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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랑 해리-신부 마클보다 시선 빼앗은 커리 주교, 누구길래 왜?

    신랑 해리-신부 마클보다 시선 빼앗은 커리 주교, 누구길래 왜?

    이쯤 되면 시선 강탈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19일 윈저궁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해리 왕자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혼혈 메건 마클의 결혼식에서 신랑신부보다 더 많은 눈을 사로잡은 것이 열정적인 설교를 한 마이클 커리(65·미국) 주교였다. 14분에 걸친 긴 주례사를 통해 시종 열정적이고 힘에 넘치는 연설을 했다. 시카고 태생인 그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사랑의 힘을 역설했다. “사랑의 힘이 있으며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말할 때 다채로운 몸동작도 겸했다. 이번 결혼식은 여러 모로 파격이었다. 신부가 아프리카인의 피가 흐르는 혼혈에다 할리우드 배우 출신이며 신부의 아버지는 병석에 있어 시아버지가 되는 찰스 왕세자가 신부 입장 때 함께 행진하는 등 종래 영국 왕실에서 없었던 모습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영국 성공회가 주관하는 왕실 결혼식에서 흑인 주교가 최초로 결혼 예배를 집전했다. 1978년 사제 서품을 받은 그는 사회 정의나 이민 정책, 결혼의 평등함을 비롯한 사회 이슈에 목소리를 높여 왔으며 최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메릴랜드 등 자신이 관장하는 3개 주에서 가족 돌봄 서비스나 교육센터, 도시 이웃 개발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자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10만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말라리아 예방기금 같은 것을 만들자고 주창해왔다. 또한 2015년 성공회가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하도록 교회끼리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와 함께 미국은 전 세계 성공회 계열로는 유이하게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했다. 그가 펼쳐 보인 연설 스타일도 색달랐다.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즐겨 불렀다는 ‘다운 바이 더 리버사이드’ 가사를 거침 없이 인용했다. 성적 소수자(LGBT)들의 권리나 성적 유린 같은 민감한 주제들도 입에 올렸다. 데이비드 베컴이나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처럼 열렬한 신도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물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나 윈저 공 같은 이들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는 듯했다.결혼식 전체를 주관한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신랑신부가 커리 주교를 선택한 것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불같은 연설이었다고 하는 이도 있었고 노동당 지도자였던 에드 밀리밴드는 “나도 거의 신봉자로 만들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노동당 동료인 데이비드 래미 역시 “커리 주교가 강론을 통해 사랑, 정의, 빈곤, MLK, 불과 노예제를 언급하다니. 아멘 형제 자매, 아멘”이란 반응을 내놓았다. 길다 싶은 주례사 마지막에는 예수회 성직자였으며 프랑스 철학자인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의 언급을 인용하며 불의 발견과 사용이야 말로 인류사를 발전시켰다며 “인류애가 사랑의 에너지를 잡았던 것처럼 우리가 불의 힘을 깨닫는 것이 그 두 번째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갈파했다. 이어 “우리는 이 낡은 세계를 새로운 세계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신랑신부를 향해 “형제여 자매여. 신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은총을 내린다. 신이 모든 권능을 사랑의 손 안에 붙들어 매기를”이라며 긴 강론을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상]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어땠나

    [영상]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어땠나

    영국의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인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신랑 해리 왕자가 먼저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로 들어섰고, 예정된 12시 정각에 신부 메건 마클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클은 화려하기보단 전통적인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웨일스 출신 유명 소프라노 엘린 마나한 토머스가 노래하는 가운데 채플 제단에서 메건 마클을 맞은 해리 왕자는 미소를 띠었고, 어머니인 도리아 래글랜드는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진 성경 낭독과 연설, 결혼서약 등을 거친 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반지를 주고받았고, 주례를 맡은 영국 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됐음을 선포했다. 결혼식엔 여왕을 비롯한 양가 가족과 친구 등 600명이 참석했고 윈저성 주변에도 이들을 축복하기 위해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식을 마친 두 사람은 마차를 타고 윈저성 주변을 돌면서 군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영상=영국BB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국 해리 왕자·여배우 마클, 2년간의 교제 끝에 ‘로열 웨딩’

    영국 해리 왕자·여배우 마클, 2년간의 교제 끝에 ‘로열 웨딩’

