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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4명 사망’ 축구경기장 참사… 최루탄 연기 자욱(영상)

    ‘174명 사망’ 축구경기장 참사… 최루탄 연기 자욱(영상)

    인도네시아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이 뒤엉키는 압사 사고가 발생해 174명이 사망했다.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동자바주(州) 부지사는 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늘었으며 100명 이상이 8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전날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는 현지 축구팀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간 경기가 열렸다.홈팀인 아르마 FC가 23년 만에 홈경기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3대 2로 패하자 분노한 일부 팬들이 경기 후 경기장에 난입했다. 이에 질세라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팬들도 경기장에 뛰어들었다. 경찰은 난입한 관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쐈다. 이에 놀란 수천명의 인파가 출구 쪽으로 몰려들었고 이들이 서로 뒤엉키고 짓밟히면서 대규모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당초 현지 경찰은 34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등 12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부상자 중에도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는 경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이 사고로 인해 1주일간 리그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속보] 인니 축구장 참사 사망자 174명으로 늘어

    [속보] 인니 축구장 참사 사망자 174명으로 늘어

    인도네시아 축구장 난동 사건의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에서 열린 축구 경기 후 발생한 축구 팬들의 난동 사건 사망자는 174명으로 늘어났다. 당초 12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발표에서 40여명의 사망자가 더해졌다. 전날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와 ‘아르마 FC’의 경기가 3대 2로 마무리되자, 패배한 아르마 FC의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이에 질세라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팬들도 경기장에 뛰어들었다. 경찰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놀란 수백명이 출구 쪽으로 몰리면서 넘어지고 서로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4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서도 사망자가 속출했다.
  • 인도네시아서 축구장 폭동…최소 174명 참사, 어쩌다 일어났나

    인도네시아서 축구장 폭동…최소 174명 참사, 어쩌다 일어났나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 도중 팬들의 난동으로 최소 17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4만여명이 관람하던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팀 간의 경기 종료 직후 참사가 일어났다. 홈팀 아르마 FC가 2-3으로 무릎을 꿇자 흥분한 아르마 서포터스 약 3000명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아르마가 홈에서 페르세바야에 패한 것은 23년 만의 일이다. 제지에 나선 경찰이 쏜 최루탄에 놀란 관중들이 다급히 출구 쪽으로 달려 나가면서 뒤엉켜 넘어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동부 자바주 부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129명에서 1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니코 아핀타 동부 자바주 경찰서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장은 무정부 상태가 됐다”며 “군중들이 경찰관과 차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팬들이 출구 게이트로 도망가면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소셜미디어에 올려진 경기장 내부 영상에는 파란색 옷을 입은 아르마 팬들과 빨간색의 페르세바야 팬들이 경기장을 향해 돌진하고 진압복을 입은 경찰과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경기장은 자욱한 최루탄 연기 속에서 탈출하려는 군중들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이날 경기를 펼친 페르세바야와 아르마는 인도네시아의 프로축구 1부 리그인 BRI LIGA1에서 각각 10위와 9위를 기록한 라이벌이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일주일간 리그를 중단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포토] 인니 축구장서 관중 난동에 최소 127명 사망...끊이지 않는 축구장 참사

    [포토] 인니 축구장서 관중 난동에 최소 127명 사망...끊이지 않는 축구장 참사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마 발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BRI 리가1) 아레마 FC-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경기에서 아르마가 2-3으로 패하자 흥분한 아르마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상대팀 팬들도 이어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팬들이 이를 피하려 출입구 쪽으로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다. 이번 사고로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최소 12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축구경기에서는 대형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났다. 안전사고부터 팬들의 난동 및 상대방 팬들과의 충돌,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까지 계속해서 되풀이 되고 있다. 1985년 5월, 벨기에 브리쉘의 헤이젤 스타디움에서 유러피언컵(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우승을 다툰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양 팀 팬들의 충돌로 39명이 사망, 450여명이 크게 다친 ‘헤이젤 참사’. 이 참사로 유럽축구연맹은 잉글랜드 클럽팀들의 향후 5년간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사건의 해당 팀인 리버풀에게는 7년 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렸다. 4년 후인 1989년 4월, 영국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에서 많은 관중이 몰려들면서 철제 보호철망과 인파 사이에 낀 리버풀 팬 96명이 압사, 700여명이 넘게 다친 ‘힐즈버러 참사’도 기억해야 한다.2012년 2월,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열린 알 마스리와 알 아흘리의 경기에서 양 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난투극을 벌이다 74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사건 당시 이집트 프로 리그 팀인 아랍 콘트랙터스에 소속되어 있던 이집트의 최고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흐는 피오렌티나, AS 로마 시절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 74번을 선택해 경기장을 누볐다. 2022.10.2
  • 인도네시아 축구 난동 125명 사망, 경찰 최루탄 사용 적절했나

