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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을 잡아라” 5후보 사활건 대회전

    ◎TV토론 일정맞춰 표밭갈이 돌입/이회창­“정권재창출 산실로” 전대 최대활용/김대중­지역단체 연쇄방문… 비토세력화 방지/김종필­위천공단 해법 제시… 표심 전방위 공략/조순­자갈치시장 등 방문 ‘경제대통령’ 띄우기/이인제­지하철이용 시민과 대화… PK공략 심혈 여야 후보 5명이 ‘영남 대회전’에 돌입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30일 대구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지난주 대구에 이어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한다.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총재 이인제 전 경기지사도 TV토론에 일정에 맞춰 이번주 부산·경남지역을 훑으며 지지도 확산에 나섰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9일 하오 대구로 내려가 대구·경북 지역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졌다.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이 처음으로 전당대회를 지방에서 개최하는 의미를 설명하고,대구·경북 지역이 정권재창출의 산실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30일 아침에는 숙소인 그랜드 호텔에서 수행 당직자를 배석시킨 가운데 경북대·영남대·효성여대 등 이 지역 대학의 총·학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방대학 육성 방안을 밝히는 한편,총·학장들의 건의를 듣는다.이대표는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2001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지원 등 지역 공약도 제시할 예정이다.이날 하오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뒤에는 대구·경북지역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축하연에서 신한국당 지지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대표는 다음달 3일과 4일에는 창원·부산 지역 TV토론회 참석차 다시 영남지역을 방문한다.경남도청을 방문하고 지역정책발표회,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부산·경남지역 대학원 총학생회 초청 토론회,통도사 월하종정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국민회의◁ DJ는 29일 경남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PK(부산­경북) 공략을 시작했다.30일 경남지역 정책발표회와 내달 3일 부산 MBC토론회와 4일 현지 언론사대표,노총간부,종교인,여성단체,상공회의소 회장단,조계종 월하종정 면담 등 눈코 뜰새없는 일정이 잡혀있다. DJ의 PK 공략전의 핵심은 ‘화해와 협력’의 메시지 전달이다.정치보복 금지법 등 3금겁의 정신을 부각시키며 “21세기를 함께 열자”는 호소로 가득하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자신의 민주화 동지임을 앞세우고 문민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일정부분 평가하면서 반DJ정서를 희석할 것이란 측근들의 귀띔이다. 이날 경남도청을 방문한 DJ는 “이곳이 우수 지자제 단체로 알려져 한수 배우러 왔다”며 현지 경제현황과 환경,청소년 문제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1시간 가량 토론을 벌였다.말미엔 “그동안 3번이나 영남에서 밀어주지 않아 떨어졌으나 이번엔 낙선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며 직접화법으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자민련◁ 김총재는 29일부터 나흘동안 PK(부산·경남)지역 순회에 들어갔다.지역 TV방송 토론회를 포함해 PK 유권자들을 파고드는 전방위 공략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총재는 첫날인 이날 창원 KBS에서 권역별 토론회에 나섰다.나머지 일정을 비워놓고 두시간 남짓 토론회 준비시간을 갖는 등 꽤나 신경을 썼다.무주공산이된 PK지역의 ‘상품가치’가 그만큼 큰 때문이다. 둘째날인 30일에는 대선공약 등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상오 경남지역 대선정책 공약 발표회를 갖는데 이어 하오에는 부산으로 달려가 부산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한다.대구경북 지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위천공단 문제를 놓고 ‘묘방’이 주목된다.또 이날 경남대학교 특강으로 상아탑을 파고들고,부산 여성단체 회장단과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김총재는 다음달 1일 불심에 호소한다.상오 통도사를 찾아 월하종정을 만나는데 이어 삼광사 대법회에 참석해 PK 불자들과 접촉한다.하오에는 역시 부산 MBC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8시간 남짓 토론회 준비에 매달린다.다음날에는 부산지역 직능단체 회장단과의 조찬간담회를 끝으로 PK에 대한 1차 공략전을 마무리한다. ▷민주당◁ 향후 연대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민주당 조순총재는 29일 민주계의 정치기반인 부산에서 이틀째 표밭갈이에 부심했다. 조총재는 이날 새벽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방문하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대통령’이미지 심기에 주력했다.또 저녁에는 부산MBC초청 TV토론회에 참석,낙동강 수질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자갈치시장을 찾은 조총재는 상인들이 수산물 개방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자 “조만간 획기적인 소득증대대책을 담은 경제활성화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숙소인 코모도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총재는 부산경제 회생방안으로 “금융센터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조총재는 특히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연대와 관련해 후보직양보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일축,이 전 지사와 거리를 두려는 자세를 보였다.조총재는 마침 이날 부산을 찾은 이 전 지사와 같은 숙소를 사용,회동여부가 주목됐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이뤄지지 않았다. ▷이인제 후보◁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29일 하오 2박3일간의 부산 방문에 들어갔다.부산은 ‘정치적 아버지’인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기반이면서 영남권 지지도 상승세의 진원지여서 이래저래 이전지사에게 의미가 깊다.특히 부산방문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총재로 선출되는 대구 전당대회를 계기로 영남권 지지세를 확산시키려는 전략에 대응하는 맞불작전의 성격인 만큼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30일 새벽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 방문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가는 이 전 지사는 지하철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양산 통도사로 월하종정을 예방하는데 이어 동아대특강,부산MBC 초청 TV토론에 참석한다.내달 1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임원,여성단체 회원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지역 지지자들과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부산MBC 토론에서 이 전 지사는 ▲항만기능의 확충과 환태평양 거점도시로의 도약 ▲산업구조의 고도화,소프트화 ▲생산적인 도시구조로의 개편을 부산지역 대선공약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 찰스 패너티 ‘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

