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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의 오만함, 손해배상 적어서”…집단소송제 꺼낸 與오기형 [주간 여의도 Who?]

    “쿠팡의 오만함, 손해배상 적어서”…집단소송제 꺼낸 與오기형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쿠팡이 오만한 이유는 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거나, 적은 돈으로 상황을 무마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진정어린 사과보다는 해명으로 대응해왔고, 청문회에서 보여준 기만적인 태도는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인증과 불매 움직임까지 일어났다. 정치권에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겨냥한 집단소송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 선봉에 오기형(재선·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섰다. 오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방치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 ‘집단소송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이 구상한 집단소송제는 미국식으로 대표자가 소송을 제기하면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진 다수의 피해자가 구제받을 수 있다. 즉 판결이 확정되면 법원에 ‘제외 신고’를 한 피해자가 아니라면 소송의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미 국내에는 미국식 집단소송제도가 증권 분야에 적용돼 왔다. 이번 집단소송제는 이를 전 분야로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은 집단소송제 도입을 주도했으나 재계의 반대에 막혀 끝내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오 의원은 이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집단소송제 도입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오 의원은 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사회적 문제 제기가 강하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당 내에서도 공감대는 이미 상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후 책임을 강화해서 사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 중인 그는 배임죄 폐지에도 힘쓰고 있다. 형법상 배임죄를 폐지하고 민사상 배상 방식으로 대체하는 게 골자다. 오 의원은 “완전 폐지는 한계가 있다”며 “합리적인 대체 입법안을 준비하는 중인데 기업들도 적극적인 제안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대체 입법안은 법무부 중심으로 준비 중이며 이르면 오는 3월 발표할 방침이다. 동시에 피해자가 실질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도 함께 논의 중이다. 배임죄가 폐지되면 민사 소송에서 당사자가 직접 증거를 수집·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현행법상 회사 내부에 있는 증거를 소송 당사자가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 이에 소송 당사자가 상대방의 증거를 강제로 공개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가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 의원은 국내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사주를 1년 이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엔 자사주 소각 의무를 어길 시 이사 개인에게 5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경제적 제재’ 방안도 담겼다. 오 의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주들에게 ‘특정주주·경영진이 그 권한을 악용해 회사의 이익을 사유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달 중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그는 상법 개정 후속 작업으로 기관투자가의 행동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 강화도 예고했다. 오 의원은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법무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비공개로 진행한 당정 협의 후 “스튜어드십 코드를 어떤 식으로 보완할 게 있는지 2026년에 점검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가 더 적극적인 주주 역할을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1966년생으로 전남 화순 출신인 오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상해사무소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현지에 진출하는 대기업들의 자문을 맡기도 했다. 당시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중국 현지 합작사 설립에 대한 법률 자문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선봉에 서게 된 배경에도 이러한 기업 법무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 차원에서 직접 상법 개정을 추진할 만한 전문가로 오 의원을 꼽았다는 전언이다. 그는 2016년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간사를 맡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21대 총선을 통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상임위원회를 한 번도 옮기지 않으며 4년간 정무위원회에 몸을 담았다. 국회 입성 첫 해부터 6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실한 의정 활동을 해왔다는 방증이다. 당내에선 공부하는 정치인으로도 통한다. 이 같은 부지런함 때문에 이념과 정파성을 뛰어넘어 명확한 논리와 근거에 기반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아이들 일상이 달라지는 교육청 예산, 예결위에서 끝까지 챙겼다”

    김성준 서울시의원 “아이들 일상이 달라지는 교육청 예산, 예결위에서 끝까지 챙겼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심의·조정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요구해 온 금천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21억 원이 2026년도 교육청 예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산은 금천구 관내 초·중·고교 전반을 대상으로, 단발성 보수가 아닌 ‘생활 기반을 바꾸는 수준’의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김 의원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학교 안전·위생·기본 학습 환경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며 예산 반영을 이끌어냈다. 확정된 예산은 ▲지능형 과학실험실 구축 및 특별교실 환경 개선 ▲Wee클래스 조성 등 학생 상담·정서 지원 ▲체육활동 및 건강체력 향상 지원 ▲노후 화장실·급식시설·냉난방·전기설비·창호 개선 ▲소방시설 보강, 승강기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급식실 환기 개선, 체육관·교사동 환경 정비 등 학교 안전과 학습 여건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약 121억 원 규모의 예산 중 상당 부분이 화재 위험 시설 개선, 노후 전선 교체, 통행로 안전시설 설치, 급식실 환기 개선 등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필수 분야에 배정됐다. 이는 김 의원이 예결위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사고가 난 뒤의 예산이 아니라, 사고를 막는 예산이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김성준 의원은 “예산 규모가 곧 의지의 크기”라며, “금천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약 121억 원이 반영됐다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과 일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판단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예결위원으로서 숫자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 확정으로 금천구는 노후 학교가 밀집한 지역 구조적 한계를 완화하고,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 재정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금액 규모와 투자 방향 모두에서 예결위원으로서의 역할이 분명히 드러난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학생·학부모가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았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2026년 관악구 지역발전 예산 확보 기여

