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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조정실 차관 내년 신설

    정부는 국무조정실에 차관급 차장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정기국회에 이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한동(李漢東)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국무조정실이 부처간 정책조정,종합적인 국정감사 대책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 “국무조정실에 차관급 차장을 신설하는 문제를 현재 행정자치부와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에 차장직이 신설될 것으로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국무조정실이 총리 참모 역할에머무는 것으로 인식돼왔으나 최근 부처간 이기주의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조정,새만금 사업,정보화대책,반부패대책 등을 고유 업무를 다루는 주요 부처로자리 잡았다”며 차관직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의 차장직 신설문제는 국무조정실장의 과도한 업무 등을 이유로 지난해초 박태준(朴泰俊)전 총리가 처음으로 김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이어 이총리도 취임초기에 재차 김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 이후 강영훈(姜英勳)전 총리 시절 지금의 국무조정실장격인 안치순 행정조정실장이 전화 업무보고 중 심장마비로숨진데 이어 현 정부 들어 나승포(羅承布) 전 국무조정실장이 과로로 건강이 나빠져 사임한 이후 “국무조정실장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차장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었다. 한편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은 참석하는 회의가 국무회의,관계·주무·분야별 장관회의,경제장관회의,국가안보상임위원회 등 하루 평균 3회 이상될 정도로 챙겨야 할 업무가 많다. 최광숙기자 bori@
  • 김중권 전대표 功過·진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가 10일 대표 취임 8개월 20여일만에 물러나 최고위원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2월 20일 취임일성으로 ‘강한 여당’을 주창한김 전 대표는 배기선(裵基善)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4명의자민련 이적을 통해 민주·자민 2여 공조체제를 복원,원내과반수를 확보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잡아나갔다.특히 지난해 말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사퇴파문으로 침체된당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대선후보 주자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주례보고 이후 당·정·청 전면개편을줄곧 주장해 왔지만 한광옥(韓光玉) 신임 대표 등 ‘빅 3’인사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발벗고 나서는 등 대표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제 대표직에서 물러난 만큼 ‘불공정 경쟁’시비를인식, 신중한 자세를 취했던 종전의 행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대선 준비활동에 나설 전망이다.한 측근은 “앞으로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방을 자주 방문,당원과 국민들을상대로 대표 재직시 느꼈던 점,국정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가 지난 7일 대구에서 열린 경북도지부 후원회 행사에참석,“대표로 있을 때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말을 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중권 대표 한때 당무거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27일 오전 건강상의 이유로 확대간부회의에 불참,회의를 주재하지 않는 등 한때 당무를 거부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날 저녁 공동 3여당 지도부 및 의원부부 초청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뒤 28일부터 당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혀 당무거부 파장은 일단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은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고당무복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 김 대통령이 전달한 의중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실장은 또 청와대를찾은 이호웅(李浩雄) 대표비서실장에게도 대통령의 뜻을설명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 만찬 참석에 앞서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일로 심신이 피곤해 쉬고싶어 병원에 들리느라 당에나가지 못했다”면서 “28일부터 당부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지난 24일 청와대 단독 주례보고에서 자신을 포함한 여권의 과감한 인적쇄신 방안을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 대표의 이날 행동은 구로을 출마 문제를 둘러싼 당과청와대간 갈등 뿐 아니라 그간의 당정쇄신 논란 등 여권내에서 진행돼온 일련의 갈등기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져 향후 당정간 내홍이 다시 