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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3대축제 신종플루 비상

    올가을 대형 국제행사를 줄줄이 앞둔 광주광역시가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는 행사를 앞두고 ‘대유행’ 단계에 이르면 이를 취소한다는 방침은 세웠으나 현재로선 예정대로 준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8일~11월4일)와 광주세계광엑스포(10월9일~11월5일), 광주김치축제(10월23일~11월1일) 등 3대 행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광엑스포는 50여개국 200여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 초대형 행사이다. 광엑스포 재단 관계자는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범위가 커질 경우 행사 중단을 요청할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선 예정된 프로그램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그러나 행사 기간 관람객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신종플루 환자 검진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하는 등 자체 예방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환자 조기발견 열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행사장에서 의심환자가 발견될 경우 거점병원으로 곧바로 후송 격리할 방침이다. 또 10개 독립 전시관(파빌리온)의 모든 출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유도한다. 학교 등 단체 입장권을 예매한 기관이나 단체가 불참하면 입장료를 전액 환불조치할 방침이다. 2년 전 한 달 동안 26만여명이 몰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 세계광엑스포 기간과 겹쳐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행사기간을 48일로 늘렸다. 비엔날레 재단 역시 행사 기간 의심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행사장 출입구에 검역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국립검역소 목포분원과 협의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엔 광주비엔날레를 치러야 하는 만큼 신종플루가 웬만큼 확산되더라도 이번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행사 기간을 2주일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치대축제도 비슷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와 각종 행사가 겹치면서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된다.”며 “그러나 여러 대책을 세우면서 행사 준비는 차분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광태 시장은 “신종플루로부터 광주는 그나마 안전한 지역이지만, 계속 확산될 경우 하반기에 예정된 각종 국제행사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다코타 패닝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역 유력

    다코타 패닝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역 유력

    아역배우 다코타 패닝(15)이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영국 신문 데일리 엑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기획 중인 ‘오즈의 마법사’는 L.프랭크 봄이 1900년 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끈 뮤지컬 영화를 70년 만에 리메이크 하는 것이다. 메가폰을 잡는 바실 이와닉 감독은 주인공인 도로시 역에 패닝을 후보로 올리고 섭외 중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감독은 “극중 도로시의 손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전 영화보다 액션신이 더 많고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공동 제작자인 토드 맥파레인은 “전작에서 도로시는 그저 노래하는 소녀였으나 이번에는 보다 강한 캐릭터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0년 전 개봉한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영화배우 故주디 갤런드가 16세로 도로시 역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시 아카데미상 작품상·컬러촬영상·특수효과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무지개너머’로 삽입곡상 및 악보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천구 “뜨개질로 네팔어린이 도와요”