    임만균 서울시의원, 2026년 관악구 지역발전 예산 확보 기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지난 12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서울시 본예산에 관악구의 환경·문화·생활SOC 확충을 위한 예산 약 772억원을 대거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재선 서울시의원이자 현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 활동을 하며 관악구의 오랜 숙원 사업 및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2026년 서울시 예산에 관악구의 문화·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반영됐다. ▲ 관악문화플라자(관악도서관) 조성 사업(53억 원) ▲ 관악문화플라자 공공주택 건설(216억 원) ▲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29억 원) ▲ 관악 창업허브 조성(11억 원) ▲ 관악구 대학동 공영주차장 건설(10억 원) 예산을 포함했다. 환경·생태·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한 예산도 함께 반영됐다. 시는 ▲ 공원 내 CCTV 개선(24억 원) ▲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23억 원) ▲ 산지사면 정비(15억 원) ▲ 하천 생태 복원 및 녹화(17억 원) 예산을 확보했다. 주민 여가·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는 ▲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3개소(관악산 근린공원 신우지구, 난향숲길지구, 신림계곡지구)(24억 원) ▲ 가로수 생육 환경 개선 및 가로변 녹지량 확충(6억 원) ▲ 시 공원 유지 관리 및 보수 정비(3억 원) ▲ 근교산 등산로 정비(2억 원)가 반영됐다.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 사업 예산으로는 ▲ 전통시장 행사 지원(6억 원) ▲ 생태 경관 보전 지역 지정 및 관리(2억 원) ▲ 서울형 치유의 숲길 조성(1억 원) ▲ 산림 병해충 방제(2억 원)가 포함됐다. 임 위원장은 특히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관악산 자연휴양림,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하천 생태 복원 등 녹색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며 “관악문화플라자와 같은 대형 시설이 완공되면 관악구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악구민만을 생각하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장동혁 철 지난 썩은 사과쇼…당명 바꿔도 ‘윤 못 잊어당’”

    정청래 “장동혁 철 지난 썩은 사과쇼…당명 바꿔도 ‘윤 못 잊어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철 지난 썩은 사과쇼’를 했다”며 장 대표의 지난 7일 사과문 발표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의창구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특검에서 결심 구형을 하고 있는 이때에 사과쇼를 했는데 쇼도 쇼답게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 내란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의 목표, 목적 그리고 일으킨 것 자체에 대해서 진솔한 사과를 해야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고 ‘개사과’라고 그런다. 분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헌법을 얘기하면서 전시, 준전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을 동원해 공공의 안정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동원해서 국회를 침탈한 것 자체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사과했어야 한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대표는 “장 대표는 ‘윤 어게인 세력’과 단절했냐”면서 “윤 어게인 세력은 지금도 계엄이 정당하다고 옹호하고 있지 않냐. 왜 이 세력과 단절하지 않고, 이 세력을 꾸짖지 않냐”고 지적했다. 최근 국민의힘의 당명 변경 절차에 대해서도 “식당 간판 바꾼다고 불량식품을 만들었던 그 식당에 손님들이 가겠냐”면서 “국민의힘이 당명을 어떻게 바꾸든 ‘윤 못 잊어당’, ‘윤 물망초당’이라고 국민들이 생각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명을 바꾸기 전에 당의 체질을 바꾸라”면서 “당명을 바꾸기 전에 당의 내란 연루자들을 손절하라. 내란 세력과 단절하라. 그것이 당명을 바꾸는 것보다도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연 “반도체 클러스터 논란, 기업에 맡길 일…장동혁 사과는 ‘개 사과’”