    ◎미 대중문화 유행과 쇠퇴 생생히 그려/‘놀줄 아는 사람들’이 ‘베이비 붐’을 낳기까지/생활유형·행동규범의 변천 10년단위 정리 현대적이고 독자적인 미국문화가 싹트기 시작한 1890년대부터 베이비 붐 시대로 불리는 1950년대까지 미국 대중문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살필수 있는 인문교양서가 나왔다.미국 작가 찰스 패너티가 지은 ‘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1·2권,이용웅 옮김).이 책 역시 ‘배꼽티를 입은 문화’‘뜻밖의 이야기’ 등 패너티의 저서들을 독점 출판해온 자작나무에서 펴냈다. 돌이켜 보건대 인류는 그동안 참으로 먼 길을 걸어왔다.처음에는 손을 꼼지락거리며 움직이더니(호모 하빌리스),여러 도구를 능숙하게 만들게 되고(호모 파베르),척추를 꼿꼿이 세워 뛰어 다니다가(호모 에렉투스),온갖 지혜를 쥐어짜는 단계를 넘어서서(호모 사피엔스),이제 와서야 ‘놀 줄 아는 사람’ 즉 호모 루덴스로 진화한 것이다.이 책은 바로 이 ‘놀 줄 아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189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1890년대는 미국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은둔적이고 순박한 빅토리아식 생활유형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미국식 행동규범과 미국문화가 움트기 시작한 과도기였다.그런 만큼 보통사람들의 가치관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났다.칼 마르크스의 사위이자 열렬한 사회주의 운동가였던 폴 라파르그가 주창한 ‘게으를수 있는 권리’라는 명제에 공감하기 시작했으며 ‘여가’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겨났다.이러한 변화는 갖가지 오락과 유행 등 대중문화가 펼쳐질 무대를 제공했다.삽화가 찰스 다나 깁슨이 미국을 대표할 만한 여인상으로 소개한 ‘해방처녀’ 깁슨 걸(Gibson girl)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마 위로 높게 빗어 올린 팜파도어식 머리 스타일과 꽉 죈 허리선이 도드라진 깁슨 걸을 모방하기 의해 미국 여성들은 무던히도 애썼다.전국적인 자전거 열풍 또한 빼놓을수 없는 현상이었다.해리 대크리의 ‘데이지 벨’을 비롯,‘더 사이클 맨’‘블루머 행진곡’등 자전거 예찬가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한편 1895년에는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소설이 등장했다.조지 뒤 모리에의 로맨스 소설 ‘트릴비’가 그것이다.이 책은 ‘빌트리’‘드릴비’등 트릴비의 이름을 흉내낸 유사소설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전 미국을 석권했다. 1900년대 미국의 이미지는 ‘빨리 빨리’라는 말로 압축 표현된다.‘시간관리’ 세미나까지 성행했다.그 무렵 미국이 움직이는 속도는 음악용어에 빗댄다면 ‘알레그로 콘 브리오’,곧 생기 넘치고 빠른 템포였다고 할 수 있다.이 시기에는 시어즈,로벅,몽고메리 워드 등 대형 통신판매회사들의 우편주문 시스템이 가동돼 소비사회의 특징인 쇼핑문화가 싹틀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5센트 영화관인 니클로디언(nickelodeon)이 번창했고 데이지 공기총 등 어린이 장남감이 폭발적인 수요를 누렸다.1990년대 말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칠면조 트로트·회색곰 춤 등 애니멀 댄스가 유행했다.이밖에 여성이 소설의 주요 독자로 등장하면서 여성작가가 여성독자를 상대로 여성의 이야기를 쓴 이른바 ‘해피니스 소설(happiness novel)’이 선풍을 일으켰다. 1910년대에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만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다.미국의 대중문화를 유럽대륙에 전파시키는 계기를 마련,대중문화도 수지맞는 산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테다 바라라는 요부스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리바이어던’‘타이태닉’‘퀸 메리’ 등 호화유람선이 등장했고 헨리 포드에 의해 자동차가 대중화됐다. 1920년대 미국에는 급진적인 자기표현과 냉소주의가 팽배했다.특히 머리를 짧게 깎고 가슴을 동여매 남자처럼 하고 돌아다니던 ‘자유처녀’ 플래퍼(flapper)족의 등장은 파격적이었다.마라톤 춤시합,갱들의 전쟁,금주법에 따른 주류 밀매업 등이 시대를 장식했으며,흑인들이 작곡·제작·연기를 맡은 뮤지컬 ‘셔플 얼롱’이 브로드웨이에서 크게 히트하는 등 재즈가 전국을 휩쓸었다. ‘흔들리는’ 1930년대는 라디오와 영화의 황금시대였다.대공황으로 생긴 30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들이 라디오와 영화에서 위안을 얻었다.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매주 평균 8천500만명이 영화를 보기 위해 25센트의 요금을 선뜻 내놓았다.인생의 달콤한 신비를 찬미하는 지네트 맥도널드의 영화나 ‘피버 맥기와 몰리’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화제였다.또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출간 6개월만에 100만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한편 1940년대와 1950년대는 각각 나일론과 컬러 텔레비전이 첫 선을 보인 시대로 특기할 만하다.
  • 전대앞둔 이 대표 용기백배/김 대통령 “이 대표 중심 정권재창출”

