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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코가 석자” JP 하야공세 주춤

    ◎전대앞두고 당단속 시급… 강경투쟁 유보/어제 위원장회의선 비주류측 불만 폭발 여당을 거세게 몰아붙이듯한 기세였던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2일 주춤했다.김총재는 이날 전국 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결심을 유보할 것』이라며 대여 투쟁방안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현 시국은 대통령이 필요없는 나라」라며 김영삼 대통령의 하야를 거론할 듯한 지난 주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흡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는 퇴진 운동본부 설치,책임있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국회해산 등의 다소 「허황된」강경론도 등장했다.결론은 임시국회에서 대선자금 해명을 요구하는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하야문제는 「결의사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부득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국민과 더불어 촉구할 것」이라고 비켜섰다.김총재의 호흡고르기는 명분쌓기와 국민회의와의 공조없는 대여 투쟁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기 쉽다는 신중론때문이다.비주류측의 반발로 어수선한 회의장 분위기도 김총재가 목소리를 높이지 못한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변웅전 의원의 사회로 3시간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강병진 위원장(서울 중랑을)은 『내각제를 추구하는 정당답게 당내 민주화도 이뤄져야 하며 전당대회에서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재호 위원장(서울 관악을)이 『자민련은 집권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닌 충청도 정당이며 절대로 수권정당이 될 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하자 당직자들이 단상에서 끌어내리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김총재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지 못한 자민련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낸 회의였다.
  • 「아시아의 세기는 정말인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나카지마·후카다 공저/한국·대만변화서 아주시대 예감/중국중심론 귀납적 방법론으로 조목조목 반박 80년대 말 이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논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아시아의 미래와 관련해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중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중국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에 따라 아시아의 미래상도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과 아시아의 미래를 전망하는 일본내 논의는 크게 두가지 흐름으로 형성되고 있다.하나는 중국이 경제성장을 계속하면서 아시아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이바지하거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또 다른 하나는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위협론을 중시하는 입장이다. 「아시아의 세기는 정말인가」는 후자의 입장에 서 있다.저자인 나카지마 미네오(중도령웅) 교수는 도쿄외국어대학 학장으로 중국전문가이다.또 후카다 유스케(심전우개)씨는 작가로서 풍부한 해외경험등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의 역사 경제실태 등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내놓고 있다. 저자들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이제부터는 아시아다,중국이다」라는 주장이 들리고 있지만 ▲아시아지역은 국가형성(Nation Building)의 경험이 일천하고 ▲냉전이 종식됐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체제는 일당독재체제로 「대중화 내셔널리즘」으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시아가 「아시아적 문명」을 방패로 폐쇄적 지역주의에 빠져들어 글로벌한 시각을 갖지 못하면 일시적으로는 경제성장이 이뤄지더라도 새뮤얼 헌팅턴이 말한 것처럼 「문명의 충돌」이 야기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특히 중국에 대한 저자들의 시각은 매우 엄격하다.대만해협을 둘러싼 무력 위협,경제성장에 따른 빈부격차의 확대와 범죄증가,인구증가와 성비의 왜곡,식량과 에너지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두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이 때문에 「냉전시대 그대로의 공산당 독재 패권국가인 중국으로부터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중국의 문제점에 대해 취재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해 나간다.일본에서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관찰 기록등을 바탕으로 명제를 도출해 나가는 귀납적 사고 또는 방법론이 주류를 이룬다.저자들의 중국에 대한 인식도 매우 귀납적이다. 중국이 지난 십여년동안 경제성장을 지속해 왔지만 ▲아직도 농촌부문이 팽대한 인구를 안고 있으며 산업구조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 ▲향진기업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근대적인 것으로 농촌의 잠재적 실업자를 흡수할 수 없다 ▲아시아의 신흥발전도상국가들은 개발독재 시대에 비교적 공평한 소득분배가 이뤄졌지만 중국은 공평성을 생각하지 않는 독재국가에 불과하다 ▲외국자본을 끌어들인뒤 기술을 베끼거나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등 투자환경이 불안하다 ▲철도 도로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인식이 낮고 투자가 빈약하다 ▲연간 살인사건이 2만 수천건 (일본은 1천건 안팎)발생하는 등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 ▲법치주의가 확립되지 않았다 ▲부패가 확산되고 있다 ▲정보폐쇄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지적해 나간다. 저자들이 새로운 아시아 질서를 향해 주목하고 있는 곳은 대만 한국등으로 일본과 함께 느슨한 동맹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특히 대만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대만은 장개석독재체제 장경국의 권위주의 체제를 거치면서 경제성장의 기틀을 형성한 뒤 이등휘체제하에서 총통을 직선에 의해 뽑는 정치개혁을 이룩했다면서 중국 또는 북한이 대만의 경험을 배울 것인가 아닌가가 주목된다고 말한다. 나카지마 교수는 북한을 방문,황장엽 비서를 만났던 경험도 말한다.대만의 예를 거론하면서 김일성­김정일 체제의 다음 단계는 없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황비서 등은 국제정세를 잘 몰라 대만이 여전히 가난하고 독재체제인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의 체제가 좋다고 생각지 않는 듯했다고 전한다. 저자들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 대만 필리핀등의 변화를 볼 때 21세기는 확실하게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저자들의 이같은 주장은 일본내 보수주의자들의 시각과 궤를 같이 한다.보수주의자들은 아시아지역 리더십을 둘러싼 중­일간 경쟁을 의식하면서 중국을 보는 경향이 있다.이들은 중국이 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해 나가고 있는 측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작게 취급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PHP연구소 간행.값 1천엔.
  • 특산주·민속주 주세인하 추진/농림부,보급확대 방안