표면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호웅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김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불참한 것과 관련,“김 대표는 지난주 주례보고에서 현재의 민심이반 현상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대표를 포함한 당쇄신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김 대표는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 공무원 개혁 팔걷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공무원 감축과 능력별 급여제도도입, 공직의 민간개방 확대를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정부개혁 방안을 9월초 발표할 방침이다. 부시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라디오 주례연설을 통해 총체적인 정부개혁안 골자를 발표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여름휴가를 마치고 워싱턴에 귀임한 뒤인 9월초 노동절연휴 이후 보다 구체적인 정부인력 경영합리화방안을 제시할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국민은 민간기업과 같은최상급 서비스를 정부로부터 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180만명에 이르는 공무원들의 경쟁력을 민간기업 수준으로끌어올리는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개혁안은 2만5,000달러의 장려금 지금 등을 통한 조기 퇴직을 유도,전체 공무원중 일부를 감축하고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간부문과 연방공무원간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개혁안은 또 현재 근무연수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돼 있는 급여제도를 업무실적에 기초한 능력별 승급제로전환하고 능력별 승급제 전환을 위한 객관적 업무평가기준을 설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채용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현재 5% 수준인정부직의 민간인 채용을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씨줄날줄] ‘아바타’ 商魂

    자신의 분신(分身) 하나쯤 갖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자기를 닮은 자녀를 원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일 것이다.자녀와 함께한 외출길에서 “어쩌면 그렇게아빠를 닮았을까”란 소리라도 듣게 되면 겉으로 태연한척하지만 속내는 흐뭇한 것이 아버지 마음이다.그런 말을많이 들을수록 ‘분신’에 대한 애착은 더욱 강해지기 마련이다. 최근 들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거세게 이는 ‘인터넷아바타(Abata)’ 열풍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아바타는원래 산스크리스트어인 ‘내려오다’의 ‘Ava’와 ‘아래’또는 ‘땅’을 의미하는 ‘Terr’의 합성어로 분신 또는화신(化身)을 뜻한다. 이것이 요즘에는 사이버공간에서 현실세계의 사용자(User)를 대신해 활동하는 가상인물이란의미로 쓰이고 있다.인터넷공간에서 실생활의 ‘나’를 대체해 가상의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나’인 셈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평소 꿈꾸었던 멋진 얼굴과 목소리,의상을 자유자재로 꾸민다는 것은 튀기 좋아하는 10대들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거기에 분신을앞세워 인터넷 채팅까지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흥미로운 일이겠는가.그러다 보니 지난해 말 이 서비스를 도입한 어느인터넷업체의 경우 이용객이 벌써 5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 후발업체의 이용객도 35만명에 육박했다고 한다.얼마전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 결혼식’까지 열린 적이 있었다. 주례인 백범 김구(金九)선생과 양가 부모의 역할은 당연히 아바타가 맡았다. 아바타 하객은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하고 테크노댄스파티를 열었다.아바타 열풍은 비단 국내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이 새 천년을 주도할 10대 신기술에 아바타를 포함시켰을 정도이다. 이러한 인터넷 아바타가 요즘들어 인터넷업체들의 방조아래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바타 채팅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자아바타용 장신구를 사주겠다고 유인해 10대들과 음란대화를 요구하는 성인들이 인터넷 공간을 활보하고 있다고 한다.심지어 아바타서비스가 ‘원조교제’의 장(場)으로 변질될 기미마저 보이는데도 인터넷업체들은 돈에 눈이 어두워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저들의 일그러진 상혼에멍들어 가는 우리 ‘분신’들의 영혼은 어찌해야 하는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
  • 영장청구 이모저모

