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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16)끝]우근민 제주지사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16)끝]우근민 제주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자는 그동안 관선, 민선 등 모두 4차례나 제주도지사를 지냈다. 다음달 취임하면 다섯번째 제주도정을 이끌게 돼 제주의 구석구석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 우 당선자는 1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 봉사며 다음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며 “4년 동안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제주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거 이후 해군이 해군기지 공사 강행 의지를 밝혀 또 갈등이 우려된다. -해군기지 건설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 해군기지 갈등을 풀지 않으면 제주 사회가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 도민 사회의 중론이다. 강정마을 주민, 제주도민, 국방부(해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윈윈’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금은 해군기지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이 차분하게 다시 한번 상대방의 입장에 귀를 기울일 때다. 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해군이 공사 강행만을 강조한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결 방안을 바라는 도민 여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취임하면 곧바로 국방부장관, 해군 참모총장 등을 만나 논의를 해 나가겠다. →핵심공약인 기초단체 부활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2006년 기초단체 폐지 이후 읍·면지역의 목소리가 도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도지사에게 모든 게 집중돼 부작용도 있었던 게 사실 아닌가. 기초단체 부활은 지방자치법상 기초단체와 달리 법인격이 없고 기초자치단체의 장은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지만 기초 지방의회는 두지 않는 방안이다. 대신 제주도의회에 지역상임위원회를 두어 실제로 기초 지방의회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제주특별법을 개정하면 얼마든지 실현이 가능하다. 앞으로 전문가 등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추진해 나가겠다. →현 제주도정이 핵심적으로 추진한 영리병원과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에 대한 견해는. -영리병원 도입은 시기상조다. 공공의료시설 확충이 더 시급하다. 의료기관이나 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는 사례가 많지 않은가. 도민이 의료 서비스에 대해 만족할 때 가서 검토해도 늦지 않다.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은 재원 확보 측면에서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도민이 공감하지 않으면 꼭 할 필요가 없다. →관광 등 제주가 먹고 사는 경제문제는 어떻게 풀어가나.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수출진흥 4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제주공항과 서귀포항 인근에 ‘자유무역지구’를 조성하겠다. 자유무역지구에서 생산과 가공, 포장, 디자인, 유통 및 통관 절차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할 생각이다. 수출과 마케팅 업무를 전담할 ‘통상마케팅본부’와 도지사 직속의 ‘수출진흥회의’를 설치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연간 200만명 유치를 위해 국내외 항공 노선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 승마와 요트, 골프, 낚시, 패러글라이딩을 5대 핵심 레저스포츠로 선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 →도민들은 언제든지 도민들과 소통하는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 방안이 있나. -도민의 소리를 많이 듣겠다. 인수위원회 내에 “도민의 소리를 듣는 ‘도민 제안실’을 마련,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소외된 지역주민들과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한 없는 소통을 통해 도민 대통합에 나서겠다. 접수된 사안에 대해선 정책에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도민들의 적극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 →산북(제주시)에 비해 산남(서귀포)이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이 높다. -감귤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서귀포·남원지역에 조성하겠다. 이곳에서 감귤을 활용한 식품·바이오산업을 일으키겠다. 세계적인 국내외 식품기업과 연구소를 끌어들이겠다. 서귀포항 인근에 조성할 자유무역지구 안에서 생산과 가공, 포장, 디자인, 유통, 수출국 통관절차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 산남지역을 아열대 과수농업 전진기지로 만들고, 서귀포의료원의 공공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선거 이후 공직사회가 불안해하고 있다. 대책은. -선거 때 공무원들이 이랬다 저랬다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나는 일로 승부하겠다는 공무원은 편을 가르지 않았다. 떳떳하게 자신있게 일로 승부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그러나 공무원의 특정후보 줄대기는 이제 제주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구태다.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게 우선이다. 글 사진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우근민 당선자는 뛰어난 친화력으로 도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냈고, 유연하고 모나지 않은 행정능력으로 그동안 관선, 민선 4차례에 걸쳐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해녀의 아들로 제주에서 태어나 누구보다 서민들의 삶을 잘 알고 있다. 제주의 인문계 고교에 수석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 실업계에 진학, 장학금으로 공부했고 육군 간부후보생으로 입대, 군 장교로 근무하기도 했다. 1973년 육군 소령으로 근무 중 상관인 심흥선 장군이 총무처장관으로 발탁되자 비서관으로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 총무처 차관, 남해화학 사장, 한국비료공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등산을 좋아하며 주량은 소주 1병 정도로 제주산 소주만을 고집하고 폭탄주도 마다 않는다. 간호장교 출신인 부인 박승련씨와 2남을 두었다.
  • 송승헌 삼각김밥, 일본 진출 2주만에 90억 매출 대박

