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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표 “1일 사퇴”/경선출마 선언/「3인연대」 오늘 재회동

    ◎정발협·반이6인 전국위 소집 철회 대표직 사퇴문제를 놓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진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대표가 27일 『당 대표직을 갖고 경선에 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후보등록 마감일인 7월2일 이전에 대표직 사퇴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반이측도 새 대표 인준을 위한 전국위원회소집 서명 방침을 철회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대표는 7월1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때 사표를 낸뒤 곧바로 경선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선출마 공식선언식에서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의사를 확인하고 『역사적인 경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이측은 이대표가 보여준 정치력과 도덕성의 한계에 초점을 맞춰 공세를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어서 두 진영간의 반목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대표측은 7월3일 경선대책위원회를 발족,시·도별 지지위원장 모임을 연쇄적으로 갖고 대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경선대책위원장에는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추천사를 읽은 황낙주 전 국회의장이 내정됐다. 이에 맞서 반이진영의 6인 주자측과 정발협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대표가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간주하고 전국위 소집 서명운동을 전면 철회하는 등 이대표에 대한 공세를 중단하기로 했다. 반이진영은 회동이 끝난뒤 5개항의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대표의 발언을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로 이해한다』고 전제,『그동안 대표직 사퇴를 둘러싼 당의 갈등과 정국불안의 책임은 이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이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한동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 정발협의 서청원 간사장이 참여했고 대구를 방문중인 김덕룡의원측에서는 이원복 의원이 대리인으로 참석했다. 한편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의 3인 연대는 28일 상오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차회동을 갖고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표명 이후의 공동대응 방안과 후보단일화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이 대표 “김 대통령 귀국뒤 사퇴”/주례회동

    ◎김 대통령,정발협·나라회 분파행동 경고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는 19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대표가 김대통령이 유엔 및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대표직을 사퇴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22일 출국,30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7월1일 이대표의 사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이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가 끝난뒤 『이대표의 경선기간중 대표직 수행문제와 관련해 김대통령 귀국후 총재와 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해외순방 기간중 당대표를 중심으로 화합하고 당대표는 흔들림없이 당무처리와 경선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경선과 관련해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분파적 행동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민관식 당경선관리위원장과 박관용 사무총장을 청와대로 불러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과 민정계모임인 나라회가 특정후보를 지지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신한국당 경선이 과열,당의 결속과 단합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며 『순리적 경쟁차원을 넘어 단합의 큰 틀을 깨뜨리는 분파행동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상식에서 벗어나는 상호비방과 과잉행동 등 과열혼탁 양상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이 대표 「나대로 행보」 가속화

    ◎반이진영 공세에 「사퇴」카드로 역공 시도/내주 경기·호남·TK지역 「대심잡기」 순회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 결정」으로 이대표의 대세론이 중요한 고비를 맞게 됐다.특히 「반이진영」이 대공세를 주도한 직후 대표직 사퇴 방침이 발표됐다는 점은 이대표에게는 아픈 대목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대표 측근들의 반응도 한때 혼선을 빚었다.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은 『당초 후보등록 직후 대표직을 내놓으려 했다』면서 『이대표의 의중대로 처리됐다』고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사퇴 시기도 김대통령 귀국 다음날인 7월1일쯤으로 시사했다. 그러나 30분쯤뒤 황급히 기자실에 들른 고흥길 대표 특보는 『이대표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 대통령 귀국후 그때가서 사퇴여부를 논의하자는 것이지 7월초에 사퇴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어쨌든 이날 주례보고 내용이 당초 이대표측 예상 시나리오와 달랐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이대표도 이날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만 해도 대표직 사퇴 문제에 대해 『당초 생각에 변함이없다』고 말했다. 대표직 사퇴 문제가 가닥이 잡힘에 따라 이대표의 전략은 강공으로 흐를수 밖에 없게 됐다.다음주로 예정된 지방순회에서 이대표의 대의원 공략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23일 경기에 이어 25일과 26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바닥을 훑는다. 그러나 이날로 예정된 경남지역 지지자 모임은 김대통령의 분파행동 자제 지시와 일부 참석자들의 개인사정에 따라 전격 취소됐다.
  • 「대표직 사퇴」 완곡한 의사표현/이 대표의 청와대보고 내용

