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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정 법­당헌대로 이행”/노 대통령

    ◎민자계파간 논란 중지 재강조/“집권당 내분 양상땐 국민들 불안/오해­파문 일으킬 발언 자제토록” 노태우대통령은 5일 『향후 정치일정은 법과 당헌에 명문으로 밝혀져 있으며 이는 왈가왈부할 소지가 없다』고 지적하고 『나는 법과 당헌에 명시된대로 정치일정을 이행할 것으며 꼭 그렇게 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상오 청남대하계집무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근 민자당내의 정치일정 논란과 관련하여 이같이 말하고 『지금은 정치일정의 선후를 두고 아웅다웅 다툼을 할때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법치주의를 하고 당헌에 따라 정치일정을 추진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인데 이를 각자가 편리한대로 해서는 안될것이며 다시는 정치일정문제로 국민의 걱정을 끼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하계휴가중 최영철대통령정치특보의 제주발언을 시발로 김영삼대표측의 「선후보선출 후 총선」등 여권내에서 차기대권 후보선출시기및 방법등을 둘러싸고 계파간 내분양상을 보인데 대한 대통령의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여지며 이번 지시를 계기로 민자당내 정치일정논란은 일단 수그러들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들은 각자가 맡은바 최선을 다해 그 어느때보다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있는데 우리 사회의 기둥인 집권당이 흔들리면 국민과 사회가 불안해지는 법』이라며 『집권당이 사회안정의 축이 되지 못하고 내분의 양상을 보임으로써 국민을 실망시키고 불안케 하는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정기국회가 끝날때까지는 정치일정의 논의를 유보할 것을 지난7월11일에도 간곡히 지시한바 있다』며 당시 김대표의 주례당무보고때 지시사항을 상기시켰다. 노대통령은 또 『청와대비서진이나 보좌관,나의 참모들은 나의 지시이외의 일을 해서는 안되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오해나 파문을 일으킬수있는 발언을 하지 않아야한다』고 제주발언으로 파문을 초래한 최특보를 질책했다.
  • 날치기범,총 맞고 붙잡혀/훔친 차로 도주

    ◎검문경관에 칼부림 반항 【부산=장일찬기자】 5일 하오6시20분쯤 부산시 북구 주례동 주례삼거리에서 신상옥씨(31·전과6범·부산 사하구 감천1동 345)와 신동성씨(33·전과16범·서구 부민동 3가5)가 훔친 차인 부산2다5756호 프레스토승용차로 부녀자들의 금품을 날치기해 달아나다 112신고를 받고 순찰중이던 주례1동 파출소소속 김동기순경(23)을 흉기로 찌른뒤 김순경이 쏜 총에 옆구리를 맞고 붙잡혔다. 신씨 등은 이날 하오2시15분과 하오4시35분쯤 금정구 구서2동과 북구 만덕동등 2곳에서 부녀자 2명을 상대로 현금등 25만원어치의 금품을 날치기해 개금동을 거쳐 주례동쪽으로 달아나다 피해자들이 차번호를 보고 신고,경찰이 각 관할구역을 순찰하던중 김순경에게 발견돼 검문을 받게되자 갑자기 차에서 내려 흉기로 김순경을 찌르고 달아났다. 부상을 당한 김순경은 총을 꺼내 공포3발을 쏘았으나 신씨가 그대로 달아나자 다시 2발을 쏴 그중 한발이 신씨 옆구리를 맞춰 검거했다. 신씨는 곧바로 인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순경도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 전략무기감축협정 조인… 각국 반응

    ◎“대결에서 협력으로… 평화 향한 큰 걸음” 세계 주요 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은 31일 미소정상회담에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이 조인된데 대해 일제히 환영을 표했다. ▷영국◁ 핵보유국인 영국은 이날 외무부 성명에서 전략무기감축협정은 사상 최초로 전략공격용 무기를 감축한 것,가장 파괴적인 무기인 대륙간탄도탄(ICBM)을 제한한 것,폭넓은 검증조항을 포함한것 등 3가지 이유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독자적 핵전력 유지” ▷프랑스◁ 주례 각료회의에 참석한 롤랑 뒤마 외무장관은 이번 협정은 『평화의 대의에 기여하는 것으로서 우리는 마땅히 기뻐해야 하고 움직임을 시작한 이런 과정이 계속되고 발전되기를 희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프랑스는 자체의 핵전력을 감축할 움직임을 취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독일◁ 헬무트 콜 총리는 이번 미소 정상회담은 대결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음을 과시했다고 말하고 새시대가 『유럽과 전세계에 보다 큰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군축진전 더 있어야” ▷일본◁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낭)외상은 『일본은 전략무기 감축협정이 조인된 사실을 충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일본은 미소및 동서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국간에 전략핵무기를 포함,군축분야에서 더욱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전략무기 감축협정의 체결은 『보다 안정적이며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확실한 기여』라고 극구 찬양하면서 자신은 특히 양측이 전략핵무기 보유고의 실질적감축작업을 성실하게 시작한데 고무됐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만프레드 뵈르너 사무총장은 본부 소재지인 브뤼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은 『가능한한 최소수준의 무기로 안정이 확보되는 세계를 지향하는 나토의 목적에 부합되는 또하나의 중요한 조치』라고 말하면서 협정체결을 반겼다.
  • 중동평화협상 조기 수락/이스라엘,미 제의를 거부