    강조/재선의원 22명도 운명 같이하기로 결의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9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당내 결속과 정권재창출에 대한 다짐과 결의로 대표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마지막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김대통령은 특히 “전당대회와 총재 취임을 계기로 당이 일치단결하고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당내 비주류의 ‘일탈행동’을 거듭 경고했다.김대통령과 이대표는 특히 전당대회 이후 정국운영과 대선필승 전략에 대해 한 시간 이상 진지하게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당대회 이후에도 김대통령은 명예총재로 남아 신임 총재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지금까지보다 더 자주 만날 것”이라고 김심을 전했다. 앞서 이대표는 당내 재선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당이 흔들리는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나 개인으로 비롯된 문제는 앞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허심탄회하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규택 손학규 조진형 박명환 이강두 이용삼 박범진 이명박 이재명 박세직 의원 등 재선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대표의 의원 간담회 마지막 순서였다.이날 재선의원들은 “이후보를 중심으로 운명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 여 대선지지율 반전 시동/오늘 전대/선대위장에 김윤환 고문

    ◎이회창 총재­이한동 대표 체제 출범 신한국당은 30일 하오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총재직 승계를 위한 전당대회를 열어 이회창 대표를 새 총재로 선출하고 후임 대표최고위원에 이한동 고문을 지명한다.〈관련기사 4·5면〉 이대표는 또 이날 김윤환 고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회창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해 지지율의 반전을 꾀하는 등 대대적인 국면전환을 시도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또 전대이후 빠른시일내에 경선 참여자들을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등 지도체제 정비를 매듭짓고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시켜 선거전에 본격 돌입키로 했다. 이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마지막 주례회동을 갖고 당의 단합과 결속 방안을 논의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일 있을 전당대회에서 이후보의 총재 취임을 계기로 당이 일치단결,결속해야 한다”면서 “이후보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명예총재 격려사에서 총재직 사퇴에 따른 감회와 함께 일관된 이후보 지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대표는 또 시내 프라자호텔에서 이규택 이재명 박범진 손학규 의원 등 재선의원 22명과 조찬회동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이의원 등은 이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정권재창출에 진력키로 결의했다. 이대표는 이어 이날 저녁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당직자 초청만찬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한국정치가 반세기의 묵은 때를 벗고,21세기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전진의 날이 될 것”이라면서 “전당대회에서 국가와 체제의 발전,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많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이며 이는 곧 이회창의 ‘대구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면서 “지역주의에 발목이 잡혀있는 구시대 정치로는 새로운 시대가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계 등 비주류측 의원 10여명이 새달 5일쯤 탈당 방침을 굳히고 공동탈당 성명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10월초가 신한국당 내분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대표,당화합·인기 만회 박차/내일 전대 총재취임이후

    ◎“대선승리” 강력한 리더십 발휘/대쪽이미지 타후보와 차별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총재로 취임할 오는 30일 전당대회는 이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류측의 향후 입지를 판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9·30 전당대회 이후에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 주류측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비주류측이 제시한 10월 중순을 고비로 후보용퇴론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지지율 회복의 기회를 잃어 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류측 일각에서 비주류측을 설득하기 위해 제시한 기한인 10월말까지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무른다면 주류측도 더이상 ‘이회창후보’를 밀어붙일 명분을 잃게 된다. 때문에 이대표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당내 갈등양상을 치유하고 이대표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이와관련 이대표는 28일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이후에는 단결된 모습으로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표는 특히 총재직 이양 이후 더이상당 내분 양상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지도력을 행사하겠다는 복안이다.따라오지 않을 인사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대권고지를 향해 일로매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두아들 병역문제와 보수대연합 추진 논란 등으로 치명타를 입은 ‘대쪽’과 개혁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지지율 조사에서 이대표보다 앞서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들도 준비중이다.당 지도부가 ‘이회창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한 것도 김총재의 정계은퇴 번복과 이 전 지사의 경선불복 등을 겨냥한 것이다. 개혁색채가 강하고 경제적 식견이 탁월한 외부 인사들에 대해 활발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전당대회 이후 구체적인 결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해 10월중으로 일부 외부인사의 영입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세인 상황에서 ‘총재직’이 얼마나 효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주류측의 기대대로 총재직 이양이 지지율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쉽사리 예단키 어려운 상황이다.
  • ‘새 출발’ 전당대회로(사설)