    송승헌 삼각김밥, 일본 진출 2주만에 90억 매출 대박

    송승헌 삼각김밥이 일본 시장 진출 2주만에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의 한 편의점 체인과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 건 삼각김밥을 출시한 송승헌은 판매를 시작한지 보름 만에 무려 90억원 매출을 달성해 한류 스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송승헌의 이름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한국식으로 조리한 불고기 김밥과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로 총 두 종류이다. 가격은 각각 128엔(약 1730원)과 158엔(약 2130원)으로 현재 두 제품의 판매량은 5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승헌은 부산에서 영화 ‘무적자’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이달 말 영화 촬영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랑과 영혼’의 리메이크 버전 영화 출연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승헌 삼각김밥, 日 시장 장악...’매출 90억원’

    송승헌 삼각김밥, 日 시장 장악...’매출 90억원’

    송승헌 삼각김밥이 일본 시장 진출 2주만에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의 한 편의점 체인과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 건 삼각김밥을 출시한 송승헌은 판매를 시작한지 보름 만에 무려 90억원 매출을 달성해 한류 스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송승헌의 이름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한국식으로 조리한 불고기 김밥과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로 총 두 종류이다. 가격은 각각 128엔(약 1730원)과 158엔(약 2130원)으로 현재 두 제품의 판매량은 5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승헌은 부산에서 영화 ‘무적자’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이달 말 영화 촬영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랑과 영혼’의 리메이크 버전 영화 출연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진출 ‘삼각김밥’ 대박 보름 매출이 무려…

    日진출 ‘삼각김밥’ 대박 보름 매출이 무려…

    송승헌 삼각김밥이 일본 시장 진출 2주만에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의 한 편의점 체인과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 건 삼각김밥을 출시한 송승헌은 판매를 시작한지 보름 만에 무려 90억원 매출을 달성해 한류 스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송승헌의 이름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한국식으로 조리한 불고기 김밥과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로 총 두 종류이다. 가격은 각각 128엔(약 1730원)과 158엔(약 2130원)으로 현재 두 제품의 판매량은 5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5㎏ 中최고의 뚱보, 죽기 직전 병원치료 시작

    중국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이 드디어 병원에 입원해 감량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쓰촨성 충칭시에 사는 량용(31)은 몸무게가 225㎏에 달하는 ‘중국 최고의 뚱보’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호흡곤란과 식욕감퇴, 부종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역의료기관 의료진의 충고에 따라 큰 병원에서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입원한 그에게 가장 시급한 치료는 복수(腹水)를 빼내는 일. 현재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일단 복수를 제거하고 기본 체력을 회복한 뒤 몸무게가 200㎏이하가 되면 수술할 예정이다. 그가 입원한 병원 측은 ‘새로운 시도’라며 그를 반겼다. 중국 최고의 뚱보를 정상인으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담당 의사는 “현재 영양식을 배정하고 하루 24시간 간호사들이 그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입원 2주만에 몸무게가 203㎏으로 ‘훌쩍’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전용 엘리베이터(량용 한 사람의 무게만으로도 제한몸무게에 근접하기 때문)를 이용해야 하고, 평소 식습관을 고쳐야 하는 등 불편함은 여전하다. 그는 “지금 가장 보고싶은 사람은 아내와 아이”라면서 하루빨리 몸이 회복돼 가족상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그의 DNA를 채취해 정밀조사 중이며, 가족력이 아닌 것이 확인될 경우 치료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와 길] (18) 전주 은행나무길