    자원봉사자들이 얼굴도 모르는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장미꽃 수세미 만들기에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양천구는 9월3일까지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이브 더 칠드런(아이들을 구합시다) 특별전’에 전시될 손뜨개 수세미 2만송이를 만드는 봉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전시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과 기부금은 모두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양천구는 뜨개질로 아동을 살릴 수 있는 자원봉사 ‘살림전 디자인 투 세이브’라는 주제로 꽃 수세미 만들기 뜨개질 봉사자를 모집해 지난 6일 교육을 마쳤다. 꽃 수세미 만드는 방법 교육과 털실을 나눠줬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주부환경봉사단, 샤프론 봉사단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측에서 털실, 대바늘, 코바늘 등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이 밴 2만 송이의 꽃 수세미는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에 전달, 비엔날레에 전시된다. 수익금은 비엔날레 입장료 일부와 전시 후 판매수익금에서 발생한다.이번 손뜨개 꽃 수세미 만들기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넘어, 글로벌 시대의 자원봉사자 역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올 1월에도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아프리카 지역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한 ‘생명의 털모자’를 2000여개 만들어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한 바 있다.추재엽 구청장은 “진정한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선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가 우리 생활 속에 많아야 한다.”면서 “ 앞으로도 ‘50만 구민이 자원봉사로 하나되는 으뜸양천’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佛 고티에 등 48개국 유명 디자이너 온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18일부터 11월 4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지에 48개국 519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열리는 행사로 2005년 시작됐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에는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 장폴 고티에, 일본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독일출신으로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의 자동차를 디자인했던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 행사의 면모를 더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작가와 참여작품을 발표했다. 더 클루(The Clue)-더할 나위 없는’을 주제로 열린다. 현대차와 SK텔레콤, 노키아, 파나소닉 등 국내외 376개 기업도 참가해 모두 1951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의(衣)·식(食)·주(住)·학(學)·악(·소리)을 소주제로 내세운 5개 주제전과 ‘살림(Design to Save)’과 ‘살핌(Design to Care)’, ‘어울림(Design to Share)’을 주제로 한 3개 프로젝트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빛나는 노래방’ 등 2개 특별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의식주와 음악 등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화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주제전에서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담양의 소쇄원을 모티브로 삼은 휴식공간인 ‘집’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세이 미야케는 일본적 감성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아방가르드한 작품을, 장폴 고티에는 영국의 펑크룩에 프랑스의 고상함이라는 이질적 요소를 결합한 의상을 내보인다. 또한 영국의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와 하버드대 건축대학장인 모이센 모스타파비, 이집트 출신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일본 디자이너 사토시 나카가와 등도 프로젝트전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과 소설가 이외수, 시인 황지우 등이 참가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비닐봉지풀(방미진 글·오승민 그림, 느림보 펴냄) 길거리에 뒹굴던 까만색 비닐봉지의 여정을 혼자 놀던 아이의 마음을 담아 풀어낸 책. 처음엔 외롭지만 나중엔 자유롭고 씩씩하다. 물감을 휙 풀어 놓은 듯한 힘있는 그림도 흡족. 9800원. ●섬서구메뚜기의 모험(김병규 글·황헌만 사진, 소년한길 펴냄) 그림 대신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의 후속 작품. 섬서구메뚜기의 모험을 생생한 사진과 정겨운 글로 풀었다. 민들레 씨앗을 통해 생명 탄생을 그린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노정환 글·황헌만 사진)’도 함께 나왔다. 각각 1만원. ●글쓰기 걱정, 뚝!(김태수 글·강경수 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글쓰기 숙제에 머리가 하얗게 되는 아이와 숙제를 돕는답시고 인터넷을 뒤지는 엄마들이 반색할 만한 책. 신문기자 출신의 저자가 전하는 글쓰기 가르침. 재미난 그림도 곁들여 지루함 없이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 1만 500원. 초등학교 고학년. ●100층짜리 집(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펴냄) 생쥐, 다람쥐, 개구리, 박쥐, 거미 등 각기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 100층 짜리 집. 이렇게 높은 집을 언제 다 올라가지? 재미 난 그림을 따라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어느새 100층! 1에서 100까지 세는 거 쉬운 죽 먹기네. 9500원. ●탐험가가 되고 싶다고?(주디스 세인트 조지 글·데이비드 스몰 그림, 김연수 옮김, 문학동네 펴냄) ‘최초’라는 명예로운 수식어를 단 역사 속 유명 탐험가 58명의 모험담. 장애와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이들이 전해주는 건 바로 꿈을 가지라는 것.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용기와 지혜로 무장하라는 것! 9500원.
  • [무슨 영화 볼까]

    ■ 쉘 위 키스(멜로·애정/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에마뉘엘 모우렛 줄거리 디자이너 에밀리(줄리 가예트)는 생전 처음 가본 낭트에서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가브리엘(미카엘 코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음날 파리로 돌아가야 하는 에밀리는 가브리엘이 작별의 키스를 하려고 하자 끝까지 사양한다. 거절한 사유를 궁금해하는 가브리엘에게 에밀리는 주디트(비르지니 르도앵)의 키스에 관해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감상 클래식 선율에 얹혀 펼쳐지는 키스에 관한 천일야화. ■ 세라핀(드라마/12세) 감독 마르탱 프로보스트 줄거리 세라핀(욜랭드 모로)은 파리의 한 작은 마을에서 남의 집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잇는다. 그림을 좋아하는 그녀는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화가라고 생각한다. 땔감이나 집세까지 모두 털어서 그림 재료를 사는 등 열정을 불사르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비웃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독일인 미술평론가이자 화상인 빌헬름 우데(울리히 터커)가 이사오면서 세라핀과 기묘한 관계를 맺게 된다. 감상 예술가로 산다는 것, 그 처절한 호흡과의 조우. ■ 아스테릭스:미션 올림픽 게임(코미디·판타지/12세) 감독 프레더릭 포레스티에, 토마스 랭맨 줄거리 줄리어스 시저의 양아들이자 뭐든 반칙을 일삼는 만년 2인자 브루투스(브누와 포엘부르드). 그는 그리스 공주 이리나(바네사 헤슬러)와 결혼하려 하지만, 그녀는 이미 그리스의 한 로맨티시스트와 사랑에 빠진 상태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공주는 올림픽 게임 우승자와 결혼하겠노라 선언한다. 브루투스는 부와 권력을 이용, 심판을 매수하고 마법사를 동원한다. 감상 프랑스 영화 ‘아스테릭스’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유머는 싱겁지만 지네딘 지단, 미하엘 슈마허 등 카메오 출연진은 볼 만하다.
  • 역대 가장 재밌는 오답 베스트 10은?

