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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부의장,서울지부장 사퇴/신민,오늘 간부회의서 제명절차 논의

    신민당은 31일 주요간부회의를 열어 조윤형의원의 제명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며 당의 진로와 관련,조만간 정발연문제와 당직개편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신민당의 주류측은 「조의원에 대한 어떠한 관용도 있을수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으나 정발연은 「당분간 냉각기를 갖는다」는 입장으로 대응해 일단은 소강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신민당국장단·부장단 연석회의에서 당직자들은 당기위의 조의원 제명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정발연은 이날 하오 국회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더이상 주류측을 자극하는 대응은 삼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조의원은 이날 하오 서울시지부장 사퇴서를 제출,수리됐다.
  • 「제명결정」 후유증… 고민하는 신민/“극약처방”이후의 속사정

    ◎“언로·개혁봉쇄”비난여론 큰 부담/「지역당 탈피」 퇴보… 야권통합도 난망 신민당의 조윤형국회부의장 전격 제명사건은 최소한 다음 3가지 점에서 후유증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이 사건으로 건전 야당으로의 체질개선 가능성이 좌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며,둘째 이 사건으로 야권통합의 기대가 멀어지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셋째는 이 사건이 조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정국 전반에 악순환을 가속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아닌가라는 예측이다. 일단 신민당 주류측이 조의원의 제명결의라는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을 끊는 것이나 다름없는 단호한 조치를 선택한 것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당내 반대세력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볼수 있다.비록 신민당이 조위원의 「공천관련 금품수수설」 발언을 문제삼아 조위원을 제명키로 결의했다고는 하지만 제명조치결의 배경에는 그동안 정치발전연구회가 주장해왔던 김대중총재 2선후퇴및 당내개혁요구에 대해서도 차제에 쐐기를 박고 넘어가겠다는 의도도 상당부분포함되어있다. 따라서 이번사건은 김총재에 대한 도전이나 일사불란한 일인체제의 당운영에 대한 비판은 신민당의 금기사항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이 됐다. 조의원과 정발연에 대한 단죄는 김총재를 중심으로 한 주류측의 당장악력에 대한 과시는 되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당지도부가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태도는 배타적이었다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공개석상에서 「측근들의 전횡」을 발설하기만해도 제재조치를 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당내 언로를 막고 당소속의원들의 당내 민주개혁 주장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신민당이 조의원 제명과정에서 드러낸 이같은 체질적 약점은 그동안 호남지역당 탈피및 권위주의를 청산하려는 일련의 노력들을 한단계 퇴보시킨 것으로 보인다.재야의 신민주련합을 당내에 영입시키고 당명도 평민당에서 신민당으로 바꿔 세력확장을 도모했던 신민당의 노력은 서울지역의원들이 중심이 된 정발연을 포용하는데 실패함으로써 향후 행보에 크나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비판과견제가 조화를 이루는 당내의사결정 과정과 일인중심의 획일적인 당무운영태도에 대한 개선여부가 향후 신민당의 과제로 등장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이 당내외의 주장들이다. 이번 사건으로 야권통합문제에 대한 주류측의 시각도 분명해졌다. 정발연측은 원래 김총재와 민주당의 이기택총재의 2선후퇴를 전제로 당대당 통합론을 주장했다.그러나 주류측이 김총재의 퇴진을 강력히 거부함에따라 최근 양당총재를 공동대표로 내세우고 신민대민주당의 지분을 6대4로 하자는 절충안을 내놓았다.주류측은 이에 대해 광역선거 이후 당세가 확인된 민주당과는 절대 당대당 통합은 있을수 없으며 신민당이 모든 민주세력을 흡수하는 선에서의 통합방안을 고수해 양자는 한치의 의견도 좁히지 못했다.통합의 상대인 민주당의 경우도 흡수통합은 불가하다는 입장쪽으로 당론이 기울고 있어 현재로서는 통합의 전망은 상당히 어두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조의원 제명사건은 정발연측과 민주당 통합서명파들간의 통합노력이 활성화되는 계기는 만들어주었지만 신민당과 민주당의 통합 연결고리는 끊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 야권의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신민당이 당내통합세력을 배제하고 이들의 활동을 해당행위로 규정한 저변에는 야권통합이 이미 신민당의 관심에서 떠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한편 당의 균열까지도 충분히 예감하면서 조의원의 제명을 결의한 신민당이 당내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정국을 치열한 양당구도에 의한 선거국면으로 몰아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민자당내의 대권경쟁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민당이 당내분위기 전환을 위해 또다른 이슈를 꺼내 정국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어갈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여하튼 이번 제명파동이 양당 정국구도를 흩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 하한정국 “YS 난기류”/서두르는 「대권행보」의 파장

