조성해 분양에 나선 결과 신청자가 몰려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충북대의대 교수들 주말 집단 사직 표결

    충북대의대 교수들 주말 집단 사직 표결

    충북대학교병원·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주말 집단 사직 여부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배장환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충북대 의대 본관 1층 대강의실에서 소속 교수 90여명과 2시간 동안 긴급 임시 총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배 교수는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사법조치가 취해지면 이들을 가르치는 게 사명인 교수들의 존재가치가 없어져 사직에 내몰릴 수 밖에 없다”면서 “잘못된 정부 정책을 바로잡는 카드가 별로 없기 때문에 현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직이 유효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필수·지방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목적에 반대하는 교수는 없지만,지금은 수단과 목적이 바뀌어 버린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2000명에서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전공의와 학생들은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들의 이같은 집단행동은 충북대 의예과 학생 90여명이 개강일이던 지난 4일부터 수업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다른 것이다. 학생들은 이달 29일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급 처리된다. 도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이 병원에선 전체 의사 비율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공의 149명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한편,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 소속 회원들은 이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오후 6시 50분쯤 대구 동성로에서 ‘Stop!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등이 포함된 정부의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은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다”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원점에서 이 정책을 재논의할 때까지 ‘Stop 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먹방’ 찍느라 농구부 소홀”…현주엽, 휘문고서 탄원 제기

    “‘먹방’ 찍느라 농구부 소홀”…현주엽, 휘문고서 탄원 제기

    서울 휘문고등학교 감독을 맡고 있는 현주엽이 근무 태만과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13일 한국일보는 익명의 휘문고 농구부 학생과 학부모가 서울시 교육청에 현 감독에 대한 탄원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탄원서에는 현 감독 부임 이후 ▲고등학교 농구부 파행 운영 ▲겸직 특혜 ▲갑질·학생차별·따돌림·언어폭력 ▲채용 과정의 부적절성 등의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 내용 중에는 현 감독이 방송이나 유튜브 촬영으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했으며 아예 훈련과 연습 경기를 거른 적도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 1월 11일 서울의 한 고교와 휘문고의 연습경기에 현 감독은 케이블 채널 방송 촬영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현 감독이 자신의 고교 선배를 농구팀 보조 코치로 선임했으며 해당 코치가 과거 휘문고 농구부 면접에서 탈락한 ‘부적격자’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 감독이 자기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학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 감독이 전국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끌어낸 감독을 해임하는 데 관여했다는 것이다. 현 감독은 보도에서 언급된 논란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현 감독은 한국일보에 “방송 활동을 늘리지도 않았고 촬영도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해서 한 것이며, (내가 선임한) 코치가 면접에서 왜 떨어졌는지를 듣지는 못했다”고 해명했다. 휘문중 농구부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보호자 차원에서 조사에 배석했다. 그 이후 조사부터는 학생들이 불편할 수 있어서 배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휘문고와 관련해 현 감독에게 제기된 민원을 접수한 뒤 학교 측에 사실관계 확인과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 감독은 최근 ‘먹방 요정’, ‘먹보스’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먹방’(먹는 방송)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 구독자 수는 13일 현재 76만명이 넘는다.
  • ‘반푸틴’ 러 민병대 “러 본토 마을 점령”…러 국방부 “격퇴” 주장 [핫이슈]

