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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년병의 시국처방/당 핵심의 「시월회」 시각

    ◎겉으론 긍정적 속으론 “떨떠름” 신한국당내 최대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총무 유용태)의 시국타개방안 논의 이후 4일 당지도부의 표정은 떨떠름하다.겉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판단인 것 같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의원들의 활발한 의견개진은 당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환영하면서도 표정은 역시 굳어있었다. 당내 전반적인 기류는 엇비슷하다.박범진 총재비서실장도 『면면으로 볼때 개성과 성향이 다양하지 않느냐』는 반문이다.즉 구공화당 말기의 「정풍운동」과는 그 성격과 의미가 다르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의미축소에는 당내 분란으로 비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지난주말 시월회 모임이 알려지면서 당지도부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위조절을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홍구 대표가 최근 청와대 주례보고 이후 「당내 민주화 7개조치」를 먼저 치고나온 것도 이들을 염두에 두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정치상황을 무시한 초년병들의 「치기어린」 행동으로당내 상황이 바뀌면 자동 소멸될 전망하고 있다.예컨대 대권논의가 본격화되면 초선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런 동질감이 없는 상태에서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풀이다. 한백회도 모임의 성격상 「돌출」로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 이홍구 대표/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헬기 동승 이어 레이니 환송오찬 눈길/한보사태 일부의원 미온적 반응 지적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에게 정치적으로 「좋은 일」과 「궂은 일」이 함께 교차한다.지난 24일 무주에서 개막된 동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때 김영삼 대통령의 배려로 대통령 전용헬기를 이용한 귀경은 의미있는 일이라면,한보철강 부도사태에 따른 당내 일부 의원들의 소극적 움직임은 그를 고민스럽게 만든다. 24일의 전용헬기 이용은 김대통령이 친히 부른 것으로 알려진다.빠져나올 차들로 길이 막히자 김대통령은 전용헬기에 동승할 청와대 비서관을 내리게 한 뒤 함께 귀경했다는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30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레이니 주한 미 대사 환송오찬 참석도 이례적이다.이임하는 레이니 대사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 김대통령은 레이니 대사와 에모리대학 동문인 이대표를 부인 박한옥씨와 함께 불렀다.이 때문에 이날 하오 예정된 주례보고를 하루 연기했다. 레이니 대사가 지난해 12월 사임의사 표명이후 이대표는 이미 한차례 만찬을 했는데도 궂이 다시 초청한 것을놓고 측근들은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그러나 이대표에게 의미있는 일만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한보부도사태로 당이 곤궁에 처해 있는데다 당도 일사불란한 모습을 찾기 어렵다. 드러내놓고 불만을 토로하는 의원들은 없지만,노동법 파문 이후 당 지도부의 지도력 부재와 미온적인 대응에 볼멘 목소리들이 적지않다.의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대표실의 「문턱」을 낮췄으나 당내 언로활성화는 여전히 답보상태다. 이대표는 이를 의식,회의때마다 『어려운때 일수록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아직은 이렇다 할 반향이 없다.