    인도네시아 축구 난동 125명 사망, 경찰 최루탄 사용 적절했나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 관중들의 난입으로 대규모 사망자가 나온 지 하루가 돼 가는데 현지 당국은 사망자 수 집계에도 혼선을 빚고 있다.  2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동부 자바주의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부지사는 사망자 수가 174명이 아닌 12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밀 부지사는 환자들이 병원을 이동하는 바람에 환자 명단이 중복된 경우가 있었다며 이 영향으로 사망자 수도 중복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이 10개 병원의 자료를 재검토한 결과 사망자 수는 125명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부 자바주 재난관리국(BPPD)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174명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사고 경기장이 있는 말랑 리젠 시의 보건소는 사망자 수가 131명이라고 발표했고, 동부 자바주 경찰은 사망자가 127명이라고 발표 했다.  이 같은 혼란 속에도 여전히 11명의 위중한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집계는 또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사고는 말랑 리젠 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열린 BRI 리가 1 소속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시작됐다. 아레마가 2-3으로 졌는데, 흥분한 아레마 서포터 수천명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고 상대 응원단도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놀란 수백명이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넘어지면서 인파에 깔렸다.     현지 뉴스 채널에 소개된 동영상에는 사람들이 경기장 안에서 마구 내달리는 모습과 한켠에 보관된 수많은 시신운반용 자루가 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CNN이 보도한 동영상을 보면 달아나는 서포터들을 향해 경찰이 몽둥이를 휘두르고 이단옆차기를 하는 등 폭압적인 진압 양상을 보인 것도 사태 악화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이 나라에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축구 경기 도중 폭력 충돌이 있었고, 아레마와 수라바야가 많은 충돌을 일으킨 라이벌이라 해도 경찰은 너무 폭력적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안전·보안 규정’ 19조에 따르면 선수와 관계자를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장과 주변에 경찰을 배치할 수 있지만, 총포류나 최루탄과 같은 ‘군중 제어 가스’(crowd control gas)의 소지나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경기장에서 최루탄을 사용하면 군중들이 뒤엉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라운드에 난입한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경찰이 소지하고 발사한 최루탄이 더 많은 사상자를 초래했다는 비난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     현지 경찰은 1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현장에서 34명이 숨졌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했다. 사망자 가운데 경찰관도 2명 포함됐다.      말랑 리젠 시 당국자는 “인파가 서로 깔리고 질식하면서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며 “수백명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이번 사고를 이유로 일주일 동안 리그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1부 리그의 모든 경기를 중단하라고 명령한 뒤 “우리 나라에서 경기장 참극이 이것으로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누딘 아말리 체육부 장관은 축구 경기 관련 안전 규정을 재평가하고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경기장에는 아예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콤파스 TV에 밝혔다. 이 경기장에는 3만 8000명이 적정 수용 인원인데 이날은 4000명이 더 많은 4만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있었으며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내려온 팬들만 3000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지금까지 축구 경기장 관련 최악의 참사로는 1989년 4월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을 찾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원정 서포터 96명이 압사한 것이 손꼽힌다. BBC는 1964년 리마에서 열린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예선 경기 때 압사로 320명이 죽고 1000명 이상 다친 일이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5~6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한 내년 아시안컵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도전에 나선 세 나라 가운데 한 나라다.
  • “서로 깔리고 질식”… 인니 축구장 난동에 127명 사망

