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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조선 수주 7년만에 최악

    올해의 국내 조선수주량이 2백만t에도 미치지 못해 지난 85년 후 7년만에 최악의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9일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국내 조선수주량은 1백41만3천t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의 3백39만2천t에 비해 무려 58.3%나 줄어들었다. 또 연말까지의 연간 조선수주실적도 2백만t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의 국내 조선수주는 지난해 5백33만8천t의 3분의1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의 이같은 조선수주실적은 1백36만8천t에 그쳤던 지난 85년 후 7년만에 최저 수준이며 83년의 4백9만8천t,84년의 2백55만6천t보다도 낮은 것이다. 이같이 조선수주가 부진한 것은 세계 조선경기가 침체돼 선사들의 신조선발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선가마저 떨어져 수주계약 체결이 거의 중단 됐기 때문이다.
  • 직장인 한달 술값 11만8백원/“주1회 마신다” 31% 응답

    ◎흥국생명 조사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번 술을 마시는데 평균 2만8천2백60원을 쓰고 음주비용으로 한달에 평균 11만8백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흥국생명보험사가 서울지역의 1백70개회사 직장인 9백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가 한번 술을 마시는데 2만∼3만원,38.4%가 5만∼10만원을 쓰며 10만원 이상도 3.1%나 됐다. 또 한달에 술값으로 20만원 이상을 쓴다는 직장인도 15.9%(1백48명)나 됐다. 주량은 수조 반병∼1병(맥주 1천∼2천㏄)이 68.9%,소주 2병 이상이 16.4%였다. 음주시 비용부담은 ▲상급자 35.1% ▲갹출 26.6% ▲계산후 일정비율로 분배 20.7% ▲돈있는 사람 17.1% ▲하급자 0.5% 등의 순이었다. 음주횟수는 1주일에 1회가 31.5%,2회가 27.8%,3회 14.7%,4회이상 6.7%였고 매일 마시는 경우도 2.5%나 됐다.음주일은 주중 금요일이 7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토요일이 20.4%였다. 즐겨 마시는 술은 맥주가 47.9%로 가장 많았고 소주 34.2%,양주 9.0%등이었다.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62%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했고 스트레스해소가 22.9%,습관상 7%,직업상 접대가 2.3%였다.
  • 방사성 물질든 감마레이기 도난 37시간만에 발견 회수