    ‘반푸틴’ 러 민병대 “러 본토 마을 점령”…러 국방부 “격퇴” 주장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거점을 둔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반(反)푸틴’ 민병대가 12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자유군단(FRL)과 러시아 의용군단(RVC), 시베리아 대대(시비르 대대·SB)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에서 소속 대원들이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이들 민병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에 맞서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과 협력해 왔다.이 중 FRL과 RVC는 지난해 5, 6월 벨고로드주를 급습해 일부 마을을 점령한 바 있으며, SB는 이번 작전에 처음 참여했다.FRL을 이끄는 일리야 포노마레프 전 러시아 하원의원도 현재까지 두 마을이 ‘해방군’의 통제 아래 있다고 주장했다. 해방군은 러시아의 자유를 바라는 민병대 연합을 말한다. 우크라이나가 종종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있지만, 러시아 국적자가 포함된 민병대가 직접 국경을 넘는 사례는 드물다. 러시아 측은 자국 국경을 넘으려던 무장 세력을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쿠르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민병대가 영토에 진입해 툐트키노에서 교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방어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무장단체가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의 일부 국경 정착존에 진입했다는 정보가 퍼지고 있으나 공개된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FSB는 전날부터 자국군이 두 지역 국경에서 방어전을 펴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병력을 사살하고 전차 6대와 장갑차 20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러시아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가 있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민간 표적을 포격하고 전차와 장갑차를 동원해 3개 방향에서 러시아로 침입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군과 FSB가 테러조직의 ‘사보타주’를 저지했다. 미국산 M113과 브래들리 장갑차 등을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덧붙였다. 하지만 FRL은 이날 오후 재차 성명을 내고 “쿠르스크의 툐트키노 정착지는 전적으로 해방군 통제하에 있다”며 자신들이 이곳을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실제 이날 민병대의 공격으로 러시아 접경지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 이고르 쿠차크 쿠르스크 시장은 성명을 내고 “최근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을 결정했다”며 “이 조치는 금요일(1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민병대는 러시아 영토 내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며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체계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벌어진 이번 공격을 놓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다. 알렉세이 바라노프스키 FRL 대변인은 “선거는 주말이고, 오늘은 (작전의) 첫날일 뿐”이라며 “가장 흥미로운 일들은 아직 벌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해 향후 수일간 추가 작전이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러시아 후방 지역에 우크라 드론 수십 대 공격 이날 러시아에서는 벨고로드와 쿠르스크뿐 아니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툴라, 오룔 등 지역이 최소 2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00㎞가량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에 있는 노르시 정유공장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글레브 니키틴 주지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 2위 석유기업 루크오일이 소유한 이 공장의 원유 정제 시설이 파손돼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60㎞가량 떨어진 오룔주의 원유 저장시설도 드론 공격에 화재 피해를 입었다. 쿠르스크 지역에도 드론 공격이 있었으나 이 지역 원자력 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광범위한 드론 공격에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고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테러 활동과 민간인 표적 공격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정부 “의대 교수, 사직하면 국민 잃을 것”… 공공병원에 948억 지원

    정부 “의대 교수, 사직하면 국민 잃을 것”… 공공병원에 948억 지원

    정부는 전공의,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자 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교수님들마저 사직한다면 이미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가 돌아올 길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동료의 비난 속에서도 의사로서, 의대생으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다”며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있다면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것이 교육자로서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여러분이 환자를 등지고 떠난다면 남아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물론 국민을 잃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수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저녁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을 포함한 19개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들은 온라인 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 등을 막기 위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를 조직하고 이달 15일까지 각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 진료 교수의 뜻을 물어 집단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중대본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는 공공의료기관에 올해 총 94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공공병원 총 41곳을 대상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진료를 연장하거나 주말·휴일 진료를 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에는 예비비 393억원을 지원한다. 이달 중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료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에는 의사는 월 최대 1800만원, 간호사는 월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날부터 한 달간 상급종합병원 진료 협력 센터를 통해 1·2차 병원으로 환자가 이송되면 지금까지 전액 본인 부담이었던 구급차 이용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 ‘가오갤’ ‘오빠만세’ 유명 가수 주말에 잠자다 사망했다

    ‘가오갤’ ‘오빠만세’ 유명 가수 주말에 잠자다 사망했다

    미국 유명 록 밴드 ‘라즈베리스’의 리드 보컬 에릭 카멘(74)의 사망 소식이 발표됐다. 에릭 카멘은 한국에서 ‘오빠만세’로 패러디 되는 등 ‘All By Myself’라는 곡으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발매된 지 40년이나 된 곡 ‘Go All the Way’ 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사운드트랙에 포함되며 사랑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에릭 카멘의 아내 에이미 카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재능 있는 에릭이 주말에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 수십 년 동안 그의 음악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것이 자신의 유산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그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라며 “큰 슬픔을 잘 지나 보낼 수 있도록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에릭 카멘은 미국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향유했던 인기 팝 록 밴드의 얼굴이자 리드 보컬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에릭 카멘이 이끌었던 그룹 라즈베리스는 1970년대 초반 아트록, 컨셉추얼한 곡 등이 성행하던 시기 비틀스풍의 화려한 사운드로 활기를 가득 채워준 그룹이다.
  • ‘십리벚꽃길 만끽하세요’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22일 개막