  • 이 총리에 주레보고 받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고 노동계 파업사태 등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총리는 이 자리에서 파업사태 수습대책과 근로자생활향상지원특별법안 노동관계법 시행령 등 정부의 노동법개정 후속대책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당/파업정국 이 대표식 해법으로 가닥

    ◎노동법 둘러싼 당내이견 진정 기미/김 대통령도 이 대표 회견 내용 만족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연두기자회견 이후 노동법 정국의 해법을 둘러싼 당내 기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그동안 일부 상임고문들의 「돌출발언」으로 촉발된 미묘한 분위기가 일단 수면아래로 잠복하는 양상이다. 지난 15일 「노동법 재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한 이회창 상임고문은 이대표 회견 이후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은채 자제하는 모습이다.16일 귀국한 박찬종 고문이나 김덕용 의원 등 다른 중진들도 공식 비공식으로 이대표의 해법에 나름대로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변화는 이대표가 내세운 대화의 원칙에 최대한 힘을 실어주기 위한 여권핵심의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는 역으로 이대표가 회견직전 핵심사안에 대해 여권핵심과 사전 교감을 거쳤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도 17일 주례보고에서 이대표의 회견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든 여권내부의 큰 흐름이 「이대표식 해법」으로 정리된상황에서 향후 또다른 당내 이견이 불거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차기」를 노리는 일부 중진들도 이대표 회견 이전과 이후의 상황변화에 따른 득실계산을 할 법하다. 이날 지도부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 행보에 대한 집중 공략도 그바탕에는 이러한 내부 단속 혹은 결속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나아가 신한국당은 『이제 문제는 여당 내부가 아니라 야당』이라고 주장한다.서청원 원내총무가 『대화를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야당에 달려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 고위당직자는 『여권이 한목소리로 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야당측이 파업지지 표명과 1천만명 서명운동 등 계속 「장외」로 치닫기에는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색정국 해빙기운 감돈다/신한국 이홍구 대표 연두회견 이후

    ◎3당총무 전화 접촉 등 변화 움직임/김 대통령 여야간 대화 지원 시사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대화제의 이후 17일 정치권에는 미세하나마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얼어붙어 있던 여야의 대화창구가 조심스런 시동을 시작한 것이다.3당총무의 전화접촉이 재개되는가 하면 신경식정무1장관도 분주히 야권인사들과의 접촉반경을 넓히고 있는 징후가 감지된다. 야당이 이날 일단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의 총무회담 제의를 거부했지만 결과를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여야 모두 대치국면의 퇴로로 대화를 설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은 3당 3역회의,야권은 영수회담으로 그 방식의 차이일 뿐 대화라는 큰 전제는 같다고 봐야한다. 여기에 전날 두 야당은 영수회담을 전제로 한 총무회담을 역제의 해놓은 상태여서 접점의 폭이 넓지 않았다.「집권말기 흔들기」「파업 김빼기 전략」으로 여기는 여야간 불신이 여전히 상존해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요인이다. 더구나 현 정치상황으로 볼때 당장 여야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기는 난망이다.야권은 공동시국대토론회와 의원 국회농성,노동계 파업지지 천명,1천만명 서명운동 등으로 너무 멀리 나가 있어 방향을 급선회하기는 어려운 처지이다.특히 야권공조를 통해 대여 강공을 주도해온 자민련의 방향전환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총무접촉만으로도 한치의 양보없이 정면대응으로 치닫고 있던 정치권으로는 변화임이 분명하다.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이날 상·하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와 자민련 이정무 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당의 대화방침을 공식 전달한 것 자체가 대화정국의 시동으로 봐야한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이날 낮 이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주부터라도 여야간 대화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며 신한국당의 대화제의에 직접 지원에 나선 것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이는 불과 1주일전 연두기자회견에서 영수회담 불가를 천명한 김대통령으로서는 놀랄만한 자세변화이다.김대통령 자신도 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로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관측이다. 또 신한국당은 연일 총무회담은 모든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고 유연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여권이 이날 예정된 당정의 「근로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 특별법」 마련을 20일로 늦춘 것도 야당을 끌어안기 위한 수순으로 봐야한다. 야당도 언제까지 대화에 무게를 싣는 여론의 압력을 비켜갈 수는 없게 되어있다.