    ◎김 대통령,해외순방기간 당단합·과열자제 당부 19일 청와대 주례보고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문제가 가닥을 잡았다.다음달 1일쯤 이대표가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협의를 거쳐 자진사퇴하는 모양새를 취할 전망이다. 주례보고에서는 대표직 사퇴여부와 정발협 문제를 비롯,당내 경선 현안에 대해 심각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보고 시간도 1시간5분으로 근래 보기 드물게 길었다.이대표는 주례보고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던 강인섭 청와대정무수석이 『주례보고시간이 길었다』고 관심을 표명했으나 별 말없이 당으로 떠났다.대표사퇴의 시점과 절차,그리고 정발협 등에 대한 경고의 강도를 둘러싸고 김대통령과 시각차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대두했다. 표면적으로 주례보고는 김대통령이 22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해외순방을 앞두고 당의 단합과 경선과열 자제를 촉구한 자리였다.당 대표 중심으로 『흔들림없는』 당무수행을 강조한 점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정경선의 룰을 지켜야 한다고 언급한 대목이 눈에 띈다.특히 이날 김대통령이 민관식당내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장과 박관용 사무총장으로부터 경선관련 업무를 따로 보고받음으로써 당무와 경선업무를 철저히 분리하는 모양새를 갖춘 점은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본격 경선전 돌입을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대표는 주례보고를 통해 대표직 사퇴 공방이 벌어진 18일 당무회의 내용을 보고한뒤 『거취문제는 대통령 귀국 직후 양식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뜻을 완곡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이대표는 대표직 사퇴 문제가 본질과는 달리 경선국면을 과열시키는 이슈로 부각되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례보고에서 대표직 사퇴문제가 어느정도 정리됨으로써 이대표 거취문제에 대한 당내 시비는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수도 있다.이대표로서는 7월초 후보등록시점까지 대표직 수행을 보장받았고 「반이진영」으로서는 현시점에서 대표사퇴문제를 기정사실화했다는 점에서 양측이 각각 절반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 김 대통령 오늘 경선관련 중대언급/민 위원장 박 총장 불러

    ◎“정발협·나라회 특정인 지지말라” 경고/이홍구 고문 경선 포기… 이수성 고문 이 대표 사퇴 촉구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양상이 이회창 대표 사퇴공방으로 일부 주자가 탈당을 거론하는 등 혼미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상오 신한국당 민관식 경선관리위원장과 박관용 사무총장을 청와대로 불러 경선과 관련한 「중대 언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나라 위한 모임(나라회)」 등이 특정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뜻을 밝히고 이들 단체 소속원들에게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경선에서 「엄정중립」을 지킬 것을 밝히고 민위원장 등에게는 공정한 경선관리,각 예비주자들에게는 다른 후보에 대한 비난자제와 함께 경선결과의 승복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에는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을 예정이어서 대표직 거취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한편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이 18일 경선 불출마를 선언,경선구도의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이수성 고문이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문제로 탈당가능성을 거론하고 범민주계의 정발협과 박찬종 고문 이인제 경기지사도 이대표 사퇴를 강도높게 요구,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수성 고문은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탈당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발협 간사장인 서청 원의원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대표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으며 정발협이 이대표 사퇴를 공식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대해 이대표는 『충분히 생각해 판단할 수 있도록 나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홍구 고문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단합과 국민의 선택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그러나 현 시점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고려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 이 대표 새달초 사퇴 검토/경선등록 마감 직후

    ◎27일 경선출마 공식선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대통령후보 경선등록 마감 직후인 오는 7월초 공정경선을 위해 대표직을 자진 사퇴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측은 김영삼 대통령이 유엔과 멕시코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30일 이후 첫 주례보고를 통해 김대통령에게 이같은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표는 또 오는 20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27일 의원회관에서 이대표를 지지하는 원내외 위원장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 「짧은 만남」에 긴 뒷말/30분만에 끝난 청와대 주례회동