    언론사 조세포탈 고발사건을 맡은 서울지검 수사팀은 5명영장청구와 3명 청구안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전해졌다. ●김대웅 서울지검장은 오후 3시 정각 대검 청사에 도착,신승남 검찰총장에게 영장청구 대상자와 청구일,수사 계획등을 보고했다. 보고에는 김각영(金珏泳) 대검차장만 배석했으며 평소 주례보고 때보다 약간 긴 1시간 20분 가량 걸렸다. ●김 지검장은 5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는 안을 서울지검의 의견으로 보고하고 3명에 대해 청구하는 방안도 제시한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장은 수사팀의 의견을 존중,5명 청구안을 승인했다. 앞서 김 지검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주재, 수사팀의 두가지안을 보고 받고 ‘5명 영장청구’를서울지검의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검찰은 일부 언론사 사주와 대주주에 대해 조세포탈죄외에도 형법의 횡령 또는 배임죄가 적용될 것임을 시사했다.검찰 관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한 뒤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면 당연히 횡령이나 배임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횡령 및 배임 액수가 5억원 이상이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가중처벌된다. ●사주 등 피고발인 1명당 수사기록은 최소 1,000여쪽에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검찰 관계자가 “새털을 세듯 수사했다”고 표현한 대로 철저하게 수사했음을 짐작케 했다.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범죄일람표를 포함,20여쪽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물놀이 귀가길 참변

    사고버스는 24일 오전 부산에서 한마음산악회 회원 등 39명을 태우고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서 물놀이하고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대부분 50∼60대노년층으로, 산악회원들은 매달 3,000원씩 적립해 이날 관광길에 나섰다. ■사고순간= 운전석 옆자리에 탔던 김의삼씨(71·부산시 동구 좌천동)는 “사고 당시 회원들은 버스 뒤편에서 춤추며노래부르고 있었다”며 “사고지점에 이르러 급제동,몸이앞으로 쏠리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다.19명이 사망한 대형사고에도 김씨가 오른팔만 부러지고 목숨을 건질 수있었던 것은 안전띠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사고원인= 경찰조사결과 사고버스의 스키드마크는 왼쪽 바퀴가 57.7m이며,오른쪽 바퀴는 37.5m로 측정됐다.따라서 경찰은 사고 당시 속도는 시속 130㎞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과속과 핸들 과다조작에 따른 사고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버스 앞바퀴 한쪽이 떨어져 나간 점으로 미뤄 차량 자체의 정비불량이나 결함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또 장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장씨의 혈액을 채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현장·수습= 추락충격으로 차체는 엿가락처럼 휘어 형체를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서졌다. 진주∼대전간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98년 10월 개통됐다.서진주∼함양구간 50.2㎞는 시속 160㎞이상 낼 수 있어 고속질주를 즐기는 ‘스피드광’들 사이에는 ‘한국의아우토반’으로 불리어 왔으며 평소에도 사고가 빈발했다. 때문에 경찰은 상·하행선에 2개씩 무인카메라를 설치했으나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사고를 낸 뉴경남고속관광회사는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대표는 오모씨(41·여)다.사고버스는 지난 3월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이 확인됐다. ◆ 사망자 □진주의료원 ▲장두성(운전사·경남 김해시 내동)▲이성희(61·부산 수영구 수영동)▲김정식(54·〃 서구아미동) ▲황정성(65·〃 진구 구암1동) 등 10명□경상대병원 ▲윤재관(62·부산 서구 아미2가)▲이근배(68·〃 남구문현4동) 등 6명□한일병원 신원미상 3명◆ 부상자 ▲김의삼(70·부산 강서구 가락동)▲이순영(55·여·〃 사상구 덕포동)▲박성남(55·여·〃 중구 보수동)▲정순자(50·여·〃 사상구 주례1동)▲신정숙(42·여·〃 사하구 괴정3동)▲김정자(53·여·〃 중구 대청동)▲박석찬(66·〃 〃 수호동)▲배춘선(63·여·울산 중구 복산동)▲송양자(65·여)▲이호자(60·여·부산 수영구 망미동)▲고성애(60·여·〃 사상구 감전1동)▲이정강(62·여·〃 중구초읍동)▲정주권(53·〃 동구 범일동)▲박종란(55·여·〃중구 보수동) 등 21명
  • DJ, 당지도부 ‘입조심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0일 주례보고를 한 김중권(金重權) 대표에게 “당지도부에서 언행에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한 것으로 23일알려져 당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김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대통령이 ‘여야간 첨예한 대결국면에 있는데 당 지도부에서 언행에 각별히 조심해달라’며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발언을 할 때는 파장을 고려해 언행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간곡한 말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의 이번 주례보고는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언론사주 구속 불원’ ‘온건파 입지 필요’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벌어진 뒤 이뤄진 것이어서 김 대통령의 ‘입조심령’이 한 위원의 발언과도 관련된 것으로인식됐다. 회의에서는 특히 김충조(金忠兆) 의원이 “중요한 국면에서 지도부가 딴 목소리를 내 국민을 혼란시키고,틈새를 노리는 세력에게 빌미를 줘서야 되느냐”면서 “발언 당사자가 이 자리에 출석,신상발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참석자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나돌았다. 