장기화는 자칫 여론의 흐름을 불안한 방향으로 끌고갈 개연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대화기류가 모아질 다음주 초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폭력·마약 척결 최우선”/클린턴/집권2기 정책 골간 마련 착수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1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지명자를 비롯한 신구각료들을 백악관으로 소집,간담회를 갖고 집권 제2기의 국정운영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약 50명의 전·현직 각료와 주요 정책보좌관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집약된 국정운영 기조를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 이후 미 행정부가 펴나갈 대내외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관련,『앞으로 4년동안 미행정부가 펴나갈 주요 행동계획과 일정표 등이 본격적으로 마련되기 시작했다』면서 『국가안보와 경제전략,예산의 우선순위 등에 대한 일련의 검토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커리 대변인은 특히 『오는 2002년까지 균형예산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구체적으로 검토될 것』이라며 『교육과 의료보장·범죄예방·환경보호 등을 위한 재정집행이 차질을 받지 않으면서 재정적자를 줄일수 있는 방안이 강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11일 청소년들의 폭력행위와 마약사용에 대해「전쟁」을 선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전역에 방송된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재임2기에 갱단의 폭력과 마약사용 척결을 최우선 정책으로 채택할 것이며 이를 위해 종합적인 법률안을 만들어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 연두회견­일문일답

    ◎“여의 대선후보 조기결정 온당치 않아”/안기부법 개정 민주주의 수호위한 조치/대선에 대비한 당정개편계획 전혀 없어/대일 대중문화 개방 단계적 점진적으로 김영삼 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청사진을 발표한데 이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정치·경제·외교안보 등 국정전반에 걸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결정시기와 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대선후보 결정은 너무 일찍 하는 것도 온당치 않고 너무 전당대회를 늦게 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전당대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신한국당 대선후보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될 것입니다.그러나 당을 책임지고 있는 총재의 입장에서 분명한 나의 입장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대선에 대비한 당정개편 시기는 언제로 잡고 있고 이수성 총리가 신한국당으로 옮길 가능성은 있습니까.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지금 현재 이총리는 행정부에서 국무총리로서 아주 일을 잘하고 있기때문에 총리로서 일을 맡기는 것이 옳습니다.당정개편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노동관계법·안기부법 개정으로 경색된 여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야당총재와 만날 용의는 없습니까. ▲이 자리에는 외국기자들도 많이 나와 있지만 민주주의 선진사회에서는 소수가 다수로 하여금 국회에서 표결을 하지 못하도록 의장실이나 의장공관을 점거하고 부의장을 식당에 감금하는 등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잘하는 영국의 메이저 총리를 만났을때 여당은 야당보다 겨우 1석이 많지만 국정에 아무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야당총재들을 이 시점에서 만나서 무슨 해결의 길이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현재로서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체제가 올해안에 심각한 변동이 있거나 평화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경우 대선등 정치일정에 차질이 없겠는지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대단히 심각한 얘기입니다.어떤 일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설적으로 「이런 상황이 오면 이렇게 하겠다」고말하는 것은 대단히 옳지 않습니다.지도자로서,대통령으로서 가정적인 상황을 미리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여권후보가 누가 되느냐는 대통령의 결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여권후보의 기준은 무엇이고,대통령께서 마음에 두고 있는 후보가 있다면 밝힐 의향은 없습니까. ▲그건 이 다음에 할 이야기 같습니다.물론 추진력이라든가 하는 여러가지 훌륭한 점을 갖춰야 합니다.첫째로 능력이 있어야 하고 깨끗한 도덕성도 갖춰야 합니다.이런 중에서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해당될 것입니다.너무 구체적으로 말하면 말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92년 대선때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한 후보가 있었는데 실제 사용한 비용이 얼마입니까.노태우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선거지원을 받았는지,받았다면 그 규모가 얼마인지 밝혀주십시오. ○대선자금 받지 못해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선 두달전쯤인 10월초라 생각되는데,노태우 대통령이 선거중립을 지킨다는 이유로 갑자기 탈당했습니다.그리고 나서 많은 사람들도 잇따라 탈당했습니다. 그 전까지 나는 주례회동이라고 해서 1주일에 한번씩 만났는데,탈당이후에는 만날 이유도 없었고 일체 만나지도 않았습니다.