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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숙취 체질맞춰 푸세요

    새 천년 첫해가 저물어가는 세밑,제2의 IMF위기다 구조조정이다 해서 사회가 불안하지만 망년회,송년회,동창회 등 각종 술자리는 여전하다. 평소 술을 즐기는 ‘주류’는 물론 별로 마시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한해를 정리한다는 분위기에 젖어 자칫 과음하게 되고 이로 인해 건강을 상하기 쉬운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연말 음주 요령] 연말 모임때문에 술을 불가피하게 마셔야 하는 경우 체력과 주량에 맞춰 알맞게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방법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음주를 삼가야 한다. 과음은 두통,메스꺼움,구역질,어지러움,설사 등 숙취로 인한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지고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어쩌다 한번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잠시의 괴로움으로 끝날 수 있지만 연말 모임이 잦고 술실력이 보통이거나 약한 사람의 경우는 술자리에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따라서 부득이 술자리에 참석할 때는 우선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음주전 음식물을 조금이나마 먹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주량에 맞게 천천히 마셔 심장순환계가 적응할 여유를 주어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하면서 마시는 것도 덜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주는 흰살 생선 등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은 것이 좋다. 해장술은 숙취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잊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간장과 위장의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숙취해소법] 너무 많이 마셔서 참을 수가 없는 지경이라면 위속에남아 있는 알콜 찌꺼기를 토해내는 것이 상책이다. 구토뒤 위장약을먹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체질이 소음인 사람은 숙취해소 음식으로 파를 많이 넣어 끓인 북어국이 최고이다.얼큰한 국을 즐기는 취향이라면 찹쌀 고추장을 풀어 끓인 북어국도 좋다. 인삼차나 생강차,대추차를 마시는 것도 숙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땀을 내서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은 기를 너무 소모하므로 소음인에게는 금기이다. 소양인은 음주후 배추국,복지리를 섭취하거나 구기자차,당근즙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태음인은 두부를 넣은 콩나물국이나 된장국,미역국,무국으로 속을 풀거나 칡차를 마시는 것이 숙취해소에 좋으며 가능한 땀을 많이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태양인은 조개국과 모과차가 숙취를 푸는데 좋다. [도움말 김영철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제1내과 교수,김호순 구고 한의원 원장] 유상덕기자 youni@. * 숙취해소 음료 얼마나 효과있나. 연말을 맞아 각종 숙취해소음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컨디션’,‘여명808’,‘필’ 등 각종 숙취해소음료는 이번 겨울에 모두 600억원 어치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면 이들 숙취해소음료는 취기를 깨우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아직 정답은 없다.그러나 이들 음료 가운데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이나 북어국에 있는 타우린 등이 들어있는 음료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즉 한약재로 만들었다는 음료보다는 식품에서 추출한 음료가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의 박상철 교수(생화학)는 “아스파라긴산,타우린 등 알코올 분해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숙취에서 깨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그러나 소주 1병이상을 마시면 별로소용이 없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숙취해소 음료를 믿고 더 마시면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숙취가 더 오래갈 수도 있다”면서 “술을 더마시는 방편으로 숙취해소음료를 이용하면 몸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김호순 구고한의원 원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음주 전후에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들 음료들은 장의 소화,흡수,운동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간,위장,신장 등 장기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어서 직접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숙취해소음료의 효능인정 기준과 관련,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관계자는 “아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기준을 만들려면 숙취를 일으키는 체내의 아세트 알데히드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등이 필요한데 현재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술에 관련된 상식 6가지. ▲음주후 사우나를 하면 술이 빨리 깨는가. 결론적으로 음주후 사우나는 술을 일찍 깨는 것과 아무 상관없다.일정시간이 지나 알코올이 완전 분해돼야 술이 깬다. ▲술마신 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건강한가. 알코올은 신체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로 분해되고 다시 산으로 분해돼밖으로 배출된다.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진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에 약한 사람이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란. 과다한 알코올 섭취로 뇌속의 기억 입력장치에 문제가 생겨 아예 기억이 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적절한 음주는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데.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하루 한두잔의 술은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담배를 끊거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물성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것이 적정음주보다 심장질환 예방에 더 효과가 있다. ▲술을 마시면 잠을 푹 잘 수 있나. 