    ◎「팔」게릴라 참여배제에 이견 【예루살렘 UPI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정부는 30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미소정상회담 이전에 중동평화협상 개최를 수용하라는 미국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아브네르 샤키 종교장관은 이날 주례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평화협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동예루살렘의 PLO게릴라의 협상참여배제에 대한 미국측의 확약이 없어 보다 신중히 고려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세 아렌 국방장관은 골란고원의 반환을 요청하는 시라아와도 회담을 할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아리엘 샤론 주택장관은 골란고원에 3백80개의 정착촌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시 미대통령은 이스라엘측에 미소정상회담 개최전날인 29일까지 중동평화회담 개최에 대한 응답을 요청했었다.
  • “내각제 불가” 재확인/노 대통령·김 대표 청와대회동

    노태우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임시국회운영을 포함한 주례당무보고를 받고 『이번 추경은 사회간접자본투자와 제조업경쟁력향상 등을 위해 긴요하므로 반드시 이번 회기내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16일 김대중신민당총재와 가진 회담내용을 설명,『내각제문제는 지난 5월28일 고위당정회의석상에서 밝힌 입장에서 촌보도 변화가 없다』고 밝혀 내각제 불추진의사를 분명히 했다. 노대통령은 선거제도 개선문제와 관련,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국가의 선거비용부담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치자금법을 고쳐나가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정치일정의 조기논의는 바람직하지않으며 국회의원선거법등 관계법의 테두리내에서 일정이 잡힐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 노 대통령·김 대표/오늘 청와대회동

    노태우대통령과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주례 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마무리 방안과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에 따른 노대통령의 방미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과 김대표는 여야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정치자금법과 국회의원선거법 개정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유엔총회 동행/여·야대표 신경전/정가의 화제…“초당외교 이뤄질까”

    ◎“부수효과 반감”… 김 총재,YS 포함에 부정적 반응/민자 대표측,국민대표로 별도 「동반출국」을 검토 오는 9월하순 노태우대통령의 유엔방문시 여야대표의 수행여부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대표,특히 야당총재가 대통령의 외교활동을 지원키 위해 외국순방에 수행한다는 것은 우리 의정사상 초유의 일로서 그것이 실현된다면 초당외교의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 될 것이다. 게다가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지도자가 상당 시간 같이 지내게됨으로써 개헌문제를 포함한 향후 정국운영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되고 있다.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실현되는 올 가을 유엔총회에 여야를 떠난 범국민대표가 참석하자는 구상은 북한이 유엔가입의사를 밝힌 직후부터 나오기 시작. 그러나 야당총재까지 참석하는 문제가 구체화된 것은 지난 16일 노대통령과 김대중 신민당총재간의 청와대회담에서였다. 노대통령은 김총재에게 『우리가 유엔에 가입하는 역사적 자리에 대통령과 야당 총재가 자리를 같이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유엔참석동행을 제의. 이에 김총재는 『개인적으로 유엔동행을 찬성한다』고 일단 동의를 표시한뒤 『당론을 물어 최종답변을 하겠다』고 피력했다는 것. 이보다 앞서 노대통령은 지난주 김영삼 민자당대표와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김대표에게도 유엔총회수행을 제의했으며 김대표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노대통령의 유엔참석동행제의에 여야 대표가 모두 개별적으로 동의 의사를 보였음에도 이의 실현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것은 김대표와 김총재간의 미묘한 신경전 때문. 김대중총재는 당초 노대통령이 김대표에게도 수행요청을 한 사실을 모른채 노대통령과 함께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17일 김대표의 수행사실을 안뒤 『당의 공식기구에서 논의해보겠지만 김영삼대표와 같이 간다면 이는 수행의 성격을 확실히 하는 것이므로 가지 않겠다』고 한걸음 후퇴. 이같은 김총재의 언급은 김총재가 노대통령을 수행해 유엔총회에 첨석하려는 의도가 단순히 초당외교지원에 있지 않음을 시사. 즉 차기 대권후보로 강력히 부상되고 있는 김대표와 자신중에서 자기만이 노대통령을 따라 역사적인 현장에 동참함으로써 「노대통령 이후에 통일외교를 이끌 사람은 김대중」이란 인식을 심어주려 의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 이에 더해 노대통령과 장시간 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내각제개헌 등 미묘한 정치현안에 대해 깊숙한 단독논의가 가능케돼 김대표진영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인상. 김총재측이 유엔총회동행의사를 밝히면서 노대통령의 전용기에 함께 탑승하고 싶다는 희망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분석들을 뒷받침. 김총재측의 이같은 의도를 간파하고 있는 김대표측은 김총재가 김대표를 배제한채 노대통령을 따라가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어 김대표와 김총재간의 신경전이 교통정리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리란 전망. 이러한 상황 때문에 김총재가 노대통령과 동행할지는 유동적이나 김대표가 따라가는 것을 양보할 가능성도 있고 김대표·김총재가 노대통령의 수행이 아니고 범국민대표로서 노대통령에 앞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거론중.여야대표의 유엔총회 참석이 결정된다면 노대통령은 대북관계에 있어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입증됨으로써 북한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능력있는」지도자로 평가받게 되리란 예상.
  • 총선일정등 정국향방 “탐색대좌”/내일 노­김 회동 무슨얘기 오갈까

