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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럽 한마디에 ‘코인 롤러코스터’ 올라탄 사람들 “묻지마 투자 위험”

    샐럽 한마디에 ‘코인 롤러코스터’ 올라탄 사람들 “묻지마 투자 위험”

    비트·알트코인 수익률 유인 증가“도지코인↑, 머스크 트윗 아닌2030 디지털 네이티브가 주도”전문가 “코인사이트 ‘백서’ 확인”“주식처럼 손실 없이 안전하게 투자원금을 USDT(테더·달러가치에 연동되는 코인)마켓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익 낼 수 있도록 개인트레이닝 합니다. 회원님은 투자금 원금보장 및 수익률 200%이상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와 같은 소개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했다가 몇억을 날렸다는 피해를 주장하는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암호 화폐 업계 관계자는 18일 “양성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에 불건전한 코인 다단계 사기나 리딩방 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 젊은층에서 비트코인 이외에도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 투자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도지코인 가격이 거래소별로 일주일 새 300~400%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면서 코인 투기 수요를 급증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도지(인터넷에서 인기인 시바견 이미지)가 달을 향해 짓는다”는 글 등을 올려 투기 수요가 갑자기 치솟았다. 개발자가 장난으로 만든 코인까지 급등하면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주간 상승률을 보면 오후 6시 40분 기준 도지코인이 391.53% 급증하면서 이더리움클래식(91.70%), 펑션엑스(70.21%), 비체인(52.15%) 등 상승세가 상위 10위권 안에 있는 다른 알트코인보다 4배 넘게 급증했다. 하지만 도지코인은 이 시간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6조 5000억원으로 전날 오전 8시 51분 17조 18억원 기록보다 3배 가까이 급락했다. 알트코인은 대체(alternative)와 코인(coin)을 합친 단어로, 비트코인 이외의 모든 가상화폐를 뜻한다. 이날 가상 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거래 중인 알트코인 9260개 넘었다. 알트코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가상 화폐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51.6%로 떨어졌다. 알트코인 비율이 48.4%나 됐다.도지코인 가격 급등 등 최근 코인 시장 열풍은 젊은 세대의 새로운 투자 문화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암호화폐연구센터장)는 “발행량도 무제한인 도지코인에 묻지마 투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론 머스크의 트윗만으로 가격이 오른 게 아니고 2030 디지털 네이티브(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1980~2000년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새로운 방식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코인에 투자하면 이익이 생긴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며 “(유명인의 말에 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번 헤프닝은 코인이 주류 시장으로 편입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0년대 중반 닷컴 버블 광풍의 산물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라면 현재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은 암호 화폐 산업과 분산금융 등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투자자들의 투기 열기가 뜨거운 시장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비트코인이 2018년에 폭락했던 것처럼 알트코인 폭락도 어느 시점에 나올 수 있다”며 “정부나 민간 기관에서 ‘정보 공시 제도’를 만들어 암호 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만한 일이 있다면 사전에 공시해 코인 가격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 화폐 대중화 시대가 불가피하다는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교수는 “하루빨리 암호 화폐를 제도권 안으로 들여와 우리가 주식의 변동 폭을 ‘사이드카’로 막는 것처럼 규제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암호 화폐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백서’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 안에 수익모델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백서가 없거나 수익모델이 전혀 없으면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김기현·김태흠 원내대표 출사표…野 원내대표 4파전 전망

    김기현·김태흠 원내대표 출사표…野 원내대표 4파전 전망

    김기현, 김태흠 오늘 원내대표 출사표권성동, 유의동도 이번주 중 출마 회견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조기퇴진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야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도 막이 올랐다. 4선 권성동(강원 강릉)·김기현(울산 남을) 의원이 앞서는 가운데 3선 김태흠(충남 보령·서천)·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맹추격하는 ‘4파전’ 양상이다. 4·7 재보선 승리 기세를 이어 가는 한편 친문 핵심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한층 험난해질 대여투쟁의 선봉에 설 차기 원내 리더십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김기현·김태흠 의원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권성동·유의동 의원도 이번 주 출마회견을 예고했다. 차기 원내대표는 다시 떠오른 원 구성 협상에서도 새판을 짜야 하고 대권주자를 위한 원내 정책 지원도 필수다. 여기에 투쟁력이 핵심요건으로 떠오르면서 후보군은 저마다 대여투쟁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을 거치고 울산시장을 역임한 김기현 의원은 ‘통합과 혁신의 리더십’을 내세웠다. 그는 회견에서 “싸울 땐 단호하게, 우회할 땐 슬기롭고 지혜롭게 우회할 줄 아는 지략형 야전사령관으로 원내 투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대여투쟁의 상징성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당직자부터 3선까지 차근차근 쌓아 온 김태흠 의원은 ‘투쟁하는 원내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회견에서 “투쟁력이 있는 사람이 전술과 전략에도 강하다”며 “저와 상임위나 협상을 했던 여당 의원들도 저와 사적으로 형·동생, 선후배로 친하다. 협상 과정에서 원칙을 정확히 하고 통 큰 협상을 하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출마회견을 예고한 권 의원은 합리성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리더십으로 당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전략통으로도 꼽히는 권 의원은 통화에서 “협상력과 전투력을 겸비한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나는 당내 비주류 출신으로 포용과 통합의 국민의힘을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71년생으로 최연소 출마자인 유 의원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유 의원은 대권 승리를 위한 세대·지역·가치 확장을 내세울 계획이다. 그는 통화에서 “저의 도전 자체가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깰 수 있는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원내대표 경선은 이르면 26일 치러질 전망이다.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며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가동해 당대표 선출도 준비하게 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 출시… 딱 2021개

