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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다시 전면전 위기

    지난주 이라크의 시아파 무장 저항세력과 미군간의 일시적 휴전협상으로 소강상태를 맞았던 무력충돌과 납치가 또다시 확산되면서 바그다드까지 유혈사태의 영향권에 놓이고 있다.이에 따라 병력증파 방침을 밝혔던 미국은 다시 이라크 주둔군의 귀국시기를 늦추는 등 군사력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한편으로는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 협상도 계속되고 있다. 유혈충돌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팔루자에서 2번째로 큰 하드레트 모하메디야 이슬람사원이 미군들의 포격으로 파괴됐고,이는 이슬람 강경·온건파 양측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무장 저항세력을 이끌고 있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16일 나자프 북부의 도시 쿠파에서 설교를 통해 “점령군이 신성한 도시 나자프로 진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군과의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계속적인 강경투쟁을 예고했다.또 시아파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의 대변인은 “시아파의 2대 성도(聖都)는 미군이 절대 침범해서는 안되는 ‘적색선’과 같은 것”이라면서 “알 사드르 체포를 명목으로 성도를 유린한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까지 상점 문 닫아라” 경고 15일 바그다드 전역에는 “바그다드로 전선을 확대할 것”이라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졌다.이 전단은 일본인 3명을 납치했던 이라크의 무장 저항세력 ‘무자헤딘 여단’ 명의로 돼 있었다.전단은 미군과의 전선이 확대되니 바그다드 주민들은 15∼23일까지 학교나 공공기관,시장에도 가지 말고,상점들도 문을 열지 말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한편,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사마라의 한 도로에 매설돼 있던 폭탄이 터져 미군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미국인 기업인 1명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호텔에서 경찰을 가장한 괴한에게 납치됐다고 현지 경찰이 16일 밝혔다. 또 덴마크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자국 기업인 한명이 바그다드 인근에서 납치된 게 확실한 것 같다고 밝혔다.성명에서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이라크인이나 단체는 없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피랍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인 인질 1명이 풀려나 바그다드 주재 중국 대사관에 인도됐다고 수니이슬람성직자위원회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사우디 주재 외교관 철수 이라크에서 또다시 전면전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 국방부는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2만명의 귀국을 3개월 연기한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럼즈펠드 장관의 발표는 이라크에 미군을 배치할 때 1년 이상 머물게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CBS방송은 보도했다.현재 이라크에 13만 7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은 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경찰이 총격당하고 자폭테러용 차량이 발견되는 등 치안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수도 리야드와 다란·지다 공관의 직원들 가운데 필수인력만 남기고 철수시키기로 했다.미국은 영국과의 공동조사를 통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과 연루된 프랑스의 부동산 관리회사,스위스의 금융회사 등 8개 회사와 개인 5명의 자산에 대한 동결조치를 취했다. ●미,팔루자 수니파 직접협상 착수 유혈충돌이 가장 심했던 팔루자에서는 16일 미군이 처음으로 수니파 대표들과 직접 협상에 나섰다.팔루자 외곽의 미 해병대 기지에서 진행된 협상에 미국측에서는 연합군정 당국자와 미군 당국자 한 명씩이 참석했으며 팔루자 대표단은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협상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부시 행정부는 “폴 브리머 미군 최고행정관이 이끄는 연합군 임시행정처를 승계할 과도정부를 구성하자.”는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이라크 특사의 제안을 환영했다.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6월30일까지 주권을 이양하려는 우리의 전략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 제안이 “매우 건전하다.”면서도 “유엔이나 기타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브라히미 특사의 제안은 총리가 과도정부를 이끌도록 하되 따로 국가수반인 대통령과 부통령 2명을 둬 각 종파의 참여를 높이자는 것이다. 한편,부시 대통령과 회담차 미국을 방문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5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이라크 주권이양에 앞선 새로운 유엔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이라크 日인질 3명 풀려나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됐던 일본인 인질 3명이 15일 석방돼 이라크 납치·인질사태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하지만 이날 바그다드에서 이란 외교관 1명이 피살돼 이라크 사태는 여전히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지난 8일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됐던 일본인 인질 3명이 피랍 8일만에 풀려났다고 확인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카타르의 위성방송 알 자지라도 일본인 3명이 이날 석방됐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알 자지라는 “일본인 인질 3명이 현재 바그다드에 있으며 모슬렘 학자들의 손님 대접을 받으며 자유로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바드다드에서는 이란 외교관 1명이 피살돼 파장이 일고 있다.