    ◎14일 울산 비파괴검사업체 운반차량서 “증발”/“경부고속도 휴게소에 있다” 제보받아/경찰,경쟁업체 「앙심범행」 수사 【울산·대구=이용호·이동구기자】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는 비파괴검사용 감마레이기(조사기)2대가 도난확인 37시간여만에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견됐다. 15일 하오10시20분쯤 경북 경산군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3백22㎞ 평사휴게소 시계탑 앞 잔디밭에서 지난 14일 상오 울산시 남구 부거동에서 도난당했던 비파괴 검사용 감마레이기 2대를 고려공업검사(주)대구출장소 직원과 경찰이 발견했다. 이 감마레이기는 지난 14일 경남 울산시 남구 부거동 824의10 도로변에 세워놓은 고려공업검사(대표 김남원·서울 용산구 남영동)소속 그레이스 승합차에 실려있던 것으로 이회사 울산지점 이영훈대리(30)가 이날 상오9시쯤 도난사실을 확인,경찰에 신고했다. 고려공업검사측에 따르면 이날 하오9시4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로부터 대구출장소(소장 이종두·34)로 『평사휴게소 시계탑앞 잔디밭에 감마레이기 2대를 버리고간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함께 현장에 나가 기기를 회수했다. 발견당시 감마레이기는 파손된 흔적없이 도난시의 형태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경찰은 이 기기를 이날 자정쯤 울산 남부경찰서로 옮겼다. 감마레이기의 크기는 가로 35㎝,세로 15㎝,높이 40㎝가량이고 1개당 무게는 약 20㎏이다.겉에는 황색바탕에 분홍색의 삼각형 방사성 표시와 함께 「Gamma Amer Test 660」이라는 표시가 있다.안에는 강력한 방서선을 방출하는 이리듐(Ir)192가 들어있는데 방사선량은 각각 37큐리및 36큐리짜리로 용기는 납으로 돼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국 16개 비파괴검사업체중 울산에 출장소를 두고 있는 13개업체의 종업원및 전문기사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감마레이기가 분해 또는 파손될 경우 강력한 방사선이 누출돼 조사(조사)거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가까운 곳에서 쬐면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도난사실이 확인되기 직전인 14일 상오9시쯤 범인과 과기처 방사선 안전과 최모과장에게 도난사실을 귀띔하는 전화가 있었고도난사실이 보도된후 감마레이기가 버려진 장소를 분실회사에 전화로 연락해준 점등을 중시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감마레이기의 도난으로 고려공업검사가 받게 될 영업정지나 허가취소등 불이익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방을식안전관리담당자(39)는 울산에서만 연간 수주량 70여억원대의 시장을 놓고 13개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전문인력 스카우트가 극심했으며 10여년전부터 선발업체인 고려공업검사가 5∼6개 후발업체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구멍난 방사성물질 안전관리/분해땐 방사선누출… 치명적(해설) 분실된 비파괴 검사용기기가 회수되긴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지난 90년 방사성 동위원소의 대량분실사건 이후 2년만에 또다시 방사성 물질 안전검사의 허점이 드러났다. 방사성동위원소는 반드시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면허 소지자의 안전관리책임아래 사용되고 작업후에는 잠금장치가 돼있는 옥내 보관소에 보관해야 한다.그러나 이번사건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들어있는 조사기를 차내에 방치했을뿐만 아니라 최종 보관처리를 면허증도 없는 기능공에 맡겼다는 점에서 중대한 안전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파괴검사◁ 비파괴검사란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투과력을 이용해 시멘트구조물 철근용접 쇠파이프등의 균열여부를 탐지하는 검사이다.X레이검사도 이중 하나이다. 원자력법에 따른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규칙에 따르면 방사성 동위원소는 감독자면허 일반면허 특수면허등 면허 소지자의 지시감독아래 사용해야 하며 사용후 반드시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이리듐◁ 74일의 반감기를 가진 방사성 동위원소이다.반감기란 방사성의 선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으로 이리듐의 경우 2반감기인 1백48일정도가 지나면 환경에의 영향력은 제로 상태에 가깝게 접어드는 것으로 보면된다. 일반인의 경우 이리듐의 피폭허용치는 연간 5백밀리뢴트겐으로 규정돼 있다.이번에 도난당한 이리듐은 납으로된 차폐용기안에 들어있어 표면에서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10밀리뢴트겐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다.그러나 차폐용기가 열리거나 파손되면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유출돼 인체에 엄청난 피해를 주게된다.37큐리의 이리듐은 1m 거리에서 시간당 17뢴트겐의 방사선을 피폭시킬수 있는 양으로 이를 한시간 쬐었을 경우 1년간 허용피폭량의 34배를 한꺼번에 쏘인 것과 양이 같다.
  • 뚝심과 결단의 역정40년… “정치거산”/김영삼후보가 걸어온 길