    ◎실기 우려,후보 조기결정 공세/민주계/“때아닌 무리수… 평지풍파 초래”/타계파/대권 경쟁보다 민생안정 서둘때 여론도 하한정국이 때아니게 과열되는 느낌이다. 오는 9월 남북한유엔동시가입문제와 이에따른 통일여건 조성,경제및 민생안정,잇단 수재 등을 감안할때 지금은 정치권이 대권경쟁을 본격화할 시점은 아니란게 일반 국민의 정서다. 그럼에도 민자당내 대권후보경쟁이 벌써 태풍권에 들어서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정치권의 이같은 이상과열현상에 대한 원인분석은 정파별로 해석을 달리 한다. 민자당내에서 대권다툼을 조기 돌출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삼대표의 민주계측은 민정계측이 「김대표 포위작전」을 시작했으므로 자구책을 강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정·공화계는 『민주계가 대권후보를 거져 획득하려고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난한다.민주계가 자신들이 마치 「핍박」받는양 여론을 조성해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민정·공화계의 반박이다. 양측주장 모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때아닌 정치과열의 원인은 김대표측에 보다 더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민주계는 지난 6월 광역선거를 전후해 「민자당 대권후보감은 김대표 뿐이며 이미 노태우대통령과도 얘기가 끝났다」는 식의 애드벌룬을 띄웠다. 김대표는 이어 지난 11일 노대통령과의 청와대 정례회동에서 14대 총선전 차기 대권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대통령의 이에 대한 응답은 물론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현역 대통령의 임기가 1년7개월이나 남았고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이란 역사적 사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정치일정과 관련한 논의는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청와대측의 공식발표였다. 이 발표로 그간 민주계측이 외쳐왔던 「대세론」이 하구였음을 실증했다. 노대통령과의 1차 담판에서 실패한 김대표측은 전략을 수정,특유의 여론을 등에 업은 「외곽때리기」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계가 그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키위한 매개체로이용하려는 것이 바로 최근 민정계의 움직임이다. 노대통령은 지난 16일과 13일 민정계의 박태준최고위원및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과 각각 단독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계는 이런 일련의 회동을 통해 민정계측이 「김대표에게 내각제수용 혹은 대권후보 자유경선중에서 택일하도록 압력을 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4일 박최고위원과 민정계 중진들과의 골프회동,26일 제주도에서 최영철 대통령정치특보가 「야당식경선」을 언급했던 사실등이 민정계의 「김대표 목죄기」와 무관치 않다는게 민주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민주계의 이같은 분석은 과잉반응이며 다분히 김대표의 대권후보 조기획득을 위한 여론조성용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김대표의 민주계측은 당초 대권관련 결전의 시기를 오는 10월이후로 잡았다.그러나 9월에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하게 되고 그를 위한 노대통령의 유엔방문시 김대중 신민당총재가 동행하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민주계측은 초조감을 나타냈다.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환점에서 김대중총재가어떤 변신을 하게될지 예측키 힘든 상황에서 대권후보문제를 되도록 빨리 결정해 놓자는 것이 김대표측의 속셈인 듯하다. 김대표는 이를 위해 민정계측이 마치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것처럼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같이 보인다.이에 더해 휴가차 머물러 있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김종필최고위원,박체육청소년부장관및 청와대의 최영철정치특보·손주환정무수석과 연쇄회동을 갖고 자신의 의중을 밝힘으로써 정치과열에 불을 댕기고 있는 셈이다. 김대표는 이러한 회동을 통해 지난해 4월 박철언의원과의 1차 갈등,11월 내각제개헌을 둘러싼 마산파동에 이어 3번째로 대권후보와 관련된 「모종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대표의 후보조기결정주장이 지난해 두차례 파동때처럼 여론의 도움을 얻어 성공할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지난해와 판이하다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은 해방이후 우리 정치사에 있어 가장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일대 사건이다.기대로서만 언급됐던 통일문제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통일정책수립이라는 최대의 책무를 팽개치고 대권다툼에 몰두해 있다면 국민들의 지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지방자치가 실시됨으로써 이전과 달리 각종 선거가 잇따르게 돼 정치권이 대권문제로 계속 과열될 경우 경제·사회까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대두하고 있다. 민주계가 앞으로 택할 수 있는 대안은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지금처럼 정국분위기를 계속 가열시켜나가 8월 중순쯤 김대표로 하여금 노대통령과 담판케하는 것이다.이는 선후계구도결정이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 다음의 강수를 구사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8월은 대권승부를 걸 시점이 아니란 인식도 만만치 않으며 민주계내에서도 일단 휴전하고 남북문제,경제·민생문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시각이 대두하고 있다. 김대표의 측근인 최형우정무1장관은 『노대통령과 김대표의 담판이 있기엔 시간이 이르다』고 조기결전가능성에 회의를 나타냈다.최장관은 『김대표가 제주휴가이후에도 한동안 탐색의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자당내뿐 아니라 국민사이에서는 적어도 올 가을까지는 남북관계 등에 있어 변수가 많으므로 정치권이 자중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자는 것이 계파를 초월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듯 싶다. 현 정국구도가 유지된다면 민자당후보선출 전당대회를 총선전에 할지 후에 할지 금년말에 결정해도 늦지않다는 것이다. 대권후보를 완전경선할 것인가 아니면 중진협의체선출이나 지명 등의 방법을 택할지도 그 때 논의해도 늦을게 없다는게 일반적 지적이다.
  • 신민,조윤형부의장 제명키로/당기위 결의

    ◎“해당행위·광역선거 직무유기”/“징형 철회않으면 집단 탈당/공천비리 실상도 밝히겠다”/정발연/이형배의원 징계는 유보 신민당은 29일 당기위를 열어 지난 13대총선시 남원지역 공천과 관련해 김대중총재측근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설을 언론에 공개한 당내 통합서명파모임인 정치발전연구회소속 조윤형의원을 제명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이같은 당기위의 결의내용에 대해 조의원과 정발연측이 반발,제명결의를 취소하지 않으면 「남원지역 공천비리전모」를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맞서 조의원에 대한 제명이 확정될 경우 일부의원들의 집단탈당사태도 예견되고 있다. 허만기당기위원장은 이날 조의원이 ▲13대총선 공천당시 남원지역공천과 관련,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총재와 신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해당행위를 했으며 ▲이사건이 보도된 이후 당무회의나 의원총회등 당공식기구에 참석을 거부하고 두차례의 당기위소환에도 불응해 자신의 발언이 진실인양 호도했다고 제명결의 사유를 밝혔다. 허위원장은 또 『조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했으며 서울시지부장을 맡고있으면서 직무를 태만히해 광역선거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허위원장은 당기위에 제소된 이형배의원은 두차례의 사과를 받아들여 징계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날 당기위는 위원 15명중 참석한 13명의 당기위원 전원 찬성으로 조의원의 제명을 결의,당무회의에 제소했다. 조의원의 제명은 앞으로 당무회의의 의결과 의원총회의 소속의원 과반수 의결로 최종확정되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정발연측은 이날 하오 마포사무실에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당기위결의에 대해 당기위의 결정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정발연의 홍보간사인 이상수의원은 성명을 통해 『당기위는 지금이라도 징계결의를 취소하길 바라며 만일 당무회의에 제명결의가 상정될 경우 조의원이 남원공천비리사실의 진상을 밝힐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의원은 또 『당의 제명결정이 확정될 경우에는 비장한 각오로 정발연이 공동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정발연의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탈당여부 결정 및구체적 시기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절차와 시간이 남아있으며 그동안 주류측 누구와라도 조건없이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제명파동”… 신민호가 흔들린다/조윤형의원 징계결정 안팎