그러나 한 위원은 회의에 참석했다 김 대표와 김충조 의원의 발언 직전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불구하고 한 위원이 회의 중간 자리를 뜬 것을 두고 “자신을 겨냥한 발언에 반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으나 한 위원은 “나는 김 대표 등의 발언이 있기 전개인적인 약속 때문에 나왔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대표가 입조심령을 공개석상에서 소개한 것은 최근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이 당론과 관계없이 내년 지방선거 여권후보로 특정인을 거명,물의를 빚은 것을 아울러 경고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중권대표 “선거법 손질 野와 논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20일 첫 청와대 단독주례보고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비례대표제에 대한위헌 판결,당정쇄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선거법 개정 문제는= 헌법정신에 맞게 선거법 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당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다. ■선거법 위헌판결은 정치개혁 문제와도 연결되는데= 헌재가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정치개혁 전반을 (야당과)논의해야 한다. ■법개정 논의는 언제부터 하나= 광역의원 비례대표가 관련된 지방선거가 1년도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작업에들어가야 한다.선거가 임박해서 하면 당리당략에 얼룩진다. 선거법 협상은 지금까지 한번도 국민의 바람을 반영하지못했다.따라서 국회의원선거법 문제도 지금이 적절한 논의시점이다. ■지구당 폐지 등도 향후 협상에 포함되나= 그 문제를 포함,정치관계 전반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영재학교 4곳 내년 지정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오는 2004년 영재학교의 도입을 앞두고 내년중 영재 연구학교 4곳을 지정,2003년까지 2년 동안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재 연구학교는 현재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서울 신방학중,부산 주례여고,경기 장곡초등,광주 유안초등 등 4곳에서 운영중인 ‘영재학급’과는 달리 전일제 학교로 16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선정된다. 교육부는 시범학교에 1억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에 4억원의 예산을 신청했다. 오승현(吳昇炫) 교육부 조정2과장은 “시범학교는 영재학교지정에 앞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원수요 예측,운영방안모색 등을 위한 것”이라면서 “예산 지원규모에 따라 시범학교 수가 조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 [50대 국가요직 탐구] (1)국조실 총괄조정관

    대한매일은 엘리트 공무원들의 면면과 인맥을 부처별로 소개하는 ‘공직인맥열전’이 지난주 막을 내림에 따라 그후속으로 ‘50대 국가요직 탐구’시리즈를 새로 시작합니다.국가정책을 입안·집행하는 핵심 요직(국장 중심,일부실장 포함)을 30개 중앙부처별로 1∼3개씩 모두 50개 직위를 골라 집중 분석하겠습니다.해당 직책이 갖는 업무성격은 물론,어떤 인물들이 거쳐갔는지를 다양한 읽을거리와함께 소개할 계획입니다. 관가에서는 “그날 총괄조정관의 표정을 보면 정부 부처간 업무협조 기상도를 읽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총리산하 국무조정실의 총괄조정관은 1급 자리다.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 밑에 차관은 없다.총괄조정관이 사실상 차관역할을 한다.더구나 부처간 업무협조를 그야말로 ‘총괄’하는 자리여서 주목받지않을 수 없다. ■어떤 역할= 외교안보·자치행정등 국내외 현안 과제를 조정하는 것은 물론 국무회의,분야별 장관회의,차관회의,총리의 대통령 주례보고까지 챙긴다.내치(內治)·외치(外治)의 실무 총사령탑인 셈이다. 그러다보니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부처간 스스로 해결안되는 정책갈등을 떠안는 경우가 많아 피곤한 일도 많다.과거에는 제1행정조정관이라고 불리다가 현 정권들어 직제개편으로 총괄조정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역대 총괄조정관은= 총리실의 대부분 ‘터줏대감’들은이 자리를 거쳐서 차관급으로 승진하곤 했다.청와대에 비해 ‘승진 프리미엄’이 적은 총리실에서도 ‘총괄조정관=차관승진 0순위’라는 공식이 통했다. 이연택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8년여 동안이 직책을 수행했다.일부 총리들이 ‘88년 서울올림픽 유치 불가’의견을 개진했음에도 뚝심으로 밀어붙여 올림픽유치를 주도했다.이때문에 노태우 전대통령으로부터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행정수석과 총무처·노동부장관까지 지내는 ‘행운’을 안았다. 후임인 이흥주 전 조정관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총리로 오기전까지는 깊게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그러나 출입기자들이 ‘가장 성실한 조정관’이라고 천거,당시 이회창총리가 차관급인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했다.이후 정치판까지 따라가 지금은 이총재 행정특보로 있다. 명칭상 초대 총괄조정관은 최규학씨다.최씨는 3년은 제1행정조정관으로,1년은 총괄조정관으로 활동했다.국가보훈처장을 지내던 김의재씨가 자민련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자‘김종필총리 천거’로 보훈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청와대 복지수석을 지냈다. 노근리사건의 협상 한국 대표단을 맡았던 김병호 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두번이나 총괄조정관을 지냈다.초대 심사평가조정관을 지내면서 처음으로 기관업무 평가제도를도입했다.지난봄 이한동총리가 특별히 배려,어렵게 차관급진입에 성공했다. ‘아이디어맨’으로 불리는 유정석 현 조정관은 일욕심이 많아 새로운 일들을 많이 벌이는 편이다.부처 정책 업무의 조정·지원도 신경쓰지만 국정운영의 ‘전략팀’으로서의 역할에 관심이 많아 취임 직후 주무차관회의를 신설하는등 국정운영시스템 개선에 나섰다.내년 월드컵및 아시아대회 업무도 총괄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혼·상례 문화 개선 지도층 100인 선언