그렇지 않다.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 알콜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수면시간이 길어도 잠이 깨었을때 개운하지 않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해장술은 어떤가. 해장술은 뇌의 중추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숙취의 고통을 느낄수 없게 한다. 그러나 간세포와 위세포가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간과 위를 더 해롭게 한다. 유상덕기자. *외모·체형으로 체질 진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질진단이라고 하면 오링테스트나 근력테스트,약물테스트 등을 연상하지만 이는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가 적용했던 진단법은 아니다. 이제마의 방법 가운데 중요한 것은 얼굴의 형태와 이목구비,체형 등을 보고 체질을 판단하는 것이다.다시말해 이목구비 등 인상과 가슴넓이 등 체형으로 체질을 진단하는 것이 기초이다. 최근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체질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www.hanmedi.com 또는 www.newmedi.com)도 등장했다. [소음인] 엉덩이가 크고 가슴이 빈약하고 좁다. 체구는 작은 경우가많고 이목구비 역시 작으며 오밀조밀하다.피부는 치밀한 편이며 걸을때 앞으로 수그러 지는 사람이 많고 야무져 보인다. 예민한 성격으로일을 정확히 하며 빈틈없이 보인다. 연예인 최진실,김희애,전유성 등의 이미지가 이에 해당된다. [소양인]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아 상대적으로 상체가 좋은 편이나 하체는 약하다.걸을 때 가슴을 쭉 펴고 다니지만상체가 쉽게 흔들려 안정감이 떨어진다.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않고 입술이 얇고 턱이 뾰족하며 머리가 앞뒤로 나온 사람이 많다.연예인으로는 차인표,서태지,김희선,황신혜,채시라의 모습이다. [태음인] 허리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다.상대적으로 체구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며 뚱뚱하고 건장한 사람이 많다.걸음걸이는 느리고 안정성이 있으나 허리를 흔드는 편.얼굴은 윤곽이 뚜렷하고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며 입술과 피부가 두텁다.김형곤,이영자,최불암,한석규의이미지.정치인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의 외모가 태음인에 가깝다고 한다. [태양인] 눈에 광채가 있고 머리,목덜미가 상대적으로 발달했다.허리가 가늘다. 마른 편이며 오래 걷거나 서 있기를 힘들어 한다. 박정희전대통령의 이미지가 이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있다. 유상덕기자. *체질따라 술고르는 방법. ‘내 체질에는 어떤 술이 잘 맞을까’소음인은 찬 기운이 있어 열을 많이 내는 소주,인삼주,고량주,감초주가 좋다. 소양인은 흉격(심장과 비장사이의 가슴부분)에 열이 많아 독한 술보다는 차가운 기운이 있는 맥주 또는 도수가 낮은 포도주가 좋다.성격이 급한 편이므로 천천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 술에 강한 편이나 대장 기능이 약하고몸이 차가운 편이어서 맥주와 같은 차가운 술을 피해야 한다. 또 사과,배추,양배추,오이 등 찬 기운이 있는 안주를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오미자주가 가장 좋다. 태양인은 술에 강한 편으로 포도주,머루주,다래주 등 과실주가 잘어울린다. 유상덕기자
  • 허재 삼보 중위권 이끌며 ‘제2 전성기’

    허재(삼보·35)가 ‘회춘’한 까닭은-.00∼01프로농구에서 최고참허재가 ‘제2의 전성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펄펄 날자 “도대체 이유가 뭐냐”는 의문이 코트 주변에 무성하다. 올시즌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삼보를 중·하위권으로 지목했다. 팀의 기둥인 허재가 더 이상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재는 LG와의 첫 경기부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3연승을이끄는 등 예상을 깬 활약을 펼쳐 삼보를 20일 현재 공동 4위(4승4패)에 올려 놓았다.특히 18일 무패행진을 벌이던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문경은에게 무득점의 수모를 안기며 37점을 쏟아 부었다.용병센터모리스 조던의 부상 결장 공백까지 훌륭하게 메운 허재에게는 오랜만에 “역시 농구 9단”이라는 찬사가 쏟아졌고 삼성은 올시즌 첫 패배를 감수해야만 했다.19일 SBS전에서도 팀은 비록 역전패했지만 허재는 1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몇년전부터 시즌 초반 3∼4경기에서 반짝하다 페이스가 떨어지곤하던 허재가 이렇게 지칠줄모르게 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그를잘 아는 사람들은 골프와 오기 덕분이라고 귀띔한다. 허재는 지난 4월부터 골프채를 잡았다.용산고 선배인 최형길 사무국장과 전창진 코치가 허재의 음주를 줄이기 위해 무작정 필드로 끌고나간 것.하지만 허재는 뜻밖에 골프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제는 틈만나면 필드를 찾는다.연습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천부적인 운동감각과 힘을 지닌 덕에 폼도 좋고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도 260∼280야드나 된다.요즘 스코어는 98타 안팎이고 최고성적은 92타. 허재는 필드에 나가기 몇일전부터 술을 마시지 않았고 이 덕에 음주량이 격감했다.여기에 삼보를 깔보는 듯한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특유의 오기까지 발동하면서 허재는 최근 한달여동안 술을 입에도 대지않았다. 골프와 오기가 허재의 ‘회춘’을 가능케 한 셈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다시 손잡는 이웃 타이완을 가다/ (상)신주 과학단지

    한때 한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 중 하나였다가 지금은 정식 외교 관계도 없는 나라 타이완.많은 타이완인들은 지금도 지난 92년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며 자기들과 단교를 선언했을 때의 ‘설움’을 이야기한다.그러나 가까운 이웃끼리 언제나 등지고 살 수는 없는 일.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취임 이후 경제,정치등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지난해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1,062억 달러에,1인당 국민소득이 1만3,000달러를 넘는 부국(富國) 타이완을 국제팀 강충식 기자가 다녀왔다. [신주(新竹) 강충식기자]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남서쪽으로 70㎞를 내려가면 180여만평 부지에 타이완의 실리콘밸리 ‘신주(新竹)과학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얼핏보면 우리 분당·일산 신도시 처럼 수도 외곽에 꾸며진 전원도시가 연상된다.‘타이완의 자존심’으로 불릴 만큼 최첨단을 자랑하는 것에 비하면 건물이나 부대시설은 오히려 초라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컴퓨터 등의 연간 매출액이 200억달러를 웃돌아 타이완 전체 교역량의 10%를 차지할 만큼 이곳의 비중은 엄청나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이곳에서 일하는 8만여명의 평균연령이 31세에불과하다는 것.