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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전대통령 조사 그때가서 결정”/이회창 감사원장 일문일답

    ◎차세대전투기관련 의견 필요때 소명 요청/일정기간 감사 계속… 청와대와 조율 안해 이회창감사원장은 9일 『전투기기종을 선정 구매하는데 대한 대통령의 행위는 단순한 법집행적 작용에 불과할 뿐 통치행위는 아니다』라고 천명,율곡감사와 관련해 전직대통령까지 조사할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이회창감사원장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전직대통령에게 소명기회를 주는 것은 독자적 결정인가,아니면 대통령의 뜻도 포함돼 있는가. ▲전직대통령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는 것은 감사원의 독자적 결정이다. ­미국에서 자료가 도착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로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가능한가. ▲청렴성을 강조하는 클린턴행정부 등장으로 정부간 부정행위에 대한 협조는 기피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그러나 반드시 요청한 자료가 올 것이라고 믿을수는 없다.상당한 기간이내에 자료가 도착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재까지 조사된 것을 토대로 판단할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이 전직대통령문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고 말했는데.▲김대통령이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라고 말한 부분과 율곡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이 전직대통령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이는 감사원이 전직대통령에게 소명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 ­노전대통령 재임시 문제점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그리고 본인이 직접 소명할 경우 감사원은 조사를 벌이지 않을 것인가. ▲차세대전투기사업과 관련된 노전대통령의 구체적 문제점은 바로 감사대상의내용이다.그러나 감사원은 감사결과가 최종 확정되기 이전에는 이를 공표하지 않고있다.또 노전대통령이 스스로 소명할 경우 감사원이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별도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성역없는 감사와 독자성을 강조해온 감사원은 김대통령과 어느 정도까지 서로 입장을 조정하고 있는가. ▲「사전조율」이라는 단어는 본인이나 김대통령에 대해서도 좋지않은 어휘다.감사원은 앞으로 이뤄질 감사계획등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보고하지 않으며 다만 처리결과에 대해 수시보고규정에 따라 요약된 내용으로 김대통령에게 보고할 뿐이다.김대통령과 주례회동의 기회가 있으나 이것은 사전조율을 위한 만남이 아니다. ­내년이나 후년에도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계획은 있는가. ▲74년부터 시작된 율곡사업감사를 두달여만에 마치는 작업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감사를 마치고 나니 앞으로의 감사를 위한 바탕이나 기초를 잘 마련한 것으로 판단되며 수감기관도 마찬가지 생각이다.앞으로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계획은 세우지 않았으나 일정기간을 두고 감사를 벌일 것이다.이러한 감사를 통해 율곡사업에 바람직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국내 재벌이나 외국무기업체들로부터 뇌물수수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에 자료를 넘길 것인가. ▲검찰수사와 감사원의 감사는 성격상 다르기 때문에 검찰에 넘기지 않을 것이다. ­노전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조사여부에 대해 정확히 밝혀달라.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한 적은 없다.필요하다면 확인 차원에서 조사를 벌일 것이다.앞으로 차세대전투기사업 재가의사 결정권자로서 노전대통령의 의견이 필요할 경우 소명을 요청할 것이다.구체적 조사방법은 그때 가서 결정할 것이며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
  • 5대강국/핵실험 잠정중단 결정/미 이어 러·영·불·중도 “동참”

    ◎중국선 영구금지지지 발표 【외신 종합 연합】 미국에 이어 러시아와 영국,프랑스,중국도 핵실험 중지 결정에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다른 핵강국들이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미국의 지하핵실험 유예기간을 최소한 내년 9월까지 다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이날 다른 나라가 핵실험을 재개하지 않는한 러시아도 핵실험 유예기간을 연장하겠다고 천명했다. 영국도 같은날 클린턴 미대통령이 핵보유국들의 핵실험 중지결정 동참을 촉구한데 대해 미국측 요청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프랑스 역시 핵유예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이 4일 성명에서 발표했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중국이 그간 핵실험을 가능한한 자제해왔다』면서 핵보유 강대국들이 이를 완전히 금지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중국이 5대 핵강국중 핵실험을 가장 적게 실시해온 나라』라고 강조했다.
  • 클린턴,핵실험 잠정중단 선언/타보유국에 상응조치 요구