    김동연 “반도체 클러스터 논란, 기업에 맡길 일…장동혁 사과는 ‘개 사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과 관련해 청와대가 투자 기업에 맡겨야 한다고 정리한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비상계엄 사과는 개 사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새만금 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어제 청와대가 투자는 기업에 맡길 일이라고 선을 그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삼성 같은 경우 토지 보상에 들어갔고 하이닉스는 산단 조성 중에 있다. 2개 합쳐서 15기가 정도 전력이 들기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전력도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대책을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만들고 있다. 이미 경기도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고, 삼성이나 하이닉스와 긴밀한 협조를 중앙정부와 같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가 100조 원 투자 유치를 했는데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도로 오겠다고 한다. 지금 있는 계획을 갑자기 바꿔서 하는 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를 같이 봐야 한다. 하나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나 첨단 모빌리티도 마찬가지인데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는 것이 한 축, 또 하나는 별도로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다른 한 축이다”라며 “경쟁력을 확보해 국제적으로 이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보는 것이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에 맞는 산업 또는 기업의 유치를 도와주는 방향을 함께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비상계엄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한 것에 대한 물음에 김 지사는 “윤석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내란과의 절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사과였기 때문에 그 진정성이 의심스러웠다. 오히려 좀 더 강한 사과를 하지 못할 거라면 그런 사과가 과연 의미가 있겠냐”고 답한 뒤 “사과와 동시에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냈는데 그것도 많이 미흡하다. 다음 날 했던 여러 가지 인사를 봐서라도, 소위 말하는 찐윤 인사들 등용하는 걸 봐서 그 사과에 진정성이 있느냐. 마치 비유하자면 후보 시절 ‘윤석열의 개사과’ 비슷한 느낌까지 받을 정도로 진정성이 없다”라고 혹평했다. “김동연 지사가 중도 외연 확장성은 가장 좋지만, 친명들이 좋아하지 않아 경선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는 질문에는 “당적을 가진 지 4년쯤 됐다. 그동안 민주당의 내란 종식,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열심히 했다. 만약 경선을 하게 된다면 우리 당원에게 지지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지금 친명, 비명이 민주당에 의미가 있나?(민주당에 비명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성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 인구가 1420만 명이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7%이고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잠재 성장률을 3% 올리겠다는 공약을 했다. 제가 그 3% 중 2%는 경기도가 책임지겠다 말씀드렸다. 우리 국정의 제1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31.2%, 추미애 18.8%, 한준호 11.8%, 1, 2위 순위가 꽤 차이가 났다. 이 조사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도정에 대한 평가를 우리 도민분들께서 해주신 거라고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민심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겸손하게 민심의 바다 앞에서 자세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민주당의 다른 후보분들 다 훌륭한 우리 당의 자산들이다. 도지사의 마지막 소임을 책임지고 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선을 5개월 앞두고 지금 출마 얘기를 하는 건 좀 이르지만, 정치인이 국민들의 평가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답해 우회적으로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탈당 논란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본인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제가 민심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당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나중에라도 제기된 의혹이, 본인 말씀대로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 회복의 길은 있을 거라고 본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단호하게 당에서 처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물음에는 “대통령께서 실용 위주로 한 인선이 아닌가 싶다. 이혜훈 후보를 지명한 건 실용적인 이유나 실력에 대한 신뢰가 있고, 아마 대통령께서 충분히 매니지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청문회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소명을 보고서 판단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이 후보자가 그동안 내란에 대해 했던 여러 부적절한 언사와 행동이 있었다. 거기에 대해 분명하게 사과하고 진정성 있게 선을 그어야 한다. 또한 국가 재정 전략이나 예산으로 어떻게 김동연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것인지 비전과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장동혁, ‘반도체 호남 이전론’에 “지방선거용 선동”

    장동혁, ‘반도체 호남 이전론’에 “지방선거용 선동”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과 관련해 “지방선거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최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내란종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을 내세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 식량 창고다. 바꿀 수도 없고, 흔들 수도 없는 대한민국 미래의 현재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수년에 걸쳐 기업투자와 인프라 직접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 뒤집자는 건 무책임하다”며 “정책도, 경제 논리도 아니다. 그저 국가의 미래를 팔아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략적·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생태계가 생명인데 무려 1000조원을 투자하는 전략 산업을 정치적 욕심을 앞세워 흔드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 포기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용인 클러스터가 흔들리는 순간 대한민국의 미래가 흔들릴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경제에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할 일은 국가 백년대계가 걸린 미래 먹거리를 정쟁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규제의 족쇄를 신속하게 풀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반도체·AI(인공지능)첨단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용인 클러스터는) 단순한 반도체 현장이라기보다 대한민국 반도체AI패권의 심장”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법안과 정책으로 SK하이닉스가 나아가는 길에 뒷받침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와 학계 모두 가장 원하고 바라는 법안이 주52시간 예외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 경찰, 김규현 전 국정원장 출금…‘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

