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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록 멋진 농업]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 개발…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TOP5

    [이토록 멋진 농업]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 개발…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TOP5

    99% 수입 의존 밀, 육종저온처리 기술로 품종 개발기간 46% 단축자급률 높이고 경제 효과 153억 생장 유전자 조절로 토마토 생산성 쑥희귀병 치료 인공유전자 합성기술 개발1만 3000여 발효미생물 보급기반 확보식품안전·생물자원 주권 두마리 다잡아 먹거리는 우리 삶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정작 농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는 화려한 첨단 산업에 가려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업과학기술 연구 성과 5건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라면·빵 등 일상에서 정말 많은 소비가 이뤄지지만 한국이 99% 수입하는 밀의 품종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밀 ‘스피드 육종’(speed breeding) 기술이 농촌진흥청의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산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희귀병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인공유전자 합성 기술도 대학과 손잡고 개발에 성공했다. 미래 농산업 성장동력이자 한국의 식량 안보에 크게 기여할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대표 5선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품종당 연구개발비 4.2억 절감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이 단독 수행(2건)하거나 대학과 공동수행(3건) 연구로 ‘우수 R&D 성과 100선’에 뽑힌 것은 모두 5건이다. 생명·해양 분야 4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 차진경 연구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은 품종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기 육종 시스템이다. 육종에 저온처리 기술을 도입해 밀 품종 개발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7년으로 46% 단축했다. 이 성과는 식물학 세계 3대 학술지 ‘모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에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그동안 밀 품종 개발 기간은 2000년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13년으로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을재배형 밀 재배에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많이 들었다. 특히 국내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고품질 품종 개발이 시급한 상태였다.이번에 신속 육종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연중 4회의 세대 촉진 기술이 확립돼 품종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밀 품종의 조기 개발과 농가 실증을 통해 수요자의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 육종 연한이 13년에서 7년으로 5년이나 단축되면서 품종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과 신품종 조기 개발에 따른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품종 당 연구개발비 4억 2000만원의 절감되는 것은 물론 5년간 153억원(연간 25억 50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산 밀 품종 조기개발을 통해 자급률을 높이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유전자 디자인 원천기술 개발농산물생산성·동물백신·희귀병치료제제약사·생명공학기업에 2억 기술이전 농진청과 성균관대 이동엽 교수팀은 농산물과 질병 등에 맞춤형 합성 유전자 디자인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백신, 유전자 치료제, 식품 등 다양한 생명공학 기업과 바이오제약 기업에 2억원에 달하는 기술을 이전했다. 농생명체의 생산성 향상과 유전자 개량, 동물백신 개발,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백신개발의 중요성은 이미 산업적 유용성을 인정받아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인공 유전자 합성 기술은 표준화나 인증 기준이 없고 기술장벽도 높아 활용이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균주에 다양한 특성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 조건을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합성 유전자 기술을 개발했다. 또 기업 등 사용자들이 자신의 연구 목적에 맞게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UGI)를 통합 웹 기반 유전자합성 앱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선도기업인 글로벌제약사 다케다제약에 기술 이전을 한데 이어 차세대 백신 개발기업인 그리스톤과 국내 그린바이오 선두 기업인 CJ제일제당 등 국내외 다국적 기업에 1억 9828만원의 기술을 이전했다.토마토 육종으로 글로벌 경쟁력 업더 크고 더 달게…중량 60%·당도 25%↑ 토마토 등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기술 개발도 이뤄졌다. 농진청과 경희대 황일두 교수팀은 생장 유전자 조절을 통해 더 크고 달달한 토마토를 육종하는데 성공했다. 토마토에서 식물 에너지 분배 통로인 체관을 제어하는 유전자 단백질의 기능을 밝혀내 식물의 생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작물의 생산성은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 결과 토마토 과육은 37%, 중량의 60%, 당도는 25%나 더 높아졌다. 이 기술은 토마토뿐만 아니라 콩, 벼, 옥수수 등 유용한 작물에도 활용 가능해 보편적인 작물 생산량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식물 과학 분야 인용지수 세계 4위 학술지인 플렌트바이오테크놀로지에 논문이 게재됐고 체관 조절 유전자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유전자교정으로 웅성불임벼 대량 생산저비용·고효율 3세대 잡종벼 생산 기여 균일하고 우수한 벼 생산에 꼭 필요한 ‘일대잡종벼’(F1 잡종벼) 생산의 필수인 웅성불임벼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한 정기홍 경희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도 주목받았다. 유전자 교정으로 잡종벼 생산 기술을 개발해 작물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벼 꽃가루 발아와 꽃가루 신장을 위한 핵심 조절 인자를 규명한 것 등 총 4건의 특허 출원이 이뤄졌는데 신규 지식재산권 확보로 세계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쥐게 됐다. 다양한 작물에서 생산비 절감 등 저비용·고효율 3세대 잡종벼 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입의존율 높은 발효종균 조사2년간 1.3만 미생물자원 데이터 구축식의약·환경소재 전후방산업 지원생산 유발 효과 9.6조 이를 듯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생물자원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발효미생물 원스텝 보급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국립농업과학원 김소영 연구사의 성과도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10년 유엔 생물성다양성협약 총회는 다른 나라가 소유한 생명자원을 활용할 때 해당 자원 제공국의 사전 승인을 받거나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하는 ‘나고야의정서’를 채택했는데 2018년 8월 본격 시행되면서 미생물 자원의 안보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유자산화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세계 발효식품 시장은 2025년 1조 3000억 달러(1700조원)로 성장할 것이 예측되는데 한국은 종균업체 정보부재와 품질저하 등으로 발효종균 수입 의존율이 매우 높다. 제과·제빵 효모는 95%, 장류·주류용 곰방이는 80%, 초산균 90%, 유산균 3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이런 점에 착안해 미생물자원(190주)의 발효·기능성·안전성 등 보유 특성을 조사해 2년간 1만 3586건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토종 발효미생물 정보를 공개해 식품뿐 아니라 미생물 관련 식의약·축산·환경개선 소재 등 전후방 산업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급을 지원했다.특히 수요자들이 쉽게 발효미생물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발효미생물 종합특성에 기반한 원스텝 보급 플랫폼인 대국민 정보 서비스 시스템 ‘농식품올바로’를 구축해 균주 등 200건을 분양하기도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1만 3000여 농생명 자원의 유용한 발효 미생물 정보를 보유와 함께 보급 기반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얻는 생산 유발 효과는 9조 6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100선 선정 연구자에 사업평가 가점농진청 113건 우수 국가R&D 선정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평가에서 가점이 주어지고, 3년간 연구 개발 과제 선정 과정에서 가점 부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총 113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며 국가기관으로서 농업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조남준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고령화와 인구 정체에 따른 인구소멸 우려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농업·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 개발 성과 창출과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격표 보니 더 쓰디쓴 한잔… 식당 소주 ‘7000원 시대’ 닥치나