    ◎내년 10월1일 시한/러,핵5강국 긴급협의 제의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미국이 핵무기 실험을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다른 핵보유국들도 이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국은 다른 핵보유국들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적어도 내년 10월 1일까지는 핵탄두에 관한 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다른 핵보유국들이 핵실험 유예에 동참한다면 포괄적인 핵실험금지 문제를 협상하거나 다른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억제하는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다른 국가들이 이같은 핵무기실험 유예조치를 깰 경우,에너지부에 핵실험을 실시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할 것이며 의회의 승인도 받아낼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포괄적인 핵실험금지협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도 2일 전세계적으로 핵실험을 금지시키기 위해 미국 등 핵5강국들의 긴급협의를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전세계적 핵실험 금지협정체결이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일 클린턴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협정을 추진해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두 사람은 오는 7일 도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연례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도 실험유예를 공식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작년 9월 이후 실험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경조사 찬조금 제공 금지/연말연시 연하장·달력 선물도

    ◎의원윤리규범개정안 확정 국회운영및 제도개선소위(위원장 이성호)는 2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의원이 경·조사및 지역구 행사등에 화환이나 화분을 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등을 골자로 한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개정안을 최종확정했다. 이 개정안은 ▲경조사및 지역구 행사등에 의례적인 범위를 넘는 경조금·찬조금 또는 물품 제공 금지 ▲의정활동보고를 겸한 인사장을 제외한 연말연시와 명절등에 연하장,달력 기타 선물 금지 ▲장기간의 해외활동이나 체류 금지 ▲국회의 각종 회의에 성실한 출석 ▲결혼식 주례나 지역구 활동등을 이유로 회기중 국회의 각종 회의불참 금지등을 규정하고 있다.
  • 춘천·대구 동을 보선/8월중에 동시실시/주례회동서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일 『춘천과 대구 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따로따로 치르는 것보다는 동시에 치르는게 좋을 것』이라면서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선거를 마치고 여야 모두 국회에 전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김종필대표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김대표로부터 보궐선거실시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하고 『야당측과 원만히 협의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재섭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 경제를 끌고가는데 있어 경제인들이 소신껏 일하도록 전적으로 믿고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국민들이 집단적 행동을 통해 강요식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집단이기주의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지적,『민자당도 강요에 밀려 정책을 수립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대변인은 전했다.
  • 집단 이기 단호대처/황 총리/오늘 정부입장 밝히기로

    ◎부분임금·전교조문제 포함 황인성국무총리는 약사·한의사간 한약분쟁과 무노동 부분임금제 도입및 전교조문제등 최근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는 현안에 대해 26일 정부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황총리는 이날 상오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형식을 통해 중단없는 개혁과 경제회생을 위해 사회 각계가 요구를 자제하고 고통분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거나 법질서를 해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아울러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황총리는 특히 약사·한의사분쟁과 관련,정부가 공청회등 합리적 절차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한뒤 정부를 믿고 과격행동은 자제하도록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문민시대를 맞아 집단이기주의화하는 경향을 조기에 차단하고 국민적 화합을 이룩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전제하고 『최근의 쟁점들은 국민전체의 이익을 고려해 결정되어야 할 사항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총리는 2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한 주례업무보고를 통해 『대한약사회에 협조를 요청,집단휴업행동을 철회토록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 황인성 내각 긴장했다/개혁주도역 청와대서 넘겨받고