    경찰, 김규현 전 국정원장 출금…‘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

    경찰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국가정보원은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전 ‘투개표 결과가 해킹될 수 있다’는 보안 점검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찰은 이를 ‘선거 개입’ 정황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국정원 상대로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김 전 원장 등 관련자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3년 당시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하자 치러졌다.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을 후보로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후보를 대항마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런데 국정원은 본투표를 하루 앞둔 10월 10일 “중앙선관위 투개표 시스템에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발표했다. 가상의 해커가 인터넷을 통해 선관위의 업무망·선거망으로 어렵지 않게 침입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선거인명부·사전투표·개표 시스템 등에서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음모론에 그쳤던 ‘부정선거론’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당시 여권인 국민의힘에선 사전투표 폐지론과 수개표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고, 선관위는 “선거 결과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하지만 국정원 출신 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제보를 받고 당시 국정원 발표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제보는 당시 국정원이 ‘선관위 보안에 문제를 찾지 못했다’고 1차 보고를 하자 대통령실이 반려했고, 김 전 원장 등 주도로 기존 보고서 내용이 뒤집혀 ‘해킹이 가능하다’는 2차 보고서가 작성됐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국정원의 선관위 보안 점검 보고서들과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국정원 실무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 與김상욱 “이혜훈, 헌정수호의지·국정방향·도덕성 낙제…사퇴해야”

    與김상욱 “이혜훈, 헌정수호의지·국정방향·도덕성 낙제…사퇴해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두고 헌정 수호 의지, 국정 방향성, 도덕성 측면에서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인사에 대한 여권 내 함구령이 내려진 가운데 파열음이 이어지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 후보자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9일 SBS 라디오에서 “기획예산처 장관은 경우에 따라 대통령 유고 사태가 벌어졌을 때 국정운영을 대신하는 자리다. 그러면 누구보다도 헌정 수호 의지가 강력한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한테도 ‘갑 오브 갑’”이라며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소리 못 내는 거다. 찍히면 다음에 예산도 못 받는다고 하면서 눈치 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획예산처 장관이 되려면 네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면서 ▲헌정 수호 의지 ▲국정 방향성 ▲재정 최고 전문가 ▲도덕성 및 국민 수용성을 꼽았다. 이어 “하나라도 ‘과락’(과목낙제)이 있으면 안 된다”면서 “헌법수호 의지는 과락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에 정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세이브코리아 집회도 나가고, 한덕수(당시 국무총리)가 문제가 되자마자 한덕수 지키려고 뛰어나가고, (MBC) 백분토론 나가서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소리 높이고, 현수막 걸고, 장관(후보자) 지명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기 당협에서 연수회를 기획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장관 지명 이후에 그냥 말 한마디로 사과한 것”이라며 “기회주의자라고 판단되었다. 그래서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누구보다도 헌정 수호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방향성을 이 사람이 알겠냐”면서 “지금까지 그냥 반대파에만 있었던 사람인데 이것도 과락”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도덕성 및 국민 수용성 관련 문제가 많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매일매일 각종 의혹과 비리가 다 터지고 있다”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서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저는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불법 부당한 일은 없었다”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을 드리면 충분히 납득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 홍준표 “국힘 재기하려면 尹·한동훈 제거해야…민주당 벤치마킹 하라”

    홍준표 “국힘 재기하려면 尹·한동훈 제거해야…민주당 벤치마킹 하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보수와 국민의힘이 재기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를 제거하고 극우 유튜버들과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 결심 공판을 앞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을 망친 장본인은 윤석열·한동훈 두 용병세력이다. 용병들의 난투극이 한국 보수정당을 망쳤다”며 “이에 대한 단호한 응징 없이 그대로 뭉개고 지나간다면 당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용병세력을 제거하고 유사종교집단을 적출해내고 노년층 잔돈이나 노리는 극우 유튜버들과 단절하지 않고는 그 당은 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기 방지법’까지 추진하는 민주당을 벤치마킹하라. 정치는 그렇게 비정한 것”이라면서 “가죽을 벗기는 혁신 없이는 ICE AGE(빙하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연다. 심리를 마무리 짓는 결심 공판에선 특검팀의 최종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이 이뤄진다. 이날 결심을 끝으로 윤 전 대통령 등 주요 피고인들은 법원의 판단인 선고만 남겨두게 된다.
  • [사설] 접수 기록마저 증발 ‘김병기 탄원서’… 與 특검 자청할 일

