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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n번방 관계부처+민간 TF 구성”

    문 대통령 “n번방 관계부처+민간 TF 구성”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성착취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다시는 유사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렇게 주문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 범죄’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경찰은 n번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회원 전원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하면서 플랫폼을 옮기면서 악성 진화해온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근절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주례회동은 지난달 10일 이후 49일 만이다. 정 총리가 대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면서 그간 열리지 못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태스크포스(TF)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마련하라”

    [속보] 문 대통령 “태스크포스(TF)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성착취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 범죄’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4월 1일 0시부터 시행되는 ‘모든 입국자 대상 14일간 의무적 격리조치’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격리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실효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과 사회보험료·전기료 감면 등 민생지원 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 뉴욕주 환자 나흘만에 곱절, 伊 나흘 만에 신규 발생 최저

    美 뉴욕주 환자 나흘만에 곱절, 伊 나흘 만에 신규 발생 최저

    미국은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가 나흘 만에 곱절이 됐고, 하루 사망자가 237명에 이른 반면, 이탈리아는 나흘 만에 신규 환자 발생 규모가 가장 적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9513명으로 하루 동안 72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3만명을 돌파한 이후로 나흘 만에 곱절이 됐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30일 오전 4시 47분(한국시간) 집계한 전국 확진자(13만 6880명)의 40%를 웃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65명으로, 전날보다 237명이 늘었다. 뉴욕주 하루 기준으로는 최대 사망 규모라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만 8500명에 이른다. 쿠오모 지사는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면서 “사망자가 수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비필수 업종에 대한 ‘재택 근무’ 명령은 다음달 15일까지 연장됐다. 쿠오모 지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여행 자제’ 경보에 대해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것은 봉쇄 조치와는 다르다”면서 “여행 자제 권고는 이미 뉴욕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비필수 인력은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 주에 강제격리 명령을 검토한다고 밝혔다가 백악관 회의 끝에 철회한 바 있다. 그 뒤 CDC는 3개주 주민에게 14일 동안 꼭 필요하지 않은 국내 여행의 자제를 촉구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맨해튼을 비롯한 뉴욕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뉴욕시의 확진자는 3만 3768명으로, 뉴욕주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뉴욕시 사망자만 687명에 이른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CNN 방송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물품은 일주일 분량인데 산소호흡기가 문제”라며 “최소한 수천 개의 산소호흡기가 당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가장 심각했던 이탈리아의 확산세가 서서히 꺾이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9만 7689명으로 전날보다 5.6%(5217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루 증가 인원으로는 지난 25일 이래 최저치로, 그동안 10% 안팎이던 증가율도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며 5%대까지 내려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 779명이며 하루 신규 사망자는 27일 919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이틀 연속 감소했다. 이탈리아의 바이러스 확산 거점이자 최대 피해 지역인 롬바르디아주의 아틸리오 폰타나 지사는 “정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이날 오전 집계에서 전날보다 사망자가 838명이 늘어나 6528명이 숨졌다. 일간 엘 파이스에 따르면 5000명 가량이 지난 일주일 사이에 숨질 정도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스페인의 확진자는 누적 7만 8797명이다. 집중치료 병상에 입원한 환자는 4907명으로 중증환자 수용 한도를 500명 이상 초과했다. 수도 마드리드 일대에서 전체 희생자의 절반에 가까운 3082명이 숨졌다. 마드리드에서는 병상이 모자라 대형 컨벤션센터와 호텔들을 임시 병원으로 개조해 코로나19 환자들을 수용하는 실정이다. 경찰노조에 따르면 마드리드에서만 지금까지 500여명의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00여명의 경찰이 격리 상태에 있다. 경찰관들은 마스크와 장갑 등 보호장구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한 채 근무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또 한 번 위로의 메시지를 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산타 마리아의 집’에서 주례한 아침 미사를 통해 “격리된 이들, 독거노인,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들, 봉급을 받지 못해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지 못하는 부모들, 모든 이들이 울고 있다”며 “주님의 눈물과 함께 우리 역시 마음으로부터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교황 “모두에게 눈물의 날”