    ‘십리벚꽃길 만끽하세요’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22일 개막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이달 22일~24일 화개면 그린 나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하동군은 올해 26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열고 하동군립예술단 공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화개면 십리(4㎞) 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1930년대부터 100여년을 이어온 1200여 그루 나무가 있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아름다운 길을 꼽힌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환상적인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군은 매년 벚꽃 축제 기간 교통혼잡 문제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오전 8시~오후 10시)에는 화개면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통제 구간은 하동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축제 개최를 일주일 앞당겼다”며 “하동군 누리집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십리벚꽃길 개화 상황을 참고하여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푸틴 대관식’ 앞두고…러시아인 민병대 “본토 마을 점령” (영상) [포착]

    ‘푸틴 대관식’ 앞두고…러시아인 민병대 “본토 마을 점령”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반푸틴 준군사조직이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를 공격,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이 국경을 넘어오려다가 격퇴당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인 민병대 자유군단(FRL)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서북부 수미주(州)에 접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병대인 시비르 대대도 “우리는 약속대로 러시아 땅에 자유와 정의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도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종종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만, 러시아 국적자가 포함된 민병대가 직접 국경을 넘어가는 일은 드물다. 러시아 자유군단은 작년 5월과 6월 벨고로드주를 급습해 일부 마을을 점령했었다.이에 대해 쿠르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민병대가 영토에 진입해 툐트키노에서 교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방어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무장단체가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의 일부 국경 정착촌에 진입했다는 정보가 퍼지고 있으나 공개된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FSB는 전날부터 자국군이 두 지역 국경에서 방어전을 펴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병력을 사살하고 탱크 6대와 장갑차 20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러시아 벨고도르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가 있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민간 표적을 포격하고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3개 방향에서 러시아로 침입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군과 FSB가 테러조직의 ‘사보타주’를 저지했다. 미국산 M113과 브래들리 장갑차 등을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덧붙였다.하지만 FRL은 이날 오후 재차 성명을 내고 “쿠르스크의 툐트키노 정착지는 전적으로 해방군 통제하에 있다”며 자신들이 이곳을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실제 이날 민병대의 공격으로 러시아 접경지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 이고르 쿠차크 쿠르스크 시장은 성명을 내고 “최근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을 결정했다”며 “이 조치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민병대는 러시아 영토 내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며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체계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벌어진 이번 공격을 놓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다.알렉세이 바라노프스키 FRL 대변인은 “선거는 주말이고, 오늘은 (작전의) 첫날일 뿐”이라며 “가장 흥미로운 일들은 아직 벌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해 향후 수일간 추가 작전이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날 러시아에서는 벨고로드와 쿠르스크뿐 아니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브랸스크, 툴라, 오룔 등 지역이 최소 2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는 러시아 2위 석유기업 루크오일의 노르시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글레브 니키틴 주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르스크 지역에도 드론 공습이 있었으나 이 지역 원자력 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광범위한 드론 공격에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고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테러 활동과 민간인 표적 공격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어린이 공원인데… “공놀이 시끄러워” “그럼 어디서 놀죠”[생각 나눔]

    어린이 공원인데… “공놀이 시끄러워” “그럼 어디서 놀죠”[생각 나눔]