    ◎「금품수수 발설」이 감정싸움 비화/정발연의 반발 강도가 주목거리/김 총재 추인과정 남아 타협 가능성도 신민당의 주류측과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간에 「공천관련 금품수수설」을 둘러싸고 증폭되어온 내분은 급기야 주류측이 발설자인 조윤형국회부의장을 제명결의함으로써 당이 균열위기로까지 치닫고 있다. 아직 당기위 제명결의에 대한 당무회의와 의원총회의 최종결정절차가 남아있지만 조의원에 대한 가장 가혹한 처벌인 제명조치에 대해 정발연측이 『철회하지 않으면 공천비리를 부득이 밝히지 않을 수 없으며 제명이 확정될 경우 공동대응하겠다』고 즉각 반발하고 있어 제명확정여부에 따라 집단탈당사태까지 예견되고 있다. 주류측의 이같은 조의원제명결의 배경은 사안이 김대중총재주변에 대한 추잡한 잡음과 관련되어있다는 점과 이를 방치할 경우 14대총선전 또다시 당내 분란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하고 있다. 또 그간 정발연소속의원을 접촉한 결과 전원이 행동통일을 할것 같지 않다는 판단에따라 단호한 조처를 통해정발연해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볼수있다. 그러나 당기위의 제명결의가 곧 조의원의 출당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며 김총재의 재가및 당무회의추인과정과 조의원의 태도표명 여부에따라 징계의 강도가 수그러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이같은 시각은 주류측이 조의원에 대해서는 서슬푸른 단죄의 칼을 휘둘렀으나 같은내용의 발언을 하고도 김총재와 당에 두차례 사과한 이형배의원에 대해서는 징계조치를 유보한데서도 짐작할수 있다. 또 제명결의추인을 위한 당무회의가 위원들의 지역구활동및 하기휴가등으로 2주일후에나 열릴수 있다는 점과 정발연측이 겉으로는 공동대응하겠다고 나섰지만 일단 징계취소를 요구하고 징계가 확정될 경우 집단탈당등 대응방안을 밝히겠다고 일보후퇴함으로써 정치적타협의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는 셈이다. 특히 조의원제명결의가 나오기하루전 주류측의 김원기의원과 정발연의 정대철의원이 비공식접촉,양측의 이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기위의 결의이전에 조의원은 이미 제명결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돼 「당기위의 제명결의→조의원의 해명사과→당무회의의 경감조치」등 일련의 정치적 절충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날 제명조치로까지 비화된 조·이의원의 「김총재측근 금품수수발언」은 지난21일 서교호텔에서 열린 김총재와 정발연회원들과의 대화모임에서 발단됐다. 이모임에서 조의원이 김총재에게 「측근들의 전횡」을 지적하면서 그증거로 ▲남원지역 공천잡음 ▲수서사건 ▲롯데상가 분양사건 ▲이철용·이해찬의원 탈당사태를 거론했다.당시모임에서는 『한 집안식구들끼리 못할 얘기가 없겠지만 언론등 외부에는 발설하지 말자』는 선에서 마무리 됐었다. 그러나 다음날 「남원공천과 관련해 김총재측근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고 발설자가 이형배의원(전국구·13대공천당시 남원지역공천탈락자)으로 알려지자 당지도부는 즉각 이의원을 당기위에 회부,진상을 조사토록하는 등 분란이 확대됐다.이과정에서 또 조의원이 공천대가로 조찬형씨가 건네준 수표(1천만원권 30장) 사본이 있다고 발설함으로써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내분사태로 번져 정발연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26일)와 당기위(29일)에서 조의원 제명논의가 진행된 것이다. 조의원과 이의원 및 정발연관계자들이 밝히고 있는 공천잡음의 전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3대총선을 앞두고 남원지역에는 이지역 11대의원인 이형배씨와 검사출신인 조찬형씨가 공천경합을 벌였다.이씨는 김총재를 보좌해왔던 경력을 앞세우며 공천을 요구했고,조씨는 조윤형(당시 총재비서실장) 조승형씨(현 총재비서실장) 등 조씨 문중과 이들과의 친분을 지원삼아 공천경합을 했다. 조씨는 이 과정에서 대통령선거지원 헌금을 포함,김총재측근에게 모두 4억원이 넘는 돈을 건네주었다.그러나 조씨는 공천이 안될 조짐이 보이자 미리 준비했던 수표복사본과 고발장을 들고다니며 조윤형씨와 김총재주변인사들에게 압력을 가했다.이 때문에 최종공천발표 하루전날 열린 공천심사위에서 공천자가 이씨에서 조씨로 바뀌었고 그대신 이씨는 전국구(9번)로 옮겨앉았다. 이때 조씨가 3억원을 별도로 지원키로 하고 현찰대신 땅을 내놓았고 88년당시에는 수천만원에 불과하던 땅값이 올라 지난 광역의원선거때 3억원에 매각했다」 간헐적으로 흘러나왔던 이같은 공천잡음에 대해 김총재등 주류측은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발끈했다. 이같은 공방을 배경으로 진행됐던 당내파문은 조의원제명이라는 최악의 대치상태로 진행됐으며 정발연의 대응과 주류측의 제명절차진행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 신민 당기위서 재명결의된 조윤형의원

    ◎“김 총재 독선·측근부패에 비애”/“정발연회원과 행동통일… 야권통합 주력/부의장직 사퇴등 향후진로는 추후 결정” 29일 신민당 당기위원회에서 제명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조윤형국회부의장은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신민당이 도덕성을 상실한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조부의장은 이날상오 김원기의원으로부터 제명될 것이라는 언질을 받은것으로 알려져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듯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심경과 향후 진로를 밝혔으나 김대중총재의 독선적 당운영과 측근정치의 폐해등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비판했다. 우리 야당사의 거목인 유석 조병옥박사의 장남이라는 막강한 후광에 힘입어 순조롭게 정계에 진출,5선경력을 쌓았으나 70년대부터 그가 겪은 정치적 역정은 굴곡의 연속이었다. 조부의장은 특히 지난84년 2·12총선당시 김대중 민추협공동대표(체미중)의 특별지시로 끝까지 민한당에 남은탓에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때문에 선거직후 민한당원외총재로 선출되기는 했으나 급격한 당세약화로 인해 「5일천하」로 끝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번에 또 다시 제명결정을 당한 그는 우리정치사의 몇몇 안되는 정치적 풍운아로서 앞으로 극적인 정치행적을 그릴 수 밖에 없게 됐다. ­지금 심경은. ▲나의 제명으로 13대공천비리 구설수가 일단락됨으로써 정치발전연구회가 야권통합에 전력할 수 있게 돼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31일 민주당이 당의 통합안을 내놓기로한만큼 정발연의 결성 목적인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김대중총재와 관련된 13대공천비리,수서사건,측극인 권노갑의원의 롯데상가분양특혜,이철용·이해찬의원의 탈당을 가져온 광역선거시 정치자금수수비리등 당의 도덕성 회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이런 결정이 나 안타깝다. ­주류측이 강경대응을 계속할 경우 공천비리를 추가폭로하겠다고 했는데. ▲당기위가 이성을 되찾아 나에 대한 징계결의를 철회하기 바란다.그러나 만약 당기위의 결의가 당무회의에 상정된다면 그동안 당이 저지른 공천비리에 관한 진상을 철저히 밝히겠다. ­신민당에당부하고 싶은 말은. ▲측근의 구조적 부패와 전횡,총재의 독선적 당운영,당의 통합의지 결여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특히 김총재는 사환의 일에서부터 위의 일까지 일일이 신경쓸뿐 아니라 독선적·획일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진로와 대책은. ▲국회부의장직 사퇴와 탈당계 제출문제는 향후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할 방침이나 현재 심경으로는 국회부의장을 사퇴할 생각은 없다.특히 정발연회원들과 행동을 같이하겠으며 우선 민주당과의 통합에 주력하겠다.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게 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실제로 민주당은 김총재의 퇴진 없이는 통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 아닌가. ▲김총재가 대권 의지가 있는지 의심될 정도로 통합의지가 없다.내가 70년대 당시 김영삼총재로부터 조연하·김상현씨와 함께 제명을 당했지만 김총재가 뒤에 이철승씨에게 당권을 빼앗기는 등 불운이 뒤따른 사실이 새삼 떠오른다.
  • 조윤형·이형배의원 징계/신민,선별처리 방침