    ◎북미순방 설명… 민생정치 주문 예상/노/대권의식… 여권기류 적극 타진 시도/김 16일 청와대에서 조찬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신민당총재회동은 앞으로의 정국상황변화와 정치일정추진에 대한 탐색전이 될 것 같다. 노­김회동과 관련,청와대당국은 노대통령의 북미순방결과설명과 함께 통일외교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며 광역선거를 치르고난 뒤 정치권이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측의 이같은 설명은 노­김회동에서 향후의 정치일정이라든지 차기 대권경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미리 예고하는 것이다. 이번 노­김회동의 전반적인 흐름은 김총재의 적극적인 의사타진에 대해 노대통령의 소극적인 원론대응으로 일괄될 것으로 관측된다. 어쨌든 두 사람사이에 오갈 대화의 메뉴는 대체로 4가지로 나눠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는 내각제개헌등 권력구조개편과 여권의 후계구도에 관한 사항을 들수 있다. 김총재로서는 자신의 차기대권전략이 여권의 내각제완전포기여부와 김영삼대표가 과연 여권의 대권후보로 되느냐에 따라 달라져야하기 때문에 이번 대좌를 통해 노대통령의 심중을 떠볼 것이다. 야당일각에서 남북한유엔가입에 따라 헌법3조 영토조항(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고 『민자당이 14대총선에서 압승한다면 신민당은 내각제개헌을 반대하지않을 것』(박영녹최고위원 12일 외신간담회)이라는 등 「광역선거」패배후 뭔가 개헌의 시동을 걸기위한 애드벌룬을 떠올리는듯한 움직임은 매우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내각제개헌 부추진의사」를 이미 밝힌 선에서 더 속마음을 보이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김총재의 흉중을 간파하려 들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노대통령으로서는 정국운영과 관련,민자-신민의 양당체제 즉 양김구도로 정국을 끌어나가는데 전혀 이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은 있다. 이같은 관측은 『현재 자연스레 형성된 양김구도는 그대로 존중되어야하며 그같은 구도를 인위적으로 변경해서는안될것』(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이란 말에서 유추할 수 있다. 둘째 정치자금법및 국회의원선거법개정방향,그리고 14대총선등 정치일정에 관한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짐작된다. 김총재로서는 공명선거를 위해 정치자금이 공정하게 배분되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정기탁금제 폐지및 무지정기탁금제정착 ▲국고보조금의 증대및 제1·2당에 대한 지원비율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목에 대해 노대통령은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야가 철저한 선거공영제와 함께 개개인의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을 떠나 선거구제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줄 것을 권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총재는 선거구제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한편 여기에 덧붙여 현행 전국구를 전국득표비율에 의한 비례대표제 도입을 희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결론은 선거법관계는 여야가 충분히 협의해나간다는 선에서 그칠 것 같다. 14대총선및 자치단체장선거의 시기등 정치일정에 관해 김총재는 4월총선,5월 단체장선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대통령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더 두고 생각해보자』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노대통령이 12일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치일정에 관한 논쟁을 중지하라』고 엄명한 사실에 비추어 자신의 복안을 피력할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노대통령이 「4월총선」에 대해 가타부타 의사를 나타낼 수 없는 것은 「4월총선」은 곧 2월께에 여권대권후보지명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정치일정 수순을 밝히는 것과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셋째 통일문제,지역감정해소를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및 공동노력이 비중있게 거론될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회본회의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여야만장일치로 「유엔헌장수락동의안」이 통과된 분위기가 앞으로의 대북및 통일정책 추진에도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할 것같다. 김총재가 「유엔가입」찬성연설을 통해 정부와의 사전협의를 전제로 방북의사를 밝힌 점에 비추어 이에 관한 노대통령의 반응을 타진할 것으로 보이나 노대통령으로서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피력할 것으로 짐작된다. 넷째 원만한 임시국회운영과 함께 정치권이 민생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주도록 노대통령이 요청할 것 같다. 이번 임시국회는 「밀월관계」로 불릴 만큼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어 사회간접자본투자등 추경도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나 노대통령은 다시 한번 생산적인 원운영을 당부할 것같다. 이번 노­김회동은 여권이 김총재를 중심으로한 신민당을 「광역참패」에도 불구하고 정국운영의 파트너로 공인한다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차기대권경쟁이나 정치일정에 관한 어떤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민자 각계파 수면하모임 활발

