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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 곰팡이’에 감염된 대형 독거미 포착…“뇌 조종당해 이동”[핵잼 사이언스]

    ‘좀비 곰팡이’에 감염된 대형 독거미 포착…“뇌 조종당해 이동”[핵잼 사이언스]

    ‘좀비 곰팡이’에 감염된 독거미 타란툴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페루 아마존에서 현장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야생동물 전문가 크리스 케톨라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은 동충하초균(Cordyceps Sinensi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타란툴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충하초는 야생에서 발견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겨우내 살아있는 곤충의 몸속에서 기생하면서 균사의 형태로 존재하다가 여름이면 자신의 형태를 드러내는 버섯을 가리킨다. 곤충에 기생하는 곰팡이 중에는 곤충의 뇌를 조종해서 마치 ‘좀비’처럼 만드는 것들도 있는데, 동충하초 역시 이런 형태의 곰팡이로 분류된다. 실제로 동충하초는 곤충의 뇌에 화학물질을 분비해 신체를 장악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곤충 숙주의 몸 안으로 들어간 곰팡이균은 숙주 체내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기 시작한 뒤,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포자를 숙주의 몸에 가득 채우고 숙주를 조종한다. 이후 숙주가 죽으면 곰팡이가 숙주의 몸에서 터져 나오고, 이후 더 많은 곤충을 감염시킬 수 있는 포자를 방출한다. 페루에서 케톨라 박사가 공개한 타란툴라는 ‘좀비 곰팡이’에 감염돼 신경계를 장악당했고, 이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해당 장소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케톨라 박사는 “곰팡이가 타란툴라의 신경계를 장악한 뒤 이 위치까지 오게 했다. 그리고 타란툴라가 결국 죽자 그 몸에서 포자가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동충하초가 무척추동물을 공격하고 천천히 몸을 먹어치우며 신경계를 장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타란툴라를 감염시킨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연구에서는 감염된 곤충 내부의 균류에서 화학적 신호가 퍼지면서 ‘좀비 곰팡이’가 곤충 숙주를 조종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확인된 ‘화학적 신호’ 중 일부는 단백질 성분일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단백질이 숙주의 행동 시스템을 표적 삼는다는 것. 다만 사람이 동충하초에 감염되지는 않는다. 해당 곰팡이종은 선택된 숙주만 감염시키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과거 브라질 남동부 열대우림에서는 불개미의 일종(캄포노티 루피페디스)를 전문적으로 감염시키는 동충하초 균류(오피오코르디세프스 캄포노티 루피페디스)가 확인된 바 있다. 불개미의 몸속에서 이 균류의 포자가 자라면 개미가 죽고, 포자는 개미의 주검을 양분삼아 버섯으로 자라난다. 그 버섯의 포자가 다른 개미를 감염시키는 과정이 반복된다. 균류가 자라면서 신경계통을 조종당한 개미는 나뭇가지로 기어오린 뒤, 잎사기 뒤에서 임팩이나 잎 끄트머리를 주둥이로 꽉 문 채 죽는다. 이후 나무에 매달린 개미의 시체에서 동충하초가 피어나고, 개미의 몸에서 자라난 버섯은 포자를 내어 나무 아래에 쏟아 붇는다. 2014년 당시 이를 연구한 라쿠엘 호레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곤충학 박사과정생 등 연구진은 “동충하초균은 개미에게 퇴치할 수도 없고 무리를 심각하게 위협하지도 않는 ‘만성 질환’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는 주휴수당에 있다 [잡(Job)스]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는 주휴수당에 있다 [잡(Job)스]