    농림부는 31일 우리 고유의 「특산주」와 「민속주」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주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특산주및 민속주 보급확대 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특산주와 민속주의 주요 주종인 「리큐어」(주세율 50%)와 증류식 소주(50%),일반 증류주(최고 100%)의 주세율이 희석식 소주(35%)에 비해 높아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재정경제원 등 관계 부처와 주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특히 한국과 유럽연합(EU)간의 주세협상에 따라 「리큐어」와 증류식 소주의 주세가 더 인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민속주」 주종을 별도로 신설해 예외를 인정해주거나 세율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리큐어」는 증류시킨 주류에 과실이나 인삼 등의 추출액을 첨가한 술을 말한다.
  • 대선대비 당력 총동원체제로/국민회의 당직개편 안팎

    ◎원외 3인방 중용­10역 전원 원내 기용/원내외 인사 화합통해 전력배가 전략 국민회의의 30일 당직개편은 김대중 총재의 대권4수를 위한 「당력 총동원체제」의 성격이 강하다.가신그룹을 배제하고 원내외 인사의 화합을 통해 전력을 배가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이번 당직개편에서는 당10역의 전원의 원내인사 기용과 함께 조세형 권한대행과 이종찬·한광옥 부총재 등 「원외 3인방」 중용의 2원화 전략이 감지된다.조권한대행은 공조직을.이부총재는 대선기획단을,한부총재는 「후보단일화 협상추진위」을 맡기는 「3각구도」로 대선승리를 엮어낸다는 생각이다.내달초 당직에서 물러난 이해찬·정동채·김영환 의원은 물론 김민석 조성준 정세균 등 총재특보단을 대선기획단에 흡수,최정예 기획단을 출범시키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세부적으로 이번 당직개편의 최대 고심은 사무총장 인선.공조직을 휘어잡을 적임자로 뚝심형의 3선 김충조 의원과 안동선 부총재을 놓고 저울질을 했지만 결국 조직장악에 무게를 뒀다. 실물경제통인 김원길 정책위의장의 발탁은 비주류 껴안기와 경제회생이 최대쟁점이 될 연말대선을 겨냥한 일석이조 전략. ◎김충조 사무총장/연청 3·4대회장 역임 TV 시사토론 사회자로 명성을 얻은 재미 인권변호사 출신의 초선.95년 국민회의 창당때 합류,4·11총선때 전국구를 고사하고 서울 성북갑에서 이철(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부드러운 인상에 세련된 매너를 갖춰 원만한 대인관계와 폭넓은 정치권 인맥이 장점. ▲서울(60) ▲경기고·연세대 ▲재미 법률사무소 경영 ▲국민회의 부총재 ◎김원길 정책위의장/비주류… 실무경제 밝아 비 가신출신으로서 당 외곽조직인 연청 회장(3·4대)을 역임하는 등 김대중 총재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6·3세대로 전남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지난 87년 평민당으로 정계에 입문했다.성실성과 친화력,조직장악 능력을 인정받아 중책을 맡았다는 후문이다.한국화 솜씨도 수준급. ▲전남 여수(55) ▲고대 법대 ▲국민회의 연수원장 ▲13·14·15대 의원 ◎유재현 비서실장/폭넓은 정계인맥 장점 기업체 사장출신의 당내 실물경제통.지난 87년 대선때 고교 1년 후배인 정대철 부총재를 통해 김대중캠프에 합류했다.이후 김상현 의원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면서 번번이 당직에서 배제됐으나 재정·금융분야의 능력과 비주류 포용방침에 따라 발탁됐다. ▲서울(54)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대한전선 부사장·청보식품사장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14·15대의원
  • 공정경선·결과승복 당헌서명식 무산/신한국 전국위 표정