    ◎부처역할 강화로 현안 자율해결 모색/기대에 부응 못하면 응분의 인책예상 새정부 출범후 4개월­김영삼대통령이 정치·경제·사회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반대로 부작용도 따르고있다.조금 어려운 일이 생기면 대통령만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의 예만 보아도 한두가지가 아니다.노사분규,무노동 부분임금,한·양약분쟁,전교조 복직문제등.최고 통치권자로서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는 없다.그러나 밑에서 책임지고 해야 될 사안도 대통령의 결정에 미루기 시작하면 대통령업무는 무한정으로 늘어날 것이다. 새정부 실세들과 「상도동 구신」들은 잇따라 모임을 갖고 이같은 풍토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거기서 모아진 의견이 『내각에 적절한 권한과 책임을 배분한다』는 것이다.김대통령도 이를 흔쾌히 수용,지난 22일 청와대 고위 당국자 입을 통해 내각과 국민에게 고지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앞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발표는 대통령의 지시형식이 줄어들고 내각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하게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운용에 있어서 청와대의 자세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미묘한 현안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해당 부처가 책임지고 합리적 해결책을 마련해보라는 원칙론만 개진하고 있다. 이전까지 일반인들은 「있는지 없는지」조차 제대로 몰랐던 대통령­총리 주례회동의 의미도 부각시켜 총리의 위상을 제고시킨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웬만한 정책사안은 황인성총리가 전결권을 갖고 처리하게끔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비서관들의 내각간섭정도도 낮추려하고 있다.이번주부터 김대통령이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부터 매주 현황보고를 정기적으로 받기로 한 것도 내각역할강화와 연관이 있다.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횟수도 2주마다에서 한달에 한번으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의 통치스타일 변화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정치적인 면에서는 사정정국에서 평상정국으로의 복원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개혁초기에는 대통령주도가 불가피했으나 개혁이 궤도에 올라섰다고 판단되는 지금부터는 내각이 제도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럼에도 평상정국복원은 아직 가슴에 와닿지않는다.새정부 출범후 김대통령이 보여준 이미지가 너무나 강렬했고,아직 사정정국이 일단락됐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이 내각에 「힘」을 주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개혁을 더 힘차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로 이해된다.대통령 개인보다는 대통령과 총리이하 전 각료,그리고 당이 팀플레이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개혁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으로 볼수 있다. 「힘」의 배분은 「책임」도 수반한다.김대통령은 지금까지 정책과 관련해 각료들을 크게 꾸짖은 일도,문책한 적도 없다.문민정부 이미지에 맞추다보니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된 각료도 상당수 탄생했던 것도 부인할수 없다.이제부터는 다르다.오리엔테이션기간이 끝난 것이다.스스로 소신을 갖고,국민속에 호흡하고,움직이는 내각­이것이 대통령의 요구사항이다.요구에 부응 못할 때 응분의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것이 청와대관계자의 설명이다. 전 내각이 권한을 부여받았음에도 긴장하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울산의 현대노사분규현장에 뛰어내려간 이인제노동부장관의 경우가 「내각중심 정부운용」의 성공여부를 가름짓는 1차 시금석이다.
  • 국회정보위 새달 신설/경조사때 화환보낸 의원 처벌/운영제도개선소위

    국회 운영제도개선소위(이성호위원장)는 22일 오는 7월 임시국회에서 안기부등을 관할하는 정보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위 신설등 다른 상임위의 신설및 통폐합 문제는 정부차원의 행정조직개편에 맞춰 내년 5월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소위는 또 국회의원들이 경조사때 화환을 일체 보내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상임위 활동을 소위활동처럼 상례화하고 국무위원들과 실무자들의 배석을 대폭 줄이는 등 낭비적인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기로 했다. 소위는 화환 금지에 따른 구체적인 처벌규정은 여야 협의를 거쳐 마련키로 했다. 이위원장은 이와 관련,『국회의원들의 화환보내기 금지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권고 내지 주의수준을 넘어 처벌을 법제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소위는 회기중 주례금지 및 지역구 안내려가기‘과다한 축·조의금 금지 등은 7월 임시국회에서 개정될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에 반영하기로 했다. 소위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윤리강령을 결의문형식으로 채택하고 이를 신문광고를 통해 국민들에 알려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지방의회에 대해서도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소위는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질의시간을 배분하는 문제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 개혁작업 내각주도로/고위당국자

    ◎총리·부총리 등 역할 강화/청와대 입장 표명 등 최소화/사정 정국서 평상정국 복원 청와대는 지금까지 김영삼대통령 중심으로 추진해온 개혁작업을 내각중심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에대한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김대통령은 특정 국정사안에대한 지시와 입장표명을 가능한한 자제하게 되며 가능한한 내각주도로 현안을 해결토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청와대의 입장은 개혁을 선도해온 사정정국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개혁의 제도화를 위한 평상정국으로 복원됨을 의미한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22일 『개혁의 뚜껑을 열고 이를 궤도에 올리는 작업은 김대통령이 했지만 이제는 내각이 개혁의 제도화에 나설 때』라고 전제,『황인성총리와 이경식부총리를 비롯,내각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때문에 앞으로 특정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내리거나 입장을 밝히는 것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말하고 『내각이 문제해결의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당국자는 특정사안에 대해 내각의의견이 대통령의 그것과 다르더라도 내각이 합의로 이를 개진하면 내각의 의견이 우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와관련,이날 상오 이경식부총리와 조찬을 갖고 무노동 부분임금제등 최근의 노동현안에 관한 보고를 들었으나 특정한 입장표명 없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내각의 입장통일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의 내각관리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청와대 공보비서실은 그동안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던 황인성총리의 주례보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 “미 외교 역할축소 결코 없다”/클린턴정부 9대업적 주장 눈길