    ‘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 출시… 딱 2021개

    주류 수입·유통업체 비어케이는 칭따오가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1903년 설립돼 100년 이상 이어온 칭따오 맥주 역사를 기념하는 제품으로 2021개 한정 출시된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라거 맥주보다 높은 6%다.와인병을 연상시키는 유리병 전면에는 ‘백 년의 여행’(白年之旅)이라는 문구가 붙었다. 권위와 성공을 상징하는 말 그림도 부착했다. 칭다오 관계자는 “10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맥주 양조에 온 힘을 쏟은 칭따오의 철학과 기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맥아는 독일에 있는 칭따오 전용 맥아 생산지에서 엄격히 관리 재배된 보리 가운데 4종을 엄선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중국 칭따오 브루어리로 항공 배송한 후, 48시간 숙성과 5번 굽는 까다로운 공정을 거쳤다. 유럽산 노블 홉을 사용해 우아하고 풍부한 향과 쓴맛의 균형을 맞췄다. 쌀은 도정한지 3일 이내의 신선한 것만을 사용했고, 물은 최적의 산도(pH)와 미네랄 성분 등을 체크한 후, 2회의 적합도 검사를 거쳐 합격한 것을 이용했다. 제품에는 칭따오 브루어리의 최고 비어마스터의 서명이 담긴 품질보증서가 동봉돼 있다. 편의점 등 일부 채널에서 스마트 오더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병당 4만원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후임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거론

    후임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거론

    윤 위원장 원내대표 당선으로 법사위원장 공석강성 친문 정청래 유력…검찰개혁 강하게 주장 21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 자리에 관심이 쏠린다. 각 상임위를 거친 법안들이 법사위를 통과해야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기 때문에 국회의 ‘상원‘, ’꽃‘으로 불릴만큼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자리다. 새 지도부가 민주당이 추진해온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을 계속해서 강조할 것으로 예견된탓에 더욱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민주당 내 의견을 종합하면 후임 법사위원장으로 3선의 정청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원구성재협상 요구를 일축하며 법사위원장에 대해 “당내에서 적임자를 찾겠다”고 답했다.  강성 친문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으로서 더 빠르게 성과있게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 개혁입법에 매진하는 일이 여러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이 한창일 당시 정 의원은 윤호중 위원장,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과 별도로 회동을 갖기도 했다.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신 수석 파동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해석이 나왔다.  21대 국회 개원 당시 판사 출신의 박범계 의원이 법사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김태년 당시 원내대표는 친문 강경파인 윤호중 의원을 선택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출 배경에 대해 “선수(選數)와 나이 순에 의해 선정됐다”고 말했지만, 비법조인이 법사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강경파이자 정권 실세인 점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 패배에도 위축되지 않고 강하게 입법 개혁을 이끌어갈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김 원내대표와 유사한 성향의 윤 신임 원내대표가 강성인 정청래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친문 주류 핵심 윤호중 의원이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법사위원장직은 정청래 의원이 맡을 것 같다고 한다”며 “정 의원은 보궐선거 직후 ‘더 적극적으로 개혁하라는 게 표심’이라고 했는데, 정 의원이 새 법사위원장이 돼 입법 독주를 그대로 유지해준다면 힘없는 국민의힘에겐 천군만마”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3선 위원 중 위원장을 맡고 있지 않는 의원은 장관·지도부 등을 제외하면 9명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이광재 의원도 거론된다. 다만 이 의원은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서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친문 핵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당대표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은?

    ‘친문 핵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당대표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은?

    “이제 1년 남았습니다. 문재인정부요. 그뿐만 아니라 더 이상 눈치볼거도 없어요.” “뭐라하든 밀어붙힐건 밀어붙혔으면 좋겠습니다. 협치를 말하면서 개혁법안 나중에 처리하자는 의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이해찬계 핵심 친문(친문재인) 윤호중 의원이 당선되자, 대표적인 친문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의 게시판에는 이런 댓글들이 올라왔다. 윤 원내대표가 강조한 개혁과제들을 이 기회에 확실하게 밀어붙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친문 성향 강성당원들의 ‘문자폭탄’ 사태를 경험한데다 당내 친문계의 영향력도 확인한 만큼 윤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협치를 염두에 둘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당내 친문계에 힘이 실린 만큼 앞으로 2주 가량 남은 5·2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만일 다음달 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도 친문 후보가 승리를 거머쥔다면 ‘친문 2선 후퇴론’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게 된다. 물론 당대표 선거는 소속 의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인 원내대표 선거와는 달리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중도 있어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다. 이처럼 권리당원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는 당대표 후보들 간의 ‘친문 선명성’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엉이 모임’을 주도해와 친문 색채가 강한 4선 홍영표 의원이 가장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민주평화연대(민평련)과 더좋은미래 모임에서 활동하고 ‘범친문’으로 분류되는 4선 우원식 의원과 ‘86세대’ 운동권 그룹의 맏형격으로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5선 송영길 의원도 친문 구애 경쟁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당대표 후보들의 친문 구애 분위기는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우 의원은 윤 원내대표 당선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윤호중-우원식’이 가장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끌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친문 성향의 당원과 국민들에게 윤 원내대표의 개혁을 앞장서서 뒷받침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해찬계 핵심 친문인 윤 원내대표를 견제하려는 심리가 일반당원, 국민여론조사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소속 의원들의 표심이 좌우하는 원내대표 선거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당내 주류인 친문을 견제하려는 심리가 작용하면 홍 의원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반대로 송 의원은 ‘86세대 기득권론’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의원이 같은 ‘86세대 운동권’이므로 운동권이 당내 ‘투톱’을 점유하게 된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한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듯 송 의원은 지난 16일 라디오에서 “저는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평등한 출발선에 선 민주당원”이라며 경쟁 후보들을 비판했다. 그는 “홍영표 의원은 부엉이 모임의 지지를 받고, 우원식 의원은 민평련이라는 당내 모임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시작부터 있지도 않은 계파로 상대방을 덧씌우는 분열주의가 송 후보의 선거 기조인가”라고 맞받았다. 당대표 후보들 간의 ‘계파논쟁’이 불거지면서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더욱 혼탁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통합 책임 짊어진 김부겸은 누구… ‘지역주의 타파’ 외길 인생

