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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자 채점합시다-참여인사 릴레이제언] ① 고은

    서울신문은 17대 총선과 관련,반부패국민연대와 함께 ‘후보채점·투표참여 유권자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이와 관련,각계 인사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지난 세기의 표는 돈 몇 푼과 술 몇 잔에 스스로의 운명을 팔아넘긴 노예와 거지,도둑의 한 표였습니다.이제 우리 국민들은 자기 운명과 직결된 사람을 지지하는 ‘자유인의 한 표’를 던져야 합니다.” 1960년대까지의 한국 시단의 주류는 ‘다락방의 허무’에 갇혀 있었다.그러나 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발표하며 문학을 분단 현실이라는 ‘거리’로 나오게한 이가 바로 시인 고은(高銀·71)씨다.2일 경기도 안성 자택에서 만난 고씨는 ‘시인은 시대의 아픔과 슬픔에 관여하는 존재’라는 평소 지론대로 13일 남은 총선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해부했다. “현재의 개인은 아버지의 자식이자 미래의 아들의 아버지라는,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시민으로부터 정치공동체를 창출하는 ‘한바탕 놀이’인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현실 도피에 불과합니다.” 제대로된 후보자 선택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그의 목소리가 날카롭다.고씨는 이번 총선에 대해 “군사 정권과 3김(金) 시대라는 분단 모순에 점철된 한국현대사와 결별하는 분기점”이라고 말문을 텄다.그에게 있어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몇 사람을 국회의사당에 보내는 절차가 아니라 “낡은 시대의 풍경을 정리하고 새 시대의 풍경을 개막하는 축제”다. 그는 ‘낡은 시대’를 “반공이데올로기가 세상에 독점적으로 군림했던 시대”라고 정의내렸다. 이번 총선을 통해 열릴 새 시대에는 분단 극복과 자유,평등 등의 민족 보편적인 가치가 재정립돼야 한다고 믿는 까닭이다.“투표는 우리가 사는 공간에 대한 치열한 분석과 대결을 통한 ‘깨달음의 한 표’”라고 강조했다. 고씨는 여성의 대규모 국회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여성들이 ‘남성 굴레바퀴’ 아래에서 신음하며 눈물을 흘려온 지 벌써 수천년”이라면서 “왜곡된 성차별 구조의 변화를 위해서는 여성이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다음 대선에서는 여성 대통령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뿌리 깊은 지역감정도 점차 해체되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한국 사회를 낙관하게 하는 근거다.“여전히 지역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세대가 남아있다.”면서도 “총선을 몇번 거치고 나면 지역감정의 극복과 그에 따른 기득권 해체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사회의 새 풍경을 여는 동력으로는 ‘젊은 세대들의 촛불집회’를 꼽았다.“민주주의의 고향인 서구에서도 우리의 촛불집회를 세계 시민운동사의 모범으로 삼는다.”고 흐뭇해했다.이어 “나 역시 30여년 동안 민주화운동을 해 왔지만 기존 관습에 젖었던 기성 세대”라면서 “아직 우리 사회에는 바뀌어야 하는 것들이 많은 만큼,이제 정치권력의 방향타를 젊은 세대들에게 넘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렇다고 기성세대를 배제한다는 것은 아니다.기성세대에게는 살아온 경륜과 완성하지 못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고씨는 “젊은 세대들은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기성세대에게 묻고 기대야 한다.”면서 “이러한 세대간 조화를 통해 분단현실에서 서구와 다른 새로운 민주주의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성 이두걸기자 douzirl@ ˝
  • 30년째 ‘목요일 조찬모임’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장

    “인간개발은 종합과학이며 국가발전의 중요한 경쟁력입니다.결국 좋은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장만기(67·전 명지대교수)씨는 경영인,학계,정·관계 등의 인사들로 이루어진 ‘목요 조찬모임’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30년째 이끌어오고 있다.지난 1974년 개발과 성장위주의 국가정책을 펼 때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새삼 내세워 ‘인간개발연구원’을 출범시키면서 시작됐다.이는 국내 조찬모임의 효시가 되기도 했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설지 모르지만 경제계와 정·관계 저명 인사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진 비영리 공익법인이다.장씨는 현재 연구원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저명인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원의 정회원수는 1000여명이며 그가 주관한 조찬모임 행사에 초대된 강사만 해도 무려 1340여명에 이른다.최근에는 묵언중인 시인 박노해씨를 초청,입을 열게 했다. 또 황장엽씨도 초청돼 ‘운명개혁의 인간중심 철학,그리고 한반도의 통일과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토록 했다. 그는 지난 30년 발자취를 회고하면서 “70년대 중반때 강연했던 제목을 가끔 들여다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이 든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75년 2월5일 첫 강사로 나선 오상락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성장의 필수조건으로서의 인간’을 주제로 강의할 때는 사뭇 남달랐다고 했다.당시에는 성장과 개발 분위기에 맞는 내용들이 주류였으나 오늘날에는 ‘문화콘텐츠가 생명력이다’‘고속철도 시대를 맞으며’ 등으로 변모했다고 부연했다. 또 79년 12·12사건 발발 다음날 조찬모임도 어김없이 열렸다는 그는 매회당 참석자가 150명 정도이며 지금까지 계산하면 대략 15만명은 족히 된다고 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그는 순천 매산중고,대전대학 영문학과,서울대학원을 졸업한 뒤 68년 명지대 경영학과 전임강사가 됐다.그러던 어느날 미국 신문에 학교홍보 관련 기사를 작성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아울러 학교내에 ‘코리아 애드’라는 별도의 법인이 만들어졌고 학과장의 요청으로 뉴욕타임스와 선데이타임스 등 언론매체에 한국 기업을 소개하는 일도 맡게 됐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의 기업을 외국에 적극 알려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청와대 공보수석 한기욱 박사도 이에 가세하면서 일은 더욱 바빠졌다.결국 국내 여러 기업의 출자 형태로 한 KMI라는 광고회사가 설립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고 사업인으로 나서게 된다.내친 김에 그는 72년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총무직을 맡아 세계 CBMC총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면서 ‘인간개발연구원’을 창립,오늘까지 이르게 됐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신세대 감각 톡톡 튀는 급훈 인기