    ◎러 민주화지원·북핵위협 대응 꼽아/“소방외교” 비난에 「독특한 지도역」 강조 탈냉전시대에 있어 미국의 세계 지도적 역할은 과연 축소되고 있는가.클린턴 미대통령의 외교정책방향은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가. 클린턴행정부 출범 5개월을 맞는 이 시점에서 아직도 이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국무부관리들도 많지 않은 것 같다.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같은 점을 염두에 둔듯 미국의 전 재외공관에 클린턴 새 행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외교적 업적과 역점사항을 기술한 대외비 전통문을 지난 6일자로 보냈다. 16일 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은 크리스토퍼장관 명의의 이 전통문에 대해 『미국정부를 대표하여 외국에 나가있는 외교관들에게 미국의 외교정책을 설명해주는데 참고가 되도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자 뉴욕 타임스지가 보도한 이 전통문 내용은 새 행정부가 이룩한 9개의 괄목할만한 외교업적과 함께 미국의 세계 지도력이 결코 축소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외교업적 가운데 7번째로 북한핵문제에 대해 『신중하지만 확고한 외교역량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하여 한국·일본·중국과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주요 외교업적으로는 ▲러시아의 개혁과 민주화 지원 ▲중동평화회담의 재개 ▲아이티의 민주화회복과 과테말라의 민주화 위협번복 ▲의회와의 협력속에 대중국 최혜국대우 1년간 연장 ▲소말리아 질서유지확보후 유엔에 임무이양 ▲이라크정부에 대항하는 민주세력에 대한 지원강화 ▲북한핵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일본·멕시코·EC등에 대한 동맹관계 유지속에서의 미국의 경제적 이익도모 등을 들고 있다. 사실 그동안 국무부내에서도 백악관이 너무 국내문제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미국의 외교는 새로운 대외정책방향을 뚜렷이 제시하지 못하고 「소방외교」에 급급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지난달 국무부의 피터 타노프 정치담당차관이 냉전시대가 끝남에 따라 미국은 국내경제문제에 전념해야하기 때문에 세계의 지도적 역할을 축소할 수 밖에 없다고 한 발언은 바로 이러한 인식이 국무부내에 확산돼있음을 반증한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퍼장관은 이 전통문에서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다자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절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국외교의 역할 축소론」을 일축했다. 최근 클린턴대통령은 유엔평화유지군을 공격한 소말리아군벌에 대한 공습을 재가한 뒤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미국은 분명 세계경찰이 될 수는 없다.그러나 세계문제에 대해 결코 눈을 감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왜냐하면 그러한 문제들은 바로 우리의 안보와 국익,우리의 이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따라서 미국은 전세계를 향해 독특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북한핵개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것도 북한의 핵무장이 한국·일본의 핵개발을 필연적으로 초래한다는 우려와 함께 국제적인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금지체제가 북한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붕괴되기 때문이다.이는 곧 미국의 지도력이 도전받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의 국익이 침해되는 것을 방어하지 못하는 것을 뜻하게 되는것이다. 클린턴행정부는 그동안의 국내문제집중성향에서 조금씩 탈피,외교문제에 대한 미국의 주도권을 강화함으로써 탈냉전시대의 지도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박물관 이전 재검토/육본자리 전쟁기념관 계획대로 추진

