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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金忠晳(신안전설 대표)씨 부친상 炯先(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대리)敬枓(서울신문 산업부 기자)씨 조부상 2일 오전 6시 인천 부평 세림병원,발인 4일 오전 5시 (032)508-1348 ●金範洙(KBS라디오 음악의 향기 진행자·음악평론가)씨 별세 1일 오전 5시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전 6시 (02)392-3499 ●趙成濟(한국은행 런던사무소 부국장)賢濟(EK전자 대표)씨 모친상 朴次鴻(대성산업 소장)씨 빙모상 2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昌範(한국외교협회 부회장)準範(㈜화인 회장)永範(건축가)珏範(한국정보통신대 교수)씨 모친상 安泰玩(서울대 명예교수)金泰章(전 진성티이씨 부사장)씨 빙모상 2일 오전 1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5 ●李元求(서강대 화학과 교수)씨 모친상 李貞旼(서강대 법인 SLP사업부 연구팀장)씨 시모상 1일 오후 9시20분 경기 용인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031)321-1745 ●池鍾九(다산기계 대표)씨 모친상 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11시 (02)3010-2261 ●崔祥奎(대한주택보증 감사실장)씨 모친상 1일 오후 11시 경기 의왕시 오전동 의왕선병원,발인 3일 오후 1시30분 (031)459-3073 ●宋起龍(대한축구협회 홍보국 차장)씨 빙모상 2일 오전 1시 대구시 대명동 영남대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11-807-7322 ●曺聖旻(테크소닉 상무)씨 부친상 兪炳丞(조선무역 자재부 과장)씨 빙부상 2일 오전 10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11시 (02)3010-2266 ●劉光勳(서울아산병원 자재과 직원)씨 부친상 2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69 ●朴貞煥(안양시청 실업대책계장)씨 모친상 金漢雄(〃 조사계장)씨 빙모상 2일 오전 6시50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031)216-4185 ●李庸權(전 김포시새마을협의회장)庸漢(자영업)庸敦(〃)順愛(김포시 독일내과 원장)씨 모친상 應澤(김포시 e편한치과 원장)씨 조모상 洪成吉(자영업)裵聖禮(SBS 홍보팀장)씨 빙모상 2일 오전 2시 경기 김포우리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31)985-1742 ●鄭東根(자영업)富根(동대부고 교사)眞淑(광진구청 보건행정과 직원)씨 부친상 朴智勳(금옥여고 교감)李政勳(넥스필 대표)全永敦(신언정보통신 대표)金基興(양원㈜ 부장)씨 빙부상 2일 오전 7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12 ●朴泳祚(충남도의원)씨 부친상 2일 오후 1시30분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해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41)953-6528 ●林相翊(한경아이엑스 대표)相根(경원전기 대표)씨 부친상 韓永宗(자영업)씨 빙부상 2일 낮 12시8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8 ●閔道植(전 현대칼라 상무)씨 별세 丙圭(피아이씨텍 이사)씨 부친상 李柱石(링넷 대표)씨 빙부상 2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4 ●김정만(대한축구협회 사업국장)씨 빙모상 2일 오후 5시 부산 주례삼선병원,발인 4일 오전 (051)312-7212
  • [우리 결혼해요]김주일(30)·조현희(26)씨