    교황 “모두에게 눈물의 날”

    교황청 “교황, 코로나 감염되지 않았다”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교황청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교황 관저인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의 정식 거주자인 성직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건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교황 성하와 그의 가장 가까운 인물 중 아무도 여기(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바티칸에서는 170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 6명 중 1명은 산타 마르트의 집에서 거주하던 성직자다. 그는 국무원 고위 성직자로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6일 수요 일반 알현과 사순절 ‘재의 수요일 예식’을 주례한 뒤 발열과 인후통, 오한 등의 감기 증세가 나타나 이후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하면서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다. 그는 젊었을 때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29일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주례한 아침 미사에서 “격리된 이들, 독거노인들,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이들, 봉급을 받지 못해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지 못하는 부모들, 모든 이들이 울고 있다”며 “주님의 눈물과 함께 우리 역시 마음으로부터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님께 은총을 간구하자. 나도 당신과 함께 운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눈물의 일요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텅 빈 광장에 홀로 선 교황 “돌풍의 회오리에 버려두지 말라”

    텅 빈 광장에 홀로 선 교황 “돌풍의 회오리에 버려두지 말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폐쇄돼 텅 빈 성베드로 광장을 향해 홀로 외로이 기도를 올렸다. 교황은 봄비가 내린 27일(현지시간) 저녁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15분 동안 주례한 특별기도를 통해 “짙은 어둠이 우리 광장과 거리와 도시를 뒤덮었고 귀가 먹먹한 침묵과 고통스러운 허무가 우리 삶을 사로잡아버렸다. 우리는 두려움에 빠져 방황하게 됐다”며 인류가 처한 현실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있고 연약하고 길을 잃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모두 같이 노를 젓고 격려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혼자서 한치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오로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서는 파선하고 만다.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연대를 호소했다. 교황은 아울러 “주님은 우리에게 겁내지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믿음이 약하고 무섭다”며 “이 세상을 축복하시고 육신의 건강을 주시며 마음의 위안을 달라”고 간구했다. 교황은 로마의 산타 마르첼로 알 코르소 성당에서 모셔온 목재 십자가 앞에 선 채로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1522년 페스트가 로마를 휩쓸 당시 신자들이 이 십자가를 들고 16일 동안 로마 거리를 돌며 기도했고 그 뒤 페스트가 조금씩 사그라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교황은 지난 15일에도 같은 성당을 찾아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한 일이 있다. 이날 특별기도는 전대사(全大赦)를 위한 ‘우르비 에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온세상에) 축복으로 마무리됐다. 전대사는 죄의 유한한 벌인 잠벌을 모두 면제해 주는 것으로 바이러스 희생자와 방역 최전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의료진 등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기 위한 목적이다. 전통적으로 우르비 에 오르비는 성탄 대축일과 부활 대축일(다음달 12일) 등 일년에 두 차례, 그리고 새 교황이 즉위할 때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4층주례 결혼선언에 1층커플이 키스했다

    4층주례 결혼선언에 1층커플이 키스했다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로 거리두기 결혼식주례가 4층서 난간에 기대 결혼선언문 낭독커플은 보도블럭에 서서 올려다보며 대답코로나19로 시청 문 닫자 새 방식 고안해 “아무리 힘들어도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소중히 하겠습니까?” 주례가 뉴욕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창문에 상반신을 내어 놓은채 소리질렀다. “네!” 지상의 보도블럭에 서 있던 커플은 큰 소리로 대답했고 결혼이 선포되었고 둘은 키스를 나누었다. 코로나19가 만든 결혼 풍속도다. 이웃들은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었고,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도 박수를 보냈다. CNN은 21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전하면서 “릴리 제닝스와 아만다 휠러는 코로나19로 사랑을 하기도 힘들 수 있는 상황에서 그들만의 방법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닝스는 CNN에 “무섭고 혹은 불확실한 때지만 특별한 순간은 이웃 주민들과 나누고 싶었다. 뉴욕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본래 오는 10월에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외려 앞당기기로 했다. 하지만 뉴욕시는 사실상 봉쇄 상태였고, 이들은 결혼허가를 받기 위해 시청에 갔지만 시청은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커플의 친구들은 결혼 선언을 할 자격이 있는 지인을 찾아 주었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 건물 위에서나마 결혼 선언을 해주겠다는 승락을 받았다. 이들은 실제 결혼 후 이를 찍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감동의 순간” 등의 축하메시지를 올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친구가 건물 4층서 주례…어느 뉴욕 커플의 거리 결혼식 화제