    통합 책임 짊어진 김부겸은 누구… ‘지역주의 타파’ 외길 인생

    한나라당 초선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창당20대 총선에서 대구에서 당선… 일약 대권 주자로작년 전당대회에서 이낙연에게 패배하며 내상 입기도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의 짐을 짊어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인 TK(대구·경북) 출신으로 지역주의 해소에 노력해왔다. 중도 성향으로 친문 계파색이 옅고, 민주당에서도 비주류로 분류된다. 이낙연, 정세균 총리가 모두 호남 출신인 것을 고려해 지역 안배 차원에서 영남 출신의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구 시민들, 정신 차리이소”  김 후보자는 2017년 4월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칠성시장을 찾았다가 연설 도중 야유가 쏟아지자 “정신차리라”고 호통을 쳤다. 당시 김 후보자는 “평당 5000만원짜리 아파트 살면서 1년에 재산세 200만원도 안내는 이런 부자들을 위한 그런 나라 언제까지 할겁니까, 정신차려요”라며 “어디서 여당(당시 자유한국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하고 우리 자식들 우예되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야유가 끊이지 않자 “당당하게 여당한테도 그렇게 항의할 배짱 없으면 우리한테 그카면 안돼예. 그러면 대구 출신 우리 아이들 어디 가서 큰소리 못 쳐요. 칠성시장이 무슨 특정정당의 텃밭 아니라예. 대구시민이 분노했다는 것 보이고 대한민국 민심과 대구 민심이 따로 가지 않았다는 것 보여주이소”라고 호소했다.  ‘대구 격정유세’는 김 후보자가 걸어온 길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이다. 1958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한 김부겸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7년 조순 민주당 총재와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의 합당 결정으로 한나라당으로 옮긴 뒤 1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후 김영춘 의원 등과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해 ‘독수리 5형제’라 불렸다. 군포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9대 총선에서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며 지역구를 대구 수성갑으로 옮겼지만 낙선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했으나 또 낙선했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서 40%를 득표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을 다지며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고,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선되며 4선 의원에 올랐다.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총선이 소선거구제로 바뀐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처음이었다.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압승하면서 김 후보자는 일약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이제 좀 정직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표 걱정한다고 증세 문제 이야기를 안 하고, 언제까지나 이 상태로 갈 수는 없지 않느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된 김 후보자는 증세 문제를 들고 나왔다. 김부겸 당시 장관을 시작으로 증세 논의에 불붙었고, 당시 경제부총리인 ‘김동연 패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도 “증세 위한 사회적 대타협 없이 한국의 미래 기대하기 어렵다”고 거듭 주장했다. 최근 발간한 저서 ‘기로에 선 한국경제’에서도 구조 개혁,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증세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2년 가까운 기간동안 행안부 장관을 역임하고 21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완패했다. 같은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했지만 이낙연 대표에게 패배했다. 득표율도 기대에 못 미쳐 내상을 입었다.  유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부겸 후보자는 통합형 정치인”이라며 “코로나 극복, 부동산 적폐 청산, 민생 안정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에게는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 통합을 달성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역할도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 대구경북 출신 ‘비주류’ 김부겸 마지막 총리로 지명…5개부처 개각

    文, 대구경북 출신 ‘비주류’ 김부겸 마지막 총리로 지명…5개부처 개각

    첫 TK 출신 총리 후보…경기·TK서 4선 당선文정부 첫 행자부 장관…‘소통’ ‘화합’ 메시지국토 노형욱, 해수 박준영 등 5개 부처 개각고용 안경덕, 과기 임혜숙, 산자 문승욱 임명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현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비주류로 분류되는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첫 대구·경북 출신 총리 후보자인 김 후보자를 지명해 임기말 화합의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특히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호남 출신인 반면 김 후보자는 정부 첫 대구·경북 출신 총리다. 친문이 주류인 여권 내에선 ‘비주류’로 분류된다. 이는 임기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 취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군포에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4선의 국회의원 출신이다. 김 후보자는 2017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59)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54) 해수부 차관을 각각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안경덕(58)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임혜숙(58)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문승욱(56)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발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친문 핵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강성으로 회귀하나

    친문 핵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강성으로 회귀하나

    윤 의원, 169대 104로 박완주 누르고 당선친문 세력 재신임…야당과 관계도 강대강 예상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4선의 윤호중(58·경기 구리) 의원이 선출됐다.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태년 전 원내대표에 이어 차기 원내사령탑도 친문 핵심 의원이 차지하면서 민주당이 강성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의원은 169표 가운데 104표를 획득해 박완주 의원(65표)을 누르고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됐다. 윤 의원은 선출 후 “민주당을 4·7재보궐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정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19와 민생 위기에서 벗어나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재보궐 선거 결과를 놓고 친문 책임론, 친문 2선 후퇴론 등이 제기됐지만 21대 국회 민주당 2기 지도부도 친문으로 꾸려지게 됐다. 다음달 2일 치러지는 당대표 전당대회도 모두 친문으로 분류되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출마한 상태다. 친문 세력이 재신임 받으면서 내년 대선도 친문 중심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당권파 친문, 이해찬계 친노·친문으로 꼽힌다. 1988년 평화민주당 간사로 정치를 시작해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16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18대 낙선 후 19대에 다시 국회에 입성했고, 20대까지 이어졌다. 20대 국회에서는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당 최고 말단에서 최고 고위직까지 올라간 인물로 평가받았다. 201년 대선 당시 후보단일화 협상대표로 활약해 협상의 달인이라는 극찬도 받았다.  이해찬 대표에 의해 사무총장에 임명해 21대 총선을 총지휘해 당의 승리를 견인했다. 21대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하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다. 검찰개혁, 임대차 3법 등 각종 입법 개혁을 주도했지만 반면 ‘입법 독주’라는 비판도 받는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완주 의원은 상임위원장 재분배 등을 거론하며 반성, 화합, 야당과의 협치 등을 강조했지만 결국 친문 세력과 당의 안정을 바라는 기류때문에 패배했다. 앞서 조응천, 이상민 등 소장파 의원들은 친문 2선 후퇴론을 거론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친문 일색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적쇄신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야당과의 관계도 강대 강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윤 의원은 야당과 협치에 대해 불가능하다며 상임위원장 재분배에도 비판적인 입장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美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커밍아웃 파티’

