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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 판세장악 총력체제/대선 D­30

    ◎말단조직 본격가동·치열한 홍보전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대선후보 3명은 투표일을 한달 앞둔(D­31일) 17일 여론조사기관의 후보별 지지도 조사결과,대선판도에 대변혁이 예고됨에 따라 판세 장악을 위해 총 동원체제에 돌입했다.〈관련기사 5·6면〉 특히 이회창 후보의 대약진에 의해 2,3위가 바뀌면서 신한국당 이회창,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에 후보사퇴론 공방이 재현되는 등 양당의 기세 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3후보진영은 상대측의 약진을 제어하기 이회창 후보의 ‘두아들 병역면제’ 의혹설을 다시 제기하는가 하면 ‘병무청 직원 매수설’ ‘국군통수 자질론’ 등으로 맞대응 하는 등 선거판이 비방전으로 치달아 혼탁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신한국당 이후보는 후보등록일 전까지 1위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지지도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줄인다는 목표를 아래 시·도지부와 일선 지구당 말단 조직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당내 민주계가 이날 최종 잔류결심을 함에 따라 이에 고무,오는 21일 대전에서 열릴 신한국·민주당 통합정당인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이벤트성 행사로 치뤄 이후보 이미지 제고를 위한 극대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신한국당 신상우 박관용 김명윤 의원 등 민주계 주축 당내 비주류모임인 「반DJP 총연대」 소속 의원 14명은 이날 63빌딩에서 만나 이회창 총재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당 결속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후보별 지지도의 변화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연결될 것에 우려,신한국당 이회창·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 연대 가능성 차단에 당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이를 위해 공격목표를 신한국당 이후보로 정하고,아들 병역면제 의혹 등을 재론할 방침이다. 국민신당은 신한국당 이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 폭로 자료를 준비하는 한편 최근 입당한 전직 군장성 출신들과 함께 통일전망대를 찾아 ‘남북한 경제협력 방안’을 발표,차별화를 시도했다.
  • 대선 D­30/“수성” “역전” 치열한 3각대결

    D­30일.대선을 한달 앞두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지지율 2위 굳히기에 나선 신한국당 이후보측은 이인제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대선을 김대중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로 몰고가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반면 부동의 1위를 유지중인 김후보측은 수성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며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측은 이회창 후보의 병역문제를 다시 들춰내며 공세를 강화,2위 복귀를 벼르고 있다. ◎신한국/2위 확고… 막바지 대역전극 자신/조 총재와 전국돌며 유권자 접촉/이인제씨 부도덕성 부각에 역점 ‘대역전극’ 시나리오가 차츰차츰 드러나고 있다고 자신한다.17일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도 이회창 후보가 28.6%로 이인제 후보보다 1.7%포인트 앞선 2위로 나타나자 “이제 대세는 기울었다”는 분위기다.특히 16,17일 이틀간의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이후보와 김대중 후보의 양자대결구도 상정시 이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과 ▲세후보중 이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는 것 ▲그리고 유권자의상당수가 앞으로의 정국변화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꾸겠다고 답한 점에 크게 무게를 싣고 있다.물론 이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의 하나다. 따라서 신한국당은 남은 30일동안 총력체제를 구축,대역전극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자세다.때맞춰 비주류 인사들이 이날 이후보 지지와 함께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주변여건도 엄청나게 호전되고 있다. 이후보는 사실상 ‘러닝메이트’인 조순총재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를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있게 전할 방침이다.이한동 대표 등 당지도부도 득표에 도움되는 곳이면 마다않고 달려가겠다는 계획이다.무엇보다 21일 대전 통합전당대회가 이후보 급상승 커브의 기폭제로 작용,23일 언론사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이인제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2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선거기획팀은 후보등록전까지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을 10%로 떨어뜨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래야만 이인제 후보의 사퇴가능성이 커진다는 판단에서다.만약 이후보가 끝까지 가더라도 14대 대선당시 국민당 정주영 후보처럼 이후보의 득표를 5백만표 이하로 묶어 두기 위해선 지지율을 반드시 10%대로 하락시켜야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이후보에 대한 공세도 치밀하게 준비중이다.그의 부도덕성과 수권능력 부족을 집중 부각시킬때 지지율은 급락할 것으로 분석한다.이를 위해 이후보와 김현철씨간의 커넥션에 포카스를 맞춘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TV합동토론·방송연설로 승부/20∼30대 여성 젊은층 공략 강화/개혁·인간적 이미지 부각에 진력 김대중 총재는 지난 15일 부산에서 시작한 지역별 필승전진대회를 17일 수원,21일 인천,22일 대전·충청에 이어 23일 대구·경북에서 마무리한뒤 선거운동기간에는 TV토론회와 방송연설로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김총재는 특히 개정선거법에 따라 3후보가 한자리에 나서는 TV토론회는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는 당 내분으로,이인제 국민신당 후보는 신당을 창당하느라 각각 시간을 보낸 반면 자신은 충분히 준비를 했다는 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김총재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20∼30대 젊은층과 여성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김총재가 최근 ‘이경규에서 스필버그까지’‘내가 사랑한 여성’ 등 2권의 가벼운 에세이집을 펴내고,16일에는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를 가진 것도 젊은층과 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젊은층은 김총재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의 이른바 ‘DJT연대’에 호감을 느끼기보다는 거부감이 크다.또 여성은 역대 대선에서 남성에 비해 10% 가량이나 적은 지지율을 보여준 김총재의 ‘아킬레스건’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보수·강성이미지를 탈색시키고 개혁적·인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진력한다는 계획이다.당내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21세기 푸른정치 모임’은 이미 금융실명제 존폐문제에 대해 개혁적 목소리를 낸데 이어 이 모임의 서울법대 출신 의원들은 17일 밤 서울대총장을 지낸 이수성 전 신한국당 고문을 한남동 자택으로찾아가 정파를 떠난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성우대’를 실증하기 위해서 각종 대회에서 단상의 자리는 지역의 여성인사들에게 집중 배려하고 있다.또 18일부터는 신낙균 부총재 주도로 원주와 대구,서울,인천,부산에서 ‘지역별 여성전진대회’를 열어 여성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국민신당/병역공세 재론… 막판 대반격 채비/경제살리기·정책대결로 차별화/개미군단 앞세워 바닥민심 훑기 당분간 국민신당의 화살은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에게 겨눠질 것 같다.이인제 후보와 2,3위 혼전양상이 뚜렷해진 만큼 후보등록 전까지 부동의 2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만 구축되면 1,2위 싸움은 오히려 쉽다는 생각이다. 17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회창 후보를 견제할 카드로 병역문제가 재론됐다.김학원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 가족 병역문제를 확인중이며 근거를 확보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신당측은 이회창 후보의 공군 법무관시절 병역기간 단축여부를 비롯,큰 아들 정연씨가 근무했던 대외경제연구원 신상기록카드 등 증거자료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신한국당의 이인제 후보 사퇴론에 맞설 대응논리로도 병역문제 외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3김적인 것’의 청산을 이슈화한다는 전략도 세웠다.3김정치를 측근가신,붕당패거리,밀실야합 정치로 규정하고 이회창 후보는 중간보스인 신한국당 김윤환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에 업힌 후3김시대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공세를 퍼붓겠다는 의도다.국민회의와의 협공도 기대하고 있다. 큰 타격을 입힌 YS지원설에 대해서는 “대다수 민주계가 이회창 지원으로 돌아섰다는 것은 신한국당이 YS본당인 증거”임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지나친 YS와의 차별화는 부산·경남 표마저 잃을 수 있어 치고 빠지는 작전을 구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지티브 캠페인도 내세워 국민 대다수가 피부로 느끼는 경제살리기 정책대결로 승부를 낸다는 방침이다.다소 부담은 있지만 금융실명제 폐지나 유보를 천명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이수성 전 고문과 박찬종 고문 서청원 의원 등의 영입도 후보등록 전후로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시·도별 선대위구성이 완료된 만큼 중앙선대위 지도부 구성을 조기에 마치고 국민신당의 상징인 개미군단을 내세워 바닥표 훑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구의동유적은 고구려 전초기지”