    새학기를 맞은 초·중·고 학생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바로 급훈(級訓) 정하기다.과거에는 담임교사가 교육관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내용을 급훈으로 정하는 방식이 주류였지만,최근에는 학생들이 직접 학급회의 등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이 늘고 있다.까닭에 신세대의 의식이 반영된 톡톡 튀는 급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급훈으로는 최근의 시대상을 반영한 ‘패러디형’을 들 수 있다.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힌트를 얻은 ‘합격증 휘날리며’나 TV에서 방영됐던 ‘올인’,‘여인천하’ 등이 그것이다.광고 등에서 등장하는 카피를 활용한 ‘열심히 공부한 당신 더해라’,‘세상을 다 가져라’,‘꿈★은 이뤄진다’ 등도 이같은 유형에 포함된다. 희망사항을 재치있게 표현한 ‘목표제시형’ 급훈도 학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3 교실의 경우 재수(再修)를 하면 안 된다는 의미로 ‘재수없는 반’,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에 진학하자는 뜻으로 ‘2호선을 타자’,‘빡세게!’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다소 위협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옆사람 깨워라’,‘쉿!’,‘엄마가 보고 있다.’,‘밥값은 하자’ 등의 ‘협박형’ 급훈도 인기다.이밖에 ‘노력의 열차를 타면 희망의 역에 도착한다’,‘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인생은 언어가 아니다’ 등과 같은 시적인 표현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예전에 급훈으로 자주 사용되던 정직·성실·근면·인내·정숙·충효 등의 단어나 ‘4당5락’(四當五落),‘고진감래’(苦盡甘來),‘초지일관’(初志一貫) 등의 교훈적인 사자성어와는 사뭇 다른 것이라 할 수 있다.송모(16·서울 관악구 신림동)군은 “모든 학생들에게 막연히 모범생이 되기를 강조하는 급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면서 “급훈으로는 훈계조의 내용보다 반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표현이 더 적당하다.”고 말했다. 서울 S여고 이모(25·여) 교사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급훈에 대해 다소 천박하다는 우려감을 표시하기도 하지만,관념적·추상적 단어를 사용한 박제화된 급훈보다는 오히려 낫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한 급훈인 만큼 학생들의 실천을 이끌어내는데도 유리하다.”며 지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땅콩 김미현 명예회복 선언 “이번엔 내차례”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창구특파원|“이제 마수걸이 우승을 할 때가 됐다.” ‘슈퍼 땅콩’ 김미현(27·KTF)이 명예회복을 선언하고 나섰다.무대는 2일 밤부터 로스앤젤레스 인근 타자나의 엘카바예로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시작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 챔피언십.김미현은 이 대회 우승으로 스포트 라이트의 중심에 다시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미현이 가장 화려했을 때는 지난 2002년 여름.그해 7월 말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2주만에 웬디스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잇단 우승은 상금 100만달러 돌파와 메인 스폰서인 KTF와의 3년간 30억원 재계약의 발판이 됐다. 이후 1년8개월 동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지난해에는 단 5개 대회에서만 ‘톱10’에 진입했으며,박세리(27·CJ) 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함께 구축한 ‘코리안 빅3’의 자리도 시즌 2승을 거둔 후배 한희원(26·휠라코리아)에게 빼앗겼다. 박지은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송아리(18·빈폴골프),미셸 위(15)의 돌풍으로 코리아 군단이 LPGA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올 시즌 들어서 김미현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개막전인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 공동 8위,세이프웨이인터내셜 62위,나비스코챔피언십 7위.도무지 성이 차지 않는 성적이다. 더구나 지난 겨울 구토를 할 정도로 힘든 태국에서의 지옥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온 터였다.“이제 김미현의 시대는 갔다.”는 섣부른 평가도 흘러나왔다.그러나 개의치 않는다.지난 3개 대회에서는 의욕이 너무 앞서 마지막에 무너졌지만 체력이나 샷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이제 뭔가를 보여줄 때가 됐다는 것이다. 특히 오피스디포는 상금이 175만달러로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160만달러)보다 오히려 많고,박지은과 박세리가 2001년과 2002년 나란히 정상에 오르기도 해 ‘빅3’ 재진입을 노리는 김미현으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대회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세리와 함께 안니카 소렌스탐을 맹추격하다 막판에 쓴잔을 든 것도 우승 의욕을 더욱 부추긴다. 한편 김미현은 2일 밤 11시40분 강수연(아스트라)과 함께 첫홀에 오른다.박세리는 줄리 잉스터와 3일 오전 3시,박지은은 이정연(한국타이어)과 함께 2일 밤 11시20분 각각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window2@seoul.co.kr˝
  • ‘가계 주름’ 엥겔계수 상승