    가격표 보니 더 쓰디쓴 한잔… 식당 소주 ‘7000원 시대’ 닥치나

    “소주값 6000원 받고 있는데 7000원으로 올려야 할까요?”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 출고가가 6.95% 오른 첫날인 9일.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소주, 맥주 등의 가격을 얼마나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 최근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주류업계 선두 업체가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올리면서 시중 음식점에서 받는 소비자가격이 병당 7000~8000원에 육박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주류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가격 인상이 달갑지만은 않다. 높은 가격이 오히려 소비자 저항을 불러일으켜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자영업자는 “출고가가 병당 80원 오르면 제조사, 도매상을 거치면서 마진이 붙어 자영업자들은 1000원씩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도 “술값을 너무 올리면 손님들이 떨어져 나갈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이런 고민을 반영해 이날 전국 1100여개 종합주류도매상을 회원으로 둔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당분간 소주 도매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가동한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등을 고려해 물가 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결의안에 구속력이 없는 데다 통상 20% 안팎의 마진을 붙이는 도매상이 7%에 달하는 제조사 출고가 인상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해 실제 가격 동결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하이트진로도 10일부터 연말까지 대형매장 등 소비자 유통 채널에서 주류 쿠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가격 인상 체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주류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 방침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가격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소주 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소주 ‘참이슬’ 360㎖의 출고가를 1166원에서 1247원으로 81원(6.95%) 올렸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또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평균 6.8% 인상했다. 지난달 오비맥주도 카스, 한맥 등 맥주 출고가격을 6.9% 올렸다. 무학소주도 오는 13일부터 소주 ‘좋은데이’ 출고가를 6.95% 올린다. 병당 출고가는 1247.7원이 될 전망이다. ‘처음처럼’ 제조사인 롯데칠성음료나 ‘선양’을 만드는 맥키스컴퍼니 등은 이날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 원인으로 꼽은 원가 상승 요인은 업계 전반에 모두 적용되는 사안”이라면서 가격 인상에 무게를 뒀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연초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됐고, 소주를 담는 신병 가격이 21.6% 뛰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이 상승했다. 한편 주류 가격 인상으로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세 개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물가 잡는 ‘빵·라면 사무관’ 등장… 정부 “모든 차관 ‘물가책임관’ 지정”

    물가 잡는 ‘빵·라면 사무관’ 등장… 정부 “모든 차관 ‘물가책임관’ 지정”

    신속한 물가 대응 위해 현장반 설치기재부 계란·대파·배추 산지 점검28개 농식품 물가 담당 공무원 지정산업부, 연말까지 6천개 주유소 점검aT 김장비용 21.8만원, 9.4% 하락 정부가 모든 차관에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부여하고 물가잡기에 올인했다.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14개 부처 차관과 간부가 총출동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도 본격 가동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물가관계차관회의다. 앞으로 모든 부처 차관은 각자 소관 품목의 가격·수급을 점검하고 품목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일부 물가 담당 부처 중심으로 대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각 부처는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 대응반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물가안정 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물가안정대응반을 가동해 산지·유통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체감 높은 빵·우유·라면 등 9개 밀착관리커피·음료업체 달려간 간부 “협조 당부” 농식품부는 이날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빵 등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하는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체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급상황실은 당초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으나 이제는 차관 직속으로 격상해 매주, 매월 농식품 물가를 엄중 관리하기로 했다. 수급상황실은 ▲총괄반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다. 원예농산물반에서 배추, 무, 사과 등 9개 품목을 관리하고 축산물반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4개 품목을 전담한다. 또 식량·국제곡물반에서는 쌀 가격을 집중적으로 보고, 식품·외식반에서는 빵, 우유 등 식품 9개 품목과 햄버거, 치킨, 피자 등 외식품목 5개 등을 관리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껏 신선 농축산물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재해 여파로 1년 전보다 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4.9%, 4.8%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농식품부는 기상 악화와 가축전염병 발생 등을 물가 변수로 꼽았다. 간부들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마포구 국내 커피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동서식품 본사를 찾아 “할당관세,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정부 지원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에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할당관세 연장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커피는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도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양 정책관은 또 경기 안성시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을 찾아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음료·주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음료, 주류 등의 수출 선전으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7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기름값 뛸라…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산업부 중심의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은 매주 주유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유통 단계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호현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업계와 기관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동향과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민의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점검단을 또 연말까지 6000개 이상 주유소의 가격·품질을 특별점검하고 유류세 인하 연장 등 가격 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이미 그간 약 3000개 이상의 주유소 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위법행위 주유소도 지도에 공개한다.산업부는 지난달 14일 한-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타결로 인해 내년부터 UAE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관세가 인하돼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실장은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정유업계도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서는 7월 수준인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국제유가는 지난 7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81.6달러,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주 현재 ℓ당 1746원으로 완만한 하락세다. 앞으로 부처 간 공조가 필요한 사항은 매주 열리는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공유해 논의하기로 했다.김장 배추 1년 전보다 13.8%↓, 무 45%↓소금은 15% 올라…대파 14%·생강도 9%↑ 기재부에 따르면 배추는 관련 대책 발표 이후 지난 7일 기준 가격이 지난 달 초보다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1만 84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3.8% 하락했고, 무 가격은 45.1%, 깐마늘은 32.0%, 양파도 25.7% 낮아졌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1.0%, 5.0% 하락했다. 다만 소금은 14.6% 비싸고 대파와 생강도 각각 13.9%, 9.9% 올랐다. aT 관계자는 “배추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는 등 물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어 민주당서도 “이재명·당 지도부 험지출마하라”