    역대 가장 재밌는 오답 베스트 10은?

    “빗변 X는 ‘여기 있네요.’”(?) 많은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엉뚱한 시험 오답들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해외 유머사이트 퍼니이그잼(funnyexam.com)에서 선정한 10개의 기발한 오답들을 소개했다. 이중 해외 네티즌들에게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초등학교 영어 시험 문제 중 한 여학생의 엉뚱한 답안이었다. 주디(Judy)라는 이 여학생은 자전거에서 쓰러져 울상을 짓고 있는 남성의 감정을 묻는 질문에 “슬프다.”, “즐겁다.”는 보기를 두고 “못생겼다.”를 택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학생의 담당 교사가 한 채점에는 “주디, 이제 그만 좀 해.”(Enough is enough)라는 하소연이 담긴 것으로 미뤄 이 여학생이 평소 장난기가 다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또 다른 오답은 중학교 수학문제에 대한 답변이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직각삼각형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변의 제곱의 합과 같음)를 이용해 빗변 X의 값을 구하는 문제에서 이 학생은 “X는 바로 여기에 있네요!”(X, here it is!)라는 명랑한(?) 답을 내놨다. 이외에도 “경수(ice water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 물)를 설명하시오.” 라는 질문에 “얼음”(Ice)라는 간단명료한 답을 한 학생의 오답도 순위권에 들었다. 또 “염화인이 극성(極性)인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시오.”라는 화학문제에는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God made it that way)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 역시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주를 세계의 光源으로 빛낼래요”

    “광주를 세계의 光源으로 빛낼래요”

    “빛의 축제가 세계 속에 광주와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빛축제 예술 총감독에 위촉된 프랑스의 알랭 귈로(64)는 “광주가 한국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중심지를 넘어 세계의 중심지가 되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귈로는 10월9일 개막하는 광주세계광엑스포에서 빛을 통한 도시경관 조성, 건축물 조명, 빛 영상 이미지 쇼 등 ‘빛 예술’을 총 연출한다. 그는 이날 광주시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곧바로 광주디자인센터로 옮겨 ‘차별화된 도시경관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총감독 업무에 들어갔다. 알랭 귈로는 1977년 뤼미에르 건축사를 설립해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중국 톈안먼 등 400여점의 조명작품을 수행했다. 프랑스 리옹 빛축제 총괄감독을 맡은 바 있는 세계적 빛 전문가다. 세계 곳곳의 도시역사를 다양한 빛의 예술로 승화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그는 엑스포 기간에 광주시내를 캔버스 삼아 거리와 건물 경관 조명을 비롯, 한국과 광주의 문화가 담긴 다양한 영상쇼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광주세계광엑스포는 10월9일~11월5일 상무시민공원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주제전시, 산업전시 및 콘퍼런스, 빛 축제 등 3대 행사로 펼쳐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페미니즘, 여성만의 것이라고?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주장처럼 기존 페미니즘의 출발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성인 섹스(sex)와 문화적으로 구성된 성인 젠더(gender)를 구분하는 데서 비롯됐다.이를 토대로 여성을 정치적 주체로 집단화하고,권리 향상을 위한 연대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성전환 수술로 여성이 남성이 되고,남성이 여성이 되는 세상에서 페미니즘이 반드시 ‘여성’이라는 집단적 범주를 가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의 대표 이론가인 주디스 버틀러 미국 버클리대 교수는 이미 20여년 전 이같은 모순을 지적하고 ‘여성 없는 페미니즘’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젠더 트러블’(조현준 옮김,문학동네 펴냄)은 1990년 출간 당시 섹스와 젠더의 이분법을 허물면서 기존 페미니즘의 정치학 패러다임을 단숨에 뒤집는 도발적 문제의식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버틀러는 섹스(몸),젠더(정체성),섹슈얼리티(욕망)의 구분이 지배이데올로기에 의해 조작된 것이며,그 기저에는 이성애자만이 주체라는 가부장적 이성애 중심주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버틀러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페미니즘 이론을 여성의 권리향상 차원을 넘어 남성까지 포함한 소수자의 섹슈얼리티 문제로 확장시킨다.그 자신 레즈비언인 버틀러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불확실성을 토대로 동성애와 이성애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제도 담론의 강제성에 의한 것으로 규정한다.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 페미니즘 이론의 중심에 자리하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버틀러 특유의 어려운 문체로 읽기가 쉽지 않다.출간 당시 미국 학술지가 ‘최악의 저자’로 뽑았을 만큼 난해한 글쓰기로 악명 높다.국내에서 처음 발간된 번역본에는 지은이의 핵심 개념을 앞부분에 따로 정리했고, 옮긴이의 해제를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배려했다.2만 2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셔틀콕 이용대-정재성조 슈퍼 파이널 첫날 ‘펄펄’