알 자지라는 무장괴한이 이란대사관 부근에서 피살 외교관이 타고 가던 승용차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교관 피살이 미군과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간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이란 대표단의 이라크 방문과 관련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이에 앞서 14일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된 이탈리아인 인질 4명 중 1명이 처형된 데 이어 일본인 2명이 또다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여단’으로 알려진 저항세력에게 붙잡힌 이탈리아인 인질 4명 가운데 파브리지오 카트로치(35)가 살해됐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납치범들이 이라크 주둔군 철수 등 정치적 요구조건 거부를 이유로 이라크 파병 국가의 인질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첫 사건이다. 또 바그다드 서쪽 20㎞ 지점 아부 그라입에서 취재 중이던 야스다 준페이(30) 등 일본인 자유기고가 2명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도쿄 일본비주얼저널리스트협회(JVJA)에 접수됐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5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인 인질을 처형한 저항세력은 알 자지라 방송에 처형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와 함께 ‘미군 철수’ 등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나머지 인질들도 차례로 처형하겠다는 성명서를 보내왔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
  • [이라크 ‘제2전쟁’] 외국인 연쇄납치… 파병국들 동요 臨政각료 잇단 사임… 美軍政 타격

    9일 바그다드 함락 1주년을 맞아 이라크 전역에서 미군과 이라크 저항세력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이라크에 파병한 연합국 동맹체제 붕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납치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이라크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또 이라크에 파병한 일부 국가들이 동요하며 동맹에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임시정부의 누리 바드란 내무장관은 8일 폴 브리머 최고행정관과의 의견 불일치를 내세워 내무장관직을 사임했다.몇몇 다른 각료들도 바드란에 이어 사임할 것으로 보여 미국의 행정 장악력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악상황으로 치닫는 이라크사태 미군은 9일 바그다드와 나자프,팔루자,쿠트,쿠파 등 이라크 전역에서 시아파 및 수니파 전사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미군은 저항세력들이 장악한 쿠트와 나자프,쿠파를 재탈환하기 위해 이들 도시를 외곽에서 포위,격렬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라크 민병대는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8일 일본인 3명,영국인 1명,이스라엘인으로 보이는 아랍계 1명,캐나다인 1명 등 모두 6명의 외국 민간인을 납치한 데 이어 9일에도 이탈리아인 4명과 2명의 미국인 등 6명을 인질로 잡았다. 일본인 3명을 납치한 ‘무자헤딘 여단’이라는 단체는 이라크에 파병된 일본 자위대가 3일 내로 철군하지 않으면 이들 3명을 산 채로 불태워 죽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9일 일본인 3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자위대 철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이날 자위대 철수 여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없다.”면서 “테러리스트의 비열한 협박에 끌려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피랍자의 조기구출을 위해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일본인 인질사건 대책본부’를 설치,가동에 들어갔다. ●泰총리 “상황 악화땐 주둔군 철수” 이라크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외국인 납치가 행해진 것은 처음으로,연합군에 참여한 국가들에 새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일본 자위대와 태국군 기지가 이라크 저항세력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주로 미군에 집중됐던 공격 대상이 연합군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데다,외국인 납치 대상이 주로 이라크전에서 미국을 지원한 나라의 국민들이어서 몇몇 파병 국가들 사이에 동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9일 자국군의 이라크 배치에 대해 재고하고 있으며 인도적 임무 수행이 위태로운 현재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철수를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 애비자이드 중부군사령관은 이라크 주둔 병력을 1만명 정도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seoul.co.kr˝
  • [사설] 미군 매향리 배상금 못낸다니

    주한미군사령부가 매향리 사격장 소음피해 배상금을 한푼도 분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23조5항 청구권 조항은 미군이 공무집행중 우리측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혀 발생한 배상금에 대해 75%는 미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5%는 한국측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한국측은 아무런 책임이 없어도 무조건 배상액의 25%를 분담해야 한다는 이 조항은 대표적인 불평등 조항으로서 개정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그런데 미군측은 이 조항에 규정된 75%의 분담금마저도 한국 측에 떠넘기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미군측은 ‘미국은 한국 정부가 제공한 시설과 구역 등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제3자가 제기할 수 있는 청구권으로부터 해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 SOFA 5조2항을 근거로 들고 나왔다.이 조항은 청구권에 대한 면제를 언급하고는 있다.그러나 면제의 대상은 모든 형태의 청구권이 아니라 제공된 시설과 구역의 반환에 대한 청구권에 국한된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5조2항 자체가 ‘제공된 시설과 구역의 유지’에 대한 조항이기 때문이다. 이번 매향리 배상액은 1억 4000만원에 불과하지만 460억원에 이르는 추가소송 등 유사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미군으로선 부담스런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SOFA규정을 왜곡해석하면서까지 주둔지 민간인들에게 준 피해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미군측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미군은 상호존중의 정신 아래 분담금 협상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다.정부 역시 보다 치밀하고 당당한 협상 자세를 보여야 한다.이번 협상은 주권국의 체통이 걸려있는 사안이다.