    ◎발굴 20년만에 종합보고서 통해 밝혀져 한강유역의 고구려 유적 및 유물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지난 14일 간행한 ‘구의동유적 발굴 종합보고서’인 ‘한강유역의 고구려 요새’가 그 대표적 사례.최근 고구려 유적으로 밝혀낸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한강 이북의 아차산 보루성 유적 공개와 함께 역사 고고학 발전의 한 전기로 떠올랐다. 이 종합보고서는 한강 북안인 서울 성동구 구의동 유적 발굴책임자이자 1977년 발굴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고 김원룡 박사의 후학들이 펴냈다.처음에는 백제고분으로 보고 발굴했던 구의동 유적을 4세기 중엽 고구려의 군사요새로 바로 잡은 이 보고서는 유적발굴 20년만에 간행됐다.구의동 유적이 베일을 벗기까지는 한강유역의 다른 고대유적 발굴성과가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러니까 1980년대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발굴한 한강 남안의 백제계 유적인 서울 송파구 오륜동 몽촌토성이 구의동유적 성격을 규명하는 열쇠가 됐다.몽촌토성 출토 토기류에서 백제토기와는 다른 토기류를 찾아내고 이를 백제토기와 차별화했다.백제토기와 차별화한 토기류는 앞서 구의동에서 나온 토기류와 흡사하다는 사실도 이때에 확인됐다. 그런 시각은 1989년 간행한 발굴보고서 ‘몽촌토성’(김원룡·임효재·박순발·최종택)에 반영됐다.그리고 구의동 유적 출토유물의 주류가 고구려계라는 견해가 1993년 서울대 박물관의 ‘박물관연보’(최종택)와 1994년 서울대박물관의 ‘학술총서’(최종택)에 실렸다.특히 ‘한강유역의 고구려토기 연구’는 구의동유적을 고구려 것으로 못박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토기는 물론,유적 자체가 고구려 요새로 결론지은 논문이었던 것이다. 이번에 내놓은 ‘구의동유적발굴 종합보고서’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통해 구의동유적을 한강 이남 백제를 공략하기 위한 고구려 전초기지로 보았다.구의동유적 남쪽 한강 건너로는 한성백제의 중심지로 알려진 몽촌토성과 풍납토성,방이·석촌동 고분군이 마주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당시 구의동유적 발굴에 참여했던 국립민속박물관 조유전 관장 등 김원룡 박사의 후학인 6명의 고고학자들이 참여했다.
  • 주정제조·판매 규제 완화/막걸리 등 주류 알코올도수 제한도 없애