    [도시와 길] (18) 전주 은행나무길

    ‘천년고도’ 전북 전주시는 조선왕실의 본향이다. 역대 임금들이 몸과 마음의 뿌리로 여긴 고장이다.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곳으로 삶의 근본인 전통문화를 힘겹게 지켜온 도시다. 요즈음에도 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옥마을이다.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 한옥마을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은행나무 길’이다. ●전주만의 감성을 담은 길 전주 사람들은 정겹고 유서 깊은 은행나무 길을 사랑한다. 그곳에 가면 잃어버린 그 무엇인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역사와 전통의 향기가 온몸을 휘감아 오기 때문이다. 은행나무 길은 남천교에서 동부시장에 이르는 980m 구간으로 전주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고향 같은 아담한 한옥마을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코스다. 은행나무 길 도로 양편으로는 대궐형에서부터 서민형까지 700여채의 한옥이 줄지어 있다. 화강암으로 포장된 길을 걷노라면 마치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오른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세월이 비켜간 듯한 고풍스러운 풍경 속에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은행나무 길이라는 명칭은 600여년 동안 한옥마을 입구를 한결 같이 지키고 있는 기세 좋은 거목에서 비롯됐다. 전주 최씨 종대 앞에 서 있는 이 나무는 조선왕조 500년과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묵묵히 지켜본 산역사로, 전주가 호남 유학의 본향임을 상징한다. 은행나무 길의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나무의 수령이 600년을 넘는 만큼 은행나무 길은 적어도 이 나무 보다 오래된 길이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당초 은행나무 길은 폭이 좁아 은행나무 골목으로 불렸다. 마을 주민과 우마차가 다니는 옛길이었다. 하지만 커다란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 나가면서 타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등장했다. 과거를 보러 가는 과객과 학문을 공부하는 유생, 아들을 낳기 원하는 아낙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은행나무에 제사를 올리고 소원을 빌면서 은행나무 길은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인가도 하나 둘 늘어나 조선 후기에는 제법 큰 마을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900년대 초반에도 이 길은 풍남동, 교동 일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 안길이었지만 이 일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주요 도로로 자리 잡았다. 이는 한옥마을이 형성되던 시기와 함께한다. 한옥마을은 전주 중심가에 일본인들의 가옥이 늘어나자 유지들을 중심으로 일본인에게 우리 것의 자리를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정신에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은행나무 길은 일제강점기인 1920~40년대 도시계획 개념이 도입되면서 비로소 도로로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2차선 도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당시에는 내로라하는 명문가와 부자, 관리들이 이곳에 몰려 살았다. 그러나 1977년 한옥마을이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돼 개조나 신축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아파트 시대가 열리면서 한옥마을은 슬럼가로 변했고 주민들은 하나 둘 신개발지로 빠져나갔다. 은행나무 길 역시 그리 붐비지 않는 한적한 주택가의 통학로 수준으로 전락했다. ●관광명소로 제2의 전성기 맞아 은행나무 길은 1999년 전주시가 한옥마을을 전통문화특구로 지정하면서 30여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옛 영화를 되찾기 시작했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한옥마을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체험 테마마을로 탈바꿈하는 일대 전환점이 됐고, 은행나무길은 그 중심에 섰다. 한옥마을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온 은행나무길이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이 길은 전 구간을 화강암으로 포장하고 주변에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고유 수종을 심어 도심 속 최고의 쉼터로 거듭 났다. 볼거리, 쉴자리, 먹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느리게 걸으며 역사의 깊은 향취와 전통문화도시를 음미할 수 있는 보물 같은 장소가 됐다. 고개만 살짝 돌리면 고즈넉한 카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맛집, 한가로움이 가득한 골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은행나무 길 한편에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실개천과 폭포, 분수를 조성해 한껏 운치를 살렸다. 이 실개천은 은행나무 골목 옆을 흐르던 실개천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곳에선 주말이면 다양한 공연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장이 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은행나무 길은 그 매력이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최고의 관광도로가 됐다. 그동안 버려지다시피 방치됐던 은행나무 길 주변 한옥들은 이제 한옥체험관과 카페, 공예품점, 찻집, 음식점 등으로 변했다. 동락원, 아세헌, 설예원, 승광재, 목우헌, 학인당 등 한옥체험시설은 예약을 해야 묵을 수 있을 만큼 인기 절정이다. 예전에는 팔려고 내놓아도 물어보는 사람 조차 없던 한옥들은 요즈음 3.3㎡에 500만원을 준다 해도 매물을 찾아 보기 힘들다. 한옥마을이 관광지로 변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떠나고 장사를 하는 영업집들만 늘어나 한옥마을이 ‘한옥 장사촌’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2003년 1만1000명을 넘던 한옥마을 주민들은 이제 8500여명으로 줄었다. 한옥마을 토박이 김용택(74·청수약국 약사)씨는 “한옥마을과 은행나무 길이 깨끗하게 정비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민들이 줄어 약국으로서는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3주만에 본전 뽑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젠 돈벼락?

    3주만에 본전 뽑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젠 돈벼락?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이 개봉 3주차인 이번 주말 60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손익 분기점을 넘길 전망이다. 8억2000만원의 저예산 제작비로 만들어진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개봉 12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3주 차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성과를 이뤄내며 쾌차를 불렀다. 특히 여타 영화보다 적은 스크린 수와 ‘아이언맨2’, ‘로빈후드’ 등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 일궈낸 성과라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9억 제작비의 ‘달콤, 살벌한 연인’과 6억 5000만원 제작비의 ‘영화는 영화다’의 성공 사례와 흡사하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베테랑 배우 박중훈과 매 역할마다 또 다른 아우라를 선보이는 여배우 정유미, 두 배우의 오묘한 앙상블과 88만원 세대의 고충과 아픔을 유머와 따뜻한 감성스토리가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0㎏ 감량… 상금 3억원

