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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활황­엔고로 교역 폭증/3월 수출 101억·수입 117억달러

    ◎월간 수입액 40.3% 늘어 사상 최고/ 국내외의 경기회복과 엔고의 여파로 수출과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3월중 수출입이 모두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수출입액이 월간 1백억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이후 사상 두번째다.특히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이 급증추세다. 통상산업부가 1일 밝힌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32.1%가는 1백억5천5백만달러,수입은 40.3%가 증가한 1백16억6천9백만달러였다.수입액은 월간 사상최고이며,수출도 지난해 12월(1백6억9천5백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월중 통관기준 무역적자가 16억1천5백만달러,1·4분기 전체로는 41억4천3백만달러에 이르렀다.1·4분기 무역적자액은 전년동기보다 14억7천5백만달러가 많고,분기별 최대적자기록(91년 43억3천7백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치다. 3월 수출은 석유화학과 반도체·자동차 등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말이후의 신장세가 지속됐다.품목별(3월20일 현재)로는 석유화학제품(1백2%)·반도체(65%)의 수출이 두드러졌다.플라스틱제품과 가죽·모피·섬유사와 섬유직물 등 경공업제품도 그런대로 건실한 수출신장세(17%)를 보였고 김치와 면류·인삼류 등 1차제품도 54% 증가했다.신발·완구·인형·금속·양식기 등의 수출은 부진했다. 수입은 설비투자 수요증가로 기계류 등 자본재(50%)가 많이 늘었고 원유와 석유화학·중간원료 등 원자재(25%)도 수입이 많았다.전체수입의 10%를 차지하는 소비재(42% 증가)는 옥수수(97%)·사료용 대두(57%)·육류(1백10%)·주류(1백29%)·모피의류(3백24%)·양탄자(2백16%)·공기청정기(5백20%)·라디오 카세트(3백55%)·컴포넌트(3백39%)·승용차(1백34%)·오토바이(92%) 등을 중심으로 수입증가율이 높았다.한편 수입허가서의 발급증가가 올들어 2월까지 42.7%였으나 3월 들어서는 25일까지 32.6%로 둔화돼 수입이 다소 진정될 전망이다.
  • 신민대표 김복동씨/어제 전당대회

    신민당은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김복동의원을 새 대표로,임춘원·한영수의원과 조중연·정상구·박영록·이필선전의원 등 6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신민당은 이와 함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당헌을 개정하고 빠른 시일 안에 선거대책위와 야권통합추진위를 구성,민주당 및 「자민련」과의 통합논의를 서두르기로 했다. 전국 대의원 1천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주류측인 김대표는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개표직전 비주류쪽 양순직의원의 사퇴로 당선됐다. 김대표는 이날 대표수락연설에서 『앞으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고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와 내년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 및 자민련과의 통합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 “가요 황제” 김건모/음반시장 달군다

    ◎3집앨범 「잘못된 만남」/두달만에 230만장 팔려 김건모가 가요계를 달구고 있다.지난해 방송3사의 가요대상을 모두 휩쓸며 순식간에 황제의 자리에 올라섰던 김건모의 인기바람이 올들어 사그라지기는 커녕 새앨범 발매와 함께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월말 나온 3집 「잘못된 만남」은 지난 10일 2백만장을 넘어서 지금까지 2백30만장 정도 팔려 나갔다.이대로라면 2백50만장 고지도 눈앞에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음반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를 감안할때 2백만장,그것도 한달 반만의 2백만장판매는 거의 A급태풍 수준이다. TV 역시 김건모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다.새앨범의 머리곡 「잘못된 만남」은 각 방송 가요순위프로 차트에 진입한지 3∼4주만에 정상을 휩쓸고 있다.토크쇼와 쇼프로그램에서 김건모는 가장 매력적인 초대손님의 하나가 된지 오래다.거리의 레코드 가게나 테이프를 파는 리어카에서는 종일토록 「잘못된 만남」이 흘러나온다.가히 폭발적이라 할 인기다. 이런 현상의 비결로 많은 사람들이 우선 꼽는것이 김건모의 가창력과 감각.김건모가 뛰어난 보컬리스트이고 특히 댄스음악을 소화하는 탁월한 리듬감을 갖췄다는 데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거의 이론이 없다. 여기에 김건모의 음악외적 면모도 한몫 거들고 있다는 분석이다.재치있는 말솜씨에 신세대풍의 총천연색 옷차림 등으로 무장한 그는 요즘 팬들이 요구하는 토털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 이밖에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룬 최근 가요계 풍토에서 친구와 바람이 나버린 엣애인을 직선적으로 노래한 가사,금방 따라 부를수 있는 멜로디 등이 신세대 팬들에게 금세 어필했으리라는 점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런 벼락인기현상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새앨범이 2집에 비해 새로운 시도가 보이지 않는데다 완성도도 떨어져 음악적으로는 후퇴했다는 평론가들의 지적이 앨범발매 직후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었었다.이것은 물론 김건모의 탓만은 아니다.노래를 부르되 만들지는 않는 김건모는 작곡자한테 자신의 음악적 세계며 이미지를 철저히 의존할 수밖에 없다.지금의 김건모가 감각적인 쾌락을 바라는 대중정서에 편승해서 1등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그의 의도와는 사실 별개의 것이라는 얘기다.그렇더라도 자기 음악세계를 스스로 만들어갈 역량이 없다면 김건모의 가능성은 「태생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는 지적은 남는다. 이와 관련,한 평론가는 『대중의 고민과 고통을 짚어내 대신 말해주는 감각까지 갖추지 않고서는 진정한 우상이 될수 없다』면서 『김건모가 한 세대의 상징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정서를 복제해 읊어대는 앵무새를 넘어 창조적인 힘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신민당 새 대표 치열한 3색전/내일 전당대회…득표전 한창

    ◎한영수·양순직·김복동씨로 압축/정상구씨 행보따라 당락 판가름 신민당은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단일대표제로 당헌을 개정하고 새 대표를 선출한다.지난해 10월10일 비주류쪽의 반쪽전당대회후 계속돼온 표류를 근반년만에 마감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대표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한영수·박한상 대표권한대행과 양순직·김복동 의원,정상구 최고위원 등 5명.이들 가운데서도 한·양·김 세 현역의원의 3파전이 치열하다.그러나 부산을 지역기반으로 한 정최고위원의 지지표도 상당해 그의 행보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민당의 전체 대의원은 1천1백46명으로,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는 상위득표자 2명을 놓고 2차투표를 하게 된다.지금까지의 판세를 놓고 볼 때 1차투표에서 당선자가 가려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우선 부동표가 절반을 넘는다.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김의원이 비교적 안정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양 두 의원의 득표력 또한 만만치 않아 백중세가 예상된다.따라서 당락은 결전전야인 26일과 전당대회 당일인 27일,각 후보의 합종연횡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정 최고위원을 끌어안으려는 끈질긴 노력이 성공한다면 승산은 김 의원에게 있어 보인다.김동길 전대표의 지원도 힘이 되고 있다.그러나 당의 안정에 기여한 정치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 한 의원의 당선도 예상해 볼 수 있다.당이 표류하는 동안 지지기반을 일부 잠식당했지만 양의원 역시 한때 최대계보를 이룬 저력이 여전해 섣부른 전망을 불허한다. 한편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 세 의원 모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성사시기는 달라질 전망이다.김의원이 된다면 통합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한 의원이나 양의원이 당선된다면 지방선거에서 연대만 하고 통합은 선거 뒤로 늦춰질 수도 있다.「자유민주연합」과의 공조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은근히 김의원의 당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영·호남의 결합을 상징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인데다 정치판에서 산전수전을 다겪은 다른 두 의원보다 김 의원이 통합을 위한 협상테이블에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라는 판단에서다.
  • 고문서·시­화첩등 거의 문화재급/반환목록으로 살펴본 데라우치 문고