    친구가 건물 4층서 주례…어느 뉴욕 커플의 거리 결혼식 화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한 커플이 특별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2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뉴욕 맨해튼 북쪽 워싱턴 하이츠 인근 주택가에서 신부 레이리 제닝스(28)와 신랑 어맨더 휠러(38)는 거리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신랑과 신부는 거리에 서 있었지만, 결혼식을 올리는 데 꼭 필요한 주례는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 4층에서 이들의 친구인 매트 윌슨이 창밖으로 몸을 내민 채 진행한 것이다. 그야말로 진정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셈이다.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제닝스는 CNN에 “역대 가장 뉴욕적인 순간으로 이렇게 무섭고 불확실한 시대에서 우리의 결혼식을 모든 이웃과 공유할 수 있어 특별했다”면서 “난 이 도시를 매우 좋아한다”고 전했다. 커플은 원래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금보다 심해질 수 있는 우려 탓에 시기를 앞당겨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었다. 두 사람은 하루 전인 19일 뉴욕시 결혼증명서 발급소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그러고나서 그다음 날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려 발급소를 재방문했지만, 이날 이 기관이 무기한 폐쇄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당시 1만 명을 넘고 사망자가 수십 명에 달해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 이 때문에 크게 낙심한 커플은 친구들 중 한 명인 윌슨에게 자신이 뉴욕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주례 자격을 얻어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제닝스는 서둘러 윌슨에게 “앞으로 24시간 안에 우리가 너희 집 아래에서 결혼식을 올려도 되겠냐?”고 문자를 보냈고 그가 “좋다!”고 답변해 “90분 뒤 괜찮겠냐?”고 다시 물어 결혼식을 빠르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고 나서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업무 회의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뒤 꽃을 좀 준비해서 윌슨의 아파트로 향했다.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은 친구 집밖에 섰고 친구는 건물 4층에서 결혼식 주례를 봤다는 것이다.이날 윌슨은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 ‘콜로라 시대의 사랑’ 속 구절을 발췌문으로 읽은 뒤 이들 커플에게 사랑의 맹세를 하라고 했다. 한 목격자가 트위터 게시물에 올린 영상에서 윌슨은 ‘너희는 살아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아끼겠다고 약속할 수 있느냐?’고 큰 소리로 물었다. 제닝스가 “그래”라고 답하자 아파트 내 이웃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사진=레이리 제닝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 음성 판정 교황, 3주만에 활동재개 코로나종식 기도

    코로나 음성 판정 교황, 3주만에 활동재개 코로나종식 기도

    감기 증세로 바티칸에 머물러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교황은 15일(현지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구유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과 산타 마르첼로 알 코로소 성당을 잇달아 방문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성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및 그 가족, 의료진 등을 위해 기도했다. 산타 마르첼로 알 코로소 성당에는 1522년 페스트가 로마를 강타했을 당시 신자들이 기도를 올린 십자가가 그대로 보관돼 있다고 한다. 교황은 약 2㎞인 두 성당 사이를 연결하는 로마 최대 번화가 가운데 하나인 ‘비아 코로소’를 직접 걸어서 이동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교황이 외부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교황은 지난달 수요 일반 알현과 사순설 ‘재의 수요일 예식’을 주례한 뒤 발열과 인후통, 오한 등의 감기 증세가 나타나 이후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당시 코로나19와 연결 짓는 시각도 있었으나 이탈리아의 한 언론은 교황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교황은 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8일부터 주일 삼종기도와 수요 일반 알현을 성베드로광장 대신 인터넷 중계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교황청은 올해 내달 5∼11일 성주간의 모든 전례와 12일 부활절 미사 역시 신자 참석 없이 거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교황청은 규모를 최대한 축소해 성베드로대성당 등의 실내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행사는 인터넷으로 중계된다. 성주간과 부활절 미사를 신자 없이 진행하는 것은 근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교황은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부활절에 전 세계에 전파하는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를 발표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마스크 쓰고 교황 일반알현 참석한 신자들