    신한국당이 이회창 대표를 당총재로 추대하기 위해 30일 대구에서 갖는 전당대회는 정권재창출의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당 내홍수습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는 신한국당이 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심기일전하여 자신감을 되찾고 당 결속을 강화함으로써 대선가도에 더욱 활기찬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이렇게 특정당의 내부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이유는 그 당의 승패를 떠나 우리 정치발전과 관련돼 있다.선거란 여·야당이 모두 치열하게 승부할 때 국민적 관심과 정책대결의 질을 높일수 있다.더욱이 신한국당에서 집권당 사상최초로 실시한 대선후보 자유경선이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정착시켜 나가야할 명제라면 신한국당의 선전은 반겨야 마땅하다.분열되고 혼란한 여당은 대선정국을 왜곡하고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할 우려가 있다는 점도 신한국당이 유의해야할 대목일 것이다. 이회창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율 저조를 이유로 당내 일각에서 제기한 후보직 사퇴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했다.차기대표로 비주류의 이한동 고문을 내정하고 대통령중심제와 역사 바로세우기의 견지로 정체성 혼란이 해소되자 후보교체론을 제기했던 비주류측도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한다.비주류측은 오는 10월10일까지 이대표 지지율이 30%대로 오르지 않으면 후보교체를 다시 주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10월10일께까지는 후보교체론의 침묵속에 당 결속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신한국당으로서는 지난 7월 후보선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제고를 위한 총력전을 시도해볼 기회를 만난 것이다.이번 전당대회의 성패는 이대표가 이런 새 출발의 여건을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이대표가 당과 당원에게 정권 재창출의 확신을 심는데 성공한다면 신한국당은 전기를 맞을수 있을 것이다.그렇게 되자면 비주류측도 지지율이 낮다고 트집만 잡을 것이 아니라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부터 보여야 할 것이다.
  • 신한국 비주류 실체는 뭔가/후보사퇴 주장 의원 20여명만 드러나

    ◎26일 ‘단합회동’엔 구분모호 인사 가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측근들은 이대표의 사퇴 혹은 용퇴를 둘러싼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은 과대포장되고 있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후보사퇴를 주장하는 의원이 도대체 몇명이나 되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드러내놓고 이대표 용퇴를 주장하는 의원은 157명의 의원 가운데 20명 남짓에 불과하다.우선 민주계 반이세력의 좌장격인 서석재 의원이 상징적인 인물이다.서의원은 “다음달 10일까지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시한까지 밝혔다.그러나 서의원을 따르는 이렇다할 당내 세력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비주류내의 다수는 7·21 경선당시 이수성 고문을 지지했던 의원들이다.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이재오·유용태·장영철·권정달·김동욱·강용식·강성재·김석원 의원 등 17명은 26일 조찬회동을 통해 단합을 과시했다.그러나 이날 참석자 가운데 손학규·최연희 의원은 27일 이대표 지지를 서명한 박관용 의원 중심의 주류 민주계 모임에 참석하거나,동참의사를 표시하는 등 주류인지 비주류인지 성격이 모호한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경선 당시부터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를 도왔던 비주류의원들이 있다.김운환·김학원·원유철 의원 등은 10월 중순이 되기 전에 아예 당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주류측의 지적대로 비주류가 소수에 불과하면서도 실제 이상의 효과음을 내는 것은 이대표의 낮은 지지율 때문이다.실제 드러내놓고 행동까지는 하지 않지만,‘위기’를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다.따라서 시기와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주류측에서도 이대표 용퇴에 공감하는 인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고,비주류측도 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이다.
  • 이 대표 당결속·대세장악 나섰다

    ◎‘개혁적 보수’ 무기로 갈등 치유에 혼신/정부고위직 출신 의원 등도 “단합” 서명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류와 비주류간 대치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주류측이 대세장악에 나섰다.이회창 대표는 지난 25일에 이어 두번째 초선의원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졌고,문민정부에서 정부고위직을 지낸 의원들은 당내 결속을 위한 서명작업 추진에 착수했다. ○힘 모아달라 호소 ○…이회창 대표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23명과의 조찬간담회를 통해 “당의 단합과 후보 지지율은 무엇이 먼저인지 따지기 힘들 정도로 똑같은 문제”라면서 당내 결속을 강조했다.이대표는 당내 비주류를 겨냥,“국민대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개혁적 보수주의가 당과 나의 정체성”이라면서 “나는 결코 나약한 사람이 아니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권철현 의원은 “오늘처럼 대표가 절실하게 심정을 얘기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하니 절로 박수가 나온다”며 “계속 그런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황규선의원은 “보수의 밭에개혁의 씨를 뿌린다는 기치를 내걸고 대표의 특징을 살려달라”고 요청했다.이대표는 오는 29일 재선의원 2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차기대표 내정자인 이한동 고문도 28일 신경식 김영진 김태호 심정구 유흥수 차수명 장영철 의원 등 김윤환 이수성 고문쪽 민정계 인사들과 골프회동을 갖고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 ○자유경선 존중돼야 ○…김덕룡 의원과 박관용 이경재 의원 등 정부고위직에 몸담았던 의원들도 잇단 모임과 간담회등을 통해 자유경선 원칙이 존중되어햐 한다며 이대표에게 힘을 보탰다.보수대연합에 비판적이었던 김의원은 이날 측근인 맹형규 의원과 함께 기자실을 찾아와 “이번 전당대회는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이대표 지원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정부고위직을 거친 의원 12명도 전날 하오 서울 63빌딩에서 만나 자유경선 원칙 승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노력 및 단합을 결의하고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명작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모임에는 박의원을 비롯 김형오 김기재 손학규 박종웅 이경재 김무성 정형근 한이헌 김길환 이완구 김철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고 김형오 의원이 전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신상우 신경식 한승수 김도언 강현욱 전석홍 최연희 윤한도 박세환 김광원 의원 등이 참석은 하지 않았으나 취지에 동참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주에 참석 요청 ○…이대표는 전당대회 모양새를 고려,28일 윤원중 비서실장을 일본 현지로 보내 김윤환 고문에게 전당대회에 참석해줄 것을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당주변에서는 이를 놓고 ‘김고문의 전당대회 참석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명분제공’이라는 분석이 대두,김고문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신한국 당결속 박차/이 대표 “지금은 극복 가능한 상황”