    한국 셔틀콕의 간판 콤비인 이용대(20)-정재성(26·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8년 피날레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 조는 18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리카스종합체육관 배드민턴홀에서 열린 ‘2008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파이널’ 첫날 남자복식 A조 경기에서 크리스 애드콕-로버트 블레어(세계 35위·잉글랜드) 조를 2-1로 격파했다.중국과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여수 코리아 챌린지까지 최근 3개 국제대회를 연속 석권한 이-정 조는 폭발적인 스매싱과 네트플레이는 물론,수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여자복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9위 하정은(21·대교눈높이)-김민정(22·군산대) 조도 네덜란드의 주디스 뮬렌딕스-지에 야오(세계 공동20위) 조를 2-0으로 꺾었다.이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각조 1,2위가 4강에 오른다.올해 신설된 슈퍼시리즈 마스터스파이널은 5개 종목의 상위랭커 8명(혹은 조)을 초청해 열리며,상금도 단일대회 최고인 50만달러에 달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안전관리실장 池遠培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정보통신미디어연구본부 徐京鶴△융합부품〃 黃鶴仁△시스템반도체〃 李潤植△디스플레이〃 康南基△메카트로닉스〃 金聲東△에너지IT〃 朴孝德△융합신산업〃 成夏慶△신뢰성〃 宋炳石△광주디지털컨버전스센터 禹秉兌△전북인쇄전자센터 申鎭國 ◇센터장△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 李錫弼△모바일단말〃 白鍾晧△지능형홈플랫폼〃 鄭光模△통신네트워크〃 趙鎭雄△시스템패키징〃 朴鍾徹△전자소재·응용〃 李炯揆△융합센서·소자〃 朴淳燮△SoC플랫폼〃 崔鍾讚△멀티미디어IP〃 崔炳胡△플렉서블디스플레이〃 韓正仁△디스플레이부품소재〃 李正△지능메카트로닉스〃 鄭因城△지능로보틱스〃 李宗培△그린에너지〃 趙鎭佑△U-임베디드융합〃 尹明鉉△RFID·USN융합〃 李炯受△메디컬IT융합〃 成又慶△신뢰성평가〃 李官勳△고장물리〃 韓昌運◇실장△연구관리실 世榮△교육사업실 千聖一 ■국제신문 △편집국장 이처문△수석논설위원 박희봉△논설위원 강동수 최원열△광고국장 박상현△문화사업〃 성현철△신사업팀장(독자서비스국장 겸임) 공동식△편집국 부국장 송문석 고기화△서울지사 서울광고팀 부국장 손영우 ■한진해운 ◇승진 △부사장 趙容敏 △전무 崔健植 △상무 成喆濟 申光鎬 鄭富日 李倫根 宋永圭 △상무보 姜贊永 金奎京 朴進基 孫英浩 鄭潤漢 鄭在淳 車淳昌 崔珉永 △싸이버로지텍 상무보 兪炳菉 ■LG패션 △상무 河滿容 尹致永 △상무보 朴進運 洪性範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감독 은병수씨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0일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은병수(49) ㈜은카운슬 대표를 내년 9월에 열리는 제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선임하기로 의결했다.은씨는 서울대 미술대 응용미술과 공업디자인을 전공했고,1989년 국내 최초 산업디자인 전문법인 ㈜212 KOREA를 설립했다. 한국산업디자인전문회사협회 초대회장,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심사위원과 집행위원,2005년 아시아디자인상(홍콩) 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아시아 디자인전’ 큐레이터를 맡기도 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고]