    ◎소그룹서 보스들까지 잦은 회동/후계구도 관련,당내파장에 관심/참석자들은 부인하지만 결속·이해조정 움직임 최근 민자당내에서 계보별모임및 초계파성 회합이 끊이지않고 있어 이들 모임이 향후 여권의 후계구도 정리등과 관련한 당내기류에 어떤 파장을 던질지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정·공화계의 관리자·중진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최근 일련의 모임은 특히 지난주초 국회 대정부질문때 민정·공화계일부 의원들의 세대교체론,내각제개헌론제기와 11일 노태우대통령의 정치일정논쟁중지지시에 이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모임참석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향후 정치일정 마련등과 관련,수면아래에서 각계파가 의중을 탐색하고 이해조정을 시도하는 자리가 됐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지난 주말부터 눈에 띄었던 모임은 민정계관리자인 박태준최고위원주재로 14일 안산제일컨트리클럽에서 이뤄진 민정계8인중진 골프회동과 13일저녁 공화계의 김종필최고위원중심의 대전·충남출신의원모임을 비롯,김윤환사무총장자택에서 14일 저녁 이뤄진 당내외 4·19세대의원모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모임자중 민정계8인 모임에는 김윤환사무총장,이종찬·이춘구·이한동·이자헌·심명보의원과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등 민정계중진들이 참석,민정계의 단합문제를 집중 거론. 특히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권후보결정에 대해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있는 민정계내 소그룹의 리더격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아니라 이들이 향후 정치일정과 관련,모종의 입장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주목.그러나 이날 참석의원들은 당내 타계파,특히 민주계의 반응을 의식한 탓인지 『정치적인 현안과 관련한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며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 이날 2개팀으로 나눠 가진 골프회동에는 박최고위원은 이종찬·이자헌·심명보의원과 한팀을 이뤘고 김윤환총장·박철언장관·이한동·이춘구의원이 다른 한팀을 구성했는데 김총장팀 멤버는 대체로 최근 김총장이 친YS경향을 보이는데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노출했던 인물들로 짜여져 이와 관련한 의견교환이 있을것이란 관측이 우세. 이날 회동이 끝난뒤 박최고위원은 『앞으로도 자주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 정례적 회합을 통해 민정계 행동통일 방안등을 모색할 것임을 시사. 이날 모임을 추진했던 박최고위원등 참석자들의 일부는 5시간여의 골프를 끝낸뒤 기자들을 피해 곧바로 서울시내 모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2차회동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도 14대총선및 전당대회시기·방법등 정국현안과 관련된 의견교환이 깊숙하게 이뤄졌으나 특별한 결론은 없고 민주계등 타계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행동방향을 재론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 또 이날 저녁 김총장자택에서있은 4·19세대모임에는 이치호 안병령의원 등 민정계 의원외에 박관용(민주계)·서석재의원(무소속)등 친YS 멤버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총장은 지난12일 청와대 당무보고때 노대통령과 나눈 대화내용 등을 소개하면서 계파를 초월한 당의 결속을 부탁. 김총장은 이날 모임에서 최근 정치일정 논의,내각제·세대교체 등의 논쟁이 가속화될 경우 자칫 여권의 분열을 노리는 신민당의 전술에 말려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같은 논쟁을 더 이상 계속하지 말도록 강조한 노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 그룹별 모임과는 별도로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등 각계파 보스들이 자파계보원들에 대한 관리뿐아니라 타계파 의원들과의 독대등을 통해 「교분」의 폭을 넓히고 있고 각계파 중간보스들에 의한 범계파적 교류도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어 계파별 세결집움직임은 한층더 빨라질 전망이다. 또 후계결정방법등과 관련,일찌감치 자유경선을 내세우며 「신정치그룹」이라는 민정계 일부중진의원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이종찬의원은 광역선거이후 초·재선의원 그룹과 호남지역 원외지구당위원장등 원외인사들과 활발한 접촉을 갖고 지지기반 확산을 시도하고 있고 이춘구 이한동의원등도 자신들의 세를 바탕으로 영향력확대를 기도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거취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당내 소그룹별 모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정기국회 후반 정도까지는 계파별충돌및 갈등의 노출보다는 「언젠가」 본격화될 후계구도 결정논의 등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계파내 소그룹간 또는 계보간연합 등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물밑대화도 활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차기대권주자와 관련,대세론을 폈던 민주계나 민정·공화계 모두 노대통령이 의중을 드러내지 않는 현상황에서는 섣불리 자신의 카드를 내보여 집중포화를 받기보다는 세를 축적하며 때를 기다려야한다는 동상이몽식의 공동인식을 갖고 있다는게 당주변의 해석이다. 특히 노대통령이 지난11일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의 주례회동에서 정치일정논쟁중지를 지시한 것과 관련,각계파가 서로 아전인수격의 자파에 유리한 해석을 하고 있어 계파간 「세력균형」의 모습은 한동안 더 지속될 전망이다.
  • 노 대통령,정치일정 논쟁 중지 촉구/김영삼대표에