    ◎공정위,내년 상반기부터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술의 원료가 되는 주정을 만들거나 판매할 수 있는 면허의 규제가 풀릴 전망이다.막걸리(탁주) 제조 면허도 허용되는 등 주류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도 대폭 완화되며 막걸리 등 각종 주류의 알콜도수 제한을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주류 제조 및 유통 등 주류산업 전 분야에 걸쳐 규제를 완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정헌배 중앙대 교수에게 연구의뢰한 주류산업 제도개선 보고서를 토대로 재정경제원 국세청 등 관련 부처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최종 개선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73년 국세청이 수요와 공급 조절을 이유로 주정업체를 통폐합한 이후 신규 주정의 제조면허가 금지돼왔다.현재 12개 주정업체가 출자한 대한주정판매만 주정판매를 독점적으로 하고 있다.막걸리는 76년 이후 신규 제조면허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주정 95도 이상,막걸리 6도 이상,약주 13도 이하,청주 14도 이상,맥주 25도 이하,과실주 25도 이하 등 주류별로 제한하는 알콜도수규제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북,나진·선봉주민 민간점포 허가/CNN 보도

    【워싱턴 연합】 북한은 지난 6월 민간기업 활동을 금지하는 국가정책에서 과감하게 이탈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구의 주민들에게 민간점포의 운영을 허가했다고 미 CNN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이들 민간 사업활동의 첫 조짐들은 성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북한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대부분의 주민들에게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전제,그러나 나진선봉에서는 식품점 등 사업체의 설립이 장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 민간 음식점의 식단은 전통적인 것이긴 해도 장사는 활발하다고 말하고 일부 음식점들은 개고기 같은 전통음식을 팔기도 하며 다른 점포들은 주류나 담배,수공예품을 팔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 신한국­신당 숨가쁜 2위 다툼

    ◎신한국­합당후 가파른 상승세… TK지역서 선전/신당­위기돌파 겨냥 이 후보 기세꺾기 진력 여론조사 지지도 2위권 확보를 놓고 신한국당과 국민신당의 각축이 어지럽다.그동안 3위에 머물던 이회창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부동의 2위로 보이던 이인제 후보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인제 후보 진영은 반대다.이회창 후보의 추격세를 인정하면서 확실한 2위자리 굳히기에 진력하는 기류다.청와대 지원설 등의 악재를 떨치기 위해 YS(김영삼 대통령)와의 차별화 전략도 구상하는 등 추격에 제동을 걸고 있다. 전반적인 추세는 이회창 후보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줄곧 이인제후보에게 1위를 내주었던 ‘대구·경북(TK)에서 이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온데다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또 흔들리던 부산·경남지역 의원 등 비주류의원들의 잔류 결정 등으로 당이 급속히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날 신한국당이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지지도에 따르면 이인제 23,이회창 22%대로 우열을 가리기가어렵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12일 한길리서치가 여론조사 결과도 두 후보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한계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회창 후보 진영은 따라서 다음주 통합전당대회 등을 거치면서 상승세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맞서 이인제 후보는 이번 대선이 세대결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원내교섭단체 구성마저 불투명해졌다.신한국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이후보와 국민신당의 정체성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이다.국민신당은 이후보의 지지도 정체가 ‘YS신당지원설’과 ‘이·조연대’라는 변수 탓도 있지만 내부 전략부재에도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다.여야의 중간지대에 머물러 있었고 세대교체와 정치명예혁명의 알맹이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반성이다. 이인제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핵심참모진의 조언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YS와의 차별화로 현행 금융실명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자는 주장에서부터 정치개혁안으로 국회의원 의석 3분의1 감축 등 다양한 안이 제시되고 있다.야성을 강조하되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로 나뉘어져 있는 전선을 일단 이후보의 기세꺾기로 집중시켜 병역문제와 정치스타일의 부정적 면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신한국 매머드급 선대위 뜬다/통합직후 민주당 고위인사 대거 합류

    ◎비주류에도 역할 배려… 영입작업 박차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매머드급’으로 확대된다.확대의 주요인은 ▲민주당과의 통합 ▲비주류의 당 잔류 ▲외부인사 영입 등 세가지다. 먼저 오는 21일 합동 전당대회를 통해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통합되면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이후보 선대위에 입성한다.양당은 14일 김태호·이규정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10인 협상실무위를 통해 총재 조순­대표 이한동 체제에 합의하고 그밖의 당직은 신한국당의 현체제를 유지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문제는 이기택 전 총재의 자존심을 살리는 일이다.이 전 총재측은 이한동 대표와의 공동대표직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신한국당측은 총재를 양보한 마당에 대표직까지 반분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 전 총재가 상임고문 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주길 바란다.강창성 총재권한대행과 장경우 부총재는 선대위 부위원장 임명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후보측은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접촉할 민주당 의원과 지구당위원장에게는 가급적 전원에게 선대위 직함을 부여할 방침이다. 부산출신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에 대한 배려에도 이총재는 큰 관심을 쏟고 있다.이미 정재문·박관용의원을 중앙위의장과 국회 통일외무위원장으로 내정했다.비주류 좌장격인 신상우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주류측 일부에서는 “반대만 하면 자리를 주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대체로 양해하는 분위기다.김정수·정형근·김도언 의원 등에게도 역할과 직함이 검토되고 있다. 신한국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외부인사 영입작업도 곧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이후보는 15일 김재순 전 국회의장,강영훈 전 총리,서영훈 전 KBS사장,안병욱 전 숭실대 교수 등 각계 원로 10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이후보측은 김 전 의장 등이 입당할 경우 명예선대위원장 등으로 예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윤환·박찬종·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의 3두 체제는 박위원장의 중도하차로 최병렬 의원의 보강으로 정리됐다.그러나다시 선대위원장 증가요인이 발생하자 당내에서는 아예 선대위원장을 10명선까지 늘리자는 의견도 있다.충청권 강화를 위해 김종호 의원이,비주류 끌어안기 차원에서 서청원 의원이 거론중이며,외부인사 영입결과에 따라 나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결석… 자격시비… 끝내 산회/재경위 이모저모