    ◎정발연,“오늘 당무회의등 불참” 신민당은 13대총선 공천비리를 외부에 발설한 혐의를 받고있는 조윤형·이형배 두 의원의 징계문제와 관련,조의원은 단계적 징계절차를 밟는 한편,이의원의 경우는 지난26일 해명성 사과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선별처리방침을 굳힌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신민당 주류측은 정발연소속의원들이 집단탈당,민주당 및 무소속의원들과 연계해 신당창당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 당내분의 후유증을 극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분리대응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이날 『조국회부의장이 비서실장 재직시 있었던 사안을 폭로한 것은 사실여부는 차치하고 인간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분위기』라고 징계가 불가피함을 시사한뒤 『이의원의 경우 어느정도 사과한 것으로 보고 추후행동을 주시하겠다』고 말해 두의원에 대한 중징계방침을 정했음을 분명히 했다. 허만기당기위원장은 28일 『당을 음해한 사람을 중징계해야 한다는 당내분위기를 당기위원들도 감지하고 있다』면서도 『양쪽이 모두 과열돼 있으므로 냉각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해 당지도부가 제명등 즉각적인 중징계보다는 조의원의 해명 및 사과수준에 맞춰 단계적 징계절차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정발연은 이날 하오 마포사무실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고 29일 열리는 당무회의와 당기위원회에 모두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발연 홍보간사인 이상수의원은 회의가 끝난뒤 『현재의 당 분위기는 매우 격앙된 상태이기 때문에 냉각기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만일 주류측이 이같은 우리의 입장을 무시하고 조의원에 대한 징계를 강행할 경우 우리는 이것을 조의원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정발연 전체의 문제로 이해하고 공동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모성 헐뜯기”… 신민내분/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신민당의 주류측과 정발연간의 감정싸움은 한마디로 「이전투구」로 비춰지고 있으며 시간을 더할수록 추악해져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유는 당초 야권통합방안과 당내개혁문제에서 비롯된 양측의 갈등이 본질적인 문제는 뒤로 제쳐두고 급기야 「누가 돈을 먹었네,안먹었네」「증거가 있네,없네」등 시정잡배들이나 거론함직한 사안에 매달리고 있기때문이다.그것도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 몇년이나 지난 케케묵은 일을 두고서 말이다. 문제의 발단은 광역선거패배 이후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는 김대중총재가 2선으로 물러나야한다』는 통합서명파들이 정발연이라는 계보를 결성했고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주류측의 탄압(?)에서 비롯됐다.그러나 이같은 노선대치상황에서 정발연측이 『김총재측근이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다』는 설을 흘림으로써 걷잡을 수 없는 내분사태에 휘말려버린 것이다. 야당내의 야당을 자처하며 1인체제의 독선적인 당운영을 견제하겠다는 정발연측의 명분도 빛을 잃어버린것처럼 보여진다. 주류측은 즉각 정발연해체와 발설자로 지목된 조윤형국회부의장의 징계요구를 결의했고 정발연은 계속 밀어붙일 경우 금품으로 제공된 수표사본을 공개할 수도 있다며 맞대응했다.또 양측의 의원들은 서로의 불미스런 사생활을 공개하겠다고까지 뒷전에서 수군거리고 있다. 현 시점에서 야당의 최대관심은 하루빨리 광역선거패배의 아픔을 씻고 14대총선에서 당당히 재기하는 것임에 틀림없다.따라서 재기를 위한 갈등은 당연한 의무일 수도 있지만 지역말단적인 인신공격성 싸움은 한낱 소모성 헐뜯기에 불과할 뿐일 것이다. 주류니 비주류니 할 것 없이 신민당 구성원 모두가 단합과 개혁과 통합을 통해 국민정서에 맞는 정당의 모습을 갖추어나가겠다고 입을 모으지만 이 시점의 당 내분은 오히려 국민정서와는 한참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갈등의 와중에서 이상수의원은 정발연의 위상을 「노조가 없던 회사에 노조가 생긴격」으로 비유하고 있다.이 표현을 빌리자면 현재 회사인 주류측은 노조핵심 간부를 해고시키려 하고 있고 노조인 정발연은 골리앗항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비유된다.신민당도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노사화합의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 외언내언

    김대중총재의 카리스마적 권위아래 일사불란하게 운영되던 신민당이 최근 내분에 휩싸이기 시작했다.지난번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서의 패배를 계기로 주로 비호남권국회의원을 중심으로한 세력이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란 계보성조직을 구성,김총재의 절대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번 내분은 시작된 것.◆사실 김총재는 그동안 호남지역과 호남인의 확고부동한 지지기반과 오랜 반독재투쟁경력을 바탕으로 당내에서 거의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구축해왔다.김총재에 대한 열광적 지지에 힘입어 압도적 표차로 의원당선을 한 호남중심의 주류는 김총재에 대한 훼손을 용인치 않겠다는 태도로 정발연측의 문제제기를 징계 등 초강경수단으로 제압하려는 것이 어제오늘의 양상.◆그러나 비호남출신으로서는 당이 전국적 지지기반을 만들지 못하고 호남당화되고 있는데 대해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특히 지난번 시도의원선거결과 신민당이 어느정도 기대하던 수도권에서조차 참패하자 이들 야당통합서명파를 중심으로 정발연을 출범시키고 하나의 계보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이들은 야당통합뿐 아니라 당내민주화문제를 제기했고 급기야 공천금품수수설까지 흘리게 됨으로써 내분을 가열시켰다.◆정발연이 계보로 공인되었을때 이미 이같은 사태는 예건되었던 것.5공생성이전 야당은 끊임없는 내분속에서 커왔고 이 내분은 계보싸움의 양상을 보여왔던 것을 정치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잘 알고 있다.◆이제 신민당의 내분은 김총재의 결단에 맡겨져 있다.호남위주와 투쟁노선이 정치환경의 변화때문에 대권가도에 플러스요인이 되지 못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정발연의 건설적 의견에 보다많은 귀를 기울일 것이냐,아니면 정발연의 해체나 관련자의 징계로 「김씨 왕국」의 성역화를 고수할 것이냐가 주목된다.
  • 신민내홍 갈수록 증폭/의총의 정발연 해체 건의 언저리

