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만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응원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바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욕실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23
  • [대륙속의 한국기업] GS칼텍스-단독법인 설립 유화까지 확대

    [대륙속의 한국기업] GS칼텍스-단독법인 설립 유화까지 확대

    ‘오토 오아시스’(Auto Oasis)로 중국을 사로잡는다? GS칼텍스는 올해 말 중국에 주유소 두 곳을 문 연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현지법인 ‘GS칼텍스(칭다오)능원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주유소 한 곳은 칭다오 중심가인 시남구 푸저우로(路)에 들어선다. 또 한 곳은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교주만 고속도로 인근에 선보인다. 주유소에는 경정비점과 자동세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오토 오아시스’라는 별도의 간판(브랜드)을 달게 된다. GS칼텍스측은 “국내에서 쌓은 선진 고객관리 기법과 운영시스템을 토대로 중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런데 현지법인을 독자 설립한 점이 눈에 띈다. 보편적인 형태인 중국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방식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GS칼텍스측은 “2003년부터 중국 진출 방식과 사업영역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중국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려면 단독으로 법인을 세우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가 이렇듯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것은 국내 에너지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급속도로 커 나가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사업쪽도 발걸음이 재졌다. 지난해 6월 중국 허베이성 랑방에 있는 복합 폴리프로필렌(PP) 생산업체(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 지분 100%를 인수했다. 올 연말까지 공정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이미 중국의 현대·기아차,LG전자 등에 복합 PP를 공급 중이다.2005년 105억원이던 이 회사의 매출은 GS칼텍스가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지난해에는 250억원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올 5월 칭다오에서 준공식을 가진 방향족(벤젠 등 향이 나는 석유화학제품의 원료)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법인 이름은 리둥(麗東)석유화학유한공사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참여했다는 점, 산둥성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라는 점 등으로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2004년 3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투자비는 총 6억달러(약 5500억원). 연산 70만t의 파라자일렌을 비롯해 벤젠(24만t), 톨루엔(16만t) 등 총 110만t의 방향족을 생산하게 된다.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지난해 중국 전체 수요량(690만t)의 10%에 해당된다. 중국으로서는 연간 7억달러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오늘의 눈] 기자실 이전 강행하는 정부의 오만/김미경 정치부 기자

    통합브리핑실 강행에 따른 기사송고실 이전을 둘러싸고 국정홍보처와 외교통상부 기자들 간 마찰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결국 기자들의 브리핑 거부 사태까지 발생했다. 홍보처가 16일부터 외교부 브리핑을 1층 통합브리핑실에서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이날 1층에서 첫 브리핑이 열렸으나 대부분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홍보처와 외교부 기자들의 마찰은 홍보처의 일방적인 기자송고실 이전 요구에서 비롯됐다. 홍보처는 지난 9일 “1층 공사가 12일 끝나니 그때까지 2층 기자실을 1층으로 옮겨라.”며 이전 시한을 처음으로 통보했다. 아프간 피랍사태 취재로 바빠 통합브리핑실 공사 진행상황도 몰랐던 기자들에게 ‘방을 빼라.’는 일방적 통보였다. 그러나 12일까지 랜선 및 전화기는 설치되지 않았고, 청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기자들을 하루빨리 통합브리핑 송고실로 내몰기 위해 서두르다 빚어진 어이없는 결과였다. 홍보처는 14일 부랴부랴 송고실 이전 첫 설명회를 갖고 “16일까지 이전하라.”고 사실상 최후 통첩했지만 이를 수용한 기자는 없었다. 당초 외교부는 16일 5주만에 장관 내외신 정례브리핑을 하려고 했으나 통합브리핑실에 내외신 기자들이 모두 들어갈 수 없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외교부를 찾은 홍보처의 한 간부는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기 전 모든 내용을 ‘오프(비보도)’로 해달라고 요구, 마찰을 빚다가 결국 대화 없이 자리를 떠났다. 홍보처가 그렇게 숨길 일이 많은 것인지 개탄스럽기만 하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5월 홍보처가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기자들의 동의 없이 공사를 강행한 뒤 취재 환경도 갖춰지지 않은 송고실로 기자들을 쫓아내는 것은, 언론의 역할을 제한해 결국 국민의 눈과 귀를 막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홍보처는 지금이라도 기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부의 잘못된 언론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길 바란다. 김미경 정치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디 워’ ‘화려한 휴가’ 쌍끌이 흥행…주말 500만 넘을듯

