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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 2020년까지 ‘오일허브’ 육성

    울산항이 오는 2020년까지 ‘오일 허브’로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울산항을 ‘오일 허브’로, 부산항을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광양항을 ‘국가기간산업 지원 복합물류 허브’로 각각 육성하기 위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1~2020년)을 확정·고시했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해 전국 57개 항만의 개발 및 운영 근거로 활용된다. 울산항 오일 허브 육성사업이 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오일 허브 울산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월 육상·해상·항공 교통정책과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교통시설 투자계획에 관한 국가 기간교통망 제2차 수정계획(2001~2020년)을 확정·고시하면서 정부 주요 정책계획에 처음으로 울산항을 동북아 오일 허브로 명시했다. 또 국가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항만을 특화, 수출입 물류비를 최소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항은 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과 자동차산업, 조선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개발된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항만인프라 확충에 41조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외곽시설과 배후도로 등 정부투자 부문은 18조원이고, 부두조성 등 민간투자 부문은 22조원 가량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항은 부산항, 광양항과 함께 각각 중요한 3대 기능 중 하나를 담당하는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정부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삼성·LG 박막태양전지 공동 개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박막태양전지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고효율 대면적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서 양사가 손을 맞잡으면서 미래의 ‘먹을거리’인 대형 기술 분야에서 대기업 간 협력 활성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31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발표했다.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은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동아제약·에스케이케미칼·안국약품·영진약품·제일약품·오스코텍 컨소시엄) ▲IT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LG전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엠텍비전·솔라시아 컨소시엄)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현대자동차·테너지·피앤이솔루션·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삼성전자·LG전자·동진세미켐 컨소시엄) ▲K-MEG(삼성물산·KT·효성·나라컨트롤·KD파워 컨소시엄) 등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유리, 금속 폴리머기판 위에 광 흡수층 박막을 형성하는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는 삼성전자가 총괄 주관을 맡고 LG전자, 동진세미켐이 세부 주관사로 참여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콘텐츠산업에 1조6000억 투입

    정부가 2013년까지 1조 6000억원을 투입해 콘텐츠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 정부는 23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고 콘텐츠산업을 범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산업진흥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 11개 부처 장관과 이석채 KT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등 8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는 콘텐츠 산업을 정보기술(IT) 산업에 이어 우리 경제를 선도할 핵심주력산업으로 선정, 중장기적으로 콘텐츠산업진흥예산을 정부 예산의 1%(현 0.2%)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세계 콘텐츠 시장 점유율 9위(2.2%, 288억 달러)에서 2015년까지 콘텐츠 5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콘텐츠산업 비중을 2009년 기준 2.7%에서 2015년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글로벌콘텐츠 청년리더 4000명을 양성하고 미주방송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브랜드 채널을 설립한다.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현지 거점 확보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진출 전략을 세우는 한편, 서울·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콘텐츠시티를 조성해 아시아 최대 콘텐츠 제작·유통·관광벨트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콘텐츠산업진흥기본계획을 주도하게 될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콘텐츠코리아를 비전으로 삼아 2013년까지 콘텐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문화부를 중심으로 11개 부처가 협력해 최초로 범정부적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지자체, 日기업 모시기 전쟁