  • 이라크 ‘시아파 聖日’ 대충돌 위기

    10일 시아파 최대 성일(聖日) 아르비엔야를 맞아 수백만에 달하는 신자들이 이라크 남부 성지로 모여들고 있고,이들의 운집이 미군의 점령을 규탄하는 반미 시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이라크 저항세력들도 바그다드 함락 1주년과 아르비엔야에 맞춰 대공세를 펼 것이라고 선언,대규모 유혈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며칠간 미군과 시아파 및 수니파 이슬람 저항세력들간의 충돌 격화로 이라크인 300여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부상해 이라크인들의 반미감정이 폭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폴 브리머 미 최고행정관은 8일 이라크 남부의 치안상황이 매우 혼란스럽다면서,수백만의 이슬람 신자들이 이곳에 모일 경우 매우 실질적인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욱이 오랜 경쟁관계였던 이라크 내 시아파와 수니파가 미국이라는 공동의 적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서로 연합하는,상상할 수 없었던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연합군과 이슬람 연합세력간 대결이라는 새 국면으로 발전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새 위협으로 떠오른 외국인 납치 이라크 파병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납치가 동맹국가들의 새 골칫거리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이같은 외국인 납치는 연합군에 대한 공격과 병행해 압박을 극대화하려는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무자헤딘 여단’이라는 단체가 이라크에 파병된 일본 자위대가 3일 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납치한 3명의 일본인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데서 드러나듯,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 납치는 이라크에 파병한 나라들간의 동맹체제를 균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또 미국이 6월30일 이라크로의 주권 이양을 앞두고 동맹국들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 이같은 협조를 어렵게 만들어 미국에 타격을 가한다는 계산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인 살해 위협에도 불구,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자위대 철군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연합군간의 동맹체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사정은 그리 간단치 않다.카자흐스탄이 5월 이후 자국 병력의 이라크 주둔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9일 기지 인근에 박격포 공격을 받은 태국의 체타 타나자 국방장관은 태국군 장병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더 불투명해진 주권 이양 8일 누리 바드란 내무장관의 사임은 미국의 이라크 행정장악력을 더욱 약화시켜 주권 이양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게 확실하다.바드란 장관은 브리머 행정관이 최근의 치안 불안과 관련,이라크 경찰을 책임지고 있는 자신의 업무 수행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내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모두 시아파가 차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해 사임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과도통치위원회의 아바디 통신장관은 바드란의 사임에 이어 추가 사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럴 경우 미 군정과 과도통치위의 위상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계속되는 치안 불안,지지부진한 재건 작업 등에 행정권까지 위축된다면 6월30일로 예정된 이라크로의 주권 이양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軍·저항세력 교전 격화 9일 바그다드 함락 1주년을 맞아 이라크 전역에서 미군과 이라크 저항세력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이라크에 파병한 연합국 동맹체제 붕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납치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이라크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또 이라크에 파병한 일부 국가들이 동요하며 동맹에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임시정부의 누리 바드란 내무장관은 8일 폴 브리머 최고행정관과의 의견 불일치를 내세워 내무장관직을 사임했다.몇몇 다른 각료들도 바드란에 이어 사임할 것으로 보여 미국의 행정 장악력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악상황으로 치닫는 이라크사태 미군은 9일 바그다드와 나자프,팔루자,쿠트,쿠파 등 이라크 전역에서 시아파 및 수니파 전사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미군은 저항세력들이 장악한 쿠트와 나자프,쿠파를 재탈환하기 위해 이들 도시를 외곽에서 포위,격렬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라크 민병대는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8일 일본인 3명,영국인 1명,이스라엘인으로 보이는 아랍계 1명,캐나다인 1명 등 모두 6명의 외국 민간인을 납치한 데 이어 9일에도 이탈리아인 4명과 2명의 미국인 등 6명을 인질로 잡았다. 일본인 3명을 납치한 ‘무자헤딘 여단’이라는 단체는 이라크에 파병된 일본 자위대가 3일 내로 철군하지 않으면 이들 3명을 산 채로 불태워 죽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9일 일본인 3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자위대 철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이날 자위대 철수 여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없다.”면서 “테러리스트의 비열한 협박에 끌려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피랍자의 조기구출을 위해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일본인 인질사건 대책본부’를 설치,가동에 들어갔다. ●泰총리 “상황 악화땐 주둔군 철수” 이라크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외국인 납치가 행해진 것은 처음으로,연합군에 참여한 국가들에 새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일본 자위대와 태국군 기지가 이라크 저항세력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주로 미군에 집중됐던 공격 대상이 연합군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데다,외국인 납치 대상이 주로 이라크전에서 미국을 지원한 나라의 국민들이어서 몇몇 파병 국가들 사이에 동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9일 자국군의 이라크 배치에 대해 재고하고 있으며 인도적 임무 수행이 위태로운 현재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철수를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 애비자이드 중부군사령관은 이라크 주둔 병력을 1만명 정도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seoul.co.kr ˝