    영국 해리(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이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19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오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11세기에 만들어진 윈저성은 왕실 가문의 주 거주지 중 한 곳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대부분의 주말을 이곳에서 보낸다. 이날 결혼을 올린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6위다. 신부인 마클은 미국 법정 드라마인 ‘슈츠(Suits)’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여배우다. 2016년 7월 처음 만나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약혼에 이어 이날 결혼식을 마치면서 정식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영국 왕실이 이혼 경력이 있는 미국인이자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을 맞는다는 점에서 영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오에 예정된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인 해리 왕자가 형이자 들러리인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11시 35분께 윈저 성에 도착했고, 10여분 뒤 마클이 어머니 도리아 래글랜드와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찰스 왕세자 부부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는 11시 5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세인트 조지 채플에 도착했다. 마클은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팔짱을 낀 채 입장했다. 12시 조금 넘겨 시작된 결혼식은 세인트 조지 채플의 주임 사제인 데이비드 코너 주교의 미사 집전에 이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결혼선언과 혼인서약, 반지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했다. 신부측에서는 마클의 모친만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해리 왕자 및 마클과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 위주로 600여명이 초청됐다. 세계적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 부부,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유명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부부,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가수 제임스 블런트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초청장에 기재된 것처럼 남성의 제복이나 정장을, 여성은 모자와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결혼식 직후 신랑 신부는 지붕이 없는 마차를 타고 윈저 성에서부터 시내를 한 바퀴 돌면서 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4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는 영국 왕실이 매년 주관하는 전통의 경마대회에 이용되는 5대의 ‘애스콧 사륜마차(Ascot Landaus)’ 중 하나다. 이날 저녁에는 찰스 왕세자가 윈저성 인근 프로그모어 하우스에서 200명을 초청해 비공개 연회를 개최한다. 신랑 신부는 이날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는 않는다. 지난해 11월 약혼한 두 사람은 노팅엄 코티지에서 신접 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지훈♥이은헤 결혼, 김승현 “나도 가고 싶다”

    노지훈♥이은헤 결혼, 김승현 “나도 가고 싶다”

    배우 김승현이 노지훈, 이은혜의 결혼을 축하했다.19일 김승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훈아 결혼 축하해♡ 오늘 지훈이 장가가는 날. 결혼식 사회 전문 #김기리 김승현. 나도 가고싶다. #고독한사회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승현이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결혼한 가수 노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턱시도를 깔끔하게 차려 입은 노지훈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회를 맡은 김기리와 김승현 또한 그의 결혼을 축하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19일 노지훈과 이은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웨딩홀 파티오나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배우 정한용, 축가는 가수 백청강과 유승우가 맡았다. 노지훈은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가수로, 축구 청소년대표 골키퍼 출신이기도 하다. 이은혜는 레이싱 모델로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지훈♥이은혜, 결혼 앞두고 공개한 파격 화보 ‘탄탄 몸매’

    노지훈♥이은혜, 결혼 앞두고 공개한 파격 화보 ‘탄탄 몸매’

    노지훈(29), 이은혜(32) 결혼식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화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노지훈과 이은혜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뷰티텐 6월호 화보 촬영에 임했다. 두 사람은 청재킷과 청바지로 커플룩을 선보였다. 또한 몸매가 드러나는 옷 스타일링으로 탄탄한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6년 동안 서로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사회는 배우 김승현과 개그맨 김기리가 맡았으며, 주례는 배우 정한용, 축가는 가수 백청강과 유승우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지훈은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가수로, 축구 청소년대표 골키퍼 출신이기도 하다. 이은혜는 레이싱 모델로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 중이다. 사진=뷰티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지훈♥이은혜 결혼 D-1, 과감한 커플 화보 공개 ‘부부 포스~’

    노지훈♥이은혜 결혼 D-1, 과감한 커플 화보 공개 ‘부부 포스~’

    결혼을 하루 앞둔 가수 노지훈-레이싱모델 이은혜가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18일 가수 노지훈(29), 레이싱모델 이은혜(32) 예비 부부의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뷰티텐 6월호 화보를 통해 다정하고 풋풋한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속옷까지 커플룩으로 맞춰입은 두 사람은 예비부부다운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노지훈은 “결혼을 준비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앨범 준비할 때만큼 바쁘다.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결흔식을 만들고 싶어 여러 방면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벌써부터 인터넷 백과사전에 서로가 배우자로 올랐다. 그걸 보니 (결혼이)실감이 난다”며 결혼식을 앞두고 기대와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은혜는 “지훈이의 가장 가까운 가족이 돼주고 싶었다”며 “옆에서 큰 힘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해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보호자가 생겼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덧붙였다.이에 노지훈은 “친구였을 때부터 믿음이 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있으면 재밌다”면서 “재밌는 남편이 돼 항상 웃게 만들고 싶다. 아내를 잘 챙기고 건강한 사랑을 주는 남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열애, 임신, 결혼 소식을 동시에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19일 진행되는 두 사람 결혼식 사회는 배우 김승현, 코미디언 김기리가 맡는다. 주례는 배우 정한용이, 축가는 가수 백청강, 유승우가 부를 예정이다. 사진=뷰티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 Zoom in] 아버지 없이 입장하는 왕자비, 복종서약도 안 한다