    김동민(중랑우체국)씨 부친상 곽영민(서울신문 시설관리국 설비팀)씨 빙부상 30일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 발인 2일 오전 (02)493-4444 송영주(하버드대 연구원·전 보건복지부 홍보담당관)운섭(성심의원 원장)찬주(KT데이터 차장)씨 부친상 박호규(박외과 원장)김성우(새한정보 이사)씨 빙부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650-2743 허규서(재미 사업)석준(우일데코 대표)씨 부친상 민윤기(재미 사업)배장수(경향신문 스포츠칸 부국장)김기현(학원 대표)씨 빙부상 30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483-3320 이인수(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씨 모친상 30일 청주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10-9418-1700 이봉규(광주디자인센터 원장)씨 모친상 29일 광주 씨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62)460-7747 정기덕(전 삼우사 대표)씨 별세 우현(SK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철현(인디포럼 대표)씨 빙부상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용언(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씨 부친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일 오전 011-9758-4815 오영환(자영업)영근(아토스 상무)영민(해양연구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오영호(KTF 언론홍보팀장)씨 백부상 30일 국립의료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62-4811 정병만(전 영남대 행정실)병덕(자영업)병연(SC제일은행 지점장)상환(한국전력공사 과장)씨 모친상 30일 한양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90-9442
  • 이주노동자 등 ‘국가 안 이방인’의 현상 통찰

    주디스 버틀러(버클리대 수사학 교수)의 세계철학자대회 초청 시점에 맞춰 그의 책 ‘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산책자 펴냄)가 번역돼 나왔다. 인도 출신의 세계적 탈식민주의 이론가 가야트리 스피박(컬럼비아대 영문과 교수)과의 대담을 묶어낸 책이다. 버틀러는 지구화 시대 민족국가에서 배제된 이들이 처한 현실과 상황을 분석한다. 그는 ‘state’란 단어가 가진 이중적 의미에 주목한다.‘state’는 ‘국가’라는 의미와 ‘상태’라는 뜻을 동시에 갖는다.버틀러는 거시적인 `국가´와 개인의 미시적인 `상태´가 매우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개인의 감정과 욕망 및 정체성은 국가의 정치·경제·사법 상황과 동전의 양면처럼 감응한다. 때문에 ‘stateless’, 즉 민족국가 밖으로 내쫓긴 ‘국가 없는’ 사람들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민족 안의 소수민족’이며 ‘국가 안의 이방인들’이다. 버틀러와 스피박의 대화는 민족국가의 외부로 배제된 사람들이 배제된 상태에서도 국가 권력에 의해 통제되는 현상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이주노동자들이 불법체류자란 이유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면서도 법의 가장 가혹한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이 대표적 예다.‘배달민족’의 일원이라고 믿으며 한국을 찾았지만 최하층 노동밖에 선택할 수 없는 조선족들은 ‘이민족’의 지위를 영영 벗어나지 못한다.‘그들’을 배제함으로써 ‘우리’를 공고히 하는 작업은 버틀러를 세계적 학자 반열에 올린 그의 대표작 ‘젠터 트러블’의 관점과도 일맥상통한다.동성애를 비정상으로 낙인찍음으로써 이성애에 유일한 정상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이다. 스피박은 ‘국가 없는 사람들’의 범위를 좀더 확장한다.민족국가로부터의 배제는 난민이나 이주노동자의 범위를 넘어 남반구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문제로 파악한다.자본의 전 지구적 세계화로 국가의 재분배 기능이 약화되면서 한 국가 안에서도 여러 층위의 국가 없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하는 대안은 ‘비판적 지역주의’다.세계시민주의를 표방하나 실상은 유럽중심주의인 유럽연합식 지역주의와는 다르다. 스피박은 국가의 재분배와 복지 기능이 살아 있는 지역공동체를 주장한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세계의 거목들 ‘24일의 철학’을 말한다