    [포토] 마스크 쓰고 교황 일반알현 참석한 신자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 일반알현 행사에 신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다. 바티칸 로이터 연합뉴스
  • 코로나19 속 필리핀서 합동결혼식…마스크 쓰고 입맞춤 괜찮나?

    코로나19 속 필리핀서 합동결혼식…마스크 쓰고 입맞춤 괜찮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220쌍의 남녀가 마스크를 쓴 채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로이터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바콜로드시 관공서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쓴 채 혼인 서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을 주최한 바콜로드 시 정부는 행사에 앞서 220쌍의 신랑 신부 전원에게 최근 2주 사이 해외여행 기록을 제출받았으며, 예식 전 참석자 전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때문에 신랑 신부는 생애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쓴 채 입맞춤을 나눠야 했다. 주례로 나선 바콜로드 시장이 성혼선언문을 낭독하자 220쌍의 남녀는 마스크 위로 입맞춤을 나눴다.이날 7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한 존 폴(39)은 “마스크를 쓰고 키스를 하니 느낌은 달랐지만,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763명, 사망자 7명인 우리나라와 비교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바콜로드 시 정부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합동결혼식에서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철저한 선제 조처를 했다.한편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일간 필리핀 스타는 24일 “한국 여행 금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의 다음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는 메나르도 게바라 필리핀 법무부 장관의 말을 전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천시장,우한교민 격리시설 옆 현장시장실서 간부회의

    이천시장,우한교민 격리시설 옆 현장시장실서 간부회의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17일 오전 장호원읍 중국 우한 3차 귀국자 146명이 머무르는 국방어학원 인근에 마련된 현장시장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주례 간부회의를 열었다. 엄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오전엔 시청 집무실에서,오후엔 현장시장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주례 간부회의를 열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엄 시장은 “우한 교민 전원이 무사히 퇴소하는 날까지 시민 안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역 상가와 음식점 이용해 지역특산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시장실은 3차 귀국자들이 국방어학원에서 퇴소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라며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되고 장호원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민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BBC “코로나 두려움에 맞서 가평에서 64개국 6000명 합동결혼”

    BBC “코로나 두려움에 맞서 가평에서 64개국 6000명 합동결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한국에서도 24번째 확진 환자가 나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집회를 자제하는 등 사회 전반에 조심하는 분위기가 팽배한데도 64개국 출신 6000명의 신랑신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합동결혼식이 7일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청심 평화세계센터에서 열렸다고 영국 BBC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전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개최한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국제합동결혼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 성혼 60주년 기념식’이다. 이날 축복식에는 64개국에서 온 미혼 가정 3000쌍과 기혼 가정 9000쌍을 포함해 3만여명이 참석했다.워낙 많은 나라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이 행사를 놓고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지만 교회는 날짜를 연기하지 않고 강행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울러 중국 출신들은 참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 일부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참석했다. 아무래도 흰 드레스를 입은 신부들이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예식에 임하는 모습은 낯설게만 보였다. 주최측은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체열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했고,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으나 일부 신자들은 이를 마다했다고 방송은 전했다.널리 알려진 대로 고(故) 문선명 총재가 1954년 설립한 통일교는 신자끼리만 결혼이 가능하며 대다수는 국제결혼을 한다.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 아래 선남선녀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영원한 사랑으로 순결한 참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라고 이 단체는 결혼의 의미를 설명한다. 지난 1961년 축복식이 처음으로 열렸으며 원래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함께 진행했으나 2012년 문 총재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이어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 종합지원센터 개소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 종합지원센터 개소