선거가 끝난 뒤에도 만나지 않았고 탈당뒤 취임식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선거자금을 지원받는)그런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 분명하게 말할수 있고,노대통령으로부터 도움받을 일도 전혀 없었습니다.노대통령의 탈당이 내게 얼마나 충격을 줬는지 짐작할 것입니다. 법정비용을 얼마나 썼는지 정확히 모릅니다.전적으로 당에서 한 일이고 나는 유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모든 업무를 당에서 했습니다.나는 제일 나쁜 것이 대통령이 돈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과거 대통령이 돈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내가 대통령이 되면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맹세,맹세했습니다.대통령이 돈을 받으면 부정부패 척결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통령이 되고나서 어느 누구로부터 단 1전도 받은 일이 없습니다.하나님과 국민에게 떳떳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평가해주시고 야권후보가 단일화됐을 경우 여당의 선거전략을 변경하실 것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야당(후보가) 단일화되는지 안되는지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여당입장에서 야당이 단일화돼도 전략을 바꿀 생각도 없습니다.우리는 누구와 싸워도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4자회담에 대해 다시한번 촉구하셨는데 북한은 잠수함사건에 대한 사과 이후에도 우리 정부에 대한 비방을 계속하면서 미국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향후 4자회담 성사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설명회」 장소 곧 결정 ▲4자회담은 저 혼자가 아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함께 제안한 것입니다.4자회담이라고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주가 아니고 남북한이 대화의 주체가 되는 겁니다.「4­2」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우선 편의상 4자가 만나지만 결국은 두사람이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북한이 (제안을)받을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이달중에 한국 미국 북한,3자가 만나 설명회를 한다는 약속이 돼있는데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안기부법개정과 관련해 권위주의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대통령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과거 중앙정보부로부터 가장 피해를 입은 사람중 한 사람이 나입니다.5·16 군사쿠데타가 났을 때 나는 바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돼 감옥에 갔습니다.그후 기회만 있으면 중앙정보부에 불려가 며칠씩 있었습니다.나는 어린 시절의 사진이 없습니다.내가 쓴 글들을 모두 다 가져갔습니다. 그런 박해를 받은 입장에서 법을 개악한다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다만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번 북한의 잠수함이 강원도에 상륙하고 또 연세대에서 한총련 학생들이 시위를 하는 등 엄청난 일을 벌였습니다.우리나라에 공산당 무리들이 있습니다.그런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참 어려움이 많습니다. 때문에 최근의 안기부법 개정은 공산주의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습니다.우리나라는 미국,일본과도 다릅니다.남북이 대치해 간첩이 수없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데드라인이라고 생각해서 법을 개정했습니다.­남북 정상회담을 재추진할 의사가 있습니까.김정일이 권력승계를 할 경우 정상회담이 개최될 전망은 있습니까. ▲북한은 불확실한 지역입니다.김일성이 사망한후 3년동안 주석직이 빈 자리로 그대로 있습니다.그런데 현재 북한의 상황은 대단히 심각합니다.국민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식량문제 등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한달기간에도 북한에서 미그기 3대가 연습도중 떨어졌습니다.연료부족으로 떨어졌습니다.기름도 없거니와 기름을 많이 주면 남쪽으로 넘어갈까봐서 기름을 적게 주다보니 그런 일이 생겼습니다.미그기가 3대나 떨어지는 것이 북한의 현실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주석이 누가 되면 (남북정상회담을) 어떻게 한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가상해서 누가 되면 정상회담을 한다는 얘기는 이런 시점에서 할 얘기가 아닙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과거 동유럽국가들을 포함해 확장되고 있는데 이것이 동북아 질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NATO가 조금 커진다고 해서 동북아 평화에 영향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모든 지역에서 평화가 유지돼야 국제평화가 가능하겠지만 NATO가 커지는 것이 동북아평화에 당장 영향을 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무슨 말씀을 하실 것이며 대중문화의 외국개방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입니까.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를 충분히 얘기할 것입니다.개인적으로 하시모토 일본총리와는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모든 문제를 얘기할 것입니다. 대중문화는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는,또 국민정서도 감안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점진적으로 개방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는 92년 대선당시 선거공약으로 문화예산 1% 확보를 제시했습니다.