    [월드 Zoom in] 아버지 없이 입장하는 왕자비, 복종서약도 안 한다

    혼혈 여배우… 주례는 흑인 주교 영국민 오바마 당선 같은 기대감 정치인 대신 시민·지인만 초대 파파라치 돈 받은 부친은 불참영국 찰스 왕세자의 차남이자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34) 왕자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37)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은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평민 출신 케이트 미들턴의 2011년 결혼식보다 더 파격적인 ‘로열 웨딩’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흑백 혼혈 왕자비에 영국 왕실 사상 첫 흑인 성공회 주교의 주례, 흑인 연주자의 축하 공연 등 관례를 깬 모습이 여럿 보인다. 하지만 마클의 복잡한 가정사가 부각되면서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의 표정을 어둡게 만드는 요소도 있다. 19일 낮 12시(현지시간) 런던 원저성 세인트 조지 성당에서 열리는 결혼식에서는 마이클 커리 의장 주교가 혼배미사 설교를 한다. 커리 주교는 영국 국교인 성공회 사상 최초의 흑인 의장 주교이자 성공회 교회의 미국 최고 지도자다. 결혼 축하 공연엔 19세 흑인 첼리스트 세쿠 카네메이슨이 맡는다. BBC 방송은 “인종차별을 겪은 아프리카 출신 영국인들에게 마클은 미국에서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당선 때와 비슷한 기대감을 준다”고 전했다.2011년 형 윌리엄 왕세손 결혼식에 들러리를 섰던 해리 왕자는 이번엔 본인 결혼식에 형이 들러리를 설 것을 요청했다. 마클의 신부 들러리와 시동으로는 월리엄 왕세손의 첫째와 둘째 자녀인 조지(4) 왕자와 샬럿(3) 공주가 선정됐다. 마클은 별도로 대표 들러리는 세우지 않는다. 가장 친한 친구들 중 한 명을 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나머지 5명의 신부 들러리는 해리 왕자와 마클의 대자녀와 마클의 가장 친한 친구인 스타일리스트 제시카 멀로니의 딸이 맡을 예정이다. 멀로니의 아들 두 명은 조지 왕자와 함께 신부 시동 역할을 수행한다. 과거 왕실에서는 신부의 ‘복종’을 서약하는 관례가 있었지만 마클은 복종 서약 대신 식장에서 직접 연설할 예정이다. 하객도 주요 정치인 대신 시민과 지인들만 초대했다. 마클의 아버지와 이복오빠는 결혼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아버지 토머스는 1979년 흑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도리아 래글랜드와 결혼해 마클을 낳고, 1987년 이혼했다. 최근 파파라치의 돈을 받고 딸의 결혼을 준비하는 사진을 찍었다는 언론 보도로 논란을 빚었다. 왕실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면서 결혼식 불참을 알려왔다. 때문에 결혼식 당일 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장 복도를 걸어오는 왕실 관례도 깨지게 됐다. 이 모든 역할은 어머니인 도리아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마클이 20년 넘게 보지 못한 이복오빠 토마스 마클 주니어는 지난 2일 해리 왕자에게 편지를 보내 “마클은 막 굴러먹고, 천박한 여성이며 시간이 지나면 이번 결혼이 왕실 역사상 가장 큰 실수였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한편 CNN머니는 이날 결혼식 비용이 100만 파운드(약 14억 6000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수 보안 비용으로 인해 결혼식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 것이란 관측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적어도 셋은” “아이 안 낳으면 나라에 부담” 자민당 의원 망언

    “적어도 셋은” “아이 안 낳으면 나라에 부담” 자민당 의원 망언

    “아이를 적어도 셋은 낳아야 한다.”, “아이를 더 낳지 않으면 나라에 부담이 된다.”, “젊은 여성들을 셋 이상 낳게 만들어야만 한 아이도 낳지 않겠다는 커플 때문에 생기는 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 길거리에서 어르신들이 술 마시다 내뱉은 얘기가 아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가토 간지(72) 중의원 의원이 지난 10일 파벌 모임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1일 보도해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성차별이란 비난이 쏟아지자 당황한 가토 의원은 자신이 주례 설 때 신랑신부에게 하는 덕담을 옮겼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진 뒤였다. 영국 BBC마저 일본 신문들을 인용해 12일 전했다. 지난해 일본 신생아 수는 94만 1000명으로 여성 한 명당 1.42명의 아이를 출산해 1899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숫자와 출산율이었다. 지난달 현재 15세 이하 인구는 1553만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명이 줄었다. 일본 정부는 아이를 출산한 뒤에도 엄마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한 여성 자치 정치인은 직장과 육아의 균형을 취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겠다며 자녀를 의회 회의에 데려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는 데 대한 일본 사회의 우려를 전한 것이라지만 발언 수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더 많은 가족을 꾸린다고 해서 금전이나 다른 인센티브도 별다른 것이 없어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데 이를 무시하고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로 여기는 듯한 태도에 눈총이 쏟아진다. 여섯 아이의 아빠인 가토 간사장은 결혼하지 않겠다는 여성을 만나면 다른 가족의 자녀들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요양병원에서 삶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여성 의원들은 성차별 발언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모임에 참석했던 한 여성 의원은 “명백한 성희롱이었다”고 분개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가토 간사장은 처음에는 철회할 의도가 없다며 “우리 국가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가 출산율이란 사실을 부각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나중에 성명을 내 “내 발언이 잘못된 인상을 전달했다면 사과드린다. 여성을 차별할 의도는 없었지만 그런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자민당의 나이 지긋한 남성 의원들이 일본 여성이라면 아이를 더 가져야 하는 공적 의무를 지닌다고 말한 것은 간토 간사장이 처음은 아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현희 결혼 “13세 연하 예비신부 현재 임신 8주차”