    지자체, 日기업 모시기 전쟁

    지난 12일 일본의 정보기술(IT) 부품 생산업체인 IBIDEN㈜의 고다카 하루노부 부사장 등 이 회사 간부 8명이 동해안 영일만 제1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부품소재공단의 투자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 이들은 공단을 둘러본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포항시는 조만간 양해각서(MOU)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일본 부품소재기업 10개사 임직원들이 포항의 부품소재전용공단을 방문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지진 이후 지진을 피해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한국에 생산 설비를 옮기려는 일본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이달 중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일본 기업 투자유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대구시 주재로 대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안경, 소프트웨어개발, 기계금속, 섬유, 금형공업 등 지역의 주력산업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산업별 상황과 기업들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각 협회가 보유한 일본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지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일본 기업들과의 교류관계 등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일본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사정에 밝은 투자유치자문관을 일본에 파견했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성서5차산업단지, 국가과학산업단지 등 산업용지가 풍부해 일본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컨설팅 업체 2곳이 대구를 방문하고 산업용지를 둘러보고 돌아갔다. 경북도는 포항 이외에 구미에도 일본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일본 기업들이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경북도 방문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시 박완수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가장 적지가 창원”이라며 “일본 우량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라.”고 독려했다. 울산시는 오는 6월 일본 현지에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자유무역지역과 신산업단지 등에 일본 기업이 투자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 기업 유치는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올해는 대지진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히타치, 미쓰비시, 야스카와 등 일본 로봇부품·반도체장비 생산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전북도는 이들에게 새만금지구나 익산외국인부품소재전용공단, 김제자유무역지역 등에 투자하면 안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가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산업용 로봇 부품제조를 비롯한 금속·반도체장비 제조 등 첨단 관련 기업활동에 적합한 곳임을 알렸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는 일본 자동차부품업체가 올 6월 입주를 목표로 이미 공장을 짓고 있다. 이 업체는 생산부품을 도요타와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본이 지진 이후 정밀소재 부분을 한국 등 일본 서쪽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일본 기업이 대구에 올 경우 법인세 3년, 소득제를 7년간 면제해 주는 등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전국종합 cghan@seoul.co.kr
  • 한국폴리텍大, 청년실업 해결사로

    “일류 대학처럼 영어를 특출나게 잘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교육비도 없어서 수업도 마냥 재밌고요.”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젊은이들의 실업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공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 청년실업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졸업생중 연봉 3000만원 이상자는 물론,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 입사자 숫자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전국에 34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폴리텍대학은 지난 40년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기술인력을 배출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이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취업률 공시기준 144개 전문대학과 겨뤄 당당히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비결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길러내고,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아 실무중심의 교육, 전문성을 살린 교육, 취업에 강한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교졸업자는 물론 대학 졸업자들도 다시 폴리텍대학으로 진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학생들은 2~3개월 맞춤형 훈련과정부터 1년, 2년 교육과정까지 선택해 받을수 있으며, 국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1년 이내 교육생들은 교육비, 실습비 전액 무료에다 매월 교육수당도 지원받는다. 지난 2월 폴리텍대학 졸업자 중 국가기술자격증을 11개 취득한 학생이 있다. 강릉캠퍼스 자동차과 김남규(31)씨로 1년 교육기간 동안 총 11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4년제 국립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자동차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어 폴리텍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결국 자동차정비기사 등 2개의 기사, 2개의 산업기사, 6개 기능사 등 총 11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학별, 캠퍼스별 취업실적도 뛰어나다. 광주캠퍼스 광전자과는 광주광역시 주력산업인 광산업의 인력수요에 대비해 지난 4년 동안 교육훈련시설과 장비확충에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 관련 교과목을 산업수요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편한 결과 2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했으며, 졸업자 29명 중 23명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유광열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홍권표△엔지니어링플랜트팀장 서기웅△남북경협〃 이용철<과장>△산업기술개발 문동민△정보통신산업 최우석△석탄산업 권규섭△제품안전조사 정기원△전기통신제품안전 윤기환△표준기획 윤종구△주력산업표준 박주승 ■동덕여대 △입학처장 김우영 ■경향신문 <헬스경향>△국장 임승혁△마케팅부국장 박경원 ■더케이손해보험 ◇신규 선임 △법인영업본부장 이순기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재정관리협력관 최원목<국장>△정책조정 최상목△국고 박재식△공공정책 조경규△국제금융 은성수△대외경제 윤태용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조율래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전보 △무역투자실 통상협력정책관 우태희△성장동력실 주력산업정책관 남기만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도시정책관 유병권△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조영대△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김삼열△국제협력단장 정도안◇국장급 승진△국가건축정책기획단 부단장 한창섭◇과장급 전보 <과장>△택지개발 이상복△신도시개발 김일환△철도운영 손명수△건축기획 정태화△해양정책 오운열△해양생태 한기준<국토지리정보원>△기획정책과장 김홍목<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부산 황종현△동해 정대율<파견>△공공주택건설추진단 이안호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김문환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김기덕 ■TBC대구방송 ◇부장 △FM제작 하헌목△영상미술 박대원△정치행정 최종수△사회 이승익△경제 정병훈△영상취재 신경동△디지털관리 김형기△디지털제작 이만우△재무전산 이동억△심의감사 김재욱◇지사장△동부 이성원△중부 송태섭△북부 김영봉 ■수출입은행 ◇신임 △감사 배선영 ■국민은행 ◇승진 △오송지점 개설준비위원장 홍재곤 ■전국은행연합회 △기획조사부장 김평섭 ■대한체육회(KOC) ◇전보 △경영지원본부장 박필순<팀장>△경영전략 박철근△예산관리 박명규△인사 임석천△학교생활체육 원승재△국제경기 조태욱△진천선수촌건립운영준비 TF 김승곤
  • 울산박물관 회전영상관 설치…에너지산업 역사 등 상영계획