    국민의힘 이어 민주당서도 “이재명·당 지도부 험지출마하라”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험지 출마’ 요구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명(비이재명)계가 연일 공천 불이익 우려를 제기하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를 겨냥해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9일 CBS 라디오에서 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라며 “저는 민물고기로 담수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소금물이 돼 숨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 이후 당은 사당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친명(친이재명) 일색 당 조직에 현 대표 친위대를 자초하는 원외 조직까지 생겨 그들이 다 총선 출마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거취 결정 ‘마지노선’에 대해선 “12월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원욱 의원도 전날 “도저히 민주당이 개선해서 쓸 수 없다고 판단하는 의원들이 생기면 또 다른 결단을 할 수 있는 의원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저를 포함해서”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 역시 지난 7일 신당 합류와 관련해 “가능성은 어느 경우에나 열려있다”며 “한 달 내 거취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 친정 체제가 강화돼 내년 총선에서 ‘비명 공천 학살’이 이뤄질 것으로 의심한다. 이 때문에 일부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비명계는 이 대표와 친명계를 향해 험지 출마도 요구했다. 이원욱 의원은 “기득권자의 험지 출마로 가는 것이 맞다. 민주당의 핵심 기득권자는 이 대표”라며 “사당화 이야기를 듣는 이 대표가 먼저 험지 출마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도 여당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험지 출마론’에 맞춰 당 지도부 험지 출마 주장을 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부터 험지 출마를 하겠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며 “사병보고 (전쟁터에) 나가라고 하면 되나. 장수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다선 의원을 험지로 보내는 ‘내 살 깎기’를 해야 한다”며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앞장서라. ‘친명 안방, 비명 험지’로 방향을 잡았다간 100석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명 주류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선을 긋고 있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의회 민주주의, 대의 민주주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으로 반민주적”이라며 “주권자 국민의 뜻과 관계없이 여기저기 출마시킨다고 하는 것은 선거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험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험지 출마하라는 건 사실 정치를 그만두라는 소리“라고 했다.
  • 삼성스토어, ‘김치냉장고 삼성으로 바꿔보상’ 프로모션 30일까지 진행

    삼성스토어, ‘김치냉장고 삼성으로 바꿔보상’ 프로모션 30일까지 진행

    삼성스토어가 김장 시즌을 맞아 삼성전자 ‘BESPOKE 김치플러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김치냉장고 삼성으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은 삼성전자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현장 가입도 가능하다. 사용 중인 주방가전을 반납하고 BESPOKE 김치플러스 행사모델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의 김치냉장고, 냉장고, 정수기 제품을 반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치플러스 뚜껑형 제품은 150대 한정수량 특가로 선보인다. 126L 용량의 제품을 특별가인 59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BESPOKE 김치플러스의 동시구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치냉장고 행사모델과 BESPOKE 정수기를 함께 구매하는 경우 최대 69만 원 상당의 혜택을, 김치냉장고를 포함해 삼성 가전을 2천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최대 3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전문 디테일러의 1:1 상담을 제공해 취향과 용도 및 인테리어에 따른 맞춤 제품을 추천받거나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김치냉장고 활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BESPOKE 김치플러스의 차별화된 기능들을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종류의 도어 패널과 컬러 등 나만의 맞춤형 조합도 선택이 가능하다. 2023년형 ‘BESPOKE 김치플러스’는 사계절 활용 가능한 다목적 냉장고로서 김치뿐 아니라 육류 및 주류, 곡물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멀티 냉장고’로 맛있는 진화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 메탈 쿨링 기능으로 아삭한 김치맛을 오래 유지하며 최대 23개 식자재 맞춤 모드를 지원한다. 지난 10월 출시한 신제품에 탑재된 ‘맞춤숙성실’은 숙성실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다. BESPOKE 김치플러스는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칸별 맞춤 보관, 식재료 관리 및 구매와 ‘AI 절약 모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 고효율 기능을 적용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판매 CE팀장 김진환 상무는 “그동안 고객분들께서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브랜드에 상관없이 보상 혜택을 제공하며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평소 김치냉장고 구매 또는 교체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직접 김치플러스의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 후 프로모션 혜택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소주값 내리나… 기재부, 주류세 개편 검토

    소주값 내리나… 기재부, 주류세 개편 검토

    치솟은 주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현재 소주와 위스키 등에 적용되는 주류세를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가 국세청, 주류업계 등과 국산 증류주의 과세표준에 ‘기준판매비율’을 약 30~40%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기준판매비율 제도는 개별소비세의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공장 원가에서 기준판매비율을 곱한 금액을 과세표준에서 제외해 세액을 낮추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360㎖인 소주의 공장 원가를 548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기준판매비율 40%를 곱한 219원을 제외하고 329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식이다.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한 과세표준에 기존과 같이 주세와 교육세, 부가세를 적용하면 출고가는 941원이 산출된다.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출고가인 1167원보다 19.3% 더 낮은 수준이다. 기준판매비율은 기존에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개별소비세의 불균형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지난 7월 자동차에 한해 도입된 바 있다. 주류 역시 국산 주류의 경우 공장 원가에 판매비용과 관리비 등을 더한 금액에 세금을 매기지만 수입 주류의 경우 수입 신고가에만 세금을 매겨 국산과 수입 주류 간 과세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업계에서 제기돼 왔다. 기재부는 “주세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 김기현 “의원으로서 큰 영광 다 이뤄”…인요한 ‘요구’ 수용할까

    김기현 “의원으로서 큰 영광 다 이뤄”…인요한 ‘요구’ 수용할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향후 정치 행보를 두고 측근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큰 영광은 다 이뤘다”고 말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최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 주류를 겨냥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해 김 대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김 대표는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4선 의원이다. ‘김기현 1기 지도부’ 수석대변인을 지낸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 대표의 울산 출마 포기를 기정사실로 봐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할 것으로 안다”며 김 대표가 과거에 자신과 대화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 주류를 겨냥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했다. 유 의원은 “김 대표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울산시장 등을 두루 거친 과정을 설명했다”며 “충분히 당과 국가 발전 측면에서 이제는 (인요한 위원장의 요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의원은 다른 매체 통화에서 “해당 발언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나왔던 발언으로, 혁신위 요구와는 무관하다”며 “보선 패배 이후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야당이 김 대표에게 경기 김포 출마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참 뜬금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메가 서울’에 편입되는 것에 대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은 벗어나고 갑자기 김 대표의 김포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전혀 연계점이 없지 않나”라며 “적절치 못한 공격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당 대표가 총선을 지휘하는 측면을 항상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포 출마 카드를) 열 가지 수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김장 +α
 포기없다
 ‘김냉’ 전쟁