    사회지도층 인사 100명이 왜곡된 혼·상례문화의 개선에 적극 나선다.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의장 손봉호)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아름다운 혼상례를 위한 사회지도층 100인 선언’을 갖고 경건한 혼상례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인사는 김수환 추기경,강영훈 세종연구소이사장,고건서울시장,김상하 삼양사 회장,손길승 SK그룹 회장,강지원 검사,한승헌 전 감사원장,이세중 변호사,봉두완 대한적십자사부총재,이남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 등이다.이들은 ▲청첩장 남발하지 않기 ▲화환·축의금 사절 ▲호화 혼례 주례 맡지 않기 ▲인쇄물에의한 부고 않기 ▲조화·조의금 사절 등의 생활지침을 실천할 계획이다.‘호화 혼상례 신고센터’(www.life21.or.kr)도 운영한다.(02)773-0416이순녀기자 cora@
  • 이재웅·황현정씨 결혼

    KBS ‘9시 뉴스’의 여자앵커 황현정(黃泫晶·31) 아나운서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李在雄·33)사장이 29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영식 전 연세대 총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KBS김동건 위원과 김종진 앵커,이계진 김병찬 원종배 장은영 정혜정 손미나 아나운서,SBS 한수진 앵커를 비롯한 방송인들과 친인척 및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직원 등 2,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들 부부는 피지로 5박6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사장 부부는 결혼 축의금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孫鳳鎬)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대표 위상 어떻게 될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4일 “일상적인 당무에서 손을떼겠다”고 밝혀 당정 운용 시스템에 대쇄신을 예고하면서그 방향과 연쇄파급 효과가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당·청와대 관계 변화 김중권(金重權)민주당대표는 15일 김 대통령이 당무 이양 의지를 밝히고,주례보고 폐지 여부를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한 것이 ‘당에 무게를 실어주고최고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해석했다.앞으로는 당이 힘없이 청와대에끌려다니는 모습이 사라질 거란 얘기다. 하지만 일각에는 청와대 주례보고가 집권당 위상 강화를위해 당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던 점에 비추어 주례보고 폐지는 오히려 당 위상 약화로 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그런데도 김 대표가 당위상 강화로 해석하는 것은 청와대최고위원회의가 월례화되기 때문인 것 같다.이 경우에도최고위원회의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치밀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한다. 현재로서는 당이나 청와대내 분위기상 통상적 주례보고는없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래도 당 위상 약화는 없을것이라는 게 당 지도부측의 생각이다.보완대책을 준비중이라는 게 그 근거다.즉 고위 당직자들의 보고는 없애지만대표는 주례나 수시보고 형태로 청와대 보고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김 대표도 이날 대표 단독보고 형태는 존치될 걸로 봤다.다만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표보고때 계속 배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인적 개편 김 대통령의 국정운영,당 운영 스타일로 볼때 당무 이양 발언은 후속 인적 개편을 염두에 두고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즉 국민들로부터의 ‘신뢰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무 이양선언을 계기로 시간을 두고 충격적인 인적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당과 청와대 관계가 변하면 그에따른 인적 개편이 따를 것이고,이 경우 일반이 생각하는이상의 파격적인 인적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즉 임시국회가 끝나는 7월 초를 전후해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는 형식으로 여권의 획기적인변화를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대통령 黨務 손뗀 뜻/ ‘정국’ 당에 맡기고 ‘국정’현안에 전념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4일 오전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한 당 간부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앞으로 일상적인 당무(黨務)에서는 손을 떼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이날 발언은 지난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힌 ‘당 우위 원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당의 독자적인 정국주도’ 의미로 해석된다. [당에 권한 위임] 김 대통령이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평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은 일반당무를 떠나겠다는 의지로 이해된다.