    가계의 생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외환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에 엥겔계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엥겔계수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경기침체로 가계가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면서 식료품 지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의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계수는 14.4%로 2002년의 14.2%에 비해 0.2%포인트 올라갔다. 엥겔계수는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수치가 높을수록 가계의 생활 형편이 궁핍함을 의미한다. 엥겔계수는 1995년 16.5%에서 96년 15.4%,97년 15.2%로 계속 떨어지다 외환위기의 충격으로 98년 16.1%,99년 16.2%로 2년 연속 상승한 뒤 2000년 15.5%,2001년 14.8% 등으로 하락세를 유지해 왔다. 식료품에 술 이외의 음료를 합한 지출의 비중은 2002년의 15.1%에서 지난해에는 15.2%로 0.1%포인트 상승했다.이 비중 역시 95년 17.2%에서 96년 16.2%,97년 16.0%로 뚝 떨어진 뒤 98년과 99년에 각각 17.0%와 99년 17.2%로 뛰었다가 2000년 16.5%,2001년 15.7%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었다. 식료품에 비주류와 주류 음료까지 포함한 지출의 비중도 15.7%에서 15.8%로 올라 역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에 산출한 엥겔계수는 통계청이 도시근로자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산출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한은의 엥겔계수는 도시뿐 아니라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외식비도 식료품비가 아닌 음식숙박비로 분류하는 등 산출 기준이 통계청과 다르기 때문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사회플러스] ‘금품살포’ 선거법 위반 할머니 영장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30일 특정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네고 식사를 제공한 진모(71·여·창원시 동읍)씨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1월17일 자신의 농장에 마산지역 주민 60여명을 초청,식사와 주류를 제공하며 마산갑구 A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다.진씨는 이 자리에서 박모(56·여·마산시 완월동)씨에게 입당 원서를 받아 달라며 원서 60장과 함께 2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또 지난달 16일에는 이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진동면 주민 2명에게 딸기를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 [서울광장] 촛불이 남긴 것/이기동 논설위원

    제발 법을 지켜달라고 외치는 공권력의 호소는 거리의 판관들 앞에 무력하다.만인이 스스로 지켜야 할 법과 지키지 않아도 될 법의 준거를 결정한다면 국가는 설 자리가 없다. 잔치는 끝났다.보름에 걸쳐 이땅의 도심을 메운 촛불의식은 썰물이 빠지듯 깨끗이 자취를 감췄다.연인의 손을 잡고,어린아이를 목말 태우고 거리로 몰려나온 수많은 시민들은 6·29선언을 연상케 하는 평화시위의 새 장을 열어보였다.하지만 서울 광화문 지하도 계단 군데군데 검회색 자국을 남긴 촛불은 우리의 의식에도 지울 수 없는 흔적들을 남겼다. 누가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간에 총선은 대통령의 재신임과 연계된 제2의 대선이 돼버렸다.두주일만에 두배씩 뛴 열린우리당 후보들의 지지율을 달리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그 짧은 시간에 후보들의 인품이,능력이 두배씩 뛰었을 리 만무한데.재신임의 연장선에 놓이게 된 이번 총선은 분란의 씨를 잉태하고 있다.촛불군중들이 요구한 것은 순수 민주주의였다.절대선을 추구하는 구도자들처럼 촛불의 밝음을 조금이라도 헤살놓는 불순물은 용납하지 않는다.‘사망선고를 받은 16대 국회’,‘차떼기 한나라당’,‘지역주의 민주당’은 이들의 눈에 불순물일 뿐이다.그 야당의 지지율은 두주만에 모두 반토막이 났다. 민심의 대전환을 눈치채지 못한 것은 거대 야당의 상상력 빈곤이 낳은 결과다.야당은 60% 이상의 탄핵반대 여론이 잉태한 대지각변동을 차마 상상치 못했다.하지만 지금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촛불이 드리우는 그림자를 이야기해야 할 때다.첫번째는 법치의 영역이다.우리도 한때는 ‘법대로’에 열광하던 때가 있었다.추상같은 법의 잣대앞에 추풍낙옆처럼 쓰러지는 철밥통 공무원조직,재벌,하나회의 장성들을 보면서 국민들은 ‘그래 이게 바로 개혁의 참맛이야.’하며 환호했다.그 법대로의 대명사이던 사람이 차떼기로 만신창이가 된 탓인가.법대로는 지금 국민의 함성을 외면하는,시대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는 이들의 처신으로 폄하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를 향해,전교조를 향해,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향해 제발 법을 지켜달라고 외치는 공권력의 호소는 거리의 판관들 앞에 무력하다.만인이 스스로 지켜야 할 법과 지키지 않아도 될 법의 준거를 결정한다면 국가는 설 자리가 없다.그럼에도 그게 민주주의의 힘이라고,민주주의는 참여하는 것이라고,민중들이여 거리로 나가라고 외치는 지식인,법률가들이 이땅에는 무수하다.하지만 환희는 찰나이고 군중은 야속하다.십수년 전 동유럽 도시들,소피아,부쿠레슈티,프라하,바르샤바,부다페스트의 도심을 밝힌 반공산 촛불을 우리는 기억한다.하지만 지금 그곳의 군중들은 그때의 촛불시위를 주도한 민주 지도자들을 기억하지 않는다.짧게는 한두해,길게는 5년안에 민심은 경제난,민생고에 무능한 그들을 버렸다.개혁의 대명사 고르바초프는 조롱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고 보수 쿠데타군에 맞서 사자후를 토하던 옐친은 병약한 술주정뱅이로 물러났다.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명실상부한 주류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스스로를 족벌언론,거대 야당,재벌에 둘러싸인 조각배로 칭하는 비주류의 언행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중국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데 한국경제는 터널로 진입중이라는 전경련 부회장의 고언을 새겨들어야 하고,한국의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나라밖 보수인사들의 발언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발상전환이 없다면 “이러자고 공무원들이 처벌을 각오한 탄핵반대 성명을 내고,선생님들은 학부모들에게 욕먹어가며 총선수업을 감행했던가.”하는 배신과 허탈감의 소리가 금방 들려온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혹자는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이 땅의 보수세력이 재건축을 거쳐 다시 물줄기를 되돌리는 데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말한다.하지만 촛불군중들이 지금의 행복감을 불만으로 바꾸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눈앞의 승리감에 도취되기에는 촛불의 밝음 뒤에 드리운 그림자가 너무 짙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
  • 지구촌 문화