    ◎이 대표측­“임시국회 협상 무언의 힘 줬다”/반이측­“경선관련 김심 안밝힌데 주목”/이 대표,정발협·나라회 관련 「모종의 보고」한듯 12일 청와대 주례보고는 이례적으로 30분만에 끝났다.이윤성 당 대변인은 『각별히 밝힐 사안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지구당 정기대회와 시·도지부 개편대회에 대한 보고와 임시국회 협상경과및 향후 대책에 대해 통상적인 당무보고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짤막한 주례보고를 두고 당내에서는 두가지 해석이 엇갈렸다. 대표직 사퇴 공방도 잠잠해지고 임시국회협상이 한창인 상황에서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에게 무언의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이 대표측의 분석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당내 현안이 정치개혁쪽으로 모아지고 있는 마당에 당총재와 대표간에 이견이 있을리가 없는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그러나 정반대의 시각도 있다.아직까지 「김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대통령이 이대표를 상대로 「호흡가다듬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반이진영」의 한 관계자는 『임시국회 개회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대표직 고수는 사실상 명분이 없어진 것 아니냐』면서 『김심도 공정경선 차원에서 이대표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주례보고를 의례적인 행사 차원으로 격하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김대통령이 다음주 UN및 멕시코 방문을 앞두고 당내 이론을 불러일으킬 「화두」를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대통령과 이대표는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경선 혼탁·과열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누고 페어플레이에 대한 인식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중 경선 공정성 시비로 당이 내분에 휩싸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데 생각이 일치했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최근 세결집을 가속화하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나라위한 모임(나라회)」의 움직임도 이대표의 보고사항에 포함됐다는 전언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최근 당내당의 우려를 낳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나 「나라위한 모임」에 대해서도 이대표가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정발협이나 나라회가 어디까지나 친목모임의 성격이므로 두 단체의 성격을 좀더 두고 본다는 것이 이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 이 대표에 주례보고 받아/김 대통령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하오 이회창 대표의 주례보고를 통해 오는 7월 2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고 있는 지구당 정기대회와 시·도지부 개편대회 진행상황과 임시국회 협상결과 및 향후 대책을 보고받았다.〈관련기사 4면〉 이윤성 당대변인은 『이날 이대표의 주례보고는 이례적으로 30분만에 끝났으며 특별히 발표할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 이 대표 사퇴공방 여전한 평행선

    ◎「청와대 주례보고」후 깊어진 틈새/이 대표측­김심 확신… 세굳히기 박차/반이진영­연합전선펴 자진사퇴 압박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와 「반이진영」은 주례보고 결과에 관계없이 여전히 대치전선을 형성하고 있다.아전인수격 해석도 계속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김영삼 대통령이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판단하며 더이상 사퇴얘기가 안나올 것으로 자신한다.김대통령의 발언으로 반이진영의 사퇴공세가 명분을 잃어버렸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반이진영은 청와대가 공식 발표하지 않은 대목에 의문을 던지며 이대표의 자진사퇴 압박작전을 구사하고 있다.청와대도 어느 한쪽 편들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대선예비주자가 아니라 당대표로서의 자격』이라면서 『김심은 엄정중립』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이대표측은 김대통령의 「확실한」 지원발언으로 대세론이 다시 힘을 얻는 형세라 믿고 10일 광주를 시작으로 나흘동안 전남·대구·서울·강원지역 지구당 및 시·도대회에 참석,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대표가 스스로의 힘으로 김대통령의 지원을 얻어냈다고 판단,더욱 고무된 표정들이다.반이진영의 공동전선,자신에게 곱지 않은 정발협의 공식 발족,이수성 고문의 급부상 등의 위기국면도 이제는 사실상 「평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한다.나아가 이고문의 이른바 「역대세론」도 이번 주말을 고비로 기세가 상당히 꺾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6월 임시국회에 체중을 실어 여야대립구도 속에서 「대표 이미지」를 한껏 제고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반이전선은 청와대측에 진의를 확인한 결과 이대표측이 또다시 뭔가 곡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병행해서 이대표의 사퇴를 끌어내기 위한 공동전선 구축문제도 적극 검토중이다.이한동 의원측은 문제의 발언은 김대통령의 의지가 아니라 이대표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의혹을 풀지 않고 있다.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주자 3명은 5일 열린 민주산악회 모임에 참석,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주말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반이주자회동에서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 「이 대표 사퇴」 갈등 심화/신한국