    ◎“조기 거론은 정치권 불신만 가중”/“지금은 물가·치안등 민생문제 주력할때”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최근 일부에서 총선과 대통령선거 등 향후의 정치일정을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 『이러한 불필요한 논쟁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임시국회 진행상황 등 주례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벌써부터 향후 정치일정을 거론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정치권자체에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선거로 인해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조속히 수습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굳건한 안정위에 물가·교통·치안·환경 등 민생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등 당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아직도 먼 총선과 대선일정을 계속 논의한다면 선거분위기만 조기에 과열될 뿐이며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당부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는 내년 4월총선실시 주장을 둘러싸고 「선여권차기대통령후보지명을 위한 전당대회후 14대총선」논의가 확산되는데 대해 쐐기를 박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노대통령은 또 『이번 임시국회는 시도의회가 끝나고 처음 열리는 국회로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민주발전에 상응한 국회운영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방의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자당의 일부 당직자들은 정치일정과 관련,▲내년 2월 총선 ▲4월 기초자치단체장선거 ▲6월 광역단체장선거 ▲12월 대통령선거 등의 복안을 비치고 있고 민자당내 민주계에서는 1∼2월경 대권후보지명전당대회,4월 총선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신민당에서는 내년 4∼5월에 3개의 선거를 거의 동시에 실시하거나 아니면 4월에 기초및 광역자치단체장선거를,5월에 총선을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와관련,『광역의회선거가 끝난지 불과 한달도 되지않은 시점에서 내년의 정치일정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벌이는 것은 국민여망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정치일정은 법에 정해진 기간안에 이뤄지면 되는 것이고 구체적인 시기는 그때가서 논의해도 늦지않다』고 말해 정치일정에 관한 비생산적이고 불필요한 논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의중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 부산 지하철 2호선 10월 착공/교통부,확정 발표

    ◎총연장 39㎞… 97년 완공예정 정부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부산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7년말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경남 양산군 물금면 호포리 사이 39.1㎞의 부산 동서간 도시철도(2호선)를 건설키로 확정했다. 교통부는 11일 제1단계 부산시 도시철도건설계획을 확정,오는 10월 총사업비 1조2천1백75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착공하여 97년말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부전­울산간 동해남부선 74.9㎞의 복선전철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4년부터 97년 사이 2천억원을 투입,부전∼송정 사이 18㎞를 우선 전철화해 2호선과 연계시키기로 했다. 2호선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은 교통부가 대도시 도시철도 건설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와 부산시비,도시철도채권발행액,기타 차관·차입금 등으로 충당하며 부전­송정 사이 전철화사업비는 철도청이 별도로 조달할 계획이다. 2호선의 역은 호포에서 금곡,율리,화명,용당,덕천,구포,구남국교,모라,덕포,덕포국교,사상,감전,주례,냉정,개금,가야성당,가야,부암,서면,전포1·3동,문현여중교,문현로터리,문현아파트,개방대,대연국교,용호동 입구,남천2동,남구청,광안1·2동,수영로터리,보리진,올림픽동산,우동,좌동까지 모두 37개이며 1호선과는 서면에서 연계가 되며 동해남부선과는 1호선의 교대역에서 연계된다.
  • 노 대통령·김 대표/오늘 주례회동

    노태우 대통령은 30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주례회동을 갖고 시도 광역의회의원선거와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대책 등을 논의한다.
  • 개각 후 정국운영 논의/노 대통령·김 대표 오늘 청와대회동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주례 면담을 갖고 정원식 총리서리의 임명에 따른 후속 개각,시 도의회의원선거 준비,여야대화 재개 등 민심수습 및 향후 정국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 노 대통령과 김 대표는 노재봉 총리의 사퇴와 정 총리서리의 임명을 난국수습을 위한 국정쇄신의 계기로 삼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물가안정,시위진정 등을 통해 조속히 민생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또 오는 6월20일로 결정된 시 도 의회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인물위주로 공천을 매듭짓고 기초의회선거와 같이 공명선거가 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정부 여당의 노력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 “총리임명 결정…귀국하라” 잠비아에 급전/정원식 총리 발탁 뒷얘기