    29일 하오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전국위원회는 당초 일부에서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겉으론 아무런 소란없이 30분 만에 끝났다. ○…이날 확정된 당헌은 28일 저녁 고문단 회의에서 박찬종 고문등 이 주장한 것을 당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전국위에서 박관용 사무총장은 이같은 내용의 당헌 수정을 제안하면서 『자유경선의 취지에 부합하고 당 결속을 우선한다는 차원에서 모든 예비후보들이 합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예비후보자들로부터 공정경선을 다짐받고,경선에서 패배하더라도 탈당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기위해 추진했던 개정당헌에 대한 서명식은 이한동·박찬종 고문 등 비주류측이 제기한 이대표의 사퇴문제가 이날까지도 마무리되지 않아 무산됐다. ○…이회창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날 잘못과 허물을 결코 잊어선 안되겠지만,언제까지나 과거의 굴레에 얽매여 백가쟁명식의 끝없는 논쟁만을 계속한다면 국민과 역사앞에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간다면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대표는 이날 당의 화합을 거듭강조해 4,5차례 박수를 받기도 했지만 전국위가 개최되는 동안 내내 밝은 표정은 아니었다. ○…한편 전국위에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한국당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대표는 『세계가 경제를 향해 뛰고 있는데 우리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이제 더이상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이어 박관용 사무총장은 『본격적인 경선국면에 돌입한 만큼 지구당위원장들은 과열분위기나 인신공격 비방을 자제해달라』고 강조.
  • 국민회의 오늘 대폭 당직개편/정책위의장 자리엔 김원길 의원 내정

    ◎사무총장·비서실장 인선 막바지 진통/김민석 의원 등은 대선기획단 중용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대권4수 체제를 떠받칠 당직개편이 30일 단행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박상천 원내총무를 제외한 당9역의 대폭 물갈이라 당내외에서는 말도 많고 전망도 무성했었다. 29일 현재 정동영 대변인의 유임이 확정된 상태라 관심의 초점은 사무총장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등 「빅3」. 사무총장의 인선은 「엎치락 뒤치락」 안개속이다.김충조 의원(3선)이 초반부터 부상한 가운데 권노갑 의원이 미는 것으로 알려진 안동선 의원(3선)이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다.정책위의장은 당초 예상대로 비주류 껴안기 차원에서 김상현 의장의 최측근인 김원길 의원이 내정상태다. 비서실장은 이협 의원(2선)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지만 김총재의 측근들의 일부 반발로 막판 뒤집기도 예상된다.이 경우 육군장성 출신의 천용택 의원(전국구)의 파격 기용설도 적지않다. 김총재의 당직구상은 2원화 구도로 잡혀간다.공조직 외에 이종찬 부총재가 이끄는 대선기획단을 확대개편,중용이 점쳐졌던 이해찬 정책위의장이나 초선의 김민석 의원 등이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비서실장 물망에 올랐던 박지원 기조실장은 언론담당 특보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윤철상 남궁진 의원은 각각 조직,총무 부총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 DJ 당화합 다지기/비주류 3인과 만찬/소외중진 당직중용

    ◎거리감 메우기 분주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당내 결속다지기에 한창이다.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전열 점검에 여념이 없다.소외감을 덜어주고,자리를 배려하고,따뜻한 한끼 식사로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DJ는 28일 서교호텔에서 당10역·지도위원단과 만찬을 함께 했다.당10역중 상당수는 이틀뒤면 당직개편으로 물러나게 된다.지도위원단은 지난 19일 전당대회에서 새로 짜여진 진용이다. 30일에는 비주류 「3인방」,즉 김상현 전 지도위의장과 정대철·김근태 부총재와의 만찬을 예정하고 있다.특히 김 전 의장에게는 좀더 신경을 쓰고 있다.28일 당무회의에서는 박광태 사무부총장이 김 전 의장을 「윗자리」로 앉히려는 예우로 화합노력을 연출하기도 했다.김 전 의장은 구속된 권노갑 의원이 당무위원에서 배제된데 항의하는 김총재측근에 대한 「애정」표시로 화답했다. 그동안 소외감을 느껴온 중진들에게는 당직카드를 사용하고 있다.5선의 김봉호 의원은 지도위의장으로 중용됐다.4선의 신기하 김태식 조순형 의원 등은 지도위원으로 앉았다.
  • 북한음식 전문점 생긴다/1호점 강남역 근처에

    외식전문 업체인 일영이 북한 음식전문 체인점을 모집한다. 일영은 체인점을 통해 「쏘가리탕」「황태탕」「가릿국」(일종의 선지국) 등 북한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곧 서울 강남역 부근에 1호점을 개설한다. 일영은 고속 조리기구 등 초현대식 주방설비를 갖춘 용인공장에서 메뉴별로 제품을 미리 생산,24시간안에 전국 체인점에 공급,점주가 음식점 경영경험이 없어도 영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일영은 또 점심때는 대중음식점으로,그리고 저녁 이후에는 일반 주류와 술안주류를 취급,매출을 올리게 할 방침이다.문의 556­1811.
  • 란제리 룩/속옷 같은 겉옷 올 여름을 달군다