    美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커밍아웃 파티’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한때 범죄자와 무모한 투기꾼들의 도구로 조롱받던”(뉴욕타임스) 가상화폐가 월가의 주류로 인정받는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직상장한 코인베이스는 준거 가격 250달러보다 25% 높은 381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직상장을 선택해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던 만큼 시초가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장중 429달러까지 올랐다가 328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857억 8000만 달러(약 95조원), “커밍아웃 파티”라 부를 만하다.2018년 자금유치 때 80억 달러로 평가됐던 기업가치는 기존 주요 거래소를 넘어섰다. 나스닥 시총이 260억 달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ICE는 665억 달러다. “전통은행들이 가상화폐 펀드에 투자자들의 자금 투입을 돕고, 테슬라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사재기하고 있으며 유명인들은 디지털 예술 지출에 앞장서는” 시대상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이용자가 2019년 3200만명, 2020년 4300만명으로 급증하더니, 올해 벌써 5600만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3억 2230만 달러 흑자를 냈고,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늘어난 18억 달러로 추정된다. 가상화폐를 직접 사지 않아도 코인베이스 주식으로 간접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도 인기의 주요 배경이다.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코인베이스 매출의 90%가 소매거래에 집중된 게 가장 큰 위험”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을 실었다. “비트코인의 가격 순환을 감안할 때 가격이 더 오르다가 30~40% 이상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실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국의 가상화폐 정책이 불확실한 것도 위험요소다. 당장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가상화폐는 투기수단”이라고 재차 경고하자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6만 4000달러대를 기록하다 6만 180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여성 작가 석권한 ‘젊은작가상’에도 ‘별점테러’

    여성 작가 석권한 ‘젊은작가상’에도 ‘별점테러’

    올해 ‘젊은작가상’은 7명의 여성 작가들에게 돌아갔다. 여성이 겪는 차별이나 지식인의 위선, 성소수자, 장애 등 다양한 주제를 파고 들어간 작품들이었다. 그러나 주요 도서판매 사이트에서 1점을 주는 ‘별점테러’가 시작됐다. 알라딘에서는 15일 기준 1점 비중이 약 24%를 차지한다. “당선작이 여성과 젠더에 치중돼 있다”거나 작품 속 성소수자가 쓴 ‘한남’이라는 단어는 “남성 혐오표현”이라는 반발이 나오면서다. 당선작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에 대해 일각에서 “작가가 ‘리그오브레전드’를 해보지 않고 이 게임의 설정을 따와서 게임을 실제와 다르게 묘사한다”며 조롱했다. 결국 박서련 작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흡사하지만 작품 속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가 아닌 가상의 게임”이라며 “여성 소설가는 게임을 잘 모를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여성이나 성소수자를 다룬 작품에 대한 ‘별점 테러’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흥행했지만 ‘별점테러’를 받았고 명대사를 등록하는 곳에는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에 대한 조롱이 섞인 문장들로 도배됐다. 출연 배우에게 악성댓글이 쏟아졌다. 게임 라스트오브어스2는 레즈비언 주인공이 나오자 유명 유튜버가 게임CD를 부수기도 했다. 혐오와 차별을 비판하는 콘텐츠에 혐오 댓글을 달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문학평론가인 서영채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는 “일부 20대 남성들이 과거 남성들이 누린 특권을 누리지 못한다는 박탈감이나 열등감을 느끼고 실제로 작품을 보지도 않고 ‘별점테러’를 한다”면서 “혐오는 사회의 주류가 약자에게 가하는 압력을 가리키기에 ‘한남’은 혐오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이라고 비판했다. ‘여성이나 소수자를 다룬 작품이 대부분’이라는 생각도 일종의 착시라는 지적도 나온다. 장은정 문학평론가는 “한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콘텐츠 중 여성이나 퀴어를 다룬 작품은 아직 소수”라면서 “한국 문학사 전체를 보면 남성 작가들의 수상 비중이 90%를 웃도는 ‘맨 파워’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여성을 포함한 소수자가 주인공이 되는 작품들이 나오면서 한국 문학의 다양성이 넓어지는 중”이라면서 “소수자를 전면적으로 다루지 않아도 혐오나 차별을 지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자족도시 화성 향남역 역세권 입성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일반분양 예정

    자족도시 화성 향남역 역세권 입성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일반분양 예정

    제조업체의 메카인 경기도 화성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한 가운데 인구 유입이 지속되며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화성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순 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2020년 4월 기준 화성의 인구수는 83만 1888명으로 10년 동안 60% 이상이나 증가했다. 특히 화성시 중 가장 새롭게 각광 받는 곳이 향남지구다. 향남지구에서는 향남역 역세권에 한양이 시공하고 코리아신탁이 시행하는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파트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의 사업지는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인근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4만 9243㎡으로 5월에 분양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으로 배치되어 있고, 세대수는 총 945 세대의 대단지이다. 타입별 평형대는 전용 61㎡(149 세대)와 66㎡(159 세대) 및 67㎡(106 세대)이다. 또한 76㎡(137 세대)와 84㎡(357 세대) 및 101㎡(37 세대)로 이루어졌다. 단지내와 전 세대에는 첨단 스마트홈 솔루션도 갖추어져 단지 및 세대현관 방범 감지기, 조명과 가스차단 등을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고, 주차관제, 무인택배, 비상벨, CCTV, 전기차 충전기능을 갖춘 단지공용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다.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 수립으로 2025년까지 2조 1500억을 투자하여, 온실가스 연간 20만 톤 감축, 그린 일자리 3만 명, 친환경 발전 연간 150만 MWh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국내최고 수준의 자동차 자율주행단지를 기안동 일원 36만 3036㎡에 534억원을 투입, 자동차 R&D 센터, 자동차관련 협력업체를 육성 지원하여 세계적인 자동차 자율주행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미래 3대 산업인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전기차 관련, 현대기아차나 삼성연구소, LG전자 등 대기업과 협력사, R&D 거점, 유관기관도 집중적으로 포진해있다. 대기업은 27곳, 중소기업 9789곳 등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체 종사자수는 17만 7155명이다. 향남1지구 로데오거리엔 퇴근 후 산업단지 종사자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어서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연령층은 거의 30~40대가 주류다. 산업체 근로자나 가족이 젊기 때문이다. 특히, 2022년도에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가칭) 개통 예정으로 화제다. 화성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SRT고속철도 등 입체적 도로와 서해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예정이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견본주택(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은 5월 중 개관예정이고, 홍보관은 향남 홈플러스 맞은편인 화성시 향남읍 발안로에 있다. 시행사는 코리아신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응천·김해영 “젊은 의원들 보호하라…강성 지지자, 선 넘었다”(종합)