    ◎신한국­국민회의·자민련 밤늦게까지 신경전 13개 금융개혁법안들이 마지막 산고를 겪고 있다.14일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예상치 못한 제동이 걸리면서 결국 파행으로 이어졌다.그러나 이런 진통도 18일 마감되는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에는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엉뚱한데서 문제가 불거졌다.신한국당 의원들의 늑장출석이 파행을 유발시킨 것이다.처음에는 자민련측의 ‘고리걸기’로 지리한 분위기가 계속됐다.그러나 막상 표결 차례에 이르자 신한국당측에서 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 신한국당측은 소속의원 14명 가운데 이위원장과 김정수 김재천 나오연 박명환 이명박 이웅희 의원 등 7명만 참석했다.재적의원 30명의 과반수에는 턱도 없이 부족했다.이상득 위원장은 나머지 의원들이 도착할 시간을 벌려고 정회를 선언했다. 반면 국민회의 김원길 이상수 장성원 정한용 정세균 김민석 의원과 자민련 이인구 김범명 의원 등은 대기하고 있었다.이들은 “일방적인 정회선포”라며 회의 거부를 결의했다.신한국당측이 과반수를 확보하면 표결을 위한 찬반토론에 응하겠다고 한때 방향을 틀었다. 신한국당은 표결에 앞서 철저한 사전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당 울산시지부장 선거관계로 울산에 내려가느라 불참한 차수명 의원을 손학규 의원으로 긴급 교체했다.하루전에는 비주류인 서청원 의원 대신 이상현 의원으로 바꿨다.하오 6시에는 지방에 내려가는 김정수 의원 대신 김광원 의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런 교체작업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에게 빌미를 제공했다.양당은 “정식 절차를 밟지 않는 교체이므로 이들은 무자격자”라고 규정했다.따라서 신한국당이 과반수 의결을 하더라도 이들을 빼면 과반수에 미달하므로 무효라는 주장을 펴고는 일방적으로 퇴장했다.이위원장이 통보서류를 증거로 제시했지만 이미 회의장을 떠난 뒤였다. 회의는 하오6시와 저녁식사후 두차례 속개됐지만 양측의 지리한 신경전만이 계속됐다.그러나 3당간 간사접촉과 원내총무간의 끈질긴 접촉을 통해 통과의례를 17일로 미룬다는 합의를 겨우 이끌어냈다.
  • 대학 총학 운동권 퇴조/39개대 선거결과 분석

    ◎비운동권 26개대 당선… 작년보다 10곳 늘어/NL계 고전… 새 학생운동 모색 PD계 약진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과 21세기 진보학생연합 등 운동권이 퇴조하고 비운동권이 약진하고 있다. 선거가 한창인 14일 각 대학에 따르면 민족해방(NL)계,민중민주(PD)계,비운동권이 3파전을 이루던 지난해 선거 판도와는 달리 NL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PD계는 다소 약진하고 있으며 비운동권이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학생들이 NL계의 폭력노선에 등을 돌린데다 NL계가 심한 노선 갈등으로 단일 후보를 내지 못하는 등 전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PD계가 약진한 것은 한총련 해체를 요구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39개 대학이 선거를 끝낸 결과 지난해 16개 대학을 장악했던 NL계는 12개 대학에서 당선되는데 그쳤으며 21세기 진보학생연합은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지난해 이들 대학에서 총학생회장을 배출하지 못한 PD계는 1개 대학를 차지했다. 반면 비운동권의 약진은두드러진다.지난해 16개 대학보다 10개 대학이 더 많은 26개대 총학생회를 장악했다.특히 경북 대신대 등 5개 신설대에서는 비운동권이 휩쓸었다.전남대와 함께 학생 운동을 이끌어 오던 조선대도 비운동권이 NL계와 접전을 벌여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같은 선거결과는 지난해 연세대 사태와 올해 이석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한총련을 탈퇴하는 대학이 잇따르는 등 반 한총련 기류가 확산됐기 때문이다.또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는 등 선거 자체에 대한 무관심이 확산되면서 NL계의 조직력과 자금력이 힘을 쓸 수 없었던 것도 한 요인이다.특히 학생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전남대는 NL계가 내분을 일으켜 현 집행부를 비판하며 떨어져 나간 비NL계에서 당선자를 냈다. 서울대는 지난해 총학생회를 장악했던 21세기 진보학생연합을 누르고 한총련 비주류인 PD계가 당선됐다.이는 학생운동을 개혁하기 위해 한총련을 버리고 새로운 학생연대체를 구성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병도 후보(23·조선해양공4)의 공약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정후보는 그러나 규정학점(4.3만점에 2.3점 이상)에 미달되고 3개월간 유기정학을 받은 상태여서 총장의 최종적인 승인을 거쳐야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연세대는 비운동권의 2년 연속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전대는 PD계가 단독으로 출마,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같은 결과는 앞으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쳐 다음달 초쯤 전국 181개 대학의 총학생회장 선거가 끝나면 50% 이상을 비운동권과 PD계가 장악,학생 운동의 방향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격돌예상 깨고 ‘5대3’ 쉽사리 가결/재경위소위 통과 안팎