  • SOFA 개정여론 다시 커질듯

    주한미군은 8일 매향리 사격장 소음피해에 따른 배상 문제와 관련,“미국은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돼 있다.”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을 근거로 사실상 배상금 분담 거부의사를 밝혔다.매향리 배상판결에 대한 주한미군측의 첫 공식 입장이다. 정부는 매향리 주민들의 배상금 지급 신청에 따라 곧 미국측과 분담 문제를 협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미측과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SOFA 개정 여론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은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주한미군은 매향리 훈련장에서 정규적인 훈련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SOFA 5조 2항에 근거해 미국은 이러한 경우에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SOFA 5조 2항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한 시설과 구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사용을 보장하고,또한 미국 정부 및 그 기관과 직원이 이러한 사용과 관련하여 제기할 수 있는 제3자의 청구권으로부터 침해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다. 주한미군측은 지난해 5월 도쿄 부근에 있는 요코타 미군 공군기지 군용기 이착륙 소음에 대한 1심 소송에서 1억 6000만엔(약 16억원) 배상판결이 난 일본에도 이같은 입장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향리 주민 14명은 98년 매향리 미 공군 사격장 소음피해에 대해 국가배상 소송을 내고 지난 3월 대법원에서 1인당 평균 1000만원씩 총 1억 4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확정 판결이 나자,지난 6일 정부에 배상금 지급 신청을 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매향리 ‘소음 배상금’ 지급신청 정부·미군 분담액 진통 겪을듯

    매향리 미군 사격장 주민대책위원회는 6일 미 공군기의 사격훈련에 따른 소음피해에 대해 대법원이 확정판결한 배상금을 지급해달라며 서울고검에 국가배상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는 매향리 사격장 인근 주민 1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달 12일 1인당 평균 1000만원씩 모두 1억 4000만원을 국가가 지급하라며 최종 승소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민들에게 즉시 배상금을 지급하고,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23조 등에 따라 미국측과 분담액 조정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미군측과의 협상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매향리 주민들이 지난 2001년 낸 460억원대의 추가 소송에 대한 확정판결을 앞두고 이를 염두에 둔 미군측이 배상금 분담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WP “韓·日주둔 美軍 1만5000명 감축”

    미 국방부는 10만여명의 아시아 주둔군 중 한국과 일본 주둔군을 중심으로 1만 5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냉전 종식 이후 ‘테러’라는 새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전력 재배치 작업의 일환으로,주로 한국과 일본 주둔군 사령부에 근무하고 있는 행정요원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 계획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트는 또 동맹국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한두 달 내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안보담당 보좌관들의 이 계획에 대한 승인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한 전력 공백은 괌에 대한 병력 및 항공기 증강배치와 항공모함 전단의 괌 또는 하와이로의 이동배치로 상쇄될 것이라고 국방부 관리들은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라크 철군’ 줄잇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당선자가 이라크에 주둔한 스페인군 1300명의 철군 방침을 선언하자 곧바로 중·남미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스페인과 중·남미는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히스패닉’ 문화권이다. 스페인은 그동안 이라크 중남부 지역을 관할하던 폴란드 사단에 편입돼 있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사단의 통제권을 넘겨받을 예정이었다.이 사단에 편입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연합군측의 고려였다.그러나 이같은 계획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의 페데리코 브레베 국방장관은 “사파테로 총리 당선자의 결정에 맞춰 이라크 중남부에서 주둔한 병력 370명을 오는 6월 모두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루 전만 해도 리카르도 마두로 대통령은 “이라크에 주둔한 군대의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온두라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사파테로 총리 당선자의 발표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는 작년 8월 병력 370명을 파견했으며,지난달 같은 수의 새 병력으로 교체했다.온두라스는 파병 초기부터 이라크 내 주둔 기간이 1년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온두라스와 함께 스페인 사령부 휘하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해온 엘살바도르,니카라과,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미와 카리브해 대부분의 국가도 이번 스페인의 결정에 크고작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8월 이라크에 병력 360명을 파견했고,지난달 380명의 교체병력을 투입한 엘살바도르는 올 8월까지로 예정된 주둔 방침에 아직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오는 21일 실시되는 대선 결과에 따라 주둔 일정이 짧아질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9월 주로 공병과 의료진 등 115명을 보낸 니카라과는 파견된 인력이 현재 복귀한 상태며 니카라과 정부는 이미 지난달 두번째 파견단을 지원할 자금이 부족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15일 온두라스,엘살바도르,니카라과는 테러 공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는 자국 내 주요 항구,공항,대사관 등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작년 12월 자국의 이라크 주둔군을 조기에 철수시킬 것이며 대체 병력도 파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날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게재한 서한에서 사파테로 당선자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면서,스페인 이라크 주둔군을 이라크 상황에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6월30일까지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서도 환영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시론] 美에 할 말은 해야 서로에 도움