    ◎얇은 소재 주로 사용/몸 실루엣 드러나는 스판·니트 등 인기 「속옷같은 겉옷」.비치는 옷인 시스루 룩과 올 여름 쌍벽을 이룰 패션은 단연 란제리 룩이 꼽힌다.란제리 룩이란 여성 속옷의 여러 아이템에서 힌트를 얻어 디자인한 옷.얇은 끈으로 연결된 슬립 드레스와 다양한 탑(Top),보디 수트 등이 대표적이다.속옷처럼 얇고 하늘거리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요즘엔 몸의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는 스판이나 니트,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가 쓰인다. ◇슬립 드레스=가는 끈으로 연결된 슬립 드레스는 얇고 비치는 쉬폰이나 레이스,폴리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새틴 소재의 검은 슬립 드레스는 정장용으로 입을수 있다.올 여름 유행할 슬립 드레스는 심플한 디자인이 주류.검은색이나 흰색의 긴 드레스는 우아한 느낌을 주며 원색의 짧은 슬립 드레스는 발랄한 분위기를 풍긴다.대담한 디자인의 슬립 드레스에는 낮에는 재킷이나 칠부소매 가디건 등을 걸쳐 입을수 있고 밤에는 과감하게 파티용으로도 입을수 있어 실용적이다. ◇탑=낭만적인 스타일이유행함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탑이 선보이고 있다.가는 어깨끈으로 연결된 캐미솔,러닝 셔츠 스타일의 탱크 탑과 한쪽에만 끈이 달린 비대칭 탑,가슴부위만 가리는 튜브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특히 비대칭 탑은 올 여름 인기 아이템으로 티셔츠 위에 조끼처럼 겹쳐입거나 반대로 시스루 티셔츠안에 겹쳐 입으면 다양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 ◇보디 수트=원피스 수영복처럼 몸에 밀착되는 스판 소재로 만들어진 옷.예전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으나 요즘 멋쟁이들은 즐겨 입는다.레이스로 된 보디수트를 입고,비슷하거나 상반되는 색상의 쉬폰이나 실크 소재의 풍성한 플레어 스커트를 입으면 예쁘다. ◇소품=란제리 룩을 입을 때는 시스루 룩을 연출할 때와 마찬가지로 끈으로 연결된 샌들이나 슬리퍼 형태의 뮬을 신는 것이 어울린다.또한 가방도 딱딱한 사각형 정장백보다는 로맨틱 스타일의 망사백을 드는 것이 좋다.
  • 서울대 박희병 교수 펴낸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한국소설의 발생기점은 「최치원」/“설화와 구분되는 장르적 면모 보인 전기소설”/독특한 서사문법 통한 고유한 미적원리 지녀 『우리나라의 전기소설은 서사문학이 설화에서 소설로 발전해 간 시기에 형성된 최초의 소설양식으로 나말여초에 발생해 17세기 전반기를 전후해 크게 발달했습니다.이 전기양식은 17세기 후반 이후 국문 장편소설과 야담계 단편소설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 고전소설사에서 주류적 위치를 차지해 왔습니다』 서울대 박희병 교수(42·국문과)가 한국 전기소설의 이론과 역사를 체계화한 연구서 『한국 전기소설의 미학』(돌베개)을 펴냈다. 전기소설이란 현실의 인간생활을 떠나 천상·명부·용궁 등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혹은 비현실적인 무용담이나 연애담의 요소를 지닌 소설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말. 박교수는 이 책에서 무엇보다 「금오신화=한국 소설의 발생」이라는 기존의 통설에서 탈피,한국 소설의 발생 기점이 나말여초의 전기소설인 「최치원」임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목된다.『「최치원」이 비록 설화적 요소를 완전히 탈피하지 못했고 소설로서도 썩 발전된 형태를 띠고있는 것은 아니지만,전체적으로 이미 설화와 질적으로 구분되는 장르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게 박교수의 견해.나아가 그는 「금오신화」의 성립을 이기철학과 관련지어 이해하려는 입장에 대해서도 비판적 자세를 취한다.이기철학이 확립되기 훨씬 이전부터 전기소설이 독자적 장르로 존재해 왔으며,그 장르관습이 「금오신화」에 미친 영향을 고려할 때 그같은 견해는 이론적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 전기소설은 고유한 미적 원리를 지니고 있다.그것은 전기적 인간의 미적 특질과 독특한 서사문법을 통해 구체화한다.이 책은 나려시대 전기소설의 연장선상에서 「금오신화」의 미학을 밝힌다.「금오신화」의 작자 김시습은 15세기 후반의 지성사에서 가장 고독한 인물이었다.우리는 그의 문집인 「매월당집」 곳곳에서 그가 느낀 고독감을 추체험할 수 있다.김시습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고독감과 그것에 늘 붙어 다니는 궁수를 떨쳐 버리기 위해 여행을 하고 글을 쓰고 노래를 불렀다.「금오신화」는 바로 이런 과정에서 탄생했다.박교수는 동일한 맥락에서 「금오신화」의 예술적 특성을 「고독과 초월의 형식화」란 말로 요약한다. 그는 끝으로 전기소설과 야담 그리고 전의 미학적 특성과 관련,『야담에서는 민중적 낙천성과 인정물태에 사로잡히게 되고,전에서는 엄숙함을 배우게 되며,전기소설에서는 섬세함과 내면성을 감수하게 된다』고 말한다.
  • 대선자금­사정 여야의 시각