재임기간중 이 목표를 실현하실 용의가 있는지,문화부를 독립시킬 용의가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공약 지키는데 최선 ▲모든 부문에 예산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예산을 늘리기는 어렵습니다.선거공약으로 내건 교육예산 5% 확보 목표를 실현하기까지도 2년이나 걸렸습니다.다른 부문의 예산과균형을 맞춰 가능한한 공약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경제침체가 심각한 상황인데 새해 벽두부터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파업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노사관계에 대해 안정책을 갖고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노사관계는 국민정서상 볼때 서로 오해가 많은 것같습니다.이번 노동법 개정은 선진형으로 바꾼 것입니다.경제가 몇백배 커졌는데 노동법을 지난 43년간 단 한번도 바꾸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43년전 옷을 입으라고 해서 그대로 입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노동법은 선진국 수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노동자나 기업인이나 조금씩 불리한 사항이 있더라도 경제가 어려운 만큼 대국적으로 참고 견뎌야 합니다.우리는 매일 노동쟁의를 벌이고 있으나 선진국 어느나라에 노동쟁의가 있습니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가입했습니다.개정 노동법이 악법도 아니고 선진국형으로 바꾼 것입니다. 나도 임기가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누가 해도 반드시 해야할 일입니다. ­물가안정 약속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대학등록금과 에너지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대선까지 겹쳐 물가안정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대책이 무엇입니까. ○선진국형 노동법으로 ▲물가안정은 정부만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온국민의 동참이 필요합니다.내가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경제사정이 매우 나빴습니다.그 다음해부터 성장률이 7%대로 갈수 있었고 경제도 2년간 아주 좋았습니다. 대통령 혼자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가정주부에서 여기 있는 기자 여러분,기업인 자신들부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하는 일이 달라야 합니다. 기업이 노사의 어려움등으로 외국으로 나가는 일도 심각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모두 기업하기 쉬운 곳으로 나가고 우리는 껍데기만 남으면 어떡합니까.기업이 살아야 노동자도 사는 것입니다.곳간에 쌀이 저장돼야 분배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두에 말씀하신 금융개혁위원회가 금융산업 개편에 어떤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금융개혁 문제는 정부사람만 하는게 아니고 일반사람들도 포함되는 겁니다.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해 나갈수 있도록 금융산업과 금융관행을 수요자 입장에서 개혁해나가는 겁니다.시장개방 속에서도 살아날 수 있도록 기업인 등 민간인들 위주로 구성될 겁니다. ­지난 92년 대선 당시에는 후보 조기가시화를 주장하셨는데 지금은 대선논의조차 금지하고 있습니다.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때 상황을 모르는 얘기입니다.그때는 대선 직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후보가 가시화되는게 좋은 겁니다.그때 문헌에 다 나와있어요.만일 내가 후보로 전당대회에서 선출됐다면 (국회의원)선거에서 절대적으로 우리가 이겼을 겁니다.선거전략상 잘못된 것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국회의원 선거가 3년도 더 남았습니다.그리고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이런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빨리할 필요가 없습니다.(92년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신경제 5개년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물가안정 동참해야 ▲경제의모든 것이 성공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경제는 바다물결처럼 좋았다 나빴다 하며 파도가 있게 마련입니다.세계경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내가 취임한 해는 경제가 아주 나빴습니다.하지만 그후 2년동안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현재 세계경제 11위라는 경제대국의 입장에서 우리 교역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일본의 경제도 올해는 어렵다는 것이 세계경제 진단입니다.우리와 교역량이 많은 대표적 나라들이 어려울 때 우리만이 좋아질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국민 노동자 기업이 최선을 다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습니다만 재판후 사면할 용의는 없습니까. ▲지금 그 사건은 대법원에서 재판중입니다.그런 문제를 놓고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 어떻게 한다는 말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그 얘기는 지금 전혀 할수 없는 얘기입니다. ­퇴임이후 생활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내 나름대로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다 보니 내가 이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아직도 생각할 시간은 있기 때문에 그때 가서 생각을 하겠습니다.