    ◎김 대통령­김종필대표 주례회동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구 옛 육군본부 자리에 짓고 있는 전쟁기념관 자리에 국립박물관을 이전해 「민족기념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당정이 검토해 온 것과 관련,『당초 계획대로 전쟁기념관으로 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종필민자당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전쟁기념관 신축건물의 내부구조가 박물관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하게 설계됐고 이미 완공단계에 있는 건물을 이제와서 설계 변경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전쟁기념관으로 그냥 사용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조용직민자당부대변인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립박물관을 어느 곳으로 이전하느냐는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밖에 없게 됐다.
  • “공무원 사기진작 대담한 대책 강구”/김 대통령,황 총리에 지시

    ◎수도권 인구집중 개선책도 마련 김영삼대통령은 11일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담한 복지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황인성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93년 보수 인상분 반납과 관련,공직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수도권 정비와 수도권 인구 집중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상해임시정부 요인들의 유해 봉환과 관련,8·15광복절 이전에 국립묘지에 안장되도록 하고 봉환행사도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하여 전국민의 참여하에 엄숙히 치러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서울평화상 전면 재검토”/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서울 평화상제를 폐지여부까지 포함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종필민자당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서울 평화상이 우리에게 과분한 점은 없는지,또 노벨상처럼 상을 받는 사람들이 희망하는게 아니고 우리가 간청해 상을 주는 측면은 없는지를 검토해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재섭민자당대변인이 발표했다.김대통령은 『민자당은 이달내로 지구당개편등 당체제정비를 일단락짓고 7월부터는 정비된 체제를 바탕으로 정기국회준비등 각종 민생현안 해결에 주력하라』고 말했다.
  • 95년으로 굳어지는 지자제 선거시기/민자,시기·방법 검토작업 활발

    ◎“4개동시”·“2개씩 분리” 방식엔 이견 기초·광역 등의 지방의회의원 및 단체장선거 등 4개 지자제 관련 선거는 언제,어떤 방식으로 치르는 것이 합당한가.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취임 1백일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데 이어 김종필민자당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각종 선거 동시실시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최선의 방안 마련을 위한 검토작업이 한창이다. 민자당은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신상식위원장)를 가동,지자제 관련법 개정작업을 벌이는 한편 동시선거에 따르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내무부와 중앙선관위에도 협조를 요청해 놓고 있다. 특위에서는 김대통령이 지시한대로 연이은 선거에 따른 국력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4개 지자제 선거를 동시에 실시한다는 원칙에는 대체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한 당안을 이달말까지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신상식위원장은 『아직까지 당안으로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면서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 당정협의를 거쳐 당안을 마련,여야간의 협상을 통해 최종 실시 시기 및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처음 실시 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95년 상반기에 기초·광역의회 의원선거와 함께 치른다는 복안아래 다만 그 방식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는 95년 이내에 단체장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내년에 단체장 선거를 실시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전혀 없다.이 경우 95년 기초·광역의회 의원선거,96년 국회의원선거,97년 대통령선거 등 각종 선거가 한해도 쉬지않고 실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95년에 4개 선거를 동시에 실시 하더라도 그해 선출된 지방의원과 단체장에 한해서는 임기를 3년으로 줄이는 방안도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이렇게 하면 지자제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2년마다 교대로 실시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95년 상반기에 4개 지자제선거를 치르는 방식에 대해서도 양론이 있다.4개 선거를 한꺼번에 치르자는 주장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2개씩 나눠 실시하자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현재의 행정력으로 과연 전국 규모의 4개 선거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겠느냐는 우려때문이다. 한꺼번에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컴퓨터 기술개발 등을 통해 투·개표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엄청난 행정적인 부담과 함께 자칫하면 과열·혼탁선거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선거가 워낙 대규모로 치러지기 때문에 선관위의 감시활동이 그만큼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 불법선거양상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들은 한달이내 혹은 며칠 간격으로 2개씩 묶어 차례로 실시하면 동시선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통령선거를 포함해 국회의원선거,4개 지자제 선거 등 6개 선거를 포괄하는 통합선거법을 제정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선거일정 조정문제/조속 당안마련 지시/김 대통령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4일 취임 1백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각종 선거일정 조정문제와 관련,『하루 빨리 민자당안을 만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김종필민자당대표와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김대표로부터 『각종 선거가 빈번하게 치러짐에 따라 국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어 당개혁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 의원 화환보내기 금지 추진/「윤리규범」 개정