    ◎여 대응/“대선자금 여야 모두의 원죄/청와대 언급 지켜본후 대응” 신한국당은 「대통령 하야」 카드까지 내놓을 태세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대여 총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야권의 공세가 가깝게는 야당 자치단체장이 포함된 공직자사정태풍을 비껴가고,멀게는 대선전략에 활용하려는 의도를 깔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92년 대선자금부분은 여야 할 것 없이 「원죄」를 지니고 있는 마당에 자기 얼굴은 가리고 남만 탓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9일 당내 대선 예비후보 8명과의 오찬에서 대선자금에 대해 직접 입장표명을 검토하고 있어,야권 공세의 수위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김대통령의 입장표명에도 야권의 공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그때가서 역공세 등 대응전략을 마련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26일 박관용 사무총장주재의 고위당직자회의는 『대선자금은 여야 모두가 발을 딛고 있었던 현실이었고,새로운 룰을 만드는게 중요한데도 야당이 대통령 하야를 운운하며 감정적으로대응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는 비난과 성토가 주류를 이뤘다.과거 대선자금을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책임있는 공당의 태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때문에 신한국당은 야권의 공세가 눈앞의 민생문제와 경제살리기를 외면한 행태이며 소모적인 정쟁을 하루빨리 끝내기를 바라는 국민적 정서와는 거리가 있다는 쪽으로 정리하고,김대통령의 입장표명 이후 6월 임시국회 등 정치권 일정을 진행시켜 나간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국정의 파트너로서 야당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여 실종된 국정을 논의하는게 집권당의 온당한 자세라는 측면에서다.박희태 원내총무는 『오늘 임시국회를 위한 3당총무회담을 제의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보류했다』면서 『야당의 움직임을 더 지켜본 뒤 총무회담을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야 공세/국회서 김 대통령 사과 요구/공조 과시속 공세강도 「틈새」 여권의 대선자금 공개 불가와 지방자치단체장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사정방침 천명으로 촉발된 야권의 대여공세가 한층 강화되는 듯하다.국민회의와자민련은 26일 8인 공동위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의 사과를 들을수 있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예측하기 어려운 정국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양당이 과시한 공조체제의 이면에는 「틈새」가 감지된다.유연전략을 구사해온 자민련이 갑작스레 대여 강경자세로 전환,여권을 압박하면서 동시에 국민회의를 주도하고 있는 탓이다. 자민련은 26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임시국회 소집요구,특검제 관철,국정조사 등의 사용 가능한 카드를 모두 활용키로 했다.자민련의 입장선회는 국민회의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다. 국민회의가 전당대회를 계기로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대선자금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시각이다.김종필 총재는 『웃어 넘기자』고 짐짓 의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당직자들은 「뭔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감추지 않고 있다.8인 공동위 회의에서도 자민련은 『도대체 대선자금을 공개토록 하자는 의지가 있느냐』고 국민회의를 몰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대통령 하야와 거국내각 구성같은 대여 카드가 양당 합의문에포함되지 않은 것도 자민련이 반대했기 때문이다.자민련은 국민회의의 「하야」 목소리도 별 무게가 실리지 않은 제스쳐라는 판단이다. 양당은 하지만 이같은 「틈새」에도 불구하고 28일 총재회담과 합동의총을 갖고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대선 고지를 향해 달리는 현 시점에서 실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양당 모두 공조 강화의 모습을 보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주류 골프모임 비주류 보이콧/자민련 내분 심화