    김장 +α 포기없다 ‘김냉’ 전쟁

    11월 김장철이 돌아오면서 김치냉장고 시장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일반 생활가전 분야와 달리 일찌감치 시장을 선도한 위니아에 두 기업이 도전하고 있는 구도다. 가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대표 브랜드 ‘딤채’를 앞세운 위니아가 40%로 1위를 유지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29~30%대로 경쟁하고 있다.●위니아 ‘땅속 냉각’에 기술로 보관 위니아는 2024년형 딤채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김장철 수요 공략에 나섰다. 시장에서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쌓은 딤채만의 독보적인 기술과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딤채는 기존 초정밀 정온 기술과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의 ‘오리지널 땅속냉각’, 탑쿨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용자가 딤채를 보다 편리하고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적용된 ‘고메 팬트리’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개발한 핵심 기능이다. 고메 팬트리는 스탠드형 467ℓ 모델의 중실 서랍에 김치 이외의 다양한 식재료 보관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따라 새롭게 적용됐다. 채소, 과일, 밀키트 등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무빙 ‘고메트레이’와 다양한 음료, 주류 등을 편리하게 수납 가능한 ‘고메포켓’ 구조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보관해도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청정 탈취 기능도 강화했다. 2024년형 딤채는 29년간의 노하우와 독보적인 발효과학 기술로 ‘비건김치 숙성모드’도 적용됐다. 비건김치 숙성모드는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비건김치를 최적의 숙성 알고리즘으로 맛있게 익혀 비건, 채식주의자들도 맛있는 김치를 오랫동안 보관해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딤채만의 새로운 숙성 알고리즘 기술이다.●삼성, 5단계 숙성… 멀티 트레이 적용 삼성전자는 최근 온도 편차 ±0.3도 이내의 초미세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기술로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상칸 수납박스의 내부 온도만 개별적으로 조절 가능한 ‘맞춤숙성실’을 탑재했다. 소포장 김치나 소량의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때 칸 전체의 모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맞춤 숙성실은 주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단열 구조를 적용해 숙성실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으며, 김치 중숙·김치 완숙·육류 해동·과일 숙성·반죽 발효까지 총 5개 모드를 제공한다. 하칸 변온실에는 와인·간편식·음료를 보관하기 편리한 ‘멀티 트레이’를 적용했고, 상칸 도어에는 곡물 디스펜서 등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을 탑재해 보관 기능을 극대화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LG, 유산균 증폭… 13개 보관 모드 LG전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선보이며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신제품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넓게 쓸 수 있는 스탠드형으로 제작됐다.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구르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13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여기에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김치맛을 살리는 유산균을 57배까지 늘려 주는 ‘뉴 유산균김치+’, 제조사와 제조 일자에 맞춰 포장 김치를 익혀 주는 ‘인공지능(AI) 맞춤 보관’ 등 기존 디오스 김치톡톡의 기능은 더욱 강화했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에 연동하면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채소와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 물가상승, 노인인구 증가…전북도, 결식우려 노인 급식 지원 확대한다

    물가상승, 노인인구 증가…전북도, 결식우려 노인 급식 지원 확대한다

    전북도가 고물가와 고령화 등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노인 급식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전북도는 물가 상승으로 결식 우려 노인 급식비를 현실화하고,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수혜 대상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결식 우려 노인 급식 지원사업은 전북도가 도내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종교단체 등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식사는 무료 경로식당을 통해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도는 올해는 한 끼에 4500원가량을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지원금을 500원 증액한 5000원으로 책정했다. 먹거리 물가가 3년 연속 5%대 상승률로 고공행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생강이 97.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당근 33.8%, 양파 21.5%, 잼 23.5%, 치즈 23.1%, 귤 18.3%, 사과 17.2% 등이었다. 중동지역 불안 등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이상기온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 등이 물가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는 4730명이던 지원 대상자도 추가 발굴을 통해 5130명으로 늘렸다. 노인 인구 증가와 경기 침체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늘어난 결과다. 전북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사업 운영 계획과 대상자를 확정할 것”이라면서 “식사 배달 시 노인 안전상태도 확인해 이상 발견 시 도·시군 통보를 통해 즉시 조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다시 들썩이는 물가, 선제적 대응 불가피하다

    [사설] 다시 들썩이는 물가, 선제적 대응 불가피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서민 식생활에 밀접한 가공식품과 원재료 7개 품목에 대해 전담자를 지정하며 집중 관리에 나섰다. 대상 품목은 라면,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설탕, 우유 등이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로, 석 달 연속 3%대 오름세였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15.2% 급등했고, 우유는 14.3% 올랐다. 과자 10.6%, 커피 9.9%, 빵은 5.5% 상승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상승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먹거리 물가가 다락같이 올랐다. 정부의 물가 품목 전담자 지정은 2012년 이명박 정부 때 시행했던 물가책임실명제 이후 11년 만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소관 품목 물가 안정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각오로 철저히 살피겠다”고 했다. 저소득 계층일수록 먹거리 고물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고통은 커진다. 2021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 통계를 보면 소득 하위 20%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 비중은 평균 44.4%에 달했다. 소득 상위 20% 5분위 가구 평균 14.5%보다 훨씬 높다. 이런 까닭에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식품업계와 마트 등 현장을 방문해 가격 인상 자제와 물가 안정 협조 등을 당부해 왔다. 정부 주도의 물가 통제 방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선제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 배추·무 등 김장 재료 수급을 점검하고, 수입 과일과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등 물가 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 장기적으로 불합리한 유통 방식을 개선해 비용 인상 요인을 걷어내는 등 구조적인 대책도 고민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 사과값 작년 두배, 외식업계 ‘꼼수인상’까지… 농식품부 “7대 물가 전담관리 TF 가동”

    사과값 작년 두배, 외식업계 ‘꼼수인상’까지… 농식품부 “7대 물가 전담관리 TF 가동”