    2001년 7월 한참 더울 때였습니다.취업이 어렵다는 말에 경쟁력 강화한다고 FP자격증 공부를 했었죠.첫 수업 때 뭐가 뭔지 몰라 꾸벅꾸벅 졸다 보니 꽤 진도가 나갔더군요.본전 생각에 옆에 있던 귀여운 아가씨에게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습니다. “제가 졸아서 그런데요.노트 좀 보여주세요.” 이것이 우리의 첫 만남 이었습니다.노트 빌려 준 것이 고마워서 자판기 음료수 하나 뽑아 건네주고,또 노트 빌리고 고맙다고 밥 사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알았습니다.우연을 가장하여 지하철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강의시간에 맞추어 지하철역에서 기다렸죠.나중에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우연을 가장한 고의적 만남이었다고. 결국 자격증은 취득하지 못했습니다.자격증 시험날이 면접날과 겹쳐서 말이죠.자격증은 못 땄어도 저는 원하던 현대캐피탈이라는 금융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답니다.그런데 그날부터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갔습니다.친구를 위한다며 다른 이성에게 관심을 쏟기도 하고,여자친구에게 점차 소홀해졌습니다.여자친구의 맘도 자연히 제게서 멀어졌죠. 이대로 끝인가라고 스스로 책망하던 시절,친한 친구 녀석의 도움으로 우리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한 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어렵다지만,다시 만나면 헤어지지 않는 법인가 봅니다.저와 그녀는 지금 같이 있고,평생을 같이하겠다고 주례선생님과 여러 하객 앞에서 언약을 했습니다.저의 꿈은 아주 소박합니다.제 아내에게 그 동안 못해준 것 하나씩 해주며 정말 행복한 가정이 무엇인지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잘 사는 거랍니다.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우리 사이 많이 축복해 주세요.˝
  • 美대선 ‘경제공약’ 경쟁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이전투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후보가 민생지향적인 유권자를 겨냥한 경제정책을 하나둘씩 선보이기 시작했다.특히 두 후보의 경제정책은 치열한 지지율 다툼을 반영한 듯 상대당의 전통적 지지계층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부시,소수인종과 저소득층 겨냥 공화당 후보인 부시 대통령은 27일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소수인종과 저소득층의 주택 구입 지원을 위한 재정·금융정책을 발표했다.이에 앞서 26일에는 뉴 멕시코와 애리조나주를 방문,정부지원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한 저소득층을 면담했다.소수인종과 저소득층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계층이다.부시 대통령은 또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에서 “오는 2007년까지 국민 모두가 브로드밴드(광대역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최첨단 기술을 유지하는 한가지 방법이 브로드밴드에 대한 과감한 투자”라면서 “의회는 이같은 노력에 대해 세금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케리,“일자리가 최우선” 민주당 후보인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은 26일 미시간에 있는 웨인 주립대에서 일자리 창출 및 유지를 골자로 한 경제정책을 발표했다.케리 후보는 향후 4년간 일자리 1000만개 창출과 이를 위한 법인세 인하 등을 공약했다. 케리 의원은 특히 “민주당원이 법인세 인하를 주장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다는 주장은 낡은 논란”이라며 민주당 내부의 전통적인 법인세 감면 반대론을 일축했다. ●클라크 증언이 큰 변수로 부시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리처드 클라크 전 백악관 테러담당 보좌관의 9·11 조사위원회 증언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클라크의 증언은 특히 부시 대통령이 케리 후보에 대해 비교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던 안보 분야에서의 강점에 타격을 가한 것이어서 부시 대통령 진영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실제로 클라크의 증언 후 실시된 지난 25일자 뉴스위크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의 대테러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65%에서 57%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백악관측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담당 보좌관 등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클라크는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등 총반격에 나섰다.이에 대해 케리 후보는 백악관과 공화당측의 ‘인신공격’을 비난하면서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클라크의 인격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안보문제”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무대 복귀하는 ‘원조 국민가수’ 최희준 씨