    ◎박 부총재 발언후 TK출신 독자행보/두차례 더 회동… 양측 갈등 가속화될듯 자민련이 「주류 따로,비주류 따로」 움직이고 있다.대구·경북출신(TK) 의원들인 비주류는 박철언 부총재의 탈당 불사 시사발언 이후 조직적인 독자 행동을 뚜렷히 하고 있다. 자민련내 주류는 25일 충남 연기에서 단합을 위한 골프모임을 가졌다.심대평 충남지사 초청 형식으로 열린 골프모임에는 김종필 총재를 비롯해 정석모·배명국·이태섭 부총재와 김용환 총장·이정무 총무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또 이긍규·김현욱·오용운·이원범·구천서·어준선·이건개·김고성·박신원·김선길·지대섭·이재선 의원과 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이 참석했다.TK의원들은 모임에 초청을 받았지만 지역구 행사 등을 이유로 일제히 불참,「집단적인 보이콧」 인상을 줬다. 대신 비주류는 24일 밤 대구에서 모여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을 촉구하면서 주류를 압박했다.김복동 수석부총재,박철언 부총재,이총무,박구일·이의익·박종근 의원 등은 『최근까지 단일화를 위한 노력이 소극적이었다』며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결의했다.결의내용은 당연히 김총재를 겨냥한 비난이자 압박용이다.특히 이날 모임은 지난 23일 박준규 최고고문과 박철언 부총재간 회동한 다음날 이루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TK의원들은 이번주 말쯤 박고문이 참석하는 모임을 갖고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때쯤이면 주류·비주류간 갈등은 정점으로 치솟을 것 같다.비주류측의 이같은 움직임이 대선을 앞둔 탈당의 명분 축적용인지,김총재 압박용인지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다.
  • 빅3 포함 대대적 교체 가능성/국민회의 당직개편

    ◎총장·비서실장·정책의장 경질 확실/비주류 활용 고심… 주중반께 이뤄질듯 올 대선을 겨냥한 국민회의 당직개편이 이번주 중반쯤에 이뤄질 전망이다.당내에서는 이번 당직개편이 대대적이라는데 별 이견이 없는 듯하다.대권4수에 나서는 김대중 총재(DJ)로서는 당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가 번득인다.따라서 「젊고 능력있는 인사」를 원칙으로 원내총무(선출임기직)을 제외한 당9역의 대폭 물갈이가 점쳐진다. 관심의 초점은 사무총장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등 「빅3」.사무총장에는 한광옥 부총재의 유임설도 나돌았으나 불가쪽으로 가닥이 잡혔다.4선의 신기하 김태식,3선의 정균환 김충조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당이미지 쇄신을 위해 젊고 패기있는 신진인사설도 만만치 않다.이해찬 정책위의장의 전격 발탁설도 이런 맥락이다. 비서실장의 경우 실무형과 거중 조정형의 두갈래 기류가 흐른다.박지원 기조실장이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3선의 이해찬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실무형의 2선 중진급 한화갑의원도 물망에 오르내리지만 측근기용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않아 귀추가 주목된다.고령의 DJ를 감안,이미지 제고차원에서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초선의 김민석 의원의 중용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책위의장은 「비주류 끌어안기」 차원에서 김원길 의원이 세를 얻고 있다.이해찬 의장의 유임설도 적지 않다.대변인은 정동영 대변인의 유임이 굳어지고 있다. 비주류 활용방안도 DJ의 장고대목.김상현 지도위의장의 경우 마당발의 장점을 살려 외부인사 영입 등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여성과 청년층에 인기가 있는 정대철 부총재는 대선 전면에 활용하는 방안이 예상된다.
  • 「일제 토지조사」평가 양론/「식민지 수탈론」부정하는 연구서 출간