    [사설] 접수 기록마저 증발 ‘김병기 탄원서’… 與 특검 자청할 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의혹 탄원서와 관련해 “접수 및 처리 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11일 자로 작성된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부인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3000만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과 부인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이 담겨 있었다. 탄원서가 이재명 당시 당대표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을 통해 사무처에 전달됐지만,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당사자인 김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도 당으로 접수된 김 의원 탄원서 관련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김 의원은 공관위 간사를 맡았고 공관위에 1차 심사 결과를 보고하는 검증위원장도 겸임했다. 탄원서를 당에 전달한 이수진 전 의원은 탄원서가 윤리감찰단으로 갔다가 김 의원 손에 들어갔다고 주장한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사안을 ‘휴먼 에러’로 규정하며 개인의 일탈에 따른 돌출 사건으로 일축했다. 그러나 연일 제기되는 탄원서 미스터리를 보면 공천 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시스템 자체의 문제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 우려되는 건 경찰의 수사 의지다. 경찰은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공천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시의원이 지난달 31일 출국할 때까지 출금조차 하지 않았다. 김 의원 부인이 2022년 7~9월 동작구의회 조모 부의장의 업무추진용 법인카드를 들고 다니며 수백만원을 썼다는 혐의도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다. 김 의원이 경찰의 내사 자료를 건네받았다거나, 경찰 출신 의원에게 부탁해 경찰서장에게 사건 무마 청탁 전화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수사기관이 권력 눈치를 볼 가능성이 있을 때 필요한 게 특별검사 제도다. 민주당은 특검을 자청해 선거와 정치자금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美시민권자, 이민국 총 맞고 숨졌다… ‘제2플로이드’ 터지나

    美시민권자, 이민국 총 맞고 숨졌다… ‘제2플로이드’ 터지나

    30대 여성 차량 검문 과잉단속 논란트럼프·당국 “살해 시도 방어한 것”시장 “헛소리… 무모하게 권력 남용”시위대 수백명 모여 비판 한목소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이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이민당국은 ICE 요원의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과잉진압 논란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미니애폴리스는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며 전세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가 촉발된 곳이기도 하다. 미 국토안보부는 7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들이 표적 단속 작전을 수행하던 중 37세 여성 한 명이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숨진 여성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 도시에 거주하는 르네 니콜 굿이며 6살 난 아이의 엄마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은 ICE 요원으로부터 검문 요구를 받은 듯 차량을 도로에 정차하고 창문을 연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그는 ICE 요원이 다가와 차량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자 한 차례 후진을 한 뒤 오른쪽 방향으로 차량을 움직였다. 이 때 차량 앞에 있던 다른 ICE 요원이 운전석 유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국토안보부는 “(숨진 여성이)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들이받아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의 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서 “(숨진 여성은) 명백히 전문 선동가였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쳤다”며 이민당국을 두둔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단속 대상이 아니었던 데다 해당 차량이 ICE 요원이 있던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등 특별한 위협을 가했다고 보기엔 의문이 많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국토안보부의 해명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해당 요원이 무모하게 권력을 남용했고 사람을 살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ICE를 이 도시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선 사건 직후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숨진 여성을 추모하고 ICE 차량에 눈덩이를 던지는 등 이민단속 반대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민주당 강세지역인 미니애폴리스 인근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벌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과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플로이드가 사망한 곳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 [단독] ‘1억 보관’ 강선우 전 보좌관, 수사 직전 폰 교체 정황

    [단독] ‘1억 보관’ 강선우 전 보좌관, 수사 직전 폰 교체 정황

    언론 보도 직후 텔레그램 재가입 김경 통화 기록 등에 통신영장前구의원 “김병기에 1000만원 전달”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이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휴대전화를 교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관련 공천헌금 의혹에서도 핵심 인물들의 메신저 재가입·기기 교체 정황이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자 지역구 사무국장을 지낸 A씨는 지난달 30일 텔레그램 메신저를 재가입했다. 텔레그램은 휴대전화 기기 변경 시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이날 A씨의 텔레그램 계정이 신규 가입했다는 알림이 A씨의 지인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해당일은 강 의원 관련 녹취 보도가 나온 다음 날이자,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날과 맞물린 시점이다. A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전달됐다는 1억원을 강 의원 대신 보관한 인물로 지목돼 왔다. 다만 A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받는 경찰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진이 피의자가 휴대전화를 바꿨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 역시 최근 메신저 재가입 정황이 포착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반환 통로로 알려진 전직 동작구의원 이모씨 역시 최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기기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동작구의원 두 명으로부터 향후 공천에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3000만원을 받은 뒤, 3~5개월 만에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강 의원 사건과 2020년 김 전 원내대표 사건의 당시 통신 기록은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경찰은 김 시의원의 통화 기록 등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전 원내대표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 중 전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6시간 30분에 걸쳐 조사했다. 전씨의 변호인은 “탄원서 내용은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라며 “탄원서 내용 외 (김 전 원내대표와) 주고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탄원서에 적힌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저격수’ 조광한, 국힘 최고위원으로 돌아왔다