대통령이 너무 세세한데까지 챙기는 것 아니냐는 일부 비판적 시각과,국정 쇄신을 촉구하고 있는 소장파들의 요구를 염두에 둔 듯하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잘 하라는 의미”라며 “앞으로 당무보고를 받을 때도 사무처에서 뭘 잘했다느니,원내 대책 보고에 대해 이런 저런 언급을 하지 않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당의 한 관계자는 “주례보고를 현행대로 할 지,월 한 차례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당 3역이배석해 보고를 할 지 전반적인당정운영 시스템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당에 이처럼 힘을 실어주더라도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인선은 김 대통령이 당분간 직·간접으로 영향력을 행사할것 같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표 지명 등) 주요 당직인선은 총재로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예상되는 후속조치] 우선 예상되는 것은 최고위원회의의 위상과 역할의 강화다.김 대통령이 특히 김 대표와 고위당직자들이 해온 주례보고를 폐지한 것은 당을 최고위원회의 중심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당무가 지금까지 당4역을 중심으로 이뤄져 최고위원들이 당밖에서 겉돌던 모습에서 탈피,최고위원들이 실질적으로 당을 책임지고 운영해가는 모습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되면 국내정치나 경제 등 국정운용 문제점에 대한 책임이 김 대통령에게 집중됐던 것이 개선되고 ‘당의 공백 상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각운용의 방식과 인선의 모양새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날“정치문제는 당에 맡기고 내정의 상당 부분에 대한 권한은 물론 책임을 국무총리에게 부여키 위해 인적쇄신 등 구체적 조치가 검토 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로 미뤄 볼 때 앞으로 내각운영에서도 총리의 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되면 김 대통령은자연스레 남북문제나 외교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 이춘규기자 poongynn@
  • “일상당무 손떼겠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일상적인 당무에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고 당직자들의 주례보고 폐지를 검토하는 등 ‘당정 운영 시스템(체계)’의 중대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날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고위당직자들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뒤 “지난번(4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들이 당을책임지고 운영하도록 맡겼다”고 전제,“(앞으로)개별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평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며 일상적인 당무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앞으로도 중요한 것은 총재가 챙기겠지만 당 사무처와 원내보고 때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지시와 논평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말씀으로 보아 일상적인 당무는 떠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김 대통령의 당무이양 의지와 관련,“앞으로 대표와 고위당직자들의 주례보고 형식을 지속할지 아니면 월 1회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 당3역이 배석,보고하는 것으로 가름할지 등 당정운용 방식에 대해서도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결정한 뒤 실행할 것”이라며 당정 운용의획기적 변화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는 김 대통령이 최고위원회의에 당무 심의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하겠다는 의지가 구체적인 실행 조치로 나타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와 관련,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민주당 성명파를 중심으로 요구해온 당정쇄신 요구 중 1차적으로 당정 운용 시스템 개편을 가시화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봐야 할 것”이라면서 “시스템 개편이 가시화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인적 개편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黨 우위 체제가 되려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우위의 국정운영체제를 다짐했다. 