    황현희 결혼 “13세 연하 예비신부 현재 임신 8주차”

    개그맨 황현희가 다음달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황현희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신부는 13살 연하로 광고회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의 교제 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예비 신부는 임신 2개월 차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주례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 사회는 동료 개그맨 박성호와 김대범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더네임이 부른다.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불편한 진실’ 등 시사 풍자 코너로 사랑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현희 결혼 “13세 연하 미모의 예비신부, 2세 임신 중”

    황현희 결혼 “13세 연하 미모의 예비신부, 2세 임신 중”

    개그맨 황현희(38)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8일 황현희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개그맨 황현희가 평생의 반려를 만나 오는 6월 10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13세 연하의 예비 신부는 광고회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의 교제 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또 소속사 측은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은 두 사람의 결혼에 소중한 생명이 함께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상견례 이후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 사실에 더 큰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 임신 2개월 차인 신부를 배려해 신중하게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2세 임신 소식도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며, 노회찬 의원이 주례를 맡았으며, 사회는 절친한 동료인 박성호, 김대범이 맡으며 축가는 가수 더네임이 부를 예정이다.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주당 새 원내대표 홍영표 vs 노웅래

    친문 vs 비문 2파전 본격화 오는 11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홍영표, 노웅래 의원의 2파전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홍 의원과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노 의원이 경쟁하면서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친문 대 비문’의 구도로 설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 의원은 2일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완성에 앞장서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며 “집권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당·정·청 관계에서 균형추 역할을 통해 투쟁하는 원내대표가 아닌 소통하고 성과를 내는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청와대와 집권여당 대표의 주례회동, 여야 대표의 정례회동을 복원해 입법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4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노 의원과 홍 의원 모두 3선 의원으로 현재 당내 판세는 홍 의원에게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 홍 의원은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7표 차로 밀려 낙선했다. 홍 의원이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해 ‘표 다지기’를 해 온 만큼 노 의원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원내대표 선거가 민주당 소속 의원의 투표로만 결정되고 현재 친문 중심으로 당이 움직이는 데 문제의식을 느끼는 의원들이 노 의원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상회담준비위, 이행추진위로 개편…부처별 역할 조정

    남북 적십자회담서 이산상봉 논의 연락사무소·체육 협의 이어질 듯 북·미 정상회담 진전 상황이 변수 정부가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이 키를 잡고 진행해 왔던 남북 관계도 내각 차원의 이행을 위한 각 부처별 논의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9일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각 부처가 후속 조치 검토를 시작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은 이번 주 초에 정리될 것”이라며 “이낙연 총리가 내각을 책임지는 만큼 후속 조치와 관련한 역할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남북 정상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 총리의 30일 주례 회동과 다음달 1일 국무회의 등을 거쳐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를 위한 내각 시스템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위한 내부 점검회의를 가졌다. 조 장관은 “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같은 경우 준비에도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 중에 하나”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쪽으로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8·15 광복절을 계기로 남북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남북 상봉자 선정과 생사 확인 등 절차에는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적십자회담이 열리면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남북이 함께 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고향 방문 및 성묘, 전면적 생사 확인, 수시 상봉 등의 논의도 예상된다. 조 장관은 내부 점검회의에서 “합의를 어떻게 잘 이행해 나가느냐. 그냥 이행하는 게 아니라 속도감 있게 압축적으로 잘 이행해 나가느냐. 이행 과정에서 난관이 있더라도 뒤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남북 적십자회담과 고위급회담, 장성급 군사회담이 이어질 경우 그외 후속 조치들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시기와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6·15 남북 공동기념행사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관련 체육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후속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이번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실천에 옮기는 조치를 협의할 것”이라며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남북 간 정치적 신뢰 구축이 진전되고 교류협력 확대를 촉진하며 남북 관계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 남북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관건은 북·미 정상회담의 진전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과 현 남북 관계 진전 상황을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다. 조 장관도 “판문점 선언에 담긴 많은 합의내용 중에 어떤 사안은 바로 실행해야 될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 및 관련 국가들과 협의를 하면서 풀어나가야 될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쓰레기 분리수거 유감