    형제복지원 사건피해신고센터가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는 종합지원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부산시는 30일 형제복지원 피해자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년간 부산도시철도 전포역사 안에 있던 피해신고센터를 부산역 인근 초량동 사무실로 확장 이전했다. 종합지원센터는 기존 피해 신고 접수 업무 외에도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회의 장소와 휴식 공간 제공 등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 주례동의 형제복지원에서 내무부 훈령 410호(1987년 폐지)에 의거, 부랑자 단속이란 명분으로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가두고 강제노역과 폭행을 일삼은 인권유린 사건이다. 부산시는 2018년 9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오거돈 부산시장의 사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피해신고센터 운영, 피해자 실태조사 용역 추진 등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하명수사·선거개입 기소’ 법원서 진실 명백히 가려야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어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 인원만 13명이다. 수사팀은 어제 출석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오늘 출석하기로 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대해선 사실상 총선 이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사팀은 그제 오후 이 같은 방침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최종 보고하고 결재를 요청했다. 이 지검장은 당일 가부 확답을 하지 않은 채 퇴근해 검찰 내부 갈등이 재현되는가 했지만, 어제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재한 주례보고에서 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이 지검장만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개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차장검사가 전결한 서류를 갖고 온 상태에서 논의를 진행해 또다시 법무·검찰 간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경찰 하명수사는 송 시장이 직접 황 전 청장에게 청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검찰은 또 공공병원 공약, 후보자 매수, 채용비리까지 광범위하게 의율해 진실 규명의 공을 법원에 넘겼다.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수사팀도 백 전 비서관을 기소해 두 사건 수사 모두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조국 가족 비리’ 의혹까지 포함한 이른바 ‘3대 사건’ 수사 및 관련자 기소에 대해서는 적절성 여부에 대해 이견이 많다. 검찰의 편의적 기소와 기소권 남용은 검찰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시정돼야 할 사안이기도 하다. 하지만 헌법과 형사소송법 등을 고치지 않는 한 기소는 검찰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에서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다. 이제 검찰 수사는 끝났고, 진실은 법원에서 명명백백하게 가리면 된다. 이참에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그리고 법무부 장관은 법질서를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최고위 공직자들이다. 원팀으로 한목소리를 내도 모자랄 판에 허구한 날 파열음과 불협화음이 들리고 있으니 국민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피로도 또한 극대화하고 있다. 저마다 내세우는 ‘법대로’에도 허점이 많다. 법무·검찰 행정의 법률과 내규가 두루뭉술한 데다 어떤 측면에서는 상충하기도 해 ‘아전인수’식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책임 소재와 지휘 체계 등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 임종석 “30일 피의자로 檢 출석…윤석열, 검찰권 남용”

    임종석 “30일 피의자로 檢 출석…윤석열, 검찰권 남용”