    “서로 깔리고 질식”… 인니 축구장 난동에 127명 사망

    인도네시아 동자바주(州)에서 축구 팬들이 난동을 피워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고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열린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 간 경기가 끝난 후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3대 2로 패한 아르마FC의 팬 수천명이 경기장 내로 뛰어들었고, 상대 팀 팬들도 이에 대응해 경기장으로 쏟아졌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이에 놀란 수백명의 인파가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넘어졌다.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로 최소 1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34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경찰관도 2명 포함됐다. 말랑 리젠시 당국자는 “인파가 서로 깔리고 질식하면서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라며 “수백명이 다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에 사망하는 부상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1주일간 리그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불방망이 든 ‘수비요정’ 김하성 “황금장갑도 다오”

    불방망이 든 ‘수비요정’ 김하성 “황금장갑도 다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백업 요원으로 출발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수비로 올 시즌 스타덤에 오른 김하성(27)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작성했다. 물샐틈없는 수비로 한국인 최초의 MLB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5(388타수 99안타)로 조금 올랐다. 지난해 54개 안타를 친 김하성은 안타 1개만 더 치면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를 채우게 된다. 이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세 경기째로 이어 간 김하성은 7회 1사 1루에서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쳤다. 클리블랜드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가 공을 잡긴 했지만, 김하성의 빠른 발 덕에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3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샌디에이고는 0-7로 졌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약물 징계에 따른 출장 금지로 주전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특히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김하성의 수비 영상은 구단 공식 유튜브에서 83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구단 영상 조회 수 1위다. MLB닷컴은 또 다른 샌디에이고의 스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내 구역으로 수비하러 오지 마”라고 농담했던 사실을 전하면서 “김하성도 골드글러브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타격을 포함한 포지션 베스트 플레이어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골든글러브와 달리 MLB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 실력으로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MLB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 골드글러브에 뽑힌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수비 실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이 이젠 타격에도 눈을 뜨고 있다. 지난 시즌 MLB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타티스 주니어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흠잡을 곳 없는 공격과 수비, 주루 실력으로 그의 공백을 지우고 있다는 평가다.  
  • MLB에 부는 김하성 열풍…허슬 수비에 타격까지 눈 떴다

    MLB에 부는 김하성 열풍…허슬 수비에 타격까지 눈 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백업 요원으로 출발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수비로 올 시즌 스타덤에 오른 김하성(27)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작성했다. 물샐틈없는 수비로 한국인 최초의 MLB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5(388타수 99안타)로 조금 올랐다. 지난해 54개 안타를 친 김하성은 안타 1개만 더 치면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를 채우게 된다. 이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세 경기째로 이어 간 김하성은 7회 1사 1루에서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쳤다. 클리블랜드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가 공을 잡긴 했지만, 김하성의 빠른 발 덕에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3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샌디에이고는 0-7로 졌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약물 징계에 따른 출장 금지로 주전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특히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김하성의 수비 영상은 구단 공식 유튜브에서 83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구단 영상 조회 수 1위다. MLB닷컴은 또 다른 샌디에이고의 스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내 구역으로 수비하러 오지 마”라고 농담했던 사실을 전하면서 “김하성도 골드글러브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타격을 포함한 포지션 베스트 플레이어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골든글러브와 달리 MLB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 실력으로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MLB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 골드글러브에 뽑힌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수비 실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이 이젠 타격에도 눈을 뜨고 있다. 지난 시즌 MLB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타티스 주니어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흠잡을 곳 없는 공격과 수비, 주루 실력으로 그의 공백을 지우고 있다는 평가다.
  • 롯데 신용수, 대타 홈런 이어 홈스틸로 2연승 견인