    ‘디 워’ ‘화려한 휴가’ 쌍끌이 흥행…주말 500만 넘을듯

    ●‘디 워´ 개봉 9일만에 400만명 돌파 올해도 1000만 영화의 탄생을 볼 수 있을까.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에 활력을 주고 있는 영화 ‘화려한 휴가’와 ‘디 워’가 각각 개봉 3주,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기세를 잃지 않고 1000만 영화의 반열에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주 사이로 개봉한 두 영화는 지난 9일 사이좋게 40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디 워’는 올 개봉작 중 최단 기간인 개봉 9일만에 400만명을 돌파, 개봉 이후 연이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배급사 측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나란히 5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화려한 휴가’의 스크린 수는 450개.‘디 워’의 돌풍으로 첫 주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평일에도 꾸준히 평균 24만명의 관객이 들고 있다.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디 워’는 평일 540여개 스크린을 유지하다 주말이면 60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개봉 첫 주말 성적은 토요일 79만, 일요일 73만으로 지난해 ‘괴물’의 성적과 동일했다. 평일 관객 수는 30만명 수준. 지금까지 나온 1000만 영화의 흥행 속도와 패턴이 일률적이지 않지만 현재의 성적만 놓고 볼 때 두 영화 모두 1000만 영화의 궤적을 비슷하게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봉 3주만에 가장 빨리 1000만에 도달한 ‘괴물’을 제외하면 ‘실미도’‘왕의 남자’‘태극기 휘날리며’ 등은 1000만에 이르기까지 대략 40일에서 6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실미도’와 ‘왕의 남자’의 개봉 2주차 성적은 각각 390만과 320만명. 두 영화와 비교해서 현재 ‘화려한 휴가’와 ‘디 워’의 기록 달성을 점치는 건 전혀 섣부르지 않다. ●정치·사회적 파장이 오히려 흥행 호재 충무로에는 “1000만 영화는 하늘이 내린다.”는 속설이 있다.‘화려한 휴가’가 한여름에 뚜껑을 연다고 했을 때 이 무거운 영화가 통할까 싶었지만 이는 기우였다.‘디 워’ 또한 개봉 전부터 시달린 작품성 논란으로 인해 이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디 워’ 특수로 인해 극장가들은 일일 최다 관객수를 갱신했다며 일제히 희색만면이다. 배급사인 쇼박스측은 “지난해 영화시장을 독식했던 ‘괴물’과 달리 ‘디 워’의 흥행은 다른 영화에까지 특혜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두 영화를 둘러싼 정치·사회적 파장을 보면 그 열기가 쉽게 식지 않으리라는 사실이 감지된다.‘화려한 휴가’는 대선 시기와 맞물려 정치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회자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극장을 찾았고, 영화를 관람한 김대중 전 대통령도 눈물을 훔쳤다는 뉴스도 전해진다. 이에 객석을 채우는 장년층 관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역사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디 워’는 또 어떤가. 옳다고 볼 수 없지만 심형래 개인에 대한 지지가 반(反) 충무로 정서로 연결되면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은 하루가 다르게 더해지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디 워’를 보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디 워’는 지난 9일 밤 MBC ‘100분 토론’의 주제로까지 다뤄졌다. 이 방송은, 한 영화계 관계자의 말대로 “‘디 워’의 흥행에 기름을 한번 더 부은 격”이 되고 있다. 두 영화 모두 일단 다음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화려한 휴가’의 2주차 평일 성적은 첫 주에 비해 소폭이지만 관객이 10% 정도 감소했다.‘디 워’ 또한 평일 평균 30만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평일 하루 4만명씩 관객 감소가 나타났다. 맥스무비가 발표한 관객 평점(9일 5시 현재,3170명 참여)을 보면 ‘화려한 휴가’가 8.48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디 워’는 8.08점(2979명 참여)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점수(8.76점·133명 참여)보다는 한참 낮아졌다. 두 영화가 앞으로 어떤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일요영화]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EBS 일요시네마 오후 2시20분) 제임스 웨일 감독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이후 많은 공포영화들에 영감을 안겨주면서 미국 호러 영화의 효시로 자리잡았다. 영화는 ‘시체를 이용해 인조인간을 만드는 젊은 과학자에 의해 악인의 두뇌를 가진 괴물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모티프로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그리고 있다. 오직 조물주만이 생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항거해 스스로 인간을 만들고자 한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오만함과 과학문명의 한계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남게 됐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극단적 명암 대조 등 독일 표현주의를 계승한 화면들은 극적인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용은 이렇다. 젊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콜린 클리브)은 꼽추인 조수 프리츠(드와이트 프라이어)와 함께 시체의 신체부위들을 절단해 괴물 인조인간을 만드는 실험을 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약혼녀인 엘리자베스(메이 클라크)는 프랑켄슈타인이 시계탑 안에서 하는 이 실험을 불안하게 여기면서 실험을 막기 위해 의대 교수인 발드만 박사와 함께 시계탑을 찾아간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벼락을 맞은 괴물(보리스 칼로프)은 생명을 얻게 된다. 엘리자베스의 설득에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시계탑에 가두고 그녀에게 돌아간다. 범죄자의 뇌가 이식된 괴물은 증오와 살인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조수인 프리츠를 살해한 뒤 곧 마을을 위협한다. 그리고 괴물과 프랑켄슈타인이 풍차에서 마주치는데…. 사실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남성 중심 문화에 도전장을 던진 급진적 여성주의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여성의 잉태 없이 태어난 괴물은 여성의 존재가 배제된 남성 문화의 구성물로서 결국 본성이 선한 괴물을 흉측한 악한으로 변모시키고 만다. 그러나 영화에서 이러한 여성주의적 의미는 거의 무시됐다. ‘프랑켄슈타인’(1931)의 성공은 곧 속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1935),‘프랑켄슈타인의 아들’(1939) 제작으로 이어졌으며, 그밖에도 프랑켄슈타인을 주인공으로 한 수많은 영화가 쏟아져 나오는 계기가 됐다.‘프랑켄슈타인’은 영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의 국립영화보존협회가 뽑는 국가 보존영화로 선정됐다.71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中언론 “‘화려한 휴가’는 한국판 ‘진주만’”

    中언론 “‘화려한 휴가’는 한국판 ‘진주만’”

    중국일간지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报)’가 영화 ‘화려한 휴가’를 호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은 지난 1일 화려한 휴가의 흥행원인에 대해 “최근 ‘트랜스포머’ 등의 블록버스터에 익숙해 있던 한국관객이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자국배우와 탄탄한 스토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종상을 다섯번이나 수상한 안성기와 ‘왕의 남자’의 히어로 이준기는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며 극찬했다. 역사적 장면을 실감나게 묘사한 화려한 휴가의 영상에 대해 신문은 “전투 장면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국판 ‘진주만’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호평하면서도 “눈요기에 공을 들이는 상업영화의 꼬리표를 완전히 떼지는 못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그러나 이 영화를 다른 상업영화처럼 편하게만 볼 수 없는 이유는 한국역사의 상처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나 ‘실미도’보다 훨씬 잘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스크린쿼터제 축소 이후 침체되어 있던 한국 영화시장이 화려한 휴가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며 “한국 영화시장이 오래도록 ‘화려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은고양이 네로』부른 박혜령(朴慧鈴)어린이

    『검은고양이 네로』부른 박혜령(朴慧鈴)어린이

    「이탈리아」의 「칸조네」한국판 『검은 고양이 네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베스트·셀러」로 등장. 홍현걸(洪鉉杰) 역사·편곡에 5살짜리 박혜령양이 부른 이 노래가 의외의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자 몇몇 「레코드」사에서는 뒤쫓아 『검은 고양이-』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이를 복사한 도용판까지 등장하고 있는 판국이다. 맨처음 「디스크」를 낸 지구(地球)는 판을 찍기가 무섭게 팔려 『동백아가씨』이후의 경기라고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발매 2주만에 1만장 정도는 팔렸을 거라는 추측. 『유아(幼兒)를 상품화시켰다』는 비난(?)이 없지도 않으나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은 귀엽게 받아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이 노래의 역사(譯詞) 편곡 그리고 박양을 「픽·업」한 작곡가 홍현걸씨의 말이다. 지구「레코드」사쪽은 『검은 고양이 네로』복사판이란 것을 내세울 뚜렷한 증거물은 입수하지 못했으나 「크리스머스·카드」형식으로 「레코드」에 복사된 『검은 고양이 네로』의 「소니·시트」 가 대학가 주변에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는 것. 『검은 고양이 네로』는 서울뿐만이 아니고 차차 지방 도시에 까지도 파급되면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최근 계속 「슬럼프」상태였던 지구「레코드」를 돈방석위에 올려놓게 되었다고. [선데이서울 70년 12월 6일호 제3권 50호 통권 제 114호]
  • [新 라이벌전] (10) 옥션 vs G마켓