    현대미술은 과거와 달리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주류를 형성하기보다는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그것은 흔히 문화적 혼성의 형태로 나타난다.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해외 여성작가 3인전은 현대미술의 또 다른 단면을 엿보게 한다.참여 작가는 가다 아메르(이집트)·슈라제 후슈아리(이란)·수 윌리엄스(미국).이들의 작품들은 대부분 평면작업이며 추상화된 이미지다. 아메르는 붓 대신 바늘을,물감 대신 실을 가지고 캔버스를 메우는 색다른 작가다.작품의 주제는 페미니즘과 연관 있는 여성 문제들.포르노 잡지에 나오는 모델들의 이미지를 자수로 표현하고 아크릴 액체를 뿌려 작품을 마무리짓는다.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억압 속에 살아가는 여성들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후슈아리의 작품에는 동양의 신비주의 특히 수피즘의 영향이 깊게 배어 있다.기하학적인 이미지를 이용한 모노크롬 회화가 침묵과 초월의 세계로 이끈다.윌리엄스는 구불거리는 곡선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특정 신체 부위를 연상케 하는 작품을 내놓았다.밝은 색채와 움직이는 듯한 형상이 팝아트풍의 경쾌함을 자아낸다.전시는 새달 23일까지.(02)735-8449. 김종면기자˝
  • 술CF는 ‘독한女 순한男’

    술CF는 ‘독한女 순한男’

    ‘소주는 미녀,맥주는 박력남?’ 도수를 낮췄다고 하지만 여전히 알코올 도수 20도가 넘는 소주는 미모의 여성이,맥주와 10도 안팎의 순한 술은 박력 있는 남성이 광고모델로 나서는 게 대세로 자리잡았다.소주 광고를 여배우가 맡은 것은 이영애가 1998년 진로 ‘참이슬’의 모델로 나서면서 시작됐다.술의 주요 소비층이 남성이다 보니 이전에는 여성이 술광고의 주모델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주류회사가 제공하는 달력 정도에서 수영복을 입고 웃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영애의 청순한 매력이 돋보인 소주 광고가 좋은 평가를 얻자 황수정·박주미·김태희 등이 줄줄이 모델로 발탁됐다.두산의 ‘산’은 참이슬과 반대로 최민수·유오성·장동건 등 남성미 넘치는 모델을 내세웠으나 최근 새 모델로 손예진을 기용했다.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22도에서 1도 내리면서 부드러워진 맛을 손예진의 부드러운 미소를 통해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시원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시는 맥주는 주로 남성 모델을 기용하고 있다. 하이트 프라임맥주의 최근 광고는 권상우를 1900년대 초반 유럽 식민지 시절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중국 상하이(上海)로 데려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재현했다. 권상우가 직접 줄에 매달려 와이어 액션 연기를 하면서 이소룡의 기괴한 기합소리 속에 맥주의 시원한 거품맛을 살려냈다.이에 앞선 하이트의 다른 광고도 김래원·김남준 등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모델을 내세웠다.카스맥주도 역시 김태희의 친동생 이완을 내세워 거칠고 도전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국순당의 전통주들은 ‘털털한’ 이미지의 모델을 애용한다. 최근 출시된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드라마 ‘천생연분’의 탤런트 권오중을 기용했다.광고는 옛날 추억이 떠오르는 허름한 술집에서 삼겹살을 먹는 권오중이 욕쟁이 할머니로부터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받아 즐겁게 마신다는 내용이다.권오중이 술을 찾자 할머니가 “니가 갖다 먹어.이놈아!”라고 외치지만 결국에는 삼겹살엔 ‘메밀한잔’이 제격이라며 정겹게 챙겨준다. 정 많은 욕쟁이 할머니 역에는 제작진이 3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100여명의 할머니를 인터뷰한 결과 영등포시장에서 야채 장사를 하는 승옥환(70) 할머니로 낙점했다. 제작진은 평생 욕을 모르고 살아온 분이라는 할머니로부터 욕을 듣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권오중이 “할머니,제발 저에게 욕 좀 해주세요.”라고 애걸복걸했지만 할머니로부터 나온 가장 심한 욕은 ‘이놈!’이 전부였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모델로 기용된 승 할머니가 받은 모델료는 500만원.할머니로부터 어렵게 얻어낸 욕은 방송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극장 광고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백세주 광고도 송강호를 내세워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친근감을 전달하고 있다. 광고를 제작한 휘닉스컴측은 “소주 광고는 미모의 탤런트들이 유혹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전통주인 만큼 일상의 편한 술자리에서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남성 모델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全公勞 ‘민노당 지지’ 파장] 공무원단체 분포도와 성향