    세계의 거목들 ‘24일의 철학’을 말한다

    오래 전에 헤겔은 말했다.‘철학은 시대의 아들이다.’. 시대의 사상은 철학을 통해 수렴되고, 철학은 사상을 낳아 시대를 설명한다. 전 세계 철학자들이 서울에 모여 현 시대 사상의 지도를 그린다.30일부터 새달 5일까지 서울대에서 제22차 세계철학대회가 열린다. ‘퀴어 이론’의 창시자이자 페미니즘 이론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주디스 버틀러(버클리대 수사학 교수), 윤리학·언어철학·형이상학 연구로 현대 영국철학을 대표하는 사이먼 블랙번(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객관적 관념론’이란 주제로 플라톤 철학을 재해석해온 비토리오 회슬레(노트르담대 독일·러시아문학 교수), 윤리학과 정치철학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팀 스캔론(하버드대 석좌교수) 등이 한국을 찾는다. 들뢰즈, 데리다, 푸코, 로티, 롤스 등 철학의 거목들이 사망한 지난 10여년 사이 각자의 분야에서 차세대 거장들로 성장해온 학자들이다. 모두 2500여명의 각국 철학자들이 서울에 모여 478개 세션을 진행한다. 발표가 확정된 논문만 1376편이다. ●2500명 참석… 아시아에선 처음 열려 세계철학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세계 철학계의 최대 행사다.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1회 대회가 열렸다. 세계철학대회의 역사는 ‘철학 패권’의 역사이기도 하다. 철학은 곧 서양철학을 의미했고, 서양철학은 곧 유럽철학을 의미했다. 세계철학대회도 유럽철학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운영돼 왔다.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주최하는 첫 대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로 대회 장소를 옮기는 것을 넘어 동양사상을 세계 철학의 범주 안으로 정식으로 끌어넣는 일대 사건”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오늘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 철학에 대한 철학자의 성찰은 유럽중심주의로부터의 이탈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구화시대에 가속화되는 윤리적 보편주의와 문화적 상대주의간의 충돌을 철학이 어떻게 해석·조정해낼 것인가를 심도있게 살핀다. 한국 철학계 스스로의 반성도 담겼다. 이삼열 한국철학회 회장은 “지금까지 한국 철학은 우리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남의 철학을 수입해 가르치는 데 치중했다.”면서 “철학대회를 계기로 한국 사상이 나아갈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영모·함석헌 사상 세계무대에 소개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한국 사상이 세계무대에 소개되는 자리로서도 의의가 적지 않다. 함석헌과 유영모의 ‘씨알사상’이 대표적이다.‘다석 관점에서 본 마음개발과 역량개발’(이종재·송경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동서 문화의 만남으로서 함석헌 철학’(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함석헌과 민족주의’(박노자 오슬로대 교수) 등의 글이 발표된다. 발표자들은 유·불·선의 동양사상에 기독교와 그리스철학, 민주화정신까지 녹아든 ‘씨알사상’의 현재적 가치를 적극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네 개 주제의 전체강연(‘도덕철학, 사회철학 그리고 정치철학을 다시 생각한다’‘형이상학과 미학을 다시 생각한다’‘인식론, 과학철학 그리고 기술철학을 다시 생각한다’‘철학사와 비교철학을 다시 생각한다’)과 다섯 개 주제의 심포지엄(‘갈등과 관용’‘세계화와 코스모폴리터니즘’‘생명윤리, 환경윤리 그리고 미래세대’‘전통, 근대 그리고 탈근대’‘한국의 철학’)이 큰 축을 이룬다. 근현대 정치사상과 비교철학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쌓아온 프레드 달마이어(노트르담대 정치학과 교수)와 코트디부아르 코코디대 교수인 타넬라 보니, 이탈리아의 저명한 과학철학자 에반드로 아가치 등이 강연한다. 김재권(브라운대 석좌교수), 조가경(뉴욕 주립대 석좌교수)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철학자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Local]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문열어