    ◎장·단점 2시간 숙의… 행정경험 중시 낙점/“거부감 없는 인물…”… 당직자들 천거도 한몫 정원식 총리의 탄생은 「이동중지」 급전 8시간 만에 이뤄졌다. 총리 후보 3배수 압축순간에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되었고 노태우 대통령의 낙점이 찍혔을 때 『곧바로 귀국 비행기를 타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노 대통령은 23일 상오 본관집무실에서 정해창 비서실장으로부터 김영일 사정수석 등 관계비서진이 마련한 총리 후보명단을 놓고 심사숙고 끝에 『행정경험과 소신이 뚜렷하고 국민에게 거부감이 없는 사람으로 해야겠다』는 결심을 피력. 비서실에서 최종 정리한 총리후보안은 정원식 전 문교장관·최호중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조순 전 부총리·현승종 한국교총 회장·고흥문 전 국회부의장 등 5명이었다고. 그러나 노 대통령의 이같은 결심에 따라 행정부 경험이 없는 현 교총 회장과 고 전 부의장은 일단 탈락. 노 대통령은 3배수로 압축된 명단을 두고 다시 장고에 들어가며 『하오에 다시 보자』고 했던것. 이에 이병기 의전수석 등은 대통령의 낙점에 대비,압축대상자의 현위치를 파악토록 했는데 문제는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카 5개국을 순방중인 정 전 장관과의 연락관계. 관계관은 정 특사가 나이지리아 케냐에 이어 잠비아방문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나미비아로 이동할 예정인 것을 알고 『총리 후보 최종명단에 포함된 것 같다』는 대강의 분위기만 전하고 『가부간에 통보를 할테니 현재의 위치에서 일단 대기해 달라』고 전달했는데 이때가 하오 1시쯤. 노 대통령은 하오 6시쯤 집무실이 아닌 관저로 정 실장을 불러 세 사람의 후보를 놓고 발탁에 따른 여러 가지 장단점을 2시간 가까이 검토한 끝에 정 전 장관에 낙점. 이에 따라 이 의전수석은 하오 9시쯤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의 우리 대사관에 대기하고 있던 정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총리에 임명되셨다』고 공식 통보. 이에 정 신임 총리 내정자는 자신에게 과분한 일이라며 대통령에게 재고해 달라고 겸사했다는 후문. 이 수석은 그러나 『대통령의 결정은 확고하고 최종적인 것』이라며 서둘러 귀국해 달라고 요청. ○…정 신임 총리서리는 노재봉 총리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되면서부터 유력한 후보자로 지목돼왔던 것. 정 총리서리가 인선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것은 그가 88년 12월부터 2년간 문교부 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보여준 업무대처능력,그리고 인품이 중후하면서도 친화력이 뛰어난 점을 노 대통령이 높이 샀기 때문. 노 대통령은 정 총리가 지난해말 장수 케이스로 문교장관을 물러날 때 세종대 학내분규 당시 학생들로부터 봉변을 당해가면서도 흔들림없이 학내시위를 대처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조금만 기다렸다가 나를 더 크게 도와달라』는 각별한 위로 겸 당부를 했다는 것. ○…최호중 부총리와 조순 전 부총리도 막바지까지 유력하게 검토되었으나 최 부총리는 앞으로 남북관계의 중요성에 비추어 계속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 점이 고려되었고 조 전 부총리는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같은 강원 출신이어서 총리·부총리가 동일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감안된 데다 현재의 경제정책기조에 자칫 혼선을 빚을 우려가있다는 점도 지적되었다고. 노 대통령이 인선구상에 착수하면서 제일 먼저 거론된 인사로 최영철 대통령정치특보. 특히 민자당 주변에선 최적임자로 손꼽혔는데 정치적 색채를 가급적 배제하는 총리로 인선의 가닥이 잡히면서 배제되었던 것. ○…정 전 문교장관이 총리로 발탁된 데는 민자당 주요 인사들의 천거도 한 몫을 했다는 후문. 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김영삼 민자당 대표와의 주례 정례회동에서 조기개각의사를 굳힌 뒤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이춘구 의원 등을 잇따라 단독 면담해 후임 총리인선내용을 협의했는데 정 전 문교장관에 대해서 모두가 거부감이 없었다는 것. 당측에서는 후임 총리를 「원로형」과 「실무형」으로 나눠 각각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와대비서진들이 당측 입장을 감안,「실무형」의 발탁을 집중검토했다는 전문.
  • 대만,간첩신고법 곧 폐지