    ◎국민회의·자민련 표결 참여로 선회 금융개혁 관련법안이 국회에서의 1차 관문을 넘었다.13일 재경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몇가지 수정을 거쳐 표결로 통과됐다.이제 14일 전체회의 표결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다.18일 본회의 처리는 중복된 형식일 뿐이다. 신한국당은 전체회의에서의 표결처리 방침을 굳혔다.통과에 필요한 과반수는 확보됐다.우선 소속의원 14명이 있다.김정수 의원 등 당내 비주류 인사들도 협조할 움직임이다.신한국당과 연대하는 민주당 제정,이중재 의원도 가세할 전망이다.신한국당에서 국민신당으로 옮긴 한리헌의원도 협조에 문제가 없다.자민련 일부 의원도 가세할 조짐이다. 처리 전망을 밝게 해주는 두번째 요인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자세다.양당은 법안에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하지만 법안 처리는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12일 기아자동차 방문때 이런 방침을 밝혔다.법안의 표류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거세자 부드러운 쪽으로 방향을 튼 것같다. 이런 탓에 이날 소위에서의 표결은 싱겁게 끝났다.소위위원 8명중 신한국당 차수명 나오연 노승우 김재천 의원과 민주당 제정구 의원 등 5명이 수정안에 찬성했다.국민회의 정세균 김민석 어준선 의원 등 3명은 13개 법안중 한국은행법과 금융감독기구 설치법을 제외한 11개 법안만 처리할 것을 고수했다.그러나 이들에 대해서는 소수의견을 첨부해 전체회의에 회부함으로써 체면을 배려하는 형식을 밟았다. 이런 신경전은 형식에 불과한 인상이다.국민회의측이 대선을 의식한듯 “우리를 밟고 지나가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회기내 처리는 확실시되고 있다.
  • 안정찾은 신한국… 선거조직 활기/대선체제 본격가동의 언저리

    ◎여론조사 20%대 지지율 회복… 당내분 잠잠/직능·지역조직 풀가동 TK바람 북상 최선 신한국당 고위대책회의가 모처럼 선거분위기에 휩싸였다.최근 임명된 최병렬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선거구도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피력함으로써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김태호 사무총장의 전언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김총장은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그동안 칩거해온 강삼재 전 사문총장이 11,12월 세비를 당비로 납부했고,자신의 지역구인 마산이 위치한 경남 서부지역 선거운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해왔다고 전했다.이어 최선대위원장은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 상승이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당의 의지를 국민들이 지지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물밑에서만 거론돼온 당사나 연수원 매각 문제를 제기했다. 이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가 특별당비 마련을 위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총재 자택 매각설의 사실여부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이처럼 당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것은 이총재의 지지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때문이다.실제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20%의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에 힘입어 비주류의 집단적인 움직임이 사실상 중단됨으로써 내홍도 비주류 의원들의 개별적인 행동 차원으로 전락했다.반면 신경식 총재비서실장,박희태 홍보본부장,이해귀 정책본부장,강용식 TV대책본부장,서상목 기획본부장,김영일 기조위원장,현홍주 외교안특보,윤원중 총재비서실부실장이 참여하는 ‘8인 기회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전략 체제를 구축했다. 이총재의 측근들도 “이제야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이유도 강재섭 대구 지역선대위원장 등 현장팀이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민주당과 연대가 끝나면 강원 등 중부권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이러한 움직임은 김총장이 “당이 안정을 되찾은 만큼 중앙 직능조직과 지역조직을 풀 가동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의원들도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그동안 신한국당에대한 인기도 만큼도 이총재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판단이다.그러나 밑바닥 조직이 과연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후보등록전 2위권에 진입할 지 관건이다.
  • 전남대 총학생회장 NL비주류후보 당선

    98학년도 전남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민족해방(NL)비주류계열 노영권군(24·전기공 4년)이 당선됐다. 12일 실시된 2차 결선 투표에서 노군은 전체 투표수의 50.%인 5천1백59표를 얻어 민족해방(NL)계열 오태욱군(24·공업화학 4년)을 4백34표차로 누르고 총학생회장에 선출됐다.
  • 비주류 반DJP연대 ‘폐업’/소속의원 3명만 참석…회의개최 무산

    ◎탈당·신당행·잔류 등 거취 개인이 결정 신한국당의 비주류가 12일로 활동을 마감했다.비주류가 지난 7일 발족했던 ‘반DJP총연대’는 6일만에 문을 닫았다.총연대측이 매일 아침 회의를 열던 국회의원회관 823호에는 이날 박종웅·김길환·김철 의원 등 3명만이 나와 회의 자체가 성립되지 못했다. 김철 의원은 “이회창 총재는 물론 이인제후보도 연대에 관심이 없어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13일부터는 회의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의원은 그러나 “연대가 완전히 종결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3자 구도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게 승리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확산될 때 다시 연대를 권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연대 참여자의 거취는 각자가 정할 것”이라면서 “본인은 당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를 묶어왔던 연대 모임까지 소멸됐기 때문에 앞으로 비주류 의원들은 소속감 없이 각자의 갈 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연대 참여자 가운데 박종웅·김무성·권철현·정의화등 부산출신 초·재선의원 다음주쯤 탈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다.그러나 이들이 탈당하더라도 곧바로 이인제 후보의 국민신당으로 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연대를 주도하며 “당이 5·6공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신상우 의원은 탈당한 뒤 신당행을 택할 것으로 전해진다.신의원은 그동안의 발언이나 지역구 분위기로 볼때 더이상 당에 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밖에 연대에 참여했던 김명윤·박관용·김정수·서청원·김동욱 등 민주계 중진과 김형오·김기재·김도언·노기태·김재천 등 부산·경남지역 의원,이재오·유용태·이원복·이상현·이재명·이경재·박명환·김길환 등 수도권 출신 초·재선의원들도 각자 진로를 고민하겠지만,이런저런 사정으로 탈당을 결행할 의원은 극소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 신한국 당무회의 일사천리 진행/비주류측 불참 안팎