    다음달 3일 서울시에서 시작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앞두고 때아닌 최저임금 차등적용 논란이 일어났다. 최저임금과 4대 보험 등 간접비용을 적용해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월급이 238만원(시급 1만 3700원)으로 책정되면서다. 중산층 가정 30대 여성의 중위소득이 320만원인 점을 감안해봐도 높은 수준이고 홍콩(2797원), 대만(2472원), 싱가포르(1721원) 등 해외 가사도우미의 시간당 평균임금을 비교해봐도 높다는 주장이 나온다. 해외 사정은 ‘시간 당 액면가’로만 볼 수 없는 사정이 있는데 이는 후속 기사에서 전하고, 먼저 이번 기사에선 100만원 내외 월급이면 가계 부담을 줄이는 적절한 월급이 될 것이라던 시민들의 기대와 다르게 외국인 가사도우미 월급이 238만원이 된 연유를 따져본다. 가사·아기 돌봄 임금의 3중 구조…월 81만원에서 283만원까지한국의 높은 인건비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명문대를 나온 이들이 이른바 ‘인건비 장사’인 도배업에 뛰어드는 일이 가끔씩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몸과 기술이 자본인 직업을 보는 눈도 달라지고 있다. 가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가사를 돌보거나 아이를 돌보는 직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월급 100만원으로 가사일 돌봄·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는 세간의 생각은 ‘돌봄 임금의 3중 구조’에서 비롯된다.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월급 238만원이 꽤 높아 보이지만 같은 시간만큼 한국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보다는 낮다. 27일 가사 및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A 기업의 서비스요금표를 보면 내국인 서비스를 4주 동안 이용할 때 가계가 내는 돈은 283만원이다. 여기까지 보면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때 한달 283만원을 벌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A 기업이 공제하는 금액 등을 제하면 내국인 돌봄노동자들이 받는 월급은 최저임금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이는 4주 연속 일했을 때 벌이이고, 한달 동안 2주만 일감이 있으면 가계가 낸 서비스료 145만원에서 일부를 공제한 월급을 받는다. 필리핀 가사도우미와 내국인 처우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내국인 처우가 열악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구조적 이유다. 세 번째 가격은 공공 돌봄서비스를 받는 가계 입장에서 설정된다. 저출산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신생아에 대해 2~4주 동안 바우처 형태로 돌봄 비용을 지원하는데 상당수 가정이 출산 뒤 이 혜택을 본다. 지자체 지원이 많을 경우 거의 공짜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중앙 정부의 지원만 받더라도 2주 동안 산모가 부담할 비용은 지난해 기준 41만원이다. 다른 월급 계산과의 비교를 위해 월 단위로 환산하면 월 82만원을 내고 돌봄 서비스를 받는 경험이 가계에 축적되게 된다. 이와 같은 돌봄 임금 3중구조 체제에서 서울시가 책정한 238만원이란 월급이 불러올 혼란은 예정된 결과에 가깝다. 정부와 지자체는 민간 시장가격보다 50만원 가까이 싼 필리핀 가사도우미 월급이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월 환산 82만원 비용으로 돌봄 서비스를 경험한 가계에선 ‘100만원 월급’ 얘기가 나오고 내국인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외국인보다 처우가 못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더 높은 차원 이야기 …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예외 될까이같은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하고 나섰으나 이 주장은 대통령실과 정부로부터 반박을 받게 되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가사도우미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사실 지역별,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거대 담론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입국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에 대해 최저임금 차등적용제를 도입하면 그 다음은 지역별 차등적용, 다시 업종별 차등적용의 논의로 확대될 폭발력을 지닌 주제다. 그렇다면 월급 238만원의 벽 앞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 정책은 정말 강남 주부의 비용만 낮춰주는 ‘계륵’과 같은 정책이 될 것인가. 대안으로 ‘일본’의 가사도우미 도입 정책을 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일본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정책은 외견상 한국과 크게 차이가 없다. 일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인 2017년 ‘국가전략특구’ 제도에 맞춰 도쿄, 오사카, 나고야와 인근 지역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를 도입했고 지금은 시행 지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행 첫 해인 2017년 599가구였던 이용가구수는 2020년 5518가구로 늘었다.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역시 최저임금제 적용을 받고, 이에 따라 중산층 이상 가구들이 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활용한다. 차이는 일본에선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내국인과 같은 최저임금제를 적용해도 내국인 역차별이나 고임금 논란이 제기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한국과 일본의 인식차를 가른 주 요인으로 꼽히는 게 월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을 산입하는지 여부다. 지난해 환율 기준으로 올해(2024년) 한국 최저임금은 시급 9860원으로 일본 도쿄도 최저임금(시급 1072엔·9745원)을 넘어섰다. 당시 시급 최저임금에서 한국이 일본을 앞질렀다고 화제가 되었는데 실상 월 최저임금을 따지면 한국은 이미 4~5년 전에 일본을 앞질렀다. 한국만 월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월 최저임금을 정할 때 주휴수당을 산입하는 나라는 한국과 스위스, 대만,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터키 등이다. 미국과 일본, 호주, 유럽 국가 대부분은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그런데 ‘노동의 세계화’ 이후 주휴수당 반영 여부에 따라 최저임금이 실제적으로 적용되는 계층에 국가별 차이가 생겼다. 주휴수당을 반영할 경우 내국인 중 가장 벌이가 안좋은 노동자가 실질적인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되는 반면, 주휴수당을 반영하지 않아 실제로 너무 적은 월급이 책정되는 주휴수당 미반영 국가에선 최저임금이 외국인 이민 노동자에게 주로 적용될 뿐 그 나라에서 삶의 터전을 짓고 사는 내국인들에겐 점점 더 선택하지 않는 일자리가 되는 것이다. 한국이 외국인 특정 직역 근로자에 대해 주휴수당을 제외한 최저임금을 적용할 경우 외국인 가사도우미 임금을 현재보다 20%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또한 사회적인 대타협과 이민정책 및 비자 정책의 대대적인 수술이 전제된 뒤에야 가능한 논의로 분류된다. 에필로그: 직업을 통해 경제와 사회를 읽는 [잡스]를 오랫만에 선보입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월급이 비싸다는 주장은 내국인과의 역차별 문제, 홍콩 등 다른 나라와의 월급 격차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중 내국인과의 역차별 문제를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을 산입하는 제도와 관련해 풀어 보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를 준비해 28일 오전 11시 유튜브 [이원제의 끝내주는 경제]에서 소통하겠습니다. 이어 홍콩 등 다른 나라와의 월급 격차 문제를 제기하기 전 우리가 알아야 할 ‘낮은 임금 뒤 숨은 그림자 비용’에 관한 취재를 마치는대로 29일 새로운 [잡스] 기사에 담겠습니다.
  • 광주 군공항 예비후보지 지정 시한 놓고 ‘충돌’