    가수 최희준(68)씨가 26·27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최희준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연다는 얘기를 듣고 문득 ‘인간 최희준’의 모습이 궁금해졌다.반세기에 가깝게 팬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것은 그가 노래로 그때 그 시절에 우리의 정서를 어루만지고 보듬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서울 대학로 문예진흥원 사무실에서 최희준을 만났다.그는 3월말 문예진흥원 상임감사직 임기를 마친다.대뜸 이제는 원로 가수라고 불러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손사래를 쳤다.“에이,원로는 무슨 원로예요.그냥 가수 최희준이지요.” 국회의원도 지냈고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TV에서 본 대로 권위 의식이 없다.서민적 외모에 성격도 소탈하다.하지만 원로라는 말에는 아직 거부감이 있는 듯하다. 가요계에 복귀하는 심정을 묻자 “노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니까요.앞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노래를 할 생각입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서울 경복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1959년 미8군에서 냇킹콜 등의 팝송을 부르기 시작해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진고개 신사,맨발의 청춘,길잃은 철새,빛과 그림자,하숙생,팔도강산….대표적인 히트곡들이다.하지만 가수로서 회한이나 후회 같은 것은 없었을까.민주당 조순형 대표,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서울대 법대 동기생들이다. ●노래에 진정성 불어넣을 때 희열 느껴 “가수라는 직업은 참으로 근사하다고 생각합니다.노래하는 순간 특히 노래가 잘 됐다고 느꼈을 때 가슴에 희열이 입니다.정성을 다해 노래를 불러 제 마음 속에 있는 것이 듣는 사람에게 전달되었다고 생각이 들 때는 정말 행복합니다.순간순간 내 자신이 놓여있는 자리에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노래를 부르며 한평생 산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장 잊지 못할 공연을 얘기해 달라고 하자 95년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이라고 소개하며 이렇게 덧붙였다.“공연이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는데,마치 산 정상을 정복한 느낌이었습니다.” 미8군 무대 시절 미군들은 ‘벨벳 보이스’라고 얘기했고,요즘도 부드럽고 감미롭다는 평을 듣지만 목소리에 의존하기보다는 가슴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아마 그런 진정성과 가슴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이 전달돼 ‘한국 스탠더드 팝의 대부’,‘원조 국민가수’라는 평을 얻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을 세심하게 배려한다.자신의 말이 남의 사생활이나 인격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학사가수’들의 근황을 들려 달라고 하자,위키리(이한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박형준은 시애틀에 산다고 전한다.그러나 무엇을 하며 사는지에 대해선 “자주 만나지 못해서…”라고 말끝을 흐린다. 가족에 대해선 더 말을 아꼈다.89년 7월, 10년 가까이 유방암과 싸우던 부인과 사별하고 91년 2월 현재의 부인(52)과 재혼했다.사별한 전 부인과는 2남1녀를 두었다.자녀의 근황이나 현재의 부인 이야기는 아픈 상처를 들춰내는 것이라며 쓰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숙생’은 해방 이후 가장 사랑받은 노래 중 하나다.그래서 본인도 ‘하숙생’을 제일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다른 노래들도 다 좋아하는데,‘하숙생’은 정말 고마운 노래지요.”하고 답했다.언뜻 자신에게 곡을 준 작곡가들에게 예의를 다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변함없는 인기의 또 다른 열쇠는 성실함인 듯했다.“저는 우등상보다는 개근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그동안 제가 재주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 봤습니다.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데다 손석우 이봉조 길옥윤 김호길 최창권 선생 등 한국 가요사의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지요.” ●15대 국회의원 4년간 단 한 번 결석 1996년 경기도 안양시 동안 갑(甲)에서 국민회의 공천으로 출마해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유명 연예인이었던 만큼 그 전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알고 있었지만 정치에 입문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였다고 한다. “제 스스로 새정치국민회의의 발기인으로 참여했어요.민주주의 국가라면 당연히 국민투표를 통해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정치하라고 누가 권하지도 않았습니다.그러다보니 공천을 받았고 선거에도 이겨 국회의원이 됐지요.” 16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아쉬움이 많았지만 요즘 정치권을 보면 오히려 그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수나 소설가 등 전문 분야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국정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본다.국회의원들이 보통 논리로 무장돼 있는데 비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정서적이어서 부딪침도 있지만 보완적이기 때문이다. ‘성실한 인간’ 최희준의 면모는 국회의원 시절에 잘 드러난다.“15대 국회 4년 동안 출석률 1위 의원이 누구인지 아세요.바로 접니다.4년 동안 지역구 행사 때문에 딱 한차례 결석했습니다.”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기 전부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살고 있다.멀어서 불편하지 않으냐고 물으니 “출마할 때 주민들에게 ‘이곳에서 살다가 죽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말한다.그래서 다시 “앞으로 공직에 나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이사를 해도 되지 않느냐.”고 하니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한다.정치인으로는 ‘천연기념물’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며 요즘의 탄핵 정국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했더니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너무 꼬였다.”고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다른 얘기에서 그 답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지금까지 1000번 이상 주례를 섰는데,보통 신랑신부의 얼굴을 보며 4분 안팎 얘기를 한다고 한다.요지는 ‘오래 산 부부의 표정을 보면 편안하고 보기에도 좋다.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참고 배려해야 한다.성장 과정이 다른 만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그래야 자식들도 잘 커나간다.’는 것이다. ●“가수로서 받은 박수 국민께 되돌릴 터” 하루에 한 시간씩 집 안의 운동기구에서 걷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지만 요즘에는 나이 먹은 것을 느낀다.몇년 전만 해도 안 그랬는데 이 아름다운 계절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자문해 보기도 한다.90년부터 부인과 함께 인덕원 성당에 나가고 있다.지난해 9월에는 성당 사목회 총회장을 맡았다. “노래하는 인생으로 깨끗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어떤 분야건 자기를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분명한 것은 자신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또 그럴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또 형편이 되는 한,가수로서 박수를 받으며 잘 살아올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한 고마움을 국민께 되돌리는 일을 하겠습니다.” 이제 자유인이니까 정동극장 공연이 끝나면 해외 및 전국 순회공연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공연에는 임희숙과 최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02-751-1534. 황진선기자 jshwang@seoul.co.kr˝
  • 서울갤러리 美展커플 첫 탄생