    조응천·김해영 “젊은 의원들 보호하라…강성 지지자, 선 넘었다”(종합)

    4·7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지목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조응천 의원이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해 “젊은 의원들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조응천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나온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는 어렵게 입을 뗀 초선 의원들을 주눅들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폭력적으로 쇄신을 막는 행위를 좌시하지 말고 소수 강성 지지층들로부터 다수 당원과 뜻 있는 젊은 의원들을 보호하라”고 도종환 비대위원장을 향해 직언했다. 전날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권리당원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들은 며칠 전 초선 의원들의 입장 발표에 대해 “초선 의원의 난”이라며 “패배 이유를 청와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탓으로 돌리는 왜곡과 오류로 점철된 쓰레기 성명서를 내며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초선 의원들의 그릇된 망언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당원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개혁 불능의 당, 도로 열린우리당의 모습으로 비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들의 사과, 언론개혁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통과 등을 촉구했다.조응천 의원은 “(성명서에) 배은망덕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조국 전 장관을 적극 지지하는 일부 강성 지지층들 없이는 국회의원이 될 수 없었다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면 참으로 오만하고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며 “(비대위는) 당 쇄신을 가로막는 폭력적 언행을 수수방관할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영향력이 큰 몇몇 유명인사들이 초선 의원 다섯 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시켜 좌표를 찍고 ‘양념’을 촉구했다”면서 “실제 문자폭탄이 또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맷집이 약한 많은 의원이 진저리치며 점점 입을 닫고 있다”며 “당이 점점 재보선 패배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성명이 ‘권리당원 일동’을 참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성원 다수는 합리적이고 성찰적이며, 오히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강성 당원의 이같은 언행을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비대위원장 또는 비대위 명의로 나와야 한다며 이를 전달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어제 (권리당원) 성명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한탄했다. 조응천 의원은 “금기어 혹은 성역화된 ‘조국’ 문제는 보수정당의 ‘탄핵’과 같이 앞으로 두고두고 우리의 발목을 잡을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며 “당 주류 세력들은 기득권을 붙잡고 변화를 거부하며 민심보다는 소위 ‘개혁’에 방점을 두는 것 같아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해영 “강성 지지자들, 의사표시의 선 넘었다”민주당 내에서 꾸준히 내부 성찰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내온 김해영 전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를 찾아 “민주당은 공정을 중요한 가지로 여기는 정당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 믿음이 결정적으로 흔들리게 된 시발점이 조국 사태”라고 규정했다. 그는 재보선 참패 직후에도 “조국 사태는 민주당의 실책”이라고 했다가 당내 강성 지지층의 뭇매를 맞았다.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초선 의원들이 용기 내어 불길을 지폈는데, 불과 며칠 만에 이 불길이 매우 빠르게 식고 있다”면서 다선 의원들을 겨냥해 “구체성 있는 반성의 쇄신안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2일 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모임을 갖고 초선 의원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책임을 통감한다. 깊이 반성하고 성찰한다”면서 “2030을 비롯한 초선 의원들의 반성 메시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들 중에서도 “특정 인물을 겨냥해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들은 초선 의원들의 성명을 지지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13일에는 3선급 의원들도 모여 쇄신책을 논의했다. 이들 역시 “초·재선 의원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했지만 강성 당원들에 대해서는 “당을 위한 관심과 충정”이라며 갈등 봉합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강성 지지자들이) 정치적 의사표시의 선을 넘었다”면서 “당의 지도자 반열에 있는 분들이 단호하게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응천, 권리당원 성명서에 분노…“젊은 의원들 보호하라”

    조응천, 권리당원 성명서에 분노…“젊은 의원들 보호하라”

    4·7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지목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조응천 의원이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해 “젊은 의원들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조응천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나온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는 어렵게 입을 뗀 초선 의원들을 주눅들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폭력적으로 쇄신을 막는 행위를 좌시하지 말고 소수 강성 지지층들로부터 다수 당원과 뜻 있는 젊은 의원들을 보호하라”고 도종환 비대위원장을 향해 직언했다. 전날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권리당원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들은 며칠 전 초선 의원들의 입장 발표에 대해 “초선 의원의 난”이라며 “패배 이유를 청와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탓으로 돌리는 왜곡과 오류로 점철된 쓰레기 성명서를 내며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초선 의원들의 그릇된 망언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당원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개혁 불능의 당, 도로 열린우리당의 모습으로 비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들의 사과, 언론개혁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통과 등을 촉구했다.조응천 의원은 “(성명서에) 배은망덕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조국 전 장관을 적극 지지하는 일부 강성 지지층들 없이는 국회의원이 될 수 없었다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면 참으로 오만하고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며 “(비대위는) 당 쇄신을 가로막는 폭력적 언행을 수수방관할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영향력이 큰 몇몇 유명인사들이 초선 의원 다섯 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시켜 좌표를 찍고 ‘양념’을 촉구했다”면서 “실제 문자폭탄이 또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맷집이 약한 많은 의원이 진저리치며 점점 입을 닫고 있다”며 “당이 점점 재보선 패배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성명이 ‘권리당원 일동’을 참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성원 다수는 합리적이고 성찰적이며, 오히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강성 당원의 이같은 언행을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비대위원장 또는 비대위 명의로 나와야 한다며 이를 전달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어제 (권리당원) 성명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한탄했다. 조응천 의원은 “금기어 혹은 성역화된 ‘조국’ 문제는 보수정당의 ‘탄핵’과 같이 앞으로 두고두고 우리의 발목을 잡을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며 “당 주류 세력들은 기득권을 붙잡고 변화를 거부하며 민심보다는 소위 ‘개혁’에 방점을 두는 것 같아 힘들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호중 “조국, 총선 때 심판” 박완주 “성역 없어야”… 친문엔 침묵