    [新 라이벌전] (10) 옥션 vs G마켓

    지난해 인터넷 오픈마켓(개별 판매업자들이 사이버 공간에 입점해 물건을 파는 온라인 장터)을 통한 거래액은 4조 8237억원이었다. 일반 인터넷쇼핑몰(3조 6688억원)과 TV홈쇼핑(3조 5474억원)을 제치고 가장 큰 온라인 유통채널로 자리잡았다. 오픈마켓의 비중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옥션과 G마켓간 업계 1,2위 싸움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회원·방문객수 1위 VS 매출 1위 옥션은 국내 인터넷 오픈마켓의 원조다.1998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회원 1800만명에 하루 평균 180만명이 방문한다. 지난해 순매출 1621억원, 순익 235억원으로 1위였다. 그러나 2003년 오픈마켓 사업을 본격화한 후발 G마켓의 가파른 성장세가 눈부시다. 이미 지난해 거래액(2조 2682억원)에서는 옥션을 추월했다. 올 1분기에는 순매출에서도 481억원으로 421억원의 옥션을 제쳤다. 회원 수는 옥션보다 적은 1200만명이다. ●1위 주장 치열한 신경전 두 회사는 각자에 유리한 지표를 내세워 서로 1위라고 주장한다. 그 과정에서 신경전이 대단하다. 올 상반기 거래액에서도 서로 똑같이 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며 1위를 자처한다. 옥션은 외국자본을 유치해 덩치를 키웠다.2001년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미국 이베이(eBAY)를 대주주로 유치해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익혔다.G마켓은 자력으로 성장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옥션측은 회원 수와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강조한다. 옥션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의 핵심은 사이트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많은 고객이 방문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션은 현재 직원의 30%를 안전거래 전담팀에 배치해 짝퉁이나 사기성 판매자를 걸러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짝퉁방지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달부터 재해복구 시스템을 운영해 사실상 100%의 서버 안정성을 달성했다. G마켓도 2004년 국내 최초로 실시간 3중 재해복구 센터를 구축,3개의 다른 사이트에 거래내역을 백업 처리해 안정성을 높였다.G마켓 관계자는 “해킹방지 시스템은 물론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도 최대 부하의 3∼4배까지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박 사장 논리·치밀-구 사장 소탈·스피드 대표이사의 스타일도 다르다. 옥션 박주만(40·서울 태생) 사장은 논리적이고 꼼꼼한 편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2002년 옥션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3년 만에 사장이 됐다. 금융 컨설턴트 출신답게 데이터 중심의 경영을 한다. 불필요한 회의보다는 간결하고 효율성 있는 업무 추진을 좋아한다. 아이디어가 많다. 지난해 선보여 인기를 얻었던 ‘쿠폰시스템’이나 시스템 안정성에 많은 투자를 한 것도 박 사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전남 구례 출신인 G마켓 구영배(41) 사장은 소탈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스타일이다. 사내 의견 개진도 자유로워서 누구나 사장실을 노크할 수 있다. 건의안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면 즉각 토론을 벌여 실행안을 만든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오늘 본 상품’이나 ‘오늘만 특가’ 서비스가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나와 G마켓 창업에 참여했다가 2001년 사장이 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et’s Go]‘또 다른 매력’ 하와이 크루즈