    ◎한번 만나면 “내사람”… 뛰어난 친화력/반독재투쟁 선봉… 숱한 박해 받기도/요즘도 아침조깅으로 건강다지고 경제공부에 열중 김영삼대표는 이제 출발점에 섰다. 「불굴」과 「좌절」이 교차됐던 기나긴 영욕의 정치터널을 지나 이제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로 우뚝 선것이다. 긴세월,대권을 향한 「김영삼집념」은 이제 실현됐다. 그가 집권여당의 대권후보로 거듭나리라고 믿었던 사람은 없었다. 이것은 역사는 끊임없이 전진한다는 사실,또 내부적으로 극적인 반전효과를 지닌다는 속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중학시절 하숙방에 써 붙였다는 대망대로 그는 꾸준히 걸어왔다.특유의 뚝심으로 목표를 향해 밀어붙였다. 따라서 그는 격변하는 정치 소용돌이 속에서 항상 출발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여졌다.목표와 그를 분리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물론 집권당의 대통령후보가 됐다고 해서 곧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가장 유리한 고지에서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가 이자리에 이르기까지는 핍박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단단해졌고 또 그의 표현대로 『결과에 승리가 있을뿐 패배를 생각해본적 없다』는 자기 암시가 가능해진 것인지도 모른다. 「40대기수 김영삼」「독재타도 김영삼」「군정종식 김영삼」「문민정치 김영삼」「큰정치 김영삼」. 그의 40년 정치역정을 대표하는 수사들이다. 「40대 기수론」도 그가 제창했던 구호였다. 또 반독재투쟁을 벌이면서 여러차례의 가택연금,23일간의 단식,국회의원직 제명,야당총재 직무정지등 숱한 고난을 겪었다.심지어는 가택연금중 자신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인간적인 비애도 감수해야 했었다. 집권여당 대표로 변신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내부의 경쟁자들과 싸워왔고 이제 승리자로 남겨졌다. 그의 정치적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현재로서는 「타고난 감(감)의 정치인」「뛰어난 결단의 승부사」라는 그의 별칭에 그 기원을 둘수 있다. 또 40년 정치역정중 남달랐던 친화력을 꼽을수 있다. 여야로 나뉘어상대방 헐뜯기에 열중하던 시절,야당총재이던 YS를 남보다 앞서 비난했던 한 여권인사는 『가까이에서 보니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그의 정치적 투쟁과 소신이 새삼 돋보였다』고 지지로 돌아선 배경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그의 화려했던 정치경력은 그가 정치 거목이었음을 입증한다. 의정사상 최연소인 26세로 3대국회의원 당선(54년 경남 거제)이후 5·6·7·8·9·10·13·14대 당선 기록은 현존하는 정치인중 최다선이다. 그의 정당생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화려하다.의정단상에 오른뒤 원내총무 5회,대변인 2회,4차례의 야당당수,13대대통령후보,여권의 2인자 등을 거치면서 「최연소 의원」「최장수 원내총무」「최연소 당수」등 거듭 신기록을 경신했다. 야당시절 투쟁경력도 그의 무게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신반대,80년이후 두차례에 걸쳐 2년간 가택연금,83년 5월18일부터 6월9일까지 민주화를 요구하며 23일간 단식,87년 6월항쟁의 선두에 나섰던 것이 대표적인 투쟁이다. 그가 당시 인용했던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말은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과 함께 지식인들의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화려했던 야당시절,70년 신민당 대통령후보 경선전과 87년 대통령선거 낙선,88년 4월총선 패배등 뼈아픈 좌절의 시기를 맞기도 했다. 신민당 대통령후보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했던 그는 후보경선 전날밤 승리를 낙관,후보수락 연설문을 다듬다가 마지막까지 대의원 포섭을 벌였던 김대중씨에게 2차결선투표에서 역전패하는 쓰라림을 맛보았다. 또 87년 대선에서 후보단일화 실패후 대통령선거에서도 낙선했고 뒤이은 총선에서도 제1야당의 자리마저 평민당에 넘겨주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는 결국 민정·평민·민주·공화등 4당구조의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구국의 결단」이라는 명분아래 3당통합을 결행,집권당 2인자 자리를 확보했다. 지난 89년 6월 당시 민주당총재 자격으로 소련을 방문한데 이어 90년 3당통합후 민자당대표자격으로 미수교국이었던 소련을 다시찾아 고르바초프대통령을 면담,한소수교의 물꼬를 트는등 정당외교사에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듣기도했다. 그는 여당으로 변신한후 「감각과 이론」을 겸비한 정치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경제전문가들로부터 거의 매일 경제강의를 받는등 국가의 경제활력제고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27년 12월20일생으로 금년 65세인 그는 요즘도 새벽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상도동자택 인근 야산에 올라 4㎞씩 조깅을 하며 건강을 다지고 있는데 조깅을 시작한지 25년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해외출장중일때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하고 있어 그의 끈질긴 승부근성의 일면을 엿보게 한다. 늘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지만 그는 유신직후 가택연금을 당하자 양주 두병의 주량과 하루 서너갑씩이나 피우던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을만큼 「독기」도 있다. 김대표는 6남매중 외아들로 부인 손명순여사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두고 있으며 마산에 거주하는 부친 김홍조옹(81세)에게 매일 아침저녁 문안전화를 드리는등 극진한 효자로도 알려져 있다. 아무튼 김대표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과거도 현재도 중요하다.그러나 어제보다 오늘,오늘보다는내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제 더 중요한 내일을 위한 출발인 것이다. ○김영삼후보 연보 ▲54∼58년 제3대 민의원 ▲60∼61년 제5대 민의원 ▲63년 신민당 부산시 당위원장 ▲63∼67년 제6대 국회의원,민정당 선전부장,민중당 원내총무겸 대변인 ▲67∼72년 제7대 국회의원,신민당 원내총무,정무위원 ▲71∼72년 제8대 국회의원,한국문제연구소 소장 ▲73∼79년 제9대 국회의원,신민당 부총재,정무회의 부의장,총재겸 지도위원회 의장,정무회의 의장 ▲74년 미타우슨 주립대 명예문학박사학위 수여 ▲76년 신민당고문 ▲79∼80년 제10대 국회의원,신민당총재 ▲79년 총재직무집행 가처분,의원직제명 ▲80년 정치활동규제 ▲81년 민주산악회 결성 고문 ▲82∼83년 2년동안 가택연금 ▲83년 단식투쟁(23일간) ▲84∼87년 민추협 공동의장 ▲85년 민족문제연구소 고문 ▲86∼87년 신민당 상임고문 ▲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고문 ▲87년 통일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87∼88년 통일민주당 총재,대통령후보 ▲88년 제13대국회의원 ▲88∼90년 통일민주당 총재 ▲90년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91년 윤봉길의사 의거 제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장 ▲92년 제14대 국회의원 ­40대 기수론(71년) ­정직과 진실이 승리하는 사회(87년) ­민주화 구국의 길(87년) ­나의 결단(87년) ­지도자의 길(몽고메리저) ­생을 뜻있게 보내려면(윌리엄 J 래이리 저)
  • 조선 수주량 급신장