    360도 회전하는 영상관이 울산박물관에 들어선다. S-OIL㈜과 울산시가 각각 7억원과 5억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박물관 1층에 101.72㎡ 규모의 회전 영상관을 설치한다. 화면이 원형의 벽을 따라 360도로 회전한다. 박물관추진단은 울산지역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의 역사와 석유정제 과정 등을 2D서클 방식의 애니메이션(5~7분)으로 제작해 이곳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영상을 추가로 만들어 상영하고, 지역 주력산업 가운데 자동차나 조선 분야의 영상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박물관추진단 관계자는 “당초 울산박물관에는 영상관을 설치할 계획이 없었으나 지역 산업의 역사를 보여줄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첨단 영상관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영상물 제작을 위해 지역 기업체의 참여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씨줄날줄] 노키아의 역습/주병철 논설위원

    북유럽 발트해 연안의 핀란드는 전 국토의 75%가 삼림이고 10%가 호수인 나라다. 산업구조는 1차산업 의존도가 높고, 공업은 주로 펄프·제지·제재 등 임산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인구 500만명 남짓의 이런 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2009년 기준)를 웃도는 부자나라가 된 데는 노키아(Nokia)와 같은 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노키아는 1865년 종이를 만드는 제지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1980년대에는 컴퓨터 제조, 2000년대에는 통신회사로 탈바꿈하는 등 상황에 발빠르게 변신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성장했다. 핀란드 전체 매출액의 2%, 연구·개발비(R&D) 60%,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25% 등의 수치로 볼 때 노키아는 핀란드의 효자기업임에 틀림없다. 노키아의 급성장은 ‘미래 준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유망한 주력산업이 될 것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해서 비즈니스 모델로 삼은 결과라고 한다. 다국적 석유회사인 네덜란드의 셸도 비슷하다. 셸은 1969년부터 미래예측연구소를 운영해 왔는데, 1970년대 초부터 원유값이 폭등할 것이란 내부 전망에 따라 값싼 유전을 많이 확보해 뒀다. 이후 73년의 1차 오일쇼크, 79년의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셸은 세계 메이저 석유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70년대까지 세계 으뜸의 필름카메라 회사였던 코닥과 이동통신회사 AT&T는 미래 예측을 잘못해 실패한 사례로 꼽힌다. 코닥은 더 이상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카메라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내부 보고서를 무시했고, AT&T는 이동전화의 가치를 과소평가해 타사보다 먼저 개발한 제조기술을 모토롤라에 넘긴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근소한 차이로 구글 안드로이드에 밀려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주는 굴욕을 맛본 노키아의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말 구글과 애플 주도의 모바일 시장 패권을 되찾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핀란드 본사도 미국 실리콘밸리로 옮길 것이라고 전해진다. 그는 MS와의 제휴에 앞서 사내 통신망을 통해 “노키아는 불타고 있다. 애플·구글이 고급·중급 점심을 먹는 동안 우리는 주변만 맴돌고 있다.”고 말했다. 뼈저린 반성과 비장한 각오가 묻어난다. 노키아의 역습이 주목받는 게 이 때문만은 아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말이 새삼스럽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동해안-에너지·관광, 서해안-지식·첨단벨트化