    후보사퇴론을 둘러싼 신한국당 주류와 비주류간의 내분양상이 일단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당은 범주류측을 중심으로한 이회창대표 총력체제속에 국면전환에 나섰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27일 초선의원 23명과 회합을 갖고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했다.또 차기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도 28일 상오 신경식 김태호 유흥수 장영철 의원 등 민정계의원 7명과 골프회동을 갖는 등 소속 의원들과 연쇄 접촉,당의 단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초선의원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확고한 역사적 소임을 갖고 국민들을 설득하면 좋을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금 상황은 극복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대표는 29일에도 재선의원 30여명과 조찬을 함께 하는등 전당대회에 앞서 단합과 결속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대표측의 보수대연합 추진설을 공개 비판했던 김덕용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비주류측의 후보사퇴론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의원은 간담회에서 “후보교체는 옳지 않을 뿐만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고 전제,“당의 단합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먼저 최선을 다하고 다른 문제는그 후에 다시 논의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관용 등 정부고위직을 지낸 의원 12명도 26일 저녁 63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경선결과 승복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의 단합과 결속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들중 박관용 김형오 박종웅 김무성 한이헌 정형근 김기재 김길환 이완구 의원 등 10명은 모임에서 결의한 내용에 연대서명을 했다고 김형오 의원이 전했다.김의원은 “손학규 김철 의원이 서명취지에 공감했으며,신상우 신경식 한승수 김도언 강현욱 윤한도 최연희 전석홍 박세환 김광원 의원 등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주류측의 서석재 의원은 김진재·신상우·김정수·정형근·김무성 의원 등 부산출신과,서청원 의원은 김수한 국회의장,박희태·권정달·이강두·김동욱·유용태 의원과 각각 골프회동을 갖고 이대표가 전당대회이후에도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일경우 후보교체론을 다시 제기한다는 방침어어서 당내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이 대표 사퇴” 분위기 잡기

    ◎민주계,서명작업 유보… “당분간 더 관망”/“지지율 안오르면 주류도 퇴진 공감할 듯” 신한국당 비주류측이 ‘햇볕론’을 들고 나왔다.이회창 대표의 대통령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강풍’을 몰아치기보다는 협조라는 ‘햇볕’을 쪼여주며 이대표 스스로가 용퇴를 결단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서청원의원 중심의 비주류 의원 17명이 26일 조찬회동뒤 “전당대회후에도 이대표를 돕겠다”고 발표한 것이 햇볕론의 첫 실천이다.행동통일을 위한 서명작업도 일단 유보했다. 이대표의 저조한 지지율은 주류측에서도 인정하는 현실이다.그리고 이대표 자신도 그 점을 알고 있으리라는 데까지 비주류의 생각이 미친 것이다.이대표는 손꼽히는 명문가에서 태어나 30여년간의 대쪽 판사와 대통령을 고발한 선거관리위원장,군과 안기부를 사정한 감사원장,대통령에게 권한을 주장하다 물러난 국무총리의 경력을 쌓은뒤 집권당의 대통령후보가 됐다.이대표에게는 그렇게 쌓은 평생의 명예를 온존하는 것은 대통령 당선에 버금할 중대한 고려사항일 것으로 비주류측은본다.따라서 이대표로서도 당선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여권 전체를 위한 ‘용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비주류측의 희망이다.어차피 전당대회가 끝나고 10월 중순이 돼도 이대표 지지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그때쯤이면 주류측에서도 이후보 용퇴 필요성에 공감할 것으로 비주류측은 내다본다. 물론 이대표가 과연 용퇴하겠느냐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10월 5일이나,7일,10일,중순까지 지지율 상승이 없으면 사퇴를 밀어부쳐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나온다.일부는 그런 소신에 따라 독자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주류측에서도 ‘용퇴이후’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경선에 나섰던 이한동·김덕룡 의원이나 이홍구 전 대표 등의 추대와 ‘이인제당’과의 합당이 거론되는 정도다.
  • 이 후보 사퇴공세 일단 주춤/민주계 움직임

    ◎17인 회동뒤 “정권재창출 노력” 발표/“분란 초래한 사람이 떠나야”… 재연 여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대통령후보 사퇴 공세를 가속화하던 민주계 중심의 비주류측이 26일 잠시 호흡조절에 들어갔다.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장영철·권정달·김동욱·이재오·유용태·강용식·강성재·김석원·손학규·정의화 의원 등 비주류측 17명은 이날 조찬회동을 갖고 “오는 30일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이 정권재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서의원 등은 또 대구출신인 이수성 고문의 전당대회에 참석을 건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발표를 맡은 이재오 의원은 “당이 어려운 것이 마치 비주류가 돕지 않기 때문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 않다”고 말해 이날 모임이 일종의 ‘명분축적용’임을 내비쳤다.이대표를 돕는 방법에 대해서도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소극적 입장을 밝혔다. 이의원은 특히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나가라고 말하는 자체가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면서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고 분란을 자초한 사람과 그룹이 책임지고 당을 떠나야 한다”고 민정계 중심의 주류측에 대한 ‘전의’가 수그러들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의원은 “우리가 돕는 것과는 관계없이 이대표 지지율이 계속 저조한 상황은 우리에게 책임이 없다”면서 10월 중순쯤에는 사퇴공세를 재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신한국 민주계 유인 ‘제스처’/조순 후보 경남행