    ◎대표직 유지­대응방안 강구 맞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시한부대표가 아니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대표위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는 「반이진영」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아 대표직 사퇴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4일 『반이측의 이대표 흔들기가 사실상 명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냐』며 대표직 유지를 거듭 확인했다.이대표는 이에 따라 오는 10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대구,서울,강릉지역 지구당 및 시·도 대회에 잇따라 참석,대세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반이측은 이번 주말쯤 회동,공동경선불참 등 주례보고 이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특히 반이측은 『김대통령은 경선주자가 아니라 당 대표로서 이대표를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지금이라도 이대표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정경선을 위해 앞으로 대표의 주례보고는 당무에 한하고 경선관련 보고는 사무총장이맡을 것』이라고 밝혀 당무와 경선관리업무를 이원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 반이진영 「이 대표 유지」에 강력 반발

    ◎공동대응 방안 모색속 김심향배 촉각/정발협,당내분 계속땐 별도 입장 표명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천명한데 대해 반이대표 진영은 크게 반발하면서도 김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방안 모색에 부심했다. 김덕룡 의원은 『이대표가 지난달 31일 주자회동에서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알아서 하겠다」고 해놓고 그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다른 주자들과 공동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박찬종 고문은 『우리의 바람은 원칙과 순리에 따라 이대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대응방안은 7인 경선주자 회동에서 의견을 취합,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동 고문측은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입장을 유보하겠다』고 진의파악에 부심하면서 『금명간 뜻을 같이 하는 경선주자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측은 『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로 받아들이며 청와대에서 명백한 입장을 밝히기 어려워 이런 식의 발표가 나온 것 같다』고 풀이했다.이홍구 고문은 청와대 주례보고 결과를 전해듣고 아무말 없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최병렬 의원은 『이대표는 총재의 말에 의지해 자리를 지키려 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안에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이인제경기지사도 『당의 결속과 단합을 위해 이대표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한편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는 이대표 사퇴문제에 대한 「당사자 해결」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당 내분이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될 경우 적절한 시점을 택해 정발협 차원의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 청와대,정발협 분파행동 재경고

    ◎김심 내세운 세력화 경선에 악영향 판단/민정계까지 결속 움직임에 당 와해 우려 신한국당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청와대의 「경고」를 받았다.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받는 경고다.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4일 『정발협이 경선에 영향력을 주려고 세력화되어선 안된다』면서 『나의 말은 대통령의 뜻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경고에 힘을 실었다.정발협은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정발협 간사장 서청원 의원은 『직접 듣지 않아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겠다』고만 말했다.다만 청와대의 의중은 충분히 짐작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의 경고는 세갈래로 해석된다.첫째,「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운 정발협의 세불리기는 곤란하다는 것이다.경선에서 엄정중립을 표방한 「김심」이 정발협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일부의 의혹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이다.둘째,경선주자,특히 이회창대표 달래기의 한 표현이라는 것이다.반이대표 정서가 강한 정발협이 경선국면 초기부터 선택의 방향을 뚜렷이 잡아가면 이대표를 껴안고 정국을 헤쳐가는 김대통령에게 부담만 안겨준다는 의미다.청와대의 경고가 이대표의 주례보고에 앞서 나온 점은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셋째,정발협에 맞선 민정계의 결속을 향한 경고의 뜻도 있다.신한국당내 민주·민정 양대 산맥이 경선을 앞두고 특정주자 지지모임으로 갈라질 조짐에 『당이 깨지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정발협은 청와대의 경고를 즉각 퇴장을 뜻하는 「레드 카드」가 아닌 「옐로우 카드」정도로 본다.정발협의 행보와 선택에 수위와 완급을 조절해 달라는 「김심」의 우회적인 주문으로 해석한다.다소 주춤거리기는 해도 정발협의 발걸음은 예정대로 움직여질 것 같다.
  • 김 대통령 이 대표체제 유지 인정 안팎