    ◎‘민주당 합당’ 1시간만에 무수정 통과/주류 대세 장악… 민주계 위상 급격 위축 신한국당 당무회의가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났다.회의 안건인 ‘민주당과의 합당 건’은 비주류 핵심 인사들의 불참으로 1시간여만에 일사천리로 끝나버린 것이다.이한동 대표가 합당안을 상정한 뒤 “기탄없이 얘기해 달라”고 권유했으나 백남치 의원이 “잘된 것”이라고 말한 것 말고는 묵묵부답이었다는 전언이다. 당초 비주류측 의원들은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과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때 ‘03 마스코트’ 훼손 사건,민주당과의 합당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주류측을 거세게 몰아붙일 기세였다.그동안 비주류측 모임에서도 그런 움직임이 엿보였다. 그러나 공격의 포문을 열 것으로 점쳐지던 신상우 서청원 의원 등이 불참해버렸다.신의원은 “매일 상오 열리는 국민연대 회의때문에”,서의원은 “몸이 아파서”라고 불참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두 사람의 공동불참은 사전 조율의 결과로 여겨진다.비주류측이 향후 진로에 대한 격론 끝에 일단 당에 남기로결론을 내린 뒤끝이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한 듯하다.또 잔류여부는 개별적으로 결정하기로 한 터여서 집단탈당은 물건너 간 상황인 만큼 당무회의에서 ‘딴지’를 걸어봤자 비주류측 행보에 별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판단도 불참으로 이어졌을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날 당무회의는 비주류의 당내 위상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향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주류측은 이어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서 비주류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원총회나 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도 “당의 분열로 비칠 공산이 크다”며 열지 않기로 했다.대신 여러 의원들이 ‘당이 단합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이 많았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 “이번 대선은 대통령제­내각제 싸움”/이인제 후보 회견 문답

    ◎“이·조 연대 내각제 가담” 비난… 반DJP표 분열 막기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의 양자 대결구도가 불가피함을 강조했다.이후보는 이번 대선의 정치적 의미를 대통령제 대 내각제의 싸움으로 규정했다.그러면서 자신과 김후보가 나서 대결을 벌일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폈다.한편으로는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를 ‘내각제개헌 음모가담’,‘반DJP연합 포기’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력 비난했다.반DJP 표의 이·조연대로의 쏠림을 막겠다는 의도다. 이날 이후보가 내건 ‘내각제개헌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은 반DJP 세력결집을 주도하려는 의지로 읽힌다.▲내각제저지 국민운동본부발족 ▲국민서명 ▲비정치권의 내각제반대결의 등의 실천계획을 세웠다.특히 내각제 개헌저지는 지지세 확산은 물론 대선 종반 제기될 여권후보단일화 문제에서도 명분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내각제 반대운동의 구체방안은. ▲기득권을 무리하게 연장하려는 내각제가 되면 국정이 어떻게 파탄되는지를 알리고 내각제를 저지하기 위한 국민운동차원의 실천계획을 세우겠다.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 ­어떤 정치세력이 참여하나. ▲당파를 불문한다.정치권 밖에서도 반국민적이고 반역사적인 내각제 음모추진세력들에 맞서서 우리들의 투쟁에 동참해줄 분들이 많음을 확신한다.내각제를 추진하는 정파 내부에도 내각제가 진정으로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신한국당 비주류세력도 포함되나. ▲특정계파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반대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킬 뿐이다.여론도 내각제에 등을 돌리고 있다. ­이회창 후보를 헌정수호세력으로 보나. ▲3김청산을 주장해보지 않은 사람이다.JP에게 특사를 보내 손을 잡자고 했고 (신한국당)양대세력의 대표자도 내각제를 신봉한다.조순 총재와의 합의문에도 내각제 저지가 빠져 있다.노태우 김영삼 대통령도 대선에 나가면서 전국구 의원직을 포기했는데 그것마저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그가 진정 내각제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으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조순 총재도 내각제 세력으로 보는가. ▲조총재가 무슨 의미가 있나.대선정국에서 내각제 음모에 굴복하느냐 직선제를 고수하느냐에 의미나 변수가 없는 사람이다.
  • 이인제 ‘몸집 불리기’ 본격행보

    ◎민주·통추·원외 일부인사 영입 적극 추진/내주까지 원내 교섭단체 독자구성 계획 국민신당이 3자구도 정립을 계기로 지지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석재 의원 입당으로 원내 8석이 된 국민신당의 최우선 목표는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 구성이다.‘이회창·조순 연대’로 민주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물건너간 상태다.따라서 신한국당 비주류 20여명과 국민신당에 우호적인 민주당,통추 일부인사를 집중접촉,내주 초까지 원내 의석 20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국당 비주류에선 부산의 김형오 정의화 권철현 김무성 박종웅,경남 노기태 의원 등이 조만간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당측은 YS지원설로 주춤했던 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당내 투쟁쪽을 선호해온 서청원 이재오 유용태 의원도 서석재 의원 등을 통해 공략하고 있다.국민신당측은 ‘03마스코트’사건을 지켜본 서의원 등의 생각이 잔류에서 탈당쪽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에선 이부영 부총재 권기술 의원 등의 영입을 적극 추진중이다.김홍신 이수인 하경근 의원의 합류도 바라고 있으나 이들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되는 전국구의원이어서 결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외인사로는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있으며 문정수 부산시장 심완구 울산시장 김혁규 경남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입당도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통추에선 이 철 김원웅 전 의원 정도가 신당행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공을 들여온 강원도의 황학수 최욱철 의원은 물론 김덕룡 의원계의 박명환 맹형규 의원 등은 ‘이·조연대’ 성사로 신한국당 잔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원내교섭단체구성이 조기에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풀죽은 비주류 탈당사태 주춤