    ◎최치원·정몽주 서신­이수광·김생 시 포함/한일 수교30년 맞아 반환교섭 결실 예상 일본정부가 이달초 데라우치문고 일부 자료의 내용을 수록한 마이크로 필름과 문고 총목록을 우리측에 전달해옴에 따라 일본에 빼앗겼던 우리의 희귀고문서·서화집 등의 반환이 한발 가까워졌다. 일본측이 건네준 데라우치문고의 목록은 2백쪽짜리 단행본 두권분량으로 문화재급 사료 3천여점의 제목이 수록돼 있다.그러나 문고의 규모가 방대한데다 중국·일본의 고문서도 섞여 있고 내용별 분류가 돼 있지 않아 우리측 전문가를 동원,장시간에 걸쳐 우리 문화재를 따로 추려내는 작업을 벌여야 했다. 정부는 완성된 우리측 자료목록을 기초로 대일 협상창구인 한일의원연맹을 통해 반환받기를 바라는 문화재목록을 일본측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어 양국간 협상을 통해 귀중한 우리 고문서들이 80년만에 환국하게 된다. 데라우치문고는 일본의 초대 조선총독(1910∼1916)인 데라우치(사내정의)가 조선과 중국·일본 등에서 수집해 일본으로 가져간 문화재급 고문서·서화집등으로 그의 아들 수일이 고향인 규슈 야마구치현의 여자대학교에 기증해 오늘날까지 보관돼오고 있다. 데라우치의 조선문화에 대한 관심은 집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총독으로 부임하기 전인 1902년 조선내 철도회의 의원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이미 조선의 문화재 수집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총독에 취임한 1910년부터는 서적 전문가인 공등장평과 흑전갑오낭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고문서 수집에 나섰다. 수집자금은 주로 왕실로부터 받은 하사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데라우치의 고문서수집에는 돈에 눈먼 조선상인들이 동원됐는데 김생과 최치원의 서신을 담아 귀중본 간찰집으로 꼽히는 「명현간독」은 일금 80원에 넘어간 것으로 목록의 해설란에 기록돼 있다.데라우치는 이와 함께 당시 일본 경찰의 조직까지 동원,김석문을 조사하고,해인사 고려대장경판의 조사와 보수·복각 등을 시도하기도 했다.특히 데라우치는 해인사 대장경판을 세부 인쇄,그 한부를 비단으로 싸서 일왕의 명복을 비는 교토 천용사에 봉헌하기도 했다. 데라우치문고가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것은 한일 양국이 국교정상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섭을 벌여온 결과다.양국은 정부차원의 교섭이 자칫 양국 국민의 감정을 건드려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일의원연맹등 행정부 이외의 채널에 협상을 맡겼다. 지난해 데라우치문고가 소장돼 있는 야마구치현립여대를 방문,이들 자료를 점검하고 돌아온 태동고증연구소의 임창순소장은 『목록을 보니 눈이 휘둥그래질 만큼 놀라웠고 한편으로 이것이 일본사람 손에 들어간데 대해 분개하고 애석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어느 것이 우리에게는 남아있지 않은 자료이며 또 어느 것이 얼마나 귀중한 문화재인지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반환교섭에 앞서 직접 면밀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환추진 데라우치문고의 주요 한국문화재 우리정부와 전문가들 분류에 따르면 데라우치문고내의 우리 문화재는 고문서와 책·간첩류·시첩류·개인서첩·서화첩등으로 분류된다. 고문서와 책들은 다시 교지와 녹봉교지·호적단자·명문·화회문기등으로 세분된다.교지는 정부의 사령장으로 1869년 조석여의 황해도관찰사 제수교서,1790년 강세황의 정헌대부교지·녹봉교지등이 포함돼 있다. 호적단자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암행어사 박문수집안인 고령 박씨 종중 1704년부터 1791년까지의 가계를 기술하고 있다.또 전답이나 노비매매문서인 명문은 19건으로 1672년에서 1889년에 이르는 2백년간의 매매문서가 포함돼 역사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화회문기는 재산분쟁을 해결하는 특이한 문서인데,어사 박문수의 할아버지인 박장원의 외가 형제가 모여 유산을 분배하는 과정을 기록한 1건이 수록돼 있다. 물론 이러한 전문적인 문서와 함께 신라·고려와 조선조때 간행된 우리의 대표적 문집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으며,중국에서 발간된 자치통감을 우리나라에서 장정한 서적도 눈에 띈다.또 기사본말 서체로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기술한 작자미상의 「임진란」6책도 있다. 편지모음인 간첩류 가운데는 신라의 김생·최치원을 위시해 고려와 조선초기 인물들의 서신을 작품으로 모은 12첩짜리 「명현간독」이 단연 백미로 꼽힌다.이색·정몽주의 서신도 수록돼 있다. 또 시집인 시첩은 선비들이 연회때 지은 작품,혹은 왕명에 따라 지은 시들이 주류를 이룬다.이와 함께 서울에서 지방으로 전보되어 부임하거나 외국에 사절로 갈 때 동료나 친우들이 지어준 송별시들도 눈에 띈다. 이 가운데 1646년 민성휘가 진하부사로 북경에 갈 때에 이호민·이수광·홍서봉·김육등이 지어준 「정해부연첩」이 백미로 꼽힌다. 서화첩으로는 순조의 왕세자가 태학에 입학하는 의식을 그린 「정축입학도첩」이 중요한 자료로 분류된다. 지난해 정부대표로 데라우치문고를 점검하고 돌아온 문화체육부의 최순희문화재전문위원은 『문고에 소장된 우리나라 도서는 국내에 없는 것이 많고 고려말의 귀중한 문서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서간문이 많아 데라우치가 서책이나 고문서보다는 서간문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 KT 총재취임 한달/「장 공천」 따내 위상 다소 강화