    ◎회기중 지역구 활동도 줄이게 국회는 「국회의원 윤리실천 규범」을 개정,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의원들이 지역구 경조사에 화환·화분·과다한 축의금을 보내지않고 회기중 지역구활동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하는것을 금지토록 추진키로 했다. 국회는 이를위해 김영구운영위원장 명의로 된 설문서를 의원들에게 배포했으며 오는 5일까지 이를 취합,운영위산하 「국회운영및 제도개선소위」에서 구체적인 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회는 깨끗하고 돈안쓰는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경조사등에 화환·화분·과다한 축·조의금 금지 ▲선거구민의 국회방문때 기념품 선물증정 금지 ▲청첩장 보내지 않기 ▲연말연시 연하장·인사장·달력및 기타 선물증정금지등을 윤리실천규범에 명시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 또 결혼식 주례외에 지역구활동등을 이유로 회기중 국회의 각종 회의에 불참해서는 안된다는 의무조항과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장기 해외활동및 체류를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하고 이 설문서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국회는 후속조치로 ▲화환·화분제공등 기부행위 금지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각종 공직후보자및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게도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선거법개정시에 반영하고 ▲후원회의 활성화,정당보조금의 합리적인 배분,정치자금 모금및 지출내역 등도 공개하도록 정치자금법을 보완하는 문제도 추진키로 했다.
  • 제1회공초문학상/이형기씨 선정/서울신문사주최 공초선생 숭모회 주관

    ◎5일 30주기 맞아 성대한 추모행사/“초윤리의 사상가·시를 체험한 시인”평/후배문인들 91년 기금1억 마련 근대 신시운동의 선구자이자 자신이 즐겨 피우던 담배연기처럼 살다간 기인 공초 오상순시인(1894∼1963)이 우리곁을 떠난지 5일로 30주기를 맡는다.올해는 또 선생의 탄생 99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사와 공초오상순선생숭모회(회장 구상)는 선생의 설흔번째 기일을 맞아 3일 상오11시 문인·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수유리 빨래골 묘소에서 기제를 올린다.이와함께 하오4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공초문학상」시상식을 개최한다.제1회 수상자로는 이형기시인이 선정됐다. 이어 열릴 추모행사에서는 수상자인 이형기시인이 「공초의 시와 공사상」이란 공초론을 발표하며 시인 이원섭씨(숭모회 부회장)가 「공초의 생애와 사상」강연등 성대한 행사를 치를계획이다. □공초문학상제정배경및 취지 「공초문학상」은 지난91년 10월 공초선생의 제자인 구상숭모회회장 주도로 서울갤러리에서열린 「공초문학상기금마련 희사작품전」의 수익금으로 제정됐다.숭모회측은 구상·박두진·서정주·조병화·설창수·홍윤숙씨등 문인들과 화가 김기창·김영주·박고석·이대원씨등 모두 1백5명이 내놓은 자작친필과 소장품 1백32점을 팔아 모은 기금 1억1천5백만원을 지난4월 서울신문사에 기탁해 온 것이다. 이에따라 「공초문학상」은 서울신문사 주관으로 매년 시부문 1명을 시상하며 시상대상자는 20년이상의 문단경력을 가진 작가로 작품의 우수성뿐만아니라 수상자의 인품을 고려하는등의 운영규정을 정했으며 매년 6월중 시상식을 갖게 된다. □공초의 생애와 사상 오상순은 1894년 8월9일 서울 시구문안(지금의 장충동2가)에서 태어났다.비교적 개방적인 중산층가정에서 성장한 그는 경신학교를 거쳐 19세에 일본유학길에 올라 경도의 동지사대학에서 종교철학을 전공한 인텔리였다. 1920년 변영노·남궁진·김억·염상섭과 함께 한국신시운동의 선구가 된 동인지 「폐허」의 창간동인이 되었다. 「허무혼의 선언」「아시아의 마지막 밤풍경」등 명시를이때 발표했다. 청춘기의 공초는 만년의 트레이드마크인 빡빡깎은 머리와는 달리 길게 드리운 올백머리의 멋쟁이 청년이었다.그는 40대에 대구에서 연하의 과부와 잠시 동거생활을 한 이외에는 평소 지론이던 독신주의를 지켰다. 그는 살아생전 혈육한점,머물 지상의 집한칸,시집 한권 내지 않았다.공간을 초월,시간속에 영원히 산다고 해서 「공초」라 했던가.그득한 담배연기속에 묻혀 살았다고 「꽁초」라고 불리었던가.그의 삶은 세속을 떠난 성자의 그것이었다. 6·25를 전후해 서울 푸라워,대구 아리스,부산 금강,서울 명동 청동,서라벌등 다방을 무대로 문학을 교리처럼 설파한 이야기는 이제 전설이며 신화다.그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담배불을 꺼뜨리지 않았다.제자의 결혼식 주례에서도,세수할때도 담배는 항상 손에 있었다.하루평균 1백80개비(20개들이 9갑)를 연기로 만들었다.다방에서 제자들에 둘러싸여 「청동산맥」이라는 서명첩을 내놓고 「연기는 사라져 어디로 가나」같은 선문답문제를 내 제자나 방문객들이 나름대로의 단상을 적은 「청동문집」1백98권이 그가 남긴 유일한 재산이다. 무일푼,무소유로 일관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예술원종신회원,예술원상,서울시문화상등 상복이 따랐다.1963년 6월3일 노환으로 입원한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제자들의 간호를 받으며 운명했다.그는 무교리의 종교가,초윤리의 사상가,시를 몸소 체험한 유일한 시인이었다.
  • 불,21개 국영기업 민영화/에어프랑스·르노·파리은·톰슨사 포함