    ◎이 총재 지지율 회복… 반이 기세 꺾여/개별판단 따라 향후 정치진로 결정 신한국당 비주류의 부산출신 의원들이 10일 상오 10시 국회의원회관 717호 박관용 의원실에 모였다.참석자는 정의화·김형오·정재문·김정수·김무성·정형근·김기재·박종웅·김도언·권철현·신상우 의원 등이다.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 비교적 속깊은 얘기를 주고받았다.소장의원 가운데는 “지구당 사정상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나왔다.이회창 총재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좀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중진의원의 만류도 있었다고 한다.확실하게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이날 모임에서는 “향후의 정치적 진로는 개별적인 판단에 따른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신상우의원은 전했다.떠날 사람 떠나고,남을 사람 남자는 것이다.이같은 기류라면 부산출신 의원들의 집단탈당 같은 행동통일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부산출신 민주계 의원은 신한국당 비주류의 핵심이다.이들이 흔들리면서 비주류도 한계점에 다다른것 같다.지난 7일 ‘반DJP 총연대’의 기치를 내건 비주류는 10일에도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정국 현안에 대해 ‘무게있는’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총연대측의 대변인격인 김철 의원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합당 원칙에 반대하지 않고 전당대회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고 “김영삼 대통령 마스코트 폭행사건과 관련,당 지도부가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굳이 비주류의 이름을 내세울만한 내용이라고 할 수도 없다. 민주계 핵심 가운데 하나인 김덕룡 의원도 이날 계보의원 12명과 모여 “개혁성향의 조순 총재가 들어오는 상황이어서 당을 지킬 명분이 생겼다”며 당 잔류입장을 최종 확인했다.이회창 총재의 지지율과 비주류의 기세는 정확히 반비례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 당 잔류­탈당 두갈래 기류/신한국 비주류 행보

    ◎김 대통령 탈당·신한국­민주 합당으로 위축/일단 “이인제씨와 반DJP 연대” 계속 주장 신한국당 비주류의 입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최근의 대선정국은 국민회의­자민련,신한국당­민주당의 당 대 당 연합이나 통합 등 큰 틀이 움직이는 상황이다.어차피 비주류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수 밖에 없는 구조다.특히 민주계 중심의 신한국당 비주류는 갑작스런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때문에 당내 투쟁의 논리를 세우지 못한채 ‘정체성’의 혼란까지 겪고 있다. 현재 신한국당의 공인된 비주류 의원은 김명윤·신상우·서청원·김정수·김동욱·박관용·박종웅·김무성·권철현·이재오·김길환·이원복·김기재·김재천·이상현·유용태·김형오·김도언·노기태·정의화·김영선·김철 의원 등 22명이다.이들은 지난 7일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당내 당’ 성격의 ‘반DJP총연대’를 발족했다.대부분이 부산·경남을 지역구로 갖거나,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민주계 출신이다. 비주류측은 일단 각 당간 연대라는 큰 흐름에 참여하기 위해 이회창­조순­이인제 후보간의 반DJP연대를 계속 주창하고 있다.박종웅·김무성 등 비주류 초·재선 의원 10여명은 9일 조순 총재의 봉천동 자택을 방문,3자 연대 성사 방안을 협의했다.이에앞서 비주류측은 지난 7일 이회창­조순 연대가 성사된데 대해서도 “이인제 후보를 포함한 3자 대연대로 가는 과정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회창 총재가 합당을 결정한 절차와 이인제 후보를 배제하려는데 대해서는 계속 문제를 제기해 나갈 방침이다. 비주류측은 이와함께 당내 투쟁에 대한 논리를 세우는데도 고심하고 있다.비주류측의 박관용·서청원·박종웅·정의화 의원은 8일 당사를 방문,이총재와 이한동 대표를 만나 “김대통령 인형을 폭행한 것은 패륜적 만행”이라고 격렬히 항의하는 등 공세를 계속했다.비주류는 그러나 김대통령이 탈당한 마당에 계속 ‘문민정부의 개혁과제 승계’만을 외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이런 현실때문에 비주류측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설이 계속 나온다.비주류 의원 가운데서도 부산·경남출신이라면지역정서로 볼 때 탈당에 별다른 고심이 없지만,서청원·이재오·유용태 의원 같은 서울출신이나 김철·김영선 의원 같은 전국구의원은 쉽게 거취를 정할수 없어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 지분문제가 협상 최대과제/신한국당­민주당 통합 앞날