    임종석 “이번 사건 모든 과정 공개할 것”“검찰 정치개입, 깊은 성찰 촉구한다”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9일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한병도(53) 당시 정무수석 등과 함께 송 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경선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임 전 실장은 “윤석열 총장은 울산지검에서 검찰 스스로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덮어두었던 사건을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다”며 “그리고는 청와대를 겨냥한 전혀 엉뚱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다른 사건들을 덮어두고 거의 전적으로 이 일에만 몰두하며 별건의 별건 수사로 확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재부와 경찰청 등을 서슴없이 압수수색하고 20명이 넘는 청와대 직원들을 집요하게 소환했다”면서 “과연 무엇이 나오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사를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찰총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국회의 입법을 막아보려는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인사에 대한 저항인지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매달리는 검찰총장의 태도에서는 최소한의 객관성도 공정성도 찾아볼 수 없다”며 “무리한 수사를 넘어 정치개입, 선거 개입의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 않은지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고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둘러싼 사실관계를 캐묻고 있다.이 비서관은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던 2017년 10월 김 전 시장 관련 제보를 가공해 첩보 문서를 만들고 경찰에 하달해 수사가 진행되도록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최초 제보자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부시장과 문모 당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 박형철 당시 반부패비서관 등 첩보 생산·전달에 관여한 피의자들은 대부분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비서관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1월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등기우편을 발송해 출석 요청에 대한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혔다”며 검찰 소환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이 비서관은 “언제 걸려올지 모르는 검찰의 전화를 피하기 위해 내 소임을 수행하는 데 긴요한 전화를 꺼놨다는 건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누가 어떤 연유로 나에 관해 이렇게 반쪽짜리 사실만을 흘리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의혹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철호 울산시장도 이날 재소환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시장은 지난 20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1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수사팀은 전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백 전 비서관 등 일부 피의자들을 일단 기소하는 방안을 보고했지만 승인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주례보고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사건 처리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검장이 수사팀에 최종 승인을 하지 않고 윤 총장 지시도 거부할 경우 지난 23일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결재·승인 권한을 두고 내부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대통령·丁총리 첫 주례회동

    文대통령·丁총리 첫 주례회동

    문재인(오른쪽)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첫 주례회동을 마친 뒤 청와대 상춘재를 나란히 걸어 나오고 있다. 청와대 제공
  • 文대통령·丁총리 첫 주례회동

    文대통령·丁총리 첫 주례회동

    문재인(오른쪽)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첫 주례회동을 마친 뒤 청와대 상춘재를 나란히 걸어 나오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월드피플+] 죽음 임박한 아빠 위해 ‘중환자실 결혼식’ 올린 딸

    [월드피플+] 죽음 임박한 아빠 위해 ‘중환자실 결혼식’ 올린 딸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딸은 다급히 중환자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인공호흡기를 끼고 누워 있던 아버지는 그런 딸에게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5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달 인디애나 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러진 눈물의 결혼식 현장을 소개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에반스빌에 사는 셸비 슈와이크하트 컨빌은 오는 10월 3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다. 좋아하는 야구팀을 주제로 한 예식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지난달 아버지의 암이 재발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암은 폐까지 전이된 상태였고, 화학요법도 더는 듣지 않았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아버지는 중환자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10월로 예정된 딸의 결혼식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의료진은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버지에게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던 딸은 지난달 29일 아버지가 누워계신 중환자실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준비된 웨딩드레스도, 주례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녀의 사연을 안 친구들과 인근 교회 목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녀는 “친구들은 웨딩드레스와 베일을 골라 들고 왔다. 목사님 역시 다급한 부탁에도 30분 만에 병원에 와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신랑은 예정대로 턱시도 대신 좋아하는 야구팀 유니폼을 입고 신부와 함께 중환자실로 들어섰다. 인공호흡기를 쓰고 누워있던 아버지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딸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수줍은 미소로 아버지 앞에 선 딸은 병상으로 다가가 이마에 입을 맞춘 뒤 울컥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30분 만에 마련된 결혼식에서 반지를 교환할 순간이 오자, 아버지는 사위에게 반지를 건네주었고 사위가 딸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정식 부부가 되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삶의 막바지에 다다른 아버지는 마지막 남은 힘까지 짜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딸은 “아버지에게 딸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달콤하고도 쓰라린 순간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결혼식 후 아버지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생명 유지 장치를 거부하고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현재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있다. 딸은 “식사도 잘하시고, 말씀도 잘하신다”면서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할 뿐”이라며 아버지의 남은 삶을 옆에서 끝까지 지킬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다이애나 트라우마 해리 왕자, 자유분방한 아내 위한 ‘멕시트’

    다이애나 트라우마 해리 왕자, 자유분방한 아내 위한 ‘멕시트’