    [Let’s Go]‘또 다른 매력’ 하와이 크루즈

    와이키키 없는 하와이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하와이에서 와이키키 해변을 지우면, 그 뒤에 가려졌던 또 다른 하와이를 만나게 된다. 화산이 만들어 놓은 검은 아름다움, 원초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적인 세계다. 하와이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을 십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크루즈 여행이다. 다소 생소한 여행 장르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번거로움이 뒤따르는 패키지 프로그램에 비해 한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7박 8일동안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를 타고 하와이의 속살을 들여다보았다. 오하우 호놀룰루 항에서 마우이와 하와이, 그리고 카우아이를 잇는 장장 1500㎞의 여정이다. 글 하와이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첫째날. 저녁 8시 출항 진주만 등 호놀룰루 시내 유적지를 둘러본 다음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America)호에 올랐다. 오하우를 출발해 하와이(흔히 빅 아일랜드란 애칭으로 불린다)와 마우이, 그리고 카우아이 등 4개 섬을 8자 형태로 돌아보는 코스다. 먹구름에 파묻힌 호놀룰루항을 빠져 나온 배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렸다. 검은 파도가 성벽처럼 단단한 배 옆면에 부딪히며 비췻빛 포말로 스러져 간다. 칼날처럼 휘어진 초승달과 유람선이 내뿜는 검은 연기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별들이 ‘Starry Starry night’를 만들어 낸다.‘타이타닉’을 들먹이지 않아도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이다. 전전반측의 첫날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둘째날. 오전 8시 빅 아일랜드 힐로 입항 →오후 6시 출항 하와이는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 등 8개의 주요 섬과 10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면적이 가장 큰 곳은 빅 아일랜드. 제주도의 8배에 달한다. 밤을 도와 달린 배가 빅 아일랜드의 힐로에 닻을 내렸다. 진한 청색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바다 너머로 뭉게구름과 야자수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나니 마우 가든, 아카카 폭포 등 상하의 나라에 온 것을 실감케 하는 풍경을 지나 화산(Volcano)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산지역이다.27개에 달하는 분화구 중 가장 큰 것은 지름 4㎞의 킬라우에아 분화구. 거대한 운석에 맞은 듯 움푹 패어있다.‘펠레(화산의 여신)의 궁전’이라 불리는 분화구 주변에 흘러 내린 노란색 유황은 마치 옐로 카드처럼 언제 있을지 모를 마그마의 분출을 경고하는 듯하다. 분화구 주변 길을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흰 연기가 곳곳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연기 아래로는 필경 주황색 용암이 들끓고 있을 터. 그 척박한 땅에서도 먹을 게 있을까. 공작새처럼 긴 꼬리를 가진 하얀 열대조(Tropic Bird)가 먹이를 찾아 비행하고 있었다. 분화구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용암이 바다를 메워 거대한 반도를 만들어 놓은 ‘카우 사막’과 만난다. 검은 아스콘을 물에 반죽해놓은 듯,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손을 대보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난다. 바짝 태운 달고나를 만지는 듯한 느낌이다. 셋째날. 오전 6시 마우이 카훌루이 입항 하와이 크루즈는 아침에 기항을 하고 저녁에 출항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낮동안은 섬을 돌며 관광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밤에 항해를 하는 것. 섬에 상륙하지 않고 선내에서 하루를 보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수영장과 자쿠지 탕에 몸을 담근 채 열대의 태양을 만끽할 수도 있고, 선내 어디에선가 항상 열리고 있는 각종 이벤트에 참가할 수도 있다. 선탠용 의자에 몸을 파묻고 독서를 즐기는 승객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여유롭다. 열대과일 음료 하나쯤 옆에 있다면 제대로 된 그림. 넷째날. 오전 9시 할레아칼라 화산행, 오후 7시 출항 마우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버스를 타고 이 섬의 자랑 할레아칼라 화산에 올랐다. 높이 3055m. 백두산과 서울의 남산을 합쳐놓은 높이쯤 된다. 둘레 33.5㎞, 지름 14㎞로 세계 최대 분화구다. 산정으로 향할수록 비릿한 담뱃잎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집들이 지붕에 굴뚝을 이고 있다. 고지대여서 밤은 물론 낮에도 제법 춥기 때문에 집집마다 벽난로를 설치해놨다는 것이 가이드의 설명이다. 머리위에 있던 구름이 어느새 버스를 두껍게 휘감았다.10여분쯤 달렸을까. 구름 뒤에서 짙푸른 하늘이 뛰쳐 나왔다. 비행기가 구름대를 뚫고 최고도로 상승했을 때의 풍경 그대로다. 차에서 내려 걷다 보니 구름위에서 산책을 하는 듯하다. 다운 힐(자전거를 타고 산자락을 내려오는 액티비티)을 즐기는 사람들이 은검초(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식물로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어버린다)가 핀 검붉은 화산지대를 새처럼 내려간다. 완전한 자유를 만끽하는 듯하다. 하와이가 내뿜는 매력의 절반 이상은 화산의 몫. 외딴 행성에 온 듯한 분위기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천문관측소를 지나 할레아칼라 분화구에서 절정에 달했다. 크루즈 여행의 백미라더니 과연 명불허전이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거칠고 남성적이라면 할레아칼라 화산은 우아하고 현란한 여성미를 뽐낸다. 미려한 선을 그리며 봉긋 솟아 오른 분화구내 산봉우리며, 형형색색으로 반짝거리는 곱디고운 토양 등이 여간 아름답지 않다. 표면이 달과 흡사해 우주조종사들의 훈련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 실핏줄처럼 가는 탐방로를 따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개미보다도 작아 보인다. 분화구에서 트레킹을 하려면 사전에 국립공원측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이 멋진 곳을 체험하지 못하고 30분 정도밖에 머무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다섯째날. 오전 7시 빅 아일랜드 코나 입항. 오후 6시 출항 프리스타일 크루즈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기항지마다 색다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두 번째 들른 빅 아일랜드의 코나는 관광보다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바다거북과 함께 하는 90달러 대의 스노클링에서 400달러 대의 헬리콥터 투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어에 능통하다면 현지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액티비티도 고려할 만하다. 가격이 선내 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전문 기술이 필요한 윈드 서핑 등은 경험이 없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재미만점의 액티비티는 일찍 판매가 끝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한다. 여섯째날. 오전 8시 카우아이 나우윌리윌리 입항 유람선이 닿으면 주민수가 5%가량 상승할 만큼 사람이 적은 카우아이는 섬 전체가 울창한 수목에 뒤덮여 정원의 섬이라 불린다. 야자수 등을 제외한 섬 전체 나무의 98%가 외국에서 들여온 수종들이다. 이곳의 신비로운 풍경에 매료된 영화제작자들은 섬 곳곳에서 ‘쥐라기 공원’ 등 수많은 영화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와이메아 협곡을 찾았다.‘섬 속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곳. 지각변동과 풍화작용이 빚어낸 대자연의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빈슨가(家)에서 소유한 사유지라는 것이 이채롭다.1864년 2만 2000달러에 하와이 왕가로부터 사들였다고 전해진다.1000달러에 매입한 니하우섬 또한 로빈슨가 소유다. 순수 혈통의 하와이 원주민들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230명가량의 섬 주민들이 물질문명과 담을 쌓은 채, 자신들만의 전통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일곱째날. 오후 2시 출항 이제껏 밤에만 움직였던 배가 태양이 머리 꼭대기에 머문 시간에 항해를 시작했다. 빛이 해안절벽을 비춰 만들어낸 예술작품, 나팔리 해변을 보기 위해서였다.27㎞ 구간에 펼쳐진 나팔리 해변은 땅거미가 드리울 때라야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슈퍼스타는 항상 공연 끝자락에 등장하는 법. 카우아이는 여행객들을 위한 마지막 비경을 안배해 두고 있었다.2시간 남짓한 항해 끝에 나팔리 해안절벽들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칼날처럼 얇고 촘촘한 산자락에 투영된 빛이 극명한 음영의 대비를 이루며 탄성을 자아냈다. 북극해를 연상케 하는 거친 파도위로 하얀 실같은 여러 갈래의 폭포와 동굴, 해안절벽 등이 숨막히게 이어졌다.1시간 남짓 계속된 빛과 해안절벽의 현란한 쇼가 끝나면서 크루즈 여행도 막을 내렸다. 글 하와이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하와이 크루즈 여행 팁 ▲하와이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다. 빗물이 지하 암반 등을 통과하면서 정화되는 기간은 무려 25년. 현재 마시는 식수가 25년 전에 내린 빗물인 셈이다. ▲선내 식당 등의 에어컨이 다소 차게 느껴질 만큼 세다. 긴소매 옷이나 방풍 재킷 등을 준비하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인다. ▲선내 대부분의 시설들은 기본적으로 무료다. 단, 주류나 별도의 음료를 주문하려면 돈을 내야한다.‘Lasy J 스테이크 하우스’ 등 식당 세 곳도 유료. ▲매일 출입문에 게시되는 승선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켜야 한다.‘코리안 타임’은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항상 수경을 지참할 것. 별도의 장비없이도 열대어와 바다거북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보증금 명목으로 본인 신용카드에서 300달러가량 선 공제하는 경우도 있다. 선내 사용 금액이 이 액수를 넘을 경우에만 청구된다. ▲승객 한명 당 하루 10달러의 팁이 과금된다.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별도의 팁은 필요치 않다. ▲선내 TV 20번 채널→Ships News Flash→Onboard Account View를 차례로 누르면 자신이 쓴 액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선 전에 사용 내역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차를 렌트해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국내 운전면허증도 통용되나, 가급적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가는 것이 좋다. ▲예카투어 등 ‘대한항공 하와이 연합사’들은 ‘하와이 4개 섬 크루즈 9일’상품을 판매하고 있다.339만∼579만원. 액티비티 참가비용은 본인부담. 매주 토요일 출발.www.yecatour.com / www.flycruise.kr,(02)516-2277.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는 2005년 6월에 취항한 8만 1000t급 호화 유람선. 객실 1073개에 214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길이는 280.59m. 고급 호텔에 견줄 만한 일품요리는 물론, 수영장 등 선내 시설물에서 벌어지는 각종 게임과 이벤트,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다 위 복합 문화공간’이다.
  • “배보다 배꼽…” 교통사고로 ‘신세망친’ 사내

    “다 낡아빠진 2000위안(약 24만원)짜리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210만위안(252만원)의 배상금을 물어내야 하다니!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중국 대륙에 허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한 사내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오토바이값보다 무려 10배 이상이나 많은 배상금을 물어주게 돼 주변 사람들이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불운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 살고 있는 리(李)모씨.의류 노점상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던 그는 주말을 맞아 외식을 하기 위해 길거리를 달리던 중 앞에서 역주행 해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공무수행 차량을 들이받아,운전자의 오른쪽 다리의 골절 등의 부상을 입히는 바람에 오토바이값보다 10배나 비싼 2만 1000위안의 보상금을 물어주게 됐다고 정주만보(鄭州晩報)가 4일 보도했다. 리씨의 불운은 지난달 16일 저녁 때 시작됐다.고향을 떠나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의류 노점상을 하고 있던 그는 주말을 맞아 외식을 하기 위해 털털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정저우 시내 다쉐(大學)로와 난산환(南三環)교차로 부근을 시속 30㎞의 속도로 달렸다.하지만 이곳에서 앞서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역주행해오는 바람에 이를 피하려다 공무수행차량을 들이받아버렸다. 이 사고로 리씨는 천만다행으로 다치지 않았으나 마주오던 공무수행 차량의 운전자 자오(趙)모씨가 오른쪽 다리가 골절돼 수술을 받아야 했다.공안(경찰)조사 결과 이 사고는 비록 리씨가 역주행 해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가 일어난 것은 사실이지만,전적으로 그의 100% 과실로 드러나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리씨는 자오씨의 치료가 끝나자마자 협상에 들어가 치료비 1만 3000위안(156만원)과 정신적 위로비 8000위안(96만원) 등 모두 210만위안을 물어주기로 하고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클래식계 ‘원조 꽃미남’ 김정원 7일 서울 충무아트홀서 콘서트