    사과 도매가 10㎏ 5.4만원 1년 전보다 80~94% 올라배·단감·감귤도 일제히 상승토마토·취청오이·파프리카도 껑충국제식량가격은 석달째 하락세가공식품 20%…우유 14년만 최고치농식품부 간부 줄줄이 ‘물가자제’ 호소“가공식품 물가 담당자 2명 더 증원” 이달에도 사과 가격이 지난해 두배에 달하는 등 주요 먹거리 물가 인상이 지속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식업계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원재료 상승분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격을 올리는 ‘꼼수 인상’ 백태까지 보여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식품 주무부처 농림축산식품부는 라면·빵·과자·커피·아이스크림·설탕·우유 등 7개 먹거리 대상을 전담마크하는 물가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물가 안정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기후에 병충해에 생산량 저하사과 이어 배값 68~81% 오를 듯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일 ‘농업관측 11월호 과일’, ‘농업관측 11월호 과채’ 보고서에서 이달 사과(후지·상품) 도매가격이 10㎏에 5만~5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79.9~94.2% 올라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평년 도매가격와 비교해도 평년 도매가격과 비교해도 87.2∼102.2% 비싼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18년부터 지난해의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다. 연구원은 “9월 이후에도 탄저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갈색무늬병 등 후지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는 병들이 전년보다 늘어나 11월 사과 출하량이 전년보다 20%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신고·상품)는 15㎏에 5만 3000~5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8.3∼81.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40.4∼51.0% 높다. 배 생산량은 봄철 저온 피해에 여름철 잦은 비 등 기상여건 악화와 깍집벌레 등 병충해로 1년 전보다 19.3% 줄어 11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4.7%, 12월에는 27.1%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단감(상품) 역시 병충해로 생산량이 3 0% 이상 줄면서 10㎏에 3만 6000∼4만원으로 1년 전보다 41.7∼57.5% 오르고, 평년보다도 35.0∼50.0%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감귤(상품)은 5㎏에 9000∼1만 1000원으로 1년 전 9600원과 유사하거나 최대 14.6%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평년보단는 최대 23.0% 비싸다. 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다른 과일값이 오르면서 대체재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토마토도 1년 만에 최대 39%↑취청오이 43.6% 비싸져 과채 중에는 토마토(상품) 도매가격은 5㎏에 1만 5000∼1만 8000원 수준으로 1년 전보다 16.3∼39.5%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평년보다도 5.5∼26.6% 비싼 수준이다. 청양계 풋고추(상품)는 10㎏에 약 4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8.4%, 평년보다 12.0% 오를 예정이다. 오이맛고추(상품)도 10㎏ 3만 5000원으로 1년 전과 평년과 대비 각각 9%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파프리카(빨강)는 5㎏에 1만 6000∼1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3~24.1%, 애호박도 20개에 1만 6000원 안팎으로 1년 전보다 20% 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백다다기오이는 100개에 5만원 안팎으로 1년 전보다 12.6%, 취청오이는 50개에 2만 8000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43.6% 비쌀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샤인머스캣의 경우 재배면적이 늘어 출하량이 늘면서 2㎏에 1만 1000∼1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최대 25.7%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지난 2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 유가·농산물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물가 흐름은 지난 8월 전망 경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농산물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식량가격 중 유제품 2% 올라우유 물가 1년 전보다 14% 급등발효유 15% 올라…18년 만에 최고 그러나 세계 식량 가격이 3개월째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주요 가공식품 물가들은 좀체 잡히지를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는 5% 이상 치솟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5%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 결과 확인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으로 전월(121.3)보다 0.5% 내렸다. 지난해 3월 159.7까지 치솟았지만 8월부터는 석달째 하락세다. 밀가루 등 곡물, 유지류, 육류, 설탕 가격이 모두 내린 반면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동북아시아에서 분유 수요가 늘고 서유럽의 우유 생산량 부족,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 우려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제 분유 가격이 상승했다. 버터는 서유럽에서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 이런 국제 여파를 반영한 지난달 우유의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발효유 상승률은 18년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8월(20.8%)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또 발효유 물가 상승률이 14.7%로 2005년 5월(14.7%) 이후 1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이스크림은 15.2% 오르면서 2009년 4월(26.3%) 이후 1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분유도 10.6%로 오름폭이 대폭 확대됐다. 생강(97.0%), 당근(33.8%) 등 채소류에 이어 드레싱(29.5%), 잼(23.9%), 치즈(23.1%) 등 가공식품도 20% 넘게 올랐다. 외식 물가 6.4%↑…30년 만에 최고쌈장 등 장류값 큰 폭 올라 원가 부담↑ 외식 등 음식서비스 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올랐다. 피자(11.5%), 햄버거(9.6%), 김밥(8.9%), 라면(8.6%) 등이 많이 올랐다. 음식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7.7% 올라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부는 가공식품업계 등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유제품 가격 상승을 빌미로 훨씬 더 많은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고 보고 품목별로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관리 대상은 서민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가격이 지난해보다 35% 오른 설탕,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우유까지 모두 7가지 품목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 달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뛰었으며 우유는 14.3% 올랐다. 빵은 5.5% 올랐으며 과자·빙과류·당류는 10.6%가 오르고 커피·차·코코아는 9.9% 상승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3분기 생필품을 조사한 결과 대두, 밀가루, 천일염 등 원재료 가격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데 쌈장(19.5%) 등 장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외식 원가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케첩(28.3%), 마요네즈(23.3%) 등도 가격 상승률이 높다.정부 “7대 가공식품 관리 TF 검토”秋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가동” 농식품부는 주요 가공식품 물가를 관리할 TF를 신속히 구성해 TF 내에서 품목 담당자들이 시장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가공식품 물가는 농식품부 내에서 푸드테크정책과의 사무관 한 명이 맡고 있었는데 업무량 과다로 한 명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인원을 두명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을 비롯해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등이 잇따라 CJ제일제당 등 식품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국장급들의 물가 관련 현장 방문도 적극 알리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며 각 부처 차관이 물가 안정책임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 때인 2012년 ‘물가안정 책임제’를 시행하면서 1급 공무원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물가 관리를 책임지도록 한 것과 비슷한 취지로 해석된다. 식품업계는 정부가 기업을 물가로 압박한다고 하지만 정부의 물가 인상 자제 요청에는 강제력이 있지 않아 어디까지나 식품업계의 자율 의지가 물가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방적 자제 요청이 아닌 할당관세 지원 등 기업들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어려움을 해소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 매년 5%씩 치솟은 먹거리 물가에 식비 거덜 난다