    윤호중 “조국, 총선 때 심판” 박완주 “성역 없어야”… 친문엔 침묵

    尹 “돌이킬 수 없는 개혁 통해 신뢰 회복”한명숙 수사 등 비판하며 檢개혁에 방점朴 “우리 만족 아닌 국민 위한 개혁해야”재보선 등 거론하며 당심보다 민심 강조강성 당원 문제엔 “민주주의” “압박 과도”“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강력한 개혁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올 수 있을 때까지 가장 앞에서, 밑에서 함께하겠습니다.”(윤호중 의원) “민주당은 거대 기득권 꼰대 정당으로 비쳐졌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출발은 민주당의 가치와 국민의 공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박완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은 13일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앞다퉈 반성, 변화, 혁신을 외쳤지만 가리키는 방향은 달랐다.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친문 2선 후퇴론’을 의식한 탓에 오히려 강성 발언을 자제했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 의원도 친문 표심을 의식한 듯 친문계를 공격하는 발언을 삼갔다. 두 후보 모두 선명성을 강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조국 사태, 검찰개혁, 강성 지지층 등 첨예하게 의견이 부딪치는 현안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2030 초선 의원들의 ‘조국 사태’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두 후보 모두 검찰의 잘못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개인 문제를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방점은 다른 곳에 찍혀 있었다. 윤 의원은 “조 전 장관의 가족사와 일상사가 정의롭고 공정하다고만은 보지 않는다”면서도 “이 문제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검찰총장이 개입한 부적절한 사건이었다”고 정의했다. 다른 친문 의원들의 주장처럼 “이미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 평가와 심판을 받았다”고도 했다. 반면 박 의원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공분이 있다”면서도 “가족사지만 당시 나온 ‘아빠 카드, 엄마 카드´가 공정하지 않다는 걸 보여 준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사태를 논하는 것이 금기를 넘는 것처럼 되는 문화는 옳지 않다”면서 “사실관계를 평가하는 혁신에 있어서는 성역이 없다”고 강조했다. 당심과 민심이 괴리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의견은 엇갈렸다. 박 의원은 “민심을 이길 수 있는 당심은 없다”며 부동산 정책과 재보궐선거에서 당헌·당규를 고쳐 후보를 냈으나 결국 패한 것을 예로 들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이후에 중대수사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속도 조절을 했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만족한 개혁도 중요하지만 그 개혁의 성과에 국민이 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 의원은 “조국 사태, 한명숙 총리 위증교사 등을 보면 검찰은 자신과 관련된 수사는 제대로 안 하고, 정치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 왔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법무부에서 검찰의 권한 분립을 논의하고 있고, 당 지도부가 새로 들어서게 되면 이 결과로 개혁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조국 사태’를 비판한 초선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낸 권리당원들을 비롯한 강성 지지층 문제에 대해서도 진단이 달랐다. 윤 의원은 ‘강성 지지층´이 아닌 ´열혈 지지층´이라면서 “당내 민주주의의 하나”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의원들을 당원으로서 좀더 존중해 달라”며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장파, 소신파로 불리던 당을 위한 충언이 터부시되고 있다”며 “건전한 토론을 저해하는 강성 당원의 과도한 압박에 대해 당내에서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완주 “민심 이길 당심 없어” vs 윤호중 “강성지지층 아닌 열혈지지층“

    박완주 “민심 이길 당심 없어” vs 윤호중 “강성지지층 아닌 열혈지지층“

     윤 “당 지도부 새로 들어서면 검찰개혁 추진”  박 “속도조절했어야…국민이 편안한 개혁 필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강력한 개혁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올 수 있을 때까지 가장 앞에서, 밑에서 함께 하겠습니다.”(윤호중 의원)  “민주당은 거대 기득권 꼰대 정당으로 비쳐졌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출발은 민주당의 가치와 국민의 공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박완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완주 의원은 13일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앞다퉈 반성, 변화, 혁신을 외쳤지만 가리키는 방향은 달랐다.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친문 2선 후퇴론’을 의식한 탓에 오히려 강성 발언을 자제했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 의원도 친문 표심을 의식한듯 친문계를 공격하는 발언을 삼갔다. 두 후보 모두 선명성을 강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조국 사태, 검찰개혁, 강성 지지층 등 첨예하게 의견이 부딪치는 현안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2030 초선 의원들의 ‘조국 사태’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두 후보 모두 검찰의 잘못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개인 문제를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방점은 다른 곳에 찍혀 있었다. 윤 의원은 “조 전 장관의 가족사와 일상사가 정의롭고, 공정하다고만은 보지 않는다”면서도 “이 문제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검찰총장이 개입한 부적절한 사건이었다”고 정의했다. 반면 박 의원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공분이 있다”면서도 “가족사지만 당시 나온 ‘아빠 카드, 엄마 카드‘가 공정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사태를 논하는 것이 금기를 넘는 것처럼 되는 문화는 옳지 않다”면서 “사실관계를 평가하는 혁신에 있어서는 성역이 없다”고 강조했다. 당심과 민심이 괴리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의견은 엇갈렸다. 박 의원은 “민심을 이길 수 있는 당심은 없다”면서 부동산 정책과 재보궐선거에서 당헌·당규를 고쳐 후보를 냈으나 결국 패한 것을 예로 들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이후에 중대수사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속도조절을 했어야 했다”며 “우리가 만족한 개혁도 중요하지만, 그 개혁의 성과가 국민이 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 의원은 “조국 사태, 한명숙 총리 위증교사 등을 보면 검찰은 자신과 관련된 수사는 제대로 안 하고, 정치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왔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법무부에서 검찰의 권한 분립을 논의하고 있고, 당 지도부가 새로 들어서게 되면 이 결과로 개혁안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조국 사태’를 비판한 초선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낸 권리당원들을 비롯한 강성 지지층 문제에 대해서도 진단이 달랐다. 윤 의원은 ‘강성 지지층’이 아닌 ‘열혈 지지층’이라면서 “당내 민주주의의 하나”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의원들을 당원으로서 좀 더 존중해달라”며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장파, 소신파로 불리던 당을 위한 충언이 터부시되고 있다”며 “건전한 토론을 저해하는 강성 당원의 과도한 압박에 대해 당내에서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국 사태’에 우원식 “딱 잘라내 책임 못 물어” vs 박완주 “성역 없어야”