    ◎“호랑이새끼 축출해야”강경/주류측/“최악의 사태 올수도”맞대응/정발연 신민당내 통합서명파 계보인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2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발연의 해체와 핵심멤버인 조윤형국회부의장의 징계를 당지도부에 건의하기로 결의함으로써 주류측과 정발연의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의총의 이같은 결의는 정발연으로부터 더이상의 독자행동은 삼가겠다는 「백기항복」을 받거나 이번 기회에 「분파주의적」도전세력들을 제거,당을 일사분란한 체제로 복원시키겠다는 주류측 강경파들의 강공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정발연은 주류측의 기세를 의식,일단 예봉은 피하면서 당지도부와의 막후접촉을 통해 절충을 시도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양자간의 대결이 전면전으로 확산되기 보다는 정발연의 적정수준에서의 사죄와 약속을 전제로 해결을 모색하는 소강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고 사태진전방향은 마음이 크게 상해있는 김대중총재의 최종 결단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백기항복을 요구 ○…이날 신민당의원총회의 강경한 결의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는 이를 정발연에 대한 「최종경고」정도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 즉 정발연 해체결의는 종전활동에 대한 징계의 의미보다는 더이상의 독자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통보로 해석해야하며 조부의장과 이형배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출당이라는 최악의 경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의원총회는 주류측의원들의 정발연성토발언 일색으로 진행되다가 급기야 정발연의 해체 및 조윤형의원의 당기위회부를 당지도부에 건의키로 결의하는 등 「다수에 의한 소수말살」이라는 강경대응책을 수립. 호남의원들이 주축이 된 주류측은 『정발연측의 해당행위 발언에 대한 사과만으로 사태를 수습한다면 향후 총선 등 정치일정을 앞두고 코앞에 호랑이새끼를 키우는 격』이라는 위기논리를 내세워 차제에 정발연을 해체시키고 불응한다면 출당조치도 불가피하다는데 의견 일치. 이날 의총에서 허경만의원은 『정발연의 치고 빠지는 전술을 더이상 용납해서는안된다』며 정발연측 의원들의 해당행위사례를 열거했고 이희천·정균환의원 등은 『전국에서 불평분자를 모아 총재를 음해하고 해당행위를 일삼는 정발연은 해체해야 한다』고 요구해 분위기를 주도. ○오늘 두 의원 소환 ○…주류측의 조윤형·이형배의원 징계요구결의 및 최고위원회의 엄정조사지시에 따라 신민당당기위는 이들 의원들의 발언 및 보도된 경위조사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27일 상오 두의원을 소환해 소명기회를 부여키로 하는 등 징계절차에 돌입. 허만기당기위원장은 『현재 당기위의원들도 격분해 있다』면서 『일부 조사내용만으로도 어떤 형태의 징계든지 징계가 불가피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이들 두의원의 징계방침을 밝혔으나 제명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박하다」는 쪽으로 언질. ○…정발연은 주류측이 해체를 요구하는등 초강경 입장으로 밀어붙이자 이날 하오 정발연사무실에서 긴급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숙의. 이상수의원은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문제가 된 지난 21일의 비공개 모임 석상에서의 발언은 당의 도덕성 회복과개혁을 추진하려는 우리의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주류측공세에 유감을 표시. 이의원은 이어 『이형배의원이 이미 자신의 발언과 관련,사과와 해명을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주류측이 이번 일을 계기로 정발연을 고립시키고 해체시키려 한다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면돌파도 불사한다는 태세. 이와관련,이의원은 맞대응의 방안으로 우선 『문제가 된 발언을 한 당사자들이 저간의 사실을 국민들에게 그대로 공개하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방안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설명.
  • 정발연 해체 건의/신민의총/비주류선 “비리폭로 불사”

    신민당은 2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통합서명파 계보인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의 해체와 정발연핵심멤버인 조윤형국회부의장을 당기위에 회부할 것을 당지도부에 건의하기로 결의한 반면 정발연은 당공천비리폭로 등의 방안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주류와 정발연측과의 대결양상이 더욱 첨예화하고 있다. 신민당은 이에따라 27일 당기위를 소집해 조부의장과 전날 당기위에 회부된 이형배의원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신민당의총이 조부의장을 당기위에 회부하기로 결의한 것은 조부의장이 지난25일 모신문사기자에게 『조찬형의원이 지난 13대총선때 공천문제와 관련,김대중총재 가족에게 건네주었던 3억원짜리 수표의 사본을 조승형의원을 통해 김총재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제시하는 현장을 목격하였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정발연은 이날 하오 긴급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주류측이 정발연해체를 계속 강요하면 공천비리폭로 등의 방법으로 대응하고 당기위조사에는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 주류­정발연 격돌/신민 내분 심화

    ◎잇단 총재 비난에 “해당행위”로 규정/주류측/“권위주의에 젖은 과잉 반응”맞대응/정발연/정발연측의 해명으로 불씨남긴채 진정 23일 하오 국회에서 열린 신민당의 소속의원 당무위원 연석회의는 당내 통합서명파 모임인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소속 이형배의원의 발언파동을 원론적 수준에서 문제삼은뒤 간단히 끝나 당초 예상됐던 주류측과 정발연측의 일대결전은 펼쳐지지 않았다. 이는 최근의 당내분규가 분열위기로까지 인식되어가고 있는 마당에 감정적인 대립을 벌여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양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전교감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날 회의발언에서도 일부 비쳐지긴 했지만 주류측은 정발연이 발족이후 사사건건 당과 김대중총재를 비난하는등 사실상의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있고 정발연도 주류측이 권위주의적 사고에서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맞대응하고 있어 양자관계는 이미 냉각상태를 지나 정면대결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특히 주류측은 이의원의 사과발언에도 불구하고 『책임소재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하는 반면 정발연측은 「최악의 상황」까지를 염두에 두고 집단대응하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를 둘러싼 또한차례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하오2시30분부터 열린 당무위원및 의원연석회의에서는 당초 정발연의 활동문제등 당의 진로문제를 놓고 주류측과 정발연측의 일대격돌이 예상됐으나 주류측의 강도높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형배의원이 해명성 사과발언을 했고 정발연측 의원들이 맞대응을 자제해 1시간만에 종결. 회의후 주류측의원 30여명은 회의장에 앉아 『이형배의원의 사과만으로 넘어갈 수 없으니 의원총회를 열어 다시 정발연의 입장을 들어보자』며 차제에 정발연의 해체요구 분위기까지 확산시키려했으나 이우정수석최고위원·이용희최고위원등 주류측 최고위원들의 만류로 일단 진정. 회의에서 사회를 맡은 이수석최고위원이 『오늘 회의에 이의원의 당기위 회부문제로 정발련측 의원이 많이 안나온 만큼 당진로문제에 대한 토론이 어렵겠다』며 회의연기의사를 피력했으나 이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신문에 난 자신의 발언내용을 해명함으로써 예정대로 진행. 이의원은 『사실이 아닌 얘기가 사실처럼 보도되어 당과 김대중총재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김총재를 모시고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나의 꿈이고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후일 한이 될 것』이라고 김총재에 대한 충성발언을 계속하며 사건의 무마를 희망. ○…회의후 정발연측은 조윤형국회부의장실에 모여 구수회의를 가졌는데 『대의를 위해 이의원이 사과발언을 했고 우리의 목적이 야권통합이니까 이의원의 당기위회부사건은 이것으로 일단락 짓자』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 조부의장은 이날 주류측의 공세에 정발련이 맞대응하지 않은 이유로 『현재 당내 통합추진위가 민주당과 접촉한 결과 통합에서 역할분담·공동대표·경선등 3개안에 서로 의견의 접근이 있었기 때문에 당내 민주화문제는 일단 유보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 ○…신민당의 이같은 내분양상과 관련해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결국 양자가 갈라설지여부로 집약되고 있으나 주류 정발연측 모두가 회피하려는 심정만은 분명해 현단계에서 분가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섣부르다는 분석. 주류측의 입장에서는 서울 출신이 중심인 정발연측 인사들이 집단탈당할 경우 지역당의 이미지가 더욱 고착화되는 부담이 있고 정발연측도 14대총선을 얼마 안남겨둔 시점에서 탈당후의 신당창당 모색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류측의 강경파들은 『이의원의 발언파문은 김총재를 음해하기 위한 정발연의 고의적인 반당행위』로 단정,이의원사건을 계기로 정발연의 「백기항복」을 목표로한 대대적인 공세를 펴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8월말까지로 예정된 조직개편과 때를 맞춰 정발연소속의원들에게 탈퇴를 권유하고 불복하는 사람들은 지구당위원장직을 박탈한다는 것이 주류강경파들의 복안. 정발연측은 최근의 상황이 주류측의 감정적 과민반응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아래 자체적으로 마련한 야권통합방안을 제시해 공론화시켜 국면전환을 꾀하겠다는 전략. 이형배의원을 포함한 소속지구당위원장들에 대한 제재조치가 있을 경우 모든 지구당위원장들이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집단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신민 주류·정치 발전연/정면 충돌 위기 높아져