    [노주석의 서울살이] 쓰레기 분리수거 유감

    쓰레기 분리수거 담당 4년차다. 부부 동반 친구 모임에서 얘기를 꺼냈다가 본전도 못 건졌다. 너나없이 도우미로 뛰고 있었다. 연차도 오래됐고, 일반 쓰레기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와 청소, 설거지까지 폐기물 관련 영역을 능란하게 아우르고 있었다. 가사 분담의 신풍속도라 할 만하다. 엄마 중심 가정 권력구조 앞에 아빠의 체면치레는 무력했다. 번듯할수록 모범생이었다. 한 기업체 임원은 야근이나 회식 중 “분리수거하러 간다”면서 자리를 뜨는 부하 직원의 흉을 봤다. 전업주부 여부와 무관하게 엄마와 아내는 폐기물 처리 영역에서 손을 뗀 듯하다. 쓰레기 재활용과 음식물 분리수거는 아빠와 남편 담당으로 자리 잡았다. 종량제봉투 버리기와 일반쓰레기 분리수거는 주례행사였지만,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라는 일일행사의 혹이 하나 더 붙을 것 같다는 꺼림칙한 느낌이 음습했다. 분리수거 날 현장을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엄혹한 현실을 재확인했다. 아빠 도우미 일색이었다. 간혹 연세 지긋한 할머니나, 미혼 직장 여성이 드문드문했고, 감독관 역할의 엄마 도우미가 가뭄에 콩 나듯 눈에 띌 뿐이다. 이 땅에 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된 1995년 이후 20여년 만에 쓰레기 뒤처리는 ‘남자 일거리’로 정착됐음을 선언해야겠다. 지난 3월 마지막 주 목요일 분리수거의 날 경비원으로부터 새로운 수거 요령 시범이 있었다. 4월부터 스티로폼, 더러운 비닐류와 음식물 포장용기는 분리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였다. 그런 뉴스는 들어 본 적이 없기에 의아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수거 가능, 불가능 사례가 적시된 안내물이 나붙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혼잣말로 구시렁거렸다. 4월에 접어들자 ‘쓰레기 대란’ 뉴스가 지면과 전파를 도배했고, 관계 당국의 무대책과 늑장 대응을 꾸짖었다. 정부도 지난해 7월부터 예고된 사태에 대비 못 한 잘못을 시인했다. 이 때문인지 첫 주 분리수거는 어물쩍 그냥 넘어갔다. 두 번째 주 분리수거일 제대로 해 보려고 적잖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지만 퇴짜를 맞았고, 다음부터는 철저히 해 달라는 신신당부도 들었다. 부적격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폐기물관리법에 어긋나고, 걸리면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게 골치 아팠다. 덕지덕지 붙은 포장지 및 테이프 제거와 각종 용기와 비닐 세척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집 안 청소보다 일이 더 많다. 짜증이 났다. 네덜란드의 생태학자 로프 헹거벨트는 ‘훼손된 세상’에서 인간이 소비한 쓰레기의 재앙을 고발했다. 쓰레기가 40억년을 이어온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이 됐다. 범위를 좁혀도 도시의 역사는 쓰레기에서 비롯된 각종 오염과의 전쟁사였다. 우리도 일찍이 청계천을 풍수명당의 자리에서 도시의 하수구로 끌어내리고 준천을 통해 하수구의 역할을 회복시킨 전력이 있다. 문제는 새 가사 분담을 떠안은 아빠와 남편들의 피로도 가중에 있다. 정책 당국자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단순 생활영역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안팎곱사등이에다 만만찮은 가사 부담까지 짊어진 대한민국 남자 가장들의 피로도가 겹겹이 쌓이고 있다. 임계점에 이르면 폭발하는 법이다. 청와대와 시장 관사에 살기 때문에 분리수거 현장에서 열외인 문재인 대통령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장들의 부글부글 끓는 심정을 알기나 할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쓰레기가 이머징 이슈가 될지도 모르겠다.
  • ‘동상이몽2’ 이순재 출연, 53년차 원조 사랑꾼 입증

    ‘동상이몽2’ 이순재 출연, 53년차 원조 사랑꾼 입증

    ‘동상이몽2’에 배우 이순재가 출연한다.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과 결혼 생활에 대한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결혼 53년 차로 전 출연자를 통틀어 최장 결혼생활을 이어온 이순재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례의 아이콘답게, 원조 사랑꾼에 애처가로 살아온 그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명서현 부부의 VCR는 보던 중 아들이 유치원에서 받아온 알림장을 보고 정대세가 눈물을 터트리자 “우리 영화 시사회에는 초대 못 하겠어”라며 영화 ‘덕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와 게스트들이 ‘덕구’에 대해 물었고 이순재는 “근래 보기 힘든 따뜻한 작품이다. 억지 눈물이 아닌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주는 영화다. 모두들 시사회에 초대하고 싶다”고 설명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이순재는 63년의 연기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려 3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순재의 7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일 개봉.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역사 속 행정] 조선판 ‘靑비서실’ 승정원의 위계