    ‘조국 사태’에 우원식 “딱 잘라내 책임 못 물어” vs 박완주 “성역 없어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로 나선 우원식 의원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완주 의원이 ‘조국 사태’ 평가를 놓고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놨다. 우원식 “하나씩 잘라내 책임묻는 건 부적절” 13일 우원식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이른바 ‘조국 사태’가 지목된 데 대해 “여러 반성이 나오고 있는데 하나씩 잘라내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데 당의 혁신을 통해 일신하려는 충정으로 국민과 당원들이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성 친문 중심의 권리당원으로 인해 당심이 민심과 멀어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던 적도 있다”면서 “당이 늘 경계하고 민심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돌아보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예정된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늦추자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이 문제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후보자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일정 연기는 가능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박완주 “평가와 반성에 성역은 없어야” 이와 달리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완주 의원은 ‘조국 사태’와 관련해 “평가하고 반성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성역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조국 사태에 대해 윤호중 의원과 생각이 다르다’는 질문을 받고 “윤호중 의원처럼 생각하는 의원도 존재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에 반성을 제기하는 당원과 의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 경쟁자인 윤호중 의원은 전날 출마선언 회견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1년 반 이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개인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고 답한 바 있다. 박완주 의원은 당내 20·30대 초선 의원들이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을 언급했다가 당내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 세례를 받은 데 대해 “강성 당원의 목소리도 소중한 의견이지만, 압박으로 건강한 토론 자체를 저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과대 대표되는 강성 당원들이 당의 입장이 된다면 민심과의 괴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자신을 ‘탈문’, ‘비주류’로 평가하는 데 대해 박완주 의원은 “갈라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 원내수석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었다”면서 “계파 분열 프레임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의원은 “국회 정치 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17개 상임위의 재분배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국회 관례와 여야 논의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회 원구성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밤엔 비대면 계산대… 강서 ‘스마트슈퍼’ 키운다

    밤엔 비대면 계산대… 강서 ‘스마트슈퍼’ 키운다

    ‘어~ 저녁에는 슈퍼 계산대에 직원이 없네. 비대면으로 계산하니 편리하네.’ 서울 강서구가 낮에는 유인으로,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도입에 팔을 걷었다. 강서구는 동네 슈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네 슈퍼의 첨단 무인판매 장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야간 시간에 무인판매를 통해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걱정한 고객들의 마음도 안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오는 16일까지 참여 점포 5곳을 모집한다. 참여 점포에는 무인 운영에 필요한 출입 인증 장치, 무인 계산대, 담배 판매 분리 셔터(가림막), 주류 판매 잠금장치, 무인 운영 안내 현판(LED), 기타 보안장비(CCTV) 등 스마트 기술·장비 구축비용과 컨설팅, 교육, 마케팅 등의 비용으로 최대 900만원이 지원된다. 점포 상황에 따른 추가비용은 점주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연간 매출액 50억원 이하이면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공인 ▲매장 면적(공용면적 제외) 165㎡ 미만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동네 슈퍼다. 다만 직영점형 체인사업이나 프랜차이즈형 체인사업에 해당하는 점포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는 오는 16일까지 참여신청서, 운영계획서,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신청서류를 구 지역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doormoon@gangseo.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 증가 등 유통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동네슈퍼의 경쟁력과 자생력이 강화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무슨 말만 하면 위협·협박…소수 당원 행동 정상화해야”

    “무슨 말만 하면 위협·협박…소수 당원 행동 정상화해야”

    “초선 의원님들이 지금 민주당 분위기에 대해 권위적이고 질식할 것 같다고 그래요. 무슨 말만 하면 위협적으로 달려들고 협박하는 소수 당원의 비이성적 행동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완주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7 재보궐선거 패배의 원인은 내로남불”이라며 “민주당의 가치를 버리고 후보를 낸 것부터 내로남불의 시작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박 의원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패배 원인이 단지 부동산 문제에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인식을 줬다”면서 “국회 독단 운영, 민생 개혁 부진도 큰 원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은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금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내 ‘소통 부족’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는 소장파가 문제를 제기하면 토론이 활성화됐다”면서 “지금은 무슨 말만 해도 위협적으로 달려들고 협박한다. 소수 당원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강경파 당원에 대한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로 올려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공식적으로는 다들 문제라고 얘기했지만 책임 있는 토론 한 번 없었다”면서 “더 개혁하자 더 민생에 집중하자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협박, 위협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74석의 거대 여당이지만 야당을 배제한 채 ‘단독 드리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내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를 고루 거친 자신이 대야 협상의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그는 “저는 20대 국회에서 원내수석을 거치고, 21대 들어와서 당내·야당과 모두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통과 관련한 부분은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자평했다. 박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독차지하고 있는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 원칙과 관행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가 야당과 합의해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일방 처리하지 않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야당의 일방적인 요구는 거절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내놓으라는 것은 받지 않는다”면서 “큰 틀에서 국회의 정치 복원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에 합의해야지, ‘그것 아니면 안 돼’ 같은 것은 작은 정치”라고 말했다. 계파색도 옅은 3선의 박 의원은 당내 주류·비주류 의원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6월 항쟁 당시 수감되고, 성균관대 재학 당시 제적됐을 정도로 운동권에 잔뼈가 굵다. 고 김근태 전 국회의장을 따르는 정치세력인 민주평화통일국민연대(민평련)와도 친분이 깊다. 또한 박 의원은 진보적인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의 대표도 지내면서 다양한 의원들과 두루 친분을 쌓았다. 박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2선 후퇴론에 대해서는 “친문과 비문을 나누는 것 자체가 혁신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20대 국회 당시 원내수석으로 탄핵을 주도하고 문재인 정부를 만든 사람이다. 이런 제가 친문인가 비문인가 아니면 탈문인가”라면서 “윤호중 의원은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책임이 있고 저는 행정안전위원회 예결소위원장으로서 책임이 있다. 각자가 역할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친문 책임론’ 속 시험대 선 與… 원내사령탑 친문 vs 비문 2파전