    서울갤러리에서 부부 화가가 탄생했다.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갤러리 1전시실에서 ‘구상화 2인전’을 열고 있는 서양화가 전미선(43)·박상덕(53)씨는 16일 오후 화단의 원로 김형구 화백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올렸다.서울갤러리에서 결혼식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5년째 일본 나고야 니혼화랑의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랑 박씨는 “서울갤러리에서 전시와 함께 혼례를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서울갤러리가 격에 걸맞는 기획·초대전을 개최해 우리나라 최고의 전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식을 겸한 첫 부부 전시회에는 원로 서양화가 김서봉씨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전시는 22일까지.(02)2000-9736.
  • 경찰 포위속 백년가약 윤기진 한총련前의장 다시 도피

    수배 중인 전 한총련 의장이 결혼식을 올린 뒤 다시 도피생활에 들어갔다. 지난 99년 한총련 7기 의장을 지낸 윤기진(30)씨와 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 대변인 황선(32·여)씨는 15일 오후 서울 덕성여대 학생회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 전의경 300여명을 배치,윤씨가 결혼식을 마친 뒤 자진 출두할 것을 요구했으나 체포에 나서지는 않았다. 이날 결혼식에서 윤씨는 ‘다짐글’을 낭독하다 “부모님의 관심과 지난날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며 1분 남짓 말을 잇지 못했다. 주례는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가 맡았고,학생·종교단체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한총련 커플 15일 결혼식

    한총련 등에서 학생운동을 하다 수배된 커플이 경찰의 감시 속에 화촉을 밝힌다. 지난 99년 한총련 7기 의장을 지낸 윤기진(30)씨와 현재 12기 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 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선(32·여)씨가 주인공.윤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중이며,황씨는 지난해 8월 미군기지 앞 반미시위에 가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 소환장이 발부돼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범청학련에서 활동하며 가까이 지내기 시작했으나 경찰에 쫓기다 보니 전화조차 제대로 걸지 못해 마음놓고 사귈 수 없었다.당시 황씨가 이적표현물 제작 혐의로 1년 6개월 남짓 수감됐을 때는 두 사람 모두 속앓이를 해야 했다. 황씨는 “가명으로 보내오는 윤씨의 편지와 책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따로 신방을 차리지 못하고 수배생활을 계속해야 할 처지다. 결혼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 덕성여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가 주례를 맡고 범민련 나창순 의장과 진관스님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 10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12일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안당국 등에 결혼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뒤 경찰 관계자를 면담하기도 했으나 확답을 받아내지는 못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김여진, MBC PD와 화촉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덕’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김여진(30)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대연회장에서 MBC 김진민PD와 결혼식을 올렸다.주례는 한림대 정진홍(종교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대장금’의 조연출인 김근홍PD가 사회역할을 했다.안승기,정웅인,김민희,지진희,서승만 등 인기 연예인을 비롯, 45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 “사회적 수모 감내 어려워” 유서