  • 클린턴 “10대 임신과의 전쟁” 선포

    ◎주례연설 “청소년은 학교로 돌아가야”/임신억제 위해 생활·양육비 지원 규제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0대 청소년들이 섹스 관련 행위를 그만두고 학업을 최우선에 두도록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4일 미국 전역에 방송된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10대 청소년 임신억제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 보건부의 통계자료를 인용,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아기를 갖고 있으며 이는 행정부가 10대 청소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더욱 활발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기업·교회·지방단체 등이 협력해 청소년들이 책임질 수 없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주지시키고 주민들에게 입양을 적극 장려하는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10대 엄마 청소년들이 정부의 생활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에 계속 다니고 보호자가 있는 가정에서 함께 살거나 성인들의 감독을 받게 하도록 규정한 복지개혁법 관련조항을 강력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10대 여학생들이 임신,출산할 경우 정부가 생활비와 양육비를 지원해줬기 때문에 여학생들이 임신하면 학교와 가정을 떠나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아 혼자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의회가 작년 상반기 연방정부 예산적자 감축을 위해 임신한 10대 여학생들이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할 조건을 까다롭게 달아 사실상 10대 미혼모들이 정부의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아쓰기가 어렵게 됐다.
  • 국정현안 주례보고 받아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로부터 국정현안에 대한 주례보고를 받았다.
  • 「억류국회」에 속타는 의원들

    ◎여·야 강경대치로 세밑모임 차질 우려/“지역구 송년인사도 못갈라” 볼멘소리 요즘 국회의원들은 여야없이 애가 탄다.세밑에 인사할데도,인사받을데도 많다.때로는 「주머니사정」도 호전될 수 있는 기회다.그러나 날마다 휘청거리는 국회에 잡혀 있게 되자 차질이 생겼다. 의원들은 그래서 5일째 잠적중인 오세응 국회부의장을 기다리고(?)있다.김수한 국회의장은 야당의원들에게 사실상 「억류」상태다.신한국당이 안기부법과 노동법 등을 강행 처리한다면 그 의사봉은 오부의장의 몫이라는 생각들이다.신한국당 의원들은 『어차피 한다면 빨리 두드리고 끝내자』고 푸념들이다. 야당 의원들도 몸으로는 막고 있지만 내심 마찬가지다.상당수가 『신한국당이 마음만 먹는다면 혼자서 기습처리를 못할게 있겠느냐』고 말한다.지난 23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합동의원총회에서 「철통저지」를 외쳤던 한 국민회의 의원은 『연말까지 약속이 쌓여 있는데 국회에 얽매여 있게 되면 큰일』이라며 『차라리 신한국당이 날치기를 하루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시했다. 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은 부총무단에 속해 동료의원들의 소집과 행동지침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하지만 그는 지역구가 걱정이다.지난 18일 정기국회 폐회 이후 매일 지역구 동별로 당원 및 유권자들과 송년모임을 계획했었지만 직접 가지 못하고 있다.한두번 보좌관을 대신 보냈지만 점차 「약속불이행」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같은 당 박세환 의원도 한가해지리라 싶어 26일과 27일 주례를 3건이나 잡아 놓았지만 취소해야 할 형편이다.국민회의 설훈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도봉을 지역구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당원 송년의 밤 행사를 계획했다가 슬그머니 국회를 빠져나가 얼굴만 내비친 뒤 의장실 저지조에 합류해야 했다.그러나 지방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거의가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얼굴만 내밀기」도 불가능하다. 의원들의 단체 외유도 중단됐다.김의장은 19일부터 여야의원 4명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 네타냐후 “정착촌 확대 강행”/미 압력에 불복 공식천명

    【예루살렘·워싱턴 AFP AP 연합】 이스라엘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태인 정착촌 확대사업을 강행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가 19일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주례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정착촌 확장 정책은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오슬로협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정착촌 확대정책의 기본원칙은 현존하는 정착촌 지구안에서 정착촌 건설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금명 소폭개각 단행/OECD 대사임명 등 포함

    김영삼 대통령은 금명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임명하는 것을 포함,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20일 낮 이수성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을 예정이어서 이날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초대 OECD대사에는 박재윤 통산부장관·구본영 과기처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소폭 개각에 이어 내주초쯤 경찰청장을 포함한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 경찰청장에는 유상식 경찰청차장·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여·야 「서울 통·반장 관리」 공방