    광주 군공항 예비후보지 지정 시한 놓고 ‘충돌’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예비후보지 지정 시한’을 놓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김영록 전남지사를 작심 비판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만의 움직임으로는 군공항 전남 무안 이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광주·전남 민관정 연석회의’를 군공항 이전 갈등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 지사가 내년 6월까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를 지정해야 한다고 한 것은 너무 비현실적”이라며 “저는 연말이 데드라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6일 김 지사가 “군공항 예비후보지 연내 지정은 무리가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정돼야 이후 이전 대상지 선정, 지원사업 심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반박이다. 김 지사가 제안한 ‘추석 전 2차 3자(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 회동이나 2자(광주시장·전남지사) 회동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힌 강 시장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광주 공항 이전과 무안 통합 공항 활성화는 올해가 골든타임이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시장은 최근 최대 이슈로 떠오른 광주 광천권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대통령 민생토론회가 열린 뒤 공식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부터 광천권 교통대책을 고심해왔지만 올 들어 광주신세계 확장 및 주상복합 건설,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천주택재개발 등 너무도 큰 현안들이 불거지면서 늦춰지고 있다”며 “현재 조율이 진행되는 만큼 조만간 민생토론회가 끝나는 대로 시민들께 교통대책을 정식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군공항 예비 후보지 지정 시한’ 놓고 광주시장·전남지사 ‘충돌’

    ‘군공항 예비 후보지 지정 시한’ 놓고 광주시장·전남지사 ‘충돌’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지 지정 시한’을 놓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김영록 전남지사를 작심 비판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만의 움직임으로는 군공항 전남 무안 이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광주·전남 민관정 연석회의’를 군공항 이전 갈등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년 6월까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를 지정해야 한다고 한 것은 너무 비현실적”이라며 “저는 올 연말이 데드라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같은 발언은 지난 6일 김영록 지사가 “군공항 예비후보지 연내 지정은 무리가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정돼야 이후 이전 대상지 선정, 지원사업 심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한 반박이다. 강 시장은 “바로 인근에 있는 새만금공항과 대구공항 등이 속도를 내는 것을 보면서 위기를 느낀다”며 “군공항 통합 이전은 지도자가 결단을 내리고 지역민을 설득해가는 과정인 만큼 예비후보지 지정을 내년 6월까지 늦출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제안한 ‘추석 전 2차 3자(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 회동이나 2자(광주시장·전남지사) 회동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힌 강 시장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광주 공항 이전과 무안 통합 공항 활성화는 올해가 골든타임이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시장은 최근 최대 이슈로 떠오른 광주 광천권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대통령 민생토론회가 열린 뒤 공식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부터 광천권 교통대책을 고심해왔지만 올들어 광주신세계 확장 및 주상복합 건설,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천주택재개발 등 너무도 큰 현안들이 불거지면서 늦춰지고 있다”며 “현재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민생토론회가 끝나는 대로 시민들께 교통대책을 정식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심상치 않은 코로나 재유행…정부 “병상 확보·치료제 추가 공급”

    심상치 않은 코로나 재유행…정부 “병상 확보·치료제 추가 공급”

    정부가 당분간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번 주부터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는 한편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입원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질병관리청,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가 이달 2주차에는 1357명(잠정)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입원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이달 첫째 주 861명 등으로 일주일마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중·경증 환자를 포함해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는 6월 2240명에서 지난달 1만 1627명으로 5.2배가 됐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당분간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과거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운영된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자가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히 진료받도록 행정안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별 코로나19 진료 협력병원 목록을 확보·공개할 계획이다. 입원환자 증가 시나리오별로 대응 방안도 만들고, 특히 중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 대응 상황실을 설치한다. 또한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을 포함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가동하고, 필요하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복지부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진료협력병원을 지정하는 경우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병원에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특히 경증환자는 공공병원 발열 클리닉, 협력 병원 등에 우선 이송해 응급실 부하를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치료제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8월 마지막 주부터는 전체 담당 약국에 충분한 치료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중 식약처 허가를 받아 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한 품목에 대해서는 급여 적정성 평가, 건강보험공단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험 급여를 신속히 결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유통 과정 전반을 살피는 중으로, 국내 자가 검사 키트 제조업체는 이달 안에 500만개 이상의 키트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10월 중 인플루엔자(독감)와 동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코로나19 예방 접종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생에게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이를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와 가정에 안내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코로나19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을 확보하고, 고위험군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와 보험 급여 등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기간 동안 사람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열흘 넘게 점검 기준도 안 밝힌 벤츠… “전기차 소비자만 마녀사냥”

    열흘 넘게 점검 기준도 안 밝힌 벤츠… “전기차 소비자만 마녀사냥”