    [역사 속 행정] 조선판 ‘靑비서실’ 승정원의 위계

    비서관 격 ‘6승지’ 품계는 같지만 최상위 도승지·최하위 동부승지 말 한마디도 서열 엄격하게 지켜오늘날 청와대 비서실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승정원은 국왕을 보좌하는 일을 했기에 늘 그의 지근거리에 청사를 뒀다. 조선 전기에는 경복궁 근정전 서남쪽 월화문 밖에 있었다. 조선 후기 경복궁이 복원되기 전까지 창덕궁이 정궁으로 쓰이자 승정원도 이곳에 있었다. 승정원에는 오늘날 청와대 비서실장 격인 도승지를 비롯해 좌승지·우승지·좌부승지·우부승지·동부승지를 뒀는데, 이를 ‘6승지’라고 불렀다. 이들은 모두 같은 품계인 정3품 당상관이었지만 도승지와 나머지 승지의 예우가 달랐고, 5승지 역시 위계질서에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19세기 전반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승정원 업무지침서 ‘은대편고’에 따르면 도승지가 청사에 나와 앉아 있을 때 다른 승지들이 청사를 벗어나야 한다면 반드시 도승지에게 예를 행한 뒤 나가야 했다. 도승지 앞에서 다른 승지들은 담배를 피우거나 부채를 부치지도 못했다. 휴가나 숙직 규정에도 차이가 있었다. 승정원 승지는 국왕의 시신(侍臣·임금을 바로 곁에서 모시는 신하)이므로 숙직은 필수적이었다. 도승지와 좌승지·우승지가 4일에 1번씩 숙직을 한 반면, 최하위인 동부승지는 3일 연속 숙직을 했다. 1477년(성종 8년) 7월 조씨 성을 가진 한 과부가 김주라는 사내와 결혼을 했다. 과부의 재산이 넘어갈 것을 우려한 그의 오빠와 매부가 김주를 강간 혐의로 허위신고했다가 무고죄로 처벌받을 상황에 놓였다. 왕과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부승지 홍귀달 등이 “이들을 무고죄로 다스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동석했던 도승지 현석규가 갑자기 화를 내며 소매를 걷어올리고 눈을 크게 부릅떴다. 그는 “도승지가 있음에도 다른 승지가 위계를 넘어서 먼저 말을 하니 옳지 못하다”며 승정원 질서가 무너진 책임을 들어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왕 앞에서 지나치게 감정을 드러내 불경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왕의 이해로 이 일은 곧 유야무야됐다. 그럼에도 이는 당시 6승지들이 말 한마디조차도 차례에 따라 해야 할 정도로 엄격한 위계질서 아래에 놓여 있었음을 잘 보여준다. 승정원 소속 승지는 국왕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기에 손꼽히는 요직이었다. 뛰어난 관료들은 거의 모두 그 자리를 선망했다. 승지는 대개 명문가 출신으로 뛰어난 개인적 능력과 화려한 사회적 배경을 동시에 갖춘 이들이었다. 승지는 승정원 고유 업무 외에도 경연관이나 사초 작성 등에 참여했다. 국왕과 왕실에 관련된 핵심 임무를 맡았기에 승지들은 매우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었다. 조선의 왕들이 승정원 승지를 6명으로 둔 것은 경국대전이 규정한 6전 체제에 상응하는 비서조직을 갖추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중국의 이상적 예법 질서를 담고 있다고 말해지는 ‘주례’의 6관 체계에서 기원하는데, 중국 대부분 왕조에서 6부(部) 체제로 정착돼 통용됐다. 우리의 경우 고려시대 때 6부 체제가 처음 등장했다. 조선의 국가 체계를 설계한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에서 6전 체제를 선보였다. 통상 6승지는 분방(分房)이라 해 역할을 나눠 업무를 담당했는데, 오늘날 청와대 비서실과 행정부 간 유기적 기능과 같은 시스템이다.현재 대한민국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만약 외교안보 담당 비서관이 교육문화 비서관을 겸하거나 서로 업무를 바꿔 맡는다면 당장 여론의 뭇매를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 승지들은 그것이 가능했다. 이는 조선의 정치 체제나 국정운영 방식에서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국정운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로 여겨진다. ■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이근호 연구교수 (명지대)
  • 탁수정 “도종환 장관 주례 고은”…가짜뉴스 올렸다가 사과