    12일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정모(9)군은 ‘공원 내 공놀이를 자제해 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고 목소리를 낮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현수막은 구청이 공놀이 소음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다는 이유로 설치한 것이다. 정군은 “학교 운동장을 쓰지 못하는 방과 후나 주말에는 여기서 축구를 하는데 가급적 큰 소리를 안 내려고 하지만 계속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함께 축구를 하던 최모(9)군도 “동네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여기가 유일해 갈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러한 현수막이 논란이 되며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없다’, ‘이래 놓고 무슨 저출생 극복이냐’, ‘아이들을 키우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 준다’ 같은 비판이 쏟아졌다. 현수막을 설치한 구청은 이곳뿐 아니라 관내 120여개 공원 중 20여개 공원에 ‘어린이 공원 내 축구, 야구 등 공놀이 자제해 주세요. 이웃 주민들이 공 튀기는 소음에 힘들어해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 이날 서울신문이 이 지역에 있는 어린이 공원 11곳을 확인한 결과 5곳에는 여전히 해당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이 걸린 공원을 지나던 대학생 이모(23)씨는 “공원에서 밤에 술 마시고 노래 부르는 소음이 더 큰데 ‘공놀이’를 딱 짚어 자제하라고 하는 건 아이들만 나무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곱 살 자녀를 둔 장모(37)씨는 “늦은 밤 시간대면 모를까 아예 공놀이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과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봉혜림(39)씨도 “요즘엔 보안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놀기도 어렵다”며 “동네에 하나 있는 공원에서 공을 차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도심 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도시공원은 전국에 1만 1830개가 있다. 지난해 기준 4~8세 어린이가 613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린이 518명이 공원 1곳을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명시한 ‘아동의 놀 권리’가 지켜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희정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저출생이 지속되면서 사회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줄었다”며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고 하면서 양육이 어렵게 공간을 규제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놀이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공원 주변에 사는 안모(62)씨는 “공원 주변에 빌라들이 가까이 있다. 공을 차거나 던지면 집 전체가 울린다”고 전했다. 오춘자(68)씨도 “공원을 지나다 공에 맞을 뻔한 적도 있다”며 “이렇게 작은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면 여러 사람이 다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하이라이트 영상에 #꼴데 #칩성…선 넘은 티빙에 팬들 반발

    하이라이트 영상에 #꼴데 #칩성…선 넘은 티빙에 팬들 반발

    준비 안 된 야구 중계로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티빙이 하이라이트 영상 해시태그로 #꼴데, #칩성을 걸어 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팬들끼리 쓰는 은어를 공식 영상에 올렸다는 점에서 신중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티빙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태그 화면이 돌아다녔다. 지난 11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면서 검색에 노출되도록 수십 개의 해시태그를 걸었는데 #꼴데, #칩성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LG 트윈스와 롯데의 맞대결을 비하하는 ‘엘꼴라시코’도 같이 올라왔다. 격분한 팬들은 “제 정신이냐”며 티빙을 강하게 질타했다. 여기에 #손흥민 태그도 달린 것을 보고 팬들은 “손흥민이 야구도 한다”고 비꼬았다. #퍼시픽리그, #내셔널리그, #센트럴리그 같은 한국야구와 상관없는 태그도 보였다.티빙은 지난 10일 시작한 시범경기 첫 중계에서 채은성(한화 이글스)을 타선 번호가 아닌 등번호 ‘22번 타자’로, 삼성 라이온즈를 ‘삼성 라이언즈’로,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를 ‘에레디야’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를 ‘전근우’로, ‘SAFE’를 ‘SAVE’로 표기하는 등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중계로 비난을 샀다. 프로야구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 로고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로고를 희미하게 처리하고 그 위에 TVING을 얹은 것도 논란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티빙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로야구 중계 관련 설명회를 열고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주말 사이에 10년은 늙은 것 같다.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시범경기 시작 후 우려 섞인 반응과 지적을 잘 알고 있다. 주말 내내 커뮤니티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인지했고 이를 통해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인지한 많은 이슈에 대해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 완료했다. 아직 남은 이슈는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최 대표의 말대로 당장 이날 경기 영상에서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목 빠지게 기다린 후에야 올라오던 하이라이트 영상 업로드 속도가 빨라졌고 불필요한 장면도 덜어냈다. 눈에 띄게 개선이 이뤄지자 팬들은 칭찬했고 어떻게 편집하면 좋은지 조언도 달았다. 티빙은 오는 23일 개막전에 맞춰 최대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대표는 ‘불철주야’와 ‘만반의 준비’를 거듭해 강조하며 “시범 경기를 진행하면서 플랫폼 서비스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할 뿐 아니라 KBO 중계에 있어 다양한 야구 파트너들과 합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했다.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제대로 된 서비스로 개막전에 찾아뵙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티빙, 야구 영상에 ‘꼴데’·‘칩성’ 태그…팬들 반발