    ◎“탈당후 통합 제의땐 검토”… 연대 시사/영남권 집중공략… 정계개편 사전대비 민주당 조순 총재가 신한국당내 민주계 비주류측을 향해 손짓하기 시작했다.26일 조총재의 경남지역 방문이 그 시작이다.조총재는 이날 진주와 마산을 잇따라 방문,경상대와 경남대에서 강연하고 재래시장을 찾는 등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진력했다. 조총재는 특히 진주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신한국당 민주계가 탈당후 당대당 통합을 제의해 온다면 신중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비록 질문에 대한 답변형식이기는 하나 연대 가능성을 처음 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실제로 조총재 진영에서는 ‘10월 정계개편설’을 전제로 ‘개혁연대’의 밑그림을 심도있게 구상하고 있다.향후 지방방문 일정을 부산 창원 대구 포항 안동 등 영남권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신한국당 민주계의 정치기반인 영남을 집중 공략,향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다음달 1일 부산 방문때는 김영삼대통령의 부친 김홍조옹을 방문하는 게획도 구상중이다. 조총재측은 서석재 의원 등 신한국당의 일부 민주계 중진들이 ‘개혁연대’의 중심으로 조총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조총재측은 “서의원측이 연대를 거론하면서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거론하기 않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조총재측은 결국 이같은 연대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우선 그에 걸맞는 지지율이 관건이라는 판단이다.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10월 중순까지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 여 갈등 소강국면/이한동·김윤환 고문 회동

    세결집을 위한 신한국당 주류와 비주류의 접촉이 활발한 가운데 차기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과 김윤환 고문 등이 당내 결속을 도모하고 나서 계속되어온 당내 갈등이 26일 일단 조정국면을 맞고있다.〈관련기사 8면〉 특히 민주계 비주류도 당내 위기극복에 동참하지 않고 이대표 흔들기만 계속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을 의식,전당대회 이후 10월초까지는 이회창 대표를 지원하기로 입장을 바꿔 총재직 승계후 이대표의 지지도가 상승할 경우 새로운 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동 고문도 이날 김윤환 이수성 고문과 잇단 회동을 갖고 새로운 체제 출범에 맞춰 당내 결속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전당대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회동이 끝난뒤 김고문측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민정·민주계 잦은 접촉 “뭔가있다”

    ◎대선이후 관계 등 정권 재창출 논의/‘상대 끌어안기’ 10월정국 기상예보 신한국당내 주류와 비주류 인사들의 ‘교차 접촉’이 숨가쁘게 이뤄지고 있다.이대표의 여론지지도가 추석이후에도 3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생긴 현상이다.접촉의 화두는 ‘정권재창출’.그러나 양측의 계산은 다르다.이회창 대표의 주류측은 어떻게든 비주류측을 끌어안으려는 것이다.반면 민주계가 다수인 비주류측은 이대표의 당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양측의 계산은 다르지만,어느쪽도 단독으로는 정권을 잡을수 없기 때문에 협력방안에 대한 탐색을 계속하는 것이다. 교차 접촉의 축은 차기대표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경선과정부터 이대표를 도왔던 김윤환고문,반이회창세력의 핵심인 서석재·서청원 의원,그리고 주류와 비주류 양쪽으로부터 손짓을 받는 박찬종 고문 등이다. 이한동 고문은 26일 김윤환 고문과 조찬회동을 갖는다.이고문은 이에앞서 23일 돈암장으로 박찬종 고문을,24일 의원회관으로 서석재 의원을 찾았다.이고문은 곧 이수성 고문,서청원 의원과도 만날 예정이다.이고문은 대표로 선출된 이후의 당운영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서석재 의원은 24일 밤 이회창대표와 가까운 맹형규·김문수·이우재·홍준표·김재천 의원 등과 만찬을 함께했다.서의원은 이대표를 중심으로한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당을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조순 민주당 총재,국민통합추진회의 등을 개혁세력과 묶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을 중도포기한 박고문은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에서 이대표와 이한동 고문,서석재 의원 등을 주로 돈암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김윤환 고문은 25일 경기도의 한 컨트리클럽에서 서청원 의원과 골프회동을 가졌다.서정화·신상우 의원이 함께 팀을 이뤘다.이날 회동에서는 대선이후 민정·민주계의 관계에까지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진다.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어지고 있는 교차접촉의 결과는 오는 30일 전당대회가 끝나고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전대후 당결속 될것”/이회창 대표 TV토론