신주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젊은이들의 패기와 무한한 도전정신 때문이라는 것이 이곳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타이완 정부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 ▲광학 ▲정밀기계 및 재료 ▲인체공학 등 6개 종목을 육성할 ‘신주과학단지’를 조성한 것은 1980년 12월15일.‘가내수공업의 나라’라는 오명이따라붙을 만큼 단순조립품으로는 더이상 성장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는 지지부진했지만 90년대부터 본격 개발붐이 일어나 인프라 구축에만 6억달러를 쏟아부었다.이곳에 입점한 292개 회사가 개별적으로 투자한 비용은 지난해에만 204억달러에 달한다. 신주는 산학협동으로도 유명하다.단지내에 있는 칭화(淸華)대학과차오퉁(交通)대학은 한해 평균 20개 기업과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이를 통해 신주의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인력을 수혈받는다.기업가로 변신하는교수나 학생도 많아 신주의 16개 회사는 이 두 대학졸업생과 재학생이 운영하고 있다. 단지에서 동쪽으로 5㎞쯤 떨어진 곳에는 공업기술연구원(ITRI)이 있어 신주에 들어갈 기업을 기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고 있다.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타이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선정한 반도체 제조회사인 ‘TSMC’의 회장도 ITRI 출신이다. 신주가 신속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타이완의 끝없는 지원탓이기도 하다. 연구와 주거 및 여가생활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에따라 수요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했다.또 이곳에 입주한 회사는 5년동안 법인세를 면제받도록 했다.기계류,원료,반제품 등은 무관세 혜택을 줬고 내·외국을 가리지 않고 투자지분 제한을 없앴던 것이다. 신주에도 시련은 있었다.지난해 9월 발생한 강진이다.지난해 9월 21일과 22일 타이완을 강타한 강진으로 전기가 끊기고 용수공급이 중단되면서 이곳에 입주한 반도체 회사만 최소 6,300만 달러(약 756억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 그러나 신주는 복구까지 2∼3개월 이상걸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달리 불과 수일만에 정상화시켜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다.이를 계기로신주에 입주한 기업이 20여개 더 늘었다. 타이완은 신주의 성공을 살려 타이완 남쪽 타이난(台南)에 제2의 과학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신주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고급두뇌를 유치,타이완 정보기술의 비교우위를 계속 유지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벌써부터 타이완 사람들은신주와 타이난이 타이완을 떠받칠 두 기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chungsik@. *한국·타이완 교역량 90억弗 넘어. [타이베이 강충식기자] 한국-타이완간 교역량이 90억달러를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의외로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1992년 단교한 뒤부터 한국 무역의 타깃이 중국이었기 때문에 보잘것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탓이다. 무역 흑자도 30억달러 선에 달한다.97년 외환위기때에도 한국은 대타이완 교역에서 21억9,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외환위기극복에 보탬이 됐다. 특히 건설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이미지가 높아져 96년 2억달러에 불과한 수주량이 97년3억8,000만달러,98년 3억9,000만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완 자본의 한국투자도 아직까지는 미미하지만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96년 600만달러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건에 8,000만달러에 달해 10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대지진때 한국 119 구조대가 87시간만에 6세 소년을 구조하는 모습이 타이완 언론에 대서특필된 이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지난해 한국을 찾은 타이완인이 7만5,000명에 달할 만큼인적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 金대통령·金容淳비서 대화 “기반 닦는게 중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4일 김용순(金容淳) 북한 노동당 비서 일행을 청와대로 초청,접견 및 오찬을 함께 한 자리는 시종 부드러운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배석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전했다. 접견은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됐으며,오찬은 자리를 옮겨 12시부터 1시간40분 동안 계속돼 오후 1시45분에 끝났다. [상호 메시지 구두 전달] 김 대통령이 접견실에서 김 비서 일행을 맞이하자 김 비서는 “건강해 보인다”며 청와대로 초청해 준 데 대해감사를 표시했다.김 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안부를 묻고 칠보산 송이버섯을 추석선물로 보내 준 데 사의를 표한 뒤 “아주맛있게 먹었다.향기가 좋았다”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 김 비서는 김 대통령이 “귀한 손님이 왔는데,태풍과 비 때문에 걱정했다”고 하자 거듭 인사를 한 뒤 ‘따뜻한 인사를 정중히 전한다’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구두로 전달했다.무엇보다 ‘공동선언의서명이 확실히 말라가고 있고,그것이 굳어지고 있다. 더 굳건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전해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확고한 실천의지를 내비쳤다. [공동선언 실천의지 다짐] 김 대통령은 김 비서와 잠시 평양 정상회담때 서로 선물로 교환한 진돗개와 풍산개를 놓고 환담했으며,김 비서는 “진돗개와 풍산개는 선물교환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니고,민족단합과 통일을 열어가는 상징”이라는 김 위원장의 뜻을 거듭 전했다. 또 “두 분이 만든 공동선언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뒤“이번에 모든 것이 잘됐다.지방 참관도 잘했다”고 만족해 했다. 그리고 “장군께서 김 대통령의 얘기를 많이 듣고 오라 했다”며 김대통령에게 당부말씀을 청했다. 이에 김 대통령은 “100년전 선조들의 잘못된 선택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역설했다.