    매년 5%씩 치솟은 먹거리 물가에 식비 거덜 난다

    먹거리 물가가 3년 연속 5%대 상승률로 고공행진 하며 저소득층의 식비를 압박했다. 정부는 물가 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품목별 물가 집중 관리에 나섰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연간으론 2021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5.9%였다. 올해 연말까지 5%대가 유지되면 3년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2009~2011년 이후 10년 만의 처음이다. 생강이 97.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당근 33.8%, 양파 21.5%, 잼 23.5%, 치즈 23.1%, 귤 18.3%, 사과 17.2% 등이었다. 올해 1~10월 음식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4% 올랐다. 피자 11.5%, 햄버거 9.6%, 김밥 8.9%, 라면 8.6%씩 상승했다. 먹거리 물가 오름세는 저소득층에게 무거운 짐이 됐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2021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 식료품·비주류 음료에 지출한 금액(25만 8000원)과 음식 서비스 지출액(13만 1000원)을 더하면 약 39만원이었다. 1분위 가구의 처분 가능 소득 87만 9000원의 44.4%에 이른다. 반면, 2분위는 25.7%, 3분위는 22.4%, 4분위는 19.8%, 5분위는 14.5%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식비 비중이 작아졌다. 정부는 이날 국민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빵·과자·커피·아이스크림·설탕·우유 등 7개 품목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으로 관리하는 TF를 가동했다. 특히 지난달 우윳값은 전년 동월 대비 14.3% 상승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9년 8월 20.8%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 장보기도, 외식도 무섭다…먹거리 물가 ‘3년 연속 5%대’

    장보기도, 외식도 무섭다…먹거리 물가 ‘3년 연속 5%대’

    올해 들어 10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5%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5%를 넘기고 있어 저소득층의 식비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이는 특정 기간을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한 누계비 기준으로 본 것이다. 누계비 기준 올해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 상승률은 6월까지 5% 이상을 유지하다가 7∼9월 4.9%로 잠시 하락했으나 지난달에 다시 올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19년 0.0%에서 2020년 4.4%로 치솟은 뒤 2021년 5.9%, 지난해 5.9%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올해까지 3년 연속 5%를 넘기게 된다. 이는 2009∼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이러한 먹거리 물가 상승은 원유와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가공식품 등의 물가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이상기온까지 겹치면서 과일·채소류 등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올해 1∼10월 생강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97.0%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당근(33.8%)·양파(21.5%) 등의 채소류와 드레싱(29.5%), 잼(23.9%), 치즈(23.1%) 등의 가공식품도 20% 넘게 올랐다. 과실 중에서는 귤(18.3%), 사과(17.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 등 음식서비스 물가는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1~10월 음식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상승했다. 피자(11.5%), 햄버거(9.6%), 김밥(8.9%), 라면(8.6%) 등이 많이 올랐다. 음식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7.7% 올라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러한 먹거리 물가 상승은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더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식료품·비주류음료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25만 8000원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월평균 처분가능소득(87만 9000원)의 29.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음식서비스(식사비)로 지출한 금액(13만 1000원)까지 더하면 1분위 가구는 식비로 월평균 39만원(44.4%)을 지출했다. 식비 지출이 처분가능소득의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 비중은 소득 2분위 25.7%, 3분위 22.4%, 4분위 19.8%, 5분위 14.5% 등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컸다. 정부는 이상기온으로 생육 시기가 늦어진 데 따라 최근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연말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3일 배추 1포기당 소매 가격은 평균 3611원으로 3000원대로 내려왔다. 한달 전(6612원)보다 45.4%, 평년(4133원)보다 12.6% 각각 낮다. 그렇지만 정부는 배추·무 등 김장 재료에 대한 할인을 확대하고 수입 과일과 식품 원료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등 먹거리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상시로 물가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 수도권 출마 염두?… ‘부산 5선’ 조경태 특위 위원장 된 까닭