    수뢰혐의로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안상영(66) 부산시장이 4일 오전 1시5분쯤 구치소 의료사동 상층 10호실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관련기사 4·5면 안 시장은 부인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자신과 관련된 비리혐의에 대한 사회적 수모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혀 수사관련 중압감과 사회적 모멸감을 못이겨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발견 당시 안 시장은 러닝셔츠를 찢어 만든 끈으로 병실 출입문 옆 2m 높이의 선풍기 걸이에 목을 맨 채 신음 중이었다.구치소측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인근 사상구 주례동 삼선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을 거뒀다. 사건현장에선 40∼50쪽 분량의 노트 4권과 편지지 50∼60쪽이 발견됐다.이 가운데 유서로 추정되는 6쪽 분량의 편지지에는 부인과 딸,사위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17일과 같은달 31일 두 차례에 걸쳐 쓴 글에서 안 시장은 “사회적인 수모를 모두 감내하기가 어려워 오늘의 고통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려 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자살 배경에 대해 한 측근은 “안 시장이 오는 9일 진흥기업 뇌물수수사건 선고공판을 앞두고 동성여객 뇌물로비와 관련한 새로운 수뢰혐의가 드러나면서 심한 자책에 빠졌고,이같은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삼선병원에서 유가족 참관 하에 검안한 결과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해 부검을 하지 않고 시신을 오후 2시30분쯤 유족에게 인도했다. 부산시와 유가족은 검찰로부터 안 시장의 시신을 건네 받아 부산 영락공원에 빈소를 마련했다.장례는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장의위원장을 맡아 시장(市葬)으로 치러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정치개혁·일자리 창출 총력”정동영 우리당의장… 盧대통령 입당땐 주례회동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진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진력할 것임을 선언했다.“민생과 경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노무현 대통령의 전날 연두 기자회견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향후 당·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그는 “노 대통령이 입당하면 주례회동을 갖고 그 자리에서 과감히 정책적 건의사항과 쓴 소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대통령에 대한 쓴 소리는 여당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정 의장과 김혁규 지명직 상임위원을 포함한 6명의 상임중앙위원들은 18일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만찬을 하며 당·정 관계 조율에 나선다. 정 의장은 이날 정치개혁과 관련한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 지난 11일 자신이 제안한 1대1 TV 토론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거부한 데 대해 “4당이 참여하는 1대3 토론도 가능하다.”며 토론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선거관계법 협상과 관련해서는 “지역구 의원정수 문제는 뒤로 돌리더라도 나머지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안을 패키지로 몽땅 받을 것을 최 대표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깎아내리는 발언도 했다.“우리당과의 정체성 경쟁에서 탈락했다.”면서 “민주당은 정치개혁법 협상 과정에서 개악으로 몰아간 한·민·자 동맹을 즉각 탈퇴하고 우리당과 공조하자.”고 꼬집었다. 민생회복을 위한 ‘경제정당’을 표방한 그는 실업해소 의지도 강하게 보였다. 이를 위해 경총,전경련,민노총,한국노총,대학총장,여야 4당 대표,시민사회 대표,경제부처 각료 등이 참석하는 ‘범국민적 실업극복을 위한 대책기구’ 발족을 제안했다.또 “현재 정부의 ‘청년 인턴 및 연수제도’를 2003년 5만명 90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10만명 2000억원 수준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이공계 청년층 채용을 확대하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정부의 조세지원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이공계 중심의 신규채용을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당 차원에서는 전(全) 당원 ‘1일 민생봉사’나 ‘빈곤층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김근태 원내대표와 정세균 정책위의장,남궁석 의원 등은 정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교육·노동부 등과 갖고 구체적인 대안마련에 나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제플러스/부시 “2004년 미국 경제 증강”