    ◎우파내각,경기부양책 일환/미테랑,“반대” 표명… 마찰 예상 【파리 로이터 AP AFP 연합】 프랑스 보수 정부는 26일 에어 프랑스 항공사와 르노 자동차 제작사등 21개 주요 국영기업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대변인인 니콜라 사르코지 예산장관은 이날 주례 각의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민영화 계획을 발표하고 민영화 대상 기업에는 이밖에 국립파리은행(BNP)과 크레딧 리 요네등 금융기관과 방산 전자업체인 톰슨 SA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발라뒤르 총리의 현중도우익정부는 침체에 빠진 경기부양을 위해 국영기업의 대대적인 민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르코지 대변인은 프랑스 정부가 아울러 현재 20%로 돼있는 민영화 기업에 대한 외국인 보유지분의 상한을 철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영화 대상 국영기업에는 항공우주업체인 아에로스파시알,컴퓨터 회사인 불,석유회사인 엘프­아키테느,알루미늄 회사인 페시니,의약화학업체인 로느­풀렁,보험회사인 UAP,철강회사인 위지노르­사실로르,그리고 프랑스 유일의 담배회사인세이타등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민영화 계획은 르노 자동차와 상호 지분 교차보유 협정을 맺고 있는 스웨덴의 볼보 자동차의 합병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당 소속인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정부의 이같은 민영화 계획은 국가이익에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보수내각과 마찰을 빚고 있다. 미테랑 대통령은 민영화 대상 기업들은 국익에 부합하기위해서 공공분야에 속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장 무스텔리 대통령궁 대변인이 밝혔다. 미테랑 대통령은 지난 86년에도 당시 경제장관이었던 발라뒤르 현 총리가 주도한 민영화 계획에 반대,서명을 거부한 바 있다. 정부의 이같은 민영화계획은 수주내에 의회에 제출돼 통과될 경우 그로부터 2주후인 6월 하순께 구성되는 민영화위원회가 대상기업들의 시장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에드몽 알팡드리 경제장관이 밝혔다. 국영가스전력공사인 EDF­GDF와 국영철도(SNCF),전화회사인 프랑스 텔레콤 등은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 “불똥 언제 튈지…” 움츠린 여의도정가