    ‘친문 책임론’ 속 시험대 선 與… 원내사령탑 친문 vs 비문 2파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친문(친문재인) 핵심 윤호중 의원과 비주류 박완주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성찰’과 ‘돌파’ 사이에서 답을 찾고 있는 여권으로선 ‘친문 대 비문’ 구도로 치러지는 16일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통해 ‘친문 책임론’은 물론 차기 대선의 방향성에 가닥이 잡히는 시험대에 선 것이다. 윤호중(4선·경기 구리) 의원은 12일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며 “이제 반성과 개혁의 시간이다.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고 밝혔다. 당권파이자 이해찬계 친노(친노무현)·친문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지난해 사무총장으로 총선 압승에 기여했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 입법 등을 이끌었지만 야당을 외면한 ‘입법 독주’라는 비판도 있다.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의원도 반성을 먼저 언급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의원 모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다 같은 친문”이라며 분열이 아닌 화합을 강조했다.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86그룹 출신인 박 의원은 고 김근태 의원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 활동했고, 당내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를 지냈다. 비주류를 중심으로 친문 책임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친문 김경협 의원과 SK(정세균)계 맏형인 안규백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양자구도가 형성됐다. 김 의원은 사실상 윤 의원과 단일화를 했다. 윤 의원은 책임론을 의식한 듯 ‘친문´을 언급하지 않았다. ‘친문 2선 후퇴론’ 질문에 “정당 활동을 하면서 계파보단 당을 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반면 출마선언문에서 ‘문재인’을 9차례 언급한 박 의원은 “친문·비문을 나누는 프레임 자체가 구태고 혁신 대상”이라며 친문 의원들의 표를 의식했다. 한편 청와대의 핵심요직인 정무수석비서관에 ‘비문’으로 분류되는 이철희(57)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4·7 참패 이후 청와대 및 내각의 인적쇄신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與 원내대표 출마 박완주 “위협·협박하는 당 문화 바꿀 것”

    與 원내대표 출마 박완주 “위협·협박하는 당 문화 바꿀 것”

    민주당 ‘쇄신파’ 박완주 원내대표 출마 朴 탄핵 다시 원내수석, 대야 협상능력 평가“초선 의원님들이 지금 민주당 분위기에 대해 권위적이고 질식할 것 같다고 그래요. 무슨 말만 하면 위협적으로 달려들고 협박하는 소수 당원의 비이성적 행동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완주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7 재보궐선거 패배의 원인은 내로남불”이라며 “민주당의 가치를 버리고 후보를 낸 것부터 내로남불의 시작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박 의원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패배 원인이 단지 부동산 문제에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인식을 줬다”면서 “국회 독단 운영, 민생 개혁 부진도 큰 원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은 여러 가지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금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내 ‘소통부족’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는 소장파가 문제를 제기하면 토론이 활성화됐다”면서 “지금은 무슨 말만 해도 위협적으로 달려들고 협박한다. 소수 당원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강경파 당원에 대한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로 올려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공식 의제로 올린 지도부가 지금까지 없었다. 비공식적으로는 다들 문제라고 얘기했지만 책임 있는 토론 한 번 없었다”면서 “더 개혁하자 더 민생에 집중하자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협박, 위협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74석의 거대 여당이지만 야당을 배제한 채 ‘단독 드리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내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를 고루 거친 자신이 대야 협상의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그는 “저는 20대 국회에서 원내수석을 거치고, 21대 들어와서 당내·야당과 모두 소통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통과 관련한 부분은 어느정도 검증됐다”고 자평했다. 박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독차지하고 있는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 원칙과 관행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가 야당과 합의해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일방 처리하지 않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야당의 일방적인 요구는 거절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내놓으라는 것은 받지 않는다”라면서 “큰 틀에서 국회의 정치복원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에 합의해야지, ‘그것 아니면 안 돼’ 같은 것은 작은 정치”라고 말했다. 계파색도 옅은 박 의원은 당내 주류·비주류 의원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6월 항쟁 당시 수감되고, 성균관대학교 재학 당시 제적됐을 정도로 운동권에 잔뼈가 굵은만큼 고 김근태 전 국회의장을 따르는 정치세력인 민주평화통일국민연대(민평련)과도 친분이 깊다. 또한 박 의원은 진보적인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의 대표도 지내면서 다양한 의원들과 두루 친분을 쌓았다. 박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2선 후퇴론에 대해서는 “친문과 비문을 나누는 것 자체가 혁신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20대 국회 당시 원내수석으로 탄핵을 주도하고 문재인 정부를 만든 사람이다. 이런 제가 친문인가 비문인가 아니면 탈문인가”라면서 “윤호중 의원은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책임이 있고 저는 행정안전위원회 예결소위원장으로서 책임이 있다. 각자가 역할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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