    동해안권과 서해안권의 중장기 발전 청사진이 제시됐다. 2020년까지 지역 특성에 따라 동해안권은 에너지·관광산업벨트, 서해안권은 지식·첨단산업벨트의 신성장 축으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동·서해안 발전종합계획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획은 초광역·광역·기초로 나뉜 정부의 3차원 지역발전정책 가운데 초광역 개발권 기본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강원·경북·울산 지역의 15개 시·군·구(8999㎢)에서 119개 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 블루파워벨트 조성이 목표다. 국가에너지 생산량의 60%를 담당하는 에너지 산업벨트가 들어서고, 해양생태·문화관광벨트도 육성된다. 다양한 생태·문화 자원은 국제관광 거점과 창조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서해안권인 인천·경기·충남·전북의 25개 시·군·구(9169㎢)에선 99개 사업이 이뤄진다. 국제 비즈니스의 거점 역할을 하는 환황해 경제권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식·첨단산업의 융복합벨트로 권역내에서 주력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해 초일류 첨단산업벨트를 만들게 된다. 권역 안팎을 연계하는 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동해안권에는 24조 8000억원, 서해안권에 25조 2000억원 등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민간자금 유치가 포함된 액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새만금 신도시 3대축으로 개발

    새만금 신도시 3대축으로 개발

    새만금 신도시가 2030년까지 산업과 주거, 상업, 관광 기능이 통합된 친환경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국토연구원은 22일 경기 평촌에서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열었다. 계획안은 올해 1월 발표된 ‘새만금 기본구상’에 따라 복합도시, 농업용지 등 토지이용과 간선 교통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한 뒤 내년 1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사업이 시작된 지 20년 만이다. 새만금은 ▲주력산업 혁신축(외국인투자지역, 국제업무·관광지역, 군장산업단지, 변산해안국립공원 중심) ▲환황해경제권 연계축(전주도시권, 새만금 배후도시, 항만 중심) ▲신산업 발전축(신재생 에너지 및 과학기술·산업용지) 등 3대 축으로 개발된다. 이 중 핵심 지역은 명품복합도시 ‘아리울’(67.3㎢)로 이름 붙여 개발된다. 중앙호수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산업·주거·상업기능, 남쪽에는 관광·주거 기능이 연계된 통합 공간으로 배치된다. 새만금 지역의 예상 인구는 73만명이며 이 중 아리울 인구가 46만명이 될 전망이다. 교통은 내부간선교통망을 구축하고 이를 새만금~포항고속도로 및 새만금~대야(군산)간 복선철도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 군사 비행장인 군산공항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통해 국제공항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국내 첫 인공섬 방식으로 18선석 규모의 신항만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내외를 연계하는 수상버스·택시 등도 도입되며 육상에서는 바이모달트램, 전기차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20.3㎢)를 조성해 에너지 수요의 15%를 태양광, 바이오, 풍력 등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농업지역은 기업농을 유치하고 기업의 기술·경영 기법을 도입해 농식품 연구, 생산, 가공, 유통체계를 갖춘 수출 농업기지로 육성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GS만의 경쟁력 확보를” 허창수 회장 PDI 부지 방문

    “GS만의 경쟁력 확보를” 허창수 회장 PDI 부지 방문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사업 발굴과 함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은 7일 허 회장이 GS글로벌의 평택 PDI 공사 현장을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이렇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PDI는 수입자동차의 통관에서 운송까지 통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말한다. 허 회장은 “GS가 계속 성장하려면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GS만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IT융합 수송·기계산업 주력 추진

    부산·울산시와 경남도가 참여하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2020년까지의 동남광역경제권 장기발전 구상을 마련해 발표했다.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7일 오전 창원 풀만호텔에서 제4차 위원회를 열고 2020년을 목표로 한 동남권 장기발전 구상을 내놨다. 회의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동남권 3개 지자체는 장기발전 구상 안에서 동남권 산업육성 전략으로 기존 수송·기계산업에 정보기술(IT) 융합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신소재,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 지식기반 제조업과 첨단 물류, 관광·문화, 의료, 금융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나누어 산업 고도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 기반 확충 전략으로 과학기술 정보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광역지식 플랫폼을 구축하며 지식기반 사회와 창조사회에 적합한 인적 자원을 양성한다.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전략으로는 ▲광역교통망 정비 ▲동남권 신공항 건설 ▲동북아 항만 물류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거점 도시 간 물리·심리적 거리와 시간을 단축한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전략으로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의료산업 및 크루즈 비즈니스와 연계한 MICE(회의, 관광, 전시 등 서비스산업) 도시를 육성한다. 광역경제발전위는 이밖에 내년 주요 업무로 2011년부터 3년간 3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역권 도로의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 방안 등을 모색하는 연구도 수행한다. 내년에 동남권 공동 브랜드 개발도 한다. 주민 여론 수렴을 거쳐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동남권의 화합과 발전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캐릭터와 슬로건을 만든다. 동남권과 일본 규슈권의 초국경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동차, 환경 등 두 지역 핵심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도출할 조사사업을 하고, 동남권·규슈권 기업인 포럼도 개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열린세상]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 실효성 있나/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