    6급 이하 국가·지방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단체는 크게 3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전목련)이 이들이다.물론 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법외단체다. 이 가운데 전공노가 강성으로 꼽힌다.노조원도 가장 많다.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기로 결의하고,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대통령 탄핵반대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도 전공노다. 전공노는 민주노총 계열로 분류된다.사무실도 민주노총과 같은 건물을 쓴다.조합원은 13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서울시가 1만 9500여명으로 제일 많고,경남도 1만 4000여명,경기도 1만여명 등 전국적인 조직이다. 이들은 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의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지난 2002년 공무원노조 파업과 행정자치부 장관실 점거농성을 이끄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공노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리란 것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전공노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민주노총이 민주노동당의 모태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울 강남갑에 민노당 후보로 출마하는 차봉천씨는 전공노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역시 민노당 후보로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출마하는 조규오씨와 경남 의령·함안·합천에서 무소속 출마 중인 김판식씨도 전공노 출신이다. 반면 공노총과 전목련은 상대적으로 온건파로 분류된다.공노총은 한국노총 계열이란 분석이다.중앙부처에서는 건설교통부와 산림청,조달청 등이 가입했다.지방에서는 전북도와 인천·경북도 등이 주류를 이룬다.4만 5000명가량이 조합원이다.이정천 위원장이 초대에 이어 2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전목련은 오는 3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행자부 공무원직장협의회 등 11개 중앙부처와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각 시·도와 자치구의 공무원직장협의회 등 공무원독자노조 단체연합회 성격이 강하다.조합원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목련은 전공노나 공노총과는 달리 상급단체를 두지 않고 순수한 공무원끼리의 노동조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공노가 주장하는 단체행동권 보장 등 노동 3권도 점진적으로 쟁취한다는 입장이다.대신 복지향상 등 실리에 비중을 두고 있다.특정 정당 지지나 탄핵반대 입장표명 등 정치적인 의사표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한나라 박근혜 체제] 박근혜 새대표 누구

    ‘첫 부녀(父女) 당수’,‘제1당 첫 여성 당수’,‘39년만의 여성 당수’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56년 헌정사에 3대 이정표를 세웠다.23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되면서 기록했다.민주공화당 총재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원내 과반수인 거대 야당 한나라당의 대표로,박순천 전 민중당 당수에 이어 원내 의석을 가진 주요 정당의 두번째 여성 대표에 오른 것이다. 박 대표는 국회만을 기준으로 하면 재선 의원에 불과하다.그러나 쉰두해를 살아온 경력은 화려하다.무엇보다 18년간 장기 집권한 박 전 대통령의 딸이다.권력의 중심에서 아버지가 겪었던 영욕을 같이 했다.1974년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의 저격으로 숨지자 5년간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았다.불과 22세 때 시작한 일이다. 그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기에 너무나 큰 충격적인 일을 겪고도 국가 경영과 역사를 바라보는 높은 안목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대통령의 딸’은 79년 10·26사태로 마감됐다.이날 청와대 2층에서의 아침 식사는 그녀가 아버지를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박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고받았을 때 그녀의 첫마디는 “지금 전방의 상태는 괜찮습니까.”였다고 한다. 그 뒤부터는 교육문화 사업에 몸을 담았다.육영재단 이사장,영남대학교 이사장,한국문화재단 이사장,정수장학회 이사장,한국문인협회 회원 등 경력이 말해준다.뒤의 두 직책은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정치인 박근혜’는 IMF가 터진 이듬해인 지난 98년부터다.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2000년 16대 때 재선에 성공했다. 그동안의 정치 역정은 비주류에 머물렀다.이회창 전 총재의 ‘1인 체제’를 비판하면서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했다.그러곤 같은 해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선대위 의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2년간의 정치경험은 박 대표를 ‘승부사’로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됐다.한나라당을 탈당할 때,그리고 그 뒤에도 이 전 총재측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공주’라는 깎아내림도 있었다.하지만 2년 뒤 ‘홀로서기’에 성공하면서 당당히 당권을 거머쥐게 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소주 세율 30년새 1.4배 ‘껑충’

    지난 30여년간 ‘서민의 술’ 소주의 주세율이 1.4배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맥주의 주세율은 최고 50%까지 인상된 적이 있으나 지금은 30여년전과 같고,위스키는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다. 23일 국세청이 분석한 ‘주류 종류별 주세율 변천내역’에 따르면 종량세에서 종가세로 바뀐 1968년의 소주 주세율은 30%였다. 이후 72년 35%로 올라 99년까지 유지되다 2000년 72%로 뛰었다. 그러나 맥주는 100%에서 70년대 초반 120%를 거쳐 75년 150%로 인상돼 96년까지 유지됐다.이후 97년 130%,2000년 115%로 낮아진 뒤 2001년에는 100%로 조정됐다.맥주 주세율은 지난해 주세법 개정으로 내년 90%,2006년 80%에 이어 2007년에는 72%까지 인하된다. 위스키도 100%에서 75년 200%로 크게 올라 90년 말까지 유지된 다음 하락세로 돌아서 2000년에는 소주와 똑같이 72%가 됐다. 소주와 위스키 및 맥주의 주세율이 반대로 움직인 것은 99년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 영향이 크다. 당시 WTO는 우리나라가 주세율을 차등적용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유럽연합(EU)의 손을 들어줬으며,정부는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위스키와 맥주의 주세율은 낮추고 소주는 올리는 쪽으로 세율을 조정해왔다. 오승호기자 osh@˝
  • ‘2004 판소리 완창’ 국립극장 김영자의 ‘수궁가’로 27일 막올라