    ◎작년 543만t… 연간실적 사상최고/올 1월도 호조,내년 일감까지 확보 조선수주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상공부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수주량은 전년에 비해 23.9%가 증가한 5백43만G/T(55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이같은 수주량은 연간 수주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이다. 올들어서도 지난 1월 한달동안 24만2천G/T(2억4천만달러)를 주문받아 국내 조선업체들은 내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조선수주량은 지난 88년의 3백4만G/T(19억1천만달러)에서 89년 3백47만G/T(33억9천만달러),90년 4백38만G/T(36억7천만달러)으로 5년째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기간중 선박 수출은 88년 17억6천3백만달러에서 89년 17억9천1백만달러,90년 28억3백만달러,91년 39억3천만달러로 각각 늘어났다. 조선수주가 이처럼 늘어남에 따라 90년 일본 수주량의 39%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75% 수준에 육박했다. 세계1위의 조선국인 일본은 지난 90년 1천1백19만G/T를 수주했으나 91년에는 7백20만G/T로 오히려 수주량이 감소했다. 조선수주가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원유를 비롯한 해상물동량의 증가에 따라 세계조선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지난해 국내조선업체들의 노사문제가 크게 안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음주사고 운전자/영장기각 잇달아/서울지법

    술에 취한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잇따라 기각됐다. 서울 형사지법 7단독 곽태철판사는 7일 혈중알콜농도 0.22%인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김재홍군(23·D대 기계공학과2년·서초구 방배동 919의 12)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김군이 대학생으로 전과가 없고 음주량이 많지 않으며 피해자와 합의된 점을 참작,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김군은 지난 1일 상오 6시50분쯤 술에 취한 채 그랜저승용차를 몰고가다 강남구 논현동 606 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서울1사 3525호 스텔라택시(운전사 서송규·30)를 들이받아 서씨에게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이장호판사는 6일 혈중알코올농도 0.36% 상태로 운전을 하다 서있던 영업용 택시를 들이받은 나성춘씨(33·상업·서울 중랑구 신내동 494)에 대해 서울 노원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도주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 군,「폭탄주」·「놓털카」 추방운동/병영화제 2제