    클래식계 ‘원조 꽃미남’ 김정원 7일 서울 충무아트홀서 콘서트

    ‘앙증맞은 화환이나 초콜릿을 들고 있는 소녀팬들이 100m도 넘게 줄지어 서 있다. 한참을 기다리다, 저 멀리서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내면 상기된 표정으로 일제히 탄성을 지른다.’ ‘오빠부대’가 조금씩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유명 콘서트홀의 요즘 풍경이다. 하지만 대중가수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는 분명히 다른 무엇이 있다. 이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음악도 표준적인 클래시컬 레퍼토리가 주류. 아무리 뛰어난 외모를 지녔어도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수준이 아니면 ‘오빠’ 대열에 합류하기는 어렵다. ●섬세한 음색·화려한 테크닉과 카리스마 대중문화적 감수성에 세계 수준의 음악적 능력을 겸비한 젊은 세대 연주자가 몰려오고 있다. 반면 모자라는 연주능력을 덮어주었던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서 퇴조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32)은 이런 분위기를 선도하는 클래식계의 원조 ‘꽃미남’. 여기에 섬세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 강렬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어떤 대중문화의 스타도 부럽지 않을 만큼 많은 여성팬을 갖고 있다. 그가 ‘김정원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7일 오후 5시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김정원이 불러모은 친구들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첼리스트 최정은,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소프라노 기수연, 테너 정호윤, 싱어송라이터 하림, 베이시스트 정재일 등 각 자의 분야에서 ‘한 가닥’씩 하는 인물 7명이다. 이날의 음악적 모임에 붙여진 ‘Attraction(매력)’이라는 부제는 뚜렷한 개성과 조화로운 앙상블을 동시에 이루어 청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정원은 지난해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피아니스트로 특별출연하여 대중문화 애호가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김정원의 어머니가 ‘은실이’ 등 히트작을 쓴 드라마작가 이금림이라는 것도 그가 대중문화 지향적일 것으로 선입견을 갖게 한다. 하지만 그의 대중문화적 감수성은 대중음악 지향성과는 다르다.‘호로비츠’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래식음악을 다룬 영화로 연주만 하면 된다고 해서 수락했던 것”이라고 술회한 것도 일맥상통한다. 그의 경력과 활동상황도 이를 증명한다. 빈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한 뒤 파리 고등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했다. 부조니 콩쿠르에 입상하고 뵈젠도르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빈 심포니, 독일 하노버 방송 교향악단, 부다페스트 국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한 정통파이다. 올해도 지난 1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및 폴란드 루토슬라브 필하모닉과 조금은 골치 아픈 바르토크의 협주곡 3번을 협연했다.6월29일과 7월1일에도 거장 엔리케 바티즈가 지휘하는 멕시코시티 국립교향악단과 슈만의 협주곡을 연주하고 난 참이다. ●대중문화스타 능가할 여성팬 확보 물론 ‘김정원과 친구들’은 내용이 훨씬 가볍다. 사라사테의 ‘카르만 환상곡’과 이탈리아 가곡 ‘아침의 노래’와 ‘물망초’, 베르디의 아리아, 이미 클래식음악회의 표준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피아졸라의 탱고와 두 곡의 영화음악 등이다. 대중문화적 감수성을 ‘무기’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김정원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과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M.I.K 앙상블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독자적인 ‘오빠부대’를 이끌고 있는 이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때 정장차림에 점잔을 빼야 하는 우아한 장소의 대명사였던 콘서트홀의 이미지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2만∼6만원.(02)2230-7890.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유네스코 고맙수다”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국민 관광지에서 세계인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제주는 한 해 5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외국인은 50여만명,10% 수준에 불과하고 인접 국가인 중국, 일본, 타이완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는 일약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지로 부상하게 된다. 또 화산섬 제주가 가진 학술적 가치 등으로 지질학자 등 세계 과학자들의 이목도 제주로 쏠리게 된다. 베트남 하롱베이는 1994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뒤 2년 후인 1996년 관광객 23만 6000여명에서 2005년에 15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세계유산 등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주락 제주관광대 교수는 “세계 유명 여행사들의 주력 관광상품은 대부분 세계자연유산”이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관광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10% 정도가 포함된 세계유산지구를 어떻게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특히 자연유산지구 핵심지역에 1.46㎢(1.5%), 핵심지역으로부터 500m 이내의 완충지역에 29.13㎢(32.1%)의 사유지가 포함돼 행위제한에 따른 갈등은 언제든지 불거져나올 수 있다. 유네스코는 자연유산 등재후 보존·관리가 미흡하면 자연유산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세계적인 기준의 철저한 보존·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또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항공편, 배편 등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제주공항 확장과 항공기 야간운항 허용도 풀어야 할 숙제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세계유산 등재로 제주는 제주만이 아닌 세계인의 유산이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하이트맥주 ‘맥스’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하이트맥주 ‘맥스’

    ‘맥스(Max)´는 70년 이상 맥주만을 제조해 온 하이트맥주의 노하우가 결집된 100% 보리맥주다. 고급 원료를 사용해 풍부한 맛과 싱그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 제품명인 ‘Max´는 ‘맥주의 맛과 술자리의 즐거움을 극대화(Maximize)하는 맥주´를 뜻한다. 금색의 라벨 디자인은 거품이 넘치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브랜드 로고를 사선으로 새겨 넣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하이트맥주는 ‘맥스´의 브랜드 슬로건을 ‘맛있는 아이디어´로 정하고 ‘맥스와 함께하는 맛있는 생활´을 주제로 광고,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량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이트에 이은 차기 주력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바닥 탈출’인가 ‘반짝 반등’인가