    탁수정 “도종환 장관 주례 고은”…가짜뉴스 올렸다가 사과

    문화예술계 ‘미투’ 활동가 탁수정(필명 책은탁)씨가 자신의 SNS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관련된 잘못된 내용을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탁수정씨는 지난 7일자 트위터 글에 “도종환 장관 결혼식 때 주례 고은인 거 실화? 고은재단 대장이었다가 문체부 장관된 거 실화? 그러저러해서 묵살하는 거 실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었다. 지난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도 장관에게 고은 시인을 언급하며 “(성추행 의혹을) 사전에 모르고 있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도 장관은 “(고은 시인의) 기행에 관해서는 들은 바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도 장관의 결혼식 주례를 고은 시인이 서줬다고 하던데, (문체부에서) 이 사안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나”라고 질문했고, 도 장관은 “사실을 확인하고서 질의를 하는 것이냐. 제 결혼식 주례는 신부님이 섰다. 고은 시인은 주례를 선 적이 없는데 주례를 섰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반박했다. 전 의원이 “언론 보도를 보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하자, 도 장관은 “가짜 뉴스가 많다. 사실을 잘 확인하고 질의해 달라”고 꼬집었다. 탁씨는 이날 “고은 시인이 도종환 시인의 주례를 섰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른 정보였다”며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줄 알고 올린 것에 대해 반성한다. 앞으로 올리기 전 좀 더 확인을 거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별병’ 부른 가수 숙희, 3월 31일 결혼...상대는 5살 연하 사업가

    ‘이별병’ 부른 가수 숙희, 3월 31일 결혼...상대는 5살 연하 사업가

    가수 숙희가 3월의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린다.15일 한 매체는 가수 숙희(37·진정연)가 오는 31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숙희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5살 연하 사업가 안효민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숙희 결혼식 주례는 한국 포크계의 거장 이정선이 맡기로 했다. 축가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가수 휘성과 길미가 부른다. 숙희는 예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마련됐다. 한편 숙희는 지난 2009년 그룹 SG워너비와 함께한 앨범의 수록곡 ‘천상여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미씽 유(Missing You)’, ‘바보 가슴’, ‘라라라’, ‘가슴아 안돼’, ‘긴 사랑’, ‘나쁜 놈’, ‘마취’, ‘이별병’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이별노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진=숙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빨리 와, 행안부” “가지 마, 과기부” “왜 안 가, 여가부”