그러면서 “민족통일을 바라지만,서둘러서는 안되고 기반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기중 이런 노력을할 것이고, 후임자가 그것을 더 진전시켜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 방미 취소] 김 대통령은 화제를 바꿔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불참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공동의장 지지성명 등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미국도 섭섭해 하고 당황하더라”며 “김 위원장을 리셉션에초청하는 등 미국은 뭔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남북한이 자주적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변 국가들과도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북한과 미국의 관계개선을 거듭촉구한 뒤 “북한이 국제사회에 진출,남한과 손잡고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21세기 우리 민족의 최대 강점인 높은 지식기반과 문화창조력을 설명했다. [통일문제] 김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체제와 환경이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며,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모든 일에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당부했다. 김 비서는 “민족문제에 두 분의 생각이 같아 공동선언에 서명한 것같다”며 김 위원장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내비친 뒤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공동선언을 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다짐했다. [오찬 대화] 접견에 이은 오찬에서 김 대통령과 김 비서는 청와대 건축시기,경복궁,우리 민족의 고유정서인 한과 멋,평양 정상회담 때의어려움,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주량 등을 화제로 환담을 나눴다.김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많이 했지만,일정과 의제가 전혀 없었던 평양회담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해 좌중을 웃겼다. 김 비서는 주량과 관련,“김 위원장은 과거에도 조금밖에 마시지 않았다”며 “술을 잘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희호(李姬鎬)여사의 저서인 ‘나의 사랑 나의 조국’등을거론하면서 “김 위원장도 읽었다”면서 이 여사의 고생담을 화제에올리기도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음주운전 ‘위드마크 계산법’ 창원지법 일률적용 무리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산하는‘위드마크 계산법’을 운전자의 음주량과 체중 등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적용한 것은 무리라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행정단독 이영욱(李永郁)판사는 6일 이모씨(42)가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이씨에 대한 면허취소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위드마크 계산법은 1시간당 0.015%의 알코올 농도를 실제 측정 수치에 더하는 것이지만 이씨의 경우 술 종류와 음주량,체중 등에 대해별다른 조사도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한 것은 무리”라며 취소 이유를밝혔다. 또“이씨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전력이 없는 데다 집배원인 직무를수행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전면허취소처분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부동산 ‘서머랠리’ 시작

    방학을 앞두고 집값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은 집을사든 이사를 하든 방학에 맞춰 이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매매시장은소형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값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전세값은 오름폭이 커지면서 소형에서 중형으로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매매시장/ 전국적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0.04% 가량 올랐다.서울은 0.07%,분당 0.08%,산본은 0.07%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난개발 파동을 겪은 용인은 0.03%가 떨어져 아직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안양(0.13%),남양주(0.03%),고양(0.02%),부산(0.05%) 등도 상승한 곳이다. 서울은 주택시장을 이끌고 가는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송파(0.26%),강남(0.07%),서초(0.0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전세값이 오른 지역은 매매가도 동반상승했다.이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 비중이 많은 이 지역에서 도시계획조례 경과규정 완화가 미약하나마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량이 부족한 구로(0.14%),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마포(0.10%)도올랐고 분당은 좋은 학군의 영향을 받았다. ■전세시장/ 2주전에 비해 전국적으로 0.11% 가량 올랐다.서울(0.13%),신도시(0.19%),광역시(0.04%),경기(0.09%)는 상승했다. 지역적으로 서울은 학군이 좋은 곳과 재건축 추진 지역, 공급량이 적은 곳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학군과 재건축이 주재료인 송파(0.36%)가 가장 많이 올랐고,입지여건이 좋은 양천(0.27%),강남(0.18%),소형 수요가 많은 구로(0.17%)가 그 뒤를 이었다. 분당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28% 상승했고,산본도 0.21% 올랐다.공급량이 많았던 일산지역도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0.14% 정도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남양주(0.46%),안양(0.32%),의정부(0.32%),고양(0.21%)이 각각 올랐다. 소형 평형 수요가 많은 관악구 일대는 200만∼300만원 정도 올랐다.신규 입주량이 많은 광진구 등에서는 중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0만원 정도 내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전세값 IMF前수준 환원 초과수요 맞물려 초강세. 매매와 달리 한여름에 전세값이 오르는 것은 수요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전세계약 만료 1∼2개월전에나 매물확보에 나섰지만 최근들어서는6개월 전부터 움직임이 일면서 전세수요가 만성적인 초과수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을 이사할 사람이 늦봄에 집 걱정을 하고 다음해 봄에 이사를 해야 할 사람이 가을에 이사대비를 하는 셈이다. 여기에 금융위기 이후 과대하게 낮아졌던 전세금의 환원과 맞물려 비수기에도 전세값이 강세를 띠고 있는 것이다.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성곤기자
  • [新 김정일 연구](12)신상 이모저모