    티빙, 야구 영상에 ‘꼴데’·‘칩성’ 태그…팬들 반발

    어설픈 프로야구 중계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티빙 측이 하이라이트 영상 해시태그로 #꼴데, #칩성, #엘꼴라시코를 걸어 또 논란이다. 꼴데는 꼴찌와 롯데 자이언츠를 합성해 롯데 야구를 비하하는 용어, 칩성은 과거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비꼬는 용어다. 12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티빙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태그가 논란이 됐다. 지난 11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면서 검색에 노출되도록 수십 개의 해시태그를 걸었는데 야구팬에게 상처 주는 해시태그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꼴데와 칩성은 물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을 일컫는 ‘엘클라시코’에서 따온 ‘엘꼴라시코’도 보였다. ‘엘꼴라시코’는 LG 트윈스와 롯데의 맞대결을 일컫는 용어로 이 역시 롯데를 비하하는 용어다. 이를 두고 팬들은 “제 정신이냐”며 반발이 거세다. 특히 롯데와 삼성팬들이 마음에 단단히 상처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 프로야구와 상관없는 #손흥민, #퍼시픽리그, #내셔널리그, #센트럴리그 같은 태그도 달렸다. 팬들은 “손흥민이 야구도 하기 때문에 달았다”며 조롱하는 댓글을 남겼다.티빙은 지난 10일 시작한 시범경기 첫 중계에서 채은성(한화 이글스)을 ‘22번 타자’로, 삼성 라이온즈를 ‘삼성 라이언즈’로,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를 ‘에레디야’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를 ‘전근우’로, 주자가 무사히 살아남은 것을 의미하는 ‘SAFE’를 마무리 투수가 승리를 지켰을 때 쓰는 ‘SAVE’로 표기하는 등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중계로 비난을 샀다. 연이은 논란 속에 티빙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로야구 중계 관련 설명회를 열고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주말 사이에 10년은 늙은 것 같다.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범경기 시작 후 우려 섞인 반응과 지적을 잘 알고 있다. 주말 내내 커뮤니티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인지했고 이를 통해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인지한 많은 이슈에 대해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 완료했다. 아직 남은 이슈는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날 열린 경기와 관련해서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 했던 하이라이트 영상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팬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어떤 팬들은 이런 장면은 이렇게 편집해야 하는 것이라며 조언도 해주고 있다. 최 대표는 ‘불철주야’와 ‘만반의 준비’를 거듭해 강조하며 “시범 경기를 진행하면서 플랫폼 서비스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할 뿐 아니라 KBO 중계에 있어 다양한 야구 파트너들과 합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했다”면서 “아직 많은 우려가 있는 걸 알고 있다.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제대로 된 서비스로 개막전(23일)에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 어린이 공원서 ‘공놀이 금지’…“주민 소음 피해”vs“놀 공간 없어” [생각나눔]

    어린이 공원서 ‘공놀이 금지’…“주민 소음 피해”vs“놀 공간 없어” [생각나눔]

    12일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던 정모(9)군은 ‘공원 내 공놀이를 자제해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고 목소리를 낮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다. 구청이 공놀이 소음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다는 이유로 설치한 것이다. 정군은 “학교 운동장을 쓰지 못하는 방과 후나 주말에는 여기서 축구를 하는데 가급적 큰 소리를 안 내려고 하지만 계속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함께 축구를 하던 최모(9)군도 “동네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여기가 유일해서 갈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러한 현수막이 논란이 되면서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없다’, ‘이래 놓고 무슨 저출생 극복이냐’, ‘아이들을 키우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준다’와 같은 비판이 쏟아졌다. 현수막을 설치한 구청은 이곳뿐 아니라 관내 120여개 공원 중 20여개 공원에 ‘어린이 공원 내 축구, 야구 등 공놀이 자제해주세요. 이웃 주민들이 공 튀기는 소음에 힘들어해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 이날 서울신문이 이 지역에 있는 어린이 공원 11곳을 확인한 결과, 모두 5곳에는 여전히 해당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현수막이 걸린 공원을 지나던 대학생 이모(23)씨는 “공원에서 밤에 술 마시고 노래 부르는 소음이 더 큰데 ‘공놀이’를 딱 짚어 자제하라고 하는 건 아이들만 나무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곱 살 자녀를 둔 장모(37)씨는 “늦은 밤 시간대면 모를까 아예 공놀이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과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봉혜림(39)씨도 “요즘엔 보안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놀기도 어렵다”며 “동네에 하나 있는 공원에서 공을 차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도심 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도시공원은 전국에 1만 1830개가 있다. 지난해 기준 4~8세 어린이가 613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린이 518명이 공원 1곳을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명시한 ‘아동의 놀 권리’가 지켜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희정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저출생이 지속되면서 사회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줄었다”면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고 하면서 양육이 어렵게 공간을 규제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놀이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공원 주변에 사는 안모(62)씨는 “공원 주변에 빌라들이 가까이 있다. 공을 차거나 던지면 집 전체가 울린다”고 전했다. 오춘자(68)씨도 “공원을 지나다 공에 맞을 뻔한 적도 있다”면서 “이렇게 작은 공원에서 공놀이하면 여러 사람이 다칠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 고개 숙인 티빙 ‘불철주야’·‘만반의 준비’로 개막전 개선 목표