    [관가 인사이드] “빨리 와, 행안부” “가지 마, 과기부” “왜 안 가, 여가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6년. 그동안 세종시는 어엿한 행정복합중심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제야 뒤늦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합류한다. 이전 계획은 정해졌고, 공청회 등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전 시기는 내년 8월이다. 추정 비용은 2290억원. 두 부처에 속한 인원만 2000여명이 넘는지라 비용 중 1955억원(85%)은 이들이 입주할 청사를 짓는 데 쓰인다. 청사 완공은 2021년이 목표다. 일단 민간 건물을 빌려 임시로 사용한다. 두 부처의 이전 소식을 접한 관가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이전 계획 짠 행안부 늑장 이전” 다른 부처 흘깃 청와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정부서울청사. 내정을 담당해 과거 ‘내무부’로도 불렸던 행안부는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필했지만, 이젠 이곳을 떠나게 됐다. 2012년 이전 당시 행안부가 내려가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 ‘행복도시법’ 이전 대상 제외 기관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행정복합도시’를 자처한 세종시에는 정작 ‘행정’안전부가 없었다. 찐빵에 팥소가 들어 있지 않은 격이다. 법에 명시된 터라 사유는 정당했다. 하지만 세종 이전 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행안부가 정작 본인들은 내려가지 않은 모습이 다수의 공무원에겐 ‘얄밉게’ 보인 모양이다. 당시 공무원들은 “모든 부처를 통솔하면서 조직·관리 등을 맡는 행안부가 내려오지 않으면 세종청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지방자치·균형발전 등을 이끌어야 할 행안부가 솔선수범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를 두고 수많은 말이 오갔다. ‘세종시 통근버스’ 논란이 대표적이다. 2012년 하반기 이주 당시 통근버스 50대 예산은 79억원 정도였다.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행안부가 반대하고 나섰다. 이유는 “통근버스가 너무 많아 길게 늘어서 있으면 ‘무늬만 이주’라는 부정적 기사가 나올 수 있다”는 거였다. 이에 세종시에 처음 이주하고 이주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국무조정실에서 “그러면 대통령 주례보고 때 행안부도 같이 내려가는 방안으로 보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행안부가 반대 의사를 철회했다는 후문이다.# 덤덤한 행안부 속 기혼자·솔로 반응 엇갈려 즉 언젠간 내려가야 하는 부처였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행복도시법이 개정됐고, 행안부는 이전 대상 제외 기관에서 빠졌다. 관가 반응은 “드디어 오는구나”다. 2012년 세종으로 이전한 부처의 사무관 A씨는 “다른 부처들은 다 내려와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내려와야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부처 서기관 B씨는 “우리가 내려올 땐 이전 기한이 너무 촉박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여유롭네요”라면서 이전 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행안부가 자신들의 이전 기한에 여유를 둔 걸 비꼬기도 했다. 행안부 공무원들의 표정은 덤덤하다. 독신인 젊은 공무원들은 오히려 “월세 등 생활비가 서울보다 싸서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겠는데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가정을 꾸린 중·장년 공무원들은 내심 걱정이다.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으면 학업 환경을 갑자기 바꾸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말로만 듣던 ‘주말부부’, ‘기러기 엄마·아빠’ 생활의 시작이다. 아내와 자녀는 서울에 두고 혼자만 세종으로 갈 예정인 행안부 팀장급 공무원 C씨는 “혼자 사는 건 처음이다. 식사, 빨래, 분리배출 등 모든 걸 앞으로 혼자 해야 하는데,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 “과기부마저 이전 땐 과천 죽이기” 시민 반발 1982년 정부청사가 들어선 이후로 경기 과천시는 서울의 행정 기능을 분담했다. 세종시보다 앞서 행정특화도시로 기능했던 것이다. 2012년 세종시 이전 때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과천을 떠나 현재는 과기정통부를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위사업청 등이 남았다. 그러나 이젠 과기정통부도 과천시를 떠난다. 지난달 28일은 원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 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리기로 된 날이었다. 과기정통부·행안부의 이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확정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공청회는 열리지 못했다. 과천에서 아침 일찍 출발한 과천시민 400여명이 공청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청회장을 점거했다. 머리띠를 두르고 누군가는 하얀 소복도 입었다. 그들은 일제히 “과천을 말살하는 청사 이전은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공청회는 취소됐다. 행안부는 오는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다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과천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주된 수입원인 과천 상인들은 그들이 떠난 이후를 걱정하고 있었다. 이날 공청회장을 찾은 사람 중엔 신계용 과천시장도 있었다. 신 시장은 “(과기정통부 이전 이후) 경제적 타격을 입은 과천시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청사 이전 이후 과천시민이 자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공청회가 취소된 이후 신 시장과 시민들은 서울청사 앞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 갔다. 신 시장은 이날 시민들 앞에서 삭발식을 하고 머리를 깎았다. # 여가부 인원 적어 깜빡? 협업 많은데 왜 남는지… 행복도시법 개정에도 세종청사 이전 대상 제외 기관에 포함된 부처는 총 5곳이다.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그리고 여성가족부다. 여가부는 어째서 서울에 남게 됐을까. 첫 이주 당시엔 정치적 이유가 있었다. 당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야당 반대가 거세서 장관급 기관을 몇 군데 서울에 남겨 둬야 했다. 인원수가 적으면서 장관급 기관인 여가부가 제격이었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012년 기준 여가부 현원은 266명으로, 장관급 기관 중 규모가 적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번 개정에도 여가부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관가에서도 의문이다. 한 고위 공무원은 “여가부의 인원이 너무 적어 깜빡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여가부도 이전 대상 제외 기관에 포함된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눈치다. 여가부는 특히 다른 부처와의 협업이 많은 곳이다. 정부 부처들이 세종에 자리를 잡는 가운데, 서울에 홀로 남는 게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되지 못할 거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글 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재동 화백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직 사퇴

    후배 여성 작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시사만화가 박재동(66) 화백이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직을 사퇴했다. 2일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박재동 집행위원장이 2일 오전 영화제 사무국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사장인 신장열 군수가 사표를 수리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정관과 운영규정에 따라 신임 집행위원장을 선임할 긴급 이사회를 조만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조만간 새 집행위원장 선임 계획 등을 마련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집행위원장이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래 공석으로 두지 않으려고 이후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화백은 주례를 부탁하러 간 후배 여성 작가를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성추행 논란 만화가 박재동 “피해자에 사과...미투운동 지지한다”

    성추행 논란 만화가 박재동 “피해자에 사과...미투운동 지지한다”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는 후배 작가를 성추행·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사 만화가 박재동(사진)이 28일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박재동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태경 작가에게 사과한다”면서 “이 작가의 아픔에 진작 공감하지 못한 점도 미안하다. 아울러 수십 년 동안 남성으로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여성에 가했던 고통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수업시간에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폭력 보도가 나온 뒤 “이틀 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당시 기억을 찾으려 노력했다”면서 “줄곧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했지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생각하지를 못했던 것을 깨달았다. 여성의 입장에서 잘못된 저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투운동을 지지한다”면서 “우리시대가 나아가야할 당면한 길이며, 여기에 제가 예외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웹툰작가 이태경은 지난 26일 SBS 8뉴스에서 과거 박 작가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익명으로 폭로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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