    ◎DJ발언수위 고조… 여전히 짐 민주당의 이기택총재가 24일로 총재취임 한달을 넘긴다.이총재는 비록 한시적인 체제이지만 총재에 걸맞는 위상의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기초자치단체선거의 정당공천 배제문제를 둘러싼 대치정국을 통해 대여투쟁의 선명성을 부각시켰다.민주당은 모처럼 혼연일체로 여권 압박작전에 나섰고 이총재는 이를 바탕으로 국회의장단의 억류등 강공책을 주도하고 여야 막후협상도 진두지휘,결국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을 얻어냈다. 당운영의 변화도 눈에 띈다.그가 주재하는 총재단회의의 소요시간이 짧아진 것도 있지만 어떤 현안이든 회의 끝무렵 이총재가 제시하는 견해가 대부분 당론으로 결정되고 있다. 하지만 그가 확실한 총재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게 일반론이다.이총재는 취임 한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당은 거대한 조직이다.한달이 되었다고 무엇이 크게 달라지겠느냐』고 반문한다.그만큼 힘겹다는 반증이다.물론 여기에는 이총재의 태생적 한계가 자리잡고 있다.소주주인 그가 대주주인 동교동계를 자기 뜻대로 다루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당헌도 걸림돌이다.명색이 총재지만 사고지구당 정비등 중요한 당무에 관해서는 10인 총재단의 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난항을 겪고 있는 조직강화특위의 구성문제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는 비난여론을 감안해 5∼6명으로 특위를 구성하자는 이총재의 주장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물론 각 계파의 첨예한 이해대립때문이다.특히 동교동계의 반발이 강하다.이를 두고 이총재와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암중혈투라는 시각도 있다.따라서 특위 구성문제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재장악하려는 이총재의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이총재가 최근들어 부쩍 신민당과의 통합문제를 꺼내는 것도 이를 감안한 포석으로 여겨진다.이와 관련,이총재와 비주류 수장인 김상현고문의 연대 가능성이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이번에 비주류가 유일하게 이총재의 견해에 동조함으로써 이런 움직임은 수면위로 떠올랐는데 두 사람은 김이사장의 정계복귀가 현실화되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당사자라는 공통점이 있다.실제로 김이사장은 최근 지자제와 남북관계에 대한 발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결국 그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고난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우선 당장 지방선거의 승패가 이총재의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것 같다.
  • 이달 2.6%절상…대달러 원고비상/달러화 약세·엔화강세의 국내파장

    ◎벌써 연말선 근접… 달러 투매현상/「환위험」 노출 수출기업 대책 부심 환율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자금이 유입되더라도 올 연말 쯤에야 1달러당 7백60원선(고시환율 기준)에 이를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지난 23일 3년여만에 7백70원선이 무너지며 7백60원대로 떨어졌다.3개월도 되지 않아 연말 예상선에 근접한 것이다.이 달 들어서는 불과 20여일만에 1달러당 20원이 떨어졌다. 지난 연말부터 올 2월까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절상률이 0.3%인 반면 이 달 들어 20여일만에 2.6%나 절상된 셈이다.이는 지난 94년부터 올 2월까지 1년2개월 동안의 절상률과 같다. 물론 올 들어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12% 가까이 절상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절상속도는 느리다.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외환시장은 엔고라는 국제 시장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달러화의 국내 수급상황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원화 절상속도는 이상기류임에 틀림없다. 달러화의 수급관계와 상관없이 이 달 들어 원화의 강세기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다.외환시장 관계자들이 최근의 원화 강세 이유를 외화자금 유입이나 결제수요 등 경제적인 요인보다 심리적인 파급효과로 설명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최저 하락폭이 7.4원이나 됐던 지난 22일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 등 수출업체들은 달러화 약세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네고자금으로 들어온 1억달러를 투매하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외환 관계자들은 달러화 약세­엔화 강세의 기조가 쉽사리 진정되기 어렵고,경상수지의 적자행진도 올 하반기부터 다소 주춤해지면서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를 합친 종합수지의 흑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원화의 강세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급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외화자금 운용의 기준이 되는 환율 전망치를 올 연말 달러당 7백50∼7백70원에서 7백30∼7백45원으로 낮췄다. 환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수출기업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각종 묘안을 짜내고 있다.선수금을 빨리 받기 위해 선적서류의 네고기일을 단축하는가 하면 기한부 환어음 수출을 조기에 원화로 바꾸고 해외 신용판매 등 외상판매 기일을 줄이고 있다. 또 해외 외상대금은 조기에 회수하고 수입대금 결제는 가능한 뒤로 미루고 있다.또 수출은 원화로,수입은 달러화로 결제하도록 담당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단기 처방만으로는 환율 비상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웃 일본의 경험을 더듬고 있다.일본 기업은 72∼73년,77∼78년,85∼88년,지난 93년부터 지금까지 4차례나 엔고를 극복해왔기 때문이다.일본의 경험에서 해법을 구하려는 셈이다. 일본 기업들은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위기를 극복했다.생산비 절감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생산비 절감은 공정의 자동화,경영합리화,해외의 값싼 부품조달로 해결했다.또 끊임없는 기술축적으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였다.전기·전자 및 기계류는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겨 가격경쟁력을 유지했다. 이 달 들어 원화가 빠른 속도로 절상되며 엔고의 반사이익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절상률의 격차가 9%포인트를 웃돌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실보다 득이 많다는 게 국내 연구기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한국은행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10% 절상되면 앞으로 2년간 수출은 43억달러,수입은 30억달러가 늘어 무역수지는 13억달러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특히 대일 수출의 주류를 이루는 전자와 기계류 등 공업제품과,제 3국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화학·철강·비철금속·일반기계·전기전자·수송용기계 등은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품의 대일 의존도가 높은 일반기계·전기전자·수송용기계의 수입도 함께 늘어 대일 무역수지는 앞으로 2년간 8억8천만달러 정도 악화되리라는 전망이다.
  • EU,일에 개방 압력/유럽주류업체선 WTO제소 움직임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연합(EU)은 22일 오는 31일로 예정된 일본의 일괄적 시장개방 5개년계획 발표를 9일 앞두고 일본측에게 개방폭을 지금까지 시사된 것 이상으로 넓히도록 압력을 강화했다. 또한 유럽 주류(주류)메이커들은 이날 일본이 주류수입을 위한 시장개방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세계 무역기구(WTO)를 통해 해결해 주도록 EU 집행위원회에 촉구했다. 리언 브리튼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측 개방계획에 관한 잠정보고를 예비적으로 검토한 결과 『EU의 많은 중요한 요구사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EU 당국자들은 이날 『우리는 일본이 우리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용의가 있다는 일부의 징조에 접하고 있으며 그들은 더 많은 신축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호남지역(시·도 지사 누가 뛰나:5)