    ‘바닥 탈출’인가 ‘반짝 반등’인가

    바닥 찍었나, 반짝 반등인가.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던 D램 반도체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추세적인 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경계론도 있다. 22일 업계와 타이완 온라인 반도체 중개업체인 D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D램 반도체의 주력 제품인 512메가비트(Mb) DDR2 현물가격이 전날 평균 2.3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초까지만 해도 2달러 초반에서 거래되던 이 제품의 가격은 한때 1.70달러까지 급락한 뒤 1.8달러 안팎에서 횡보해왔다. 지난 주말을 고비로 반등세로 돌아서더니 급기야 2.3달러대까지 회복한 것이다. 거의 6주만에 2달러대에 들어섰다. 업계는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와 재고 소진에 따른 수급 상황 개선이 D램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지금이 (D램 가격)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반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최근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반도체 모두 하반기 공급 증가율이 높지 않고 생산라인 일부는 낸드플래시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기대감을 키운다. 그동안 D램 가격 급락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적 개선을 점치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1·4분기(1∼3월)에는 D램 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았었다.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5400억원)이 전분기보다 68%나 급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뚫었는 데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계속 맥을 못췄던 것도 이 요인이 크다. 물론 여진(餘震)이 있어 2분기(4∼6월) 실적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05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는 1830억원의 영업 손실을 낼 것으로 봤다. 업계는 “7∼8월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D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실적도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D램익스체인지도 보고서에서 “D램 가격이 6월중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고정 거래가격도 7월중에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계절적 수요 증가로 시장 상황의 개선이 예상되지만 업체들의 생산량 증설 등으로 공급 과잉 국면의 탈출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최근의 D램 가격 강세는 약세장 속에서의 일시적인 반등 성격이 짙다.”고 신중론을 폈다. 장기적인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반짝 강세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워낙 D램 가격 약세가 오랫동안 지속돼 단기적이나마 국내 업체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기 집값 12주만에 첫 상승

    서울 아파트 값이 3주째 상승세다. 경기 지역 아파트 값은 12주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5% 올랐다.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0.21%)다. 초고층 제2 롯데월드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근 아파트 값도 강세다. 잠실 주공5단지는 전 평형이 3000만원가량 호가가 뛰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서울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오르고 소형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29% 올랐다. 지난주(0.4%)보다는 낮지만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최근 매물이 회수되면서 13평형과 15평형은 1500만원 정도씩 올랐다. 경기 지역 아파트 값이 12주만에 오른 것은 화성 동탄2 신도시 영향도 있다. 안산(0.17%), 오산(0.09%), 화성(0.05%) 등 동탄 신도시 인근 지역이 오름세를 주도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농·어촌 지역을 노리는 도둑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의 ‘손’이 커지고, 대상도 다양해졌다. 집안에 나뒹구는 고물을 훔치던 ‘호구지책 절도’도 있지만 잘 먹고 잘 쓰자는 ‘기업형 절도’가 늘었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등 농기자재는 기본이고 전봇대 구리전선 등 돈이 되는 것이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고 있다. 사회 흐름을 탄 절도도 증가 추세다. 맷돌, 돌절구 등 골동품이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자 이를 가져가는 도둑이 자주 잡힌다. 또 집 근처를 노리는 ‘토착형 절도’보다는 차량을 이용, 전국을 무대로 뛰는 ‘여행성 절도’도 많아졌다. 날로 지능화하고 대담해지는 수법에 경찰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무대 기업형 도둑 지난 4일 이모(35)씨 등 용감한 형제절도단 5인조가 붙잡혀 이목을 끌었다. 이씨는 교도소 복역 중 “전선만 잘 끊으면 돈이 된다.”는 귀동냥을 듣고 출소 후 실행에 옮겼다. 친동생과 사촌동생을 꼬드겨 시골 농로에 세워진 농업용 전신주만 골라냈다. 야음을 틈타 올라가 두꺼운 장갑을 끼고 대형 절단기로 전선을 잘라냈다. 이들이 전남·북, 경남 등 전국을 무대로 42차례에 걸쳐 잘라낸 구리전선만 25t. 시가로 10억원대이지만 고물상에 1억여원에 넘겼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들을 흉내낸 경기 고양시의 박모(56)씨는 빗속에 전신주에 올라가 무리하게 전선을 끊으려다 감전돼 전치 8주의 3도 화상을 입고 철창 신세가 됐다. ●도로 표지판 소재마저 바꾼다 절도범들이 날뛰면서 다리와 터널 표지판이 청동에서 돌로 바뀌고 있다. 최근 전주도로관리사업소는 잇따라 육교와 터널 등에 설치된 동판 표지판이 분실되자 대리석으로 대체했다. 고물상인 임모(50·전주시 팔복동)씨는 익산시 왕궁면 쌍제리 왕궁교에서 교량 제원을 세긴 황동 재질 명판 2개를 훔쳤다. 명판 1개 무게는 7㎏(원가 4만원)이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달까지 200개의 다리와 육교, 터널에서 동판 350개(시가 3500만원)를 훔쳐 ㎏에 3500원 정도의 헐값에 고물상에 팔았다. 임씨는 미처 팔지 못한 동판 63개를 회수해 제자리에 다시 붙였다. 동판은 실리콘만으로 부착돼 있어 드라이버 1개만으로 쉽게 떼낼 수 있었다. ●정원 장식용 맷돌·돌절구도 타깃 지난달 21일 정모(58)씨 등 2명은 트럭을 타고 인천 강화군 일대를 돌면서 12차례에 걸쳐 맷돌, 돌절구, 항아리 등 골동품을 훔쳐냈다. 맷돌은 개당 2만원, 절구는 5만∼10만원을 받았다. 절구는 최근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 10만∼20만원에 거래된다. 이들의 범행은 고물상에 절구가 80여개나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들통났다. 지난 4일 김모(55·전남 여수시 소라면 하건마을)씨는 스테인리스로 된 밥그릇과 냄비 10여개, 수저와 젓가락 20여개, 국자 3개를 도둑맞았다. 또 지난달 12일 부산에서는 신모(55)씨가 빈 상가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상가 간판(시가 35만원)을 떼갔다. 제주도에 사는 박모(36)씨 부부는 트럭을 타고 밤늦게 폐휴지를 줍는 척하며 시내 소화전 방수구 뚜껑 30여개를 뜯어갔다. ●지능화와 경찰 순찰 한계 전남 해남경찰서 이광훈(40) 경장은 “절도범들이 고철이나 농·수·축산물 등을 훔친 뒤에도 이를 범죄로 인식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은 넓은 농·어촌 관할구역 때문에 순찰에 한계가 있어 마을회관 홍보방송 정도만 할 뿐이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나주로 드나드는 국도와 지방도 주요 길목에 폐쇄회로를 설치했으나 지능범들은 이면도로로만 다닌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 4色 탐험-역사의 숨결] (10) 북악산 탐방로