    ‘혼혈 배우’ 아내 향한 왕실 내외 편견 타블로이드 언론 괴롭힘 등 시달려 재단 설립 후 국제 상표권 등록 신청 재정적 독립 후 생계 유지 준비한 듯“해리는 분명 자신을 낳은 이상한 가문을 뒤집어 놓고 싶진 않았다. 다만 자신과 아내가 만들고 싶었던 다른 뭔가를 보호할 방법을 찾고 싶었을 뿐이다.” 해리 영국 왕자의 예고 없는 독립선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긴급회의를 소집한 1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이렇게 썼다. 자유분방했던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닮은 것으로 평가받는 해리 왕자에게 왕실보다 가정을 우선한 선택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관측이다. 해리의 결정에는 어머니를 잃은 악몽이 영향을 끼쳤다. 그가 12살 때인 1997년 다이애나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가 탄 오토바이의 추적을 피하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미국인으로 흑인 혼혈 배우였던 메건 마클과 만난 2016년부터 언론의 학대와 괴롭힘이 시작됐다. 2018년 결혼 뒤 타블로이드 언론의 공격은 더욱 집요해졌고, 왕실의 시선도 냉담했다. 아내 메건이 황색 저널리즘의 표적이 되면서 어머니를 잃은 악몽을 되살린 해리 왕자가 급기야 왕실을 떠나는 것만이 상책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개연성이 크다. 이들 부부의 독립선언에 영국 대중지들은 ‘멕시트(Megxit·메건의 왕실 탈출)’, ‘메건이 캐나다로 도망친다’, ‘메건이 우릴 등쳤다’ 등의 선정적 제목으로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언론의 미움을 받은 이유는 다른 왕실 가족과 달리 ‘사생활 보호’를 앞세워 일거수일투족을 비밀에 부쳤기 때문이다. 형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임신 기간 내내 기자들이 병원 앞에서 죽치고 있어도 개의치 않았고, 출산 직후 아이를 안고 카메라 앞에 서는 등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메건은 임신 후 정보를 비밀에 부쳤고 아들 세례식도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은 해리 왕자 부부의 전용기 사용 내역, 거주지 개조공사 비용 등을 파헤쳐 이들이 호화생활로 왕실의 혜택만 취하고 있다는 보도로 앙갚음했다. 배우 시절 여성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던 메건이 다이애나비 이상으로 왕실 분위기와 엇박자를 낸 것도 사실이다. 동성애 옹호 주교가 주례를 서고, 흑인 첼리스트가 연주를 한 결혼식부터 파격을 주도한 메건은 왕실 여성들이 맨다리를 드러내선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종종 스타킹을 신지 않은 발에 하이힐을 착용해 눈총을 받았다. 가디언은 “영국 귀족 딸이었던 20세 다이애나가 왕실의 엄숙함 앞에 느꼈던 문화 충격을 38세 미국인 마클이 겪었다면 어땠겠는가”라고 썼다. 동생의 독립선언에 대해 윌리엄 왕세자는 “평생토록 나는 동생에게 팔을 두르고 있었지만 더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분리된 주체”라며 “슬프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세금 지원을 받는 영국 왕실 일원의 혜택을 포기하겠다고 발언한 뒤 해리 부부의 생계유지 방안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들이 지난달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새로 설립한 서식스 로열 재단 명의로 ‘서식스 로열’ 국제 상표권 등록을 신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승현♥장정윤 작가, 오늘 결혼 “선남선녀”

    김승현♥장정윤 작가, 오늘 결혼 “선남선녀”

    김승현♥장정윤 작가가 오늘 부부가 된다.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는 12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및 가까운 친지들,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사회는 MBN 예능프로그램 ‘알토란’에 함께 출연 중인 김지민과 변기수가 함께 맡는다. 축가는 김승현의 절친인 가수 유미와 최제우(최창민)가 부를 예정이다. 주례는 양친 부친의 덕담으로 대신한다.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인연은 ‘알토란’이 시작이다. ‘알토란’에서 MC와 작가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열애설을 인정했고,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승현은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90년대 대표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현재 ‘알토란’을 비롯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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