    ◎사정정국… 의원들 외유 꺼린다/상위별 시찰단 지원자 적어 계획 차질/“주머니사정 빈약”… 지역구행차도 자제 과거 임시국회가 끝나면 국회본청과 의원회관은 텅텅비기 일쑤였다.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외유를 떠나거나 미진했던 지역구활동을 위해 현지에 서둘러 내려갔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현격히 달라졌다.외유비행기를 타는 의원들도 극히 일부분이고 나머지 의원들도 급한 일이 아니면 지역구를 잘 찾지않는다. 이렇게 달라진 풍속도는 단연 최근의 슬롯머신수사등 사정정국때문이다.나아가 급격히 빈약해진 지역구의원들의 주머니사정도 한몫 거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시국회 폐회이후 현재 외유를 떠난 의원은 모두 20명뿐이다.13대국회당시 회기를 마치자마자 의원정수의 3분의1인 1백명 정도가 외국나들이를 가던 것과는 판이한 양상이다.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최근 김종필민자당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너무 많이 나가지말고 필수적인 인원만 의원외교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해야 할 것」을 강조,외유활동의지침을 제시한바 있다.이같은 성층권기류에 부응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나가지않겠다는 뜻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풍향계가 변하는 중앙정치의 흐름을 놓치지않겠다는게 보다 중요한 항목이라는 주변의 분석이다.지금까지 한일의원연맹회의참석차 김윤환회장을 비롯,김정수·김영광·나웅배(이상 민자),조순승(민주)의원등 14명이 지난24일 일본으로 떠났으며 한·그리스친선협회에 참석하기위해 박명근의원(민자)을 단장으로 강신조(민자)장재식(민주)김정남(무소속)의원등 6명의 대표단이 21일 출국했다.또 독일의회초청 정책세미나에 참석키위해 이세기·정필근의원(이상 민자)등 여야의원 5명이 6월12일 현지로 떠난다.이러한 외유케이스는 상대국과의 약속이행차원에서 이의를 제기하기가 힘들다.특히 이들 대표단은 종전처럼 쇼핑관광등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던 불필요한 일정을 과감히 빼버린 흔적이 뚜렷하다.그만큼 일정도 매우 짧아졌다. 이밖에도 상위별로 외유계획을 잡고있는 곳이 몇군데 있다.외무통일·재무·경과·국방위등이 여기에 해당한다.하지만 소속의원들이 외유단에 포함되기를 꺼려 출발일자가 목전에 다가왔는데도 정확한 일정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위가 대부분이다.때문에 정작 외유에 나서는 의원숫자는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외무통일위는 안무혁(민자)이부영(민주)의원등 2명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러시아방문을 계획하고있다.재무위는 6명이 외유에 나선다는 일정만 잡아놓았으며 국방·경과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역구활동도 뜸한 편이다.신경식의원(민자)은 『지역구에 그냥 내려갈수는 없지않느냐.조그마한 선물이라도 들고가야되는데…』라고 탄식조로 설명한다.지역구의 큰 행사가 아니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아예 내려가질 않는다.여기에는 중진이나 초·재·선의 구별이 없다. 이한동의원(민자)은 국회가 끝났음에도 자신의 변호사사무실과 의원회관을 오가면서 소일하고있다.이춘구의원(민자)도 여의도 인근 한서빌딩내 개인사무실에서 독서에 열중하며 외부인사와의 접촉도 극히 자제하고있다.노태우전대통령처남인 김복동의원(국민)은 회관에도 나오지않고 눈치료관계로 병원만 다닐뿐 집에서 두문불출한다고 측근이 전했다.다른 의원들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한 의원은 『지역에 한번 갈때마다 몇백만원씩 깨지니 자주 내려갈 엄두가 나지않는다』고 하소연했다.또다른 의원은 『정치권비리수사가 언제 누구에게 튈지 모르는 판에 한가하게 지역에나 있을 수 있느냐』며 최근의 사정정국이 발목잡기역할을 하고있음을 강조했다. 12·12관련 의원들의 행보도 관심거리다.허삼수의원(민자)은 지역구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탓인지 서울에 머무르고있다.회관에도 거의 얼굴을 드러내지않는다.허의원측은 당분간 지역구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박준병의원(민자)은 관내인 속리산법주사 법회참석차 이번주 지역에 내려간다. 물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의원도 더러 있긴 하다.동화은행장수사와 관련,무혐의가 굳어진 금진호의원(민자)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듯 지난22일부터 3일간 지역구에 머물렀으며,다음주에 다시 내려갈 예정이다.또 정필근의원(민자)은 이번주말까지 지역내 부락을 돌며 세미나를 개최할계획이어서 무척 분주하다.
  • 공직자윤리법 후속조치 강구/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0일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이 여야합의로 마련된 만큼 조속히 후속조치를 강구해 재산등록및 공개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민자당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민자당이 양보할 것은 양보해가며 대승적 차원에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합의,처리한데 대해 치하한다』고 말했다고 강재섭대변인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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