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生 관련 비리 무기한 司正/검찰
◎건축·세무 등 16개 분야 공직자 대상/金 대통령 “부정부패 일소 與서 앞장서야”
정부가 정치권에 대한 사정(司正)에 이어 중·하위직 공직자에 대한 무기한 사정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건축,세무 등 16개 중점단속 분야에 대해 집중적·지속적으로 단속한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13일 金大中 대통령의 중·하위직 공무원 사정지시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중·하위직 공무원 부정부패 척결방안’을 마련,대검찰청에 시달했다.
대검은 이에 따라 이날 분야별 비리유형 및 단속방법 등 구체적인 단속계획을 전국 지검 및 지청에 내려보냈다.
이에 따르면 사정활동의 강화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사안일·책임회피형’ 공무원에 대해서는 민원인 등의 신고를 받아 철저히 수사,형사처벌하거나 중징계키로 했다.
특히 인사,건축,부동산 인허가,공사,보건·환경,교통,소방,노동,수사,세무,교육,병무,금융,법조 주변,납품,사이비언론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16개 분야를 중점단속대상으로 선정,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검과 지청은 지역별 특수성에 맞게 분야별로 우선 단속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인 단속을 위해 분야별 전담검사도 지정토록 했다.
법무부는 비리가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형사입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비위사실을 소속기관에 통보 자체 징계토록 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내부 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발자의 비리행위에 대한 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하고 구조적 비리를 고발하는 내부 고발자에게는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정치인과 공직자 등의 비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부정부패방지법을 이르면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이 체감할수 있도록”
국민회의 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중·하위직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철저히 척결,국민들이 공무원 사회가 맑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과 당 3역의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여당도 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합법적인 후원금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등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鄭東泳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