    ◎“부대사고 70%가 과음탓” 분석… “위하여” 구호 재고론도/육본 인사참모부,새생활음주법 마련 군내부 사고의 70%가 잘못된 음주풍토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사고방지와 대민신뢰증진 차원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캠페인이 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육군본부 인사참모부는 최근 「건전한 음주풍토 확립방안」을 마련,과거 10여년간 유행해온 「폭탄주」와 「벌주」「공동운명주」등 변칙주를 추방하고 술잔돌리지 않기와 2차 안하기 등의 새생활 음주법을 실천,과음으로 인한 사고를 없애자고 제의했다. 군이 지적한 대표적인 잘못된 음주관행은 ▲술잔을 놓거나 털지도 말고 소리도 내지말라는 「놓털카」와 단숨에 술잔을 비우는 건배▲맥주와 양주를 적당량섞은 폭탄주와 벌주·공동운명주 등 변칙주▲술잔 좌우돌리기▲큰잔돌리기▲2차·3차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행위 등이다. 잘못된 관행으로 회식은 곧 과음이 되고 폭음·만취행위로 연결되어 결국 건강을 해치고 가계에 압박을 주며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모든 문제발생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그릇된 음주문화가 군에 정착되게 된 것은 일본의 하사관 문화와 미국의 저질사병 문화가 잘못 유입,정착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21세기를 맞는 우리 군은 새로운 파티문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와 합참의 고위관계자들도 『이제는 술이 장병들의 사기진작이나 단결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죽자살자 식으로 마셔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축배와 건배제의는 각자 주량에 맞게 본인 재량에 맡겨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군관계자들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대장부이며 못마시는 사람은 졸장부」라는 왜곡된 의식을 불식해야 하며 건배를 할때 「위하여」같은 구호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원재활용 군장병도 나섰다/쓰레기 분리수거로 폐품모아 입원병사 돕기/선봉부대 환경보호작전 군장병과 군인가족들이 쓰레기분리수거운동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육군선봉부대 1천5백여 장병과 군인가족들은 지난해 6월부터환경보전과 폐기물재활용을 위해서는 군이 쓰레기 분리수거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영내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쓸수 없는 것으로 나눠 수거하기 시작했다.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지원해준 재활용품 보관용기 8세트를 막사마다 비치하고 내무반과 행정반·PX등에는 자체 제작한 소형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이후 장병들은 빈병·깡통·폐지등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전에는 일반 쓰레기와 섞어 버리던 것을 따로 모았다. 1백여가구가 사는 이웃 군인아파트와 관사에도 분리수거함 3세트를 비치,군인 가족들도 장병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장병 정신교육과 주민 반상회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이 적극 호응,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와 일반쓰레기가 구분돼 처리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었다. 재활용품을 판 돈은 각 내무반장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저축해 두었다가 입원한 동료 병사들에게 위문을 가거나 모범 사병을 돕는데 썼다. 군인가족들은 재활용 쓰레기를 처분한 돈으로 환경미화원에게 장갑과 내의를 사주거나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다. 부대장 박호장준장은 『국민 각자가 환경오염의 원인자이며 피해자라는 인식아래 하나뿐인 우리강토를 살리자고 출발한 분리수거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근검절약하는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훈병장(24)은 『처음에는 분리수거가 귀찮았으나 점차 재활용의 귀중함과 환경오염의 심각함을 깨닫게되면서 이제는 몸에 배게 됐다』고 말했다. 3군 사령부는 이날 하오 선봉부대 정신교육관에서 환경처와 경기도청·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쓰레기 분리수거 시범대회」를 갖고 앞으로 전부대로 쓰레기 분리수거제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 음주운전 「첨단 단속」

    ◎전자식 감지기 4백30대 지급/입김에 알코올 있으면 “빨간불” 서울 경찰청은 25일 단속경찰관이 운전자의 입에서 술냄새를 맡아보고 음주량을 측정하던 그동안의 음주운전단속방법 대신 앞으로는 전자식음주감지기로 음주여부를 확인한뒤 음주량을 측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이날 전자식음주감지기 4백30대를 일선경찰관들에게 지급했다. 이 전자감지기는 운전자가 기계의 흡입구 부분에 숨을 내쉴때 알코올성분이 함유돼 있으면 빨간불이 켜지도록 돼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시내 2백70개 음주단속지점 가운데 한강다리 남북쪽 등 4곳을 단속지점에 새로 포함시키는 등 71곳의 위치를 새로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달동안 단속한 음주운전은 3천2백16건으로 76명이 구속되고 3천1백40명이 입건됐다.
  • 동남아건설 수주량/올해 7억8천만불/「중동물량」 웃돌아

    중동건설경기의 퇴조와 함께 해외건설시장이 다변화되면서 지난 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지역으로부터의 건설수주물량이 중동지역을 앞질렀다. 5일 건설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18억1천7백39만달러로 이중 중동지역이 42.1%인 7억6천5백10만달러,동남아지역이 43.2%인 7억8천5백37만달러로 나타났다.
  • 산동성 태산 관광/방중 김일성

    【내외】 중국을 공식방문중인 김일성은 8일 상오 산동성 태안시를 방문,이지역 역사유적인 「대묘」와 「태산」을 돌아봤다고 북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태안시 방문길에는 북한측 수행원들인 부주석 이종옥,당비서 한성룡·김용순,주중대사 주창준,외교부제1부부장 강석주등과 중국측에서 부총리 오학겸,당대외연락부장 주량,산동성장 조지호,주북중국대사 정의등이 동행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북한방송은 이어 김일성이 태안시에 도착하자 태안시당서기 호건학,태안시장 장경우등 당정간부들이 김을 영접했으며 이들의 안내로 오랜 역사유적지인 「대묘」를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 조선 호황세 지속/작년 대비/수출 33%·수주액 12% 늘어