    ◎민자 행정관료­민주「김심」의 대결/광주/여 조 지사 등 거론속 야 동교동계 “경합”/전남/조남조 지사­민주 현역의원 격돌예고/전북 ▷광주시장◁ 민자당은 「지역일꾼」을 강조하며 정치지망생 보다는 전문행정관료 출신을 내세워 인물중심의 한판승부를 가려보려 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쪽에서는 벌써부터 예비후보들끼리 물밑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동교동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낙점만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공천 누가받나”관심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것도 같다.아무래도 부인할 수 없는 특수한 지역정서 때문이다. 민자당 후보로는 강운태 시장(47)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문창수 전남발전연구원장(56) 김동환 전광주시장(62) 고귀남 북을지구당위원장(61) 등이 거론되고 있다.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강 시장은 돋보이는 행정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비교적 후한 평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입당한 이영일 전의원(56)이 공천의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고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행정특보를 맡았던 김재완 전시장(58)도 행정경험을 내세워 후보대열에 올라 있다.이밖에 정상용(45)·이길재(55)·임복진(58)·박광태(52)의원 등 이 지역 출신 현역의원 4명이 거명되고 있으나 서로들 이른바 「김심」을 가늠하느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한때 신기하 원내총무(54)도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으나 본인이 완강히 고사,출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야에서는 「5·18민중항쟁연합」의 정동년 의장(52)과 「통일시대국민회의」의 광주·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는 명노근 전남대교수(62)가 출마의사를 강력히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지사◁ 광주와 더불어 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자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김이사장의 정계은퇴후 지역정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때문에 민주당 도지부가 공천희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민자당 도지부는 개점휴업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최 농림수산도 물망 민자당은 인물난 속에서도 조규하 전남지사(60)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51)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전국구의 정시채 의원(61)과 전석홍 전보훈처장(61),구용상(60)·백형조(59)·이균범(61)전 지사도 뒤를 이어 거명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의 조 지사는 지난해 9월 부임한 뒤 「전남경제 한아름 키우기」운동을 적극 전개,지역주민들로부터 「경제지사」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이 행정관료의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데 반해 민주당에서는 동교동계 현역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허경만 전국회부의장(57)과 유준상 부총재(53),김봉호(62)·한화갑(56)의원 등이 김 이사장의 낙점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비주류의 신순범 부총재(61)도 김상현 고문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동분서주하고 있다.일찍부터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5선의 허전부 의장은 조만간 내외문제연구회의 이사장직을 내놓고 낙향,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민주당은 그러나 동교동계 내부의 지나친 경쟁이 자칫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고 보고 제3의 인물을 채택할 가능성도 비치고 있다. ▷전북도지사◁ 호남지역에서는 그나마 민자당이 「가장 해볼 만한 곳」으로 꼽는 지역이다.14대 총선 때 황인성 전국무총리와 양창식 의원이 무주와 남원에서 지역정서의 벽을 넘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인물만 잘 선택한다면 대약진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 속에 후보선택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자당에서는 조남조 지사(57)의 내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강현욱 전지사(58) 진념 전동자부장관(54) 이연택 전노동부장관(57) 최동섭 전건설부장관(60)등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재선의원 경력의 조지사는 각종 행사에 빠짐 없이 얼굴을 내비치면서 활발한 지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DJ측근 경선대열에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최낙도 사무총장(57)이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김대식 전총무(56)와 도지부장 이희천 의원(67)도 탐색전이 한창이다.최 총장은 최근 선거법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민자당측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한층 주가를 올렸으나 김 이사장의 측근인 유종근 아태재단사무부총장(51)이 경선대열에 새롭게 뛰어들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재야에서는 정동익 국민회의공동대표(51)가 시민단체의 추대운동에 힘을 얻고 있다.
  • 「해방 50년…」 민족춤제전/30대 춤꾼들의 안무작품 공연

    ◎오늘부터 문예회관서/원폭피해·통일·장기수 문제 등 형상화 우리춤의 모습을 찾으려는 움직임 가운데 한때 「운동권성향」으로 불리던 진보춤계가 주최하는 제2회 민족춤제전이 22∼24일 서울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해방 50년 겨레의 몸짓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전에는 80년대이후 민족춤운동의 실질적인 주류를 이루던 30대 춤꾼들이 직접 안무를 맡아 전면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해에는 다소 추상적인 주제나 개인의 실존적 문제에 대한 작품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원폭피해자 문제,통일문제,장기수문제,노동자의 사랑등 주제의식이 구체화된다는 점도 이 30대 안무자들의 등장과 관련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이슬털기」(춤패 배김새) 「두 사람」(춤패 불림) 「소리없는 말」(김현숙 무용단) 「창살에 햇살이 2」(청무회)등 민예총 산하단체들의 작품과 「무초3」(춤패 아홉) 「힘,마지막 한계」(광주 무용아카데미) 「새의 암장」(정혜진무용단) 등 민예총 외부단체의 작품 7편이다. 이번 춤제전의 특징은 민족춤의 전형을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 하는 무대예술로서의 예술적 정밀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기획위원으로 대본심사를 맡은 김채현 중앙대교수는 『작품내용이 추상적인 대주제를 다루던 거대담론에서 이제는 일상적 담론으로 구체화됐다』면서 『민족춤의 양식(메소드)을 정립하는 것이 이번 제전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제전에 「무초3」을 출품하는 한상근 서울시립무용단 지도위원은 『무용은 무용다워야 하기 때문에 구체화된 주제의식을 내실있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무대예술의 테크닉과 관중의 편안함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미 정보기관 개편 논의 한창/클린턴 “첩보체계 재검토” 발언계기

    ◎“CIA국장 임기제·총괄기관 설치”/상원 정보위 구상/“중복 기구 폐지·방만한 예산 축소”/조지타운대 보고 미중앙정보국(CIA),미국방정보국(DIA)을 비롯한 미국의 정보기관들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클린턴대통령이 최근 존 도이치 국방차관을 신임 CIA국장으로 지명하면서 그를 각료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히고 냉전이후시대에 걸맞게 정보수집체제를 재검토해 나가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16일 공화당의 알렌 스펙터 상원정보위원장이 CIA국장을 정치적 압력에서 보호하기위해 임기제를 도입하고 국가안보및 방첩업무관련 13개 기관을 재조정하며 이들 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DNI)의 신설등을 포함하는 정보기구개편구상을 밝힘으로써 이같은 개편작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클린턴대통령의 정책의지에 따라 레스 애스핀 전국방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보기관들의 역할및 능력재점검특별위원회」가 16일 처음으로 회의를 갖고 조지타운대의 「외교연구소」로부터 기존 정보기관의 업무중복및통폐합등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17일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조지타운대의 연구보고서의 핵심은 국방부산하 정보기관들의 첩보수집활동의 상당부분이 2중,3중으로 겹치고 있다고 지적,이 정보기관들의 통폐합을 검토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미정부안에는 수많은 정보수집기관이 있지만 크게 보면 CIA와 국방부산하 정보기관들로 나눌 수 있다. 이 기관들의 연간 정보수집예산은 약 2백80억달러(한화 22조4천억원)인데 기관별로 보면 ▲CIA 30억달러 ▲국가안보국(NSA)40억달러 ▲국가정찰국(NRO)70억달러 ▲중앙영상국(CIO)10억달러 ▲국방정보국(DIA)6억달러 ▲전술정보활동국(TIARA)1백20억달러다. CIA내 정보분석관리자의 총수가 1천5백명인데 비해 국방부산하 정보기관의 정보분석관리자는 무려 9배에 가까운 1만3천명에 이르고있다.물론 국방부 산하정보기관들의 기능이 주로 군사정보및 전쟁수행정보등을 다루는 것이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부분이 기존 정보의 재해석이나 중첩정보라고 이번 조지타운대의 연구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정보기관들의 첩보수집능력은 지난 70년대이후 최첨단전자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라 크게 향상되어왔는데 첩보위성의 정밀촬영및 정확한 판독,각종 전파의 완벽한 포착및 분석,모든 음성정보의 도청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첨단전자정보기술의 응용은 첩보획득의 비용을 엄청나게 인상시켰다.특히 TIARA가 많은 예산을 소요하고있는 것은 전쟁수행등 개별작전현장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적의 활동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수집수단이 전천후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그러나 TIARA의 활동과 국방지도작성국의 업무가 중첩되고 있으며 국방정보국의 주요기능은 미육해공군의 개별정보기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또 국가안보국은 작년에 의회에 수백만달러의 컴퓨터 교체예산을 요구했으나 이를 설치하려던 건물에 물이 새는 등 준비작업 없이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고 첩보위성을 관장하는 국가정찰국은 당시 국장도 모르는 초호화판 본부건물 신축예산으로 3억달러를 요청하기도 하는등 업무의 보안을 이유로 예산운용이 방만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것이다. 미정보기관들의 재정비및 개편방향은 일단 애스핀위원장의 종합보고서가 나와봐야하겠지만 CIA의 이중간첩 에임스사건을 계기로 발단된 미정부내 정보기관의 전면재검토논의가 곧 열릴 신임 도이치 CIA국장의 상원인준청문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열차/항공기/승합차/담배 못피운다/9월부터/병원·예식장·공연장서도