    120㎏ 감량… 상금 3억원

    미국 NBC TV의 체중감량 리얼리티 쇼 ‘비기스트 루저(The Biggest Loser)’에서 18주만에 약 120㎏ 감량에 성공, 3억원 남짓한 상금까지 탄 남성이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 프로그램 시즌 9의 최종 우승자인 마이클 벤트렐라(30)로 최초 출연 당시 526파운드(약 239㎏)였던 체중을 262파운드(약 119㎏)까지 줄이는 데 성공하며 미국에서 최고의 ‘위너(승자)’가 되는 꿈을 이루었다. 이와 함께 우승 상금 25만달러(약 3억원)도 손에 쥐게 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금융지주사 회장 입김 더 세진다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입김이 더 세질 전망이다. KB금융지주는 최근 국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폐지하고 행장 선임권을 지주로 가져오기로 했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26일 “지난달 30일 행추위를 폐지하는 안을 이사회에 올려 다음달 초 의결키로 했다.”면서 “현재 이사회의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추위 폐지가 이사회에서 의결돼 정관이 바뀌면 국민은행장은 기존 사외이사 등으로 꾸려지던 행추위 대신 KB금융 내 계열사 사장을 뽑는 위원회에서 선임된다. 조직 내 가장 큰 권한인 인사권이 은행에서 지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신임 회장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그동안 회장과 행장의 분리에 따른 불협화음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내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다음달 중순 최종 회장 후보가 결정되는데, 이 시기와 행추위 폐지 시기가 공교롭게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곱지 않게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직에서 인사가 가장 중요한데 행장 인사권을 가져가면 은행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권한을 지주 회장이 가져갈 것”이라면서 “회장의 입맛에 맞는 행장을 앉힘으로써 은행 길들이기를 하자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사회 관계자는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행추위를 없애는 분위기이므로 여기에 따라가는 것”이라면서 “마침 회장 선임 시기에 추진하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행추위를 폐지했으며, 신한금융지주는 2001년 지주사가 출범할 때부터 행추위 제도를 운영하지 않았다. 라응찬 회장이 1991년부터 신한은행을 맡아 오래 조직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굳이 영향력을 확대할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만 2005년 지주사 출범 이래 행추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의 행추위 폐지에 대해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주와 은행간 전략이나 업무에 일관성이 생기는 긍정적인 측면은 있지만 지주사에 인사권이 넘어가게 되면 지주 내에서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할 은행의 힘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안상수·송영길 2주만에 격차 4%P 더 벌어져

    안상수·송영길 2주만에 격차 4%P 더 벌어져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인천시장 선거는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1차 조사에서 안 후보(40.2%)와 송 후보(32.3%)가 약 8%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가 2주 남짓 만에 12% 포인트로 벌어졌다. 적극 투표 참여층의 지지도는 안 후보(48.3%)가 송 후보(33.3%)보다 15% 포인트 앞섰다. 지난번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인천 지역에서는 30대와 40대의 표심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에서 다른 수도권 지역 야권후보들과 달리 송 후보는 유일하게 40대층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인천 지역 40대 유권자는 안 후보에게로 쏠렸고, 송 후보는 대신 30대층을 끌어들였다. ●민주당 지지층 결집력 다소 떨어져 연령대별로 안 후보는 40대(44.8%)와 50대(61.2%)에서 앞섰고 송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0대(34%)와 30대(42.2%)에서 더 높았다. 1차 조사에서는 30대에서 안 후보(36.6%)와 송 후보(36%)가 0.6% 포인트로 접전을 벌였고, 40대에서는 송 후보(36.9%)가 안 후보(32.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 무엇보다 천안함 침몰사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대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4대강 사업(24.9%)을 첫 번째로 꼽은 반면, 40대는 천안함 침몰사건(26.7%)이라고 한 점이 표심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특히 천안함 침몰사건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과 천안함 조사결과를 신뢰한다는 응답자들의 특성이 안 후보 지지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러나 송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정국(66.7%)과 4대강 사업(47.6%), 세종시 문제(34.6%), 무상급식(36.6%) 등의 변수에서 모두 안 후보를 상대적으로 앞섰다.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불신하는 층에서 58.2%가 송 후보를 지지했다. 안 후보는 50대 이상의 고연령층, 여성, 한나라당 지지층, 자영업·전업주부·농림축산업 직종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천안함 사건의 조사결과를 신뢰하는 층에서 50대 이상(87.3%), 여성(77.2%), 농림축산업(100%)·전업주부(79.2%)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과 맞닿아 있다. 반면 송 후보는 20~30대, 남성, 민주당 지지층, 학생과 화이트칼라층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은 조사결과에 대해 불신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응답자층이다. 이러한 특성은 지지율에도 연결돼 천안함 침몰사건이 제일 중요한 변수라고 응답한 층의 53.8%와 조사결과 신뢰층 52.5%가 안 후보를 지지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정국이 중요 변수라고 답한 응답자 66.7%와 조사결과 발표를 불신한다는 응답자의 58.2%가 송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정당 결집력에서도 지난번 조사와는 차이가 났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80.5%가 안 후보를, 민주당 지지층의 79.8%가 송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1차 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층의 안 후보 지지가 79.6%, 민주당 지지층의 송 후보 지지가 84.6%였던 것에 비하면 민주당의 정당 결집력이 다소 떨어졌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안 후보(29.9%)와 송 후보(30.6%)가 경합을 벌이고 있어 누가 이들을 끌어들이는지가 남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당선가능성 37%P 높아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 후보 간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에 대해서 54.2%가 안 후보를 꼽아 후보 지지도와 비교했을 때 10% 포인트 올랐다. 송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14.6% 포인트 하락한 17.2%로 나타났다.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남성(58.1%), 한나라당 지지층(74.6%)과 안 후보 지지층(77.2%), 또 연령이 높을수록(50대 이상 59.4%) 올라갔다. 송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41.6%)과 송 후보 지지층(42.7%), 연령이 낮을수록(20대 23.6%)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노홍철 복근 깜짝 공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노홍철 복근 깜짝 공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노홍철이 자신의 달라진 몸매를 공개하며 한간의 다이어트 실패 논란을 일축했다. 노홍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반신을 탈의하고 배에 왕자가 새겨진 근육질로 변신한 사진을 올렸다. 노홍철은 MBC 파업으로 7주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하며 “이번 주부터 방송을 한다. 내가 미션 실패 때문에 삭발을 했다고요? 과연?”이라는 글로 여운을 남겼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다이어트 미션 결과 촬영이후 공식석상에 가발을 쓰고 나오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홍철이 다이어트 미션을 실패했다’고 판단해 여러 추측글들을 남긴 바 있다. 노홍철의 복근 사진을 본 팬들은 “몸이 몰라보게 좋아지셨네요”, “힘내세요. 계속해서 노력하시는 모습 응원할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22일, 7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서울신문 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주없이 판만 커진 M&A시장