    ◎일부학자 “근대적 토지소유 확립 계기” 주장/수탈론측선 “식민사관의 또다른 변형” 일축 「1912∼1918년 일제가 벌인 토지조사사업은 전국적인 토지약탈이었다.일제에게 불법탈취당한 토지가 전국 농토의 40%에 이른다」 국사편찬위원회가 펴낸 고교 국사교과서에 나오는 일제하 토지조사사업의 성격에 대한 규정이다. 이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학계의 주류 이론이기도 하며 해방이후 식민사관의 극복이 학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면서 각고의 노력끝에 정립한 것이다.「식민지 수탈론」으로도 통용되며 서울대 신용하 교수를 대표적 학자로 들 수 있다. 「이미 조선말에 근대적 소유관계가 형성되어 자생적인 자본주의적 발전의 길을 걷고 있었다.일제가 강침하면서 자생적 발전의 길이 막히고 말았다」 주류이론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틀로 「내재적 발전론」으로도 불리는 「자본주의 맹아론」으로 경제사분야의 「식민지 반봉건사회론」과도 연관되어 있다. 최근 김홍식(경희대 경제학과 교수)·이영훈(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조석곤(상지대 경제학과 전임강사)·박석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김재호(성균관대 경제학 강사)·미야지마 히로시(궁도박사·동경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 등은 공동연구인 「조선 토지조사사업의 연구」(대우학술총서·민음사 간)을 펴내 이같은 주류이론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서 학계에 파란이 일고 있다. 주류학계에서는 이들이 대표적인 식민사관의 아류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맥에 서있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은 구한말 마지막 시기 토지소유관계인 광무양전(1898∼1904)과 일제하 토지조사사업에 대해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6년여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했다.애초부터 주류이론을 깨기위한 공동연구였고 주류이론과는 정반대되는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광무양전을 분석한 결과 시주는 임시적 지주로서 국전제의 이념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근대적 토지소유형태라 할 수 없기에 내재적 발전론은 타당성이 부족하다.오히려 일제하에서의 토지조사사업이 근대적 토지소유를 확립한 최초의 계기이며 토지조사사업에서 강제적인 토지수탈이행해졌다는 것은 근거없는 것이다」 이들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주류학계에 대해 곧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공식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주류학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어수선한 시대에 나온 식민사관의 또 다른 변형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무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진보적 논지로 학계에서 정당성을 인정받고있는 계간지 「창작과비평」 여름호가 조석곤 교수의 「수탈론과 근대화론을 넘어서」라는 논문을 게재,주류측은 논쟁을 피할수 없는 상황에 빠지고 있다. 조교수는 『식민지 시대를 미화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고 수탈론의 문제의식이 정당함을 인정하지만 사료해석이 독단적』이라면서 『토지조사사업으로 자본주의적 착취관계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해방이후 공업화와 연관되어 있다는 새로운 역사인식의 틀을 모색하려는 시도』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주류측도 어떠한 식으로든 대응을 위한 연구를 시작해야할 상황에 놓이고 있다.하지만 젊은 학자들이 이 분야에 관심이 없어 최근 2∼3년동안 별다른 연구성과가 없다는 것이 주류측의 고민이다.
  • 미,주세 양자협상 요청/EU이어 “수입술 차별” 문제 제기

    미국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우리 주세 및 교육세제도가 소주에 비해 위스키 등 수입주류를 차별대우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세계무역기구(WTO)분쟁해결절차에 따른 양자협의를 우리측에 요청했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미국은 23일 선준영 주제네바대사에게 보낸 공한을 통해 『한국의 현행 주세 및 교육세제도가 내국민대우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제3조 2항에 위배된다』면서 『상호 편리한 일자에 WTO 분쟁해결절차에 규정된 대로 양자협의를 개최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WTO협정상 회원국이 협의요청을 하는 경우 상대국은 반드시 이에 응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을 감안,미국측과 양자협의를 갖고 우리 주세제도가 WTO협정에 위배되지 않음을 주장할 예정이다. 우리 주세제도는 위스키·브랜디의 경우 100%,증류식 소주 50%,희석식소주 35%로 규정하고 또 교육세는 위스키·브랜디는 주세의 30%,증류식 및 희석식소주는 주세의 10%로 다르게 규정하고 있다.
  • 정치권 반응/여­“정경유착 고리끊기 계기 삼아야”

    ◎야­“짜맞추기 수사… 정치적 음모” 반발 검찰이 「정태수리스트」에 포함된 정치인 33명중 8명을 불구속 기소키로 한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로 삼자』는 입장인 반면 야권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신한국당은 이번 검찰수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는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당소속의 문정수 부산시장과 노승우 의원 등이 기소대상자에 포함된 탓인지 이윤성 대변인은 간략한 논평을 통해 『정치권 모두가 크게 반성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당사자들은 개인적으로 억울하다는 반응이 주류였다.노의원은 『노 코멘트』라고 언급을 회피했으나 그의 측근은 『여야의원 숫자를 짜맞추기 위해 노의원을 끼워넣은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박희부 전 의원도 『받지도 않은 돈을 받았다고 기소한 것은 애도 안 밴 사람에게 애를 낳으라는 격』이라며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국민회의는 형평성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야당 끼어넣기」식의 전형적인 수사라고 반발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조세형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엄정한 법집행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한보몸체를 규명하지 못한 마당에 솜털에 불과한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법처리대사에 포함된 김상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순수 정치자금을 받은 나를 사법처리하려는 것은 여권의 대선구도와 관련한 정치적 음모』라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 여 내분 정치적 타협 모색/오늘 당무회의 개최

    ◎당규처리­전대 7월하순 연기 절충 신한국당 경선관련 당헌·당규개정안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회창 대표측과 반이대표측이 정치적 절충에 나서 21일 당무회의를 고비로 타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이대표측과 반이대표측은 당무회의에서 전당대회시기와 대표직사퇴 등 당헌에 반대의견이 제기될 경우 당규부분만 분리해 처리하되,전당대회 날짜를 7월 하순으로 늦추는 방향으로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반이대표측은 전당대회 연기는 물론 이대표의 사퇴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 내분은 계속될 전망이다.〈관계기사 5면〉 이와 관련,이대표는 이날 밤 자택에서 『개정안의 표결처리여부는 21일 당무회의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밝혀 개정안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간 절충점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이홍구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6인 대선예비주자 대리인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상오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 개최시기와 이대표 사퇴문제의 정치적 타결없이 당 지도부가 당헌·당규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6인 긴급회동을 건의,공동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 이 대표­6인 회동 대립/입다문 정발협