    ◎담배 선전·자판기 설치지역 제한/17도이상 술 경고문 의무화/복지부,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마련 오는 9월1일부터 열차와 항공기·승합차에서의 흡연이 일체 금지되며 소주와 양주를 비롯한 알코올 성분 17도 이상의 국산과 수입 주류에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은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의 소유자와 관리자는 자체적으로 전체 관리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종전 권장사항이었던 대규모 건물과 대중교통 수단의 금연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연지역 대상은 연면적 3천㎡ 이상 사무용 건물 및 2천㎡ 이상 다용도 건물과 1천㎡ 이상 학원,3백석 이상 공연장,관광숙박업소,결혼예식장,1천명 이상 수용 체육시설,백화점과 대규모 도소매점,교통관련 대합실과 시·도지사가 정하는 시설 등이며 이들 시설에는 별도의 흡연구역을 설정할 수 있도록했다. 또 환자의 진료나 요양을 위한 의료시설,노인용 시설을 제외한 사회복지시설,국내선 항공기,식당칸을 포함한 열차,16석 이상 승합차,지하 상가,도시 철도의 지하 역사 및 보도 등은 모두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담배 자동 판매기는 담배 판매업을 허가받은 곳과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담배 광고도 제한 또는 금지토록 했다. 현재 청소년 출입 금지 구역이 아닌 곳에 설치돼 있는 담배 자판기는 97년 6월30일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철거해야 한다. 이와함께 이 안은 알코올 성분 17도 이상의 주류는 「과다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 문구를 표기하고 일체의 방송광고를 금지하는 한편 기타 주류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방송 시간에는 광고를 못하도록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모든 주류에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구를 표기하도록 하고 있으며,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경고문구 표기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안은 최근 결혼 대상자의 건강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유전성 및 전염성 질환 등을 확인하는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상시 근로자 5백인 이상의 사업장,3백인 이상이 근무하는 정부투자기관 및 공익법인,종합병원,보험자단체 등은 그 종사자와 시설이용자를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국민건강증진법은 공중 이용시설에 금연구역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술·담배 등에 경고문구를 표기하지 않을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벌칙 조항을 두고 있다.
  • 6각수 냉장고 광고/부당·과장여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가전업체가 선전중인 냉장고의 「6각수」 기능과 일부 주류업체의 판촉확대 전략이 부당한 과장광고나 고객유인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들어갔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광고하는 6각수가 과연 인체에 이로운지와 자석으로 육각수를 만들 수 있는지 등을 파악키로 했다.
  • “지방행정 경영개념 도입을”/행쇄위 지방순회 토론회 결산

    ◎시군구 감사기능 강화… 비리 막도록/도시 균형발전 돕게 규제 더 풀어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지난 7일 전남 순천,8일 대전,9일 경북 포항,10일 경남 진주,14일 경기 의정부를 돌면서 「지역발전과 행정쇄신」이라는 주제로 순회 토론회를 가졌다. 행정쇄신위의 지방토론회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지난해는 15개 시·도에서 공청회 형식으로 열었으나 이번에는 토론 위주로 진행했다.지역인사를 주제발표자로 정하고 주제발표자와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3명이 토론자로 나서 행정쇄신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행정쇄신의지를 알리기 위해 청와대에서 이의근 행정수석과 김병문 국민생활비서관이 참석했다. 행정쇄신위는 오는 9월 또는 10월 서울·부산·강원·광주·제주 등 이번 토론에서 빠진 10개 지역을 돌며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정쇄신위의 지방토론회는 지방자치제의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쇄신과제를 발굴·수집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는데 목적이 있다.또 문민정부의 개혁의지가 시들지 않았음을 일깨우는 차원이기도 하다.그동안 행정쇄신위의 활동을 소개하자는 뜻도 담겼다. 행정쇄신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대전 23건,경기 15건,전남 42건,경북 8건,경남 7건 등 모두 95건의 과제를 접수했다.내용별로는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생업과 관련된 민원이 많다.법이나 제도를 고쳐야 해결될 의견도 있지만 두부류의 제조업허가 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등 민원성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남지역 토론회에서는 지방에도 행정쇄신위를 설치하자는 건의와 건설및 도시계획 관련업무를 지방으로 적극 이양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방자치단체가 행정조직을 자율적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시·도및 시·군·구의 감사기능을 확대해 지방행정비리에 대한 강력한 제어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주민대표들의 제안으로는 농기계 폐기 처리장의 설치를 확대하고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형식적인 소비자 고발창구를 민간단체에 넘겨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토지개발공사가 조성한 대불공단의 토지사용 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대전에서는 지방분권화와 주민자치 실현,그리고 지방의 세계화및 경영화 추진등이 지방행정쇄신의 바람직스러운 방향으로 제시됐다.제안 가운데는 관광특구 안의 특2급 호텔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경북에서는 환동해권의 전진기지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도시계획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위원회의 구성이 주제로 부각됐다.국도에서 자동차 운행 제한속도를 높여 달라는 개인택시기사의 요청과 국립공원의 관리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야 한다는 건설업자의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에서는 도시의 불균형적 발전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규제의 완화문제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경남에서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협조체제 유지방안과 지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행정쇄신위는 이번에 접수된 과제를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가까운 시일 안에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토론회 참가자와 제안자및 관계공무원들에게 박위원장의 이름으로 감사편지를 보내고 처리계획까지 일일이 통보할 계획이다. 행정쇄신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앙의 행정쇄신 추진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생생한 현장의 여론을 수렴함으로써 행정쇄신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지역주민들에게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여론을 들으면서 행정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도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 판치는 「외제」 뮤지컬(브로드웨이 “새바람”:9)