소장파 의원들의 국정 및 인사쇄신 요구에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적극 수용한 반면,인사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맡겨달라’고 말해 적절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13일 국정개혁에 관한 총체적인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당 우위 국정운영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최고위원회의의심의기구화,청와대 최고위원회의 월례화 등이 제시됐다.당우위론 등은 과거 정권시절에도 민심에 다가가는 방법으로곧잘 운위되었다.그러나 슬로건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여권의 의사결정구조가 대통령에게 집중되어있는 데다가대통령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는 한 발짝도 못나가는 게 여당의 타성인 때문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당 우위의 국정운영을 하려면 먼저 여권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청와대 월례 최고위원회의든 뭐든 공식 회의체에서 수평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민생문제는 물론,중요한인사문제도 기준과 원칙은 공식기구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의사결정이 비공식적인 조직에 의해서 은밀하게 수직적으로만 이뤄져서는 안된다. 둘째,당이 국정운영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면 거기에 걸맞는 책임과 실천력을 보여줘야 한다.대권예비주자들이 당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고 개인적인 인기관리에 급급해서는 안된다.여당 스스로를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도 두려워해서 안된다.또 여당이 국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적극적인 입법활동을 통해 행정부의 정책 추진을 국회에서뒷받침해줘야 한다.셋째,당·정·청와대간의 효율적인 협조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의 당대표 청와대 주례보고는그야말로 보고일뿐이고,기존의 고위당정회의는 형식에 치우쳐 있거나 당면 현안 중심의 사후 대책 논의가 대부분이다. ‘고위 국정대책회의’같은 작고도 효율적인 새로운 협조채널의 가동이 절실하다.
  • 이·팔사태 악화일로

    중동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1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대규모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2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국제사회의 이·팔 중재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4년만에 최악의 테러. 대(對)팔레스타인 보복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인들의 과격시위가 3일째 잇따르고 있고 이스라엘 정부는 비상각료회의등을 소집, 강력한 봉쇄조치를 내리는 동시에 휴전선언을철회했다.3일 열린 3인안보회의에서는 이슬람 과격단체에대해 공격태세를 갖출 것을 명령했다.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 보안군에 즉각적인 휴전명령을 내렸으나 양측의 대립 기류는 점점 강경해지고 있다. ■아리엘 샤론 총리는 3일 오전 시몬 페레스 외무,비냐민벤 엘리저 국방장관과 함께 3인 안보회의를 열고 이어 주례각료회의를 주재했다. 아라파트의 휴전 명령에도 불구하고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등 과격단체들이 성전을 선언하자공격 태세 명령을 내렸다.앞서 비상각료회의에서는 ▲자치지구의 육상 및 해상 전면봉쇄 ▲대중교통 및 인도주의 관련 작업차량을 제외한 팔레스타인 민간 차량의 요르단강 서안내 이스라엘 관할지구 통행 금지 ▲가자국제공항 폐쇄 등팔레스타인 봉쇄조치를 내렸다. 테러 발생 직후 강경파 각료들은 이스라엘 영토내 팔레스타인들의 축출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2일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아라파트 수반이 폭력 종식을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한데 이어 팔레스타인 경찰 및 보안군 야전지휘관들에게 이스라엘 목표물들에 대한 공격을 ‘완전하고도 즉각적으로’ 중단하라는즉각 휴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장과격단체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점령이 계속되는 한 항복은 있을 수없으며 인티파타는 계속될 것이라며 휴전명령 거부 의사를밝혔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일 미주기구(OAS) 회의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바꿔 워싱턴에 남아 자살폭탄공격 사건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앞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테러 발생 직후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모한 공격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팔레스타인측을 비난했다. ■양측 긴장 고조로 가자에서는 수십명의 외국인들이 이스라엘이 보복공격을 우려,피난길에 올랐으며 일부는 자신들의 소유주택과 건물에 외국인 거주지역임을 알리는 깃발을세웠다고 현지인들이 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대통령의 선택 뭘까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의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에서는 국정쇄신 파문의 불길을 잡고,난마처럼 얽혔던 실타래를 풀 가닥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단초가 된 안동수(安東洙)전 법무장관 임명 문제에 대해서는 유감표명을 완곡히 함으로써 더 왈가왈부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안 전장관을 누가 추천했든 최종적 책임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이를 둘러싼 소모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당부였다. 