    ◎확보물량 2년간 조업분 선박의 수주및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국내 조선사의 수주량은 총 3백45만3천t에 36억1천9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백5만6천t·32억6천7백만달러에 비해 물량은 줄었어도 금액은 4억달러 가량 늘어났다.같은 기간 중 선박 수출액도 21억7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6백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현재 확보된 작업량도 앞으로 2년간 조업이 가능한 7백86만t(7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조선업이 호황을 보이는 것은 국내 조선 3사의 노사관계가 안정돼 대외신뢰도가 높아진데다 해운 운임이 1년 전에 비해 14%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밖에 최근의 배값이 지난 87년에 비해 2배 가량 오르는등의 선가상승 추세도 선주들의 조기발주를 부추기고 있다. 수주한 선복량에 비해 수주금액이 훨씬 많은 것은 석유제품·화학제품·가스등의 운반선과 풀컨테이너선등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의 수주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공부는 현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의 연간 수주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지난 해의 36억7천만달러를 넘어선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법률사무소 사무장/음주 영장 이례 기각/“측정치 의심스럽다”

    서울형사지법 임준호판사는 27일 김진씨(33·법률사무소 사무장·서울 강서구 염천동 107의 7)에 대해 서울 서초경찰서가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김씨가 주장하는 음주량에 비추어 경찰의 음주측정치가 너무 높아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하오 10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앞 주자장에서 서울지검 주차장까지 4백m쯤 자신의 액셀승용차를 몰고가다 경찰에 적발돼 혈중알콜농도가 0.47%인 것으로 나타나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 주량 중국 연락부장/돌연 북한 방문

    【내외】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주양일행이 19일 평양을 방문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평양공항에서 국제담당당비서 김용순,당부부장 김양건,주북 중국임시대리대사 장정재 등이 주양일행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 신발·섬유업체 휴폐업 속출/영남지역 경제 “몸살”

    ◎올들어 부산·대구서만 1백곳/수출부진·고임금 겹쳐 더 심해/고유브랜드 개발·해외시장 다변화 시급 부산지역의 주종업체인 신발업계와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업계가 계속된 경기침체로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국내 신발업계와 면직물업계를 대표하는 이들 지역의 경기침체는 다른 중소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 업계의 불황원인은 선진국의 수입규제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데다 원자재가격상승,임금인상,기능인력부족 등에 따른 경쟁력 상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업계에서는 독자적인 자사상품개발과 수출지역 다변화,소비자위주의 마케팅전략을 세우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당장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 업계의 실태와 대책 등을 알아본다. ▷실태◁ 금융결제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말 현재 (주)선영을 비롯,(주)동진 (주)미양케미컬 등 부산시내 80여개 신발제조업체 및 임가공업체가 휴·폐업을 했다. 이들 업체의 도산으로 5천6백여명의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었다. 부산시 북구 덕포2동 (주)선영의 경우 근로자 9백10명은 대표 이대희씨(53)가 부도를 내고 잠적해 7월분 임금 및 퇴직금 8억여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북구 학장동 (주)화진화학(대표 이인신·57) 근로자 3백여명도 대표 이씨가 4억여원의 부도를 내고 달아나 6,7월분 임금 및 퇴직금 4억8백여만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 덕포동지점으로 몰려가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신발업계의 불황은 임가공업체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 북구 덕포·덕천·주례·학장동일대에 들어선 1백여개 신발갑피 및 밑창가공공장들도 잇따라 휴·폐업,12일 현재 문을 닫은 곳이 절반을 넘고 있다. 면·직물업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업계도 불황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 12일 대구·경북직물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휴·폐업한 업체는 (주)태양직물을 비롯,(주)종보섬유(주)성화직물(주)부림섬유등 19개업체에 이르고 있다. 최근 대구상의가 분석한 지역제조업계의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생산성향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2·4분기의 경기실사지수가 67.2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가 하면 지난해 같은 시기의 67.7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원인◁ 신발업계의 침체원인은 바이어들의 주문량격감과 채산성 악화등을 들수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바이어들의 주문감소는 올해에도 계속돼 6월까지 나이키 리복 LA기어 아디다스등 세계 4대 바이어들의 발주량은 5천4백66만3천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가 줄었다. 특히 나이키와 LA기어의 경우 하반기 주문량이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바이어에게 의존해 전체 수출량의 97%를 주문생산(OEM방식수출)하고 있는 업체들의 타격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문량 격감은 해외바이어들이 국내의 수주가격상승을 이유로 중·저가품의 주문처를 인도네시아와 태국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업체들이 87년 이후 노사분규,고임금 및 인력난의 타개책으로 동남아시아로 공장을 대거 이전했으나 오히려 이들 나라의 신발제조수준만 높여주어 이들의 추격을 앞당기는 악수를 둔 꼴이 됐다. 채산성악화로 인한 불황은 비단 신발업계뿐 아니라 대구·경북의 섬유업계가 똑같이 겪는 요인이다. 대구·경북직물조합관계자는 휴·폐업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공장자동화추진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낡은 직기의 가동으로 과다한 인건비와 생산성저하에 따른 경쟁력상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중국산 저가 면직물의 공세로 수출부진에 내수부진까지 겹친데다 기능공 확보가 어려운 것도 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대책◁ 한국신발산업협회 부산사무소 김한세소장은 『현재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품질고급화와 함께 지금까지의 바이어마케팅전략에서 탈피,소비자위주의 마케팅전략으로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서는 해외판매망확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직물조합관계자는 『섬유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정부의존적 성향에서 과감히 탈피,업체 스스로가품질향상,신제품 및 신기술개발 등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신발업계는 지난해 43억7백만달러어치를 수출,전자·섬유 다음으로 많은 수출을 기록했으며 대구·경북지역 섬유수출실적은 17억2천1백48만달러에 달했다.
  • 조선수주량 급증/올들어 2백만t