    물주없이 판만 커진 M&A시장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의 큰 장(場)이 다시 섰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쏙 들어갔던 대형 매물들이 대우인터내셔널의 흥행 성공을 계기로 다시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흥행몰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목돈’을 지불할 수 있는 대기업들이 손에 꼽힐 정도인 데다 그런 기업들마저 이런저런 이유로 인수전 참여가 곤란해지고 있어서다. 사실상 ‘물주(物主)’ 없는 M&A 시장이 다시 열린 셈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매각 작업이 다음달 재개된다. 쌍용자동차의 인수의향서는 오는 28일 마감된다. 대우건설의 경우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로 지분을 매입한 뒤 재매각하는 방향으로 결정났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에 매각을 추진하고, 하이닉스와 쌍용건설은 물주만 나타나면 언제든지 매각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게 채권단 방침이다. 이처럼 매각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M&A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예측이다. M&A 전문가들은 시장 여건이 바뀌지 않는 한 대우인터내셔널과 같은 흥행 성공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다음달 매각 재개에 나서는 현대건설의 M&A 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다. 현대건설에 가장 애착을 보이고 있는 현대그룹이 최근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으로 선정돼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인수 후보인 현대중공업도 현대오일뱅크 인수가 예정돼 있어 현대건설까지 인수하기에는 벅차 보인다. 범현대가(家)에서 나설 수 있는 물주들이 줄어 흥행성이 떨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인수대금(지분 38.51% 포함)을 3조 1000억~3조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권진형 삼성증권 M&A팀 부장은 “범현대가(家)가 교통 정리를 해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범현대 측이 현대건설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새 주인을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데다 사모펀드들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매각되더라도 ‘제2의 상하이차 사태’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현재 인도의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업체인 마힌드그룹과 대우버스의 대주주 영안모자,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둔 SM그룹,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각대금은 3000억~50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추가로 쏟아부을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이 상당하다. 대우조선해양 매각도 꼬여가고 있다.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포스코가 발을 빼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 포스코의 이같은 태도는 외국계 대주주(5.2%)인 버크셔 해서웨이 측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부정적 입장을 전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 검토를 내비치고 있어 잇단 M&A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대우건설도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라는 임시방편을 선택할 정도로 주인 찾아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이닉스와 쌍용건설은 각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과 부동산경기가 장기침체에 빠진 탓에 매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구라, ‘라디오스타’서 유오성 김동욱 살려

    김구라, ‘라디오스타’서 유오성 김동욱 살려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투톱 유오성 - 김동욱의 맥 끊는 토크가 김구라의 순발력과 재치로 ‘개그’가 됐다. MBC파업이 중단되면서 지난 20일 6주만에 다시 전파를 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 ‘유오성 김동욱 편’ 제2부가 방송됐다. 이번주 ‘라디오스타’의 특징은 단답식 답변과 지나치게 진지한 대답으로 맥을 툭툭 끊는 두 게스트의 토크 스타일 그리고 이를 애드리브와 개그센스로 살려낸 김구라의 활약이었다. 김구라는 시청자처럼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하던 김동욱이 모처럼 자신에게 돌아온 질문에 동문서답하자 질문의 포커스를 재빨리 유오성에게로 옮기는 재치를 발휘해 토크의 맥을 이어갔다. 김동욱은 “뮤지컬 배우로서의 본인의 매력이 뭐냐?”는 신정환의 질문에 “방송을 할 때나 연기를 할 때나 구분짓지 않으려 한다.”고 동문서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유오성을 가리키며 “여긴(유오성은) 딱딱 구분짓는데”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김구라는 ‘진지남’ 유오성의 딱딱한 멘트를 능청스런 개그센스로 받아치기도 했다. 이어 유오성은 주윤발 주연의 영화 ‘공자’의 티켓파워가 영화 ‘아바타’보다 횠다는 김구라의 말에 “그렇게 비교하면 안 된다며”며 정색을 하자 김구라는 “우리나라에서 예의 있는 사람들만 (’공자’를) 봐도 ’공자’가 더 잘됐어야 한다.”고 말해 MC와 게스트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외에도 신정환이 김동욱에게 “이동욱”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하자 김구라는 “김형이라 그래”라며 즉석에서 별명을 붙여주는 등 MC의 말실수조차 개그로 살려내는 센스를 보였다. 한편 MBC 파업으로 지난 4월14일 방송분부터 5주 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던 ‘황금어장’은 AGB닐슨 조사결과 파업 전인 4월7일 방송(16.1%)에서 3.1%포인트 떨어진 13%를 기록했다. 사진 = 화면캡쳐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싸이, 맥주만큼 시원한 ‘반바지 패션’