    [서울 4色 탐험-역사의 숨결] (10) 북악산 탐방로

    북악산 정상 백악마루(해발 342m)에 서면 서울의 동서남북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복궁에서 세종로가 뻗어나가고, 서울 성곽이 북악산을 휘감아 낙산까지 이어진다. 구기동과 성북동을 에워싼 북한산의 보현봉과 문수봉, 인왕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39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로를 12일 찾았다.1968년 김신조 등 북한특수부대가 청와대를 기습한 ‘1·21사태’ 이후 폐쇄됐다가 지난 4월 다시 문을 열었다. 아직도 북악산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인터넷(50명)이나 현장(100명)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입구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번호표를 나눠준다. 번호표를 목에 걸고 성곽해설자를 따라 단체로 이동해야 한다. 출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이어진다. 홍련사에서 출발해 숙정문∼촛대바위∼곡장∼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쉼터로 내려오는 4.3㎞ 코스를 탔다. 홍련사에서 나무계단을 밟고 10분쯤 올라가면 숙정문이 나타난다. 말바위쉼터에서 출발한 일행과 만나는 곳이다. 숙정문은 서울 도성의 북쪽 대문. 사대문의 격식을 갖추기 위해 만든 터라 본래 일반인의 출입은 없었다. 게다가 풍수상 음기가 강한 곳이라 “숙정문을 열어놓으면 장안 여자들이 음란해진다.”고 전해져 문 단속을 철저히 했다고 한다. 촛대를 닮았다는 ‘촛대바위’ 부근에는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수령이 600년이 넘는 노송도 있다. 궁궐에서 소나무를 특별히 관리한 덕이다. 경복궁쪽으로 누운 아름드리 소나무가 조선의 역사를 들려주는 듯하다. 여기까지가 지난해 4월에 1차로 개방된 1.1km 구간이다. 소나무 숲은 곡장(曲墻·일명 치성·雉城)까지 이어진다. 이곳은 성벽에 기어오르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바깥쪽으로 둥그렇게 노출시켜 쌓았다. 아군이 몸을 가리면서 적을 총이나 화포로 공격하도록 성곽 위에는 담장을 설치했다. 담장에는 총 쏘는 구멍이 3개 있다. 가운데는 가까운 곳을 쏘는 근총안을, 양옆에는 먼 데를 쏘는 원총안을 배치했다. 성벽의 모습은 조금씩 변해갔다. 시대별로 성벽을 보수한 공법이 다랐기 때문이다. 태조 5년(1396년)에는 큰 메주만 한 크기의 자연석으로 성벽을 다듬었다. 세종 4년(1422년)에는 장방형 돌을 쌓고 사이사이에 잔돌을 섞어 넣었다. 숙종 30년(1704년)에는 2자×2자의 석재를 정사각형에 가깝게 규격화해서 튼튼하게 쌓았다. 이 석재는 장정 4명이 들어야 할 만큼 무거웠다. 재미있는 것은 성벽에 새겨진 글씨다. 공사 일자와 공사 책임자의 직책과 이름을 표시한 일종의 ‘공사 실명제’이다. 성곽해설사 유병철씨는 “조선 팔도에서 인력을 동원해 성곽을 쌓았기에 보수가 필요하면 이름을 보고 공사 책임자를 불러 들였다.”고 설명했다. 청운대에서 백악마루로 이어지는 곳에 ‘1·21사태 소나무’가 서 있다.39년 전 북한특수부대를 소탕할 때 총탄에 맞아 생긴 탄흔이 15군데나 나 있는 수령 200년 된 소나무다. 청와대에서 몇 백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백악마루에서 창의문까지는 콘크리트 계단 876개(1.6㎞)가 이어진다. 경계 근무를 위해 군인들이 다져놓은 계단이다. 때문에 흙을 밟는 즐거움은 포기해야 한다. 군사시설물 보호구역이라 사진촬영도 맘대로 못한다. 정해진 곳에서만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는 http:///125.131.116.61에서 받는다. 월요일은 쉰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트랜스포머2엔 현대차 쓰겠다”

    “다음에 ‘트랜스포머2’를 만들게 되면 현대자동차도 쓰겠다.(웃음)” 할리우드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마이클 베이(사진 오른쪽·42) 감독이 오는 28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를 들고 여주인공 메간 폭스(왼쪽·20)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트랜스포머’에서 로봇이 변신하는 자동차들이 모두 미국산이라는 지적에 이같이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20년 전 20살 때 어머니와 여행차 한국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라는 그는 “그 때보다 도시가 훨씬 커졌다.”고 한국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인기 어린이 장난감에서 출발해 만화책으로,TV용 만화영화로 꾸준히 리메이크되며 사랑받아온 ‘트랜스포머’는 탄생 20년만에 진일보한 컴퓨터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사 영화로 제작됐다. 자동차, 전투기 등 어떤 것으로든 변신 가능한 로봇과 인간 소년이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고 우정을 나눈다는 게 기둥 줄거리.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나쁜 녀석들’로 데뷔해 ‘더록’ ‘아마겟돈’ ‘진주만’ 등으로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꼽히는 그가 최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리메이크한다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유니버설 쪽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짤막하게 대답했다.‘괴물’ 이야기가 나오자 옆에 앉아 있던 메간 폭스는 갑자기 손을 들어 주의를 환기시키더니 “‘괴물’은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 최고”라며 “재미있으면서 정말 무서웠다.”고 말하기도 했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LPGA] ‘신데렐라’의 눈물

    챔피언 조에 속했지만 후반 12번홀까지만 해도 TV카메라는 그의 모습을 외면했다. 전반 후반 3개홀 줄보기를 저질러 타수를 까먹었던 터. 이미 우승권에서 탈락했다고 여긴 듯했다. 그러나 민나온(19)은 이번엔 4개홀 줄버디로 다시 화면에 등장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캐리 웹(호주)과 펼친 피말린 우승경쟁. 비록 1∼2타차로 뒤져 3위에 그쳤지만 데뷔 첫 해 ‘대기 선수’로 거둔 첫 메이저대회 성적은 ‘신데렐라’임을 알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11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 그린을 걸어 나오면서 민나온은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아빠 얘기를 하면 울 것 같다.”는 그의 눈엔 벌써 눈물이 맺혔고,“오늘 경기가 잘 풀릴 때나 안 풀릴 때나 늘 아빠가 옆에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내 참았던 눈물을 줄줄 쏟아냈다. 아버지 민영환(48)씨는 ‘골프 대디’다.LPGA 투어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탄탄한 스폰서의 도움을 받으며 별 어려움 없이 대회에 나서고 있는 데 견줘 둘의 생활은 ‘하류 인생’에 가깝다. 허름한 모텔을 전전하는 건 물론, 민씨가 직접 짓는 밥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빈 자리가 있어야만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시드가 그들이 가진 전부였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뒤 미국생활을 시작했지만 경비를 아끼기 위해 둘은 ‘겨울방학’이던 지난 1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민씨는 한 사석에서 “외환위기로 회사가 부도나면서 이제껏 나온이에게 제대로 못 해줘 늘 미안하다.”고 내내 소주만 들이켰고, 민나온은 “여기까지 온 것도 아빠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아빠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LPGA에서 성공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건네준 골프채를 처음 쥔 민나온은 3년 뒤 혼자 남아공으로 골프유학을 떠났다. 중학 시절 약 1년간 박노석(39·대화제약)으로부터 코치를 받은 걸 제외하면 지금껏 그는 독학으로 박세리 같은 ‘골프 스타’의 꿈을 키워 왔다. 그러나 신지애(하이마트) 김송희(휠라코리아) 등 동갑내기들이 국가대표를 지내는 동안 그는 상비군이었고, 프로의 세계에서도 철저한 무명이었다. 160㎝를 겨우 넘는 작은 키지만 이번 대회에서 평균 비거리 255.67야드를 날릴 만큼 장타자. 정확한 아이언샷에다 그린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두둑한 배짱이 강점. 민나온은 3라운드 인터뷰에서 “내 최고의 저녁식사는 아버지가 해주는 음식”이라며 아버지 민씨의 ‘부정(父情)’을 짐작케 했다.2주 뒤 어느 때보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둘만의 ‘성찬’은 차려질까.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상)국민은 ‘봉’인가 월급 333만원 A씨 세금 따져보니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상)국민은 ‘봉’인가 월급 333만원 A씨 세금 따져보니