    롯데 신용수, 대타 홈런 이어 홈스틸로 2연승 견인

    왕년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까지 불러들인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서브 요원 신용수(26)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롯데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원정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날 열린 1차전 8회초 대타로 나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신용수가 이날은 재치있는 홈스틸로 연승을 이끌었다. 양팀은 7회까지 숨막히는 투수전을 벌였다. 롯데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는 7회까지 키움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도 무실점 역투했다. 하지만 8회초 롯데는 키움의 두 번째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강태율의 좌전 안타, 장두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신용수의 투수 땅볼 때 하영민이 2루에 악송구한 사이 2루에 있던 대주자 추재현은 3루를 거쳐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돼 1사 2, 3루로 바뀌었다. 여기서 롯데는 황성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신용수의 단독 홈스틸이 나왔다. 한동희 타석에서 하영민은 갑자기 주자 없는 2루에 공을 던졌다. 앞선 황성빈의 희생플라이 때 2루 주자 신용수가 중견수의 포구에 앞서서 3루로 출발했다는 걸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심판에 항의하려면, 우선 수비팀이 해당 2루 베이스를 태그해야 한다. 그런데 이걸 진행하고 있을 때 3루에 있던 신용수가 과감하게 홈을 파고 들었다. 비디오판독 결과 황성빈의 뜬공 때 리터치에는 문제가 없었고, 이어진 신용수의 단독 홈스틸 득점까지 인정됐다.3루 주자 단독 홈스틸은 지난 5월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이후 시즌 2호다. 역대 39번째 기록이다. 신용수는 전날 경기 8회 대타 역전 결승 투런 홈런에 이어 이날도 8회 결정적인 주루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9회 2사 2루 정보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승리를 확정했다. 7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한 롯데 반즈는 지난달 13일 9승 이후 3연패를 당하다가 이날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10승(9패) 고지를 밟았다. 4연패의 3위 키움은 2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로 멀어졌다.
  • 55m 상공서 멈춰선 경주 롤러코스터… 공포의 1시간

    55m 상공서 멈춰선 경주 롤러코스터… 공포의 1시간

    1월에도 루지 충돌로 초등생 목숨 잃어경북 경주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55m 상공에서 멈춰 탑승객 24명이 1시간가량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14일 오후 5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보문로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55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당시 롤러코스터에는 24명이 타고 있었고 해당 놀이공원 소속 안전요원들이 구조에 나서 50여분 뒤인 오후 6시 15분쯤 탑승자 전원이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탑승자들은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시 당국은 놀이공원 운영을 잠정 중단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놀이공원 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주에서는 지난 1월 16일에도 보문관광단지 내 한 놀이시설에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초등학생 2학년 A(7)양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숨지는 등 놀이기구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당시 경주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경주루지월드 산 정상 100여m 지점에서 1.5㎞ 트랙을 따라 2인승 놀이기구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A양은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사고로 의식을 잃은 A양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2시간 30분 만에 끝내 목숨을 잃었다.  루지는 썰매날 대신 바퀴를 장착한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경사도와 중력을 이용,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 주루사 1위, 실책 2위, 병살타 3위... 8년 연속 코시 도전 두산이 8위인 이유

    주루사 1위, 실책 2위, 병살타 3위... 8년 연속 코시 도전 두산이 8위인 이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8년 연속 코리안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는 지난 7년 간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은 공·수에서 모두 헐거운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진이 무너지고, 방망이가 이전보다 무뎌진 것도 있지만,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가 되지 않으면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은 5일 기준 76경기를 치러 32승2무42패로 8위에 자리잡고 있다.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2015·2016·2019년)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고 보기 어려운 성적이다. 물론 지난해 9월 8윌까지 떨어졌다가 ‘미라클 두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등하며 결국 한국시리즈까지 가기도 했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먼저 선발 투수진의 무게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MVP인 받은 아리엘 미란다(33)는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3경기 출장에 그치며 현재 교체가 추진되고 있다. 로버트 스탁(33)이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며 7승을 거뒀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두산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99로 리그 7위다. 여기에 4년 간 115억원이라는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김재환(34)은 올 시즌 타율 0.231에 61안타, 12홈런, 39타점을 기록해 ‘먹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김재환 등 중심타선이 장타를 뽑아내지 못 하면서 두산의 팀홈런은 42개로 리그 꼴찌다. 하지만 이보다 더 뼈아픈 것은 두산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가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산은 올 시즌 70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화 이글스(8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참고로 지난해 두산의 실책은 144경기에서 89개였다. 얼마나 실책 없이 수비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수비율도 0.975로 리그 9위다.한번 시작되면 계속해서 찬스를 이어가던 타격의 끈끈함도 사라졌다. 공격의 흐름을 끊는 주루사는 33개로 키움 히어로즈(27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고, 병살타는 65개(3위)나 된다. KBO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와 몇몇 핵심 선수들의 부진도 크지만 근본적으로는 두산 특유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야구를 보여주지 못 하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처럼 시즌 후반 반등을 위해서는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 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물방망이에 무너진 마운드…7위로 추락한 미라클 두산