    ‘이재명 저격수’ 조광한, 국힘 최고위원으로 돌아왔다

    민주 출신 조, 李 경기지사 때 대립‘PK 3선’ 정점식 정책위의장 내정 “한동훈 사과받고 징계 말자” 주장에張 “당게 사건 용납하란 거냐” 격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조광한(왼쪽)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8월 지도부 출범 후 줄곧 비워놨던 지명직 최고위원을 ‘수도권 원외·호남 출신·반명(반이재명)’ 인사로 채우며 6월 지방선거 채비에 나선 것이다. 김도읍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오른쪽·3선, 경남 통영·고성) 의원을 내정했다. 장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 인선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조 최고위원은 남양주시장 재임 당시 경기지사인 이 대통령과 재난지원금, 계곡 정비 사업 등을 두고 각을 세우다 탈당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는 2023년 8월 입당했다. 정책위의장에는 PK(부산·경남) 3선인 정 의원을 내정했다. 의원총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지난해 ‘황우여 비대위’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정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와의 협의 없이 사퇴를 압박해 물러난 바 있다. 장 대표는 초선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을 당대표 특보단장에, 신설한 정무실장에는 언론인 출신 김장겸(비례) 의원을 임명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당명 개정을 위한 전 당원 조사도 9일부터 실시한다.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과 새 당명 아이디어 등을 조사한다. 윤리위원 사의로 삐걱댔던 ‘윤민우 윤리위’도 출범했다. 최고위는 이날 윤민우 가천대 경찰학과 교수를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임명했고, 2명의 윤리위원 추가 인선도 마무리했다. 윤리위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의 당게(당원 게시판) 징계 논의를 시작한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한 최고위원이 “한 전 대표가 사과하고 징계를 안하면 안되느냐”는 취지로 말하자, 장 대표가 “(윤리위 논의도 없이) 당게 댓글 조작을 용납하라는 것이냐”며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앞서 윤리위원 명단이 유출된 데 대해서도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정당성을 부정하려는 행위”라고 엄중 경고했다고 한다.
  • 한날 金배지 잃은 신영대·이병진… 재보선 ‘미니 총선급’으로

    한날 金배지 잃은 신영대·이병진… 재보선 ‘미니 총선급’으로

    신, 사무장 징역형 집유로 직 잃어이, 선거법 위반 벌금 700만원 확정양문석·허종식도 대법원 판결 앞둬현역 의원 지선 출마 확정 등 변수與 “최대 10곳 예측, 전략공천 원칙”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두 명이 8일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판도 커지게 됐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의원들과 함께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의원들이 확정될 경우 ‘미니 총선급’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의석 사수를 위해 재·보궐선거 후보를 중앙당에서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이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영대(왼쪽·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의원 선거사무소의 전 사무장 강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거사무장이 선거 범죄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해당 국회의원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는 선거법에 따라 신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 같은 날 이병진(오른쪽·경기 평택을) 민주당 의원도 선거법 위반 혐의에 벌금 700만원,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한 원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 범죄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로써 오는 6월 3일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의원직 사직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에 더해 4곳으로 늘어났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방선거기획단 회의를 마친 뒤 “현재 2곳이 대법원 (당선무효형) 선고가 났고, 최종 4곳에서 보궐선거가 결정된 상태”라며 “많게는 10곳까지 예측되는 보선은 전략 공천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이라도 전략 경선을 한다”고 덧붙였다. 2심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의원의 대법원 재판 결과 등에 따라 향후 재선거 지역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민주당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벌어진 돈봉투 수수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으나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검찰이 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가 확정될 경우 보궐선거 지역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당내 경선이나 공천에서 현역 의원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까지 재·보선 실시 사유가 확정된 경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171석(더불어민주연합 10석 포함)을 확보했지만 잇따른 탈당 등으로 163석으로 줄었다.
  • [단독] 500만·1000만원 후원하면 공천… “김병기, 재력가 후보 물색”

    [단독] 500만·1000만원 후원하면 공천… “김병기, 재력가 후보 물색”