    15일과 1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동맹 정책구상 6차회의가 개최되고 있다.그런데 정부의 대북 대미정책을 둘러싸고 정책결정 기관 사이와 그 내부에서 노선갈등이 벌어져오다 급기야 외교부 장관의 사임을 초래했다.원인은 상식에 입각한 전략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데다 일부 외교공무원들이 본분을 잠시 잊은 데 있다. 국가관계는 ‘주고 받는’ 관계이다.따라서 국가간 우호관계가 중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형평에 맞게 주고받는’ 관행이 자리잡아야 한다.특히 민주국가들인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는 국민들도 직접 개입하므로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길이다.이런 맥락에서 한·미간 현안인 용산기지 이전문제는 호혜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먼저 미국이 협상의 근거로 삼고 있는 1990년의 한·미 합의각서와 양해각서는 미국의 일방적인 압력하에서 체결되었고 내용이 불평등할 뿐 아니라,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은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헌법 제60조에 위배되므로법적 효력이 없다.또한 9·11 이후 미국의 안보전략이 선제공격 전략으로 변했고 군사 기술혁신을 통해 원거리 기동 타격이 가능해졌으므로 북한의 보복 사정권을 벗어나는 한강 이남으로 용산기지를 이전하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이므로 이전비용은 분담되어야 한다.그런데 협상과정에서 국회의원 147명이 연합사 이전을 반대하는 서명을 통해 정부의 대미 협상력을 약화시켰고,결국 정부는 17만평 제안에서 ‘20만평,숙소 고층건물 허가 및 복지시설 공동사용’ 제안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일방적인 양보를 통해 기형적으로 한·미 우호관계를 유지해 간다면 그것은 부메랑처럼 시민들의 반미감정 증폭으로 돌아와 결국 한·미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이런 맥락에서 한국 국민이 미군에 의해 피해를 받고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의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부당한 조항들은 개정되어야 한다. 미국 지도자들 역시 일방적인 대미 양보 관행에 대해 잠시는 고맙게 여기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정부를 압박하려면 대북정책이나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거론하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즉 우리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의견은 우호적인 태도로 적극 개진하는 것이 미국에도 대우받고 한·미관계도 굳건하게 정립하는 길이다. 특히 착각해서는 안 될 점은 한·미동맹관계 유지가 국가안보나 자주,번영 등 국가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전략 방안 중 하나라는 것이다.즉 아주 좋은 한 수단이지 그것 자체가 국익이나 국가목표는 아니다. 물론 한·미관계가 비우호관계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은 국익 수호 차원에서 당위적이라 볼 수 있다.그러나 한·미관계가 중요하다고 하여 다른 국익을 희생하면서까지 미국에 잘 보이려 하는 것은 어리석으며,더구나 취지와 달리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한·미관계를 해칠 수도 있다. 한·미협상 및 외교부 파문과 관련,국익 극대화를 위한 역할 분담의 필요성이 대두된다.먼저 정부와 사회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정부가 큰 틀의 한·미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양보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언론,지식인,시민단체들이 논리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정부의 협상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또한 국가 최고 지도자들이 한·미 우호 동맹관계를 강조하고 큰 틀의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면,실무 협상가들은 한·미간 국익 차이를 기탄없이 지적하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국익을 대변해야 한다.이를 위해 정부는 이번 외교부 파문을 좋은 계기로 삼아 개인의 세계관이나 이익을 접고 국익 극대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협상가들을 존중하는 인사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미군 무단사용 사유지 정부가 보상”법원, 4000만원 배상 판결

    주한미군이 30년 동안 무단으로 사용한 파주 스토리 사격장과 오클라호마 사격장에 대해 우리 정부가 4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73년 4월 정부는 한미주둔군협정(SOFA)에 따라 파주시 진동면 및 연천군 장남면 일대 216만여평을 주한미군에 공여했다. 국유지 6만평이 포함됐지만 대부분 사유지였다.그러나 정부는 땅을 미군에 넘겨주면서 토지 소유자들과 협의하지 않았다. 수십년간 토지를 빼앗긴 채 살아오던 지역 주민들은 지난 96년 이 땅을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그러나 정부가 이를 막았다.땅 소유권은 주민들에게 있지만,매매나 개발 등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영농보장·토지점유보상·환경오염방지 등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정부는 토지 매입 등을 통해 보상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98년 사유지 52만평을 수용하고 일부 토지에는 20∼30년간 지상권 설정계약을 맺었다.2002년 3월 풍양조씨 7개 종중 등은 협상을 하지 않고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냈다. 서울지법 민사49단독 강성수 판사는 14일 “국가는 4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미군이 공무상 손해를 가한 경우 대한민국이 처리한다.’고 SOFA 23조5항이 규정한 만큼 정부가 토지 임대료를 배상하라.”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독극물 방류 맥팔랜드 6월형