    [열린세상]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 실효성 있나/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

    미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고용되었을 때 사람들은 최상의 만족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조각가인 로댕도 “일한다는 것은 인생의 가치요, 인생의 환희이자,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조선 영조 당시 청계천 준설공사나 세계문화유산이 된 정조의 수원화성 건축도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예로부터 고용문제는 정부와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였음이 분명하다. 바야흐로 21세기는 ‘고용복지’(Workfare)의 시대다. 주요 선진국들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가장 좋은 복지정책으로 여기고 이를 통해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도 다르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을 통해 그간 운영해온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에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원정책 방향을 투자보다는 고용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제도는 기업투자금액의 7% 한도 내에서 고용이 추가로 1명씩 늘어날 때마다 법인세나 사업소득세에서 1000만원(청년층은 1500만원)씩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고용창출세액공제제도 시행의 선한 의도와는 달리 세액공제의 고용창출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고용을 하는 만큼 세금을 깎아주는데도 왜 고용이 늘어나기 어렵단 말인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경직성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사람을 한번 채용하기만 하면 아무리 기업이 어려워도 해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에서 1000만원의 세금혜택을 받자고 2년 이상 정규직원을 고용할 기업은 많지 않다. 국회의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 모두가 한목소리로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각각 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또한, 투자와 고용을 연계해 세금혜택을 주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해 투자를 못 하거나, 지금 당장 투자할 필요가 없는 기업은 고용을 아무리 많이 늘려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청년 한명을 고용해서 최대한도인 15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약 2억 1000만원의 설비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자금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중소기업 경영자라면 차라리 투자와 관계없이 한명을 고용할 때마다 300만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고용증대세액공제를 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아울러 적자 기업과 같이 법인세를 내지 않는 기업, 최저한 세율 적용을 받는 기업들은 이 제도를 활용할 아무런 까닭이 없다. 더욱이 작년에 중소기업들이 25개가 넘는 일자리에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외국인고용쿼터를 늘려달라고 호소하는 현실을 상기해볼 때 고용창출 세액지원제도로 만들어진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 구직자들이 외면할까 걱정도 된다. 이처럼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제도는 제도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대체해 신설된다는 점이다. 임투세 대신에 이 제도를 신설하게 되면 결국 자본·기술 집약적 산업에 대한 지원을 생산성이 낮은 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돌리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즉, 반도체나 LCD 등 첨단업종에 대한 투자와 자동화·정보화·합리화 등과 같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투자가 줄어들어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위축될 것이 우려된다. 따라서 고용창출 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해 고용을 늘려보자는 정부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바람직한 정책은 아닌 듯싶다. 선한 의지의 정책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낳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투자를 늘려 만든 일자리다. 그런데 지금 정부는 기업의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면서 고용친화적인 세제 개편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무엇인가 본말이 전도된 느낌이다.
  • 전기차·신약 등 5개분야 7000억 투입

    전기차·신약 등 5개분야 7000억 투입

    정부가 3~5년 내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전기차와 시스템 반도체,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등 5개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정부와 민간이 총 7000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해 2020년 이들 분야에서 105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27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5년 안에 단기 개발이 가능한 5개 분야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발표했다. 선정된 분야는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정보기술(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코리아 에너지 그리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 등 5개다. 황창규 R&D 전략기획단장은 “한국적 특성을 고려해 우리 실정에 적합하면서도 가장 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위주로 구성했다.”면서 “완성품, 부품소재, 장비, 인프라 등을 망라한 산업생태계를 완성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차세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핵심부품, 충전시스템 등 토털 솔루션 공급자를 사업모델로 글로벌 대형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린카 세계 3강, 세계 자동차산업 4강으로 도약해 2020년 40조원의 직접매출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융·복합기기의 사용 확대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시스템 반도체를 국산화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선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최종 에너지 사용기술 등을 결합한 K-MEG(Korea Micro Energy Grid)를 개발하고,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통의약을 기초로 천연물을 원료로 한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을 개발해 세계 바이오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환율전쟁 전면전] ‘韓에 직격탄’ 日 속내는