    ◎대선승리 자신… 사퇴 있을수 없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5일 최근 당내 갈등과 관련,“지도력 부족이 아닌 집권여당 사상 처음 경험한 경선 후유증의 마무리 수습 과정”이라고 진단하고 “오는 30일 대구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승계한 뒤 당을 결속시키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이날 하오 M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승계하게 되면 그동안 당 밖에 있던 총재가 당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모든 분란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또 당내 일각의 후보 용퇴론에 대해 “자유경선의 원칙에 반함은 물론 아직 선거운동이 시작되지 않았을 뿐더러 항상 변하는 지지율을 이유로 후보사퇴 운운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뒤 “전당대회를 계기로 경선직후 얻은 국민의 평가를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어 “3김시대 청산이라는 새정치의 이미지로 국민에게 다가설 생각”이라며 “집권당의 후보로서 현정권의 치적에 대한 공과로 어려움이 있으나 국정경험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총재가 되면 과거와 다른 ‘이회창 정치’를 확실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전·노 사면 파문 등 청와대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것 같다”면서 “집권당 대통령후보로서 당운영 방향에 대해 생각하면서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당내 초선의원 24명과 가진 조찬간담회를 통해 “전당대회 연기나 후보사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당내 비주류의 움직임에 쐐기를 박았다.
  • 이회창 대표 반전카드 준비/총재직 승계뒤 리더십 회복에 역점

    ◎당기강 확립·집권능력 과시 등 복안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언제까지 ‘수모’를 견딜 것인가.이대표측은 반이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의 ‘흔들기’에 대해 대통령후보로써 수모로 여기는 표정이다.측근들도 입만 열면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말한다.여기엔 반전을 모색하는 단기필마 형국의 이대표에 대한 인간적인 정리도 엿보인다. 그렇다고 이대표측이 전당대회 이전에 ‘반전카드’를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자칫 전당대회를 난장판으로 만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일단 총재직부터 승계하는게 급선무라는 인식이다.김충근특보도 “총재직 승계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대표 스스로도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고 공언해온 터여서 총재직 승계이후 어떤 형태로든 행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대표측은 리더쉽의 정체성 회복에 가장 역점을 두는 듯한 분위기다.당내 분란을 조장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이제 당근보다는 적법한 ‘채찍’을 과감하게 휘둘러 자신이 당의 중심임을 분명히하고 기강도 확실히 세우겠다는 의지인 셈이다.“당추스르기라는 이유로 더이상 우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차별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대목은 향후 방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그 다음 구상은 비주류 인사들의 돌출행보에 대한 대응이다.가감없이 솔직하게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이다.당내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10월 대란설’ ‘후보용퇴론’에 대해 지금까지처럼 비켜가는 모습를 보이지 않고 정면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자세다. 나아가 실업,환율과 같은 현실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집권 능력을 과시한다는 복안이다.특보들과 보좌역들이 벌써부터 관련 자료 수집에 착수할 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여 결단의 시점이다(김호준 정치평론)

    정권재창출을 노리는 신한국당이 난파의 위기에 몰렸다.대통령후보를 선출한지 두달이 넘고 결전의 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열정비는 커녕 내홍과 갈등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전의와 자신감은 간데 없고 후보교체론이라는 너울속에 패배주의만 넘실거리는 인상이다. 정권재창출이 신한국당의 지상의 목표라면 이제는 무언가 결단을 내릴 시점이 된 것 같다.추석후에도 여전히 지지도가 오르지않는 이회창후보가 용퇴를 해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이든지 아니면 당이 이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전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필사의 총력전을 펴든지 양단간에 선택을 할때다.결국 당이 깨지고 말 것이라는 ‘10월 대란설’속에 벌써 탈당이 시작되는 등 당내 기류가 심상치않은 것으로 볼때 시간을 끌며 어물어물 넘길 사안이 아니다. ○남은 것은 두가지 선택 지금 신한국당이 당면한 위기는 무엇보다도 이회창 대표에게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한때 50%에 육박했던 이대표 지지도가 급락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그의 두 아들 병역문제 때문이다.이 문제로 이대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대쪽’이미지에 결정적 손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병역의무를 절대시하는 국민정서에 깊은 거부감을 심고말았다. 두 아들 병역문제는 과거지사라 어쩔수 없었다 하더라도 이대표가 현실문제에 좀더 적극적이고 정교하게 대처했더라면 지지도가 지금처럼 10%대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이대표는 후보경선이 끝난후 반대세력을 끌어안는 포용력을 보이지 못했다.자신을 보좌하는 측근들과의 관계도 지극히 사무적이고 썰렁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는 친화력 발휘에 소홀했다.승자가 미소도 없이 냉랭하게 서있는데 어느 패자가 그에게 달려가 따뜻한 협력의 손길을 뻗치겠는가. 그는 두 전직대통령 사면론을 불쑥 꺼냈다가 청와대의 반대로 불발에 그치는 바람에 리더십에 어이없는 상처를 받았다.또한 당직인선은 당내갈등을 봉합하기보다는 오히려 증폭시킴으로써 그의 정치적 미숙만을 드러낸 결과가 되고 말았다.그의 주변에서 흘러나온 역사바로세우기 및 대통령중심제 폐기설이라든가 내각제를 매개로 한 보수대연합설·프랑스식 대통령제로의 개헌론 등은 여당의 정체성마저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당내외의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지금 신한국당에 난파의 위기가 온데는 이회창씨 책임못지않게 경선주자들과 당중진들의 책임 또한 크다.엄밀히 말해 이회창씨는 정치신인이다.그런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선출했다면 그의 부족분을 보완하며 정치력 성숙을 돕는 것은 마땅히 당차원에서 할 일이다.그동안 일부 주자들과 중진들이 경선패배에서 비롯된 감정의 앙금을 씻지 못한채 이대표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그의 정치력을 시험이나 하려는 듯 방관적 자세를 보인 것은 책임있는 당인의 자세라고 할 수 없다.당대표에 지명되지 않았다고 전당대회에도 불참한채 일본으로 축구경기 구경이나 가겠다고 해서야 당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겠는가. ○기회주의 정치인 자성을 그동안 신한국당에서 벌어진 행태 가운데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아마 “이대표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으면 당을 떠나겠다”는 으름장일 것이다.정치인이라면 이념과 정책을 중시해야건만 그런 문제에는 아랑곳하지않고 오직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만을 찾아 나서겠다는 이 주장처럼 정치인들의 해바라기속성과 기회주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도 없다.또하나 주목해야할 것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일수록 지지도제고 노력은 이대표의 몫으로 치부하며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않고 있다는 사실이다.손안대고 코풀고 단물만 빨아먹겠다는 얄팍한 속셈이 정치의 동인이 되어서야 정치발전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신한국당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이유는 특정정당의 승패를 떠나 우리 정치발전과 관련돼 있다.선거란 여야당 후보가 치열하게 붙어야 볼거리로서도 흥미가 있고 정책대결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이다.또한 신한국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자유경선은 우리 민주주의를 한차원 높이고 성숙시키기 위해 정착시켜 나가야 할 명제가 아닐수 없다.그것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일처럼 미련한 자해행위도 없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여당의 난파는 대선정국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고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할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가 않다. ○필사절생 각오로 뛰어야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는 신한국당 새 출발의 전기가 되어야 한다.그 전제는 물론 결단이다.주류건 비주류건 모두 이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기 시작하는 날이 되든지 아니면 이대표가 후보직 사퇴의 용단을 내려 새 길을 터주는 날이 돼야 한다.전당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이대표에 대한 재신임여부를 물어 그 결과에 따라 결단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도 문제해결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논설주간〉
  • 서석재·박태준 의원 지난 23일 극비회동