    ◎신한국당­“국민회의 구청장 통·반장 통해 통보”/국민회의­“억지 주장” 일축속 은근히 역공 준비 최근 서울시의 구청장 임명제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야권의 서울지역 「통·반장 관리」 문제가 여야간 시빗거리로 떠올랐다.「2라운드」의 공은 신한국당이 울렸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13일 상오 고위당직자회의 직후 『회의에서 국민회의측 의원들이 자기당 소속 구청장을 통해 해당지역 통·반장의 명단확보에 들어갔다는 첩보사항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민회의측의 「통·반장 관리」를 연말연시에 김대중총재 명의로 연하장을 발송하거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는 후문이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김총재의 지지세를 확보하려는 본격적인 「바닥 다지기」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와관련,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강북지역의 C의원과 강남 지역의 K의원 등 국민회의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자기당 소속 구청장을 통해 통·반장의 명단을 확보하고 지역현안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심지어 어떤 의원들은 구청장과 주례회동을 통해 지역내 분야별·단체별 주요 인사들의 명단을 주고받으며 이들의 관리방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당분간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명백한 사전선거운동 사실이 드러나면 법적으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측은 별도의 논평이나 공식 태도를 밝히지 않았다.『대응할 필요도 없는 억지 주장』이라는 반응이다.그러면서도 은근히 역공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 예결위/새벽까지 계수조정작업/제도개선 협상·여야의총 이모저모

    ◎「재도개선」·추곡값 인상폭 싸고 여야 대립/한때 여 예산안처리 강행설에 야 긴장 국회는 11일 뜻하지 않은 제도개선법안의 「경과규정」문제로 하루종일 진통을 겪었다.예산안 계수조정심의도 추곡수매가 등의 문제로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난항을 거듭했다.총무회담과 예결위 계수조정소위가 밤늦게까지 계속되면서 국회주변에서는 한때 12일 새벽 신한국당이 예산안을 강행처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제도개선협상 안팎◁ ○…사단은 제도개선법안을 마련하는 특위소위에서 벌어졌다.신한국당이 검찰청법·경찰청법·통합선거법 등의 부칙에 경과규정을 두는 법안을 내놓으면서다.신한국당은 검찰총장의 공직제한과 검·경총수의 당적보유금지 등의 규정은 현직자에게 해당되지 않는다고 제시했다.「연좌제」 또한 법이 바뀌어도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선거사범은 종전의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야당은 일제히 합의안에 위배된다며 법안의 조문정리를 거부했다.특히 자민련은 연좌제폐지는 법이 바뀌는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여야총무들이 김수한 국회의장과 만나 담판을 지으려 했으나 「불신의 골」만 패었다. ○…결국 총무회담은 결렬됐고 제도개선특위는 일보 후퇴했다.총무들이 하오4시에 국회의장실에 모여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이끌지는 못했다.다만 여야는 제도개선과 관계없는 11개 법안과 2개의 동의안은 먼저 처리키로 합의,하오4시30분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켰다.이후 본회의는 여야의 대치속에 공전하다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유회됐다. ○…예산안계수조정심의도 제도개선과 연계,늑장을 부렸다.여야는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계수조정심의를 계속했으나 제도개선협상이 무위로 끝나고 추곡가인상안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을 계속했다.예결위가 공전되는 동안에도 회의장 주변에서는 신한국당이 새벽에 예산안을 강행처리할지도 모른다는 풍문이 나돌아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각당 분위기◁ ○…신한국당은 하오4시 이홍구 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 이어 두차례에 걸쳐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소집,대야 협상전략을숙의.특히 3당총무간의 저녁식사이후 자민련 이정무 총무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김철 대변인은 『전망이 비관적』이라고 해석.앞서 김대변인은 『김영삼대통령이 국회운영을 이대표에게 일임했다』고 발표.강삼재 사무총장은 『의원들이 자기가 살려고 법을 임의로 적용하려는 발상은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국민회의는 당초 신한국당의 연좌제폐지와 관련한 경과조항(15대 선거사범의 제외) 고수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자 자민련이 불만표시로 합동의총에 불참하는 등 갈등이 표출. 이에 김대중 총재는 자민련의 불만을 전해듣고 『재판에 계류중인 자민련 조종석의원을 우리의원과 똑같이 여겨 이 문제에 협조하라』며 긴급 진화.박총무도 뒤늦게 『여당이 기껏 합의해놓고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한다』며 자민련을 지원. 한편 박총무는 여야간 협상이 꼬이자 소속의원들에게 『12일 2시 본회의에 나오라』며 해산명령. ○…자민련은 이날 의총에서 신한국당이 연좌제 경과조항을 끝까지 고수하자 『여당에 사기를 당했다』며 분개하는 모습이 역력.특히 국민회의가 김총재의 「협조지시」에도 불구,박총무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여기저기서 섭섭한 감정을 표출.이총무가 하오에 열린 3당회담이후 종적을 감춰 한때 사표설이 나돌기도.