    디자인 산업의 허브 기능을 맡을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사업비 348억원이 투입돼 대구 동구 신천동에 지상 12층, 지하 4층, 연면적 1만 9000여㎡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은 디자인 기획전시장, 색채체험관, 우수디자인상품홍보관, 컨벤션홀, 세미나실, 시제품제작실, 스튜디오, 출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앞서 개원한 부산이나 광주디자인센터와 달리 색채와 소재 분야로 특화돼 있는데 색체체험관과 색채평가실 등을 기반으로 컬러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개원에 맞춰 색깔체험전과 ‘컬러 마케팅 페어’ 등 여러 가지 부대 행사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디자인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직접 디자인센터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1년 365일 다양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YTN스페셜(YTN 오전 10시40분) 스위스 취리히에 사는 회사원 마촐라니에게 1년에 세 번 검은 양말이 배달된다. 온종일 회사에 매달리느라 쇼핑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그에겐 요긴한 서비스다. 평범한 제품인 검은 양말을 참신한 아이디어 마케팅과 결합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스위스의 의류업체 ‘블랙삭스’를 소개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이름을 딴 악기가 만들어질 정도로 재즈 트롬본 연주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지그스 위그엄’.1집 ‘더 지그스 업’을 포함해 총 8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지그스 위그엄은 현재 베를린 재즈 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을 겸하여 BBC 빅밴드를 이끌고 있다. 그의 재즈트롬본 연주를 감상해 본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커피차에서 채린은 자신을 하진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미주와 마주치고는 놀란다. 미주로부터 결혼도 안 한 젊은 남녀가 펜션에서 같이 밤을 보냈다는 소문이 나서 이렇게 찾아왔다며, 돈 봉투를 내밀며 이제 정리하라는 말에 채린은 눈물을 흘린다. 하진은 채린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지만 꺼져 있자 당황해한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20분) 정우는 목욕탕 탈의실에 놓고 간 핸드백을 주리에게 돌려 주지만, 스토커 취급에 도둑 의심까지 받는다. 돈을 쥐어 주며 건성으로 고맙다고 말하는 주리에게 정우는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며 버럭 화를 낸다. 한편, 또 사고를 칠까봐 춘자에게 휴대전화를 줘버린 분홍에게 주혁은 휴대전화를 선물한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이번 주 가요무대는 노랫말 속에 담긴 정겨운 이름들을 만나 보는 시간이다. 오랜만에 가수 김부자가 나와 ‘갑돌이와 갑순이’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운다. 서민의 심금을 울린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주제가인 ‘홍도야 울지마라’를 설운도의 열창으로 들어 본다. 유행가에 등장하는 우리 이름들이 새삼 더 정겹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최초로 외국인 출신 총선 후보였던 헤르난데스 주디스 알레그레.16년 동안 한국에 산 최초 외국인 총선 후보를 만나 본다. 한국남자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을 결심한 이야기, 출산 후 언어장벽으로 시어머니가 주는 바나나를 울며 겨자 먹기로 먹었던 사연, 필리핀과 한국의 문화차이 등을 들어 본다.
  • 촛불 물결 ‘국민주권’ 외치다

    촛불 물결 ‘국민주권’ 외치다

    21년 만에 다시 광장이 열렸다.6·10 민주화항쟁 이후 처음으로 수십만명 규모로 모인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신(新) 6·10항쟁’의 장을 열었다.‘독재 타도, 호헌 철폐’라는 거대 민주화정치 담론에서 ‘쇠고기 고시 철회, 대운하 반대’ 등 미시 생활정치 담론으로 바뀌었을 뿐, 정권의 부당함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시민들의 ‘국민주권적’ 열정은 그대로였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이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고시철회·즉각 재협상·국민무시 이명박 정권 심판 100만 촛불대행진’에는 이번 촛불집회 최대 인파인 50만명(경찰 추산 10만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지난달 2일 이후 34번째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대학생과 넥타이 부대, 유모차를 끈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대학 시절 함께 민주화 운동을 했던 중년 세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태평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두 갈래로 나뉘어 종로와 서대문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부산 서면 주디스태화 앞에서도 3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으며 일부는 삼보일배 행진을 벌였다. 광주 금남로에도 6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으며 전주와 대구, 울산, 창원, 강원, 충남 등 전국 79개 지역에서도 일제히 촛불이 켜졌다. 그동안의 6·10항쟁 기념일과 비교해 이날 ‘신 6·10항쟁’의 의미는 달랐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정부가 한달 넘게 제기된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시민들은 6·10항쟁 기념일을 맞아 생활정치라는 미시적인 민주주의의 목표를 광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현하기 위해 모이게 됐다.”고 진단했다. 중앙대 진중권 겸임 교수는 “지난 정권 때까진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서만 문제제기를 하면 됐던 시민들이 이명박 정권의 권위주의적 국정운영으로 인해 87년의 민주화 운동 성과였던 민주주의 원칙마저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전국 모든 경찰관(제주 제외)들을 상황 종료까지 비상대기시키는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서울에만 221개 중대 2만여명, 전국 292개 중대 2만 5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했다. 하지만 광화문 일대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빈축을 샀다.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 회원 3000여명도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일부 촛불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신경전을 벌였지만 촛불의 물결에 묻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8.6.10 촛불 물결 ‘국민주권’ 외치다