    ◎2년이상 롱런 8편중 영국작품 7편/70년대엔 「사운드 오브 무직」등 미국작품 주류/80년대이후 판도 변화… “미국은 없다” 비판 고조 『브로드웨이에 미국은 없다』 80년대 이후 런던 웨스트엔드의 영국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를 휩쓸고 있는 현상을 미국인들이 자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2년 이상 장기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8편 가운데 「그대에게 반했다오」 한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국 뮤지컬이다.세계 4대뮤지컬로 불리는 「캐츠」「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을 비롯,「거미여인의 키스」「피의 형제」「후스 토미」등이 런던의 극장가 웨스트엔드를 거쳐왔거나 아니면 영국 작곡가 혹은 영국 연출가의 작품인 것이다. 이 가운데 「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등은 프랑스 소설을,「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또 「캐츠」「오페라의 유령」은 영국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은 프랑스인 클로드 미셸 쇤베르크가각각 작곡을 맡았다.어디서든 「미국」은 찾을래야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이다. ○영 작곡가·연출가 작품 이같은 현상은 브로드웨이뿐 아니라 오프 브로드웨이의 연극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특히 올봄에 히트가 예상되고 있는 샌 마티어스의 「무분별」등 연극 네편과 트레버 넌의 새 뮤지컬 「아카디아」등 다섯편이 모두 영국인 연출가들의 작품이어서 당분간 영국의 브로드웨이 점거(?)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코러스 라인」「사운드 오브 뮤직」「웨스트사이드 스토리」「아가씨와 건달들」 등 수많은 미국 뮤지컬로 전성기를 이루던 70년대까지의 브로드웨이를 그리워하는 미국인들이 많다. 영국 뮤지컬의 전성시대를 맞은 요즘의 브로드웨이에서는 영국 뮤지컬들끼리의 경쟁은 물론 심지어는 같은 작곡자의 작품끼리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뮤지컬의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오페라의 유령」과 「선셋 불러바드」는 정상인과 비정상인간의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다루면서 두편 모두 장중한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작품들이다. 지난 88년 1월 브로드웨이 44스트리트의 머제스틱 극장에서 개막,「캐츠」와 「레미제라블」에 이어 세번째 롱런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가운데 가장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과 기상천외의 무대장식으로 7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입장권이 매회 매진될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선셋 불러바드」는 지난해 11월 이 작품에 도전장을 내고 브로드웨이 45스트리트의 민스코프 극장에서 막이 올려진 작품으로 결국 로이드 웨버는 자신의 작품에 자신이 도전장을 내는 결과가 됐다.72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제작,영국 뮤지컬이 미국 뮤지컬을 압도하는 전기를 이룩했던 로이드 웨버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위한 혼신의 몸부림으로 만드는 작품마다 대히트하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엄한 무대·의상 인기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사는 흉칙한 모습의 유령작곡가(데이비스 게인스)가 소프라노 가수 크리스틴(테리 비브)를 짝사랑하는 이야기다.크리스틴과 그녀의 애인 라울(브래드 리틀)은 유령의 방해를 받지만 끝내 이를 극복한다.극중의 오페라 공연중 갑자기 가수가 사라져,공연이 중단되는등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토니상 7개부문을 휩쓴 이 작품은 파리 오페라극장의 화려한 무대와 「한니발」등 극중 공연되는 오페라의 무대장치와 다양한 의상이 볼 만하다.더욱이 폭발로 불을 뿜으며 대형 샹들리에가 천장으로 치솟고,유령이 크리스틴을 데리고 자신의 은신처로 가기 위해 극장지하의 호수위로 곤돌라를 타고 가는 등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박진감으로 극이 진행된다.. 1861년 완공된 파리 오페라 극장은 지하에 인조호수가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는 이를 바탕으로 음산한 유령 이야기를 썼다.1911년 발표된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1925년부터 이미 네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져 일반에 잘알려져 있다. 로이드 웨버는 1986년 카메론 매킨토시와 함께 이를 뮤지컬로 제작,런던 웨스트엔드의 무대에 올려 대히트를 기록했다.이는 공연에 앞서 85년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오페라의 유령」 음반의 큰 히트로 예견됐던 바다.「에비타」「거미여인의 키스」의 해럴드 프린스가 연출한 이 뮤지컬은 2년후 브로드웨이 공연에 나섰을 때 1천8백만달러에 달하는 입장권 예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선셋 불러바드」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50년대 히트영화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로이드 웨버가 「캐츠」와 「레미제라블」의 연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트레버 넌과 손잡고 제작,9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시작했던 작품이다.넌의 새 뮤지컬 「아카디아」가 이달 30일부터 링컨센터에서 공연되면 당분간 브로드웨이는 로이드 웨버-트레버 넌의 전성시대를 맞게 될 듯하다. 할리우드의 한 거리인 선셋 불러바드의 한귀퉁이에 있는 호화저택에 편집증적인 왕년의 인기 여배우 노마 데스먼드(글렌 클로스)가 살고 있다.빚쟁이에 쫓기다 우연히 그녀의 집안으로 뛰어들게 된 젊은 극작가 조 길리스(앨런 캠프벨)를 사랑하게 되나 그 사랑은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다.주변인물로는 노마의 충실한 집사인 맥스(조지 히언)와 조의 애인 베티(앨리스 리플레이)등이 등장인물이다. ◎이루지 못할 사랑 그려 이 극에 나오는 노마의 호화를 극한 로코코 양식의 저택은 무대장치의 제일인자 존 내피어가 설계한 것이다.연말파티 장면에 나오는 윗부분의 쓸쓸한 노마 저택과 대비시켜 아랫부분을 젊은이들로 북적대는 아파트 거실로 만든 상하 복층구조 무대는 공간 활용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과 「선셋 불러바드」는 등장인물들과 내용의 유사성에서 흔히 비교되고 있다.즉 오페라 유령과 노마 데스먼드의 성격이 비슷하다.이들이 남자와 여자,이들의 주거 장소가 오페라극장 지하의 밀실과 인적이 끊어진 대저택의 거실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둘다 편집광적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이들에 의해 일종의 노리개가 되는 젊은 인물로 크리스틴과 길리스가 설정돼 있고 그들의 애인 라울과 베티의 설정도 이들이 남녀 성만 서로 반대일 뿐 똑같은 구도로 돼 있다. 그러나 「오페라의유령」에서는 유령이 사라지고 젊은이들의 재결합이 이뤄지는 해피앤딩인데 비해 「선셋 불러바드」에서는 길리스가 노마의 총에 죽음으로써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별로 뒷맛이 개운치 않은 칙칙한 사랑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작품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북한,남한수출 들쭉소주값 못받는다/계약과 달라 인수거부

    ◎세관 경매에 부치기로 남북한 교역이 시작된 이래 북한 기업이 남한 기업에 물건을 팔고 그 대금을 받지 못하는 첫 교역사고가 일어날 전망이다. 주류 유통업체인 코티리커(대표 최병택·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빌딩)는 북한의 옥류무역과 지난해 6월 초 북한산 백두산 들쭉소주 10만병을 남한으로 들여오는 계약을 맺었다.병당 53센트로 모두 5만3천만달러(4천2백만원). 옥류무역은 중국 거래처를 통해 지난해 7월 남포∼인천간 삼선해운과 한성선박으로 술을 보냈으나 내용이 달랐다.최 사장은 『백두산 들쭉소주 10만병을 주문했는데 북한측이 보낸 것은 들쭉 소백술 1만2천병,백두산 들쭉 소백소주 10만병 등 11만2천병이라 인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관 중인 인천세관은 코티리커가 계속 인수하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 일 기초단체장 99% 무소속 “탈정당화”