    【대북 AFP 연합】 대만 행정원은 23일 국민당 정부에 의해 반대세력들을 재판없이 투옥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 사용됐다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간첩신고법을 폐지하자는 법무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행정원은 이날 주례 각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국민당이 대만으로 쫓겨온 1년 뒤인 1950년 제정된 간첩신고법의 폐지 문제는 이에 따라 24일 입법원에 넘겨지게 된다. 간첩신고법은 간첩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벌금과 함께 7년 이하의 징역을 내리도록 하고 있는 데 그 동안 당초의 목적에서 벗어나 국민당이 반대세력들에게 간첩혐의를 뒤집어 씌워 재판없이 투옥하는 탄압의 도구로 쓰여왔다.
  • 김 대표 비서실장/민정계 발탁 합의/신경식의원 내정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김 대표의 비서실장을 민정계 의원으로 임명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김 대표의 신임비서실장에는 신경식 의원(충북 청원)이 내정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김 대표 비서실장을 민정계 의원으로 임명하게 된 것은 김 대표가 요청,청와대가 민정계 의원 중 추천해 주는 절차를 밟아 이뤄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민자당내 계파초월단합,노 대통령과 김 대표간 신뢰강화,김 대표에 대한 보좌기능강화 등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김우석 현 대표비서실장은 최근 지역구관리 등의 이유로 비서실장직 사의를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심야귀가 김 대표 “당정이견 없었다”/관심쏠린 개각…여권의 분위기

    ◎“성급한 예측 금물” 당 중진 입조심/「사퇴」로 몰아가는 언론에 불만도 노태우 대통령이 17일 낮 각계 원로들과 여론수렴을 위한 모임을 가진 데 이어 하오에는 민자당 김영삼 대표와 단독회동하는 등 시국수습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정가 일각에서는 개각 문제를 두고 시기와 하마평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돼 정치권의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특히 노재봉 내각 퇴진에 대한 명분론을 찾는 과정에서 청와대측과의 인식차이를 보였던 민자당내에서는 개각시기 및 폭에 대한 결정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내각퇴진을 「기정사실화」시킨 듯한 분위기이다. 또한 청와대측은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개각 등 국정쇄신방안이 곧 마련될 것임을 시사하는 등 상당히 유연성 있는 자세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노 대통령이 내주중에는 내각개편을 포함한 시국수습에 관한 단안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청와대 당국자들은 『언론이 총리의 사퇴를 기정사실화 쪽으로 몰고갈 수가 있느냐』며 언론보도에 강한불만을 표출. 손주환 정무수석은 「노 총리 사의표명」 「내주중 개각」의 보도에 『주관적 희망사항을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정도냐고 묻고 싶다』며 『개각문제에 관한 청와대의 기조는 전혀 변화된 것이 없다』고 강조. 청와대의 한 고위소식통은 그러나 대통령의 국정쇄신책 가운데 개각은 매우 중요하고 유효한 카드라고 전제한 뒤 『개각이 이뤄지더라도 언론에서 관측하는 시기보다는 늦어질 것』이라고 말해 내주초보다는 내주말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이 소식통은 노 총리가 16일 노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사의」를 표명했는지 여부와 관련,『민감한 시기에 주례보고가 이뤄지므로 청와대 쪽에서 사전에 총리실을 통해 대통령에게 거취문제를 보고할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하고 『이는 총리가 자신의 거취문제를 얘기할 경우 대통령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결과적으로 재량권을 제약하게 된다는 점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안다』고 설명. 소식통은 『지난번 TV토론 출연에서 비쳐진 노 총리에 대한비판적인 시각과 여론도 대통령에게 여과없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면서 『총리가 경질된다면 후임은 후덕한 인물이 됐으면 하는 것이 지배적인 생각』이라고 전언.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정례회동을 끝낸 김 대표는 저녁 10시께 밝은 표정으로 상도동 자택으로 귀가,기자들에게 개각 등을 둘러싼 당정간 이견이 전혀 없다고 누누이 강조. 김 대표는 『일부에서 당정간 이견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일체 없으므로 충분히 믿어 달라』면서 『오늘도 대통령과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피력. 김 대표는 『야당과의 대화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으며 국민걱정 해소도 잘될 것』이라고 밝혀 야당과 일부 여론의 요구를 수용하는 내각개편이 단행될 것임을 시사. 김 대표는 그러나 개각시기 폭등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자꾸 얘기하면 되겠느냐』고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 『대통령이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말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듯한 인상. 김 대표는 또 『20일에 대학총장 10여 명과 만나 얘기하는 등 여론수렴작업을벌일 계획』이라고 설명. ○…민자당내에서는 청와대측이 노 내각 개편과 관련해 비교적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시국상황과 관련,퇴진시기에 맞물리는 이해득실을 따지는 모양 갖추기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 노 내각 퇴진을 놓고 청와대측과 민자당측이 이견을 노출하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노 내각 퇴진 불가라는 원칙론적인 문제에서가 아니라 단행시기라는 타이밍 선택에서 비롯된 현실감각 차이 때문으로 이해돼야 한다는 게 당측의 주장. ○…민자당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후임 총리 등에 대한 하마평이 설왕설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통치권자인 대통령의 의중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데다 개각발표 직전에 예상 인선내용이 바뀌는 등 의외성이 높았던 점 등을 지적,대부분의 당관계자들은 성급한 예측를 자제하는 모습. 특히 주요 고위당직자들은 인사권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점을 의식,구체적 인물에 대한 거명은 삼간 채 인사개편의 방향 등만 조심스럽게 제시하는 등 원론적인 언급으로 일관.
  • “시국현안에 소신 갖고 대처”/노 대통령,내각에 당부