    [NTN포토] 싸이, 맥주만큼 시원한 ‘반바지 패션’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18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오비맥주 ‘카스라이트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싸이가 맥주를 마시고 있다. 한편, ‘카스 라이트’는 맥주의 고유한 맛과 웰빙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위한 맥주로 일반 맥주 대비 33% 낮은 칼로리가 가장 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맥주의 맛과 상쾌하고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 트위터 통해 원주민 된 ‘무도’멤버 미방송분 공개

    길, 트위터 통해 원주민 된 ‘무도’멤버 미방송분 공개

    7주째 결방된 MBC ‘무한도전’의 노홍철과 하하, 길이 코믹 동영상을 통해 복귀를 예고했다.길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최근 근황 인터뷰 동영상’이라며 짧은 동영상 2개와 메세지를 올렸다.길이 남긴 메세지에는 “달려라 길메오입니다. 오늘 ‘무도’ 결방이 슬프다고요. 멤버들 근황 조금 있다가 공개할께요. 기대하시라 맞팔님들 리트윗 부탁”이라고 게재돼 있었다.영상에서는 피부를 검게 칠하고 아프리카 원주민처럼 분장한 하하와 노홍철, 길이 얼렁뚱땅 원주민 언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이들은 “롱 타임 노 씨”, “스톱푸” 등 ‘무한도전’ 결방을 염두에 둔 듯 장난기 가득한 이야기를 나누다 결국 “무한도전”을 외치며 동영상을 끝맺었다. 동영상이 찍힌 현장은 세 사람이 함께한 ‘무한도전’ 촬영장으로 예상된다.영상에서 길은 “다음주부터는 정상 가동됩니다 ‘휴우’라며 “달려라 길메오”라고 덧붙여 방송 재개를 앞둔 ‘무한도전’ 소식을 알렸다.한편 ‘무한도전’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뒤이은 MBC 총파업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7주 연속 결방 사태를 맞았으며, 지난 14일 MBC 파업이 종료되면서 오는 22일 7주만에 정상 방송을 앞두고 있다.사진 = 길 트위터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고싶어요”…엄마손 움켜쥔 23주 아기