    북한의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한마디로 ‘보통’이 아닌 ‘연구대상’인물이다.그동안 신비스럽게 가려져있던 그의 여러 측면이 지난번 남북정상회담을통해 많이 드러나긴 했지만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면들이 적지 않다. 김위원장은 기억력이 비상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워낙 아는 게 많아 그에게 서류를 비준(결제)받으러 가는 북한의 고위 간부들은 극도로 긴장한다고 한다.그가 다방면에 해박한 것은 고등중학교에 다니던 15세 때부터 아버지인김일성주석의 현지지도에 가끔씩 따라나서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이 많은데다 여러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이다.그는 대학시절엔 1년에 1만페이지 읽기운동을 벌이는 등 많은 책을 섭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다른 사람이 대필해준 것이 포함돼있긴 하지만 그가 쓴 논문만 400여편에 이른다고북한 언론들은 선전한다. 김위원장은 이념 정립,통치술 등 여러 면에서 응용력이 뛰어난 사람이다.과거 미국기업들이 만들어낸 신기술을 일본기업들이 응용 발전시켜 상용화에성공한 것처럼 김주석이나 레닌·모택동으로부터 배운 것들을 자기 것으로발전시켜 권력기반강화와 통치에 유용하게 활용해왔다. 김위원장은 선전선동에도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다.‘속도전’,‘우리식대로 살아나가자’ 등 사회정치적 용어와 구호는 그가 만든 것이다.이와 함께광폭정치,인덕정치,선군(先軍)정치 등 정치구호를 이용해 인민들을 추스르고 있다.올들어서는 우리에게 생소한 ‘음악정치’를 들고나온 데 이어 정상회담 이후엔 ‘과학중시정치’를 부르짖으며 첨단과학진흥을 독려하고 있다. 그의 업무스타일과 관련해 유명한 것은 야행성이다.지난 5월21일자 노동신문은 ‘장군님은 새벽 1시를 초저녁으로 여기며 사업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그는 또 네댓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집무방식을 즐기는 것으로알려졌다.그가 색안경을 쓰는 이유는 김주석이 생전에 ‘혁명을 하루 이틀하나,잠은 자야지’라고 걱정할 정도로 밤늦게까지 일을 하다보면 눈이 충혈되니까 이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김위원장이 좋아하는 색깔은 혁명의 색인 붉은 색,가장좋아하는 꽃은 북한의 국화인 목란꽃,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라고 북한방송은 전하고 있다.또차 안에서 잠깐식 조는 ‘쪽잠’을 즐기며 줴기밥(주먹밥)을 맛있게 먹는다는 것이다.김위원장이 즐겨쓰는 습관적인 어투는 ‘인민들이 뭐라고 하겠소’이며 호칭으로는 총비서,국방위원장,최고사령관이라는 직책보단 ‘장군님’으로 불리워지길 더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단한 영화광이기도 한 그의 취미는 다양해 사냥,사격,드라이브를 즐기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술은 즐겨하나 예전에 비해 폭음은 하지 않고 포도주로 주량을 줄였고 담배도 던힐을 애호했으나 지금은 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현재 북한에선 ‘장군님처럼 담배 끊어 강성대국 만들자’는 구호가나돌고 있다.북한에서 절세출의 지도자로 받들여지고 있는 김위원장의 인생관은 ‘오늘을 위한 오늘을 살지 말고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는 것이라고 북한방송은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김위원장의 개인적 평가는 자료의 대부분이 미화 가능성이 많은 북한매체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다 우리쪽의 시각에서 보면 다소 비정상적인 측면도 없지않은 만큼 이를 감안한 실체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은걸기자 eky73002@
  • “음주량등 전제사실 증명없는 위드마크 음주수치 효력없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통한 음주 측정치는 음주량 등 공식 적용의 전제 사실들에 대한 엄격한 증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죄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위드마크 공식은 중태 또는 뺑소니 등에 따른 소재 불명으로 사후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대법원이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음주 측정치를 유죄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池昌權대법관)는 6일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36)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박홍환기자
  • 국회의원 평균주량 소주1병 담배는 하루 15개비 피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평균 주량은 소주 1병이며,하루평균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연맹(회장 李輔鉉)에 따르면 16대 국회의원 273명을 대상으로 술·담배 기호를 조사한 결과,흡연자는 29.7%인 81명,술을마시는 의원은 77.7%인 212명으로 집계됐다. 술을 마시는 의원의 64.1%가 소주를,35.4%가 맥주를 즐긴다고 응답했다.소주는 평균 6.5잔,맥주는 2.7잔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평균 피우는 담배는 15개비 정도로 우리나라 1인당 흡연량 8.5개비의배에 가까웠다. 여성의원의 경우 16명 가운데 5명이 소량이긴 하나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으나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리에서 소주 3병 이상을 해치우는 ‘주당’으로는 한나라당 김무성(부산남) 강재섭(대구서) 박종근(달서갑) 박희태(남해·하동) 유흥수(부산 수영) 김광원(봉화·울진),민주당 문희상(의정부),자민련 이재선 의원(대전서을)이 꼽혔다. 흡연경력 40년인 자민련 김종호 의원(비례대표)과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하루평균 3갑,민주당 박상천 의원(고흥)과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서울 동잡갑)은 2∼3갑 정도를 피우는 애연가로 조사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방송3사 패널·리포터 맹활약 이유진씨 인터뷰

    “절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면 무척 반가워요.아무리 바빠도 꼭 사인을 해드리죠” 언제부턴가 이국적 얼굴의 신인이 TV 브라운관을 누비기 시작했다.SBS ‘아름다운 성’에 얼굴을 비치더니 KBS2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MC,SBS ‘금요 컬처클럽’ 패널,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리포터 등으로 방송 3사를종횡무진으로 누비고 있다.공중파방송에 데뷔한지 겨우 두 달째인 이유진(21)이다. 음악전문 위성채널 MTV의 ‘코리아히트 리스트’에서 VJ로 발탁된 지난해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이유진의 꿈은 의사였다.서울여대 생물학과에 진학한 것도 의과로 전과(轉科)가 쉽다는 것이 주 이유였다.그러나 막상 방송을 시작하고 난 뒤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연예인의 ‘끼’를 발견했다고 이유진은밝힌다. TV화면에 나타난 그의 이미지는 ‘섹시’하다.스스로도 “섹시하다는 평가는 여자에게 칭찬”이라며 즐거워한다.그러나 실제 만나 본 이유진의 이미지는 건강함과 발랄함이 압도적이다. “‘∼하는 척’하는 건 딱 질색이예요.