    고개 숙인 티빙 ‘불철주야’·‘만반의 준비’로 개막전 개선 목표

    프로야구 개막이 11일 남은 가운데 야구의 기본을 무시한 무성의한 중계로 여론의 비난을 산 티빙 측이 ‘불철주야’와 ‘만반의 준비’를 앞세워 개막전까지는 제대로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티빙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프로야구 중계 관련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시작한 시범경기 첫 중계에서 티빙은 채은성(한화 이글스)을 ‘22번 타자’로, 삼성 라이온즈를 ‘삼성 라이언즈’로,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를 ‘에레디야’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를 ‘전근우’로, 주자가 무사히 살아남은 것을 의미하는 ‘SAFE’를 마무리 투수가 승리를 지켰을 때 쓰는 ‘SAVE’로 표기하는 등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중계로 비난을 샀다. 최 대표는 이를 두고 “주말 사이에 10년은 늙은 것 같다.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시범경기 시작 후 우려 섞인 반응과 지적을 잘 알고 있다. 주말 내내 커뮤니티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인지했고 이를 통해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인지한 많은 이슈에 대해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 완료했다. 아직 남은 이슈는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구체적인 개선책 대신 ‘불철주야’와 ‘만반의 준비’를 거듭 강조한 최 대표는 “시범 경기를 진행하면서 플랫폼 서비스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할 뿐 아니라 KBO 중계에 있어 다양한 야구 파트너들과 합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했다”면서 “아직 많은 우려가 있는 걸 알고 있다.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제대로 된 서비스로 개막전(23일)에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콘텐츠 산업체의 대표가 이제 와서 합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한 게 불안 요소인 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티빙이 드러낸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가 쏟아진다. 짤 사용 허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운 티빙은 KBO 스페셜관, 타임머신 기능, 문자 중계, 중계 사운드만 청취할 수 있는 오디오 모드 등을 이야기했다. KBO 스페셜관은 티빙 앱을 열고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시청까지 원클릭으로 진입 가능한 환경을 뜻한다. 타임머신 기능은 득점 장면, 호수비 모아보기 등을 뜻한다. 다만 이것이 기존에 한국 야구팬들의 시청에 최적화된 네이버의 시스템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에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는 ‘티빙의 실망스러운 KBO 운영이 예견된 사태인 이유’라는 폭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작성자는 지난해 7월 부임한 최 대표가 숫자를 중시해 ‘비용절감’과 ‘속도’를 내세우며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본질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글이지만 당장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현상의 원인을 날카롭게 꼬집는 글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작성자는 “정리하자면 티빙의 실망스러운 KBO 운영 실태는, 이 일을 제대로 해낼 주요 인력 대부분이 퇴사했고, 남은 사람들이 제대로 준비가 안 됐고 할 사람도 없는데 해내라고 입만 살아 쪼는 새 대표와 경영진 때문”이라며 “아마도 관련 실무자들은 적은 인원 및 비용으로 해내라는, 업무를 빨리빨리 해내라는 압박을 이겨내며 외로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줄요약 : 한마디로 새 대표 때문임”이라고 뼈를 때렸다.
  • “의사 월급 너무 적어!”…독일 대학병원 의사 7000명, 청진기 내려놓고 동시 파업