    ‘토막소리’가 판치던 소리판에 완창이 다시 자리를 잡은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다.판소리사설을 집대성한 신재효의 100주기를 맞은 1984년 박동진·성창순·조통달·오정숙 명창은 나흘에 걸쳐 완창공연을 가졌고,그 성공의 여세를 몰아 이듬해부터 상설화한 것이 국립극장의 ‘완창판소리’다. 완창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꾼이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5∼6시간에 걸쳐 판소리 한 마당을 모두 부르는 것.당시만해도 소리애호가의 주류를 이루던 노년층 관객들은 삶은 달걀 몇알과 사이다 한병씩을 들고 국립극장이 있는 남산을 오르게 마련이었다. 이제는 판소리 관객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삶은 달걀보다는 햄버거가 더 친숙하겠지만,완창판소리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최고 명창이 줄지어 무대에 오르는 ‘2004 완창판소리’는 27일 오후 3시 김영자의 정광수제 수궁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완창판소리는 어느 해보다 다채롭다.김일구와 부부명창으로 잘 알려진 김영자는 지난해 작고한 정광수에게 수궁가를 직접 배웠다.‘보성제 심청가’를 들고 4월 무대에 서는 방기준(82)은 마흔이 넘어 북채를 잡고,환갑이 되어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으며,칠순이 넘어 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열정의 소리꾼이다. 5월에 박봉술제 적벽가,6월에 박녹주제 흥보가를 각각 부를 송순섭과 박송희는 설명이 필요가 없는 판소리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9월 김세종제 춘향가를 들려줄 박계향은 정응민 문하에서 강산제 김세종판 춘향가를 물려받았다.11월에는 남해성이 박초월제 수궁가를 부른다.그는 젊은시절 창극배우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는데,특히 수궁가의 토끼 역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고 한다. 8월은 국립창극단 초대 단장을 역임한 동초 김연수의 30주기 기념공연이다.동초제 다섯바탕을 그대로 이어받은 인간문화재 오정숙이 제자 이일주·조소녀·민소완과 동초제 춘향가를 들고 14일 오후 9시부터 하늘극장 야외무대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는 심야공연을 갖는다.조소녀는 10월에 동초제 심청가로 완창판소리에도 참여한다.(02)2274-3507. 서동철기자 dcsuh@˝
  • [경제플러스]두산, 위스키 ‘피어스클럽18’ 출시

    두산주류BG(대표 조승길)는 22일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피어스클럽18’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회사 관계자는 “18년산 정통 스카치 위스키의 고급스러운 향을 살리면서 술맛을 부드럽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소비자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용기도 갈색에서 완전 투명병으로 바꿨다.”고 말했다.알코올도수(40도)와 출고가(500㎖ 2만 9480원)는 종전과 같다.
  • [자문위원 칼럼] 탄핵보도의 허와 실/최광범 한국언론재단 제작팀장

    국회의 탄핵안 가결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된 지 열흘이 넘었다.야당이 탄핵을 발의하겠다는 말은 그동안 여러번 있었다.하지만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엄포’정도로 여겨져 왔다.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던 것이 우리 앞에 현실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야당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경고는 올해 들어서만도 수차례 제기됐다.인터넷 서울신문을 통해 ‘탄핵’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다.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지난 1월5일 중앙상임위원회에서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은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탄핵사유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는 발언을 한 이후 ‘탄핵’이란 단어가 포함된 기사는 모두 300건에 육박했다.탄핵이 갖는 뉴스의 중요도를 짐작케 한다. 이번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서울신문이 지난 4일자 1면 머리에 ‘盧대통령 선거법 위반’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바와 같이, 3일 열렸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체회의 결과였다. 서울신문은 중앙선관위가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를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사전선거운동 금지를 규정한 선거법 60조를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선거법 9조 공무원 중립의무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60조와는 달리 9조는 처벌규정이 없는 훈시규정이어서 중립의무를 준수하도록 촉구하게 된 것”이라는 선관위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내용은 도하 모든 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다룰 만큼 비중이 있었다.독자들에게 와 닿는 강도도 그만큼 컸다.당연히 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조성됐고,선거를 목전에 두고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야당이 초강수를 두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선관위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하면서 “어디에도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구절이 없다.”고 밝혔다.텔레비전을 본 시청자들은 노 대통령의 말과 4일자 신문보도에 혼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 관련,대부분의 신문이 선관위 공문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해석을 가미한 기사로 일관했지만 서울신문은 4면에 그 내용을 실어 민감한 사안에 대해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엄청난 파장이 예측되는 1면 머리기사에 다른 신문들과는 달리 익명의 취재원을 쓴 것은 그리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한편 탄핵이 가결된 다음날인 13일자 보도는 우리 언론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헌재심판 총선 민심 변수’라는 제목의 2면 기사와 ‘노 대통령 임명 재판관 1명도 없어’라는 제목의 3면 기사가 대표적인 사례였다.헌법재판소의 최종결정은 정당의 정치행위와는 무관하고,또 무관하도록 언론은 철저한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한다.그 결정에 정치적 판단이 가미됐을 때의 국가적 혼란을 고려해야 했다.또 주선회 대법관과 노 대통령간의 악연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었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탄핵이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촛불집회였다.일부 언론은 이와 같은 집회를 ‘親盧·反盧’라는 이분법적인 단순화를 시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반면 서울신문 16일자 2면의 ‘6월항쟁 세대 주류…분위기 차분’이란 제목의 기사는 시위참가자들의 본질을 꿰뚫은 기사였다.수만명이 운집한 집회현장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자율성과 책임의식을 보여준 시위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6월 항쟁세대가 이미 우리 사회의 중추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광범 한국언론재단 제작팀장˝
  • [씨줄날줄] ‘내가 원조’/우득정 논설위원