거짓말,숨기는 것도 싫구요.그게 조금이나마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지 싶어요”라고 나름대로 인기요인을분석한다.얼굴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깊고 맑고 순수한 눈”이라고 말하고는 금새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조금만 쑥쓰러워도 볼이 빨개져 ‘하이디’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금 이유진의 가장 큰 꿈은 영화배우다.지금까지 서너 편의 대본을 받았고 출연 작품을 고르느라 고민 중이다.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다.자신의 성격에 맞는 밝고 건강한 역을 하고 싶지만 신인인 만큼 배역에는 크게 연연하지않는다. 20대 초반의 젊은이답게 여가 시간에는 주로 인터넷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하거나 친구들과 잡담을 나눈다.주량은 센 편.특히 독주를 즐긴다.데킬라는중간 병으로 한 병 정도 마실 수 있고 폭탄주 몇잔도 가능하다. “혼혈아가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들을 정도로 큰 키(175cm)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큰 골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저도 자세히 보면 섬세하게 생겼다구요”라고 강조(?)한다. “연기란 저에게 물같은 거예요.언제든지 저를 지탱해주고 목마를 때 꼭 필요한 그런 거죠”라며 진지하게 ‘연기론’을 펼친다.‘바닥이 드러나지 않게’ 연기 연습과 공부에도 열심이다.그녀는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가 되고 싶어 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 [현장] “용돈 때문에…” 철없는 여고생들

    24일 오전 서울 강동경찰서 형사계 강력반.앳된 모습의 여고생 2명이 교복차림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 S공고 동갑내기인 양모양(17)과 김모양.이들은이 학교로 편입학하기전 서울 D상고를 다닐 때 같은 반 친구였던 이모양(17)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강제 원조교제를 시켰다가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표정은 죄인으로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밝았다.형사가 “볼펜 좀 집어줄래?”하면 “여기요”라며 건네주는 등 죄를 지어 경찰서에잡혀온 것을 아랑곳하지 않는 표정이었다. 이들이 원조교제의 늪으로 빠진 것은 D상고 1학년이었던 지난해 6월.재수를 해 나이가 한 살 많은 같은 반의 또 다른 김모양이 가출한 뒤 원조교제로번 돈을 물쓰듯 쓰는 모습을 보고 원조교제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들은 내성적이고 마음이 약한 이양을 ‘공격’ 대상으로 택했다.주먹과발로 이양의 얼굴과 배를 마구 때렸으며 라이터로 이양의 팔을 지지며 위협하기도 했다. 양양은 식당종업원인 김양의 홀어머니가 없는 틈을 이용,김양 집에서 지역정보지에 난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원조교제 상대를 골랐다.이양은 이들에 의해 ‘원조교제 전선’으로 내몰렸다. 이양은 이들이 소개해준 남자들과 지난해 6월부터 4개월 동안 60여차례에걸쳐 성관계를 갖고 한 차례에 2만∼15만원씩 받은 ‘몸 판 돈’ 850여만원을 양양에게 고스란히 상납했다.양양은 이양으로부터 빼앗은 돈은 옷 구입과유흥비로 썼다. 이양은 “아저씨들과 성관계를 갖는 것이 너무 싫었지만 친구들이 무서웠다”며 악몽을 떠올렸다.“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할 것 같아거절할 수 없었다”고 고개를 떨구었다. 양양과 김양은 주량이 각각 소주 1병과 반병이라고 했다.담배는 하루 한 갑씩 피운다고 했다. “쉽게 번 돈으로 용돈을 마음껏 쓸 수 있어 좋았다”는 김양의 말을 들으며 철 없는 신세대 여고생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다. 사회팀 전영우기자 ywchun@
  • 高유가 자동차·유화업계 강타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30달러를 넘는 고공비행을 하면서 업계에 비상이걸렸다. ◆자동차=당장 연료비의 부담증가로 자동차 수요 감소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고유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경차(輕車)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고 LPG나 경유를 사용하는 RV(레저용차)의 수요가 늘 것이라는 성급한 예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대안으로 고연비 자동차나 대체에너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나 단기적 처방에 불과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조선=환율 변동에는 큰 영향을 받지만 유가상승에는 다소 느긋한 분위기다. 삼성중공업은 그러나 유가 급등에 따른 석유 물동량 감소로 배럴당 10달러대였던 지난해보다 유조선 발주량이 30% 가량 줄었다.대형 선박건조에 우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고유가가 오히려 대형 선박의 발주증가를 가져오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석유화학=중소 가공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영세업체들은 나프타 가격의 동반 상승으로 이를 원료로 생산한 PVC(염화비닐수지) 등 제품값도 덩달아 뛰는 바람에 이중고에시달리고 있다. 원료값이 제품값보다 비싼 ‘가격왜곡현상’도 나타나고 있다.현재 에틸렌가격은 t당 800달러이지만 완제품인 LD(저밀도 폴리에틸렌)는 t당 750달러여서 LD의 생산이 어려운 상태다. LG화학,한화석유화학,삼성종합화학 등 대형사들은 유가인상에 대비,원유와나프타를 1∼2개월 정도 미리 구입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고유가의 영향이 적은 편이다.다음달부터는 구입물량을 줄이거나 대체원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항공=하루 평균 245만갤런의 항공유를 사용하는 대한항공은 “유가가 1달러 오르면 연간 300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긴다”면서 “고유가가 계속되면 항공노선을 최적루트로 바꿔 유류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철수 김환용기자 ycs@
  • 1인당 음주량 작년 ‘사상 최고’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에 사상 가장 많은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총 34만600㎘의 알코올을섭취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를 1인당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하면 7.3ℓ로 역대 최고 기록인 97년의 7.1ℓ보다 0.2ℓ가 많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직후였던 98년에는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6.9ℓ로,96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지난해의 알코올 섭취량을 주종별로 살펴보면 소주는 국민 1인당 58.9병(360㎖짜리),맥주는 61.4병(500㎖짜리),위스키는 1.28병(500㎖)으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지난해의 소주 54.3병,맥주 61.0병,위스키 0.59병을 모두 능가하는 수치다.특히 도수가 높은 위스키의 섭취량은 곱절 이상 늘었다.업계는 “IMF 위기 극복과 실물경기 회복이 전반적인 술 소비량 증가세를 부추긴 것같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주세 개정에 따른 소주값 인상에다 탁·약주의 약세로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크게 줄어든 6.6ℓ로 예상돼 당분간 최고 기록 경신은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알코올 섭취량은 주류 출고량을 알코올도수로 환산한 뒤 국민 총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오늘의 관심주] 삼성물산