    ◎법질서 확립·민생에 주력/민심수습차원 개각 고려/여권 소식통/각계 원로 의견수렴… 빠르면 내주초 노태우 대통령은 16일 『내각은 노재봉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시위사태에 대해 확고히 대응해서 법질서를 확립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토록 하고 민생경제 등 당면문제를 소신있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노 총리로부터 시위사태 등에 관한 주례 국정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하고 『내각은 이번 사태와 관련,흔들리지 말고 일사불란하게 대처해나가라』고 말했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운동권의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법대로 대응하고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다스릴 것을 지시하고 『정부의 대민자세와 정책추진에 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명지대생 치사사건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이에 사과의 뜻을 표명했고 내무부 장관의 경질로 인책이 매듭됐다고 밝혔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같은 노 총리에 대한 지시는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한 것이지 총리 경질 등 개각여부에 대한 언질을 말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시위사태와 관련한 인책은 내무장관 경질로 매듭된 것이지만 민심수습차원에서의 총리 경질은 별개의 문제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노 대통령이 각계 원로와의 대화를 통해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한 것은 시국수습복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일종의 수순을 밟는 것』이라고 말하고 『빠르면 내주초 내각개편을 포함한 국정쇄신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노 총리의 경질여부를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제한 뒤 『오는 18일의 5·18시위를 고비로 시위상황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면 내각의 면모쇄신을 포함한 시국수습책이 내주부터 현실화되겠지만 5·18시위상황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경우 상당기간 유보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7일 고재필 전 무임소장관,현승종 대학교원 총연합회장,양호민 한국논단지발행인,손인실 대한적십자사 부총재,김홍수 대한변협 회장,정준 제헌의원 등 각계 원로 6명을,18일엔 이철승 이민우 유치송 이만섭 이충환씨 등 구야당 당수를 비롯한 정계원로를 차례로 만나 시국수습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당정,내주 시국수습책 발표/일부 민자의원들,노 내각 퇴진촉구

    ◎노 총리,오늘 청와대 현안보고/내일 노 대통령·김 대표 회동 개각 논의 예상 정부·여당은 빠르면 다음주중 노재봉 내각 사퇴 등 종합적 시국수습책을 마련,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15일 열린 민자당 당무회의에서 일부 민정계 및 민주계 당무위원들은 강경대군 장례식,「5·18」집회,야당의 대도시 군중집회계획 등으로 현시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노 내각 사퇴 등의 조치로 시국수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당분간 기존의 내각개편 불가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으나 일부 청와대수석비서관들은 시위사태가 진정된 후 내각개편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정간 의견조정을 거쳐 개각시기와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태우 대통령은 16일과 17일 하오 노재봉 국무총리,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각각 주례회동을 갖고 시국수습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 뒤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나 내각개편 등 문제를 비롯한 시국수습책 마련을 바라는 당내 분위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손 수석과 회동 후 개각과 관련,『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더라』고 말해 조만간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당무회의에서 상당수 당무위원들은 노 내각의 퇴진을 계기로 인사정책 쇄신·평화적 시위 보장책 등을 마련,국민 앞에 제시해야 하며 여권핵심부의 강경대응기조는 시국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일련의 어려운 사태에 대해 당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빠른 시간내 처리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임시당무회의라도 열겠다』고 밝혀 곧 시국수습책을 마련할 뜻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노태우 대통령과의 정례 주례회동을 통해 수습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뒤 20일 전후에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시국수습에 관한 당론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무회의에서 민주계의 박용만·황낙주·박관용·신상우 의원 등은 『노 총리가 수서·페놀오염·강군 사건 등 실책을 거듭해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노 총리는 과감히 용단을 내려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계의 박관용 의원과 김수한 당무의원(원외)은 노 내각 사퇴는 최소한의 처방전이라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단안을 촉구했고 신상우 의원은 오는 18일까지 수습책을 마련,20일 전에 국민에게 발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 “내각개편 없다”/청와대대변인 재확인

    청와대의 이수정 대변인은 13일 야당과 재야 등의 노재봉 내각사퇴 주장에 대해 『강경대군 사망사건 등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내각을 바꾼다든지 각료를 더 이상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상오 노태우 대통령이 주재한 주례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가 끝난 뒤 『내각문제가 거론됐느냐』는 질문에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밝힌 뒤 『시위를 하고 운동권이나 재야가 요구한다고 해서 개각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이는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지난번 내무부 장관의 경질로 정부차원의 인책은 모두 매듭됐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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