    |워싱턴 연합|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0일 새해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2004년을 맞아 미국 경제는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국 국내 실업률은 지난해 6월 6.3%의 최고치에서 지난 12월 5.7%로 하락했다.”면서 미국 경제는 제조업,주택보유율,주식시장 성장,일자리 창출 등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성장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늘릴 수 있는 제반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동시에 자유·공정 무역을 확대 발전시키고 관련제도를 혁신하는 한편 감세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 연극에 ‘풍자의 씨앗’ 남기고…원로 극작가 이근삼씨 별세

    원로 극작가인 이근삼(李根三) 서강대 명예교수가 28일 오전11시1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75세. 고인은 사실주의극이 중심을 이루던 1960년대 한국 연극계에서 비상식적 인물과 소극(笑劇) 요소를 도입,풍자와 해학을 통해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한 대표적인 작가이다. 부패한 권력층과 타락한 지식인을 예리한 풍자와 우화(寓話)로 그려냈다.또 웃음 속에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아내 웃기면서도 슬픈 이중의 웃음구조를 창출했다.서사와 우화적 수법,극적 아이러니 등 기존 연극의 상투성을 탈피한 다양한 시도는 한국연극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후배들을 아꼈던 그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외아들을 화장한 다음날,약속돼 있던 대로 연극배우 윤주상의 결혼식 주례를 서준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평양 출신인 고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과 뉴욕대학원에서 극문학을 전공했다.1959년 ‘사상계’에 단막희곡 ‘원고지’를 발표하면서 데뷔한 이래 2001년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하다’까지 56편의 희곡을 발표했다.대표작으로는 ‘국물 있사옵니다’‘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유랑극단’ 등이 있다. 극작가로서의 활동외에도 육군사관학교,동국대,중앙대 등에서 후학을 가르쳤으며,민중 극단 대표,한국 펜클럽 본부 부회장,방송위원회 심의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문화훈장 목관장,대산문학상을 받았으며,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인숙(洪仁淑)씨와 딸 유리(惟悧),유원(惟媛),유정(惟貞) 등 3녀.빈소는 서울대 병원,발인은 12월1일 오전 7시.(02)760-2010. 이순녀기자 coral@
  • 책꽂이

    ●중국행 슬로보트(무라카미 하루키 지음,김춘미 옮김,문학사상 펴냄)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의 첫 단편집.표제작을 비롯,7편의 단편에 대해 역자는 “모든 것의 무너짐을 끝까지 지켜보고,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는 곳에서 고독하게 새로운 정신을 구축한다.”고 평가.7800원 ●푸른 망고의 집(데이비드 데이비다르 지음,공경희 옮김,문이당 펴냄)인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출판사 펭귄 북의 대표가 된 작가의 첫 소설.푸른 망고숲이 있는 인도 남쪽 지방의 마을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한 집안의 운명을 세밀하게 그렸다.모두 2권,각권 8500원 ●따뜻한 흙(조은 지음,문학과지성사 펴냄)88년 등단한 시인의 세번째 작품집.씨앗을 통해 고통을 감수하면서 현실에 뿌리내리려던 기억을 떠올리는 표제작 등에 대해 평론가 김진수는 해설에서 “세련된 문체나 현란한 기교도 없이 ‘사랑의 힘’으로 잔잔한 감동의 파문을 일으킨다.”고 분석.6000원 ●딸기(원재훈 지음,문학동네 펴냄)시인·소설가·방송인 등으로 활약하는 시인의 네번째 작품집.딸기·화초호박·사과 등 작은 생명체에서 일상을 견디는 힘을 찾는다.평론가 박철화는 시 세계를 ‘삶,그리움과 연민’으로 정리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면서 생명의 신비가 숨쉬는 ‘먼 곳’을 찾아가는 사랑의 세계”에 비유한다.5000원 ●오빠의 탄생-한국 근대문학의 풍속사(이경훈 지음,문학과지성사 펴냄)이광수·이상 등 근대작가의 작품세계를 연구해온 저자의 첫 평론집.식민지 시대 다양한 풍속을 통해 근대 문학과 근대성을 고찰했다.상세한 텍스트 분석과 다양한 자료를 동원하여 흥미롭게 읽힌다.1만 4000원 ●지옥만세(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지음,이상해 옮김,문학동네 펴냄)93년 데뷔작 ‘다다를 수 없는 나라’로 프랑스 문단을 놀라게 한 작가의 신작.전통적 글쓰기에서 탈피,경구의 나열 등의 새로운 기법으로 트럭운전사,신인 배우,창녀 등 주변부 인생을 그렸다.8800원 ●파문(이명원 지음,새움 펴냄)‘2000년 전후 한국문학 논쟁의 풍경’이란 부제가 말하듯 민감한 사안을 거리낌없이 쟁점화해온 저자의 세번째 평론집.‘문학권력’‘주례사 비평’ 등 발언하기 꺼려하는 현실적 문제를 제기해온 저자의 내면적 고충 등도 함께 들려준다.1만 6000원
  • 이재용씨 전환사채 저가발행 관련/ 에버랜드임원 배임혐의 기소키로