김 대통령은 당측이 건의한 인사쇄신 및 국정운영 시스템개편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충분히 검토해 국정과 당운영에 참고하겠다”고 말해 숙고(熟考)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당장 문제 인사 1∼2명을 바꾸는 ‘미봉책’보다는 소속 의원과 각계의 의견을 더 들은 뒤 ‘결정판’을 내놓겠다는의지로 해석된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인적교체보다는시스템 개편에 무게를 두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김 대통령이 오는 4일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큰 틀의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여기서 가장 관심을 끄는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관련,김대통령은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득실’을 저울질할 것같다.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은 대통령의 결단에 따른다는 입장이어서 김 대통령이 어떤 카드를 빼들지 주목된다. 당내 분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워크숍에서 많은 의원들이 주장한 대로 ‘당 우위’ 원칙이 지켜지지 않겠느냐는관측을 낳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속 의원들의 분파(分派)주의에 대해서도 ‘메시지’를띄워 당의 기강이 서도록 했다.“모든 문제는 당에서 질서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데는 절차와 방법을 무시하고 문제 제기를 한 소장파 의원들에 대한 섭섭함이 배어있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김 대통령이 파문 수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만큼 다음주 중으로 김 대통령의 뜻과 구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당 워크숍 이모저모

    31일 오후 4시부터 자정을 넘겨 10시간여동안 계속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는 소장파 의원들의 불만과 쇄신론,지도부의 반박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한때 험악한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청와대 정무수석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현장을 챙겼다. ■분반토의에서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소장파들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지도부를 몰아세우면 누가 당직을 맡겠는가”라고 몰아세웠다.그러자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송영길(宋永吉) 의원은 “우리는 애당적·구당적 행위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동교동계의 이훈평(李訓平) 의원 등도 천정배(千正培) 의원의 면전에 대고 “성명파들이 당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며 “자기들만 개혁이고,나머지는 반개혁이냐”고 몰아붙였다. ■소장파들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대응했다.송훈석(宋勳錫) 수석부총무와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와대 비서실과 비선(秘線)라인을 반드시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윤수(李允洙)·장영달(張永達) 의원은 더 나아가 “당 대표도 교체해야 한다”고김중권(金重權) 대표를 겨냥했다. ■소장파들은 절차상의 잘못은 솔직히 인정했다.신기남(辛基南) 의원은 “문제제기 방식이 당에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사과했다.천정배(千正培) 의원도 토론에서 “급하게 나서다 보니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다”고말했다.그러나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절차상의 문제를 자꾸 거론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라고 경계했다. ■이색 아이디어도 속출했다.조순형(趙舜衡)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중앙청사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또대통령 주재 최고위원회의를 월 2회 정례화하고 당 대표와당4역 주례보고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최명헌(崔明憲) 의원은 “우리도 한나라당처럼 국가혁신위 같은 것을 만들어서 인재풀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청와대 남궁진(南宮鎭) 수석을 비롯한 정무수석실 비서관과 행정관들도 밤 늦게까지 남아 워크숍 현장에서 시시각각 전해오는 상황을 점검했다. 남궁 수석은 이날 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대범한분”이라며 “1일 아침 워크숍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도 “민주당 김중권 대표 책임아래 이번 사태가 잘 처리될 것”이라며 “당정 개편 등이런 저런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가 얘기하는 것 자체가옳지 않다”고 신중론을 폈다. 김상연 홍원상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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