    “의사 월급 너무 적어!”…독일 대학병원 의사 7000명, 청진기 내려놓고 동시 파업

    독일의 대학병원 의사 수천 명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DPA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최대 의사노조인 마르부르거 분트는 이날 전국 대학병원 23곳에 소속된 의사 7000명이 거리로 나와 파업에 돌입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는 6개 대학병원에서 모인 의사 약 2500명이 온종일 파업을 벌였다. 뮌헨에서는 대학병원 의사 약 2000명이 재무부 건물 입구에 간이침대를 놓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파업에 참여한 독일 대학병원 의사들은 “밤과 주말에 거의 무료로 일을 하고 있다”면서 “대학병원 의사들은 연구·교육·진료 등 세 가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는데도, 다른 의료계 종사자들에 비해 급여가 적고 근무시간이 길다”며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은 “대학병원에 들어와서 불타오르세요”라는 피켓 등을 들고 행진했다. 이는 대학병원에 들어오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독일의 대학병원이나 지역 공공병원 의사들은 단체협약을 통해 연차와 직급에 따라 정해진 월급을 동일하게 받는다. 현재 노조는 대학병원 의사 2만 여 명을 대신해 각 주 정부와 단체 교섭을 진행 중이다. 의사들은 임금 12.5%인상, 야간·주말·공휴일 근무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대학병원 의사들은 지난 1월 30일에도 급여 인상 등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마르부르거 분트와 정부 측 협상단은 지금까지 총 네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수천 명의 의사들은 청진기를 내려놓은 채 거리로 나왔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재무부 측은 “3월 말에 예정된 다음 협상일 안에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독일에서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조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독일 철도기관사와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지상직 직원들이 동시 파업하면서 철도와 항공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대학병원 의사들의 파업이 열린 11일에도 독일철도기관사노조는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부실 중계’에 고개 숙인 TVING…“본 시즌 제대로 된 서비스 제공”

    ‘부실 중계’에 고개 숙인 TVING…“본 시즌 제대로 된 서비스 제공”

    올해부터 뉴미디어(모바일, PC)에서 KBO리그를 중계하는 CJ ENM의 OTT서비스 티빙(TVING)이 시범경기 부실 중계에 대해 사과했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12일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KBO 리그 중계 기념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일단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주말 사이 10년은 늙은 것 같다. 많은 우려 사항을 듣고 있다”면서 “시범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운 관심을 보내줘서 놀랐는데, 많은 팬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 것을 알고 있다. 불철주야 야구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커뮤니티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고, 기사도 모니터링 했다. 시범 중계 서비스가 미흡했던 점은 충분히 공감·인지했고, 더욱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또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본 시즌에는 반드시 제대로된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티빙은 9일부터 시범경기 모바일 중계를 하면서 선수 이름과 야구용어 등을 잘못 표기해 야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의 5번 타자 채은성을 소개하면서 등번호인 ‘22번 타자 채은성’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두산 베어스의 경기 화제 영상 썸네일에는 한화 소속인 페라자의 얼굴을 붙였고, 삼성 라이온즈를 ‘삼성 라이언즈’, SSG 랜더스의 에레디아를 ‘에레디야’로 잘못 표기하기도 했다. 또 TV 중계 채널이름만 가리면 되는데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 로고를 가리기도 했고, 10일 삼성과 한화의 경기 생중계에선 소리없이 화면만 송출하는 방송사고를 냈다.지난해까지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었으나 5월부터 모바일로는 티빙을 통해 유료로만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매달 최소 5500원을 내야 한다. “‘돈 내고 야구를 본다’는 데 부정적인 대중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 최 대표는 “많은 서비스·콘텐츠에 진심 어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 한해 내내 팬들에게 ‘이렇게 중계를 차별화할 수 있구나’ ‘돈을 내고 경기를 보니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구나’ 등을 보여주고 설득하는 작업이 남아있다. 진정성있고 열정 어리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 ‘야알못’ 중계 논란 티빙 “개막전 맞춰 제대로 준비”

    ‘야알못’ 중계 논란 티빙 “개막전 맞춰 제대로 준비”