    일본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의 도발적 환율 발언을 둘러싼 한·일 양국의 신경전이 수그러들지 않을 듯 하다. 도리어 양국 간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본 정부가 의도적으로 쟁점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日재무상 “항의내용 몰라”… 갈등 비화? 지난 13일 한국의 환율정책에 대해 일본 간 나오토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던진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은 직후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항의로 봉합되는 듯 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측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우리 정부에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다 재무상은 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전날 자신의 발언과 뒤이은 한국 정부의 항의 등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노다 재무상의 발언에 강력 항의하면서 재발방지를 요구해 다짐을 받았다는 우리 정부 측 언급과 상반된다. 노다 재무상의 언급대로라면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이 김 국장과의 통화 내용을 묵살하고 노다 재무상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노다 재무상이 국제국장의 보고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얘기가 된다. ●“재발방지 다짐받아” 언급과 상반 그 실체가 무엇이든 일본은 노다 재무상의 14일 발언을 통해 환율 문제를 한·일 간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일본이 이처럼 정부간 금기에 가까운 발언을 불사한 배경은 슈퍼엔고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가전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쟁에서 날로 뒤처지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지난달 시장 개입 이후 2조 1000억엔(약 28조 7000억원) 규모의 엔화를 풀어 달러를 사들이면서 자국 통화의 약세를 유도하고, 동시에 한국의 원화와 중국의 위안화 등 경쟁국 통화의 절상을 기대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내부를 향한 정치적 목적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 설정과 논의 과정에서 자국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위한 의도로도 해석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R&D 해외자문단 출범

    세계적 과학기술 석학으로 이뤄진 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의 해외자문단이 출범했다. 전략기획단은 14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크론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비롯한 해외인사 7명, 정상급 한국계 과학기술인 8명 등 총 15명으로 ▲융·복합 ▲부품소재 ▲정보통신 ▲주력산업 ▲에너지 등 5개 분과의 해외자문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해외자문단은 ‘비전 2020’, ‘미래산업 선도기술 선정’ 등 각종 현안 검토 과정에서 수시로 자문에 응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24) 지식경제부(하)

    [MB정부 파워엘리트] (24) 지식경제부(하)