    음식점 간판에서 가장 흔한 단어가 ‘원조’다.‘원조 소머리 국밥’‘원조 닭갈비’‘원조 낙지’‘원조 족발’….그러면서도 ‘원조’라는 단어는 유난히 크고 붉은 글씨로 적혀 있다.이러고도 성에 차지 않으면 ‘진짜’라고 덧칠한다.역사와 전통을 담보하는 징표로 간판과 식당 출입문,건물에 이르기까지 고색창연한 빛을 띠게 한다.‘원조’임을 내세우는 음식점들의 공통된 마케팅 수법이다. 하지만 한 골목에 수십 곳의 음식점들이 간판에 ‘원조’라고 주장하지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찾아가보면 금방 들통이 난다.용하게도 원조 집은 북적거리는 반면 유사 원조 집은 썰렁하기 이를 데 없다.원조 집에서 차례를 기다리다 지치거나 시간에 쫓긴 사람들만 유사 원조 집에서 대리만족을 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러한 이유로 마케팅에서는 유사 상호와 상품이 경쟁할 경우 최후에는 2개 업체만 살아남게 된다고 했던 것 같다. 음식점이나 주류업계에서 유행했던 원조 논쟁이 최근 들어 인터넷은 물론,정치권에서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요즘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키니 차림을 한 늘씬한 몸매의 아가씨 사진이 인기다.자칭 ‘원조 몸짱’이라고 주장하는 50대 중반의 여 탤런트가 30년 전에 주간지용으로 찍은 사진이다.그런가 하면 환갑에 접어든 뽀빠이 이상용씨도 내가 ‘원조 몸짱’이라며 근육질 몸매를 인터넷에 띄우고 있다.청소년들이 ‘몸짱’으로 선망하는 권상우와는 근육의 질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정치에서는 ‘원조 야당’‘원조 보수’라는 말이 유행하더니 지난 대선 당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TV토론에서 ‘부패 원조당’‘부패 신장개업당’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뒤 ‘원조 잡초’‘원조 철새’라는 말도 생겨났다.그럼에도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에 ‘노란 점퍼’를 둘러싼 원조 공방에 이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에 ‘천막 당사’의 원조 공방이 벌어지는 것을 보니 원조가 아직까지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 손님들은 수많은 ‘원조’ 간판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본래 손맛을 찾아간다.그런 의미에서 정치권의 원조 공방은 부질없는 짓이다.정치권이야말로 지금 맛으로 승부할 때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 바그다드거리 한국차·가전품 ‘인기’

    이라크전쟁 이후 1년간 한국과 이라크간의 교역실적은 5억달러로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입이 80%를 차지했다.직접 교역량은 1억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이라크의 불안한 정정을 감안할 때 이 정도라면 괜찮은 성과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국내 산업계는 이라크 특수는 시작일 뿐이라고 진단한다.비록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 일정이 다소 늦춰지기는 했지만 파병 자체가 취소된 것이 아닌 만큼 그동안 공을 들여온 공사수주 등이 조만간 결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한국제품 현지 진출 업체와 KOTRA 등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순찰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엑센트가 눈에 많이 띈다.과거 주류를 이뤘던 벤츠에서 올해 초 엑센트로 대거 바뀌었다.현대나 대우자동차의 다른 차량들도 수없이 거리를 질주한다.종전 이후 한국의 중고차들이 많이 수출된 덕분이다. 고급 TV나 전기제품도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특히 주택복구에 필수적인 전기제품은 한국산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라크전 이후 양국의 직접 교역량은 9300만달러(수출 3600만달러,수입 5700만달러)로 전년 1억 2500만달러보다 25.6%(3200만달러) 줄었다.그러나 간접교역은 크게 늘어났다.쿠웨이트·요르단·UAE·레바논 등을 통한 이라크 교역량은 3억 9873만달러에 이른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총 4억달러 규모의 직·간접교역을 했다.수출품목은 철강·섬유·정보통신,수입 및 3국간 거래는 석유화학 관련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년동안 중고차·건설 중장비·화학제품·특장차·버스·전자제품 등 16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원면 등 4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현대종합상사는 요르단 S사를 통해 위성수신기 1만 5000대(약 100만달러)를 수출했다. 수많은 한국 제품이 이라크에 상륙했지만 통계가 없는 경우도 있다.한국산 중고차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간접교역 대신 정공법 채비 국내 업체들은 다음달 5∼8일 바그다드에서 열리는 ‘바그다드 재건박람회’에 참가해 CD-롬 등 정보통신 및 생활물자 제품들을 소개하고,각종 프로젝트 사업의 참가 가능성을 타진한다.지금까지의 보따리장사식 교역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전략도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었다.LG전자는 올 초부터 중동지역 마케팅 거점을 늘리기 위해 바그다드에 주재원 2∼3명과 현지인 다수로 구성된 판매지사를 설립키로 하고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이재영 중동아프리카 TV그룹장은 “바그다드 판매지사가 설립되면 PDP TV와 시스템 에어컨 등 올들어 전쟁이 끝나고 판매가 급성장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2년만에 개최된 2004년 제다 전자종합 박람회에 참가해 중동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그동안 사실상 손을 놓다시피 했으나 올 들어 요르단 암만지점을 통해 이라크내 대리점을 파고드는 판촉활동을 재개했다. 당초 크게 기대를 걸었던 재건공사 수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결실을 볼 전망이다.미국 정부가 187억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재건기금을 속속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일부 공사 입찰에 참가 중이어서 조만간 수주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이밖에 일본도 이라크 재건사업에 50억달러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국내건설사들의 수주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비공식적이고,간접적인 교역이 많아 AS 등에 문제가 많았다.”면서 “이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해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높여야 현지시장에서 한국산의 생명력이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이종락 류길상기자 sunggone@˝
  • [깔깔깔]