    2000년 7월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을 일으킨 미8군 영안소 소장 앨버트 맥팔랜드(58)에게 법원이 궐석재판을 통해 실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한국이 미군속이 공무수행중 일으킨 범죄에 대해 재판관할권을 행사하지 않던 관례를 벗어난 첫 사례다.미군이 재판권을 주장하며 재판을 지연했으나 일단 3년7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그러나 주한 미군사령부는 “1차적 재판권은 미군에 있다.”며 크게 반발,외교적 마찰 등 새국면을 맞게 됐다. 서울지법 형사15단독 김재환 판사는 9일 한강에 독극물인 포르말린 폐용액의 방류를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맥팔랜드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또 지난해 11월 발부한 구속영장을 집행,신병을 확보하도록 했다.그러나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은 미 영내에선 압수나 체포 등을 집행할 수 없다고 밝혀 형이 확정되더라도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맥팔랜드는 “한국의 재판권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항소하지 않는다.”고 밝혀 오는 16일 형이 확정될 전망이다.이후 영외에서도 맥팔랜드의신병이 확보되면 구치소로 넘겨진다.맥팔랜드는 현재 서울지역에 거주하며 미8군 영안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한미군측은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SOFA 등 제규정은 ‘평화시 미군속 및 가족의 범죄는 한국에 재판권이 있다.’고 규정한다.”면서 “공무증명서가 발급됐다고 미군이 자동적으로 재판관할권이 갖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미 당국은 재판권이 미국측에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사건발생 후 4년이 지나도록 피고인에 대한 형사소추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 당국이 사실상 재판권을 포기,한국의 권한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OFA 22조1항은 미군이 군인·군속·가족에 대해 모든 형사재판권을 갖는다고 규정한다.그러나 합의의사록은 평화시 미군속 재판관할권을 한국이 갖도록 하고 있다. 또 22조3항은 공무집행중 범죄는 미군이 1차 재판관할권을 갖는다고 규정하지만,양해사항에선 한국이 미군의 공무증명서를 거부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또 맥팔랜드의 범죄행위가 공무집행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맥팔랜드는2000년 7월 포르말린 등을 계수대에 무단 방류토록 지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검찰과 법무부가 기소결정을 떠넘기다 이듬해 3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그러나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했다.이후 미 당국은 소파 22조에 따라 ‘공무중 범죄로서 재판관할권을 갖고 있다.’며 수차례 공소장 수령을 거부했다.재판부는 결국 공소장이 처음 송달불능으로 돌아온 뒤 6개월이 지나도록 소재파악이 안 되면 공시송달과 궐석재판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선고했다. 한편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등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원의 선고를 환영했다. 정은주기자 ejung@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 일지 ▲2000년 7월20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가 맥팔랜드 검찰 고발 ▲2001년 3월23일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4월4일=법원,정식재판 회부 ▲2002년 1월10일 1차 구인용 영장 발부 ▲1월28일 1차 공판 불출석 ▲3월18일 2차 공판 불출석 ▲2003년 11월26일 궐석재판 진행 및 3차 구속영장 발부 ▲2004년 1월9일징역 6월 선고
  • ‘독극물’ 맥팔랜드 500만원 구형

    법원이 19일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미군에게 실형을 선고했으나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법정구속하지 못하게 되자 이례적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힌데 이어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에 대해 재판권 행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포르말린 폐용액을 한강에 무단 방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미8군 영안소 소장 앨버트 맥팔랜드(58)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지만,서울지법 형사15단독 김재환 판사는 2년9개월만에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민유태)는 약식기소 내용 대로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변론을 맡은 김종표 변호사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공무수행중에 발생한 이 사건의 재판권은 대한민국이 없다.”면서 “미군이 자체 징계처분을 내린 만큼 공소기각 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에게 물어볼 것이 많았는데 출석하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검찰과 변호인측 모두 2001년 3월 검찰이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할 당시 상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지법 형사1단독 노재관 부장판사는 이날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를 위반,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주한미군 롤랜도 살리나(27)병장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후세인 체포/“이라크 정국 어디로”각국 전문가 긴급진단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파리 함혜리특파원|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됨으로써 마침내 이라크 정정이 안정화될 것인가.물론 후세인 전 대통령의 생포로 이라크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라는 게 이라크 주둔 미군 수뇌부 등의 희망섞인 관측이다.그러나 국제사회의 다수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라크에서 완전한 서구식 민주국가가 건설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켄 폴랙(전 중앙정보국 요원·CNN 중동문제 분석가)향후 대 이라크 정책의 핵심은 이라크인들을 가장 중요한 ‘청중’으로 보는 것이다.미국이 이라크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최선의 방안이다.미국이 거만하거나 고압적인 자세로 비춰지면 이라크인들은 미국이 주도한 지금까지의 과정에 신물을 낼 것이다. 분명히 이라크에서 테러는 문제다.저항세력은 미군을 죽이려 하고 이라크인을 공격하고 있다.그러나 이라크인들이 걱정하는 것은 전기나 급수같은 일상적인 이슈들이다.물론 거리는 범죄자와 무법자 등으로 안전치 않다.그러나 이라크인들이 느끼는 문제들은 나아지긴 했어도 전력공급과 깨끗한 물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라크인들은 테러보다 이같은 생활환경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데 더 분노하며 실망할 것이다. ●피비 마(전 우드로윌슨 선임연구원,‘이라크 근대사’ 저자) 후세인은 갔지만 그가 돕고 만든 중산층들은 남았다.후세인이 권좌에서 물러났지만 그는 여전히 살아 있다.오랫동안 외세의 영향력에 반대하고 독립적으로 남고자 하는 이라크의 강력한 민족주의 풍토도 그대로이다. 