    “전기차 차주만 마녀사냥을 당하는 게 말이 되느냐.”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 이상 지났지만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추가 화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의 미온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사고 차량인 EQE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는 중에도 침묵을 지키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악화되는 여론에 당국의 권고를 수용하고 지원금을 약속하는 등 꼬리를 내리고 나섰지만 비판 여론은 식지 않는 분위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11일 “사고 차량과 동일한 배터리 탑재 차량에 대한 특별 점검 시행 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가 화재 우려 등을 확인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에 EQE 등 동일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3000여대에 대해 특별 점검을 권고하자 나온 반응이다. 이에 앞서 오노레 추크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과 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등 임원진은 지난 7일 사고 현장을 찾아 대응책을 논의한 데 이어 9일 현장을 방문해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민심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지만 소비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사고 피해액이 최대 1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책임 공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제조사가 선심 쓰듯 지원금만 내놓는 태도로 논점을 흐린다는 비판이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EQ 시리즈 차종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이날 기준 리콜이나 전수 점검 등에 대한 공지를 별도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토부의 리콜 등 강제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 자진해서 대처하지 않겠다는 의미 아니냐”는 불만의 소리가 높다. 사고 발생 초기 벤츠가 자사 차량에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됐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배터리를 포함한 모든 부품의 제조사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며 ‘모르쇠’로 나오는 등 소통 의지를 밝히지 않으면서 소비자 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아직 원인이 불분명한 데다 사고가 한 건 터진 상황이어서 선뜻 자발적 리콜까지 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도 “유명 업체로서 전기차 전반에 대한 고객 신뢰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따른 자차 보험 처리 신청은 최초 발화점인 벤츠 전기차 차주를 비롯해 모두 6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무암, 조각보, 유채꽃으로 제주 호텔 완성한 ‘리조트의 왕’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현무암, 조각보, 유채꽃으로 제주 호텔 완성한 ‘리조트의 왕’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제주의 범섬, 문섬, 섶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지구가 미나리꽝에서 세계적 리조트로 거듭난 것은 ‘리조트의 왕’ 빌 벤슬리(65)의 붓끝 한끝의 덕이 컸다. 태국, 베트남 등에서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호텔과 리조트를 만들어내 그가 디자인에 참여한 공간만을 구경하는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 ‘빌 벤슬리 트레일’이 생길 정도로 벤슬리의 조경과 건축은 특유의 매력이 풍성하다. 벤슬리는 제주 오레브 리조트와 JW메리어트 호텔의 인테리어를 현무암, 조각보, 유채꽃이란 세 가지 테마로 완성해냈다. 수차례 제주도를 찾은 벤슬리는 “겨울에 눈이 내리는 아열대 화산섬 제주와 사랑에 빠졌다”면서 “제주도 둘레를 걸으면 3일이 걸리는데 가는 길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레브 리조트와 JW메리어트 호텔 바로 위 도로를 걷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모든 사람들이 제주의 경치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호텔과 리조트를 도로보다 약간 낮게 지었다. 동남아에 이어 중국까지 진출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감성을 심는 대가의 자연 친화적인 관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호텔과 리조트 곳곳에는 제주도 특유의 구멍이 숭숭 뚫린 야트막한 현무암 담장이 이어져 안정감을 안겨준다. 조명과 실내 인테리어 구석구석에 활용된 조각보 테마 및 한국 고가구를 배치한 벤슬리의 감각적 디자인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특히 그는 제주를 찾았을 때 온통 유채밭이었던 경치에 반해 채도가 낮아 수수하면서도 편안한 노란색을 디자인 곳곳에 활용했다. 덕분에 JW메리어트 호텔과 오레브 리조트 내부는 유채밭에 빠진 듯 화사하기 그지없다.JW메리어트 호텔 로비의 탁 트인 통유리창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할 정도로 규모가 압도적이다. 호텔의 식당 이름 ‘여우물’은 과거 여우가 물을 마셨다는 설화가 남아있는 호텔 정원의 천연 샘에서 유래했다. 조경은 대자연을 존중하는 벤슬리의 접근 방식에 따라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리조트 중앙에는 작은 용암 돌담, 유채꽃밭, 억새 등을 조성해 제주만의 식생을 담았다. 벤슬리의 작품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베트남 다낭의 인터콘티넨털 리조트는 베트남 전통모자 농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제주만의 이야기를 한 편의 동화처럼 살려냈다.최근 아시아의 유명 호텔과 리조트 건축 디자인을 도맡다시피 하고 있는 벤슬리뿐 아니라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 이배, 우고 론디노네, 알렉산더 칼더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JW메리어트 호텔은 세계적인 스페인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와의 협업을 통해 박서보 미술관 건축 및 객실 110곳도 증설을 추진 중이다. 게다가 1947m의 한라산 높이보다 더 깊이 2003m를 파서 끌어올린 보양 온천은 제주 1호의 귀한 물이다. 보양 온천은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온천 인증제도로 일정 수온 이상의 물 품질뿐 아니라 부대시설까지 모두 갖춰야 인정받을 수 있다. 8년 전부터 제주에서 살면서 리조트의 산 역사를 모두 만들어낸 하지윤 삼매봉개발 주식회사 부사장은 “주상절리 해변 위에 올레길 7번과 접한 오레브리조트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신령스러운 경관”이라며 “좋은 호텔을 지어 많은 사람들이 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정방폭포 물줄기 흐르는 정모시 도시숲…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정방폭포 물줄기 흐르는 정모시 도시숲…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서귀포 정방폭포로 흐르는 물줄기가 지나는 정모시 도시숲이 산림청이 선정하는 ‘아름다움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산림청이 선정하는 ‘아름다움 도시숲 50선’에 ‘정모시 도시숲’이 경관 개선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정모시 도시숲은 서귀포 도심을 흐르는 동홍천 주변을 정비해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조성한 곳으로 조성 당시 멀구슬나무, 담팔수, 광나무 등 15종 340여 그루의 다양한 제주 자생종 위주로 심어 제주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심지 가까이에 조성된 도시숲내 하천이 흘러 시원함과 상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인 자연경관을 감상·보호하는 기능을 가져 ‘경관 개선형’에 선정된 것이다. 정모시쉼터의 정모시는 정방폭포의 못을 일컫는다. 이곳은 정방폭포의 상류지역으로 사계절 내내 용천수가 흐르고, 어른 허벅지 정도의 깊지 않은 수심으로 아이들이 놀기에 제격이다. 산림청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을 기념하여 도시숲 브랜드화 및 지역명소로 홍보하기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방문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배너를 찾아 인증샷, 도시숲 경관 및 이용사진을 산림청 SNS로 업로드 하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1만원 상당)을 받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곳 외에 제주도의 아름답고 특색있는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명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10%… 조선·방산株도 ‘파란 비명’