    ◎당무위원 배분·KT 예우도 고민거리/이 총재 “가능한 양보”… 쉽게 결론 날수도 당대당 통합을 선언한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협상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겠지만 후보등록(26일)전까지는 ‘작품’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이회창­조순 회동의 전격성으로 해서 당장은 주로 민주당측에서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지도부가 절차상의 하자를 문제삼은 것이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당료들의 거센 반발 같은 것들이다.이총재와 조총재의 공동기자회견이 민주당의 이런 사정으로 연기된 것은 일단 처음부터 일이 순탄치 않게 진행되고 있음을 읽게 한다.지분 문제에 이르러서는 더욱 그렇다.지분에 대한 양당의 현격한 시각차는 협상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전혀 다른 정치환경에서 지내온 양당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측면이다.지구당위원장과 당무위원,당직자 배분 등을 골자로 하는 지분문제는 그러나 당세가 약한 민주당으로선 강한 집착을 보일수 밖에 없다.민주당은 지난 91년 ‘꼬마 민주당’과 평화민주당의 합당 경험을 살려 조직책은 현역우선으로 하되 양당이 모두 원외인 지구당위원장 자리는 40% 할애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민주당의 실질적인 주인인 이기택 전 총재의 예우도 고민거리다.조총재의 ‘종속변수’로 인식되는 것을 무척 꺼리고 있는 이 전 총재는 현재 ‘동행’을 거부하고 있다. 신한국당 지도부의 반응도 일부 인사를 제외하곤 그다지 합당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다.만약의 경우지만 합당 결의를 위한 전당대회가 비주류측의 이의제기로 시끄러워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협상에 대한 긍정론이 보다 우세한 것 같다.후보단일화 만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마당에 지분문제는 크게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으리란 시각들이다.여기에는 이총재측의 적극적인 자세가 버팀목이다.대선 승리를 위해 가능한 범위안에서 민주당측의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읽혀진다.협상과정에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벌어진다면 이·조 연대의 상승세에 치명타를 입을수 있어서다.60여억원을 호가하는 민주당사도 지분문제가 잘 매듭지어지면 통합당의 재산이될 것으로 점쳐진다.이렇게 볼때 다음주부터는 양당이 공동실무협상기구를 구성,합당절차와 방법 및 통합전당대회 시기 등에 대한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 대선 3파전… 후보3인의 필승전략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연대로 대선구도가 3각체제로 정립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득표전략을 대폭 수정,필승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이­조 연대 효과 극대화… 반DJP 흡수/YS와 차별화로 수도권·TK지역 지지도 높이기 이총재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이어 민주당 조총재와의 연대 성사로 대세 반전의 전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이총재는 ‘이­조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와 TV토론회 등을 적극 활용,유권자의 60%에 이르는 ‘반DJP’표에 지지를 호소할 생각이다.통합당의 당명 공모 등 여론 상승효과를 노리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이총재는 특히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에 조총재와 나란히 참석,‘반DJP’의 중심축이 ‘이­조연대’에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학자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조총재의 경제식견을 적극 활용,민생현장을 같이 둘러보며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과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총재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국민신당의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상대적인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총재는 또 각종 연설 등을 통해 탈당한 민주계 인사들이 속속 국민신당으로 입당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전 지사를 ‘3김연장세력의 대리인’으로 규정,공세의 고삐를 죈다는 구상이다. 이총재는 지역별 필승결의대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이전에는 여론조사 지지도를 2위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7일 이후에는 대선정국을 ‘이회창대 김대중’의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시킨다는 것이 이총재의 목표다. 그러나 당내 반이총재쪽 인사들의 ‘이회창 흔들기’를 어떻게 진정시키느냐가 이총재로서는 관건이다.당 내분이 계속되면 ‘이­조연대’의 상승효과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이총재는 가까운 시일안에 당내 반이쪽 인사들과의 관계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후보/기다려온 3자구도… 이젠 대세굳히기/DJT로 취역지역 공략… ‘노인연합’ 이미지 씻기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측은 내심 3자구도 정착을 기다려왔다.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상호 견제로 어부지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때문에 국민회의측의 대세 굳히기 전략도 이원적이다.우선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에 박태준 의원이 가세한 이른바 DJT연대를 기반으로 취약 지역·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두호보측에 대해 상황에 따라 표적과 공격수위를 바꾸는 억강부약전술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론조사상 2위싸움이 치열해지는 동안 한발 먼저 고지로 다가서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김총재는 정책대결을 제창,긍정적 이미지 부각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보수 내지 안정희구세력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그동안의 보수드라이브의 화룡점정격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자민련과의 정책조율과정에서 그 낌새를 드러내고 있다. 대신 이번주 초 공동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선대위측이 타후보 흡집내기 공세등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자민련측이 이회창 후보 공격에 나서고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이인제후보 견제는 JP보다는 차세대에게 맡는다는 것이다. 특히 DJT 연대가 ‘노인연합’으로 비치는 부정적 측면이 없지 않다고 보고 보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김근태 부총재가 이끄는 당내 재야그룹 모임인 ‘열린 포럼’이 9일 국민통합추진위측과 회동을 갖기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통추의 노무현 전 의원을 영입,이인제 후보에 대한 ‘저격수’역을 맡긴다는게 국민회의측의 복안이다. ◎이인제 후보/내각제 부도덕­세대교체 당위성 호소/지역별 필승결의대회 등 열어 양자구도로 압축 김대중 후보와의 조속한 양자대결 구축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를위해 1위와의 격차도 좁혀야 하고 3위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이번 대선의 정치적 의미를 내각제개헌세력과 헌정수호세력의 대결로 규정한 것은 김대중 후보를 겨냥한 구도다.선거 막바지에는 내각제 대 대통령제 세력의 정치재편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10일 상오로 예정된 이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내각제추진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대통령제 수호와 세대교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조 연대’의 시너지효과를 인정한다.그러나 DJP연합처럼 일시적인 상승세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김대중 이회창 후보와 물리적으로 결합했던 김종필 조 순총재의 표가 상당수 떨어져 나올 것으로 분석한다.따라서 여권의 실질적인 대안임을 각인시키기 위해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10%대나 한자리수로 묶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본다.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지지도 제고를 위해 YS와의 차별화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국민신당은 금주안으로 선거대책기구 및 인선을 완료,대선총력체제를 갖출 계획이다.복수의 선대위원장을 두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지난주말 가동된 조직강화특위 활동을 통해 기존 31개곳 외에 나머지 조직책도 후보등록일인 오는 26일까지는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조직책이 마땅하지 않은 지역은 지역선대위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세 불리기의 경우,10일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의 입당을 계기로 신한국당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박찬종 선대위원장의 영입은 물론 신당에 우호적인 광역자치단체장의 입당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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