이같은 열망은 이라크 전쟁과 미군 주도에 반대한 주변 아랍국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따라서 효율적인 주권이양과 후세인을 따른 수니파 중산층들을 (새정부가) 포용하지 않는다면 이들 중산층들은 저항세력을 계속 지원할 뿐 아니라 새로운 이라크의 창조에도 방해가 될 것이다. ●사쿠라다 준(도요가쿠엔 대학 전임강사·국제정치학) 전쟁 이후 대량파괴무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후세인 체포로 미국의 전쟁목적이 99% 달성됐다.또한 일본이 자위대를 파병하는데도 환경이 정비됐다고 본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에 있어서도 후세인 체포는 역시 반가운 소식이다.만약 후세인 체포전에 일본 정부가 자위대 파병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다소 입장이 어려웠을 것이다. 15일 국회에서 자위대 파병과 관련된 심의가 있으나 어떤 논의가 전개될지 자못 흥미롭다.미국 정부가 정한 대로의 이라크 국민에 대한 정권양도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문제는 후세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이다.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라크 국민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공급하는 것이다. ●다케사다 히데시(방위연구소 주임연구관) 향후 1주일간 후세인 잔존세력이 남은 대량파괴무기나 화학무기를 쓸 가능성이 높다.지도자 구속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이 전반적인 전투를 걸어올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라크에서 테러가 줄어들 것이다.후세인 체포는 미국의 전쟁이나 점령정책에 대의명분을 부여해 줄 것이다.후세인 체포에 이어 국제재판이 열리게 되면 미국에 유리한 재판 결과도 예상된다. ●무스타파 알라니(런던 소재 왕립연합서비스연구소 연구원) 후세인 추종세력에 의한 저항운동은 줄어들 것이 확실하지만 이라크 저항운동과 관련한 다른 주체 세력이 남아있는 한 저항운동은 계속될 것이다.후세인의 생포는 이라크 저항군과 아랍 전사들에게 당장은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이번 체포를 계기로 이라크 전사들은 외국에서 유입된 아랍 급진세력과 결속,오히려 저항운동을 강화할 수 있다. ●토디 더지(영국 워윅대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 후세인 생포는 미국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여는 것이 분명하다. 현 시점에서 주둔군 병력을 확대한다면 현재 이라크내 저항세력을 잠재울 수도 있을 것이지만 만약 반대로 미국내 여론과 재선을 위해 부시대통령이 미군 철수를 결정한다면 이는 이라크를 더욱 큰 혼란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후세인이 지금까지 저항운동을 직접 지휘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만큼 긴장을 늦출 경우 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lotus@
  • 사회 플러스 / 오산 뺑소니 미군 재판권 행사

    법무부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오산시에서 발생한 미군의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과 관련,미군측에 재판권 행사 결정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미군 피의자인 제리 온켄(33) 병장의 신병인도가 결정될 경우 우리 사법당국이 범죄에 연루된 미군을 첫 구속기소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원지검으로부터 구금인도 요청 품신이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대상자는 신병인도와 동시에 기소해야 해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끝내는 대로 법무부에 품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했다.
  • “녹사평역주변 기름 오염 미군기지서 유출 가능성”한·미전문가 합의문 발표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주변을 오염시킨 등유가 미8군 용산기지로부터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다만,이 등유가 미군이 사용하는 등유(JP­8)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환경부,주한미군은 12일 녹사평역 인근 지하철 남쪽터널 유류오염 사건과 관련,이같은 결론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서는 지하수가 미군부지에서 녹사평역으로 흐르고 있어,등유는 미군 용산기지로부터 지하철 터널로 흘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그동안 지하수 오염도 조사 등에 투입된 금액과 이번 복원조사 및 정화사업에 든 6억 300만원 등 모두 13억원의 복구비용을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 규정에 따라 미군측에 청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오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양측의 의견이 맞서 최종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미군부대 한국인 음주운전 ‘치외법권’/3년간 82명 적발… 법규 미비 처벌못해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안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한국인들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한 명도 처벌을 받지 않아 미군부대는 한국인 음주운전에 ‘치외법권지역’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 군사전문지인 성조지는 7일 용산기지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인 상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적발된 한국인은 2001년 26명,2002년 24명,2003년 32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보일런 미 8군사령부 대변인은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규정된 사람의 경우 용산기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자체 법률에 의해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되나 한국인들은 이 법률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면서 “2001년 이후 영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한국인 82명 전원을 한국 정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경찰은 미군부대로부터 음주 운전자의 신병을 넘겨받은 사례가 없으며,설사 인계받더라도 법률적 미비로 인해 이들을 처벌할 방법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위반 조항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도로 위에서 음주운전을 해야하는 데 미군부대 공간은 도로로 해석되지 않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라크 주둔 미군 점진적 감축 계획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군 지휘부는 현재 13만명 규모인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을 이라크 상황이 