    입문 전 후원하고 시의원 단수 공천“약사들 통해 지역유지 후보 찾아”네 차례 후원 뒤 공공기관장 임명구청장 후보, 가족 명의로도 후원‘탄원서 작성’ 前 구의원 경찰 출석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작구갑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역 재력가를 직접 물색해 정치권에 입문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후원금을 낸 다수는 어김없이 공천을 받았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18년 6월부터 4년간 서울 동작구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한 A씨는 정계 입문 전인 2017년 11월 김 전 원내대표에게 500만원 이상의 고액 후원금을 냈다. 그로부터 5개월도 지나지 않아 A씨는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 받아 당선됐다. 당시 초선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이었던 김 전 원내대표는 지역 약사회 등을 통해 재력이 있는 지역 유지를 지방선거 후보자로 물색했다고 한다. 해당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 전 원내대표가 연이 있는 약사들에게 ‘돈 많은 인사를 추천하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며 “추천된 인사가 정계 입문을 위해 자산을 정리해 거액의 자금을 모았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전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약사회 차원에서 지역 국회의원(김 전 원내대표)에게 후원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후원금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고액을 후원한 뒤 공천 받은 사례는 또 있다. 2017년과 2018년 네 번에 걸쳐 김 전 원내대표에게 총 1000만원을 후원한 B씨는 2018년 동작구 산하 공공기관장에 임명되고, 2022년 지선에서 시의원 단수 공천을 받았다. B씨는 본선에서 낙선했지만, 당시 공천 과정에서 기존 시의원 한 명이 컷오프된 것을 두고 지역에선 “B씨의 후원 이력이 공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왔다. 동작구청장 후보였던 C씨는 2018년과 2019년 본인 명의로 각각 500만원 후원했다. 이어 2023년엔 아들 명의로 500만원, 2024년엔 다시 본인 명의로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김 전 원내대표에게 보냈다. C씨는 2018년 동작구청 출연 법인 이사장을 지냈고, 2022년 지선엔 민주당 구청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본선에서 떨어졌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 측은 “정치 후원과 공천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김 전 원내대표에게 1000만원의 공천 헌금을 건넨 사실을 탄원서로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D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김 전 원내대표 부인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또 다른 동작구의원은 9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 [단독] 與 공관위 ‘김병기 탄원서’ 아예 몰랐다… “전혀 논의 안 해”

    [단독] 與 공관위 ‘김병기 탄원서’ 아예 몰랐다… “전혀 논의 안 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전달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 관련 탄원서가 공천을 최종적으로 의결하는 중앙당의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8일 파악됐다.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 공관위에서 활동한 한 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탄원서 내용이 논의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했다. 당시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격을 검증하는 ‘1차 필터링’을 한 이후 정무적 판단과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공관위에서 최종적으로 공천을 의결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었다. 그런데 검증위원장과 공관위 간사직을 동시에 맡고 있던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탄원서가 당에 접수됐는데도 공관위에는 해당 내용이 전달되지 않은 것이다. 민주당은 당시 이재명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이수진 전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탄원서를 당 사무국에 전달했고, 당 사무국은 탄원서를 윤리감찰단에 넘겼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탄원서의 그 이후 행방이 오리무중인 셈이다. 이번 사태를 ‘개인적 일탈’로 규정한 민주당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날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에서는 공천헌금 수수 의혹 관련 전수조사 입장이 서로 갈렸다. 진성준 후보는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했지만 백혜련·박정 후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병도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전수조사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원내대표의 자진 탈당 필요성을 묻는 ‘OX 퀴즈’에서는 박 후보만 ‘X’를 들었다. 당 지도부는 전수조사 요구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수조사는 말은 좋은데 실제로 할 수 없다”며 “통상 선거법 공소시효가 6개월이라 공천관리 자료는 6개월 동안 보존한 뒤 파기하고, 지금 남아 있는 회의록만으로 전수조사가 의미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신 “시·도당위원장은 공천 관련 기구에 참여 금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1일 1의혹’ 이혜훈 19일 청문…與 “앞당겨야” 野 “서두를 필요 없다”

    ‘1일 1의혹’ 이혜훈 19일 청문…與 “앞당겨야” 野 “서두를 필요 없다”

    국회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1일 1의혹’에 더불어민주당에선 “청문회 일정을 앞당기자”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연일 주도권을 쥐고 자당 출신 이 후보자를 향해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청문회를 빠르게 진행하고 이 후보자의 거취를 일찍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날이 갈수록 이 후보자에 대한 비위 의혹이 늘면서 당 차원의 부담감도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갑질,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 않은 만큼 청문회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소관 상임위인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재경위 소속 국민의힘 한 의원은 “자고 일어나면 의혹이 하나씩 쌓이는데 굳이 빨리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와 민주당을 향한 공세의 끈을 막판까지 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도 이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재경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부모 찬스’에 이어 이 후보자의 시어머니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가를 산 뒤 5개월 만에 이 후보자의 장·차남에게 2억 800만원을 받고 되팔았다는 ‘할머니 찬스’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30세이던 장남은 근로소득이 없었고, 28세이던 차남의 신고 소득은 1400만원 정도였다”며 “엄마·아빠 찬스로 매매 대금을 치렀다는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재경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서 ‘이틀 청문회’를 원해서 아직 확정을 하진 못했다”며 “19일 청문회는 잠정 합의 정도로 보면 된다”고 했다.
  • 美 이민당국 총격에 여성 운전자 사망…미니애폴리스서 대규모 시위