    신민당은 25일 하오 국회에서 소속의원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소속 이형배의원의 「13대 공천헌금」발언파문에 대한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이의원이 사과의사를 표명하고 주류측이 정발연에 대한 비난발언을 자제해 일단 양측간의 정면충돌의 위기는 넘겼다. 그러나 주류측 소장파의원 30여명은 『이의원의 해명이 미흡하다』면서 이의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어 이의원의 징계문제를 둘러싸고 주류측과 정발연측과의 대립양상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신민당은 주류측 소장파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26일 상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이의원 문제를 다루기로 해 또한차례 파란이 예상된다. 신민당은 26일 당기위를 소집,이의원을 불러 발언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야속의 야”… 신민 계보활동 새바람

    ◎주류­정발연 난상토론 언저리/통합문제등 싸고 김 총재 공격… 금기 깨/갈등 표면화 불구,당 체질개선 촉매로 신민당의 김대중총재를 정점으로 하는 주류측과 통합서명파모임인 정치발전연구회(정발연)의 21일 첫공식대좌 결과는 야권통합과 당개혁문제에 대한 양측의 시각이 극명하게 드러남으로써 당내갈등이 장기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동시에 어쨌든 신민당의 체질이 변모되어가고 있음을 감지케 해주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정발연측은 김총재의 2선퇴진 및 야권통합대열정비,당내민주화를 일관되게 요구했고 주류측은 이들의 주장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적 판단근거를 제시하며 강경하게 맞서 5시간이 넘는 난상토론에도 불구하고 시각차를 좁히지 못했다.이같은 주류측과 정발연측의 대립양상은 22일 당무회의 석상에까지 연장돼 정발연회장인 노승환의원의 당내민주화와 선거구제관련발언에 주류측 당무위원이 정면으로 공박하는 등 사사건건 노골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류측과 정발연측의 간담회는 그동안 정발연의 계보발족과 조직적인 활동을 견제하려는 주류측의 의도에서 마련된 행사였다.그러나 이같은 주류측의 의도에 맞서 정발연측은 자신들의 주장을 김총재에게 직접 전달하는 동시에 김총재 측근들의 독주를 지적해가며 당내민주화의 목소리를 드높임으로써 주류와 비주류의 타협가능성을 줄여버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안들에 대한 팽팽한 의견대립에도 불구하고 양측간의 갈등이 탈당사태야기등 극한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리라는 시각은 적다.이유는 비록 서로간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못했더라도 서로의 주장을 놓고 공식 석상에서 그것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는 데에 있다. 주류측이 주도적으로 정발연초청 모임을 마련한 자체가 정발연의 활동을 공식 인정한 결과를 낳았으며 그동안 당무회의나 의원총회등 당공식기구를 통해 다수인 주류측의 의도를 관철시켜왔던 방식에서도 벗어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신민당과 구평민당시절 금기시 되어왔던 김총재에 대한 정면공격,측근들에 대한 인신공격성지적이 공개석상에서 거론됐다는 점이 신민당의 체질변화를 예고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신민당의 주류측은 이날 모임에서 정발연의 정면공격으로 김총재의 카리스마적 지도력,당의 일사불란한 운영등에는 다소 상처를 받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정발연의 돌출적인 행동을 방지하고 이들의 계보활동을 당내활동으로 묶어두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주류측은 이들에게 제한적인 계보활동,단계적인 당내민주화 조치라는 「당근」을 약속함으로써 정발연이 김총재의 영향력하에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발연측으로서도 자신들이 김총재의 2선후퇴·야권통합을 주장하고 있지만 당내의 압도적인 주류세에 밀려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데다 야권통합의 상대인 민주당측의 몰락에 따라 실질적인 통합세력결집이 무산되어 버렸다는 위기감에서 탈당등 극한대처보다는 당내계보활동을 활성화하면서 주류측과의 대화도 계속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발연은 당내에 남아 조직적인 계보활동을 인정받음으로써 김총재와 주류측의 독주를 견제하고 반사이익으로서 공천지분확보·당내인사문제·정치자금배분 등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당내계보활동이 뿌리를 내릴것인가의 여부가 자신들의 14대총선당락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란 판단아래 향후 당무운영에 한층 더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견된다.설사 자신들의 주장이 주류측에 의해 좌절된다하더라도 총선때까지 신민당내에 통합과 민주화세력으로 자처하면서 명분을 축적한뒤 총선결과에 따라 부각될 소지가 큰 이권의 이합집산에 대비하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대중총재의 단일지도체제로 일사불란한 당운영을 고집하고 있는 주류측과 집단지도체제·계보활성화를 통한 당내민주화를 관철시키려는 정발연측의 주장은 향후 신민당의 진로에 상당한 마찰과 대립을 빚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선거법협상 등이 구체화되고 총선일정이 가까워지면 주류측과 정발연측의 대립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야권통합·김총재퇴진등 비현실적인 명제보다는 실질적으로 눈앞에 닥친 공천지분문제 등이 이들의관심사항으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주류측으로서도 당권도전이나 해당행위가 분명한 것으로 정발연의 활동을 판단하면서도 이들의 행동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은 시간 벌기작전으로 이해되며 주류측인 이우정수석최고위원등 신민주연합파와 친금대중계열의 대학교수들이 「정책개발교수협의회」를 결성,당차원의 지원약속까지 받아낸 것도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 곰 쓸개즙 먹는 특권층명단 공개하라/18일 상임위(의정중계)