    ◎「지방자치제 1백년」어제와 오늘/지자체 이익 최우선… 「정책 대결」지양/“정당 개입은 혼란만 초래”/전전 교훈 일본의 지방자치제는 1백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행 자치제는 48년에 제정된 헌법과 함께 전면 실시돼 온 것이다. 일본의 기초자치단체는 시·정·촌이 해당되며 이들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의원은 모두 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일본의 공직선거법은 모든 지방선거에서 정당의 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지 않고 있다.또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사이에 특별한 차별을 두고 있지도 않다.따라서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고 정당의 추천,지지,공인을 얻어 선거에 임할 수도 있다. ○55년 이후 가속화 이처럼 정당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탈정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게 일본 기초자치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정당소속 후보는 중앙선거보다는 광역의 경우가 훨씬 적으며 기초자치의 경우에는 광역보다도 「탈정당화」의 경향이 더욱 뚜렷해서 무소속후보들이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탈정당화는 지난 55년 자민당 결성으로 보수1당 장기집권체제가 구축되면서부터 가속화됐다.그 배경으로는 2차대전이전의 지자제 실시시기에 보수정당들의 개입으로 극심한 부패와 혼란을 겪은 바도 있었고,한국전쟁 이후 성장과 개발의 시대를 맞아 각 지방자치체들이 일치단결해 지방의 개발이익을 도모하는 일에 열중하게 된 점 등을 들 수 있다.이에 따라 지방차원에서 정당간 경쟁,정책의 대결은 사실상 배제됐다. 무소속 의원은 55년 도·도·부·현통일지방선거에서 32.8%를 차지했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시·정·촌선거에서는 무려 94.4%를 기록했다.무소속 단체장의 경우는 광역이 85.6%,기초가 98.3%나 됐다. ○혁신계 한때 득세 하지만 부의 편재 등 성장에 따른 부작용과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희망등이 표출되고 중앙에서 미·일안보조약 반대투쟁이 치열해지면서 60년대 중반부터는 사회당계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이 늘어나게 됐다.그 결과 사회당계열의 단체장이 행정권을 장악한 「혁신자치체」가 등장하고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정당간의 치열한 다툼이 전개되게 됐다.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같이 혁신 단체장·의원이 많이 배출됐으나 이 시기에도 기초자치단체는 여전히 무소속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혁신자치단체는 주민복지와 환경을 정비한 공로를 남겼다.그러나 70년대 이후 일본 경제가 오일쇼크로 저성장시기에 들어서면서 재정적인 문제를 낳고 자민당이 혁신자치체를 무너뜨리기 위해 중도 정당과 연합추천전략을 편 결과 혁신계 진출은 줄어들게 됐다.혁신계는 퇴조했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복지 환경분야에서 혁신계의 정책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일부선 비판론도 이같은 과정을 거쳐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탈정당화 현상이 조금씩이나마 허물어지고 있다.지난 91년 무소속 비율은 도·도·부·현의원이 15.9%,시·정·촌 의원이 74.8%로 낮아졌다.다만 단체장의 경우 「당선제일주의」의 지방정치인들이 각 정당의 연합추천·지지를 받으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지사는 1백%,기초는 99.2%가 여전히 무소속 당선자들이다.일부에서는 지방자치제의 탈정당화,탈정치화에 대해 ▲정당과 정책이 배제된채 이권에 의해 중앙과 지방이 연결됨으로써 부패정치를 낳기 쉽고 ▲무소속의원등이 많아 장기적인 책임행정의 구현이 어렵게 된다는 등의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하지만 일본의 지방자치,특히 기초자치단체들은 정당참여보다는 탈정당화의 전통을 고수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 감기 후유증… 소아 중이염 기승

    ◎세브란스·상계백병원 소아과 환자 50∼60%차지/독성 인플루엔자 원인… 귀 비비면 의심/방치땐 청력장애·언어 능력 저하 초래 감기를 앓고 난 어린이들에게 중이염이 기승을 부려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최근들어 동네 이비인후과나 대형병원에는 소아중이염환자가 몰려들어 세브란스병원과 상계백병원의 경우 전체 소아과 외래환자의 50∼60%가 이들 중이염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들은 이처럼 소아중이염 환자가 부쩍 늘고 있는 것이 요즘 유행하는 감기의 독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희의료원 안회영(이비인후과)교수는 『소아중이염은 보통 감기바이러스가 2차적으로 귀에 염증을 일으켜 생기는 급성 중이염이 주류를 이루지만 요즘 감기처럼 독성이 강할 경우 인플루엔자가 직접 중증의 중이염을 유발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기를 앓고나서 생긴 급성중이염은 진단·처방을 제대로 받아 1주일 남짓 항생제 치료를 하면 대부분 낫는다.그러나 문제는 자기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젖먹이등의 경우 제때 발견이 어려워 청력장애의 주범인 삼출성중이염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즉 간단히 치료될 수 있는 급성중이염을 방치함으로써 감기를 앓을때 마다 재발하는 악순환을 거쳐 결국 청력장애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삼출성중이염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염증 때문에 막히는 질환으로 난청으로 인한 언어발달 지연과 학습능력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안 교수는 감기로 인해 급성중이염에서 삼출성중이염으로 진행될 소지가 많은 어린이로 ▲편식을 하고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어 저항력이 약하며 ▲급성중이염 치료때 항생제를 잘못 쓰거나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는 경우를 꼽았다.그는 또 『일단 삼출성중이염으로 판명되면 병원 치료와 더불어 막힌 이관을 뚫어주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껌을 계속 씹도록 해서 타액을 많이 분비,이관을 자극해 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김동수(소아과)교수는 『젖먹이가 귀쪽으로 자주 손이 가면서 귀를 잡아 당기거나 비비며 수유때 심하게 울면 일단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잠잘 때 코를 골거나 입을 벌리고 숨쉬는 어린이,TV를 너무 가깝게 앉아서 보거나 멀리 떨어져 앉게 하면 소리를 높이는 어린이도 중이염에 시달린다는 신호이므로 곧바로 전문의를 찾도록 조언했다.김 교수는 그러나 『소아중이염을 조기에 가장 확실하게 찾아낼수 있는 방법은 감기증세가 있는 어린이를 소아과에 데리고 갈 경우 의사에게 반드시 아이의 귀를 검사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 「억대증가」 투기·재테크와 “무관”/고위공직자 재산변동의 특징