    ◎「이 대표 대세론」 급속 확산될듯/“당단합 우선” 입장 분명히/후보 등록까지 현 체제로 4일 주례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위원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신한국당내 경선국면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대표중심의 당운영』이라는 김대통령의 언급은 정치개혁작업과 민생문제를 다뤄야 하는 임시국회를 앞두고 대표직을 둘러싼 당 내분과 갈등 양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설명했다.『시한부대표로 지명한 것은 아니다』는 지적도 평소 이대표가 『시한부대표로서는 당의 단합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대목과 일맥상통한다.당내 「반이진영」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심」이 이대표체제 유지쪽으로 기운 셈이다. 주례보고에서 이대표는 대표직 사퇴문제를 둘러싼 여권 일각의 의도적인 「이대표 흔들기」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당의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상을 벗어난 김대통령의 분명한 입장 표명도 이대표의 우려에 대한 김대통령의 공감대속에 나온 것이라고 이대표 측근은 말했다. 김대통령은 주례회동 직후 강인섭 정무수석을 불러 이대표가 전한 내용과 비슷한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경선 후보등록때까지는 이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했다.관계자는 그러나 『대표직 유지와 대선후보 지지문제는 별개일 것』이라고 말해 반이진영의 반발을 의식하는 듯 했다. 어쨌든 이대표측은 주례보고 결과에 환영하는 분위기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대표직 문제는 경선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나오면 총재와 대표가 알아서 결정할 일로 현시점에서 다른 주자들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특히 반이측의 「이대표 자진사퇴 결정」주장에 대해 『지명권자인 총재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반이측의 계속되는 반발 속에서도 이대표는 당 대표로서뿐만 아니라 경선후보로서의 행보에 더욱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 “당대표 시한부 아니다”/김 대통령/이회창 대표 중심 단합 강조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문제와 관련,『당의 대표는 시한부 대표로 지명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당분간 이대표체제를 유지할 뜻임을 강력히 천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이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은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윤성 당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현재 당에서 활동중인 고비용 정치구조개선특위를 각계 전문가를 포함한 정치개혁 특위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정치풍토를 일대혁신하고자 한다』는 이대표의 보고에 대해 『대단히 시의적절하며,당력을 집중시켜 정치풍토를 개선하는데 당이 앞장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현재 당정간에 추진중인 민생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한 관계법 입법을 추진하는데 차질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대표는 주례보고에서 고비용 정치개혁특위활동상황을 비롯,임시국회 대책,지난달 30일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의 당의 후속조치 준비상황 등을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편 이날 주례보고에서 김대통령이 이대표체제 유지의사를 천명한데 대해 박찬종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 반이진영 경선 주자들은 강한 반발을 보이며 금명간 회동,공동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반이진영 일각에서는 고문 등 당직에서 집단사퇴하거나 경선을 집단거부하는 등 강력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대표 사퇴문제로 빚어진 신한국당 내분은 내주초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 반이진영 “이 대표 주내 사퇴” 촉구/이 대표 “불가” 고수

    ◎퇴진안하면 경선 공동불참 검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이대표와 「반이진영」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반이진영의 이한동·박찬종 고문은 3일 이대표의 사퇴시한을 이번주내로 못박고 이대표가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동 경선불참 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덕룡 의원도 기자간담회에서 『이대표는 4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단안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조기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대표측은 사퇴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6월 임시국회에서 이대표가 대표연설을 한 이후 사퇴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의 4일 주례보고에서는 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특별한 얘기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면서 『국회 대표연설이 있고난뒤 다음주 주례회동을 주목해보라』고 말했다.
  • 이 대표 사퇴공세 절정에/반이측 “이번주엔 결판” 융단폭격 태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사퇴를 둘러싼 이대표와 반이진영간의 전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이대표가 요지부동의 버티기로 꿈쩍도 않고 있는데 반해 반이진영 대선주자들의 공세 수위는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반이전선의 선봉장으로 각각 상임고문 사퇴와 경선불출마를 강력 시사했던 이한동 고문과 박찬종 고문 두 진영은 한발 더 나아가 경선 공동불참선언 문제까지도 심도있게 논의중이라고 한다.이번주에 대표직 사퇴문제를 결판짓겠다는 불퇴전의 각오로 읽혀진다.또다른 반이주자인 김덕룡 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대표가 4일 청와대 주례보고때 대표직사퇴에 대한 단안을 내려야 한다』고 지원사격을 마다 않았다.그러면서 주례보고후 아무런 진전사항이 없으면 대선주자들끼리 또 모여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금 분위기로는 반이주자들의 재회동에서 초강경 방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이번주를 마지노선으로 「융단폭격」을 가할 것으로 점쳐진다.여기에는 이번주까지 목표달성을 못하면 경선전에 기회포착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반이진영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도 보폭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빠른시일안에 대선주자들이 대표직 사퇴문제를 매듭짓지 않을 경우 정발협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정발협 서청원간사장의 발언은 당의 단합을 위해 이대표가 대표직을 내놓아야 한다는데 무게중심이 실린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이대표는 『스스로 양식에 따라 판단하겠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정치개혁 등 임시국회 일정과 야권의 대여공세를 감안,대표의 직무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사퇴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4일 주례보고에서도 사퇴문제가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박찬종 고문 “이 대표 사퇴” 압박