    물방망이에 무너진 마운드…7위로 추락한 미라클 두산

    최근 7년 연속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타선은 물론 투수진까지 무너지면서 지난해와 달리 ‘가을야구’도 어렵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두산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1-14로 완패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이날 두들겨 맞은 안타만 15개나 된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1무8패를 당했다. 26일 기준 시즌 21승1무22패를 기록해 KBO 리그 7위에 있는 두산은, 8위 KT 위즈(20승25패)와 불과 2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다. 조금만 더 삐끗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된다는 뜻이다. ‘미라클 두산’의 부진 원인은 투타가 모두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0.268로 리그 2위였던 두산의 팀타율은 현재 0.242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팀내 3할 타자는 한 명도 없다. 0.29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허경민이 가장 불방망이다. 팀 홈런도 15개로 꼴찌다. 팀 전체가 친 홈런이 KT 박병호(16홈런) 1명이 친 것보다 적은 것다. 김재환(타율 0.224·6홈런)과 호세 페르난데스(0.284)도 기대 이하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페르난데스는 경기의 흐름을 끊는 병살타를 16개나 쳤다. 주루사도 18개로 가장 많다. 그 결과 팀 타점도 161개로 8위다.투수진도 무너졌다. 두산의 평균자책점은 3.69로 리그 7위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4.12(7위)에 블론세이브가 9개나 된다. 선발진에선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이 부상으로 장기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 하고 있다. 그나마 로버트 스탁(4승2패·평균자책점 2.40)과 최원준(3승3패 2.54)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5월 들어 각각 4경기에 등판해 1승씩을 올리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진의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는 19번(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으로 7위다. 볼넷도 170개로 리그 2위다. 수비도 지난해보다 헐거워졌다. 두산은 지난해 144경기에서 89개(경기당 0.61개)의 실책을 범했는데, 올해는 현재 44경기에서 44개의 실책으로 경기당 1개꼴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양석환은 1군에 복귀해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고, 에이스 미란다도 6월 중순이면 돌아온다. KBO 관계자는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라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실책, 또 실책… 롯데, 또 봄데

    올 시즌 초반 ‘진격의 거인’으로 불리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달 들어 ‘봄데’(시즌 초반에만 좋은 성적을 거두는 롯데)로 돌아오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를 내준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12승1무9패(승률 0.609)를 기록한 롯데는 이달 들어 8승11패(승률 0.421)로 5할 승부를 못 하고 있다. 이달 초 리그 2위로 시작했던 순위도 연패를 거듭하는 사이 6위까지 추락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음에도,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진격의 거인으로 불렸던 롯데가 다시 봄데가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시즌 초반 철옹성을 자랑하던 불펜진이 과부하로 점수를 내주기 시작했고, 한동희를 비롯한 중심 타선의 방망이도 무뎌졌다. 하지만 더 치명적인 요인은 고비마다 나오는 수비 실책이다. 롯데는 실책 45개를 범해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25개)에 비해 거의 두 배 많은 실책을 범한 것이다. 수비율도 0.973으로 하위권인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실책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22경기에서 21개(경기당 0.95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 이달 19경기에선 24개(1.26개)의 실책을 범했다.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실책을 3개나 하며 상대에게 점수를 손쉽게 헌납했다. 21일 경기에서도 롯데는 무려 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4-12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래리 서튼 감독도 “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KBO 관계자는 “중심 타선과 선발·불펜 등의 무게감을 생각하면 롯데가 올 시즌 예상보다 전력이 좋은 것 같다”면서 “롯데가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실책과 주루 같은 디테일한 부분을 채워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뛰는 한화 성적도 뛸까