    신한국당의 민주계가 조용하다.이회창 대표측과 반이회창 전선간 싸움이 확전양상을 띠는데도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는 입을 다물고 있다.왜 그럴까. 민주계 한 중진은 『양측의 대립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지 민주계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는 당의 단합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발협은 표현만 않고 있지 좋고 싫은 의사는 갖고 있는 것 같다.정발협 간사장인 서석재 의원(부산 사하갑)은 얼마전 『당헌·당규개정이 마무리되면 당의 설명회를 들어보고 이번주초 입장표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서의원은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7월은 너무 서두르는 것 같고 8월이 좋겠다』고 분명히 밝혔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대표직 사퇴문제에 대해서도 이심전심』이라고 표현했다.정발협과 비주류측의 이심전심이다.
  • 국민회의/젊은신당 이미지 심는다

    ◎당직 획기적 개편… 대선체제 전환 본격 착수/초선 대거 기용… 「DJ는 고령」시비 차단 노려 국민회의가 19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대선체제로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이에따라 김대중 총재(DJ)의 4번째 대권도전을 위한 당직개편과 대선기획단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총재는 「유능하고 참신한 인사기용」이라는 원칙아래 임기제인 원내총무를 제외한 당 9역 인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달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추측된다.DJ측근들은 『김총재의 나이와는 무관하게 젊은 신당을 목표로 획기적인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40명에 이르는 초선의원들의 대거 당직 기용이 예상된다.현재 활동중인 특보단을 확대개편,대선체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전력 극대화」를 위해 측근들을 가급적 배제하고 재선 이상의 소외인사들을 끌어들이는 방안도 기대된다.소외됐던 전북의원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이란 추측도 이런 맥락이다. 우선 눈에띄는 인사요인은한광옥 사무총장의 부총재 승진이다.향후 자민련과의 전담 협상창구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이에따라 한총장의 후임으로 당내 김태식(전북 완주) 신기하(광주 동) 조순형(서울 강북을)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젊은당 이미지」를 위해 3선의 정균환(전북 고창) 김충조(전남 여수) 의원 등도 거론된다. 정동영 대변인의 유임이 굳어지는 가운데 이해찬 정책위의장이 선거기획단으로 옮길 것이란 관측이다.후임으로 임채정(서울 노원을) 장재식(서울 서대문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비주류 껴안기」 차원에서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도 강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이외에 박지원 기조실장과 정동채 비서실장의 자리바꿈설과 박실장의 비서실장 기용 및 문희상특보단장의 기조실장 기용설 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 양측 대립내용/전대시기·대표직 사퇴 핵심쟁점

    ◎전대사기­“7월중순도 늦은감” “너무 촉박” 맞서/대표사퇴­“대표직 프리미엄 많다” 반이측 반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의 주류와 박찬종 고문 등 6인의 비주류간 갈등과 대립의 핵심쟁점은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 시기와 대표의 경선전 대표직사퇴로 압축된다.여기에 경선 결선투표의 횟수도 소쟁점이다. ◇전당대회 시기=주류측은 국민회의는 이미 김대중 총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고,자민련도 6월에는 후보를 뽑기 때문에 7월 중순도 늦은 감이 있다고 주장한다.경선 후유증을 치유하고,조직을 재정비하려면 8월을 넘겨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반면 비주류측은 한보사태와 경제위기 등 국정과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를 풀어나갈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7월은 너무 촉박하다는 명분이다.임시국회를 마친뒤 여름휴가철이 끝나는 8월중순 이후에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논리다.여기에 주류측이 상대적으로 선거운동을 일찍 시작했다고 보는 비주류측이 선거운동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대표직 사퇴=대표직은총재의 고유권한이고 대표 자신의 결단사항이라는 것이 주류측 입장이다.더욱이 당원의 총의가 아닌 일부 대선 예비주자들의 주장만으로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다.비주류측은 경선주자로서 대표가 가지는 프리미엄이 너무 많아 원초적으로 불공정 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편다.대표는 당의 예산은 물론 당기구를 적절히 운용,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언론에서 누리는 위치도 다른 주자들과 형평에 맞지 않다는 논리다. ◇투표방식=주류측은 이미 당헌·당규개정 작업에서 현행 3차인 투표 방식을 2차로 줄이기로 합의한 만큼 재론은 불필요하다는 논리다.특히 투표를 3차까지 끌고 가면 선거에만 이틀이 걸려 경비가 갑절이상 늘어나는데다 잡음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비주류측은 이번 선거에서 2차투표까지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하고 1,2,3위가 근소한 표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위권 밖의 당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려면 3차투표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을 후보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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