    올해 주택과 건설사업 부문의 수주량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전망이다.이미 따놓은 공사물량이 많아 수익성 위주로 선별적인 수주활동에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주식 592만주를 갖고 있어 2조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중인 삼성SDS의 지분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02년까지 인터넷 쇼핑몰과 기업간 전자상거래,인너텟 및 정보통신관련 국내외 벤처기업에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병원·약국체인과연계해 인터넷상으로 의약품과 의료용 설비를 공급하는 건강의료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미국 유수의 웹사이트와 제휴 및 합작을 추진중이다. 대우증권 제공
  • [오늘의 관심주] 다우기술

    주력 분야인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통합(SI)사업에 이어 통합메시지시스템(UMS)과 전자상거래,인터넷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새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와 암호프로그램,원격교육시스템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통합메시지시스템은 수신자가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팩스 전자우편 음성전화로 연락받을 수 있게 해주는 음성·문자 통합서비스다.이 사업을 위해 최근 미국에‘퀴리오’란 자회사를 세웠다. 중소기업청의 인트라넷 구축사업 등 공공기관의 SI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경쟁이 치열한 SI시장에서 대학과 공공기관의 수주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 연말연시 잦은 술모임 대처법

    과음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그렇다고 우리 정서상연말연시에 치러지는 질펀한 술자리를 피할 수 만은 없는 노릇. 가능한 한 절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후유증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음주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편리하다. 의사들이 권하는 건강음주법이란 게 사실 별게 아니다.대부분 ‘술 좀 한다’는 사람의 음주습관의 반대라고 보면 된다.역으로 보면 실천하기 어려운이유이기도 하다.한림대의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우선 술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알코올처리공장인 간(肝)이 활동할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보통 건강한 성인 남자의 경우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알코올은 시간당 10g 정도.소주 한 잔이 채 안되는 양이다. 주당들의 단골메뉴인 폭탄주 회오리주 등 ‘특수주’는 이에 반하는 대표적인 음주법이다.이들의 특징인 ‘원샷’ 음주법은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해술이 술을 부르는 악순환만 초래한다. 또 하나 지키기 어려운 주문.‘술자리를 1차에서 끝내라’“어디 가당키나한 말이냐”라고 항의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그렇다면 차선책이 있다.3,4차까지 갈 요량이라면 자신이 감당할 만한 알코올 양을 정해놓고 1차부터 술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다.좀 얌체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1차로 끝내는 헛헛함 보다야 낫지 않을까. 술을 억지로 권하는 것도 과음의 주된 요인이다.개인 주량이 천차만별인 실정에서 조직의 정서나 분위기를 빙자해 술을 강권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라는 지적도 있다.술이 약한 이에게는 술권함을 자제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안주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등심 등 고단백 식품이나 나물 야채과일 등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한 게 좋다.고기 두부 생선 치즈 등 고단백 식품은 간세포 재생을 돕고,알코올 대사효소를 활성화시킨다.기름진 식품이나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자극적인 안주는 피하는게 바람직하다. 같은 안주라도 술과 궁합이 맞는 것이면 더 좋지 않을까.막걸리에는 돼지고기나 김치찌개,소주에는 생선회나 생선찌개,어포 등이 적당하다.소주에 맵고 짠 음식을 곁들이면 궤양이 생기기 쉽다.위스키엔 육포 잣 호두 등이,적포도주엔 육류,백포도주엔 생선이 어울린다.술을 마시기 전이나 음주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알코올이 간에서 처리될 때 체내 수분을 이용하기 때문이다.수분이 부족해 탈수되면 목과 입이 바짝 마르게 된다. 술을 깨기 위한 사우나는 오히려 몸속의 수분을 감소시켜 알코올 처리에 방해가 되므로 가급적 피한다.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샤워를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숙취해소 이렇게 애주가들이 가장 싫어하는 골칫거리가 과음에 따른 숙취의 고통.자신의 알코올 분해능력을 초과해 술을 마신 게 주원인이다. 요즘엔 시중에 숙취 해소를 돕기 위한 드링크류나 한약제가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굳이 이런 것을 사먹지 않더라도 집에서 손쉽게 숙취를 풀 수 있는방법이 있다.다음은 강남 동서한의원 서보경 원장이 전하는 숙취해소 요령. 한방에서 갈근으로 불리는 칡뿌리가 숙취를 푸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칡은성질이 서늘해 주독을 풀어주고 술을 빨리 깨게 한다.신선한 칡뿌리를 찧어즙을 마시거나 칡뿌리 말린 것을 달여마시면 된다. 녹차도 갈증을 풀어주며 이뇨와 해독작용을 한다.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려낸 다음 생강가루를 타서 마시면 더 효과가 좋다.오이 또한 몸의 열을 내려주고 해독작용이 있어 애용된다.생즙을 짜 마시는게 좋고 특히 소주에 취했을때 효과를 낸다. 이밖에 가정에서 흔히 마시는 구기자차 인삼차 유자차 생강차 등도 숙취 해소를 효과적으로 돕는다.따뜻한 꿀물이나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주스도 괜찮다.이런 전통차나 주스 등은 꼭 과음후가 아니더라도 술자리가 많은이맘때 아침 저녁으로 마셔두면 음주 부담을 더는데 효자노릇을 한다. 음주뒤 빈 속에 잠들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간에서 신경과 뇌조직으로 보내는 포도당 공급이 중단돼 숙취를 푸는데 방해받기 쉽기 때문이다.따라서 잠자기 전 포도당 성분이 많은 곡물로 쑨 미음이나 죽,누룽지 끓인 것 등을 섭취하면 이튿날 아침이 한결 개운하다. [임창용기자]