    이번 시즌도 6연패로 시작했던 한화 이글스가 최근 상위권 팀들을 잇달아 제압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진의 원인인 투타 약세를 극복하는 분위기다. 한화는 2022 KBO리그 1위 SSG 랜더스와의 지난 22~24일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마쳤다. 이에 앞선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19~21일)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지난 26일엔 키움 히어로즈를 5-2로 이겼다. 특히 한화는 예전과 다르게 홈구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 홈구장 승률이 6승4패(0.667)다. 같은 날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홈구장 승률 5할이 넘는 팀은 SSG와 한화가 전부다. 한화의 팀 타율은 0.232로 전체 8위다.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포스트 김태균’으로 불리는 노시환(22)이 최근 살아나고 있다. 노시환은 시즌 개막 후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72타수 24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와의 3연전 전까지 타율이 0.234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노시환은 마이크 터크먼(32) 홀로 분전하는 한화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화는 최근 ‘뛰는 야구’로 선전하고 있다. 터크먼이 도루 8개로 리그 1위이며, 같은 팀 노수광(32)이 도루 7개로 2위다. 여기에 하주석(28)도 도루 5개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주루를 권했지만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종종 있었다”며 “이번 시즌엔 선수들이 주루에 대해 계속 배우면서 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테랑 장시환(35)이 마무리 에이스 정우람(37)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장시환은 10경기에 나와 11이닝 동안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장시환에 대해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면서 “어떤 역할을 맡겨도 잘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불펜 핵심 강재민(25)이 재활 기간을 거쳐 25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도 한화엔 희소식이다. 수베로 감독은 강재민의 등판 시점에 대해 “가능하다면 첫 등판은 여유 있는 상황에서 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32)와 닉 킹험(31)이 단기 부상이어서 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선발 구멍을 잘 메우는 게 호성적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하성 컴백홈 본능… 출루시 득점 확률 83%

    김하성 컴백홈 본능… 출루시 득점 확률 83%

    출루시 득점 확률 83.3%.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초반 무서운 ‘컴백홈’ 본능으로 팀 득점에 기여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자신이 출전한 3경기에서 팀 득점의 31%를 책임지면서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장기 결장으로 김하성과 C.J. 에이브럼스이 번갈아 유격수를 보고 있다. 김하성은 아직 선발 기회가 적지만 나올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8일과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12일 샌프란스시코전 등 3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모두 득점했다. 특히 8일 경기에선 3회 볼넷과 4회 내야 땅볼로 1루를 밟은 뒤 후속 타자의 지원을 받아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따낸 2점은 모두 김하성이 기록했다. 김하성의 주루 능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11일 경기에서도 안타,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으로 3차례나 출루한 김하성은 3루타를 때린 4회와 왼팔 보호대 부위에 공을 맞은 6회에는 모두 홈을 밟았다. 김하성이 루상에 나가면, 샌디에이고 타선은 더 화끈하게 터졌다.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김하성은 7회 선두 타자로 나가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각각 2루, 3루에 진루한 후 매니 마차도의 투수 땅볼 때 재빠르게 홈으로 쇄도,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7로 맹타를 휘둘렀던 김하성은 정규리그에서 출장 기회가 줄면서 타격 감각이 조금 무텨진 상황이다. 올 시즌 초반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다. 하지만 출루율은 0.417로 지난해 기록(0.270)보다 크게 향상됐다. 그가 뛴 3경기에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적이 없다. 그 결과 김하성은 출전한 3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따낸 16점 중 5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 권희석 아세안 주재대사 임명

    권희석 아세안 주재대사 임명

    외교부가 차관급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재 대사에 권희석 주이탈리아대사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권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20회 출신으로 주아프간 지방재건팀(PRT) 대표, 주스페인공사,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등을 지냈다. 아세안 주재 대사는 2019년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맞춰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정부는 주이탈리아대사에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주루마니아대사에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벨라루스 대사에 박두순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주엘살바도르대사에는 추원훈 전 주파나마대사, 주오만대사에 김기주 전 DR콩고대사, 주우즈베키스탄대사에 김희상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석대사, 주크로아티아대사에 홍성욱 전 주광저우총영사, 주포르투갈대사에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선임했다. 주OECD대표부대사에는 안일환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비(非)외교관 출신 특임공관장으로 임명됐다.
  • 경주서 루지월드서 7세 어린이, 가드레일 충돌 사고로 숨져