    美 이민당국 총격에 여성 운전자 사망…미니애폴리스서 대규모 시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이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이민당국은 ICE 요원의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과잉진압 논란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미니애폴리스는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며 전세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가 촉발된 곳이기도 하다. 미 국토안보부는 7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들이 표적 단속 작전을 수행하던 중 37세 여성 한 명이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숨진 여성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 도시에 거주하는 르네 니콜 굿이며 6살 난 아이의 엄마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은 ICE 요원으로부터 검문 요구를 받은 듯 차량을 도로에 정차하고 창문을 연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그는 ICE 요원이 다가와 차량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자 한 차례 후진을 한 뒤 오른쪽 방향으로 차량을 움직였다. 이 때 차량 앞에 있던 다른 ICE 요원이 운전석 유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국토안보부는 “(숨진 여성이)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들이받아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의 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서 “(숨진 여성은) 명백히 전문 선동가였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쳤다”며 이민당국을 두둔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단속 대상이 아니었던 데다 해당 차량이 ICE 요원이 있던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등 특별한 위협을 가했다고 보기엔 의문이 많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국토안보부의 해명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해당 요원이 무모하게 권력을 남용했고 사람을 살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ICE를 이 도시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선 사건 직후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숨진 여성을 추모하고 ICE 차량에 눈덩이를 던지는 등 이민단속 반대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민주당 강세지역인 미니애폴리스 인근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벌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과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곳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논의 정담회 개최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논의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8일 경기도의회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논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민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로 인해 주거환경과 자연경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생활권과 밀접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만큼 신중한 검토를 통해 주민들의 우려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정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상) “트럼프는 이제 끝났다”…美 시민들, 최악의 총격 사건에 보인 반응 [포착]

    (영상) “트럼프는 이제 끝났다”…美 시민들, 최악의 총격 사건에 보인 반응 [포착]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7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쏜 총에 30대 백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ICE 요원들이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작전을 수행하다 차량으로 도주하던 37세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ICE 요원들은 한 주택가 도로 위에 있는 검은색 차량에 다가섰다. ICE 요원 중 한 명이 해당 차량 운전석에 있던 여성을 향해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했고, 강제로 차량의 문을 개방하려고 시도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후진한 뒤 현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전진했다. 이때 다른 요원이 곧바로 총을 뽑아 든 뒤 차량 운전석을 향해 여러 발 총격을 가했다. 해당 차량은 총을 쏜 요원을 피해 자리를 벗어나긴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해당 여성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여성의 신원은 37세 여성 르네니콜 굿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적을 가진 백인 여성이며,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다. 희생된 여성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내 딸은 그런 일(ICE 요원에게 저항하는 시위)과는 전혀 무관했다”며 “르네는 매우 자비로웠고 평생 사람들을 돌봐왔다”고 말했다. 주 정부와 국토안보부의 서로 다른 주장, 진실은?국토안보부는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ICE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도들이 요원들을 막기 시작했고, 이들 과격 폭도 중 한 명이 자신의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차로 쳐 살해하려 했다”라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여성의 행동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반면 미니애폴리스 주 정부 측은 사건 경위에 대해 연방 당국 발표와 정반대되는 설명을 내놓으며 혼란이 증폭했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국토안보부의 설명에 대해 “헛소리”라며 “ICE 요원이 무모하게 무력을 사용해 인명 피해를 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우리는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설계된 통치의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 당신들은 충분히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적으로’ 국토안보부 편에서 희생된 여성을 ‘전문 선동가’로 규정하고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영상을 게재하고 “보기에 참혹한 장면이었다. 비명을 지르는 여성은 명백히 전문 선동가였다. 그리고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은 매우 무질서하게 방해하고 저항하고 있었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치었다”고 적었다. 이어 ”(총을 쏜 요원이) 자기방어를 위해 그녀를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첨부된 영상을 보면 그가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는 지금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했다. “ICE가 미국 시민 사살” 성난 민심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시민들은 “ICE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시민을 사살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토안보부를 비판했다. 사고 이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경찰서와 경찰차를 향해 눈덩이를 던지며 항의했다. 또 늦은 밤까지 수많은 인파가 모여 숨진 여성을 추모했다. 공동 구호인 ‘일어서서 맞서라’(Rise up take a stand)를 외치며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ICE는 미니애폴리스에서 나가라!” 등이 적힌 종이를 손에 들었다. 일부 시민은 미국 국기를 불태웠고,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ICE 요원을 향해 ‘살인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대 위기로 보고 있다. 한 시민은 엑스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끝이다”라며 성난 민심이 대규모 시위를 일으킬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 국적의 시민이 ICE의 과잉 대응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2020년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장소와 불과 1.6㎞ 떨어진 곳이라는 점도 규탄 시위가 격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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