    야구의 기본도 모르는 프로야구 중계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티빙 측이 ‘불철주야’와 ‘만반의 준비’를 앞세워 개막전까지는 제대로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티빙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프로야구 중계 관련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열었다. 티빙 최주희 대표와 이현진 CSO, 전택수 CPO가 참석한 가운데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티빙은 지난 10일 시작한 시범경기 첫 중계에서 채은성(한화 이글스)을 ‘22번 타자’로, 삼성 라이온즈를 ‘삼성 라이언즈’로,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를 ‘에레디야’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를 ‘전근우’로, 주자가 무사히 살아남은 것을 의미하는 ‘SAFE’를 마무리 투수가 승리를 지켰을 때 쓰는 ‘SAVE’로 표기하는 등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중계로 비난을 샀다. 이날 최 대표는 “주말 사이에 10년은 늙은 것 같다.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 대표는 “시범경기 시작 후 우려 섞인 반응과 지적을 잘 알고 있다. 주말 내내 커뮤니티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인지했고 이를 통해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인지한 많은 이슈에 대해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 완료했다. 아직 남은 이슈는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향후 월 5500원을 내고 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저품질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티빙 측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설명하며 KBO 스페셜관, 타임머신 기능, 문자 중계, 중계 사운드만 청취 가능한 오디오 모드 등을 이야기했다. KBO 스페셜관은 티빙 앱을 열고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시청까지 원클릭으로 진입 가능한 환경을 뜻한다. 타임머신 기능은 득점 장면, 호수비 모아보기 등을 뜻한다. 그러나 이미 네이버에서 하고 있던 것과 뭐가 다른지 팬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불철주야’와 ‘만반의 준비’를 거듭해 강조한 최 대표는 “시범 경기를 진행하면서 플랫폼 서비스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할 뿐 아니라 KBO 중계에 있어 다양한 야구 파트너들과 합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했다”면서 “아직 많은 우려가 있는 걸 알고 있다.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제대로 된 서비스로 개막전(23일)에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는 ‘티빙의 실망스러운 KBO 운영이 예견된 사태인 이유’라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해 7월 부임한 최 대표가 숫자를 중시해 ‘비용절감’과 ‘속도’를 내세우며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본질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콘텐츠 산업은 사람 간의 끈끈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아무나 대충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익명의 글이지만 당장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현상의 원인을 날카롭게 꼬집는 글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작성자는 “정리하자면 티빙의 실망스러운 KBO 운영 실태는, 이 일을 제대로 해낼 주요 인력 대부분이 퇴사했고, 남은 사람들이 제대로 준비가 안 됐고 할 사람도 없는데 해내라고 입만 살아 쪼는 새 대표와 경영진 때문”이라며 “아마도 관련 실무자들은 적은 인원 및 비용으로 해내라는, 업무를 빨리빨리 해내라는 압박을 이겨내며 외로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프로야구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티빙이 얼마나 잘 준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 그래도 유료화에 대한 팬들의 반발이 큰 상황에서 티빙이 정규경기에서도 무료 중계였던 네이버보다도 나을 게 없는 수준을 선보인다면 티빙의 1350억원 투자가 허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지난 2020년 세계 각국을 휩쓴 후 한동안 뜸했던 ‘금속 기둥’이 오랜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방의 경계에 위치한 헤이 온 와이 인근 언덕에서 정체불명의 ‘모노리스‘(Monolith)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금속 기둥은 지난 주말 웨일스의 언덕 위에 뜬금없이 등장해 지역 주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작가인 리처드 헤인즈는 웨일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높이가 최소 3m 정도에 삼각형 모양이었다”면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으며 속은 비어있었고 꽤 가벼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설치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불법 설치에 환경파괴라는 비판까지 나와 과거에 비해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스탠리 큐브릭의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검은 비석 ‘모노리스’(monolith)와 닮아 모노리스라 불리는 이 금속 기둥은 4년 전 전세계에서 발견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모노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처음 발견됐다. 뜬금없는 장소에서 뜬금없이 발견된 모노리스를 두고 일부 음무론자들은 외계인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이후 모노리스는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터키 등 유럽 전역에서 비슷한 조형물이 등장하면서 이른바 모노리스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이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같은 조형물을 설치했는지 시원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대부분 예술가 그룹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21년 인류 최초의 신전이 있는 터키 괴베클리 테페 유적지 인근 들판에서 발견된 모노리스는 이후 터키 정부의 우주 프로그램 홍보용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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