    검찰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 재용씨에 대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고발사건과 관련,에버랜드 임원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기소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최근 삼성에버랜드 박모 상무 등 관련 임원을 소환조사한 결과,에버랜드가 지난 96년 12월 재용씨 등에게 에버랜드 CB를 헐값에 넘기는 수법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검찰은 박 상무와 A회계법인 관련자 진술과 미상장 주식 평가방법,삼성 계열사가 지난 98년 에버랜드 주식을 사들일 당시 행사한 가격 등을 종합해볼 때 에버랜드 법인의 손실액은 1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상무를 포함해 허태학 당시 에버랜드 사장(현 삼성 석유화학사장) 등 3∼4명을 금명간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검찰은 구조조정본부 개입과 관련,김인주 구조본 재무팀장과 이학수 구조본부장 등을 이르면 연내에 연차적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서영제 서울지검장은25일 송광수 검찰총장에 대한 주례보고에서 기소 의견을 보고할 예정이다. 곽노현 방송통신대 교수 등 법학교수 43명은 2000년 6월 이 회장과 삼성에버랜드 등을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었다.검찰은 3년6개월동안 주임검사가 6명이나 바뀌는 동안 처리를 미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세찬 비난을 받아왔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sunstory@
  • 뉴스 플러스 / 건교위원등 오늘 개성공단 방문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신영국 위원장과 의원 및 토지공사·현대 관계자 등 50여명이 24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정세현 통일부장관은 23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가진 주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국회 건교위의 결정을 존중해 가능한 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재신임 투표 공정관리 최선”/高총리 국정운영방향 제시

    고건 국무총리는 16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실시 제안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국민 여러분이 걱정하는 민생안정을 비롯한 국정수행에 추호의 흐트러짐이나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총리는 원내 4당 정책위의장단과의 주례 정책협의회에 경제계 대표도 참여시켜 ‘민생경제협의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고 총리는 ▲국회 및 4당과의 초당적 국정운영▲국책사업과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추진▲경제살리기▲민생안정▲법질서와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정부내 사정관련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총선을 의식한 선심성 행정,편파적 사업집행,고질적 부정부패,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국민투표가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면서 “재신임 국민투표가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을 한층 높이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에 기여한다면,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 총리는 담화문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재신임을 받으면 새로운 각오로 국정을 획기적으로 쇄신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면서 “총리를 포함해 전폭적으로 쇄신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송두율교수 기소 불가피”/서울지검, 宋총장에 보고