    ◎“경선 불출마” 으름장… 힘으로 밀어 붙이기/4일 청와대 주례회동 결과보고 대응 모색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은 2일 이회창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이대표측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박고문측은 그러나 이날 언제까지 이대표가 사퇴해야 하는가의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일단 4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간의 청와대 주례회동 결과를 보고 다른 예비후보들과 향후의 대응방향을 협의하겠다고만 밝혔다.따라서 현재로서는 박고문이 실제로 경선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박고문의 한 측근도 『이대표가 명분도 없이 대표직 유지를 고집하기 때문에 우리도 힘으로 밀어부치는 것』이라면서 『일단 압박용으로 해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고문이 줄기차게 공세를 강화하는 것은,대표직 사퇴문제를 둘러싼 당의 혼란으로 발생하는 이대표측의 손실이 그대로 자신의 반사이익이 된다는 계산때문인 것 같다.박고문은 그러나 이대표의 선두질주가 계속되고,세불리를 만회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어떤 태도를 보일지 불분명하다.이대표를 겨냥한 화살이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또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특정후보의 경선불참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져 나올수 있을 것 같다.
  • “후보등록 전까진 「자리」지킨다”/사퇴압력에 이 대표 사면초가

    ◎“반이전선에 밀리면 끝장” 대응 않기로/사표내면 수리 가능… 사의표시도 안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거취가 경선구도 초반 판세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대표는 지난달 31일 저녁 9용회동에서 사면초가에 몰리는 혹독한 곤욕을 치렀다.「떠밀려서 그만두지는 않겠다」고 버티는 그의 태도를 바라보는 당안팎의 시선도 곱지 않은 것 같다.더구나 몇차례 주례보고에서 『이대표 중심의 단합』을 거듭 강조,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던 「김심」도 예전같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따라서 이대표는 자신의 거취문제가 여간 고민스러운게 아니다.특히 반이전선은 9용회동을 계기로 그의 사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시점은 4일 주례보고 직후로 믿고 있다.김덕룡 의원은 『이대표가 4일 주례보고에서 총재와 상의한뒤 그만둘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이한동 고문측은 『이제 사퇴문제로 왈가왈부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는 김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그러나 이대표는 후보등록전까지 대표직을 고수하는 쪽에 기울어 있는 것 같다.대선자금공개불가 간접표명이후 불리하게 돌아가는 여론과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반이회창 기류,이수성 고문의 부상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한 때문으로 보인다.대표직을 갖고 있어야만 이런 「외풍」을 막을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대표의 핵심측근은 김대통령이 주례보고에서 대표직사퇴를 문제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대표가 먼저 사의를 표명하는 일도 절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렇지만 이대표가 마냥 버티기로만 나갈수 없는게 현실이다.까닭에 일각에서는 적절한 사퇴시기를 고심중이라는 얘기도 나돈다.이래저래 4일 주례보고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
  • 이 대표 사퇴 합의 실패/예비주자 9인회동