    걸프전 종결을 계기로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한 조선경기가 호황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일 상공부 및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수주가 재개됨에 따라 지난 6월 79만9천t을 기록했던 국내 조선수주량은 7월에는 1백29만9천t으로 더욱 증가,올들어 7월말까지 조선수주량은 2백52만3천t,26억4천5백만달러어치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수주량은 지난 5년간의 7월말 현재 평균 수주량 1백91만9천t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 김유후광주고검장/전형적 수재형에 달변가(신임고검장급 6명의 얼굴)

    경기고·서울법대를 나온 전형적인 수재형으로 말솜씨가 좋다. 주량이 맥주1잔에 불과한데도 술자리를 끝까지 지킬만큼 사람사귀기도 좋아한다. 고시 15회 부인 김용나씨(44)와 2남. ▲서울 출신·50세 ▲고시 15회 ▲대검중수부 3과장 ▲서울지검3차장 ▲법무부 법무실장·검찰국장 ▲부산지검장
  • 호주·대만산 양파/3천t 추가 도입/정부

    정부는 이달중 양파 3천t을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천t의 양파를 수입키로 한데 따라 이미 4백t이 부산항에 도착했으나 국내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수입키로 한 것이다. 수입대상국은 대만과 호주이다. 농림수산부는 1차 발주량 가운데 9백t은 지난 4일 선적이 끝났으며 나머지 7백t도 오는 20일 이전까지 국내에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또 햇 양파가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점을 감안,추가도입 물량도 이달 안에 전량 국내로 들여오겠다고 덧붙였다.
  • 산재사망 작년 33% 급증/2천2백명/건설업 6백73명…가장 많아

    ◎노동부 집계 결과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모두 2천2백36명으로 89년 1천7백24명보다 무려 33.7%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가 23일 발표한 「90년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업종별 사망근로자 수는 제조업 6백26명,건설업 6백73명,광업 3백90명,운수·보관·통신업 3백38명,전기·가스·수도업 8명,기타산업 2백1명 등이다. 지난해 중대재해 또한 2천1백76건으로 89년의 1천6백49건보다 32.0% 늘어났다고 이 집계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전체근로자 7백56만3천6백55명 가운데 재해를 입은 근로자는 13만2천8백93명으로 1.76%의 재해율을 기록,89년의 2.01%보다 0.25%포인트 떨어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산재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각종 화학설비의 노후화와 건설공사규모의 대형화에 따라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했고 건설업종의 경우 신도시건설·지하철공사 등 수주량이 급증한데 반해 인력이 부족,고령자·미숙련자들을 많이 채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미 경제 “빨간불”/경기 선행지수 4개월째 하락