    ◎신도시현장에 레미콘공장 신규 허가/한보 무담보대출은 특혜금융 아닌가 ▷건설위◁ 여야의원이 한 목소리로 신도시아파트부실시공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정부측에 사전예측을 소홀히했다는 점을 공박한뒤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 이웅희의원(민자)은 『5개 신도시를 지어 1백18만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하더라도 최근 통계청발표대로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인구의 수도권유입추세에 비춰 6년이면 다 소화된다』면서 『또 신도시가 농촌인구의 도시유입을 조장할 수도 있다』고 신도시건설의 문제점을 지적. 김영도의원(신민)은 『국립건설시험소가 5월중 분당시범단지의 5개 현장을 대상으로 콘크리트강도시험을 실시한 결과 한양현장에서 기준치의 90%에 불과한 ㎤당 2백3㎏의 낮은 수치가 측정됐다』고 주장하며 전신도시를 대상으로한 안전도 재조사를 요구. 이에 대해 유상열 건설부제1차관보는 『레미콘에 대한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신도시 건설현장내에 대형레미콘공장을 신규허가해 수송난 등을 덜 계획』이라고 답변. 이진설건설부장관은 국립건설시험소의 검사결과 일부 레미콘이 강도미달로 나타난 것에 대해 『일부 시험대상이 강도미달로 나타났지만 전체시험대상의 콘크리트 강도평균이 기준 이상으로 나타나 문제가 없다』고 답변. ▷재무위◁ 야당의원들의 「한보진상소위」 구성요구로 이틀동안 공전하는 우여곡절 끝에 이날 속개된 회의에서도 야당의원들은 4개 채권은행이 한보철강에 1백67억원을 신용대출해 준것은 금융관행을 깬 특혜금융이라고 주장하는등 한보문제를 겨냥해 집중 포화. 신민당의원들은 의사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또다시 한보에 대한 「진상조사소위」가 아닌 「진상규명소위」를 구성하자고 주장,여당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으나 현황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인뒤 재론키로 결론. 야당의원들이 특히 제기한 문제점은 한보에 대한 무담보대출은 특혜금융이라는 전제하에 그 배경에는 은행감독원 또는 그이상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 임춘원의원(신민)은 『거래은행들이 1백67억원의 신용대출을 허겁지겁 결정한 것은 배후에 이를 지시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 유인학의원(신민)도 『신용대출과정에 1차적으로 은행감독원이 개입한 것이 틀림없다』면서 『은행감독원이 조정을 지시한 최종 당사자를 밝히는게 수서사건의 의혹을 푸는 핵심적 과제』라고 주장. 허만기의원(신민)은 『한보주택이 발행,부도처리된 중소하도급업체의 어음은 1백40억원 정도이며 체불임금은 15억원에 이르는등 한보구제노력은 사실상 중소하도급업체와 임금노동자들의 막대한 희생위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빈껍데기만 남은 한보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 이에 대해 이용만재무부장관은 『한보에 대한 금융지원은 기업을 살리는게 채권확보에 유리하다는 은행들의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외압열을 부인. ▷농림수산위◁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과 최평욱산림청장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책질의를 벌인 이날 여야의원들은 주로 곰쓸개즙 추출사건을 집중거론하며 고액인 곰쓸개 수요자와 일반 국민간의 위화감조성문제와 동물보호차원에서의 재발방지대책을 추궁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는등 대조적인 분위기도 연출. 김영진의원(신민)은 『10㏄에 50만원이나 하는 곰쓸개즙을 먹는 특권층의 명단을 공개하라』면서 『그들이 그렇게 건강을 얻어봤자 음탕하고 부도덕한 데 힘을 쓰거나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릴뿐』이라고 성토. 박경수의원(민자)도 『곰뿐 아니라 사슴도 뿔을 자른뒤 피를 짜먹는 동물학대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면서 『국내에 곰이 몇마리나 있으며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어 물의가 빚어지느냐』고 추궁. 답변에 나선 최청장은 『현재 국내에는 곰이 7백66마리 있으며 이중 관람용이 1백49마리,재수출용이 3백44마리이고 나머지는 자연증식된 것』이라며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전까지 곰에 대한 학대행위가 있었던 줄은 몰랐다』면서 관리의 잘못을 시인하고 실태파악을 약속. ▷국방위◁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서사연」사건과 전시 주류국협정문제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문제 등에 대해 집중 추궁. 권노갑의원(신민)은 전시 주류국지원협정(WHNS)문제와 관련,『이 협정은 전시에 대비한 것이나 평시에도 물자비축,시설관리,인력동원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전시와 평시 구분없이 포괄적으로 적용된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향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 정대철의원(신민)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정부가 취하고 있는 북한핵무기 개발억제정책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군비통제,비핵화,핵불사용을 위한 남북한 그리고 미국·소련·중국·일본등을 포괄하는 이른바 「2+4」형식의 국제협상을 전개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 “연중무휴” 편의점 늘고있다/1년새 4.8배로… 매출액도 급신장

    ◎상의,90소매업 경영실태 조사 선진국형 구멍가게인 편의점이 국내에도 본격 도입돼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대한상의가 전국3백19개의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소매업 경영동태에 따르면 89년중 5개업체 10개점포에 불과했던 편의점이 지난해에는 9개업체 48개점포로 크게 늘었다. 편의점(CVS)은 하루 24시간 연중무휴의 경영방식을 채택한 선진화된 소매업체로 취급상품을 규격화·표준화하는 등으로 소비자에게 고도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특징을 지녔다. 편의점의 평균매장면적은 35.7평으로 점포당 하루 2백17만원씩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전체매장의 75%가 주택가에 위치,평균 2천1백80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부와 학생층이 주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상품은 가공식품이 38%로 가장 많았고 주류 12%,패스트푸드 11.6%,음료 11.3%의 순이었으며 지난해 총매출액은 1백80억원에 달했다. 한편 백화점과 쇼핑센터의 매출액은 89년대비 24.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슈퍼마켓은 12.6%의 매출증가를 보였다. 수입품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백화점이 전자제품(23.1%),주방용품(20.9%),잡화(19.1%)의 순이며 슈퍼마켓은 음식료품(47%),잡화(28.5%),주방용품(24.5%)의 순으로 나타났다.
  • “남북평화 정착때까지 휴전협정 필요”/15일 상위(의정중계)