안정되는 추세를 감안해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계획이 추진될 경우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은 내년 봄부터 감축을 시작해 내년 중반에는 10만명 이하로 줄어들고,이라크 자체 보안군 창설과 각국의 추가 파병 등에 따라 오는 2005년 중반에는 5만명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고 이 계획 입안에 참여한 한 미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계획은 이라크전의 사실상 종전후 미 주둔군의 첫 공식 철군계획으로,이라크 정세의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병력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계획의 개요를 보고받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아직 최종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이라크 주둔 병력을 감축하지 않으면 미군의 사기가 저하되고,한반도나 기타 지역에서 군사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대응병력 부족 상황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한 고위 미군 관계자는 특히 본격적인 병력 감축의 전단계로 내년에는 현 리카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의 후임으로 토머스 F 메츠 현 미 육군 3군단장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ip@
  • 訪美 귀국 차영구실장 간담/정부 사실상 ‘파병 앞으로’

    이라크 파병과 관련,최근 미국내 분위기 파악을 위해 외교부·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과 미국에 다녀온 국방부 차영구(육군 중장) 정책실장이 2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말문을 열었다.귀국한 지 나흘만이다. 그는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최근 추측성 보도가 잇따르고 있고,국민들도 궁금해 하는 사항이 많아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물론 방미 기간 미측과의 공식적인 파병 협상은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다.하지만 그의 언급을 찬찬히 뜯어보면 한·미 양측은 파병을 전제로 이미 깊숙한 수준의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병 지역·시기까지 이미 결정(?) 차 실장 언급의 핵심은 현재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에 주둔중인 미 101공중강습사단을 내년 2∼3월쯤 한국군이 교대해 줄 것을 미측이 강력히 희망한다는 부분이다. 그는 “이라크 중부,중남부,남부지역의 경우 미·영국군 등 현재의 주둔군이 계속 주둔할 여건이 돼 있지만 북부 모술지역은 교대할 후속부대가 마땅치 않다는 얘기를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혀 파병이 이뤄질 경우 우리가 이 지역을 맡게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술지역의 치안상태에 대해 차 실장은 이라크전 이전까지는 쿠르드족과 후세인 정부,이라크 주민간 알력 때문에 정정이 불안했지만,전후에는 ‘상당히(fairly) 안정된’ 상태라는 말을 롤리스 부차관보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그의 언급대로 내년 2∼3월 한국군이 모술지역의 미군 병력을 대체하게 될 경우 한국군의 일정은 매우 빡빡해진다.파병이 결정될 경우 부대 선발부터 훈련까지 최소한 3∼4개월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파병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역산도 가능하다. ●파병부대 규모,성격은 파병부대의 규모에 대한 논의는 없었지만 ‘폴란드형’ 사단 규모를 감안하면 3000∼5000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파병될 경우 사단사령부를 한국군이 지휘하고 특정지역의 치안임무를 담당하며,사단장은 군정상태인 현지에서 관할지역의 계엄사령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차 실장은 설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변협 ‘2002 인권보고서’ / “대용감방·보안법 존속 인권상황 개선에 실패”

    대한변호사협회가 1일 ‘2002년 인권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인권상황을 강도높게 비판하자 법무부는 대용감방 폐지 등 대안을 마련하고 주요 쟁점을 반박했다.국가보안법 개정,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부당성,형사소송법 개정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견차를 보였다. 변협은 인권보고서를 통해 대용감방은 인권 사각지대로 법적 근거도 없이 수십년 동안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찰청의 이관 추진에도 법무부는 ‘묵묵부답’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대용감방은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해야 할 미·기결수를 수용하는 경찰서 유치장을 말한다.영월,밀양,해남경찰서 등 전국 14곳에 있지만 과밀수용,위생불량,의료지원 부족해 ‘인권유린’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법무부는 “대용감방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올해말까지 충주,제천,통영 등 3개 대용감방을 일선 구치소나 교도소로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2009년 말까지 나머지 11개 대용감방을 각각 이관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변협은 국제사면위원회 인권보고서를 인용,국민의 정부가 국가보안법 독소조항 폐지를 약속하고도 개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또 국보법은 여전히 비폭력적 정치활동자를 투옥하는데 악용된다면서 우리 정부는 주요 인권분야의 개선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법무부는 “국보법은 국가안전과 생존을 위한 법률로 헌법재판소도 수차례 합헌 결정을 내렸다.”면서 “반국가 단체나 활동을 처벌대상으로 하기에 사상 자체를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또 98년 465명에 달하던 국보법 구속자가 99년 312명,2000년 130명,2001년 126명,2002년 131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올해 7월말 기준으로 수감자는 1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변협은 2001년 개정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이 형사관할권과 군사훈련 분야에서 문제점을 갖고 있다면서 형사사법주권이 과거보다 더 침해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여중생 사망사건처럼 미군들이 무죄판결을 받아도 정부는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포함된 검찰 구속기간 연장,참고인 강제구인제 등이 인권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법무부는 “아직 확정안이 마련되지 않았지만,재정신청 확대 등 피의자·피고인 인권신장을 보장하기 위한 개선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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