    경주서 루지월드서 7세 어린이, 가드레일 충돌 사고로 숨져

    경북 경주의 한 유원지에서 어린아이가 놀이기구를 타다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40분쯤 경주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사계절 체험시설인 루지월드에서 놀이기구인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초등학생 A(7)양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넘어졌다.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10분쯤 숨졌다. A양은 친척과 함께 이 놀이기구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루지월드에서 운영하는 루지는 썰매날 대신 바퀴를 장착한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경주루지월드는 지난해 11월 개장했고 사고가 난 다음날인 17일 임시 휴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주 루지월드는 2020년 500억 원을 들여 신평동 보문단지 7만 6840㎡에 조성됐다. 루지 트랙 2개 코스(총 3㎞), 리프트(350m), 힐링 탐방로, 상업·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 “루지 타다가 가드레일과 충돌” 경주서 7세 여아 숨져

    “루지 타다가 가드레일과 충돌” 경주서 7세 여아 숨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경북 경주에서 일곱 살 여자아이가 놀이기구를 타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루지월드에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A(7)양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넘어졌다. 이후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10분쯤 숨졌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는 썰매날 대신 바퀴를 장착한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땅의 경사와 중력만으로 트랙을 달리는 놀이기구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탈 수 있어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경주루지월드는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NL도 지명타자 도입…한국 투수 깜짝 홈런, 폭풍 주루 더이상 못보나

    NL도 지명타자 도입…한국 투수 깜짝 홈런, 폭풍 주루 더이상 못보나

    한국 투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깜짝 홈런을 치는 장면을 더는 보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합의 예정인 노사 단체협약(CBA)에 보편적인 지명타자 제도 시행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는 현재 새로운 CBA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지난달부터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양측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면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제도가 우선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명타자 제도는 투수 대신 내·외야 수비를 보지 않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제도다. 앞서 아메리칸리그(AL)는 1973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NL은 그동안 상징성을 이유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 많은 한국 투수들이 NL에 진출해 타석에서 깜짝 활약으로 국내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뛰던 2000년 홈런 2방을 때려내며 ‘강타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2009년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LA에서 뛰던 2019년 깜짝 홈런을 터뜨리며 ‘동산고 4번타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후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토론토로 이적하며 이제는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005년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구대성은 세계 최강의 선수였던 랜디 존슨을 상대로 벼락같은 2루타를 때려내 ‘전설의 5할 타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광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타격을 한 뒤 폭풍 같은 주루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MLB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은 체력적 부담이 따른다. 무엇보다 부상의 위험이 크다. NL에서는 때로는 타석에 들어서는 투수에게 보복성 위협구를 던져 벤치클리어링이 유발되곤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타석에 설 야수가 없을 때 투수가 들어가 루킹 삼진을 당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NL에서 뛰는 타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투수가 차지하던 타순에 한 자리가 더 생겼기 때문이다. CBS 스포츠는 NL이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드디어 외국인 구했다 KIA, 브리토·윌리엄스 영입

    드디어 외국인 구했다 KIA, 브리토·윌리엄스 영입

    그동안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의 계약 소식이 없던 KIA 타이거즈가 마침내 영입 소식을 전했다. KIA는 27일 “외국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50만, 옵션 30만), 투수 로니 윌리엄스와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30만, 옵션 35만)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브리토는 신장 188㎝ 체중 93㎏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9경기에 출장해 37안타(5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05경기에 나서 1130안타(80홈런) 520타점 598득점 180도루 타율 0.287을 기록했다.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친 브리토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23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브리토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강한 어깨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KIA는 올해 프레스턴 터커가 타율 0.237에 홈런도 9개에 그치는 등 극도로 부진하며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3할 30홈런 100타점을 넘긴 터커를 끝까지 믿었지만 반등이 없으면서 결국 터커는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윌리엄스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184㎝, 체중 80㎏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팀인 리치몬드 플라잉 스쿼럴스와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29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2경기 24승 29패 평균자책점 4.24다. KIA는 “윌리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투수로,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 구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며,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브리토와 윌리엄스는 내년 1월 말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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