    서영제 서울지검장은 14일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처리와 관련,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송광수 검찰총장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지검장은 이날 송 총장에 대한 주례 업무보고에서 송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명백하고 전향의사도 뚜렷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강금실 법무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송 교수에 대해 법적 포용을 강조하며 사실상 불기소 처리 방향을 제시한 상황에서 검찰이 최종적으로 기소 의견을 제시할 경우 송 총장에게 지휘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지검 수사팀으로부터 아직 수사현황 등을 보고받지 못했다.”면서 “강 장관이 수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송 총장과 협의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 장관은 지휘권 발동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吳世憲)는 15일 송 교수를 7번째로 소환,송 교수가 방북한 뒤 6차례에 걸쳐 학술대회에 참석한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송 교수의 기자회견 발언이 사상적 전향으로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검토하도록 수사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당 탈당과 독일국적 포기,대한민국 헌법 준수 의사 등을 발표했다. 송 교수는 그러나 노동당 입당과 정치국 후보위원 논란 등 실정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해명과 구체적인 전향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국제 플러스 / 차베스 “콜럼버스의 날 없애야”

    |카라카스(베네수엘라) 연합|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2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상륙이 “인류 역사상 최대의 학살”을 촉발했다면서 중남미인들에게 ‘콜럼버스의 날’을 기념하지 말도록 촉구했다.지난해 ‘콜럼버스의 날’인 10월12일을 ‘원주민 저항의 날’로 바꾸는 대통령령을 발동한 차베스 대통령은 1년 만인 이날 다시 주례 TV 및 라디오 연설을 통해 콜럼버스 원정대가 미 대륙에 상륙한 후 150년 동안 에르난 코르테스와 프란시스코 피사로 등 “히틀러보다 더 나쁜” 외국 정복자들에 의한 원주민 대학살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 백문일 특파원의 워싱턴 엿보기 / ‘이라크전 홍보’ 공세나선 백악관

    백악관이 급해졌다.전후 이라크 문제로 여론이 악화되자 ‘민심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의회에서는 대테러 예산 870억달러에 대한 논란이 거듭되고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연일 부시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난타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9·11 이후 가장 낮은 50% 안팎으로 떨어졌다.자칫 내년 대선에서 크게 몰릴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백악관에서조차 퍼지는 실정이다.‘이에는 이’로 맞선다는 전략에 따라 비판에 정면 대응키로 했다. 수단은 ‘지역 언론’이다.앞서 부시 대통령은 6일 “언론의 여과를 거치면 이라크에서의 진전을 알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워싱턴에서 맨날 브리핑을 해봤자 중앙 언론들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배어 있다. 차라리 미 전역을 돌며 직접 국민들에게 설명하든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이 지역 매체와 인터뷰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스콧 맥클레런 백악관 대변인은 8일 “여기(워싱턴) 언론을 보면 이라크에 커다란 진전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첫 주자로는 콘돌리자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나섰다.이날 시카고 외교협의회 연설에서 그녀는 “사담 후세인의 제거는 정당했으며 그대로 뒀으면 언젠가 테러리스트의 손에 대량살상무기가 건네졌을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라디오 주례연설에서 이라크 전쟁의 타당성을 계속 설파키로 한 부시 대통령은 9일 뉴햄프셔로 장소를 옮긴다.주제는 역시 이라크 전쟁이며 대선을 의식,경제 문제도 거론할 예정이다.딕 체니 부통령은 10일 워싱턴에서 대테러 전쟁 전반에 관해 연설한다. 부시 대통령과 허물없이 만나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은 다음주 이라크를 순방,전후 이라크 재건의 성과를 중동지역에 알릴 예정이다.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백악관이 이라크 정책과 관련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댄 버틀릿 백악관 공보국장은 “실제 많은 사람들이 지역 신문으로부터 뉴스의 대부분을 얻는다.”고 말했다.중앙 정치무대보다 내년 대선을 의식,유권자들을 직접 겨냥하겠다는 새로운 홍보전략의 일환이다. mip@
  • ‘유리상자’ 멤버 박승화 결혼

    남성 듀오 유리상자의 멤버 박승화(왼쪽·34)씨가 3일 낮 1시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강민아(24)씨와 화촉을 밝혔다. 곽명세 KBS 심의위원의 주례로 탤런트 유준상과 개그맨 정성화가 사회를 맡은 결혼식에서 유리상자가 직접 신부를 위해 축가를 불렀다.두 사람은 동남아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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