    공직사회에 ‘기수 복(福)’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 점에서 지식경제부에서 행시 28~30회 출신들은 운이 좋은 편이다. 10여년 전 정부내 구조조정 바람과 ‘벤처 열풍’을 타고 민간으로 뛰쳐나간 동기들 덕분에 향후 주요 보직을 맡을 기회가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행시 26회는 본부 내 3명에 불과한 데다 1급 실장과 국장 보직을 맡고 있는 행시 25·27회 선후배에 끼여 한 묶음으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오영호·임채민 전 제1차관과 안현호 현 제1차관이 총무과장과 산업기술정책과장 혹은 국장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 역시 젊은 공직자들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낀 세대 VS 빈 세대’ 행시 26회는 출발 때부터 숫자가 적었다. 3명만이 현직에 있다. 대변인 출신인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은 산업과 에너지·자원 분야를 두루 거쳤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편이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의 주무 국장으로 활약했다. 정순남 정책기획관은 무난한 성격에 일처리가 깔끔하다. 동기들에 비해 주요 보직을 맡지는 못했다. 25회 가운데 문재도 자원개발원전정책관과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도 ‘낀 세대’로 볼 수 있다. 상무관으로 해외에 나간 뒤 본부 복귀가 늦어졌고, 당시 ‘세대교체 인사’로 피해를 봤다. 28~30회는 보직에 관한 ‘경우의 수’가 늘었다. 이창양(29회) 카이스트 교수 등 10여명이 나가면서 보직 경쟁에 여유가 생겼다. 28회에서는 김준동 신산업정책관과 정양호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이 산업과 에너지·자원 분야를 양분하고 있다. 29회에선 도경환 에너지절약추진단장과 남기만 감사관이 눈에 띈다. ●행시 27회 ‘주력 부대’로 행시 27회가 주무 국장직에 포진해 있다. 선두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만기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정 정책관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따르는 후배도 적지 않다. 우태희 주력산업정책관은 한때 지경부 ‘대표 사무관·과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빼어난 ‘페이퍼 워크’ 실력으로 인정을 받았다. 다만 현장 경험이 적다는 지적도 있다. 박청원 산업경제정책관은 최근 인사에서 ‘수석 국장’으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온화하며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다. 권평오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추진력이 강점인데 역량을 발휘할 보직을 못 받고 있다는 평이다. 한진현 무역정책관은 전형적인 ‘자원통’으로 옛 동력자원부 계보를 잇는다.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 25회이지만 공직 출발이 늦어져 27회로 통한다. 산업기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이관섭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조정과 협상 능력이 뛰어나다. ‘차세대 주자’로는 박일준(31회) 운영지원과장을 비롯해 윤갑석(32회), 원동진(33회), 문승욱(33회), 김성진(33회), 채희봉(33회) 과장 등을 꼽을 수 있다. 기수를 파괴하며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장영진(35회)·정동희(35회) 과장, 이호준(35회) 비서실장도 눈여겨볼 샛별이다. ●‘라인(계보)이 있다 or 없다’ 지경부는 우연히 서울고와 중앙고 출신이 많아 ‘무슨 라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곤 했다. 하지만 서울고 출신인 오영호·임채민 전 차관이 나가면서 오해도 희미해졌다. 조환익 전 차관과 고정식 전 특허청장으로 대표되는 중앙고 출신도 많이 줄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무슨 학교 라인이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OCI 국내 첫 녹색전문기업 됐다

    OCI 국내 첫 녹색전문기업 됐다

    녹색산업이 많은 기업들에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녹색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이러한 현실에서 OCI가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OCI는 27일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인증제’에 따라 녹색전문기업과 녹색기술인증을 함께 취득했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제는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 8곳이 지난 4월부터 공동 시행한 제도로 녹색기술인증·녹색사업인증·녹색전문기업확인 등 3대 인증이 있다. 이중 녹색전문기업은 인증받은 녹색기술에 의한 매출액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녹색기술을 인증받은 기업은 OCI 외에도 여러 곳이 있지만 녹색전문기업 인증은 OCI가 처음이다. 여러 기업들이 녹색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롭게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이 분야가 해당 기업들의 주력산업이 되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OCI가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녹색기술은 태양전지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이다. OCI는 현재 정부 인증 기준인 세븐나인급(순도 99.99999%) 폴리실리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텐나인급(순도 99.99999999%) 폴리실리콘을 전량 제조·공급하고 있다. OCI의 폴리실리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8%가량이다. 녹색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이 기술을 기업의 비중있는 사업으로 키워내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점에서 OCI의 녹색전문기업 인증은 의미가 크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1·2공장을 통해 연간 1만 7000t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 제3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7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떠오르게 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각양각색 배 구경오세요”

    “각양각색 배 구경오세요”

    ‘2010년 울산조선해양축제’가 26일부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조선해양의 날과 조선해양축제를 올해부터 ‘울산조선해양축제’로 통합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선해양축제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바다음악회, 해군 의장대 시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기발한 배 컨테스트와 조선해양산업 현장투어, 세계 모형배 전시관 운영, 수수깡 배 및 얼음조각 배 만들기, 조선역사 및 바다 사진전, 심해저 해양플랜트기술 국제 세미나 등도 열린다. 이와 함께 해상 요트 투어, 스포츠 요트 체험, 전국 핀수영대회, 맨손 방어잡기대회, 머드 씨름대회, 바닷속 줄다리기, 전국 MTB 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해양축제는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공유하고 해양레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조선해양의 날(6월28일)은 1974년 현대적인 조선의 면모를 갖춘 조선소 준공과 1·2호선 명명식 날을 기념해 선정됐고,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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