    23주만에 태어난 아기가 엄마의 손가락을 움켜쥐는 사진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공개돼 감동을 주고있다.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카일리 존슨(24)은 2008년 7월에 임신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23주차에 임신중독증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HELLP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HELLP 증후군은 불완전한 임신과 함께 혈관 내 응고의 활성화를 만들고 착상을 일으키는 내피성장의 기능장애로 산모 태아 모두 생명이 위험하다. 결국 24주차만에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453g의 에린과 28g밖에 되지 않는 시안이 태어났다. 둘은 일란성 쌍둥이. 병원 의사들 모두 쌍둥이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태어난지 6일째에 세례식을 치르게 했다. 8일째 되는날, 휠체어를 타고 아기들을 보러간 카일리가 손가락으로 아기들을 쓰다듬는 순간, 언니인 에린이 손을 꼼지락 거리며 엄마의 손가락을 움켜쥐었다. 카일리는 “그순간 나는 느꼈다. 이 아기가 살고싶어 한다고. 나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엄마에게 얘기하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그 순간은 남편인 스티븐에 의해서 사진으로 남겨졌다. 아기의 손짓은 다시 희망을 주었고, 6주차에 심장수술이 성공적으로 치루어졌다. 에린은 점차적으로 회복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동생 시안은 2달차에 접어들 무렵 카일리의 품에서 사망하였다.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듯 했다.”는 말로 카일리는 그당시 심정을 말했다. 에린은 조산으로 눈조직이 발달 되지 않아 실명 가능성이 있었으나 안과수술도 성공적으로 받았다. 마침내 태어난지 11개월만에 아기는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에린은 영국에서 생존한 가장 작은 아기중 한명이 됐다. 카일리는 “에린이 아직 성장이 또래들보다 작지만 건강하다. 힘든 역경을 이겨낸 에린이 정말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전톡톡 다시읽기] (15)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고전톡톡 다시읽기] (15)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이따금 삶이 가혹하고 힘겹다고 느껴질 때, 우리의 마음은 한 장의 지도를 꿈꾼다. 내가 가야 할 길을 지시해 주는 그런 지도가 있다면, 용기를 갖고 흔들림 없이 인생의 길을 걸어갈 텐데. 그런 지도를 가졌던 시대가 있었다면 그 시대의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기원전 8세기 그리스 작가 호메로스는 그런 지도를 가졌던 시대와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10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고향으로 돌아오는 오디세우스에게 그 지도는 하늘의 별이었고, 올림푸스의 신들이었고, 무엇보다도 그 자신의 삶에 대한 확고한 의지였다. 퀴클롭스에게 전우들을 잃고, 칼립소와 키르케의 유혹에 발이 묶이고, 세이렌의 노래와 스킬라의 광폭함에 마음이 흔들릴 때에도 그는 한순간도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의 옆에는 매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용기를 북돋아주던 아테네 여신이 있었고,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전우들이 있었으며, 낯선 이방인을 환대하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시대의 삶에 대해 헝가리의 문예학자 루카치는 이렇게 동경의 찬사를 보낸다.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 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올림푸스신은 공포 대상에 인간 형상 부여한 것 그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에 겸손했으나 삶 앞에서 수동적이지 않았으며, 신화적인 힘들을 존경했으나 인간적인 욕망을 당당하게 드러낼 줄도 알았다. 그들은 생각했다. 내 삶은 내가 산다. 신은 내 삶의 나침판이자 지도일 뿐이다. 호메로스는 ‘오디세이아’에서 이러한 그리스인들의 생각을 제우스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했다. “인간들은 걸핏하면 신들을 탓하곤 하지요. 그들은 재앙이 우리에게서 비롯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들 자신의 못된 짓으로 정해진 몫 이상의 고통을 당하는 것이오.” 인간은 모두 자신이 행한 바에 의해 자기 삶을 스스로 축복하거나 저주한다. 자신의 의지와 정당한 노력으로 포세이돈의 저주를 뚫고 고향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한 나라의 왕으로서 행복한 삶을 완성한다. 반면 그가 집을 비운 사이 페넬로페에게 구혼을 한다는 핑계로 오디세우스의 재산을 먹어치우며 오만불손한 행패를 부리던 이타케의 구혼자들은 복수의 화살을 피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리스인들은 왜 올림푸스의 신들을 상상했을까.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인들은 삶의 공포와 전율을 알고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 요컨대 살기 위해서 그들은 올림푸스라는 꿈의 산물을 만들어 내야 했다.” 특히 그 시대의 인간들에게 자연은 자신들의 능력으로는 이해 불가능한 공포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인간적인 형상을 부여함으로써 그 공포를 극복하고자 했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올림푸스의 신’이라는 예술적 서사를 통해 더 오래, 삶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을 발견했던 셈이다. ●모험담 통해 나그네 환대 대가 지불 그들에게는 모든 우주만물이 ‘신’이었다. 특히 인간의 형상을 한 신들은 매번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모습을 바꿔가며 인간들의 집을 찾아온다고 믿었다. 때문에 낯선 곳에서 오는 이방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환대는 기도를 하고 가축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의식과 함께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오디세우스의 돼지치기는 떠돌이 노인의 모습으로 자신의 집에 찾아온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그를 성심껏 환대한다. “나그네여! 그대보다 못한 사람이 온다 해도 나그네를 업신여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지요. 모든 나그네와 걸인은 제우스에게서 온다니까요.” 이런 말과 함께 돼지치기는 떠돌이 노인으로 변장한 오디세우스를 제우스처럼 환대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장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가장 좋은 잠자리를 제공하면서. 오디세우스나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진심으로 환대한다. 낯선 자가 자신을 찾아왔을 때 그들이 보여주는 공통적인 태도는 이방인에게 일단 ‘먹고 마시는 욕망’이 충족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점이다. 손님이 어떤 신분인지, 누구인지를 묻지 않고 그가 누구든 무조건 환대한다. 주인과 손님이 함께 충분히 먹고 마시고 난 후, 비로소 주인은 손님에게 묻는다. 이방인이 떠나온 곳은 어디이며, 어떻게 이곳에 도착했으며, 그는 누구인지. ‘오디세이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오디세우스의 모험이 자신을 환대해준 파이아케스족의 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인에게는 자신을 찾아온 이방인을 무조건 환대할 의무가 있으며, 손님에게는 자신을 환대한 주인이 원하는 이야기를 들려줄 의무가 있다. 아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환대에 대한 일종의 답례인 것이다.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 이야기라는 뜻이다. 오디세우스의 귀향을 가능케 했던 ‘환대의 법칙’은 역설적이게도 그가 이타케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중지된다.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었던 오디세우스는 그의 재산을 탕진하고 있던 오만한 구혼자들의 냉대와 모욕을 묵묵히 견뎌야만 했다. 이때 파탄난 환대의 법칙은 가혹한 복수에 하나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공포의 대상은 신이 아니라 죽음 호메로스의 인간들은 모두 언젠가 죽을 존재로서의 자신을 인정하고, 삶과 자기 자신을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살았다. 때문에 그들에게 진정한 공포의 대상은 자연이나 신이 아니라 삶으로부터의 이탈, 즉 언젠가는 직면하게 될 죽음이었다. ‘오디세이아’에서 호메로스가 이야기의 중간 그리고 마지막에 ‘저승’의 에피소드를 삽입해 넣은 것은 바로 이러한 맥락, 즉 그 시대 그리스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내재돼 있던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고통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사시의 11권에서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귀향을 둘러싼 예언을 듣기 위해 저승으로 내려갔을 때, 그가 확인한 것은 삶이 죽음보다 좋은 것이라는 점이었고, 그러한 깨달음이 이후에 그가 겪게 될 고난이나 고통으로부터 그의 삶을 지켜준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전쟁의 영웅이었던 아킬레우스를 만나 그를 칭송하는 말을 건네자, 아킬레우스의 혼백은 쓸쓸한 표정으로 말한다. “저승에서 사자(死者)들을 통치하느니 차라리 지상에서 머슴이 되어 농토도 없고 재산도 많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 밑에서 품이라도 팔고 싶다.” 자연에 대한 공포나 죽음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고 삶을 긍정하는 한 방식으로 그리스인들이 발견한 것은 신화 혹은 서사시라는 예술의 영역이었다. ‘오디세이아’에는 한 용감하고 지혜로운 그리스인의 여행담이라는 형식으로 이러한 내용들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한 용기와 의지를 버리지 않으며, 신을 섬기듯 낯선 자들을 환대하며, 일상을 축제로 즐길 줄 알았던 그리스인들의 머리 위에는 항상 반짝이는 별들의 지도가 펼쳐져 있었다. 권용선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노홍철, 태연 이어 ‘친한친구’ DJ 발탁