  • “이 대표 책임지고 국회운영”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향후 국회운영은 이홍구 대표가 책임을 지고 이끌어 가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이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남북관계와 경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 노동관계법 국회처리문제 등/이 총리,김 대통령에 주례보고

    김영삼 대통령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고 노동관계법 국회처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총리는 이자리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내에 처리키로한 8일의 고위당정회의 결과와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입장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화물트럭­관광버스 충돌/4명 숨지고 33명 중경상

    8일 상오 8시30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364㎞)에서 서울 88아 1656호 8t 화물트럭(운전자 강재호·부산시 사상구 주례동)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부산 70바 2323호 항도고속 관광버스(운전자 정송남·36)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자 강씨와 관광버스에 탄 정막동씨(66·여·부산 영도구 공상동),이양금씨(62·여) 등 4명이 숨지고 관광버스 운전자 정씨와 승객 등 3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경주동국대병원과 경주동산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김 대통령 매제 4녀 결혼식/하객 3천여명 몰려 북새통(조약돌)

    ○…김영삼 대통령의 매제 김상한씨(한영수산 대표)의 4녀 명수양(28)과 진홍근씨의 맏아들 영빈군(28·백병원 안과수련의)의 결혼식이 열린 26일 하오3시 부산 서구 동대신3가 대신동교회에는 정치인과 부산지역 기관장 등 3천여명의 하객들이 몰려 북새통. 이 교회 최한주 목사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문정수 부산시장과 신한국당 최형우·홍인길·박종웅·김형오 의원,도종이 부산시의회의장,정순택 부산시교육감 등이 얼굴을 비췄고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강삼재 신한국당 사무총장 등이 화환을 보내 축하. 하객들은 이날 결혼식이 시작되기 30분전부터 교회입구에서 3층 본당까지 장사진을 치는 등 크게 붐볐다. 대신동교회 관계자는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 가운데 하객이 가장 많이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이홍구 대표 등과 조찬/김 대통령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상오 이홍구 대표위원 등 주요당직자 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 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 및 동남아 3개국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대표로부터 오찬을 겸한 주례보고를 받고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과 제도개선 쟁점현안 절충,부실지구당 정비 등 당내외 현안을 논의한다.
  • 제1회 농업인의 날/농업진흥 80명 훈포장

    제1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서울과 지방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상오 서울 잠실의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농업인의 날 선포식 및 자축행사에 이어 하오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강운태농림부장관 주례로 농업인 부부 30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또 생산자단체인 농협은 여의도광장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우리 농수산식품대축제」를 열고 있다.농협은 행사기간에 「김치종주국선언문」을 채택했다. 농업인의 날 선포식에서는 정장섭씨(64·서울)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농업진흥에 기여한 80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훈·포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철탑산업훈장 정장섭(64·서울) △석탑산업훈장 서태석(53·전북),송규하(58·전북) △산업포장 김세영(39·충남),송외익(52·경북),최봉석(51·강원),황충남(4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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