    ◎“한미 「전시주류국 협정」 공개 용의는”/“「서사연」 논문은 헌법질서 전면 부정” ▷외무통일위◁ 이날 여야의원들은 노태우대통령의 방미성과,쌀시장개방,세종연구소처리방향 등에 관해 폭넓게 질의를 펼쳤으며 특히 남한내 핵무기존재여부및 철수용의,한미정부간 전시주류국지원협정의 불평등성에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 정부의 입장을 집중 추궁. 이수인의원(신민)은 전시주류국지원협정이 국회동의를 받아야 효력이 발생된다는 절차를 지적하며 『이같은 중대사안을 비밀에 부치는 것은 옳지않으며 따라서 협정문안을 공개,공청회 등을 거쳐 국민여론의 지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 이상옥외무부장관은 『남북간의 직접대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구축될때까지는 휴전협정과 유엔사령부의 존속은 필요하다』고 정부의 기존입장을 설명. 황병태의원(민자)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태각료회의(APEC)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서로 상치된 조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묻고 향후 본격전개될 통일외교에 대비,『통일원과외무부간의 업무조정이 시급하다』고 주문. 황의원은 이어 소련이 APEC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줄 용의와 함께 최근 말레이시아가 주장한 동아시아경제그룹(EAEG)의 태동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서도 추가질문. 박찬종의원(민주)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는 남한뿐만아니라 북한의 핵시설까지 모두 포함해서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남한내 핵무기배치사실을 이제는 밝혀도 된다』며 핵존재사실과 관련,시인도 부인도 않는 정책(NCND)을 유지하고 있는 정부방침의 변화를 촉구. ▷내무위◁ 여야의원들은 이날 내무부를 상대로 ▲오대양사건 ▲경찰중립문제 ▲경찰관총기난동사건 ▲광역선거에서의 관권개입의혹 ▲민생치안확립방안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최기선의원(민자)은 경찰청발족과 관련한 제반문제를 중점적으로 따지면서 『경찰청이 단순히 내무부 외청이라는 일부직제개편의 개념을 넘어 어떤 역사적 소명의식이 있는가』고 묻고 『경찰 내부에 잔존하는 권위주의적 잔재와 관행을 어떻게 해소하고 참된 민주경찰로 전환할 것인가』고질문. 답변에 나선 이상연내무부장관은 경찰청발족과 관련한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청발족을 계기로 국민의 신뢰받는 새로운 경찰상을 정립하고 치안역량을 한단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 이장관은 이어 오대양사건에 대해 언급,『앞으로 수사중점을 ▲자수자들의 위장자수여부와 자수동기 및 배후관계수사 ▲사채거래관계및 행방수사 ▲오대양의 경영실태 ▲이른바 「오대양교」라고 칭하는 종교의 성격과 실체 ▲생존사원 상대 관련수사첩보 입수 주력에 두겠다』고 말하고 『제기된 의문점에 대한 심층수사등을 통해 국민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 이장관은 서사연(서울대사회과학연구소)연구원 구속문제가 학술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라는 야당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학술활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구속자들의 논문은 사회주의국가인 민중민주주의국가를 수립할 것을 선전하는등 헌법질서를 전면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부연. ▷재무위◁ 한보에 대한 금융특혜지원여부가 핵심현안이긴 했으나 신민당의원들이 회의벽두 재무부현황보고 순서에서 「한보진상조사소위」구성을 「긴급동의」하자 김영구위원장(민자)이 『여야간에 논의할 시간을 갖자』면서 정회를 선포한 뒤 하오 늦게까지 공전. 김봉욱의원(신민)은 『채권은행단들이 지난 6월20일 채권보전이라는 미명아래 지난3월 가압류했던 수서택지 선납금 1백7억원에 대한 압류를 해지한 것과 21일에는 1백67억원을 신용대출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특혜조치』라면서 「진상소위」구성을 주장. 이에대해 민자당측은 『3일전 여야간사접촉에서 소관부처현황보고를 듣기로 합의해 놓고 갑작스레 무슨 소리냐』면서 『약속대로 현황보고를 듣고 문제가 있으면 그때가서 소위구성문제도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집. 신민당측은 『한보문제와 관련해 재무장관이나 은행감독원장이 상위에 출석해 석명하거나 진상조사소위에 대한 동의안을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처리하자』고 수정제의했으나 민자당측은 「선현황보고청취」를 내세우며 요지부동,결국은 절충을보지 못하고 정회상태에서 유회.
  • 신민 계보활동의 한계/구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신민당내 통합서명파의원들의 계보모임인 정치발전연구회 사무실개소식을 즈음해 당지도부와 서명파간 신경전이 한창이다. 정발연은 15일 『이번 광역선거에서 전체 야권의 참패는 금권·관권선거에도 원인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야권의 분열에 기인한다』면서 야권통합및 당내개혁운동을 위한 계보출범을 공식선언했다. 이에대해 최영근·박일최고위원등 주류측은 『정발연은 연구단체라고 해서 용인했는데 계보활동을 선언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분파작용을 일으키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라는등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봉호사무총장·신기하의원등은 한걸음 더 나아가 『민주당과의 당대당통합은 안된다고 당차원에서 이미 결론을 내렸는데 이제와서 총재2선퇴진,민주당과 대등통합을 요구하는 것은 계보차원을 넘어 「당중당」이라는 인상』 『통합등 구호성정치에서 벗어나 당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등 직접화법으로 서명파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비주류간 의견의 평행선은 어떻게 해서든 야권대통합을 견인,「호남대 비호남구도」를 극복하지 않는한 정권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는 통합파와 『김총재 외에는 대안이 없고 「양금구도」로 가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는 주류측의 현격한 정세관차이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에 애당초 쉽게 좁히기 힘든 과제인지도 모른다. 다만 주류측이 이날 정발연사무실 개소식에 전혀 얼굴을 비치지 않은데서도 엿볼 수 있듯이 당지도부가 당내에 「이견」을 갖고 있는 세력이 엄존하고 있음에도 이를 철저히 외면하는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이번 정발연출범이 새로운 갈등요인이 아니라 김총재 1인카리스마에 지나치게 좌지우지되는 신민당식 경직성에서 탈피,당내민주주의 정착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하겠다. 그래서 여야정치에서도 신민당이 보다 신축적이고 합리적인 자세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주한군 감축 2단계 협상/한미,빠르면 내주 서울서

    한미양국은 곧 주한미군의 2단계(93∼95년)감축계획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빠르면 다음주중 서울에서 이상옥외무·이종구국방장관·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양국 4인고위실무협의회를 열어 주한미군 2단계 감축계획에 대한 대략적인 원칙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정해진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오는 8월중 미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예비회담을 갖고 감축계획 등에 대해 본격적인 의견조정을 벌일 계획이다. 양국은 4인고위실무협의회및 SCM 예비회담에서 양국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방위비분담체계(방위비분담금 산출방식)를 비롯,전시주류국지원협정(WHNS)·군사특허비밀보호협정(PSA)체결문제 등 양국간 안보협력체제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며 방위비분담및 WHNS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3차 SCM에서 양국 국방장관간 최종 합의,각서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2단계 주한미군 감축대상및규모는 SCM예비회담에서 조정될 것이지만 1단계 감축 때와 마찬가지로 비전투요원에 국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가하락 공산품값 인하유도/물가관련차관회의/설탕값 5%쯤 내리기로

    ◎쇠고기·돼지고기 수입확대/주세 내린 술,인하분 소비자가 반영 정부는 하반기 물가안정을 위해 설탕등 국제원자재 가격하락과 유가조정 등으로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한 공산품값을 내리도록 하고 최근에 값을 올린 다방 커피와 문구류값의 인하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이와함께 중고등학교 수업료등 이미 확정된 것을 제외한 다른 공공요금의 인상을 동결하고 여름방학기간중 학원수강료의 인상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또 농축산물값의 상승을 막기위해 분유를 비롯,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을 크게 늘리는 한편 추곡수매값은 작황과 생산비증가등을 감안,적정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하오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관계부처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마련,강력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따라 13일부터 설탕 도매값은 3.9%,소비자가격은 5%수준 인하된다.또 우유값의 안정을 위해 하반기중 분유의 수입량이 8천t에서 1만5천t이상으로 늘어나고 원유가격인상으로 최종 소비자가격의 상승률이 한자리수를 넘을 경우 농림수산부에서 실수요업체들에게 분유를 직접 공급하게 된다.정부는 이와함께 축산물값의 상승을 막기위해 돼지고기의 수입량을 8천t에서 2만t으로 확대하고 쇠고기도 8만4천t에서 11만5t으로 늘리기로 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는 커피·국산차등 다방에서 팔고있는 음료값이 최근 8.6%나 올라 다른 서비스요금의 연쇄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올린만큼 값을 내리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또 채소류의 수급을 원활히 하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고랭지 여름배추에 대해서는 농협이 수매자금 20억원과 공동출하선도금 40억원을 방출,수매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도 지난 1일부터 주세율인하에 따른 주류가격 인하요인이 소비자들에게 파급되도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고 시멘트나 철근등 건축자재의 암거래와 웃돈거래도 강력히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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