    ◎업계도 감원바람,실직자 속출/정부 재정적자도 급증… 「공황」우려까지 미국 경제에 경기후퇴의 북소리가 무겁게 울리고 있다. 불경기에 대비한 각계의 긴축재정 바람은 지난 수개월간 미 전역에서 50여만명의 실직자를 냈다. 미 정부 발표에 의하면 11월중에만 26만7천여명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은 5.9%에 달했다. 이는 지난 2년 이래 최고의 실업률이다. 감원을 가장 많이 한 업종은 가동률이 떨어진 생산업계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은 건설업계였다. 미 의회 예산사무소는 연방정부의 91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전년보다 3백30억달러 늘어난 2천5백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적자증가가 세출증가와 불경기에 기인하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주정부들도 적자에 허덕이기는 마찬가지여서 중앙 및 지방정부의 각급기관마다 군살빼기 감원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백화점과 연쇄점을 비롯한 대규모 소매상들은 판매고가 작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됐다고 울상이며 뉴욕 맨해턴의 경우 불경기로 문을 닫는 점포가 속출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이 기업활동의 약화 신호로 간주하는 소비금융 증가둔화 현상도 지난 10월부터 나타났다. 신경이 예민해진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미 최대의 백화점망을 가진 시어즈 뢰벅사는 즉각 재고처분 판매에 들어갔다. 다른때 같으면 이 세일은 크리스마스가 지나야 실시되는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0월까지 4개월간 연속적으로 떨어졌다. 이는 불황이 임박했거나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11월중 경기 선행지수는 1982년 5월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서 경제전반이 분명히 불황임을 알려 주는 것이었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11월중 소비자 신뢰는 지난 40년래 가장 급격히 곤두박질한 것이었다. 우울한 뉴스에 맞서 연방정부는 적극적인 경기회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7년만에 처음으로 은행의 지불준비금을 낮춰 1백30억달러의 신규 대출재원을 조성하고 각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이자율을 인하시켰다. 미국은 경기선행 지수가 6개월간 연속적으로 떨어졌던 1984년 중반과 증권시장에 대혼란이 왔던 1987년 10월에 통화정책의 적극적인완화를 통해 불황의 엄습을 막았다. 그러나 이번엔 통화정책으로 불황을 막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진단한다. 대출확대나 이자율 인하만으론 지금의 불황을 가져온 많은 요인을 일거에 해소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선 일반적으로 경제가 2개분기에 걸쳐 연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것을 불경기라고 말한다. 이같은 정의에 따르면+미국 경제는 2차대전후 모두 9번의 불경기를 겪었다. 마지막 불경기는 1981∼82년에 있었다. 1982년 11월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기간은 미 역사상 평화시에 있었던 최장의 호황국면이라고 얘기돼 왔다. 그러나 이제 그와 같은 호황 국면은 끝났다는 것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에 밀어 닥칠 불경기가 금융시장에 각종 문제점과 합병증을 일으킬 경우 「공황」사태로 치닫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불경기가 그렇게 악성은 아니다』라고 진단하면서 『연성 불황이 최소한 내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물론일부 학자들은 미 경제의 호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수출이 잘 되고 중동사태의 평화적 해결 전망이 높아지면서 원유가가 떨어지고 있으며 제조업 분야의 수주량이 11월중 2.8%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컨대 제조업의 수주 증가는 국내 요인의 반영이라기 보다는 외국의 항공기 주문 쇄도에 기인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 “배기구 막고 음주측정은 잘못”/벌금형 피의자 무죄 선고

    【대전】 대전지법 권택수 판사는 10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으로 벌금 3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고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한민희피고인(41·대전시 중구 선화1동 12의2)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 측정시 배기구를 막아놓고 불게 하거나 재측정시 먼저 측정치를 지우지 않았을 경우 이 측정치를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권판사는 판결문에서 『음주측정시 음주측정기의 한쪽끝인 배기구를 막으며 불게하는 방법은 단위면적당 공기압이 늘어나 단위부피당 공기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공기중 알코올 성분의 농도도 자연 증가하게 되므로 실제의 혈중알코올 농도보다 높은 측정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경찰관의 당시 음주측정 방법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권판사는 또 『사건 당시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기간중으로 시간당 10회이상 사용됐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간당 10회이상 사용치 않아야 하는 음주측정기기의 관리측면에서도 측정 결과의 신빙성이 떨어지며 신장 1백83㎝,체중 80㎏에 주량이 맥주 5병인 피고인이 저녁식사중 맥주 2병을 마시고 1시간을 쉬고 난 상태에서 운전을 해 술에 취한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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