    삼성전자·SK하이닉스 -10%… 조선·방산株도 ‘파란 비명’

    삼성전자 16년 만에 최대폭 하락주가 7만원 초반… 시총 49조 증발온기 살아났던 조선주도 곤두박질LIG넥스원 등 방산업종 동반 폭락업계 “소나기… 실적 이상 신호 아냐” 국내 증시를 이끈 대장주를 비롯해 빅테크 수혜주와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조선·방산 관련주도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불러일으킨 극단적 공포에 와르르 무너졌다. 종목, 업종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대형주가 무차별 하락세를 보인 것은 국내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뜻으로 취약성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주요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에 시장이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30% 하락한 7만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벌어진 2008년 10월 24일(-13.76%) 이후 16년 만의 최대 하락 폭이다.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 약 49조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2분기 10조 44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는데도 미국 제조업지표, 고용지표 부진 등 거시경제(매크로) 영향,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부진, 인공지능(AI) 거품론 확산이 한꺼번에 국내 증시에 충격파를 던지면서 ‘8만 전자’를 회복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단숨에 7만원 초반까지 밀렸다. 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쥐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하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장 대비 9.87% 하락한 15만 6100원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이 설계 결함으로 생산이 지연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악재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냈지만 실적 발표 당일(7월 25일)에도 미국 증시의 영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이천 본사를 찾아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미국 매크로 지표의 개선 전까지는 얼어붙은 투자 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현 상황을 ‘소나기’에 비유하며 “비구름이 지나간 뒤에는 날씨가 개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실적에 ‘이상 신호’가 켜진 것은 아닌 만큼 당장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면서도 “지난해 조 단위 적자를 초래한 다운턴(하락기)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는 반도체 등 기술주만 덮친 게 아니었다. 최근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 국면이었던 조선주도 ‘블랙 먼데이’의 충격을 피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은 전장 대비 각각 14.88%, 13.48% 폭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7.61%), 현대로템(-7.93%), LIG넥스원(-8.88%) 등 대형 방산주도 9% 가까이 떨어진 코스피와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폭락 장세에도 군사용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방산업체인 휴니드(+18.97%) 등 중소형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일촉즉발’ 중동 사태가 증시 폭락을 부추겼지만 일부 주식은 수혜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 尹 지지율 32.8%…4주 만에 하락

    尹 지지율 32.8%…4주 만에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을 기록한 설문조사가 나왔다. 4주만에 하락한 결과다. 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 포인트·응답률 2.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8%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9% 포인트 내린 것으로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국면이 4주 만에 멈추며 30%대 초반을 기록했다”고 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8% 포인트, 인천·경기에서 2.2% 포인트 떨어져 각각 30.5%와 31.2%를 기록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3.9% 포인트 하락해 12.8%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지율이 8.3% 포인트 떨어져 25.7%를 기록했다. 주요 지지층인 60대와 70대도 각기 2.4% 포인트와 4.8% 포인트가 떨어져 44.5%와 52.2%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 별로 보수층도 3.5%포인트 내려가 55.6%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4% 포인트 상승한 63.2%였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안 가결 등 야당의 탄핵 공세 등 지속되는 정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등 경제·민생 사안들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 황정음, 김종규와 열애 2주만에 ‘생각지도 못한 소식’

    황정음, 김종규와 열애 2주만에 ‘생각지도 못한 소식’

    배우 황정음이 7살 연하의 농구스타 김종규와 열애를 공개한지 2주 만에 결별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황정음 배우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달 22일 한 매체가 농구스타 A 씨와 데이트를 했다며 열애설을 제기하자 “최근 호감을 갖게 된 것은 맞으나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한국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 소속 김종규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 씨와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나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았다.
  • “액자가 왜 냉장고에서 나와?”···틱톡 트렌드 ‘냉꾸’ 뭐길래

    “액자가 왜 냉장고에서 나와?”···틱톡 트렌드 ‘냉꾸’ 뭐길래

    최근 냉장고 안을 장식하는 ‘냉장고 꾸미기’(#fridgescaping) 해시태그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는 최근 틱톡의 홈 트렌드로 떠오른 ‘냉장고 꾸미기’에 대해 소개했다. ‘냉장고 꾸미기’는 꽃, 액자, 고풍스러운 앤틱 접시 등과 같은 장식용 소품으로 음식을 보관하는 공간인 냉장고를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꾸미는 트렌드다. 미국 뉴욕에 사는 홈 인테리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린지 주디시는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콘셉트로 냉장고를 꾸미는 영상을 공유했다.영상을 보면 주디스는 종이곽에 든 우유를 앤틱한 유리병에 옮겨 담고, 영국 리젠시 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을 오려 작은 액자에 넣는다. 이어 각종 채소와 과일을 감각적인 디자인의 그릇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고, 군데군데 꽃과 장식품을 채운다. 완성된 냉장고는 마치 잘 꾸며진 공간처럼 보인다. 해당 영상은 2주만에 11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지난 4월18일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활동하는 원예 인플루언서 앨리슨 헤스터가 액자와 한 송이의 꽃으로 포인트를 준 냉장고를 소개하는 17초짜리 영상을 게시해 1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사실 ‘냉장고 꾸미기’(fridgescaping)는 이전부터 주목받아온 키워드다. 음식과 레시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매거진 ‘푸드 & 와인’에 따르면 해당 용어는 2011년 처음 등장했다. 디자인 컨설턴트 캐시 퍼듀가 블로그에 “음식을 예쁜 용기에 담아두면 냉장고 문을 열 때 보기 좋다”면서 ‘냉장고 꾸미기’를 언급했다. 당시에는 잘 정돈된 냉장고를 뜻하는 단어였지만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정리보다 ‘장식’의 의미가 더 크다.식품 보관이라는 본래의 기능보다 미관상의 아름다움에 더 집중하다 보니 해당 트렌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식품을 그렇게 보관하면 더 빨리 상하고, 이는 곧 음식 낭비”, “양말 서랍에 라자냐를 보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예쁘긴 한데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주방용품 브랜드 ‘헤들리 & 베넷’(Hedley & Bennett)의 설립자이자 주방 리모델링 쇼 ‘키친 글로우 업’(Kitchen Glow Up)의 진행자인 엘런 마리 베넷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냉장고 장식’ 트렌드가 “요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니”라며 “우스꽝스럽고 기괴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집을 꾸미고는 싶은데,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트렌드”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트렌드가 더 많은 사람을 주방으로 이끌고 요리하게 하는 데는 동의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식품을 냉장고에 둘 때는 위생 비닐 혹은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채소·과일의 경우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항산화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에 전용 칸에 넣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다.
  • MS,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7%↓…AI 수익성 회의론 지속