  • 교육직 흡연·음주·운동량 가장 적어

    공무원 가운데 10명중 4명이 담배를 피고 2명중 1명은 운동을 한다.남자 공무원 10명중 7명이,여자 공무원 10명중 2명이 술을 마신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6일 발표한 98년도 공무원,교직원 피보험자 건강진단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의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담배를 피우는 공무원은 남자 55.54%,여자 0.29%로 전체적으로는 40.35%였다.직역별로는 철도직(55.91%),경찰직(53.53%),일반직(45. 15%)의 순이었다.반면 교육직은 25.55%로 가장 낮았고 사립교원도 31.60%로뒤를 이었다.반면 흡연 무경험자는 43.91%로 남자 30.07%,여자 80.41%였다. 운동실천율을 보면 35.41%가 주 1∼2회,10.50%가 주 3∼4회,4.43%가 주 5∼6회,0.12%가 매일 운동을 하는 등 50.46%가 운동을 하고 있었다.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7.99%였다.성별로는 남자가 37.92%,여자가 74.57%로 여자 공무원의 4분의 3이 운동을 하지 않았다.직역별로는 교육직이 55.01%로가장 많고 사립교원(52.42%),일반직(49.60%),경찰직(46.78%),철도직(43.52%)의 순이었다. 음주율을 보면 술을 마신다는 공무원이 남자 73.34%로 여자의 22.50%에 비해 월등히 높다.술을 마시지 않는 공무원을 직역별로 보면 사립교원이 33.88%로 가장 높았고 교육직 30.05%,철도직 24.91%,경찰직 24.05%,일반직 23.42%였다.1회 음주량은 소주 2홉 1병 기준으로 남자는 42.10%가 한병,37.34%가반병이하,14.74%가 1병반,5.82%가 2병이상 마신다.여자는 대부분 반병이하(91.77%)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역별로는 남자의 경우 1병반은 일반직,2병이상을 마시는 비율은 경찰직이 높았다. 식성을 보면 65.67%가 보통으로 먹는 편이라고 했으며 15.79%는 싱겁게,18. 32%는 맵거나 짜게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성별로는 여자(15.93%)가 남자(15. 54%)보다 싱겁게 먹고 남자(19.48%)는 여자(15.24%)보다 맵거나 짜게 먹는비율이 높았다.직역별로는 싱겁게 먹는 비율은 사립교원(17.48%)이 높고 맵거나 짜게 먹는 비율은 철도직(21.21%)이 높았다. 임태순기자 stslim@
  • “술꾼들 엉치뼈 조심을”/한림대의대 장준동 교수팀 조사

    연말이 다가오면 눈에 띄게 술자리가 늘어난다.과음이 특히 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하지만 피가 통하지 않아 뼈가 썩는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주범이란 걸 아는 이는 드물다. 대퇴골두는 엉덩이관절 근처에 있는 동그란 뼈.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가 시작되면 통증이 심하고 심하면 걷지도 못한다.우리나라는 ‘음주왕국’답게이 병의 발생빈도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다.인공관절 치료를 받는 사람중대퇴골수 무혈성괴사 환자가 미국은 10%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60%에 달한다. 이 병과 음주는 얼마나 연관이 있을까.최근 한림대의대 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장준동교수팀이 발표한 조사결과는 애주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하다. 장교수팀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진단받은 250명의 환자군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정상인군 338명의 음주 경력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군은 한번에 섭취하는 음주량이 84.8g(360㎖ 용량의 소주 1.2병)인데 비해 정상인군은 27.8g이었으며,주당 음주량은 각각 328.2g,66g이었다. 총 음주량은 환자군 4,330g,정상인군 1,170g이었다.음주 빈도에서도 정상인군은 주 1회였으나 환자군은 주 2.6회에 달했다.즉 음주량과 음주 횟수가 대퇴골두 괴사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장교수는 “주당 음주 횟수가 4회 이상이면서 1회 음주량이 90g이상일 때 특히 무혈성 괴사 발병률이 높았다”며 “올바른 음주습관만이 이 병을 예방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 내년 주택건설경기 회복세

    내년 주택건설경기는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정부의 부동산규제완화 정책에 힘입어 회복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와 주택저당채권(MBS)의 발행으로 건설업계의 사업참여기회가 늘어나고 입주자의 자금확보가 원활해지면서 주택수요가 한층 촉발될것으로 보인다. 김우진(金宇鎭) 주택산업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와 주택저당채권제 도입으로 인한 자금조달여건 개선,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사업기회 확대 등의 호재로 건축 부문 수주량이 20% 이상 늘어날것”이라고 분석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경기의 지표역할을 하고 있는 주택매매가와 전셋값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13.6% 떨어졌으나 내년에는 8% 이상 상승,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넘어설 것으로 진단했다. 주택건설업계는 한국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로부터 올 연말까지 쏟아져 나올 2,500억원의 채권물량과 1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 계획 물량만 제대로유동화될 경우 주택시장에는 대략 1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국 개발제한구역의 20% 이상이 그린벨트에서 풀려 전국 도시용도 토지의 5분의 1이 넘는 물량이 추가로 공급되면서 주택건설경기가 되살아 날것으로 예상했다. 박건승기자 ksp@
  • 관급공사 발주 급증… 부실 우려

    지방자치단체들이 발주하는 각종 관급공사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올들어 수해복구 등 각종 관급공사의 발주량은 크게 증가한 반면 현장에 상주하며 공사를 감시·감독해야 할 해당 공무원이 턱없이 부족해 공사 감독이형식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경북 북부지역 시·군에 따르면 도내 최대 수해복구공사가 추진되고있는 상주시를 비롯,대부분 시·군들이 담당 공무원 1인당 3∼6건씩의 공사현장에 대한 감시·감독 업무를 맡고 있어 부실공사가 우려된다. 안동시는 올들어 3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4개 읍·면·동지역의 수해복구와 주민숙원사업 등 180건의 각종 관급공사를 발주했으나 토목직 공무원 62명으로는 공사 감시·감독에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주시는 지난 8월말까지 300여억원의 사업비로 151건의 관급공사를 발주,시공중이나 토목직 공무원은 53명에 불과해 감독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건설업체가 관급공사를 부실 시공하면 재시공은 물론 각종 페널티를 주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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