    ◎거액증감/주식­부동산 처분·빚청산 주류/“의원사퇴” 이기택 총재 세비1억 「낮잠」 ▷입법부◁ 입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국회의원 2백99명을 비롯,국회사무처와 의정연수원,국회도서관의 1급 이상 직원등 모두 3백31명이다. 지난 15일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김사성 의원을 제외한 3백30명의 재산변동사항이 이번에 공개됐다. ○…지난해 한햇동안 1억원 이상의 재산변동이 있었다고 신고한 의원은 증가가 36명,감소가 35명으로 모두 71명.이는 지난해 증가 9명,감소 21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재산증가 1위는 53억1천4백만원을 신고한 김진재 의원(민자),재산감소 1위는 52억2천3백만원의 김효영 의원(민자). ○정몽준 의원 16억 김진재 의원은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주식 1만9천여주를 배당받은데다 보유주식의 평가차익까지 발생,유가증권평가액이 무려 65억9천8백여만원 증가. 김효영 의원은 장남의 부도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던 대지 2백80여평,건물 1천여평짜리 빌딩을 52억여원에 매각.김의원은 그러나 93년에는 2억8천3백만원이 전재산이라고 등록. 지난해 재산증가 1위를 차지했던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6남 정몽준 의원(민자)은 주식배당금을 위주로 16억1천8백여만원 증가.정의원은 5천만원짜리 청전 이상범의 산수화등 2점의 미술품도 신고. 지난 93년 재산공개 때 민자당을 탈당한 정동호 의원(무소속)은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25억원짜리 연립주택 7채를 사들이는 등 11억3천9백만원의 재산을 증식. 김용환 의원(무소속)은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에 있는 임야 2천5백여평을 8억4천5백만원에 팔아 재산증식 4위를 기록.이 땅에 대한 93년 평가액은 3천3백여만원. 30억7천9백만원이 줄어든 김원길 의원(민주)은 삼성동 땅 1백80여평을 29억여원,용산구 이촌동의 64평짜리 장미아파트를 7억9천만원에 매각해 빚을 갚았다고 신고. 배명국 의원(민자)은 직접 운영하던 장복건설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비상장주식 38만7천5백주의 재산가치가 크게 떨어져 19억3천2백만원 감소. 이승무 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대지 2백여평짜리 단독주택을 25억여원에 파는등 18억7천4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 ○황의장 1억 늘어 ○…국회의장단과 여야대표들은 대부분 재산이 증가. 황낙주 의장은 봉급 1천26만원을 저축하고 부인명의 예금 7천6백74만원등 1억8백44만원이 증가.홍영기 부의장은 봉급과 판공비 8천7백60만원을 저축,이한동 부의장은 그러나 부인의 92년식 그랜저를 94년식 포텐샤로 바꿨을 뿐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무변동.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6천5백9만원의 예금이 늘었고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의원직사퇴서를 낸뒤 통장에 들어간 1억82만원의 세비가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신고. ○…주요당직자 가운데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장학재단에 2천만원을 출연하는등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 의사인 부인의 재산은 늘어 전체적으로는 4백11만원 증가.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임야를 공시지가보다 낮은 값에 팔아 4억7백8만원 줄어들었고 현경대원내총무는 1천8백28만원을 저축. 민주당은 한광옥 부총재가 8천5백만원,유준상 부총재가 5천5백만원,권노갑 부총재가 4천9백만원,신순범 부총재가 3천만원 늘어났으나 유독이부영 부총재만은 은행빚으로 재산이 5백만원 감소. ○…김종필 의원은 92년식 3천㏄짜리 그랜저를 큰아들에게 물려주고 3천5백㏄짜리 뉴 그랜저를 새로 구입,박영옥여사도 90년식 그랜저를 팔고 아카디아를 새로 샀으나 전체 재산은 무변동. ○동료차 물려받아 박계동 의원(민주)은 그동안 타고 다니던 88년식 스텔라를 폐차처분하고 92년식 슈퍼살롱을 같은 당의 박정훈의원으로부터 물려받는 근검절약을 실천. 재미교포 출신인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89년식 캐딜락과 83년식 벤츠,90년식 지프등 외국산 승용차를 모두 팔아치우고 소나타를 구입. ▷행정부◁ 행정부에서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24명으로 증가액에서는 김무성 내무부차관이 18억64만4천원으로 수위를 차지. 2위는 3억7천7백27만9천원이 늘어난 신성오이란대사이며 김광식인천지방경찰청장(3억4천8백33만9천원) 김석우대통령의전비서관(2억2천6백2만1천원) 유직형건설교통부기획관리실장(2억1천8백20만4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2억9백26만6천원)이승환외무부특2급대사(2억원) 황창평국가보훈처장(1억8천3백92만1천원) 성락승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1억7천9백42만9천원) 신명호재정경제원2차관보(1억7천8백62만5천원)의 순. ○주식차액 21억원 ○…전방그룹 창업자인 김용주씨를 아버지로 둔 김무성내무부차관은 최초 재산등록때 형제들이 운영중이던 새한상호신용금고의 주식 7만9천2백주를 비상장주식 신고규정에 따라 액면가인 주당 5천원씩 3억9천6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지난해 4월 주당 3만1천5백54원씩 24억9천여만원에 팔아 21억여원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설명. ○…반면 1억원 이상이 줄어든 사람은 5억2백8만1천원이 줄어든 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등 모두 8명. 다음은 1억8천1백35만원이 감소한 이방호수협회장이고 장승우 재정경제원1차관보(1억4천1백1만8천원) 정경일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1억3천8백93만8천원) 이양호 국방부장관(1억3천7백25만원) 변승봉 한국전기연구소장(1억2천9백50만원) 이정빈 외교안보연구원장(1억2천4백34만6천원) 김중수 외무부1급상당(1억1천38만5천원)의 순. 서원장은 상속재산인 대구 산격동의 밭 8필지등을 대구시 종합유통단지에 수용당하면서 모두 34억8천만원의 보상비를 받아 은행등에 예탁했으나 세금 납부로 재산이 감소. ○김 대통령 24억원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93년말 20억8천6백만원에서 3억9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봉급적금으로 인한 예금증가 4천2백만원에 지나지 않는 반면 부친 김홍조옹은 수산업 수익금을 포함해 1억8천8백만원이 증가. 이홍구 국무총리는 본인 및 배우자등의 예금 및 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증감으로 지난해 6월 신규 공개한 30억3천만원에서 3천5백만원이 줄었으며 이시윤 감사원장은 18억1천4백만원에서 4천4백만원,홍재형 경제부총리는 8억7천4백만원에서 4천만원,나웅배 통일부총리는 65억8천8백만원에서 6천3백만원이 각각 증가. 청와대는 한승수비서실장이 21억1천5백만원에서 8백만원,이원종정무수석비서관이 아파트를 팔아 2억6천5백만원에서 1억4천9백만원이 늘었고 박관용정치특보와 김영수민정수석비서관은 각각 8백만원과 4천4백만원이 감소.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은 예금 주식 부동산등 3개 재산변동 사유 가운데 대부분 주식과 예금으로 발생. 일부 공직자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던 부동산을 실제 소유주인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하거나 이름을 빌려주었던 문중재산을 문중 이름으로 이전등기하는등의 방법으로 오해의 소지를 차단. ▷사법부◁ 대법원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재산공개 대상 고위법관 1백4명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윤관 대법원장을 비롯,75명의 법관이 지난해 2월의 재산공개 변동신고 당시에 비해 재산이 늘어났으며 지홍원 광주고법원장 등 24명의 경우 감소했고 나머지 6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고의누락 없었다” ○…윤 대법원장의 경우 예금 및 채권등을 포함,3천6백50여만원이 늘어나 총재산규모는 6억1천9백여만원으로 증가했다.윤 대법원장은 자신 명의의 채권 및 은행예금이 1천8백40여만원 증가했으며 부인 예금이 1천2백80여만원,차남은 1천5백90여만원이 증가했으나 장남과 삼남은 합계 1천7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고법의 박용상부장판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팔면서 생긴 시세차익 2억여원등 모두 2억4천9백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재산증가액이 가장 많았다.신성택 대법관·지홍원 광주고법원장·박보무 광주지법원장·권성 서울고법부장·이상현 서울고법부장 등 6명의 고위법관은 재산증감액이 1억원을 넘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재산변동 신고를 한 공개 대상자들 가운데 고의적인 재산누락이나 편·탈법적인 재산 증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난 21일자 인사로 인해 지법부장에서 고법부장으로 승진,추가 공개대상이 된 이창구 부산고법부장판사 등 4명의 경우 오는 3월말까지 재산공개를 위한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팔 평화협정 반대/팔 민족연합체 결성/아라파트 퇴진 요구

    【나블루스(요르단강서안)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 민족주의자들과 회교도들은 22일 요르단강 서안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최초의 아랍연합세력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요르단강 서안의 나블루스시장을 지낸 급진민족주의자 바삼 알 샤카(64)는 이날 새로운 「팔레스타인 연합」 결성을 선언하면서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연합체에는 그러나 PLO의 주류인 파타파와 라이벌인 과격파 회교운동단체 하마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샤카는 반아라트단체인 「팔레스타인 연합」이 「PLO의 대표 자격상실 이후 팔레스타인인을 단일지도체제 아래 재통합시키기 위한 목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라파트 의장의 퇴진은 『그의 완전실패에 따른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연합체가 예루살렘의 지위,이스라엘 점령지의 유태인 정착촌및 팔레스타인 난민송환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PLO­이스라엘 평화협정을공개반대하는 연합세력이 결성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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