    MS,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7%↓…AI 수익성 회의론 지속

    올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미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이 흔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M7 상승의 배경이었던 인공지능(AI) 부분에서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을 씻어내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MS는 지난 2분기(회계연도 4분기) 647억 달러(89조 5771억원)의 매출과 2.95달러(4084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해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643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2.93달러)에 부합했다. 문제는 AI 부문에서의 성장률이다. MS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5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286억 8000만 달러) 대비 낮았고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분기 매출 성장률은 29%로 예상치(31%)를 밑돌았다. MS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를 29% 가운데 8% 포인트가 AI 서비스에서 비롯됐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정규장에서 0.89% 하락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선 7% 이상 크게 떨어졌다가 -2.76%로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빅테크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에선 나스닥 지수가 약 8주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미 빅테크 주가는 최근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품론이 일자 시장은 빅테크의 올 2분기 실적에 주목했는데, 앞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막대한 AI 투자 지출에 투자자의 우려를 샀다. 테슬라는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연기하며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 M7 중 가장 많이 올랐던 엔비디아 역시 이날 정규장에서 7% 넘게 하락하며 두 달여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다만 시간외에서 5% 가량 상승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M7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대항마인 AMD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회사의 AI 칩 매출이 1년 전의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M7에 집중돼 있는 투심이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다른 AI 관련주로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거란 관측이다. 시장은 메타(31일), 애플·아마존(8월 1일)을 비롯해 다음달 28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 다른 빅테크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 해남 명물 ‘대흥사 벚꽃길’ 내년부터 반토막

    해남 명물 ‘대흥사 벚꽃길’ 내년부터 반토막

    전남 해남 대흥사 벚꽃길은 두륜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봄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전국적인 벚꽃 명소다. 하지만 지방도 4차로 확포장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대흥사 벚꽃길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예전의 화려함을 잃게 됐다. 해남군은 전남도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해남읍~대흥사 간 지방도로 5.1㎞를 기존 2차로 도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 공사를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남읍 LG전자사거리부터 연동리 호산정 인근까지 1.44㎞ 구간이 1단계, 호산정부터 삼산면 농협사거리까지 3.66㎞ 구간이 2단계로 공사가 진행된다. 보상협의는 50% 정도로 전체 공정률은 2%에 그친다. 하지만 최근 확포장 공사 감리업체가 해남군에 확포장 공사 구간에 포함된 벚나무 550여그루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흥사로 들어가는 길 약 10㎞ 정도가 벚꽃길 명소인데 이 가운데 확포장 공사로 인해 5.1㎞의 벚꽃길이 없어지게 됐다. 대부분 50여년 된 노거수로 수형도 고르지 못하고 이식 후 활착률(식재목 생존율)도 낮아 대부분 베어져 버린다는 것이다. 수형이 좋고 이식 후 생존 가능성이 큰 벚나무 20~30여그루는 이식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확장공사로 지역 상징물이던 벚꽃길이 사라지게 될 상황은 안타깝다”며 “이식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예산 확보나 전문가 의견 등을 모아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기관과 공동모금 나선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기관과 공동모금 나선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 복지기관들과의 공동모금으로 사업에 힘을 보탠다. 전북공동모금회는 최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연탄은행 총 4개 기관과 2024년도 연합모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모금사업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내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공동모금을 실시해 지역의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4개 복지기관이 선정됐고, 해당 기관들은 올해 12월까지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는 ‘아동청소년 자립성장을 위한 맞춤형 꿈성장 지원사업’,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보호아동의 홀로서기 준비를 위한 자립능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주연탄은행은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합모금’, 전주시복지재단은 ‘전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따뜻한 전주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별로 기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목표 모금액을 일정 비율 이상 달성 시 전북공동모금회에서 추가 매칭금을 더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전북공동모금회 노진선 사무처장은 “연합모금에 함께 참여해준 파트너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복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내 기업과 도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기아 EV3,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로 저렴하게 타세요