    노홍철, 태연 이어 ‘친한친구’ DJ 발탁

    방송인 노홍철이 태연의 뒤를 이어 ‘친한친구’로 찾아온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지난 25일 뮤지컬 ‘태양의 노래’와 소녀시대 해외활동 준비 등 바쁜 스케줄 문제로 MBC FM4U ‘친한친구’(이하 친친)에서 하차했다. 그 뒤를 이어 오는 10일부터 노홍철이 ‘친친’의 수다쟁이DJ로 나선다. 노홍철은 이미 지난 2006년 SBS 러브FM ‘기쁜 우리 젊은 날’을 진행한 바 있다. 노홍철은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7년간 인기몰이를 이어오고 있는 ‘친친’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친한친구’제작진측은 “노홍철이 DJ를 맡은 첫 주를 ‘친한 친구 축하쇼 노홍철과 프렌즈(Friends)’로 꾸민다. 이 시간에는 박명수, 정형돈, 리쌍 등 무한도전 멤버를 비롯 특별한 게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라디오 진행 3주만에 후두염에 걸렸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관심을 받았다. 이는 방송 내내 옆 스튜디오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의 큰 목소리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몸에 무리가 갔기 때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 왠지 방송 내내 시끄러울 듯…잠깨고 좋겠다.”, “화이팅한 진행 기대하고 있을게요.”, “전처럼 너무 무리하다 후두염 걸리지 마시길.”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한편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대형 옥외광고판 12개 철거

    제주도에 설치돼 있는 대형 야립광고판이 모두 사라진다. 제주도는 대형 광고판이 아름다운 제주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대형 야립광고판 12개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야립 광고판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재원 충당을 등을 위해 추진한 옥외광고 사업이다. 제주국제공항과 평화로 주변 등에 들어선 대형 옥외 광고판은 그동안 오름(기생화산)을 가리는 등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풍광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도는 기존 광고판 철거와 함께 앞으로 대형 야립 광고판 설치 등도 모두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관 관리를 위해 이들 대형 광고판을 모두 철거하는 결정을 내렸고 앞으로 경관 우선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사설] 국가연구소까지 뚫린 구제역, 당국 할말 있나

    그제 충남 청양의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우량가축을 생산·보급하고 품종 개량까지 맡는 정부기관이다. 당연히 일반 농가보다 훨씬 엄격한 방역체계를 갖춰 빈틈이 없어야 했다. 정부수립 후 정부 축산연구소의 첫 구제역 발생이 놀라울 따름이다. 가축 전문가들이 모인 국가기관의 사정이 이럴진대 일반농가는 어떨지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최고수준의 ‘심각단계’ 발령에도 구제역이 급속히 번지고 있지만 감염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금이라도 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이번 구제역은 광범위하고 소에 비해 3000배나 감염이 빠르다는 돼지까지 발병하면서 최악의 사태를 예고했다. 구제역 농장주 자살까지 있었고 ‘심각단계’의 발령이 나왔다면 방역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다졌어야 하는 것이다. 강화에서 발생한 지 2주만에 내륙 중심으로 번진 만큼 만전을 기하겠다는 당국의 방역체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철통 같은 방비를 해도 모자라는 축산연구소가 아닌가. 연구소 측은 소독과 예찰에 철저했다지만 직원의 활동, 이동에서 소홀하지 않았나 촘촘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 이미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쌓였고 소·돼지의 유통·소비까지 혼란을 빚고 있다. 그런데도 감염경로 파악이 안돼 언제 어디서 발생소식이 들려올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다. 축산농가의 해외 위험지역 방문 자제와 위험지역 방문자에 대한 철저한 검역, 방문 뒤 격리기간 엄수 같은 당장의 체계부터 다시 점검할 것을 촉구한다. 지방선거에 앞서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대응이 소홀해질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청정국’ 지위 회복은 고사하고 만성 구제역 후진국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라도 총체적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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