    ◎총재와 협의해 본인이 결정키로/4일 청와대 주례보고때가 고비될듯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의 대표직 사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권내 대선예비주자 「9인회동」은 이대표가 대표직 사퇴 거부의사를 고수해 일단 결렬됐다. 그러나 「9인회동」은 오는 4일 주례보고에서 이대표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협의한뒤 진퇴문제를 결정토록 해 다음주 중반이 대표직 사퇴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5면〉 특히 이대표는 『상황에 따라 공정성 시비가 일어날 경우 사퇴문제를 판단하겠다』고 밝혀 주례보고 결과에 따라서는 당초 6월말 경선후보등록 전후로 예정된 대표직 사퇴 시기가 6월초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대표를 비롯한 여권의 대선예비주자 9명은 31일 하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만찬을 겸한 「9인회동」을 갖고 『대표직 진퇴문제는 이대표의 양식에 맡겨 총재와 대표가 협의해서 결정키로 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이윤성 대변인이 전했다. 대선예비주자들이 대표직 사퇴 문제를 사실상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넘김으로써 4일 주례보고에서 김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이날 「9인회동」에서 이수성 이한동 이홍구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진영」은 일제히 『경선과정에서 이대표가 대표직을 겸직하는 것은 공정성에 장애요인이 되므로 대표직을 사퇴하라』고 이대표에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대표는 『나의 양식에 맡겨 달라.앞으로 총재와 협의해 사퇴문제를 결정하겠다』고 기존의 사퇴불가 입장을 고수해 진통을 겪었다. 특히 박찬종 고문과 최병렬 의원 이인제 경기지사는 『사퇴시기를 앞으로 일주일로 못박자』고 주장했으나 이대표가 강력히 반발해 무산됐다.
  • 9룡 대화록/당당하게 물러나는 용단 보여달라­이인제 지사

    ◎시기 판단해서 총재와 협의후 결정­이회창 대표/날짜 못박지말고 일주일정도 여유주자­이홍구 고문 다음은 31일 여권의 대선예비주자 「9인회동」의 주요발언내용이다. ▲이수성 고문=대표직사퇴에 대해 「맡겨달라」고 하는데 복안이 뭐냐. ▲이회창 대표=판단에 맡겨달라는 거다. ▲이수성 고문=불공정 위험이 있다. ▲이대표=공정성을 고수했다. ▲이수성 고문=여기 1대8로 상대하지 말고 1대1 자격으로 얘기해달라. ▲이대표=나의 인격을 믿어달라. ▲이인제 경기지사=당당하게 사퇴하는게 좋겠다.용단을 내려달라. ▲김윤환 고문=대표에게 맡기자. ▲이수성 고문=여기서 흔쾌히 결정해라. ▲이홍구 고문=6월2일로 날짜를 못박지 말고 총재와 상의해 일주일쯤 여유를 주는게 어떻겠느냐. ▲김고문=이선에서 대표에 맡기자. ▲이대표=대표사퇴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이 마음 아프다.역지사지로 생각을 해봐라.총재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그렇게 하면 모양이 좋지 않겠느냐. ▲이한동 고문=주례보고로 의견나누시고 다음주내로 결정해달라. ▲박고문=총재가 지난 오찬때 간여하지 않겠다고 했지 않느냐. ▲이수성 고문=그정도에서 대표께 맡기는 것이 좋겠다. ▲최병렬 의원=계속 갖고 계신 건 공정성에 영향이 있다. ▲이대표=충분히 이해한다.그러나 물러나겠다는 뜻은 아니다. ▲박찬종 고문=밀린다면 한번 밀리는 것도 좋지 않느냐. ▲이대표=내가 알아서 하겠다. ▲김덕룡 의원=총재와 협의과정을 거쳐 다음주내로 대승적으로 결정하는게 바람직하다.주례보고때까지 기다려보자. ▲이대표=대표직 자체가 장애요인은 아니다.상황에 따라 공정성 시비가 있을수 있다.그럴 경우 내가 판단하겠다. ▲이수성 이한동 이홍구 고문,김의원=이렇게 합의하자.『경선의 공정성을 확립하자는데는 전혀 이견이 없었다.대표직 진퇴문제는 이대표 양식에 맡겨 총재와 대표가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박고문,최의원,이지사=날짜라도 집어넣자. ▲이수성 고문=가까운 시일내로 하자. ▲박고문,이지사=이문안도 안좋다.승복할 수 없다. ▲이대표=상황에 따라 공정성시비가 일어날 경우 내가 결정하겠다.거듭 내가판단하게 맡겨달라.공정성에 이견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총재와 협의하게 해달라.나는 (날짜를)넣지 못하겠다.사퇴시기는 나에게 맡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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