    기아 EV3,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로 저렴하게 타세요

    2030세대를 일컬어 ‘엠제코’ 세대 라고도 부른다. 엠제코는 ‘MZ’와 환경을 의미하는 ‘ECO’를 결합한 단어로, 환경을 삶의 주요한 가치관으로 삼는 MZ세대를 뜻한다. MZ세대들은 기후 위기가 자신들이 당면한 과제임을 인식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에도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가 최근에 발표한 ‘딜로이트 2024 MZ세대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뒤이어 기후 변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MZ세대들은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소비자 행동으로 M세대는 34%, Z세대는 38%가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고 답변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전기차 구매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 현대캐피탈 신차 할부를 이용한 20대 고객 중 1.2%만 전기차를 구매했다면, 2023년에는 이보다 약 5배가 가량 증가한 5.9%가 전기차를 구매했다. 30대는 2020년 전체의 1.9%만 전기차를 선택한 데 반해, 2023년에는 약 6배 증가한 11%가 전기차를 선택했다.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부담스러워하는 엠제코 세대들에게 얼마전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기아(KIA)에서 새로운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The Kia EV3’(이하 EV3)를 출시한다는 것. 비쌌던 전기차를 이제는 3,000만 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게 됐다. 6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던 게 일반적이었던 전기차 가격이 반 값 수준으로 내려간 모델의 등장으로, 엠제코 세대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졌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 듯 EV3는 기아에서 지난 4일 사전 계약을 발표한 이후 3주만에 1만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초반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EV3는 저렴한 가격 외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엠제코 세대들에게 매력적이다. 먼저,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01km 주행이 가능하고,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30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다수의 전기차들이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평균 300km인 점을 감안하면, 이런 점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엠제코 세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EV3에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검색 등의 서비스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최첨단 기술을 통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3,000만 원대 EV3를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하려면? 이번에 출시된 EV3는 기존 전기차보다는 상당히 저렴하지만, 경제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엠제코 세대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은 이런 부담을 덜고자 EV3 전용 금융 상품인 ‘E-Value 할부’를 4.7% 저금리로 내놓았다. 특히, 이 상품은 EV3를 살 때, 탈 때, 팔 때 등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에 맞춰 특별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엠제코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먼저, 엠제코 세대들이 EV3를 살 때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를 이용하면 하루 1만 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EV3를 탈 수 있다. E-Value 할부는 EV3 차량 가격의 최대 60%에 해당하는 금액의 납부를 할부 만기 시점까지 미룰 수 있어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E-Value 할부로 차량가 4,208만 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의 EV3를 구매하면 고객은 36개월 동안 매월 23만 원 상당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보조금 포함 선수금 30% 기준). 또 고객이 EV3를 타다가 3년 내에 다시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면, 타던 EV3의 중고차 가격을 최대 6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처음 EV3를 살 때 미뤄둔 차량가의 60%를 중고차 판매 금액으로 해결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EV3를 탈 때는 ‘3대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운행 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원격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디멘드 원격진단 서비스’와 고장 난 차량을 픽업해 정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배송까지 해주는 ‘K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는 횟수와 거리 제한없이 긴급으로 호출할 수 있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나갈 모델인 기아 EV3를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경제적으로 살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특히,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2030세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14억 아파트, 5억에 갖는다” 역대급 시세차익…동탄서 ‘줍줍’ 나온다

    “14억 아파트, 5억에 갖는다” 역대급 시세차익…동탄서 ‘줍줍’ 나온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약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나온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흑석자이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에 있는 ‘동탄역 롯데캐슬(2021년 6월 준공)’은 오는 29~30일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다. 무순위 1가구(전용 84㎡)는 거주지 요건이 없어 전국 어디에서든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취소 4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전용 65·84㎡), 일반공급 2가구(전용 102㎡)다. 일반공급 2가구는 현재 화성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만 넣을 수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무주택세대원도 가능하다.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모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분양가는 2017년 12월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된다. 전용 84㎡ 기준 무순위 사후접수 물량이 4억 7200만원(44층), 계약취소(신혼부부 특별공급·37층)가 5억 5933만원이다. 계약취소 물량은 부대 경비 8733만원이 추가됐다. 일반공급 전용 102㎡ 2가구는 49층이 6억 7142만원, 4층이 6억 3396만원에 공급된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3층)은 지난달 14억 5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02㎡은 최근 시세(19억 5000만원·13층) 대비 분양가가 13억원 저렴하다. 전용 65㎡(신혼부부 특별공급)도 실거래가(12억 5000만원)와 분양가(4억 1584만원)가 8억원 이상 차이난다. 5가구 모두 실거주 의무가 없다. 공급 시점이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 지났기 때문에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당첨 시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높은 관심을 받았던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줍줍) 2건에는 무려 93만여명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무순위 물량 1가구(전용 59㎡)에는 82만 9804명이,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전용 84㎡)에는 10만 4924명이 신청해 기존 최고 기록이던 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1가구에 29만 8000여명)의 경쟁률을 뛰어넘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보다 더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흑석자이 경쟁률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무더위야 물렀거라… 전주 가맥축제·뮤직페스티벌 나가신다