    수도권 출마 염두?… ‘부산 5선’ 조경태 특위 위원장 된 까닭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공론화한 국민의힘이 2일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의 수장으로 조경태(55) 의원을 낙점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의 터줏대감으로 평가되는 조 의원에게 김포를 포함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의원은 자신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논의를 재점화시킬 적임자라며 이를 일축했다. 이날 조 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그가 당내 최다선인 5선이자 부산에서만 당적을 바꿔 가며 당선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4년 17대 국회에서 야당 출신으로 유일하게 여당 텃밭인 부산 사하을에서 당선됐다. 이를 포함해 진보 계열 당적으로 3번, 보수 계열 당적으로 2번 같은 곳에서 이겼다. 그간 당내에서도 비주류의 길만 걸었다. 이런 상징성을 고려할 때 조 의원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정할 경우 영남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가 잇따를 수 있다. 하지만 조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나는 뼛속까지 부산 사람”이라면서 ‘수도권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수도권 특위 위원장 임명을 계기로 험지 출마를 압박해도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한 부산 정가 관계자는 “그는 철저히 ‘아웃사이더’ 정치 인생을 걸어왔다”며 “당내 압박이나 기류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의 경우 지역 기반이 워낙 튼튼하다는 평가도 있다. 조 의원은 “김포 편입을 시작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도 재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과 부산 양축을 중심으로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논의하자고 당과 지도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특위 활동에 대해서는 “편입을 원하는 도시에 가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청회를 열며 현장 위주로 운영할 것”이라며 “다음주 중에 특위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인선 배경으로 조 의원이 토목공학 박사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피아니스트 출신의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그리고 집권당의 최고위원. 초선인 김예지(43)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수식어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운명처럼 하게 된 일들”이라는 김 의원은 소리 내서 잘 웃었다. 지난 서너 달이 그에게는 21대 국회 생활의 총합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시간이다. 지난 6월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안내견 ‘조이’를 앞세우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게 정부의 장애인 정책을 또박또박 묻고 당부했다. 예의와 질서를 갖춘 질의에 삿대질과 고함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 다음날 격려와 응원의 전화가 쏟아졌다.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의 후원금”을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에게서 처음 받아 봤다. 지난달 그는 최고위원이 됐다. 새로 꾸려진 지도부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중이다. 혐오정치의 상징인 정쟁 현수막을 집권당이 먼저 걷어 내자고 제언했다. 그의 제안대로 어지러운 현수막들이 지금 한창 내려가는 중이다. “아주 모처럼 잘하는 일”이라는 여론이 아주 모처럼 들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그를 만났다.어떻게 알았을까. 조이가 기다렸다는 듯 의원실 문밖으로 마중을 나왔다. 래브라도리트리버 조이는 일곱 살. 김 의원 주변을 돌던 녀석은 사진 좀 찍자는 사진기자의 부탁을 들은 척 만 척이다. “내키지 않으면 아무리 말해도 못 들은 척해요. 저러다 졸리면 (의원실 안에 있는) 제 방석에 와서 뻗어 자기도 해요.” 옆방에서 놀다가도 조이는 인터뷰 내내 쓱 들어왔다가 빙빙 둘러보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소신 있는 제언들이 화제다. 준비한 일이 아니었을 텐데. “김기현 대표의 (최고위원) 제안을 직접 받고는 망설였다. 최고위원의 역할은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쟁점 사안에서 야당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순발력도 있어야 한다. 그런 소질이 없다고 말했더니 국민이 잘못한다고 질책하는 것들만 챙겨 주면 된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한번 해 보겠다고 했다.” -요즘처럼 주목받은 적이 없는 듯하다.(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출범시킨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다. 비례대표 순번 11번을 받았다.) “6월 대정부질문 전에는 국회 출입기자들 전화를 받아 본 적도 없었다. 김예지가 있는 줄도 몰랐을 거다.” -당 주류와 결이 다른 민감한 발언도 거침없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끌어안자고 했다.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가자는 뜻이다. ‘우리 당이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당내에 있다. 정당은 정치 공동체다. 다양한 견해를 가진 구성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 아량 있는 보수의 정신이 더 큰 지지를 받지 않겠나. 그들보다 더한 사람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기 드문 소신파 초선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가감 없이 하는 성격인가. “당론에 맞서려는 것이 아니다. 나를 (비례대표로) 여기 앉힌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할 뿐이다. 장애인이나 여성, 정치권의 관심을 덜 받는 약자 집단의 대변자로 나는 여기 와 있는 거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당시 이준석 대표가 한창 논쟁하던 지난해 3월. 시민을 볼모로 한 시위를 당대표가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이 뜨겁던 때였다. 김 의원은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 시위하는 장애인들에게도,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도 사과했다.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양쪽 모두를 불편하게 한 정치권을 대신해서였다.-당대표와 다른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셈이다. 그 일로 힘들었겠다. “우리 보좌관들이 미리 알았다면 뜯어말렸을 거다. 항의와 비난 전화로 사무실이 마비됐다. 문자 폭탄도 쏟아졌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따로 안 만들었는데 그때 어쩔 수 없이 마련했다.” -(이 전 대표와는) 편하지 않을 텐데 그래도 끌어안자는 말은 진심인가. “많은 사람이 그를 인정해 주고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에게 기대할 것들이 그만큼은 있다는 얘기다.” -그간의 입법 활동은 어땠나. “발의한 법안은 지금까지 162개다. 통과된 법안 중에 특히 애착이 가는 것이 약사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이다. 지난해 통과된 약사법으로 내년부터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에 점자가 표시된다. 감기약, 치약 등에 점자가 새겨져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거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올해 통과됐다. 컵라면 하나에도 매운맛, 순한맛 점자 표시가 된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덕에 시중 편의점에는 벌써 그런 제품들이 나와 있다.” -격려나 감사 인사가 많이 오겠다. “그런 거 별로 없다. 네가 그런 일 하려고 거기 갔는데 뭐가 고맙냐, 주위에서는 그렇게들 말한다(웃음).” -내년 4월이면 총선인데 마무리할 일이 많나. “몸이 열 개쯤 되면 좋겠다. 장애인기본법, 장애인학대처벌특례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진행되려면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과의 긴밀한 논의가 절실하다. 내 상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 소관이 아닌 부분들이어서 한계가 많다. 시간이 정말 모자란다.” 그의 책상에는 점자 정보 단말기, 음성 지원 노트북이 놓여 있다. 점자 정보 단말기에 한글 파일을 넣으면 점자로 바로 읽을 수 있다.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은 도표 자료들이다. 전담 보좌관이 일일이 표를 점자로 풀어 준다. 자료의 태반이 도표인 예산결산 시즌에는 시간과 노력이 몇배로 더 들어가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 그건 삶에 어떤 무게인가. “내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갑자기 안 보인 게 아니기 때문일 거다. 아주 어렸을 때는 큰 물체가 희미하게만 보였는데(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하니까 점점 안 보게 되면서 시력을 잃어 갔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시력이 완전히 없어졌다.” 김 의원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것은 일고여덟 살 무렵.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다. “내 악기가 따로 필요 없이 학교 가면 그냥 칠 수 있는 것이 피아노였다. 그래서 내 고집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조이와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내겠다. “조이는 나의 친구, 동료, 가족이다. 내 분신 같은 존재. 그런데 내년 초쯤이면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 안내견에서 은퇴하고 일반 가정의 반려견으로 입양을 보내야 한다.” -22대 국회에서도 볼 수 있을까. “내 뜻을 넘어선 이야기다(웃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국회 밖으로 나가더라도 연주회장에서 지금 매달리는 일들을 똑같이 하고 있을 거다.” ■김예지 의원은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43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 잃음. 숙명여대 피아노과 수석 입학. 미국 피보디음대 석사. 위스콘신 음대 박사. 8년간 유학 생활.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선수. 장애인체육대회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2020년 21대 총선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시킨 비례정당(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의원. 안내견 ‘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 입성 기록. ‘어떤 시설도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는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라 조이는 국회 어느 곳이든 김 의원과 자유롭게 동행 중.
  •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1일 22대 총선기획단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태세다. 비명(비이재명)는 그 구성을 두고 ‘친명 기획단’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른바 ‘자객 출마’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총선기획단 가운데 13명을 구성했고 2명을 추후에 임명할 예정”이라며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과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파 간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탕평 인사’를 할 것이라는 당초 관측과 달리 친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통합’ 기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명의 위원 중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제외하곤 비명계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들을 포함해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등 총 8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갔고, 그밖에 신현영 의원, 최택용 부산 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장윤미 변호사가 위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1대 총선기획단에는 ‘대표 소장파’로 꼽혔던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시켰고,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현 노무현재단 이사)씨를 영입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위원 중 당연직은 대부분 친명이고, 그 외에도 최 위원장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가결파’ 의원들을 겨냥하는 등 친명 색채가 짙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오늘 총선기획단 인선을 보고도 통합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친명계 사당화가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이런 가운데 전국 지역구 곳곳에서는 ‘비명 대 친명’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상민 의원 지역구(대전 유성을)에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윤영찬 의원 지역구(경기 성남중원)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송갑석 의원 지역구(광주 서구갑)에 강위원 이재명 대표 특보가, 전해철 의원 지역구(경기 안산상록갑)에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찍어내기’를 명분으로 출마한 대표적 사례다. 비명계로 ‘찍힌’ 의원들의 지역구에 ‘친명’ 간판을 내건 인사들이 우후죽순 출마하는 경우도 있다. 비명계인 전혜숙 의원 지역구엔 이정헌 전 JTBC 앵커, 박성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 오현정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의 친명 후보가 포진해있다. 과거에도 늘 비주류 소장파에 대한 신입의 도전은 있었지만, 이번 총선은 한층 분위기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에는 견제 대상이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 불과했다면 현재 ‘타깃’이 된 비명계는 20~30명에 이른다. 지난 총선 당시보다 비명계에 대한 당원들의 ‘비토’ 정서가 훨씬 강한데다 이를 등에 업고 원외 친명 조직이 탄탄하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풀뿌리 정치연대, 더새로 포럼 등 친명 모임 소속 인사들은 강성당원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비명 의원들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혁신회의는 사무총장·대변인·운영위원장 등 직책도 두고 미디어소통단, 강령단 등 산하 기구를 만드는 식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지도부는 ‘시스템 공천’을 고집하며 공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공정한 공천을 위해 1년 전에 공천룰을 확정하는 것”이라면서 “기존의 룰과 시스템이 있는데 친명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친명을 표방하는 후보가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총선기획단에서 ‘친명 마케팅’을 하지 못하게 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스템 공천이 작동하더라도, 지난 서울 강서갑 선거에서 강선우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을 모든 여론조사(당원·일반)에서 이긴 것처럼 친명 정치신인들이 현역 의원들을 꺾을 가능성도 있다. ‘현역 프리미엄’과 ‘신입 프리미엄’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현역 의원들은 지역 사업·예산 등 현역만이 할 수 있는 집행능력을 무기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얼마나 감점을 받는지에 따라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정치신인들에게는 경선 과정에서 10~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새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국민 심리도 신인들에게 플러스 요인이다.
  • 소주값 오른대, 이젠 꺾어 마셔