    ●선물 어느 초등학교에서 스승의 날에 있었던 일이다. 먼저 꽃가게를 하는 집 아이가 선생님에게 꽃을 선물했다. 이어서 양복점을 하는 집 아이가 양복감을 선물로 가져왔다.그런데 주류업을 하는 집 아이는 어떤 상자를 가져왔다. 상자 아래로 한 방울씩 물방울이 떨어지자,선생님이 손으로 찍어서 맛을 보며, 선생님 : “이거 포도주니?” 아이: “아닌데요.” 선생님이 이번에는 아예 손바닥을 펴서 받아먹어 보며, 선생님 : “음,그러면 샴페인이구나!” 아이: “아닌데요.” 선생님 : “그럼,대체 뭐니?” 아이:“강아진데요.” ● 설교 목사님이 아들에게 한 가지 자문을 구했다. “얘야,내가 설교하는 동안 신자들의 시선을 계속 나한테 집중시킬 묘안이 없을까?” 이 말에 아들이 선뜻 대답했다. “간단해요. 시계를 설교단 바로 뒤에 걸어두세요.”˝
  • 공원서 고기 구워먹을수 있다

    5월부터 ‘용산 가족공원’ 등 서울시내 주요 공원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공원에서 제한적이나마 취사 행위가 허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19일 “5월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바비큐 데이’로 지정,공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인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우선 ‘양재 시민의 숲’과 ‘용산 가족공원’에서 시범 운영한 뒤 시민들의 반응이 좋고 운영상에 문제점이 없으면 점차 서울시내 다른 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이를 위해 양재 시민의 숲의 맨발공원·자연학습장 북쪽과 용산 가족공원의 호수 인근에 간이 울타리를 만들어 150평 규모로 ‘바비큐 파티 특별구역’을 조성한다.고기를 굽는 바비큐 시설을 공원당 30세트 정도 만들어 동시에 120명(4인 가족 기준)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용객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동창회 등 일반 친목모임은 배제하고 가족단위 이용객을 원칙으로 한다. 또 한 가족이 2세트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정해 가급적 이용 가족 수를 늘릴 계획이다. 바비큐 시설 이용에 필요한 숯은 관리소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시민들은 고기만 가져오면 된다.하지만 찌개를 끓이거나 밥을 짓는 등의 취사 행위는 금지되며,과다한 음주로 인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주류 반입도 철저히 제한된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술로 인한 불상사가 빈번하면 바비큐장을 만들려는 순수한 의도가 변질될 수 있다.”면서 “이용객들이 불편하더라도 주류반입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운영중인 공원은 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여의도공원·남산공원 등 모두 19곳이다. 이유종기자 bell@˝
  • [뭘살까] EBS 수능 무엇으로 공부할까

    교육방송 강의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전 제품을 제대로 알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테크노마트내 찬우플라자 김용우 부장은 “교육방송 시청용 TV는 공부방이 10평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25인치 이상의 대형보다 14∼24인치의 중소형이 적당하다.”며 “데스크톱이 있을 경우 TV 수신카드만 장착하면 충분히 교육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컴을 활용하자 데스크톱이 있으면 TV 수신카드 장착만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TV 수신카드는 아날로그방식과 디지털방식이 있다.아날로그식은 대부분 2만∼3만원이고,디지털식은 8만∼10만원짜리가 주류이다. PC로 디지털 TV를 보려면 최소 사양이 펜티엄Ⅲ 800MHz나 더 빠른 CPU에,메모리 128MB 이상,OS는 윈도 ME나 윈도 2000,윈도 XP가 깔려 있어야 한다. PC를 교체해야 된다면 교육방송 시청·녹화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삼성·현주 등 일부 컴퓨터업체는 TV튜너가 내장된 미디어센터를 판매하고 있다.가격은 180만∼200만원.가격을 낮추려면 저렴한 PC를 구입해 TV 수신카드를 장착하면 된다.이 경우 CD 및 DVD-RW(Rewriter) 기능이 있어야 녹화해 볼 수 있으며,가격은 190만∼220만원이다. 노트북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절전형 센트리노 제품을 선택하면 이동 중에도 시청할 수 있다. CD 및 DVD로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센트리노 지원 유무,크기와 무게,CPU,기능 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제품의 CPU에 따라 235만∼325만원이다. CD·DVD-RW만 구입할 때는 TV가 수신되는 PC를 갖춘 경우 CD나 DVD로 저장할 수 있는 CD 및 DVD-RW 기능이 있는 PC용 콤보 드라이브를 장착하면 된다.10만∼20만원이다. ●적당한 TV는 TV는 교육방송을 시청하는 데 알맞은 14∼24인치의 가격대가 10만∼20만원,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LCD TV의 15∼20인치가 60만∼200만원이다. 프로그램을 녹화해 놓고 반복해 보려면 단순 VTR 기능을 가진 제품보다 DVD 재생·녹화가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영어 자막 및 문장 해설,구간 반복 등 학습기능까지 있어 외국어 및 교육 방송을 듣는 데 도움이 된다.가격은 20만∼50만원. ●휴대용 가전도 휴대용 교육방송 가전제품도 선보였다.페느로컴이 내놓은 엠파비오 DDP-1000은 2.5인치 TFT LCD 화면을 통해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제품.동영상을 2시간30분 연속 재생할 수 있고 MP3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49만 5000원. 대우텔레텍의 아코스 AV-320은 3.8인치 LCD를 채용,좀더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350g의 초소형·초경량에 TV 녹화기능이 있으며 PC·TV·오디오·캠코더에 연결해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89만 9000원. 김규환기자 kh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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