    신한국당 민주계 중진인 서석재 의원이 지난 23일 무소속 박태준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서의원은 이 자리에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로는 여권의 정권재창출이 어려우므로 비주류가 대안으로 상정하고 있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조순 민주당 총재의 연대가 이뤄질 경우 TK(대구 경북)원로인 박의원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의원은 서의원의 협력요청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이인제 신당 “금배지 대이동”

    ◎현역의원 30명 접촉 “10명 곧 합류”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신당에 참여할 인사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신당 영입작업이 ‘007작전’을 방불케할 만큼 극비에 추진되고 있어 뿌리까지 보이진 않지만 줄기는 서서히 감지된다. 이 전 지사측은 신한국당 자민련 민주당 통추의 원내외 인사 가운데 우선 개혁성향의 인사를 1차 영입대상으로 삼고 접촉하고 있다.신한국당에서는 25일 탈당한 유성환씨 등 전현직 지구당위원장 13명을 제외하고 원내외 40명이 이 전 지사측과 비밀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 가운데 현역의원은 30명선이다. 서울의 L·S의원,부산의 S·K·J의원,경기의 K,경남의 K·L의원,경북의 K·L·다른 K의원,강원의 H의원 등이다.대부분이 비주류지만 주류측에 가담했던 일부 초재선의원도 있다.이 가운데 10명정도가 합류의사를 밝혀오고 나머지는 거절했거나 “두고 보자”는 반응이었다는게 측근들의 설명이다.경선때 지지자였던 ‘현역 3총사’가운데 원유철 의원은 탈당에 부정적이고 김운환 김학원 의원은 10월초 합류할 전망이다.이용삼 김영선 의원 등도 설득했지만 거의 포기상태이다.충청 호남권 원외위원장도 영입대상인데 S·L·J위원장 등은 신당 문턱까지 왔다가 신한국당 지도부의 집요한 회유로 되돌아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자민련의 현역의원 가운데 충청권의 K·G·J의원이 신당에 우호적인데 K·G의원은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사조직인 정동포럼 회원 출신이다.민주당에서는 L·J의원과 통추의 J·K의원,W·Y전의원이 이 전지사측과 활발히 접촉중이다.이 전 지사측은 신한국당 대구 전당대회 이후인 10월 4일부터 ‘뱃지’(현역의원)들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 세르반데스 미발표소설 4편 국내 첫선

    스페인이 낳은 위대한 소설가이자 극작가,시인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의 미발표 소설 4편이 국내에 첫 소개됐다.‘집시여인’‘질투심 많은 늙은이’‘피의 힘’‘유리석사’ 등.4편 모두 세르반테스가 66세에 발표한 중편소설집 ‘모범소설’에 실린 작품이다. ‘모범소설’은 60여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소설 ‘돈키호테’에 버금가는 작가의 대표작이다.이 작품집은 당시 스페인 문학의 주류를 이뤘던 이탈리아풍의 이상주의적,목가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사실주의로의 전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커다란 문학적 의의를 지닌다.특히 ‘집시여인’은 아름다운 집시여인과 귀족청년의 사랑을 다룬 현대판 ‘미녀와 야수’로,‘질투심 많은 늙은이’는 사랑의 비극적 종말을 그린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박철·나송주씨의 번역으로 도서출판 오늘의 책에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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