    소주, 맥주 등 주류 가격 도미노 인상이 예고되면서 연말 서민 먹거리 물가가 또 한 차례 들썩일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31일 주정 및 공병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오는 9일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은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병류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가격 인상 결정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나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출고가도 같은 날부터 평균 6.8% 오른다. 지난 4월 출시된 켈리의 경우 반년 만에 가격이 조정되는 셈이다. 맥주 원료인 맥아 국제 시세가 48% 이상 급등했고, 수입 환율 영향 등이 원가 부담을 밀어 올렸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 전까지 거래처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는 한편 주류 도매장 채권 회수를 유예하고, 소비자 대상 할인 행사도 하는 등 가격 인상 체감 효과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일선 음식점 등에서 소주와 맥주 가격이 한 병에 7000~8000원에 육박하는 등 더 큰 폭으로 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소줏값 오른다…하이트진로, 참이슬 출고가 6.95% 인상

    소줏값 오른다…하이트진로, 참이슬 출고가 6.95% 인상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오는 11월 9일부터 소주류 제품값을 올리기로 했다. 소주뿐 아니라 맥주 가격 인상도 덩달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하이트진로는 주정 및 공병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혔다.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나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매출이 1조2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줄어드는 등 실적이 위축된 상태다. 하이트진로가 판매 중인 맥주 가격 인상도 같은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부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했다. 국내 주요 주류회사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에 의한 소비자, 자영업자, 거래처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류 취급 거래처에 인상 시점까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인상 전 가격으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소비자가 소주를 직접 살 수 있는 대형할인매장, 기업형 슈퍼마켓(SSM), 농협하나로마트, 개별 대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해 연말까지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체감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류 도매장에 대한 채권 회수 유예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류 도매장이 식당에 지원한 대여금 등에 대한 회수 유예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가격 인상 시점부터 연말까지 판매한 참이슬과 진로 1병당 30원을 적립해 ▲요식업소 자녀 대상 장학사업 ▲요식업소 대상 건강증진상품권 지원 ▲거래처 필요물품 지원 등 환원 사업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높은 수익률로 가맹 사업 가속화

    누구나홀딱반한닭, 높은 수익률로 가맹 사업 가속화

    치킨·맥주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현재 가맹계약을 완료하고 다음달 8개 가맹점을 신규 개장한다고 밝혔다. 새 가맹점은 위례창곡점, 용인보라점, 용인흥덕점, 구월아시아드점, 청주방서점, 경남고성점, 춘천거두점, 제주외도점 등이다.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상담을 진행 중인 건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4분기 신규 오픈 가맹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홀을 중심으로 배달 및 포장을 병행하는 3WAY 영업방식을 갖춘 안정적 수익구조와 더불어 외식 수요 회복으로 인한 창업 수요 증가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매출 비중 75% 이상을 홀 영업에서 확보하는 누구나홀딱반한닭의 수익 안정성이 증명됨과 함께 외식업계 분위기가 회복되자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상담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인기 외식 메뉴인 치킨으로 매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맥주와 하이볼 등 마진율 높은 주류 메뉴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치킨창업과 맥주창업이 결합한 ‘캐주얼치킨펍’ 콘셉트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비활성 가스로 와인 수명 연장… 와인 보존 시스템 ‘코라빈’

    비활성 가스로 와인 수명 연장… 와인 보존 시스템 ‘코라빈’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와인 보존 시스템 ‘코라빈’(Coravin·사진) 4종을 출시했다. 코라빈 시스템은 코르크를 제거하지 않고 비활성 가스를 주입해 개봉한 와인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어떤 와인이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양만큼만 맛보기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몇 주, 몇 달, 몇 년 동안 한 병의 와인을 시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인 보존 시스템이라고 아영FBC는 설명했다. 이미 세계 60여개국의 해외 와인 생산자와 와인 전문가는 물론 미슐랭을 비롯한 유명 레스토랑, 와인바 등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먼저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는 코라빈 최상급 모델로, 정교하게 고안된 니들(Needle)이 코르크에 들어가 가스를 주입함과 동시에 와인을 추출한다. ‘코라빈 피봇’은 스토퍼 방식으로 한 와인을 따름과 동시에 순수 질소가스가 병으로 주입돼 와인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한다. 와인을 처음 맛본 상태에서 최대 4주 동안 유지해준다. ‘코라빈 스파클링’은 와인의 버블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특허받은 캡슐과 탄산가스를 주입해 장기 보존할 수 있는 방어막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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