    서울광장 수십만 “쇠고기 재협상” 요구 전국 79곳 동시집회… ‘新6·10항쟁’으로 21년 만에 다시 광장이 열렸다.6·10 민주화항쟁 이후 처음으로 수십만명 규모로 모인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정권 규탄을 외치며 ‘신(新) 6·10 항쟁’의 장을 열었다.‘독재 타도,호헌 철폐’라는 거대 민주화정치 담론에서 ‘쇠고기 고시 철회,대운하 반대’ 등 미시 생활정치 담론으로 바뀌었을 뿐,부당함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시민들의 ‘국민주권적’ 열정은 그대로였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이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고시철회·즉각 재협상·국민무시 이명박 정권 심판 100만 촛불대행진’에는 이번 촛불집회 최대 인파인 4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7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지난달 2일 이후 34번째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대학생과 넥타이 부대를 비롯해 유모차를 끈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과거 대학 시절 함께 민주화 운동을 했던 중년 세대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태평로를 가득 메웠다.이들은 촛불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과 종로 거리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부산 서면 주디스태화 앞에서도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주디스태화∼서면로터리∼밀리오레앞 사거리∼부전도서관∼부산은행으로 삼보일배 행진을 벌였다.전주와 광주,대구,울산,창원,강원,충남 등 전국 79개 지역에서도 일제히 촛불이 켜졌다. 그동안의 6·10항쟁 기념일과 비교해 이날 ‘신 6·10항쟁’의 의미는 남달랐다.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정부가 지난달 2일부터 제기된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시민들이 6·10항쟁 기념일을 맞아 생활정치라는 미시적인 민주주의의 목표를 광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현하기 위해 모이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중앙대 진중권 겸임 교수는 “지난 정권 때까진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서만 문제제기를 하면 됐던 시민들이 이명박 정권의 권위주의적 국정운영으로 인해 87년의 민주화 운동 성과였던 민주주의 원칙마저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국 모든 경찰서(제주 제외) 경찰관들을 상황 종료까지 비상대기시키는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서울에만 221개 중대 2만여명,전국 292개 중대 2만 5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 회원 3000여명도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이들과 일부 촛불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신경전도 벌어졌다. 글 / 서울신문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김상인VJ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장 완벽한 목소리를 가진 영화배우는?

    가장 완벽한 목소리를 가진 영화배우는?

    가장 완벽한 목소리의 비밀은? 영국 셰필드 대학교 연구팀이 수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목소리를 발표했다. 언어학자 앤드류 린 (Andrew Linn) 교수를 필두로 한 연구팀은 다양한 목소리 표본을 분석해 ‘완벽한 목소리 공식’을 만들어 냈다. 이 완벽한 목소리 공식은 목소리의 톤, 말의 속도, 주파수, 1분당 말하는 단어개수, 억양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공식에 의하면 1분당 164개정도의 단어를 말하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0.48초 정도 쉬며 억양을 낮춘 상태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까지 더해지면 완벽한 목소리가 완성된다. 연구팀이 선정한 가장 완벽한 남성 목소리의 주인공은 영화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선정됐다. 또 완벽한 여성 목소리의 주인공은 007 시리즈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주디 덴치와 방송인 마리엘라 프로스트럽이 꼽혔다. 연구팀은 특히 제레미 아이언스의 목소리 속도가 이상적인 목소리 공식과 가장 비슷하기 때문에 ‘약간 거슬리는 목소리 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린 교수는 “인간은 어떤 목소리가 소름끼치게 하거나 메스껍게 만드는지 직관적으로 안다.”며 이번 연구가 “호감 가는 목소리와 거부감을 주는 목소리를 구별하는 단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hot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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