    우리는 세금을 얼마나 낼까. 정부는 ‘연간 380만원’이라는 1인당 조세부담액은 법인세까지 포함돼 과장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많은 세금을 낸다. 특히 유류세처럼 누구나 똑같이 내야 하는 간접세는 ‘조세의 역차별’을 심화시킨다. 고소득층은 갖은 편법으로 세금망을 빠져 나간다. 세금 구조는 복잡하고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세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평균적 도시인’인 회사원 A(36)씨는 연봉이 4000만원이다.A씨의 월급은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득 376만원보다 적다. 출·퇴근 거리는 왕복 30㎞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승용차로 다닌다. 담배는 하루 반갑을 피운다. 술은 한국 성인의 평균치인 연간 소주 72병, 맥주 80병을 마신다. 점심 값으로는 5000∼6000원을 쓰고 통신·인터넷 요금은 한달에 7만원 안팎이 나온다. 공시가격으로 3억원짜리 아파트가 있다. ●준조세 포함땐 2만원 ‘훌쩍´ A씨가 하루에 내는 세금은 1만 4000원에 이른다. 한달에 42만원, 연간으로는 504만원이다. 정부가 ‘터무니없는 수치’라고 주장하는 1인당 조세부담액 380만원보다 많다. 아파트가 없다고 해도 하루에 1만 1700원, 연간으로는 430만원 가까이 낸다. 자녀 교육비나 의료·건강비, 스포츠·레저비 등에 포함된 세금은 뺀 수치이다. 게다가 국민연금 등 준조세는 하루 8000원에 육박한다. 세금과 준조세를 모두 합치면 A씨는 하루 용돈(2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정부에 바치는 셈이다. A씨의 한달 월급 333만원에 부과되는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액은 15만 6360원이다. 여기에 10%인 1만 5636원이 주민세로 추가된다. 연말정산으로 일부 환급받지만 A씨가 소득과 관련해 하루에 내는 세금은 5733원이다.A씨는 출·퇴근 차량용으로 휘발유를 3.5ℓ 정도 쓴다. 휘발유에는 종량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가 ℓ당 526원, 교통세의 26.5%(139.9원)와 15%(78.9원)가 주행세와 교육세로 부과된다. 휘발유의 ℓ당 유류세가 745원이다. 여기에다 소비자 가격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낸다. 휘발유 값이 ℓ당 1500원이면 부가세는 150원이다. 유류세와 부가세를 합치면 ℓ당 895원이다. 하루에 3.5ℓ를 쓰므로 유류 세금은 895×3.5=3133원이다. ●3억아파트 보유세등 2219원 A씨가 피우는 2500원짜리 담배 1갑에는 1543원의 세금이 포함됐다. 종량세인 담배소비세가 641원, 담배소비세의 50%인 지방교육세가 321원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기금이 354원, 연초경작농민 안정화기금이 15원, 폐기물부담금이 7원이다. 매출원가의 10%인 부가세 205원도 들어 있다. 따라서 반갑을 피우는 A씨는 매일 772원의 세금을 연기와 함께 날려 보낸다.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은 하루 평균 소주 360㎖짜리 0.2병, 맥주 640㎖짜리 0.22병을 마셨다.A씨의 음주량이 평균치와 같다면 소주와 맥주만 마셔서 내는 세금이 하루 274원이다. J회사가 만드는 소주의 원가는 390원. 여기에는 세율 72%인 주세 281원과 주세의 30%(84원)인 교육세가 붙는다. 또한 부가세가 75원 추가돼 소주 1병에는 440원의 세금이 들어 있다. 따라서 소주를 하루 0.2병 마시면 88원을 세금으로 내는 셈이 된다. 출고원가 750원인 맥주 1병에 부과되는 세금은 주세 540원, 교육세 162원, 부가세 145원 등 847원이다. 하루에 0.22병 마실 때 부담하는 세금은 186원이다. 휴대전화와 집 전화, 인터넷 요금 등으로 매월 지출하는 7만원 가량의 통신요금에는 6500원 정도의 부가세가 들어 있다. 하루 216원이다. 점심 값에도 부가세가 500원쯤 포함됐다. 3억원짜리 아파트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보유세가 81만 3000원 부과됐다. 재산세가 49만원, 재산세의 20%인 지방교육세가 9만 8000원, 도시계획세가 22만 5000원이다. 하루 2219원인 셈이다. 또한 5년이 채 안된 배기량 2000㏄ 승용차의 연간 자동차세는 39만 6000원이다. 하루 1084원이다. 한편 A씨는 매월 준조세로 국민연금 14만 5350원, 건강보험료(소득의 2.385%) 7만 9420원, 고용보험료(소득의 0.45%) 1만 4985원을 낸다. 따라서 세금에다 준조세까지 합치면 A씨의 국민부담금은 2만 1923원이 된다. 가상의 인물 A씨를 대상으로 한 이같은 분석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기준을 자의적으로 정해서 하루 세금을 산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모든 회사원이 집과 승용차를 보유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간접세 부문에는 세금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세수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

    서울 아파트 가격이 1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부터 종합부동산세 회피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바닥을 찍은 데다 분당급 신도시로 발표된 ‘화성 동탄2’ 신도시의 강남 대체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집값이 다시 오르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2∼6.8) 서울 아파트 값은 0.03% 올라 지난 12주간의 마이너스 행진을 멈췄다. 특히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28% 올랐는데 그중 송파(1.05%), 강남(0.29%), 강동구(0.28%) 등이 많이 올랐다.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구별로는 송파(0.18%), 강남(0.08%), 서대문(0.05%), 도봉(0.05%), 성동(0.04%), 관악(0.04%), 중랑(0.03%), 성북(0.03%), 마포(0.03%), 동대문구(0.03%) 등이 올랐다. 예컨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은 전 주(5.26∼6.1)에 비해 2000만원 정도 뛰었다. 가락동 가락시영1·2차도 1000만원가량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의 경우 17평형의 매도 호가가 전주보다 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강남 재건축은 급매물이 소진된 가운데 동탄2 신도시의 강남대체 효과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지고 가격이 소폭 회복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호가가 오른 것에 비해 매수세도 없고 거래는 이뤄지지 않아 아직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수도권(-0.02%)은 하락폭이 전 주(-0.04%)에 비해 둔화됐다. 신도시로 확정된 화성(0.0%)은 그나마 있던 매물이 회수되면서 호가는 올랐지만 거래가 없어 시세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동탄 주변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오산도 발표 후 문의가 늘어나 매도 호가가 오르긴 했지만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거래 움직임이 없어 시세는 보합(0.0%)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종부세 기준일이 지났고 신도시도 발표되는 등 불확실성들이 제거된 만큼 향후 어떤 변수가 나타날 지에 따라 집값 추이가 정해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강보합 상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