    무더위야 물렀거라… 전주 가맥축제·뮤직페스티벌 나가신다

    ‘맛과 멋의 고장’ 전북 전주시에서 찜통더위를 날려 버릴 다양한 야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여름밤 축제는 재방문율이 높은 ‘기다리는 축제’로 유명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상인들도 반긴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전주가맥축제’와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한여름 가맥마당’, ‘조선팝 상설공연’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마당 잔치는 전주만의 독창적인 음주 문화로 자리잡은 ‘가맥(가게 맥주) 축제’로 막이 오른다. 25~27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2024 전주가맥축제’가 열려 열대야에 시달리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 줄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다. ●오늘 만든 맥주! 오늘 마신다 전주가맥축제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다. ‘오늘 만든 맥주! 오늘 마신다’는 입소문에 전국의 미식가들이 전주로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 기간 관광객들은 흥과 취기가 고조돼 전주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수만명이 한자리에 어울려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떼창’과 ‘떼춤’은 기본이다. 전주시는 드론 쇼, 가맥지기 특별공연, 불꽃놀이, 클럽파티, 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가맥’이란 단어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주 문화의 한 형태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전주에서만 만날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봉급생활자와 서민들이 동네 슈퍼 간이 탁자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던 게 시초다. 지금도 전주 시내 슈퍼나 편의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300여곳이 성업 중이다. 가맥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안주가 곁들여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업종으로 자리잡았다. 간판은 ‘○○슈퍼’이지만 사실상 가맥만 파는 업소도 등장했다. 연탄불에 구운 황태포와 갑오징어, 두툼한 계란말이, 참치전, 두부김치, 제육볶음, 치킨 등 업소마다 독특한 안주와 소스가 자랑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주 시내에서 유명한 가맥업소 30여곳이 참여한다. ●음악과 맥주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 다음달 9~11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다양한 연령층이 ▲7090 ▲록 ▲발라드·대중가요를 테마로 음악과 맥주를 즐기며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축제다. 전주가맥축제의 연장전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도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DJ이하늘×배드키즈, 강산에, 김경호밴드, 육중완밴드, 네미시스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10일에는 QWER, UV, 적재, 멜로망스, YB, 이디오테잎 등이 공연을 펼친다. 11일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린, 하동균, 김필 등이 축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어 다음달 10~17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한여름 가맥마당’이 첫선을 보인다. 지역 대학이 개발한 특화 메뉴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지원한 지역 가맥업체와 대학 외식산업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특화된 안주를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맥축제로 꾸며진다. 한여름 가맥마당에서는 지역의 일러스트 작가가 개발·제작에 참여한 재활용 가맥컵, 전주를 상징하는 지비츠 등 전주의 가맥 문화를 확산시키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30일부터 5주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는 ‘2024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이 송천동 세병호공원·용호공원 등 시 주요 관광지에서 야외 거리공연 형태로 펼쳐진다. 이번 조선팝 상설공연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을 다채롭게 엮어 내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야간에 즐길거리와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야간 축제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전주만의 글로컬 관광콘텐츠를 지속해 강화함으로써 머무름과 함께 다시 찾는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엔 호두과자, 경주엔 십원빵…광주는?

    천안엔 호두과자, 경주엔 십원빵…광주는?

    광주시가 천안 호두과자, 경주 십원빵, 통영 꿀빵처럼 ‘광주하면 떠오르는’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 디저트 개발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맛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음료, 선물용 간식 등 개발을 위한 ‘광주 대표 관광디저트 개발 사업자’를 오는 8월 2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히 단순히 상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시제품 제작부터 포장 패키지, 홍보 마케팅, 판로 개척까지 제품이 상품화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한다. 관광 디저트 개발이 가능한 지역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곳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의 개발 지원금과 함께 광주김치축제 등 지역축제는 물론 관광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 “남자 메뉴판에만 가격 표시”···모나코 고급 레스토랑 성차별 논란

    “남자 메뉴판에만 가격 표시”···모나코 고급 레스토랑 성차별 논란

    한 영국인 커플이 모나코의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했다가 성별에 따라 받는 메뉴판이 다르다는 점을 눈치채 화제다. 윌 슬랙(32)과 한나 그레이시(27)는 지난달 19일 모나코의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호텔 드 파리 몬테카를로’ 8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르 그릴’(Le Grill)에 방문했다. 르 그릴은 1인 식사 가격이 무려 15만원에 달하는 미슐랭 원스타의 고급 레스토랑이다. 지중해식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며 가격에 걸맞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슬랙은 식사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살펴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자신이 받은 메뉴판과 달리 여자친구 앞에 놓인 메뉴판에는 가격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는 자신과 여자친구의 메뉴판을 비교하는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고, “이런 메뉴판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썼다. 해당 영상은 3주만에 8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 입소문을 탔다.8일 왓츠더잼을 통해 슬랙은 “이날 여자친구의 생일을 기념해 모나코에 방문했고, 깜짝 선물로 저녁식사를 대접했다”면서 “이런 유형의 메뉴판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고급 레스토랑도 많이 방문해봤는데 이런 메뉴판을 준 곳은 없었다”며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판을 본 것에 대해 당혹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한 네티즌은 “유럽의 전통을 고수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이런 메뉴판은 흔하다”면서 “여자는 (메뉴를 고를 때) 덜 스트레스를 받고, 남자는 신사답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녀 메뉴판이 아닌) ’게스트 메뉴판’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면서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을 때 (상대방이)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좋지 않겠냐”고 썼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해당 레스토랑의 메뉴판 전략이 구시대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주로 남성이 식사비용을 지불했던 과거와 달리 경제력을 갖춘 여성이 많아지면서 함께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하지만 여전히 유럽의 일부 고급 레스토랑들은 여전히 성별에 따라 다른 메뉴판을 제공한다. 네티즌들은 포르투갈 신트라에 있는 ‘로렌스 호텔 레스토랑’,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자자’(Jaja) 등 유럽의 수많은 고급 레스토랑들이 남성과 여성 메뉴판을 따로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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